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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호남 잇는 ‘달빛내륙철도 반드시 건설돼야’, 영호남 시도지사 대통령에 호소문

    영호남 잇는 ‘달빛내륙철도 반드시 건설돼야’, 영호남 시도지사 대통령에 호소문

    영호남 6개 시도지사가 28일 경남 거창군청 앞 광장에 모여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대통령에게 호소하는 공동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호소문 발표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상락 전남도행정부지사, 구인모 거창군수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공동호소문에서 “대통령 공약 사업이며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표적 상징사업인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지난 22일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포함되지 않은데 대해 영호남 시도민들의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정부는 이번 철도망구축계획안에 달빛내륙철도가 반영되지 않은 사유를 낮은 경제성(B/C 0.483)과 사업규모(4조 850억원)를 들고 있지만 정치권 이해관계로 지난 수십년간 단절돼 있었는데 어떻게 지금 당장 높은 B/C가 나오겠는”라고 반문했다. 또 “호남고속철도는 논의 당시 B/C가 더 낮았다”며 “달빛내륙철도는 현재의 경제성이 아니라 신남부경제권 구축을 통한 국민 대통합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미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주요 목표로 제시한 ‘주요 거점도시간 2시간대 철도망 연결’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달빛내륙철도는 단순히 광주와 대구만을 잇는 철도가 아니라 전남 담양, 전북 순창·남원·장수, 경남 함양·거창·합천, 경북 고령 등 6개 광역 자치단체를 거치고 관련 인구가 970만명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영호남 6개 시도지사들은 “국토 균형발전과 동서 화합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온 대통령께서 동서통합형 철도사업인 달빛내륙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결단해 주시길 모든 시·도민 염원을 모아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최상위 철도 법정계획이다. 국토부에서 지난 22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 초안에 ‘대구∼광주선 철도사업’이 신규사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고속화 철도(203.7km)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예상 사업비는 4조 850억원이다.광주시와 대구시는 달빛내륙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에 반영되지 않음에 따라 노선이 지나는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등과 연대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날 호소문 발표 행사가 열린 거창군은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중심지다. 6개 시도지사 호소문 발표에 이어 6개 시도를 상징하는 6가지 색으로 ‘비상을 꿈꾼다’라는 소망이 담긴 종이비행기를 힘차게 날리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거창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길섶에서] 서울살이/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세상에 숨어 사는 사람 중에 참으로 큰 사람은 도시에 숨는 법이니, 반드시 산과 숲속으로 들어가야 잘하는 일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에게는 산과 숲이 도시보다 조용히 묻혀 살면서 인격을 함양하기에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퇴계가 지인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조언한 내용이다. 퇴계는 관직에 있을 때도 수시로 낙향하겠다며 임금께 상소를 올리는 등 벼슬이 높아지는 것조차 달가워하지 않았다. 벼슬살이를 하는 동안에도 틈만 나면 고향으로 가고 싶어 했다. 건강이 좋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지만 벼슬보다는 학문을 연구하고 성현의 가르침과 도를 닦는 삶에 관심이 더욱 컸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은 남녀노소 누구나 도시에서의 삶, 특히 서울살이를 좋아한다. 직업이 있건 없건, 은퇴 이후에도 선뜻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사람이 드물다. 서울이나 도시를 벗어나면 큰일이라도 생길 것처럼 불안해한다. 귀거래, 수구초심 등의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갖가지 사연으로 도시를 벗어나지 않으려는 삶이 집값 상승 등 많은 사회적인 문제의 원인이 될 법하다. 퇴계 선생의 삶을 흉내내기란 어렵겠지만 한 번쯤 되새겨 봐야 할 시간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yidonggu@seoul.co.kr
  • 원격수업 등 쟁점 많은데… 새 교육과정, 석달 만에 사회적합의 이룰까

    원격수업 등 쟁점 많은데… 새 교육과정, 석달 만에 사회적합의 이룰까

    교육부가 차기 교육과정을 ‘공론화’ 과정을 거쳐 마련한다. 학생과 학부모 등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사회적 합의’의 토대 위에 차기 교육과정을 세운다는 구상이다. 공교육의 방향을 정책 수요자들이 설계한다는 취지의 이면에는 ‘결론 없는 숙의’라는 공론화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만큼, 논의의 틀과 의제를 어떻게 설계할지에 성패가 달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국민과 함께하는 미래형 교육과정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2022 개정교육과정 추진 과정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국민들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2 개정교육과정은 오는 2024년 초등학교 1·2학년과 2025학년도 중·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된다.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는 목표로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과 정보 소양 교육, 민주시민교육, 생태전환교육 등이 강화된다. 2025학년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고교 교육과정 전반이 ‘환골탈태’한다는 점에서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문가들이 주도했던 교육과정 개정 과정의 틀을 깨고 ‘대국민 의견 수렴’이 중요한 축을 차지한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국가교육회의 등 세 기구가 주체가 돼 거버넌스를 꾸려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의 의견을 전방위적으로 수렴한다. 국가교육회의는 ‘국민참여단’과 ‘청년·청소년자문단’을 구성해 집중 숙의를 거쳐 권고안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각종 온·오프라인 토론회와 포럼, 정책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5~6월 사이 한 달간 차기 교육과정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가 실시되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온라인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이 같은 의견 수렴을 거쳐 이끌어 낸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8월 차기 교육과정 총론의 뼈대를 마련한다. 이후 10월에는 총론 주요 사항이 발표되며 내년 10월에는 2022 개정교육과정이 확정·고시된다. 교육과정 심의위원회에는 기존에 없던 ‘학생특별위원회’와 ‘지역교육과정특별위원회’가 신설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과정을 심의위원회에 상정하기 전 학생들이 검토해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구성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 역량’, ‘맞춤형 교육’ 등 청사진을 구현할 세부적인 의제에서 적지 않은 쟁점이 예상된다. 원격교육과 에듀테크가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에 명시되는 데 대한 우려가 대표적이다. 정소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원격수업으로 심화된 교육 불평등을 어떻게 해소할지 고민해야 할 시기에 차기 교육과정에 ‘원격수업 활성화’가 명시되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지역과 학교, 교사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교육 분권’에 대해서는 지역별, 학교별 교육 격차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경계의 목소리도 있다. 수학·과학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수학과 과학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이는 차기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맞춤형 교육’, ‘학습량 적정화’와 충돌할 가능성도 크다. 생태·민주시민·성평등·노동교육 등 사회 각계에서 쏟아내는 요구를 교육과정에서 어디까지, 어떻게 수용할지도 난제다. 학생들의 ‘삶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철학의 대척점에는 여전히 ‘지식의 습득’을 중시하는 철학이 공고하게 서 있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 ‘일제고사 부활’과 같은 교육계 안팎의 해묵은 논쟁거리도 피하기 어렵다. 진영 간 갈등이 재현될 여지도 있다. 교육부가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강화하겠다고 밝힌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보수 진영은 “진보 진영의 전유물”이라는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2022 개정교육과정 총론 주요 사항의 최종안을 마련하는 데 앞서 ‘대국민 의견수렴’ 기간은 오는 7월까지 불과 3개월이다. 꼬리를 무는 쟁점들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기에는 일정이 촉박하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국가교육회의가 주도했던 2018년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의 경우 2018년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진행됐으며 시민참여단의 숙의는 7월 중 두 차례 열렸다. 복잡한 이해관계를 풀어내지 못하고 이도 저도 아닌 결론을 내놓으며 ‘공회전’을 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교육부와 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 세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되지 않는다면 배가 산으로 갈 수 있다”면서 “각종 위원회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지만 구성을 위해 한두 번 모이고 끝나는 등 형식만 갖추는 데 그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어디까지 의견을 개진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이번 교육과정 개정은 ‘수시·정시 비율’ 같은 사안을 논의했던 대입제도 개편보다 의제가 방대하고 심층적이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대학교수들은 교육 철학과 인재상을 이야기하겠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받게 될지에 관심이 있다”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어야 하는데 3개월 동안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학생과 학부모의 시선에 맞춰 의제를 세밀하게 설계하지 않으면 학자들이 주도하는 ‘말의 성찬’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윤경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시도 자체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자기주도적 인재를 지향한다’는 식의 좋은 말에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수년간 2015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와 미래교육에 대해 실시해 온 정책연구 및 지난해 다방면으로 열린 교육과정 포럼 등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하는 만큼, 교육과정 개정 논의가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서 발표한 2022 개정교육과정의 주요 방향이 ‘상수’(常數)는 아니다”라면서 “총론의 지향점을 놓고 찬반을 묻는 차원이 아니라 교육과정에서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논의도 공론화 과정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정보 소양을 함양해야 한다”는 당위론을 넘어 교육과정에서 ‘정보’ 교과의 수업 시수를 늘릴 것인지, 개별 과목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도입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의견 수렴이 단 3개월에 그치지 않고 2022 개정교육과정을 확정·고시하기 직전까지 포럼과 공청회, 정책 설명회 등을 이어 갈 것이라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이 같은 의견 수렴 과정이 소수의 학생·학부모에게 확성기를 쥐여 주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 게 관건이다. 이 회장은 “사교육을 할 경제적 여유가 있는 학부모들이나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이 공청회나 포럼 같은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 마련”이라면서 “취약 계층과 농어촌 및 벽지 학생, 공교육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기 정부로 넘겨진 대입제도 개편은 가장 큰 숙제다. 2028학년도부터 적용될 ‘미래형 대입제도’는 2024년 2월에 발표되며, 이번 교육과정 개정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고교학점제와 맞물릴 대입제도에 대해 교육부는 ‘서술·논술형 수능’을 검토하고 있으나 ‘오지선다형 수능=공정’이라는 도식을 극복하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기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본격적인 공론화는 다음달 시작된다. 국가교육회의는 ‘만 15세 이상 교육에 관심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초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이들 중 만 15~34세인 사람을 ‘청년청소년자문단’으로 위촉해 당사자로서 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부여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밤낮없이 뛰어 행정 공백기 만회… ‘경남의 심장’ 의령 만들 것”

    “밤낮없이 뛰어 행정 공백기 만회… ‘경남의 심장’ 의령 만들 것”

    좋은 일자리 만들고 인구 유입 정책 발굴청년몰 조성·지원센터 건립해 터전 마련중년 정착 유도 귀농·귀촌 지원 대책 확대 ‘농가최저수입보장’ 안정된 생활 돕기로농축산 스마트팜 정착되면 인력난 해결 부림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조기 착공호암문화대전 개최·이병철 생가 관광화“경남의 중심에 있는 의령을 ‘경남의 심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7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오태완(55) 제48대 의령군수는 2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1년 3개월 임기 동안 밤낮없이 뛰어야 그동안 군정 공백기를 메울 수 있다는 각오로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전임 군수가 지난해 3월 27일 군수직 상실 확정판결을 받아 군수 공백 기간이 1년을 넘었다. 오 군수는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 7335표(44.33%)를 득표, 4942표(29.87%)를 얻은 2위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그는 “오래전부터 품고 있던 ‘고향 군수’ 꿈을 이뤘지만 인구 감소, 경기침체, 성장동력 약화 등 의령군이 안고 있는 여러 어려운 현실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오 군수로부터 주요 군정 계획과 우선 추진할 정책·사업 등을 들어봤다.-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고 공약을 이행하기에는 남은 임기가 짧은데. “이번 재선거에서 내건 공약은 전문가들과 꼼꼼하게 검토·분석을 거치고 또 거쳐서 만들었다. 실천이 가능하고 의령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과 사업 등을 선정했다. 모두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공약이지만 내년 6월까지 남은 임기 동안에 다 이행할 수는 없다. 단기와 중장기 사업으로 구분하고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해 차근차근 추진하겠다. 당장은 선거로 흩어진 군민들의 마음과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현장을 다니면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군정에 반영해 일로써 군민들에게 인정받는 군수가 되겠다. 공무원들이 군민 입장에서 군민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선거운동 기간에 군민들에게 실력이 검증된 후보임을 강조했는데. “대학을 졸업한 뒤 진주 출신 하순봉 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이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특보를 지냈고 정당생활도 했다. 홍준표 의원이 경남지사로 있을 당시에는 정무직 공무원인 정책단장과 도정개혁단장으로 근무했다. 30여년간 정치와 행정 분야를 경험하며 실력과 능력을 쌓았다고 자신한다. 경남도 정무직으로 근무하면서 경남 18개 시군 주요 정책을 조율했다. 또 도정개혁단장으로 있으면서 도정개혁을 추진했다. 그동안 국회와 정당, 경남도에서 갈고닦은 능력과 경험을 이제 의령 미래를 준비하는 데 쏟아 새로운 의령을 만들겠다.”●재선거 공약 실천 단기·중장기 사업 선정 -두 전직 군수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수감돼 있어 군정을 불신하는 군민들이 많다. “재선거 기간에 선거사무소 책임자와 선거운동원들에게 깨끗한 선거를 해야 한다는 점을 늘 강조했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은 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끝까지 지켰다. 차별화된 정책과 능력으로 군민들의 평가를 받는 선거운동에 집중했다. 선거가 끝난 뒤 군민들도 이번 재선거는 이전 선거와 비교해 깨끗한 선거였다고 평가한다.” -의령은 가까운 미래에 소멸될 위기에 놓인 농촌 지자체로 거론된다. “의령군은 인구가 2만 6669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작은 자치단체다. 갈수록 심화하는 인구 감소를 멈추게 해야 한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 의령미래 50년 중장기 정책을 세워 젊은 세대들이 의령에서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해 꿈을 이루는 기회와 꿈의 땅으로 만들겠다. 젊은이들이 몰려와서 정착할 수 있도록 의령시장에 청년몰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령에 살아보기 지원센터’를 건립해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다.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 청년들이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겠다. 창업보조금 지원 정책 등 실질적인 창업지원정책도 추진하겠다. 젊은이뿐 아니라 퇴직한 뒤 제2 인생을 시작하는 중년 이후 사람들이 의령에 정착해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귀농·귀촌 가구에 대한 지원책 확대도 추진한다. 노인복지 정책은 지원 위주에서 소득을 창출하는 쪽으로 바꿔 노인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노인 자립과 건강유지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노인복지정책은 지원에서 소득 창출로 전환 -농촌 지자체로 농업 비중이 높아 지역발전을 위한 농업육성 정책도 중요하다. “코로나19로 농산물 소비가 줄어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는 추세다. 농촌인구는 갈수록 고령화되는 데다 외국인 노동자 숙소 규제 등으로 농촌일손 구하기도 어렵다. 가격이 폭락하고 생산량이 감소하더라도 농민들이 어느 정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농가최저수입보장 정책을 추진하겠다. 의령 지역의 비옥한 토질과 농작물 생육환경에 맞는 농업과 축산업을 지원·육성하고 고소득 아열대 작목 도입도 적극 추진한다. 농축산 스마트팜(지능형 농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스마트팜은 미래 우리나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한 빨리 가야 하는 길이다. 스마트팜이 정착되면 농사 자동화로 농촌 인력 부족 문제가 많이 해결될 수 있다. 반면에 농업 소득은 높아진다. 의령군 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토요애 유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정상화시키겠다. 양돈·양계 시설도 스마트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첨단 시설로 조성해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명품으로 키우겠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농업뿐 아니라 좋은 기업도 있어야 하는데. “의령을 지나가는 함양~울산 고속도로가 2023년 개통되는 데 맞춰 부림일반산업단지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 2023년 예정이던 준공을 내년 말로 앞당겨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고 기존 5개 농공단지에 대한 각종 지원도 확대하겠다. 쿠팡을 비롯한 초대형 물류기업 유통단지를 비롯해 인근 밀양시 지역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의 배후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남강과 낙동강, 자굴산과 한우산 등 아름다운 강과 산을 끼고 있고 삼성 창업주 이병철 생가도 있어 관광개발 여건이 유리하다. “4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아오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경쟁력 있는 축제도 개발한다. 세계적인 기업가로 인정받는 삼성 이병철 회장을 기리는 글로벌 문화축제인 ‘호암문화대전’을 매년 10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매년 4월에 열리는 홍의장군 축제와 함께 의령의 봄과 가을 대표 축제로 키우겠다. 이병철 생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창업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계승하는 관광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할 생각이다.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화정면에서 낙서면까지 이어지는 남강명품 100리길을 조성해 4계절 특색 있는 주제로 자전거와 마라톤을 즐기는 명품 관광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국립 국어사전 박물관 건립 의령 품격 높일 것 -국어사전 박물관 건립을 공약했는데. “한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요소 가운데 가장 기초가 되는 게 언어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자랑스러운 문자인 한글이 있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말을 지킨 조선어학회 33인 가운데 3인이 의령군 출신이다. 영화 ‘말모이’의 실존 인물인 고루 이극로(1983~1978) 선생과 남저 이우식(1981~1966) 선생, 한뫼 안호상(1902~1999) 선생 등이다. 그들의 우리말 지키기와 한글사랑 업적을 재조명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의령에 국립 국어사전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의령의 관광지 품격을 높이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의령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청소년 ‘정·약·용 CEO’ 육성 나선 금천

    청소년 ‘정·약·용 CEO’ 육성 나선 금천

    “12~18세 금천 청소년 최고경영자(CEO)를 모십니다.” 아동친화도시인 서울 금천구가 ‘금천청소년 CEO 프로젝트’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구가 청소년 진로역량 개발과 올바른 경제관념 함양을 목적으로 시립금천청소년센터와 함께 2019년부터 3년째 이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앞글자를 따 정직, 약속, 용기를 테마로 한다. 참가 청소년이 이웃과 사회에 필요한 아이템을 연구하고 제작·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창업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CEO로서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오리엔테이션(활동 소개) ▲전체 창업교육(경제·인성교육 및 아이템 논의) ▲그룹별 역량강화(아이템 제작 실습) ▲창업 시뮬레이션(프리마켓 판매)을 진행한다. 프리마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금천구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금천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12~18세 청소년이며, 개인 또는 그룹(3~6인)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활동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소규모 그룹 모임과 온라인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 CEO 프로젝트는 자발적 참여를 통해 청소년의 참여권을 증진하고, 창업과 지역사회 활동 경험을 제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금천청소년센터 홈페이지(www.cyc.or.kr) 또는 전화(070-7006-8180)로 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반쪽짜리 김부선” “강원 100년 염원 이뤄”… 지자체 희비 엇갈려

    “반쪽짜리 김부선” “강원 100년 염원 이뤄”… 지자체 희비 엇갈려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이 발표되자 지방자치단체의 희비가 교차했다. 계획 초안의 노선 포함 여부에 따라 지역 반응이 갈렸다. 일부 지자체는 ‘지역 홀대론’까지 내세우며 정부의 초안에 강하게 반발했다. 22일 지자체에 따르면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순환철도망이 반영되자 메가시티 조기 실현 기대감을 표시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주요 도시 연결기능의 순환철도 건설로 부울경 메가시티 플랫폼의 토대 마련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강원 홍천군 주민들은 홍천∼용문 간 건설 사업이 반영되자 ‘100년 염원’이 이뤄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충북도는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가 제외되자 ‘충청 홀대론’을 꺼내 드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수도권일극체제 개편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도 청주도심을 경유하는 충청권광역철도는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최종 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 정부·여당 심판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GTX-D로 불린 수도권서부광역급행철도가 건설 예산 등을 이유로 김포와 부천 연결로 발표되자, 서울과 연결되길 원했던 지역의 반발이 거세다. 부천시 관계자는 “반쪽짜리 노선”이라며 “부천에서 끝나 갈아타면 부천은 더욱더 혼잡해질 뿐 아무런 소득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 지역 지방의회와 시민단체 등은 최근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며 달빛 내륙철도 건설에 대한 열망을 표출했지만 유치에 실패했다. 시 관계자는 “영호남을 잇는 동서축이 없어 교류가 단절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최종 확정까지 경유 지자체들과 함께 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국토부를 방문해 전남 담양군, 전북 남원시와 순창·장수군, 경남 함양·거창·합천군, 경북 고령군 등 10개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등이 서명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날 공개된 계획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심의를 거쳐 올 상반기 중 계획을 확정 고시할 방침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전국종합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9·10월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준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9·10월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준비

    오는 9~10월 경남 함양에서 열리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가 코로나19 지속에 대응해 대면·비대면 행사로 병행 개최될 예정이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21일 엑스포 제1행사장인 함양군 상림공원안에 위치한 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추진상황 점검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는 엑스포조직위원장인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서춘수 함양군수 등 위원 23명이 참석했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과 엑스포 업무대행사가 엑스포 종합실행계획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질의답변도 진행됐다. 조직위와 업무대행사가 보고한 종합실행계획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속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엑스포 개최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감염병 예방·방역 전문가로 구성된 ‘방역자문단’을 운영하고 상시 비상·안전대책을 강구해 코로나19 관리체계 및 방역대책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코로나19 지속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면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비대면 콘텐츠도 병행하는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를 준비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관람객이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주요 전시관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영상과 온라인 전시 해설사 소개 등 콘텐츠를 마련해 제공한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석학들이 참가하는 학술회의 생방송, 바이어와 화상 수출상담회 진행, 네이버쇼핑이나 우체국쇼핑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기획전도 준비한다. 개막식을 비롯한 주요 공연도 실시간 방송할 계획이다. 조직위측은 상림공원안에 꽃과 조형물, 쉼터로 조성한 공간을 더 넓혀 방문객들이 안전한 가운데 ‘힐링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실내보다 실외 야외체험 공간을 확대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엑스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질 엑스포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고, 특히 온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게 되면 단순히 사람들이 찾아오는 행사를 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힐링휴양관광산업과도 연계해 엑스포를 잘 준비해가자”고 말했다. 함양군이 대봉산 일원에 조성한 엑스포 제2행사장인 대봉산 휴양밸리가 이날 개장했다.김 지사는 엑스포 추진상황 보고회에 이어 대봉산 휴양밸리 개장식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봤다.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경남도와 함양군이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공동 주최해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국제행사로 열린다. 당초 지난해 9월 25일 부터 10월 2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됐다. 제1행사장인 함양군 상림공원 일원과 제2행사장인 대봉산 휴양밸리 일원에서 전시연출, 산업전시, 학술회의, 공연이벤트, 체험행사 등 5개 부문에 20개 주제별로 모두 70개 행사 및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경남도는 산삼항노화엑스포가 산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가치를 적극 발굴해 항노화 산업이 경남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놀이 연계학습·서술형 평가… 대입 맞물려 ‘미래형 교육’ 산 넘어 산

    놀이 연계학습·서술형 평가… 대입 맞물려 ‘미래형 교육’ 산 넘어 산

    2024년 초1·2 적용… 부모·교사 의견 수렴학생 맞춤형·디지털 소양·AI 교육 등 강화 수능 방식·영향력 달라지면 공정성 논란수학 등 확대 요구에 ‘교과 이기주의’ 우려고교학점제 등 미래형 교육의 밑그림을 그릴 교육과정 개정이 본격 추진된다. 학생 맞춤형 교육이라는 청사진을 지향하지만 대입제도 개편과 교과 이기주의 등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교육부와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교육과정 개정은 1954년 제1차 교육과정 이후 열한 번째다. 2022년 정식 고시돼 2024년 초등학교 1·2학년, 2025년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된다. 교육부는 이번 교육과정에서 ‘미래역량 함양’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인재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초등 저학년부터 강조되는 기초 소양은 ‘읽기·쓰기·셈하기(3R)’의 차원을 넘어 ‘디지털 소양’이 포함되며, 인공지능(AI)과 생태, 민주시민 등에 대한 교육이 강화된다. 교실 수업의 혁신에도 가속도가 붙는다. 현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돼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해 이수한다. 중학교에서는 서·논술형 평가가 확대되며 초등학교에서는 발달수준에 맞는 놀이연계 학습이 활성화된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도입된 원격수업도 교육과정의 하나로 자리잡는다. 학교 수업에 온·오프라인 융합수업이 확산되며 AI와 빅데이터 등 에듀테크가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과 같은 맞춤형 지원에 투입된다.성패는 대입제도 개편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교학점제가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만큼 오지선다형 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속 불가능하다. 교육부는 2028학년도부터 적용할 새 대입제도를 2024년 2월에 발표할 계획으로, ‘서·논술형 수능’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오지선다형 수능=공정”이라는 도식을 극복하지 못하면 대입제도 개편은 쉽지 않다. ‘교과 이기주의’도 갈등 요소다. 수학·과학계에서는 AI 인재 양성을 위해 수·과학 교육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시민’ 교과 신설이나 ‘노동’ 교육 의무화 등 각계의 요구를 수용하다보면 고교학점제가 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 ‘학습량 적정화’와 충돌한다. 교육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공론화를 거칠 계획이다. 시민 여론을 통해 학계의 교과 이기주의를 극복하려는 돌파구로 분석된다. 그러나 수능을 지지하는 여론이 대입제도 개편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 공론화를 주도할 국가교육회의가 ‘결론 없는 숙의’를 되풀이하지 않아야 할 과제를 떠안았다. 이재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책추진국장은 “미래세대에게 무엇을 가르치느냐의 문제에 사회적 합의가 선결돼야 한다”면서 “연내 총론을 발표한다는 등 성급히 시기를 못박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조광주 경기도의원, 경기도 환경교육 진흥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조광주 경기도의원, 경기도 환경교육 진흥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제351회 임시회 제2차 상임위를 20일 개최하고 조광주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3)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환경교육 진흥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경기도 환경교육 진흥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환경교육센터가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보전 및 자연생태계 보호 등에 관한 체험형 환경교육사업을 실시하도록 했다.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조광주 의원은 “환경보전 및 자연생태계 보호 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효과적인 체험형 교육을 추가하여 도민들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에 대한 올바른 지식 및 가치관 함양 등 환경교육의 효과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교육은 환경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환경교육이 경기도 전반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환경교육 진흥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9일 제35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한 후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을지대학교, 성남시 6급 예비팀장 리더십 교육 입교

    을지대학교, 성남시 6급 예비팀장 리더십 교육 입교

    성남시 6급 예비팀장 리더십 교육 입교식이 19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밀레니엄홀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성남시 6급 공무원 중 예비팀장을 대상으로 리더로서 자격과 그에 맞는 역량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신규옥 평생교육원장 등 대학관계자와 성남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영상을 통해 입교식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2주간 성남시 6급 예비팀장 30명이 참여할 이번 교육에는 ▲리더십역량(발표, 자기주도, 갈등해결, 창의와 혁신) ▲기반가치(마을공동체, 디지털뉴딜, 기후환경, 공직가치) ▲직무역량(보고브리핑, 행정, 문제해결, SNS) ▲인문·소양·정보화(건강, 힐링, 자기개발, 인공지능, 유튜버, 3D프린트 체험)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주입식 강의가 아닌 강사와 수강생간 토론, 실습과 발표, 문제중심학습(PBL) 등 리더로서 각 강좌에 빠짐없이 참여함으로써 교육 질 향상과 내실있는 교육이다. 홍성희 총장은 “을지대가 가진 역량을 소통과 봉사로 환원하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교육이 을지대학교와 성남시 간 가교역할이 돼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함께 공헌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021 가족친화문화 확산 그림책 공모전’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려

    ‘2021 가족친화문화 확산 그림책 공모전’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가족친화문화 확산 그림책 공모전’이 지난 4월 1일 개최되었다.‘가족친화문화 확산 그림책 공모전’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인구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4월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두 달간 공모가 진행된다. 가족사랑, 공동체의 가치(마을·이웃 등), 양성평등, 다양한 가족 등을 주제로 유아를 대상으로 가족 친화 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는 그림책 작품을 기다린다. 이번 공모전은 기성, 신인 작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혹은 팀 모두 접수 가능하다. 다만 이미 발표된 작품이거나, 다른 공모전 등에 수상한 작품, 표절 또는 기타 저작권 문제가 발생한 경우 수상이 취소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 등 총 5편을 선정한다. 당선작 모두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400만 원과 그림책 출간 특전이 주어지는데 1000만 원의 출판지원금이 추후 선정된 출판사로 제공된다. 아울러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300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0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담당자는 “심각한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복의 가장 기초 영역이 가정이라는 가족친화문화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어야 한다”면서 “이것이 인구교육의 시작인 만큼 이번 공모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는 그림책을 통해 가치관 형성기인 5-7세 어린이에게 소중한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며, 이에 공감하는 그림책 작가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족친화문화 확산 그림책 공모전’에 대한 상세한 요강은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이미 시작된 미래교육, 고교학점제/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기고] 이미 시작된 미래교육, 고교학점제/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학점제 덕분에 로봇공학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 “영미문학읽기, 문예창작 과목을 통해 창작자의 꿈을 키워 가고 있어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교육부는 지난 2월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통해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는 2025년부터 모든 고등학교에 학점제를 전면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전체 고교의 60%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에 참여해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수업을 들으며 자신의 꿈을 키워 가고 있다. 그동안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표대로 수업을 들어야 했다. 학생마다 적성이나 관심, 재능이 다름에도 각자의 잠재력을 길러 주는 교육은 미비했던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학령인구 급감이 동시에 일어나는 지금은 새로운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학습자 맞춤형 교육은 개개인의 역량 함양을 넘어 국가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이뤄 내야 할 과제이다. 그리고 이것이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는 이유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의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다양해졌고 학교 공간 또한 수업 형태에 맞추어 바뀌고 있다. 기존의 획일적인 네모반듯한 교실에서 모둠 활동실, 도서관, 온라인 학습실 등 다양한 공간이 나타나고 그 안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의 원격수업은 우리에게 미래교육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고교학점제 수업은 온ㆍ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이루어질 것이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물론 대학·연구기관과의 전문적 교육도 가능해지고,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농어촌 학생들도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변화의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 본다. 2025년 고교학점제가 도입된 학교는 줄 세우기의 성적 경쟁이 아닌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곳으로 변화할 것이다. 학생들은 진로에 맞게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친구들과의 경쟁 결과인 석차등급이 아닌 자신이 성취한 수준대로 평가받는다. 미래형 대입 제도도 마련된다. 고교학점제는 경쟁에서 포용으로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핵심 축이며 현재 추진 중인 2022 교육과정 개정, 교원제도 개선 등과 함께 미래교육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통해 학교 유형의 다양화가 서열화로 이어졌던 과거를 넘어서,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위한 포용 교육을 구현해 나가겠다.
  • 법원 “사내 동호회 활동 중 사망, 업무상 재해 아냐”

    법원 “사내 동호회 활동 중 사망, 업무상 재해 아냐”

    사내 동호회 활동 중 음주상태에서 스노클링을 하다 물에 빠져 사망한 근로자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 김국현)는 한 방송사 카메라 기자였던 A씨의 유족들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2018년 여름 사내 스키·스쿠버 동호회 활동에 참가한 A씨는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사망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6%였다. 유족들은 “회사가 동호회 활동에 연 110만원 가량의 활동보조비를 지원하고 사건 당일에도 차량을 제공했다”며 A씨의 사망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내 카메라 기자의 경우 수중촬영능력 함양을 위해 해당 동호회에 필수적으로 가입하는 분위기였던 점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회사가 활동보조비나 차량을 제공한 건 맞지만 이는 근로자에 대한 복지혜택의 하나로 보인다”면서 ‘전체 47명의 카메라 기자 중 약 40명이 회원이었다’는 동료의 증언을 근거로 “동호회 가입·활동 또한 자율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고 판단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지방 권력까지 빨갛게 물들다

    지방 권력까지 빨갛게 물들다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선거구 19곳 중 13곳을 휩쓸었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지역 선거구 4곳만 지켰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재보선 19개 선거구 중 13곳에서 승리했다.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5곳, 기초의원 6곳을 차지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호남을 제외한 서울, 경기, 충·남북, 경남, 울산 등 모든 선거구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 당선된 국민의힘 서동욱(58) 구청장은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진규 전 구청장에게 0.8%포인트 차이로 석패한 이후 3년 만에 구청장직을 탈환했다.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오태완(55) 후보가 당선됐다. 오 군수는 44.33%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후보를 큰 표차로 눌렀다. 8개 광역의원선거와 9개 기초의원 선거도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민주당은 전라남도 보성·순천·고흥군과 전라북도 김제시 4곳을 제외하고는 참패했다. 함양군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와 경남 의령군 ‘다선거구’ 군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광역의원 당선인 중에는 ‘박치기왕’ 김일의 외손자가 눈길을 끈다. 전남 고흥군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선준(42·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치기왕’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고(故) 김일 선생의 외손자다. 박 의원은 “외할아버지가 생전에 사인을 할 때 쓰셨던 ‘미덕양심(美德良心)’의 의미를 되새기겠다”면서 “아름다운 덕행은 바른 마음에서 나온다는 말을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당뮤지엄, 문화체육관광부 박물관 지원사업 선정

    인당뮤지엄, 문화체육관광부 박물관 지원사업 선정

    대구보건대는 인당뮤지엄이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박물관 지원 사업 5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학예인력지원사업 ▷교육인력지원사업 ▷예비 학예인력지원사업 등 총 5개 부문이다. 5년 연속 선정된‘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워 자생적인 인문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당뮤지엄은‘보통의 언어들’이라는 주제로 옛 조상들이 가졌던 정신적 가치와 건강함을 추구했던 방식을 현재 생활상에 접목해 팬데믹으로 지친 마음을 정화시키는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대학박물관의 문화자원과 연구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문화기반 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눈이 부시게’라는 주제로 화각공예(쇠뿔을 이용한 우리나라 공유의 각질 공예)에 나타난 장식성과 미적 감각을 통해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미의식을 일깨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예·전문·예비학예 인력지원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육성해 사립대학 박물관의 예비 학예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해 박물관 운영활성화와 양질의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한국박물관협회로 부터 전문 인력 4명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획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문화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프로그램들은 초·중·고·대학생을 비롯해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진행방안을 고안해 지역주민들에게 폭넓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석은조 인당뮤지엄 관장(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 교수)은“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지역민에게 문화적 소양과 교양을 함양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혜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누구에나 열린 지역문화공간의 중심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포토] 조희연 교육감, 미얀마 국기 마스크 착용하고 세 손가락 경례

    [포토] 조희연 교육감, 미얀마 국기 마스크 착용하고 세 손가락 경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울학생, 미얀마 민주화 투쟁에 세계시민으로 연대하다’ 기자회견에 앞서 ‘우리는 정의를 원한다’ 의미의 세 손가락 경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얀마 사태를 중심으로 사회 현안에 관해 토론하고 학생들이 다양성, 인권, 평화 감수성을 바탕으로 존중과 연대의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미얀마의 봄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계기교육 자료를 제작,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 2021.4.6 뉴스1
  • ‘벚꽃 시즌’ 꽃놀이 대신 청소년들이 읽을만한 문학은

    ‘벚꽃 시즌’ 꽃놀이 대신 청소년들이 읽을만한 문학은

    벚꽃이 만개하는 봄날씨가 무르익었지만, 코로나19 위협은 여전히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아 꽃놀이 가기는 망설여진다. 청소년들이 집에서 독서를 통해 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기에 좋은 계절이나, 학부모로서는 중고등학생 자녀들에게 어떤 책을 읽게 할지 고민이다.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가 교육 현장의 교사, 사서, 전문가의 의견을 취합해 발간한 ‘2021 추천도서목록’을 통해 추천한 청소년 문학 가운데 일부를 소개한다.●중학생에겐 청소년 소설집, 과학·역사 소설 등 추천 중학생들을 위한 문학으로는 ‘격리된 아이’, ‘널 만나러 지구로 갈게’, ‘녹두밭의 은하수’, ‘번개 소녀의 계산 실수’ 등이 있다. ‘격리된 아이’(김소연·윤혜숙·정명섭 지음, 우리학교 펴냄)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기획 소설집으로 청소년 관점에서 쓴 세 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바이러스 확산세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어른과 부딪히는 불합리한 대우와 억울함 등의 심리를 담았다. ‘널 만나러 지구로 갈게’(김성일 지음, 돌배게 펴냄)는 소설 ‘어린 왕자’를 모티브로 한 과학소설로 태양계가 기업들의 경제 식민지가 된 시대를 배경으로 다뤘다. 여우, 알렉스, 슈잉 세 인물의 시점에서 우주여행, 미래 기술 등을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크다. ‘녹두밭의 은하수’(안오일 지음, 다른 펴냄)는 ‘백성이 곧 하늘’이라는 사상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동학혁명이 배경인 소설이다. 동학군과 토벌군의 대치를 통해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우리 힘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를 다지게 한다. ‘번개 소녀의 계산 실수’(스테이시 매카널티 지음, 강나은 옮김, 씨드북 펴냄)는 번개를 맞고 생긴 후천적 서번트증후군으로 수학 천재가 된 루시가 중학교 생활을 시작하며 겪는 이야기다. 수학 천재 이야기지만 전혀 수학적이지 않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고등학생에겐 수준 높은 전기·에세이도 추천 고등학생을 위한 문학 도서로는 ‘고집쟁이 작가 루이자’, ‘나는 아동학대에서 아이를 구하는 케이스 워커입니다’ ‘너의 플레이리스트’, ‘버려진 우주선의 시간’ 등이 있다. ‘고집쟁이 작가 루이자’(코닐리아 매그스 지음, 김소연 옮김, 윌북 펴냄)는 영화로 개봉됐던 작은 아씨들의 원작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전기다. 1933년 출간된 책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번역됐다. 어릴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지만 모두가 인정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건 아니었다는 이가 고전으로 회자하는 작품 작가가 되는 과정은 대리 만족과 통쾌함을 준다. ‘나는 아동 학대에서 아이를 구하는 케이스 워커입니다’(안도 사토시 지음, 강물결 옮김, 다봄 펴냄)는 아동삼당소 직원인 저자가 겪는 일상을 그린 에세이다. 실제 사례를 통해 아동 보호 및 학대 방지에 관한 이론이나 실제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너의 플레이리스트’(마이클 루벤스 지음, 장혜진 옮김, 봄볕 펴냄)는 몰래 사라진 아빠, 자식을 선거운동에 이용하는 아빠, 죽도록 두들겨 패는 아빠 등 아빠가 아닌 아빠를 가져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무대에서 노래하지 못한 오스틴이 선망하던 뮤지션 셰인 테일러를 만나면서 변해가는 모습이 유쾌하고도 슬프다. ‘버려진 우주선의 시간’(이지아 지음, 스윙테일 펴냄)은 환상적 우주 공간과 미래 지구의 모습, 인공지능을 다룬 소설이다. 버려졌던 우주선 티스테가 어레스 박사에게 발견돼 안드로이드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중고생 모두가 읽을 수 있는 가족, 전쟁의 상흔 이야기 등도 주목할 만 중고등학생 모두가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문학 도서는 ‘곰의 부탁’, ‘구름사냥꾼의 노래’ , ‘귤의 맛’, ‘나쁜 날씨만 계속되는 세상은 없어!’, ‘나의 할아버지, 인민군 소년병’ 등이 있다. ‘곰의 부탁’(진형민 지음, 문학동네 펴냄)은 성장의 경계에 선 아이들이 겪어야 하는 삶의 이야기 7편이 실려 있다. 친구의 성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함께하는 나, 조금이라도 돈을 더 벌려고 피자집 알바에서 배달 대행 알바로 갈아탔다가 낭패를 본 종민이 이야기들이 뭉클하다. ‘구름사냥꾼의 노래’ (알렉스 쉬어러 지음, 윤여림 옮김, 미래인 펴냄)는 미래에 지구의 핵이 폭발해 땅이 흩어져 섬이 돼 하늘에 둥둥 떠 있는 시대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 크리스찬이 구름사냥꾼이자 전학생인 제닌을 만나며 겪는 모험을 담았다.‘귤의 맛’(조남주 지음, 문학동네 펴냄)은 ‘82년 김지영’의 작가 조남주가 쓴 청소년 소설로 중학생 4명이 타임캡슐을 묻으며 한 약속을 전후로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어간다. 이혼한 부모와 어려운 가정 형편 등 저마다의 사연이 있는 아이들의 성장기를 따뜻하게 그렸다. ‘나쁜 날씨만 계속되는 세상은 없어!’(제니 재거펠드 지음, 김아영 옮김, 리듬문고 펴냄)는 엄마의 이혼으로 외할머니댁으로 이사한 12살 시게가 전학을 앞두고 인생을 바꾸고자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소설이다. 외톨이 소년 시게가 인스타그램 스타인 유노를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묘사했다. ‘나의 할아버지, 인민군 소년병’(문영숙 지음, 서울셀렉션 펴냄)은 1950년 6·25전쟁 당시 열여섯 살 나이로 북한 인민군에 징집돼 끔찍한 경험을 하다 남한에 남게 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소설이다. 고향, 가족, 친구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소멸 위기 마을도, 폐교 직전 학교도… 민관 뭉치니 ‘회생의 반전’

    소멸 위기 마을도, 폐교 직전 학교도… 민관 뭉치니 ‘회생의 반전’

    ‘위기는 기회다’.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광역·기초자치단체와 교육기관, 공공기업, 주민 등이 힘을 합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소멸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역에서 지역사회 구성원 전체가 지역 특색에 맞는 인구유치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면서 ‘소멸’에서 ‘회생’의 반전이 시작됐다. 일부 농촌의 주민소득이 높아지고, 도시에서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늘고, 폐교 직전의 시골 학교와 마을에 생기가 돌고 있다.●잘나가는 하동군 비결은 2011~2016년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 지역내총생산(GRDP) 분석자료에 따르면 경남 하동군은 2011년 1조 3390억원이던 GRDP가 2016년 2조 2730억원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17.4%씩 고도 성장을 한 것이다. 경남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성장률 1위다. 전국 228개 시군 가운데서도 11위다. 하동군 연도별 GRDP는 2012년 1조 2372억원, 2013년 1조 3340억원, 2014년 1조 8380억원, 2015년 2조 2426억원으로 늘었으며 2016년에 최고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7년 2조 2396억원. 2018년 2조 1239억원으로 해외 수출 감소 등으로 주춤하고 있다. 하동군의 높은 GRDP 성장률은 농·수특산품 수출 및 국내 판매량 증가 등으로 농림어업분야 GRDP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축제와 관광산업 발굴로 관광객 방문이 늘어 음식·숙박 매출이 늘어난 것도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100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세계 곳곳을 발이 닳도록 드나들며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관광산업 인프라를 적극 확충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 종합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군민들의 경제적 삶도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농수산물 수출시책 평가에서 하동군은 도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하동군은 윤 군수를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단이 해외를 누비며 농·수산물 판로를 개척하고 넓히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지자체로 소문났다. 2019년 한 해 하동군은 농·수산 특산물 52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수출 품목도 밤과 배, 단호박, 녹차참숭어, 신선농산물·가공품·수산물 등 40여개에 이른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수출과 국내 판매 환경 모두 좋지 않는 악조건에서도 수출 7000만 달러, 내수 600억원을 목표로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해외 홈쇼핑 방송 등을 통한 판매활동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또 하동군은 곳곳에서 전국적인 축제가 사계절 내내 이어지는 지자체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야생차문화축제,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 섬진강문화재첩축제, 화개장터벚꽃축제 등을 개최해 연간 600만~700만명의 축제 관광객을 유치한다. 2017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시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총회에서 하동군은 ‘2017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축제도시로 인정받았다.●경남도엔 무슨 일이… 지난 2월 27일 경남 함양군 서하면 서하초등학교 인근 서하게이트볼장에서는 ‘함양 아이토피아 임대주택’ 입주 기념식이 열렸다. 농촌재생을 위한 함양 주거플랫폼 선도사업’의 하나로 건립된 임대주택단지에 입주하는 주민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아토피아는 ‘아이’와 ‘유토피아’를 합친 단어로 농촌을 아이들 천국으로 만들어 젊은 귀농·귀촌 인구가 들어오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함양군 서하초는 2019년 말 전교생이 14명으로 폐교 위기에 처했다. 이에 학교와 동창회, 군, 주민 등은 학교와 마을이 없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닥치는 것을 보고 ‘학교와 마을을 살리자’며 뭉쳤다. 이들은 2019년 11월 ‘학생모심위원회’를 구성해 ‘아이토피아 서하만들기’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과 함께 전입하는 가정에 주택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학금, 어학연수 지원 등 전학·전입 가구 지원 계획을 마련해 2019년 12월 전국설명회를 했다. 전국에서 75가구(144명)가 전입을 희망했다. 군과 학교 측은 다자녀 가정 등 모두 다섯 가정을 선정했다. 두 가정은 스스로 주거를 마련해 전학을 왔다. 현재 서하초는 학생수가 1~6학년 각 1학급씩 모두 6학급 32명으로 늘었다. 병설 유치원에도 6명이 다니는 등 시골 학교와 마을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군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작된 ‘농촌 유토피아’ 사업이 쇠퇴하는 농촌을 살리고 정부의 핵심 과제인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범사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함양군 농촌 유토피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전국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를 경남 도내로 전입시켜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마을과 학교를 동시에 살리는 사업이다. 첫해인 지난해 고성군 영오면 영오초, 남해군 상주면 상주초 등 2개 학교를 선정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두 학교의 설명회에는 전국에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영오초는 15명이던 학생수가 18명으로 늘었다. 유치원에도 12명의 원아가 다니고 있다. 남해 상주초등학교도 학생수가 지난해 36명에서 올해 44명으로 늘었고 유치원 원아도 12명에 이르는 등 학교살리기 사업으로 학교와 마을이 동시에 살아나는 효과가 나타난다. 경남도 관계자는 “영오초와 상주초는 전국에서 이주와 전학을 문의하는 학부모들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백두대간 숲의 수자원 함양기능, 일반 숲보다 1.4배 높아

    백두대간 숲의 수자원 함양기능, 일반 숲보다 1.4배 높아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의 수자원 함양 기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백두대간 숲의 우수함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수자원 함양기능은 토심이 깊고 숲 내 다양한 나무와 풀들이 어우러져 유기물과 토양 공극이 풍부한 건강한 숲에서 높다.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물 관리와 건전한 물 순환의 가치에 대한 관심 속에서 백두대간의 수자원 함양기능이 물 부족 저감을 위한 친환경 해결책으로 주목받게 됐다. 산림과학원 산림육성·복원연구과 최형태 박사는 “산림 물지도를 통해 숲의 물 공급 기능을 진단하고 수자원 함양을 위한 핵심구역을 파악함으로써 맞춤형 산림 물관리 방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산림 물관리가 우리나라 물 순환의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시범 제작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10년에 걸쳐 전국 산림을 대상으로 수자원 함양기능 정밀진단 및 산림 물지도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19 여파로 공세권 아파트 인기…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주목

    코로나19 여파로 공세권 아파트 인기…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주목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주변에 공원이나 산, 숲, 공원 등이 있는 이른바 ‘공세권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감염병 확산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지 인근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해진 까닭이다. 여기에 풍부한 녹지로 공기 정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0분간 숲길 2㎞를 걷는 것만으로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7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이른바 ‘코로나 블루(Corona Blue)’를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공세권 아파트’는 작년 청약시장에서 흥행을 주도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서울 강동구 ‘고덕아르테스 미소지움’은 단지 옆에 명일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또 은평구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DMC SK뷰 아이파크포레’ 역시 인근에 봉산도시자연공원이 위치해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주거 패러다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정서적 안정감과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는 숲, 녹지공간 등이 중요 가치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각 건설사에서도 숲이나 공원이 가까운 주거환경을 장점으로 내세워 분양에 나서고 있다. 대림건설은 3월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어음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74·84㎡, 총 93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21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인근에는 약 6만6,000㎡여 규모의 언양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문화회관, 야외음악당, 숲속도서관, 생태체험정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또 태화강변에 위치해 강을 조망할 수 있는 단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 외에도 다른 장점도 많다. 먼저 교육환경이 좋다. 단지 앞뒤로 언양고와 울주도서관이 위치한다. 반경 3km 내에는 삼남초, 언양초·중, 신언중, 영화초 등의 학군도 조성돼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도보권에 KTX 울산역이 있다. KTX 울산역을 통해 KTX 대전역까지는 1시간대, KTX 서울역까지는 2시간대로 접근할 수 있다. 차량 이용 시 서울산IC, 경부고속도로, 함양울산고속도로 등을 통해 외곽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e편한세상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지난 2015년 분양에 성공한 ‘e편한세상 울산온양’에 이어 울산 울주군에 들어서는 두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e편한세상은 지난해 최고의 삶을 선사하는 주거공간이라는 뜻을 담은 e편한세상의 새로운 약속 ‘For Excellent Life(포 엑설런트 라이프)’라는 슬로건과 함께 리뉴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로워진 e편한세상의 브랜드 철학과 아이덴티티가 적용될 예정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이와 함께, e편한세상은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총 9회 수상), 국가브랜드대상 및 스타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6년 지속 수상 등 빛나는 수상실적을 자랑하는 브랜드다.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한 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라운지 카페)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잔디광장, 휴게공원, 주민운동시설 등이 조성된다. 빠른 입주도 장점이다.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2022년 8월 입주 예정으로, 분양 후 이듬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도 짧아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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