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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 연령 평균 32세… ‘노산’ 시대

    출산 연령 평균 32세… ‘노산’ 시대

    지난해 산모의 평균 연령이 32세를 넘었다. 태어난 아이도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4년 출생·사망통계 잠정치’에 따르면 산모의 평균 연령은 32.04세로 전년(31.84세) 대비 0.2세 상승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하면서 산모의 평균 연령도 매년 갈아 치우고 있는 것이다. 첫째 아이를 낳는 산모의 평균 연령(30.97세)도 31세에 육박했다. 둘째, 셋째 아이를 낳는 산모의 연령도 각각 32.80세, 34.47세로 1년 전보다 0.18세, 0.11세 올라갔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율은 21.6%로 1년 전보다 1.4% 포인트 상승했다. ‘노산’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30대 후반(35∼39세)의 여성인구 1000명당 출산율은 43.2명으로 전년보다 3.7명 증가했다. 30대 후반 산모들이 많아지면서 ‘합계 출산율’은 반등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1.21명으로 전년보다 0.02명 늘었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8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2011년 1.24명, 2012년 1.30명으로 회복하다 2013년 ‘초저출산’의 기준선 아래인 1.19명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43만 5300명으로 전년 (43만 6500명)보다 1200명(0.3%) 감소했다. 2005년(43만 500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적다. 출생아 수는 2010∼2012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가 2년 연속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粗) 출생률’은 지난해 8.6명으로 전년과 같다. 통계 작성 이래 2년 연속 역대 최저치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사설] 저출산·고령화 해법, 과거 실패서 교훈 찾아라

    제4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어제 1차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정부가 추진할 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을 올해 안에 마련할 방침이다. 아는 바대로 2020년까지 남은 5년은 우리나라 인구 구조에 일대 변화가 일어나는 역사적 전환점이다. 당장 2017년부터 생산인구가 줄어들고, 2018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한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 인구에 편입되는 2020년이 되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급속히 줄어드는 ‘인구절벽’에 맞닥뜨리면서 ‘인구 오너스(부담)’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회의를 주재하며 강조했듯 대한민국은 지금 인구 감소와 이에 따른 성장동력 상실이라는 거대한 국가적 위기의 문턱에 서 있으며, 이 같은 위기를 헤쳐 갈 지혜와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골든타임을 맞이한 것이다. 5년이 아니라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거시적 안목이 요구된다. 지금의 국내 합계출산율 1.19명(2014년 기준)이 지속된다면 현재 5042만명인 우리나라 인구는 41년 뒤인 2056년에 4000만명으로 줄고 2100년엔 2000만명을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학적 전망이지만 지금의 저출산 추세대로라면 2700년엔 우리나라 인구가 한 명도 남지 않아 대한민국이 자연 소멸될 것으로 유엔미래보고서가 내다보기도 했다. 향후 5년의 대책을 강구하는 위원회지만 결코 5년만 내다봐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2차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실패에서부터 교훈을 찾아야 한다. 2006년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된 저출산·고령화 대책은 선제적 인구 정책과 막대한 재정 투입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만족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무엇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다자녀 가구 세제 혜택과 양육비 지원, 사교육비 절감, 근로환경 개선 등 강구할 수 있는 대책들을 죄다 끌어내 아이 낳기를 장려했지만 결과는 낙제점을 면치 못했다. 각 부처가 경쟁적으로 정책 물량을 쏟아내고 이를 백화점 매대에 내놓듯 나열만 했을 뿐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이를 유기적으로 엮어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출산과 보육정책만 해도 단순히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강화하는 차원을 넘어 근로 형태를 개선하고 취업시장의 문을 넓히는 등의 노동시장 대책과 다자녀 가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 등을 위한 문화적 측면의 대책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야 하건만 현실은 그러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어제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만혼(晩婚) 대책만 해도 그 자체로는 나무랄 일이 아니겠으나 과거의 교훈을 돌아볼 때 그것만으로 출산율을 높일 수 없음 또한 불문가지의 일일 것이다. 인구 정책의 목적이 국가 성장동력 유지와 확대에 있다면 출산 장려 정책에 곁들여 다문화 가구 확대, 해외 근로인력 확충처럼 발상 전환의 정책들도 강구해야 한다고 본다. 남북 통일을 전제로 한 한반도 인구 추이와 이에 따른 노동시장의 변화도 아울러 살펴야 할 일이다.
  • [열린세상] 대만 ‘자이’에서 돌아본 한국/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고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열린세상] 대만 ‘자이’에서 돌아본 한국/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고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대만 ‘자이’(嘉義)의 국립중정대학교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 다녀왔다. 동아시아 국가들의 공통된 고민이 저출산·인구 고령화에 있다 보니 보육정책, 공적연금, 장기요양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의 낮은 합계출산율(출산이 가능한 여성의 출산율)이 관심을 끌었다. 우리나라가 1.18로 매우 낮은 수준인 데, 대만은 한 술 더 떠 1도 안 된다고 한다. 유엔은 현재 인구 수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 즉 대체출산율을 2.1로 정하고 있다. 최근 들어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이 1.4로 그나마 제일 나은 상황이긴 하나, 서구 선진국 대부분이 1.7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동아시아의 출산율은 재앙 수준인 셈이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어떠한 유형의 복지국가를 구축할 것인지, 복지국가 유지에 필요한 재원은 어떻게 조달할지, 그리고 어떠한 전달체계를 통해 관리·운영할 것인지 등에 대해 학술대회 참가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도쿄대학의 쇼고 교수에 따르면 10년 전에 비해 일본에서는 부담을 많이 하더라도 복지 지출을 늘리자는 의견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나고야 대학의 가미무라 교수는 복지 비용의 병목현상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일본과 유사한 방향으로 국민 인식이 변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재원조달에 대한 본격적인 고민이 필요한 때가 된 것 같다. 저장대학의 미홍 교수는 중국의 빠른 고령화에 따른 장기요양보험 등의 의료수요 증가, 이에 따른 재원조달을 위해 의료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보험료를 통합 징수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었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타이 연구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활용하여 노인 빈곤율이 낮아지면 아동 빈곤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정책이 결국은 선택의 문제임을 환기시킨 것이다. 이런 와중에 쇼고 교수가 제시한 자료가 인상적이었다. 한국과 일본의 평균수명 차이는 많이 줄어들었으나, 나이가 들어서도 거동이 자유로운 건강수명에서는 한·일 간에 상당한 격차가 있다는 자료였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부담이 일본에 비해 한국이 훨씬 클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유럽식, 특히 스웨덴을 포함한 노르딕 복지모형에 대한 관심이 많은 상황에서, 시라큐스 대학의 에스테베즈-아베 교수는 의미 있는 논점을 제기했다. 세계 인구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미국·일본·중국 등을 복지모형의 중심에서 밀어내며, 인구가 적은 스웨덴 등의 북유럽을 바람직한 복지모형으로 설정하는 것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것이 그녀의 지적이었다. 유럽의 가치관을 대변하는 OECD의 사회보장지출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했다. 미국 등에서 널리 활용되는 조세지원 정책들이 OECD 사회보장 지출통계에는 잡히지 않아서다. 아직 시작 단계이긴 하나, 저소득 근로자의 근로의욕 고양을 위해 도입된 근로장려세제, 저소득 근로자에게 보험료를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회보험’등 우리의 다양한 조세지원 정책들, OECD 공식 사회보장지출 통계인 SOCX에는 잡히지 않지만 실제로는 사회보장 지출과 유사한 퇴직금(매달 월급의 8.3%) 등 우리의 정책과 여러 사례를, 유럽의 가치관으로 무장된 주류 OECD의 사회보장지출 통계 산정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근거로 활용해야 할 것 같다. 국민의 높아진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복지 지출 증가가 불가피하나, 복지성 지출조차 사회보장 지출로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 집단, 언론 등에서 자주 인용하는 OECD 회원국들 중 최하라는 우리나라 복지 지출이 과연 최하위 수준인 것인지, 이유는 어디에서 오는 건지를 분명히 해야 할 것 같다. 도입한 제도가 성숙단계에 진입하지 않아 OECD 회원국들에 비해 지출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는 시간 불일치(time inconsistency) 문제 등을 고려하면, 적어도 정책의 방향성 측면에서는 우리 사회보장 지출수준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사회·경제 여건에 큰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의 맹목적인 평균치 비교는 득보다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 몸에 맞는 옷을 입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치수를 잴 수 있는 잣대가 필요하다. ‘자이’에서 대한민국의 복지 현실과 사회보장 지출 수준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이유다.
  • 대한민국 대학생들, “저출산 심각” 79.8%

    대학생들이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 지속가능 연구소(이사장 이계안)와 대학생언론협동조합 Yess가 현대리서치와 함께 전국 대학생 2361명을 조사해 1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저출산 심각성에 높은 동의를 보였지만 결혼에 대해 소극성을 드러냈고, 희망 자녀수도 평균 1.9명에 그쳤다. 이번 저출산 관련 의식조사는 서울대, 연·고대 등 전국 50여개 4년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20여일간 실시한 ‘2014년 대한민국 대학생 의식조사’의 일환이다. 이번 조사에서 학생들은 ‘우리나라에서 저출산은 심각한 문제’라는 설문에 ‘그렇다’ 79.8%, ‘보통이다’ 12%, ‘그렇지 않다’ 7.8% 등으로 응답했다. 남학생(82.6%)이 여학생(77.4%)보다 좀 더 높게 동의했다. 하지만 출산율의 기본조건을 형성하는 결혼과 자녀수에 대해서는 저출산 심각성에 대한 ‘높은 동의’와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결혼은 꼭 해야 한다’는 제안설문에 대해 ‘그렇다’고 긍정한 비율이 42.4%에 그쳤다. 특히 여학생은 34.5%에 불과했고, 오히려 ‘그렇지 않다’(47%)는 부정적 비율이 더 많았다. 반면에 남학생은 ‘그렇다’(50.3%)가 ‘그렇지 않다’(23.9%) 보다 배 정도 됐다.  대학생들의 장래 희망 자녀수는 평균 1.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합계출산율 1.187명(통계청 확정치)보다 높지만, 현재인구 유지를 위한 합계출산율(2.1명)보다는 낮다. ‘자녀를 몇 명이나 가질 계획입니까’라는 설문에 대해, 2명이 가장 과반에 가깝게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지만, 여학생들이 0명을 지목한 비율(16%)가 높아 전체적으로 2명을 넘지는 못했다. 희망 자녀수와 관련해서, 성별 이외에 가치관이나 전공에 따라서도 적잖은 편차가 나타났다. “결혼은 해야 한다”를 긍정하는 학생의 희망자녀수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많고,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학생의 희망자녀수(대부분 2명 이상)가 그렇지 않은 학생(대체로 1.5명 정도) 보다 많은 경향이 나타났다. 전공학과와 성별, 희망자녀수를 교차분석한 결과, 자연계/예체능계/교육계 남학생과 인문/사회계 여학생 사이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 교육학 전공 남학생의 평균 희망자녀수가 2.29명으로 가장 높고, 사회과학 전공 여학생의 평균 희망자녀수가 1.59명으로 가장 낮았다. 이는 응답자 276명 중 56명으로 상당히 높은 비율이지만 ‘가변성이 높은 응답’으로서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 교육학전공 남학생도 실제 응답자가 14명에 불과해 특정성향이 과잉 대표될 여지가 있다. 이번 조사는 재학생 규모에 따른 대학별, 학과별 세부화된 할당을 두지 않은 개략적 성격을 갖는다. 따라서 조사결과에 대해서 엄밀한 통계학적 의미 보다는 대학생들의 최근 일반적 경향을 파악하는 ‘맥락적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연구소측은 20대 초중반 대학생들의 희망자녀수가 현재 인구유지를 위한 합계출산율 2.1명에 근접해 있는 잠재성을 보존하고, 발현시키는 정책이 필요하고, 2명이상 자녀를 희망하는 학생이 1명이하 보다 훨씬 많으며(남 80%, 여 70%), 여학생 47%가 ‘결혼은 꼭 해야 한다’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답해 미혼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더 심화될 가능성을 보였다고 해석했다. 또 이번 조사는 미래세대의 잠재적인 출산율 회복 가능성과 함께 다양한 요인으로 삼포세대(연예 결혼 출산 포기)가 확대, 심화될 우려가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 주며, 여학생들이 결혼과 출산에 보다 더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이유에 대해 한국사회는 양성평등 차원에서 성찰하고 새롭게 답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13년째 초저출산국 오명… 2750년 세계 최초로 인구 0명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13년째 초저출산국 오명… 2750년 세계 최초로 인구 0명

    출생 통계가 처음 작성된 197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100만 6645명이 태어났다. 당시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1.2명,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4.53명이었다. 2013년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는 43만 6500명으로 전년보다 9.9% 감소했으며 44년 전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조출생률도 8.6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고, 합계출산율은 1.187명으로 전년보다 0.11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1983년 2.06명으로 인구 현상 유지에 필요한 수준인 대체출산율(2.1명) 이하로 내려간 뒤 2005년 1.076명으로 최저를 기록하며 정체를 보인다. 2001년 1.297명을 시작으로 13년째 초저출산국(1.3명 이하)의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 평균 가구원 수도 1985년 4.16명, 1995년 3.4명, 2005년 2.88명, 2010년 2.69명으로 하향 추세다. 2035년에는 2.2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한다.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발표한 ‘대한민국 향후 총 인구 변화’ 관련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합계출산율 1.19명을 유지할 경우 2056년 4000만명, 2074년 2000만명을 거쳐 2750년 세계 최초로 인구 0명으로 소멸할 것으로 추정된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정부의 다자녀 가구 지원책은 주택 특별 공급, 국민주택 규모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지원, 국민연금 출산크레디트, 3자녀 이상 가구 전기료 20%(월 1만 2000원 한도) 감액, 자치단체별 다자녀 우대카드 및 출산장려금, 소득 하위 80% 가정의 셋째 아이 이상 대학 신입생 1인당 연 450만원 한도 내에서 등록금 올해부터 지원(한국장학재단에 신청), 둘째 아이 이상 고등학교 수업료 2025년부터 지원 등이다. 보건복지부 마음 더하기 정책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ppyhome@seoul.co.kr
  • [구본영 칼럼] 모두가 완생을 꿈꾸는 미생의 나라

    [구본영 칼럼] 모두가 완생을 꿈꾸는 미생의 나라

    요즘 바둑 용어를 타이틀로 뜨는 드라마가 ‘미생’(未生)이다. 완전히 죽은 돌인 사석(死石)과 달리 집이나 대마가 살아날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고졸 신참 장그래든, 화려한 ‘스펙’의 장백기든 직장 생활이 고달프긴 매한가지다. 하물며 현실에서 완생(完生)을 바라는 건 늘 희망 사항일 뿐일 게다. 철학자 칼 포퍼도 그랬잖은가. “인생은 끊임없는 문제 해결의 과정”이라고. 완생이 어렵긴 국가도 마찬가지다. 세계 최강국 미국은 최근 인종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흑인 용의자를 사살한 백인 경찰이 불기소 처분을 받으면서 시작된 흑인 사회의 격렬한 시위가 퍼거슨시에서 뉴욕시로 계속 번지고 있다. 부자 이웃 일본은 어떤가. 엔화를 마구 풀었지만 경제가 살아나지 않자 저소득 가구 대상의 무상보육조차 포기했다. 그런데도 무디스 신용등급은 우리보다 한 단계 떨어졌다. 이쯤 되면 유토피아는 어원 그대로 ‘아름답지만 이 세상엔 없는 곳’일 뿐이다. 대한민국이 미생의 나라임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국민행복 시대를 열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갈 길도 아득해 보인다. 올해까지 10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자살률 1위다. 지난해 기준으로 합계출산율은 세계 각국 중 최하위권이다. 구성원들이 미래를 불안해한다는 징표다. 그런데도 박 대통령의 공약인 무상보육도, 야당이 밀어붙인 무상급식도 재원 조달이란 벽에 부딪혀 있다. 게다가 국정 동력마저 떨어지고 있다. 세월호 정국에서 겨우 헤어나자마자 ‘비선 의혹’이란 자승자박의 덫에 걸리면서…. 2013년 기준으로 한국의 1인당 소득은 2만 4000달러 수준이다. 세계 33위로 꽤 잘사는 나라 축에 들지만, 현실에 대한 불만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심각하다. 어찌 보면 자업자득일는지도 모르겠다. 박근혜 정부 역시 이룰 수 없는 공약으로 국민의 기대치를 잔뜩 부풀려 놓고 그 늪에서 허우적대는 형국이다. 대통령 직선제 이후 역대 정부가 그랬듯이. 집권 3년차를 앞둔 박근혜 정부의 국정 목표치부터 ‘영점 조준’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제 먹고살 만한 나라인데 우리 국민의 행복지수는 왜 형편없이 낮을까. 국민소득에 내재된 평균의 함정 탓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그야말로 평균치일 뿐 양극화가 심화된다면 삶의 만족도가 낮은 국민의 비율은 늘어나기 마련이다. 더구나 배고픈 것보다 배아픈 걸 더 참기 힘들어 하는 우리 사회 아닌가. 그럼에도 한정된 재원으로 모든 국민을 완생으로 이끌 요술 방망이는 어디에도 없다. 결국 맞춤형 생산적 복지를 추구하는 것 이외에 무슨 대안이 있겠나 싶다. 제 돈은 안 내면서 전면 무상복지를 말하긴 쉽다. 이는 일말의 선의가 있다 할지라도 결과적으로 같이 망하자는 악마의 주술일 수도 있겠다. 우리는 인구는 적고 자원은 풍부한 북유럽 몇몇 나라와는 다르다. 지속적 성장 없이는 지금의 복지 수준도 유지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정부부터 솔직해져야 한다. 국민들도 복지는 공짜가 아님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올 정기국회에서 무상보육과 무상급식 예산 문제를 놓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여야와 시·도 교육감들이 벌인 ‘밀당’을 보면서. 여야는 3∼5세(누리과정) 보육 예산을 땜질 합의했다. 누리과정 예산 증가분을 국고로 직접 지원하면 법에 어긋난다며 시·도 교육청의 다른 항목 예산을 늘려 주고, 늘어난 예산을 누리과정 예산으로 편성하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편법이 언제까지 통하겠나. 무리하게 보편적 복지를 고집할 게 아니라 이쯤에서 선별적 무상복지로 전환해야 한다. 복지는 절실한 취약계층부터 먼저 배려하면서 재정이 허용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게 합리적이다. 꼭 복지 문제만 아니더라도 박근혜 정부가 담대하게 국가적 위기 탈출 전략을 새로 짜야 할 시점이다. 전면 인적 쇄신이 그 첫 단추여야 한다. 작금의 ‘비선 의혹’이 부풀려졌든 아니든 실력을 갖춘 새로운 진용으로 출발해야 할 필요성은 차고 넘친다.
  • 잘살든, 못살든 자녀 교육 ‘덫’에

    잘살든, 못살든 자녀 교육 ‘덫’에

    2035년 대한민국 수도 서울, 직장인 A씨는 오전 7시 커피를 들고 여유롭게 출근길 지하철에 오른다. 발 디딜 틈도 없는 ‘지옥철’은 옛말이다. 생산가능인구가 줄면서 출근길도 한산해졌다. 퇴근길 지하철 일반석은 노인들 차지다. 노약자석은 몇 년 전부터 유아, 임신부, 장애인을 위한 자리로 바뀌었다. 다음 세대의 얘기가 아니다. 저출산 고령화 추세가 이어진다면 당장 20년 뒤 맞닥뜨릴 수도 있는 현실이다.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2014 세계 인구 현황’에 따르면 이미 한국의 2010~2015년(2015년은 전망치) 합계출산율은 1.3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다.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며 강력한 산아제한정책을 펴던 한국은 왜 세계에서 손꼽히는 저출산 국가가 됐을까. 전문가들은 삼포세대(연애·결혼·출산 포기)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팍팍한 현실, 정부의 뒤늦은 저출산 대책, 가치관의 변화 등 여러 요인 중에서도 과도한 자녀 교육 부담을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 양육비와 교육비 부담 때문에 젊은 부부들이 아이 낳을 생각을 못 한다는 것이다. 2011년 보건복지부의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보고서를 봐도 60.2%가 자녀 양육비와 교육비 부담 때문에 아이를 더 못 낳는다고 답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 소비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7.4%(2009년 기준)로 프랑스(0.8%)와 미국(2.6%) 등 다른 선진국의 3~9배에 이른다. 아이를 낳아 결혼을 시킬 때까지 아들에게 평균 3억 5528만원, 딸에겐 3억 3955만원이 들어간다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 조사 결과도 나와 있다. 교육비 부담은 고소득층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복지부의 ‘2009년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 조사에 따르면 고소득층의 51.6%가 아이를 더 낳기 어려운 주된 이유로 경제적 문제를 꼽았다. 중산층 역시 48.8%가 경제적 문제 때문에 아이를 낳기 어렵다고 답했다. 경제적으로 비교적 여유로운 이들마저 자녀 교육의 ‘덫’에 빠져 출산을 꺼리는 것이다. 사교육에 따른 무한 경쟁 현실을 반영한다. 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지 않으면 사는 게 힘들다 보니 계층 유지 또는 상향 이동을 위해 자녀에게 교육비를 쏟아붓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과도한 교육비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한 저출산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결혼 늦고 키우기 힘들어”… 출산 기간 딱 3년으로 끝~

    “결혼 늦고 키우기 힘들어”… 출산 기간 딱 3년으로 끝~

    우리나라 여성들이 평균 3년 동안만 아이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년 전과 비교하면 애 낳는 기간이 11년 줄었다. 또 결혼 10년 차가 돼도 절반 이상은 셋방살이를 전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에 따르면 기혼여성의 평균 출산 기간은 1926~1930년생(84~88세)의 경우 14.2년이었지만 1976~1980년생(34~38세)은 3.3년에 불과했다. 출산 기간은 첫째를 낳은 뒤 막내가 태어날 때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예전보다 결혼을 늦게 하고 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경제적 부담 등으로 첫째를 낳고 3년이 지나면 더 이상 자녀를 갖지 않는다는 얘기다. 1926~1940년생(74~88세) 여성은 출산 기간이 9년 이상인 경우가 71.4%였지만 1971~1980년생(34~43세)에서는 4년 이하가 75.8%로 가장 많았다. 여성이 가임 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970년 4.53명에서 지난해 1.19명으로 줄었다. 초혼 연령은 1926~1930년생의 경우 남성 24.9세, 여성 20.4세였지만 1976~1980년생에서는 각각 28.1세, 26.3세로 올랐다. 민경삼 통계개발원 동향분석실장은 “출생아 감소, 초혼 연령 상승, 가족계획 사업 등으로 여성의 평균 출산 기간이 단축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결혼 연차별로 주거 형태를 조사한 결과 자기 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는 부부는 26.1%에 불과했다. 내 집을 갖고 있는 부부는 결혼 2년 차에 30.8%, 5년 차에 41.8% 등으로 늘어나지만 10년 차가 돼도 48.3%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집을 갖고 있는 부부 비중은 결혼 20년 차 56.4%, 30년 차 66.7% 등으로 결혼 기간이 늘어날수록 증가했다. 신혼부부의 50.1%는 전세로, 21.1%는 월세로 신접살림을 각각 시작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내 집 마련이 역시 어려웠다. 수도권에 사는 결혼 10년 차 이하 부부 가운데 자가(自家) 비중은 29.2%로, 16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낮았다. 전세 비중은 52.8%로 가장 높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보건복지부 농담이 와전된 것, 싱글세 논란 해명 “대통령부터 내는건가” 멘붕

    보건복지부 농담이 와전된 것, 싱글세 논란 해명 “대통령부터 내는건가” 멘붕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농담이 와전된 것’ 보건복지부가 싱글세 논란에 대해 “농담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2일 한 신문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해 논란이 됐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농담이 와전된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실제로 2005년 보건복지부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1~2인 가구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의 안을 제시했으나 당시 “저출산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 없이 세금으로 해결하려 든다”며 네티즌의 원성이 빗발치자 해당 안건을 철회한 바 있다. 만약 이 제도가 시행된다면 일정한 나이가 넘도록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나 결혼 후 아이가 없는 부부 등이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싱글세 발언이 논란이 되자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싱글세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다”면서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패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농담이 와전된 것? 어이 상실”,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농담이 와전된 것.. 대통령에게 혼나려구”,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싱글인 것도 서러운데 어떻게 이런 발상을.. 농담이 와전된 것이라는 해명도 황당하다”, “보건복지부 농담이 와전된 것, 그 농담이 더 지나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농담이 와전된 것)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보건복지부 “싱글세 발언은 농담”

    보건복지부 “싱글세 발언은 농담”

    지난 12일 한 신문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해 논란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싱글세 발언이 논란이 되자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싱글세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다”면서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패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보건복지부, 저출산 문제 개선책으로 싱글세?

    보건복지부, 저출산 문제 개선책으로 싱글세?

    지난 12일 한 신문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해 논란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싱글세 발언이 논란이 되자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싱글세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다”면서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패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백지연 “하.하.하” 웃은 이유는?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백지연 “하.하.하” 웃은 이유는?

    ‘싱글세 논란’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방송인 백지연이 이른바 ‘싱글세’ 논란에 헛웃음을 터뜨렸다. 12일 오전 백지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싱글세? 하.하.하.”라는 짧은 글로 싱글세 논란에 반응했다.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1인 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이른바 싱글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개선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싱글세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복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싱글세는 검토한 적도 없다”며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페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에 네티즌들은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이게 무슨 일”,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우리나라 살기 싫다”,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정말 화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건복지부 “싱글세 발언은 농담”

    보건복지부 “싱글세 발언은 농담”

    지난 12일 한 신문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해 논란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싱글세 발언이 논란이 되자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싱글세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다”면서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패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보건복지부 “싱글세, 검토한 적도 없다”

    보건복지부 “싱글세, 검토한 적도 없다”

    지난 12일 한 신문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해 논란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싱글세 발언이 논란이 되자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싱글세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다”면서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패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보건복지부 관계자 “저출산 대책, 싱글세 매겨야..” 발언 논란

    보건복지부 관계자 “저출산 대책, 싱글세 매겨야..” 발언 논란

    지난 12일 한 신문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해 논란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싱글세 발언이 논란이 되자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싱글세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다”면서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패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백지연 “하.하.하” 왜?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백지연 “하.하.하” 왜?

    ‘싱글세 논란’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방송인 백지연이 이른바 ‘싱글세’ 논란에 헛웃음을 터뜨렸다. 12일 오전 백지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싱글세? 하.하.하.”라는 짧은 글로 싱글세 논란에 반응했다.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1인 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이른바 싱글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개선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싱글세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복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싱글세는 검토한 적도 없다”며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페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에 네티즌들은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이게 무슨 일”,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우리나라 살기 싫다”,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정말 화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맞아 할인, 한국은 싱글세 논란? 복지부 입장 들어보니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맞아 할인, 한국은 싱글세 논란? 복지부 입장 들어보니

    ‘싱글세 논란’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독신자의 날(Singles Day)’ 할인 행사를 통해 하루 동안 약 10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화제다. 11일(현지시간) 기준 중국 항저우시 본사에 설치된 알리바바의 대형 스크린에 집계된 매출액은 총 571억위안(한화 약 10조원)로 집계됐다. 총 주문은 2억 7800만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43%가 모바일로 결제됐다. 이는 당초 알리바바가 예상한 하루 매출 500억위안(한화 약 8조 65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액을 가볍게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중국인들은 11월 11일을 솔로를 의미하는 숫자 ‘1’이 4개나 겹쳤다는 것에서 착안해 ‘독신자의 날’, ‘광군제(이성친구나 애인이 없는 사람을 위한 축제)’, 또는 ‘솽쓰이’로 부른다. 이날에는 싱글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받거나 자신의 선물을 구입하는 날이다. 한편 같은 날 한국에서는 1인 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이른바 ‘싱글세’ 가능성이 언급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중 하나로 싱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싱글세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보건복지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복지부는 “‘싱글세’ 등과 같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싱글세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말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현재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76명을 기록한 이래 10년째 1.3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싱글세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싱글세 논란, 이게 무슨 일인지”, “싱글세 논란, 결혼 못한게 죄?”, “싱글세 논란, 우리가 살 수 있는” 등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은 독신자의 날에 할인, 한국은 싱글세 논란? “서러워”

    중국은 독신자의 날에 할인, 한국은 싱글세 논란? “서러워”

    ‘싱글세 논란’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독신자의 날(Singles Day)’ 할인 행사를 통해 하루 동안 약 10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화제다. 11일(현지시간) 기준 중국 항저우시 본사에 설치된 알리바바의 대형 스크린에 집계된 매출액은 총 571억위안(한화 약 10조원)로 집계됐다. 총 주문은 2억 7800만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43%가 모바일로 결제됐다. 이는 당초 알리바바가 예상한 하루 매출 500억위안(한화 약 8조 65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액을 가볍게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중국인들은 11월 11일을 솔로를 의미하는 숫자 ‘1’이 4개나 겹쳤다는 것에서 착안해 ‘독신자의 날’, ‘광군제(이성친구나 애인이 없는 사람을 위한 축제)’, 또는 ‘솽쓰이’로 부른다. 이날에는 싱글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받거나 자신의 선물을 구입하는 날이다. 한편 같은 날 한국에서는 1인 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이른바 ‘싱글세’ 가능성이 언급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중 하나로 싱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싱글세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보건복지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복지부는 “‘싱글세’ 등과 같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싱글세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말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현재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76명을 기록한 이래 10년째 1.3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싱글세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싱글세 논란, 이게 무슨 일인지”, “싱글세 논란, 결혼 못한게 죄?”, “싱글세 논란, 우리가 살 수 있는” 등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맞아 할인행사, 한국 독신자는 싱글세 논란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맞아 할인행사, 한국 독신자는 싱글세 논란

    ‘싱글세 논란’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독신자의 날(Singles Day)’ 할인 행사를 통해 하루 동안 약 10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화제다. 11일(현지시간) 기준 중국 항저우시 본사에 설치된 알리바바의 대형 스크린에 집계된 매출액은 총 571억위안(한화 약 10조원)로 집계됐다. 총 주문은 2억 7800만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43%가 모바일로 결제됐다. 이는 당초 알리바바가 예상한 하루 매출 500억위안(한화 약 8조 65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액을 가볍게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중국인들은 11월 11일을 솔로를 의미하는 숫자 ‘1’이 4개나 겹쳤다는 것에서 착안해 ‘독신자의 날’, ‘광군제(이성친구나 애인이 없는 사람을 위한 축제)’, 또는 ‘솽쓰이’로 부른다. 이날에는 싱글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받거나 자신의 선물을 구입하는 날이다. 한편 같은 날 한국에서는 1인 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이른바 ‘싱글세’ 가능성이 언급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중 하나로 싱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싱글세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보건복지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복지부는 “‘싱글세’ 등과 같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싱글세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말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현재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76명을 기록한 이래 10년째 1.3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싱글세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싱글세 논란, 이게 무슨 일인지”, “싱글세 논란, 결혼 못한게 죄?”, “싱글세 논란, 우리가 살 수 있는” 등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싱글세 논란에 백지연 “하.하.하” 보건복지부 해명 들어보니

    싱글세 논란에 백지연 “하.하.하” 보건복지부 해명 들어보니

    ‘싱글세 논란’ ‘싱글세 보건복지부’ 방송인 백지연이 이른바 ‘싱글세’ 논란에 헛웃음을 터뜨렸다. 12일 오전 백지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싱글세? 하.하.하.”라는 짧은 글로 싱글세 논란에 반응했다.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1인 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이른바 싱글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개선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싱글세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복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싱글세는 검토한 적도 없다”며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페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싱글세 논란에 네티즌들은 “싱글세 논란, 이게 무슨 일”, “싱글세 논란, 우리나라 살기 싫다”, “싱글세 논란, 정말 화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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