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함양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시너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양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인터넷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캐리어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16
  • ‘인권 개선’ 주문받은 경찰 “뿌리까지 인권의식 함양

    ‘인권 개선’ 주문받은 경찰 “뿌리까지 인권의식 함양

    앞으로 시위현장에 살수차, 차벽 등 물리적 진압장치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26일 부산경찰청에서 부산청과 공동으로 ‘경찰, 인권을 만나다’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대형 경찰청 인권보호담당관은 이날 워크?에서 “경찰서 단위까지 인권위원회를 구성해 뿌리까지 인권의식이 함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와 법령이 시행되기 전이라도 인권 침해 소지가 없는지 모니터링하는 제도 도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집회 현장에 살수차, 차벽 무배치 원칙과 집회 주최 측의 자율적인 운영 방안도 적극 검토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성 인권위원장은 “정권 교체와 더불어 경찰과 검찰 간 수사권 조정 문제가 뜨거운 화두로 대두한 가운데 전제 조건으로 경찰의 인권 문제가 중요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영범 부산청장은 “인권은 경찰이 양보할 수 없는 지향점이고 국민 신뢰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생각한다”며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진 비공개 워크숍에서 서보학 경희대 교수는 ‘경찰의 집회시위 대응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제언’을, 김진혁 경남대 교수는 ‘사회적 약자와 인권’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날 워크?은 27일 열릴 예정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찰청 업무보고를 앞두고 경찰이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에는 허 청장을 비롯해 인권담당 경찰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경찰의 인권 문제 개선을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의 전제 조건으로 규정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리산권 7개 시·군, 지리산 개발 특별법 제정 요구

    지리산을 끼고 있는 3개 도, 7개 시·군이 지리산 개발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북 남원시 등 7개 자치단체가 25일 지리산 권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지리산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 협의회는 “지리산 권역 관광 수요의 변화와 지역 개발을 위한 시대적 요구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조직과 기구가 없다”며 특별법 제정을 통해 이를 해결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 자치단체가 정부 승인을 받아 공동으로 운영해온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영호남 소통과 화합의 구심점이 되고 지리산권 관광기반 조성에 성과를 냈으나 올해로 운영 기간이 끝난다”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지리산 권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에 대한 공동 마케팅, 지리산 둘레 순환 관광버스 등의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지원도 요청했다. 협의회는 지리산과 연접한 전북 남원시·장수군, 전남 구례군·곡성군, 경남 산청군·함양군·하동군 등 7개 자치단체로 구성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넘쳐야 흐른다…서천 국립생태원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넘쳐야 흐른다…서천 국립생태원

    “진화는 그래서 언제나 결론적이다. 다 벌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성패가 가려진다. 따지고 보면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초대 국립생태원장을 지낸 최재천 교수(63)의 저서, ‘거품예찬’에 나오는 구절이다. 자연에서 이루어지는 생명 논리는 결코 인간을 예외로 두지 않는다. 인간은 자연이고, 자연은 인간이다. 2014년 1월, 충청남도 서천군에 문을 연 국립생태원은 국내의 여러 생태관들 중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임은 당연하거니와 누가 보아도 분명 솜씨있게 조성한 생태관이자, 뛰어난 환경보존지역이다.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가성비 최강의 나들이 경험을 하고야 만다. 실제 국립이라는 명칭 아래 숨어(?) 겨우 턱걸이 수준 정도의 전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몇몇 박물관이나 체험관들의 야속함에 속상한 적이 있는 기억이 있다면 이곳은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국립생태원의 설립 목적은 바로 생태와 생태계에 관한 조사ㆍ연구 및 전시·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여 환경을 보전하고 올바른 환경의식을 함양하기 위함이었다. 이를 위해 일반인 관람을 위한 에코리움을 포함하여 금구리 구역, 하다람 구역, 고대륙 구역, 나저어 구역 등 총 5개의 큰 구역으로 조성하였다. 우선 에코리움은 국립생태원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관람 공간으로 1900여 종의 식물과 230여 종의 다양한 동물들이 2만 1000평방미터에 나누어 전시되고 있다.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등으로 구분된 에코리움에서는 기후대별로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거나 식재되어 있어 생태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특히 에코리움에서는 어린이 체험 교실 등 다양한 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초, 중등 학생이 있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재미와 아울러 흥미있는 생물학적인 지식까지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에코리움을 나와 밖으로 나가면 다양한 생태환경도 만날 수 있다. 우선 금구리 구역은 기존에 이 지역에 있던 용화실못을 중심으로 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습지 생태계를 구성하여 놓은 곳이다. 이 곳에서는 한반도 습지와 수생식물습지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 식물을 직접 만지며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도심 환경에 익숙한 자녀들에게 풍부한 자연의 맛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또한 하다람 구역에서는 한반도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데 이곳에서 백두산,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등 고산에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구상나무, 눈향나무, 시로미 등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기후대별 삼림식생을 확인할 수 있다. 고대륙구역에서는 우리나라 대표적 사슴류의 서식공간을 재현하여 노루와 고라니의 생태계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게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새들이 서식하는 공간인 나저어 구역에서는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황새와 함께 연못을 휴식처로 제공하여 야생에서 날아드는 다양한 종류의 백로류와 오리류도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 이처럼 이 곳에서는 관람객 모두가 자연의 일부가 되어 여러 동, 식물 등의 생태환경을 직접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늦봄, 넘쳐흐르는 자연의 기운을 국립생태원에서온몸으로 만끽해보자. <국립생태원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꼭이라는 말을 넣고 싶다. 생태계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2. 누구와 함께? -초등학생이 있는 가정이라면. 3. 가는 방법은? -충청남도 서천군 금강로 1210/ 기차로는 장항역 하차 후 국립생태원 서문/ 하구둑행 농어촌버스(파란색)나 군산시내버스(72번) 4. 감탄하는 점은? -규모다. 국립이라는 말에 걸맞는 수준. 특히 에코리움의 전시관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더 유명해져야 한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에코리움 내의 개미 전시실, 여러 체험교실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장소가 너무 넓어 외곽으로 빠지기는 힘들다. 에코리움 내부 2층에 식당 수준도 괜찮은 편. 간단한 과일이나 도시락을 사오는 것도 좋다. 8.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nie.re.kr/contents/siteMain.do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군산 근대 역사관, 채만식 문학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국립생태원 체험의 꽃은 체험교실 참관이다. 반드시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진행되는 체험교실에 참여하여 다양한 설명을 들어보자. 알찬 하루가 열릴 것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성북동 ‘夜行’…성북구는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

    성북동 ‘夜行’…성북구는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

    서울 성북구가 서울의 그윽한 멋과 문화적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북구는 19~21일 밤 11시까지 성북동 야행(그림) 축제를 개최하는 데 이어 21일에는 선잠왕비 퍼레이드와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을 선보인다.성북동 야행은 역사문화재와 문화예술인의 흔적을 토대로 성복동의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전시, 체험, 탐방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왕실의 정원 ‘성락원’이 10여년 만에 문을 열고 한국가구박물관도 개관 이래 첫 야간 개방한다. 성북구립미술관, 정법사 등 접근이 쉽지 않던 문화재와 문화시설들이 주야간으로 개방된다. 선잠왕비 퍼레이드는 조선시대 역대 왕비가 누에농사 풍년을 기원했던 선잠단을 기념하는 행사다. 1908년 이후 중단됐던 선잠제향을 성북구의 대표적인 전통문화행사로 키운 것이다. 40여개 나라의 대사관이 머무는 특성을 살려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도 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북로 3차로 400m에 걸쳐 진행된다. 성북동 소재 대사관저의 요리사가 직접 자국 음식을 선보인다. 스위스, 폴란드, 파키스탄, 파라과이, 에티오피아 등 15개국의 대사관이 참여한다. 전통 악기, 소품, 소개 책자 등도 함께 전시, 판매한다. 주한 에티오피아대사관과 방글라데시대사관에서는 각각 커피 세리머니와 헤나 체험도 선보인다. 성북구는 ‘다문화’ 대신 ‘상호문화’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식으로 세계인으로서의 의식을 함양하는 활동도 펴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경남 밀양 브랜드 아파트…‘쌍용 예가 더 퍼스트’ 분양 예정

    경남 밀양 브랜드 아파트…‘쌍용 예가 더 퍼스트’ 분양 예정

    주택시장에서 시공사의 브랜드 파워는 분양 성패의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올해 아파트를 중심으로 정책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분양시장에서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브랜드 아파트가 높은 선호도를 시현하고 있다.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들은 일대 아파트의 시세를 리딩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수요가 풍부하고 환금성도 우수한 편이다. 실제 지난해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상위 10위 단지 중 7개 단지가 브랜드 아파트로 나타났다. 특정 지역에 최초로 입성하는 브랜드 아파트는 희소성과 상징성이 더욱 부각된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남 밀양에 쌍용건설(회장 金錫俊)이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남 밀양시 내이동에 들어서는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The First)'가 그 주인공.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7개 동, 468가구 규모의 전용면적 73~84㎡ 등 3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판상형(73㎡A형, 84㎡)과 3베이 타워형(73㎡B형) 평면으로 공급된다.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는 각종 특화 아이템을 선보인다. 전 가구에 약 2m 테라스형 광폭 발코니, 맘스 스테이션(새싹 정류장), 전자책 도서관이 들어선다. 또한 가구마다 스마트 패드를 지급해 홈네트워크를 제어하는 스마트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스마트 일체형 스위치, 스마트 키친 시스템 등 첨단시스템도 지역 내 첫 선을 보인다. 1층을 모두 필로티로 올리고 이 곳을 자전거보관소, 미니놀이터와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시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채운 것도 특징이다. 약 20cm 더 넓은 광폭 주차장과 1등급 내진설계도 적용되는 가운데 밀양에서 보기 드문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설계도 도입된다. 사업지는 밀양시청, 법원, 검찰청 등이 1km 이내에 위치하고 홈플러스, 탑마트, 공설운동장 등도 가깝다. 오는 2020년 함양-울산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과 밀양시외터미널과 KTX 밀양역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추고 있다. 특히 인접 지역에 2020년까지 나노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이 입주할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가운데 밀양제대농공단지, 사포일반산업단지 등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 바로 옆 내이 3지구까지 개발되면 약 5000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으로 향후 미래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밀양 지역에 들어서는 브랜드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 과정 야간 신입생 모집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 과정 야간 신입생 모집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은 오는 5월 28일 일요일까지 사회복지학과 및 아동복지학과, 청소년학과에 대한 2017년도 후반기 석사 과정 야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은 지난 50년 동안 선구적인 사회 개발 연구의 학풍을 근간으로 글로벌 시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이론 및 기술, 가치관을 겸비한 사회복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회복지 인재 양성 과정의 경우 사회과학 이론에 바탕을 둔 학제 간 교육 및 훈련, 이론과 실제적 지식의 습득과 배양, 사회정의 추구와 비판적 사고 역량 강화, 사회복지를 주도할 확고한 가치관의 확립 등을 중점으로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회복지학과는 사회복지 이념과 가치, 이론 및 지식 습득을 중점으로 교육한다. 특히 창의적 사고와 과학적 연구 방법에 기초한 연구 및 실전 능력을 탐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동복지학과는 아동복지 모형 개발 및 이론, 실천 방법 개발 등을 통해 한국적 아동복지학 전망을 모색한다. 청소년학과는 한국 청소년 정책의 과제와 방향 탐색, 현장과 정책의 지식 함양을 통한 청소년 지도사 양성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사회복지학과에 등록한 신입생은 소정 과목 이수 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및 1급 응시자격 부여 혜택을 제공한다. 청소년학과 신입생은 공통 필수 영역 중 관련 과목 이수자에 한해 청소년지도자 2급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 아울러 청소년 상담사 응시 자격 부여 혜택도 주어진다. 신입생 중 입학 성적 우수자 및 동종업계 재직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재학 중 성적 우수 장학금과 복지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석사 학위 취득 후 일반대학원 박사 과정 지원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재학생 및 동문에게 중앙대학교병원 진료비 감면 혜택도 부여된다. 이번 석사 과정 원서 접수는 오는 5월 28일 일요일 자정까지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입학원서 등 관련 서류 제출 기한은 오는 5월 29일 월요일 오후 6시까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신정목(함양성당 주임신부)현목(전 삼성탈레스 사장)씨 모친상 9일 하동 진교성당, 발인 11일 오전 11시 (055)883-7462 ●김종국(DGB생명 부사장)씨 별세 9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779-2182 ●라규채(담양군청 비서실장)씨 부친상 박홍순(담양군청 의회전문위원)씨 장인상 9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62)250-4413 ●류광태(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사무처장)씨 부인상 9일 부산시민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51)636-4444(내선 920) ●우화영(전 검찰청 서기관)씨 부인상 승범(인하대 해양과학과 교수)상범(에덴파크 대표)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2 ●김환주(KBS 로스앤젤레스 특파원)이은석(사업) 씨 장모상 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31)787-1500 ●송원찬(의정부시청 자치행정국장)씨 부친상 9일 의정부 추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31)846-5546
  • 이 다산이 그 ‘다산’이냐구요? 선조의 깊은 뜻만 있다면 명품!

    이 다산이 그 ‘다산’이냐구요? 선조의 깊은 뜻만 있다면 명품!

    이 다산이 그 ‘다산’(茶山)일까. 지난해 가을 무렵 한국고전번역원에 한지에 쓰인 짤막한 간찰(편지) 내용을 번역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 초서(草書)로 쓰인 내용을 탈초(脫草·초서체를 정자체로 바꾸는 작업)했더니 비로소 해석이 가능해졌다. ‘너의 편지를 보고 또 네 스승의 글을 받아 보니/이 봄날에 모두 별고 없다는 것을 알겠다/기쁘고 위로하는 마음 헤아리기 어렵다/내 병은 늘 그렇다. 역시 갖추지 못한다’●‘다산’ 인장 편지엔 짧지만 짧지 않는 父情 담겨 병들어 타지에 있는 아비가 아들의 편지와 아들 스승이 쓴 글을 받아 본 모양이다. 편지 맨 끝의 ‘갖추지 못한다’는 조선 시대의 ‘이만 줄인다’는 표현이다. 편지 끝에는 ‘다산’(茶山)이라는 인장이 찍혀 있다. 하지만 이 편지의 주인공이 다산 정약용(1762~1836)인지는 알 수 없다. 한국고전번역원이 의뢰자가 소장 중인 간찰의 진품 여부는 판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노성두(55) 한문고전 자문서비스 연구원은 “짧은 답장이라고 아버지의 사랑이 결코 짧지는 않을 것이고, 글자 한 자 한 자가 천근의 무게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국고전번역연구원이 2008년부터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제공해 온 한문고전 해석 서비스가 10년을 맞았다. 지난 4월 말 현재까지 해석 의뢰 건수는 1만 3000건을 돌파했다. 의뢰작 대부분은 초서로 쓰여 그 뜻을 알기 어려운 족자와 병풍, 편액, 간찰, 각종 기문 내용 등이다. 집안 대대로 내려온 ‘가보’나 중국인으로부터 선물받은 작품도 있고, 문중이나 박물관이 소장 중인 작품도 있다. 작품 중 판독 난도가 꽤 높은 경우에는 번역원에서 초서 해제를 조언하는 한학자 학산(學山) 노상복(82) 선생이 직접 해석을 하기도 한다. ●의뢰작 1만여건… 퇴계 이황 친필 한시 발견도 지난 10년 동안 새로 발굴된 귀중한 사료도 적지 않다. 2011년에는 퇴계 이황(1501~1570)의 친필 한시 작품이 발견됐고, 지난해에는 고당 조만식(1883~1950) 선생이 당나라 왕유의 6언 연작시 ‘전원락’을 쓴 친필 글의 해석이 의뢰됐다. 2015년에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의뢰인이 요청한 작품은 조선 중기 영의정을 다섯 차례나 지낸 오리(梧里) 이원익(1547~1634)의 친필로 드러났다. 노 연구원은 ‘박씨부이유인행략’이라는 제목의 열 폭 병풍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함양의 박종수에게 시집간 이씨 부인의 일생을 남동생이 한자로 쓴 병풍인데, 그 내용 중 ‘지난 경인년에 큰 난리’라는 표현이 들어 있다. 1950년 6·25전쟁을 가리킨 표현으로, 을축년(1985)에 쓴 글이었다. 노 연구원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목전에 둔 시점까지도 한문으로 글을 짓고, 그 글씨로 병풍을 만드는 문화가 존재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 놀라웠다”고 말했다. 정확한 내막을 알기 어려운 유물도 있다. 한 사설 박물관이 다산 정약용이 쓰던 벼루라며 그 밑바닥에 쓰인 한시의 해석을 요청했다. 뜻을 풀고 보니 그 시는 조선왕조실록 정조 14년 경술 10월 22일자 기사에 중국 건륭제가 내린 선물 목록과 함께 적힌 한시인 것으로 드러났다. 노 연구원은 “청나라 건륭제의 시가 어떤 연유로 다산이 쓴 시로 둔갑한 것인지, 정말 다산이 소장한 벼루인지 아닌지 여전히 궁금하다”며 “진위를 가리지는 않지만 집이나 문중에 있는 옛 유묵과 그림, 간찰 등은 선조들이 쓴 의미를 알 때 비로소 감동을 느끼고 자신만의 명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여행가방] 5월의 ‘걷기 좋은 길’ 10곳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길 10곳을 선정했다. 봄볕을 만끽하고 선조들의 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서울 송파의 한성백제왕도길 몽촌토성 구간은 한성백제의 왕성인 풍납토성에서 시작해 몽촌토성을 거쳐 백제의 중흥기를 이끈 근초고왕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석촌동고분군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백제 역사 700여년 중 500여년간 수도였던 송파의 역사와 문화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도보 관광코스다. 충북 보은의 오리숲길·세조길은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하늘을 가리는 숲길이다. 오르막이 거의 없이 평탄하게 이어진다. 도보길 중간의 법주사와 만나는 감동도 특별하다. 이 밖에 경기 파주의 심학산 둘레길, 강원 홍천 수타사 산소길, 대전 계족산 황톳길, 경북 경주 보문호반길, 경남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1코스, 전북 정읍의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2코스, 전남 담양 오방길 1코스 수목길(쉽게 걷는 길), 제주 장생의 숲길 등이 추천 코스에 포함됐다. 자세한 내용은 걷기여행길 누리집(www.koreatrail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글로벌 인사이트] 서울의 3.5배… 선전·푸둥 넘는 ‘시진핑 도시’에 대륙 들썩

    [글로벌 인사이트] 서울의 3.5배… 선전·푸둥 넘는 ‘시진핑 도시’에 대륙 들썩

    중국 허베이성 슝(雄)현에 사는 스산사오(28)는 2년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베이징에 사는 여자친구의 부모가 “내 딸이 시골에서 사는 꼴을 볼 수 없다”며 신혼집을 베이징에 차릴 것을 강요했기 때문이다. 슝현은 베이징에서 불과 160㎞ 떨어진 곳이지만 플라스틱 공장 몇 개가 고작인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부모님이 사는 고향집을 팔아 봤자 베이징에서 월세 얻기도 힘든 상황이었다.그러나 지난달 2일 국무원이 슝안(雄安)신구 개발계획을 발표한 이후 스산사오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헤어졌던 여자친구에게 다시 사귀자는 연락이 왔고, 고위층 자제들의 결혼을 주선하는 ‘뚜쟁이’들도 접근해 오고 있다. 스산사오는 베이징 유력지 신경보에 “신분 상승이 바로 이런 것 아니겠느냐”며 “드넓은 우리 집 미나리꽝에 앞으로 뭐가 들어설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슝현 옆 동네인 안신(安新)현에 사는 청년 장윈하이는 2003년 별생각 없이 슝현과 안신현의 앞 글자를 따 ‘슝안닷컴’(xiongan.com)이라는 도메인을 등록했다. 이후 까맣게 잊고 지내다가 신구 개발계획과 함께 돈방석에 앉았다. 슝안닷컴 도메인을 188만 위안(약 3억 1200만원)에 판 것이다. 슝안신구가 완공되면 베이징이나 상하이처럼 신규 차량 제한을 위해 번호판 추첨제가 도입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차량 번호판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번호판을 미리 사 놓으면 나중에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슝안신구가 대체 뭐기에 온 중국 대륙이 들썩일까.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경제특구(7개)·개발구(219개)·기술산업개발구(145개)·자유무역구(11개)·신구(18개) 등 수많은 특구를 건설했다. 슝안신구는 19번째 국가급 신구여서 그리 새로운 게 아니다. 그러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천년대계’ 프로젝트가 여기에 담겨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중국 국무원이 지난 1일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슝현·안신현·룽청(容城)현 세 지역을 묶는 슝안신구는 처음엔 100㎢ 면적으로 시작해 홍콩의 2배, 서울의 3.5배인 2000㎢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베이징의 경제 기능을 분산해 지역내총생산(GRDP)이 베이징의 1%에 불과한 이곳을 성공적으로 개발한다면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대도시 인구 과밀화와 스모그까지 완화할 수 있다. 국무원은 발표문에서 슝안신구가 ‘시진핑의 도시’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슝안신구는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 내놓은 중대하고 역사적인 전략적 선택으로 국가의 천년대계이자 국가 대사”라고 선언한 것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슝안이 성공하면 시진핑의 유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시 주석의 의지는 곧바로 기업을 움직였다. 시노펙, 알리바바, 동방항공 등 중국 대표 기업 40여곳은 이곳으로 본부나 사업부를 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롄퉁 등 3대 이동통신사는 슝안에 5세대(5G) 통신망을 최초로 깔겠다고 선언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10년 후 슝안신구의 인구가 670만명에 이르고 누적 투자액이 2조 4000억 위안(약 4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성공한 특구는 선전과 상하이 푸둥지구다. 선전특구는 덩샤오핑(鄧小平)이 시작했고, 푸둥신구는 장쩌민(江澤民)이 주도했다. 작은 어촌이었던 선전은 개혁·개방의 시작점이 된 이후 단시간에 중국 4대 도시로 컸고 지금은 전 세계 창업의 메카로 부상했다. 선전시 GRDP는 1979년 1억 7900만 위안에서 지난해 1조 9500억 위안(약 324조원)으로 1만배가 됐다. 상하이의 시골 마을 푸둥신구도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금융도시가 됐다. 1990년 푸둥의 GRDP는 60억 위안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8732억 위안(약 145조 822억원)으로 약 144배가 됐다. 시 주석의 야심은 슝안신구를 선전과 푸둥을 뛰어넘는 21세기형 친환경·생태·스마트도시로 건설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 주석은 치밀하게 계획하고 과감하게 실행했다. 최근 신화통신은 국가 기밀이었던 슝안신구 추진 과정을 공개했다.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협력과 베이징 비수도 기능 이전의 필요성이 처음 제기된 것은 2004년이었다. 그해 2월 12일 베이징 남부에 위치한 랑팡시에서 징진지 지역 대표들이 모여 협력을 강화하는 ‘랑팡공식’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10년간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다. 강한 리더십이 없었고 3개 지역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대반전은 시 주석 집권 이후인 2014년 2월 26일 일어났다. 시 주석이 직접 좌담회를 주최하고 “베이징의 도시병을 해결하지 못하면 중국의 미래도 없다”며 ‘2·26 담화’를 발표한 것이다. 이후 14개월 만인 2015년 4월 30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징진지 발전을 위한 ‘징진지 협력발전 규획 요강’을 공개했다. 요강에는 ‘하나의 핵(一核, 베이징), 두 개의 도시(雙城, 베이징·톈진), 세 개의 축(三軸, 베이징~톈진, 베이징~바오딩~스자좡, 베이징~탕산~친황다오), 4개의 구(四區, 동부연안발전구, 남부기능확대구, 서북부생태함양구, 중부핵심기능구)’의 징진지 도시권의 기본 틀이 제시됐다. 슝안신구의 밑그림이 이때 그려졌다. 이듬해 3월 24일 시 주석은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슝현·안신현·룽청현을 잇는 트라이앵글 지역을 신구 개발지로 최종 결정한 뒤 슝안신구라고 명명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수도 베이징은 지금 역사적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대도시병을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혀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슝안신구를 선전과 상하이 푸둥을 잇는 제3의 계획도시로 성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후에도 슝안신구 계획을 공개하지 않은 채 은밀하게 계획 선포 이후 전광석화처럼 진행할 부동산 투기 금지 대책, 이주 대책, 호적 동결 등의 준비를 착착 진행했다. 시 주석은 선전에서 잔뼈가 굵은 쉬친(許勤) 선전시 당서기를 허베이성 부서기 겸 대리성장으로 내정하고 선전 개발 경험을 슝안에 접목시키라는 특명을 내렸다. 올해 2월 23일 시 주석은 슝안신구를 처음 방문해 “예전에 허베이성에서 일할 때 꼭 한번 오고 싶었는데 이제야 오게 됐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1982년부터 4년 동안 허베이성 정딩(正定)현 당 부서기와 서기를 지냈다. 시 주석이 30여년 전 권좌에 올랐다면 베이징을 대체할 새 수도를 건설하겠다고 결심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슝안의 미래가 마냥 장밋빛인 것은 아니다. 시 주석이 천명한 생태·환경도시라는 슬로건과 달리 벌써부터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중국의 한 환경단체는 지난달 18일 슝안신구에서 100㎞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축구장 46개 넓이의 거대한 ‘썩은 호수’ 두 개를 발견해 폭로했다. 슝안신구 한가운데 자리잡은 중국 북부 최대 습지인 바이양호 오염 문제는 더 심각하다. 현재 주변 20만∼30만명의 인구도 감당하지 못해 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바이양호 일대에 인구 650만명의 신도시가 들어서면 ‘환경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선전과 푸둥지구를 건설할 때와 달리 중국의 경제·사회적 여건이 크게 변한 것도 슝안의 불확실성을 높인다. 중국은 더이상 국가가 하루아침에 원주민의 주거권을 박탈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니며, 자본도 정부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실제로 중국이 최근 10년간 야심 차게 추진한 국가 신구와 특구는 대부분 실패했다. 허베이성 차오페이뎬신구는 아예 유령도시가 됐다. SCMP는 “선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홍콩 자본이 선전으로 흘러들어 왔기 때문”이라며 “슝안신구는 오히려 고립될 우려가 있다”고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부의 힘이 아무리 커도 시장의 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신도시 건설은 실패할 것”이라면서 “공산당 권력만큼 성장한 시장 권력이 시 주석의 뜻대로 움직일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겹벚꽃잎 문 직박구리

    겹벚꽃잎 문 직박구리

    직박구리 한 마리가 1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벽송사의 겹벚꽃 나무에 앉아 꽃잎을 따 물고 있다. 함양 연합뉴스
  • 백석예술대, 방배동 청정거리 조성에 앞장

    백석예술대, 방배동 청정거리 조성에 앞장

    교직원·학생 130명 학교 일대 클린 캠페인 최근 전국에 있는 대학교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학교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백석예술대학교도 지역 사회 섬기기의 일환으로, 환경 개선 행사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8시부터 김영식 총장과 교직원 및 학생 130여명이 학교가 위치한 서초구 방배역 일대를 청소하는 ‘클린캠페인’을 전개했다.학생들과 함께 청소에 나선 김 총장은 “클린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청소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이런 캠페인을 통해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백석예대는 한 달에 한 번씩 자발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클린캠페인을 수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항공서비스과 이유현 학생은 “무심코 버렸던 쓰레기들이 다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환경에 대해서도 조금 더 생각해보게 됐다. 학생으로서 다니는 학교 주변이 깨끗해지니 기분도 좋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백석예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학내 전체적인 차원에서 적극 홍보하여 교직원 및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정기적으로 클린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정책홍보교육원 신설을 검토하라/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In&Out] 정책홍보교육원 신설을 검토하라/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새 정부가 들어서면 정부조직법 개정 등 정부의 기틀을 잡는 과제가 산적하겠지만 정책홍보교육원을 신설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지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물론 공기업에서 공무원의 홍보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홍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조직법 2조 2항에서는 정부기관을 중앙행정기관(각 원·부·처·청·국과 그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 시·군 단위의 지역 행정기관으로 정하고, 공공법인과 지방공기업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들 조직은 광고홍보 교육을 개별적으로 하고 있다. 공무원 대상의 홍보교육은 명칭도 다채롭지만 도토리 키재기 식이다. 공무원 정책홍보 교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홍보마케팅 교육, 공무원 홍보 SNS 교육, 공무원 홍보마인드 함양 교육, 공무원 SNS 홍보 블로그 교육 등 약간씩 명칭만 바꾼 홍보 교육이 부지기수다. 정부기관 단위별로 실시하는 이런 교육은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지나치게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문제다. 그렇게 운영하면 정부정책을 통합적으로 알리고 진솔한 메시지로 국민의 동의를 구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지극히 초보적인 홍보 기법을 가르치는 쪽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정부의 정책 홍보비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소중히 쓰여야 한다.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잘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제대로 알려 국민의 정책 수용도를 높이는 것은 더 중요하다. 정책 성과를 과포장해야 한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국민의 세금이 투입될 정책들을 진정성 있게 알리려면 홍보 활동이 필수적인데, 인사철마다 부서가 바뀌는 행정 공무원이 정책 홍보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란 쉽지 않다. 그들에게는 국민을 위해 더 잘 봉사할 수 있는 다른 영역이 있다. 전문 행정 공무원이 새로 홍보를 맡게 되면 새로운 영역인지라 의욕적으로 일하고 홍보 교육도 열심히 받는데, 익숙할 때쯤 되면 부서가 바뀐다. 그래서 정책 홍보가 제자리걸음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나 싶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정책홍보교육원의 신설이다.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해서 각 기관에서 산발적으로 하던 공무원 홍보 교육을 한곳에서 일관되게 실시한다면 교육의 효과는 기대 이상이 될 것이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의 교육 프로그램에 홍보 과목이 들어 있지만, 어디까지나 구색 맞추기 정도이다. 공무원 홍보 교육 프로그램은 홍보에 대한 교육, 홍보를 통한 교육, 홍보에서 배우는 교육이라는 세 영역으로 구성할 수 있다. 홍보에 대한(about) 교육에서는 홍보란 무엇인지를 알아보며 홍보 전반에 대한 지식을 제공한다. 홍보를 통한(through) 교육은 홍보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제반 정보를 정책 홍보에 다시 활용하는 배움이며, 홍보에서 배우는(from) 교육은 홍보의 본질에서 국민의 심리를 배우는 것이다. 정책홍보교육원을 신설하면 그동안 각지에 흩어져 있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합해서 공유하는 장점이 있다. 전문적인 홍보 교육을 보다 내실화함은 물론 교육비를 중복으로 지출하지 않기에 세금도 절약할 수 있다. 하루 코스, 단기 코스, 중기 코스 같은 맞춤형 홍보 프로그램을 운용한다면 정책 수용도를 높일 수 있다. 나아가 홍보 콘텐츠를 읽고 쓸 수 있는 공무원들의 능력도 몰라보게 향상될 것이다. 정부정책이 성공하려면 그 토대가 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브레인웨어가 순조롭게 작동돼야 한다. 정책홍보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면 공무원의 브레인웨어(brain-ware)가 잘 돌아갈 테고, 그렇게 되면 공무원 사회에서도 홍보 지능이 뛰어난 인적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다. 정책홍보교육원의 신설을 검토하라고 새 정부에 적극 권고하는 이유다.
  • [이덕일의 역사의 창] 세종 같은 대통령이 나오려면

    [이덕일의 역사의 창] 세종 같은 대통령이 나오려면

    조선 최고의 임금으로 평가받는 세종. 많은 국민은 왜 세종처럼 훌륭한 대통령은 나오지 않는지 아쉬워한다. 그러나 부왕 태종이 없었다면 세종이란 명군이 나오기 힘들었다는 사실에 주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태종은 무엇보다 스스로 악역을 담당함으로써 조선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군주다. 여러 물의를 일으킨 세자 이제(양녕)를 폐출하고 이도(충녕)를 임금으로 발탁한 이도 태종이었다. 당시 세자는 이미 명나라에서도 사신을 보내 공식적으로 인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갈아치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태종은 결단을 내렸다. 세자 개인보다 국가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태종이 왕위에 오른 서기 1400년은 조선 개국 8년째였다. 개국 초에 감찰(監察) 김부(金扶)가 좌정승 조준의 집 앞을 지나다가 “비록 큰 집을 지었지만 어찌 오래 살게 되겠는가? 뒤에 반드시 다른 사람의 소유가 될 것이다”라고 풍자하고, 태조 이성계가 “이는 조선 사직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말”이라며 사형시킨 것은 조선의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서 두 차례에 걸친 왕자의 난으로 개국공신 외에 정사공신(1차 왕자의 난)과 좌명공신(2차 왕자의 난)이 더 책봉돼 모두 삼공신이 됐다. 개국 초 개국공신들은 개경의 왕륜동(王輪洞)에 모여서 “(태조께서) 천명을 받으셨고, 신 등이 힘을 합하고 마음을 같이해서 함께 큰 대업을 이루었다”는 ‘회맹문’을 발표했다. 조선은 태조 이성계와 개국공신들이 함께 세워서 함께 다스리는 나라라는 뜻이었다. 정사·좌명 공신들은 태종의 왕위를 공동의 것으로 생각했다. 태종의 처남 민무구·무질은 1·2차 왕자의 난 때 자형을 위해 칼 들고 싸운 인척이자 공신이었다. 그러나 태종은 재위 8년(1408) 민씨 형제를 유배 보낸 후 재위 10년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게 했다. 민씨 형제들의 죄상을 기록한 교서에는 “양인(良人·자유민) 수백 명을 억압해서 자기 집의 노비로 만들었다”는 대목이 있다. 민씨 형제에 의해 노비로 전락한 백성들은 하소연할 곳이 없었다. 국왕의 처남이자 왕비의 동생인 민씨 형제들은 법 위의 존재였기 때문이다. 백성들은 마지막으로 신문고를 쳤고 태종이 힘없는 백성들의 원한을 풀어 주었다. 정사·좌명 공신 이숙번은 태종의 측근 중의 측근이었다. 태종은 이숙번도 재위 17년(1417) 함양으로 유배 보낸 후 평생 도성을 밟지 못하게 했다. 친처남들을 사형시키고, 최측근을 종신 유배 보낸 태종의 조치에 조야가 벌벌 떤 것은 당연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조선은 그 누구도 법 위에 존재하지 못하는 법치국가가 됐다. 세종 때 선조(先朝·태종) 때의 일을 묻기 위해 이숙번을 도성으로 불렀는데, 재상들이 모두 다투어 절했다는 ‘용재총화’의 기사는 태종이 이숙번을 종신 유배 보낸 이유를 잘 말해 준다. 태종은 재위 18년(1418) 왕위를 세종에게 물려주고 세종의 장인 심온을 새 왕의 등극을 명나라에 알리는 사신으로 보냈다. 그러나 심온은 두 처남이 죽고, 이숙번이 종신 유배 가는 것을 보고도 별다른 교훈을 얻지 못했다. 심온의 아버지 심덕부는 위화도 회군 때부터 이성계를 좇은 데다가 심온의 동생 심종이 이성계의 둘째 딸 경선 공주의 남편인 점을 믿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심온은 북경으로 떠날 때 “영광과 세도가 혁혁하여 이날 전송 나온 사람으로 장안이 거의 비게 되었다”(‘세종실록’ 즉위년 9월 8일)는 거창한 전별식을 치렀다. 태종은 세종의 안정된 왕권을 위해 심온을 제거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심온 역시 자살해야 했다. 이처럼 태종이 강력한 공신세력을 정리하고, 모두가 법 아래 존재하는 법치국가를 만들었기에 세종은 안정적인 왕권으로 내치와 외치에 전념할 수 있었다. 지금 한국 사회에 필요한 대통령은 태종 같은 인물이다. 해방 이후 친일청산에 실패한 데다 개발독재가 가세하면서 우리 사회 상층부 구석구석을 장악한 부패, 특권 카르텔은 나라를 망하게 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 카르텔을 해체하려면 태종처럼 악역을 감내하는 소명의식이 필요하다. 그 이후에야 세종처럼 안정된 상태에서 선정을 펼칠 수 있는 성공한 대통령이 나올 수 있다. 태종 없이 세종 없다는 역사의 교훈이다.
  • 한국당 ‘SNS 소통왕’은 누구?

    한국당 ‘SNS 소통왕’은 누구?

    자유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19일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광역의원 등을 대상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왕’을 선정했다. 당과 대선 후보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SNS, 특히 페이스북 상에서 많이 공유하고, 댓글을 많이 달고, ‘좋아요’를 많이 누른 의원 순으로 등위를 매겼으며, ‘공유 2점, 댓글 1점, 좋아요 1점’으로 평가했다. 국회의원 중에선 곽상도(대구 중·남구)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김선동(서울 도봉을) 의원, 3위에는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이 올랐다. 김기선(강원 원주갑) 의원과 김정재(포항 북구) 의원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중에는 유민봉 의원이 가장 높은 순위인 6위에 올랐다. 7위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 8위 최연혜(비례대표) 의원, 9위 이양수(강원 속초·고성·양양) 의원, 10위 함진규(경기 시흥갑) 의원까지 상위 10걸에 포함됐다. 11위는 강석진(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이 차지했다. 공동 12위로 김정훈(부산 남갑).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이 선정됐다. 14위에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 15위에 정우택(충북 청주 상당) 의원, 16위에 김승희(비례대표) 의원이 각각 올랐다. 장석춘(경북 구미을), 김종석(비례대표) 의원이 공동 17위, 이주영(경남 창원 마산합포) 의원이 19위, 백승주(경북 구미갑) 의원이 20위, 경대수(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이 21위에 랭크됐다. 정종섭(대구 동갑), 정태옥(대구 북갑), 염동열(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최교일(경북 영주·문경·예천) 의원이 공동 22위를 차지했다. 27위에 이헌승(부산 진을) 의원, 공동 28위에 김도읍(부산 북·강서을)·이채익(울산 남갑) 의원, 공동 30위에 윤한홍(경남 창원 마산회원)·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 공동 32위에 김성찬(경남 창원 진해)·신보라(비례대표)·한선교(경기 용인병) 의원, 공동 35위에 김성태(비례대표)·윤종필(비례대표) 의원이 각각 올랐다. 당협위원장 중에는 나성린(부산 진갑), 박종희(경기 수원갑), 강기윤(경남 창원 성산) 전 의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국방부, 사이버대응기술팀·3개과 신설

    국방부는 문화정책과를 폐지하고 해당 업무와 인력을 정신전력정책과에 통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국방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해 입법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방부 조직 진단 업무 등을 맡는 진단평가담당관, 다자안보협력을 위한 다자안보정책과, 군무원 업무를 총괄하는 군무원정책과 등 3개 과와 사이버대응기술팀이 신설되고, 문화정책과 등 3개 과가 폐지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2007년 이후 10년간 큰 변화 없이 현 조직 체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로 인해 부서 간 업무 불균형 등 구조적인 문제점이 발생했다”며 “총정원 범위 내에서 부서 통폐합을 통해 업무 소요가 늘어난 분야를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화정책과 폐지에 대해서는 문화예술계 등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국제펜클럽한국본부·한국문인협회·한국작가회의·한국소설가협회·한국시인협회 등 문학계 5단체는 지난 2월 성명을 내고 국방부의 문화정책과 폐지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장병들의 정서 함양과 병영 문화 개선에 더욱 주력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 측은 “문화정책과 대부분의 업무는 정신전력정책과로 이관돼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항공 국가산업단지 조명받는 사천, 부동산 지역주택조합 주의보

    항공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항공MRO(항공정비산업) 지정을 앞두고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경남 사천시의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여간 사천시와 진주시의 매매가 상승률은 각각 14.2%와 11.6%로 경남권에서는 남해군(27.8%)과 함양군(18.8%)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사천시 기존 아파트도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사천시에서 지난 해 1월 분양된 ‘흥한 에르가 사천(635가구)’ 전용 84㎡의 경우 현재 2,000~2,5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되고 있다. 적은 세대로 나홀로 아파트가 많아 프리미엄이 거의 붙지 않는 사천의 특성상 이렇게 시세차익이 발생해 거래되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상황이 이러하자 사천시에 신규 분양되는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청약접수를 받은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에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타 지역 수요의 투자 문의가 이어진데다 사천에서는 처음으로 1000개가 넘는 1200여건 이상의 청약건수가 접수돼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사천 부동산 시장의 호황 속 또 다른 이면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주의를 요한다. 바로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가입문의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변시세보다 15~20%정도 저렴함을 전략으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누리며 붐을 일으킨 반면, 잘 진행된 곳 보다는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는 사업장이 대다수인 것이 현실이다. 실제 최근 사천 내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한 업체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라는 광고로 조합원을 모집했다. 계약을 앞둔 예비 조합원 들은 조합 아파트에 피해 사례를 막기 위해 사천시를 통해 직접 시공사를 문의했고 시공사 측에서는 “확인된바”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업체에서도 그제야 “아직 시공사 결정은 협의 중으로 결정된 사항은 아니”라며 말을 바꿨다. 이에 시에서도 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직접 업체 측에 지역주택조합 모집 관련 허위,과장 광고물 철거 및 조합원 모집을 중단 하라는 공고문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조합관련 민원이 폭주하는 상태로 해당 업체 강력하게 권고를 내렸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도 주의를 요망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체육계 ‘미래 100년’ 힘찬 출발을 위하여/김용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In&Out] 체육계 ‘미래 100년’ 힘찬 출발을 위하여/김용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올해도 벌써 1분기를 넘겼다. 막 출발한 듯한데 참 빠르다. ‘작심 석 달’이 되진 않았는가를 되돌아볼 만한 시기다. 개인이나 단체나 다르지 않다. 돌이켜보면 2016년은 100년 역사를 4년 남짓 앞둔 체육계로서는 굴곡과 희망이 교차된 아이로니컬한 한 해였다. 먼저 반가운 일은 오랜 체육인의 염원이었던 국민생활체육회와 대한체육회가 우여곡절 속에서도 하나로 통합됐다는 것이다. 반면 불행하게도 국정 농단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사실 또한 부인할 수 없다. 한국 체육은 일제강점기 아래에서 독립의 웅혼한 기상을 심어 주기 위해 창립됐다. 1920년 7월 13일이다. 또한 해방 후 우리 민족이 어렵고 힘든 위기 상황을 맞이할 때마다 좌절과 시련을 딛고 일어설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 항상 사회 어느 분야를 앞질러 한국 체육은 세계화를 먼저 이루었고 한국 체육을 세계 속에 알려 왔다. 그러나 지금 한국 체육은 너무나 깊은 상처를 안게 됐다. 국민들도 곱지 않은 눈빛으로 바라보는 게 사실이다. 체육계에 커다란 반성과 아울러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채찍질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오히려 지금의 이 위기를 딛고 새로운 100년 역사를 준비하는 데 힘 쏟을 것을 약속한다. 비 내린 뒤 땅이 더 굳듯이 흔들렸던 주춧돌을 단단히 굳히면서 스포츠 강대국이 아닌 스포츠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체제하에 혁신과 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각계각층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기획위원회 1기는 한국 체육의 현재 과제와 그것을 풀어 갈 해법을 제시했다. 그것이 ‘어젠다 2020’이다. 또한 미래기획위원회 2기는 어젠다 2020에 대해 실현 가능할 수 있도록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어젠다 2020은 1400여명에 이르는 체육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통합 대한체육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를 그 속에 녹였다. 공정성, 투명성 강화, 국가 체육의 균형적인 발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스포츠 코리아. 자율과 혁신으로 행복한 체육인, 체육인의 긍지와 100주년 기념 사업이라는 5대 추진 목표 가운데 20개의 중요 과제가 어젠다 2020이다. 대한체육회를 혁신적으로 바꾸고 다시 국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대한체육회로 거듭나기 위한 명제를 내세운 것이다. 대한체육회는 통합으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야 할 중차대한 과업을 안았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스포츠를 통해 국민 복지 증진과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길라잡이로 거듭나야 한다. 한편으로는 세계 10대 강국의 스포츠 국제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국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야 한다. 체육 선각자, 선배들이 쌓아 올린 찬란한 금자탑을 더 높이 더 빛나게 쌓아야 할 무거운 책임과 의무가 우리에게 있으며 그것의 토대를 마련하는 게 현재 우리 체육인의 소명이자 사명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온 국민이 스포츠로 국민 복지의 혜택을 누리면서 실추된 체육인의 명예를 되찾고, 지금까지 영광의 그림자에서 한편으로는 소외되고 한편으로는 상응한 대우를 받지 못한 많은 체육인에게 새로운 긍지와 자부심을 함양할 출발선상에 대한체육회가 서 있다. 대한체육회 100년을 뛰어넘어 한국 체육의 미래 100년이 될 어젠다 2020은 비단 대한체육회 힘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 정부, 국회, 언론뿐 아니라 온 국민, 특히 체육인들이 일치단결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가능하다. 한국 체육이 진정한 자율과 자립 속에서 ‘체육 입국’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깊은 애정으로 살피며 후원과 채찍을 아끼지 말라는 당부를 국민 여러분께 드린다.
  • 광진구 “얘들아, 즐토엔 역사여행 떠나자”

    광진구 “얘들아, 즐토엔 역사여행 떠나자”

    ‘이번 주말엔 아이들 데리고 어디 가지. 아이들에게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은 없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이런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 주고자 서울 광진구가 온 가족이 함께 여행하며 역사도 배우는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역사기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광진구는 “어린이들에게 교과서 속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현장학습으로 가족 간 소통의 장도 만들고자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역사 교육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상반기 4회, 하반기 5회 총 9회 진행된다. 45인승 버스로 정해진 장소를 이동하며 전문 강사가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체험학습도 한다. 회차별 40명씩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1인당 7000원이다. 구 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서 신청한다. 오는 15일 1회차 프로그램은 ‘백제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주제 아래 충남 부여에서 시행된다. 백제 최후의 보루였던 부소산성, 삼천 궁녀의 전설을 간직한 낙화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인 궁남지 등을 둘러보며 백제 문화를 살펴본다. 29일에는 서울의 조선시대·근현대사 유적지, 다음달 20일에는 강화도 고려·조선시대 유적지, 6월 3일엔 경기 여주의 조선시대 유적지를 차례로 탐방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역사 현장을 답사하고 체험하며 올바른 역사관과 인성을 함양하길 바라고,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가족 간 사랑도 느껴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목(木)’ 내건 산림청 사람들

    산림 공무원 중에는 산(山)과 숲(林), 나무(株), 뿌리(根), 식목(植)과 같은 한자가 들어간 이름이 유독 많다. 산림청 내부에서는 이름에 음양오행과 이치 등을 따지고 의미를 부여하는 정서를 감안할 때 산림 공무원이 될 운명(?)을 타고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더욱이 이름과 연상되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자연스레 회자되는 이들도 생겨났다. ‘산림을 영화롭게 한다’는 송영림(榮林) 사무관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휴양사업과장을 맡아 산림 서비스 제공을 실천하고 있다. 민병산(丙山) 주무관은 창조행정담당관실에서 ‘밝고 강한 산’을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한다. ‘남쪽 숲’을 의미하는 정남림(南林) 주무관은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 근무 중이다. 정 주무관은 “첫 발령지로 남부청 발령을 받았을 때 운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전공으로 임학을 선택했을 때도 이름과 인연을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든다’(藝林)는 채예림 사무관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까지 식목과 조림을 설파하고 있다. 함태식(泰植) 사무관은 산림환경보호과에서 ‘크게 나무를 심고 가꾸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초록을 부르는’ 김초록(招綠) 주무관은 국유림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 중 한 곳인 홍천에서 산림 가꾸기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황왕근(王根) 주무관은 함양국유림관리소에서 나무가 ‘거대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돌보고 있다. 산불방지과 김항송(亢松) 사무관은 ‘높이 솟은 소나무’를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긴장감을 놓지 않는다. 매년 봄이 되면 산불로 수십년간 가꾸고 지켜온 소중한 산림 자산이 사라질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다. 울진산림항공관리소 천강민(康民) 조종사는 ‘국민이 안전과 편안’할 수 있도록 산불 진화를 전력을 다한다. 김철민(喆民) 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장은 ‘국민을 밝게’ 만드는 산림복지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김제국(濟國) 주무관은 산림품종관리센터 품종심사과에서 ‘나라를 돕는’ 품종 발굴 업무를 수행한다. 남부청 산림재해안전과와 서부청 산림재해안전과에는 ‘빛나고 영화로운 나라’를 꿈꾸는 차광국(光國) 주무관과 김영국(榮國) 주무관이 버티고 있어 든든하다. 산불방지과 김근홍(根弘) 주무관과 영덕국유림관리소 김정근(正根) 주무관은 뿌리가 넓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산불과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우리나라 평화통일’도 완성됐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산림 녹화 역사를 알리고 개도국 지원과 협력 등을 총괄하는 국제산림협력관실에는 이우리 주무관과 이나라 통역전문관, 윤평화 행정사무관이 근무한다. 4바퀴 중 하나가 부족했는데 지난해 김통일 사무관이 민간경력으로 산림교육치유과에 채용되면서 정점을 찍게 됐다. 이 밖에 서부지방청에는 소방수(蘇芳秀) 주무관이 근무하고 국립산림과학원에는 ‘나라를 위한 마음이 가득한’ 심국보(沈國輔) 연구관이 유용한 목재 재료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형완 운영지원과장은 “이름과 이름이 가진 의미는 고려대상이 아니고 인사에 반영되지도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이름이 직무와 연관성이 있다면 스스로 애정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