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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고래싸움에… 한국 울고 베트남 웃고

    ‘관세 피해 中기업 이전’ 베트남은 호황 미중 무역전쟁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대중국 무역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특히 한국과 일본 등이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3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주요 20개국(G20) 상품 교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한국의 수출은 1386억 달러(약 163조원)로 전 분기와 비교해 7.1% 감소했다. G20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의 수출이 중국과 미국 두 나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데다 반도체 가격 급락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국과 상황이 비슷한 일본도 수출이 2.3% 감소하는 등 무역전쟁의 파고에 흔들리는 모습이다. 무역전쟁으로 중국 내 중소기업은 큰 타격을 받고 있지만 베트남 내 경제특구는 미국의 관세를 피해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중국 기업으로 호황을 맞고 있다. 중국에서 3명을 고용할 임금이면 베트남에서는 5명이 일할 수 있다고 중국 기업가들은 전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중국 선전시 정부가 베트남 북동부 하이퐁 지역에서 운영하는 중·베트남 경제무역협력구다. 이 경제특구는 지난해 초까지 입주한 중국 기업이 5곳에 불과했지만 무역전쟁 발발 이후 전자부품·기기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중국 기업 16곳이 이주했다. 베트남에 공장을 세우기를 원하는 중국 기업의 숫자는 무역전쟁 이후 무려 8배나 늘어났다.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불만은 지난 2일 폐막한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도 표출됐다. 무역전쟁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성토는 미국의 기대에 어긋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분석했다. 샹그릴라 대화는 전통적으로 미국에 우호적인 분위기로 중국은 8년 만에 참석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개막 연설에서 “미국은 중국의 부상을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촉구하며 화웨이의 안보 위협에 대해서도 과장됐다고 강조했다. 미얀마 국방장관도 중국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를 ‘부채 함정 외교’라고 하는 미국의 경고가 지나치다며 모든 사람들이 무역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전 남편 살해’ 30대 여성 “완도행 배에서 시신을 바다에 버려”

    ‘전 남편 살해’ 30대 여성 “완도행 배에서 시신을 바다에 버려”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여객선에서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고 진술해 해경이 해상 수색을 벌이고 있다. 3일 해경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공문을 보내 이 사건의 피해자에 대한 수색을 요청했다. 경찰은 공문을 통해 해경에 “피의자 진술에 의하면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쯤 제주 출항 완도행 여객선 선상에서 (피해자 시신을) 바다로 유기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36·여)씨는 제주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후 큰 가방 등을 들고 지난달 28일 제주항에서 완도행 여객선을 타고 제주를 빠져나갔다. 해경은 함정 등 총 6척을 동원해 제주∼완도 여객선 항로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이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는 4일 제주지법에서 열린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진술했지만 정황상 논리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계속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밀착하는 중일… 日방위상, 10년 만에 방중 추진

    고위급 교류 확대·핫라인 조기 개설도 이달말엔 G20서 시진핑·아베 정상회담 관계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이 방위 분야에서도 교류를 확대해 가고 있다. 우선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올해 안에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일본 방위상의 연내 방중이 실현되면 2009년 3월 이후 10년 만이다. 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지난 1일 싱가포르에서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과 회담을 갖고 연내 이른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중일 국방장관 회담은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가를 계기로 이뤄졌다. 회담에서 이와야 방위상은 “중일 관계가 정상적인 궤도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고, 웨이 부장은 “양국의 상호이해를 촉진해 미래 관계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일본과 중국 간 방위교류를 진행해 상호이해와 신뢰양성을 위해 노력해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웨이 부장에게) 남중국해 등에서의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면서도 “향후 양국 방위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의견 교환이 회담의 주제였다”고 강조했다. 중일은 회담에서 일본 통합막료장(한국의 합참의장)과 중국 연합참모부 참모장의 상호방문 등 고위급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다. 또 자위대와 중국군의 우발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 간부 간 핫라인(전용전화)도 조기에 개설하기로 했다. 자위대 대표단의 연내 방중과 중국 해군 함정의 방일 추진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일본 호위함이 국제관함식 참가를 위해 7년여 만에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2012년 일본이 영유권 분쟁지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하면서 극도로 냉각됐던 중일 관계는 지난해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을 계기로 급격히 호전되고 있다.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아베 총리가 연내 다시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일본은 샹그릴라 대화를 통해 미국·호주와의 밀착도 과시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1일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 린다 레이놀즈 호주 국방장관과 함께 북한에 대해 비핵화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적 방법이 존재한다”면서 유엔 대북 제재 결의를 계속 이행하기로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보이스3’ 이용우, 가면 벗은 살인마 ‘예측 불가한 전개’

    ‘보이스3’ 이용우, 가면 벗은 살인마 ‘예측 불가한 전개’

    ‘보이스3’ 이진욱이 마음속에 가득 찬 살의를 고백했고 이용우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며 새로운 파란을 예고했다. 지난 1일 방송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제작 키이스트) 7회에서 도강우(이진욱)는 송장벌레(이민웅)를 향한 살의를 드러냈고, 나홍수(유승목) 계장이 이를 목격하고 말았다. 나홍수는 혼란 그 자체였지만, 도강우는 “송장 놈 겁줘야 말할 놈인 거 알잖아. 괜히 오버하지 마”라고 무마했다. 그저 함정일까 봐 혼자 수사했다는 것. 또다시 거짓을 말하고 혼자임을 선택한 그가 향한 곳은 성당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람을 죽이고 싶은 욕망에 미칠 것 같다”며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속마음을 고백했다. 반면, 나홍수 계장이 나타난 틈을 타 도강우로부터 도주한 송장벌레. 하지만 그 자유는 오래가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또 한 사람, 가면을 쓴 자에게 납치당했기 때문. 그는 송장벌레를 결박한 채 망설임 없이 살해했다. 그런데 현장에는 가면을 쓴 사람이 두 명이었고, 이중 한 사람이 마침내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금발 머리에 한쪽 눈에 긴 흉터를 가진 이 남자(이용우)가 그동안 무수한 의문을 자아냈던 ‘와이어슌’인 걸까. 그렇다면, 그는 왜 이런 짓을 벌이고 있는 걸까. 충격적인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는 가운데 강권주(이하나)와 나홍수의 불안 역시 실체를 드러내고 있었다. 도강우가 송장벌레를 혼자 추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권주는 진서율(김우석)에게 비밀리에 그의 핸드폰에 위치추적을 걸어달라고 한 것. 나홍수 역시 “네 후배 이제 곧 살인 본능이 가득 찬 존재로 살아갈 가능성이 높아”라던 친구 의사의 말을 떠올리며 걱정했다. 두 사람 모두 도강우를 향한 불안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풍산청에서는 본청 사이버 수사대 요원까지 합세해 ‘옥션 파브르’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닥터 파브르’ 다크웹에서 ‘버터플라이’의 아이피를 수집, 알려진 것과 달리 미국이 아닌 일본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게다가 인터넷 가입자는 전국 수배중인 강력범인데 방제수가 체포되던 날부터 정보에 잠금이 걸려있어 정확한 신상 확보가 어려웠다. ‘닥터 파브르’ 회원 중 유일한 생존자, ‘버터플라이’는 누구인지, ‘와이어슌’과는 어떤 관계인 것인지 궁금증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도강우는 역시 ‘와이어슌’의 추적을 멈추지 않았다. 송장벌레의 진술에 따르면, 그가 다녀간 후 “화장실 탈취제 같은 솔잎 향이 진하게 났다”는 것. 그리고 그 향은‘레인보우 캔들’이라는 신종 마약을 하는 사람에게 나는 냄새였다. ‘버터플라이’와 ‘마약’이라는 새로운 단서를 찾았지만 여전히 ‘와이어슌’을 특정하기엔 어려운 상황. 그런데 뜻밖에도 출동팀이 보복운전 및 폭행신고를 받고 출동한 클럽 블랙홀에 ‘와이어슌’도 있었다. 용의자는 성정그룹 오필수 회장의 아들 오진식(최승윤). 상습 음주운전에 중증 분노조절장애를 갖고 있는 그는 자신의 기분을 망쳤다며 노인이 운전하는 차에 보복을 가했고, 급박한 상황에 운전자에게 심장마비가 왔다. 그가 이런 파렴치한 범행을 저지르고 클럽으로 들어간 사실을 확인한 출동팀이 용의자를 검거하는 동안, 강권주는 공청을 통해 지포 라이터 소리를 다시 한 번 듣게 됐다. “도 팀장님. 숲에서 들렸던 그 소리가 들려요. 그 소리가 확실해요. 지금 거기에 진범이 있는 것 같습니다”라는 무전과 동시에 지나가던 검은 우비를 쓴 남자를 발견한 도강우. 놓칠세라 빠르게 뒤를 쫓는 순간, 도강우가 지나간 복도에 지포 라이터를 든 또 다른 사람의 손이 드러나며 새로운 미스터리를 증폭시켰다. 같은 시각, 진서율은 센터에서 ‘와이어슌’을 찾았다고 소리쳤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4.6%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도 평균 3.4%, 최고 3.9%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예측 불가한 전개로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는 ‘보이스3’ 제8회, 오늘(2일) 일요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韓日, 초계기 논란 ‘잘잘못’은 결론 없어…현 수순에서 마무리될 듯

    韓日, 초계기 논란 ‘잘잘못’은 결론 없어…현 수순에서 마무리될 듯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1일 ‘레이더·저공 위협비행’ 갈등 이후 처음으로 회동을 갖고 양국의 관계개선을 해나가기로 했지만 추적레이더(STIR)와 저공 위협비행 결론은 진전 없이 그쳤다. 정 장관과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로 약 8개월 만에 약 40분 동안 회동을 가졌다. 이날 정 장관은 이와야 방위상에게 해군 함정의 추적레이더 조사(照射ㆍ비추어 쏨)는 명백한 사실무근임을 설명하고, 문제의 본질은 일본 초계기의 근접 위협비행 행태에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하지만 일본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한 어떤 유감 표명 없이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이날 회동을 마친 후 ‘일본 측에서 저공 위협비행을 인정한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솔직한 얘기를 주고받았다”며 “그 부분이 잘되고 못되고를 떠나서 앞으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대해서 모두가 의견 일치를 봤다”고 설명했다. 일측의 주장도 변함이 없었다. 이와야 방위상은 회동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레이더 사안에 관한 일본의 입장은 지난 1월 최종 의견대로이며 사안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며 “자위대 항공기의 비행 형태 등은 적절하다는 것도 확실히 설명했다”고 했다. 일본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 계속해 한국 해군 함정으로부터 추적레이더를 조사받았으며, 저공위협 비행도 규정을 준수한 비행이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국방부는 사건 이후 초계기의 저공 비행 영상과 레이더 화면 등을 제시하며 레이더 조사가 없었다는 것을 강조했으나 일측은 구체적인 증거 없이 일방적 주장만 반복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결국 양측은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수준에서 이를 정리했지만 명확한 결론이 없어 이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정 장관은 “(초계기 논란이) 마무리됐다기 보다는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실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는 데는 의견을 일치시켰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한일, ‘초계기 갈등’ 이후 첫 국방장관 회담…국방협력 복원 ‘청신호’

    한일, ‘초계기 갈등’ 이후 첫 국방장관 회담…국방협력 복원 ‘청신호’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고 있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1일 ‘초계기·저공위협 비행’ 갈등 이후 처음으로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정 장관과 이와야 방위상이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10분까지 40여분 간 회담을 갖고 한일 국방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초계기 갈등’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국방장관 회담으로 지난해 10월 제5차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만난 이후 8개월 만이다. 국방부는 “정 장관은 이와야 방위상에게 해군 함정의 추적레이더(STIR) 조사는 명백한 사실무근임을 직접 설명했다”며 “문제의 본질은 일본 초계기의 근접위협비행 행태에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상충돌회피규범(CUES)과 국제법의 준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회담 직후 취재진을 만나 “일본의 초계기, 근접 위협비행과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얘기 나눴다”며 “앞으로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발전시켜나가자는 데 의견을 일치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아안보회의에서는 양 장관의 회담 성사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날 양 장관의 회담이 성사됨에 따라 한동안 멈췄던 한일의 국방 교류협력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초계기 갈등’이 발생한 이후 한국과 일본의 군사적 교류는 거의 멈춰 있는 상황이었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일본 해상초계기(P3)가 동해상에서 북한 선박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던 광개토대왕함으로부터 화기관제 레이더를 조사받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초계기가 해군 함정 상공으로 저공 위협비행을 했던 사실이 밝혀졌지만 일본의 일방적 주장이 이어졌고 반박이 거듭되며 양측의 갈등은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황이었다. 이에 따른 여파도 오래 지속됐다. 국방부는 초계기 갈등 이후 지난 2월 해군 1함대사령관의 마이즈루 지방대 교류 방문을 취소한 데 이어 일본은 지난 4월 말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 계기 부산에서 열린 국제해양안보훈련에 불참을 통보하며 군사적 교류가 중단됐다. 하지만 양측의 갈등 상황이 오래 지속돼선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양 장관의 만남이 논의돼 왔다. 지난달 9일 서울에서 열린 차관보급 국방 당국자 회의인 한·미·일 안보회의(DTT)에서도 이러한 논의가 진전됐다. 정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인접한 우방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협조하고 공조할 필요성이 있어 같이 협력하면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좋은 의견의 일치를 봤다”며 “앞으로 양국관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대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부산 앞바다 침몰 선박실종자 2명 이틀째 수색

    지난 27일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던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한 A호(22t·유창 청소선)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이 재개됐으나 성과가 없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사고 해역 일대에서 해경 경비함정 14척,관공선 3척,해군함정 4척 등 21척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 2명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실종자가 선체에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전에 수중수색을 1차례 실시했으나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렵고 선박에 로프가 얽혀있어 접근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A호는 전날 오전 영도 물양장을 출항해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작업을 마치고 복귀하다 낮 12시 31분쯤 부산 두도 북동쪽 2.2㎞ 인근 해상에서 전복됐다. 승선원 3명 중 A(69)씨는 인근에 있던 도선선에 구조됐으나,선장 B(69)씨와 기관장 C(69)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A호는 전복 1시간여 뒤인 오후 2시 5분에 침몰했다. 해경은 A호에 선박 연료인 경유가 200ℓ,감천항에서 수거한 폐유 7000ℓ가 실려있었으나 선체 밖으로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운항 중 옆에서 파도를 맞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A호는 해경에 등록된 청소업 선박이며 정상 운항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29일 오전 선박을 인양해 관련 조사와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앞바다 선박 전복...실종자 2명 이틀째 수색

    부산 앞바다 선박 전복...실종자 2명 이틀째 수색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한 선박의 실종 선원 2명에 대한 수색이 재개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사고 해역 일대에 해경 경비 함정 14척,관공선 3척,해군함정 4척 등 21척을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전날 발효된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바람이 초속 8∼10m,파고가 2.5m로 높게 일고 있지만,서서히 잦아들고 있는 상태고 시정도 6㎞가 나와 수색에 문제가 없다”면서 “기상 상황이 호전되면 항공기 2대도 추가로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낮 12시 31분쯤 부산 두도 북동쪽 2.2㎞ 인근 해상에서 A호(22t·유창 청소선·승선원 3명)가 전복됐다. A호는 이날 사하구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폐유 7t을 싣고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승선원 A(69)씨는 인근에 있던 도선선에 구조됐으나,선장 B(69)씨와 기관장 C(69)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종근아, 위험 없는 곳에서 행복해라” 바다 사나이 가는 날 하늘도 울었다

    “종근아, 위험 없는 곳에서 행복해라” 바다 사나이 가는 날 하늘도 울었다

    해군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입항 행사를 하다 함정 정박용 밧줄이 끊어지는 사고로 숨진 최종근(22) 하사의 영결식이 27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해양의료원에서 세찬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엄수됐다. 최 하사의 아버지는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고개를 숙이고 슬픔을 참으며 앉아 있다가 고인의 영정 앞에 서자 아들의 이름을 여러 번 목놓아 부르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최 하사 아버지가 아들에게 “사랑하는 종근아 미안하다. 위험도 없고 불안전이라는 단어도 없는 곳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라”고 마지막 인사를 하자 영결식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최 하사 어머니는 영결식이 거행되는 동안 제대로 앉아 있지를 못해 딸의 부축을 받으며 버텼다. 영결식은 고인 약력보고를 시작으로 조사 낭독, 고인의 최영함 동기생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및 묵념, 고인에 대한 경례, 영현 이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청해부대 동료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총리 등 각계 인사가 보낸 조화가 영결식장을 빼곡히 채웠다. 박기경 해군작전사령관은 조사에서 “최종근 하사는 상·하급자로부터 신망이 두터웠던 모범적인 장병이었고 진정한 바다의 사나이였다”고 애도했다. 최 하사와 최영함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기 송강민 병장은 추도사에서 “파병을 가고 싶다며 같이 공부했고, 이병 생활부터 파병까지 항상 함께해 왔는데 너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진다”며 울먹였다. 최 하사의 안장식은 이날 오후 4시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15분쯤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중에 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이 끊어지면서 최 하사가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산 앞바다서 폐유 실은 선박 침몰…승선원 3명 중 2명 실종

    부산 앞바다서 폐유 실은 선박 침몰…승선원 3명 중 2명 실종

    부산 앞바다에서 22t 규모의 선박이 전복해 승선원 3명 중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1분쯤 부산 두도 북동쪽 2.2km 인근 해상에서 22t 규모의 유창 청소선(선박 연료탱크 등에 있는 폐유 등을 수거하는 선박)이 뒤집혔다. 사고 직후 승조원 A(69)씨는 인근에 있던 선박에 구조됐으나 선장 B(69)씨와 기관장 C(69)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전복된 선박은 낮 2시 5분쯤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해양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당시 승선원 3명 모두 조타실에 있었고 배가 전복된 직후 모두 해상으로 뛰어 내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이날 오전 영도구 물양장을 출항해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폐유 7t을 싣고 복귀하다가 전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선박에는 경유 200ℓ도 실려있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중앙특수구조단 등을 투입해 해상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강풍·풍랑주의보가 발령될 만큼 기상 여건이 나빠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장에 초속 14∼18m 강풍과 3.5∼4m 높이 파도가 치고 있다”면서 “기상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실종자 수중수색과 해양오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밧줄 하나가 어떻게 꽃다운 장병 목숨을 앗아갔나

    밧줄 하나가 어떻게 꽃다운 장병 목숨을 앗아갔나

    지난 24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입항행사 도중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 당시 해군이 최영함을 정박하기 위해 사용한 밧줄 하나가 어떻게 순식간에 꽃다운 장병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이 가시지 않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27일 “당시 사용된 밧줄(홋줄)의 소재는 나일론 소재로 제작된 제품”이라며 “커다란 함정을 견뎌야 하는 만큼 둘레가 17.78㎝로 일반 밧줄보다 두껍고 단단하다”고 전했다. 홋줄은 함정이 부두에 정박하는 과정에서 간부의 통제에 따라 함정에서 부두로 전달된다. 부두에 위치한 인원이 전달받은 홋줄을 조형물인 ‘볼라드’에 걸면 함정에 있는 윈드라스(양묘기)의 버튼을 조작해 밧줄의 장력을 조정한다. 그러나 윈드라스의 조절을 잘못할 경우 윈드라스가 밧줄을 과도하게 당기게 돼 장력으로 밧줄이 끊어지면서 위협적인 흉기로 변한다. 두껍고 단단한 밧줄이 매우 강하게 당겨진 만큼 끊어지면 강한 충격이 발생한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 홋줄이 끊어지며 ‘펑’ 하는 큰 소리가 났던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때문에 사람이 끊어진 밧줄에 맞았을 경우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해군 관계자는 “밧줄이 장력으로 끊어진다면 밧줄이더라도 마치 방망이로 휘두르는 것 같은 힘을 발휘한다”고 비유했다. 밧줄이 끊어지는 사고는 매우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함장 출신의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은 “밧줄이 끊어지는 것은 조함을 잘못해 배의 위치가 부두로부터 멀어질 경우, 밧줄이 노후화된 경우, 과도하게 밧줄을 당겨 끊어진 경우로 나뉠 수 있다”며 “과거 끊어진 밧줄에 맞아 다리가 부러졌던 사고가 있을 정도로 밧줄 작업은 위험한 작업인 만큼 안전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군은 당시 작업 중 과도하게 밧줄을 당겨 끊어진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당시 사용된 밧줄은 도입 때 정해진 규격을 정상적으로 통과했고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노후화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다. 또 당시 최영함도 정박을 완료하고 엔진을 끈 상태라 함정을 잘못 조작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밧줄 작업을 통제하는 간부들이 잘못된 판단을 내렸을 가능성도 있다. 과도한 당김으로 나타는 밧줄의 떨림 증상도 사전에 식별하지 못했는지에 대해서도 향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장병들은 헬멧이나 카포크(구명조끼) 등 기초적인 안전장비를 전혀 갖추지 않은 채 하정복 차림으로 작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행사를 이유로 편의상 간부가 안전장비 착용을 감독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군 관계자는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군은 이날 진해 해군해양의료원에서 사고로 순직한 최종근 하사의 영결식을 엄수했다.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거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최 하사의 유가족을 비롯해 심승섭 해군참모총장과 주요 지휘관 및 최영함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을 치른 최 하사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해군 청해부대 최종근 하사 빗속 영결식, 하늘바다로 항해

    해군 청해부대 최종근 하사 빗속 영결식, 하늘바다로 항해

    해군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입항 행사를 하던중에 함정 정박용 밧줄이 끊어지는 사고로 숨진 최종근(22) 하사의 영결식이 27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해양의료원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엄수됐다.최 하사의 아버지는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고개를 숙이고 슬픔을 참으며 앉아 있다가 고인의 영정 앞에서자 아들의 이름을 여러 번 목놓아 부르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최 하사 아버지가 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자 영결식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최 하사 어머니는 영결식이 거행되는 동안 제대로 앉아있지를 못해 딸의 부축을 받으며 버텼다. 최 하사는 이역만리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파병 임무를 마치고 복귀해 입항행사를 하다 밧줄 사고로 순직하는 바람에 가족 품으로 영영 돌아가지 못했다.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영결식이 열린 해군해양의료원에는 유족과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박기경 해군작전사령관, 청해부대 동료 등 300여명이 참석해 최 하사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다.문재인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가 보낸 조화가 영결식장안에 빼곡히 놓여 고인의 떠나는 마지막 길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영결식은 고인 약력보고를 시작으로 조사 낭독, 고인의 최영함 동기생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및 묵념, 고인에 대한 경례, 영현 이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작전사령부 인사참모처장 김상훈 대령은 “하늘의 바다로 항해를 시작한 최종근 하사. 청해부대의 별이 되신 영정 앞에 명복을 빕니다”며 약력 보고를 했다. 박기경 해군작전사령관도 조사를 통해 “최종근 하사는 항상 솔선수범하고 상·하급자로 부터 신망이 두터웠던 모범적인 장병이었고 진정한 바다의 사나이었다”며 “이제는 세상에서 부여된 군인으로서의 임무를 종료하고 영원히 평화롭고 잔잔한 바다에서 가장 멋진 평온의 항해를 하라”고 애도했다. 최 하사와 최영함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기 송강민 병장은 추도사에서 “훈련소 때부터 파병을 가고 싶다며 같이 공부했고, 이병 생활부터 파병까지 항상 함께해왔는데 너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진다”면서 “네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지 못한 시간과 펼쳐보지 못한 꿈은 여기에 남겨두고 부디 하늘나라에 가서 영원히 행복하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울먹였다. 최 하사의 관이 운구차로 옮겨지자 고인의 할머니는 관을 붙잡은 채 최 하사의 이름을 반복해 부르며 통곡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인의 어머니도 영정을 붙잡고 오열했다. 한 시간쯤 진행된 영결식이 끝나고 참석자들은 세차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해군해양의료원을 나섰다. 이어 이날 오후 4시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최 하사의 안장식이 거행됐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15분쯤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중에 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이 끊어지면서 최 하사가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산 앞바다서 청소선박 전복…2명 실종·1명 구조

    27일 낮 12시 31분쯤 부산 두도 북동쪽 2.2㎞ 인근 해상에서 선박 A호(22t·슬러지 청소선·승선원 3명)가 뒤집혀 2명이 실종됐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승선원 3명 중 1명은 인근에 있던 도선선에 구조됐고,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해경은 경비함정,연안구조정,중앙특수구조단을 현장에 보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 앞바다에는 강풍주의보와 함께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 해군 “홋줄 규격 통과한 제품…과거에도 끊어진 적 있어”

    해군 “홋줄 규격 통과한 제품…과거에도 끊어진 적 있어”

    해군은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홋줄(정박용 밧줄)이 끊어진 사고와 관련해 “끊어진 홋줄은 규격을 통과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다만 이런 사고가 흔하진 않지만, 과거에도 홋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해군 관계자는 27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사고가 난) 나일론 재질의 홋줄은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강도가 떨어진다는데 그 부분에 대해 파악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반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 같고, 이번 홋줄 자체는 규격을 통과해 들어온 제품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사고가 난 홋줄은 나일론 재질로 제작된 것”이라며 “내구연한은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나일론 재질의 홋줄은 입항 행사 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 쓰는 홋줄”이라며 “행사를 위해서 별도의 홋줄을 사용하지 않고, (사용하는 홋줄은) 똑같은 재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홋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흔하게 발생하느냐’라는 질문에 “흔한 사고는 아니다. 전에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해군은 사고 다음 날인 25일부터 해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합동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과 현장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끊어진 홋줄이 정확하게 규격대로 들어온 것인지, 다른 함정의 홋줄도 끊어질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모두 포함해서 합동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하고 있다”며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하고, 제반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고(故) 최종근 하사는 정복 차림으로 입항 후에 홋줄 보강작업을 하던 중이었고, 인솔 간부는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통 함정이 정박하면 홋줄 6개를 거는데 사고 당시 6개를 다 (부두와) 연결을 하고 하선 사다리까지 내려 입항한 상태였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해양법재판소 “러, 나포한 우크라 함정 선원 즉시 석방을”

    유엔 해양분쟁 조정 법률기구가 러시아에 지난해 나포한 우크라이나 함정 승조원을 즉시 석방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AFP통신은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국제해양법재판소가 지난해 11월 러시아가 흑해와 아조프해를 연결하는 케르치해협에서 우크라이나 해군 소속 함정 3척과 승조원 24명을 나포한 것에 대해 “군인 석방 절차를 즉시 진행하고 선원과 함정 모두 본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판결했다고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장은 결정문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승조원 석방을 계속 거부하는 것은 인도주의 관점에서 우려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는 재판소 결정을 환영하며 승조원에 대한 석방을 거듭 요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승조원 석방은) 러시아 지도부가 우크라이나와 분쟁을 끝내는 데 진정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 사안에 대한 재판소의 사법권을 부정하는 입장이다.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압박에도 승조원을 석방하지 않았던 러시아는 이날 심리에 대표단조차 보내지 않았다. 나포 당시 러시아는 “안보를 이유로 통행이 중단된 곳임에도 우크라니아 함정이 불법으로 진입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서형석 “두 번째 우승이요~”

    서형석 “두 번째 우승이요~”

    3타차 선두 이수만 2위로 끌어내리고 11언더파 277타 21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2승째 신고 .. 대상포인트 1위 점프 서형석(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을 차지했다.서형석은 2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7260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가 된 서형석은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이수민(26)을 3타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17년 9월 대구경북오픈 이후 1년 9개월 만에 일궈낸 2승째다. 시즌 상금 2억 1785만원이 된 서형석은 부문 1, 2위 이태희(3억 1277만원)와 함정우(2억 716만원)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시즌 상금 2억원을 넘어선 선수가 됐다. 5월 들어 매경오픈 공동 10위, 지난주 SK텔레콤오픈 공동 5위 등 꾸준한 성적을 낸 서형석은 또 제네시스(대상) 포인트 순위에서 2161점을 기록, 1위로 껑충 뛰었다. 선두 이수민에게 3타 뒤진 7언더파 4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서형석은 첫 홀 버디에 이어 이수민의 7번홀(파3) 보기로 간격을 1타 차로 좁힌 뒤 10번, 11번 홀에서 잇달아 1m 남짓의 버디를 낚아 1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이수민은 16번홀(파3)에서 첫 버디로 서형석과 격차를 1타로 좁혔지만 17번홀(파4) 또 한 타를 잃어 타수 차는 다시 2가 됐다. 서형석은 18번홀을 파세이브로 모두 마친 뒤 뒤따라온 이수민의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들어가면서 자신의 우승이 확정되자 두 팔을 치켜 올리면서 2승째의 환호성을 질렀다. 8언더파 280타로 역전패한 이수민은 지난주 SK텔레콤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에 입맛을 다셨고, 이기상(33)과 윤성호(23)가 나란히 5언더파 283타,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맹동섭(32)은 1언더파 287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해군 청해부대 최종근 하사 빈소 이틀째 조문 행렬, 27일 영결식

    해군 청해부대 최종근 하사 빈소 이틀째 조문 행렬, 27일 영결식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홋줄(정박용 밧줄) 절단 사고로 숨진 고(故) 최종근(22) 하사 장례 이틀째인 26일 빈소에는 각계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해군은 전날 고 최 병장에 대해 순직 결정을 하고 하사로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최 하사의 빈소가 차려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해군해양의료원에는 그의 순직을 애도하는 조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 군 동료 등 조문객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국회부의장은 “안타까운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 허성무 창원시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마이클 도넬리 주한 미 해군 사령관, 최영함의 동료 장병, 해군 관계자 등도 전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등 군 관계자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 각계 인사가 보낸 조화가 설치됐다. 고 최 하사의 장례는 27일까지 사흘간 해군작전사령부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27일 오전 8시 해군해양의료원에 엄수하고, 같은 날 오후 4시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안장식이 거행된다. 해군은 사고 직후 해군작전사령부 박노천 부사령관을 반장으로 하는 사고 대책반을 꾸려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와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15분쯤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장에서 홋줄보강작업을 하다 선수 쪽 갑판에서 갑자기 끊어진 홋줄 충격으로 최 하사가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해군에 따르면 최 하사는 2017년 8월 해군에 입대해 두달 뒤인 10월 최영함에 전입한 뒤 전역때까지 함정근무를 희망했다. 해군은 최 하사가 청해부대 파병에 앞서 파병종료시점에서 전역이 1개월여밖에 남지 않아 함장과 직접 면담을 통해 파병임무를 자원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28진 최영함은 지난해 11월 출항해 193일 파병기간중에 우리나라와 외국선박 30척에 대한 호송작전을 수행하고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과 인도양 등에서 선박 596척의 안전항해를 지원한 뒤 복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청해부대 사고로 전역 1개월 앞둔 병장 안타까운 죽음

    청해부대 사고로 전역 1개월 앞둔 병장 안타까운 죽음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파병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행사장에서 해군 병장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사망자는 전역을 1개월 앞둔 병사로 밝혀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1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 정박한 청해부대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이 ‘펑’하는 굉음과 함께 끊어지면서 군인 5명이 쓰러졌다. 홋줄은 배가 정박하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이다. 부상자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대기하던 구급차로 군 병원과 민간병원에 이송됐다. 이 가운데 A(22) 병장은 얼굴을 심하게 다쳐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A병장은 전역 1개월을 남기고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20대 상병 3명과 30대 중사 1명 등이다. 이들은 팔 등 신체 일부를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해군은 확인했다. 부상자 중 상병 한명은 이날 오후 퇴원해 부대에 복귀했다. 이들은 모두 청해부대 최영함 갑판병과 소속이다. 해군 관계자는 “홋줄이 갑자기 끊어지면서 ‘펑’ 소리와 함께 병사들을 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경위는 군 수사기관에서 확인하고 있다” 말했다.사고 당시 부두에는 최영함 장병 가족, 지인, 부대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해부대 28진 입항 환영행사가 진행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행사장에서 200여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가족, 지인들은 최초 몇분간 사고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함정에는 응급전문의가 탑승해 바로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대응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해부대 28진 최영함(4400t)은 지난해 11월 출항해 총 193일 파병 기간에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및 인도양에서 선박 596척의 안전 항해를 지원하다 진해 군항으로 복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해군 청해부대 입항 환영행사 사고로 군인 5명 사상

    해군 청해부대 입항 환영행사 사고로 군인 5명 사상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6개월간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행사 도중 사고가 발생해 해군 병장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4일 오전 10시 1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 정박한 청해부대 최영함 선수쪽 갑판에서 홋줄(배가 정박하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이 ‘펑’하는 소리와 함께 터져 군인 5명이 쓰러졌다. 부상자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행사장 주변에 있던 구급차로 군 병원과 민간병원으로 이송됐다. 정확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병장 1명은 얼굴을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진 것으로 해군이 확인했다. 나머지 4명은 팔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청해부대 소속으로 소말리아 아덴만 작전 수행을 무사히 마치고 복귀 길에 변을 당했다. 해군 관계자는 “홋줄이 갑자기 터지면서 ‘펑’ 소리와 함께 병사들을 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경위는 군 수사기관에서 확인하고 있다” 말했다. 사고 당시 부두에는 최영함 장병 가족, 지인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해부대 입항 환영행사가 열렸다. 당시 함정에는 응급전문의가 탑승해 바로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대응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해부대 28진 ‘최영함’(4400t)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6개월 동안 선박호송과 해적퇴치 임무 등을 수행한 후 이날 귀항했다. 창원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란 “걸프 해역 장악”… 美 1만명 추가 파병 검토

    하메네이, 온건파 대통령 비판 ‘강경모드’ 이란이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북쪽 해역을 장악해 페르시아만에 배치된 미국 전함의 발을 묶었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응분의 조치를 시사했으며, 미 국방부가 최대 1만명의 병력을 중동에 추가로 파병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도 드러나 다시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알리 파다비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사령관은 2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북쪽 걸프 해역은 우리 손아귀에 있다”면서 “이 지역에 주둔한 미군 전함들은 혁명수비대와 이란군의 통제하에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즉각 “우리 책임지역 전체에 항행의 자유와 자유로운 통상을 보장하는 방안을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준비하고 있다”며 맞섰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미 국방부가 최대 1만명의 병력을 중동에 추가로 파병하는 방안을 23일 백악관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미 국방부가 5000명 규모의 추가 파병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AP는 “백악관이 파병안을 전부 승인할지 혹은 일부만 승인할지 불확실하다”면서 “이번 조치는 이란의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추가 파병군은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포대, 해군 함정 위주의 방어군 형태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란에서도 대미 강경파가 힘을 얻고 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이날 서방과의 핵합의(JCPOA)를 이끈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을 지칭해 “핵합의 이행 방식 가운데 일부를 신뢰할 수 없었다. (이런 우려를) 대통령과 외무장관에게 수차례 주지했었다”며 공개 비판했다. 최고 지도자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지목해 비난한 것은 처음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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