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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 코로나’ 너무 서둘렀나...코로나 확진자 사흘째 3000명대 ‘위기’

    ‘위드 코로나’ 너무 서둘렀나...코로나 확진자 사흘째 3000명대 ‘위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3000명을 훌쩍 넘으면서 정부가 코로나19 병상 추가 확보와 관계부처 합동 점검단 운영 등 발걸음이 급해지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사흘 연속 3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전 연령대에 걸쳐 확진자가 증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 2차장은 “18세 이하 연령층과 60세 이상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확진자의 약 55%에 이르고 있다”라며 “위중증 환자수는 490명대에 이르고 있으며 이 중 60대 이상이 85%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 지역의 중증환자 병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전 2차장은 “빠른 시일 내에 위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 전담병원을 기존 12곳에서 15곳까지 확대해 250개 이상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감염병전담병원도 추가 지정해 400병상 이상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다시 폭증하는 확진자 숫자로 인해 부족할 수 있는 의료인력도 숙련된 의료인력 지원체계를 마련해 군의관, 중환자실 근무 경험 간호사 등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17일까지 운영했던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을 오는 22일부터 4주간 다시 운영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다발 지역과 집단감염 발생 시설 등에 대해 출입명부 작성, 영업시간 준수, 방역패스 확인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전 2차장은 “18일까지 전 국민의 78.6%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진 가운데 요양시설 입소자와 60대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서 접종효과 감소에 따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군구별 ‘예방접종 신속대응팀’을 통한 방문접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끝나고 다음주부터 각급학교의 전면등교가 예정돼 있어 10대 청소년층의 감염확산 가능성이 큰 만큼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과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교통부터 방역까지… 동작, 수능 준비 이상 무!

    교통부터 방역까지… 동작, 수능 준비 이상 무!

    서울 동작구가 오는 18일에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동작구에서는 경문고, 동작고, 성남고, 영등포고, 숭의여고, 서울공고, 수도여고 등 총 7개 시험장에서 3420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준비한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했다. 먼저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교통지원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교통상황을 총괄한다.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노량진역 ▲이수역 ▲신대방역 등 주요 교차로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구 행정차량 3대와 각 동 행정차량 15대 등 총 18대를 동원해 수험생 비상수송에 나선다. 또 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을 단축해 등교 시간에 집중 운행하게 하고 법인택시가 지하철·버스정류소와 시험장 사이를 운행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능 2주일 전부터는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학원 및 교습소, 스터디카페 중심으로 꼼꼼히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각종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험장 7개교의 가스시설 안전합동점검도 진행한다. 시험장 주변과 동네 곳곳에 수능 응원 문구를 담은 현수막도 게시해 수험생들을 따뜻하게 격려할 예정이다. 시험종료 후에는 수험생의 안전 귀가를 지도하는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진행해 청소년 유해환경과 코로나19로부터 수험생을 보호할 계획이다.
  • 정부 “차량용 요소수 2.5개월치 물량 확보”...530만ℓ 12일부터 공급(종합)

    정부 “차량용 요소수 2.5개월치 물량 확보”...530만ℓ 12일부터 공급(종합)

    정부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 일부 물량을 확보했다. 확보한 요소수 530만리터(ℓ)는 오는 12일부터 시장에 공급한다. 중국산 요소 1만8700t 물량 곧 국내 반입베트남서 추가 물량 5000t 확보 10일 정부는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이후 정부는 국내에서 약 두 달 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확보한 중국(1만8700t)과 베트남 요소 물량(5600t), 호주산 요소수 수입 물량(2만7000ℓ),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한 국내 보유 물량(1561만ℓ), 군부대 예비분(20만ℓ) 등을 합친 규모다. 정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국내 보유량을 고려하면 앞으로 3개월 정도는 물량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우선 우리 기업들이 중국 측과 계약해둔 요소 물량 1만8700t이 곧 국내로 반입된다. 이 가운데 차량용 물량은 1만300t이다. 이와 별개로 산업용 요소 2700t이 이날 오전 선적을 완료하고 중국 청도항을 출항했으며, 오는 18일에는 차량용 요소 300t이 중국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요소 추가 물량도 5천t 확보했다. 이 물량은 다음달 초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다만 차량용으로 사용 가능한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횡이다. 호주에서 들여오기로 한 요소수 수입 물량(2만7000ℓ)은 군 수송기를 통해 11일 중으로 반입된다. 정부는 해당 물량을 민간 구급차 등 긴급한 수요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요소와 요소수가 긴급수급조절물자로 지정되면서 정부가 직접 구매할 길도 열렸다. 정부가 해외 공급원을 발굴하면 조달청이 계약을 체결해 국내에 반입하는 방식이다. 해외로부터 수입되는 물량은 입항 전 수입신고를 통해 지체 없이 반입될 수 있도록 통관에 속도를 내는 한편, 요소수 검사 신청도 현지 확인 절차를 사진으로 대체해 최대한 신속히 진행한다. 국내 차량용 요소수 재고 1561만ℓ 확인추가 보유량 있을 것으로 추정정부는 2일차 정부 합동 조사 결과, 319개 국내 업체 중 299개 업체가 차량용 요소수 1561만ℓ, 산업·공업용 요소수 749만ℓ 규모의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서 점검한 업체 278개의 차량용 요소수 재고량이 총 1358만ℓ, 환경부 중심 합동점검단에서 점검한 41개 업체의 차량용 요소수 재고량이 203만ℓ다. 나머지 20개 업체는 추가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점검이 국내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진 만큼 정부는 아직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소매점이나 주유소에도 추가 보유량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확보한 요소수 530만ℓ는 오는 12일부터 시장 공급을 개시한다. 군부대가 비축한 예비분 요소수 20만ℓ는 11일 오후 2시부터 부산·인천·광양·평택·울산 등 전국 5개 주요 항만 인근 32개 주유소에 공급해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차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가급적 많은 차량에 물량이 배분될 수 있도록 차량당 공급 한도를 30ℓ로 정하고, 기존 시장 가격 수준인 ℓ당 약 1200원 선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컨테이너 화물차 1만대 중 약 7000대가 요소수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 한편, 오는 11일부터는 요소수 수입·판매업자가 수입·판매량과 단가, 재고량 등을 신고하고, 필요하면 업자에게 수입·판매 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가 시행된다. 요소수 매점매석 등 불법·탈법을 저지른 업체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통해 탈세 여부를 검증한다. 판매 업체들이 물량을 옮겨서 보관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향후 매점매석 점검 시에는 판매 내역을 함께 점검한다.
  • 거리두기 잊은 주말 핼러윈… 쓰레기·방역 걱정만 쌓였다

    거리두기 잊은 주말 핼러윈… 쓰레기·방역 걱정만 쌓였다

    이태원 2시간 만에 쓰레기 평소의 3배 도보 5분 거리 30분 걸릴 만큼 북새통 홍대·강남 술집 노마스크로 ‘다닥다닥’ 서울시 합동점검서 14곳 방역 위반 확인정부 “방역수칙 어긴 외국인 엄정 조치”“청소 시작한 지 2시간밖에 안 지났는데 평소보다 3배 이상 쓰레기가 나왔어요. 아침부터 허리가 끊어질 지경이네요.” 31일 오전 7시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일대를 청소하기 시작한 2명의 환경미화원이 100ℓ짜리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가리키며 한숨을 내쉬었다. 평소 이곳에서 정오까지 5시간을 청소하며 수거하는 쓰레기양은 100ℓ짜리 봉투 2~3개 분량이다. 그런데 이날 청소 시작 2시간 만에 100ℓ짜리 봉투 4개가 꽉 찼다. 환경미화원들은 “오늘 청소를 마치면 100ℓ짜리 봉투 10개 분량의 쓰레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핼러윈데이(31일)를 맞아 전날 음식점, 술집 등이 밀집한 이태원과 마포구 홍대입구역, 서초구 강남역 일대에 인파가 몰렸다. 1일 오전 5시부터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가 시행돼 식당·카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고 집합금지 업종이었던 유흥시설 운영이 자정까지 가능해진다. 그러나 지난 28일부터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에 진입했는데도 핼러윈 기간에 많은 사람이 밀집했다. 전날 오후 7시쯤 길이 약 325m, 폭이 약 7m인 이태원 세계음식거리는 발을 땅에 딛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이 거리는 평소 한쪽 입구에서 반대쪽 입구로 가는 데 도보로 약 5분이 걸린다. 하지만 이날은 몰려든 수천명의 인파에 30분 가까이 소요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게임 진행요원, 참가자, ‘영희’ 캐릭터 복장을 한 사람들이 곳곳에 있었다.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는 방문객이 세계음식거리 입장 전에 동서쪽 입구에 설치한 방역 게이트를 지나도록 했다. 상점마다 마스크 의무 착용과 매장 내 춤을 추지 말 것을 안내했지만 곳곳에서 방역수칙 위반 행위가 발견됐다. 좁은 골목길 내 한 술집 입구에서는 손님들이 마스크를 벗고 환호하며 춤을 췄고 다른 술집에서도 손님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대화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홍대입구역 일대도 마찬가지였다. 헌팅포차 등이 몰려 있는 홍대클럽거리는 오후 9시가 넘었음에도 가게마다 50명가량이 줄을 설 만큼 인산인해를 이뤘다. 집합금지 업종인 클럽 등의 유흥시설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꼼수’ 영업을 하고 있었다. 강남역 일대도 상점마다 입장을 기다리는 100여명의 사람이 거리를 두지 않고 바짝 붙어 있었다. 영업제한 시간인 오후 10시가 되자 경찰관 645명과 구청 직원 등 총 716명이 이태원과 홍대입구역, 강남역 일대를 다니며 방역수칙 위반 행위를 단속했다. 그러나 가게를 나온 사람들은 주변 거리를 계속 배회했다. 경찰의 귀가 요청에 응하는 듯하다가 다른 장소에 가서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시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경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식당,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420곳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해 14곳에서 출입자 명부관리 부실 등의 방역수칙 위반 행위를 확인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핼러윈데이를 계기로 확진자 증가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방역수칙을 위반한 외국인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음식거리를 찾은 대학생 김모(21)씨는 “재작년 핼러윈 때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면서 “이 정도의 밀집도라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 대장동 준공승인 연장 검토…“부당이득 환수에 불가피”

    성남시, 대장동 준공승인 연장 검토…“부당이득 환수에 불가피”

    경기 성남시가 오는 12월 말로 예정된 대장동 개발사업의 준공 승인(공사 완료 공고) 연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19일 “경기도의 권고대로 부당이득 환수에 나서려면 준공승인 연장이 불가피하다”며 “전날 ‘대장동 대응 TF’ 회의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대장동 대응 TF는 예산재정과, 정책기획과, 도시균형발전과, 법무과, 공보관실 등의 부서장들로 꾸려졌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6일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에 대한 자산 동결·보전, 개발이익 추가 배당 금지, 부당이득 환수 등의 조치를 성남시에 요청했다. 시는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이 다음 달 중에 준공검사를 신청할 것으로 보고 부서 합동점검을 통해 준공 승인 연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준공승인이 나면 성남의뜰은 개발 이익금 추가 배당 등을 마무리하고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며 “입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와 밀접히 연계돼 있어 어려움이 있지만, 민간사업자의 폭리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큰 만큼 준공승인 연장으로 입장을 정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 사건 관계자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과 관련해 로펌과 별도로 자문 계약을 맺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장윤선 김예영 장성학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약 1시간가량 유 전 본부장의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하고 오후 3시 20분 종료했다. 결과는 이날 늦게 나올 예정이다. 시는 유 전 본부장이 구속기간 만료일인 20일 기소되면 공소장을 확보해 관련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 마포 “확산 막아라”… 홍대 일대 야간 특별방역

    마포 “확산 막아라”… 홍대 일대 야간 특별방역

    서울 마포구가 10월 한 달간 젊은층과 외국인 등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일대를 중심으로 야간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이는 서울을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를 막겠다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구 관계자는 3일 “추석 연휴 여파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심야 시간에 사람들이 밀집하는 홍대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특별 방역을 펼쳐 지역 사회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달 말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에 마포구와 마포경찰서, 시민들이 힘을 합쳐 방역 강화 캠페인 및 단속에 나선다. 마포구 직원 50여명을 비롯해 경찰 50여명, 마포자율방범시민순찰대 등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이 하루 130명씩 총 2600명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은 밤 9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평소 사람이 많이 오가는 KT&G 상상마당 앞에서부터 클럽이 밀집된 홍익문화공원까지 보도로 이동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 준수를 알리는 캠페인을 벌인다. 특히 음식점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이 제한되는 밤 10시 이후 길거리나 공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술을 마시는 외국인들이 많다는 제보에 따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는 홍익지구대와 2개 조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와 함께 경찰이 별도로 야간 시간대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홍대 거리와 도로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특별 청소를 병행할 계획이다.
  • 서울 광진구, 우리 지금 안전한가요? 국가안전대진단 10월까지 추진

    서울 광진구, 우리 지금 안전한가요? 국가안전대진단 10월까지 추진

    서울 광진구가 지역 내 안전 위해 요인을 점검하고 안전에 대한 구민 의식을 제고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10월 29일까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한 사회 실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도입된 범국민적 재난예방 활동이다. 광진구는 지역 내 총 109곳을 점검대상으로 선정, 9월 1일부터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 대상은 공연장, 영화상영관, 공공체육시설 등 문화체육시설을 비롯해 집단급식소,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및 장소다. 점검은 안전총괄부서와 시설관리부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수행하며, 지역 주민의 참관 하에 이루어진다. 합동점검반은 유형 및 분야별 안전점검표와 가이드를 활용해 시설별 특성에 맞는 점검을 시행한다. 또 구는 일반 구민과 단체의 참여 활성화를 촉진한다. ‘안전신문고’ 앱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자율점검표를 이용해 주민이 스스로 점검에 참여하도록 홍보하고 더시민 안전모임,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 주민단체가 직접 지역 내 위해요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구는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이 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전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대민 접촉을 최소화하며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신속한 보수·보강, 위험구역 설정, 사용금지 등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진단과정에서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를 발굴?개선하고, 필요에 따라 공사중지 또는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병행한다. 점검이 완료되면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에 점검결과를 공개하고,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와 추진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이력을 관리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구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 라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모든 구민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 대구 사우나서 54명 집단감염 발생…방역당국 비상

    대구 사우나서 54명 집단감염 발생…방역당국 비상

    추석을 앞두고 대구 한 사우나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7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서구 비산동 한 사우나 관련으로 이날 0시까지 15명이 확진됐다. 0시 이후에도 3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계는 5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대부분은 고령의 여성들이지만 이들과 접촉한 가족 중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3일 다른 질병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한 여성이 진료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최근 동선을 파악하는 과정에 집단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완료한 60대 세신사 2명이 돌파감염으로 확진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9월 중 해당 사우나를 방문한 230여 명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0시를 기해 해당 목욕탕과 동일한 행정동 내에 있는 다른 목욕탕 등 2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와함께 대구시내 목욕탕 277곳에서 근무하는 세신사와 관리자, 운영자 등 종사자 전원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의무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시 방역당국은 지역 8개 구·군과 함께 24개 반, 48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20일까지 전체 목욕장을 특별점검해 방역 수칙 위반 업소에 집합금지 및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영희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상당수 확진자가 ‘월 목욕’ 형태로 거의 매일 목욕탕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 안전 챙기는 양천… 노후아파트·공공시설 긴급 점검

    안전 챙기는 양천… 노후아파트·공공시설 긴급 점검

    서울 양천구가 노후 아파트 및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신정동 목동현대아파트 화재사고가 발생하면서 재발방지 대책과 안전조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양천구는 다음달 15일까지 지역의 노후 아파트 등의 긴급 점검을 집중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노후아파트 21곳과 ‘시설물안전법’이 적용되는 주요 공공시설 9곳을 포함 총 30곳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목동아파트 1~14단지, 동주민센터 7곳, 양천구민체육센터, 구립 어린이집 1곳 등이 이에 해당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화재 원인이 되는 전기시설물 용량과 설치, 관리 상태, 시설 내 소방·방재 설비와 주변 소화전이 적절히 설치됐는지 여부다. 구 안전관리자문단 등 외부 전문가와 구청 공무원이 점검반을 구성해 민관합동점검 성격을 띄게 됐다. 점검 결과와 전문가 의견은 시설물 관리자들에게 공개하며,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 소화기 주변에 쌓인 물건 등 현장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사항은 점검 중에 조치한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돼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현장에서 긴급 안전 조치를 한 뒤 소관부서와 관리주체를 통해 빠르게 개선되도록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빈틈없는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모니터링해 재난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방역수칙 위반 유흥시설 운영중단 조치

    대구시, 방역수칙 위반 유흥시설 운영중단 조치

    대구시는 오는 31일까지 2주간 코로나19 고위험시설 특별방역점검기간으로 지정해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한다. 시행 첫날인 18일 심야시간에 구·군 위생부서, 대구경찰청과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방역수칙 및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유흥시설 5개소를 적발했다. 한 달이 넘은 고강도 방역 조치에도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데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적인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상태에서 최근에는 중구 동성로 클럽, 북구 칠곡3지구 노래방 및 수성구 황금동 유흥주점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유흥시설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경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했다. 5개 반 28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다중·밀집지역의 유흥주점, 단란주점 및 노래연습장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 또는 간편전화 체크인 ▲유흥종사자 주기적(종사자 2주간, 유흥접객원 1주간) PCR 검사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핵심방역수칙과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유흥시설 등 75개소를 점검한 결과 5개소를 적발해 ▲유흥종사자 선제적 PCR검사 미실시 업소 2개소에 대해서는 운영중단 10일 및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하고,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노래연습장 3개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10일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고위험시설 특별방역점검기간 지속적으로 민·관·경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유흥시설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대영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유흥시설의 경우 사회통념상 유흥시설을 이용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주변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우려해 출입자 명부 작성·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향이 있다”며, “출입자 명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업소와 유흥종사자 선제적 PCR 검사를 받지 않은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 ‘고공행진’ 농축수산물 물가…추석 전 잡힐까

    ‘고공행진’ 농축수산물 물가…추석 전 잡힐까

    가파르게 오른 농축수산물 물가정부, 추석 전 안정에 총력 대비 기저효과와 작황 부진 등으로 올 초 농축수산물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다음 달로 다가온 추석 연휴 전까지 안정화가 이뤄질지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계란을 비롯해 대부분 품목이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는 9.6% 상승했다. 특히 농산물만 따지면 11.1%나 증가했다. 계란은 57.0% 올랐고, 돼지고기(9.9%), 국산쇠고기(7.7%), 고춧가루(34.4%), 마늘(45.9%), 참외(20.3%) 등도 크게 올랐다. 쌀도 14.3%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가격 증가폭은 올 초부터 꾸준히 이어지면서 추석 연휴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추석 전에 농축수산물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목표다. 우선 올 초 ‘금파’라고도 불렸던 대파를 비롯해 배추·무 등 농산물은 수확기가 도래해 공급물량이 늘고 작황도 양호해지면서 가격이 크게 안정화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파는 전년 대비 17.5% 감소했고, 배추(-24.3%)와 무(-14.1%), 양파(-8.7%)도 감소세를 보였다. 사과와 배는 아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작황이 부진했는데, 사과·배 등은 1년에 한 번씩 수확되기 때문에 여전히 영향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는 조생종이 출하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재배면적도 증가해 추석 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금치와 같은 잎채소도 폭염 영향으로 가격이 높이 올랐으나, 생육기간이 짧기 때문에 기상이 호전되면 수급여건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부는 계란 가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부처 장관들에게 “계란은 필수 먹거리인 만큼 양계업계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생산·유통·판매 단계를 점검하고 수입 계란의 충분한 확보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특별하게 살피라”며 특명을 내리기도 했다. 이에 올 초 7000원을 넘어서던 계란 가격은 이달 6000원대로 내려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3일 기준으로 계란 특란 한 판(30개) 평균 가격은 6893원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7000원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12일부터 6000원대에 접어든 모습이다. 정부는 계란값 안정을 위해 기재부 경제정책국 산하에 물가상황점검팀을 긴급 설치하고, 관계부처 합동점검반을 운영하며 총괄·생산·유통·판매 등 전 단계를 점검하고 있다.
  • 기재부 “계란값 6000원대 목표…점검반 운영해 담합 조사”

    기재부 “계란값 6000원대 목표…점검반 운영해 담합 조사”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계란값 안정화 방안 논의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이후 쉽게 떨어지지 않는 계란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산란계 살처분 보상금 지급을 서두르고 담합행위도 조사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6일 이억원 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AI 발생 이후 산란계 1671만 마리가 도살처분되면서 계란값이 크게 올랐다. 계란을 낳을 수 있는 연령의 닭이 부족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탓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계란 가격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57.0% 올랐다. 계란값 안정을 위해 정부는 해외에서 계란을 수입해왔고, 이달과 다음 달에도 각각 수입계란 1억개를 수입해 가격을 확실히 인하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한판(30개) 기준으로 계란값은 지난 2월 7821원을 기록했으나, 지난달 1일 7545원, 지난달 15일 7526원, 그리고 이날 7140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정부는 계란값이 6000원대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살처분되면서 줄어든 산란계 수를 빨리 회복시킬 수 있게 살처분 보상금 지급을 신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도 150억원에서 350억원으로 확대하고, 8~10월 3개월간 한시적으로 금리도 1.8%에서 0%로 인하하기로 했다. 들여오고 있는 수입계란은 공급가격을 4000원에서 3000원으로 1000원 인하하고,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형마트 등 직접 판매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계란값 모니터링, 담합·사업자단체 금지행위 감시와 법 위반행위 사전계도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운영을 통해 가격동향, 재고 증감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담합 징후를 포착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기재부와 공정위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 등으로 구성되며,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이 총괄반장을 맡는다.
  • 영등포, 성매매 집결지 방역실태 민·관 합동점검 벌여

    영등포, 성매매 집결지 방역실태 민·관 합동점검 벌여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4일 성매매 집결지의 방역실태에 대한 특별 민·관 합동점검에 나섰다.영등포역 건너편 일대에서 불법 영업중인 성매매 업소는 합법적인 유흥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방역 지침에 따른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단속이 힘든 상황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구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 해제 시까지를 특별 순찰기간으로 정했다. 해당 기간 동안 구는 영등포경찰서, 중앙자율방범대원과 함께 성매매 집결지 일대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벌인다. 민·관 합동순찰반은 성매매 집결지를 포함한 영중로 3길 대로변 일대 시설의 방역수칙 위반 사항을 점검한다. 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의 홍보와 위반 행위에 대한 계도 및 행정지도를, 경찰은 성매매 불법 영업, 호객행위 등을 단속한다. 순찰시간 이외에도 담당 지구대 경찰관이 거점지역을 상시 순찰하고 영등포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의 방역소독 작업을 주 3회 이상 실시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성매매 집결지는 밀집·밀접·밀폐의 특성상 감염에 매우 취약하고, 지역사회 전파의 우려가 있어 선제적인 방역 계도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나와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합동점검과 계도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빈틈없는 방역과 안전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법원, ‘대면 예배’ 은평제일교회 운영 중단 구청 처분에 제동

    법원, ‘대면 예배’ 은평제일교회 운영 중단 구청 처분에 제동

    방역조치를 어기고 대면 예배를 열었다가 10일 동안 운영이 중단된 교회가 운영 중단 처분을 멈춰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이 교회 측 손을 들어줬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유환우)는 29일 은평제일교회가 은평구청이 내린 운영중단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교회에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면서 “집행정지를 받아들인다 해도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법원의 판단으로 은평제일교회는 정상저긍로 운영할 수 있게 됐지만, 방역지침에 따라 20인 미만 범위 내에서 전체 수용인원의 10%만 참석할 수 있다. 앞서 은평제일교회는 종교시설의 대면 활동을 금지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난 18일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 교회는 이날 4차례 걸쳐 대면예배를 진행해 교인 등 473명이 서울시 등 합동점검단에 적발됐다. 이에 은평구청은 22일부터 10일간 교회의 운영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시 폐쇄조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회는 이에 반발해 운영 중단 처분을 취소하라는 본안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 예약 손님만 몰래 받아 술판 ‘흥청’…심야 불법 영업

    예약 손님만 몰래 받아 술판 ‘흥청’…심야 불법 영업

    경기북부경찰청과 경기도 북부자치경찰위원회·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심야 불법영업을 하던 유흥주점 등 방역수칙 위반 유흥시설을 모두 17건, 65명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경기북부경찰청-경기도-시·군 지자체-소방이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경기북부지역 고위험 유흥시설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위반 등 불법영업 여부를 점검했다. 결과 총 6개소에서 42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날 밤 11시 30분쯤 의정부시 신시가지내 대형 유흥주점에서 예약 손님을 가려 받아 입장시키는 남성 종업원을 발견하고, 잠겨 있던 출입문을 소방대원과 함께 강제개방 후 불법 영업사실을 확인했다. 뒤이어 단속을 피하려 업소 창고 안 밀실공간에 숨어 있던 여성종업원 11명과 손님 9명 등 총 24명을 발견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 또 이날 자정쯤에는 고양시 일산동부 백석역 인근 유흥주점에서 전화예약을 통해 손님들을 은밀히 출입시키는 업소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급습해 현장에 있던 여종업원 7명 및 손님 4명 등 총 14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 조사과정에서 성매매대금까지 포함한 선불금을 받고 영업한 사실이 확인돼 현행범으로 체포, 성매매처벌법 위반도 함께 적용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유흥시설 밀집지역 1700여개 업소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1건, 23명을 적발했다. 이중 3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하고 8건은 경찰고발·수사 의뢰했다. 풍선효과 예방을 위해 도 경계지역 음주운전 단속도 병행해 총 27건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도권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고위험 유흥시설 대상 불법영업 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미리 고지했는데도 불법 영업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유흥시설 내 불법 영업이 근절될 수 있도록 집중단속과 점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합동점검은 오는 8월 31일까지 일제 점검 및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시장군수협, 수도권 백신 우선 접종 건의키로

    경기시장군수협, 수도권 백신 우선 접종 건의키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3일 비대면 정기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백신을 수도권에 우선 접종하도록 관계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4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수도권에 백신 접종 기회가 우선 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과 1단계가 적용되는 비수도권 지역이 동일한 기준으로 백신 접종 기회를 얻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나 인구밀도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백신을 우선 배정할 것을 관계부처에 긴급 건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정기회의를 마친 뒤 ‘기초자치단체와 LH 간 지역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LH가 시행하는 사업구역이 있는 도내 15개 시·군은 공동성명을 통해 ▲ 상설 협의 채널 구축 ▲ 택지개발 시 투명한 원가 공개 ▲ 공공시설물 인계 시 합동점검 지적사항 신속 조치 ▲ 갈등 해결을 위한 국토교통부 산하 지역발전사업조정심의위(가칭) 설치 등을 국토부와 LH 등에 요구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LH가 시행하는 사업과 관련해 일부 지자체에서 애로사항을 개별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협의회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한 것” 이라고 밝혔다.
  • 꼼꼼 동작… 학원·교습소 방역 특별점검

    꼼꼼 동작… 학원·교습소 방역 특별점검

    서울 동작구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 개편을 앞두고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지자 학원 및 교습소 등에 대해 합동 특별점검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노량진 학원가에서 일부 집단감염 사례 발생에 따른 특별점검으로 대상은 학원, 교습소, 독서실로 총 918곳이다. 구는 지난 5일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동작경찰서와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했다. 또 이번 주를 특별 점검기간으로 지정해 현장 합동점검을 한다. 이번 특별 점검은 시설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이뤄진다. 구와 교육지원청이 대상 시설을 분담해 점검하고, 경찰서는 점검 불응, 중대 방역수칙 위반과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동행하는 등 기관 간 역할을 분담해 시설 관리자 및 시설 이용자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 밖에도 구는 유흥시설, 음식점, 목욕장, 이·미용업 등 위생업소 5000여곳에 대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구·동 합동점검반이 출입명부 작성,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테이블 거리두기, 환기·소독 등 방역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오후 10시 이후 운영제한과 유흥시설 집합금지 이행 여부는 야간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경찰과 합동으로 점검한다. 이 기간 중대수칙을 위반하는 시설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한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하반기는 일상 회복을 결정할 중대한 고비라고 인식해 지자체와 교육청의 강력한 합동 현장점검 등을 통해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선, 올해 집값 더 오른다”… 건설硏, 작년 상승률 넘긴 5.5%↑

    “대선, 올해 집값 더 오른다”… 건설硏, 작년 상승률 넘긴 5.5%↑

    수도권 6.5%, 지방 4.4% 상승 예상전셋값,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오름폭 커질 듯전세 ‘매물 잠김’ 효과…4.6→5% 상승폭 확대대선 앞두고 당정 규제 완화 진행…기대심리↑지난해 크게 오른 집값이 올해는 지난해 상승률 수준을 넘어서 더욱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셋값도 임대차 3법 시행에 따른 매물 잠김 효과로 인해 지난해 상승 폭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1년 하반기 건설·주택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하반기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1.5%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발표했다. 수도권 주택가격은 1.6% 오르고, 지방은 1.3% 상승할 것으로 건산연은 예측했다. 연간 상승률로 보면 전국이 올해 5.5% 올라 지난해 상승률 5.4%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5% 상승하고, 지방은 4.4%로 지난해(4.3%)보다 상승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하반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영향도올해 분양 물량 40만 가구… 15%↑ 건산연은 정부의 강력한 수요 억제책과 공급 신호에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높고 주택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 수요 우위가 여전하다고 진단이다.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역대급 유동성이 수년간 자산으로 집중되면서 집값이 고점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매도인 입장에서는 시장에 매물을 내놓을 유인이 줄어들었고, 다주택자 비율이나 증여 거래 추이를 볼 때 수요보다 매물이 적은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건산연은 대선을 앞두고 최근 당정을 중심으로 규제 완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하반기 시작될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의 물량과 분양 가격에 따라 매매시장의 수요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인한 전세 매물 잠김 효과로 전국 전셋값은 하반기에도 2.3%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올해 전셋값 상승률은 5.0%로, 지난해(4.6%)보다 오름폭이 커질 것이라고 건산연은 전망했다. 올해 분양 물량은 40만 가구로, 지난해(35만 가구)보다 15%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보다 6% 수준으로 늘어난 48만 가구로 추산됐다.공공발주 54조…12년 만에 최고건설투자 268조…전년比 1.6%↑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197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공공 발주는 54조 3000억원으로 4.2% 증가해 1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민간 발주는 143조 1000억원으로 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 투자는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268조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건산연은 경기회복을 위해 내년도 상반기에 공공공사 부양책을 집중하고, 시장에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확대하는 부동산 규제를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건설산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경기를 회복시키는 데 일조할 전망이지만, 철근 등 기초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했다.홍남기 “투기에 부동산 시장 좌우”“4대 부동산 시장교란 집중단속” 한편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반기에 4대 부동산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 범부처 차원의 종합점검과 단속을 집중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시장은 수급에 의한 가격 결정 이외에 투기적인 성격의 시장교란 행위에 좌우되는 측면이 너무 크다”면서 “이에 정부는 4대 시장교란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공표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4대 부동산 시장교란 행위는 비공개·내부정보 불법활용, 가장매매·허위호가 등 시세조작, 허위계약 등 불법중개·교란, 불법전매 및 청약을 말한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분양단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불법 청약 등 299건을 수사 의뢰한 것과 같이 하반기에도 4대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 범부처 차원의 종합점검 및 단속을 집중 실시할 방침”이라면서 “정부의 정책 의지는 결연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철거 현장 긴급 실태 점검한다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해체(철거) 현장 조합 16곳에 대해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불법 하도급 계약 여부 등을 살펴 해체 공사장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7월 말까지 시·자치구 소속 공무원과 변호사·회계사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 3개반 21명을 투입해 3회에 걸쳐 점검을 실시한다. 용역계약 및 불법 하도급 계약, 페이퍼컴퍼니, 자격증 명의대여, 회계처리 등 철거계약 전반에 대해 불법행위가 없었는지 철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우선 도로변에 접한 재개발·재건축 조합 9곳의 해체 공사 현장에 대해 1차 점검을 진행한다. 필요할 경우 2차로 철거 초기이거나 철거를 마친 착공 전인 현장 7곳에 대해서도 들여다본다. 서울시·자치구 공무원과 외부전문가(변호사·회계사)로 구성된 합동점검 3개반 21명을 투입해 불법하도급 계약, 페이퍼컴퍼니, 자격증 명의대여 등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다. 실태점검 과정에서 불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중히 조치하고, 적발된 사안이 경미하거나 철거공사장 관리에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 할 방침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모든 공사과정이 원도급자의 책임하에 진행되는 공정 하도급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지속해서 실태점검을 실시해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제라도 철거 전면중단 초강수… 이제서야 감리 매뉴얼 타령

    이제라도 철거 전면중단 초강수… 이제서야 감리 매뉴얼 타령

    충북, 긴급점검에 CCTV 의무화 건의서울도 불법 하도급 방지책 내놨지만“고질적 병폐 방치하다 뒷북행정” 비판‘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 남의 일 아니다.’ 지난 9일 광주에서 재개발현장 건물이 철거 도중 무너지면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자치단체들은 너도나도 철거현장 점검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충북도는 시군과 합동으로 건축물 해체현장 1022곳을 긴급점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해체계획서대로 작업하는지, 안전조치를 이행하는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해체현장은 규모에 따라 허가와 신고대상으로 나뉜다. 연면적 500㎡ 미만, 건축물 높이 12m 미만, 지상층과 지하층 포함해 3개 층 이하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소규모 현장만 신고대상이다. 충북에는 현재 허가현장 30곳, 신고현장 992곳이 있다. 도 관계자는 “점검을 마친 뒤 해체공사 기간 감리자 현장 상주와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의무화하는 법률개정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감리자 현장 상주와 관련해 어떤 규정도 없다”고 밝혔다. 경기 광명시는 공사현장 점검을 위해 재건축·재개발 현장의 해체·철거 작업을 전면 중단시키는 초강수 조치를 취했다. 시는 감리자, 조합관계자들과 철거 공법 등을 재확인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철거작업을 재개시킬 계획이다. 참사가 일어난 광주시는 14일부터 2주간을 ‘안전점검특별주간’으로 선포하고, 시와 5개 자치구, 산하기관, 민간전문가들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하고 있다. 시는 특별주간에 ‘시민긴급안전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시민들이나 현장 근로자가 안전 위험요인, 불법 재하도급 등을 발견하면 스마트폰 앱 ‘안전신문고’ 또는 시 재난상황실(062-613-2119)로 신고하면 된다. 서울시는 다단계 불법 하도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도급 업체 책임을 강화하고 감리자 상시감리 의무화 등을 담은 ‘매뉴얼 서울’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CCTV와 연계해 공사 현장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년 3월 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는 공사 책임자가 바로 모바일로 입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사후약방문’이라고 지적한다.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이재은 소장은 “건설현장의 고질적 병폐인 재하도급 관행 등을 방치하고 있던 터라 ‘뒷북행정’ 비난이 나오는 것”이라며 “이번에도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사고는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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