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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vs애인, 누구 먼저 구할까”…中사법고시 문제 논란

    “엄마vs애인, 누구 먼저 구할까”…中사법고시 문제 논란

    “엄마와 여자친구가 동시에 위험에 처하면 누굴 먼저 구해야 할까?” 친구들끼리 장난삼아 한번쯤은 던져봤을 이 질문이 황당한 곳에 출현했다. 바로 2015년도 중국국가사법고시 문제지에 등장한 것인데, 4지선다형 문제의 답 역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중국국가사법고시의 52번 문제는 ‘부작위범과 관련해, 다음 보기 중 맞는 것을 고르시오’ 였다. 부작위범이란 법률상 어떠한 행위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가 그것을 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대한민국 형법 제18조에 따르면 ‘위험의 발생을 방지할 의무가 있거나 자기의 행위로 인해 위험발생의 원인을 야기한 자가 그 위험발생을 방지하지 아니한 때에는 그 발생된 결과에 의해 처벌한다’이며, 세월호 이준석 선장과 선원들이 부작위법 법리에 따라 살인죄로 기소된 바 있다. 중국국가사법고시에 제출된 문제는 부작위범에 해당되는 문제를 고르는 것이었는데, 정답은 ‘C.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머니를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여자친구를 먼저 구했을 때 부작위범에 해당한다’ 였다. 문제와 정답이 공개되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이 속출했다. 어머니가 아닌 여자친구를 먼저 구한 것이 어떻게 죄가 되지 않을 수 있느냐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다음 중 위폐사용범죄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정답 C. 친구 결혼식 때 위폐를 봉투에 넣어 친구에게 준 것’ 등의 패러디 문제도 등장했다. 난징사범대학 법학과의 리젠밍 교수는 “생명의 무게는 모두 동일하다. 그러므로 보기 C에서 어머니가 아닌 여자친구를 구한 남성에게는 부작위범에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중국)국민은 어머니를 포함해 친족을 구출할 의무가 있지만 이것이 법률로 지정돼 있지는 않다. 때문에 어머니가 아닌 여자친구를 구했어도 그것이 범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률가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이 문제가 작은 함정처럼 보일 수 있다. 도덕적인 부분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낳아주고 길러주신 어머니를 먼저 구하지 않으면 누굴 먼저 구한단 말인가”, “생각할 것도 없이 어머니를 먼저 구해야 한다. 여자친구는 또 사귈 수 있지만 어머니는 다시 만날 수 없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동네 뒷골목에도 ‘게릴라’ 음주단속 뜬다

    앞으로 큰 도로를 차단한 채 장시간 길을 막으며 벌이는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풍경은 보기 어려울 것 같다. 단속 방식이 낮·밤 구분 없이 편도 2차로 이하의 이면도로의 특정 지점(스팟·spot)들을 20~30분 간격으로 메뚜기처럼 옮겨다니는 ‘게릴라식’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경찰은 또 ‘폴리스라인’을 침범할 경우 경찰 대응을 강화하는 등 집회·시위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공권력 확립 등을 위한 ‘생활 속의 법치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교통질서 확립 분야에서는 음주운전 단속을 ‘대로 차단형’에서 ‘스팟 이동식’으로 변경하는 것이 눈에 띈다. 장시간 길을 막으며 음주운전을 단속하면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교통 정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경찰이 밝히는 이유다. 최근엔 스마트폰 앱 등을 이용해 단속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돼 오랜 시간 한 장소에 머무는 방식의 단속은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찰 음주운전 단속은 주간, 야간 구분 없이 편도 2차로 이하의 도로를 수시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큰 도로 구간을 벗어나 집에 거의 다 왔다고 해서 음주운전 단속 회피를 장담할 수 없게 되는 셈이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식당·유흥가 인근 출발지점에서의 함정 단속은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어 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본 질서 확보 분야에서 경찰은 준법 집회시위 문화 정착을 위해 폴리스라인 침범 행위만으로도 현장에서 검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폴리스라인 침범 행위 처벌을 현행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만원 이하 벌금’에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하도록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개정안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인근도 집회 금지 및 제한 가능 장소로 추가된다. 기본질서 확보 분야에는 공무집행방해 사범 무관용 기조도 포함된다. 정복 경찰관을 상대로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하면 일선 경찰서 강력팀이 현장에 출동, 피의자를 체포해 원칙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주취폭력 행위와 112 상습 허위신고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국민생활 침해 범죄 분야에서는 안전분야 비리, 동네 조폭이나 상습 무전취식·소란 행위를 벌이는 ‘동네 건달’을 엄정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의 이런 방침에 대해 공권력 남용을 둘러싼 논란도 예상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송아람 변호사는 “국제사회는 평화적이냐 폭력적이냐의 기준으로 집회·시위를 규제하는데 유독 우리나라는 준법이냐 불법이냐 잣대로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추석 연휴 맞아 곳곳에서 사건, 사고 얼룩

     추석인 27일 오후 7시 50분께 부산에서 아들이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던 중에 책상 서랍에 있던 흉기를 꺼내 아버지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아버지(60)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존속살인미수)로 한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씨의 아버지는 현장에 함께 있던 한씨 어머니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한씨가 취업은 안 하고 PC 게임만 하냐는 아버지의 잔소리에 화가 났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28일 전남 완도에서는 20대 남자가 가족과 말다툼 끝에 바다에 투신했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40분께 완도의 한 바닷가에서 20대 남자 A씨가 투신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신고 장소 인근 해역에 122구조대와 경비함정 등을 투입하고 119구조대와 함께 신고 접수 30여 분만에 바다에 있던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명절에 고향을 찾았다가 가족과 말다툼 끝에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시진핑 “태평양 넓어 공동 발전 가능”… 오바마 “평화굴기 환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은 24일 오후 7시 30분쯤(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달밤의 산책’으로 시작했다. 이날 오후 5시쯤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시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비공식 만찬을 위해 백악관 집무실이 있는 웨스트윙에 도착했다. 기다리고 있던 오바마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웃으며 “니하오”(중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뒤 악수를 나눴다. 두 정상 모두 짙은 색 양복을 입었지만 넥타이는 없었다. 그동안 다섯 차례 만난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 특유의 이른바 ‘노타이’ 대화였다. 이들은 웨스트윙 앞 백악관 북서쪽 문을 지나 만찬 테이블이 차려진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를 향해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5분 남짓한 거리였지만 일반인들도 많이 다니는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지나 블레어하우스까지 걸어가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한 소식통은 “두 정상은 걷는 동안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웃으며 대화를 했다”며 “그동안 자주 만난 만큼 긴장감보다 편안함이 엿보였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의 공식 발표문에 따르면 두 정상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비공식 회담에서 양자 관계를 포함해 다양한 이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 주석은 특히 미·중 신형 대국 관계 구축에 대화의 초점을 맞췄다. 그는 양국 간에 갈등이 존재하지만 공동 이익의 발전은 갈등보다 훨씬 크다며 “신형 대국 관계 구축이라는 목표는 완전히 정확하다. 이 방향을 따라 한 발 한 발 나아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국이 미국에 도전하고 있다는 평가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달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현 국제 시스템(질서)의 참여자, 건설자, 공헌자인 동시에 수익자”라며 “현 국제 시스템을 개혁·개선하는 것이 따로 ‘분가’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해서도 관련 국가들의 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빈곤을 감소시킬 것이라며 “미국 등의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 태평양은 충분히 넓어 양국의 발전을 수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이 평화 발전의 길을 가는 것은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의 평화적 굴기를 환영한다”며 “안정되고 번영하는 중국은 중국 국민의 이익뿐 아니라 미국과 국제사회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패권을) 지키려는 대국과 신흥 대국이 반드시 충돌한다는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대국, 특히 미·중은 최대한 충돌을 피해야 한다. 나는 양국에 갈등을 잘 관리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경쟁은 건설적인 의미를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의 만남은 ‘미·중이 충돌할 운명’이라는 세간의 관측을 무색하게 했다. 이튿날인 25일 오전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두 정상은 북한 핵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양자 투자협정(BIT) 협상에 대해 논의하고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다. 특히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원론적이지만 한반도 비핵화 추진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처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당장 다음달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그러나 중국 측 소행으로 추정되는 잇단 사이버 공격의 책임 공방,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미국 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 조치, 중국 내 인권 등의 민감한 문제에 대해선 양측이 평행선을 달렸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시진핑 “태평양 넓어 공동 발전 가능” … 오바마 “평화굴기 환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은 24일 오후 7시 30분쯤(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달밤의 산책’으로 시작했다. 이날 오후 5시쯤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시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비공식 만찬을 위해 백악관 집무실이 있는 웨스트윙에 도착했다. 기다리고 있던 오바마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웃으며 “니하오”(중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뒤 악수를 나눴다. 두 정상 모두 짙은 색 양복을 입었지만 넥타이는 없었다. 그동안 다섯 차례 만난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 특유의 이른바 ‘노타이’ 대화였다.  이들은 웨스트윙 앞 백악관 북서쪽 문을 지나 만찬 테이블이 차려진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를 향해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5분 남짓한 거리였지만 일반인들도 많이 다니는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지나 블레어하우스까지 걸어가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한 소식통은 “두 정상은 걷는 동안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웃으며 대화를 했다”며 “그동안 자주 만난 만큼 긴장감보다 편안함이 엿보였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의 공식 발표문에 따르면 두 정상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비공식 회담에서 양자 관계를 포함해 다양한 이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 주석은 특히 미·중 신형 대국 관계 구축에 대화의 초점을 맞췄다.  그는 양국 간에 갈등이 존재하지만 공동 이익의 발전은 갈등보다 훨씬 크다며 “신형 대국 관계 구축이라는 목표는 완전히 정확하다. 이 방향을 따라 한 발 한 발 나아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국이 미국에 도전하고 있다는 평가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달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현 국제 시스템(질서)의 참여자, 건설자, 공헌자인 동시에 수익자”라며 “현 국제 시스템을 개혁·개선하는 것이 따로 ‘분가’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해서도 관련 국가들의 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빈곤을 감소시킬 것이라며 “미국 등의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이 평화 발전의 길을 가는 것은 전략적 선택”이라면서도 “동시에 우리는 주권, 안전, 발전 이익을 굳건하게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의 평화적 굴기를 환영한다”며 “안정되고 번영하는 중국은 중국 국민의 이익뿐 아니라 미국과 국제사회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패권을) 지키려는 대국과 신흥 대국이 반드시 충돌한다는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대국, 특히 미·중은 최대한 충돌을 피해야 한다. 나는 양국에 갈등을 잘 관리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경쟁은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의미를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의 만남은 ‘미·중이 충돌할 운명’이라는 세간의 관측을 무색하게 했다.  이튿날인 25일 오전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두 정상은 북한 핵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양자 투자협정(BIT) 협상에 대해 논의하고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다. 특히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원론적이지만 한반도 비핵화 추진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처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당장 다음달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합의했던 기후변화 대응과 군사적 충돌 방지도 한 단계 더 나감으로써 주요 2개국(G2)의 협력과 갈등 완화를 보여 줬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오는 11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앞두고 G2가 솔선수범하겠다는 신호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타결된 이란 핵 합의도 미·중 간 협력의 결과임을 평가하고 비확산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중국 측 소행으로 추정되는 잇단 사이버 공격의 책임 공방,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미국 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 조치, 중국 내 인권 등의 민감한 문제에 대해선 양측이 평행선을 달렸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순경시험 출제 경향·난이도 분석

    순경시험 출제 경향·난이도 분석

    올해 마지막 순경 공채 필기시험이 지난 19일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서는 경행특채(경찰행정학과 특채) 등을 제외하면 일반 순경 2000명(남 1753명, 여 247명)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 시험은 예년과 비교했을 때 무난한 수준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면서 합격 커트라인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은 박문각 남부경찰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순경시험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등을 분석했다. 한국사는 역대 시험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무난하게 출제되면서 합격 커트라인 역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운우 강사는 “순경시험은 물론 공무원시험 등 기존에 나왔던 문제들이 반복해서 출제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사료 제시형 2문항 정도가 생소한 영역에서 출제되기는 했지만, 기본서를 충분히 숙지했다면 정답을 찾아낼 수 있는 문제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보기 지문에서 단어만 바꾼 경우가 등장하면서 개념 및 단어를 확실하게 암기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에서는 영역별로 정치사 14문항, 경제사 2문항, 사회사 1문항, 문화사 3문항이 출제됐다. 꾸준히 비중이 증가했던 문화사에서 3문항만 나왔고, 정치사 비중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시대사별로는 전근대사에서 14문항, 근현대사에서 6문항이 나왔다. 이운우 강사는 “순경시험에서 근현대사보다 전근대사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는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이러한 경향에 맞춘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영어도 함정이 있는 문제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등장하지 않는 등 전형적인 공무원 영어시험이었다는 평가다. 정철호 강사는 “이번 시험은 기본에 얼마나 충실했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문항이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어휘 6문항(동의어 2문항, 문장완성형 4문항), 문법 6문항, 독해 8문항이 나왔다. 지난 시험(2차 순경 필기시험)에서 어휘가 7문항이었던 데다 수준도 까다로웠던 것에 비해 이번 시험은 어휘 수준도 낮았고 문항 수도 적었다. 문법 분야는 문항 수는 늘었지만 일차적인 수준의 문제가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선택과목인 형법은 ‘판례 숙지가 곧 고득점’이라는 기존의 공식을 그대로 확인한 시험이었다. 김현 강사는 “수험생들이 두려워하는 학설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고, 법조문 관련 지문도 기본적이고 평범한 수준”이라면서 “판례 암기 및 숙지에 충실했던 수험생이라면 고득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수범 처벌규정이 있는 범죄를 묻는 내용의 개수선택형 문제와 박스형 6문항이 개수선택형 문제로 출제된 점이 변수다. 올바른 보기나 틀린 보기의 개수를 고르는 개수선택형 문제가 형법 과목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형별로는 형법총론 9문항, 형법각론 11문항이 나왔다. 형사소송법은 법조문과 판례가 각각 50%씩 출제됐다. 다른 과목이 평이하게 출제된 데 비해 형사소송법은 중간 난도에 해당하는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안태영 강사는 “지문이 길게 나온 데다 강제처분, 공판 등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됐다”며 “요점이나 핵심개념만 학습한 수험생들은 고득점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신 판례와 최근 개정법령의 출제 비중이 예년에 비해 늘어났으며, 판례의 결론뿐 아니라 전체 내용과 법리에 대한 해석을 묻는 문제도 출제됐다. 안태영 강사는 “기본서 위주의 학습과 법조문 및 판례의 내용 전체를 정확하게 숙지하는 기본적인 부분이 앞으로도 강조될 것”이라며 “특히 최신 판례와 개정 법령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된 만큼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경찰학개론과 수사 문제도 예년과 비교했을 때 평이하게 출제됐다. 경찰학개론은 총론에서 11문항, 각론에서 9문항이 나왔다. 법률 내용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지만, 기출문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였다. 공병인 강사는 “총론에서는 경찰관직무집행법, 경찰법에서 각각 3문항이 나오는 등 주로 법률관련 내용이 출제됐다”면서 “기본서와 기출문제 풀이에 집중했던 수험생이라면 90점 이상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사 과목도 기본적인 이론과 법률을 묻는 문제가 대다수였다. 안태영 강사는 “2문항 이상 틀리면 합격권에서 멀어질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며 “개수선택형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고, 대부분 기초적인 수준의 내용”이라고 분석했다. 총론에서 13문항, 각론에서 7문항이 나왔으며, 처음 등장한 법률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유일했다. 마지막으로 행정법은 최근 치른 공무원시험 가운데 가장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김진영 강사는 “기출문제가 대다수 나온 데다 이미 9급 공무원시험 등에 나왔던 문제가 반복 출제됐다”며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이라면 90점 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판례가 13문항, 개별법령 및 법조문이 7문항 출제됐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순경시험 행정법은 이전에 치른 공무원시험과 최근 3년간 실시된 기출문제 풀이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는 분석이다. 김진영 강사는 “방대한 분량과 생소한 법률용어 등으로 시작부터 겁을 먹는 수험생이 많다”며 “용어에 익숙해지고, 핵심 법조문과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만 끝내면 행정법만큼 점수 획득이 쉬운 과목을 찾기 힘들다”고 조언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시진핑 화려한 고사성어로 미국을 가르치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시진핑 화려한 고사성어로 미국을 가르치다

     “봉황은 죽었다가 더 강하고 아름답게 부활한다.”(鳳凰涅槃, 浴火重生)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첫 방문지인 시애틀 웨스틴호텔에서 가진 만찬 연설에서 중국 고금의 4자성어를 종횡무진 쏟아내며 화려한 언변을 뽐냈다. ●봉황의 부활 언급하며 중국의 환골탈태 강조  시진핑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중국 경제를 ‘봉황열반 욕화중생’이라는 8자성어로 압축해 평가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봉황열반 욕화중생’은 중국 문학가 곽말약(郭末若·1892~1978)이 1920년에 발표한 시 ‘봉황열반’에서 나온 말이다. 작품 속 ‘봉황’은 아라비아 신화 속에 나오는 불사조인데, 500년마다 향나무 가지에 불붙여 자신을 불사른 후 다시 태어난다. ‘열반’은 인도 범어(梵語·산스크리트어) ‘니르바나’의 음역이다. 타오르는 번뇌를 꺼뜨린 듯한 ‘해탈의 경지’를 의미한다. 이 두 단어의 조어인 ‘봉황열반’은 ‘봉황이 자신을 불사른 후 더 강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거듭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욕화중생’은 ‘봉황열반’의 의미를 쉽게 풀이한 말로 ‘불 속의 고통을 견디고 새로 태어난다’는 뜻이다. 이 말은 봉황이 자신을 불사른 후 더 강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거듭난다는 의미로 불속의 고통을 견디고 새로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그가 ‘봉황열반 욕화중생’이라고 말한 것은 중국이 치욕의 과거사를 떨쳐내고 오늘의 부흥(열반)을 이뤄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나아갈 길을 제시할 때도 이 말을 자주 언급한다. 2006년 저장(浙江)성 당서기 시절 ‘철흔’이란 가명으로 기업의 ‘봉황열반’ 정신에 대한 칼럼을 썼고, 지난해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최근 열린 중국 중앙정치국 25차 집체학습회의에서도 ‘봉황열반’을 강조하며 중국 사회의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촉구했다. ●”세사람만 말맞추면 호랑이 나왔다는 거짓말도 통한다” 미국의 의구심 경계  시 주석은 미국과 중국 간에 상대방의 전략적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면서 한비자(韓非子)에 나오는 ‘삼인성호’(三人成虎·세 사람이 짬짜미하면 거리에 호랑이가 나왔다는 거짓말도 꾸밀 수 있다)와 열자(列子)의 설부(說符)편에 나오는 ‘남이 도끼를 훔쳐간 것으로 공연히 의심을 한다’(疑人竊斧)는 중국의 고사성어를 소개했다. 그는 “색안경을 끼고 상대방을 바라봐서는 안 된다”며 ‘투키디데스 함정’은 세상에 없는 것이지만 대국간에 전략적으로 오판할 경우 자신을 스스로 여기에 빠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고대 역사가 투키디데스가 아테네와 스파르타 전쟁을 두고 ‘패권국과 신흥 강국은 싸우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한 내용으로 최근의 미·중관계를 이야기할 때 종종 거론된다. 그는 국가부주석이던 2012년 2월 캘리포니아에서 ‘투키디테스의 함정’을 피하기 위해 오바마에게 ‘신형 대국관계’(미국은 주요 2개국(G2)으로서 중국을 대접하라)를 제의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순자(荀子) 군도(君道)편의 ‘법자, 치지단야’(法者, 治之端也·법이란 것은 다스리는 단서)를 매개로 법치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쇠를 두들기려면 스스로 단단해야 하며(打鐵還需自身硬·자신부터 솔선수범하라) 여기에서 쇠를 두들기는 사람은 중국 공산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개혁의 결정적인 시기에는 용감한 자가 승리한다”며 ‘잉구터우’(硬骨頭·물어뜯기 어렵고 딱딱한 뼈라는 뜻으로 어렵고 힘든 개혁)를 용감히 물어뜯겠다‘는 비유적 표현과 ’의무반고‘(義無反顧·정의를 위해 뒤돌아보지 않고 나아간다)란 성어도 동원했다. 그러면서 반(反)부패 투쟁과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호랑이와 파리(부패 고위관료와 하급관료)를 모두 때려잡을 것”(老虎,蒼蠅一起打)이라며 “이는 권력투쟁이 아니다. 미국 정치드라마 ‘하우스오브 카드’는 없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한다” 양국 협력 강조  시 주석은 중국의 평화발전의 길을 강조하면서 사마천(司馬遷) ‘사기’(史記)의 ’국수대 호전필망‘(國雖大 好戰必亡·나라가 비록 크더라도 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멸망한다) 성어를 소개하며 2000년전부터 중국인들이 잘 알고 있는 진리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년여간 미·중이 북핵, 이란핵, 중동문제, 테러 대응 등 각종 국제현안에 협력을 해왔다며 ‘복숭아와 오얏나무는 꽃이 곱고 열매가 맛이 좋으므로 오라고 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그 나무 밑에는 길이 저절로 생긴다는‘(桃李不言 下自成蹊·덕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따른다)란 사기(史記) 속의 고사성어를 인용해 세계의 중심을 잡는 미·중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통점은 취하고 다른 점은 바꾼다’(聚同化異)와 ‘다른점은 인정하고 같은 점은 추구한다’(求同存異)는 외교전략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前 해군총수들의 부끄러운 ‘부하 탓’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425호 법정. 황기철(58·해사 32기) 전 해군참모총장이 푸른 수의를 입고 피고인석에 섰다. 188㎝의 큰 키에 부리부리한 눈매는 7개월 전 6만 9000명 우리나라 해군의 당당한 총사령관일 때와 같았다. 하지만 이날 결심공판에서 그는 검사의 계속되는 추궁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겠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답했을 뿐 변명조차 하지 않았다. 자신의 증언이 자칫 재판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로 검찰이 통영함 음파탐지기 인수 비리 수사에 착수한 지 1년이 지났다. 이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이 꾸려져 전직 해군참모총장 2명 등 10여명의 전·현직 장성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한때 상관과 부하로 지냈던 고위 장교들끼리 서로 잘못을 떠넘기거나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일절 하지 않는 등 볼썽사나운 일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나 보는 사람들을 씁쓸하게 하고 있다. 황 전 총장은 2009년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통영함 음파탐지기 납품과 관련된 공문서를 허위 작성하도록 지시해 국가에 38억여원의 피해를 준 혐의로 올 4월 구속 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황 전 총장은 감사원 감사 이후 자신이 수사선상에 오른 것을 알고 해군본부에서 여러 차례 대책회의를 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음파탐지기 선정 때 자신의 직속 부하이자 상륙함사업팀장이었던 오모 전 대령에게 잘못이 있다고 소명서를 작성했다. 검찰 관계자는 “자신의 책임을 면하고 부하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자신의 비서실장을 통해 오 전 대령에게 접근해 “총장님이 믿고 계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해 회유를 시도하기도 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해군참모총장 시절 STX로부터 7억 7000만원의 뒷돈을 받아 지난 2월 구속 기소됐고, 이후 통영함 인수 비리에도 연루된 사실이 드러난 정옥근(63·해사 29기) 전 총장도 재판 과정에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받은 돈의 대가성은 부인했고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들이 나오면 “원래 참모총장 위치에 오르면 적이 많아진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7일 통영함 인수 비리 관련 공판 때는 “통상 장비 선정의 책임과 권한은 방사청에 있다. 당시 함정사업부장인 황 전 총장으로부터 보고받기만 했지 장비와 관련한 지시는 결코 한 적이 없다”며 잘못을 후배에게 떠넘기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직 군 총수들이 책임지는 자세를 보였으면 부하들의 죄도 가벼워졌을 텐데 쟁공위과(爭功委過·공은 다투고 과오는 떠넘긴다)식으로 일관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1심에서 징역 10년에 벌금 4억원이 선고된 상태다. 황 전 총장은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한 상태로, 다음달 5일 선고공판이 열린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2015 국정감사] “사드 운영엔 정보·정찰체계 선행돼야”… 공군총장 신중 입장

    정경두 신임 공군참모총장은 22일 미국이 한반도 배치를 검토 중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장점뿐 아니라 단점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찬성하느냐”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질의에 “사드를 운영하려면 선행돼야 할 여러 조건이 있다”고 답변했다. 정 총장은 우선 “ISR(정보·정찰·감시) 자산과의 연동 문제가 있다”면서 “한반도는 종심이 짧아 적 미사일의 실시간 탐지, 식별, 요격이 바로 이뤄질 정도의 통합체계가 구축돼야만 (사드의) 실효성이 있다”고 했다. 정 총장은 “사드를 배치하는 데 금액은 얼마나 되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의 질문에 “대략 3조원 안팎 수준이지만 정확히 나온 것이 없다”고 했다. 그동안 사드 1개 포대 도입 비용이 1조 5000억~2조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었다는 점에서 군 내부에서 사드 배치를 예상하고 비용을 산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정 총장은 논란이 확산되자 “개괄적으로 알려진 비용을 말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우리 정부가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 4개를 미국에 요청했지만 거부당한 사실도 도마에 올랐다. 이는 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비(IRST), 전자광학 표적 추적 장비(EOTGP), 전자전 재머 통합기술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들 기술이 우리 정부가 차기전투기(FX)로 선정된 미국의 F35A를 도입할 때 미국이 제공하기로 한 21개 기술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미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기술임을 알면서도 정부가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장은 “미국이 4개 기술을 제공하지 않아도 KFX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AESA 레이더와 IRST는 유럽과의 기술협력을, EOTGP와 전자전 재머 통합기술은 국내에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열린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는 한·미 해군이 지난달 27일 해군구성군사령부 ‘작전계획 5015 기본문’에 서명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군 고위 관계자는 “미 7함대와 우리 해군작전사령부가 한반도 전시 상황에 적용할 연합작전 세부계획을 10월 말 완성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북한이 올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 경비정 6척을 추가 배치하고 신형 스텔스형 고속함정(VSV) 10여척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파악됐다. VSV는 특수부대원을 태우는 침투용 함정으로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도록 선수를 뾰족하게 만들고 선체에 스텔스 도료를 칠했다. 계룡대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前 해군총수들의 부끄러운 ‘부하 탓’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425호 법정. 황기철(58·해사 32기) 전 해군참모총장이 푸른 수의를 입고 피고인석에 섰다. 188㎝의 큰 키에 부리부리한 눈매는 7개월 전 6만 9000명 우리나라 해군의 당당한 총사령관일 때와 같았다. 하지만 이날 결심공판에서 그는 검사의 계속되는 추궁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겠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답했을 뿐 변명조차 하지 않았다. 자신의 증언이 자칫 재판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로 검찰이 통영함 음파탐지기 인수 비리 수사에 착수한 지 1년이 지났다. 이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이 꾸려져 전직 해군참모총장 2명 등 10여명의 전·현직 장성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한때 상관과 부하로 지냈던 고위 장교들끼리 서로 잘못을 떠넘기거나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일절 하지 않는 등 볼썽사나운 일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나 보는 사람들을 씁쓸하게 하고 있다. 황 전 총장은 2009년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통영함 음파탐지기 납품과 관련된 공문서를 허위 작성하도록 지시해 국가에 38억여원의 피해를 준 혐의로 올 4월 구속 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황 전 총장은 감사원 감사 이후 자신이 수사선상에 오른 것을 알고 해군본부에서 여러 차례 대책회의를 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음파탐지기 선정 때 자신의 직속 부하이자 상륙함사업팀장이었던 오모 전 대령에게 잘못이 있다고 소명서를 작성했다. 검찰 관계자는 “자신의 책임을 면하고 부하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자신의 비서실장을 통해 오 전 대령에게 접근해 “총장님이 믿고 계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해 회유를 시도하기도 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해군참모총장 시절 STX로부터 7억 7000만원의 뒷돈을 받아 지난 2월 구속 기소됐고, 이후 통영함 인수 비리에도 연루된 사실이 드러난 정옥근(63·해사 29기) 전 총장도 재판 과정에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받은 돈의 대가성은 부인했고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들이 나오면 “원래 참모총장 위치에 오르면 적이 많아진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7일 통영함 인수 비리 관련 공판 때는 “통상 장비 선정의 책임과 권한은 방사청에 있다. 당시 함정사업부장인 황 전 총장으로부터 보고받기만 했지 장비와 관련한 지시는 결코 한 적이 없다”며 잘못을 후배에게 떠넘기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직 군 총수들이 책임지는 자세를 보였으면 부하들의 죄도 가벼워졌을 텐데 쟁공위과(爭功委過·공은 다투고 과오는 떠넘긴다)식으로 일관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1심에서 징역 10년에 벌금 4억원이 선고된 상태다. 황 전 총장은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한 상태로, 다음달 5일 선고공판이 열린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日 안보법안 강행 이후] ‘日 안보법’ 계기 정체된 한·일 안보협력 강화될 듯

    일본이 자위대의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안보 법률 제·개정을 완료함에 따라 낮은 수준에서 진행되던 한·일 간 안보 협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북한이 다음달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 강행을 시사한 가운데 일본 자위대 역할 확대가 오히려 정체된 한·일 안보 협력과 대화의 필요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군 당국은 다음달 18일 일본 해상자위대가 개최하는 국제 관함식에 최신 구축함 대조영함(4500t급)을 파견할 예정이다. 일본 관함식에 우리 함정이 참가하는 것은 2002년 이후 13년 만으로, 양국은 이를 계기로 2년마다 시행하던 한·일 수색구조훈련(SAREX)도 진행한다. 하지만 위안부 문제와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입장 변화가 없는 일본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국민 정서에 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군 관계자는 20일 “일본이 우리 정부 동의 없이 한반도 내에서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과거사와 안보 문제는 분리 대응한다는 기조에 따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커진 만큼 오히려 미국을 매개로 한 일본과의 안보 협력이 강화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에서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사례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경계, 탄도미사일 요격, 한반도 내 일본 국민 구출 작전, 무력 공격을 받는 미군 함정 방호, 유사 시 강제적인 선박 정선 검사 등이 꼽힌다. 진창수 세종연구소장은 “일본 군사 활동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한국과의 역할 분담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기 위해서라도 한·일 간 협력과 대화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 소장은 “북한 변수에 대비해 한·미 동맹, 미·일 동맹이 제각각 움직이는 상황에서 한·일 과거사 문제 해결과 조화를 이루면서 한·미·일 3국이 보조를 맞춰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원덕 국민대 국제학부 교수는 “북한의 도발, 핵·미사일 위기를 염두에 둔다면 미국을 경유해서 한·미·일이 공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우리 정부가 원치 않는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에는 반대한다고 밝힌 만큼 한·미·일, 한·일 간 군사 차원의 협의가 더욱 필요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돌고래호’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현재 수색 진행 상황은?”

    ‘돌고래호’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현재 수색 진행 상황은?”

    ‘돌고래호’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현재 수색 진행 상황은?”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돌고래호’ 실종자 수색이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추자도와 제주 해상 등에서 진행됐으나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는 없었다. 해경 등은 조명탄 34발과 함정 조명 등을 사용해 수색을 진행했으나 지난 16일 추자도 해과 해상에서 13번째, 14번째 사망자 시신을 수습한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20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해경 함정 26척, 해군 함정 6척, 관공선 7척, 민간 어선 44척, 항공기 10대 등이 동원돼 실종자에 대한 야간수색이 진행됐다. 해경 등은 20일에도 해경 함정 26척과 해군 함정 6척, 관공선 7척, 민간 어선 31척, 항공기 10대 등을 동원, 추자도 인근 해상 등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간다. 실종자가 해상에 떠오를 가능성과 수중 표류 가능성 등을 모두 고려해 40개 추자도 부속 도서 해안과 추자도 전 해상에서 해경과 해군 잠수사 45명이 수중 수색과 물 위 수색을 병행한다. 해안가 수색을 강화해 민·관·군 900여명이 추자도와 제주도 본섬, 진도군 조도, 완도군 보길도 해안 곳곳에서 수색작업을 벌인다. 해경은 돌고래호 실종자 가족대책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21일까지 집중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발해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6일 오전 6시 25분쯤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 승선 인원을 21명으로 잠정 집계했다.현재까지 14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구조됐으며 4명은 실종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고래호’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남은 실종자 몇 명?” 21일까지 집중수색

    ‘돌고래호’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남은 실종자 몇 명?” 21일까지 집중수색

    ‘돌고래호’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남은 실종자 몇 명?” 21일까지 집중수색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돌고래호’ 실종자 수색이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추자도와 제주 해상 등에서 진행됐으나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는 없었다. 해경 등은 조명탄 34발과 함정 조명 등을 사용해 수색을 진행했으나 지난 16일 추자도 해과 해상에서 13번째, 14번째 사망자 시신을 수습한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20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해경 함정 26척, 해군 함정 6척, 관공선 7척, 민간 어선 44척, 항공기 10대 등이 동원돼 실종자에 대한 야간수색이 진행됐다. 해경 등은 20일에도 해경 함정 26척과 해군 함정 6척, 관공선 7척, 민간 어선 31척, 항공기 10대 등을 동원, 추자도 인근 해상 등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간다. 실종자가 해상에 떠오를 가능성과 수중 표류 가능성 등을 모두 고려해 40개 추자도 부속 도서 해안과 추자도 전 해상에서 해경과 해군 잠수사 45명이 수중 수색과 물 위 수색을 병행한다. 해안가 수색을 강화해 민·관·군 900여명이 추자도와 제주도 본섬, 진도군 조도, 완도군 보길도 해안 곳곳에서 수색작업을 벌인다. 해경은 돌고래호 실종자 가족대책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21일까지 집중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발해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6일 오전 6시 25분쯤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 승선 인원을 21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현재까지 14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구조됐으며 4명은 실종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사고 16일째..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실종자 몇 명?’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사고 16일째..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실종자 몇 명?’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20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해경 함정 26척, 해군 함정 6척, 관공선 7척, 민간 어선 44척, 항공기 10대 등이 동원돼 실종자에 대한 야간수색이 진행됐다. 조명탄 34발과 함정 조명 등을 사용해 수색을 진행했으나 지난 16일 추자도 해안과 해상에서 13번째와 14번째 사망자 시신을 수습한 이후 실종자 발견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해경 등은 20일에도 해경 함정 26척과 해군 함정 6척, 관공선 7척, 민간 어선 31척, 항공기 10대 등을 동원, 추자도 인근 해상 등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간다. 실종자가 해상에 떠오를 가능성과 수중 표류 가능성 등을 모두 고려해 40개 추자도 부속 도서 해안과 추자도 전 해상에서 해경과 해군 잠수사 45명이 수중 수색과 물 위 수색을 병행한다. 해안가 수색을 강화해 민·관·군 900여명이 추자도와 제주도 본섬, 진도군 조도, 완도군 보길도 해안 곳곳에서 수색작업을 벌인다. 해경은 돌고래호 실종자 가족대책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21일까지 집중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발해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 승선 인원을 21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현재까지 14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구조됐으며 4명은 실종 상태다.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사진 = 서울신문DB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돌고래호’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남은 실종자 몇 명?”

    ‘돌고래호’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남은 실종자 몇 명?”

    ‘돌고래호’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남은 실종자 몇 명?”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돌고래호’ 실종자 수색이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추자도와 제주 해상 등에서 진행됐으나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는 없었다. 해경 등은 조명탄 34발과 함정 조명 등을 사용해 수색을 진행했으나 지난 16일 추자도 해과 해상에서 13번째, 14번째 사망자 시신을 수습한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20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해경 함정 26척, 해군 함정 6척, 관공선 7척, 민간 어선 44척, 항공기 10대 등이 동원돼 실종자에 대한 야간수색이 진행됐다. 해경 등은 20일에도 해경 함정 26척과 해군 함정 6척, 관공선 7척, 민간 어선 31척, 항공기 10대 등을 동원, 추자도 인근 해상 등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간다. 실종자가 해상에 떠오를 가능성과 수중 표류 가능성 등을 모두 고려해 40개 추자도 부속 도서 해안과 추자도 전 해상에서 해경과 해군 잠수사 45명이 수중 수색과 물 위 수색을 병행한다. 해안가 수색을 강화해 민·관·군 900여명이 추자도와 제주도 본섬, 진도군 조도, 완도군 보길도 해안 곳곳에서 수색작업을 벌인다. 해경은 돌고래호 실종자 가족대책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21일까지 집중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발해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6일 오전 6시 25분쯤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 승선 인원을 21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현재까지 14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구조됐으며 4명은 실종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장 1명 실종, 다른 선박과 충돌 어선 발견… “사고 낸 어선 선장은 도주한 듯”

    선장 1명 실종, 다른 선박과 충돌 어선 발견… “사고 낸 어선 선장은 도주한 듯”

    선장 1명 실종, 다른 선박과 충돌 어선 발견… “사고 낸 어선 선장은 도주한 듯” 선장 1명 실종 충남 태안군 해상에서 다른 선박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어선이 발견됐다. 19일 오전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 인근 해상에서 다른 선박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1.2t급 어선(연안자망)이 발견됐다. 그러나 선장이 보이지 않아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태안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2분쯤 마검포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M호 선장 이모씨가 “뒤에 마검포라 적혀 있고 시동이 걸려 있는데 선원이 없는 어선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등을 급파해 어선 일부가 침수된 채 현측에 충돌 흔적이 있고, 선원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의 조사 결과 실종된 사람은 선장 문모(57)씨로, 이날 오전 3시쯤 조업을 위해 마검포항에서 혼자 출항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헬기 1대, 함정 6척, 122구조대, 안면 순찰정, 어선 9척 등을 사고 해상으로 보내 집중 수색하는 한편 다른 선박이 이 어선을 충돌한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해당 선박을 찾아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장 1명 실종, 태안서 충돌 추정 1.2톤 어선 발견..선장은 어디에?

    선장 1명 실종, 태안서 충돌 추정 1.2톤 어선 발견..선장은 어디에?

    선장 1명 실종, 태안서 충돌 추정 1.2톤 어선 발견..선장은 어디에? ‘선장 1명 실종’ 태안 해상서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발견된 가운데 선장 1명이 실종됐다. 19일 오전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 인근 해상에서 다른 선박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1.2t급 어선(연안자망)이 발견됐으나 선장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2분께 마검포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M호 선장 이모씨가 “뒤에 마검포라 적혀 있고, 시동이 걸려 있는데 선원이 없는 어선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태안해경은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등을 급파해 어선 일부가 침수된 채 현측에 충돌 흔적이 있고, 선원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실종된 사람은 선장 문모(57)씨로, 이날 오전 3시께 조업을 위해 마검포항에서 혼자 출항한 것으로 밝혀졌다. 선장 1명 실종에 해경은 헬기 1대, 함정 6척, 122구조대, 안면 순찰정, 어선 9척 등을 사고 해상으로 보내 집중 수색하는 한편 다른 선박이 이 어선을 충돌한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해당 선박을 찾고 있다. 네티즌들은 “선장 1명 실종 안타깝다”, “선장 1명 실종, 돌고래호 실종자들도 아직 다 못 찾았는데..”, “선장 1명 실종, 충돌하고 도망간 건가?”, “선장 1명 실종, 꼭 찾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선장 1명 실종)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선장 1명 실종, 태안서 충돌 추정 1.2톤 어선 발견 “선박 충돌 뒤 도주한 듯”

    선장 1명 실종, 태안서 충돌 추정 1.2톤 어선 발견 “선박 충돌 뒤 도주한 듯”

    ‘선장 1명 실종’ 태안 해상서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발견된 가운데 선장 1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다. 19일 오전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 인근 해상에서 다른 선박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1.2t급 어선(연안자망)이 발견됐다. 해당 어선의 선장 1명이 실종된 상태로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태안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2분께 마검포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M호 선장 이모씨가 “뒤에 마검포라 적혀 있고, 시동이 걸려 있는데 선원이 없는 어선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태안해경은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등을 급파해 어선 일부가 침수된 채 현측에 충돌 흔적이 있고, 선원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실종된 사람은 선장 문모(57)씨로, 이날 오전 3시께 조업을 위해 마검포항에서 혼자 출항한 것으로 밝혀졌다. 선장 1명 실종에 해경은 헬기 1대, 함정 6척, 122구조대, 안면 순찰정, 어선 9척 등을 사고 해상으로 보내 집중 수색하는 한편 다른 선박이 이 어선을 충돌한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해당 선박을 찾고 있다. 사진=서울신문DB(선장 1명 실종)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선장 1명 실종, 태안 해상서 발견된 어선에 선장 실종..”수색 중”

    선장 1명 실종, 태안 해상서 발견된 어선에 선장 실종..”수색 중”

    19일 오전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 인근 해상에서 다른 선박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1.2t급 어선(연안자망)이 발견됐으나 선장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2분께 마검포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M호 선장 이모씨가 “뒤에 마검포라 적혀 있고, 시동이 걸려 있는데 선원이 없는 어선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태안해경은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등을 급파해 어선 일부가 침수된 채 현측에 충돌 흔적이 있고, 선원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실종된 사람은 선장 문모(57)씨로, 이날 오전 3시께 조업을 위해 마검포항에서 혼자 출항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스마트워치·스마트글래스 장착한 영국 보병 공개

    스마트워치·스마트글래스 장착한 영국 보병 공개

    영국 국방부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2015 국제 안보장비전’(DSEI)에서 2020년대 중반부터 활약할 ‘미래 영국 보병’의 첨단 장비들을 공개해 화제다. 이번에 공개된 미래보병의 모습은 향후 영국 병사들에게 첨단 장비를 지급하겠다는 영 국방부의 장기 계획인 ‘퓨쳐 솔저 비전’(Future Soldier Vision, 이하 FSV)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FSV는 이미 등장한 기술, 혹은 현재 실제로 연구 중인 기술에 기초해 기획중인 만큼 그 실현 가능성이 높아 더 관심을 끈다. 국방과학기술연구소의 로스 존스는 “FSV 프로젝트는 10년 후 미래 병사의 모습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국방부, 산업계, 학계가 이러한 미래의 실현을 위해 향후 무엇을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 알려주는 좋은 토대가 된다”고 전했다. 공개된 장비들은 영 육군, 영국 국방과학기술연구소(Defence Science and Technology Laboratory), 그리고 사설업체인 키네어 듀포트(Kinneir Dufort)와 SEA 등이 함께 개발 중인 것이다. 핵심 장비들은 다음과 같다. ▲ 전술정보 출력 스마트글래스 미래 영국군 병사들은 일종의 스마트글래스를 지급받게 된다. 사령관들은 이 스마트글래스의 화면에 주변 지도, 전술 숙지사항, 적의 위치, 드론 정찰기의 관측영상 등을 전송해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병사들은 눈앞 화면에서 즉각적으로 필수적인 전투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전자 나침반을 출력해 방위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 카메라 장착 경량 헬멧 미래 영국 보병들이 착용하는 경량 헬멧에는 고해상도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이다. 동료 병사와 지휘관 모두 이 카메라에 촬영되는 영상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함정이나 기습 등의 위협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 병력이 빠르게 이에 대처하게 된다. 또한 헬멧에는 골전도 방식(고막이 아닌 뼈를 울려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 헤드폰이 내장돼 있어 전장의 소음 속에서도 보다 명확하게 무선 메시지를 청취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 병사의 건강을 책임지는 스마트워치 병사들이 착용한 전투복 상·하의에는 심장 박동 수, 혈압, 산소 흡입량 등을 체크하는 첨단 센서들이 내장돼 있다. 이 센서들에 수집된 정보는 병사들이 손목에 차는 스마트워치에 종합적으로 표시된다. 이를 통해 의무병들은 각 병사의 건강상태를 빠르게 확인, 효과적인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지휘관들 역시 휘하 장병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당 병사를 임무에서 배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 용이해진다. 더불어 이 스마트워치에도 스마트글래스와 마찬가지로 주변 지도나 아군 및 적군의 위치 또한 표시될 예정이다. ▲ 그 외 미래 영국 병사들은 이외에도 스마트폰 형태의 첨단 무선 컴퓨터, 내구력과 기동성이 모두 강화된 신형 방탄복 등을 지급받게 된다. 다소 평가가 좋지 못한 영국 육군 제식 돌격소총 SA80 또한 개량된다. 개량된 신형 SA80에는 디지털 조준경 또한 설치될 예정인데, 이 조준경엔 각 병사들이 조준하고 있는 표적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기 때문에 화력 집중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사진=ⓒ영국 국방부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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