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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LG-한화(잠실)●삼성-두산(대구)●KIA-SK(광주)●롯데-히어로즈(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 골프 일송배 한국주니어선수권대회(함안 레이크힐스골프장) ■ 태권도 제17회 국방부장관기대회(오전 9시 국군체육부대) ■ 하키 제5회 동해시장배 국제대회(오전 10시 묵호여중 하키장) ■ 핸드볼 다이소배 전국실업대회(오전 11시 목포대체)
  • 의령·함안서 추석 소싸움 대회

    전국 최고 싸움 소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경남 의령·함안군에서 잇따라 각축전을 벌인다. 전통 소싸움의 본고장 의령군은 추석 연휴인 14∼16일 3일동안 농경테마파크 안 특설경기장에서 농산물 2008 추석맞이 의령민속소싸움대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 8강에 오른 유명 싸움소 52마리를 초청해 조별 2경기씩을 벌인다. 특별이벤트 경기로 소싸움판을 평정했던 의령소 ‘범이’와 창원의 ‘승천’의 한판 대결도 벌어진다. 초청 소는 의령의 대표적인 싸움소인 특갑종 우승경력의 ‘먹도리’를 비롯해 최중량으로 경남기네스북에 오른 1100㎏의 ‘코끼리’, 진주의 ‘콕콕이’, 청도의 ‘도끼’ 등 내로라하는 전국 최고 싸움소들이다. 함안군에서도 오는 17∼21일 가야읍 도항리 택지개발지구에서 추석맞이 제12회 함안 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열린다. 출전 싸움소는 특갑종·일반갑종·특을종·일반을종·특병종·일반병종 등 6체급으로 나눠 전국 싸움소 200여마리가 출전한다. 의령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갱상도 사투리대회 보러 오이소”

    “갱상도 사투리대회 보러 오이소”

    ‘우짜던지 야무지게 매매 단단이 깨끔시리 키아라.’(어떻게 해서든지 야무지게 구석구석 열심히 조심해서 깨끗하게 키워라.) 뜻풀이가 없으면 무슨 뜻인지 잘 알 수 없는 이 문장은 오는 5일 열리는 ‘경상도 사투리 말하기 대회’에 경남 남해 대표로 출전하는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민자 판티환(25·여)이 연설할 원고의 제목이다. 경남도는 2일 함안 문화예술회관에서 5일 오전 10시 경상도 사투리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상의 옛 풍물과 풍속에 관한 아름답고 정감있는 낱말을 널리 발굴해 되살리기 위한 독특한 경연 대회로 올해로 두번째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경남도지회가 주관한다. 대회에는 20개 시·군에서 초등부 14명, 중등부 12명, 일반(대학)부 10명이 참가해 지역의 문화와 특색이 담긴 구수하고 정감있는 사투리를 구사하며 입담을 펼친다. 진해의 정동찬씨는 ‘맴이 고봐야 여자지 꼬라지가 이뿌다꼬 여자냐.’라는 제목으로 사투리를 늘어 놓는다. 남해의 초등학교 6학년생 황선빈양은 ‘내논이 한달갱이가 없는 기라 자꾸세봐도 없는 기라.’라는 제목으로 어린이의 눈에 비친 남해 지역의 특수한 농사문화를 사투리로 소개한다. 남해 다랭이 논은 오르기 힘든 산에 계단처럼 자리잡은 천수답을 일컫는다. 지역민들은 다랭이 논을 한 달갱이, 두 달갱이라고 셈을 한다. 이밖에 ‘진해 진짜로 조심미더.’ ‘안 떨어지는 그릇은 뜨신 물을 부야제.’ ‘죽방멸치 자시러 오이소.’ 등의 제목으로 지역 대표들이 해당 지역의 문화를 사투리로 소개한다.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육두문자’까지 섞어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지역 라디오 프로 ‘아구할매’의 진행자인 마산문화방송 라디오PD 임나혜숙씨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경남도 관계자는 “사투리 대회가 우리 말과 글, 전통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지역의 화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안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폭염에 노인등 사망 잇따라

    폭염으로 농사일을 하던 노인과 행진을 하던 여대생이 숨졌다. 닭 수천마리가 폐사하는 등의 물적 피해도 잇따랐다. 대구·경북의 90여개 학교는 8일 수업을 단축했다. 경남 함안경찰서는 8일 함안군 대산면 논에서 지난 7일 오후 5시15분쯤 이모(73)씨가 반듯이 누운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 조모(65)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논에 나가 경운기로 물을 퍼올리는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10분쯤 경북 경주시 산내면 신원리 도로에서 모 기업의 국토대장정에 참가해 행진을 하던 A(22·여·대학 4년)씨가 갑자기 쓰러져 경주지역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후 5시40분쯤 숨졌다.함안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靑수석 전면 교체] 정정길,李대통령과 ‘6·3사태’때 옥고

    [靑수석 전면 교체] 정정길,李대통령과 ‘6·3사태’때 옥고

    혹자는 “정정길이 누구야?”라고 고개를 갸우뚱한다. 그만큼 정정길 대통령실장 내정자는 일반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행정학회 회장을 역임한 그는 행정학계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온 인물이다. 대학 졸업 후 3년간 농림수산부에서 공무원으로 일했고,30여년간 학자로 국가조직을 집중 연구하면서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자문위원장 등으로 활동한 덕택에 공무원들을 많이 알고 공무원 조직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전언이다. 그와 만난 적이 있는 한 교수는 “공무원들을 그냥 아는 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깊숙이 관계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공무원 조직에 대한 이해도 높아 ‘대통령의 경제리더십’이란 저서를 낸 그는 국내 대통령학 1세대로 불리지만,‘연구형 교수’라기보다는 ‘행정가형 교수’라는 평을 많이 듣는다. 2003년부터 울산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전국 대학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는 등 학교 경영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활달한 성격과 친화력에 경북고-서울대 법대 학연을 중심으로 정·관·재계 유력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워 ‘마당발’로 통한다. 굳이 비유하자면 이수성 전 국무총리 같은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는 1964년 한·일 국교정상화 반대 시위(6·3사태)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이던 정 내정자는 고려대 상대 학생회장이던 이 대통령 등과 함께 옥고를 치렀다. 이명박 정부 조각 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제의를 받았을 정도로 이 대통령이 신임한다. 김동권 서울대 교수는 “두 사람은 가까운 친구 사이”라고 했다. ●류우익 전 실장·정몽준의원과도 친분 두터워 정 내정자는 전임자인 류우익 실장과도 인연이 깊다. 정 내정자가 서울대 대학원장일 때 류 전 실장이 교무처장이었다. 그래서 류 전 실장의 추천설이 나오지만, 청와대는 부인했다. 정 내정자는 또 울산대 학교재단이사장인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과도 친분이 두텁다. 이번에 청와대로부터 대통령실장직을 제안받은 뒤 지난 19일 정 최고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했을 정도다. 정 내정자는 1990년대 중반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시절 특강에 나섰던 정 최고위원과 인연을 맺었으며, 정 최고위원은 2003년 그를 울산대 총장으로 영입했다. 이같은 두 사람의 ‘특수관계’를 들어 정 내정자의 기용이 차기 대권주자인 정 최고위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미묘한 해석도 나온다. 이밖에 조해녕 전 대구시장, 박철언 전 장관, 이명재 전 검찰총장, 친박무소속연대 이해봉 의원 등이 정 내정자의 경북고-서울대 법대 동기들이다. ●행정철학은 ‘개혁보다 안정´ 중시 정 내정자의 행정철학은 개혁보다는 안정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흔들고 뜯어고치는 것보다 기본틀을 튼실히 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는 것이다. 그는 노무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사회 혼란기에 나타나는 국정 경험 없는 아웃사이더들의 정치’로 묘사한 적이 있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승만 전 대통령을 높이 평가한다. 정 내정자가 경제중심적 리더십을 강조한다는 측면에서는 이 대통령과 같고 관리형 리더십을 강조한다는 측면에서는 이 대통령을 보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강성남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학자들이 행정부에 들어가면 행정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떨어져 혼선을 빚는 게 일반적이지만, 정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의 위기를 적절하게 조정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권 교수는 “정 내정자의 정치 성향은 강경보수와는 거리가 있고 중도에 가깝다.”면서 “현 정부의 코드와도 큰 이질감이 없어 국정을 무난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반면 서울대의 다른 교수는 “정 내정자를 개혁적 인사로 분류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 소장은 “정 내정자의 국정운영 능력이 검증된 적이 없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정 내정자는 두주불사형은 아니지만 폭탄주를 마다하지 않고 노래방에서 가수 냇 킹 콜의 ‘투 영(Too Young)’을 즐기는 등 팝송도 가리지 않는다.“누구는 해주고 누구는 안 해줄 수 없다.”는 이유로 결혼식 주례는 사양한다. 대학 시절 스터디그룹에서 만난 이화여대 출신 부인 홍태화(64)씨와 1남2녀. ▲66세 ▲경남 함안 ▲경북고 ▲서울대 법대 ▲농림수산부 기획계장 ▲경북대 법정대 부교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미 브루킹스연구소 객원교수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 회장 ▲중앙인사위원회 자문회의 의장 ▲정부기능조정위원회 위원장 ▲서울대 대학원장 ▲울산대 총장 강원식 김상연 이문영 이경원기자 carlos@seoul.co.kr
  • 함안 군북산업단지 12월 첫삽

    경남 함안군 군북면에 150여만㎡의 산업단지가 2010년 말까지 조성된다. 경남도는 11일 두산중공업㈜이 함안군 군북면 일대에 149만 7000㎡의 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오는 12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도는 산업단지 조성 예정 부지를 일반산업단지로 고시했다. 군북산업단지 예정지는 남해고속도로와 국도 79호선,2011년 완공 예정인 삼랑진∼진주 복선전철(군북역)과 가까워 물동량 수송 등 접근성이 좋다. 전체 개발면적 가운데 산업시설 용지가 94만 5882㎡(63.2%), 지원시설용지 2만 8101㎡(1.9%), 도로ㆍ녹지 등 공공시설 용지가 52만 3017㎡(34.9%)다. 오는 9월부터 부지 매수를 시작한다. 도는 산업단지에 공장이 입주해 본격 가동되면 한 해 3조 1871억원의 생산과 3784억원의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1만 4427명의 직접 고용효과가 생기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운전 벌점 삭제

    운전 벌점 삭제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인 3일 국무회의를 열고 불우 수형자 등 150명을 특별사면 또는 감형하고, 운전면허 제재자 282만 8917명을 특별감면 조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새정부 출범 100일 맞아 282만 9067명에게 특별사면·감형·특별감면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면서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사회통합과 민생안정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별사면·감형 대상자 150명은 ▲70세 이상 고령자 52명 ▲1급 신체장애자 12명 ▲중증환자 21명 ▲임산부·유아대동자 4명 ▲부부수형자 5명 ▲100만원 이하 벌금을 선고받고 이를 제때 납부하지 못해 노역장에 유치된 수형자 56명 등이다. 올해 5월26일 이전에 도로교통법령을 위반해 벌점을 부과받은 248만 2956명의 벌점은 일괄 삭제되고, 운전면허 취소 등으로 1∼5년 동안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23만 5398명의 결격기간이 해제돼 곧바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면허 정지자 및 대상자 10만 1381명과 취소 대상자 9182명도 감면 대상에 포함됐다. 법무부는 이번 사면에서 최초로 사면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사면심사위원회의 사전심사를 거쳐 대상을 정했다. 하지만 정치인, 경제인, 고위공직자 등은 제외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사면은 여건이 어려운 수형자와 생계형 운전자들을 위해 순수한 민생 안정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라면서 “처음부터 정치인 등은 사면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북핵 폐기 3단계 핵무기 포함안돼”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북한은 북핵 3단계 핵폐기에는 영변의 플루토늄 핵시설 해체만 해당되고 핵물질과 핵무기의 이전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4월말 북한을 방문했던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은 이날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6자회담 관련 토론회에 참석,6자회담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의 면담내용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프리처드 소장이 전한 북한의 북핵 3단계 목표에 대한 입장은 북한의 폐연료봉과 핵물질, 핵무기의 북한 밖 이전 등 북핵 폐기와 북·미, 북·일관계 정상화 문제 논의라는 미국측 공식 입장과는 큰 차이가 있어 3단계 이행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프리처드 소장은 “30일 전 북한을 방문했을 때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협상중인 북한측 일행이 북핵 3단계의 폐기대상은 플루토늄 관련 시설을 해체하는 것만 포함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그는 “북한은 경수로 제공 대가로 진행되는 3단계에 핵물질이나 핵무기는 (폐기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미사일이나 북한인권문제도 당연히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프리처드 소장은 이날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도 지난 4월22∼26일 북한을 방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이근으로부터 “싱가포르에서 플루토늄과 관련된 의혹을 검증하는 데 협조하기로 약속했지만 추출된 플루토늄을 금속으로 가공하거나 무기화하는 시설들에 대한 정보와 핵무기를 몇개나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kmkim@seoul.co.kr
  • [KPGA] 추딘 ‘코리안 드림’ 활짝

    ‘이방인’ 앤드루 추딘(36·호주)이 ‘코리안드림’을 일궈 냈다. 추딘은 25일 경남 함안의 레이크힐스골프장(파72·7110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레이크힐스오픈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최상호(53·카스코),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 등 내로라 하는 ‘토종 스타’들을 줄줄이 제치고 우승한 추딘은 지난 연말 KPGA 퀄리파잉스쿨 12위로 올해 풀시드를 받은 외국인 선수. 첫 출전한 에머슨퍼시픽-돗토리현 오픈에선 공동 1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던 추딘은 처음 밟은 한국무대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KPGA 투어가 국내 선수들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외국인 선수가 국내 무대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두 번째. 지난 2006년 5월 지산리조트 오픈에서 우승한 마크 레시먼(24·호주)이 최초의 외국인 챔피언이었다. 올해 현재 KPGA 투어에는 교포 선수를 포함, 모두 30명의 외국 국적의 선수들이 뛰며 사상 최대 규모인 21개 대회, 총상금 93억 여원에 도전하고 있다. 첫날 선두로 출발한 뒤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던 최상호는 중반 이후 3개홀 연속 보기 등으로 무너져 우승권에서 멀어졌다.함안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8 레이크힐스 오픈] 최상호 “최고령 우승 기록 갈아치운다”

    [2008 레이크힐스 오픈] 최상호 “최고령 우승 기록 갈아치운다”

    ‘노장은 죽지 않는다. 새 역사를 써나갈 뿐이다.´ 한국프로골프 최고령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최상호(53)가 23일 경남 함안 레이크힐스 함안골프장(파72·711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SBS코리안투어 레이크힐스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범해 1오버파를 치며 다소 부진했지만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한 타를 줄인 김형성(28), 이븐파를 친 문경준(26)과 공동 선두. 지난 2005년 매경오픈에서 만 50세로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최상호는 1,2라운드 선두를 유지, 자신의 기록을 3년 만에 갈아치울 가능성을 높였다. 최상호는 “우승 욕심은 없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우승에 대한 과도한 부담을 스스로 떨쳐냈다. 하지만 아들뻘 경쟁자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우승한 김형성은 1언더파 71타를 쳐 시즌 두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문경준은 이븐파 72타로 돌풍을 예고했다. 이밖에 허원경(22)과 박성국(20) 등 4명이 1타차로 공동 4위권에 포진해 간단치 않은 승부를 펼쳤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SBS코리안투어 레이크힐스오픈] 최상호 “나 아직 안죽었어”

    한국프로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최상호(53·카스코)가 최고령 우승 기록에 도전장을 냈다. 최상호는 22일 경남 레이크힐스 함안골프장(파72·7110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레이크힐스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한국 골프 최다승(43승)과 최고령 우승(50세) 기록을 갖고 있는 최상호는 이로써 생애 44번째 우승과 함께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울 기회를 맞았다. 국내 최고령 우승 기록은 최상호가 지난 2005년 매경오픈을 제패할 당시 세운 것. “이제 힘이 부쳐 젊은 선수와 경쟁이 어렵다.”던 최상호는 거리 부담이 없는 대신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까다로운 코스를 노련하게 요리했다. 파3홀 네 곳을 뺀 14차례의 티샷을 모두 페어웨이에 안착시켰고,16차례나 버디 기회를 만들어 이 가운데 8개의 버디를 쓸어담았다. 최상호는 “전성기 때 퍼팅 감각이나 다름없었다.”면서 “우승 욕심을 부리기엔 이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수(38·동아회원권)와 문경준(26·클리블랜드), 박성국(20·테일러메이드) 등이 최상호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고, 강욱순(42·삼성전자)과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이 4언더파로 최상호 추격에 나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레이크힐스오픈] 강경남 2연패 도전

    ‘2관왕의 탄생이냐, 여섯 번째 챔피언이냐.’ 지난 4일 끝난 매경오픈골프대회를 마지막으로 2주 남짓 짧은 ‘방학’에 들어갔던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가 22일 경남 함안의 레이크힐스골프장(파72·7110야드)에서 개막하는 레이크힐스오픈으로 기지개를 켠다. 시즌 첫 ‘멀티 타이틀리스트’의 탄생 여부가 관건. 지난 시즌 초반에는 김경태(22·신한은행)가 독주했지만 올해는 다르다. 다섯 차례 대회 챔피언의 이름은 각기 달랐다. 또 다른 이름의 6번째 챔피언이 나올 것인지, 아니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챙기는 ‘2관왕’이 나올지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더욱이 시즌 첫 2관왕이 나올 경우 현재 함부로 판세를 점치기 힘든, 혼란스러운 시즌 상금왕 경쟁 판도에서 기선을 낚아챌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매경오픈 정상에 오르면서 ‘벼락부자’가 된 황인춘(33·토마토저축은행)이 1억 3000만원으로 시즌 상금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배상문(22·캘러웨이·1억 2000만원)이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박빙의 형국. 우승 상금이 6000만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위권 안팎의 선수가 우승할 경우 1위 자리는 한 순간에 바뀔 수도 있다. 황인춘, 배상문을 비롯해 우승맛을 본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 등이 2승 주인공 후보들. 반면,‘슬로 스타터’ 강경남(25·삼화저축은행)은 6번째 챔피언의 강력한 후보다.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첫 우승을 벼르고 있는 강경남은 그동안 목 디스크 때문에 고생하면서도 에머슨퍼시픽-돗토리현오픈 3위,SK텔레콤오픈 준우승 등 꾸준한 성적을 냈다. 우승은 없었지만 상금 랭킹도 5위(8500만원)에 올라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그린벨트 9곳 755㎢ 토지거래허가 첫 해제

    정부는 수도권과 광역권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가운데 755㎢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기로 했다. 인천 강화군 및 경기 포천시 일부의 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 672㎢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된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과 광역권 그린벨트 4294㎢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 가운데 이달 30일로 지정이 만료되는 3538.7㎢는 1년동안 다시 지정하고 755.3㎢는 허가구역에서 제외했다고 12일 밝혔다. 허가구역에서 풀린 지역은 경기 양평, 부산 동래, 울산 울주, 전남 당양·장성·화순, 경북 고령·칠곡, 경남 함안 등 9곳이다. 국토부는 수도권 녹지·비도시지역에 지정된 5578.7㎢의 허가구역 가운데 4906.6㎢는 1년간 재지정하고 강화군과 포천시(신북, 창수, 영중, 이동, 영북, 관인면)의 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 672.1㎢도 풀기로 했다.김포·파주 신도시 및 그 주변지역(5월 20일 만료) 25.1㎢는 내년 5월 말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 기간이 연장된다. 그린벨트는 1998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린벨트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투기우려가 적다고 판단한 지역만 골라 허가구역을 풀었고 신도시·뉴타운 개발과 토지이용규제 완화 기대감이 높은 수도권과 경제자유구역은 해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에는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취득 이후에는 허가받은 목적대로 일정기간 이용해야 한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S 돋보기] 또 눈살 찌푸리게 한 판정시비

    26일 밤 8시쯤 프로축구 경남FC의 조광래 감독은 사과문을 언론사에 배포했다. 이날 오후 3시2분 경남 함안공설운동장에서 킥오프된 K-리그 7라운드 FC서울전을 무려 35분 가까이 지연시킨 잘못을 비는 내용이었다. 조 감독은 “주심의 오프사이드 판정 번복으로 인해 지나치게 경기가 지연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건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며 “어떤 징계도 달게 받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건의 발단은 전반 17분 서울 소속 키키 무삼파의 프리킥 왼발 슈팅을 경남 골키퍼 이광석이 막아내자 이종민이 재차 슈팅,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공이 김은중의 왼발에 걸려 들어가면서였다. 제1부심은 골이 들어가기 전 데얀과 김은중의 위치가 수비라인보다 앞서 있었다는 판단에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를 판정했다. 그러나 주심은 부심과 협의해 김은중의 득점이 맞다고 인정했다. 경남 선수들이 주심을 에워싸고 거칠게 항의했고 시간은 흘러만 갔다. 대기심은 지연된 35분 가운데 28분만을 추가시간으로 인정했다. 심판 재량이라지만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 조 감독은 옛 안양 사령탑이었던 2002년에도 전남과의 K-리그 도중 핸드볼 판정에 항의,30분 가까이 경기를 지연시킨 일이 있다. 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린 것은 오후 4시25분. 전반만 무려 83분을 치른 것. 함안군민의 날을 맞아 K-리그 경기를 찾은 9000여 관중은 ‘짜증만 나는 K-리그’란 인상을 갖게 됐을 것이다. 그라운드 추태는 저녁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작된 부산-포항 경기로 번졌다. 제리 로이스터 프로야구 롯데 감독의 시축으로 축제 분위기에서 시작된 경기는 후반 7분 안정환(부산)에 대한 애매한 퇴장 판정으로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포항 최효진의 파울로 중단됐던 경기가 재개되려는 순간, 주심은 안정환을 뒤늦게 불러 레드카드를 내보였다. 안정환이 넘어지는 과정에서 발로 최효진의 급소를 노려 찬 것이 경고 없이 퇴장 선언이 가능한 보복성 파울이었다는 것. 안정환이 흥분하자 황선홍 감독도 웃옷을 벗는 시늉을 하는 등 거세게 항의했다.2002년 한·일월드컵의 두 스타가 흥분하자 5분 동안 정성훈 등 부산 선수 두 명이 옐로카드를 받는 거친 플레이를 했다. 두 팀의 옐로카드만 6장이 나왔다. 중계 화면을 되돌려 보면 안정환의 발길질이 의도적인지는 모호했다. 시즌 초반 잘나가던 K-리그 인기몰이에 찬물을 끼얹지 않기 위해서도 이번 두 사건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축구 K-리그●경남-서울(오후 3시 함안공설운)●대전-전북(오후 3시30분 대전월드컵)●울산-성남(오후 4시 울산문수월드컵)●부산-포항(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수원-제주(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 프로야구 ●LG-우리(잠실)●SK-KIA(문학)●한화-두산(대전)●롯데-삼성(사직 이상 오후 2시)
  • 함양 인구 48%↓ 가구 수 13%↑

    함양 인구 48%↓ 가구 수 13%↑

    70년 전 경남 함양군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당시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계자료집 ‘군세요람(郡勢要覽)이 최근 발견됐다. 함양군은 11일 조성재 홍보계장이 부친(2007년 작고)의 유품을 정리하다 1938년 발간된 군세요람을 발견, 군청 자료실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세요람에 따르면 1937년 말 현재 함양에는 1만 5693가구에 7만 7853명이 살고 있었다. 일본인 396명과 서양인 15명이 포함된 숫자다. 현재와 비교하면 인구는 4만 598명으로 거의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가구 수는 1만 7750가구로 오히려 늘었다. 이는 당시 가구당 인구가 평균 4.92명인 데 비해 요즘은 핵가족으로 분열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1937년 출생자는 2221명이고, 그해 151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별 출생자 숫자를 살피면 재미있는 상황이 발견된다.1월부터 7월까지 매월 200명 이상 신생아가 태어났지만 8월부터 줄어들기 시작,9월 181명,10월 151명으로 급격히 줄다가 11월부터 다시 회복됐다. 이는 가구당 7명 안팎의 대가족이 한 집에 살면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겨울철에는 부모들의 성(姓)관계가 제약을 받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현재 함양군이 주요 특산품으로 개발 중인 곶감을 만드는 감나무가 무려 9만 6133그루나 심어져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미뤄 일제 때도 ‘함양곶감’은 명성을 떨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농·상업 종사자와 쌀·보리 등 주요 식량의 생산량, 소·돼지·양봉 등 가축의 사육 마릿수 등도 꼼꼼하게 조사, 기록돼 있었다. 군 관계자는 “인구통계뿐만 아니라 공산품의 생산량과 종사자, 세금 수입, 교육수준, 금융업, 범법자 등의 숫자도 담고 있다.”며 “이 책에 담겨진 내용은 우리나라의 근대 농촌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함안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총선 D-1] 막판 돈다발·비방전 기승

    총선을 이틀 앞둔 7일 전국의 유세 현장은 돈다발·향응·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불·탈법적인 구태와 후보자간 고소·고발 등 진흙탕 싸움으로 얼룩졌다. 과정이야 어쨌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일부 후보자들의 그릇된 발상이 18대 국회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를 산산히 부숴놓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상당수 후보들은 이색적인 홍보와 톡톡 튀는 공약으로 자신을 알리며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경북 경주에서는 ‘친박연대’ 김일윤 후보에 이어 또다시 향응 제공 등 불법 선거운동이 적발됐다. 경북 선관위는 이날 A 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구민들에게 32만원 상당의 음식물 등을 제공해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시의원 B(58)씨를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전날 B씨의 차량에서 현금 300만원과 금품수령자 명단으로 보이는 문서와 후보자 명함, 입당원서 등을 압수한 후 A후보의 개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광진갑과 강동을에선 한나라당 권택기·윤석용 후보의 유세차량이 훼손되고 차량발전기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권 후보측은 “어제 오후 유세를 마치고 사무실 옆에 트럭을 주차했는데 오늘 오전 6시에 보니 운전석 창문이 깨지고 발전기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후보자간 고소·고발 난무 경기 용인 수지선관위는 최근 한나라당 관계자가 무소속 한선교 후보와 관련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한나라당 상근전략기획위원인 조정현(47)씨는 지난 2일 “한 후보가 건설 관련 단체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받고 모 업체의 지원으로 사무실 직원들과 야유회를 다녀왔으며, 지난 지방선거 때 출마예정자로부터 고가의 그림을 선물로 받았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 수원 영통에서는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맞고발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지난 5일 “김 후보측이 다른 선거운동원과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며 수원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러자 김 후보측도 다음날 “박 후보의 육성을 녹음한 홍보메시지를 전화 ARS를 통해 보내는 방법으로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전북의 경우, 전주 덕진에서 이번 총선에 사용될 투표용지 인쇄원고 초고확인증 견본이 경로당 등지에 나돌아 덕진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초고확인증은 선관위가 투표용지의 인쇄상태 확인을 위해 투표 전 각 후보자나 선거사무장의 서명을 받는 종이로 실제 투표용지 크기로 제작돼 있다. 선관위 측은 “팩스로 초고확인증이 오가는 과정에서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모 후보측 선거사무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유통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호비방과 흑색선전도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 비방 유인물이 나돌고 모 후보의 출신지 문제는 법정다툼으로 비화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전주 완산갑에 출마한 무소속 이무영 후보측은 민주당 장영달 후보의 고향이 경남 함안이라고 주장하면서 두 후보의 갈등은 법적공방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이색 공약·홍보전 눈길 충북 충주에 출마한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는 “18대 국회의원만 하고 물러나겠다.”며 ‘단임’을 약속한 뒤 “국회의원 세비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 연봉은 단 1원만 받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경남 사천의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한복 대신 청바지를 입고 진주 경상대학교 정문 앞에서 진주을에 출마한 같은당 강병기 후보와 합동유세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경남 진주갑에서는 무소속 최구식 후보를 지지하는 유명 연예인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지난 5일엔 탤런트 사미자씨가,6일엔 그룹 ‘산울림’ 리더 김창완씨와 탤런트 유동근씨가 최 후보 지지 유세를 펼쳤다. 이날도 탤런트 여운계씨가 최 후보 지지를 위해 진주를 찾았다. ●선관위, 투표율 제고 비상 중앙선관위는 투표율 제고를 위해 투표자에겐 국·공립 박물관이나 공원, 국가 지정 문화재 등 전국 1400여개 국·공립 유료시설 이용시 제출하면 2000원 이내에서 면제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선거를 마친 뒤 투표소에서 확인증을 받아 국·공립 유료시설을 이용할 때 제출하면 된다. 전광삼 한상우기자 hisam@seoul.co.kr
  • [Seoul In] 경남 함안군과 응급복구 지원협약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자매결연 도시인 경남 함안군과 ‘지자체간 응급복구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에서 성과를 보인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해 각종 재해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성금모금, 지원가능한 장비, 물자지원 등에 관한 사항도 포함돼있다. 재난안전관리과 2289-1054.
  • ‘찾아가는 산부인과’ 눈길

    경남도가 국내 최초로 마련한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시동을 걸었다. 대형 버스에 X선 촬영기와 초음파 진단기, 심전도기 등 첨단장비를 갖추고, 산부인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산전 진찰반’이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산골의 임신부를 찾아간다. 정부와 각급 자치단체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내놓아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도의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농어촌 임신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28일 경남 하동군으로 달려가 30여명의 임신부를 진료했다. 임신 7개월인 뉴엔피린(27)씨는 진찰을 받은 뒤 “태아의 상태가 궁금했는데 이상없음을 확인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시설이 좋고, 의료진이 친절해 안심했다.”고 말했다. 뉴엔피린씨는 3년전 베트남에서 이사온 결혼 이민자다. 도는 산부인과가 없는 의령·하동·산청·함양·합천군 등 5개군을 ‘집중관리’ 지역으로 지정했으며, 함안·창녕·고성·남해·거창군은 ‘선택관리’ 지역으로 지정했다. 집중관리지역은 월 2∼3회 순회진료를 하고, 선택관리지역에는 월 1∼2회씩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현재 이들 10개 군 지역의 임신부는 69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산전 기본검사 5종을 비롯, 초음파 검사, 태아 기형아 검사 등을 받을 수 있으며 1명이 13회 정도 진료를 받는다.50여만원에 달하는 진찰비는 도가 모두 부담한다. 진찰을 원하면 지역 보건소에 등록하면 된다. 도는 경상대병원과 진주 제일병원, 마산 삼성병원, 마산 미래산부인과, 창원 파티마병원, 창원 한마음병원, 거창 서경병원 등과 연계, 분만도 주선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오후 도청광장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김태호 지사는 “최근 출산율이 급감하고 있지만 농어촌 지역에는 산부인과가 없어 임신부들이 대도시까지 나가 기본적인 출산 전 진찰을 받는 실정”이라며 “임신부와 가족들의 고통과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준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선정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농어촌 임신부들의 불편을 덜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경남도의 찾아가는 산부인과 아이디어가 너무 훌륭해 전국 시·도에서 벤치마킹하도록 권장하겠다.”고 말했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프로축구]차범근-조광래 4년만에 격돌

    [프로축구]차범근-조광래 4년만에 격돌

    1970∼80년대 국가대표팀에서 둘은 한솥밥을 먹었다. 그 시절 ‘컴퓨터 링커’로 통하던 조광래(사진 오른쪽·54) 경남FC 감독이 자로 잰 듯한 패스를 건네주면 차범근(왼쪽·55) 수원 감독이 골로 연결하던 모습은 지금도 축구팬들의 뇌리에 생생하다. 중국 상하이에서의 남북대결을 둘러싼 함성이 식기도 전인 29일, 두 감독의 지략 대결이 4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에서 재연된다. 장소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이다. 둘의 마지막 대결은 2004년 10월3일 서울-수원전으로, 차 감독의 수원이 조 감독의 서울을 1-0으로 꺾었다. 그해 두 팀은 1승1무1패로 막상막하였고 역대 전적에서도 6승6무6패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 뒤 둘의 운명은 갈렸다. 그해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안은 차 감독은 승승장구, 오늘에 이르렀고 조 감독은 야인으로 물러나 이번 시즌에야 지휘봉을 잡았다. 더욱이 호화군단도 아니고 전임 박항서 감독의 별명을 딴 ‘잡초구단’을 지휘하게 됐다. 경남은 남북대결로 생긴 열흘의 휴식기간에 대표선수 차출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이점을 함안과 밀양에서 조직력과 골결정력 연마로 십분 활용했다. 상하이 원정에 피로가 누적돼 컨디션이 떨어진 조원희,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이정수의 빈 틈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조 감독은 “수원을 잡으면 초반 상위권으로 치고나갈 계기가 된다. 원정이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같은 날 광양에선 사제간으로 유명한 김호 대전 감독과 박항서 전남 감독이 맞붙는다. 지난주 하우젠컵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고종수가 김 감독에게 정규리그 첫 골을 선사, 김 감독의 통산 198승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대전은 컵대회 1승이라도 거뒀지만 전남은 정규리그 두 경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두 경기를 합쳐 4연패 수렁에 빠져 있어 ‘터닝포인트’가 절실한 상황. 안정환(부산)도 이날 광주전에서 두 경기 연속골로 홈 3연승을 황선홍 감독에게 선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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