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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부패 근절, 김영란법만으로 가능할까/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부패 근절, 김영란법만으로 가능할까/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내일이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이 시행에 들어간다. 부장판사가 억대의 뇌물을 받고 경제사범이 원하는 판결을 내려 주었다는 정운호 게이트, 진경준 검사와 김정주 넥슨 대표가 친구 관계를 빌미로 수십 년간 부정한 거래를 주고받은 넥슨 게이트를 통해 국민은 정치권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엘리트들 사이에 만연한 부정부패와 도덕성 마비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영란법의 시행을 지지하는 여론이 높게 나타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하겠다. 권력형 부패가 한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은 단지 지위와 힘을 가진 사람들이 부당하고 불법적인 이익을 챙기는 정도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부패는 공공기관과 공동체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공동체 구성원 간의 불신과 혐오를 팽배하게 만들어 한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한 근간을 파괴한다. 따라서 권력형 부패의 방지는 한국 사회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이며, 김영란법의 입법 취지는 분명히 우리 모두 납득할 만한 것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김영란법이 권력형 부패의 척결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달성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정작 부패의 핵심 근원은 적용 대상에서 빠지고 전문직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언론인 등에게 화살이 돌려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서 문제가 됐던 부정청탁과 금품수수는 늘 정치권, 고위공직자, 신흥재벌, 법조 엘리트 등과 같은 기득권 계층의 결탁에서 비롯됐다. 권력형 부패의 진원지인 권력 상층부의 사적 카르텔은 대우조선 사태처럼 한 나라의 경제를 위기에 빠뜨릴 정도로 천문학적인 규모로 벌어진다. 김영란법의 적용 대상이 되는 직종의 종사자들도 우리 사회에 뿌리박힌 일상적 부패를 제거하는 데 물론 앞장서야 할 것이지만, 일상적인 규제의 테두리 밖에서 이루어지는 특권층의 은밀한 부정부패를 타파하지 못하는 한 정의로운 사회의 달성은 요원하다. 김영란법은 공직사회의 부패 근절을 목적으로 발의됐으나 적용 대상을 논리적 근거 없이 정의함으로써 목적의 정당성에도 불구하고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 이후에도 모호하고 포괄적인 규정,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예외 규정 등을 이유로 여전히 논란이 많다. 권력형 부패의 척결이라는 목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내용으로 다시 구성돼야 한다. 김영란법은 단순한 감시와 처벌의 강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규제만능주의의 면모를 보인다는 점에서도 비판적 검토가 필요하다. 오래전부터 공직자윤리법이 있었음에도 정권마다 권력형 부패와 비리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했는데, 이는 결코 처벌 규정이 약해서가 아니었다. 무엇보다 모든 문제를 규제를 강화함으로써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는 감시를 위한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 감시하는 체제를 사회의 전면에 등장시킨다. 이미 김영란법의 시행을 앞두고 세종시 지역에서는 이를 이용해 한몫을 챙기려는 소위 ‘란파라치’들로 인해 월세까지 들썩거린다는 소식이다. 처벌과 감시가 성행하는 사회는 상호 불신을 조장한다. 그리고 상호 불신이 팽배한 사회에서 부정청탁과 금품수수를 처벌하는 제도만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은 뿌리 없는 나무에서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규제에 앞서 도덕이, 감시에 앞서 신뢰와 같은 비제도적이고 자율적인 기제가 개인과 조직의 행동을 규율할 때 보다 성숙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 논어에서 공자는 어떻게 해야 백성이 따르겠는가라는 노나라 애공의 질문에 ‘거직조제왕’(擧直錯諸枉)이라는 한마디로 답한다. 위에 바른 사람을 쓰면 저절로 백성이 따른다는 뜻이다. 김영란법의 원래 취지를 살리고 선진사회로의 이행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달성하기 위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김영란법의 시행을 앞두고 곳곳에서 김영란법 위반을 피하기 위한 요령을 가르치는 교육이 한창이라고 하는데, 이런 시간에 사회 지도층 자신의 자아성찰과 도덕성 함양을 위한 교육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 고랭지 산머루 수확

    고랭지 산머루 수확

    26일 남덕유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서상면 복동마을에서 전공립씨 부부가 고랭지 산머루를 수확하고 있다. 함양군 연합뉴스
  • 대덕대 방공유도무기과 졸업생 70& 軍장학생-86% 군 간부 진출

    대덕대 방공유도무기과 졸업생 70& 軍장학생-86% 군 간부 진출

    대덕대학교 방공유도무기과가 육군 장학생과 3사관학교 진학 등 군 간부 진출에서 11년 연속으로 좋은 성과를 내며 군 간부 인력 양성 전문학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덕대 방공유도무기과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졸업생의 69%인 378명이 육군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86%(468명)가 군 간부로 진출하는 등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11년 간 졸업생 566명의 진출 현황을 살펴보면, 군장학생은 378명으로 이중에서 306명(56%)이 군장학생 부사관으로 임관, 장교로 진출하기 위해 3사에 진학한 인원은 78명(15%)이다. 기술부사관은 65명(12%), 여군부사관은 19명(4%)이 임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간부 진출뿐만 아니라 졸업율과 취업률도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지난 11년간 입학생 중 94%(605명중 566명)가 졸업했고, 2015년 졸업자 기준의 정보공시 취업률은 97.1%로 대학 내 최고이며, 단순 취업률은 11년간 96%에 달한다. 군 간부 이외 삼성탈레스, 두산인프라코어, JCA몬트론 등에 36명이 취업했으며, 경북대와 충남대, 공주대, 동국대, 한밭대 등으로 진학한 학생은 24명이다. 대덕대 방공유도무기과는 육군의 방공운용과 유도무기 병과로 진출할 수 있는 학과로, 수업을 통해 군에서 요구하는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취업이 일반부사관과 보다 수월한 편이다. 방공유도무기과의 교육 목표는 첫째로 국가관과 리더십, 희생 및 봉사정신을 함양한 군 간부 양성이며, 둘째는 방공무기의 운용과 관리기술 능력을 갖춘 성실하고 유능한 인력 양성, 셋째는 대공무기와 유도무기 분야의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정비기술 인력 양성이다. 주된 교육 과정으로는 국가관, 군대체계, 군대윤리, 육군의 지대공무기를 운용 및 정비하는 방공무기운용과 대공포정비, 유도무기정비, 포병작전 병과의 초급간부가 담당하는 군사기술 등이 있다. 특히 최첨단의 대공·유도무기 체계인 천마, 발칸, 비호, 신궁 등의 운용 및 정비능력을 키워 군대 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미리 갖춘 전문 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대덕대는 육군본부와 학군제휴를 맺고 육군종합군수학교, 육군방공학교와도 협약을 통해 군 장비의 교육을 하고 있으며, 3사관학교와 자매결연 등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공주대 기계자동차학부 등과 연계교육과정으로 무시험 편입을 시행해 학업을 계속 이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방공유도무기과는 1차 평가인 필기시험(지적능력평가)에 대비해 교과목과 방과 후 자율학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배양하고 있으며, 이어지는 신체검사와 체력측정, 면접 등은 집중적인 훈련과 연습으로 함께 준비한다. 이러한 과정으로 매년 평균 35명의 학과 학생들이 육군 장학생에 선발된다. 한편 대덕대 방공유도무기과는 오는 29일까지 수시1차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버섯처럼 퍼지는 ‘초등생 성범죄’…해외 사례에서 길을 찾자

    독버섯처럼 퍼지는 ‘초등생 성범죄’…해외 사례에서 길을 찾자

    성폭력 등 성범죄가 초등학생들에게도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 93건에 불과했던 초등학교 성폭력 사건 심의 건수는 2015년 439건으로 3.7배 가량 증가했다. 스마트기기의 발달로 성 관련 콘텐츠 접촉 연령대가 점점 더 낮아지는 요즘,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 인식을 심어줄 체계적 성교육 프로그램의 부재는 심각한 이슈가 되고 있다. 모범적, 혁신적 성교육 프로그램을 시행중인 해외 사례들을 살펴봤다. 1. 미국 미국 내에서도 학생 간, 또는 학생 대상 성폭력 문제는 해가 갈수록 악화되는 추세다. 이에 미국에서는 ‘관계 중심적 성교육’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지난해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안전한 관계 교육 법안’을 내놓았다. 해당 법안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공립 중고등학교 성교육 프로그램에 ‘동의’(consent), ‘정서적 안정성’(Emotional safety), ‘데이트폭력’, ‘가정폭력’에 관한 내용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동의(consent)란 성관계에 있어 상대방에게 동의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학생들은 성관계에 ‘동의’가 지니는 중요성과 그 표현 방식 등을 배우게 된다. 한편 ‘정서적 안정성’(emotional safety)은 안정적인 연인관계에서 양쪽이 얻을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을 학습할 수 있다. 2. 뉴질랜드 지난해 뉴질랜드 보건 당국이 발표한 성교육 개선 방안은 지역 공동체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성문화 실태 교육을 포함하고 있다. 낸시 페고 솔로몬제도 보건부 보건계획 코디네이터는 “존경받는 지역 유지들이 젊은 세대의 조기임신, 성병 확산 문제를 우선적으로 배워 인식하고 나면 종합적 성교육의 필요성을 깨닫고 청소년들의 피임수단 및 성 보건 정보 접근성을 확대해 줄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3. 영국 지난해부터 영국 PSHE(사회 및 건강 교육) 협회는 여성 대상 폭력근절(Call to End Violence Against Women and Girls) 운동의 일환으로 11세 여자 아동에게까지 ‘동의’ 개념을 교육하기 시작했다. PSHE가 정의한 바에 따르면 ‘동의’ 의사는 건강한 교제를 나누고 있는 사이에서 ‘직접적으로’ 구해야 하는 것으로, 어느 한 쪽이 처음 동의 의사를 밝혔더라도 이는 중도의 어떤 순간에든 철회될 수 있으며 상대방은 이를 존중해야 한다. PSHE는 상대가 자신의 동의 없이 ‘안전한 거리’ 이상으로 접근했다고 느낀다면 언제든 거부 의사를 밝힐 수 있어야 한다고 교육하고 있다. 4. 니카라과 국제 민간단체 플랜 인터내셔널(Plan International)은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팽배한 여성 멸시의 전통적 태도가 여성권위를 저해하는 핵심 요소라고 보고 남자 청소년들의 의식 개선에 우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플랜 인터내셔널은 15~19세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여자 청소년들에 대한 공감능력 및 존중심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플랜 인터네셔널 니카라과 지부 대표 매튜 칼슨은 “가장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교육방식 중 하나는 가사노동에 대해 토론해보는 것이다. 자신들이 하는 노동의 가짓수, 그리고 여성 청소년들이 하는 노동의 가짓수를 비교해보도록 하고, 그러한 차이가 (남녀)관계와 성 평등에 있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의견을 묻는다”고 설명한다.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는 일부 현지 여성들이 제공한 것이다. 칼슨은 “이 여성들은 불평등 문제를 자각하고는 있으나 자신들의 힘만으로는 상황을 바꿀 힘이 충분하지 않다고 인식한다”며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 청소년들도 함께 교육해 젊은 세대가 다 같이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이 대안”이라고 전했다. 5. 나이지리아 어린 학생들이 성에 관련해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다는 사실은 대부분 국가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다. 18세 여성의 무려 3분의 1이 임신하고 있는 나이지리아에서는 청소년들의 성 지식 부족 문제가 특히 더 중요하게 다가온다. 현지 사설 교육단체 Eva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인터넷 상담 서비스인 ‘마이퀘스천’(MyQuestion)을 창설했다. 마이퀘스천은 문자, 전화, SNS등을 통해 성에 대한 문답을 익명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7명의 직원이 상시 대기 중이며 성관계, 피임, 생리, 교제 등에 대한 모든 종류의 질문이 허용된다. 한 달에 12000~15000건 가량의 문자 문의가 들어오며, 정보의 정확성, 질문자의 행동을 평가하지 않는 태도, 기밀 유지, 익명성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va 대표 아킨파데린-아카라우는 “나이지리아의 성교육은 교육 대상자들의 권리 신장에는 집중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6. 과테말라 과테말라에서는 전체 임신부 인구의 5분의 1을 10~19세 여성이 차지할 정도로 청소년 임신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현지 성교육 전문가 겸 사회학자 아나 루시아 라마시니는 “과테말라에서의 성교육은 동의, 성폭행, 남녀 간 사회적 불평등과 역학관계를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다루지 않는다면 성공할 수 없다”며 “또한 우리 문화와 미디어에 팽배한 성 고정관념, 그 중에서도 여성의 신체 자율권을 박탈하는 종류의 고정관념을 퇴출시키는 방안을 성교육 프로그램에서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테말라 정부는 라마시니의 관점에 부합하는 진보적 성교육 프로그램을 2013년부터 총 9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대진대학교 ‘화재 안전지대’ 훈련 실시

    대진대학교 ‘화재 안전지대’ 훈련 실시

    대진대학교가 새 학기를 맞아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1일 21시부터 22시까지 대진대학교 여자 생활관 1동 앞 주차장에서 진행된 화재대피 훈련은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 및 대처능력 함양을 주제로 진행됐다. 포천소방서의 지원을 받아 실시된 이번 훈련은 가상화재 상황 속에서 단계별 화재발생에서 인명구조에 이르는 훈련이 이뤄졌다. 이날 대진대학교 기숙사생 약 1,200명과 교직원 20명은 통보연락반, 소화반, 피난유도반, 응급구조반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를 조직했다. 이후 소화기 이용 화재진압, 불통 점화 및 정리, 옥내 소화전 방수, 경종 및 방송 출력, 소방차 유도, 비상문 개방 및 복구, 환자 및 구조 등 훈련 임무를 체험했다. 학교 관계자는 23일 “대학의 기숙사는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의 우려가 있고, 야간 화재 시 인명 피해로 확대될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하는 남·녀 기숙사 11개 동 전체를 대상으로 동시에 기숙사 화재 시 신속한 초동조치와 대피 방법 등 행동요령을 익히는 것에 중점을 두어 예방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박동민(대한상공회의소 상무이사)조세현(사업)씨 장인상 20일 서울 도봉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995-4444 ●박효성(전 한진관광 대표이사)씨 별세 연주(강사)씨 부친상 효민(전 한국은행 부장)씨 형님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7 ●최종걸(전 연합인포맥스 증권부장)씨 장인상 20일 경기 남양주시 우리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31)574-4442 ●한승엽(엠씨이코리아 전무이사)씨 부친상 정영진(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은성수(한국투자공사 사장)씨 장인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58-5940 ●신봉규(대신증권 대림동지점장)씨 모친상 20일 부산 인창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1)464-5820 ●양성근(대보 사장)원근(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씨 모친상 김성룡(케이블앤텔레콤 사장)씨 장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3151 ●하주현(군인공제회 언론홍보담당)씨 부친상 20일 경남 함양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55)964-2000 ●강길부(새누리당 국회의원)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02)3410-3151
  • 강원도유림 친환경 벌채지 선정… 산림청, 10개기관 공모결과 발표

    강원 도유림이 친환경 벌채지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19일 ‘친환경 벌채 우수 대상지’ 공모·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목재 생산을 우선하는 벌채에서 생태·경관을 고려하는 벌채 방식으로 전환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공모에는 강원도를 비롯해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우수상은 함양 국유림관리소 벌채지가, 장려상은 충남 도유림과 영주 국유림관리소 벌채지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무주리조트에서 열리는 ‘전국 목재산업 워크숍’에서 진행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LH, 경남 서부지역 개발 1조원 이상 투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낙후된 경남 서부지역 개발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LH는 5일 본사 이전 1주년을 맞아 경상대와 함께 서부경남 지역발전 포럼을 열고 지역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LH는 서부경남 지역의 발전축을 ▲진주시 내부(역사문화 관광도시) ▲진주~사천 중부축(항공산업 메카) ▲산청~함양 서부축(항노화 헬스케어 산업) ▲하동~남해~거제 남부축(남해안권 휴양·관광거점) 등 4대 축으로 정하고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연계해 진주·사천 항공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등 서부경남 지역 개발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LH는 서부경남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개발 사업을 공모해 선정된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역특화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매칭펀드를 조성해 지역문화 특화 콘텐츠도 개발할 방침이다. 또 경남 지역 발주 물량에 대한 지역제한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입찰을 확대하고,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해 이 중 500억원을 유망 중소기업 지원 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LH 서부경남지역 개발에 1조 투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남 서부지역 개발사업에 1조원 이상 투자한다. LH는 5일 본사 이전 1주년을 맞아 경상대와 함께 서부경남 지역발전포럼을 열고 지역개발방안을 제시됐다.  LH는 서부경남지역의 발전축을 진주시 내부(역사문화 관광도시), 진주-사천 중부축(항공산업 메카), 산청-함양 서부축(항노화 헬스케어 산업), 하동-남해-거제 남부축(남해안권 휴양·관광거점) 등 4대 축으로 정하고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KAI와 연계해 진주·사천 항공 국가산단을 조성해 서부 경남의 경제성장축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낙후된 서부경남지역 개발에 1조원 규모 이상의 사업비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서부경남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실시해 선정 지자체에 지역개발 관련 용역비를 지원하고 LH와 공동으로 지역특화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매칭펀드를 조성하고 서부경남의 문화기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문화형 특화 지역개발에 접목할 계획이다.  경남지역 발주물량에 대한 지역제한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입찰을 확대하고, LH-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1000억원 조성하고 이중 500억원을 경남지역 유망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헬멧 안쓴 남녀 고교생 2명 밤길 오토바이 사고로 모두 숨져

    지난 3일 오후 11시 35분쯤 경남 함양군 용평리 하림공원 앞 강변 도로에서 고교 2학년생인 이모(17)군과 김모양이 250㏄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반대편 도로 경계석과 충돌하는 바람에 가드레일에 머리를 부딪혀 2명 모두 숨졌다. 함양경찰서에 따르면 이군 등은 친구 소유인 오토바이를 잠시 빌려 강변도로에서 드라이브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군이 밤길 굽은 도로에서 커브를 제대로 돌지 못하면서 오토바이가 반대편 도로로 넘어가 차도와 보도 경계석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이군 등은 음주는 하지 않았고 안전모를 쓰지 않았으며 오토바이에서 튕겨 나가 머리를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가 난 오토바이는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군이 친구의 큰 이륜차를 한번 타 보고 싶은 마음에서 사고 당일 오후 11시쯤 친구를 만나 오토바이를 잠깐 빌려 타다가 익숙하지 않은 탓에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군은 125㏄ 이하 이륜차를 운전할 수 있는 원동기면허를 소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250㏄ 이륜차는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해야 운전할 수 있다. 함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新국토기행] 춘향의 고장 남원… 광한루엔 연인들의 ‘사랑가’ 한 자락

    [新국토기행] 춘향의 고장 남원… 광한루엔 연인들의 ‘사랑가’ 한 자락

    전북 남원시는 예로부터 ‘천부지지 옥야백리’(天府之地 沃野百里)라고 했다. 천부지지는 하늘이 고을을 정해준 땅이라는 뜻이고 옥야백리는 넓고 비옥한 들판이 넓게 펼쳐져 있다는 의미다. 살기 좋은 곳으로 유명했던 것이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전북 5소경의 하나로, 고려시대는 남원부로, 조선시대에는 남원도호부로 전라도와 경상도를 아우르는 중요한 위치였다. 전북의 동남권으로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동으로는 경남 하동, 남으로는 전남 구례, 북동부는 경남 함양과 인접해 있다. 춘향전의 무대로 역사의 숨결이 담긴 문화유산이 풍부하고 먹거리도 풍성하다.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을 끼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신명 나는 우리 가락 동편제의 본향이기도 하다. 현재 행정구역은 23개 읍·면·동(1읍 15면 7동)으로 구성돼 있고 인구는 8만 5000명이다. 볼거리 ●남한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지리산 지리산은 남한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산이다. 1967년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됐다. 해발 1915.4m의 천황봉을 중심으로 총면적이 440.4㎢이다. 능선의 길이가 동서로 40㎞에 이르는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한다. 높이 1500m 이상 봉우리가 18개, 1000m 이상 봉우리는 40개나 된다. 큰 산줄기는 15개, 아름다운 골짜기가 20여개다.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피아골, 뱀사골, 칠선, 한신 등 4대 계곡은 저마다의 특색을 자랑한다. 국보와 보물을 간직한 대사찰과 수많은 암자가 지리산 자락에 안겨 있다. 화엄사, 쌍계사, 연곡사, 실상사 등 대사찰을 비롯해 많은 암자가 남아 있다. 문화재는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국보 12호)을 비롯한 국보 8점, 보물 56점이 있다. 800여종의 식물이 분포하고 400여종의 동물이 서식한다. 천연기념물은 반달가슴곰(329호), 수달(330호), 하늘다람쥐(328호) 등이다. 지리산의 절경은 필설로 다하기 힘들다. 무수히 많은 비경이 사시사철 펼쳐진다. 지리산 둘레길은 3개도(전북·전남·경남) 5개 시·군(전북 남원시, 경남 함양·산청·하동군, 전남 구례군)에 걸쳐 있는 274㎞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정겨운 숲길, 논두렁길, 마을길을 환형으로 연결한다. 남원시에는 둘레길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4개 구간이 있다. ●춘향전 배경·한국 대표 누각 광한루원 남원은 춘향의 고향이자 춘향전의 발상지다. 광한루원은 춘향전의 배경이 된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이다. 명승 제33호. 경회루, 촉석루,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각에 들어갈 만큼 만듦새가 뛰어나다. 우리 선조들이 자연을 닮고자 하는 생각을 표현해 낸 정원으로 신선이 사는 이상향을 지상에 건설했다. 하늘나라 월궁을 광한루라 했고 그 아래 천상의 은하수를 상징하는 호수와 오작교를 놓았다. 오작교는 견우와 직녀의 전설이 깃든 아름다운 돌다리다. 이곳에서 사랑을 약속하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신선들이 산다는 전설 속의 삼신산을 연못 가운데 조성했다. 전체적인 구성이 천체우주를 상징한다. 인간이 천상의 세계를 꿈꾸며 달나라를 즐기려고 지었다는 완월정을 비롯해 춘향사당, 춘향관, 월매집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그네 등 전통놀이 체험장도 다양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남원 상징물·위락시설 모인 관광단지 한국관광공사가 남원의 모든 상징물과 위락시설을 모아 놓은 종합관광단지다. 남원시 어현동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춘향전과 관련된 춘향테마파크, 춘향문화예술회관, 국립민속국악원, 남원향토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들어서 있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의 스토리를 따라 5개의 장으로 꾸몄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곳이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전’ 세트장도 이곳에 있다. 단심정에서는 남원시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 숙박업소와 음식점도 잘 갖춰져 있다. ●천년 고찰 실상사와 중요 역사 유적들 남원은 역사를 품 안에 가득 채울 수 있는 여행이 가능한 지역이다. 이 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민족정신이 응집된 역사의 고장이다. 천년 고찰 실상사는 신라 흥덕왕 3년(828년)에 창건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선종 사찰이다. 백장암 삼층석탑(국보 제10호)을 비롯한 국가지정 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만인의총은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한 1만명의 넋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이성계 장군이 왜구를 물리친 황산대첩비와 피바위, 유구한 세월을 버티며 그 옛날 영화를 말해주려 하는 만복사지는 빼놓지 말아야 할 유적이다. 이 밖에도 용담사 석불입상, 대복사 동종, 선원사 칠조여래좌상 등 많은 유적이 보존돼 있다. ●정겨운 우리 가락 울리는 동편제 본향 우리 가락과 관련된 볼거리도 풍부하다. ‘남원 가서 소리 자랑하지 말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남원은 국악을 낳고 소리를 키운 고장이기 때문이다. 춘향가, 흥부가 등 판소리 동편제 본향으로 국악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다. 통일신라시대 악성 옥보고는 지리산에서 거문고를 완성했다. 조선시대 가왕 칭호를 받은 송흥록의 생가도 보존돼 있다. 송흥록은 민속음악 가운데 가장 느린 진양조를 응용해 극적이면서 예술적인 판소리를 완성했다. 지방무형문화재 류명철씨의 전라좌도 남원농악관과 국립민속국악원이 있어 어딜 가나 정겨운 우리 가락과 풍류를 즐길 수 있다. 최명희의 장편 소설 ‘혼불’의 배경이 된 남원시 사매면 ‘혼불문학관’도 문학기행 코스다. 남원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먹거리 ●‘가을 보양식 으뜸’ 얼큰 구수한 추어탕 남원 먹거리의 으뜸은 추어탕이다. 광한루원 주변에 추어탕거리가 형성될 정도로 유명한 토속 음식이다. 남원 추어탕이 유명한 것은 섬진강 지류인 요천 등 청정 하천 곳곳에서 미꾸라지가 많이 잡혔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추수가 끝나면 통통하게 살이 오른 미꾸라지를 잡아 시래기와 토란대를 넣고 끓여 먹은 전통음식이다. 추어탕을 전국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새집’ 등이 각기 다른 조리법과 맛을 보여준다. 추어탕은 가을 미꾸라지를 최고로 친다. 미꾸라지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가을이면 몸속에 영양분을 가득 저장하기 때문이다. 여름 더위에 지친 원기를 회복시켜 주고 추운 겨울을 든든하게 버틸 힘을 주는 보양식으로 통한다. 남원 추어탕은 미꾸라지와 시래기 등으로만 시원하고 구수한 맛을 낸다. 된장, 들깨 불린 물, 다진 양념을 넣어 걸쭉하게 끓인다. 미꾸라지는 길이가 짧고 몸통이 동글동글한 ‘동글이’를 고집한다. 맛이 좋고 비린내가 적다. 지리산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추어탕 전용 무청도 남원 추어탕의 맛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입맛에 따라 향신료인 제피가루(초피가루)를 뿌려 먹는 것도 특징이다. 추어튀김, 추어숙회도 유명하다. ●‘탱글탱글 감칠맛’ 흑돼지 버크셔K 남원에서 생산되는 흑돼지는 ‘버크셔K’라는 특별한 품종이다. 미국계 버크셔 품종을 들여와 한국 기후에 맞게 육종했다. 2004년 미국에서 유전자원을 도입·개량해 국제식량기구(FAO)에 새로운 품종으로 등재했다. 해발 500m 고랭지에서 기르기 때문에 일반 돼지보다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씹는 맛이 고소하다. 탱글탱글한 육질에 부드럽게 녹는 듯 씹히는 비계의 식감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낸다. 백색 돼지와 달리 근섬유의 단면적이 작으면서 수가 많아 촉촉하면서 탄력 있는 식감을 주고 감칠맛이 뛰어나다. 비계도 다른 돼지에 비해 수분이 20% 정도 적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부드럽고 잡내가 없다. 운봉읍 등 4개 읍·면 흑돼지 사육농가들이 생산하고 있다. 농가들은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해 법인을 설립하고 공동출하, 공동판매를 하고 있다. 관광산업과 연계시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리산 나물 풍성’ 한정식·산채정식 남원은 예로부터 음식이 발달한 맛의 고장이다. 지리산을 끼고 있어 다양한 산채가 연중 생산되고 남해안에서 건져 올린 생선류도 전라선을 타고 곧바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한정식은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30여 가지의 반찬이 상을 가득 채운다. 고기와 생선은 물론 나물류가 다양하다. 무·배추·파·고들빼기, 물김치 등 여러 종류의 김치와 꼬막, 새조개, 굴 등 다양한 어패류가 상에 오른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얇게 저며 석쇠에 구운 숯불구이가 유명하다. 산채정식은 지리산에서 채취한 향기로운 산나물이 주재료다. 고사리, 취, 미나리, 도라지, 뽕잎, 시래기, 명이, 쑥부쟁이, 곰취, 곤드레, 비비추, 원추리, 땅두릅, 엄나물, 두릅 등을 데치고 말려 고소하게 볶아낸다. 남원시 근교는 물론 지리산 자락인 주천면 고기리 일대에 산채정식 집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건배 전통주 ‘황진이’ ‘황진이’는 각종 주류 품평회에서 크고 작은 상을 휩쓴 전통주다. 지리산 자락 농가에서 빚어 오던 오미자 약주를 발굴 계승한 순수 발효주다. 2006년 남북정상회담 건배주, 2007년 전통주품평회 대상, 2007년 제1회 대한민국주류품평회 금상, 201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 청정지역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오미자와 산수유를 쌀과 누룩으로 발효시켜 빚는다. 깊고 풍부한 맛, 환상의 붉은색이 조화를 이뤄 남녀 모두가 즐겨 찾는 남원의 대표 전통주로 통한다. 남원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비소나눔마을, 캄보디아 명문대 BBU와 국제봉사캠프 교류 협약

    비소나눔마을, 캄보디아 명문대 BBU와 국제봉사캠프 교류 협약

    국제개발협력 NGO 비소나눔마을이 캄보디아의 명문대학인 Build Bright University(이하 BBU)와의 국제봉사캠프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BBU와의 협약은 비소나눔마을이 단순 봉사활동을 넘어 더 나은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는 교류프로그램을 통한 봉사정신 함양,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교육적 교류, 봉사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 예방 등 한국 봉사단원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설립돼 많은 국내·외 개발사업과 나눔 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비소나눔마을은 개발도상국의 ‘마을결연성장’을 주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마을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성장을 도와 리더를 만들고 마을 사람들의 재능을 키우고 직업교육 등을 시행하여 마을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나눔의 비전과 소망을 나누는 것이기 때문. 그렇기에 비소나눔마을은 개발도상국에 교육, 의료, 소득증대 등 다양한 부분에서 지역개발사업(ADP: Area Development Project)을 진행하고 있다. 비소나눔마을이 ADP 사업의 일환으로 일년에 두 번 진행하는 국제봉사캠프는 국내에서 선발된 청소년들이 1~2주 동안 개발도상국에서 봉사활동과 교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 하계 국제봉사캠프는 캄보디아의 타케오주와 칸달주에서 진행됐는데, 비소나눔마을 단원들은 현지에서 구성된 또래의 봉사단들과 짝을 이뤄 언어적 어려움과 문화적 소통 등의 차이를 줄여가며 모든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했다. 청소년팀은 타케오주, 청년팀은 칸달주에 각각 파견돼 지역의 어려운 마을과 학교에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인 단기봉사를 진행했으며 교육봉사를 비롯해 아이들 머리 감겨주기, 식수 정수활동 등의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캠프 이후에도 마을의 위생이 지속 가능하도록 지역 보건소에 이샴푸와 정수제 등을 전달했으며, 마을 사람들과의 충분한 논의 후 선정한 학교에 우물과 개수대, 탱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물 걱정 없이 학교 출석률을 높일 수 있도록 우물 준공식을 진행했다. 비소나눔마을 관계자는 31일 “이번 캠프는 BBU와의 협약으로 한국 단원들이 보다 안전한 제도 안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활동 후 캄보디아 학생들과 함께 앙코르와트에 방문해 현지 문화를 느끼고 소통하는 등 양국 단원들이 봉사 후에도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한편 비소나눔마을은 수도시설 없이 빗물로 생활용수와 식수를 사용하는 빈민가 마을을 위한 ‘캄보디아 우물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깨끗한 식수를 나누는 우물 건립에 기증을 할 경우 캄보디아 지역에 설치되는 우물의 명패에 기증자의 소중한 사진과 이름이 새겨진다. 후원은 비소나눔마을 홈페이지 ‘후원하기’ 코너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가 바로 밤의 여왕

    내가 바로 밤의 여왕

    29일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연꽃단지에 ‘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빅토리아 연꽃이 활짝 핀 가운데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함양 연합뉴스
  • 박갑주 교수 주관,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61기 모집

    박갑주 교수 주관,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61기 모집

    건국대학교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61기를 모집한다. 건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는 지금까지 CEO들의 경영 능력을 높이고 성공적으로 기업경영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최고경영자과정을 운영해왔다. 6개월 동안 최신 경영의 성공 포인트와 세계경제의 흐름과 전망, 중소기업체의 생존전략, 글로벌 기업의 경영혁신과 성공사례 등에 대하여 공부함으로써 CEO들이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처하고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보다 차별화되고 실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CEO들에게 미래를 예측 할 수 있는 능력과 빠르게 변하는 기업환경에 적응하여,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읽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과정 커리큘럼은 중소기업체 CEO와 대기업 임원들이 경영환경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실전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교육 커리큘럼은 최근 새로운 경영의 5대 핵심 키워드인 창조, 혁신, 전략, 스마트, 융복합에 맞추어 강의가 편성되어 있다. 경영, 경제, 산업분야 전문가로 교수진을 편성하여 차별화되고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전적인 내용을 교육한다. 주요 교수진은 송희영 건국대학교 총장, 문국현 前창조한국당 대표,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 김용재 건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원장, 박갑주 최고경영자과정 주임교수, 권영설 한경아카데미 원장, 이지훈 조선일보 워클리비즈 편집장 등이다.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 대구서 개최

    ‘2016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가 개막식과 길거리조정대회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DGIST는 23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 위치한 상설무대에서 ‘2016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 개막식 및 길거리조정대회를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중국 홍콩과기대, 호주 멜버른대학, 미국 MIT, 한국 DGIST 등 6개국을 대표하는 6개 팀의 학생 80여명을 비롯해 시민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유준하 대구시 국제관계대사, 오철환 대구시의원, 이재화 대구시의원, 윤상화 대구 중구 부구청장, 평화홀딩스 김종석 회장, 대구은행 임환오 부행장, DGIST 신성철 총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개막식에 이어 열린 길거리조정대회에서는 각 대학을 대표하는 학생들이 로잉머신을 이용한 500m 개인전과 대학 대항 1000m 4인승 릴레이 경기가 펼쳐졌다. DGIST는 개막식을 개최하기 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거리조정대회를 열고 개막공연으로 전자현악공연을 펼쳐 시민들이 조정의 매력을 체험할 기회도 가졌다.. 남은 조정 축제 기간에는 대학 대항 포어 1㎞ 및 에이트 1㎞ 경기, 월드 베스트 브레인 퀴즈 대회, 세계명문대학 학생 포럼을 비롯해 대구시 및 달성군 투어, DGIST 연구실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27일에는 각 대학 선수들을 고루 섞어서 팀을 구성한 융합팀이 14㎞에 이르는 낙동강 구간에서 수상마라톤 대회를 열어 우정을 쌓으며 갈고 닦은 조정 실력을 겨룰 계획이다.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인수일 DGIST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교수는 “전 세계에서 DGIST와 대구를 방문한 학생들이 조정 경기를 통해 문화와 학문을 교류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융복합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산 문화예술 분야 청년 일자리사업 추진

    부산시가 문화예술 분야 청년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문화예술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산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이 사업은 부산 청년 문화기획자들의 취업과 창업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사업을 펼친다. 세부 사업은 문화기획자 취업 플랫폼, 문화예술 창업 플랫폼, 청년문화 활성화 플랫폼 등 3가지다. 문화기획자 취업 플랫폼은 문화예술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문화기획자들에게 문화기획자 자질을 함양하고, 실제 문화예술단체와 프로젝트에서 장·단기 현장훈련과 채용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예술 창업 플랫폼은 문화예술 분야의 법인 설립을 목표로 창업을 추진하는 청년기획자들에게 경영·재정·법률 등을 컨설팅하고, 사업전략과 모델 기획, 창업 행정실무 등을 지원한다. 부산지역 청년을 중심으로 다음 달까지 법인 설립을 위한 출자가 가능한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 멘토링을 하고 자부담금에 따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문화 활성화 플랫폼은 부산의 주요한 거점공간을 중심으로 상설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산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누리고, 이를 청년 인력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부산 남구 대연동 씨스페이스에서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연다. 부산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사업은 부산지역 미취업 청년(39세 이하)과 부산에 사업자등록을 한 문화예술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8일까지 온라인(www.busanhrd.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진두생의원 ‘세계도시 서울’ 미술교류전서 축사

    서울시의회 진두생의원 ‘세계도시 서울’ 미술교류전서 축사

    서울시의회 진두생 의원(새누리당 송파3)은 지난 13일,사단법인 한국교육문화원이 주최한 ‘맑고 매력 있는 세계도시 서울’ 미술작품교류기획전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맑고 매력 있는 세계도시 서울’ 미술작품교류기획전에 전시될 작품은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이 담긴 작품과 ‘서울의 아름다운 미(美)’를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되고, 그동안 쉽게 미술작품을 대할 수 없었던 시민들에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분야별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하여 관객을 찾아 나서기로 함께 뜻을 모았으며, 본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교육문화원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시민청 갤러리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에서 개최하게 됐다. 진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기획전이 수도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깨끗한 세계도시 서울의 모습이 시민들의 정서를 아름답게 순화 시키는 윤활유 역할을 하여 시민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시민의 마음을 보다 여유롭고 풍요로워지기를 기대하며 이번 작품들이 일본에서 전시회를 갖게 됨 에 서울을 알리고 나아가 우리 작가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신 홈스타일링 트렌드 반영한 ‘2016 홈&라이프스타일 특별전’ 개최

    최신 홈스타일링 트렌드 반영한 ‘2016 홈&라이프스타일 특별전’ 개최

    심플 라이프, 미니멀라이프 등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유의 개념을 최소화한 라이프 스타일이 뜨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주거 형태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처럼 사람들이 추구하는 주거 형태와 라이프 스타일이 전에 없이 다양해지면서 주택 개조나 리모델링, 홈드레싱 등을 통해 나와 우리 가족만을 위한 맞춤형 주거공간을 완성하고자 하는 수요 역시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홈 인테리어와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테리어 관련 전시회 현장에는 관련업계 관계자들뿐 아니라 새롭게 집을 꾸미려는 신혼부부와 주부 등 홈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로 매회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 중 하나가 바로 2016 경향하우징페어 ‘홈&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특별전’이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 국내 유명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인 에스엘디자인 커브와 작가 이광호가 최근 ‘심플 라이프’를 주제로 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심플하고 편리하면서도 멋과 개성을 표현한 유니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통해 최근 유행하는 심플 라이프, 미니멀리즘의 또 다른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리빙 &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거진 리빙센스와 공동 기획으로 2016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TREND WEEK 세미나도 함께 개최한다. 공간과 삶의 패턴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트렌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18일(목), 19일(금) 양일 간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08호에서 개최된다. 트렌드 정보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 등 집 가꾸기를 위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고, 인기 브랜드의 셀프 인테리어 솔루션을 비롯해 배예환 쉐프의 쿠킹쇼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회의 무료 참관은 리빙앤라이프스타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합천서 46년 공직 한우물…덕목·규범 실천하는 ‘십계명 군수’

    [자치단체장 25시] 합천서 46년 공직 한우물…덕목·규범 실천하는 ‘십계명 군수’

    하창환(67) 경남 합천군수 집무실에 들어서면 책상 옆에 ‘합천군수 십계명’이라고 적혀 있는 액자가 눈에 띈다. 모두 10가지 내용이 한 줄에 한 개씩 적힌 액자다. 1. 청렴하면 탈이 없다. 2. 좋은 인재를 구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3. 군수가 공부하는 만큼 지역이 발전한다. 4. 잘 설계된 군정의 밑거름 10년을 좌우한다. 5. 선택과 집중이 지도력의 핵심이다. 6. 창조적 대안 없이 지역의 미래 없다. 7. 겸손과 공평한 군수 싫어하는 사람 없다. 8. 주민참여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다. 9. 지방의회와 시민단체는 군정의 동반자이다. 10. 재선 생각을 버리면 재선 너머가 보인다. 이 십계명은 하 군수가 군수로서 지키고 실천해야 할 덕목과 규범 가운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그는 “다른 도에서 3선 군수를 지내고 퇴임한 한 선배가 들려준 군수 경험과 가르침이 나의 평소 생각과 비슷한 내용이 많아 이를 정리한 것”이라고 십계명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하 군수는 십계명 액자를 초선 때는 집에 두고 보다 2014년 재선해 취임한 뒤 군수실로 옮겨놓고 매일 거울 보듯이 본다. 그는 “머릿속에 훤히 담아놓은 내용인데도 액자에 적힌 글을 볼 때마다 마음과 책임감이 새로워진다”고 말했다. 하 군수는 면서기부터 시작해 군수까지 올라온 인물이다. 군수 재임 6년을 합쳐 46년간 합천에서 공직 생활을 해 군정을 손금 보듯 꿰뚫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이던 1967년, 그는 공무원인 형님이 “가정 형편도 좋지 않은데 너도 공무원을 하면 좋겠다”고 권유해 9급 공무원시험을 치러 합격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양면에서 근무를 시작해 합천군 기획예산·행정계장 등을 거쳐 문화공보실장과 새마을과장, 의회사무과장, 합천읍장 등 중요 자리를 두루 거쳤다. 2002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감사실장으로 6년간 근무하다 군수선거 출마를 위해 2008년 11월 명예퇴직했다. 원래 2006년 지방선거 때 출마하려고 했다. 그러나 당시 현직 군수가 ‘재선만 하고 그만할 것이니 다음번에 하라’고 만류해 출마를 접었다. 정치인들의 약속은 공약(空約)이었던지, 재선에 성공한 군수는 4년 뒤 3선을 노리고 또 출마를 했다. 그는 8년간 모셨던 현직 군수와 맞붙었다. 무소속으로 나와 초반 크게 불리했던 판세를 뒤집고 새누리당 소속 현직 군수를 꺾었다. 하 군수는 이제 새누리당 소속 군수다. 공무원과 주민들은 소탈하고 성실·청렴한 하 군수의 성품이 입소문을 타고 번져 탄탄한 지지기반이 다져진 것으로 분석한다. 하 군수는 언제 어디서든지 누구와도 격의 없이 어울린다. 술은 한 모금도 못 한다. 하지만 주민들과 편하게 어울려 덩실덩실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지난달 15일 오후 1시 경남 합천군 용주면 노리마을 경로당에서도 하 군수의 평소 소탈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경로당에서는 이 마을 할머니 12명이 매주 화·금요일 이틀씩 열리는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수업을 하고 있었다. 경로당을 방문한 하 군수는 “자 어머이들, 오늘 더운데 공부 열심히 했으니 노래 한 곡 하고 좀 쉬었다가 하입시더”라고 말하며 공부를 하는 할머니들의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웠다. 할머니들과 어울려 손뼉을 치고 몸을 흔들며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 한 곡을 흥겹게 부르고서 수박을 나눠 먹으며 할머니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를 격려했다. 합천군은 경로당과 노인회관을 이용해 올해 30곳에서 문해교실을 운영한다. 570여명의 노인 학생이 문해교실에서 글을 배우고 있다. 앞서 하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 용주면에 있는 정원테마파크 및 분재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과 공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원테마파크와 분재공원은 인근에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와 함께 손꼽히는 관광명소다. 특히 정원테마파크 안에 자리해 있는 청와대 세트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청와대 세트장이다. 실제 청와대 본관과 세종실, 충무실 등의 건물을 60%로 축소해 똑같이 지었다. 건물 모습뿐 아니라 내부 디자인과 시설물도 실제 청와대와 동일하게 꾸미고 배치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해 역대 대통령 11명의 사인과 휘호를 새긴 도자기 11개가 실내 곳곳에 전시돼 있다. 하 군수는 “용주면의 청와대 세트장은 대통령 집무실 분위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데다 앞쪽에는 의룡산을 마주 보며 황강이 흐르고 뒤쪽에는 소룡산을 비롯해 산세와 경치가 빼어난 산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어 방문객들이 좋은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명당 중의 명당”이라고 자랑했다. 오전 11시쯤, 그는 황강변 정양레포츠공원에서 열린 119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장소로 이동해 시민구조대원들을 격려했다. 하 군수는 “황강이 전국 최고의 한여름 안전한 물놀이 피서지로 인정받게 된 것은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합천지역은 여름철 무덥기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곳이다. 군은 이런 환경 여건을 역발상으로 활용해 여름 피서객을 유치하려고 합천이 여름 도시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합천군은 황강레포츠공원 일대에서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천연 워터파크인 ‘엘로우 리버비치’를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운영한다. 지난달 29~31일 황강변 일대에서 2016 황강레포츠축제도 열렸다. 가요콘서트를 비롯해 맨손 은어잡기 대회, 씨름대회, 카누대회, 물싸움, 물을 따라 달리는 행사인 컬러레이스 등 강 안팎에서 다채로운 물놀이 행사가 펼쳐져 피서객들이 즐거움을 만끽했다. 하 군수는 도로가 교차하는 곳곳에 조성된 회전교차로(로터리)에 대해서도 현장 이동 틈틈이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차량통행이 잦지 않은 농촌지역 도로에는 신호등만 있는 교차로는 신호대기에 따른 불필요한 공회전을 비롯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돼 지난해와 올해 교차로 15곳을 회전식 교차로로 바꿨다”고 소개했다. 그는 “회전교차로를 만들고서 신호등만 있던 때보다 교통사고가 많이 줄고 통과 시간도 짧아지는 등 차량통행 여건이 훨씬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하 군수는 “회전교차로 조성 사업 초기에 ‘로터리 군수’라고 부르며 의아해하던 주민들도 지금은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합천군은 손꼽히는 관광지로 1년 내내 외지인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깨끗한 도시 환경과 미관을 가꾸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합천호 건설로 황강에 홍수가 없어지면서 강 하류 곳곳에 생긴 넓은 공터에 경비행 면허시험장과 승마장을 비롯해 레저·스포츠공원 조성 계획도 밝혔다. 오후 2시, 하 군수는 작은 영화관 개관식에 참석해 첫 상영 영화를 관람했다. 군은 군민 문화여가 생활을 위해 작은 영화관 ‘합천시네마’를 국·도·군비 16억 4000만원을 들여 건립해 이날 문을 열었다. 합천시네마는 2개 관에 관람석 99석을 갖추고 전국 동시에 개봉작을 상영한다. 관람료는 5000원으로 도시보다 저렴하다. 영화관이 들어선 자리는 군수 관사가 있었던 곳이다. 군은 2010년 낡은 관사를 철거하고 공용 주차장으로 이용해 왔다. 하 군수는 1층으로 된 개인 주택에 산다. 태어나 지금까지 사는 곳이다. 집에서 군청까지 걸어서 10여분쯤 걸린다. 6남매 가운데 넷째인 하 군수는 어머니와 치매를 앓던 아버지를 돌아가실 때까지 모신 효자이기도 하다. 합천군은 면적이 983.584㎢로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넓다. 서울의 1.6배 크기다.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4만 7972명이다. 가장 많을 때는 19만 5943명까지 기록했으나 갈수록 줄고 있다. 합천군 산업·경제의 중심은 농업과 관광이다.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를 비롯해 가야산, 황매산, 시대물 영화·드라마 촬영 세트장으로 유명한 합천영상테마파크, 황강 등은 전국적으로 이름난 관광지다. 황매산은 한 해 80만명, 영상테마파크는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다. 하 군수는 “경쟁력 있는 관광 자원과 창조적인 콘텐츠를 엮어 한 해 관광객 50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 합천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2017년 대장경세계문화축제 개최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통 오지였던 합천군은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교통 중심지로 바뀌고 있다. 2020년 준공 예정인 함양~합천~울산을 잇는 고속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김천~합천~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고속철도도 건설된다. 하 군수는 획기적인 교통망 확충에 맞춰 삼가면·쌍백면 일대에 336만 9073㎡(약 102만평) 규모의 ‘경남서부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달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1년여에 걸쳐 실시설계를 해 내년 10월쯤 산업단지 계획 승인 및 고시를 할 예정이다. 이어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공사를 시작해 1차로 11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99만 2000㎡를 2020년 말까지 개발·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경남서부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1조 1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000억원의 부과가치 발생 효과가 생기고 고용창출 효과도 8890여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오후 5시가 넘어 군청으로 돌아온 하 군수는 1시간여 동안 결재 업무를 처리한 뒤 한양여대 벽화봉사단과의 만찬행사에 참석했다. 하 군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해 온 테니스 실력이 수준급이다. 지금도 공무원 대표선수로 뛸 정도다. 매주 토요일에는 테니스 동호인 회원 등과 테니스 경기를 하며 체력을 다진다. 글 사진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울시의회 ‘사제동행 건강걷기 대회 및 표어대회’ 10월 개최

    서울시의회 ‘사제동행 건강걷기 대회 및 표어대회’ 10월 개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학교안전사고예방, 건강한 체력과 올바른 체육교육, 인성교육 함양을 위해 선생님들과 학생, 부모가 여의도 국회광장에서 하나가 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송재형 의원(교육위원회, 강동2)이 총재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과 (사)스포츠봉사단(회장 황영조), 한국안전방송(회장 이병걸)이 주최하고 한국학교체육지도자협의회(회장 안재협), 대한교조 서울지부장(조성은 고려중)이 주관 하는 ‘제5회 사제동행 건강걷기 표어대회’가 오는 10월 2일(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 대회는 ‘학교안전사고 및 폭력예방’이라는 슬로건으로 사제동행 행사를 통해 사제 간 신뢰와 책임을 공유하는 한편 건강한 체력과 올바른 체육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을 증진하기 위해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애국가, 무궁화와 함께 대한민국의 3대 상징인 ‘태극기’의 역사적 시대적 가치를 청소년들에게 알릴 수 있는 ‘태극기탄생 100주년 준비기획’전이 사제동행 걷기대회와 함께 동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국가적 의전이나 상징성을 갖는 권위적 의미의 태극기 아닌 국민적 삶의 방식에 영향을 주는 태극기를 문화로 재조명하여 청소년들에게 국가관에 대한 올바른 정체성을 심어주고자 한다. 이번 ‘태극기탄생 100주년 준비기획’전은 1882년 태극기가 사용된 이후 100여년간의 태극기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국민소통과 국민교감의 상징물인 태극기를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역사적 자부심을 갖게 할 예정이다. 사제동행 걷기대회는 여의도 국회 광장을 시작으로 여의도 윤중로를 따라 63빌딩까지 걸은 후 국회광장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약 6km코스로써 학생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 약 5,000여명이 참가하며, 걷기대회 뿐만 아니라 학교안전사고 및 폭력예방을 위한 표어대회가 동시 진행된다. 또한 경찰의장대 및 학생동아리의 축하공연이 식전행사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김선동 국회의원, 설훈 국회의원, 유성엽 국회의원, 윤상현 국회의원(가나다순)과 유범진(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이사장)이 공동대회장으로 추대되었다. 또한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마라토너가 이끄는 스포츠봉사단에서는 문성길,이봉주,심권호, 임오경, 임춘애 등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본 대회에 동참하여 청소년들에게 강한의지와 자신감을 심어주고 걷기대회 참가자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할 예정이다. 표어대회시상에는 국회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장상,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상, 교육부장관상, 서울시교육감상,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총재상 등이 수여된다. 사제동행 건강 걷기대회와 ‘태극기 탄생 100주년 준비기획전’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경기도 등 17개 시도에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안전의식 함양고취를 위해 순회 전시 될 예정이다. 아울러 본 대회에 참석하는 초․중․고등학생은 표어대회 및 걷기캠페인 대회에 참가하여 ‘학교안전사고 및 폭력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면 봉사활동 확인서 4시간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제동행 건강걷기 표어대회는 국회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국회안전대한민국리더스, 서울시교육청, 한국시민자원봉사자회(이사장 이규석), 머니투데이 더리더, mbn방송, kns뉴스통신 등이 후원한다. 이번 의미 깊은 행사에 뜻을 같이 하는 기관이나, 기업, 체육, 연예인들과도 함께 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사무국 김웅겸 과장(02-736-1136)에 문의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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