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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씨 왜 유서에서 의원 등에 미안해했나

    ◎검찰진술­청문회때 거명 사과할듯 자살한 박석태 전 제일은행 상무는 『제일은행이 한보철강에 특혜를 주었다』고 주장한 야당 정치인 등에 대한 로비의 주역이었다.유서에서 거명한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과 박태영 전의원이 그들이다. 박 전 상무가 지난 2월 검찰에서 쓴 자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그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종국 전 한보 재정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 등 야당 의원 4명이 제일은행의 한보 대출 관련 자료를 요구하고 있으니 무마해달라고 부탁했다. 박 전 상무는 95년 10월에도 신한국당 정재철 의원을 만나 『국민회의 박태영 의원이 금융계에서 가장 골치 아픈 인물』이라며 질의를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정의원이 이를 받아 적었으며 그후 정의원이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에게 그같은 뜻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상무는 지난 17일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도 유원건설의 인수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이철수 당시 행장의 지시로 95년 6월 청와대로 윤진식 경제비서관을 찾아가 한보그룹이 내정된 사실을 보고했다고 증언했다.그는 외압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한보가 갑자기 유원 건설을 인수,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그는 청문회 증언이 끝난뒤 한보 사태와 관련해 자신이 실명으로 거론한 정치인과 이철수·신광식 전 제일은행장 등에게 누를 끼쳤다며 자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회 태도 어떠했나/비교적 솔직하게 답변/모욕적 인식공격 질의도 받아 28일 자살한 박석태 전 제일은행상무는 지난 17일 한보철강 주거래은행의 실무책임자로 한보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비교적 솔직하게 특위위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박씨는 당시 하오2시부터 8시까지 6시간가량 신문을 받았으며,특히 지난 95년 한보철강의 유원건설 및 우성건설 인수때 이철수전행장의 지시로 청와대 윤진식 경제담당비서관에게 관련사실을 보고하는등 「한보사태의 비밀」을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는 의혹때문에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문이 쏟아졌다. 그는 또 야당의원들의 국정감사 자료요청 무마를 위한 막후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도 알려져 여야의원들에게 샌드위치 질문세례를 받는 등 청문회 내내 무척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실직에 따른 충격으로 몸이 상당히 쇠약해 보였으며,눈상태가 좋지 않아 시종 고통스런 표정을 짓기도 해 특위위원들로부터 건강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박씨는 막대한 대출 배경에 대한 추궁에 『1백억원이 넘는 여신은 은행장의 결심이 서야 결정된다』고 증언했다가,상관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는 질책을 받기도 했다. 신문 도중 『한보대출과 관련해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지 않았느냐』(국민회의 조순형 의원),『증인의 딸이 검사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버지와 검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국민회의 김경재 의원)는 등의 모욕적인 인신공격을 받아야 했다. ◎박씨는 누구인가/대출 심사전문가/한보 유원건설인수 간여 박석태 전 제일은행상무(58)는 여신(대출) 및 심사전문가다.특히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과 관련이 깊고 한보그룹이 유원건설(현 한보건설)을 인수할 때 담당 임원이다. 조용하고 꼼꼼한 성격에다 책임감이 강한 인물로 제일은행 직원들은 기억하고 있다.그는 최근 한보철강 사태때문에 무척 괴로와했다고 한다. 제일은행이 한보철강이 부도나기 전에 대출해준 금액은 1조7백94억원.이중 1조5천47억원이 박 전 상무가 담당임원이 된(94년 2월)이후 대출됐다.또 93년 5월 광주지점장에서 본점 심사1부장으로 옮긴 이래 그가 한보관련 업무를 도맡다시피 했기 때문에 여신전체에 관련돼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38년생으로 목포 무안출신.함평의 학다리고를 나와 61년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다.66년 제일은행에 입행해 광주지점장,심사 1부장를 지냈으며 94년 임원이 됐다.한보철강에 대한 대출책임과 관련해 은행감독원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아 지난 3월의 주총에서 유임되지 못하고 물러난 뒤 외부접촉을 자제한채 생활해왔다. 80년대 초에는 망원동집에 수해가 들어 북한의 쌀을 받았을 정도로 망원동에 오래 살았다.부인 김주영 여사(52)와의 사이에 1남4녀.둘째딸은 사법연수원에서 연수중이다.
  • 케이블TV 사업구역 33개로 통합/공보처,72개서 축소

    ◎미허가지역 사업자 5월 선정 공보처는 서울과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각도의 종합유선방송국(SO)사업구역을 종전 72개에서 33개로 통합,재고시하기로 15일 최종 확정했다. 각 도별 공청회를 거쳐 이번에 확정된 재고시안에 따라 미허가지역 SO의 평균가구수는 23만 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공보처는 재고시한 전국 33개 구역중 미허가 24개 구역전체를 대상으로 이달 하순 사업자 신청공고를 낼 예정이며 5월말께 각 지역의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로 조정된 SO 재고시안의 구역은 다음과 같다. ◇경기(9개) ▲수원·오산·화성 ▲성남 ▲고양·파주(강화는 인천으로 편입) ▲과천·의왕·군포·안양 ▲부천·김포 ▲광명·안산·시흥(옹진은 인천으로 편입)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 ▲구리·남양주·가평·양평·하남·광주·여주 ▲이천·용인·안성·평택 ◇강원(3개) ▲춘천·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강릉·동해·삼척·속초·양양·고성·태백 ▲원주·횡성·영월·정선·평창 ◇충북(2개) ▲청주·청원·영동·옥천·보은 ▲충주·제천·단양·괴산·진천·음성 ◇충남(3개) ▲천안·아산·연기 ▲예산·당진·서산·태안·홍성·청양 ▲공주·부여·논산·금산·보령·서천 ◇전북(3개) ▲전주·완주·무주·진안·장수 ▲익산·군산 ▲김제·정읍·고창·부안·남원·임실·순창 ◇전남(3개) ▲목포·신안·무안·강진·완도·해남·진도·영암·장흥 ▲여수·여천·광양·순천·고흥 ▲화순·보성·담양·장성·영광·함평·나주·구례·곡성 ◇경북(4개) ▲포항·울릉·영덕·울진 ▲구미·군위·김천·칠곡·성주·상주·고령 ▲경주·영천·경산·청도(달성은 대구로 편입) ▲안동·예천·의성·청송·영양·영주·봉화·문경 ◇경남(5개) ▲창원·진해·함안·의령 ▲울산시 중구·동구·남구·울주구 ▲양산·김해·밀양·창녕·합천·거창 ▲마산·통영·거제·고성 ▲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함양 ◇제주(1개) ▲제주·북제주·서귀포·남제주
  • 여 고문들/“대권” 대신 “민생” 합창

    ◎지구당대회 연설 어떻게 바뀌었나/고효율정치·경제회생 집중 거론/지도자 이미지 부각 「외곽때리기」 신한국당의 2차 지구당개편대회가 순항(?)하고 있다.10곳의 지구당대회중 15일까지 절반인 5개를 마쳤지만 「대권주자」로 꼽히는 당고문단 등의 「불협화음」은 찾아볼 수 없었다.안보·경제·민생 등 국정현안에 대한 언급이 설익은 대권논의를 대신했다.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이들 중진은 자신만의 특장을 살린 지도자론을 부각시키며 제각각 차별화를 시도,대권고지를 향한 낮은 포복을 계속했다. 5개 대회에 모두 참석한 이홍구 대표위원은 「정치의 생산성」을 강조했다.13일 전남 강진·완도대회에서부터 줄곧 『고비용·저효율구조가 가장 심각한 영역이 정치』라며 생산적인 정치를 역설했다.다분히 민생정치와 직결되는 테마로서,정책정당을 표방하는 「합리적 정치인」의 이미지를 투영시킨 기치로 볼 수 있다.얼마전 대표취임 6개월을 맞아 자신의 정치목표로 정리한 「삼안론」(안보·안전·안정)을 부각시킨 점도 맥을 같이 한다. 이회창 고문은 경제에 대한 관심과 식견을 내세움으로써 「법과 정의」에 국한된 「대쪽 이미지」를 다변화하려 했다.13일 강진·완도,함평·영광 등 2곳의 행사에서 그는 국제수지 적자와 외채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경제를 위한 정치」를 강조했다. 최형우 고문은 「민주화 주체론」으로 은근히 「영입파 대권주자」들을 압박했다.『지난 38년동안 나의 민주화투쟁은 정치가 아니라 독립운동이었고 이런 희생끝에 문민정부도 탄생시켰다』(13일 함평·영광대회)는 말은 영입파들에게 「그때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는 추궁처럼 들렸다는 평이다. 이한동 고문은 「느티나무론」을 폈다.14일 충남 보령대회에서 그는 『정치지도자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춘하추동을 거치면서 정성과 사랑을 거름으로 서서히 자라나는 느티나무와 같다』고 했다.5공때부터의 정치역정에서 많은 풍상을 겪은 자신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음직하다. 박찬종 고문은 15일 경북 포항북과 대구 수성을 대회에서 최근의 공직자 비리를 집중 거론했다.「깨끗한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를한껏 펼친 셈이다.그러면서도 그는 『문민정권 1기의 개혁을 완성할 문민2기정권의 창출」을 역설,당내 민주계를 향한 손짓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 신한국당 지구당 개편대회 이모저모

    ◎대권후보들 여론 의식 절제된 연설/오해·분란 막게 단합 특히 강조/경제·지역주의 해결방안 제시 신한국당이 13일 전남 지역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4·11총선 이후 2차 지구당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강진·완도(위원장 김창석),함평·영광(위원장 거영주)지구당 임시대회는 지난 8·9월 1차 개편행사때와는 달리 사뭇 「절제된」 분위기였다. 이른바 차기주자들의 축사내용부터 「대권 경쟁」과 관련,오해나 분란의 소지가 있는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었다.대신 행사 내내 「당내 단합」이라는 단어가 끊이질 않았다.경제와 지역주의 문제도 거론됐다. 요란한 폭죽과 색종이 세례,팡파르,화환,멀티비전 등 종래 지구당 대회에 빠지지 않던 「양념」들도 일절 눈에 띄지 않았다.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정시채 전남도지부위원장이 대독한 치사에서 『정치가 바로 서야 안보와 경제도 제대로 선다』면서 『당은 화합 단결해 국민통합과 국리민복,깨끗한 정치라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안보와안전,안정 등 지론인 「3안론」을 설파했다.이어 『망국적 지역할거주의는 끝이 다가오고 있다.우리는 미래를 개척하는 정당이다.이회창·박찬종 상임고문 등 훌륭한 지도자가 많이 모여있다.모두 힘을 합쳐 내년 선거와 그 다음 선거,2000년 16대 선거에서 지역주의를 무너뜨리자』고 역설했다.20분으로 가장 길게 연설했다. 이고문은 연설 시간 10분을 모두 경제문제에 할애,차별화를 꾀했다.그는 특히 『나라를 열고 개방해 세계와 같이 겨루고 이겨서 살아남아야 한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 처리의 당위성을 지적했다. 강진·완도 행사에만 참석한 박고문은 경제해법의 출발점을 당내 결속에서 찾아 이고문과 대조를 이뤘다.그는 『우리당은 범국민적 요소를 많이 가졌지만 아직 연약한 난초와 같아 손질하고 고쳐야 할 부분이 많다.당을 위해 희생하는 자세로 힘을 합쳐야 정권 재창출도 가능하고 경제난국도 해결할 수 있다』고 묘한 화두를 던졌다.
  • 신한국 10개 사고지구당/신규조직책 확정 발표

    신한국당은 30일 전국구 박세환 윤원중 의원과 입당한 김영준 의원을 각각 대구 수성을,서울 송파병,충북 제천·단양 지구당 조직책으로 임명하는 등 10개 사고지구당 신규조직책을 확정,발표했다. 또 경북 포항북에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이병석 부대변인,서울 양천을에 최후집 현대정치·경제아카데미회장,영등포을에 박영목 변호사,충북 청주 흥덕구에 윤경식 변호사를 임명했다. 신한국당은 이어 충남 보령에는 경향신문기자 출신인 신준희 태방기계대표,전남 강진·완도에 신영증권 기업금융부장 김창석씨,함평·영광에는 (주)유나이트 플라스틱 이사 차영주씨가 각각 결정됐다.
  • 사고지구당 조직책 내정/신한국당

    신한국당은 28일 충북 제천·단양에 입당파인 김영준 의원을 내정하는 등 10개 사고지구당의 새 조직책을 내정,30일 당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신한국당이 위원장으로 내정한 인사는 ▲제천·단양 김영준 의원 ▲경북 포항북 이병석 부대변인 ▲서울 양천을 최후집 전 위원장 ▲송파병 윤원중 전국구의원 ▲영등포을 박영목씨 ▲전남 강진·완도 김창석씨 ▲함평·영광 차영주씨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 신한국/대선대비 조직정비 본격화

    ◎새달까지 2차지구당 조직정비 마치기로/당원교육·청년조직 지역별 창립대회 한창 내년 대선을 앞두고 신한국당의 조직정비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8∼9월 13개 지구당 개편대회에 이어 다음 달에는 10개 안팎의 사고·궐위지구당을 대상으로 2차 지구당 조직정비가 마무리된다. 충북 제천·단양(위원장 송광호)은 영입한 김영준 의원의 교체가 확정됐다.포항북은 윤해수 위원장이 사퇴서를 제출,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이병석 당부대변인이 내정단계에 있다. 구본태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맡고 있던 양천을지구당에는 최후 집전위원장과 박진청와대 정무비서관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최한수 위원장의 교수 복직으로 공석이 된 송파병 지구당 위원장으로는 전국구인 윤원중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영등포을(최영한)에는 구청장 출마경력을 지닌 박영묵씨가 유력하고 충북 청주 흥덕(윤석민)은 윤경식 변호사와 민주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정진태씨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충남 보령(최일영)은 당정책국장 출신의 김경두씨와 윤흥식 국회의장 공보비서관 등이,대구 수성을(윤영탁)은 박창달 경북도사무처장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최인기 위원장이 여수수산대 총장으로 임명된 전남 나주와 전남 함평·영광도 교체 대상지역구에 속한다. 지도부는 다음주 당무회의에서 신임조직책에 대한 최종 인선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지구당 정비와 함께 당원들의 정신교육도 한창이다.지난달 1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천안 중앙연수원에서의 당원교육은 오는 12월까지 모두 34기 2만여명을 상대로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대선을 앞두고 중앙상무위원들과 전국 지구당 주요당직자들의 각오를 다잡는다는 방침이다. 또 당 청년조직인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가 22일 전국대의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차 임시총회를 가진데 이어 다음달 20일까지 지역별 창립대회를 마칠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김형오 기조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대선참관단을 미국에 파견,효율적인 선거관리를 위한 자료수집을 벌인다.〈박찬구 기자〉
  • 여고생 등교실 출산 “충격”/서울

    ◎산통으로 신음하다 학교앞 분식점서 15일 상오 9시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 H여상 1년 김모양(16·강서구 등촌동)이 등교 도중 산통으로 신음하다 학교 앞 분식점에서 남자 아기를 낳았다. 김양은 출산후 신고를 받고 달려온 교사들에 의해 119 구급차에 실려 인근 S산부인과로 옮겨져 산후 치료를 받은 뒤 상오 11시쯤 귀가했다. 출산한 아이는 이날 홀트 아동복지회관으로 옮겨졌다. 고향이 전남 함평인 김양은 중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로 올라와 언니 집에서 생활해왔으며,학교성적은 상위권이고 출석도 꼬박꼬박 하는 모범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측은 김양이 1년전부터 남학생을 사귀었다는 김양 친구들의 말에 따라 이 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뒤 임신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임신 경위와 상대 남자의 신원을 파악중이다.〈박상렬 기자〉
  • 조선족 이주 역사(송화강 5천리:2)

    ◎30년대 일제이민정책에 1만가구 정착/“주택·식량 제공” 감언이설에 속아 집단이주/「만척」서 안전촌 건립… 항일 세력과 연결 차단/부여국­고구려­발해 고대사 무대… 아직도 조선지명 남아 송화강의 큰 원류는 두 갈래가 있다.이도송화강인 이도백하 말고 두도송화강이 그 원류다.두도송화강은 이도송화강을 이도백하라 하는 것처럼 그냥 두도강이라고도 한다.그런데 두도강은 본래 두갈래 물줄기가 합수하여 강을 이루었다.두도강의 한 갈래는 만주어로 어허러인(액혁낙인)이고,다른 한 갈래는 역시 만주어로 사인러인(새인낙인)이라는 이름를 가지고 있다. 어허러인은 백두산 옥설봉에 쌓인 만년설의 눈이 녹아 험준한 바위산을 지나면서 시작되었다.그래서 낙차 57m나 되는 큰 폭포에서 작은 폭포에 이르기까지 폭포군을 이루었다.물이 급하게 흐를 수밖에 없다.일명 긴강이라는 이유가 여기 있다.이에 비해 사인러인은 완만하다는 뜻을 가졌거니와 강의 흐름도 온화했다.일명 만강이라 한 까닭을 이해할 수 있다. ○부여족 유적 대량 발굴 이들 두 물줄기는 화라자에서 합수했다.바로 두도강인 것이다.두도강은 2백30㎞를 달려서 길림성 화전시 백산진 양강구에서 이도백하를 만나 드디어 합류,장강다운 송화강 물길을 잡아나갔다.송화강유역은 비옥할 뿐 아니라 광활했다.이 풍요로운 땅에 세운 맨 처음의 읍락국가는 해모수를 우두머리로 한 부여국이었다.「자치통감」기록에 나오는 첫 도읍지 녹산지도는 그 어디인가. 오늘날 길림시에는 동단산성과 동단산 평지성,용담산성이 있다.근래 동단산 부근에서는 대량의 부여족의 문물(문화재)이 발굴되었다.금 은 동 철제유물과 도자기 옥석 칠기 등의 유물만 해도 8천여점에 이른다. 또 1978년 동단산 서쪽 서단산 무덤군 돌널무덤에서는 무덤주인공의 머리를 감싼 모직물이 나왔다.양털과 개털을 꼬아 실을 자아내고 이를 천으로 짠 것이다.간단한 직조기를 사용하여 짠 이 모직물은 부여족의 문화가 상당 수준임을 입증했다. 그런데 동단산 일대는 광개토대왕 시기에도 고구려 판도였다.오늘날 길림시내에 남아있는 고구려산성은 용담산성이다.용담산은 산 자체가함지박처럼 중간이 낮고,사방은 높은 산등성이에 둘러싸인 산세를 했다.성은 산세를 이용하여 황토와 자갈로 쌓았다.높낮이는 일정치 않았다.성 서북쪽에 있는 길이 53m,너비 26m에는 용담이라는 못이 있다.이 연못은 1만㎥의 물을 가둘 수 있는 인공 못이라는 것이 고고학자들의 견해다. 용담산성 망루자리에 올라서면 성 아래로 도도히 흘러가는 송화강과 강 양안에 우뚝우뚝 솟은 길림시의 고층건물들이 한 눈에 조망되었다.망루에 올라 문득 역사를 거슬러 뒷걸음질하고 있을때 피맺힌 비명이 들리는 착각에 사로잡혔다.서기 668년 2월 당나라 장군 설인귀의 공격을 받고 울부짖는 고구려군사들의 비명이….고구려는 용담산성에서 패하고 다시 군사 5만을 모아 공략에 나섰으나 실패했다는 것이다. 고구려 이후 한 때는 발해가 용담산성의 주인이 되었다.그러나 역사는 변화하는 것이어서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다.그 역사의 체취가 배인 송화강유역으로 조선족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은 압록강유역이나 두만강유역에 비해 훨씬 뒤의 일이다.1922년 「동북3성실황」은 이를 뒷받침했다.당시 두만강유역 화룡,연길,왕청 3개현의 조선족은 44만4천4백20명,송화강유역인 안도,돈화,길림,장춘은 4만5천6백명에 불과했던 것이다.그리고 흑룡강성에는 고작 6백61명의 조선족이 살고 있을 뿐이었다. 송화강유역의 조선족 이주민 유형은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두만강과 압류강 이주민들의 재이주,러시아 이주민들의 유입,일제 이민정책에 의한 집단이주 등이 그것이다.이 가운데 절대적인 비중은 일제 이민정책과 맞물린 한반도로 부터의 조선인 집단이주가 차지했다.일제는 중국 동북지방의 항일세력을 소멸하고 동북에다 중국내지와 동남아를 침략하기 위한 병참기지를 만들 목적으로 이민정책을 서둘러 폈다. ○동남아 침략 병참기지화 그들이 1936년 8월 입안한 이민정책에는 2년내에 일본인 1백만가구 5백만명을 이주시킨다는 계획이 포함되었다.이와함께 일본은 1만가구의 조선인 농민들을 동북지방 23개현으로 집단이주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1937년 이를 실행에 옮겼다.일본 이주민들도 적지 않게 들어왔으나 큰 성과는거두지 못했다.그러나 한반도에 사는 조선의 가난한 농민들은 일망무제한 북지대륙으로 꾸역꾸역 몰려들었다.가기만 하면 집과 먹을 것을 주고 돈도 벌 수 있다는 조선총독부 속임수에 넘어간 사람들이다.그래서 조선농민들은 이주증을 받기가 무섭게 남부여대하고 고향을 등졌던 것이다. 그 당시 집단이주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러 길림성에 살고있다.장춘시의 정병남(71)노인도 그런 이주민의 한 분이다.전남 함평군 학교면 학교리 태생인데,당시 사정을 소상히 설명했다. 『우리는 1937년 2월에 길림성 유하현에 도착했습니다.함평군 함평면,대동면,광주 송영리에서 각각 열다섯 가구씩 마흔다섯 가구가 집단이주를 한 것이지요.눈보라가 치는 한겨울에 다시차란 데에 떨어지니 집은 커녕 먹을 식량도 없었어요.언땅에 막을 칠 수밖에….만주척식회사(만척)에서 뜬 수수와 좁쌀을 주어 그나마 배불리 먹었습니다.그냥 준 것이 아니라 변리곡이었지요.일년 내내 뼈 빠지게 일해서 가을에 갚고나면 식량이 없어요.또 만척에서 변리곡을 다시 먹어야 했습니다.빚은해마다 늘고….광복이 나지 않았더라면 일생을 노예로 살았을 겁니다』 유하현 삼원포는 조선독립운동 진원지의 하나였다.1911년에 경학사가 서고 나서 신흥무관학교,1919년에는 대한독립단이 조직되었다.그런데 일제의 수탈기관 만척은 이 일대 땅을 헐값에 사들여 안전촌을 만들었다.경찰을 주둔시키고 무장자위단을 조직했다.마을마다 소총 열자루와 권총 한자루씩을 내주었다.그리고 양민증이 없으면 마을을 드나들지 못했다.항일세력들과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였다. ○양민증 없이 출입못해 집단이주민 무장화 과정에 나타난 유명한 무장자위단은 1944년에 조직한 풍향의용개척단이다.조선에서 보통학교 고등과를 나온 청년 90명을 모집,유하현 대통구촌 신가가에 이주시켰다.이들은 군복을 입고 무기를 휴대한 군사·농업조직이었다.단장을 비롯,군사교관·청치교원 등의 간부는 모두 일본인이 맡았다.조선인 단원 20명은 뒷날 관동군에 편입되었다.일인 간부와 조선인 단원들은 휴가로 고향에 돌아갔다가 식솔들까지 데려와 살았다. 오늘날 송화강유역에는집단이주민마을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조선족이 있든 없든 간에 한반도 군명에서 따다 만든 마을 이름들이 그대로 전해 내려왔다.유하현에서는 아직도 창성,벽동,가평이라는 이름이 보였다.또 안도현에는 금화,원주,고성,장수,정읍,김제,익산마을이 있다.이밖에 두군의 이름을 딴 청흥(북청·신흥),안산(진안·익산)이 있는가 하면 조선의 양양이라 한 조양마을이 존재했다.이들 마을 이름에서 집단 이주민들의 진한 노스탤지어를 읽었다.
  • 국악계 명인 잇따라 음반 출반

    ◎조상현씨 판소리창극 「춘향가」 4장 CD로 나와/안숙선 가야금 병창·경기민요 김혜란씨 음반도 국악계를 대표하는 남녀 명인들의 음반이 한꺼번에 나왔다. 무형문화재 5호 「심청가」보유자인 조상현씨의 판소리 창극 「춘향가」앨범이 4장의 CD로 지난달 말 서울음반에서 나온데 이어 가야금 병창과 판소리의 명창 안숙선씨가 「가야금 병창」음반을 이달 초 삼성뮤직레이블로 내놓았다.또 경기민요 준 보유자로 우리노래 보급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혜란씨가 그 동안의 활동을 정리한 음반 3종을 역시 삼성뮤직레이블로 내놓았다. 서편제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박유전제의 소리를 정응민으로부터 이어받고 강산제(일명 보성소리)를 가장 완벽하게 구사하는 인물로 평가받는 조상현씨는 훤칠한 키와 시원스런 통성,방송활동 등으로 대중성 있는 국악인이다. 이번 음반은 「판소리 창극」의 독특한 형식을 담았다.「판소리 창극」은 연기와 창에서 각색을 많이 하는 창극과 달리 본래의 판소리를 유지하며 배역만 분담시킨 것으로 「누가 창을 하는가」가그 공연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형식이다. 70년대에 LP판으로 녹음,몇몇 애호가들 사이에서만 돌려지던 음반을 복각한 것으로 요즘 명창들의 젊은 시절 소리와 채 무르익기 전에 요절,국악계를 안타깝게 했던 명인들의 소리를 만날 수 있다.조상현이 이도령역을 맡았고 고 만정 김소희의 애제자로 요절한 김동애가 춘향으로 나온다.춘향모에는 신영희,방자에는 은희진,향단 역에 안숙선 등 화려한 배역진이다.또 도창에는 조상현의 스승 정응민의 외아들로 보성소리 달인으로 불리던 고 정권진 명창이 맡았다. 안숙선의 「가야금 병창」음반은 최근 판소리 완창 무대 등 지칠줄 모르는 활동을 하는 안숙선의 음반 시리즈 작업 결실의 하나.단가인 녹음방초와 함평·해남·광주 등 전라남북도 소재 50여 지명의 특징을 창으로 엮어가며 부른 중모리 장단의 노래 호남가 2곡,그리고 판소리 몇 대목을 담았다.수록한 판소리는 춘향가 수궁가 홍보가 심청가 등. 「우리네 심성을 드러내는 청아한 소리꾼」 안숙선씨의 가야금 병창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는 음반이다.김혜란씨의 음반은 3종.김희조 이은관 황병기 박범훈 등 우리 노래 작곡가들의 노래를 모은 「7인작곡가」와 대표적인 경기민요를 모은 「민요」,어린이들과 함께 실생활에서 부르며 즐길 수 있는 노래집 「동요」등.「7인작곡가」음반에는 이병욱의 「이땅이 좋아라」,황병기의 「고향의 달」,김영동의 「누나의 열굴」,이은관의 「강원도 큰애기」 등이 수록됐다.「동요」음반에는 「막내야」「낟가리춤」「솔방울 나라」등이,「민요」음반에는 「양유가」「사철가」「담바귀 타령」등이 수록됐다.
  • 음악산문집 「무언의 로망스」 출간 작가 송영

    ◎“음악이 내개 베푼 은혜에 대한 헌시”/새로운 음악 들으면 새신랑 장가가듯 가슴 설레 소설가 이문구씨는 70년대 초 신문에 쓴 글에서 『김지하의 남도창,황석영의 원맨쇼,송영의 샹숑(실은 라틴민요)이면 쇼단을 꾸려 돈깨나 끌어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악단원 3인중 하나인 「투계」「흰산」의 작가 송영(56)씨는 문단에서 소문난 「성악가」일 뿐 아니라 자타가 공인하는 클래식 음악광.그런 그가 요즘 기대에 부풀어 있다.숙원이던 음악산문집 한권을 다음주에 출판하기 때문이다. 『음악이 내게 베푼 은혜에 대한 헌시입니다.많은 독자들과 그 기쁨을 나누고도 싶구요』 책 제목은 「무언의 로망스」(당대출판사 간).지난 93년 1월부터 95년 1월 사이 월간음악(현재 휴간)에 기고한 글들을 다시 가다듬고 보태 32편의 단상에 담았다.이 책에는 음악세계에 대한 저자의 체험·애정이 문학적 향기에 실려 물씬 풍겨난다. 『음악을 감상하면서 연주가나 작곡가의 주제·기교가 글쓰는 이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어요.삶을 표현하는 양식이 같은 거죠』 저자가 클래식음악에 빠지게 된 계기는 국민학교 교장선생님이던 부친 덕에 오르간이 항상 주위에 있었기 때문.부친의 근무지이던 전남 함평·영광 일대에서 11남매 모두 기악·성악에서 한가닥 했다는 사실은 송씨에게 소중한 추억이다.그러나 그 평화로운 기억 한편에 그가 「가슴으로」 음악을 받아들이게 된 슬픈 사연이 숨어 있다.6·25가 한창이던 때 바이올린을 유난히 좋아한 셋째형(당시 17세)이 바이올린 줄을 사러 가다 빨치산 습격에 목숨을 잃은 것. 어쨌든 그는 청년기를 음악감상실에서 흠뻑 빠져 보냈고 지금도 길을 가다 좋은 음악이 나오면 그 자리서 다 듣고 발걸음을 뗄 정도로 음악을 좋아한다. 『인간의 목소리를 너무나 많이 닮았고 윤택하고 포근하며 은밀한 깊이가 있는 첼로를 좋아한다』는 그는 마흔에 얻은 외아들(17)의 첼로연주 실력이 조금씩 향상할 때마다 큰 감동을 느낀다고. 세로운 음악을 들으면 「새신랑이 장가가듯」 가슴이 설렌다는 그는 지난해 러시아 차이코프스키음악원 부설 중앙음악학교에 유학간 아들을만나러 모스크바에 갔을 때 눈물을 흘리며 들었다는 파블로 카잘스의 첼로연주 음반 「추억의 앨범」을 꼭 들어보라고 권했다.〈김수정 기자〉
  • 공관장 9명 이동/폴란드대사 안현원씨/콜롬비아대사 이정수씨

    ◎스리랑카대사 김명배씨/브루나이대사 사부성씨/캄보디아대사 박경태씨/밴쿠버총영사 강웅식씨/칭다오총영사 한화길씨/라스팔마스총영사 홍종후씨/나고야총영사 채주동씨 정부는 1일 주 폴란드 대사에 안현원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주 콜롬비아 대사에 이정수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주 스리랑카 대사에 김명배 외무부아중동국장을 임명하는 등 공관장 9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주 브루나이 대사에는 사부성 지방자치단체지원 심의관이,주 캄보디아대표부 초대대표(대사)에는 박경태 주 아가냐 총영사가 임명됐다. 정부는 또 주밴쿠버 총영사에는 강웅식 재외국민영사국장을,주 칭다오 총영사에는 한화길 주 시애틀 영사를,주 라스팔마스 총영사에는 홍종후 주 파키스탄공사 참사관을,주 나고야 총영사에는 채수동 국제연구교류단지 관리사무소장을 각각 임명했다. ◇안현원 대사 ▲서울 60세 ▲서울대 법대 ▲통상 1과장 ▲조약심의관 ▲영사교민국장 ▲주 우크라이나 대사 ◇이정수 대사 ▲서울 60세 ▲연세대 정외과 ▲서부아프리카과장 ▲주 중앙아시아 대사 ▲주 코스타리카 대사 ◇김명배 대사 ▲서울 55세 ▲서울대 법대 ▲정보 1과장 ▲외교정책기획실 심의관 ▲주 러시아 공사 ◇사부성 대사 ▲전북 군산 53세 ▲서울대 행정학과 ▲외교사료과장 ▲주 베를린 부총영사 ◇박경태 대표 ▲충북 청주 55세 ▲고려대 정외과 ▲미주 총괄과장 ▲동구과장 ▲주 인도공사 ◇강웅식 총영사 ▲충남 대덕 53세 ▲연세대 정외과 ▲중미 과장 ▲미주 국심의관 ▲주 과테말라 대사 ◇한화길 총영사 ▲전남 신안 53세 ▲단국대 영문학과 ▲경협 2과장 ▲주 시애틀 영사 ◇홍종후 총영사 ▲전남 함평 56세 ▲성균관대 영문학과 ▲영사과장 ▲주 나하 영사 ◇채수동 총영사 ▲서울 53세 ▲외국어대 러시아어과 ▲재외국민과장 ▲주 러시아 참사관.
  • 우회 도로/서행길 짜증길 요령있게 피해 가자(바캉스 특집)

    밀리는 차량 짜증나는 휴가길…. 해마다 되풀이되는 바캉스길의 교통대란을 피할 길은 없나.교통방송을 들어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고 그렇다고 집으로 되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우회길을 찾아가 보자. ◇춘천·설악산 방면=서울 북서부지역에서는 통일로∼문산∼37번 국도∼적성∼전곡∼37번 국도∼43번 국도∼성동리∼121번 지방도∼이동∼47번국도∼도평리∼122번 지방도∼광덕고개∼사창리 56번 국도를 거치면 지촌리에서 5번 국도를 만난다. 춘천쪽은 우회전.화천·양구·인제·설악산은 화천쪽으로 좌회전. 화천에서 461번 지방도를 타고 오음리에 이른뒤에 46번 국도로 추곡터널∼양구입구∼31번 국도∼용하∼광치터널을 지나면 인제∼원통간 44번 국도를 탈 수있다. 여기서 좌회전하면 원통·설악산·동해북부지역.우회전하면 인제방면.서울북동부지역에서 출발한다면 의정부 ∼43번 국도∼포천을 지나면 성동리가 나오고 121번 지방도를 만난다. ◇동해안 강릉방면=춘천·설악산 방면 우회로로 춘천시내로 들어선뒤 홍천방면 56번 국도를 탄다.구성포4거리에서 56번 국도를 계속타고 솔재터널∼서석을 경유하면 율전에서 31번국도와 마주친다. 여기서 우회전.속사까지 31번 국도를 탄뒤 6번국도로 이용해 진부를 지나 월정거리 3거리에 이르러 456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대관령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탄다.주문진 방면은 월정리3거리에서 직진.동해시 방면은 진부에 405번 지방도로 나진에 이른뒤 42번 국도를 타면 끝. ◇서해안 목포방면=안산·수원을 통해 안중을 거쳐 삽교호 방조제를 건넌다.신평3거리에서 왼쪽 32번 국도로 들어섰다가 합덕∼622번 지방도∼덕산∼609번 지방도∼홍성∼21번 국도∼보령∼21번 국도∼서천∼금강하구둑을 지나면 군산. 여기서 29번 국도를 이용,대야∼만경∼711번 지방도∼죽산∼23번 국도∼흥덕∼영광∼함평∼학교리∼1번 국도를 경유하면 목포.함평에서 24번 국도로 현경까지 갔다가 809번 지방도∼망운∼피서리∼톱머리해수욕장∼청계구간을 통해도 1번 국도와 만난다. ◇내륙 남해안 방면=중부고속도로 증평 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증평∼충주방면 36번 국도∼도안3거리∼34번 국도∼연풍∼3번 국도를 거쳐 문경까지 갈 수 있다.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다 천안에서 1번 국도를 타면 행정리 3거리에 이르러 공주방향은 23번 국도.청주방면은 천안에서 진천쪽 21번 국도를 타다가 병천서 596번 지방도를 이용. 경부고속도로 청주인터체인지에서 나와 조치원방면 36번 국도∼강외∼591번 지방도∼현도∼17번 국도∼대전∼4번국도∼옥천노선도 있다.김천에서는 대구방면 4번 국도∼감천방면 997번 지방도∼30번 국도∼997번 지방도 이용이 가능하다. 더 남쪽으로 창천3거리∼고령방면 33번 국도∼33·26번 공용국도∼907번 지방도∼쌍책∼24번 국도∼적포교∼20번 국도∼창녕∼5번 국도∼마산을 이용하면 거칠 것이 없다.〈김병헌 기자〉
  • 야 상위·특위장 8명 내정

    ◎국민회의­행정 김인곤/농수산 김태식/통산 손세일/복지 신기하/여성특위 신낙균/자민련­교육 김현욱/통신 강창희/환경 이긍규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신한국당에 이어 6일 야당몫 7개 국회상임위원장과 여성특위위원장 후보를 내정함으로써 15대국회 전반기를 이끌 상임위원장단 구성이 사실상 완료됐다. 국회는 8일 개원식에 이어 제1백80회 임시국회 1차본회의를 열어 16개 상임위원장과 특위위원장을 선출하는 한편 여야와 무소속 국회의원 2백99명의 상임위를 배정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민회의는 6일 국민회의몫 4개 국회상임위원장 후보로 행정위원장에 김인곤,농림수산위원장에 김태식,통상산업위원장에 손세일,보건복지위원장에 신기하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또 국회 여성특위원장에는 신낙균의원이 지명됐다. 자민련도 이날 자민련몫 3개 상임위원장 후보로 교육위원장에 김현욱,통신과학기술위원장에 강창희,환경노동위원장에 이긍규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야 상위·특위장 내정자 프로필/=국민회의 =자민련 ◎김인곤 행정/당적 자주 옮긴 학원 재벌 광주대학교와 인성고교 등을 소유한 「학원재벌」로 한다.13대때 김종필 총재의 신민주공화당 전국구 1번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90년 3당 통합때에는 민자당에 합류했다가 91년 수서사건후 또다시 평민당으로 적을 옮겼다. 지난해 6·27지방선거 당시 공천헌금 수수혐의로 구속됐다가 풀려나기도 했다. ▲전남 영광·68·3선 ◎김태식 농림수산/대인관계 원만한 재경통 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평민당 시절 대변인과 김대중 총재 비서실장을 역임한 야당의 재경통.수서사건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으며 대인관계가 원만해 여야의 막후협상에서 능력을 보였다. ▲전북 완주·57·4선 ▲중앙대 경제과 ▲민주당 사무총장 ▲국민회의 지도위원 ◎손세일 통산/화술 뛰어난 언론인 출신 언론인 출신으로 81년 민한당으로 정계에 입문한 논객.90년 3당합당때 상도동 캠프를 떠난뒤 김대중총재와 정치행로를 같이했다.73년 일본에서 납치됐다 생환한 김대중총재를 인터뷰한 것이 첫 인연.논리정연한 화술과 분석력을 갖춘 국제통. ▲부산·61·3선 ▲서울대 정치학과 ▲동아일보 논설위원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신기하 보건복지/치밀한 성격의 원칙론자 판사 출신으로 5공때 김상현 지도위의장의 권유로 민추협에 참여,12대때부터 광주에서 내리 당선한 소신행동파. 치밀한 성격의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전남 함평·55·4선 ▲전남대 법대 ▲광주지법판사 ▲평민당 광주시지부장 ▲민주당 원내총무 ◎신낙균 여성특위/일처리 깔끔… 여권운동가 소녀같은 수줍음을 갖고 있으면서도 일처리에 있어 깔끔하다는 것이 주위의 평.국민회의 창당때 여성계 대표로 영입된 뒤 부총재에 중용된 전국구 초선. ▲경기 남양주·55·초선 ▲이화여대졸 ▲이화여대·국제대 강사 ▲국민회의 부총재 ◎김현욱 교육/총선때 옥고치른 국제통 매사에 적극적이고 호방한 성격이나 가끔 직설적인 언사로 곤욕을 겪는다는 평.11대 때 고향인 충남 당진에서 민정당 공천으로 정계에 입문한 국제통.지난 총선과정에서는 선거법위반으로 구속,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충남 당진·57세·4선 ◎강창희 통신과학기술/14대때 재기한 군 출신 육사출신이지만 충남대 총장을 지낸 부친의 영향으로 합리적이고 부드러운 성격.육군대 교수로 재직하다 80년 신군부의 실세였던 허화평씨의 권유로 민정당 창당작업에 참여했으며 11대때 전국구 승계로 원내에 진출.진의종국무총리의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13대 총선에서 낙선한뒤 14대때 무소속으로 재기에 성공한 억척의 집념형. ▲대전·50세·4선 ◎이긍규 노동환경/월계수회 참여했던 재사 언론인 출신답게 상황판단력이 빠르다는 평을 듣는 재사형.13대 때 충남 서천에서 민정당 공천으로 원내에 진출.한때 박철언 의원이 주도하는 「월계수회」에 참여했다. ▲충남 서천·55세·3선 ▲동국대 법대 ▲신아일보 정치부차장 ▲한국기자협회장 ▲자민련 총재비서실장
  • 전국 장마권/2명 실종­곳곳 논·가옥 침수/영·호남 호우경보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권에 들면서 24일에 이어 25일과 26일 상오까지 사흘동안 많은 양의 장마비가 전국에 내리겠다.전남·부산·경남 및 경북 남부에는 호우경보,전북·충남·충북 및 경북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또 남해 서부와 서해 남부,남해 동부 먼 바다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사흘동안 서울·경기·강원·제주지방에는 40∼1백㎜,충청 및 남부지방에는 70∼1백40㎜정도의 비가 내리겠으며 지역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도 예상된다.26일 하오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점차 개겠으나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오겠다. 한편 많은 비가 내린 남부지방에서는 등산객과 개울가에서 놀던 어린이가 불어난 물에 빠져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또 논·도로·가옥이 물에 잠기고 교통이 끊겼다. 24일 하오 4시10분쯤 전북 남원군 산내면 부운리 지리산 뱀사골 오룡대계곡에서 등산을 하던 박재홍군(19·가야대 국제통상학과1)이 불어난 물에 빠져 실종됐다. 또 하오 4시쯤 전남 화순군 이서읍 보월리 개울가에서 이 마을 박철영씨(32)의 아들 인규군(3)이 갑자기 불어난 개울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24일 새벽부터 하오 9시까지 함평·곡성 1백4㎜ 등 평균 66㎜의 비가 내린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함평의 2백20㏊를 비롯해 무안·나주·목포 등 4개 시·군 6백39㏊의 논이 침수됐다.〈김경운 기자〉
  • 서남해 유물(외언내언)

    1970년 무렵부터 서해 신안앞바다에서는 어부들의 그물에 청자 조각들이 걸려나오기 시작했다.신안군 지도주민들은 쓸모가 없는 사기그릇들을 「재수없다」고 깨뜨려 버렸다.이렇게 천대받던 사기그릇이 어느날 갑자기 6백여년전 송·원대의 귀한 청자로 밝혀지면서 신안 앞바다에서는 대대적 유물인양작업이 9년동안이나 계속됐다.건져올린 도자기가 2만6백여점,동전이 28t이나 된다.도자기를 가득 싣고 가던 무역선의 선체도 인양하는데 성공,해양고고학의 기틀을 잡게 된다. 신안 해저유물 발굴이후 서해안 여러곳에서 고려청자가 인양돼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본격적으로 고려청자가 인양되고 있는 곳은 무안군 도리포앞바다·완도군 어두리 앞바다·보령 죽도앞바다.이밖에도 1백80여곳 해역에서 청자 인양신고가 있었다.이렇듯 서남해역에서 많은 고려청자가 인양되는 것은 고려시대 청자가마가 전남지역에 집중돼 있었기 때문이다.전남 강진·해남·함평·영광과 전북 부안·고창은 청자가마로 유명했던 곳.자기는 깨지기가 쉬워 육로보다는 해상교통을 이용한다.조선시대 왕실의 그릇을 공급했던 광주 분원의 자기도 남한강의 수운을 이용해 운반했었다. 목선으로 운반하다보니 자주 풍랑을 만나 배가 가라앉았을 것이다.배와 함께 수장된 도자기는 바다밑 진흙펄 속에서 몇 백년,몇 천년을 고스란히 잘 보관된다.육지에서 전해지기보다 바다밑은 훨씬 안전하기 때문이다. 개성으로 운반중 풍랑으로 침몰하는 경우외에 고려말·조선초 빈번했던 왜구의 약탈로 수장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수중발굴은 특수한 장비와 기술이 필요하다.서해안 해저는 시계가 거의 제로상태라 작업은 더욱 어렵다.그러나 신안 앞바다에서는 잠수부를 동원해 몰래 인양하는 도굴꾼이 있었다.풍랑이 심해 발굴단의 작업이 중단되는 틈을 이용한 도굴이다.혀를 내두를 기술이었다.남서해안 청자인양해역에 대한 도굴감시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반영환 논설고문〉
  • 서남해역/고려청자 보고로 부상

    ◎지난달 전남 도리포 앞바다서 1백여점 도 인양/완도 어두리·보령 죽도동 180곳서 인양 신고/가마터 전남북 집중… 수송선 침몰 추정 고려시대의 청자가 전남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 앞 바다에서 대량으로 인양되어 서남해역이 청자의 보고로 떠올랐다(서울신문 지난달 29일자 21면 보도). 서남해안에서 청자가 산발적으로 고기잡이 그물에 걸려 올라와 신고된 해역은 모두 1백80군데.도리포 앞바다도 그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5백92점의 유물이 인양되었다. 서남해안에서 고려청자가 본격적으로 인양된 해역은 모두 3군데.도리포 말고도 전남 완도군 어두리 앞바다와 충남 보령시 죽도 앞바다가 있다.완도군 어두리 앞바다에서는 지난 83년과 84년에 걸쳐 자그마치 3만6백72점의 청자를 건져 올렸다.그리고 보령시 죽도 앞바다에서는 40여점의 유물이 인양되었으나 서기 1329년에 해당하는 「기사」라는 글씨가 보여 제작연대를 밝혀주었다. 서남해안에서 많은 청자가 인양되는 까닭은 당시 청자가마와 깊은 연관이 있다.전남의 강진,해남,영광,함평과 전북의 고창,부안 등지에 가마가 집중됐기 때문이다.그러니까 이들 가마에서 구워낸 청자를 해상 수송하는 도중에 배가 침몰하면서 수장된 것이다.완도군 어두리 앞바다에서 인양한 대량의 청자유물은 11세기 후반 전남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에서 구워내어 이웃 마량포에서 배에 싣고가다 침몰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리고 이번에 문화재관리국이 도리포 앞바다에서 건진 유물은 보령,죽도 앞바다의 유물과 비슷한 시기인 14세기 전반에 강진 사당리 가마에서 만든 것으로 보고있다.이들 두 해역의 인양유물은 청자가 쇠퇴하는 시기의 것이다.이에따라 전성기에 무척 밝았던 유약의 비색이 조금씩 어두워지는 공통점을 지녔다.그 이유는 무신란 이후의 사회상과도 무관치 않다는 학설도 있다. 이번에 도리포 앞바다에서 건진 청자의 봉황과 용무늬는 이들 그릇이 왕실용이라는 사실을 일러주고 있다.서해를 거쳐 예성강을 따라 고려의 왕실이 있는 개경에 닿기 전에 불행하게 사고를 당한 것이다.원광대 박물관장 윤용이 교수(도자미술사)는 『도리포 앞바다의 청자는 흩어진 채로 여기저기서 발견되어 단순한 해상사고라기 보다는 14세기 서남해안에서 극성을 부렸던 왜구의 노략질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떻든 서남해안 지역의 물산을 고려의 도읍지로 올기는 데는 전적으로 해로에 의존했다.청자가 서남해안 1백80군데 해역에서 발견된다는 사실도 이를 입증한다.그래서 서남해안에서는 더 많은 청자인양이 기대되는 해저유물의 보고로 각광을 받고있다.
  • 청자대접 등 1백43점 또 인양/무안 앞바다서

    ◎상감연판문 잔받침 등 2종 처음 나와 문화체육부 문화재관리국은 지난해 고려시대 청자가 다량 인양됐던 전남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 앞바다에 대한 2차 탐사작업을 벌여 청자대접 등 유물 1백43점을 추가로 인양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인양된 유물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청자상감운봉문대접 등 대접류와 청자상감국화문접시와 같은 접시류가 주종을 이루며 주로 모래가 많이 섞인 태토로 구워낸 위에 연화,당초,용,봉,학,물고기 무늬가 흑백으로 상감돼 있다. 특히 청자상감연판문 잔받침과 청자음각선문완은 지금까지 인양된 예가 없는 것으로 이가운데 청자상감연판문 잔받침은 접시모양에 잔을 받치도록 고안됐고,청자음각선문 완은 선의 무늬가 있으면서도 큰 유형에 속하는 것으로는 처음이어서 14세기 후반기의 도자기 연구에 귀한 자료로 평가된다. 문화재관리국은 『봉황무늬가 그릇 안쪽에 새겨져있고 전남 함평군 양재리나 영광군 오동리 가마에서 출토된 것과 유사한 녹청자류로 14세기 하반기의 청자로 보인다』면서 『현재까지 조사결과를볼때 강진 일대의 가마에서 도자기를 싣고 서해안을 통해 개성으로 향하던 배가 침몰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김성호 기자〉
  • 신한국/“지금 고향보다 나라 생각할때”

    ◎국민회의­전남 8곳 돌며 경재등권주의 거듭 제시/민주당­서울역서 「스타의원」 동원 도덕정치 역설/자민련­KOEX 광장 집회서 북원조 중단 촉구 여야는 15대 총선일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인 6일 서울과 충남,호남,강원 등 전략 요충지에서 부동표를 집중 공략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중앙선대위의장은 충남 예산과 청양·홍성,보령,공주,연기,대전 지구당 정당연설회에 잇따라 참석,여당의 과반수 확보를 통한 정국 안정을 역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빗속에서도 3천∼5천여명의 청중들이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다. 이의장은 지역할거구도를 겨냥,『서로 짓밟고 싸우며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식의 3김정치로는 나라의 장래가 어둡다』며 『유치하기 짝이 없는 정치판을 이어가느냐,새로운 정치마당을 펼칠 것이냐를 소중한 한표로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의장은 특히 『신한국당은 TV보다가 꺼버리는,그런 인물이 섞여있는 정당이 아니라 양심적이고 전문성 있는 새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비판과 견제세력을 형성해 이끌고 가는 국민의 정당이 될 것』이라며 「신주체세력론」을 피력했다.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은 서울 중구와 중랑갑,성북을,구로갑 정당연설회에서 북한 위협과 관련,『안전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치지도자들이 소모적 대결과 감정 싸움,권력욕과 정권투쟁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고향과 고향의 지도자를 생각하기 전에 나라를 생각할 때』라고 체제수호를 위한 「안보우위론」을 제기 했다.이어 『군사독재가 종식된 현재도 정치를 후진상태에 머물게 하는 것은 3김정치문화』라며 3김구도 청산을 부르짖었다.〈공주·대전=박찬구 기자〉 ▷국민회의◁ 호남표 굳히기에 나선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6일 함평과 무안·보성 및 목포 등 전남 8개지역의 순회유세를 갖고 호남의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마지막 호남유세인 이날 봄비가 뿌리는 가운데서도 가는 곳마다 1천∼2천명의 청중들이 몰려 이곳이 국민회의의 텃밭임을 입증했다. 김총재는 호남의 낙후된 경제를 지적한 후 『그동안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중소기업은 연일 부도를 내고 상인들은장사가 안된다고 아우성』이라며 『이는 부가 소수에게만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라며 경제등권주의를 거듭 제시 했다. 김총재는 5일 2차 호남유세 첫날 군산과 익산,광주 등 호남 9개지역을 돌며 『나를 밀어준다는 생각으로 국민회의 공천자들을 전원당선시켜 달라』며 호남표 결집을 호소했다.〈보성·영암=오일만 기자〉 ▷민주당◁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하오 2시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갖고 총선 성패의 관건인 서울을 공략하는데 진력 했다.이날 집회에는 장을병 공동대표와 이중재 선거대책위원장,이부영 최고위원·제정총장·이철 총무·노무현 전 부총재·박계동 의원등 당내 「스타군단」들이 서울지역출마후보 40여명과 함께 나서 1천여 청중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장을병 대표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대통령 4수하는 사람은 없었다』,『군사쿠데타로 민주정부를 뒤엎은 뒤 독도마저 팔아먹으려 했다』고 김대중·김종필씨를 비난한 뒤 『이들의 썩은 정치를 매듭짓도록 민주당에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중재 위원장은 『3김정치와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역사박물관으로 보내고 민주당과 함께 깨끗한 도덕정치를 실현하자』고 역설했다.〈진경호 기자〉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앞 광장에서 「보수안정세력의 총궐기의 날」이란 주제로 대규모 군중집회를 갖고 내각제등을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 했다. 김총재는 『집권당의 의석이 많아야 나라가 안정된다고 하지만 신한국당은 안정의석을 갖고도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여소야대를 만들어 법도 없고 국민도 보이지 않는 현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안정론을 강조 했다. 북한의 정전협상 의무 파기와 관련,『북한의 공갈외교에 밀리지 않도록 대미외교에 만전을 기하고 식량지원등 북한에 대한 모든 원조를 잠정적으로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한 뒤 『정부·여당이 필요 이상으로 국민을 놀라켜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인천·경기 지역 후보자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정상천·이태섭·김용채·고은정·이동복씨등이 차례로 찬조연설을 했다.〈백문일 기자〉
  • 「북 도발」 쟁점 주말대회전

    ◎여 “정국 안정”·야 “견제의석 확보” 역설 15대총선 투표일을 닷새 앞둔 마지막 주말인 6일 여야는 전국에서 63회의 합동연설회를 포함,정당연설회와 개연연설회및 대규모 집회를 열고 부동표 흡수등 치열한 득표전을 계속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각종 연설회를 통해 북한군의 판문점 무력시위등 안보문제와 관련,정국안정을 위한 집권여당 지지를 호소했으며 자민련등 야권은 최근 안보문제가 정부의 대북외교및 안보정책 실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야는 일요일인 7일 전국 1백63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열리는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8일부터는 최대 승부처인 서울등 수도권에서 각종 집회를 통해 대세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신한국당의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충남 예산 홍성 보령 공주 연기 정당연설회와 대전 4개지역 정당연설회에 참석,휴전선 일대의 긴장고조를 거론하면서 여당의 안정의석 확보를 통한 정국안정을 역설했다. 이의장은 『여당 승리가 국가안위를 위한 기초』라면서 『나라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지역감정을 부추기거나 내각제 개헌을 주장하여 당리당략에 얽매이는 정당을 엄중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회의의 김대중 총재는 고흥,함평등 전남지역 8개지역 순회 유세에서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성공하여 목표인 3분의1 의석을 얻으면 정국주도권을 갖게되고 내년 대선에서 이길수 있게된다』고 대권도전의사를 거듭 밝혔다. 민주당의 이중재 선대위공동위원장은 이날 하오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낡고 부패한 3김씨는 민족과 나라의 장래는 생각하지 않고 오직 자신들의 정치생명만을 연장하고 또 권력야욕을 달성하기 위해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조장해 지역할거구도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제 3김정치는 정치사 박물관의 창고속으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광장에서 열린 서울집회에서 『호남출신 한분이 대통령을 4수하겠다는데 사심이 없어야 이나라가 잘 되는 것』이라면서 『지역할거주의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한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대통령제를 그만두고 내각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총재는 북한군 위협에 대해 『오늘의 사태는 대미외교의 맹점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정부는 미국에 대해 경수로사업을 포함,제네바합의 이행을 중지하고 일본에 대해서도 대북수교교섭 중지를 촉구해야한다』고 말했다.〈총선합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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