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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정시비중 늘고 수시 면접 기회 줄어든다

    서울대 정시비중 늘고 수시 면접 기회 줄어든다

    2015학년도 입시안 확정 과정에서 서울대가 여러 차례 화제를 모았다. 결국 없던 일이 됐지만 의예과와 수의예과 등에서 문과생의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는가 하면, 정시 모집군이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됐다. 2014학년도에 80%를 넘었던 수시모집 비중은 75%로 조정됐고, 반사적으로 정시모집 인원이 늘었다. 특히 경영학과 정시모집 비중은 2014학년도 34.1%(46명)에서 2015학년도 57.8%(78명)로 대폭 확대됐다. 서울대 입시에서 무슨 변화가 생기는 중일까. 혼란스러운 학생과 학부모에게 최성수 타임교육 대입연구소장은 24일 “교육부가 지난해 대입 간소화 방안을 발표한 뒤 나온 2015학년도 서울대 입시안을 해석하려면, 서울대가 무엇을 양보하는 대신 어떤 것을 지키려고 했는지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컨대 서울대가 문과생의 의예과 교차지원 허용을 시도한 것은 교육부가 주도하는 문·이과 통합 논의에 힘을 싣는 한편 일반 전형에서 수험생들에게 교과 관련 질문을 하기 위해 양보하는 카드로 활용된 것일 수 있다고 최 소장은 설명했다. 최 소장은 “서울대 의예과 진학 가능성을 높이려고 외고에 진학하는 학생이 많겠느냐”면서 “서울대 의예과가 교차지원을 허용하면 외고가 강세를 보인다는 시각은 다소 침소봉대한 해석”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서울대 의예과의 교차지원 허용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재검토로 인해 철회됐다. 교육 당국 입장에서 서울대의 교차지원 허용 결정은 ‘협조’가 아닌 ‘부담’의 차원이었던 셈이다. 더욱이 서울대 의과대학 측에서도 교차지원 방침에 반발 움직임이 제기되는 등 학내 내부조율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의대 관계자는 “문·이과 교차과목을 거의 학습하지 않는 현 고교 교육과정 체제에서 문과생의 의대 교차지원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교수들 사이에서 지배적이었다”면서 “입학본부의 사전통보를 못 듣고 언론에서 교차지원 허용 사실을 접한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 격앙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의예과 교차지원 허용안이 결국 무산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반면 인문계의 경영학과는 수시 비중을 대폭 줄이고 정시 인원을 크게 늘리는 변화를 감행했다. 전국진학지도협의회(전진협) 사무총장인 김동춘 대전 대성여고 교사는 “경영학과뿐 아니라 사범대학의 정시모집 비중은 84명에서 144명으로 대폭 늘어난 반면 인문대학의 정시모집 인원은 전년도 50명에서 2015학년도 46명으로 줄었다”면서 “서울대 입시 전형의 변화폭이 크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모집단위별 수시 인원 배정, 전형별 방법과 요소 등을 한층 세밀하게 파악해서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김 교사는 또 “2015학년도 서울대 입시의 특징으로 미술대학과 음악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전 모집단위에서 수시 1단계 합격자 선발 인원의 배수가 전년도 1.5~3배수 이내에서 2배수 이내로 줄었다”면서 “그만큼 1단계를 통과해 면접 볼 기회를 얻기가 어려워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자연계 입시에서도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정시모집 인원이 전년도 95명에서 2015학년도 106명으로 소폭 늘어난데 비해 공과대학의 정시모집 인원은 102명에서 180명으로 많이 늘었다. 일반고 약세가 두드러진 2014학년도 서울대 입시 결과를 놓고 고교 현장에서는 이미 서울대 입시 결과가 특목고-자율고-일반고 순으로 서열화된 고교 체계에 따른 필연적 현상이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한국교육정책교사연대가 지난 9~13일 고교 교사 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60%가 서울대 합격생의 특목고·자사고 편중 현상 해소를 위해 “특목고와 자사고에 상위권 학생이 편중되는 고교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다. ‘일반고에 불리한 서울대 입시전형을 손봐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4%에 그쳤다. 역으로 지난해 전체 특목고와 자사고가 서울대 입시에서 선전한 게 아니라 일부 학교 몇 곳이 특출나게 많은 학생을 서울대에 보냄으로써 특목고와 자사고 집단의 서울대 진학 실적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있다. 전진협 측은 “과거에 비해 서울대 진학 학생이 늘어난 지역을 자세히 보면, 지역의 상위권 고교들이 고르게 학생을 서울대에 많이 보내기보다 특정 학교 몇 곳에서 지난해 진학률이 갑자기 높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2014학년도 서울대 입시 결과 분석

    2014학년도 서울대 입시 결과 분석

    2014학년도 서울대 입시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하다. 다른 해에 비해 두드러진 외국어고와 영재학교의 약진, ‘자율형사립고(자율고) 선전과 일반고 참패’로 드러난 본격적인 고교 서열화 징후 등 추세적 측면과 함께 자연계 유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서울대 의대 정시에서 낙방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시 원서접수 이틀 전 전형방법을 새롭게 공지하는 등 전형 과정에서 ‘서울대답지 않은’ 잘못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원외고와 용인외고 등이 정시보다 수시에서 선전하자 고교 진학지도 교사들 사이에서 “서울대 입시가 과거 특기자 전형을 통해 특수목적고(특목고)생을 뽑던 2000년대 초반으로 회귀했다”라는 평가도 나왔다. 서울신문 교육면은 2회에 걸쳐 ‘2014학년도 서울대 입시 결과 분석’과 ‘2015학년도 서울대 입시안 분석’을 다룬다.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2014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진학분석’ 자료를 보면 서울대에 15명 이상 학생을 보낸 고교 중 일반고는 남고인 경기고(19명)와 여고인 숙명여고(15명)뿐이다. 경기고는 공립고이고, 과거 8학군으로 불린 서울 강남·서초 지역에서 자율고 선정 여고가 없다는 특수성 때문에 숙명여고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고와 숙명여고를 제외하고 15명 이상 서울대 진학생을 낸 고교 중 특목고나 전국 단위 선발을 하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아닌 자율고는 세화고(23명), 휘문고(21명), 중동고(이상 19명), 단국사대부고(17명) 등이다. 이 학교들엔 자율고라는 특성뿐 아니라 또 하나의 공통된 특성이 있는데, 서울대가 신입생의 80%를 수시로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율고별로 수시 합격인원이 정시 합격인원보다 적다는 점이다. ‘수시 대 정시 합격인원’을 보면 세화고는 10대13, 휘문고는 8대13, 경기고는 6대13, 중동고는 8대11, 단국사대부고는 4대13이다. 내신관리가 어려운 특목고 학생들은 수능 성적에 따라 결과가 좌우되는 정시에 유리하고, 중학교 내신 50% 이상 성적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하는 탓에 학생들 간 성적 편차가 큰 자율고에서 우수학생은 좋은 내신 성적을 발판 삼아 수시에 유리하다는 이론상 가정이 맞아떨어지지 않았던 셈이다. 특히 ‘고교별 정시 강세’ 현상은 자율고와 경기고에서만 벌어진 ‘이례적 현상’으로 기록됐다. 대원외고(93명)는 62명을 수시로, 31명을 정시로 서울대에 보냈다. 용인외고(88명) 역시 57명이 수시로, 31명이 정시로 서울대에 갔다. 하나고는 53명이 정시로, 8명이 수시로 서울대에 진학했다. 특목고와 자사고를 포함해 수시보다 정시 덕을 본 학교는 전주 상산고(수시 24명, 정시 29명)가 유일하다. 서울 지역 대학의 한 입학사정관은 “전년도에 비해 올해 서울대 입시 결과를 보면 일반고(-6.2% 포인트)와 자율형공립고(-0.8% 포인트)에서 줄어든 학생 비중만큼 자사고 및 자율고(+2.8% 포인트), 과학고(+0.8% 포인트), 영재학교(+1.6% 포인트), 외고(+1.5% 포인트) 비중이 늘었다”면서 “2013학년도에는 받아들이지 않던 과학고 등의 고교 2년생 조기졸업 인원을 서울대가 이번 수시에서 선발하는 등 세부전형 변화로 인해 고교별 신입생 분포가 달라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기졸업 인원이 서울대 학사를 따라갈 수 있을지 서울대 반응을 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 지방 일반고교의 진학담당 부장교사는 “올해 대원외고 졸업생은 외고 입학 당시 영어 내신만 평가받은 세대여서 오히려 학력저하 우려가 있었을 뿐 다른 연도 졸업생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는 받지 못했다”면서 “그럼에도 대원외고가 역대 최고 수준의 서울대 진학률을 기록하자 이 대학 수시 전형에서 대원외고에 유리한 평가기준이 있었는지를 놓고 진학교사들끼리 토론 중”이라고 귀띔했다. 반면 세화고 등 서울 강남권 자율고가 수시보다 정시 합격생을 많이 배출한 것에 대해 이 부장교사는 “전통 명문고의 대입 지도도 여전히 대입 전형 다양화 이전 기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비특목고 서울대 목표 학생들은 수시에서 눈에 띌 이력을 만들기보다 내신관리와 수능, 학교 내 활동에 주력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일반고의 진학담당 교사는 “이번 서울대 의대 면접에서 수능 만점자가 떨어질 정도로 서울대는 성적뿐 아니라 학생의 재능과 적성에 주목하는 입학사정관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대학으로 평가 받아 왔다”면서도 “의대 면접 사례를 제외하고 전반적인 올해 입시 결과를 보면 서울대 입시 역시 특목고생을 우대하는 쪽으로 변질된 것 같다”고 우려했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 명문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다소 낮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정이 좋지 않거나 대학을 나오지 않은 부모 밑에서 자란 학생을 뽑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는 훌륭한 인재는 다양한 구성원 사이에서 길러진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년에 비해 2014학년도 서울대 입시가 ‘다양성’ 측면에서 역행한 데 대해 교육부가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대 여학생 합격 41% 역대 최고

    2014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역대 처음으로 재학생 합격 비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여학생 합격자 비율은 41.0%로 서울대 신입생 모집 사상 가장 높았다. 서울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을 통해 658명을 선발하고,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를 통해 4명을 정원 외 모집 인원으로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정시모집 합격자 중 재학생은 305명(46.1%)으로 지난해에 비해 4.1% 포인트 감소했다. 정시에서 재학생 합격 비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반면 재수생은 288명(43.5%)이 합격해 지난해보다 5.3% 포인트 늘어났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수시모집 비율이 80% 이상까지 늘어나면서 수시에서 불리한 재수생들이 정시에서 강세를 보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 발표된 수시모집에서 재학생 합격률은 87.0%로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증가했다. 서울대는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을 통해 2684명을 선발하는 등 총 3346명의 신입생을 뽑았다. 여학생 합격자의 증가세도 여전했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모두 포함한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학생은 1372명(41.0%)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2012학년도(35.1%)보다 5.9% 포인트 증가했다.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고교 숫자는 831개로 지난해 912개교보다 줄어들었다. 합격생 배출 고교 숫자는 2002년 618개교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0년 1013개교에 달했으나 다시 줄어들어 올해에는 2006학년도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고 합격률의 감소와 특목고 강세도 이어졌다. 지난해 전체 합격생 가운데 일반고 출신 비율은 53.4%였으나 올해 47.2%로 6.2% 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과학고·외고·국제고 등 특목고 출신 합격자는 31.5%로 지난해보다 4.0% 포인트 증가했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일반고에서 자율고로 전환된 학교들이 분리 집계되면서 일반고의 합격률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자연계 유일한 수능 만점자인 전봉열(20·목포홍일고 출신)군이 서울대 의대 정시에서 떨어졌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고시 Q&A] 임용유예는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Q ‘임용유예’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2015년도부터 학업의 계속을 목적으로 하는 임용유예는 1년밖에 안 된다는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것이 2015년 합격생부터 적용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A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학업으로 인한 임용유예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려고 했던 방안은 현재 폐기된 상태입니다. 기존 국가공무원법 및 공무원임용령 체계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한 채용 후보자들은 학업, 임신·출산, 군 입대 등으로 임용유예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임용유예 기간은 채용후보자 명부 유효기간 범위에서 정할 수 있습니다. 5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합격자의 채용후보자 명부 유효기간은 5년, 6급 이하 합격자의 유효기간은 2년입니다. 이에 근거해 7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한 경우 학업 목적으로 최대 2년 동안 임용유예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국가공무원법이 개정되면서 2015년 1월 1일 이후부터는 5급 합격자의 유효기간도 6급 이하 합격자와 마찬가지로 2년으로 단축됩니다. 2015년 이전 5급 합격자에게는 기존 유효기간 5년이 적용되고 2015년 1월 이후에 시행되는 5급 합격자에게는 개정된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gosi@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서울대 갈래”… 경찰대 등돌리는 합격생

    “서울대 갈래”… 경찰대 등돌리는 합격생

    경찰대가 최근 2014학년도 입학 수석 합격자인 공주 한일고 이모(18)군을 비롯해 최종 합격자 120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군은 다음 달 6~9일 등록 기간을 앞두고 경찰대 진학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고 교사는 “로스쿨 진학을 꿈꾸는 이군이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수시전형에도 합격해 고민하다가 서울대 진학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경찰대는 올해 입시에서 수능 만점자 6명이 합격했다고 밝혔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서울대에 수시 합격했거나 정시전형이 진행 중이어서 합격자 이탈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 최초 합격자의 최종 등록 포기 비율이 갈수록 늘어 경찰대 입시의 씁쓸한 자화상을 보여준다. 24일 경찰대에 따르면 2004년에 최초 합격자의 70.8%(85명)가 최종 등록했다. 2005년 73.3%, 2006년 79.2%로 늘었지만 2007년 70.8%, 2008년에는 50.8%로 떨어졌다. 2009년 55.8%, 2010년 48.3%, 2011년 49.2%, 2012년 48.3%, 올해 55.0%로 나타나 40~50%대의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수석 합격자의 이탈은 더 심각하다. 지난 10년간 남녀 수석 합격자 20명의 등록 현황을 보면 남학생은 10명 중 2명, 여학생은 10명 중 4명만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서울대를 지원하는 성적 우수자들이 시험 일정상 ‘보험’ 형식으로 경찰대를 앞서 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학비가 전액 무료인 경찰대 학생은 졸업 후 경위로 임관해 의무 복무 6년을 마쳐야 한다. 입학 성적 1000점 만점 가운데 1차 필기시험(국어·영어·수학) 성적 200점, 수능 성적 500점, 내신 150점으로 학업 성적 비중이 85%다. 과거엔 법학과와 행정학과를 운용하는 경찰대 출신 간부가 사관학교 출신 군인보다 관료 이미지가 강했고 고시 준비에 유리한 점이 있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경찰대가 서울대 등 명문대 불합격에 대비한 ‘대체재’로서의 성격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승우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7월까지 경찰대를 졸업한 591명 가운데 고시 합격과 일반 대학 진학 등의 이유로 의무 복무 기간을 채우지 않은 퇴직자가 7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창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1980년대 경찰행정 자체가 미약했던 시대상을 반영해 학비와 임용 등에서 각종 특혜를 부여했던 경찰대의 설립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면서 “지지부진한 경찰 개혁을 가속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KG패스원 장학프로그램, 시각장애인 26명 공직 진출 도와

    공무원 시험 전문 교육기관 ‘KG패스원’(gosi.passone.net)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및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의 장학 사업을 통해 올 한해 7명의 시각 장애인이 공직 임용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KG패스원은 지난 2008년 이후 ‘공직진출 대비반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대적으로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 및 저소득층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월 KG패스원의 강의와 교재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1:1 맞춤 학습과 진도율 관리, 멘토 시스템 도입, 동기부여를 위한 학습지원, 특강 및 모의고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것. 이러한 KG패스원의 지원에 힘입어 2009년 국내 최초의 시각장애인 국회 공무원이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26명의 시각장애인이 공무원 시험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해마다 합격생 배출 규모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현재에도 40여명의 시각장애인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국시간장애인연합회의 홍은녀 직업재활팀 팀장은 “KG패스원과의 협력으로 공직진출대비반이 마련된 이후 지금까지 매년 공무원 시험 합격생이 탄생하고 있다”며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KG패스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공직에 뜻을 둔 장학생들이 KG패스원의 동영상이나 모바일 강의를 활용하며 공직 진출의 꿈을 이루는 모습이 많은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KG패스원은 앞으로도 업계 1위 명성에 걸맞게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해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설] 고교 공교육 강화에 대학사회도 힘 보태길

    2014학년도 서울대 수시합격자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이 지난해보다 7.7% 포인트나 줄었다. 일반고의 학력 저하를 가져올 것이라는 고교 다양화의 폐해가 입증된 것이다. 교육부는 일반고교의 교육과정 다각화 등 일반고 지원책을 강화하고, 대학은 학교 유형과 관계없이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전형안을 보강하는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 서울대 수시전형 합격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일반고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수시전형 합격생 2684명 중 일반고는 46.3%인 1243명이다. 지난해는 54.0%였다. 반면 비일반고에서는 외고 3% 포인트, 자사고 2.3% 포인트 증가 등 예체능계와 자율형 공립고를 제외하고는 모두 늘었다. 일반고 약세는 합격자 배출 고교 수에서도 나타났다. 791개교로 지난해 880개교에 비해 89개교가 줄었다. 이런 현상은 전체 신입생의 80% 정도를 선발하는 서울대 수시전형에 일반고가 대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서울대 수시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을 제외하곤 수능 최저 요건도 보지 않는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한 정성평가로 서류전형 합격자를 고른 뒤 구술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다른 대학들이 수능 최저 요건에다 논술전형 등으로 선발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학교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방과 후 프로그램이나 자치활동으로 수험생이 내실 있는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여건은 일반고보다는 비일반고가 훨씬 낫다. 교육부는 학교 중심의 다양화가 아닌 교육과정 자체를 다양화하고 이를 일반고교에 확대하기 바란다. 대학은 전체 고교생의 72%를 차지하는 일반고 학생들이 비일반고와 같은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발의 기회 균등에 더 많은 신경을 기울이기 바란다. 자연계 수능 만점을 받은 수험생이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논술 비중이 70%인 올해 고려대 수시모집에서 탈락했다. 대입 정상화의 필요성을 보여 주는 사례다. 교육부가 수능과 학생부 외에 논술, 적성고사 등 대학별 고사로 선발하는 인원을 늘리는 대학에는 불이익을 주고,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대학은 우대하는 대학 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실시한다고 한다. 대학이 학생 선발권에 매몰돼 고교 교육 정상화를 외면하지 말기 바란다.
  • 항공사 공채 대비 시즌, ‘승무원 면접스터디’ 멤버모집

    항공사 공채 대비 시즌, ‘승무원 면접스터디’ 멤버모집

    매년 기업 공채의 높은 경쟁률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여대생들의 로망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 항공사 승무원 경쟁률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스튜어디스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지원자가 늘면서 항공사의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 2014공채대비를 위한 스터디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스튜어디스 공채는 면접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승무원면접전문스터디를 활용해 면접스킬을 익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비싼 수강료와 교육의 퀄리티가 걱정이라면 승무원면접전문스터디 ’크루스쿨’을 통해 노하우를 배워보는 것도 방법이다. 승무원면접전문스터디 크루스쿨은 과외식 스터디 수업을 토익 수강료도 안되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중급, 고급, 실전반의 3단계의 체계적인 과정을 바탕으로 하루 3시간 탁월하고 엄격한 면접스킬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크루스쿨 박현경 대표는 “단기간 대한항공, 아시아나 및 LCC(저비용항공사), 외항사 등에 ‘최종합격생’을 다수 배출한 경험이 있다”며 “서류를 포함하여 1차실무, 2차임원 및 최종면접 각 스테이지전형에서 최다 합격생수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현경 대표는 ‘면접훈련경찰관’으로 불리는 승무원 면접 분야의 전문가다. 수업이 끝나도 1시간 이상 시간을 더 투자해 수강생들을 밀착관리한다. 특히 대한항공, 중국동방항공, KTX승무원 등에 합격한 바 있는 노하우를 수업에 접목하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크루스쿨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국제선승무원출신의 각 담당스터디 리더장들이 철저한 스파르타식 수업관리를 진행한다. 또한 수강신청 후 첫 수업의 첫 모의면접에서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게되면 수강료를 환불하고 수강생을 되돌려 보내 스터디 멤버 구성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기 모의면접을 비롯해 명예전당파티 ‘대모의면접’ 및 ‘합격파티’, ‘깜짝승무원님초대’ 등을 진행한다. 1차 실무합격자에 한해서는 ‘무료 특별 면접훈련’을 지원한다. 크루스쿨은 7호선 상동역 6번 출구 앞 빌딩 5층에 자리해 있다. 매월 21일부터 멤버를 모집하며, 개강은 매월 첫째주 이뤄진다. 관련 문의는 평일 10시부터 18시까지 전화(010-7120-5486)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 2014학년도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 2014학년도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

    경인교육대학교가 2014학년도 전기 교육전문대학원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신입생 모집은 오는 12월 2일까지 경인교대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다수의 전공은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생을 선발하고 일부 석사과정 및 박사과정은 필기시험 전형이 추가될 예정이다. 박사과정은 초등교육행정, 초등교육방법을 비롯해 사회과, 수학, 과학, 음악, 미술, 영어 등의 9개 전공과목에 대한 18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박사과정을 통해 현장 교육에 부합한 심도 있는 교육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석사과정은 초등교육행정, 초등교육방법, 초등특수교육, 초등학교상담, 유아교육, 윤리/인성교육을 비롯해 사회과, 수학, 과학, 체육, 음악, 미술, 과학, 컴퓨터, 영어 등의 전공을 공부한다. 여기에 한국어교육, 수학영재교육, 과학영재교육, 다문화교육, 박물관 및 미술관 교육, 융합인재교육까지 더해져 풍성하고, 다채로운 전공교육을 공부할 수 있다. 이번 대학원 신입생 모집은 현직교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일부 석사전공을 제외하고는 학사학위를 취득(예정)했거나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졌으면 누구나 석사과정에 지원할 수 있어 입학의 문턱을 유연하게 만든 점이 눈에띈다. 또한 석∙박사 과정은 여름과 겨울에 집중적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계절제와 주중에 야간수업으로 진행되는 야간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생 상황에 맞게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계절제와 야간제의 교차수업도 가능해 지속적인 학업성취가 가능하다. 관계자는 “본교는 교육대학교 최초로 전문대학원 설치 승인을 받은 저력 있는 교육대학교”라면서 “2014년 전기 교육전문대학원 신입생 모집을 통해 우리 나라에 필요한 교육인재를 선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인교대 2014학년도 전기 교육전문대학원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교 홈페이지(http://sub.ginue.ac.kr/graduate)에서 확인 가능하고, 입학상담은 교육전문대학원 행정실(032-540-1342~4)에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외국인 특별전형은 지난 15일부터 시작, 오는 12월 23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G패스원 공무원, 계리직 및 사회복지직 공무원 시험 대비 강의 개설

    공무원 시험 전문 교육기관 ‘KG패스원’은 ‘계리직’ 및 ‘사회복지직’ 공무원 시험을 대비한 온, 오프라인 강의를 새롭게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에 실시되는 첫 공무원 시험으로 내년 2월15일 필기시험이 예정된 계리직 공무원 시험은 지난 2008년 첫 시행 이후 2년 간격으로 시험이 실시되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경우 2014년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새로운 복지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 6월 실시 예정인 9급 지방공무원 시험과 별도로 3월22일 시험이 예정되어 있어 발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KG패스원은 계리직과 사회복지직 공무원 시험에 대비한 강의를 개설했다. 계리직 공무원의 경우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한국사와 우편 및 금융상식, 컴퓨터 일반 등 3과목만으로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 지난 13일과 14일 각각 학원 강의와 온라인 강의를 새롭게 오픈했다. 내달 3일 개강 예정인 사회복지직 강의는 2013년 사회복지직 시험을 응시한지 얼마 안된 수험생들의 상황을 고려해 이론 과정은 대폭 축소하고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한 3개월 문제풀이 과정으로 집중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회복지직 학원 강의 수강생이 필기시험에 합격할 경우 3월 면접특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G패스원의 계리직 및 사회복지직 강의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KG패스원 공무원 홈페이지 혹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행정사 자격증 동시 준비 방법은?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행정사 자격증 동시 준비 방법은?

    사회가 복잡해지고, 사람들이 요구하는 정보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멀티 자격증’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행정사 자격증은 각각의 연관성이 높고, 활용범위가 넓어 자격증 준비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아모르상상에듀’는 2014년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행정사 자격증 취득에 동시에 도전할 수 있는 ‘멀티패스’ 상품을 출시해 응시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멀티패스는 원하는 자격증 강좌를 결합한 상품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부담 없는 수강료로 다양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멀티패스는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행정사 중 원하는 자격증 2개 과정을 결합한 총 6개의 상품이 있다.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행정사 2년 패키지는 각각 89만원이며, 나머지 과정은 이론강좌 1년 패키지 과정은 68만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한 번 등록으로 각각 2014년, 2015년까지 각 상품에 해당하는 2개의 자격증 정규강좌와 이론강좌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본이론서와 문제집 등 각 상품에 따라 최대 29권이 무료, 온라인 전국 모의고사 무료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전 과정의 MP3, PMP, 스마트폰, 태블릿PC 강의가 제공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아모르상상에듀의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행정사 2014멀티패스 상품은 최다 합격생을 배출한 최고의 교수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공인중개사 전문 이영방 교수, 심정욱 교수, 장석태 교수를 비롯해 행정사 전문 조일환 교수, 서현 교수, 김재홍 교수, 주택관리사 이병주 교수, 김양수 교수 등이 총출동 해 수강생의 빠른 합격을 돕는다. 아모르상상에듀 관계자는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행정사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하는 수험생이 많아지고, 패키지 상품에 대해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부담 없는 수강료로 동시에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멀티패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아모르상상에듀만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합격 시스템을 통해 수강생들의 빠른 합격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모르상상에듀 멀티패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angsangedu.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내신 1.1등급 의대 수시 2차 전략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내신 1.1등급 의대 수시 2차 전략

    Q 의사가 꿈인 지방에서 일반고를 다니는 C군입니다. 모의평가와 내신은 잘 나오는 편입니다. 이번 수시에서는 수시1차에 의대 4곳을 지원했습니다. 남은 2번을 어떻게 지원해야 하고, 올 정시 의대 지원은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제 내신성적은 주요 교과 1.1등급이고, 수능성적은 크게 실수하지 않으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 수시1차 상담을 해보니 C군은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참 많은 준비를 했고, 이를 참고로 4개 대학에 지원했습니다. 내신 성적은 좋은 편이지만 상위권 의대에 지원하기에는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한 C군은 건양대와 계명대, 인제대, 을지대에 지원한 상태입니다. 먼저 C군은 수시2차에 2장의 카드를 쓸 수 있겠군요. 수시2차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 중 의대를 선발하는 대학은 관동대, 동아대, 순천향대, 연세대(원주), 원광대 5개교에서 모두 63명을 모집합니다. 표에서 보듯 수시2차 의대를 모집하는 5개 대학은 학생부만으로 수험생을 선발하고,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전년도는 총 59명 모집에 618명이 지원해 10.47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C군은 학생부 주요 교과 성적이 1.1등급으로 나쁜 편은 아닙니다. 다만 수시2차 의대 합격생들의 평균내신이 거의 1등급이라는 점에서 아주 유리하다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수능 최저 기준은 9월 성적으로 보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전제하에 수시2차는 동아대와 순천향대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의대 학생부우수자는 학생부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어서 해마다 큰 변화가 없을 것이고, 수시2차 모집 대학들의 수능최저기준 역시 지난해와 동일해 선택형 수능이 도입된 올해는 수능최저기준을 만족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올해 수시2차 의대 지원율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다른 대학 중복 합격에 따른 충원 인원이 모집인원의 1배수 이상으로 많은 편이기 때문에 최초 합격자들의 학생부 성적보다 최종합격자들의 성적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지원하기 바랍니다. 이제 수시2차에 이어 정시 의대 지원에 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예과 정시 모집은 상위권 대학에서 변화가 큰 편입니다. 서울대가 정시 나군에서 35명 모집으로 지난해보다 정시모집을 15명이나 늘렸습니다. 수능은 30%에서 60%로 비율을 높이고, 학생부는 40%에서 10%로 비율을 낮췄습니다. 게다가 학생부는 비교과 영역만 평가해 서울대 의예과의 정시전형에서 수능 성적이 아주 중요해졌습니다. 성균관대는 수시 모집을 늘려 정시에서 8명 감소한 10명을 선발하고, 고려대는 5명밖에 모집하지 않습니다. 한양대는 가군에서만 모집했었는데 올해는 가, 나군으로 분할 실시하죠. 의예과는 수시모집에서 미충원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전체 정시 모집의 1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정시 모집, 특히 상위권 의예과에 합격 가능한 수능 성적은 지난해보다 약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신이 불리해 서울대에 지원하지 못했던 수험생들이 몰리면서 서울대의 지원율은 지난해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타 상위권 의대에서는 서울대에 중복 합격하는 인원의 영향으로 추가합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집 인원이 줄어든 대학은 불안감 때문에 지원을 기피하는 성향이 나타날 수 있어 지원자가 감소할 여지가 있고, 최초와 최종 합격점의 편차 역시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의예과 모집이 올해보다 720명 늘고, 수능에서 영어 영역의 A/B형이 통합돼 이과 학생들의 성적 유지가 보다 수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올해 정시에서는 과감한 ‘묻지마식’ 의대 지원자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입시에서 의대 진학에 실패한 재수생뿐 아니라 공학계열 진학자들도 의대 진학에 욕심을 내기 때문에 의대 지원율은 해마다 더욱 올라가겠지요. C학생은 특이하게 수시에서는 지방 의대에 만족하고 지원했지만 정시는 수능으로 상위권 의대에 지원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나면 수시1차 지원 대학들의 면접고사가 진행되므로 차분하게 준비하기 바랍니다. 정시의 경우 위에서 설명드린 내용을 참고로 올바른 지원전략을 수립하기 바랍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연구소 수석연구원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내신 4.08등급 적성검사 전략 궁금해요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내신 4.08등급 적성검사 전략 궁금해요

    Q 지방 소재 고교 문과에 재학 중인 S입니다. 학생부 주요 교과 성적은 4.08등급이고, 모의고사성적도 잘 나오지 않아 적성검사 전형에 지원했습니다. 그래도 모의평가 성적은 계속 상승 중이라 정시에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수시 1차에서 가천대·경기대·한양대(에리카) 등 3개 대학 적성에 지원했고, 2차에 3개 대학을 지원하려고 하는데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고,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S군의 경우 문과 학생으로 학생부 주요 교과는 4.08등급이고, 적성을 제외한 다른 전형의 준비는 되어 있지 않은 수험생입니다. 모의평가(모평) 성적은 본인도 말했듯이 계속 상승 중이어서 정시에 대한 기대도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S군을 칭찬하고 싶은 것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자기이해’가 잘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성적의 높고 낮음을 떠나 S군처럼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과 대비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준비할 때 수시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모평 성적이 잘 나오고 있으니 S군에게 수능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시 2차에서 가천대와 경기대 지원을 추천합니다. 가천대와 경기대는 수시 1차와 2차에서 적성고사를 모두 실시하기 때문에 준비 시간을 절약하고 깊이 있게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천대·경기대와 함께 2차에서는 강남대까지 세 곳을 지원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 대학들은 수능이 끝나고 원서접수를 하기 때문에 수능 가채점을 한 뒤 지원할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현재 S군의 모평 성적은 백분위 평균 75% 정도로 보입니다. 물론 정시는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산점 등을 고려해서 점수를 환산하기 때문에 명확하지는 않으나 강남대는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가천대와 경기대는 성적을 조금 더 올려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때문에 수능 실시 후 가채점 성적을 통해 수시 2차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학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백분위 80% 정도라면 수시보다는 정시 쪽에 집중하는 방법도 고려해 봐야 합니다. 적성검사 전형은 대학별 전형 방법이 상이하고 적성 출제경향도 매우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지원 대학의 출제경향에 대한 치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적성전형에 지원하면서 범하는 가장 큰 실수는 전형요소에서 학생부 반영비율이 낮은 대학 위주로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수시 2차 모집대학 중 수원대는 학생부 50%+적성 50%, 을지대(성남)는 학생부 30%+적성 70%를 반영합니다. 이때 학생 대부분이 외형상 학생부 반영 비율이 높은 수원대를 꺼리고 을지대에 지원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학생부 기본점수, 반영 교과수, 등급 간 점수 등을 따져 봐야 실질 학생부 비중과 수험생별 유불리가 결정됩니다. 또 일반적으로 합격생의 학생부 평균성적이 3등급이고 자신의 성적이 4~5등급이라고 해도 적성검사에서 3~4문항만 더 맞히면 합격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대학별 반영 방법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대학을 결정했다면 출제경향을 꼼꼼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예전엔 ‘교과형’과 ‘순수형’으로 적성검사를 구분하기도 했지만, 점점 이 둘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고 대학별 출제경향이 서로 다릅니다. 그러므로 대학별로 언어에서는 어휘력·문법·지문독해·언어추리·문학 등이 어떻게 출제되는지 살펴봐야 하고, 수리 역시 계산력·공간지각력·수리추리력·수리사고력 등의 경중을 따져 봐야 합니다. 외국어는 보통 어휘력·독해력 위주로 출제됩니다. 이를 통해 본인이 유리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만한 대학을 찾아 준비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일부 대학의 적성검사는 수능·내신 공부에만 집중해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적성검사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거나 수능이 끝난 뒤 남은 시간 동안 반짝 준비를 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성검사와 수능 또는 내신시험은 출제경향이 비슷할 수 있지만, 실시 방법이 다릅니다. 적성검사는 보통 60분에 60문항 또는 80문항이 출제되는 등 대부분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해결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연습을 통해 직답할 수 있는 능력을 체득해야 합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책임연구원
  • [경제 브리핑] 위드유 편입학원 과장광고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합격생 비율을 부풀리는 등 허위·과장 광고를 한 ㈜위드유편입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 사실을 5일간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했다고 9일 밝혔다. 위드유편입 학원은 고려대 편입 합격자 중 학원 수강생이 44%였지만 60%라고 과장 광고했다. 아이비김영(김영 편입 학원)에 대한 부당광고 여부도 조사 중이다.
  • 48회 공인회계사 합격자 발표…수석은 20살 여대생

    48회 공인회계사 합격자 발표…수석은 20살 여대생

    금융감독원은 29일 제48회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응시자는 2398명 가운데 904명이 최종합격해 합격률은 37.7로 나타났다. 최고점수는 서울대에 재학중인 오현지씨(여·20)가 차지했다. 오씨는 461.1점을 받았다. 응시자 평균 점수는 83.9점이었다. 최연소 합격생은 연세대에 재학중인 최진수씨(20)였으며 최연장자는 우리금융지주에서 우리FIS 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호빈씨(43)였다. 합격자 평균 나이는 26.3세였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249명으로 27.5%를 차지했다. 지난해 여성 합격자 비율(29.8) 보다는 조금 낮아졌다. 합격자 가운데 올해 초 1차 시험에 합격하고 올해 바로 2차까지 통과한 경우는 80명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합격자 명단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cpa.fss.or.kr)나 금융위원회 홈페이지(www.f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국 미국미술유학 위한 포트폴리오학원 선택법

    영국 미국미술유학 위한 포트폴리오학원 선택법

    edm아트유학•미술원은 다년간의 아트유학 지원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이 원하는 대학과 전공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진학 방향을 제시해 주는 자체 포트폴리오 학원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시선을 끌고 있다. 나라별, 전공별, 레벨별 합격생 포트폴리오 분석을 통하여 작성된 가이드 라인을 기준으로 학생들에게 포트폴리오에 관하여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 학생들이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최대한 다양한 매체를 다루어 볼 수 있도록 Drawing / Mixed Media / Visual Communication / 3 Dimension / Fashion / Video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선생님과의 컨설팅을 통해 필요한 수업이 어떤 부분인지 파악 한 후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들어갈 가장 적당한 매체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또 edm아트유학 미술원의 포트폴리오 학원 생들은 매년 edm아트유학에서 열리는 명문 미술 대학의 입학 심사회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입학 심사회는 입학 허가를 줄 수 있는 학교 담당자가 학원으로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을 인터뷰하고,그 자리에서 바로 입학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입학 심사회를 통해 해당 지원 학교의 입학 기준에 대해 좀 더 알게 되고, 바로 입학 허가를 받는 기쁨도 누리고 있다. 입학 심사회는 디자인대학 현직 교수가 직접 포트폴리오 위주로 1차 심사를 진행하며 지원서류와 포트폴리오, 인터뷰 수준에 따라 현장에서 바로 합격, 조건부 입학, 입학 제안 등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입학인터뷰는 약 30분 가량 소요되며 필요 시 전문 통역사가 수반된다. 또한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공인영어성적표 등 지원서류를 지참하면 자세한 입학 상담과 심사를 받을 수 있다. edm아트유학 미술원에서는 입학심사에 합격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독창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포트폴리오가 충분히 준비된 학생들을 위한 원스톱입학 지원 준비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미술 대학의 생생한 정보와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미국, 영국의 유명 미술대학을 방문한다. 학교 담당자, 교수님과의 미팅을 통해 최신 정보도 얻고, 실제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작업하는지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 또 내재된 창의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포트폴리오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개별 토론식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입시나 유학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 자료를 지원한다. edm아트유학 서동성 대표는 “컨설팅을 통해 학생에게 필요한 수업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커리큘럼을 작성한다”면서“개개인의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꾸준한 컨설팅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edm아트유학미술원은edm아트유학이 수년간 미술,디자인 유학 컨설팅을 해오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수업을 진행하는 교육기관이며, 오는 28일 수강생 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석고캐스팅 특강 수강생을 모집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광장] 대입 간소화에 담아야 할 가치와 개선안/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대입 간소화에 담아야 할 가치와 개선안/박현갑 논설위원

    교육부가 대학입시 간소화 방안을 8월에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복잡한 입시유형 때문에 대입 준비 부담이 크다는 학생·학부모의 호소를 뒤늦게 수용한 셈이다. 이번 방안은 2015학년도 대입전형부터 적용한다. 2014학년도 입시에서는 전형 명칭을 단순화하는 것으로 끝낸다. 이 방안에는 정책을 입안하는 교육부, 선발권을 가진 대학의 행정편의주의적·공급자 중심의 사고가 아니라 학생·학부모 등 수요자 중심의 시각이 담겨야 한다. 그런데 아직 공청회 일정조차 나오지 않고 있어 우려스럽다. 우선, 영어 A·B형은 하나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 계열별로 선택해 큰 문제가 없는 국어·수학과 달리 영어는 지난 6월 평가원 모의평가 결과, 쉬운 A형 응시비율은 17.7%에 그쳤다. 대부분의 중·상위권 대학에서 어려운 B형만을 요구하는 게 요인이다. 영어를 B형에서 A형으로 바꾸면 등급·백분위상 유리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B형을 지정한 대학에는 지원할 수 없다. 수험생들로서는 시험도 보기 전에 눈치작전을 펴야 하는 셈이다. 과거 눈치작전은 성적표를 받아든 이후 시작됐지만 올해에는 응시 전부터 펴야 하는 꼴이다. 영어 A·B형을 통합해 선택에 따른 유불리 요인을 없애거나 중·상위권 대학에서도 A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수준별 시험’이라는 용어도 바꿔야 한다. 수준이라는 용어가 객관적 표현이면서도 자존심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뉘앙스 때문에 A형 대신 B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청소부를 환경미화원으로, 미혼모를 한부모로 바꾼 취지가 편견과 성 왜곡을 불식시키기 위해서였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폐지 내지 대폭 줄여야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2008년 도입 이래 이른바 ‘스펙’ 경쟁을 유발, 사교육을 부추긴 측면이 강하다. 올해는 경시대회 성적이나 공인어학점수 등 스펙 반영을 금지한다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해소되는 게 아니다. 평가요소가 내신, 자기소개서, 추천서로 국한돼 자사고 출신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가능성만 농후해졌다. 전형 비중과 실시 대학을 대폭 축소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이 전형을 유지한다면, 합격생 정보가 공개돼야 한다. 어느 지역의 어느 학교, 어떤 학생들이 입학했는지 가늠할 수 있어야 예비수험생의 부담을 덜 수 있다. 26개 대학에서 실시하는 논술시험도 수험생을 불안하게 하기는 마찬가지다. 문제만 공개될 뿐 합격생 성적은 알 길이 없다. 불안감에 따른 사교육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학들이 전형별 합격자 분석결과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공개 시 학교 서열화 논란을 우려한다는 말도 있으나 과거와 달리 대학별 전형요소가 다양해진 마당에 설득력이 떨어지는 변명이다. ‘수시’와 ‘정시’라는 용어도 현실에 맞게 바꿀 필요가 있다. 올해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6.4%를 뽑는다. 정시는 33.7%에 불과하다. 수시를 정시로, 정시를 추가모집 또는 학생부 전형·수능 전형으로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등급제 적용을 폐지하는 문제는 가장 공정한 전형자료인 수능을 도외시하는 것으로 시기상조라고 본다. 없앤다면 대학이 일반고와 외고 등 특목고 수험생 간 내신 차이를 반영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수능 복수시행 도입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 복수시행은 1994학년도에 시행한 바 있다. 1993년 8월, 11월 두 차례 시험성적 중 좋은 성적을 입시에 반영한다고 했으나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1년 만에 제도가 폐지됐다. 두 차례 성적을 합산하거나 시험주기를 2~3주 간격으로 줄이면 사교육 성행도, 수능날 실수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1년을 기다리는 재수현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 전체 수험생 63만여명 가운데 재수생은 해마다 10만~15만명을 차지한다. eagleduo@seoul.co.kr
  • “교관, 학생들 물에 빠지자 구조 않고 호각만 불었다”

    “교관, 학생들 물에 빠지자 구조 않고 호각만 불었다”

    전통 명문인 충남 공주사대부고 학생들이 ‘해병대 체험활동’을 떠난 것은 지난 17일이었다. 남자 4개반, 여자 2개반 2학년 198명과 인솔 교사 7명은 학교에서 관광버스 6대에 나눠 타고 오후 1시쯤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에 있는 민간 유스호스텔에 도착했다. 빡빡한 학교 공부에 지쳤던 학생들은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를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 그것도 잠시, 곧바로 제식훈련을 받아야 했다. PT체조 등이 이어졌다. 낯설고 힘든 체험이었지만 교관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저녁을 먹고는 대강당에 모여 해병대 활동 영상을 보고 오후 11시쯤 잠자리에 들었다. 이튿날인 18일에는 오전 7시에 일어나 체조와 높이 10m에서 내려오는 줄타기 체험을 했다. 점심을 먹은 뒤 드디어 보트를 타고 바닷물을 가르는 래프팅을 시작했다. 몹시 더운 날씨에도 학생들은 즐거운 표정이었다. 10여명씩 노를 저어 무동력 고무보트를 타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보트가 8척밖에 없어 컨디션이 좋지 않은 학생을 제외하고 90명씩 조를 짰다. 교관으로부터 노를 젓는 방법 등을 간단히 배웠다. 사고를 당한 이병학(17)군 등 90명은 20분간 교관의 인솔 아래 바닷물 위에서 노를 저어 나가는 과정을 반복했다. 래프팅이 끝나자 이군 등은 구명조끼를 벗고 다음 조의 래프팅이 끝날 때까지 백사장에 앉아 기다렸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후 4시 50분쯤이었다. 교관 김모씨와 이모씨가 바닷물 속에서 “야, 들어와”라고 외쳤다. 군기가 잡힌 데다 날이 더워 90명 대부분이 바닷물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모두 조끼를 벗은 상태였다. 10명씩 줄을 맞춰 바다로 들어갔다. 앞줄 학생들이 가슴 가까이 물속에 잠겼을 때 높이 1m 가까운 파도가 덮쳤다. 썰물도 밀물도 아닌 때였지만, 이와는 상관없이 악명이 높아 조끼를 입지 않으면 물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곳이다. 교관은 이 규정을 깔아뭉갰다. 두 교관 모두 해병대 출신일 뿐 자격증이나 캠프 경험이 없는 ‘초짜’였다. 거센 파도가 덮친 뒤 앞줄에 있던 학생 23명은 목까지 물이 차올라 허우적대기 시작했다. 다음 순간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물에 들어간 지 10분 안팎에 벌어진 참극이었다. 사고가 나자 교관 김씨 등이 래프팅 중이던 다른 교관 3명을 불렀다. 허우적거리던 18명은 동료 학생들과 교관에 의해 구조됐으나 5명은 물에 잠겼다. 태안해경은 “바닷속 깊은 웅덩이인 ‘물골’에 빠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교관이 당황했는지 친구들을 구하지 않고 호각만 불어대면서 빨리 나오라고만 재촉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당시 인솔 교사들은 학생과 격리돼 해변에서 100m쯤 떨어진 유스호스텔 휴게실에 있었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실종된 학생들을 찾다가 허사로 끝나자 사고 발생 30여분이 지난 오후 5시 34분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때부터 본격 수색작업이 펼쳐졌으나 금세 날이 어두워져 순조롭게 진척되지 않았다. 공주사대부고는 지난해 서울대 18명, 의대·한의대 27명, 연·고대 39명, 경찰대 4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충남과 전국에서 절반씩 신입생을 모집하기 때문에 제주에서도 지원한다. 명문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 먼 곳까지 와 청운의 꿈을 꾸던 학생들이 리더십을 심어준다는 해병대 캠프의 안전불감증 탓에 꽃을 피우기도 전에 시들고 말았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학사편입, 명문대 진학 대안으로 주목

    학사편입, 명문대 진학 대안으로 주목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지방대학생이나 2년제 대학생들이 더 나은 진로를 위해 수도권 대학교 및 명문대학교로 편입을 준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단기간에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학사편입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일부 대학교들은 학사편입 합격생 중 학점은행제 출신이 80~90%까지 올랐다. 정부가 작년 4월 ‘대학 편입학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일반편입 모집정원이 줄어들자 학생들이 학점은행제를 이용한 학사편입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학점은행제는 본래 교육의 기회를 놓친 이들을 위해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정규 대학에 다니지 않고도 전문대나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것과 같은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평생교육제도다. 학점은행제가 기존에 이수했던 학점뿐만 아니라 관련자격증까지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단기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비용 또한 대학등록금 보다 몇 배는 적게 들어 대학생들의 편입에 활용되고 있는 상황. 올해 서울의 한 사립명문대에 학사편입한 A씨(25)는 “지방의 한 사립대 2학년을 다닐 때 편입을 결심했다”며 “최소한 대학 때문에 하고 싶은 일에 있어서 막히는 일은 없어야지 하는 생각에 편입을 결심했다”고 소개했다. 교육부 평가인증기관인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 관계자는 “고졸자들도 직장을 다니며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명문대로 학사편입 해서 더 나은 곳으로 이직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학점은행제 수업도 대학의 수업과 같이 주어진 커리큘럼에 따라 제대로 공부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www.sedubank.com)에서는 오는 8월 12일 개강을 앞두고 2학기 2차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상품권, 무료수강권, 등록하는 학생 중 매일 5명에게 스타벅스상품권 증정 등 이벤트를 통해 등록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수강신청과 학점은행제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문의하면 무료학습설계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육당국 방치 틈타… 외고들, 전면금지된 ‘이과반’ 편법 운영

    2007년 10월부터 자연계열 운영이 전면 금지된 외국어 고등학교가 수년째 공공연하게 이과반을 편법 운영하고 있지만, 교육 당국은 사실상 손을 놓고 이를 방치하고 있다. 당시 교육부는 이과반을 운영하는 외고에 대해 ‘설립 취소’까지 거론하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외고는 의대 진학률을 담은 이과반 홍보 자료까지 만들어 뿌릴 정도로 교육 당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있다. 최근 국제중 입시비리 사건 이후 교육부가 전국의 외고, 국제고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운영과 입시 등을 전면 조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외고의 기형적인 이과반 운영 행태가 이번에는 걸러질지 주목된다. 2일 서울신문 확인 결과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상당수가 자연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년부터 최소 1~2개의 이과반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안양시의 안양외고는 2학년부터 영어·중국어·일어 등 전공 언어별로 이과반을 1개씩 개설해 정규 수업시간에 화학Ⅱ 등 자연계열 심화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고양외고는 1학기 방과후 프로그램에 이과 학생들을 위한 심화반을 개설해 일주일에 6시간씩 수학Ⅱ 과목과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수업을 운영했다. 이 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군(18)은 “방과후 수업은 원래 희망자만 듣지만 이과반 학생들은 평소 수업시간에 포함돼 있지 않은 심화 과목을 듣기 위해 대부분 신청한다”고 말했다. 부산외고도 2학년에 이과 2개반을 운영하면서 수학Ⅱ 등 이과 과목을 정규 수업시간에 편성했다. 다른 외고들도 해마다 신입생 모집 철이 되면 ‘이과수업 강화’를 적극적으로 내세워 신입생을 유치한다. 서울 명덕외고는 지난 4월 입시 설명회에서 “자연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수리 영역에서만 10여개의 방과후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명문대 진학률에 따라 외고의 순위와 평판이 결정되다 보니 이과반 학생들의 의대, 한의대 진학률도 중요한 홍보 수단으로 이용된다. 올해 전국의 의대, 치대, 한의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상위 15개 고교에 포함된 안양외고와 고양외고 등 외고 6곳은 “이과반 특화 운영으로 의대 합격생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당초 설립 취지에 어긋난 외고의 이과반 운영은 교육 당국의 허술한 감독 아래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외고가 방과후 프로그램에서 이과 수업을 운영하는 것까지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나 방법이 현실적으로 없는 상황”이라면서 “매 학기 교육과정을 구성할 때 과학탐구Ⅱ 과목이나 수학Ⅱ 등을 편성하지 못하도록 컨설팅을 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달 각 시·도 교육청이 실시하는 외고·자사고에 대한 감사를 통해 이런 편법 운영을 밝혀내고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윤 교육부 학교지원국장은 “특수목적고가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 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없다는 고시는 반드시 모든 학교가 지켜야 하는 법령 중 하나”라면서 “교육청 감사를 통해 외고 이과반 등 편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걸러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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