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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호프미팅’ 상에 올라온 수제맥주에 담긴 의미

    ‘청와대 호프미팅’ 상에 올라온 수제맥주에 담긴 의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내 주요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27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전에는 기업인들과 수제맥주를 함께 마시면서 ‘호프미팅’을 갖기도 했다.‘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이라는 이름의 이번 간담회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그리고 ‘갓뚜기’로 불리는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틀 모두 참석한다. 간담회가 열리기 전부터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함께 즐기는 수제맥주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참석자들에게 제공된 맥주는 수제맥주 업체 ‘세븐브로이’의 제품 중 하나인 ‘강서 마일드 에일’이었다. 청와대는 “전체 임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이라는 말로 세븐브로이의 제품을 간담회 자리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진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서로 부드럽게 화합하여 모두가 향기로운 행복을 품을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임지호 셰프가 내놓은 채소·소고기·치즈류 안주를 함께 즐겼다. 임 셰프는 자연에서 식재료를 취득해 요리하는 셰프로 유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 대통령·기업인 ‘호프미팅’…술은 수제맥주, 안주는 유명 셰프가

    문 대통령·기업인 ‘호프미팅’…술은 수제맥주, 안주는 유명 셰프가

    건배는 소상공인이 만든 ‘수제 맥주’로‘방랑식객’ 임지호 셰프가 안주 준비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저녁 주요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이날 간담회는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최소한의 격식만 갖추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28일까지 이틀에 나눠 열리는 기업인과의 간담회 중 첫날인 이날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참석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틀 동안 함께한다. 정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참석한다. 청와대 참석자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다. 청와대는 참석자들에게 ‘노타이’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 등 최대한 편한 복장으로 와달라고 권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기업인들이 사전 ‘호프미팅’ 장소인 상춘재 앞 녹지원에 도착하면 편한 복장을 한 채 문 대통령과 만나 선 채로 인사말을 주고받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이 쏠렸던 맥주는 소상공 수제맥주 업체인 세븐브로이맥주의 제품으로 결정됐다. 생맥주 기계가 설치돼 350㎖ 잔에 맥주를 따라 건배하는 장면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안주는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임지호 셰프가 채소·소고기·치즈류로 준비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위해 특별히 초청한 셰프”라고 설명했다. 약 20분간의 ‘호프 미팅’이 끝나면 상춘재 안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간담회가 시작된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등 경제 현안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계획이다. 청와대는 전임 정권에서 열린 재벌총수 간담회가 대통령의 뜻을 기업인들에게 전달하는 ‘일방통행식’이었다는 지적이 나온 만큼 이번 간담회에서는 문 대통령이 기업인들의 말을 주로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업인들이 나름대로 정부에 불만스러운 점도 얘기하지 않겠는가”라며 “그런 이야기를 듣고 정부와의 접점을 찾아가는 게 이번 간담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상춘재 안에서 이뤄지는 간담회 시간을 50분 정도로 잡아놨지만 분위기에 따라서 간담회는 얼마든지 길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별도의 발언 순서나 시나리오 없이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이 이뤄지다 보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간담회가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토론 말미에 임지호 셰프가 준비한 간단한 저녁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에 공개하진 않았지만 저녁 메뉴에도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재계 ‘격식 파괴’ 4無 간담회

    시나리오·발표자료·발표순서·시간제한도 없어 진솔한 토론 20분간 사전 ‘호프 미팅’ 진행 일자리·상생협력 등 공유할 듯 27~28일 이틀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는 사전 시나리오 없는 격식 파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과거의 형식적인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자 시나리오와 발표 자료가 없다”면서 “발표 순서나 시간 제한도 사실상 없는 격식 파괴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20분간 사전 ‘호프 미팅’을 한 뒤 상춘재로 이동해 50~60분 정도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이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간담회는 그룹별 자산 순위에 따라 짝수 그룹과 오뚜기는 27일, 홀수 그룹은 28일로 정해졌다. 당초 27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참석이 막판까지 검토됐지만, 결국 정의선 부회장으로 바뀌었다. 이 밖에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참석한다. 28일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각각 참석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틀 모두 참석한다. 간담회 배경에 대해 홍 수석은 “경제팀을 포함한 내각 구성도 어느 정도 마무리됐고, 어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 만큼 기업인과 함께 새 정부의 경제철학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에 대해 진솔하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방미 때 수행 경제인들과의 차담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경제인과 간담회를 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전 시나리오가 없지만 ‘비정규직 모범기업’으로 중견기업 오뚜기가 재벌 총수들과 함께 초대된 만큼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문제와 관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 등이 ‘메인코스’가 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최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공식화한 초(超)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증세에 대한 협조 요청도 곁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靑·기업인 호프 미팅, 시나리오·시간제한 없는 ‘끝장 간담회’

    靑·기업인 호프 미팅, 시나리오·시간제한 없는 ‘끝장 간담회’

    27~28일 이틀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는 사전 시나리오 없는 격식 파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과거의 형식적인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자 시나리오와 발표 자료가 없다”면서 “발표 순서나 시간 제한도 사실상 없는 격식 파괴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20분간 사전 ‘호프 미팅’을 한 뒤 상춘재로 이동해 50~60분 정도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이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간담회는 그룹별 자산 순위에 따라 짝수 그룹과 오뚜기는 27일, 홀수 그룹은 28일로 정해졌다. 당초 27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참석이 막판까지 검토됐지만, 결국 정의선 부회장으로 바뀌었다. 이 밖에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참석한다. 28일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각각 참석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틀 모두 참석한다. 간담회 배경에 대해 홍 수석은 “경제팀을 포함한 내각 구성도 어느 정도 마무리됐고, 어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 만큼 기업인과 함께 새 정부의 경제철학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에 대해 진솔하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방미 때 수행 경제인들과의 차담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경제인과 간담회를 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전 시나리오가 없지만 ‘비정규직 모범기업’으로 중견기업 오뚜기가 재벌 총수들과 함께 초대된 만큼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문제와 관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 등이 ‘메인코스’가 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최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공식화한 초(超)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증세에 대한 협조 요청도 곁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재계, 홀·짝수 그룹으로 나눠 만난다

    文대통령·재계, 홀·짝수 그룹으로 나눠 만난다

    오는 27~2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간담회가 자산 순위를 기준으로 홀수와 짝수 기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현대차 참석자는 오늘 상의에 통보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간담회 첫날인 27일에는 자산 순위 2, 4, 6위 등 짝수 그룹에서 LG 구본준 부회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CJ 손경식 회장 등이 참석한다. ●별도 선발 오뚜기 함영준은 첫날 배정 자산 기준과 별도로 선택된 오뚜기 함영준 회장도 첫날로 배정됐다. 재계 2위인 현대차 그룹은 아직 참석자를 최종 확정하지 못했으며 25일 대한상의에 통보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28일에는 자산 순위 홀수 그룹에서 1위인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을 비롯해 SK 최태원 회장,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 KT 황창규 회장 등이 자리한다. 이번 간담회 성사를 주도했던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은 이틀 모두 참석한다. 간담회를 앞두고 해당 그룹들은 어떤 내용을 준비해야 할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정권 초에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만날 때는 미리 제시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신규 고용은 얼마나 할지, 투자는 얼마나 할지 등을 놓고 기업들 간에 최소한의 입을 맞추곤 했다”면서 “경제특보 등 주로 청와대의 실세가 이를 조율했고, 기업의 어려운 현실을 호소하면 어느 정도 협상도 가능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의제 사전 조율 없어… 기업들 고심 하지만 이번 만남은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이라는 큰 주제만 정해졌을 뿐 사전에 협의된 내용이 없다. 대한상의 측도 “각자 자발적으로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맞게 알아서 호응을 하라는 것인데 기업들은 갑자기 주어진 ‘자율성’에 어느 정도 규모로 화답해야 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간담회 참석을 앞둔 A 대기업 관계자는 “새 정부가 요구하는 협력업체 등과의 상생 계획은 계속 내놓고 있지만 일자리 확대 등을 기업에서 먼저 결정할 수는 없어 일단 간담회 당일 대통령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 방향을 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文대통령이 생각하는 기업 이미지는 오뚜기

    文대통령이 생각하는 기업 이미지는 오뚜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기업인과의 대화 첫날에 참석토록 초청한 오뚜기는 문 대통령이 생각하는 경제와 맞물려 있다. 오뚜기는 재계순위 232위로 쟁쟁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을 물리치고 초대받았다.문 대통령과 오뚜기가 일맥 상통하는 점을 정리하면 이렇다. 문 대통령이 경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다. 이를 가장 잘 실현한 회사가 오뚜기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3099명의 직원 가운데 기간제는 36명뿐이다. 대형 마트의 시식코너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비정규직이지만 오뚜기의 경우 정규직이다. 창업주 고 함태호 명예회장은 “절대로 비정규직을 고용하지 말라”고 했다는 이야기는 업계에서도 유명하다. 또 라면값은 2008년 이후 10년째 동결돼 있다. 밀가루 등 재료 값이 모두 올랐으나 라면 값을 올리지 않으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갓뚜기’로 불린다. 최근 프랜차이즈 치킨업계가 정권 교체기를 틈타 치킨값을 올리려다 비난 여론으로 철회한 것과는 대비된다. 지난해 9월 창업주 함태호 회장이 작고하면서 함영준 회장이 1조 6500억원 정도의 자산규모를 상속받았다. 이 과정에서 탈법이나 편법을 동원하지 않고 상속세 1500억원을 5년 분할로 그대로 납부하기로 했다고 YTN이 24일 보도했다. 이 외에도 심장병 어린이 돕기와 장애인 자립 지원 등으로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오뚜기의 이런 행보가 문 대통령이 생각하는 기업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뚜기 손녀 함연지, 연예인 주식부자 5위…현재 근황은?

    오뚜기 손녀 함연지, 연예인 주식부자 5위…현재 근황은?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하는 15개 기업 중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식품 기업 오뚜기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함태호 오뚜기 창업주의 손녀이자 함영준 현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25)의 근황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오뚜기 카레 광고에도 직접 출연했던 함연지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뉴욕대 티쉬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후 지난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통해 데뷔했다. 지난 5월 종영한 KBS1TV 드라마 ‘빛나라 은수’에 ‘정아’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연예인 주식 부자’로도 유명하다. 함연지는 14세이던 2006년 이미 12억원에 달하는 오뚜기 주식 1만 주를 갖게 돼 미성년 주식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에는 보유한 상장 주식의 가치가 366억원(지난 4월 기준)으로 연예인 주식순위 랭킹 5위에 올랐다. 함연지는 지난 5일 국내 대기업 임원 아들 A씨와 결혼했다. A씨는 민족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유명 대학을 졸업한 뒤 홍콩에 있는 회사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최근 싱가포르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뚜기는 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한 곳으로 SNS에서는 착한 기업 ‘갓뚜기’라고 불린다. 지난해 9월 별세한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은 1800명의 시식사원을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최근 식품 가격 인상이 계속됐지만 오뚜기는 라면 가격을 올리지 않아 소비자들의 칭찬을 받았다. 또 오뚜기 함영준 회장은 함태호 명예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상속받으면서 1500억원대의 상속세금을 5년에 걸쳐 분납하기로 했다. 세금을 줄이기 위한 재벌 2, 3세들의 편법 상속 논란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보기 드문 사례였다. 함태호 창업주는 2015년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개인적으로 300억원대 규모의 주식을 기부했다. 1992년부터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시작해 수천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사했다. 함영준 회장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몽구·구본무·최태원 등 총수들 직접 참석할 듯

    재계 “소통하는 자리 됐으면” 오는 27~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의 첫 만남에는 재판과 같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룹 오너 등 총수들이 직접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 4대 그룹 관계자는 23일 “청와대에서 직접 언급이 없더라도 그룹 총수들이 참석하라는 뜻 아니겠느냐”고 했다. 우선 현대기아차 그룹 정몽구 회장이 최고 연장자로서 청와대 간담회에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문 대통령의 첫 방미 일정에는 고령인 점 등을 감안해 아들 정의선 부회장이 대신 갔지만 이번에는 직접 나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 LG그룹 구본무 회장도 직접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SK그룹 관계자는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최태원 회장이 직접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그룹도 대한상의 부회장단에 속해 있는 정용진 부회장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 가운데 아들 이재용 부회장마저 ‘최순실 게이트’로 재판을 받고 있어 권오현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역시 재판을 받고 있는 롯데 신동빈 회장은 간담회 당일인 27, 28일 공판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일한 중견기업 참석 대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뚜기는 창업 2세인 함영준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 기업들은 간담회가 이례적으로 이틀에 걸쳐 열림에 따라 첫날과 이튿날 중 언제 포함될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재계 관계자는 “날짜별 대상 기업 명단이 나오면 이를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분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 다른 관계자는 “이틀 동안 두 그룹으로 나눠 만찬으로 진행하는 만큼 이전과 달리 제대로 소통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재계 일각에서는 “너무 갑작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간담회를 불과 나흘 남겨놓은 휴일에 발표가 이뤄져 좀 당혹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중견기업 오뚜기 ‘갓뚜기’ 칭찬 속 대기업과 나란히 靑 초대

    중견기업 오뚜기 ‘갓뚜기’ 칭찬 속 대기업과 나란히 靑 초대

    중견 식품기업인 오뚜기가 오는 27∼28일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대화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통상 재계 순위를 매기는 기준으로 활용하는 자산을 보면 오뚜기는 연결기준으로도 1조5000억원 정도여서 50위권에도 들지 못하지만 삼성, 현대기아차 등 내로라하는 14대 그룹과 나란히 청와대에 초대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대화 일정을 밝히면서 “오뚜기는 여러 가지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에서 모범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초청해서 격려를 하고자 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오뚜기는 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한 곳으로 SNS에서는 ‘갓뚜기’라고 불리며 각종 미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9월 별세한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은 1800명의 시식사원을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최근 식품 가격 인상이 계속됐지만 오뚜기는 라면 가격을 올리지 않아 소비자들의 칭찬을 받았다. 또 오뚜기 함영준 회장은 함태호 명예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상속받으면서 1500억원대의 상속세금을 5년에 걸쳐 분납하기로 했다. 세금을 줄이기 위한 재벌 2, 3세들의 편법 상속 논란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보기 드문 사례였다. 오너 일가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함태호 창업주는 남몰래 어린이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도운 경영자로 유명하다. 그는 2015년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개인적으로 300억원대 규모의 주식을 기부했다. 1992년부터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시작해 수천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사했다. 오뚜기는 2012년 6월부터는 장애인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오뚜기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2009년에는 오뚜기학술상을 제정했다. 2012년 오뚜기봉사단을 출범해 저소측 계층도 돕고 있다. 함영준 회장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건희 168억弗 ‘9년 연속 국내 1위’

    이건희 168억弗 ‘9년 연속 국내 1위’

    2위 서경배·3위는 이재용 정몽구·최태원 5·6위 올라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7일 발표한 2017년 한국의 50대 부자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42억 달러가 늘어난 168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하면서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 회장(67억 달러)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2억 달러)은 3위에 올랐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권혁빈 대표가 61억 달러로 4위로 올라섰다. 권 대표는 ‘크로스파이어’라는 게임으로 자수성가한 경영인으로, 스마일게이트는 중국, 브라질 등에서 게임으로 연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5~7위는 각각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5억 달러), 최태원 SK그룹 회장(36억 달러), 김정주 넥슨 회장(30억 달러)이 차지했다. 8~10위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27억 달러),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24억 달러), 이중근 부영 회장(23억 달러) 순이었다. 올해의 순위에는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과 효성의 조현상 사장, 넷마블게임즈의 방준혁 의장 등 3명이 새로 진입했다. 함영준 회장과 조현상 사장이 각각 각각 47위와 49위에 랭크됐고 방준혁 회장은 일약 24위에 올랐다. 지난해 처음으로 순위에 포함된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은 41억 달러 규모의 4호 펀드 조성에 힘입어 순위가 47위에서 38위로 올랐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주가 하락 등으로 재산은 56%가 줄었지만 올해 15위에 랭크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 한국 부자 4위…정몽구·최태원 제쳤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 한국 부자 4위…정몽구·최태원 제쳤다

    포브스, 한국 50대 부자 발표…이건희·권혁빈 재산 급증, 방준혁 24위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7일 2017년 한국의 50대 부자 순위를 발표했다. 포브스는 코스피가 지난 1년간 삼성전자의 견인으로 6% 오른 덕분에 부자 순위가 크게 뒤바뀌는 일은 없었다고 지적했다.삼성전자 주가는 갤럭시 노트7의 리콜 사태,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에도 불구하고 60% 이상 뛰었다. 이건희 회장의 재산은 달러화 기준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건희 회장은 42억 달러가 늘어난 168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하면서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67억 달러를 보유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 회장이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보유한 재산의 대부분은 사실상 지주회사인 삼성물산의 주식인 탓에 지난해와 변동이 없는 62억 달러로 평가되며 3위에 올랐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권혁빈 대표 재산은 61억 달러로 4위로 올라섰다. 그의 재산 증가분은 12억 달러로, 이건희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이어 5~6위는 각각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올해의 순위에는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과 효성의 조현상 사장, 넷마블게임즈의 방준혁 의장 등 3명이 새로 진출했다. 함영준 회장과 조현상 사장이 각각 각각 47위와 49위에 랭크됐고 방준혁 회장은 일약 24위로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넷마블은 다음달 12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시가총액을 최고 120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게임업계 1,2위인 넥슨과 엔씨소프트를 가볍게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넷마블 주식 24%를 보유한 방 의장 본인의 재산도 2배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의 이해진 전 의장을 포함해 지난해 순위에서 보이지 않았던 5명의 부자들이 올해에 모두 복귀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순위에 포함된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은 41억 달러 규모의 4호 펀드 조성에 힘입어 순위가 47위에서 38위로 상승했다. 포브스는 순위의 격변은 없었지만 상당수 부자들의 순자산이 줄어들었고 특히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증감률 기준으로 가장 큰 피해자로 꼽힌다고 밝혔다. 신약의 임상시험이 지연되고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계약이 차질을 빚은 탓으로 한미약품의 주가는 54%가 하락했고 시가총액도 1년 전보다 45억 달러 줄어들었다. 임 회장의 재산은 56%가 줄어들었지만 올해 15위에 랭크되면서 부자 클럽에 머물 수 있었다. 뇌물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은 김정주 넥슨 회장의 재산도 27%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순위 자체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 7위로 한 계단 내려가는 데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장학재단 홍보위원에 탤런트 박상원 등 9명 위촉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서울사무소에서 홍보자문위원 9명을 위촉하고 첫 홍보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위촉된 위원은 채재은 가천대 행정학과 교수, 함영준 조선뉴스프레스 고문, 이동현 경향신문 사장, 이재천 백석대 대학원 특임부총장, 한상필 한양대 언론정보대학 학장, 김은섭 전 대경대 총장, 황인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전임교수, 안승준 앰배서더 호텔 그룹 부회장, 박상원 서울예술대 교수다. 홍보자문위원회는 국가장학정책 홍보 방향과 효과적인 정책홍보, 기관홍보 방안 수립 등 다양한 의견을 재단에 조언한다. 안양옥 이사장은 “학생과 학부모, 국민에게 신뢰받는 장학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고견을 개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오뚜기 학술상’에 김미리 교수

    ‘오뚜기 학술상’에 김미리 교수

    오뚜기재단(이사장 함영준)은 지난 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김미리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에게 ‘제15회 오뚜기 학술상’을 수여했다. 김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해 조리과학에 적용하는 등 식품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 ‘# ○ ○_내_성폭력’ 증언의 연대… 문화계 민낯 바꿀까

    문단·미술·영화 등 전방위 확산 독립 문예지, 사례 모아 12월 발간 “예술계 전체가 저속하고 추잡한 논쟁에 휘말리는 게 참담하죠. 하지만 이번 일로 문화예술인들이 인간의 존엄과 인간에 대한 예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문화계 인사들이 연일 ‘성추문의 주인공’으로 새롭게 폭로되고 있다. 박범신 작가, 박진성 시인, 이준규 시인, 함영준 큐레이터, 영화평론가 K씨 등에 이어 25일에는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도 가해자로 지목되며 문단에서 촉발된 성폭력 논란이 미술, 영화 등 전방위로 번지고 있다. 이를 두고 문화계 내부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다수다. 한 번 지명도가 올라가면 존재 자체로 ‘권력’이 되는 문화예술계 내 극심한 권력 불균형과 이로 인해 문제가 생겨도 공론화할 통로가 없는 폐쇄적인 환경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특히 문단 내 성폭력 논란은 ‘장기전’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김현·강성은·박시하 시인이 만드는 독립 문예지 ‘더 멀리’가 이달 말까지 문단 내 성폭력 사례를 수집해 12월 말 펴낼 예정이기 때문이다. 유독 문단에서 연쇄 폭로가 이어지는 데는 극소수만이 작가로 성공하는 등단 제도 아래 공고해진 습작생과 작가, 편집자와 작가의 불평등한 권력 관계가 첫손에 꼽힌다. 소설가 천희란은 최근 발표한 칼럼 ‘가장 잔혹한 말’에서 “한 작가의 권위는 결코 가볍지 않다. 피해자는 자신이 경험한 사건이나 관계가 밝혀지면 스스로의 꿈이 좌절될지 모른다는 예감에 붙들린다”는 말로 습작생이 겪는 폭력의 무게를 가늠케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편집자는 “문화계 내 수직관계가 매우 극심한 데다 편집자는 편집을 잘하는 것보다 감정노동으로 대형 작가들의 비위를 잘 맞추는 게 실력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철저한 갑을 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다. 미술계 관계자는 “실력보다는 인맥 위주로 돌아가는 좁은 세계에서 여성 신진 작가들에게 남성 큐레이터들은 절대적인 지위를 가진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위계를 악용한 성추행이 중대한 악질 범죄라는 것이 널리 인식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불이익, 2차 가해 때문에 ‘을’들의 발설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익명을 보장하면서도 큰 파급력을 일으키며 ‘공론화의 장’이 되고 있다. 하지만 사실관계 확인에 앞서 실명이 먼저 입길에 오르내리고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을 두둔하는 사람들도 싸잡아 ‘보이콧’ 리스트에 오르며 우려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문인은 “사실 확인이 안 된 여론재판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급부상한 페미니즘 논쟁과 맞물린 이런 용기 있는 증언들이 여성 비하, 폭력이 일상적으로 내면화된 우리 사회의 남성중심적 문화를 바꿀 ‘전환점’을 가져올 거란 기대도 크다. 지난달 ‘21세기 문학’ 가을호에 문단 내 여성 혐오 행태를 폭로한 김현 시인은 25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해시태그(# ○ ○_내_성폭력)를 통한 용기 있는 ‘증언의 연대’는 그간 참고 고민하고 활동한 여성들이 피해를 고발하고 나선 주체적인 인식의 결과”라며 “증언, 사과, 처벌 그리고 그 ‘다음’을 생각해 보자는 게 이 증언들의 가장 큰 목적인 만큼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논의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_내_성폭력’ 권력 향한 乙의 고발

    웹툰 작가 이자혜씨의 미성년자 성폭행 방조, 원로 소설가 박범신씨의 성추행 의혹 등을 알린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해시태그(#)가 익명으로 성추문을 고발하는 출구 역할을 하고 있다. 성범죄의 경우 피해자의 신원이 드러나는 게 고발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미확인 사실을 빌미로 한 마녀사냥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해시태그란 해시(#) 뒤에 게시물의 핵심어를 붙여 쓴 것으로, 해당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같은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모두 검색된다. 24일 트위터에는 ‘#운동권_내_성폭력’, ‘#스포츠계_내_성폭력’, ‘#영화계_내_성폭력’ 등 다양한 해시태그가 계속됐다. 그리고 이들 해시태그에는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쏟아졌다. 지난 17일 만화 등에 심취한 사람을 일컫는 ‘#오타쿠_내_성폭력’으로 시작된 이번 움직임은 ‘#문단_내_성폭력’으로 번졌고 작가 박범신, 시인 박진성, 큐레이터 함영준 등이 성추행 의혹으로 공론화됐다. 출판편집자 출신인 A씨는 지난 21일 ‘박범신씨가 술자리에 동석한 여성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고 트위터에서 주장했다. 하지만 이튿날 술자리에 동석했던 여성 2명은 “(A씨의 폭로 글에) 오르내린 당사자는 성희롱이라고 느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당사자인 박씨는 사과문을 올린 뒤 24일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박진성 시인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작가 지망생을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 성폭행했다는 폭로 속 가해자로 지목됐다. 일민미술관 큐레이터로 활동했던 함영준씨는 대학생 시절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여성의 속옷 상·하의에 손을 집어넣었다는 혐의를 받고 활동을 접었다.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사회학과 교수는 “성폭력은 통상 힘이 있는 남성이나 집단에 의해 저질러지는 경우가 많아 개인이 해결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해시태그 연대로 성폭력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업계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사실을 알리고, 혼자는 상대할 수 없었던 힘 있는 가해자 집단에 대해 효과적인 저항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정동훈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는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유통되는 정보가 제2의 피해자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대중의 글과 대중의 판단은 결국 현상에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이러한 움직임은)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마녀사냥이 될 소지가 크다”며 “특히 성폭력 의혹은 극단적인 결말을 맺는 경우가 많아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스스로 필터링 및 숨고르기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함영준 큐레이터 “속옷 속에 손 안 넣었다…구토해 옷 갈아입힌 것”

    함영준 큐레이터 “속옷 속에 손 안 넣었다…구토해 옷 갈아입힌 것”

    함영준 일민미술관 큐레이터가 최근 폭로된 성추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서를 내놨다. 함씨는 지난 23일 인터넷 전자필기장 ‘에버노트’를 통해 “어떤 분이 트윗을 통해, 과거에 제가 그분의 속옷 속으로 손을 넣는 등 몸을 더듬으며 옆에 있던 사람과 대화를 나누었다는 기억을 공개했습니다”라면서 “저는 그 일에 대해 명확히 기억하고 있으며, 트윗을 올리신 분의 기억은 실제 일어난 일과 다르기에 다음과 같이 해명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씨는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던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함씨는 “홍대 근처에서 저는 학교 동기 모임을 주최했습니다. 해당 모임에는 상당히 많은 수의 남녀가 섞여 있었고, 저는 당시 교제하던 여자친구와 함께 참석했습니다”라면서 “술자리가 파할 무렵 참석했던 신입생 중 한 명이 완전히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했고, 저와 제 여자친구가 제 여자친구의 집으로 데려가 재우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색에 위치한 제 여자친구의 집에 가는 동안 그 신입생은 계속 구토를 하여 옷에 토사물이 잔뜩 묻게 되었습니다”라면서 “저와 제 여자친구는 토사물이 묻은 옷을 벗기고 편한 옷을 갈아입히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그 신입생이 입고 있던 옷을 벗겼으며, 그 신입생이 만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옆에서 제가 이를 도왔습니다. 다만 벗긴 옷을 빨고 편한 옷으로 갈아 입히는 것은 제 여자친구가 전부 담당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그 신입생이 일어나자 제가 인근의 역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함씨는 “지금까지의 내용이 실제로 있었던 일의 전부입니다. 저는 해당 트윗에 대하여 어떠한 법적인 조치나 대응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쉽게 바라기 어려운 일임을 알지만, 부디 해당 트윗을 올리신 분이 기억을 바로잡아 직접 사실을 밝혀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함영준 큐레이터가 올린 해명서 전문. 어떤 분이 트윗을 통해, 과거에 제가 그분의 속옷 속으로 손을 넣는 등 몸을 더듬으며 옆에 있던 사람과 대화를 나누었다는 기억을 공개했습니다. 저는 그 일에 대해 명확히 기억하고 있으며, 트윗을 올리신 분의 기억은 실제 일어난 일과 다르기에 다음과 같이 해명합니다. 본 해명은 해당 트윗을 올리신 분에게 어떤 조치나 대응을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다만, 트윗을 올리신 분의 기억이 사실과 다름에도 ‘속옷에 손을 넣는 행위’ 등의 자극적인 표현이 공중파를 비롯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헤드라인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트윗을 올리신 분의 기억이 다른 사안과 마찬가지로 저의 위계에 의하여 발생한 일이라는 뉘앙스로 널리 전파되고 있기에 사실을 밝히고자 본 해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한편, 제가 성추문을 이유로 홍익대학교를 자퇴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 거의 나가지 않은 탓에 출석수 부족으로 학사경고가 누적되어 자퇴했을 따름입니다. 트윗을 올리신 분이 기억하는 일의 실제 전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년 1월쯤 신촌 또는 홍대 근처에서 저는 학교 동기 모임을 주최했습니다. 저는 평소 동기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특별한 이유로 동기들을 직접 모은 날의 전후 사실을 명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해당 모임에는 상당히 많은 수의 남녀가 섞여 있었고, 저는 당시 교제하던 여자친구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또한 그 모임에 그해의 신입생이 나중에 합류했습니다. 술자리가 파할 무렵 참석했던 신입생 중 한 명이 완전히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했고, 저와 제 여자친구가 제 여자친구의 집으로 데려가 재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색에 위치한 제 여자친구의 집에 가는 동안 그 신입생은 계속 구토를 하여 옷에 토사물이 잔뜩 묻게 되었습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는 토사물이 묻은 옷을 벗기고 편한 옷을 갈아입히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그 신입생이 입고 있던 옷을 벗겼으며, 그 신입생이 만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옆에서 제가 이를 도왔습니다. 다만 벗긴 옷을 빨고 편한 옷으로 갈아 입히는 것은 제 여자친구가 전부 담당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그 신입생이 일어나자 제가 인근의 역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이 실제로 있었던 일의 전부입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저는 해당 트윗에 대하여 어떠한 법적인 조치나 대응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쉽게 바라기 어려운 일임을 알지만, 부디 해당 트윗을 올리신 분이 기억을 바로잡아 직접 사실을 밝혀주시면 좋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단 이어 미술계도 성추행 논란…함영준 큐레이터, 여성 작가 등에 성희롱 폭로

    문단 이어 미술계도 성추행 논란…함영준 큐레이터, 여성 작가 등에 성희롱 폭로

    최근 문단에서 성추행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술계에서도 성희롱 사건이 폭로됐다. 함영준 일민미술관 책임큐레이터가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바탕으로 여성 작가 등에게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것이다. 함씨는 성추행을 시인하고 사과문을 올렸으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한 네티즌은 지난 22일 트위터를 통해 함씨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면서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손은 팬티로도 들어오고 브라 사이로도 들어왔다”며 “페미니스트라고 OO일보에 기고했을 때 정말 기가 찼다”고 했다. 이어 “(함 씨는) 대학에 다닐 때부터 그런 쪽으로 더러웠고 유명했다. (중략) 당한 사람은 나 뿐만 아니었다”고도 밝혔다. 함씨는 지난해 한 일간지에 ‘남성들이여! 페미니즘이 불편한가’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내면서 “여성을 차별하고 비하해 온 가해자로서 남성은 페미니즘의 당사자”라며 한국 사회가 심각하게 성차별적이라고 비판했었다. 성추행 논란이 일자자 함씨는 22일 SNS에 사과문을 올려 “모든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다. 우선 제가 가진 모든 직위를 정리하겠다. 현재 저와 진행 중인 모든 프로젝트를 최대한 빨리 정리한 후 그만두겠다. 이후 자숙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함씨는 “미술계 내에서 큐레이터로서 지위와 권력을 인식하지 못하고, 특히 여성 작가를 만나는 일에 있어 부주의했음을 인정한다. 신체 접촉이 이루어진 부분에 대해 깊이 사죄하고 후회한다”고 했다. 한편 함씨가 관여한 비정기 문화잡지 ‘도미노’는 “동인 일동은 함영준씨가 저지른 성희롱과 성범죄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도미노와 관련된 공식적, 비공식적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7년 식품 외길 ‘오뚝이’ 회장님

    47년 식품 외길 ‘오뚝이’ 회장님

    조회마다 애국가 4절까지 불러 1969년 출시 첫 카레 1위 고수 작년 시식사원 정규직 고용 화제 “숫자는 현재를 알리고 미래를 보여준다. 숫자로 관리하고 숫자로 문제를 찾고 숫자로 결과를 얻어라. 모든 경영은 숫자의 경영이다.” ‘숫자경영’을 유독 강조했던 오뚜기의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이 12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86세. 함경남도 원산 출신의 함 명예회장은 1969년 오뚜기식품공업(현 오뚜기)을 설립한 이후 47년간 ‘식품 외길’을 걸었다. 준법정신을 강조하며 근검절약한 생활을 해 온 고인은 월남한 기업인답게 남다른 애국심을 보였다. 1979년 오뚜기의 사가(社歌)를 제정했을 때 사가는 3절까지 부르고 애국가를 1절까지 부른다는 것은 국민 된 도리가 아니라면서 지금까지 매월 모든 조회와 모든 행사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게 하고 있다. 1969년 5월 국내 최초로 카레를 생산해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1981년 개발된 ‘3분 카레’는 국내 최초의 레토르트(즉석식품) 제품으로 출시 첫해 400만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함 명예회장은 토마토 케첩과 마요네즈를 각각 1971년과 1972년에 국내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마요네즈는 오뚜기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산됐다. 오뚜기는 지금까지도 분말 카레 시장과 케첩 시장에서 점유율 80%(지난해 기준)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시식사원 1800여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함 명예회장은 2010년 장남인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고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났으나 사회공헌 활동은 꾸준히 이어 왔다. 1992년 결연을 맺은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지난 7월까지 모두 4242명의 어린이에게 심장 수술비를 지원했다. 1996년에는 사재를 출연해 오뚜기재단을 설립, 지금까지 687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해 말에는 315억원 상당의 개인 주식 3만주를 기부해 화제가 됐다. 2005년 해외 신시장 개척의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 2011년에는 국민 식생활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상을 각각 받았다. 부인 고 박보옥 여사와의 사이에 1남(함영준 오뚜기 회장) 2녀를 두고 있다. 큰딸 영림씨는 이화여대 음악대학장, 둘째 딸 영혜씨는 주부이다. 정연현 풍림푸드 사장, 정세장 면사랑 사장이 사위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 30분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부고]

    ●김용준(순복음도봉교회 목사)용학(연세대 총장)용민(국민대 교수)용성(전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씨 부친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227-7550 ●노성철(삼우금속 회장)성현(미국 거주)성훈(연세암병원장)성민(미국 거주)씨 모친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227-7556 ●김동호(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제4행정실장)동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씨 모친상 17일 강원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33)254-5611 ●정진성(대전시교육청 공보관실 주무관)씨 장모상 17일 충남 서천 참사랑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41)956-4440 ●임대근(문화방송 부장·전 베를린 특파원)씨 동생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52 ●박용길(전 KNN 부회장)씨 별세 보람(롯데홈쇼핑 과장)우람(넥센타이어 과장)씨 부친상 고유리(에어부산 근무)씨 시부상 정유철(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씨 장인상 16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1)711-4400 ●김석호(KBS 해설국장)씨 장모상 15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30분 (064)742-5000 ●정승수(전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창수(한국관광공사 사장)봉수(삼척세무서 근무)씨 부친상 조규홍(전 한국전선 부사장)남부희(전 강원대 교수)임길수(자영업)함영준(자영업)씨 장인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63 ●김영택(SISA 부사장)영화(중앙대 교수)씨 부친상 17일 중앙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30분 (02)860-3500 ●서차영(세종대 예체능대 무용과 교수)씨 별세 윤중(산업은행 차장)우중(신성솔라에너지 대리)씨 모친상 박연정(싱가포르국립발레단 단원)씨 시모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17 ●박재우(한국표준협회미디어 대표)씨 장인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2258-5940 ●서건창(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선수)씨 조모상 17일 광주 나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62)670-4444
  • ㈜오뚜기, 한국심장재단 4천 번째 새 생명 탄생기념행사

    ㈜오뚜기, 한국심장재단 4천 번째 새 생명 탄생기념행사

    지난 11월 24일(화)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와 사회복지법인 한국심장재단(이사장 조범구)은 오뚜기센터 풍림홀에서 ‘새 생명 4,000명 탄생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기념사와 한국심장재단 조범구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된 행사에는 ㈜오뚜기와 관계사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아 완치된 어린이와 가족들, ㈜오뚜기와 관계사, 한국심장재단 임직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오뚜기는 4천 번째 완치 어린이 박종은(가명. 5세/남)에게 오뚜기 모형의 순금메달을 전달하였으며, 완치 어린이를 대표하여 이가윤(가명. 11세/여)어린이가 아리랑 등 민요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 참석 후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잠실에 있는 키자니아를 방문해 직업체험 활동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속적인 후원으로 건강해진 심장병 어린이들과 행복한 가족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 앞으로도 수술비가 없어 심장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가 한 명도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심장재단 조범구 이사장은 “지난 24년간 4천명의 새 생명이 탄생하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실천해 주신 ㈜오뚜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심장수술을 받은 어린이들이 ㈜오뚜기의 사랑으로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오뚜기는 1992년 7월부터 현재까지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후원하였으며, 11개 관계사도 동참하여 매월 23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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