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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 경선 첨예경쟁

    ◎김후보 진영/범계파추대위 발족… 승세굳히기/이후보 진영/공정한 분위기속 정책대결 촉구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은 김영삼대표진영이 28일 범계파추대위를 공식 발족시킨 가운데 이종찬의원측이 자유로운 경선분위기가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와 미묘한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 김대표진영은 이날 민정·민주·공화 3계파 지구당위원장 1백70여명과 고문,전국구 당선자,중앙위 분과위원장 등 김영삼대통령후보추대위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들어갔다. 이후보진영은 「중립을 지켜야 할 인사」들의 엄정중립과 합동연설회를 통한 정책대결,대의원들에 대한 금품살포방지 등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강력대응하겠다고 방침을 표명하고 나섰다. 이후보는 이날 하오 관훈클럽 토론회 초청연사로 참석,『노대통령이 누차에 걸쳐 세싸움이 아닌 정책대결로 페어플레이를 당부했음에도 불구,이상한 방향으로 경선이 진행되고 있어 유감』이라고 밝히고 『당초부터 외압설이 나오더니 급기야 제2외압설까지 등장,지구당위원장과 중앙위분과위원장들이 차례로 회유당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또 『집권당 최초의 자유경선은 자유롭고 공정한 가운데 경쟁을 벌이는 정책대결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러나 국민적 여망이기도 한 이같은 대명제에는 아랑곳없이 정책대결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오로지 물밑에서 대의원을 포섭하는 방법밖에 없으며 이럴 경우 정치권은 또다시 타락의 온상으로 더럽혀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후보는 『자유경선이 이처럼 왜곡된다면 12월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도 어렵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다시한번 페어플레이를 상대측 후보진영에 촉구하면서 만약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국민의 힘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직접 대국민호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후보진영은 이후보진영의 이같은 반발기류에 대해 일절 맞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추대위」를 열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김대표가 민자당대통령후보로 선출되는 것이 시대의 요청이며 역사의 순리』라면서 『김후보를 대통령후보로 선출하는 것만이 3당합당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길이며 대선에서 필승을 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대표 추대위는 명예위원장에 김종필최고위원을,공동위원장에 권익현 김재광 이병희,부위원장에 고명승 구자춘 김광수 김수한 김 식 김용채 박세직 박용만 서정화 신상우 오세응 이종근 정재철 최형우 황락주 지련태,대표간사에 김윤환,총괄간사에 김종호 김덕용의원을 선임했다. 한편 김대표진영은 이의원진영이 개인연설회를 개최하지 않으면 단독으로 개인연설회를 갖지 않기로 하고 추대위에 참여한 인사들을 연고지에 보내 득표활동에 나서도록 했다. 민자당 대통령후보자선거관리위원회는 이후보측이 합동연설회개최를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시·도별 개인연설회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시차제로 실시하는 절충안을 양후보측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공정경선 안되면 적절조치/노 대통령,두 후보에 강조

    ◎비방자제,정책대결주력/대선에 걸림돌 안되도록 노태우대통령은 27일 민자당의 차기대통령후보경선과 관련,『나는 이번 경선과정에서 엄정하고 공정한 관리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그러나 경선과정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훼손하고 마치 당의 내분의 모습으로 비쳐짐으로써 경선이 대선의 걸림돌이 될 우려를 보이면 당총재로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낮 경선에 출마하는 김영삼·이종찬후보,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을 비롯한 당직자,당선거관리위원회의 이원경위원장등을 청와대로 초청,접견한 뒤 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말하고 『아직 염려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 대의원 확보과정에서 비방과 인신공격행위로 인해 당내외 비판이 일고 있다』고 유감을 표시하고 김·이후보 진영의 자제를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경선과정이 세싸움보다는 정치적 신념이나 정책토론의 장으로 승화되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더욱 높일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면서 『선관위원장과 사무총장은 앞으로개최될 개인연설회에서 경선의 취지가 잘 살려지도록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공명정대한 경쟁과정을 거쳐 내려진 결정에 대해 후보는 물론 모든 당원이 승복하고 당원 모두는 우리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민주주의 원칙을 끝까지 지키겠다』면서 『멋있는 경선을 원하는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후보는 『중립적 입장에 있는 인사의 중립자세가 견지되어야 한다』면서 『경선에서 활발한 정책토론의 장이 확대되도록 조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춘구사무총장은 선거운동방법과 관련한 보고를 통해 『합동연설회는 의무규정이 아니고 후보간 합의에 의해서 개최하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전당대회에서의 정견발표는 모든 선거법에서 선거운동은 투표전일까지로 제한하고 있는 만큼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 “김영삼후보 지지” 선언/김종필위원/공화계 일부위원장 “독자행동”

    ◎“자유경선취지 어긋날땐 심각한 결론”/이 후보 민자당의 김종필최고위원이 27일 김영삼후보를 지지하겠다고 공식 선언함에 따라 초반의 차기대통령후보경선구도는 김후보가 이종찬후보에 비해 훨씬 우세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김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공화계 지구당 위원장등 60여명이 참석한 계보모임에서 『3당 합당의 정신에 따라 김대표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용환·이린구·윤성한·윤재기의원은 『독자행동을 하겠다』며 이후보를 지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후보진영은 이에따라 28일 공화계를 포함한 「범계파 김영삼대표후보추대위원회」를 발족,▲명예위원장 김최고위원 ▲공동위원장 권익현·김재광·이병희 ▲대표간사 김윤환 ▲총괄간사 김종호의원등의 진용을 갖추었다. 이후보진영은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 『대의원들이 후보들의 정견과 정책을 충분히 청취하고 비교·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경선의 필수조건』이라는 의견을 재확인,당선관위에 공한을 보내 개인연설회를합동연설회로 변경하고 전당대회에서 합동정견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해줄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후보는 이날 상오 노재봉전총리를 방문한데 이어 하오에는 광주·전남지역위원장과 만찬을 함께 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이후보는 이날 저녁 전남·광주지역 지구당위원장과의 모임에서 『앞으로 2∼3일 더 참고 지내봐서 끝내 자유경선취지에 어긋나는 일이 계속된다면 심각한 결론을 내려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불공정경선 시정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선후보 사퇴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후보는 『항간에서 말하듯 자유경선이 모양갖추기 식이라면 이순간부터 중단하고 싶은 마음까지 일고 있으며 이런 식의 경선은 참여할 의사·의미·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민자경선 김­이 후보 진영 움직임

    ◎「합동연설회」 논란속 「바닥표」 흡수 전력/「현장반란」우려,연락사무소 “풀가동”/김후보 진영/관망파 집중설득… 「연설회」 실현모색/이후보 진영 민자당 대권후보경선은 김종필최고위원의 27일 김영삼대표지지선언으로 김후보와 이종찬 양후보 지지세의 윤곽이 확연히 드러났다. 김후보진영은 김최고위원의 가세로 대세가 결정됐다고 환영하고 있는 반면 이후보측은 현재 경선과정에서의 불공정성을 제기하며 강경대처할 뜻을 밝히고 있다. 특히 이후보측이 합동연설회 도입을 강력히 주장하며 개인연설회실시를 유보한데 대해 김후보측은 합동연설회거부는 물론 개인연설회도 연기하겠다고 맞서 연설회문제가 계속 쟁점화되고 있다. ▷김영삼후보진영◁ ○…김후보진영은 이날 김종필최고위원이 김대표를 지지하고 나섬에 따라 앞으로는 열세를 보이는 중앙위를 집중 공략하는 한편 밑바닥 대의원들의 「현장반란」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시도 책임간사들이 현지연락사무소를 두고 이들을 집중 관리할 방침. 범계파추대위 발족을 하루 앞두고 이날 여의도 한서빌딩에서 열린 실무팀 대책회의에서는 추대위 구성방안과 이를 위한 절차문제가 논의됐는데 추대위 인선은 ▲명예위원장 김종필▲공동위원장 권익현(민정)김명윤(민주)이병희(공화)▲대표간사 김윤환▲총괄간사 김종호▲정책 나웅배 이승윤▲기획및 상황 이치호 유흥수▲직능 금진호 이대순▲홍보 남재희 박관용▲조직 정순덕▲연락 김덕용 김정수의원을 각각 내정. 또 28일의 추대위발족모임은 2백37명의 지구당위원장중 1백60여명을 비롯,당고문·중앙위분과위원장·정책평가위원장·13대 전국구의원 및 14대 당선자등 모두 2백5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할 계획. 특히 이후보는 이날 행사에는 유학성 서정화 김중권 박정수의원과 임방현위원장등 그동안 관망자세를 취했던 원내외위원장 10여명도 참석할 예정. ○추대위 사무실 이전 김후보진영은 이와함께 범계파추대위가 발족되면 현재의 사무실을 민자당사부근의 뉴서울빌딩으로 29일쯤 이전할 방침. 김후보진영은 이날 대의원들에게 발송할 선거공보제작을 완료했는데 이와관련,김후보진영은 「강력한 정부,책임있는 정치,품위있는 선진사회」를 구호로 정치·경제·통일·사회환경등 각 분야에 대한 김후보의 비전을 제시. 김후보진영은 이날 이후보측의 합동연설회 개최주장에 대해 『선거규정에 없는 합동연설회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저쪽에서 계속 개인연설회를 보이콧 하겠다며 시비를 걸어오는 만큼 우리가 먼저 개인연설회를 시작하지는 않겠다』며 30일로 예정된 청주개인연설회 일정을 연기. ▷이종찬후보진영◁ ○…이후보진영은 이날 상오 각 지역별 거점책임자회의를 가진데 이어 하오에는 박태준명예위원장주재로 중앙선거대책위를 열고 관망파 대의원들에 대한 집중 포섭에 나서기로 하는 등 2단계 전략에 착수. ○비교우위 전략 구사 이후보측은 특히 지구당위원장수의 열세를 만회키 위해서는 합동연설회 등을 통해 김후보와 정견 및 정책대결을 벌임으로써 비교우위에 따른 이후보의 이미지를 부각시켜야 한다며 개인연설회를 유보해가면서 합동연설회의 관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 이를위해 이후보진영은 전날 합동연설회개최와 개인연설회의 공영제도입을 요구하는 공문을 당선관위에 제출한 데 이어 이날 낮에 있은 노태우대통령과 양 후보들의 청와대 오찬회동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 이후보측은 경선이 공정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되려면 ▲합동연설회·전당대회 정견발표 등으로 합리적 절차 마련 ▲노대통령의 중립적 위치에서의 선거관리 ▲회유·협박,향응·자리약속 등 불공정 선거행위방지 등이 필수적이란 점을 강조. 장경우 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그동안 대의원 추천과정에서도 일부 지구당위원장들이 대의원들에게 압력을 가했듯이 개인연설회를 개최함에 있어서도 대의원들의 연설회참석을 막는 외압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합동연설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같은 날,같은 장소에서 양 후보가 개인연설회를 실시하는 절충안이라도 김후보측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 이후보측은 이와함께 김후보측 지구당위원장이 불법으로 대의원 추천을 받은 사례와 민주계 의원이 서울지역 대의원집을 돌며 과일 및 김선물세트 등을 제공한 사례 8건을 폭로하기도. 이후보는 이날 상오 전국구의원으로 당선된 노재봉 전총리를 예방하고 경선승리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금명 이한기·이현재·강영훈전총리도 방문할 예정. 이날 이후보의 광화문사무실에는 최명헌 전노동·이범준전교통·윤근환전농림수산장관등이 찾아왔으며 기존의 대책본부관계자외에 김인영·박주천위원장,정시채전국구당선자등이 합류해 지역별 득표전략을 논의. 7인중진협 멤버중 박철언의원은 광화문 사무실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이후보를 지원키로 했으며 심명보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상오 이한동의원을 따로 만나 적극적 역할을 요청. 이후보진영은 채문식선거대책위원장이 이날 하와이에서 귀국한데 이어 시·도대책위원장으로 오유방(서울) 유수호(대구) 강우혁(인천) 이영일(광주) 남재두(대전) 김인영(경기) 심명보(강원) 박준병(충북) 김현욱(충남) 양창식(전북) 유경현(전남) 이진우(경북) 고세진씨(제주)를 각각 인선. 이후보는 이날 저녁에는 상의클럽에서 전남·광주지역 위원장들과 만찬을 갖고 대의원표 확보를 당부. 한편 심대책본부장은 이날 김최고위원이 김대표지지를 선언한데 대해 『새정치구현의 전환점에 선 시점에서 우리의 정치발전을 위한 기념비를 세우는 작업에 동참치 않겠다는 태도』라고 비난. ○강경결단 불사 암시 23명의 위원장과 전국당선자가 참석한 이날 만찬모임에서 이후보는 청와대오찬회동결과를 설명한뒤 『자유경선이 왜곡·변질되어간다면 나는 이를 수용치도 묵종치도 않을 불퇴전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강조해 현재와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후보사퇴등 강경결단을 내릴 것임을 암시해 주목. 이후보는 『이것은 본인이 후보가 되고 안되고를 떠난 것이며 앞으로 엄청난 사태가 벌어질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불공정경선의 시정을 거듭 촉구.
  • 노 대통령­두 후보등 청와대회동 대화록

    ◎“「비방경쟁」말고 「정책경쟁」 새전통 수립”/민주정당으로의 환골탈태 계기로/노 대통령/김후보/인화단결 해치면 대선에 도움 안돼/이후보/국민이 바라는 경선돼야 대선 승리 노태우대통령은 27일 낮 민자당 차기대통령후보 경선 등록을 마친 김영삼·이종찬 두 후보와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 당직자,이원경위원장등 선관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청,접견한 뒤 오찬을 함께 하고 『전당대회가 단결과 화합의 축제마당이 되어야 한다』면서 공명정대한 경선과 과당경쟁의 자제를 거듭 강조했다. ○“비방·인신공격 유감” ○…오찬에 앞서 낮12시부터 35분동안 계속된 접견에서 노대통령은 최근 대의원확보과정에서 빚어진 김·이 양후보진영의 비방과 인식공격에 유감을 표시하고 페어플레이를 당부. 또 앞으로 개최될 개인연설회 등에서 「상처없는 경쟁」이 펼쳐지도록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 ▲노대통령=전당대회까지의 경선 절차와 과정에는 많은 인내와 지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이과정만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대선에 유리한 여건을만들수 있을뿐만 아니라 민자당이 생동감 넘치는 민주정당으로 환골탈태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당 후보끼리의 과당경쟁에 의해 후보에 상처를 입히고 내분의 모습을 보여 당이미지에 손상을 주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선거관리를 당부합니다. ○공정해야 정통성 확보 이번 경선은 누가 후보로 되드냐는 것도 중요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거침으로써 당선된 후보의 당내외 정통성 확보는 물론 우리 정치사에 새로운 전통을 확립할 수 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나는 경선과정에서 엄정하고 공정한 관리자의 역할을 다하겠지만 경선이 대선의 걸림돌이 될 우려를 보이면 당총재로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김후보=과거 경선과 관련한 경험에 의하면 과정이 잘못 운영되어 인화와 단결을 해치고 정말 중요한 대선에는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국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후보=경선이 이상적으로 이루어져야 대선에서의 승리도 가능하기 때문에 경선이 대선승리의 담보라고 생각합니다.따라서경선과정이 규정에 맞고 국민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춘구총장=합동연설회는 의무규정은 아니고 후보간 합의에 의해 개최되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전당대회시 정견발표는 금지토록 되어있습니다(이총장은 금지이유를 다각도로 설명하고 개인연설회와 관련한 갖가지 규정에 대해 상세히 보고). 노대통령은 접견이 끝난뒤 본관 1층 로비에서 두후보의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며 『손이 뜨끈뜨끈 하네요』라고 농담을 건넸으며 이어 참석자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오찬장으로 이동. ○“손이 뜨끈뜨끈” 농담 ○…노대통령은 오찬을 시작하면서 김·이 두 후보에게 『이 자리 참석자 대부분이 전당대회의 대의원인 만큼 두 후보는 이 자리에서부터 잘보이도록 선투해야 할 것』이라고 농담을 던져 좌중은 폭소. 이에 두 후보는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하고 『자유경선이 관행으로 뿌리를 내리도록 모범을 보이겠다』고 다짐. ▲이위원장=여러 규칙과 절차를 만들어 놓았지만 후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제일 중요합니다.특히 후보나 지지자들이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때는 그 자체만으로도 국민들의 빈축을 살 것입니다. ▲이총장=엄정중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하루에도 몇차례씩 반성하고 다짐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두 후보 진영에서는 어느 한편으로 치우친 것이 아니냐고 여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끝까지 엄정중립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들 비상한 관심” ▲노대통령=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크게 느낀 것은 남을 비방하거나 헐뜯는 사람치고 잘되는 사람을 못보았다는 것입니다.불리하더라도 상대를 치켜세워주는 사람이 다 잘되더군요.비방의 경쟁이 아닌 칭찬의 경쟁을 벌여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경선에서는 정책경선의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국민들은 후보가 어떤 경륜과 정책을 갖고 있느냐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한식으로 마련된 오찬은 50분만인 하오1시30분에 종료). ○YS­JP 밀담나눠 ○…이날 접견을 위해 노대통령이 입장하기전 접견실에 미리 도착한 김후보와 김대표 지지를 선언한 김종필최고위원은 계속 귀엣말로 밀담을 나눠 「돈독한 관계」를 과시한 반면 이후보는 인사만 나눈뒤 침묵. 청와대모임에는 이춘구총장,김용태정책위의장,최형우정무장관,김진재총재비서실장,이병용·유기천선관위부위원장과 청와대관계자들이 동석했고 이자헌총무는 해외출장으로 불참.
  • 양 후보 「숨가쁜 휴일」 스케치

    ◎14대 낙선자 위로연등 바쁜 행보/김 후보/시·도책 현지 파견… 득표 시동/이 후보 민자당 대권경선레이스가 공식 선거전에 돌입한 가운데 김영삼·이종찬 양후보진영은 휴일인 26일에도 대책회의와 물밑 접촉등을 통해 세확대 활동을 계속했다. ▷김 후보 진영◁ ○…공화계의 합류가 결정되는 대로 2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민정 민주 공화등 3계파를 망라한 범계파추대위를 공식 발족,득표전을 본격화할 방침. 현재 김후보진영은 ▲민정=권익현전민정당대표 ▲민주=김명윤고문 ▲공화=이병희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내정했으며 1백60명 이상의 원내외 지구당위원장과 전직 장차관등 정책평가위원,중앙위분과위원장을 포함,약 2백50명 가량으로 범계파추대위를 구성한다는 계획.김후보측은 오는 30일 충북 청주를 시발로 강원 전남북 경남북 서울 경기순으로 15차례의 개인연설회를 갖고 ▲문민정치의 실현 ▲지역감정해소등을 강조하며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 ○…김대표는 일요일인 2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방송통신대학 동문회및 학생회주최 「92 한마당 통일큰잔치」에 참석. 이 자리에서 김대표는 대권도전을 앞둔 「유세전」을 방불케 하는 축사를 통해 『이제 우리사회는 권위와 이념의 헌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민주화와 개방화를 지향하는 문민시대와 남북화해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 김대표는 이에앞서 이날 상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14대총선에서 낙선한 서울지역 지구당위원장 10여명과 조찬을 함께 하며 이들을 위로하고 전당대회가 축제 분위기속에서 치러질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 ▷이 후보 진영◁ ○…이종찬후보는 일요일인 26일에도 광화문사무실에서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는등 바쁜 하루.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금주부터 대의원과 국민을 직접 상대해 세대교체 지역감정해소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로. 이후보진영은 이날 시·도 지역대책본부도 가동시켰으며 시·도 조직책도 현지에 내려보내 본격 득표활동에 돌입. 이후보는 이날 대책회의에 앞서 「새인물·새정치·새시대를 위한 조찬기도회」에 참석,『집권여당사상 최초로 실시하는 자유경선에 참여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이루게 된 것은 하나님 은혜』라고 술회. 이후보는 특히 『최근 많은 사람들이 노태우대통령의 마음,즉 「노심」이 어디 있느냐고 작위적 해석을 하면서 우르르 몰려다니고 있는 것을 보니 정치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천심인데 천심은 새로운 시대,새로운 정치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 이날 대책위에서는 특히 합동연설회의 개최를 강력 요구키로 재확인했으며 당선관위와 김후보측이 이를 받아들일 때까지 개인연설회 일정제출을 보이콧하는 등 강경 대처키로 결정. 장경우부본부장은 『합동연설회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개인연설회 일정을 제출치 않는 등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면서 『당선관위에서 우리측 주장을 수용,좋은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고 기대.
  • 대의원 상대 득표전 돌입/민자 후보경선/금주부터 개인연설회

    ◎이 후보측,합동연설회 허용 요구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김영삼·이종찬후보진영은 이번주초 선거대책기구 구성등 진용정비를 끝내고 주말부터 두 후보가 전국 15개 시·도별 개인연설회를 시작,일선대의원을 상대로 한 본격적인 득표전을 시작한다. 김후보진영은 일요일인 26일 여의도 한서빌딩에서 김종호·이치호·권해옥의원등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갖고 28일로 예정된 범계파추대위 구성 준비작업을 점검하는 한편 일선 대의원 확보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후보진영도 이날 광화문사무실에서 이의원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15개 시도별선거대책본부를 발족시키기로 하는 한편 각 시도에 시도책을 상주시켜 대의원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후보측은 이날 합동연설회 및 전당대회 정견발표가 가능하도록 당선관위가 선거관계 규칙을 개정해 주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공한을 당선관위에 접수시켰다.
  • 민자 대권경선후보 돕는 막전막후 인물들/「대통령 만들기」 참모진

    집권여당사상 초유의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선 김영삼대표와 이종찬의원진영은 어떻게 짜여있는가.민자당의 대권경쟁이 가열되면서 대통령후보,나아가 대통령을 만들려는 측근과 브레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의 역할과 활동상황을 알아본다. ◎김영삼후보 진영/신·구 민주계에 자문교수단 가세/김윤환·최형우·금진호·김덕용·김현철씨 핵심 김영삼후보진영의 인적 구성은 크게 조직·홍보·정책팀으로 나눌수 있다.또 공개 조직과 사조직으로도 분류된다. 조직은 최형우정무장관과 신민주계의 수장격인 김윤환총장이 두 축을 이루고 있다. 홍보는 남재희·이웅희의원과 이종율전정무장관,이원종부대변인등이 맡고있다. 정책팀으로는 서울대의 H,연세대의 C등 20여명의 자문교수단이 있다.한때는 1백명에 이르렀으나 3당합당이후 김후보가 집권여당의 2인자가 되면서 자문교수단의 수와 역할이 줄어들었다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이들을 연결하는 총간사의 역할은 김후보의 한리헌경제특보가 맡고 있다. 사조직으로는 민주산악회가 대표적이다.민추협시절에 조직된 민주산악회는 최근에는 동호인모임의 성격이 더 강하지만 각 지부장을 비롯한 핵심인물 5천여명은 여전히 김후보의 열렬한 지지자이다.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김후보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거나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후보의 출신교인 경남고동문과 김령금씨 종친회,김후보가 나가는 충현교회의 장로들이 중심이된 「나라사랑협의회」등 교회조직도 큰 몫을 하고 있다. 20여명으로 구성된 공식·비공식의 비서진들은 보이지 않게 김후보를 도우며 24시간 가동되고 있다.지난해 비서실장으로 영입된 민정계의 신경식비서실장은 민주계와 신민주계의 교량역할을 하고 있으며 홍인길차장은 김후보의 자금관리를 맡고 있는 핵심측근이다. 또 비서진과 전문인 10여명으로 구성된 언론분석반은 김후보에게 날마다 각종 신문·방송의 논조를 보고한다. 않으면서 민주계를 결속하거나 개인적인 연고를 찾아 김후보를 지지해 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원로그룹인 권익현·김재순·김정례·이만섭씨등도 청와대와의 가교역할및대세론을 확산하는데 한 몫을 하고있다. ▷김윤환 전 총장◁ 여의도 한서빌딩 2백여평규모의 개인사무실에 선거대책사무실을 차려 김후보를 대통령후보로 만드는데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민정계 인사들에게 김후보를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고 대세론과 순이론을 확산시키고 있다.김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1등 공신이 될것이라는게 주변의 평가다.김종호전원내총무,이치호의원,호남지역의 고명승전보안사령관등도 중요한 브레인들이다. ▷최형우정무장관◁ 「좌동영 우형우」라는 말을 들을 만큼 오랜 측근으로 여의도 삼도오피스텔에서 민주계를 총괄하는 행동책이며,김전총장등과 전략·입장등을 조율한다.야당시절 대통령후보경선의 경험을 갖고있는 그는 주로 물밑에서 대의원을 공략하는데 힘쓰는 한편 김종필최고위원을 설득해 끌어들이는등 대리인으로서의 역할도 하고있다. ▷금진호 전 상공부장관◁ 김만제·나웅배전부총리,강경식전재무부장관등과 함께 3공화국시절부터 오랫동안 경제관료로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정책대안을 제시한다.특히 금전장관은 노대통령과는 동서지간이면서 일찍부터 대세론에 공감하면서 김후보와 관계·재계를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의 역할을 해왔다.최근에는 이원조의원도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용 국회의원◁ 김후보의 의중을 가장 잘알아 「분신」이라고까지 불린다. 경제관료출신으로 논리에 강한 황병태의원,동아일보 논설위원이었던 강인섭전국구당선자,박관용(통일문제)·정재문(외교문제)의원등과 함께 이론제공과 이미지 창출작업을 하고 그배경등을 설명하는 언론접촉창구를 맡고있다. ▷김현철 중앙조사연 소장◁ 김후보의 차남으로 지난 88년 대통령선거이후 여론의 동향등 사회현상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와 분석·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광화문에 중앙조사연구소라는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그동안 상당한 노우 하우를 축적,김후보의 판단에 도움을 주고있으며,김후보 추대위결성을 위한 기본자료등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찬후보 진영/신정치그룹·중진협 연합체 구성/심명보·오유방·장경우·최재욱·박범진씨 주축 이종찬후보는 외형상 극적인 후보단일화로 7인중진협의 지원을 받는 셈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상당한 세를 겸비한 민정계 대부격인 박태준최고위원과 박철언의원의 전폭지원에 크게 힘입고 있다. 때문에 이후보캠프는 본래의 이후보지지세력과 박최고위원및 박의원의 지원부대를 합한 「연합군」적 성격이 짙다. 따라서 이후보의 경선 승리여부는 이후보측이 이들세력과의 접목을 어떻게 극대화시키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이후보 직계부대는 신정치그룹을 중심으로 한 공조직과 한중문화협회·상록회·종탑장학회등 15개에 이르는 사조직으로 대별된다. 심명보 오유방 김현욱 김중위 장경우 이상하의원등이 구성멤버인 신정치그룹은 이치호의원을 제외하고는 이탈자없이 전원 이후보캠프에 합류,새로운 정치풍토조성이라는 명분아래 결속을 과시했다. 또 이 모임에 동조하는 박범진 박주천 박명환당선자등도 이후보와의 오랜 인간관계로 일찌감치 이후보를 적극 돕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선거대책 본부의 중책을 맡았는데 심명보의원과 장경우의원이 각각 본부장과 부본부장을 맡아 기획조정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김중위의원은 정책개발팀장인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와 별도로 1백여명의 대학교수,전현직공무원등으로 짜여진 정책연구위원단이 「싱크댕크」로서 이후보를 돕고있따. 또한 이후보모교인 경기고동문들도 이후보의 승리를 위해 막후에서 상당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사업하는 동문을 주축으로 아예 시내 모호텔에 장기투숙하며 조직,자금,정책등 몇개 분야별로 팀을 구성,동분서주한다는 것이다.실제로 이후보가 쓰고있는 광화문 선거사무실은 이 빌딩 공동소유자이자 경기고후배인 K씨가 무상으로 임대해준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전현직사무처요원친목모임인 민정동지회(회장 이상재·당선자)멤버들도 상당수가 이후보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22일 노대통령과의 청와대단독오찬회동에서 이후보지지의사를 밝힌 바 있는 박최고위원은 자신의 직계부대와 조직력을 총동원,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더욱이 박최고위원은 민정계관망파인사들과의 개별접촉을 계속,이후보지지를 위한 설득작업에 진력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최고위원의 비서실장인 최재욱의원이 이후보캠프 대변인을 맡고있고 조용경보좌역이 섭외실차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홍희표 강우혁 조영장의원등 직계부대도 일선에서 대의원지지확산작업을 진두지휘하는 등 중책을 수행하고 있다. 월계수회를 이끄는 박철언의원도 자신의 직계의원과 계선참모조직중 상당수를 이후보캠프에 연결,전폭지원하고 있다. 이긍규 김인영의원과 지대섭위원장등을 파견,경기 충남등 중부권 바람일으키기와 호남지역 몰표에 일익을 담당토록 하고있다. ▷심명보 국회의원◁ 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부본부장인 장경우의원과 호흡을 맞춰 선대본부의 궂은 일까지 도맡아하고있다.언론계출신이 대부분 김대표쪽으로 돌아섰지만 끝까지 「의리」를 지키고 있는 소신파. ▷오유방 국회위원◁ 박범진비서실장과 함께 이후보진영의 대표적인 이론가로 선전·홍보분야를 리드하고 있다.특히 14대원외인 관계로 이후보의 중책권유를 끝까지 사양,백의종군한다며 일반대의원 접촉을 위해 열심히 뛰고있다. ▷장경우 전 사무총장◁ 당제1사무부총장의 재직경험을 살려 이후보진영에서도 선대본부부본부장을 맡으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특유의 재담을 활용,이후보측 전략인 합동연설회개최및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 공론화에 일역을 담당했다. ▷최재욱 전 청와대대변인◁ 청와대대변인을 지낸 논객답게 이후보캠프 대변인을 맡아 이후보가 민자당대통령후보가 돼야만하는 필연성을 집중홍보하고 있다.특히 줄곧 온건노선을 견지,이후보의 온건합리개혁노선에 잘 맞는다는 평. ▷정연상 국회정책연구원◁ 지난88년 대선때 당시 민정당청년조직인 「다산중앙청년회」를 총괄한 인물로 이후보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여론 동향을 전달하고 그에따른 정책방향을 건의하는 실무팀중 최측근으로 통한다.
  • 민자 경선 본격득표전

    ◎김후보 진영/후보등록 마쳐… 범계파추대 준비모임/이후보 회견/“새정치 실현·지역감정타파 위해 노력” 민자당의 차기 대통령후보경선은 24일 이종찬의원에 이어 25일 김영삼대표가 후보등록을 끝냄으로써 공식 득표경쟁에 돌입했다. 김·이 양 후보진영은 이번주부터 전당대회 대의원에 대한 득표활동을 본격화 하는 한편 각 시 도별 개인 연설회를 시작한다. 김후보는 오는 29일 충북지역에서 첫 개인 연설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후보진영은 25일 대규모 세과시 모임을 가졌으며 이후보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새 정치의 실현과 지역감정 타파를 위한 양금퇴진을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김종필최고위원이 오는 27일 공화계의원및 원외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계파 모임을 갖고 김영삼후보 지지입장을 밝힐것으로 예상돼 초반 경선판도가 김후보측의 우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후보는 이날 추천 상한선인 총1천3백81명의 대의원 추천서를 받아 당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후보측은 이어 전경련회관에서 민정계 의원및 지구당위원장 71명을 포함한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정계의 김후보 지지모임을 갖고 김대표 추대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이어 민주계 의원및 지구당위원장들도 회동,김후보를 중심으로한 정권 재창출을 다짐했다. 김후보측은 범 계파추대위원장을 김종필 최고위원으로 위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민정계 공동위원장에 권익현씨,민주계 공동위원장에 김명윤씨를 각각 임명키로 했다. 이종찬후보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나의 출마는 변하는 세계질서와 통일을 향한 국가진운에 발맞춰 새 정치를 구현하고자하는 절대다수 국민과 당원동지들의 한결같은 여망에 따른 도전』이라고 밝히고 새 정치의 실현과 지역감정 타파를 강조했다. 이후보는 특히 『현재 심화되고 있는 지역감정은 정치적 산물로 정치권이 이같은 지역감정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는 한 지역감정은 해소될수 없으며 특히 김영삼대표등 양금이 대결하는 한 지역감정은 해소되지 못할 것』이라며 양금퇴진을 촉구했다. 이후보는 이어 경선이 정책대결로 진행되기 위해 김영삼후보측이 합동연설회및 TV토론 등을 수용해 줄것을 거듭 촉구했다.
  • 이종찬후보 일문일답/“신사고로의 「세대교체」는 시대적 소명”

    ◎TV토론 통해 정책대결 펼쳐야/「외압설」은 자유경선의 큰 흠… 철저히 규명을 민자당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선 이종찬의원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경선분위기 보장,양금구도타파,지역감정해소 등을 거듭 주장했다. 이후보는 『본인이 경선을 통과해 대통령선거전에 나가면 압도적 지지를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대선승리를 위해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후보와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태우대통령이 이번 경선이 아름다운 정책대결의 장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의 구체적 실현방안은 무엇인가. ▲자유경선의 원칙은 후보들이 대의원과 국민앞에 나서 자신의 정견을 비롯한 모든 것을 노출시킴으로써 대의원들에게 올바로 선택할 기회를 부여해줘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김영삼대표진영은 우리측에서 줄곧 제의해온 합동연설회와 TV토론회등을 기피하고 있다.따라서 우리는 이번 경선이 자유경선답게 정책대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이같은 우리의 제의를 받아들이도록 김대표측에 재촉구한다. ­이후보측에서 주창하고 있는 세대교체가 대중이 아닌 전당대회 대의원에게 어느정도 어필할 것으로 보는가. ▲우리가 주창하는 세대교체는 연령상의 교체가 아니라 사고와 행동의 교체로 낡은 사고와 행동은 배격하고 새로운 사고와 행동을 추구하자는 뜻이다.모든 정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있듯이 민주화시대는 그 때의 소명을 다해야 하며 민주화 이후 시대는 이후의 소명을 다해야할 것으로 본다.따라서 나의 이같은 뜻이 분명하게 대의원에게 전달되면 대부분의 대의원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으로 확신한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외압설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자유경선은 자유롭고 공정한 분위기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같은 외압설이 자유경선의 대원칙에 많은 흠을 내고 있는데 대해 일단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외압설에 대해서는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본다. 자유경선 원칙을 지키자는 것은 나의 부동의 신념이며 특히 자유경선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한 정권재창출은 불가능하다고 본다.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대로 이번 경선이모양갖추기의 경선이 된다면 이에 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특히 경선의 주인인 대의원이 독립적이고 자유의사에 따라 투표할수 있는 분위기가 보장되어야 한다. ­항간에는 김종필최고위원이 조만간 김대표에 대한 지지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최고위원은 그동안 영·호남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지역감정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중부권이 완충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해 왔으며 또한 정치는 밀물과 썰물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앞으로 김최고위원이 그동안 주창해온 대의명분을 따르느냐,아니면 세를 따르느냐를 지켜보고 후배로서의 평가를 내리도록 하겠다. ­지역감정 타파를 강조했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 심화되고 있는 지역감정은 정치권의 산물로 정치권이 그동안 지역감정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해옴으로써 더욱 증폭된다고 본다.따라서 지역감정은 결자해지의 원칙에 따라 정치권에서 해결해야 하며 특히 현재 거론되고 있는 두 김씨가 대결해서는 지역감정이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또한 어느 특정당이 어느 특정지역을 독점하는 현행 선거제도도 개선돼야 할 것이다. ­지난 14대총선에서 지역기반인 종로에서 38·2%의 지지를 얻었는데 대통령선거에서의 지지도를 어떻게 예상하는가. ▲전국적인 선거는 그 나름의 선거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지역구선거결과를 기계적으로 대입해서는 안된다.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압도적으로 많은 지지를 얻을 것으로 확신하다. ­이후보가 육사출신이고 중앙정보부에 근무했다는 경력을 지적하는데 대해. ▲나는 안보가 대단히 중시되던 시대에 육사를 선택한데 대해 당당한 긍지를 느끼며 중앙정보부 근무때도 정치개입이나 인권탄압같은 일은 한번도 한적이 없고 비록 공개는 못하지만 국가안보를 위해 크게 공헌했다고 자부한다. ○이종찬후보 회견요지 본인의 출마는 변화하는 세계질서와 통일을 향한 국가진운에 발맞춰 새정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절대다수 국민과 당원동지들의 한결같은 여망에 따른 물러설수 없는 도전임을 선언한다. 수구적이고 지역할거적인 정치문화를 이끌어 간다면 생기발랄한 정치는 영원히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정치가 생기를 잃으면 사회는 도덕적으로 타락해가고 경제가 더욱 거품경제화하여 민생은 말할수 없이 어려워지게 된다. 이번 경선을 통해 반드시 우리 정치문화의 환한 아침을 열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정치의 도덕성을 회복해 건전한 양식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정치의 방향을 예측할수 있는 상식의 정치를 펼쳐 나갈 것이다.본인의 출마는 그 자체가 동서간 지역갈등을 혁파하고 국민통합을 회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 망국적 지역감정을 해소,4천만 국민의 합치된 힘이 솟구치도록 할 것이다.정치 경제 행정등 모든 부분에 일체의 인위적 격차와 불균형을 없앨 것이다.국민으로부터 신임받는 「일 잘하는 정부」를 이끌 것이다.제2의 경제도약을 이룩하고 그 바탕위에서 민생을 안정시키는 정부를 만들 것이다. 나는 승리를 확신한다. 5월19일은 민의를 받드는 대의원들에 의해 이 나라에 정치혁명이 이뤄지는 날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뜨거워지는 민자경선 이모저모/중간판도 점검속 부동표 흡수 총력

    ◎범계파추대위 주축 대세장악 속보/김대표진영/개인연설회 정책토론장 활용 전략/이후보진영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와 이종찬의원 진영은 24일 후보등록을 전후한 중간 세점검에 주력하는가 하면 후보등록이후 전당대회까지의 대세장악을 위한 전략을 숙의하는등 경선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김영삼대표진영◁ ○…김대표진영은 이날 김윤환전총장 주재로 전략회의를 갖고 후보등록및 계파별 지지결의대회 개최문제등 향후 일정과 관련한 세부계획을 마련. 이날 회의에서 김대표진영은 ▲25일 김대표후보등록과 함께 민정계추대위 준비모임및 민주계 지지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이어 ▲28일 범계파추대위를 공식 발족시키기로 결정. ○권익현 전대표 참여 김대표진영은 25일 상오9시 후보등록을 마친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지구당위원장및 중앙위원회 분과위원장이 참석하는 대규모 김대표후보추대위 구성을 위한 모임을 갖고 김대표야말로 민정계가 지지하는 후보임을 내외에 천명한다는 계획. 이와관련,김대표진영은 김대표의 범계파적 위치를 강조하기 위해등록때 김재순 김정례고문을 대의원대표로 명시해 중앙당에 후보등록하기로 했으며,등록서류에는 민정계지구당위원장 80여명과 중앙위분과위원장 10여명의 서명도 포함시킬 방침. 또 민정계의 25일 김대표지지모임에는 현역의원·지구당위원장·중앙위 분과위원장등 90여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는 권익현전민정당대표위원이 특별히 참석,격려사를 할 계획. 김대표진영은 당초 27일 김대표 범계파후보추대위 결성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하루 연기했는데 이와관련,이웅희의원은 『멀리서 올라오는 사람들을 감안해 화요일로 일정을 늦췄다』고 설명. ○…그동안 표면에 나서는 것을 자제하고 있던 순수 민주계는 이날 최형우장관주재로 별도의 모임을 갖고 25일 민정계의 추대위 준비모임에 이어 민주계도 지지결의대회를 통해 김대표 추대결의문을 채택키로 결정. 최장관은 이날 『현재 부동표는 20%선이며 앞으로 민주계는 손이 미치지 않는곳을 찾아다니며 침묵속에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혀 밑바닥표 훑기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 최장관은 또 공화계와의 연대문제에 대해 『윗분들은 내락상태에 있다』고 상층부의 원만한 교감상태를 강조. 민주계는 이날 이의원측이 TV토론회를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경선과정에서의 과열경쟁은 당의 대국민 이미지 실추와 당조직의 균열을 초래해 결국 본선 패배라는 상처만을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 구체적 사례를 미국의 경선사를 예로들어 설명. 민주계는 『77년 미공화당의 포드와 레이건의 혈전,84년 민주당의 먼데일과 글린 하트의 사투등은 집권실패의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 ○밑바닥표 훑기 주력 민주계는 특히 『84년 뉴햄프셔 예비선거때 상호비방으로 점철된 먼데일과 글린의 TV토론은 공개토론과 모든 후보의 공정한 발언기회란 대의명분에는 충실했을지 모르지만 결국 당력의 무분별한 소모로 집권실패의 서곡에 불과했다』고 주장. 한편 김대표는 이날 전남에 이어 전북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 했는데 오찬석상에는 외유중인 이연택 공천섭 황인성위원장과 불참한 강현욱위원장을 제외한 10명 전원이 참석. ▷이종찬후보진영◁ ○…지구당위원장의 지지도와는 달리 일반대의원표 저변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후보캠프는 이날하오 광화문선거대책사무실에서 박태준명예위원장주재로 제1차 중앙대책회의를 열고 정책·홍보·조직 등 각 분야별로 구체적 플랜을 마련하는 등 포괄적인 경선전략을 논의. 박최고위원과 이후보를 비롯,7인 중진협멤버와 선대본부 핵심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23일의 청와대 4자회동결과가 자유경선의 2대골간인 공정한 기회균등과 페어플레이정신을 강조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15개 시도후보 연설회의 선거공영제도입 등을 당선관위에 거듭 촉구키로 결정.더욱이 이날 회의는 5월 전당대회에서 노대통령이 단합속에 당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대통령을 당총재로 재추대키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 ○내주엔 본격 홍보전 회의는 또 노대통령도 엄정하고 공정한 관리자역을 자임하고 나선만큼 대의원들이 후보들의 정치적 신념이나 국정운영능력,정책적인 비전 등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합동연설회 개최및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신문·TV 등을 통한 토론회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견을 집약,이를 공론화한다는 전략을 수립. 특히 이같은 문제는 대국민명분론에서도 훨씬 앞서있기 때문에 이중 일부는 관철될 것으로 이후보 캠프는 낙관적인 전망. 이후보측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후보들간의 세싸움이 아닌 건전한 정책대결로 전당대회가 치러질 경우 축제분위기는 물론 오는 12월의 대선에서도 승자와 패자가 어우러져 민자당의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 회의는 이와함께 각 시도의 대의원추천작업이 완료됐다고 판단,이날하오 당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기로 결정. 이에따라 장경우부본부장은 이날 하오5시 당선관위로 이원경위원장을 방문,1천1백60여명의 대의원추천서 사본과 함께 등록구비서류 일체를 제출. ○…이후보캠프는 대의원추천과 관련,서울·경기·전남북·경북·충북 등 12개 시 도는 하한선인 50명을 무난히 넘겼으나 제주는 50명에 약간 미달됐고 김대표의 아성인 부산·경남은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예상대로 극히 미미한 실적을 거뒀다는 후문.심명보선거대책본부장은 후보등록과 관련,『후보추천서명과정에서 확인된 변화와 개혁에 대한 열화같은 염원은 대의원들의 용기있고 양심적인 투표권행사를 통해 달성될 것이며 이는 곧 「새인물 새정치 새나라」창조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설명을 발표 이후보진영은 이처럼 후보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25일 상오 프레스센터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힐 계획. 이후보측은 특히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감정타파 ▲세대교체 ▲경선의 정책대결 등을 주요이슈로 삼아 정치·외교·경제·사회·문화 등 제반분야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집권당의 당내민주화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힌다는 복안.이후보는 이를 위해 이날 하오 시내 모처에서 심명보본부장·장부본부장·최재욱대변인·박범진비서실장 등 핵심측근들과 함께 밤샘작업을 하며 수차례의 기자회견문독회를 비롯,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서작성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완료. ○별도 정책팀 구성 이후보캠프는 또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한다는 방침아래 김중위정책위원장이 주기적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여러분야의 정책대안을 제시,「능력있는 새인물 이종찬」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 이의원진영은 특히 오는 28일의 관훈클럽토론회가 대추격전의 물꼬를 터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여기에 상당한 「무게중심」을 실어 별도의 정책팀까지 구성했다는 것.
  • 노 대통령­민자최고위원 잇단 회동의 함축

    ◎“모양좋은 경선”으로 작품만들기/“과열경쟁은 정권재창출에 장애” 판단/세다툼보다 정책대결로 분위기 유도 민자당대통령후보 경선을 「모양좋게」이끌겠다는 노태우대통령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노대통령은 23일 김영삼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과 4자회동을 갖고 원만한 경선을 거듭 당부했다.다음주 중에는 경선에 나선 김대표와 이종찬의원을 함께 청와대로 부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박최고위원과 이한동의원을 각각 청와대로 초치,불출마결심에 대한 위로의 뜻을 표했다. 노대통령이 일련의 회동에서 경선의 공정관리를 넘어서는 정치적 언질을 했느냐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면담인사들의 언급을 종합할때 노대통령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정권재창출이라고 관측된다. 이번 대권후보경선이 민주화완성의 의미도 있지만 그 보다는 12월 대통령선거 승리의 발판이 되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생각이다. 정권재창출을 위해서 경선과정을 과열되지 않는 정책대결로 진행시켜야하며 당내 단합을 이루는 계기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노대통령의 의지에 대해 김대표와 이종찬의원진영은 기본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다만 구체적 방법을 둘러싸고는 이견도 없지 않다. 김대표 진영은 경선을 축제분위기속에서 치르려면 김대표가 사실상 추대되는 형식을 갖춰야한다고 주장한다.무리한 세싸움은 상호 인신공격등 과열을 불가피하게 하므로 그것을 피하기위해서는 자유경선의 정신이 다소 훼손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대표측은 평소 「대권승계론」을 주장해오던 김종필최고위원이 김대표 추대에 앞장서주길 기대하고 있다.23일 청와대 4자회동 자리에서도 김최고위원이 이러한 뜻을 피력했을 가능성이 있다는게 김대표측 주장이다. 이에 비해 이종찬의원진영은 팽팽한 긴장속에 경선이 치러지는 것이 본선득표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를 펴고있다. 박최고위원의 불출마를 둘러싼 「외압설」이 공공연히 나도는 가운데 다시 특정후보 당선이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이 전개된다면 경선의 참다운 의미가 퇴색한다는 것이다. 지난 22일 박최고위원이 청와대를 방문했고그 자리에서 노대통령이 「조정자역할」이라는 언급을 했다는 발표만으로도 제2의 외압설이 나올정도로 민감한 상황이란게 이의원측의 주장이다. 이의원측은 노대통령이 보다 공정하고 중립적 자세를 보이고 경선에 나선 양진영의 균형이 이뤄질 때 국민관심도 높아지고 후보이미지도 제고된다고 보고 있다. 이의원측은 특히 언로의 확대를 중요이슈로 제기하고 있다. 박최고위원도 노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후보들의 정책개진기회가 보장되고 많은 대의원들이 그것을 들을수 있어야 한다』고 건의했다.이의원측이 요구해온 합동연설회도입및 개인연설회의 공영제운영주장을 뒷받침하는 논지다. 노대통령은 아직 어느 한 쪽편을 확실히 드는 기색은 보이지 않고 있다. 청와대를 다녀온 박최고위원과 이한동의원이 이종찬의원지지태도를 분명히 함으로써 제2의 외압설시비도 없어졌다. 앞으로도 노대통령은 비슷한 자세를 취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어느 일방의 손을 들어주진 않지만 김대표가 우세한 분위기는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김대표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유도하면서도 이의원이 경선을 포기할 정도의 열세로 몰리게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변여지를 남겨 이번 전당대회가 적절한 긴장감은 있도록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박최고위원의 역할이 관심의 대상이다.박최고위원의 가세로 이의원 진영이 김대표측과 버금가는 세를 갖게 된다면 노대통령은 박최고위원에게 「자제」를 당부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현재의 세력분포로 볼 때 이의원진영의 급격한 세확대는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따라서 노대통령이 후보조정 때처럼 노골적인 행동에 나서진 않으리란 분석이 우세하다. 대신 노대통령은 과열을 방지키 위한 몇가지 제도적 장치를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과도한 상호비방자제당부는 김대표측의 요구가 수용된 것이며 김대표와의 주례회동 잠정중지는 이의원측 희망이 반영된 것이다.
  • 경선레이스 주춤… 물밑 세확산 주력/민자 양진영 표밭갈이 이모저모

    ◎「지지서명」·「당무정지」싸고 신경전/소그룹별 접촉강화… 판세분석 분주/김 대표 진영/바람몰이 가속… 중도파 「마음돌리기」/이 의원 진영 민자당 경선양상과 관련,김영삼·이종찬후보진영이 모두 과열자제에 견해를 같이 하고 있는 가운데 초반 세몰이와 관련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김대표측은 지구당위원장 대다수의 지지서명을 받아 대세를 일찍 확정지으려 했으나 당선관위측이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리자 주춤거리고 있으며 이의원측은 서명은 무효라며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 ○추대위는 계속 추진 ▷김영삼대표진영◁ ○…김대표계는 이날 상오 여의도 한서빌딩에서 김윤환 김종호의원등 20여명의 의원이 모여 시도별 간사회의를 열고 전국 15개 시도 대의원확보 활동에 대한 중간점검과 향후 대책을 숙의. 이날모임에서는 전날 당선관위가 『김대표 대통령후보추대위 가입동의서 서명작업은 사전선거운동으로 불법』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린 점을 중시,앞으로는 가입동의서 서명작업을 중단키로 결정. 그러나 김대표진영은 서명은 중단하더라도 추대위 발족작업은 계속 추진해 후보등록을 마친 후 24∼25일쯤에는 추대위를 공식 발족한다는 계획. 이날 모임에는 김윤환 김종호 남재희 정종택 정재철 이치호 이환의 유흥수 오세응 김종기 정순덕 정동윤 배명국 김영일 정상천씨 등 민정계와 김덕용 박관용 김정수씨등 민주계의원이 참석했는데 이영호서울시협의회의장은 이 자리에서 5백60여명에 이르는 시도의원 「표밭상황」을 보고. ○합동연설회에 난색 회의가 끝난뒤 김종호전총무는 대의원 추천서명과 관련,『후보등록에 필요한 대의원 서명작업이 사실상 다 끝났다』고 밝히고 『후보등록은 적절한 시기에 할 것』이라고 언급. 그는 또 이종찬의원측이 주장하고 있는 합동연설회와 TV토론회 개최문제와 관련,『개인연설회의 재판이 될 합동연설회는 필요치 않으며 대국민 행사가 아닌 당내 행사에 TV토론회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정적 입장을 견지. 그는 이어 『오는 전당대회에서의 후보경선은 당대당 싸움이 아닌 당내 경쟁인 만큼 저쪽에서 자꾸 대표권한 정지문제 등쟁점 아닌 쟁점을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침. 김전총무는 JP진영의 향후 거취에 대해선 『김종필최고위원은 높은 정치경륜을 갖춘 분이기 때문에 당과 국가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 ○…순수 민주계는 이날 공개적인 모임은 갖지 않고 소그룹별 접촉을 통해 대의원 표밭다지기 작업을 전개. 박관용의원은 대의원 판세분석과 관련,『대다수 지역에서 우세가 드러나고 있다』며 압승을 자신. 박의원은 이와 함께 이날 이의원측이 주장하고 있는 세대교체론과 지역감정 해소문제에 대한 대응논리도 전개. 박의원은 『나이에 의한 물리적 세대교체는 의미가 없다』고 전제,『문민정치와 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세대교체가 보다 의미있는 것』이라고 강조. 그는 또 지역감정 문제에 대해서도 『지역감정은 이해 당사자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서울사람을 뽑는다고 영호남 사이의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면서 『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선 양김중 어느 한쪽이 결딴나고 다른 한쪽이 결딴난 쪽을 포용할 때 비로소 치유될 것』이라고 주장. ○“불법계속땐 폭로전” ▷이종찬의원진영◁ ○…이종찬의원 진영은 이날부터 지구당위원장및 의원 포섭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나 상당수 대상자들이 이미 김대표 지지서명을 한 것으로 드러나자 대책마련에 부심. 장경우부본부장은 『선관위가 지지서명작업을 불법이라고 결정했음에도 불구,오늘 아침까지도 김대표측의 지지서명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은 불법선거 운동이 계속된다면 우리로서는 지금까지 김대표진영이 서명운동을 진행하면서 있었던 제반 사항을 제시,폭로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 이날 상오 광화문 선거대책사무실에서 이의원 주재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도 김대표진영의 지지서명운동에 대한 대처방안이 집중논의됐으며 이같은 불법사전선거운동에 강력대처키로 결정. 이의원측은 이들 서명자의 대부분이 민정계 후보단일화가 진통을 겪는 과정에서 김대표측의 강압적 회유에 의해 서명했을 것으로 보고 단일화 여세로 이들의 마음을 돌리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전략을 수립했으며 당선관위측에 공한을 보내 지금까지 이루어진 서명운동이 무효임을 선언하라고 촉구. 이의원 캠프는 최대 승부처라고 할수 있는 서울·경기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김대표 지지서명자가 상당수에 이르는 것은 정치적 회유에 의한 것일뿐 실제 대의원표와는 관계없다는 판단아래 대의원을 상대로 한 바람몰이를 가속화한다는 방침. 당부대변인직 사퇴의사를 밝힌뒤 이의원진영에 본격 합류한 박범진당선자는 『서울·강원등의 다수 지역구에서 지구당위원장이 김대표지지추천을 받으려하는데 대해 대의원들의 반발이 거세다는 정보가 들어왔다』며 『지구당위원장서명과 대의원득표는 별개 문제』라고 주장. 이의원진영은 특히 그동안 김대표쪽으로 기울어져 있던 대전 동갑의 남재두위원장이 이날 이의원지지를 공식표명한데 상당히 고무받은 눈치이며 대전·충남지역에서 세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 ○대의원 포섭 본격화 이의원측은 수도권득표전략의 일환으로 수도권대책특별기구를 신설하는 한편 경기지역에서 영향력을갖고 있는 이한동의원의 적극적 도움을 받기 위해 이날 상오 이의원이 직접 이한동의원의 자택을 방문,협조를 당부. 또 박태준최고위원이 22일 광양에서 상경하는대로 7인 중진협을 열어 경선대책을 논의할 예정이고 이한동의원외에 박준병의원도 적극 협조태세로 나올 것으로 보여 주중반부터는 대책본부가 활기차게 가동되리란 것이 이의원측의 기대. 이의원진영은 이날 아침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심명보본부장과 이상하 나창주 구용상 조기상 이종환씨등 전남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대책을 논의. 이의원측은 김대표측의 초반세몰이 기세탓에 자신의 지지모임 참석자수가 적더라도 꾸준히 모임을 가지며 바닥표 훑기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며 후보등록후 개인연설회가 본격화되면 대세를 역전시킬 수도 있다고 전망.
  • 행보 빨라지는 민자경선 이모저모/접촉채널 풀가동… 표밭갈이 분주

    민자당의 두 대권후보주자인 김영삼대표측과 이종찬의원진영은 지난 주말과 일요일 시·도책임자를 선임하는 등 선거체제를 정비한데 이어 20일에는 선거사무실을 개설,지구당위원장과 대의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총력체제에 들어갔다.양진영은 또 상대측이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자기편을 멋대로 시·도책으로 발표했다고 주장하는 등 신경전도 펴고 있다. ◎김영삼대표 진영/「이의원 텃밭」 서울·중부권 집중공략/위원장·대의원 별도 포섭,「양면작전」 시동 김윤환전총장을 주축으로 한 민정계내 김대표계와 최형우장관의 순수 민주계는 이날 여의도 한서빌딩과 삼도빌딩에서 각각 대책회의를 열고 전국지구당과 시·도별 대의원성향을 파악,시·도책별로 서명작업에 박차. ○…김대표계는 당초 이날 상오 여의도 63빌딩에서 김대표 지지의원 70여명을 모아 초반 대세를 장악할 계획이었으나 이의원 진영을 자극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취소하고 15개 시·도별 대표모임을 통한 그룹별 지지서명확보에 치중. 이날 여의도 한서빌딩에서 열린 시·도별 대표모임에는 김전총장과 신경식비서실장외에 남재희 김종호 이웅희 정종택 이치호 정순덕 권해옥의원과 금진호 김영일 나오연 유흥수 이환의당선자,고명승 유용태위원장및 민주계의 박관용 김덕용 김정수의원 등이 참석. 김대표계는 이날 모임에서 당초 이번 주초에 발족시킬 예정이었던 김대표후보추대위를 후보등록을 전후해 발족키로 하고 후보등록은 오는 24일이나 25일쯤 하기로 잠정 결정. 또 경선대책기구는 추대위가 구성된 뒤 범계파적으로 시·도책을 확대개편한 후 추후 확정키로 결론. 남의원은 『서정화 김기배 강성모 나웅배의원과 김정례 이종율 김만제 김명섭 장기홍 이신행 김우연 강성재위원장 등이 순수 민정계로 김대표를 지지했다』고 주장하고 『현재 서울지역에서 김대표와 이의원의 지지비율은 26대8』이라고 언급. 이와 관련,한 관계자는 『김대표후보추대위에 서명을 한 민정계위원장은 현재 70여명에 이른다』고 주장. 한편 김대표계는 이날 이의원측이 지난 19일 시·도별 책임자로 발표한 24명의 인선자중 10여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 신실장은 이날 『이의원측이 시·도별 조직책으로 발표한 이종율 안영기 정해남씨는 이미 김대표추대위에 서명한 사람이며 민태구 박우병 이응선씨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연락해 왔다』고 공개. ○…최장관이 주도하는 순수 민주계도 이날 여의도 삼도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대의원 포섭방안을 비롯한 향후 대응책을 숙의. 김덕용 김윤환 김봉조 문정수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박용만의원은 『친김성향의 지구당위원장 뿐만 아니라 반김성향의 지구당위원장 가운데에도 소속 대의원들은 친금성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포섭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 주로 대의원들의 「바닥표훑기」에 주력하고 있는 민주계는 이날 모임에서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대의원의 성향 및 흐름을 집중 분석. 한편 공화계는 이날 조부영사무부총장 주재로 48명의 사무처 직원이 별도의 모임을 갖고 김종필최고위원의 별명이 있을 때까지 일체의 서명활동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확정. ◎이종찬의원 진영/“「세대교체론」에 호응도 높다” 자신감/초반 대구·경북 돌며 민정계 결속을 당부 전날 선거대책위원회와 선거대책본부의 인선작업을 끝낸데 이어 이날 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에 칸막이공사와 전화·팩시밀리등 집기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돌입. 이의원과 심명보선대본부장,최재욱대변인등 핵심인물들이 대구방문관계로 모두 자리를 비웠으나 장경우부본부장이 이날 상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관리상 일부 문제점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등 공식활동을 개시. 장부본부장은 『김대표가 후보등록이후 당의 대표가 아니라 후보로서의 자격만을 가져야 자유경선의 원칙에 맞는 것이므로 당연히 당직을 정지해야한다』고 거듭 주장하고 『또한 대의원들이 후보들의 정견과 정책을 충분히 듣고 판단을 내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도 개인연설회의 대의원소집책임과 일체 경비를 당선관위가 맡아야 한다』며 이같은 내용을 선관위에 공식문서로 접수시키겠다고 발표. 장부본부장은 또 합동연설회의 개최와 함께 전당대회장에서의 후보자간 정견발표가 실행에 옮겨져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이에 따른 규정의 개정을 포함한 적절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고 부연. 그는 특히 김대표측이 후보추대위원회 구성을 목표로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을 상대로 서명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이는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일 뿐만 아니라 선거관리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선관위의 효과적인 대책수립을 역설한뒤 『그러나 이같은 문제제기에 대해 공정한 판단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당원과 대의원들에게 직접 호소하겠다』고 대금대표진영 공격의 고삐를 바짝 당기는 모습. 그는 또 전날 발표한 시·도별조직담당위원장중 일부가 『사전 논의된바 없다』며 부인하고나선 것과 관련,『이는 조직책의 성격이 아니라 그동안 후보단일화를 희망해왔던 인사들중 단일화의 과정과 뜻을 확산시킬 분들로 정한 것일뿐』이라며 『22일까지 통보및 협의과정을 거쳐 최종확정될 것』이라고 설명. 이의원캠프는 그러면서도 그동안 관망파로 분류돼온 민정계위원장중 상당수가 후보단일화를계기로 속속 동참할 뜻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김대표와의 멋진 한판 승부를 벼르는 모습. 이의원진영은 또 이날 하오 시내 S음식점에서 이의원·심본부장·장부본부장·최재욱대변인등 선대본부핵심인사들과 오유방·김영구·안찬희·고세진·이기빈의원등 서울·경기·제주 등의 조직담당위원장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경선대책을 집중 논의,이의원진영의 캐치프레이즈가 상당히 효과를 미치고 있는 이들지역을 본거지로 적극적인 세확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 이의원진영은 21일 대전 충남북 전남북 강원지역,22일에는 대구 경북지역의 조직담당 모임을 갖고 각 지역별 세점검및 확산방안을 논의한뒤 후보등록이후인 23,24일쯤 15개 시·도조직담당위원장들이 모두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열고 민정계의 결속을 다질 예정. 이의원측은 이를위해 채문식고문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박태준최고위원을 선거대책위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키로 의견을 집약. 한편 이의원은 이날 상오 박철언의원·심본부장과 함께 대구를 방문,이지역 대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
  • 시도책 선정… 휴일잊은 득표전/전당대회 공고… 민자 양진영 움직임

    ◎대의원 성향분석… 맨투맨 접촉/YS측/오늘 대구방문… 표몰이 본격화/이 의원 민자당 대통령후보경선이 김영삼대표와 이종찬의원의 2자경선구도로 정립됨에 따라 양진영은 19일 전당대회공고와 함께 대의원추천을 위한 시도별 연락책을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세확장에 들어갔다. 양측은 각기 「문민정치」와 「세대교체」라는 기치를 내걸고 중도관망파 지구당 위원장과 대의원 흡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삼대표 진영◁ 김대표측은 19일 후보등록 공고를 기점으로 민주계측이 막후에서 대의원포섭등 물밑 득표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김윤환전총장 등 신민주계를 전면에 내세워 중도관망파 위원장들을 대상으로 세확장을 본격화. 일요일인 이날 상오 김전총장·김종호·이치호의원과 고명승·정재철씨 등 친금인사 20여명은 김대표추대위 사무실로 마련된 여의도 H빌딩에서 회동,중도관망파 흡수방안과 캐스팅보트역을 맡게될 공화계와의 제휴방안을 중점 논의.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충남·제주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서울(남재희)충북(김종호)등 시도별 연락담당자를 선정,이들에게 대의원추천을 할당하는 등 지구당위원장및 대의원확보를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 이날 유흥수(부산)이치호(대구)김윤환(경북)정순덕(경남)정재철(강원)이환의(전남)고명승(전북)이웅희위원장(경기)등이 추대위의 시도별 연락책으로 선정됐으나 대전·충남의 경우 공화계와의 연대에 대비해 연락책 선임을 유보. 김윤환전총장등 친금인사들은 20일 상오 김대표를 지지하는 민정계의원및 지구당위원장이 참석하는 대규모 모임을 갖고 세를 과시한뒤 22일께 김대표 추대위를 공식 발족할 예정이었으나 타이밍이 좋지 않다는 자체판단에 따라 추대위 출범은 후보등록을 전후한 시점으로 다소 늦추기로 잠정 결정. 김대표진영은 당초 민정계중심의 추대위구성→민주계단합모임→공화계를 포함한 범금대표세력결집 모임 등 잇따른 세 과시모임을 통해 조기에 대세를 장악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도 사실.그러나 박최고위원의 출마포기로 노대통령의 의중이 김대표쪽으로 기우는듯한 형국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자체분석,굳이 이의원진영을 압박하는 속전속결식 세몰이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대의원및 여론의 향배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수 있다는 점에서 한 템포 늦추기로 결론. 김대표측은 공화계측이 「제휴파트너」로서의 JP의 주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계파차원의 입장표명을 최대한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공화계 지구당위원장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민주계조직참모를 총동원한 맨투맨식 접촉에 들어갔다는 후문. 신민주계측의 한 관계자는 19일 이와관련,『민주계측의 저인망식 개별설득으로 공화계 대의원중 3분의 1정도가 이미 김대표지지를 내부적으로 약속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JP도 노대통령의 의중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있는만큼 적당한 제휴카드가 제시되면 전당대회 이전에 입장표명을 하지 않겠느냐』고 희망섞인 기대. 김전총장을 중심으로한 민정계내 친금대표계 인사들은 「추대위」가입서를 지난주중부터 받기 시작했는데 우선 전국 2백37개 지구당 위원장 중 1백명 이상으로 추대위를 발족시킨 뒤 추대위구성 이후 후보등록때까지 1백50명으로 세를 불린다는복안. 김대표진영은 지구당위원장을 대상으로한 「세몰이」와 별도로 재적대의원 6천9백4명에 대한 성향분석에 들어가 분석이 종료되는 대로 15개 시도별로 조직참모를 내려보내 표확보에 총력전을 전개,전당대회장에서의 「이변」여지를 최소화한다는 전략. ▷이종찬의원 진영◁ 전당대회 「D­30일 작전」에 돌입한 이의원캠프는 이날도 다양한 채널을 통한 대의원접촉을 시도하며 세확산에 주력. 이의원은 특히 이날하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7인중진협의 박철언·심명보의원과 오유방·김현욱·장경우·김중위·강우혁·이상하의원,박범진·박명환당선자,조기상·유경현위원장등 민정계12명과 회동,경선대책회의를 갖고 이번주부터 선거대책위원회와 본부를 가동시키기로 결정하는등 출진채비를 가속화. 이날 회의가 끝난뒤 장경우의원은 선대위와 선대본부의 조직과 향후 활동방향및 인선내용에 관해 상세히 발표. 우선 당원로급이 맡는 선거대책위원장은 일단 공석으로 남겨놓았으나 이의원측이 이날 당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후보등록이후 김영삼대표의 대표최고위원직 수행여부」가 결정나는대로 박태준최고위원을 위촉할 계획이라고 한 참석자가 귀띔. 이와관련,박최고위원의 조용경보좌역이 이날회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봐 이의원캠프에 대한 박최고위원의 「심중」을 간접적으로 표시. 선대위의 부위원장은 중진협멤버중 박최고위원과 이의원을 제외한 이한동·박준병·박철언·심명보의원및 양창식당선자등 5명이 선임됐으며 선거대책본부장은 심의원이 겸임하고 부본부장은 장경우의원,그리고 대변인은 최재욱의원이 임명됐다고 장부본부장이 인선내용을 소개. 그는 또 『선대본부장아래 조직위·홍보위·정책위·중앙위원대책위등 4개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면서 『이와는 별도로 선대본부의 기획및 선거운동과정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위원회가 설치된다』고 설명. 이에따라 기획조정위원회는 김중위의원을 위원장으로 이성호·이긍령·이상하·김응선의원과 조남조위원장등으로 구성. 특히 조직위는 ▲시도지부담당 ▲전국구의원담당 ▲사무처요원담당 ▲정책평가담당등 4개의 대책반으로 짜여 있다는 것. 이의원측은 이와함께 부산·경남을 제외한 13개 시도별 조직책을 선정했는데 ▲서울 오유방 김영구 이종율 ▲경기 이해구 안찬희 정해남 ▲인천 강우혁 심정구 ▲강원 박우병 이응선 ▲충남 김현욱 ▲대전 남재두 ▲충북 안영기 민태구 ▲전남 유경현 구용상 이용식 이종환▲광주 이영일 지대섭 ▲전북 이호종 이건식 ▲경북 김중권 이진우 장영철 ▲대구 유수호 이정무 ▲제주 고세진 이기빈위원장등. 이의원 캠프는 정책토론능력이 김대표진영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세하다고 판단,이를 득표전에 연결믿시킨다는 전략아래 합동연설회개최및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신문·TV 등을 통한 정책대결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이를 공론화한다는 복안. 이에 앞서 장부본부장은 이날 상오 중앙당사로 이원경선관위원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대표의 후보등록이후 대표직 계속 수행여부와 함께 선거공영제 확립차원에서 15개 시도 후보개인연설회의 중앙당주관및 일체경비지원여부 등 2가지 사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 이의원은 특히 당초 20일 상오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김대표측의 세확산 동향을 주시하고 후보등록을 한뒤에 당의 정식경선후보로서 출마의 변을 밝히는 게 좋겠다는 측근 인사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기자회견을 후보등록이후로 연기. 한편 이의원측은 20일 상오 박철언·심명보·최재욱의원및 조남조위원장 등과 함께 단일후보로 추대된 뒤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이곳 지구당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의원 붐확산에 주력할 예정.
  • 민자 전당대회 대의원/총6천9백4명 확정/당무회의

    민자당은 17일 당무회의를 열고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대의원 6천9백4명을 확정했다. 당무회의는 또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지구당 및 시·도지부개편대회의 결과를 승인하고 백범암살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민족사관정립위원회(위원장 김중위의원)구성안을 의결했다. 이춘구사무총장은 ▲후보추천대의원수는 대의원 총수의 20%까지로 제한하고 ▲개인연설회는 15개 시·도에서 1회씩 개최하며 ▲합동연설회는 후보자 전원이 합의하면 개최할 수 있다는 내용의 대통령후보선거관리위원회의 시행규칙을 보고했다. 당무회의는 이밖에 지방자치단체장선거시기의 조정에 따른 문제점 및 제도개선을 위한 지방자치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20일 총선공약 평가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 민자 대통령후보경선 선거운동 이렇게

    ◎시·도지부서 후보 개인연설회 허용/19일부터 대의원상대로 옥내서만/전당대회선 30분씩 정견발표 갖게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서는 사람들은 전당대회 공고일인 오는 19일부터 지구당위원장및 대의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이에따라 후보들이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민자당은 그동안 이춘구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선거운동방법을 준비해왔다.14일에는 이원경대통령후보자선거관리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후보선거관리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고 선거관리소위원회와 투개표관리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운동방법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확정된 선거운동방법은 선거공보물·개인홍보물 배부와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회및 개인연설회이다. 이 가운데 후보자가 서울시와 5개 직할시,9개 도등 전국 15개 시·도를 돌며 정견·정책을 발표하게 되는 개인연설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9일 선거일이 공고된뒤 곧바로 후보자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들어가더라도선거운동기간은 30일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두 명이 출마할 경우에도 30일동안 30번의 연설회가 열리게 된다. 후보자들에게는 개인연설회가 전국을 누비며 유권자인 대의원들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할 수 있는 중요한 「선전의 장」이 될 전망이다. 당은 개인연설회가 너무 과열되지 않도록,그러나 필요이상 제재를 가하지도 않는 선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당은 개인연설회의 일정과 횟수 진행방식등은 후보자에게 맡기는 대신 연설회는 반드시 옥내에서 대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치르도록 규제하기로 했다. 한 지역에서 후보자의 연설회 일정이 겹치게 되는 경우에는 선관위가 일정을 조정하게 된다. 선거공보는 선관위가 후보자의 기호 성명 약력 정견 사진등을 담아 일괄적으로 제작,대의원들에게 1부씩 우송한다. 개인홍보물은 형식에 제한없이 후보자가 16매 이내로 2종을 만들 수 있으며 부수는 대의원수의 3배 이하로 규제된다. 또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는 후보당 30분 이내이며 연설내용은 제한이 없다.이같이 확정된 선거운동방법 말고도 당은 후보자 사이에 합의가 될 경우 후보자들이 15개 시·도를 함께 돌며 합동연설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당은 당초 이번 경선을 정책과 정견대결의 장으로 유도해나간다는 취지에서 이같은 구상을 했으나 일부에서 『같은 당 안에서 새삼스럽게 무슨 정책대결이냐』는 반발도 만만치 않아 성사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밖에 당은 후보자들의 TV토론회도 검토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재검토키로 했다.
  • 확정된 민자전당대회 일정/18일 대의원 확정·25일까지 후보등록

    ◎후보는 대의원 7백명의 추천받아 등록/「대권후보」되려면 재적과반수 득표해야 민자당은 9일 당무회의에서 5월 전당대회일정을 확정하고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당을 경선대비체제로 전환시켰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민자당 대권후보 경선절차를 살펴본다. ○전당대회일정 당무회의에서 확정된 일정에 따르면 12일까지 1백79개 지구당 개편대회를,15∼16일 사이에 시·도지부 대회를 각각 열고 대의원을 선발하게 된다. 17일 중앙위 운영위에서 대의원 5백명,상무위원 2백명을 뽑는 것을 끝으로 선출직 대의원 선정이 끝나며 18일 당무회의에서 전체 6천9백여명의 대의원이 확정된다. 19일 전당대회일이 공고되면 각 출마희망자는 7일이내에 재적대의원 10분의 1이상의 추천이나 당무회의 제청을 받아 등록을 해야한다.그러나 이번 경우는 당무회의 제청에 의한 후보등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서기 위해서는 7백명정도 대의원 추천이 필요하며 8개이상 시·도에서 각각 50명이상씩의 추천을 받아야입후보가 가능하다. ○선거관리·선거운동 9일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등록과 후보자의 선거운동 투개표관리등 전당대회관련업무를 감독하며 실·국장등 사무처조직이 전당대회 실무작업을 맡게 된다. 선관위는 선거관리소위와 투·개표관리소위를 설치하고 있으며 내주부터 본격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후보경선을 위한 시행규칙」도 마련,선거공영제를 기초로한 선거운동방법을 정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자신의 소신이 담긴 공보를 제작,대의원에게 발송하거나 전당대회장에서 정견을 발표하는 방안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앙 혹은 시·도별로 합동연설회를 갖는 방법도 검토되고 있으며 방송사와 후보자간 합의가 이뤄질 경우 TV토론방식도 거론되고 있다. 5월19일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자는 무기명투표에 의한 재적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된다. 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획득한 후보가 없으면 2차투표에 들어간다.2차투표에서도 과반수 득표가 없으면 최고득표순으로 2명이 결선투표에 나서게 되며 여기에서 다수 득표자가 대통령후보로 최종 확정된다. ○대의원구성 6천9백명선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대의원 가운데 4천1백여명의 선출직대의원의 선임을 놓고 각 계파간에 조정작업이 한창이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중앙위원회와 당무회의에서 추천하는 각 7백명씩의 대의원 선출방법에 있다. 중앙위추천 상무위원 2백명은 지난 90년의 1차 전당대회때의 상무위원 가운데 탈당 등으로 공석이 된 15명을 제외한 1백85명을 재추천할 방침이다. 중앙위 선출대의원 5백명은 21개 분과위원회로부터 20명씩을 추천받아 4백20명을 구성하고 의장단에 나머지 80명의 선임을 의뢰할 계획이다. 당무회의에서 선출하는 대의원 3백명은 「준당연직」으로 메운다. 당의 후원회,재정위원,사무처의 4·5급요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실무진이 가장 애를 먹는 부분은 당무회의에서 추천하는 상무위원 4백명의 선임문제이다. 실무진에서는 당초 중앙위원회에서와 마찬가지로 1차 전당대회 당시의 상무위원을 재추천하려 했으나 일부에서 당무위원들이 6명정도씩을 추천해 구성하자는 의견을 강하게 들고 나와 논란이 됐었다. 이에따라 새로 구성된 대의원정수조정소위원회는 각 지구당에 1명씩을 더 배분하고 중앙위원회에서 상대적으로 지분이 적은 청년·여성분과등 직능단체와 사무처요원들에게 늘려주는 방향으로 절충하고 있다.
  • 한맥회회장 구속/유세장에 대학생 일당동원

    민자당 외곽조직인 「한맥회」의 불법선거운동여부를 수사하고있는 서울지검공안1부는 8일 이 단체회장 최승혁씨(30)를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총단장 박종효씨(30)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최씨 등은 3·24총선기간동안 모두 6차례에 걸쳐 선거운동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대학생 회원 1천70여명을 합동연설회장 등에 보내 민자당지지운동을 벌이도록 하는등 불법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있다.
  • 민자당 전당대회 준비 어떻게 돼가나

    ◎지구당대의원 4천명 9∼12일 선출/15명선 「관리위」 구성… 경쟁과열방지/당헌·당규에 선거운동규정도 마련할 방침/대권후보는 잠실체조경기장서 뽑아 헌정사상 최초로 집권당 대통령후보를 경선하게될 민자당 전당대회가 45일후면 개최된다. 사상 초유의 일이어서 준비에 어려움도 많지만 새 역사창조라는 사명감으로 관계자들은 차분히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일정◁ 전당대회일자가 5월19일로 결정됨에 따라 당규에 의해 30일 이전인 4월19일에 대회가 공고된다. 민자당은 이에 앞서 4월17일까지는 6천9백여명의 대의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들 대의원확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구당대회.지구당대회를 통해 4천여명의 대의원이 뽑혀지기 때문이다. 민자당은 4일부터 나흘동안 지구당대회를 공고한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백78개 지구당대회를 일제히 개최할 계획이다. 나머지 59개 지구당은 지난 총선이전 개편대회를 가져 이번에 지구당정기대회를 개최할 필요가 없다. 이어 10일부터 이틀간 시·도대회 개최공고에 이어 15∼16일에걸쳐 시·도대회를 열어 시·도지부몫 대의원을 선출한다. 전당대회가 공고되는 19일부터 일주일간 후보등록을 받으면서 30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다. ▷대의원선출◁ 지구당대회에서의 대의원선출은 미대통령 예비선거에 비견될 수 있다. 전당대회 대의원 구성은 소속 국회의원,당무위원,당직자등 당연직이 2천7백여명이고 나머지 4천1백여명이 선출직이다. 선출직중 당무회의추천 3백명,중앙위추천 5백명,시·도지부선출 3백명등을 제외한 3천여명이 지구당몫 대의원이다. 그러나 당연직중에도 상무위원 4백74명이 지구당추천으로 결정되고 지구당위원장및 사무국장등도 당연히 대의원이 되므로 실제 지구당대회를 통해 4천여명의 대의원이 결정된다. 지구당위원장 개인으로 볼때는 본인 1표,지구당추천 대의원 10명,사무국장 1표,상무위원추천 2명등 기본적으로 14표를 확보하고 있다.지역구 의원의 경우 5명을 추가 추천할 수 있으므로 19표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광역의회의원도 대의원자격이 있으므로 현역 지역구 의원은 최저19표∼최고28표를 영향권에 넣게 된다. 개별 지구당대회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직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이제까지는 만장일치로 중앙당에서 지명한 위원장을 선출하고 대의원및 상무위원추천은 지구당운영위에 위임해왔다. 이미 개편대회를 마친 59개 지구당에서도 운영위에 대의원선정을 맡기는 형식을 취했다. 그러나 이번에 진행되는 지구당대회에서는 위원장선출부터 대의원선정에 이르기까지 이의가 제기되고 논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대통령선거준비위◁ 민자당은 전당대회공고에 임박해 선거과정을 엄정관리할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당초 중진급 의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현재 실무작업을 담당한 당직자·당료들로 채우기로 잠정결정했다. 위원장은 이춘구사무총장이며 위원은 부총장·기조실장·정조실장과 기조국장등 15∼16명으로 정예화한다는 방침이다. 위원장 산하에는 ▲선거운동소위 ▲투개표관리소위 ▲당헌·당규개정소위등을 두기로 했다. ▷선거운동방법◁ 선거공고로부터 선거일까지 30일동안 선거운동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는 당헌규정은 없다. 이에 따라 민자당은 어떻게 하면 과열되지 않고 멋진 경쟁의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를 놓고 고심중이며 곧 이에대한 당규를 마련할 계획. 우선 선거가 공고되기 이전까지는 각 후보예상자의 과도한 경쟁양상은 피한다는 생각아래 지구당개편대회에 이들의 참석을 자제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선거가 공고된 후에도 지방순회는 되도록 자제하고 일정 횟수에 걸쳐 개인연설회등을 개최토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그러나 일부 후보예상자측에서는 후보자들이 함께 시·도를 돌며 합동연설회를 열어 각자 정견을 대의원들에게 피력하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당의 공식기구외에도 각 후보들은 선거대책본부를 따로 구성하고 대변인,시·도책임자 임명등 조직적 선거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당대회운영◁ 전당대회장은 잠실 올림픽공원의 체조경기장으로 결정했다.투표가 2차 3차까지 갈 경우에 대비,5월19,20일 이틀간을 대관했다.체조경기장의 규모는 좌석이 7천5백석이며 플로어에도 7천명가량을수용할 수 있다.그러나 플로어에는 대형연단이 설치되고 7천명에 가까운 대의원이 한꺼번에 투표할 수 있는 대규모 기표소를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총인원은 1만명 안팎이 될듯. 당은 이번 대회를 국민의 축제로 치른다는 방침 아래 3부요인과 외교사절 야당등 각계의 대표를 빠짐없이 초청한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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