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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삼성 이승준 효과로 첫 승

    [프로농구]삼성 이승준 효과로 첫 승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승준과 테렌스 레더를 앞세운 삼성이 첫 승을 거두며 상큼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삼성은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모비스를 72-69로 누르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준용병급인 이승준(19점 13리바운드)의 가세로 높이를 보강한 삼성은 한층 강해진 전력을 뽐냈다. 지난 시즌 ‘삼성레더스’라고 불릴 정도로 테렌스 레더(15점 11리바운드)에게 집중됐던 삼성의 득점라인이 이승준으로 분담되며 전체적인 공격력이 살아났다. 강혁(6점 6어시스트)과 이정석(6점 4어시스트)에 이상민(8점·3점슛 2개)까지 얼굴을 내민 앞선은 빠르고 정확한 패스로 모비스 수비진을 유린했다. 한국 무대에 잔뼈가 굵은 빅터 토마스(8점)도 안정적으로 뒤를 받쳤다. 이정석의 슛으로 포문을 연 삼성은 차근차근 점수를 벌려 나간 반면 모비스는 슛 난조와 잦은 턴오버(16개)로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삼성은 47-25, 무려 22점을 앞섰다.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 모비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함지훈(14점 8리바운드)의 훅슛으로 시작해 양동근(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레이업슛, 브라이언 던스톤(17점 11리바운드)의 자유투 1개를 보태 65-63까지 따라붙었다. ‘베테랑’ 이상민이 2분여를 남기고 깨끗한 3점포를 터뜨려 달아났지만 양동근의 미들슛으로 68-65. 그러나 4쿼터에만 8점을 몰아친 양동근이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이상민에게 가로채기를 당해 승부는 급격히 기울었다. 삼성은 강혁의 자유투 2개를 보태 승리를 낚았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호화군단’ SK가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T를 85-83으로 물리치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국보센터’ 서장훈(26점 9리바운드)이 활약한 전자랜드는 오리온스를 97-89로 눌렀고, LG는 KT&G를 94-87로 꺾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남자 농구 동아시아선수권 전승 우승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동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은 14일 일본 나고야 인근 고마키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동아시아 남자 농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라이벌 일본을 68-58로 꺾고 우승했다. 김민수(SK·16점 6리바운드)와 주희정(SK·13점·3점슛 3개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 속에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것. 전날 타이완을 86-7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일본과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치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19-19 동점으로 1쿼터를 마친 한국은 2쿼터 초반 점수를 30-23까지 벌렸지만 일본의 거센 추격에 2쿼터를 38-37 근소한 우세로 마쳤다. 지난 3경기(중국·홍콩·타이완)에서 맹활약한 이동준(오리온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데다 오세근(중앙대)과 김민수가 전반 3반칙을 범해 고전했다. 위축된 플레이를 하던 한국은 4쿼터에 노련함을 앞세워 일본을 압박했다. 오세근(13점 7리바운드)이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겨 놓고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5반칙 퇴장당했지만, 함지훈(모비스)과 이규섭(삼성)이 공백을 잘 메우며 골밑을 지켜냈다. 3분여를 남기고는 김민수가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포를 터뜨려 64-57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정석(삼성·8점 4어시스트)도 노련한 경기 조율과 함께 효과적인 수비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일본은 쌍둥이 형제인 조지 다케우치(14점 10리바운드)와 코스케 다케우치(12점 12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결국 한국에 10점차로 졌다.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한국은 준우승팀 일본, 개최국 중국과 함께 8월 톈진에서 열리는 제25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따냈다. 하승진(KCC)과 김주성(동부) 등이 빠진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승 우승을 일궈낸 한국은 15일 귀국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주성·하승진 빠진채 ‘허재號’ 일본으로 출항

    1998년 그리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농구는 리투아니아와 브라질, 미국 등에 5전 전패를 당한 탓에 꼴찌(16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세계무대에 한국 농구가 고개를 내민 것은 이때가 마지막. 12년 만에 세계선수권(2010년 터키) 진출을 꿈꾸는 한국농구가 장도에 나선다. 허재 KCC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부터 5일간 일본 아이치현 고마키에서 열리는 2009동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해 8일 출국한다. 이 대회가 중요한 까닭은 3장의 2010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다투는 8월 톈진 FIBA 아시아대회(아시아선수권)의 출전 티켓이 걸려 있기 때문. 주최국으로 자동 출전하는 중국을 제외한 상위 2개국에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중국·홍콩과 함께 A조에 편성돼 11일 오후 3시30분에 중국과, 12일 같은 시간에 홍콩과 예선을 치른다. 조별리그 2위까지 준결승에 올라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당초 손쉽게 FIBA 아시아대회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6개월의 프로농구 레이스를 마친 주축선수들이 잇따라 대표팀에서 하차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12명의 최종엔트리 가운데 25%인 3명이 바뀌었다. 특히 골밑을 책임질 하승진(KCC·221.6㎝)과 김주성(동부·205㎝)이 잇따라 부상으로 빠진 것은 뼈아픈 손실. 대신 함지훈(모비스·198㎝)과 이동준(오리온스·200㎝)이 투입됐지만 높이는 물론, 국제대회 경험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경쟁상대인 일본과 타이완은 객관적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일본은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지녔다. 타이완은 실업농구 현대전자와 고려대 지휘봉을 잡았던 정광석 감독이 지휘봉을 맡고 있어 한국 농구를 꿰뚫어 보고 있다는 점이 꺼림칙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함지훈, 하승진 대신 농구대표팀에

    대한농구협회는 19일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하승진(KCC·221㎝) 대신 함지훈(모비스·198㎝)을 대표팀에 합류시켜 6월 초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과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진통제 투혼을 불살랐던 하승진은 왼발목 인대 두 개가 끊어져 코트에 복귀하기까지 두 달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 [프로농구] 삼성 레더 “태업 아닌 거 봤지!”

    9일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안준호 감독은 말을 최대한 아꼈다. “1차전을 앞두고 나흘 동안 테렌스 레더가 독감에 시달렸다. (일부에선 보너스 문제로) 태업을 했다는데 말도 안 된다. 좀 나아진 것 같으니 기대해 보겠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두 명의 스프린터가 벌이는 명승부를 보는 듯했다. 삼성이 박차고 나가면 모비스가 쫓는 양상. 전반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51-39. 삼성의 리드. 3쿼터 중반, 삼성이 내달렸다. 57-44로 앞선 삼성은 강혁(11점)의 자유투와 김동욱(15점 3스틸)의 페너트레이션 등 연속 7점으로 쿼터 종료 4분26초를 남기고 64-44, 20점차까지 달아났다. 웬만한 팀이면 주저앉을 상황. 더군다나 20대 초중반으로 구성된 팀이라 한 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는 것이 정상일 터. 하지만 정규리그 챔피언의 저력은 매서웠다. 모비스는 4쿼터 들어 추격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김효범(9점)의 앨리웁 덩크슛과 브라이언 던스턴(16점 15리바운드)의 골밑슛으로 연속 9득점. 쿼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69-67,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76-72로 쫓긴 종료 3분59초 전 이정석(12점)의 3점포로 고비를 넘긴 삼성은 레더가 거푸 3개의 2점슛을 터뜨리면서 경기 종료 2분19초를 남기고 83-72까지 달아났다. 승부는 그 순간 끝이었다. 삼성이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PO 2차전에서 홈팀 모비스를 90-79로 눌렀다. 1차전에서 6점 4리바운드에 그쳤던 레더는 32점 14리바운드를 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동욱도 ‘2, 3쿼터의 제왕’ 함지훈을 8점으로 꽁꽁 묶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가 됐다. 3차전은 11일 오후 3시 잠실에서 열린다. 삼성 안준호 감독은 “죽더라도 질 수는 없다는 수사불패(雖死不敗)의 각오로 임했다. 수비, 리바운드, 고른 득점에 만족한다. 20점을 앞서다가 2점까지 추격당한 것은 옥에 티다. 집중력이 결여된 것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반면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1, 4쿼터에선 레더에 대한 협력수비가 잘 됐는데 마지막에 던스턴이 지친 게 뼈아팠다.”고 말했다. 울산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발목 부상’ 박구영 16득점 투혼

    7일 울산 동천체육관. 경기를 앞두고 홈팀 감독실에서 기자들과 얘기를 나누던 유재학 감독은 “(박)구영이가 다치면 우린 끝이에요. ”라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오프가 처음인데도) 구영이가 생각보다 냉정해요. 몰라서 그런 건지 대담한 건지 모르겠는데 (슛을)막 던지잖아요.”라며 미소를 띠었다. 1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과감한 페너트레이션을 시도하던 박구영은 ‘쿵~’소리를 내면서 쓰러졌다. 순간 유 감독의 입술을 바짝 타들어갔다. 박구영은 트레이너에 기대 간신히 코트를 나갔다. 2쿼터 시작 1분여 만에 박구영이 코트에 돌아 왔다. 홈팬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2쿼터 종료 직전 박구영의 첫 3점포가 터지면서 모비스는 삼성에 전반을 37-3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리딩보다는 공격 본능이 꿈틀대는 박구영은 3쿼터에서 불을 뿜었다. 42-34로 앞선 쿼터 종료 7분여 전 3점포를 신호탄으로 점프슛과 자유투, 또 한번의 3점슛까지. 연속 9점을 쌓아 올린 덕분에 쿼터 종료 5분21초 전 모비스는 51-38까지 줄달음쳤다. 박구영의 원맨쇼에 넋을 잃은 삼성은 함지훈(12점), 김효범(15점)에게 연속 7점을 또 내줬고 승부는 쿼터 종료 3분57초 전 58-38로 이미 기울었다. 모비스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노련한 삼성을 81-62로 요리했다. PO 삼성전 6연패(전신인 기아 포함)도 끊었다. 역대 4강 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확률은 83.3%(20/24). 20대 초·중반이 주축인 터라 1차전이 중요했던 모비스로선 챔프전을 향한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운 셈이었다. 단국대 출신의 2년차 가드 박구영은 발목을 다쳐 4쿼터에서 물러날 때까지 19분 여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 16점(3어시스트 2스틸)을 쓸어 담았다. 김효범도 3점슛 3개를 포함, 15점을 거들었다. 2차전은 9일 오후 7시 울산에서 열린다. 유재학 감독은 “수비가 잘 돼 상대 리듬을 깼다. 덕분에 공격도 잘 풀렸다.”면서도 “4쿼터에 안이한 플레이를 해서 다시 긴장시켜야 할 것 같다.”고 ‘완벽 감독’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박구영의 발목이 돌아가 걱정이다. 병원에 가봐야겠지만 2차전을 장담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울산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단신팀-장신팀 운명처럼 만났다

    [프로농구]단신팀-장신팀 운명처럼 만났다

    운명처럼 만났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얘기다. 6강 PO는 예상보다 험난했지만 결국 삼성, KCC가 살아 남았다. ‘단신팀(모비스 vs 삼성)’, ‘장신팀(동부 vs KCC)’끼리의 매치업은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겁없는 모비스 vs 다 겪은 삼성 시즌 전 약체로 꼽힌 모비스는 함지훈·김효범·박구영·천대현 등 1~4년차 선수들의 믿기 힘든 활약으로 정규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득점 9위(18.3점) 리바운드 2위(10.6개)에 오른 특급용병 브라이언 던스톤도 갓 대학을 졸업한 새내기. 공·수에서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팀 3점슛성공률도 40.3%로 1위. 다만 일천한 PO 경험은 발목을 붙잡을 수 있다. 함지훈과 박구영, 천대현은 이번이 ‘첫 경험’이다. 유재학 감독은 “경험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치러 봐야 안다.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삼성의 믿는 구석은 이상민(37), 강혁(33), 이규섭(32) 등 베테랑들의 경험이다. 이들의 챔피언반지만 7개다. 특히 박구영 등이 버틴 모비스 가드진과 이상민, 강혁, 이정석이 이끄는 삼성의 앞선은 무게감을 저울질하는 게 무의미하다. 득점(27.5점)과 리바운드(11.3개) 부문을 석권한 테렌스 레더 역시 든든하다. 다만 6강전을 치르면서 소모된 체력은 독이 될 수 있다. 안준호 감독은 “6강에서 만난 LG보단 높이가 비슷한 모비스가 편하다.”고 말했다. 정규리그에서 두 팀은 3승3패. ●죽다 살아난 동부 vs 기진맥진한 KCC 6라운드에서 동부는 2승7패로 부진했다. 해결사 웬델 화이트는 부상으로 이탈했고 팀 밸런스는 엉망이 됐다. 4강 PO에서도 기대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전창진 동부 감독은 태백 전지훈련을 떠나는 초강수를 띄웠다. 흐트러진 정신력과 팀워크를 다잡는 동시에 부상 선수들에겐 휴식을 줬다. 덕분에 극도로 부진했던 김주성은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화이트도 발목 부상을 훌훌 털었다. 전창진 감독은 “KCC 높이를 무력화시킬 외곽포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반면 KCC는 전자랜드와 5차전 혈투를 벌인 탓에 기진맥진이다. 허벅지 근육이 찢어진 강병현과 코뼈가 부러진 신명호는 4강에서도 기대하기 힘들다. 결국 임재현 홀로 지키는 ‘앞선’이 아킬레스건이 될 터. 6강 PO에서 한 단계 성장한 하승진(221㎝)의 활약이 관건이다. 외곽슛은 물론, 때론 리딩까지 책임지는 맏형 추승균이 6강PO 5차전(28점)처럼만 해준다면 승산은 충분하다. 허재 감독은 “지쳤지만 정신력으로 극복하겠다. 경기 감각에선 우리가 앞선다.”고 설명했다. 정규리그에서는 동부가 4승2패로 우세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주희정 “기분 좋기보다 마음이 아프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주희정 “기분 좋기보다 마음이 아프다”

    “기분이 좋기보다 괴롭고 마음이 아프다.” ‘테크노가드’ 주희정(32·KT&G)이 2008~09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3일 “기자단 MVP 투표에서 주희정이 80표 중 53표(66.3%)를 얻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함지훈(15표)과 김효범(이상 모비스), 서장훈(전자랜드)이 주희정의 뒤를 이었다. 6강 플레이오프(PO) 탈락팀에서 MVP가 배출된 것은 프로농구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99~00, 05~06시즌 서장훈(SK·삼성)과 00~01시즌 조성원(LG)이 준우승팀 소속으로 MVP에 선정된 적이 있을 뿐 항상 우승팀에서 MVP가 나왔다. KT&G가 PO에서 아쉽게 탈락하긴 했지만 주전선수의 줄부상과 캘빈 워너의 대마초 파동에도 선전했던 중심엔 주희정이 있었다. 농구계에선 주희정의 MVP 선정에 이견이 없는 분위기. 팀의 성적과는 별개로 워낙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주희정은 올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38분37초(1위)를 뛰며 15.1득점(토종 2위), 4.8리바운드(토종 5위), 8.3어시스트(1위), 2.3스틸(1위) 등 공격 전 부문 상위권에 포진했다. 또 통산 4000어시스트에 600경기 출장의 대기록도 세웠다. 어시스트 2위 이상민(삼성·3440개), 출장기록 2위 추승균(KCC·584경기)과의 격차도 커 주희정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렵다. 97~98시즌 신인왕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주희정은 00~01시즌 소속팀 삼성을 우승으로 이끌며 챔피언결정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유독 정규리그 MVP와는 인연이 없었지만 이번 수상으로 김주성(동부), 양동근(모비스)에 이어 신인왕, 정규리그 MVP, 챔피언결정전 MVP를 석권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주희정은 “우리팀이 떨어졌다는 소식에 정말 괴롭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MVP도 당연히 못 받을 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체력이 되는 한 계속 뛰겠다는 주희정은 “다른 선수들이 절대 깨지 못할 대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MVP 시상은 5월7일 프로농구시상식에서 하고 트로피와 5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동부 3점포로 3연패 끊었다

    [프로농구]동부 3점포로 3연패 끊었다

    13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동부와 전자랜드가 만났다. 선두 동부는 시즌 첫 3연패로 주춤한 상황. 해결사 웬델 화이트는 부상으로 빠졌고, 김주성과 크리스 다니엘스는 부상 후유증으로 신음하고 있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12경기에서 11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 맏형 서장훈은 ‘회춘’했다. 수년 동안 전자랜드에서 보기 드물던 패싱게임이 이뤄졌다. 엉성했던 수비도 촘촘해져 공수밸런스가 맞아떨어졌다. 1쿼터는 화이트의 ‘대타’인 앤서니 윌킨스(15점)의 무대. 국내 데뷔 이후 4경기에서 평균 4.3점에 그쳤던 ‘문제아’ 윌킨스는 1쿼터에 10점을 올렸다. 동부는 22-19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포웰(23점)의 득점으로 전자랜드가 41-4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강대협(22점·3점슛 4개)과 이광재(12점), 표명일(9점) 등이 3쿼터에만 7개의 3점슛을 쏘아올린 덕분에 동부가 67-63으로 앞선 채 쿼터를 마감했다.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동부는 84-80까지 쫓겼다. 하지만 공격시간을 거의 소비한 뒤 반칙을 얻어낸 김주성(8점)이 2개 모두 성공했다. 종료 30초를 남기고 86-80. 전자랜드도 2초 만에 김성철의 3점포로 86-83으로 따라붙었다. 승부는 여전히 안갯속. 종료 19초 전 동부 표명일이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만을 성공시켰다. 4점차 불안한 리드. 그러나 종료 6초 전 전자랜드 서장훈(21점)이 손쉬운 골밑슛을 놓쳐 승부는 끝이 났다. 동부가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12개의 3점슛(성공률 60%)을 뿜어낸 덕에 5연승을 노리던 전자랜드를 87-83으로 멈춰 세웠다. 3연패에서 탈출한 동부는 2위 모비스와 2경기차를 유지했다.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우승 매직넘버도 여전히 ‘3’. 모비스는 울산에서 함지훈(20점)과 브라이언 던스톤(31점 14리바운드)을 앞세워 갈길 바쁜 KT&G를 89-76으로 꺾었다. 올시즌 KT&G에 6전 전승, 천적의 면모를 뽐냈다. KT&G는 7위 LG(26승24패)에 반경기차로 쫓겼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3점슛 펑펑’ 전자랜드 공동3위 점프

    [프로농구] ‘3점슛 펑펑’ 전자랜드 공동3위 점프

    1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G-전자랜드전. 0.5경기차 살얼음판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팀 모두 1승에 대한 갈증으로 목젖이 타들어 갔다. 객관적인 전력은 전자랜드가 한 수 위. KT&G의 해결사 마퀸 챈들러가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 팀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던 양희정이 어깨를 다쳐 시즌 아웃된 뒤 투지로 버텨온 KT&G로선 치명타였다. 1쿼터는 예상대로 전자랜드 서장훈이 지배했다. 이상범 KT&G 감독대행은 ‘총알받이’로 김광원(206㎝)과 이현호(191㎝)를 번갈아 내보냈지만 역부족. 편안하게 공격한 서장훈은 1쿼터에만 16점을 올렸다. 덕분에 스코어는 24-12, 전자랜드의 리드. 2쿼터에서 리드는 더 벌어졌다. 전반이 끝났을 때 48-32. KT&G도 순순히 물러서진 않았다. 주희정(6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더블클러치와 옥범준(7점)의 페너트레이션 등으로 3쿼터 종료 5분42초를 남기고 52-43까지 추격한 것. 하지만 한계가 있었다. 전자랜드가 57-45로 앞선 상황에서 정영삼(11점·3점슛 3개)과 서장훈이 번갈아 3개의 3점포를 합작한 것. 쿼터종료 2분31초를 남기고 스코어는 66-45. 승부는 사실상 끝이 났다. 전자랜드가 안양에서 13개의 3점슛(성공률 57%)을 폭발시키면서 KT&G를 92-68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간판스타 서장훈은 30점(3점슛 4개) 7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27승22패가 된 전자랜드는 삼성, KCC와 함께 공동 3위로 뛰어오르며 5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반면 27승23패가 된 KT&G는 공동 3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KT&G 주희정은 역대 첫 6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올렸다. 원주에선 2위 모비스가 박구영(20점·3점슛 5개)과 함지훈(19점)의 활약으로 선두 동부를 79-76으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동부는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 ‘4’를 그대로 유지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프로농구 슈퍼루키 전자랜드 박성진

    [스포츠 라운지] 프로농구 슈퍼루키 전자랜드 박성진

    비쩍 말랐다. 운동선수치곤 갸냘픈 다리 탓에 스키니진을 입은 것으로 착각했다. 낯도 가렸다. 말수가 적어 처음 만났을 땐 심통이 난 것으로 오해할 뻔했다. 사내라기보단 수줍음 많은 소년 같다는 첫인상. 하지만 코트에선 180도 달라진다. 승부처에서 야전사령관답게 침착한 것은 물론 위기를 돌파하는 클러치 능력은 소름이 끼칠 정도. 지난달 2009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예상대로 전체 1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박성진(23·182㎝)이 주인공이다. ●대학교 3학년때 포인트가드 꿰차 어릴 때부터 공만 있으면 해가 떨어진 뒤에도 집에 갈 줄을 몰랐다. 축구선수 출신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덕일지 모르겠다. 김해 합성초교 4학년 때 인근 동광초교 코치의 눈에 띄어 농구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땐 단지 발이 빠르다는 이유였다. 타고난 운동신경에 연습벌레인 그가 ‘전국구’가 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김해 가야고 1학년 때 전국대회 결승에 두 번이나 오르면서 대학 관계자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두 번 모두 하승진(KCC)이 버틴 삼일상고에 패했지만, 걸출한 공격형 가드의 등장에 농구판이 술렁거렸다. 고3 때인 2004년 9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준결승에선 중국을 격파하는 선봉장이 됐다. 미국대학농구(NCAA) 관계자들이 군침을 흘렸을 정도였다. 중앙대 입학 예정자로 맞은 2004농구대잔치에서 박성진은 벤치만 달궜다. 대학무대에서 통하기엔 힘도 체력도 부쳤다. 자존심에 상처도 입었다. 하지만 박성진은 이를 악물었다. 3학년 때 1년 선배 강병현(KCC)을 밀어내고 포인트가드를 꿰차면서 중앙대의 야전사령관으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 11월 대학연맹전을 시작으로 ‘52연승 신화’가 시작됐다. 김상준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들이 피땀 흘린 결과지만, 박성진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평생 못 잊겠죠. 연승을 달릴 때의 기분이란 건…. 농구대잔치에서 경희대에 져 연승이 깨진 날도 못 잊어요. 너무 분해서 어쩔 줄 모르겠더라고요.” ●특급센터와 경기경험 풍부 프로급의 속공 전개와 창조적인 플레이에 방점을 둔 중앙대의 리더였던 만큼 박성진의 프로 적응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더군다나 함지훈(모비스)이나 오세근(중앙대) 같은 특급 센터들과 호흡을 맞췄던 경험은 외국인선수와의 2대2 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보일 터. 가장 큰 문제는 부실한(?) 하드웨어다. 박성진은 “9개월쯤 남았는데 웨이트를 보강하는 게 급해요. 75㎏까지 늘려야죠.”라고 털어놓았다. 또 “프로는 완전히 다를 것 같아요. 주전으로 자리잡기도 힘들고 한 번 무너지면 계속 추락할 것 같고요.”라며 두려움도 숨기지 않았다.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자신감을 북돋울 멘토가 필요할 것 같았다. 갓 대학무대를 떠나 큰 바다로 뛰어든 그의 꿈은 무얼까. “우승하고 싶어요. 첫해라면 더 좋겠죠. 연봉킹도 되고 싶고요. 국가대표도 되고 싶네요.”라며 속사포처럼 꿈보따리를 풀어보였다. “리딩 능력이나 팀을 이끄는 카리스마까지 완벽하다.”는 롤모델 이상민(37·삼성)처럼 박성진이 농구판의 큰 별로 클지 궁금하다.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박성진 선수 프로필 ▶출생 1986년 7월9일 부산 ▶학력 김해 동광초-임호중-가야고-중앙대 ▶가족관계 2남 중 막내 ▶체격 182㎝ 70㎏ ▶수상경력 2008 MBC배·대학농구 2차연맹전 MVP ▶농구를 안 했다면 축구선수 ▶존경하는 스승 안영신 전 가야고 감독, 김상준 중앙대 감독
  • [프로농구] 용병 쌍포 폭발

    [프로농구] 용병 쌍포 폭발

    안갯속 프로농구 순위전이 더 후끈 달아올랐다. 네 팀이 공동 3위에 몰려 싸움을 벌이게 됐다. 삼성은 5일 잠실 홈 경기에서 2위 모비스를 상대로 79-75, 짜릿한 4점 차 승리를 맛보며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 선두 동부에 무릎을 꿇은 KCC, LG, KT&G와 공동 3위(25승22패)로 뛰어올랐지만 7위 전자랜드(24승22패)와 승차 ‘0.5’의 살얼음판이다. 용병 쌍포 테렌스 레더(31점 10리바운드)와 테런 헤인즈(19점 6리바운드 4블록)가 주연이었다. 2연패 쓴맛을 보며 동부와 승차를 ‘3.5’로 벌린 모비스는 선두 추격에 힘을 잃게 됐다. 1쿼터를 22-21로 마친 삼성은 2쿼터 종료를 2분여 남기고 노장 이상민(9점)이 금쪽같은 3점포 2방을 림에 꽂아 넣으며 41-33, 8점 차이로 벌리고 전반을 끝냈다. 모비스 역시 만만찮았다. 특유의 조직력을 되살린 모비스는 함지훈(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브라이언 던스톤(15점 12리바운드)의 득점포를 앞세워 3쿼터 29점을 쌓는 동안 삼성을 11득점으로 묶으며 쿼터를 62-52, 10점 차이로 마쳤다. 그러나 4쿼터 들어 강혁(6점)의 3점포를 신호탄으로 매서운 맹추격을 벌인 삼성은 레더와 헤인즈의 과감한 골밑 돌파로 상대방 반칙을 유도하면서 경기종료 5분을 남기고 67-66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5초를 남기고는 헤인즈가 미들슛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치악에서는 홈팀 동부가 김주성(18점 3리바운드)과 표명일(6점 8리바운드), 이광재(12점 3스틸)를 내세워 KCC를 75-65로 눌렀다. 전반 37-39로 끌려다닌 동부는 3쿼터 2분50초를 남기고 17점을 올리는 사이에 KCC를 무득점으로 꽁꽁 묶으며 승리를 알렸다. 점수는 72-59, 이미 13점 차이로 벌어져 있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내친김에 1위까지”

    [프로농구] 모비스 “내친김에 1위까지”

    “오늘이 정규리그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 이기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될 테지만, 지면 6라운드 끝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전창진 동부 감독) “아무래도 부담 된다. 직전 KCC전을 망쳤기 때문에 나도 반성했고 그런 경기를 다시는 하지 말자고 했다.”(유재학 모비스 감독) ‘미리 보는 챔피언전’으로 관심을 모은 선두 동부와 2위 모비스의 격돌을 앞두고 사령탑도 바짝 긴장했다. 상명초교와 용산중에서 한솥밥을 먹은 63년생 동갑내기 두 감독이 서로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더 그랬을 터. 전반은 34-23. 팽팽하리라던 예상과 달리 모비스가 경기를 장악했다. 동부의 3점슛 성공률이 10%(1/10)에 그칠 만큼 외곽이 침묵한 데다 에이스 김주성(9점 6리바운드)이 3점으로 묶인 탓. ‘밍밍’하던 경기가 달아오른 때는 3쿼터였다. 표명일(15점)이 2개의 3점포를, 이광재(4점 7어시스트)가 잇달아 페너트레이션을 성공시켜 동부가 쿼터 종료 3분45초를 남기고 37-37, 첫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모비스는 결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브라이언 던스톤과 함지훈이 백보드를 장악한 덕에 47-40으로 달아난 채 쿼터를 마감했다. 마침표를 찍은 것은 루키 천대현(10점). 경기 종료 4분23초 전과 3분여 전 거푸 2개의 3점슛을 뿜어내면서 모비스가 61-48로 달아났다. 모비스가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던스톤(25점 7리바운드 6블록)과 함지훈(17점 9리바운드)을 앞세워 4연승을 노리던 동부를 66-57로 눌렀다.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우위를 점했다. 28승16패가 된 모비스는 동부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유재학 감독은 “김주성을 묶은 게 승리의 원동력”이라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걸음 다가선 것 같다. 우승에 큰 미련은 없다. 잘 되면 좋고 아니면 직행만 해도 좋다.”고 말했다. 대구에선 9위 오리온스가 꼴찌 KTF를 87-73으로 꺾고 6연패를 끊었다. 발목부상으로 30일 만에 출전한 이동준이 16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하승진의 힘

    [프로농구] 하승진의 힘

    프로농구 KCC의 안방인 전주체육관은 22일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시즌 5번째 매진을 이뤘다. 새내기 하승진과 강병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 터. KCC는 1~3라운드에서 모비스에 내리 졌지만 서장훈을 보내고 강병현을 받은 뒤 4라운드 맞대결에선 이겼다. 전반은 37-26으로 KCC의 리드. 3쿼터부터 하승진의 위력이 더했다. 시작 1분여 만에 모비스 함지훈이 4반칙이 됐다. 하승진을 막으려다 반칙이 쌓인 것.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대신 우승연을 투입했다. 우승연도 쿼터 종료 6분34초 전 5반칙 퇴장을 당했다. 높이에서 역부족인 모비스는 하승진의 저조한 자유투성공률에 희망을 걸었지만, 하승진은 자유투 둘 중에 하나를 꼬박꼬박 림에 꽂아넣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KCC는 강병현(9점)의 골밑슛과 임재현의 ‘3점플레이(2점슛+추가자유투)’로 쿼터 종료 2분여 전 61-41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게임 오버’. KCC가 5200여명의 홈팬 앞에서 모비스에 89-75로 승리했다. 하승진(12점 8리바운드)은 업그레이드된 자유투성공률(6/13·46%)은 물론 숱한 반칙을 이끌어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어깨부상에서 72일 만에 복귀한 임재현도 9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KCC는 2위 모비스를 3경기 차로 추격,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과 공동 3위. 모비스는 외곽슛 불발이 뼈아팠다. 올시즌 3점슛(평균 8.2개)과 성공률(40.5%) 모두 1위에 오른 덕에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날은 27%(6/22)에 그쳤다. KT&G는 주희정(22점 8어시스트)을 앞세워 삼성을 93-85로 눌렀다. 주희정은 2개의 가로채기를 보태 첫 개인통산 1100스틸을, 3개의 리바운드를 낚아 3번째 통산 2400리바운드도 돌파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많이 컸네 박구영!

    지난달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G 전에 모비스의 2년차 백업가드 박구영(25)은 깜짝 스타팅멤버로 나섰다. 넘버 1, 2 가드인 김현중과 하상윤이 줄부상을 당했기 때문. 긴장한 탓인지 박구영은 실수를 연발한 끝에 7분여를 뛰고 벤치로 소환당했다. 43일 만에 박구영은 KT&G를 다시 만났다. 그 사이 박구영은 모비스의 야전사령관으로 거듭난 터. 유재학 감독에게서 “하프라인도 제대로 못 넘는다.”는 평가를 들었던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장. 삼일상고, 단국대의 에이스로 군림했던 그답게 폭발적인 득점력도 살아났다. 유 감독이 “3점슛 성공률(38.2%)이 좋은 건 아닌데 결정적인 순간에 성공시켜 상대 숨통을 끊어놓는다.”고 칭찬할 정도. 47-35로 앞선 3쿼터 종료 8분57초 전 박구영이 3점포를 꽂았다. 추가자유투까지 성공, ‘4점플레이’로 모비스는 51-35로 달아났다. 72-58로 앞선 4쿼터 종료 8분여 전 박구영은 또 3점포를 가동했다. 고비마다 꽂히는 박구영의 슛은 KT&G를 허물어뜨리기에 충분했다. 또 185㎝의 단신이면서도 장신숲을 뚫고 6개의 리바운드를 따냈다. 박구영으로선 달콤한 복수를 한 셈. 최고가드인 KT&G 주희정(23점 3어시스트)을 상대한 것이어서 더 의미 있었다. 박구영(19점 3어시스트)의 5개를 비롯, 9개의 3점슛을 터뜨린 모비스가 20일 KT&G를 91-77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올시즌 KT&G에 5전전승. 모비스는 선두 동부(28승13패)를 1.5경기차로 압박했다. 반면 KT&G는 7위 전자랜드(20승21패)에 0.5경기차로 쫓겼다. 승부는 3점슛에서 갈렸다. 모비스의 3점슛 성공률은 43%, KT&G는 19%에 그쳤다. 원인은 KT&G가 함지훈(11점)을 막기 위해 존디펜스를 쓰다가 외곽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 유재학 감독은 “슛이 워낙 잘 들어가 쉽게 풀렸다.”면서 “구영이 득점이 좋았다. 조율은 아직 서툴지만 느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은 잠실에서 꼴찌 KTF를 102-77로 가볍게 눌렀다. 삼성도 KTF에 5전전승, 천적의 면모를 뽐냈다. 24승(18패)째를 챙긴 삼성은 KCC를 0.5경기차로 밀어내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2위 꿈도 꾸지마”

    [프로농구] 모비스 “2위 꿈도 꾸지마”

    모비스와 삼성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선두 동부를 넘보는 것은 아니다. 다만 플레이오프 4강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에 대한 갈망이 클 뿐. 올시즌부터 5전3선승제(종전 3전2선승제)로 늘어난 6강플레이오프를 건너뛴다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이기 때문. 전반은 34-30. 모비스가 조금 앞섰다. 3쿼터는 ‘테렌스 레더(삼성·35점 16리바운드) vs 모비스’의 양상. 국내 선수들의 외곽포가 침묵한 탓에 삼성은 집요하게 레더에게 공을 줬다. 모비스 수비 2~3명이 달라붙었지만 레더는 3쿼터에만 21점을 터뜨렸다. 레더 외에 득점은 이상민의 3점과 차재영의 2점뿐. 반면 모비스는 함지훈(15점)과 천대현(7점), 저스틴 보웬(10점), 김효범(20점)이 고루 득점을 올렸다. 3쿼터가 끝났을 때 57-56. 모비스가 앞섰지만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혈투는 종료 직전 갈렸다. 75-74로 앞선 경기종료 53초전 김효범이 던진 3점포가 림으로 빨려들어 갔다. 이어진 삼성의 두 차례 반격은 실패. 반면 종료 45초 전 박구영(12점 5어시스트 4스틸)의 자유투 1개와 종료 27초 전 브라이언 던스턴(17점 14리바운드)의 자유투 2개로 모비스가 81-74로 달아났다. 순간 유재학 감독의 얼굴에 엷은 미소가 번졌다. 모비스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삼성을 84-77로 눌렀다.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앞섰다. 모비스는 선두 동부(27승13패)에 1.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삼성은 KCC(이상 23승18패)와 함께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대구에선 6위를 굳히려는 KT&G와 플레이오프를 향한 실낱 같은 희망을 붙잡고 있는 9위 오리온스가 만났다. 결과는 원정팀 KT&G의 92-91 승리. KT&G는 오리온스를 상대로 5전전승을 챙겨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오리온스는 KT&G와의 승차가 6경기로 벌어졌다. 한편 삼성은 2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KT&G 전에서 창단 31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三星’이라고 쓰여진 실업농구 시절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나와 올드팬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꿈나무 육성을 위해 2000년부터 시행해 온 ‘고(故) 김현준 농구장학금’ 전달식과 함께 고인의 10주기를 추모하는 유품전시회도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악으로! 깡으로!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모비스 전. 1쿼터 3분여 만에 모비스 포워드 천대현의 왼쪽 어깨가 빠졌다. 2분여 뒤 루스볼 다툼에서 SK 방성윤의 체구에 밀려 김효범의 목이 꺾여 실려나갔다. 습관성 탈구였던 천대현이 급히 어깨를 맞춘 뒤 코트에 복귀했다. 가뜩이나 부상 선수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유재학 감독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았을 터. 모비스는 버텼다. 38-38,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마감한 것. 그새 응급처치한 김효범이 3쿼터에 돌아왔다. 투혼에 자극받은 것일까. 골밑에선 브라이언 던스톤(18점 20리바운드)과 함지훈(8점 10리바운드)이, 외곽에선 천대현과 김효범이 불을 뿜어 쿼터 종료 1분50초 전 61-50까지 달아났다. 4쿼터 종료 1분여 전 74-74, 동점을 허용했지만 박구영(14점)이 3점포와 자유투 2개로 79-74로 달아나면서 승부를 매조지했다. 천대현(17점·3점슛 4개)과 김효범(15점·3점슛 3개)의 부상 투혼을 앞세워 모비스가 82-77로 이겼다. 유재학 감독은 “대현이 어깨가 빠지고 효범이까지 다쳐 눈앞이 캄캄했다. 하프타임 때 라커룸에 갔더니 효범이가 ‘죽어도 뛰겠다.’고 하더라. 선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KCC는 루키 강병현(27점 7리바운드)을 앞세워 선두 동부를 88-81로 꺾었다. 강병현은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데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하승진(10점 10리바운드)도 더블더블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동부의 리더 김주성은 12점 2리바운드에 머물렀다. 전자랜드는 홈으로 KT&G를 불러들여 100-86,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첫 4연승의 전자랜드는 6위 KT&G에 1경기차로 추격. 서장훈은 25점을 터뜨려 은사인 최희암(54) 감독이 역대 10번째 정규리그 ‘100승(120패) 감독’이 되는 데 한몫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고마워, 함지훈” 개인통산 최다 30점 맹활약

    [프로농구] “고마워, 함지훈” 개인통산 최다 30점 맹활약

    모비스는 올스타브레이크 동안 부상 중인 오다티 블랭슨의 일시 대체 용병을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그 선수가 취업비자를 받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어쩔 수 없이 모비스는 12일 LG와의 전투에 용병 1명(브라이언 던스턴)만을 데리고 나섰다. 용병 2명이 뛰는 1쿼터에선 예상대로 LG가 24-14로 압도했다. 하지만 용병이 1명만 뛰는 2~3쿼터에서 전세는 뒤바뀌었다. 모비스에는 ‘2·3쿼터의 제왕’ 함지훈(198㎝)이 있기 때문. 함지훈은 2쿼터에 10점, 3쿼터에 14점을 쏟아부었다. 강을준 LG 감독은 그를 막기 위해 현주엽과 강윤식 등을 번갈아 투입했지만 소용없었다. 파워와 지능적인 움직임, 스피드, 정확한 슛을 지닌 함지훈은 국내 선수와의 매치업에선 ‘무적’이었다. 그의 활약 덕분에 모비스는 3쿼터를 64-52로 달아난 채 끝마쳤다. 문제는 4쿼터. 모비스로선 용병이 1명밖에 못 뛰는 4쿼터를 버텨내기가 쉽지 않을 터. 쿼터 시작 이후 4분 동안 LG는 모비스를 무득점으로 봉쇄한 채 브랜든 크럼프(23점 16리바운드)와 진경석(4점)의 골밑슛으로 야금야금 따라붙었다. 스코어는 64-58까지 좁혀졌다. 절체절명의 순간. 식스맨 천대현(15점)이 연속 4점을 넣어 급한 불을 껐다. 68-62로 쫓기자 함지훈이 나섰다. 함지훈의 자유투 2개와 절묘한 훅슛으로 경기종료 4분여를 남기고 스코어는 72-63이 됐다. 승부는 이 순간 끝이 났다. 모비스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함지훈(30점)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LG에 80-69, 역전승을 거뒀다. 올시즌 LG를 상대로 5전 전승. 2연패를 끊은 동시에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모비스는 공동 3위 삼성, KCC를 3경기차로 밀어냈다. 프로 데뷔 이후 최다(종전 27점)인 30점을 몰아친 함지훈은 “블랭슨이 공격력이 있는 선수인데 빠지다 보니 감독님이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라고 했다.”면서 “30점을 올린 건 농구인생에서 거의 처음인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부산에선 KT&G가 KTF를 81-74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시즌 상대전적 4승1패. 19승19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한 KT&G는 7위 SK를 1경기 차로 밀어냈다. 반면 꼴찌 KTF는 6연패.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올스타전]해외파 별들이 가장 빛났다

    ‘해외파’가 별들의 잔치에서 나란히 코리안드림을 이뤘다. ‘하프코리안’ 이동준(29·오리온스)은 최우수선수(MV P)를 차지했고, 캐나다 교포 김효범(26·모비스)은 덩크슛과 3점슛 왕을 싹쓸이했다. 덩크·3점슛 왕을 동시 석권한 것은 김효범이 처음이다. 드림팀(동부·모비스·LG·오리온스·KTF)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이동준(2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김효범(11점 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매직팀(삼성·SK·전자랜드·KCC·KT&G)에 138-127로 이겼다. 두 팀 통틀어 가장 긴 31분여 동안 부지런히 뛴 이동준이 기자단 투표에서 75표 가운데 27표를 얻어 김효범을 3표 차로 제치고 MVP에 뽑혔다. 귀화 신분으로 한국을 찾아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 전체 2순위로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은 이동준으로선 꿈을 이룬 셈. MVP 상금 500만원까지 챙긴 이동준은 “올스타전에 뛴 것만도 영광인데 기대하지도 않은 MVP를 타다니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효범은 “콘테스트 2개 모두 결승까지 뛰느라 체력이 떨어져 막판에 힘들었다. 다행히 동준이 형이 잘해줘서 이겼다. 형에게 한 턱 얻어먹으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올스타전답지 않은(?) 진지한 승부와 기상천외한 이벤트에 7000여팬들도 흠뻑 빠졌다.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엔 ‘슛도사’ 이충희(50) KBS 해설위원이 번외선수로 나섰다. 이 위원은 무려 12점을 올렸다. 다음 선수인 이규섭은 11점에 그쳤다. 김효범이 16점을 터뜨리지 않았다면 이 위원이 우승할 뻔했다. 덩크슛 콘테스트 예선에선 LG 기승호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가발과 원더우먼 복장을 하고 나타난 것. 지난해 미프로농구(NBA)와 KBL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를 빛낸 ‘슈퍼맨 덩크슛’에 대한 패러디였다. 덩크슛 콘테스트 국내선수 결승에선 김효범과 김민수(SK)가 나란히 10점을 받았다. 재대결 끝에 김효범이 1점 차로 승리. 2007년에 이어 두번째 덩크슛 왕에 올랐다. 깜짝 팬서비스도 빠지지 않았다. 2쿼터 종료 직전 전창진(동부) 드림팀 감독이 작전타임을 요청하자 신기성(KTF), 김주성 표명일(이상 동부), 함지훈 김효범(이상 모비스), 조상현(LG), 이동준(오리온스)이 알록달록한 셔츠를 입고 소녀시대의 ‘지(Gee)’에 맞춰 앙증맞은 춤솜씨를 뽐냈다. 한편 이날 시구는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와 최명룡 Xports해설위원의 딸인 미스코리아 최윤영씨가 맡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함지훈 ‘3쿼터 사나이’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만난 모비스와 전자랜드는 각각 ‘차(車)’와 ‘포(包)’를 떼고 전투에 나섰다. 모비스는 주전 포인트가드 김현중과 백업가드 하상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 ‘이’도 ‘잇몸’도 빠진 탓에 경험이 일천한 2년차 가드 박구영이 선발로 나섰다. 전자랜드도 평균 25.6점(3위)을 책임지던 주득점원 리카르도 포웰이 왼쪽 어깨 타박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전반은 32-27, 전자랜드의 리드. 주축 선수들의 결장이 고스란히 반영돼 점수가 적게 났다. 전자랜드의 야투율이 37%, 모비스는 34%에 머물 만큼 양쪽 모두 슛 난조에 시달렸다. 또 전자랜드가 9개의 턴오버를, 모비스도 8개를 쏟아냈다. 흐름이 바뀐 것은 3쿼터. 32-34로 뒤진 상황에서 센터 함지훈(13점 3스틸)이 거푸 2개의 3점슛을 꽂아넣으면서 모비스가 쿼터 종료 6분25초를 남기고 38-34로 역전했다. 함지훈의 매치업 상대인 서장훈(16점)의 방심이 뼈아팠다. ‘설마’하는 생각으로 3점라인 바깥까지 적극적인 수비를 하지 않았다. 잠시 뒤 우지원(3점)과 김효범(10점)의 3점슛이 잇따라 터져 모비스가 쿼터 종료 3분33초 전 48-37까지 달아났다. 4쿼터 초반은 난타전. 전자랜드는 정영삼(18점)과 김성철(7점)의 3점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 애썼다. 하지만 모비스는 오다티 블랭슨(25점·3점슛 5개)과 박구영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결국 전자랜드는 블랭슨을 잡지 못해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다. 발이 느린 서장훈이 블랭슨을 감당하기엔 역부족. 포웰의 공백을 실감한 대목이다. 모비스가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12개의 3점슛(성공률 60%)을 터뜨린 덕에 전자랜드를 80-65로 눌렀다. 모비스는 김현중, 하상윤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3연승을 달려 더 의미있는 승리였다. 두 번째로 20승(11패) 고지를 점령한 2위 모비스는 선두 동부(21승9패)에 1.5경기차로 다가섰다. ‘2·3쿼터의 사나이’ 함지훈(13점)은 승부처인 3쿼터에서만 3점슛 2개를 비롯해 11점으로 흐름을 바꿔놓았다. 박구영도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2점 3스틸로 제 몫을 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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