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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참사 6개월] 죽은 유병언 쫓은 허당…구조 실패 처벌도 허탕

    검찰은 세월호 참사 직후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따라 전국 일선 지검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참사 174일째인 지난 6일 검찰이 발표한 종합 수사 결과는 초라했다.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이미 사망해 처벌하지 못했고, 부실 구조 책임은 해양경찰청 차장과 경위에게만 묻고 마무리했다. 수사는 광주지검 목포지청의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부산지검 특별수사팀 등 세 갈래로 진행됐다. 합수부는 세월호 침몰 원인, 인천지검은 유 전 회장 일가 수사와 해운·항만 비리, 부산지검은 부산·경남권 해운·항만 비리를 맡았다. 합수부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무리한 선박 증축과 과적, 조타 미숙 등으로 결론 냈다. 사고 초기 구조 현장 지휘관인 해경 123정 정장 김모(53) 경위는 승객 퇴선 유도 조치를 하지 않고도 퇴선 방송 뒤 선내 진입을 시도한 것처럼 함정일지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불구속 기소됐다. 구난업체 언딘과의 유착 관계가 드러난 최상환(53) 해경 차장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2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단계별로 책임 있는 모든 사람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지만 구조 실패에 대한 책임자 처벌은 여기에 그쳤다. 5억원이라는 사상 최고액의 현상금을 걸고 군까지 동원하는 등 요란을 떨었던 유 전 회장 수사는 검경 기강 해이만 드러낸 채 실패로 돌아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 6월 12일 순천 송치재 인근 매실밭에서 반백골 상태의 변사체를 발견하고도 유 전 회장일 가능성에 대해 의심조차 하지 않았고, 순천지검도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리했다. 결국 변사체의 신원이 유 전 회장으로 확인된 7월 21일까지 전국의 검경은 이미 숨진 유 전 회장을 추적하며 수사력을 낭비했다. 최재경 당시 인천지검장과 이성한 당시 경찰청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등 검경 수뇌부가 역풍을 맞았다. 이준석(69) 세월호 선장 등 승무원 15명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광주지법은 오는 27일 이들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어 사실상 재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지법은 유 전 회장의 부인 권윤자(72)씨를 비롯해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유 전 회장 일가와 계열사 임직원들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세월호 국정감사] 野 “통영함 납품비리에 前해참총장 연루”

    국회 국방위원회가 15일 충남 계룡대에서 실시한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제때 투입되지 못한 해군 구조함 통영함의 납품 비리 의혹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방위사업청에서 제출한 자료와 다수의 제보자를 통해 확인한 결과 통영함 군납 비리에는 대형 무기중개업체인 A사를 중심으로 전직 해군참모총장과 방사청 팀장 등 해군사관학교 출신 고위 간부들이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회사의 해군 담당 김모 부사장(예비역 대령)은 해군 조함단 사업처장 출신으로 해사 동기인 정모 전 해군참모총장과 자주 어울려 군납 관련 이권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특히 김 부사장은 통영함 관급장비 납품과 관련해 해사 후배인 당시 오모 방사청 상륙함사업팀장, 송모 상륙함사업팀 중령, 최모 상륙함사업팀 중령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같은 당 진성준 의원은 통영함 계약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근무했던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에게 “구속된 오 전 팀장이 무척 억울해하고 있다고 한다”며 “7월 이후 오 전 팀장과 총장이 편지를 주고받지 않았냐”고 추궁했다. 황 총장은 이에 대해 “(편지를) 주고받은 적이 없고 통화도 안 했다”며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어서 팀장과 접촉하는 것도 맞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남북 판문점 군사접촉] 천안함 폭침 주도 김영철 등장… NLL·대북전단 입장차 확인

    [남북 판문점 군사접촉] 천안함 폭침 주도 김영철 등장… NLL·대북전단 입장차 확인

    남북한 군 당국이 15일 판문점에서 비공개 군사 접촉을 가진 것은 정부가 오는 30일 개최하자고 제의한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앞둔 사전 정지 작업이자 일종의 전초전 성격을 지닌다. 여전히 큰 상호 입장 차를 확인했지만 남북 군 당국이 3년 8개월 만에 얼굴을 맞대고 의견을 조율했고, 무엇보다 천안함 사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는 점에서 5·24 대북 제재 조치 해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접촉의 직접적인 배경은 지난 7일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남북 간 함포 사격을 주고받은 사건이다. 북한이 이 문제를 그만큼 심각하게 여겼다는 방증으로 북한은 우리 함정이 북측 함정을 조준해 격파사격을 시도한 것에 대해서도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번 접촉이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라인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북한 수뇌부의 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이번 접촉은 소장급 장성이 수석대표를 맡아 온 기존의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과 달리 북측 수석대표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직보할 수 있는 측근 김영철 정찰총국장(대장)이라는 점이다. 김 제1위원장의 대화 의지를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측 대표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예비역 육군 중장 출신으로 김 안보실장이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할 때 중용한 군내 대표적인 정책통이다. 남북 협상의 베테랑들이 포함된 남북 대표단이 5시간 가까이 군사 문제를 포함해 남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이란 추론이 가능하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에 차기 회담 등의 일정에 대한 별도의 합의 사항은 없었다”면서도 “남북 상호 간에 관계 개선 의지를 갖고 진지하게 협의하는 분위기였지만 양측 입장 차가 있어 좁히지 못한 채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접촉의 핵심 의제인 서해 NLL과 대북전단 살포, 상호 비방 중단 문제는 애초에 한번의 군사 접촉으로 합의를 이루기 어려운 사안이었다. 특히 북한이 이날 우리 함정의 진입 금지를 요구한 ‘서해 경비계선’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이다. 북한은 현재의 NLL에서 훨씬 남쪽으로 경비계선을 설정해 놓고 자신들이 지정한 두 개의 수로로만 입·출항할 것을 주장해 왔다. 정부는 이 같은 요구가 NLL을 무력화시키려는 것이라고 판단해 수용하지 않고 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지만 북한은 이날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취해진 5·24제재 조치 해제도 요구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 대변인은 “우리 측은 천안함, 연평도 문제에 대해 북측 책임이라는 것을 상기시켰다”며 원칙론을 견지했음을 시사했다. 5·24조치 해제를 위해서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남북한의 논의와 이에 상응하는 북한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대변인은 “향후 예정된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은 이미 합의된 사항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고, 오늘 접촉의 결과는 별 영향을 못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간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나 NLL에서의 군사 대결 등의 문제가 다시 불거질 경우 2차 고위급 접촉 전망은 불투명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남북 군사 접촉… ‘5·24’ 해제 탐색전

    남북한 군 당국이 15일 판문점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의 충돌과 대북전단 문제 등을 놓고 비공개 군사 접촉을 가졌다. 남북 군사당국자 간 만남은 2011년 2월 이후 3년 8개월 만으로 2차 고위급 접촉을 앞둔 시점에 만났다는 점이 주목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측이 지난 7일 서해 함정 간 총포 사격과 관련해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긴급 접촉할 것을 제의했다”면서 “우리 측은 이에 동조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비공개로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차기 일정이나 별도 합의 사항은 없었다”고 밝혀 양측이 입장 차만 확인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천안함 폭침 등에 대한 책임론도 언급돼 5·24조치 해제 논의의 탐색전 성격이 아니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 대변인은 서해 경비계선 내 우리 함정의 진입 금지와 전단 살포 중단 등 북한의 요구에 “우리 측은 북측이 서해 NLL을 존중하고 준수할 것과 자유민주주의의 특성상 민간단체의 풍선 날리기와 언론을 통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우리 측에서는 이날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김기웅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과 문상균 국방부 군비통제차장(준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군부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영철 국방위원회 서기실 책임참사 겸 정찰총국장을 단장으로 리선권 국방위 정책국장과 곽철희 국방위 정책부국장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 명의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2차 고위급 접촉을 30일에 개최할 것을 지난 13일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최태원회장 딸 민정씨, 권총 사격 훈련 모습 살펴보니…민정씨 어떤 병과 지원했나 보니

    최태원회장 딸 민정씨, 권총 사격 훈련 모습 살펴보니…민정씨 어떤 병과 지원했나 보니

    ‘최태원회장 딸’ 최태원회장 딸 민정씨의 사관후보생 훈련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해군사관학교는 1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인 민정(23)씨가 권총 사격 훈련을 받는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민정씨는 지난달 15일 경상남도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이인호 기념관에서 어머니 노소영 나비 아트센터관장과 외삼촌인 노재헌 변호사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117기 사관후보생 입영식을 갖고 11주간의 훈련에 들어갔다. 민정씨는 이곳에서 체력·정훈·전투수영·제식·긴급상황조치 등 5개 과목을 이수하고, 기준 성적 이상의 평가를 받으면 소위로 정식 임관된다. 소위 임관식은 다음달 28일 열릴 예정이다. 함정승선 장교를 지원한 민정씨는 소위로 임관하면 3개월 동안 후반기 교육(특기훈련)을 받고 함정에 배치될 전망이다. 이번 사관후보생 훈련생은 총 120명이고, 이 가운데 여성은 민정씨를 포함해 1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원회장 딸 민정씨, 권총 사격 훈련 모습 해군사관학교 홈페이지에 공개

    최태원회장 딸 민정씨, 권총 사격 훈련 모습 해군사관학교 홈페이지에 공개

    ‘최태원회장 딸’ 최태원회장 딸 민정씨의 사관후보생 훈련 모습이 공개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인 민정(23)씨는 지난달 15일 경상남도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이인호 기념관에서 어머니 노소영 나비 아트센터관장과 외삼촌인 노재헌 변호사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117기 사관후보생 입영식을 갖고 11주간의 훈련에 들어갔다. 민정씨는 이곳에서 체력·정훈·전투수영·제식·긴급상황조치 등 5개 과목을 이수하고, 기준 성적 이상의 평가를 받으면 소위로 정식 임관된다. 소위 임관식은 다음달 28일 열릴 예정이다. 함정승선 장교를 지원한 민정씨는 소위로 임관되면 후반기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사관후보생 시험에 합격해 교육중인 훈련생은 총 120명이고, 이 가운데 여성은 민정씨를 포함해 1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軍 ‘NLL교전 때 조준사격하다 불발탄 생겨 후퇴’ 은폐 의혹

    軍 ‘NLL교전 때 조준사격하다 불발탄 생겨 후퇴’ 은폐 의혹

    지난 7일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발생한 남북 함정 간 사격전 당시 우리 해군 함정이 격파사격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와중에 불발탄이 발생해 함정이 후선으로 물러났지만 군은 이를 공개하지 않아 은폐 의혹이 일고 있다. 최윤희 합참의장은 13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이 “교전규칙에 따르면 경고사격 다음에는 격파사격인데 당시 격파사격을 했느냐”고 질문하자 “현장에서 격파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신원식 합참 작전본부장(중장)도 “격파사격을 하다가 불발탄이 발생해 우리 함정이 뒤로 빠진 것 아니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 “맞다”고 답변했다. 합참은 당시 우리가 격파사격을 실시했다는 점이나 불발탄 발생으로 우리 함정이 뒤로 빠진 사실 등은 공개하지 않은 채 해군 유도탄고속함과 북한 경비정과의 상호 사격 당시 거리는 8.8㎞였고, 경고성 혹은 위협성 사격이 오갔다고만 설명했다. 지난 10일 북한이 대북 전단에 고사총 사격을 가한 것과 관련, 여야 의원들은 확전을 방지하기 위한 비례성 원칙에 대해 의견을 달리했다.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은 북한이 고사총을 발사한 ‘도발원점’을 군 당국이 평소의 공언과 달리 타격하지 못한 것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합참은 대포병 레이더(아서K)가 이날 북한이 연천 지역에 발사한 고사총의 사격 원점을 총성이 들린 지 1시간 23분 뒤인 오후 5시 18분에 탐지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당시 도발원점 대신 인근 북한군 전방초소(GP)에 대해 K6 기관총으로 대응사격했다. 한 의원은 “총탄이 우리 지역에 넘어왔으면 도발”이라며 “청와대, 국방부와 상의하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최 합참의장은 이에 대해 “초기 3군사령관에게 판단하라고 했다. (청와대 등과) 상의한 적 없다”고 답변했다. 신 작전본부장은 “적 GP 후사면에 고사총 진지를 파악했지만 후사면을 치려면 곡사 화기가 필요하다”면서 “(곡사 화기로 대응하면)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인근의) 보이는 곳에 있는 GP 하단에 (기관총으로) 경고성 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이는 ‘비례성의 원칙’에 따라 동종 화기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반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에 대해 “군이 단호하게 대응하고 상황에 맞게 잘했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지난 10일 경기도 연천 외에 파주 이북 지역에서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 전단을 향해 고사총 사격을 실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군 당국은 파주 이북 북한 지역에서도 총성이 났었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신 작전본부장은 새정치연합 진성준 의원이 ‘오두산 통일전망대 인근에서도 총격이 들렸다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당시 오전 북한 지역 깊숙한 곳에서도 발사했다”고 시인했다. 신 작전본부장은 “(발사한 곳은 전망대에서) 7∼8㎞ 떨어진 북한 지역”이라며 “총탄이 북측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돼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 합참의장은 “단호하게 대응하고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아야 하는 현장 지휘관의 어려움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군 당국이 북한 고사총 총탄이 낙하한 지역에 대해 주민 대피령을 내리지 않은 것도 논란이 됐다. 진 의원은 “군의 대피령이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는 연천군 황산리에는 내려졌지만 북한 고사총 총탄이 낙하한 연천군 삼곶리에는 내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합참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민간단체가 (대북) 풍선을 날릴 때 즉각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적 전력 화력증강을 고려해 우리 군 전방사단의 105㎜ 견인포를 155㎜ 자주포로 교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최태원회장 딸 민정씨, 권총 사격 훈련 모습 공개…민정씨가 지원한 병과는?

    최태원회장 딸 민정씨, 권총 사격 훈련 모습 공개…민정씨가 지원한 병과는?

    ‘최태원회장 딸’ 최태원회장 딸 민정씨의 사관후보생 훈련 모습이 공개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인 민정(23)씨는 지난달 15일 경상남도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이인호 기념관에서 어머니 노소영 나비 아트센터관장과 외삼촌인 노재헌 변호사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117기 사관후보생 입영식을 갖고 11주간의 훈련에 들어갔다. 민정씨는 이곳에서 체력·정훈·전투수영·제식·긴급상황조치 등 5개 과목을 이수하고, 기준 성적 이상의 평가를 받으면 소위로 정식 임관된다. 소위 임관식은 다음달 28일 열릴 예정이다. 함정승선 장교를 지원한 민정씨는 소위로 임관되면 3개월 동안 후반기 교육(특기훈련)을 받고 함정에 배치될 전망이다. 이번 사관후보생 시험에 합격해 교육중인 훈련생은 총 120명이고, 이 가운데 여성은 민정씨를 포함해 1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원회장 딸 민정씨, 권총 사격 훈련 모습 공개…민정씨 어떤 병과 지원했나 보니

    최태원회장 딸 민정씨, 권총 사격 훈련 모습 공개…민정씨 어떤 병과 지원했나 보니

    ‘최태원회장 딸’ 최태원회장 딸 민정씨의 사관후보생 훈련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군사관학교는 1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인 민정(23)씨가 권총 사격 훈련을 받는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민정씨는 지난달 15일 경상남도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이인호 기념관에서 어머니 노소영 나비 아트센터관장과 외삼촌인 노재헌 변호사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117기 사관후보생 입영식을 갖고 11주간의 훈련에 들어갔다. 민정씨는 이곳에서 체력·정훈·전투수영·제식·긴급상황조치 등 5개 과목을 이수하고, 기준 성적 이상의 평가를 받으면 소위로 정식 임관된다. 소위 임관식은 다음달 28일 열릴 예정이다. 함정승선 장교를 지원한 민정씨는 소위로 임관되면 3개월 동안 후반기 교육(특기훈련)을 받고 함정에 배치될 전망이다. 이번 사관후보생 시험에 합격해 교육중인 훈련생은 총 120명이고, 이 가운데 여성은 민정씨를 포함해 1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전단 살포 땐 파국”… 정부, 민간단체에 자제 요청

    북한이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정부가 묵인할 경우 남북 관계는 파국을 맞게 될 것이라고 9일 경고했다. 남북 고위급 2차 접촉이 예정된 가운데 당 통일전선부 산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서기국 보도’를 통해 내놓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평통은 이날 남측 시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10일 경기 파주시에서 북측을 향해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한 것을 언급하며 “최근 모처럼 마련되고 있는 북남 관계 개선 흐름을 가로막으려는 단말마적 발악”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남측이 이번 삐라 살포 난동을 허용하거나 묵인한다면 북남 관계는 또다시 수습할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도발자가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북한의 위협이 있어도) 오늘 (10일) 오전 11시 예정대로 전단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평통은 대외적으로 통전부를 대변하는 곳으로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담화보다는 격이 아래지만 대남 비난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보다는 위라고 볼 수 있어 ‘단순 비난’이 아닐 것이란 지적도 제기된다. 앞서 북 국방위는 자신들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으로 빚어진 지난 7일 남북 함정 간 사격전에 항의하는 전통문을 청와대 국가안보실 앞으로 보내기도 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도 같은 날 ‘전단 살포’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지난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장기간 공단 폐쇄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북측 고위 인사의 방한 이후 모처럼 재개될 남북 대화에 찬물을 끼얹는 전단 살포는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통일부는 이날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과 관련해 해당 단체가 신중하고 현명하게 판단해 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낸 데 이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 대표에게도 전화를 걸어 이 같은 뜻을 직접 전달했다. 사실상 전단 살포를 자제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 그간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제약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기본 입장을 유지해 왔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다음달 초로 예정된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그동안 중단됐던 분야별 회담으로 대화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간 고위급 접촉 채널은 북측 국방위와 남측 청와대로, 양측 권력 핵심 간 직접 대화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5·24 원칙 재고 없다”

    “5·24 원칙 재고 없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8일 최근 북한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의 방한과 2차 고위급 접촉 움직임을 계기로 거세지고 있는 5·24조치 해제 논란 등과 관련, “북측 고위급 방문을 남북관계 개선의 기회로 삼자는 생각은 분명히 있지만 그동안 견지한 대북정책 원칙을 재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 참석해 “5·24조치와 금강산관광 문제 등은 남북이 머리를 맞대고 얘기를 해봐야 할 문제”라며 “고위급이 왔다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류 장관은 5·24조치의 원인인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가 우선이라는 신중론을 견지하면서도 향후 고위급 접촉이 남북관계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내비쳤다. 류 장관은 “5·24조치를 커다란 숙제인 것처럼 바라보는 데 일정 부분 동의한다”면서 “지금까지 남북관계를 보면 5·24 문제가 극복 못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위급 접촉이 개최되면 테이블에 올려놓고 다 얘기할 수 있다”고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 관련 협의차 방한한 레 르엉 밍 아세안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최근 도발과 유화적 모습 등 이중적 행태를 보이는데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하는 데 아세안 측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한반도 통일 시대를 여는 과정에서 아세안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NLL에서 발생한 남북 함정 간 ‘사격전’과 관련해 우리 측에 항의하는 내용의 전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전통문이 안보실로 접수됐지만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공군, FA-50 공대지미사일 ‘매버릭’ 첫 실사격 성공했다.

    공군, FA-50 공대지미사일 ‘매버릭’ 첫 실사격 성공했다.

    공군은 국산 전투기 FA-50이 8일 동해 상공에서 공대지미사일(AGM-65G)을 처음으로 발사했다고 9일 밝혔다. FA-50은 임무 공역에 진입해 고도 1.2㎞ 상공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약 7km 떨어진 동해상의 폐선을 정확히 명중했다. 공대지 미사일인 AGM-65G(매버릭)은 20여km 떨어진 거리에서 적외선 영상(IR) 유도방식으로 이동 중인 함정이나 기갑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이다. 공군은 “이번 실사격의 성공으로 우리 기술로 만든 FA-50 전투기가 지·해상의 표적에 대한 정밀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FA-50은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기이다.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고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과 일반폭탄, 기관포를 장착하고 있다. 합동정밀직격탄(JDAM)과 지능형확산탄(SFW)과 같은 정밀 유도무기도 최대 4.5t까지 탑재할 수 있다. 공군은 이달 말 제8전투비행단에서 국산 전투기 FA-50 전력화 행사를 할 예정이며, 노후화된 F-5E/F 전투기를 FA-50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공군은 8일(수), 동해상에서 국산전투기 FA-50의 공대지 무장 실사격을 최초로 실시해 성공했다. 사진은 FA-50 전투기에서 공대지 미사일인 AGM-65G(매버릭)가 발사되는 장면. 공군제공
  •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복 받은 사람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복 받은 사람

    누구든지 복을 많이 받고 잘 살기를 바랍니다. 새해가 되면 어른들은 자손들에게 ‘복 많이 받으라’고 복을 빌어줍니다. 옛날부터 사람들은 산신령님, 용왕님, 삼신할머니와 무당을 찾아가 복을 빌었습니다. 후손들이 복을 받아 잘 살 수 있도록 조상님들을 명당자리에 모시고, 정성스럽게 제사를 지냈습니다. 요즈음에는 교회나 절에 가서 복 받고 잘 살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복 많이 주십시오> 사람들이 원하는 복은 그 사람의 처지와 입장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병이 든 사람은 건강하기를 원하고, 돈이 필요한 사람들은 부자 되기를 바라고, 아들과 딸들이 잘 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부자이고, 건강하고, 오래 살고, 아들과 딸들도 모두 잘 된 사람을 ‘복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가난하고, 병들고, 자식들도 어렵게 사람들을 ‘복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복 받기를 원하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 사람뿐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신사나 절에 가서 예물을 바치고, 절을 하면서 건강하고 부자로 잘 살도록 복을 빕니다. 얼마 전 교토의 신사에 가서 일본 사람들은 어떤 복을 원하는지 궁금하여 나무에 매달아 놓은 쪽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대체로 ‘건강, 대학입시 합격, 회사입사, 승진, 재물’ 등 우리나라 사람들 차이가 없었습니다. 서양 사람들도 성당이나 교회에 가서 복을 달라고 열심히 기도합니다. <병고(病苦)도 약이 됩니다> 부자로 잘 살고 건강한 사람들이 하느님에게 복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면, 가난하고 병에 걸린 사람들은 하느님이나 부처님께 복을 받지 못한 불행한 사람들일까요? 실제로 그렇게 말하는 스님이나 목사님들도 있습니다. 병에 걸린 것은 죄를 많이 지었기 때문이니 잘못을 회개해야만 병을 고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성경에도 바리세인들이 예수님께 ‘저 사람이 병에 걸린 것은 저 사람의 죄 때문입니까 아니면 조상들의 죄’때문인가‘를 묻는 장면이 있습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작가 최인호도 자신이 암에 걸린 것은 그 동안 자신이 저지른 잘못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 때문에 괴로워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불교경전에서는 병에 걸린 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오히려 삶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보왕삼매론에는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病苦)로써 양약(良藥)을 삼으라’고 합니다. 병에 걸리게 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좋은 약이라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수많은 조직과 헤아릴 수 없는 세포들로 구성된 유기체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것은 오히려 이상한 일입니다. 나이가 들어 조직이 노쇠해지면 자연스럽게 몸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병에 걸렸을 때, 왜 나만 이런 병에 걸리게 되었는가라고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오히려 삶의 좋은 계기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애플(Apple)을 창립한 스티브 잡스(1955∼2011년)는 2005년 췌장암에 걸린 이후 항상 자신이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는 죽기 몇 년 전 스탠퍼드 대학 졸업식에서 다음과 같은 유명한 연설을 했습니다. 곧 죽게 된다는 생각은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할 때마다 큰 도움이 된다. 사람들의 기대, 자존심,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 거의 모든 것들은 죽음 앞에서 무의미해지고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 때문이다.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무언가 잃을 게 있다는 생각의 함정을 피할 수 있다. 당신은 잃을 게 없으니 가슴이 시키는 대로 따르지 않을 이유도 없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췌장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남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었고, 그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전에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며 내가 하는 일이 성공할 수 있을까 실패하면 어쩌나라는 두려움이 있었으나, 암에 걸리게 되자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평가를 의식하지 않고 오직 지금 내가 해야 될 일이 무엇인가만을 생각하게 되고 그 일에 매달릴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죽기 직전에 자신의 자서전을 출간하고, 평소 구상해오던 신형 IT기기들을 잇따라 출시하였습니다. <고난도 복이 됩니다> 보왕삼매론에 이러한 구절도 있습니다.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하셨느니라. 법정 스님은 이 구절을 다음과 같이 풀이하였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세상, 고해, 사바세계를 살아가면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기만 바랄 수는 없습니다. 어려운 일이 쌓여있는 것이죠...어떤 집안을 놓고 보더라도 밝은 면도 있고 어두운 면도 있습니다. 어떤 개인의 인생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고.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게 되면 사람들이 넘치게 돼요. 잘난 체 하고 남의 어려운 사정을 모르게 됩니다...근심과 걱정을 밖에서 오는 귀찮은 것으로 생각지 말라는 거예요. 자신의 삶의 과정으로 생각해야 합니다...우리 집안에 어떤 걱정과 근심거리가 있다면 회피해선 안 됩니다. 그걸 딛고 일어서야 해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왜 우리 집안에 이런 액난이 닥치는가, 이것을 안으로 살피고 딛고 일어서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집안에 무슨 어려움이 있다고 나쁘게만 생각지 마세요...그 어려움을 통해서 그걸 딛고 일어서는 새로운 창의력을, 의지력을 계발하라는 우주의 소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세상은 살아갈 만한 세상이 됩니다. 독수리는 태어난 지 30년쯤 되면 무뎌진 부리가 목을 찌르게 되고, 날개 깃털이 무거워져 날지 못하게 됩니다. 날카롭게 자란 발톱이 살 속을 파고듭니다. 그대로 가만있으면 독수리는 죽고 맙니다. 독수리는 높은 산정에 둥지를 틀고 극심한 아픔을 이겨내면서 암벽에다 수없이 자신의 부리를 부딪쳐서 깨뜨립니다. 새로운 부리가 나면 자신의 발톱과 날개의 깃털을 뽑아냅니다.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 독수리의 몸은 피범벅이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통을 이겨낸 독수리만이 30여년을 더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며칠 전 친구들과 함께 경주를 여행했습니다. 함께 근무했던 이동우 경주엑스포사무총장의 주선으로 소산 박대성 화백의 화실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는 6·25 때 어떤 사람이 휘두르는 칼에 맞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자신의 왼팔도 잃었습니다. 3살 때부터 친척들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살았습니다. 친구들이 놀려서 학교도 그만 두었습니다. 혼자 방에 앉아서 붓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오늘날 그는 독창적인 화풍으로 겸재에서 소정과 청전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잇고 있으며, 세계적인 수목화의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불행은 사람을 단련시켜 좀 더 큰 인간으로 만든다. 누구나 불행을 만날 수 있지만, 큰 인간은 자신의 불행을 행운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어렸을 때 그러한 불행을 겪지 않았다면 오늘날과 같은 훌륭한 화가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돈도 많고, 자식도 잘 되고, 건강해서 아무런 어려움 없이 근심과 걱정을 하지 않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반드시 복 받은 사람이라고 할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집안이 망할 수도 있고, 병에 걸리기도 하고, 자식들이 속을 썩일 수도 있습니다. 어려움과 고통을 겪게 될 때 원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이를 현명하게 받아들이고 극복해가는 사람들이 참으로 복 받은 사람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tiger@hanyang.ac.kr
  • 北실세 3인 방문 사흘 만에 경비정 NLL 도발…5년만에 南北교전

    北실세 3인 방문 사흘 만에 경비정 NLL 도발…5년만에 南北교전

    북한 경비정 1척이 7일 오전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고 우리 해군과 사격을 주고받은 뒤 퇴각했다. 남북한 함정의 사격전은 2009년 11월 대청해전 이후 5년 만이고, 지난 4일 북한 권력 실세 3인의 방한 이후 불과 사흘 만이다. 북한이 남북 간 대화 국면 전환에 맞춰 우리 군의 대응태세를 떠보고 향후 2차 고위급 접촉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다목적 포석으로 분석된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9시 50분쯤 북한 경비정 1척이 연평도 서쪽 NLL을 약 0.5해상마일(약 900m) 침범했다”면서 “우리 군 유도탄고속함 1척이 경고통신을 보낸 뒤 함포 5발을 경고사격했고 북한 경비정이 이에 대응사격해 아군도 다시 90여발을 대응사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오전 10시쯤 NLL 북쪽으로 퇴각했다. 남북한 함정은 모두 상대방을 조준사격하지는 않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침범 의도에 대해 “북한이 NLL 무력화를 위해 내려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전면적 이행을 촉구하고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문제부터 이행하라고 요구해 와 2차 고위급접촉에 앞서 불안정한 NLL을 부각시키려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또 NLL 침범, 北 불가측성에도 대비할 때

    북한 경비정 1척이 어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면서 남북 간 교전에 준하는 해상 충돌이 벌어졌다. 북 경비정은 NLL을 넘어와 우리 측이 경고 사격을 하자 대응 사격까지 감행하다 10여분 만에 퇴각했다고 한다. 황병서 군총정치국장 등 북 최고위급 인사 3인의 전격적 인천 방문으로 대화 재개의 물꼬를 튼 지 3일 만이다. 아시안게임의 성화는 꺼졌지만, 남북관계 개선의 불씨는 활활 타오르길 바랐던 남북 구성원 모두의 염원에 북측이 찬물을 끼얹은 형국이 아닐 수 없다. 북한 경비정이 연평도 서방 NLL을 약 0.5노티컬마일(900m) 넘어오면서 남북 함정 간 함포와 기관총을 동원한 대응 사격이 벌어졌다. 쌍방이 인적·물적 피해를 보지 않은 선에 그쳐 그나마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물론 북측의 NLL 무력화 공세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도 10·4선언을 도출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북)가 주장하는 군사경계선, 남측이 주장하는 북방한계선 사이에 있는 수역을 공동어로구역, 아니면 평화수역으로 설정하자”고 제안하며 NLL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북측이 실세 3인방의 인천 방문 직후 NLL 도발에 나선 것은 범상한 일로 넘길 순 없다. 그들 스스로 “(남북관계의) 대통로를 열자”고 해놓고 2차 남북 고위급회담을 앞서 대화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는 점에서다. 북한의 종잡을 수 없는 행태는 정권의 불가측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혹여 관성적 NLL 무력화 공세에 따른 우발적 도발이라면 김정은 노동당 제1위원장의 권력기반의 불안정성을 알리는 징표일 수도 있다. 남북관계로 돌파구를 열려는 ‘최고 존엄’의 구상에 난관을 조성했다는 맥락에서다. 북한은 지금 중국·러시아와의 관계도 예전 같지 않은 데다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의 지원도 기대할 수 없는 꽉 막힌 상황이 아닌가. 와병설과 함께 한 달 넘게 은둔 상태인 김정은의 동향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NLL 침범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고위급회담을 앞둔 일종의 ‘간보기’라고 해도 문제는 심각하다. 우리만 5·24 조치 해제 등으로 갑론을박하면서 기대에 부풀어 있지만, 북한정권의 속성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음을 방증하는 사례일 수 있기 때문이다. 회담이 열리면 남측이 바라는 이산가족 상봉 및 북핵 해결 등을 북측이 들고 나올 10·4선언 이행 문제나 금강산관광 재개 카드와 어느 수준의 상호주의로 주고받을지 미리 전략적으로 잘 대비해야 한다. 불규칙 바운드를 조심해야 하는 건 스포츠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북한과도 교류·협력은 확대해야 하겠지만, 정확한 대북 정보를 토대로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함을 강조하고자 한다.
  • [속보]北 경비정 NLL 침범…남북 함정 상호 기관포 사격

    [속보]北 경비정 NLL 침범…남북 함정 상호 기관포 사격

    [속보]北 경비정 NLL 침범…남북 함정 상호 기관포 사격 북한 경비정 1척이 7일 오전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뒤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 이 과정에서 남북 함정 간에 상호 사격이 있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 50분쯤 북한 경비정 1척이 연평도 서방 NLL을 약 0.5노티컬마일(약 900m) 침범했다”며 “이에 우리 군의 유도탄고속함 1척이 북한 경비정에 대해 경고통신과 경고사격을 실시했고, 북한 경비정이 대응사격을 해 아군도 대응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남북한 함정은 모두 조준사격을 하지 않고 경고 및 대응사격을 했다”며 “우리 쪽의 피해는 없고 북한 경비정도 우리가 발사한 포탄에 맞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해군의 유도탄고속함과 북한 경비정과의 상호 사격 당시 거리는 8.8㎞였다. 유도탄고속함은 최초 경고사격 때 사거리 12㎞인 76㎜ 함포 5발을 발사했고, 대응사격 때는 76㎜ 함포 10여발과 유효사거리 4~8㎞인 40㎜ 함포 80여발을 발사했다. 북한 경비정은 기관총으로 추정되는 화기로 수십 발을 발사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은 우리 함정을 향해 기관총을 발사했지만 사거리가 짧아 함정으로부터 수㎞ 떨어진 해상에 떨어졌다”며 “북한 경비정도 거리가 멀어서 우리 함정까지는 날아가지 않는다는 점을 알면서 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함정이 북한 경비정을 향해 대응사격을 할 때는 위협을 줄 목적으로 최초 경고사격을 할 때보다 가깝게 사격했다”고 말했다. 비록 경고 및 위협성 대응사격이었지만 남북 함정이 상호 사격을 한 것은 2009년 11월 10일 발생한 대청해전 이후 근 5년 만이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한 의도에 대해서는 “북한 어선을 단속, 통제할 목적으로 내려왔거나 북한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NLL 무력화를 위해 내려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9일에도 북한 단속정(어업지도선) 1척이 서해 백령도 인근 NLL을 침범한 후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퇴각했고, 지난 5월 22일에는 북한군이 연평도 근해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우리 해군 유도탄고속함 인근에 2발의 포격을 가한 바 있다. 한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남북 함정 간 대응사격과 관련, ‘경고사격이냐 상호 교전이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의 질의에 “남북간에 상호 교전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넓은 의미에서 교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군사적으로는 살상을 목적으로 사격한 것이 아니라서 교전이 아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긴급]북한 경비정 NLL 침범…기관포 포격전 벌어져 “피해 상황은?”

    [긴급]북한 경비정 NLL 침범…기관포 포격전 벌어져 “피해 상황은?”

    [긴급]북한 경비정 NLL 침범…기관포 포격전 벌어져 “피해 상황은?” 북한 경비정 1척이 7일 오전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 이 과정에서 남북한 함정 간에 상호 기관포 사격이 있엇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 50분쯤 북한 경비정 1척이 연평도 서방 NLL을 약 0.5노티컬마일 침범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 경비정에 대해 경고통신과 경고사격을 실시했고 북한 경비정이 대응사격을 해와 아군도 대응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별다른 피해는 일단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북한 경비정 NLL 침범, 무섭다”, “북한 경비정 NLL 침범, 뭐지?”, “북한 경비정 NLL 침범, 화해무드 말도 안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리한 증축·과적·운항 미숙… ‘세월호 침몰 3災’

    무리한 증축·과적·운항 미숙… ‘세월호 침몰 3災’

    전대미문의 대형 참사를 야기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은 무리한 선박 증축과 과적, 조타수의 운항 미숙 등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또 해양경찰 간부들은 해양구난업체 ‘언딘’과 유착해 승객 구조보다 언딘 특혜에 더 신경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대검찰청은 6일 이 같은 내용의 세월호 사고 관련 종합 수사결과 브리핑을 갖고 전국 지방검찰청에서 399명을 입건, 15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세월호 사고 직후 ▲침몰 원인과 구호의무 위반 책임 ▲선박안전 관리·감독 부실 책임 ▲구조과정 위법행위 ▲선사인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 일가 비리 ▲해운업계의 구조적 비리에 대해 동시다발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은 세월호가 무리한 증축 및 과적으로 복원성이 현저히 악화된 상태에서 조타 미숙으로 선체가 왼쪽으로 기울면서 복원성을 잃고 침몰한 것으로 파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암초·잠수함 충돌설, 좌초설, 폭침설, 국가정보원 개입설 등은 모두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해경의 총체적 부실 대응이 인명 피해를 키웠다고 덧붙였다. 최상환(53) 차장 등 해경 고위층은 개인적 친분 관계에 따라 평소 언딘에 선박사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고, 출항이 금지된 언딘 소속 리베로호를 투입하기 위해 이보다 30시간 앞서 현장에 도착한 두 배 크기의 바지선 현대 보령호를 구조에 활용하지 않았다. 사고 초기 구조 현장 지휘관인 해경 123정 정장 김모(53) 경위는 승객 퇴선 유도 조치를 하지 않았는데도 퇴선방송 뒤 선내 진입을 시도한 것처럼 함정 일지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 차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김 경위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로써 세월호 관련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3일 최신예 이지스함 류성룡함 시민에 개방

    3일 최신예 이지스함 류성룡함 시민에 개방

    1일 우리 해군이 내로라하는 류성룡함에 올랐다. 우현 격납고를 시작으로 함수와 함교, 의무실, 서애 역사관, 좌현 격납고 순으로 내부를 직접 관찰했다. 우현 격납고에서는 류성룡함 소개 영상과 최근 하와이 부근에서 태평양연안 22개국이 참가한 2014환태평양훈련(RIMPAC) 활동 영상을 시청했다. 함수에서는 해군 캐릭터인 해돌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함교에서도 윙브리지에 설치된 M60 기관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서애역사관엔 류성룡에 대한 역사적 볼거리가 가득했다. 해군이 제작한 류성룡 관련 영상이 특이했다. 좌현 격납고에서는 함상복과 소화 방수복을 입고 잠시나마 해군장병 흉내에 빠졌다. 해군작전사령부가 국군의 날을 맞아 3~4일 부산 남구 용호동 작전기지에서 일반 시민을 상대로 함정 공개행사를 갖는다.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인 서애 류성룡함(1만 290t)과 구축함인 왕건함(5500t), 상륙함 향로봉함(4278t) 등 3척이다. 길이 165m, 폭 21.4m인 류성룡함은 최고 30노트(1노트는 시속 1.852㎞)로 운항할 수 있다. 탑승인원은 300명이다. 류성룡함은 림팩훈련 직전 미국 하와이 근해에서 우리나라 함정 최초로 SM-Ⅱ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해 요격시키는 등 함정 전투체계 종합능력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왕건함은 길이 149.5m, 폭 17.4m 규모로 승무원 200여명을 태우고 최고 30노트의 속도로 달린다. 2010년과 2012년, 지난해 청해부대 임무를 맡아 ‘해적 소굴’로 불리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위용을 뽐냈다. 길이 112.5m, 폭 15.3m인 향로봉함은 승무원 170명과 상륙부대원 200명, 장갑차 15대를 싣고 최대 16노트로 항해한다. 해군은 3일과 4일 기지에서 해운대를 돌아오는 함정 항해체험 행사도 갖는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통영함 장비 성능 미흡” 해참총장 작년 인수 거부

    “통영함 장비 성능 미흡” 해참총장 작년 인수 거부

    검찰이 세월호 구조 현장에 투입되지 못했던 수상구조함 통영함(3500t급)의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가운데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지난해 12월 선체고정음파탐지기(소나) 등의 작전요구성능(ROC)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이 배의 인수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이 장비의 작전요구성능이 미흡해도 사업 목표 연도에 맞추기 위해 통상적으로 조건부 인수 방식을 택해 온 관행에 비춰 이례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해군 관계자는 30일 “지난해 12월 9일 해군본부 전투평가단 시험평가처에서 통영함의 소나가 작전요구성능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면서 “황 총장이 인수가 어렵다고 판단해 이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방위사업청에 통보하도록 했고 방위사업청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통영함이 문제의 장비를 해결한 상태에서 해군에 인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황 총장은 2009년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재직해 최근 감사원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군 안팎에서는 방사청 함정사업부장 출신인 황 총장이 당시 납품 비리에 개입했더라면 이후 인수가 지연되는 부담을 짊어지지 않기 위해 조건부로 인수를 승인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수사의 초점이 황 총장보다는 음파탐지기 선정 업무를 담당한 당시 방위사업청 사업팀장 오모 전 대령과 최모 전 중령 등 실무진에게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문홍성)는 이날 각각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행사와 공문서 변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오 전 대령과 최 전 중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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