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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비도 걸린 ‘병역 비리’…수사 어디까지 왔나

    라비도 걸린 ‘병역 비리’…수사 어디까지 왔나

    검찰과 병무청이 ‘허위 뇌전증(간질) 병역비리’ 합동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이들의 브로커들을 통해 병역을 피하려 한 병역 면탈자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8일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은혜)는 이들이 가짜 뇌전증 환자 행세로 자신의 병역 등급을 낮추려 하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의 우려도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합동수사팀을 꾸리고 대대적 병역비리 수사에 나선 검찰이 브로커가 아닌 의뢰인의 신병 확보를 시도한 건 처음이다. 하지만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권 부장판사는 이들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봤지만, 주거가 일정하고 이미 수집된 증거자료, 심문 태도, 가족관계 등을 봤을 때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들이 각각 폭력조직에 몸담거나 불법 대부업에 종사한 전력이 있다는 의혹과 더불어 주변에도 병역 브로커를 소개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수사를 이어나갈 전망이다.검찰은 지난달 21일 허위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 면탈을 도운 병역 브로커 구모(47)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한 데 이어 지난 9일 같은 수법을 쓴 혐의를 받는 김모(38)씨를 구속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을 통해 병역 면제 또는 감면을 시도한 의뢰인 수십 명도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소속 조재성(28), 프로축구 K리그1(1부) 선수 등이 이미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받았다. 최근 아이돌 그룹 빅스 소속인 래퍼 라비(본명 김원식·30)도 피의자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예계에도 큰 파장을 미치고 있다. 또 검찰은 부장판사 출신으로 현재 대형 로펌 소속인 한 변호사의 아들도 구씨의 도움으로 병역을 면탈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년 만에 석방된 ‘쿠바의 여왕’…일급스파이 아나몬테스[사건파일]

    20년 만에 석방된 ‘쿠바의 여왕’…일급스파이 아나몬테스[사건파일]

    약 20년 동안 쿠바 정부를 대신해 스파이 활동을 한 미국 국방 정보국의 전 미국 선임 분석가 아나 몬테스(65)가 석방됐다. 쿠바 정부를 위해 간첩 행위를 저지른 음모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된 몬테스는 복역 20년 만에 사회로 나오게 됐다. 미국 남부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연방교도소에서 풀려난 몬테스는 10일(한국시간) 고향인 푸에르토리코에 도착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사생활을 영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푸에르토리코 사람들이 직면한 어려움과 현재 진행 중인 쿠바에 대한 미국의 금수 조치에 주의를 환기시켰다. 몬테스는 앞으로 5년 동안 인터넷 사용 등에 당국의 감시를 받아야 한다. 공무원으로 일하거나 허가 없이 외국 정부 관계자와 접선하는 것도 금지된다. 몬테스는 ‘어떻게’ 활동했나 몬테스가 쿠바 정보국의 비밀공작원으로 포섭된 것은 법무부를 관두기 1년 전인 1984년이었다. 레이건 행정부의 부도덕성을 파헤치고 ‘억압받는’ 중남미의 국가를 구해야 한다는 소신에서였다. 스페인어에 능숙하고, 존스홉킨스대학원의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가진 몬테스는 1985년 미국 국방정보국(DIA) 정보분석관으로 일하게 됐다. 절친한 친구와의 관계도 정리한 채 본격적인 간첩 행각에 돌입했다. 당시 CIA 국장으로부터 우수 근무상을 받을 정도로 일을 잘했다. 몬테스는 주변에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기밀문서를 머릿 속에 기억한 뒤 집으로 돌아와 다시 작성, 암호화된 디스크에 옮기는 방식으로 스파이 활동을 했다. 공중전화와 단파 라디오를 통해 쿠바 측과 접선했다. 몬테스는 쿠바 정세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동료들보다 빨리 승진했고, 동료들로부터 ‘쿠바의 여왕’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그러나 긴 간첩생활은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1996년부터 몬테스의 근무 태도가 수상하다고 느낀 DIA의 방첩 담당관은 2000년 FBI로부터 쿠바의 사주로 스파이 활동을 하는 자가 조직 내에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됐다. 특정 시기 쿠바의 미 해군기지를 찾은 인물을 찾은 결과 몬테스는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긴 스파이 생활 결국 잡혔다 FBI와 DIA 합동수사팀은 몬테스가 1996년에 한 이름없는 가게에서 특정 상표의 개인용 컴퓨터를 샀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전화 도청과 미행에 나서 몬테스가 여러 공중전화 부스를 옮겨 다니며 뉴욕시에 연락 중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몬테스의 자택에서는 쿠바와의 교신에 사용한 단파라디오, 난수표와 호출기 등이 발견됐다. 몬테스는 2001년 9·11 사태 직후 아프가니스탄 내 공습 표적 분석팀원으로 선발됐기에 합동수사팀은 몬테스의 체포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몬테스는 쿠바에서 비밀공작원으로 일하는 4명의 미국 요원들의 신원 정보와 엘살바도르 내 미 육군 특전단(그린베레) 요원들의 행선지 정보 등을 쿠바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그가 국가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징역 25년과 보호 관찰 5년형을 선고했다. 그는 최후 진술에서 “쿠바에 대한 미정부의 정책은 잔혹하고 불평등하다고 판단했으며, 작은 섬나라인 쿠바가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도덕적인 책임감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몬테스가 “미국에 가장 큰 피해를 준 첩자 중 하나”라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밑에서 국가 방첩 책임자를 지낸 미셸 반 클리브는 2012년 의회에 몬테스가 “우리가 쿠바에 대해 알고 있는 것과 우리가 쿠바에서 어떻게 작전을 수행했는지에 관해 사실상 거의 모든 것을 노출시켰다”라고 밝혔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허위 뇌전증’ 등 군대 기피…또다른 브로커 구속영장 청구

    ‘허위 뇌전증’ 등 군대 기피…또다른 브로커 구속영장 청구

    뇌전증(간질) 환자 행세로 병역 의무를 피한 면탈범들이 대거 수사망에 걸려들며 병역비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9일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신체를 손상하거나 속임수를 쓴 혐의(병역법 제86조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의 판결문을 보면 병역 면탈을 위한 적극적 속임 행위와 목적성이 입증돼야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법원은 병역 면탈을 위해 의도적으로 살을 찌운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피고인이 2016년 4월 재징병검사 당시 키 171㎝에 몸무게 105㎏을 기록해 이미 신체등급 4급 조건에 해당했다. 그런 피고인의 체중 증가 행위는 병역 의무를 감면받으려는 행위로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은 2005년 “입영기피를 넘어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그 의무를 감경·면제받으려고 의무 이행을 면탈하고 병무행정의 적정성을 침해할 직접적 위험이 있는 적극적 행위만을 처벌대상으로 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 병역 면탈에는 일부러 살을 찌우거나 빼는 행위,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위장하기 등 전통적 방식 외에도 다양한 수법이 사용됐다. A씨는 과거 팔씨름하다 손목을 다쳤다며 손목과 손가락에 강직 현상이 있는 것처럼 행세해 2020년 선천성 기형 판정을 받아 냈다. 법원은 A씨가 고의로 의사를 속여 6급(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고 유죄를 선고했다. B씨는 2021년 피부를 손톱으로 일부러 긁고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방법으로 두드러기와 발진을 유도했다. 4급 판정(보충역)을 받았지만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피부를 긁은 사실이 없고 자연 상태의 발진 사진을 병무청에 제출했다고 반박했지만 유죄 판결을 받았다. C씨는 2018년 본태성 고혈압 4급 판정을 받기 위해 평소 복용하던 혈압약을 먹지 않고 일부러 흡연하거나 잠을 줄이는 꼼수를 썼다. 징병검사 당일에는 점심시간 화장실에서 운동하는 등 일부러 혈압을 상승시켜 병역을 면탈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한편 병역 면제를 도운 브로커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는 가운데 승마와 볼링 선수도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배진교(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이 꾸린 ‘병역 면탈 합동수사팀’은 축구와 배구에 이어 승마와 볼링 선수도 이번 병역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브로커 구모씨를 구속 기소한 이후 구씨의 도움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이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씨는 뇌전증으로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허위 진단서를 받는 수법으로 병역 면제를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씨가 특정 의료기관과 결탁해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은 사실이 있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병무청과 합동수사팀은 또 다른 브로커 김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지난주 김씨에 대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수사팀은 김씨가 이미 구속기소 된 병역 브로커 구모씨와 병역 면탈 의뢰자들을 상대로 가짜 뇌전증 진단을 받도록 알선하거나 협박성 제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된다.
  • 檢, 진료기록 확보해 ‘허위 뇌전증 병역비리’ 다각도 조사

    檢, 진료기록 확보해 ‘허위 뇌전증 병역비리’ 다각도 조사

    ‘허위 뇌전증’ 병역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울은 물론 지방 병·의원에서도 의료 정보를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이 꾸린 합동수사팀은 구속기소된 병역 브로커 구모씨와 관련된 복수의 병·의원 뇌전증 진료기록 등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수사팀은 이번 사안에 연루된 병·의원을 특정하기에 앞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구씨가 뇌파 검사나 MRI 검사로도 명확한 진단이 어려운 뇌전증을 이용해 병역 면탈을 시도한 만큼 의료기관에서의 진단과 치료 과정 등이 모두 적절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병무청은 임상적으로 뇌전증을 진단받았지만 뇌파 검사, 방사선 검사, 핵의학 검사에서 이상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는 치료 기록과 기간을 주요 판정 기준으로 삼는다. 미확인된 경련성 질환의 경우 치료 기간이 1년 이상이면 사회복무요원(4급), 2년 이상이면 면제(5급) 대상이 된다. 그러나 의료기관에서는 뇌파나 MRI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오더라도 환자가 발작 등 임상 증상을 호소하면 뇌전증 가능성을 열어두고 치료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관련 치료 기록이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는 데 악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김경민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대한뇌전증학회 총무이사)는 “뇌파나 MRI 검사에서는 이상이 확인되지 않은 뇌전증 환자가 적지 않다”며 “객관적 지표로 확실히 진단되는 병이 아니어서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면 의사 입장에서 뇌전증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검찰은 뇌전증을 꾸며내 병역을 면제 또는 감면받게 알선한 혐의(병역법 위반)를 받는 브로커 구씨를 구속기소하고, 또 다른 브로커 김모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구씨 등은 병역 면탈을 알선했다가 의뢰인이 중도 포기할 경우 수수료 명목으로 거액을 요구하며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수사 선상에 100여명…‘뇌전증’ 위장 병역 비리 어디까지 적발될까

    수사 선상에 100여명…‘뇌전증’ 위장 병역 비리 어디까지 적발될까

    허위로 뇌전증(간질) 진단을 받는 방법으로 병역 면제를 도운 브로커들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면서 이들의 도움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이들이 얼마나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수사선상에는 100여명 정도가 병역 기피 의심자로 올라 있는데, 축구·배구·승마·볼링 등 스포츠계 외에 고위공직자 자녀 등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이 꾸린 ‘병역 면탈 합동수사팀’은 브로커 구모씨의 도움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이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씨는 뇌전증으로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문진 내용을 알려주는 수법 등으로 병역 면제를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가 특정 의료기관과 결탁해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은 사실이 있는지도 검찰의 수사 대상이다. 범행을 시인한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소속 조재성 선수 외에 프로축구 K리그에서 뛰는 A씨, 헬스 트레이너, 래퍼 등이 수사 대상으로 거론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배진교(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병무청은 2020년 69명, 2021년 60명, 지난해 48명의 병역 면탈자를 적발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정신질환 위장(24명)이 가장 많았으며, 고의 체중조절(17명), 고의 문신(4명) 순이었다.특히 현역 입영 대상이 아닌 4급 이하 판정을 받은 경우를 보면, 고위공직자 자녀는 2020년 29명, 2021년 28명, 지난해 18명이었다. 체육선수(프로·아마추어 포함)의 경우 2020년 257명, 2021년 169명, 지난해 161명이 4급 이하 판정을 받았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구씨의 도움을 받은 경우가 있었는지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역 판정 검사 재검을 통해 4급 이하 판정을 받은 이들도 브로커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실에 따르면 병역 판정 검사에서 뇌전증을 이유로 4급 이하 판정을 받은 경우는 2021년 633명, 지난해 578명이었다. 재검 대상자 중에서는 2021년 206명, 지난해 180명이 뇌전증을 이유로 4급 이하 판정을 받았다.
  • ‘가짜 뇌전증’ 병역비리 승마·볼링도 있었다

    ‘가짜 뇌전증’ 병역비리 승마·볼링도 있었다

    뇌전증(간질) 허위 진단을 받는 방법으로 병역 면제를 도운 브로커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는 가운데 승마와 볼링 선수도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배진교(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이 꾸린 ‘병역 면탈 합동수사팀’은 축구와 배구에 이어 승마와 볼링 선수도 이번 병역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헬스 트레이너와 래퍼 1명도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브로커 구모씨를 구속 기소한 이후 구씨의 도움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이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씨는 뇌전증으로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허위 진단서를 받는 수법으로 병역 면제를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씨가 특정 의료기관과 결탁해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은 사실이 있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스포츠계에서는 승마와 볼링 선수 외에도 전날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소속 조재성 선수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조재성은 거짓으로 뇌전증 증상을 호소해 지난해 2월 재검에서 사회복무요원(4급) 판정을 받았다, 조재성은 이 과정에서 구씨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재성은 검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뛰는 A씨도 최근 병역 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지난달 30일 소속 구단에 신고했다. A씨도 지난해 9월 구씨의 도움으로 뇌전증에 의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 현재 수사 대상에 오른 병역 기피 대상자는 70~100명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위공직자의 자녀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 “뇌전증 병역기피”…볼링·승마선수·래퍼까지 수사선상

    “뇌전증 병역기피”…볼링·승마선수·래퍼까지 수사선상

    뇌전증 진단 수법으로 병역을 기피한 스포츠계 사례가 잇따라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승마·볼링 선수들도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이 확인한 수사 상황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병역 면탈 합동수사팀 수사 대상에는 축구와 배구 등 종목뿐 아니라 볼링과 승마 선수들도 포함됐다. 또 헬스 트레이너와 래퍼 등도 수사선상에 올랐다고 전해졌다. 현재 전체 수사대상은 100여명에 달하며, 스포츠 선수 외에도 연예인, 고위공직자·법조인 자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박은혜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뇌전증 등 질병 증상을 허위로 꾸며 병역의무자가 병역을 감면받게 한 혐의를 받는 병역 브로커 40대 구모씨를 구속 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전날에는 뇌전증(간질) 진단 수법으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를 받는 OK금융그룹 남자프로배구단 소속 조재성씨를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검찰은 조재성 외에도 복수의 프로스포츠 선수가 이 브로커를 통해 군 입대를 회피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K리그 선수·20대 배우도 병역 기피 수사… ‘뇌전증 허위 진단’ 조직적으로 법망 회피

    K리그 선수·20대 배우도 병역 기피 수사… ‘뇌전증 허위 진단’ 조직적으로 법망 회피

    허위로 뇌전증(간질) 진단을 받는 방법으로 병역 면제를 도운 브로커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병역 기피에 가담한 이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미 혐의가 드러난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 외에 병역 기피 가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K리그에서 활동 중인 축구 선수, 영화·드라마 등에서 주목받는 20대 배우 등이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3일 검찰 등에 따르면 브로커 구모(구속 기소)씨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전국에 군 전문 행정사무소를 운영하는 것처럼 홍보했다. 행정사 자격이 없는 직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들은 포털사이트를 포함해 온라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구씨 등은 뇌전증과 조현병이 병역 면제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알고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법망을 피해 가려 했다. 다른 외상처럼 명확히 보이는 질환이 아니라는 점을 악용해 허위로 진단서를 받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얘기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임성철 교수는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의 일시적 과흥분 상태로 인해 발작 증상이 나타나는 신경계 질환이다. 이상 뇌파 소견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뇌파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올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증상에 대한 문진”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실에 따르면 병역 판정 검사에서 뇌전증을 이유로 4급 이하 판정을 받은 경우는 2021년 633명, 지난해 578명이었다. 재검 대상자 중에서는 2021년 206명, 지난해 180명이 뇌전증을 이유로 4급 이하 판정을 받았다. 브로커들은 병역을 기피하려는 이들에게 병원 진단 전 뇌전증 증상에 관해 상세히 알려 주고, 가족들에게도 관련 내용을 숙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뇌전증 진단을 받기 위해 문진에서 해야 할 답을 알려 줬다는 것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병역면탈합동수사팀은 구씨가 특정 의료기관과 결탁해 허위로 진단서를 발급받은 사실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구씨는 뇌전증 외에 조현병 같은 다른 정신질환을 악용한 병역 비리도 시도해 군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들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병역 면제 방법을 문의하는 사람에게는 방문 상담으로 접근했다. 수사기관의 추적 등을 피하기 위해 문자메시지나 전화 통화 등 다른 기록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병무 전문 행정사는 “면제 방법에 대한 상담 자체가 불법이어서 문의가 많지 않다”며 “이번 사건은 전문적으로 병역 면제 방법을 알려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검찰은 5일 혐의를 시인한 배구 선수 조재성을 불러 조사한다. 조재성은 지난해 2월 현역 입영 대상이었지만 뇌전증 진단을 받고 재검에서 사회복무요원(4급) 판정을 받아 병역을 면탈한 혐의를 받는다. K리그 1부에서 뛰고 있는 A씨도 최근 병역 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지난달 30일 소속 구단에 신고했다. 현재 수사 대상에 오른 병역 기피 대상자는 7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위공직자의 자녀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 병역 면제 ‘패스트트랙’된 뇌전증·조현병…조직적으로 법망 회피

    병역 면제 ‘패스트트랙’된 뇌전증·조현병…조직적으로 법망 회피

    허위로 뇌전증(간질) 진단을 받는 방법으로 병역 면제를 도운 브로커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병역 기피에 가담한 이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미 혐의가 드러난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 외에 병역 기피 가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K리그에서 활동 중인 축구 선수, 영화·드라마 등에서 주목받는 20대 배우 등이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3일 검찰 등에 따르면 브로커 구모(구속 기소)씨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전국에 군 전문 행정사무소를 운영하는 것처럼 홍보했다. 행정사 자격이 없는 직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들은 포털사이트를 포함해 온라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구씨 등은 뇌전증과 조현병이 병역 면제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알고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법망을 피해 가려 했다. 다른 외상처럼 명확히 보이는 질환이 아니라는 점을 악용해 허위로 진단서를 받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얘기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임성철 교수는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의 일시적 과흥분 상태로 인해 발작 증상이 나타나는 신경계 질환이다. 이상 뇌파 소견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뇌파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올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증상에 대한 문진”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실에 따르면 병역 판정 검사에서 뇌전증을 이유로 4급 이하 판정을 받은 경우는 2021년 633명, 지난해 578명이었다. 재검 대상자 중에서는 2021년 206명, 지난해 180명이 뇌전증을 이유로 4급 이하 판정을 받았다.브로커들은 병역을 기피하려는 이들에게 병원 진단 전 뇌전증 증상에 관해 상세히 알려 주고, 가족들에게도 관련 내용을 숙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뇌전증 진단을 받기 위해 문진에서 해야 할 답을 알려 줬다는 것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병역면탈합동수사팀은 구씨가 특정 의료기관과 결탁해 허위로 진단서를 발급받은 사실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구씨는 뇌전증 외에 조현병 같은 다른 정신질환을 악용한 병역 비리도 시도해 군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들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병역 면제 방법을 문의하는 사람에게는 방문 상담으로 접근했다. 수사기관의 추적 등을 피하기 위해 문자메시지나 전화 통화 등 다른 기록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병무 전문 행정사는 “면제 방법에 대한 상담 자체가 불법이어서 문의가 많지 않다”며 “이번 사건은 전문적으로 병역 면제 방법을 알려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검찰은 5일 혐의를 시인한 배구 선수 조재성을 불러 조사한다. 조재성은 지난해 2월 현역 입영 대상이었지만 뇌전증 진단을 받고 재검에서 사회복무요원(4급) 판정을 받아 병역을 면탈한 혐의를 받는다. K리그 1부에서 뛰고 있는 A씨도 최근 병역 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지난달 30일 소속 구단에 신고했다. 현재 수사 대상에 오른 병역 기피 대상자는 7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위공직자의 자녀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 뇌전증 허위 진단서 수법 ‘병역 브로커’ 추가 적발

    뇌전증 허위 진단서 수법 ‘병역 브로커’ 추가 적발

    검찰과 병무청이 이달 초 꾸린 ‘병역 면탈 합동수사팀’이 뇌전증 진단 수법으로 병역 면탈을 도운 브로커 1명을 추가로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은혜)는 질병 증상 등을 허위로 꾸며 병역을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병역 브로커 A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같은 혐의로 병역 브로커인 40대 남성 구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직업군인 출신인 구씨는 서울 강남구에 병역 문제 관련 사무소를 차려 면제 방법을 알려주고, 한 사람당 수천만원씩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씨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신체검사, 재검사, 이의제기, 현역 복무 부적합심사, 복무 부적합, 연기 전문 상담’을 내걸어 활동했다. 뇌전증을 호소해 병역 면제나 낮은 판정 등급을 받도록 하는 식이다. A씨 역시 구씨와 비슷한 수법으로 활동했는데, 둘은 서로 아는 사이지만 동업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자금 거래와 통화 내역, 병원 진단서 등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해 이들 브로커에 의뢰한 병역 면탈 의심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또 이들 브로커와 특정 의료진이 유착했을 가능성까지 포함해 수사 중이다. 현재 수사선상에 오른 병역 면탈 의심자는 수십 명에 이른다. 앞서 프로배구선수 조재성(27·OK금융그룹)이 이번 병역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추가 병역 면탈 의심자 중에는 프로 축구선수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특정 직업을 한정해 수사하고 있는 건 아니다”라며 “브로커와 관련된 병역 면탈 의심자들을 조사하다 보니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포함된 것”이라고 했다.
  • 홍콩 호텔서 서로 모르는 남녀 11명 모여 광란의 성매매·마약파티

    홍콩 호텔서 서로 모르는 남녀 11명 모여 광란의 성매매·마약파티

    연말을 즐긴다는 명목으로 20~50대 남녀 11명이 호텔을 빌려 집단 마약 파티를 벌이다가 출동한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이들은 최장 1개월까지 장기간 호텔 객실을 빌려 무려 67만 홍콩달러(약 1억 1000만 원)이 넘는 비밀스러운 마약 파티를 즐겼는데, 경찰이 기습한 객실에서는 마약 투약용 주사기와 각종 난잡한 투약 기구들이 널려 있었다고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15일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달 29일 호텔 야우 마 테이 객실에서 남녀 여럿이 성매매와 마약 파티를 집단적으로 벌이고 있다는 신고가 관할 파출소에 신고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마약 수사를 위해 합동수사팀을 꾸렸던 관할 경찰국이 호텔 객실에 출동, 현장에서 29~57세 남성 6명과 여성 5명을 적발, 이들을 마약 유통 및 판매, 투약 등의 혐의로 즉시 체포했다. 이날 체포된 남성 중 1명은 수차례 해외에서 마약을 밀수해 홍콩 전 지역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아온 인물인 A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지목해, 그가 다수의 지역 호텔 객실을 장단기로 임대한 뒤, 성매매 알선과 마약 거래 등을 하며 거액의 불법 수익을 챙겨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을 급습한 경찰은 호텔 객실 4곳을 압수수색했고, 현장에 있던 마약 판매자 중에서 삼합회 조직원 2명이 있었던 것을 확인, 구금했다고 밝혔다. 마약 판매상들은 주로 소셜미디어 메신저 비밀채팅방과 텔레그램 메신저 등을 활용해 구매자를 쉽게 수소문했고, 결제수단으로는 가상화폐 등을 이용해 은행 송금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장기간 홍콩 다수의 지역 호텔을 전전하며 최장 1개월까지 객실을 임대해 마약 파티를 벌이면서도 수사기관의 추적을 보기 좋게 따돌려왔던 것. 서로 신원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끼리 호텔 객실에서 만나 광란의 마약 파티를 벌였던 셈이다. 이와 함께, 당시 출동한 경찰이 호텔 내부로 진입하는 것을 막아서는 등 수사를 방해했던 남녀 4명을 현장에서 연행, 구금한 상태다. 압수수색을 방해한 혐의로 붙잡힌 이들 중에는 인근 주택가에 거주하는 평범한 주부와 회사원 등도 포함돼 있었다. 한편, 관할 경찰국은 이날 사건 현장에서 코카인 140g과 필로폰 22.3g, 대마초 4.84g 등을 압수했다.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 관계자는 “이번 마약 밀매범 체포 작전은 지난 10월 말 첫 공익 제보를 받은 직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면서 “15일 현재까지 총 관련 조직원 14명을 체포, 여죄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했다. 
  • [나우뉴스] “돈이 산처럼 쌓여 있어”…가상화폐로 2조원 돈세탁한 中 조직

    [나우뉴스] “돈이 산처럼 쌓여 있어”…가상화폐로 2조원 돈세탁한 中 조직

    조직폭력배를 낀 국제 범죄조직이 가상화폐를 악용해 무려 2조 원이 넘는 돈을 불법 세탁한 혐의로 공안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중국 내몽골 자치구 공안국은 지난 7월부터 이달 초까지 약 5개월에 걸친 잠복 수사 끝에 퉁랴오시와 후허하오터시 등 일부 지역 인민은행 지점에서 거액의 자금 세탁 혐의를 받았던 범죄 조직원 63명을 일망타진했다고 12일 밝혔다. 관할 수사국은 범죄 조직원들이 가상화폐의 익명성을 악용, 블록체인을 이용해 주로 불법자금을 거래해 왔으며, 사기·전자거래법 위반 등으로 가로챈 불법 수익의 규모가 무려 120억 원(약 2조 2522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합동 수사팀은 지난 7월 초 불법 자금 흐름 내역을 확인한 직후, 내몽골 자치구 총 17개 지역에 소재한 공안국에서 총 230명의 공안 인력을 차출해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 이후 5개월에 걸친 잠복수사 끝에 최근 63명의 용의자를 붙잡았으며, 이들이 주로 불법자금을 은닉했던 10곳의 은닉처에서 현금 3200만 위안(약 61억 원)과 황금바 1800만 위안(약 34억 원) 등 숨겨져 있던 약 1억 3000만 위안(약 245억 원)의 금품을 압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 조직원들은 디지털 가상화폐 거래를 악용해 국내외 범죄 조직원들의 자금을 현금화하고 세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5월 용의자 지 모 씨, 장 모 씨, 왕 모 씨 등이 만든 조직원들은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 다단계 사기 범죄와 도박, 보이스피싱 등으로 얻은 자금을 가상 디지털 통화인 이더리움, 테더 등으로 전환해 조직원으로 동원된 이들의 대포통장으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현금 세탁을 해온 혐의다. 이들 범죄 조직원들은 중국 전역에 환전책, 현금 수거책 등 촘촘한 조직망을 추가로 조직했으며, 일명 ‘자금 세탁팀’으로 불리는 조직원들을 대거 동원해 온·오프라인으로 송금받은 막대한 자금을 현금화했다. 합동 수사팀은 지난 7월 5일 처음 수사팀을 꾸린 이후, 대포 통장을 일일이 역추적하는 방식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통적인 수사 방법을 넘어 해외 가상화폐교환 및 송금, 가상화폐 통화 블록체인 추적 등 다양한 수단을 조직원 검거에 활용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공안부 경제조사국은 이번에 잡아들인 조직원 63명 전원을 형사 구류하고, 여죄 여부와 도주한 조직원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돈이 산처럼 쌓여 있어”…가상화폐로 2조원 돈세탁한 中 조직 검거

    “돈이 산처럼 쌓여 있어”…가상화폐로 2조원 돈세탁한 中 조직 검거

    조직폭력배를 낀 국제 범죄조직이 가상화폐를 악용해 무려 2조 원이 넘는 돈을 불법 세탁한 혐의로 공안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중국 내몽골 자치구 공안국은 지난 7월부터 이달 초까지 약 5개월에 걸친 잠복 수사 끝에 퉁랴오시와 후허하오터시 등 일부 지역 인민은행 지점에서 거액의 자금 세탁 혐의를 받았던 범죄 조직원 63명을 일망타진했다고 12일 밝혔다. 관할 수사국은 범죄 조직원들이 가상화폐의 익명성을 악용, 블록체인을 이용해 주로 불법자금을 거래해 왔으며, 사기·전자거래법 위반 등으로 가로챈 불법 수익의 규모가 무려 120억 원(약 2조 2522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합동 수사팀은 지난 7월 초 불법 자금 흐름 내역을 확인한 직후, 내몽골 자치구 총 17개 지역에 소재한 공안국에서 총 230명의 공안 인력을 차출해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 이후 5개월에 걸친 잠복수사 끝에 최근 63명의 용의자를 붙잡았으며, 이들이 주로 불법자금을 은닉했던 10곳의 은닉처에서 현금 3200만 위안(약 61억 원)과 황금바 1800만 위안(약 34억 원) 등 숨겨져 있던 약 1억 3000만 위안(약 245억 원)의 금품을 압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 조직원들은 디지털 가상화폐 거래를 악용해 국내외 범죄 조직원들의 자금을 현금화하고 세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5월 용의자 지 모 씨, 장 모 씨, 왕 모 씨 등이 만든 조직원들은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 다단계 사기 범죄와 도박, 보이스피싱 등으로 얻은 자금을 가상 디지털 통화인 이더리움, 테더 등으로 전환해 조직원으로 동원된 이들의 대포통장으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현금 세탁을 해온 혐의다. 이들 범죄 조직원들은 중국 전역에 환전책, 현금 수거책 등 촘촘한 조직망을 추가로 조직했으며, 일명 ‘자금 세탁팀’으로 불리는 조직원들을 대거 동원해 온·오프라인으로 송금받은 막대한 자금을 현금화했다. 합동 수사팀은 지난 7월 5일 처음 수사팀을 꾸린 이후, 대포 통장을 일일이 역추적하는 방식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통적인 수사 방법을 넘어 해외 가상화폐교환 및 송금, 가상화폐 통화 블록체인 추적 등 다양한 수단을 조직원 검거에 활용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공안부 경제조사국은 이번에 잡아들인 조직원 63명 전원을 형사 구류하고, 여죄 여부와 도주한 조직원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경찰,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 수사...‘목격자 포함’ 참고인 10명 조사

    경찰,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 수사...‘목격자 포함’ 참고인 10명 조사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건 관련 경찰 조사가 본격화된다. 10일 광주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 지침에 따라 합동수사팀을 수사본부로 격상해 사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청 수사부장이 본부장을 맡아 강력범죄수사대가 사고 관련 내용을 수사하고,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재개발사업 전반적인 사항을 살필 예정이다. 강력범죄수사대는 전날 사고 발생 이후 참고인 10명을 소환 조사했다. 10명 중 9명은 재개발 사업, 철거 관련 현장 관계자 등이고, 1명은 사고를 직접 본 목격자다. 경찰은 현재까지 입건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쯤에는 사고 현장과 시내버스 등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들을 규명하기 위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한다. 또 추가로 참고인을 조사해 유의미한 내용이 나오면 입건을 검토할 방침이다. 조사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 착수 가능성도 있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고가 난 재개발 사업의 철거 관련 인허가 과정은 물론 재개발 사업 추진 전반에서 문제가 없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참고인 진술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공개할 만한 내용은 없다”며 “추후 수사의 진전 사안은 국수본 지침에 따라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전날 오후 4시 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부지에서 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해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1대가 잔해 아래에 깔렸다. 이 사고로 함몰된 버스 안에 갇힌 17명 가운데 9명이 숨지고 8명은 중상을 입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7명 사상’ 광주 붕괴사고에 국수본 “한 점 의혹 없도록 수사”

    ‘17명 사상’ 광주 붕괴사고에 국수본 “한 점 의혹 없도록 수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주택 재개발구역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국수본은 10일 “광주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두는 수사본부로 격상하고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투입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격상 이유에 대해 국수본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점, 일상 생활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 집중수사를 통해 신속한 사고 원인 규명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국수본은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려 수사 진행 사항을 수사로 설명하고, ‘피해자 보호 전담팀’을 편성해 치료와 심리안정 지원 활동도 병행하겠다”면서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전날(9일) 오후 4시22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시내버스가 매몰됐다. 시내버스는 승하차를 위해 당시 현장 주변에 정차 중이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7명 중 9명이 숨지고 운전기사를 포함한 8명이 중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사망한 9명 가운데 17세 남성 고교생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해 도심서 ‘37 대 26’ 난투극 벌였던 고려인 무더기 검거

    김해 도심서 ‘37 대 26’ 난투극 벌였던 고려인 무더기 검거

    지난 6월 경남 김해 도심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였던 고려인 60여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당시 난투극에 가담했던 23명을 구속하고 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오후 10시 15분쯤 김해시 부원동의 한 주차장에서 두 패거리로 나뉘어 싸움을 벌였다. A그룹 37명과 B그룹 26명 등 60여명은 한데 뒤엉켜 난투극을 벌이다 2분여 만에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 의해 발각됐다. 일부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패싸움이 발생한 곳은 인근에 김해시청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이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하고 놀란 시민들의 경찰 신고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그룹은 수도권에 본거지를 둔 조직성 단체이며 B그룹은 부산·경남에서 주로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A그룹은 B그룹이 보호비 명목의 상납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위력 과시를 위해 사건 당일 둔기를 들고 집결했고, B그룹은 A그룹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인원을 모아 주차장에서 맞붙게 된 것이었다 두 조직은 야구 방망이, 골프채, 쇠파이프 각목 등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했다.. 당시 난투극으로 키르기스스탄 국적 A(32)씨와 카자흐스탄 국적 B(29)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집단 난투극 가담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구소련 국가 출신 고려인과 귀화한 한국 국적 등으로 구성됐다. 불법체류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F-4 재외동포비자 등 정상적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합법적으로 국내에 체류한 상태였다. 이들 대부분은 농장, 공장 등에서 일하던 근로자로 확인됐다. 경남경찰은 16개 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수사팀을 편성, 관련자들의 소재를 추적해 검거했다. 이들은 정상적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합법적으로 국내에 체류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며 범죄 형태도 점차 조직화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런 유형의 범죄는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재판 결과에 따라 법무부 심사를 통해 강제 추방 또는 국내 체류 여부가 결정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주 스쿨존 사고 운전자 구속영장 기각…“세 자녀 엄마”

    경주 스쿨존 사고 운전자 구속영장 기각…“세 자녀 엄마”

    “주거 일정하고 증거인멸·도주 우려 없어” 경북 경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고의성이 의심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일으킨 40대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4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A(41)씨에 대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민식이법)’보다 형량이 무거운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지만 전날 오후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사건의 중요성을 고려해 검찰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렇게 결정했다. 검찰심의위원회는 A씨가 세 자녀의 엄마이고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검찰심의위원회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에 대해 외부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사 계속 여부와 공소 제기, 불기소 처분 여부 등을 심의한다. 단, 권고 효력만 있어 검찰이 이 결정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국과수의 결과를 토대로 운전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검토한 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오후 1시 40분쯤 경주 동천동 놀이터에서 가해자 A씨는 자신의 5살 난 딸을 괴롭힌 후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던 B군(9)을 SUV차량으로 약 200m 정도를 쫓아가 추돌했다. 사고로 B군은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B군 가족은 A씨가 ‘우리 애를 때리고 사과하지 않는다’며 B군을 놀이터에서부터 쫓아 일부러 교통사고를 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고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자 경주서는 합동수사팀을 꾸려 사건을 조사해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두 차례 현장 검증과 사고 당시 상황을 분석한 결과 고의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하지만 A씨는 고의성이 없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주 스쿨존 사고 40대 여성 운전자 영장 신청…“특수상해죄 적용”

    경주 스쿨존 사고 40대 여성 운전자 영장 신청…“특수상해죄 적용”

    경북 경주경찰서는 19일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와 관련해 특수상해 혐의로 운전자 A(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경주 동천동 한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B군이 탄 자전거를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 가족은 “B군(9)이 놀이터에서 A씨 자녀와 다퉜는데 A씨가 ‘우리 애를 때리고 사과하지 않는다’며 쫓아왔다”고 주장했다. 경주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화면이 공개돼 고의 사고 논란이 일자 교통범죄수사팀·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꾸려 수사해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두 차례 현장 검증과 사고 당시 상황을 분석한 끝에 고의 사고 가능성이 있다고 감정했다. 경찰은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운전자 A씨에 대해 이른바 ‘민식이법’(개정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보다 형량이 무거울 수 있는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키로 했다. 피해자가 다쳤을 때 민식이법을 적용하면 가해자는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특수상해죄가 적용되면 가해자는 벌금형 없이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형을 받는다. A씨는 그동안 조사에서 사고 고의성을 부인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위험한 물건으로 상해를 가했기 때문에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주 스쿨존 사고 운전자에 구속영장 신청

    경주 스쿨존 사고 운전자에 구속영장 신청

    경북 경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고의성이 의심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일으킨 40대 여성이 구속 심판대에 오른다.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25일 경주 동천동 한 초등학교 근처 스쿨존에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운전해 자전거를 타고 가는 초등학교 2학년 B(9)군을 뒤에서 들이받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B군 가족은 A씨가 ‘우리 애를 때리고 사과하지 않는다’며 B군을 놀이터에서부터 쫓아 일부러 교통사고를 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고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 TV 화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자 경주서는 교통범죄수사팀과 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꾸려 사건을 조사해왔다.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두 차례 현장 검증과 사고 당시 상황을 분석한 결과 고의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운전자 A씨에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민식이법보다 무거운 형량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A씨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법적으로 검토해왔다. A씨가 실수로 사고를 냈다면 민식이법을 적용해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고의 사고라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는 형법상 특수상해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A씨는 고의가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주 스쿨존 초등생 교통사고…국과수 “운전자 고의성 있다”

    경주 스쿨존 초등생 교통사고…국과수 “운전자 고의성 있다”

    경북 경주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와 관련해 운전자 고의가 있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18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추돌 사고 때 운전자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최근 경찰에 보냈다. 경찰은 조만간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운전자 A씨(41)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 사고는 지난달 25일 경주 동천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A씨가 몰던 SUV 승용차가 B군(9)이 타고 가던 자전거를 추돌해 들이받았다. 사고로 B군이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B군 가족은 “B군이 놀이터에서 A씨 자녀와 다퉜는데 A씨가 ‘우리 애를 때리고 사과하지 않는다’며 쫓아왔다”고 주장했다. 경주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화면이 공개돼 고의 사고 논란이 일자 교통범죄수사팀·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꾸려 수사해왔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차례에 걸쳐 현장 검증을 벌였다. A씨는 사고 당일 1차 조사에 이어 2차 조사에서도 고의로 사고를 내지 않았다고 고의성을 부인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고의성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국과수 감정에서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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