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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당설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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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세운 巨野…‘强·强정국’ 예고

    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JP) 자민련총재의 DJP 회동 및 ‘1·29 개각’을 계기로 한나라당이 ‘정계 개편 음모가 가시화됐다.’면서 강력히 반발,여야간 대립각이 더욱 날카로워졌다.향후 정국의 한파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DJP 회동이 한파정국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올랐다.29일 회동에 대해 청와대는 “공조가 깨진 뒤 인간적인 정리가 필요했다.”면서 정치적인 해석을 일축했지만 한나라당은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던 DJ의 정치재개이며 정치개혁의 포기”라고까지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 개각에 대해 한나라당이 “정계개편의속내를 드러낸 개각”이라며 반발,대치정국의 파고가 더욱높아진 상황이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맹폭은 정치공세적인 측면도 있다.하지만 최근 민주당·자민련·민국당의 3당 합당설이나 각종 신당 추진설이 유포되는 시점에 두 사람의 회동이 이뤄졌고,실제 회동에서 내각제 문제가 거론돼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회복이나 정계개편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도 비춰질 수있다는점을 부인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여야간 각종 게이트 공방이 식을 줄 모르고,앞으로남은 정치일정들도 여야간 대치를 격화시킬 것 같다.여야가대선후보 경선국면에 진입한 데다 6월13일 지방선거,8월8일재·보선,이어 12월19일 대통령 선거 등을 줄줄이 앞두고 있어 벌써부터 여야간 기세싸움이 열기를 뿜는 형편이다. 특히 민주당 일각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현 정치지형을 바꾸려는 시도가 제기되면서 한나라당 일부 세력의 이탈 가능성도 거론돼 정국긴장감이 고조 중이다.여기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을 포함한 ‘신(新)3김 연합설’이나 영남 신당설 등 대선을 앞두고 거론되는 각종 정계개편설들도 한파 정국의 불가예측성을 한껏 높이는 재료가 되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JP “이원집정부제도 좋다”

    ‘내각제 전도사’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가 10일에는 대통령과 총리가 권한을 나눠 갖는 이원집정부제에 대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김 총재는 이날 오전 일본 방문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난 고집불통이 아니다.부패의 근원인 대통령제를 개선하려면 이원집정부제로든 내각제로든 가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8일 이수성(李壽成) 전 총리가 자신을 찾아 ‘개인적으로 이원집정부제를 선호한다’고 밝힌 데 대해 자기 의견을 공식화한 것이다.김 총재가 이원집정부제에 긍정적 뜻을 밝히기는 처음으로,대선을 겨냥해 최대한 운신의 폭을 넓히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 총재는 그러나 민주당에 대해서는 여전히 굳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민주당쪽에서 흘러나온 합당설에 대해 “남의 당을 함부로 끌어들이면 되느냐.그런 일 없다”고 못박았다.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연합공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우리는 그런 것 안한다.선거기간 내내 국민들에게내각제를 호소하고 다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한일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도쿄와 오사카 등의 재일민단 신년교례회 등에 참석한 뒤 14일 귀국,이튿날 대전에서 대전·충남지역 신년교례회를 갖고 대선 출마를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여름철 정치권 어디로/ ‘정국반전용 시나리오’사실일까

    여야 정치권에서 정국 반전을 위한 ‘특단 조치’를 준비중이라는 가설(假說)들이 난무하고 있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싸고 한치의 양보없는 난전을 벌이면서 하나 둘씩 그럴싸하게 삐져나온 풍문들이다. 물론 이 가설들이 실제상황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주로 상대 진영에서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며제기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언론사 세무조사 정국에 접어들면서 ‘헌정 중단 사태’ 가능성을 제기하거나,“내년 대선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시나리오를 거론하고 있다.현재의 언론사세무조사는 여권이 정권 재창출이나 영구집권을 하기 위한음모라면서 끈질기게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주장은 현재는 ‘정치 공세’수준에서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그야말로 가설 수준으로,한나라당 지지자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어 이회창(李會昌) 총재 대세론으로 똘똘 뭉치게 하는 효과를 노리고있다는 분석도 있다. 보다 현실적인 가설을 제기하는 인사도 있다.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여권이 언론사 세무조사정국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또 도덕성의 우위 확보를 위해 현재 충격적인 인사 쇄신책을 준비중이란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이런 상황이 가시화될 것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서두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여권의 ‘8월 당정 대쇄신설’을 뒷받침해주는 정황증거이지만 언론세무조사 정국으로 “대쇄신은 물건너갔다”는 시각도 있다. 여권에서도 한나라당 이 총재가 국회 교섭단체 조건 완화를 전격 발표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7월이나 8월 임시국회에서 교섭단체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국회법 개정 찬성의견을 전격적으로 발표,정국 반전을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다.민주당이 이 문제에 소극적인 점을 역이용,자민련을 전격 껴안거나,최소한 민주당에서 격리시키는 효과를 노리고있다는 것이다. 여권은 또 한나라당이 ‘색깔론’에 집착하는 것은 보수적인 자민련을 공동정권에서 이탈시키려는 의도로 보고,대응방안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앞으로도 합당설,조기전당대회설 등 더많은 갖가지설들이 나돌 것 같다. 이춘규기자 taein@
  • 자민련 “딱 20석… 불안해”

    여권 정책연합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자민련과 민국당의합당설이 최근 조금씩 제기되고 있어 정가의 주목을 끌고있다. 특히 자민련의 숙원인 국회법 개정안(국회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20석에서 14석으로 완화하는 내용)이 지난 6월 임시국회 때 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 합당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현재 자민련이 보유하고 있는 20석은 교섭단체를 계속 유지하기에 위태로운 숫자”라면서 “지난 1월 자민련의 교섭단체 등록에 서명을 거부,제명당한제2의 강창희(姜昌熙) 의원이 나올 경우 민주당이 의원을더 꿔줄 수도 없는 것 아니냐”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의 색깔을 보아도 중도개혁을 주창하는 민주당보다는 보수 색채를 띠고 있는 민국당과 합치는 것이대의명분 쌓기에도 더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 대표의 총리 기용설이 제기됐던 것 또한 합당을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의원이 2명밖에 없는 민국당과 합치는 것으로는 명실상부한 제3당으로 올라서기에 힘든 면이 있다”면서 “같은 보수 색채를 띠고 있는 김용환 대표와 대외 지명도 및 자금력을 함께 갖춘 정몽준(鄭夢準) 의원 등의 영입을 자민련으로서는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한나라당이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을 어느 정도 양해한 상황인데,자민련이굳이 민국당과 합당할 필요가 있겠느냐”면서 “민국당 소속 의원들이 합당에 동참할지도 미지수”라며 가능성을 일축해 눈길을 끌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대한광장] 차기는 JP?

    김종필.벌써 언제 적부터 귀에 못이 박힌 이름인가.그에 버금가는 이름이야 김대중도 있고,김영삼도 있지만 40년이 꽉차고 넘치도록 초지일관 어쩐지 양지보다는 음지에 더 어울리는 모습으로 그려져온 김종필만큼은 아니다. 박정희의 유신독재 시절엔 명실공히 권력의 핵이었다.전,노로 이어진 신군부의 난리통에서도 그는 옥살이 한번 안했고,지금은 일생을 그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온 김 대통령의 ‘없어서는 안될 협력자’가 되었다.언론의 지레 짐작인지는알 수 없으나 요즘엔 3당 공조를 넘어 3당 합당설이 나돌더니 이제는 아예 “차기는 JP의 몫”이라는 말까지 슬그머니목을 내민다. 대단한 사람이다.권력의 흥망성쇠가 빈번하고 그때마다 정적은 거의 무조건 제거하고야마는 우리네 정치 풍토에서 쓰러지지 않고 꾸준히,그것도 겨우 목숨 부지 수준이 아닌 당당한 제2인자의 자리를 고수하는 그 끈질긴 생명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간 수차례 정권이 바뀌면서 살아남지 못하고 숙정당한 정치가나 재벌이 한둘이 아니었거늘 그가 살아온 인생 역정은차라리 신비에 가깝다. 전례없던 낙선운동 바람이 전국을 휩쓸던 지난 총선때,나는참 우연히도 그의 고향 부여의 한 작은 음식점에서 저녁을먹다가 TV에서 낙선자 명단에 들어 있는 ‘김종필’을 보았다.처음엔 나도 ‘설마’ 했다.제아무리 인식이 안 좋아도그렇지,명색이 한 정당의 총재이며 대통령 후보에까지 오른사람인데 국회의원 자격도 안된다니. 그러나 분명했다.출마조차 해서는 안될 사람으로 ‘찍힌’것이었다.지역이 지역인지라 나는 음식을 나르던 주인에게조심스럽게 물었다.저 사람 이름이 거론되는데 당신은 이번선거에 어떻게 하시겠느냐고.나는 지금도 쉰쯤 돼 보이던 그음식점 주인의 말을 생생하게 기억한다.“그래도 저 양반을찍어야지요.” 자민련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수장인 그는 ‘공동 여당’을만들어 국민의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역임했다.도대체 그의‘빽’은 누구인가.부여의 음식점 주인 같은 충청도 사람들인가? 그게 그리 무서운 힘인가? 집권 민주당은 생전 보도듣도 못하던 ‘사람 꿔주기’쇼를 하면서도 그를 놓치지 않으려하니 하는 말이다. 집권당에 묻고 싶다.4김(종필,중권,종호,윤환)이 한 상에앉아 머리를 맞대는 저 끔찍했던 5공의 모습을 연출해야 할만큼 국회의석의 과반수가 절실했나? 그렇게 과반수를 채우니 김대통령이 취임식장에서 눈물을 보이며 약속했던 개혁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되던가? 국가보안법,부패방지법이 개폐또는 입법되던가? 민주당과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율이높아지던가? 천만의 말씀이다.그건 그것대로 발목이 잡혀 있고 민심은민심대로 점점 멀어져만 간다.거기 반개혁과 수구의 한가운데에 ‘김종필’은 골프채를 메고 버티고 서 있다.그런데 왜,무엇 때문에 김 대통령은 굳이 그들을 끌어안고 비지땀을흘리는가.우리네 서민들은 도무지 그런 걸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말이다. ‘화해와 전진 포럼’이 결성됐다고 한다.“조직 폭력배 같은 우리의 정치구조 속에서 희망을 싹틔우기 위해” 나섰다고 말하는 함세웅 신부는 이 포럼에 지난날 민주화운동에 반대했던 이들은 단호히 배격한다고 밝혔다. 전적으로 동감한다.과연 정치판의 느끼한 얼굴들이이들의순수와 참신을 그대로 놔둘까 하는 불안감도 없지 않지만 어쨌거나 함께 하는 그들에게 기대하는 바 크다.김종필씨는 이것을 어떻게 생각할는지 궁금하다.하룻강아지들의 소꿉놀이정도로 볼까? 낡은 것을 과감하게 끊지 못하고 주춤거리면 결코 새것을이룰 수 없다는 만고의 진리를 새삼 들먹일 필요도 없겠다. 김 대통령이 말할 수 없는 권위 실추에도 불구하고 안동수법무장관을 불과 이틀 만에 내친 까닭은 그가 도움은커녕 해가 될 인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을 터다.JP를 비롯한 모든 수구세력이 권좌에 앉아서는 안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호 인 수 인천간석 2동성당 주임신부
  • 민주·자민련 합당설에 정가 ‘술렁’

    민주당과 자민련의 합당설로 정치권이 또 술렁이고 있다.한두 차례 거론된 일이 아닌데도 정가는 그 가능성에 촉각을곤두세우고 있다. 합당을 정계개편의 신호탄으로 여기고 있는 한나라당은 당사자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긴장하는 모습이다.느닷없이 합당을 거론한 사람이 자민련 송석찬(宋錫贊)의원이라는 점도불안하다. 정창화(鄭昌和)총무는 14일 “송 의원 발언이 돌출된 것인지,계획된 시나리오의 시발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혀 상식 밖의 농담을 아이디어로 받아들이고 현실화하는정권이므로,정계개편의 신호가 아닌지 경계해야 한다”고거듭 강조했다. 당사자들이 여운을 남기는 것도 이를 부추기는 한 원인이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는 13일 “아직 합당의 필요성에이르지 않았다”며 합당 논의 자체를 부인했다.그러나 일정시점에 도달하면 합당할 수도 있다는 얘기로 받아들여진다. 여권 물밑에서도 합당 논의가 분분한 것으로 전해진다.일각에서는 내년 전국 지방선거에 대비해야 한다며 밀어붙여야한다는 주장이 나온다.선거를앞두고 공천 잡음이 나오고,삐걱거리는 행태가 반복되면 정권 재창출은 어렵다는 논리다. 이런 점에서 합당은 ‘시기의 문제’라는 의견도 있다.선거를 포함,양당의 공조가 한계에 부딪히면 불가피한 선택이 될것으로 보고 있다.서영훈(徐英勳) 전 대표도 “지난해 말합당을 본격 추진하려 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당과 국회가모두 곤경에 처했던 시점이다. 성사 가능성은 차치하고라도,합당 문제는 적어도 내년 대선전까지는 ‘화로(火爐)속의 불씨’로 남을 것 같다. 이지운기자 jj@
  • 자민련 金宗鎬총재대행 문답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은 10일 장재식 의원의 입당으로 교섭단체가 구성되자 “오늘은 자민련 부활의 날”이라며 기뻐했다.그리고 장재식 의원의 ‘결단’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가 입당자가 있나 교섭단체 구성을 완수했는데 그럴 필요가 있겠나. ■이한동(李漢東) 총재 직계인 한나라당 의원의 추가 입당설도 나오는데 처음 듣는 얘기다.자민련은 이제 당당한 교섭단체다. ■국민과 야당이 의원 이적을 비난하고 있다 국민에게는 죄송하다는말씀을 드린다.그러나 야당은 이번 일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가 말씀한 대로 한나라당이 96,97년 우리 당에서의원 3명씩 빼간 사실을 상기해 달라. ■김중권(金重權) 민주당 대표와 협의과정은. 이미 지난 일을 자세히부연할 필요는 없다. 김 대표와 여러차례 협의해서 진전이 된 것이라는 점만 말하겠다. 중요한 것은 장재식 의원의 결단이다. 예결위 회의장에서 야당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현실을 보고 이대로 가면 나라가 어렵다고 판단해 결심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 ■장 의원은 언제 교섭단체 등록서에 날인을 하나 장의원은 오늘 아침 한일의원연맹의 신년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김 명예총재를 수행해일본으로 떠났다.출국 전에 입당원서 작성과 교섭단체 등록서류에 날인을 마쳤다. ■장 의원과도 협의를 거쳤나 장 의원을 따로 만난 일은 없다. ■당에서도 합당설이 나오고 있는데 분명히 얘기하지만 합당은 없다. 이종락기자 jrlee@
  • JP 일문일답/ “”공조복원은 나라 위한 결단””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5일 “우리가 협력해 세운 이 정권이 잘 되도록 총력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DJP공조 복원에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는 언제 만날 것인가 8일 저녁 청와대에서 부부동반 만찬을 가질것이다. ◆한나라당이 이적 의원을 원대 복귀시키면 국회법을 개정한다고 하는데 언제는 다루자는 소리 안했나.총무들이 만나 처리하기로 했는데 어디 했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만날 계획은 없다. ◆강창희(姜昌熙) 의원을 만나 설득할 계획은 당의 공식 결정(제명결의)을 존중할 것이다.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이 대통령제 개헌을 이야기했는데 정치인은 사견이 있을 수 있다.하지만 조직원으로서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따르는 것이 도리다. ◆민주당과의 합당설이 무성하다 우리 당은 우리 할 일을 할 것이다. 이 정권은 협력해서 세운 정권으로 잘 되게 할 책임이 우리에게도 있다. ◆한나라당은 공조에 반대하는데 (공조는)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지한나라당 때문이 아니다.흔히 상생(相生) 소리를 하는데 상대가 살고 내가 산다는 뜻이다.마음 안맞는다고 국회를 4∼5개월씩 공전시키고….상생의 세계에 들어왔으면 걸맞은 행동이 있어야 한다. ◆교섭단체는 어떻게 하나 언제 만들어도 만들 것이다.이번에 그렇게 하려고 세 분이 온 것이다. ◆이적사태에 대해 한나라당이 비난하고 있다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세 분이나 마음을 합해 인격과 정치생명을 걸고,자민련과 여권이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충정에서 온 것이다.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도 96년 12월 우리 당 의원 세 사람을 데려갔다.심지어 도지사까지데려갔다.그때 이회창씨가 고문으로 있었다.한나라당에서 빼왔으면큰일날 뻔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金대통령 송년 간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출입기자 80여명과송년 간담회를 갖고 한 해를 되돌아봤다.김 대통령은 40분 동안 계속된 간담회에서 경제·남북문제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며,정치문제에 대해서는 짤막하게 답변했다. ◆ 모두발언. 지난해는 참 바빴습니다.동서남북으로 세계를 누비고 다녔습니다.기쁜 일과 어려운 일이 많은 등 양면이 선명히 부각된 한 해였습니다. 엄동설한에 서민들과 근로자,중소기업 하는 분들이 고통을 받는 것을생각하면서 밤잠을 설쳤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하다 큰 손해를 봤습니다.가정파괴 혹은 올데 갈데 없다는 보도를 보고 죄스러운 생각을 금할 수 없는 심정입니다. 이렇게 된 데는 국제적으로 유가 상승,반도체 하락,미국 경기의 침체 등이 큰 영향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내부적 원인도 많습니다. 정부가 감안해서 대책을 잘세웠다면 오늘 여기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그 책임을 통감하며무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4대 개혁은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지만,필요한 만큼 충분히 하지못했습니다.정부는 현재 금융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4개 은행은 지주회사에 통합되고,우량은행 합병은 세계적 거대은행으로 태어나기위한 노력입니다.정부는 만난을 무릅쓰고 기업·금융·공공·노동 등4대 개혁을 내년 2월까지 완성하겠습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우리 경제가 연착륙 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일문일답. ■1월 초에 국정개혁 구상을 어떤 형식으로 발표하고,인적교체 이외에 국정쇄신 방안이 있는지요. 형식에 대해서는 관계 수석들과 상의하고 있습니다.기자회견이나 국민과의 대화 둘을 겹칠 것인지 생각할시간을 주십시오.국정쇄신 문제는 내년 초에 밝히겠습니다. ■현재 민심 이반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경제에 대한 충분한 대책과 노력이 부족했습니다.주가 폭락에다 많은 실업자가 나오고,장사가 안돼 민심이 비판하고 있습니다.정치도 계속 혼란을 거듭했습니다.대통령이 확고한 리더십을 발휘해 모든 것을 수습하겠습니다. ■여야 영수회담 및 DJP회동 일정과 자민련과의 합당설 등 정계개편설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요. 정계개편은 아는 바가 없습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는 내년 초편리한 시간에 만나 국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면서 좋은 의견을 많이 듣도록 하겠습니다. ■개각에 대한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매일같이 개각기사를 쓰면 일을 해야 할 사람들이 일을 할 수없습니다.필요하면 개각을 하겠습니다.그러나 지금은 논의할 때가 아닙니다.개혁을 성공 못하면 개각을 하든 안하든 희망이 없습니다.개각문제를 다루는 것을 유보해 주십시오. ■올 연말이 시한인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에 대해 비판여론이 있는데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최근 국내에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그러나 외국 전문가들은 구조조정을 철저히 하라고 애기하지만 우리 경제를 희망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이런 외국의 평가가 맞아 우리 경제가 좋아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소비위축 등 내수침체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구상중인 경기부양책이 궁금합니다. 정부는 투자한 만큼 세금공제를 받는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를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부품소재산업과 정보·생물산업 투자에 대해서는 금융상의 인센티브를 줄 작정입니다. ■이달 초 예정된 북한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방한이 연기됐습니다.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연기될 가능성이 있나요. 지난 번 평양에 갔을 때 적절한 시기에 명년 중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한다고 합의했습니다.가급적 내년 전반기 방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북쪽과 본격적으로 논의해 날짜를 잡아나갈생각입니다. ■동교동계 2선 후퇴에 대해 남다른 감회가 있을텐데요. 그 분들이당내 위치에 있건 없건 나라와 당,저를 도와주고 지지하는 태도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역감정 해소 등 국민화합을 위한 구상을 밝혀 주십시오. 정부도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인정을 받건 못받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이 문제는 정치계 전체가 협력해야 합니다.안타깝게 생각하며 여기(지역감정 해소)에 대해 결심을 하고 있습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민주·자민련 합당논의 표면화 안팎

    물밑을 맴돌던 정계개편설, 즉 민주당과 자민련의 합당설이 마침내표면화됐다.아직 향배를 점치기는 이르나 사안의 폭발성을 감안할 때연말정국을 뜨겁게 달굴 뇌관임에 틀림없다. 민주당 서영훈(徐英勳) 전 대표가 내년 2∼3월을 목표로 자민련측과합당을 논의해 왔음을 밝히자 여야와 청와대는 20일 다양한 반응을보였다.여권은 일단 “서 전 대표의 사견(私見)”이라며 초동진화를시도했다.그러나 아직 무르익지 않은 데 따른 불끄기로 비춰졌다. 서 전 대표의 발언대로 여권은 실제 합당문제를 깊이있게 검토,추진해 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민주당 김중권(金重權) 신임대표나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도 합당의 여지를 상당부분 남겨 놓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합당을)부정적으로 본다고는 쓰지 말아달라”고 말했다.청와대 관계자도 “민주당이 합당을 원하는 건 누구나 아는 얘기”라며 “개각을 통해 우선 양당 공조를 강화하는 일이첫 단계”라고 말해 합당 추진의 뜻을 내비쳤다. 자민련은 일단 합당논의 자체를 적극 부인했다.그러나 이는 강창희(姜昌熙)의원 등 당내 일부의 반발을 무마하는 차원일 뿐 근본적으로합당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는 관측이다.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도최근 “내년 봄쯤 정치권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정계개편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결국 여권과 자민련의 핵심부는 ‘내년 초 합당’이라는 정계개편구상에 상당부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실제 정치권안에는 김중권 신임대표와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 유임 가능성을 ‘합당 강행’의 사전포석으로 보고 있다. 물론 고민은 있다.자민련에서 4명만 이탈하면 합당을 하더라도 과반수 의석(137석) 확보에 실패한다.합당을 공론화하기 어려운 사정이여기에 있다.여권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진경호기자 jade@. *민주당·자민련 합당설…3黨 반응. 민주당과 자민련이 합당하면 누가 어떤 이익을 얻고,손해를 보는 쪽은 어디일까. 민주당으로서는 합당이 절실하다.민주당은 정국 표류의 원인(遠因)을 총선 전 자민련과의 합당 실패에서 찾고 있다.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정국 불안으로 이어졌고,사회 혼란과 당 분열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과 만나 합당문제를놓고 구체적 이야기를 했다”는 서영훈(徐英勳)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서 전 대표의 사견(私見)”이라고 일축했다.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합당을 통한 의석 확보만이 돌파구”라는 인식이 확산돼 있다. 김중권(金重權) 대표 기용이나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의 유임설은 대(對)자민련 협상창구를 의식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나라당을 자극하면서라도 공개적으로 합당을 추진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자민련은 펄쩍 뛴다. “거부의 뜻을 분명하게 전달했다”며 당론을거듭 확인했다.하지만 “내년 봄 정치권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발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막상 상황이 닥치면 강경파 1∼2명의 의원을 제외하고는 합당에 반대하는 행동을 실천에 옮기지 못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이합당할 경우 급한 쪽은 한나라당이다. 어설픈정립(鼎立)이 확실한 양당 구도보다는 낫다는 게 한나라당의 기본인식이다.현 구도가 차기 대선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한나라당은합당에 부정적인 자민련 의원들이 한나라당 문을 두드릴 것이라며 합당 논의를 견제하고 있다.합당하더라도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가능성을 지적하며 실익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세밑정가 정계개편설 급부상

    민주당과 자민련의 합당설이 제기되면서 그동안 정치권에 떠돌던 정계개편 논의가 급부상하고 있다. 민주당 서영훈(徐英勳) 전 대표는 20일 “자민련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과 몇차례 만나 합당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했고,김 총재대행은 ‘이를 위해 먼저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을 성사시켜 당내반발을 무마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대표 재임시절 자민련측과 합당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서 전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2∼3월쯤 정국에 큰 변화가 올것으로 전망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주당 김중권(金重權)신임대표는 20일 “충분한 논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뒤 논의할 사안”이라면서도 “합당에 부정적인 뜻을 갖고 있다고는 보지 말라”고여지를 남겼다.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도 “서 대표가 어려운 국회상황을 타개할 방안으로 개인적 차원에서 꺼낸 얘기로 알고 있다”면서도 “우선 양당의 공조를 복원하는 것이 첫 단계”라고 말해 합당추진 구상을 내비쳤다. 여권의 합당추진 움직임이 표면화하자 자민련은이날 당무회의를 소집,“민주당과의 합당을 생각한 적이 없다”며 일단 양당간 합당추진움직임을 일축했다.그러나 이는 합당에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경호기자 jade@
  • ‘정계 새판짜기’ 총선 이슈 급부상

    4·13총선을 전후해 여야 각 정파간의 합종연횡이 이뤄질 것이라는 정계개편설이 각 당의 득표전략과 맞물리면서 총선정국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총선에서 어느 당도 과반의석 확보가 어려운 현실에서 여야 모두 정계개편의 필요성을 인정하거나 적극적으로 공론화를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각 당이 그리는 정계개편 시나리오는 각양각색이다. [민주당] 정계개편론이 결국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강(兩强)구도를 더욱 고착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말도록 함구령을 내려놓고 있는 상태다.그러나 정계개편은 이뤄질 가능성이 무척 크고,필요성 또한상당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번 총선에서 제1당의 위치를 확고히 해 총선후 예상되는 정계 지각변동의주도권을 쥐겠다는 복안이다. 김한길 총선기획단장은 “정계개편론은 야권의 주도권 싸움 성격이 짙다”면서도 “현 시점에서 정계개편 방향에 관한 얘기는 덧없는 일이고,총선 성적표를 받아든 뒤에야 생각해볼 일”이라고 아직도 ‘무심(無心)상태’임을강조했다.그러나 내부적으론 총선후 선택가능한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진다. [한나라당] ‘신3당 야합’을 주장하며 ‘이슈화’할 태세다.이회창(李會昌)총재와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이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하는 것도 ‘총선전략’으로 보여진다.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자민련과 민국당의 합당설이 흘러나오고 있는것을 주목한다”면서 “결국 민주당을 중심으로 자민련,민국당이 결합하는신3당야합이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용수(金龍洙)부대변인도 “자민련의 일방적 공조파기 선언에도 불구하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총선 후공동정권 유효’ 기조를 계속 주장하는 것 역시 의미심장하다”면서 “앞으로 정국은 ‘호헌세력’ 대 ‘개헌세력’의 대결장이 될 것”이라고 거들었다. [자민련] 총선 후 자민련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보수세력을 통합해 내각제 재추진을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그런만큼 민주당과 한나라당과의 통합 내지 연대설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특히 이를 다룬 일부 시사주간지 보도 내용을 놓고 민주당측을맹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정창록(鄭昌祿)부대변인은 “JP를 제거하고 DJP 공조의 기본약속이요,대국민 대선공약인 내각제를 폐기하고자 하는 음모가 이미 지난해 4월 진행되고있었다”며 “온국민이 국가경제 살리기에 혼신을 다하던 그때 권력의 뒤편에서는 은혜를 악으로 갚는 철저한 배신의 음모를 획책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민국당] ‘야권개편론’에서 한나라당을 배제시키려는 분위기다. 김철(金哲)대변인은 “총선후의 야권개편은 한나라당의 총선패배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면서 “지금 이회창(李會昌)총재 등이 조작된 정계개편 시나리오를 유포하면서 다른 정당을 음해하는 것도 자신감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말했다. 김윤환(金潤煥)최고위원은 자민련과의 합당설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지역적으로,특히 TK(대구·경북)지역에서의 연대는 고려해볼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해 자민련과의 부분 연대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종태 박대출 박준석기자 jthan@
  • 신당 ‘21세기 희망의 열차’ 서울-부산 달렸다

    여권 신당이 오는 25일 창당준비위를 앞두고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여권 신당추진위원회 청년위 정동영(鄭東泳)·김민석(金民錫)의원과 신당내 ‘젊은 피’인 우상호(禹相虎)·임종석(任鍾晳)·오영식(吳泳食) 추진위원등은 5일 서울역에서 경부선 열차를 타고 대전·동대구·부산에서 지역청년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 ‘21세기로 가는 희망의 열차 투어’를 가졌다. 청년회의소·시민단체 등의 청년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뜨거운열기 속에 진행됐다.참가자들은 비판·격려와 함께 많은 궁금증을 쏟아냈다. 신당의 정강정책과 방향,여성 정책,합당설 등이 주 관심사였다. 한 참석자는 “개혁적인 인사들도 정치권에 들어가면 현실정치에 매몰되기쉽다”고 꼬집었다.참석자들은 ‘우리 자손들때에도 신당이 이어졌으면 좋겠다’,‘정치관행에 퇴색되지 말아달라’는 당부의 말도 했다. 이인영(李仁榮)위원은 “신당에 참여한 것은 개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재벌개혁 등 개혁을 바라는 우리의 초심(初心)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의원은 “신당은 지역주의를 타파하는 전국정당을 지향하지만 아직그 제도적 방안에 대한 공식입장은 없다”고 전제한 뒤 “다만 전국정당이되기 위해서는 정당명부제와 중선거구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정동영의원은 “정치와 언론분야만 개혁되지않고 있다”면서 “신당을 통해 사회 모든분야의 개혁을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당추진위는 각계 청년 100명으로 ‘21세기 국제사절단’을 구성,세계 주요국가를 돌면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고 21세기 청년지도자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
  • [신당추진인사 릴레이 인터뷰] 1. 李在禎 추진위 총무위원장

    “이대로는 안된다는 공감대 형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신당추진위 이재정(李在禎)총무위원장은 8일 ‘국민적 이해’를 신당 창당의 선결 과제로 꼽았다.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국민토론회 말고도 지역별·분야별 토론회 등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창당 일정이 일부 바뀌었는데. 창당준비위가 오는 11월 25일로 연기됐다.국회 정치개혁특위 지연으로 정치권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11월 초순까지 예정된 국민토론회 결과도 신당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신당이 국민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일부 국민들은 과거 50년간 이뤄진 정당개편과 같은 맥락으로 신당을 이해하고 있다.그러나 우리는 과거의 그릇된 정당과 달리 21세기 국가경영을 담당할 정당을 만들려 한다. ?국민회의·자민련 합당설과 관련해 신당과의 바람직한 관계는. 정치적 기득권을 포기하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환영이다.신당의 가장 큰 목적은 과거의 그릇된 관행을 깨고 새 시대를 이끌 정당을 만드는 것이다. ?내각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궁극적으로는 내각제에 찬성한다.그러나 실현되기 위해선 세가지 조건이 필요하다.우선 남북간의 긴장관계가 해소되고 통일을 위한 화합이 이루어져야한다.둘째 당원 중심의 운영이 가능한 전국정당 등 정치적 인프라도 형성되어야 한다.마지막으로 투명하고 올바른 정치권의 개편이 필요하다. ?국민토론회에서 드러난 민심은. 국민들은 신당이 정치권의 구조조정,전국정당 등 개혁정당으로서의 역할을완수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이 더이상 이대로 가선 안된다는 전제 하에 진정한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거의가 찬성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 「국정현안 여론조사」내년 총선·합당 견해

    내년 총선 판도에 대한 유권자들의 전망은 ‘2여 합당설’,‘신당 창당’등과 맞물려 지난 달 조사와 큰 차이를 보였다. 우선 정당별 지지후보에 대한 수치변화가 눈에 띈다.국민회의(신당)후보 지지자가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유권자보다 7.2%포인트 앞섰다.이는오차범위 ±3.1%를 넘어선 수치여서 매우 의미있다는 게 조사기관측의 설명이다.한달 전 조사에서 야당후보가 여당보다 3%포인트 높았던 것에 비하면여권의 뚜렷한 약진으로 볼 수 있다. 이같은 변화는 신당창당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가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렇지만 모름 또는 무응답자가 58.2%에 이르러 아직도 부동층이 많음을 보여줬다.이들은 아직 ‘확신을 갖지 못한’ 유권자들로 신당창당 등 정치권의 움직임에 따라 판단을 보류한 층으로 분류되고 있다.정치에 대해 냉소적이거나 무소속후보 지지군(群)에서 떨어져 나온 사람들이다. 국민회의는 20·30대(20.1%,20.9%)와 자영업자(26.7%),화이트칼라(20.5%)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비해 한나라당은 40·50대(14%,13.7%)와 블루칼라(14.1%)로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국민회의가 추진중인 신당이 이들 젊은 유권자들을 겨냥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는 지난 달 24.8%로 가장 높았지만 이번에는 7.8%로 뚝 떨어졌다.새로운 정치구도를 바라던 유권자층이 최근 정치권의 변화에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들은 정계개편의 성과에 따라 언제든 선호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여권의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여합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은 정치권의 판단과 거의 일치했다.지난 달 야당우세를 점친 유권자는 40.7%였지만 합당설 이후 ‘2여합당이 총선에서 여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56.4%로 크게 늘었다. 여권으로서는 다당제구도보다는 양당구도가 유리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어서 앞으로 합당논의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특히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 절반 이상(51.8%)이 이같이 대답한 점이나,부산·경남지방(69%,62.2%)에서 평균치를 크게 웃돈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지운기자 jj@
  • 訪日 金총리 기자간담

    [오사카 이도운특파원] 김종필(金鍾泌)총리는 5일 오사카 뉴오타니 호텔에서 수행기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4박5일간 일본방문 성과와 국내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자민련의 지지도가 한자릿수를 넘지 못하는데. 허허….원래 강한 데 협력하는 세력에는 관심들을 안갖는다.그러나 분명하다.우리 공동정권이 서나갈 수 있는 것은 자민련의 협력 때문이다.여러분도편파적이고 좁게만 보지 말고 자민련이 공동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참고 협조하는 것을 평가해주기 바란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합당설이 끊이지 않는데. 합당 운운하는데…,그런 희망을 여기저기서 제기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그러나 자민련은 자민련대로 갈 길을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또 나는 당으로 돌아간다고 이미 생각을 밝혔다.가서 당인으로서 할 일을 하게 될 것이다.공동정권의 총리를 맡을 뒷사람이 누구인가는 여기서 논의할 문제는 못된다. -자민련에서는 김총리의 조기 복귀를 요구하는데. 나는 나 자신을 생각해서 음흉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고,나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허튼소리나 음흉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내가 지금 당에 빨리 왔으면 하는 사람도 있는 것을 안다.그러나 정기국회라도 별탈없이 끝내고 가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내년 일찍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어떤 이는 자기 입지만 생각해서 남을 어렵게 만드는 일을 예사로 한다.그런 짓이 없어야 우리 정치가 훤하게 된다. -국가보안법에 대한 입장은. 양당이 공조를 약속할 때 손질하지 않는 것으로 약속한 바 있다.그러나 보안법 내에 애매한 표현을 조금 명백히 해서 자의적인 해석으로 국민에게 불이익을 준다든지 하는 조항은 정비해보자는 생각은 자민련에서도 이미 밝혔다.그러나 없애거나 골격을 바꾸는 것은 반대한다.아직 그럴 때가 아니다.명동에 나가서 물어봐라.국가보안법 때문에 중대한 위협을 받는 사람이 있느냐.일반인들은 아무 상관도 없다.나라를 전복하고 결딴내려는 극히 제한된 이들이 보안법을 어기는 것이다. -재일동포 참정권 문제는 곧 해결되나. 일본측에 아직 이견이 있지만 하나둘씩 의견을규합해 실현단계에 들어와있다. dawn@
  • 한국언론의 ‘전문기자’17명 분석

    ‘전문기자’란 자신의 전문지식을 기사작성 때 활용해 특정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동시에 대안도 제시할수 있는 수준의 기자를 일컫는다.90년대 초반 우리 언론계에 등장한 ‘전문기자’라는 용어는 이제 우리 사회의 전문화 추세에 맞춰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월간조선’ 9월호에서 기획한 ‘한국언론의 프로,전문기자 17명의 세계’는 한국 기자사회의 전문화추세를 중간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1세대 그룹 전문기자로는 배병휴(58) 매일경제 편집고문이 꼽혔다.66년 매경 창간때 공채 1기로 입사한 이후 이 신문에서 내리 33년째 경제기자로 활동한 베테랑.재계 비화 등에 해박하다. 중앙일보 김영희(63) 국제문제 대기자는 언론계에서는 드문 국제통.63년 케네디 대통령 암살사건을 첫 보도,‘외신특종’을 기록한 주인공으로 최근 세계적인 거물들을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서울신문(현 대한매일)에서 ‘국장급 기자’라는 이색 직함으로 활동했던 고두현(64) ‘월간 태권도’ 편집장은 서울신문 체육부에서만 35년간 근무한 체육 전문기자.후배 부장의 지휘를 받으며 현장을 누빈 것으로 유명하다. 또 연합뉴스 출판국 사진담당 기획위원 윤명남(57)기자는 유신시절 민청학련사건에 연루된 일본인 2명의 사진을 보도,서울주재 일본특파원들의 취재대상이 되기도 했다.한국수산신보의 남달성(59)주간은 30년간 수산분야만을 취재한 수산분야 전문기자로 현재 해양수산부 수산정책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이밖에 2세대 전문기자로 90년 3당 합당설을 처음 보도한 이상철(51) 조선일보 부국장,야구전문 천일평(53) 일간스포츠 편집위원,축구전문 박광재(40) 문화일보 체육부 기자,바둑전문 이홍렬 조선일보 스포츠레저부 기자,골프전문 김흥구(44) 한국경제 기자,기상전문 이찬휘(44) SBS 문화과학부 기자,무용전문 장광렬(41) 전 ‘객석’ 편집장,여성지의 특종메이커 이형옥(43) 우먼센스 편집국장,건설·부동산 전문 박성태(42) 대한매일 경제과학부 차장등이 소개돼 있다. 정운현기자 jwh59@
  • 朴泰俊 자민련총재 인터뷰

    요즘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고민이 많다.우선 연내 내각제 개헌 유보와 합당설로 당에 불협화음이 여전하다.게다가 대우그룹 문제가 매끄럽게해결되도록 독려하는 것도 경제전문가인 박총재가 할 분야이다.언론의 보도에도 못마땅해 하는 것 같다.그는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은 내가 부족한 탓”이라고 겸양을 보인 뒤 “이제는 내년 총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29일 자민련 총재실에서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요즘 당이 어려워 보이는데. 자민련이 생긴 이후 최대의 위기다.외부 뿐 아니라 내부도 어렵다.심하게 (마치 자민련이 문닫을 것처럼) 쓰는 언론도 있다.이럴수록 당이 단합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한발씩 양보해서 당이 위기를 넘어가야 한다.당이 깨지면이익을 볼 사람이 많다. ?국민회의는 당세를 늘린다고 해서 야단인데 이제는 내년 4월의 총선에도대비해야 하지 않나. 그동안 내각제 문제 때문에 당이 추진력을 갖지 못한게 사실이다.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과 함께 당의 활력을 넣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있다.시도지부 위원장들에게도 좋은 인물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해놓았다.총선을 위해모두가 아이디어를 내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현실이 현실이니 만큼 당세확장을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당을 봉합하고 뭉친 뒤 당세를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조직 활성화와 총선 대비를 위해 공석중인 청년위원장을 최근 임명했다.여성위원회도 신설하기로 했다. ?합당을 주장하는 쪽이 아직도 있는데. 결론이 나면 결론에 따라야 한다. ?어제(28일) 당무회의에서 내각제 연내 개헌 유보를 추인받으려 했는데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일부 언론에서는 실패했다고 하는데 그런 게 아니다.다른 의견이 있어 유보한 것이다.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와 이인구(李麟求)부총재가 사표를 내고 나오지않는데. 김종호(金宗鎬)부총재를 통해 최선이 안되면 차선책을 도모하자고 간곡하게부탁했었다. 다시 한번 특사를 선정해 김수석부총재와 이부총재에게 보내 재고를 요청할 계획이다. ?자민련 소속의 최기선(崔箕善)인천시장은 어떻게 처리하나.국민회의는 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를 즉각 제명했었는데. 아직까지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한다.사람의 신상에 관계되는 문제인데 너무 경솔하게 그렇게(제명처분을) 할수가 있나.최시장은 어젯밤 귀가하지 않았나.대체로 (죄가)무겁지 않다는 인상이다.바로 구속됐던 임지사와는 다르다. ?선거구제는 어떻게 되나. 모르겠다.정치개혁특위에서 공동여당은 중선거구제에 합의했었는데 그후 소선구제가 낫다는 의견이 꼬리를 물고 있다.내각제 유보를 했을때 어떤 선거구제가 적절한지 검토해봐야 한다.공동여당은 합의? 어렵지 않을텐데 야당과 협의도 큰 숙제가 될 것이고 야당내에서도 갈려져 있고……. ?선거공영제가 보다 철저히 실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여야간에 합의를 볼 수 있는 것부터 해결해야 한다.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공영제를 철저히 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이제는 깨끗한 돈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정치개혁특위에서는 가능한 것부터처리해야 한다.선거소송도 지금은 보통 1∼2년 걸리는데 약 3개월 이내에 끝내도록 하는 게 좋을 듯하다. 박총재는 “대우그룹은 대우자동차의 지분도 상당부분 넘기지 않고는 구조조정이 계획대로 될 수 없을 것”이라며 “대우가 올 1월부터 구조조정을 제대로 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DJT 조찬회동·金총리 회견 이모저모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는 21일 오전 청와대 관저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공동여당의 내부혼란을 조기수습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보였다. 불과 1시간만에 끝난 회동에서 이들은 내각제 연내 개헌을 유보하고,양당의합당을 추진하지 않기로 합의하는 등 정국 최대현안을 단숨에 정리해 ‘정치9단’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3자회동 김대통령과 김총리,박총재는 날씨 등을 화두로 잠시 환담을 나눈뒤 곧바로 주위를 물리치고 현안논의에 들어갔다.김대통령은 가뭄에 대한 걱정과 함께 우리 하천의 하상이 높아진 것을 걱정했다.김총리도 중국 양쯔강의 범람 얘기로 화답해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모든 현안이 잘 정리될 것”이라고 말해 전날 밤 양당간 조율이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회동이 끝난뒤 김대통령은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과 이양희(李良熙)자민련대변인을 불러 직접 3개항의 합의사항을 구술,발표하도록 지시했다. 박대변인은 “구술을 받는 동안김총리는 미소를 짓고,박총재도 표정이 밝았다”고 말해 조찬회동이 순조롭게 진행됐음을 알렸다. 김정길(金正吉)정무수석도 회동결과를 설명하면서 “이제 휴가를 가도 되지않겠느냐”고 만족해 하는 모습이었다. ■김총리 회견 김총리는 이날 10시10분부터 30분간 계속된 기자회견에서 전에 보기 어려웠던 단호한 어조로 최근의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을 하나하나설명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합당설에 대해서는 “합의된 바도 없고 구체적으로 논의되지도 않았다”고 여러차례 강조하면서 해명했다. 김총리의 회견에 앞서 청와대에서 발표한 DJT 조찬회동 결과는 ▲내각제 연내 개헌 유보 ▲양당공조 강화 ▲정치발전을 위한 현안을 8인협의회에서 논의한다는 3개항. 그러나 김총리는 여기에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합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사항을 두번째에 삽입해 모두 4개항을 발표,혼선을 빚은 듯했다. 이에 대해 총리실 관계자는 “합당부분은 김총리가 직접 해명하도록 해 청와대 발표에서는 빠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도 “김총리가 자기와 관계된 논의 내용을 오해불식을 위해 추가했을 뿐 별 문제될 게없다”고 밝힘으로써 합의사항 발표문 차이는 일단 해프닝으로 결론났다. 당초 김총리의 회견에는 청와대 회동을 마치고 총리실로 함께 온 박태준총재가 배석할 계획이었으나,박총재가 “빨리 당에 돌아가 3자회동 결과를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회견 20분 전에 총리실을 떠났다. 김총리는 회견 직전까지 정무비서실이 준비한 회견문을 세세하게 다듬었다. 기자회견에는 총리실 주요간부들과 자민련의 이건개(李健介)·김학원(金學元)의원 등이 배석했다. 양승현 이도운기자
  • 金총리 일문일답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21일 세종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각제개헌 유보,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합당 등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을 다음과 같이밝혔다. ■ 서두발언 최근 연내 개헌문제 때문에 공동정권이 붕괴돼선 안된다는 저의 의견이 내각제 포기라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정치·사회적인 파문이 생겨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다.내각제가 국민 의사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고 책임정치를 구현할 수 있는 정치체제라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지만,우리는 정치·경제·사회적인 여러 문제에 봉착해 있고 남북문제에서도 수많은 난제를 안고 있으며,국회 개헌선도 확보 못한 상태에서 국가 장래를 그르치는 혼란은 없을 것인지 수없이 고민했다.대승적인 차원에서 연내 개헌문제에 대해 공동여당이 국민 앞에서 공개리에 논의해보자는 말씀을 드렸던 것이다.그러나 사실이 아닌것이 사실화되고, 구구한 억측들이 국민을 오도하고 있어 총리직마저 제대로수행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지 않았나 생각되기도 했다. 오늘 아침 저와 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만나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첫째,우리가 처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금년내 개헌이 어렵다고 판단해 연내 개헌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그러나 내각제 실현을 위해 국민회의와 자민련 양당간 계속 협의,결정해 나가기로 했다 둘째,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합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지난 17일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도 대통령의 여러가지 시국 구상을 들었으나 이에 대해 합의한일이 없다. 셋째,앞으로 정치현안은 양당의 8인위원회에 맡겨 협의,결정해 나가기로 했다. 넷째,양당은 국정에 대해 공동책임을 지고 어떠한 경우에도 굳건한 공조를견지하기로 합의했다.공동정권의 주체로서 현안을 능동적으로 해결해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을 다짐했다. ■ 일문일답?앞으로 내각제를 추진한다면 어떤 방식인가. 정치라는 것은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 있는 법이다.금년에 내각제 구현이 어렵다면 다음에 언제 어떻게 추진할 것이냐 하는 것은 양당이 추구해야 할 문제다.8인협의회가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하고 실현될 때까지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양당+α’ 얘기까지 나오는데. 합당설은 상당히 사실과 괴리가 깊고 앞질러간 얘기다.대통령께서 내일을생각해 구상을 가지고 계신 것은 나도 들었다.그러나 이런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될 단계도 아니고 그런 여건하에 있지도 않다.그래서 이런 문제는 양당 8인협의회에서 진지하게 검토하고 방안을 세우기로 했다. ?총리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너무 사실과 다른 여러가지 말들이 나돌아 어지러웠다.하지도 않은 얘기가나도는가 하면,말을 번복했느니 하는 얘기도 있었다.사실과 괴리된 얘기들이횡행해 이 자리에 있기 곤란하지 않으냐는 생각을 했다.그러나 어제 당의 간부들과 충분히 상의하고, 대통령을 뵙고 여러 문제를 얘기했다. 여기 앉아서최선의 봉사를 다하겠다. ?8인협의회에서 합당,신당창당 문제가 성숙돼 이를 건의한다면 수용하겠는가. 거기서 논의한다는 얘기는 아니다.양당간 합의가 돼야 하겠지만 여러분이어지럽게 생각하고 있는 합당이라는 것은 얘기가 안되고,합의한 일도 없고,구체적으로 논의되지도 않았다. ?신당을 유보한다는 것인가,장기적으로도 거론 않겠다는 것인가. 이 문제는 한 두 사람이 정할 수 없다.전당대회에서 당의 의사가 결정되지않으면 안된다.여러분이 너무 건너뛰어 취급하지 말길 바란다. ?내년 총선에서 자민련은 자민련 간판으로 출마하게 되는가. 내년 총선을 얘기하는 것은 좀 빠른 것 아닌가.당이 있으면 많이 나가 많이 당선되도록 하는 것이다. ?충청권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되는데. 다 이해가 갈 것이다.또 이해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내년 총선출마를 위해 총리직을 사퇴할 것인가. 지역구로 나간다면 2월에 그만둬야 한다.다른 방법이라면 조금 여유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 결정은 그때 가서 할 것이다. ?8인협의회에서 공천권 문제도 논의하나. 정치발전을 위한 기본적인 얘기를 하게 될 것이다.공천은 당에서 할 것이다. ?박태준총재와 갈등은 없는가. 그런 가정을 하지 말라.그런 일 없다.오늘 기자회견도 둘이 하려고 했는데박총재가 당에 빨리 (DJT회동 내용을) 알려줘야 한다고 해서 당으로 갔다. ?17일 대통령이 여러가지 구상을 얘기했다는데어떤 것인가. 오늘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구상을 얘기했고 나는 경청했다. 합의볼 만한 내용은 얘기하지 않았다.활자화할 내용은 없다. 이도운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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