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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파라치] 손흥민 팀동료 아내가 섹시 비키니 입고…

    [파파라치] 손흥민 팀동료 아내가 섹시 비키니 입고…

    네덜란드 출신 배우 겸 모델 실비 판데르 파르트(35)가 해변에서 환상적인 비키니 몸매를 드러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2일(현지시간) 실비 판데르 파르트가 최근 네덜란드 란제리 겸 수영복 브랜드 ‘훈커묄러’와 진행한 비키니 화보 중 일부를 공개했다. 화보 속 실비는 비키니를 입고 30대 중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탄탄하면서도 육감적인 몸매를 뽐냈다. 실비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이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의 주장인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의 아내로, 두 사람은 현재 별거 중이며 각자 새로운 애인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는 최근 함부르크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과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사진=더 선(훈커묄러) 인터넷뉴스팀
  • 손흥민 ‘두마리 토끼’ 잡는다

    손흥민 ‘두마리 토끼’ 잡는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1·함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과 몸값 높이기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7위인 함부르크(13승6무13패·승점 45)는 11일 17위 호펜하임을 홈 구장인 임테크아레나로 불러들여 정규리그 33라운드를 치른다. 경기 뒤 정규리그를 두 경기만 남겨 두는 함부르크는 시즌을 6위로 마쳐야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확보한다. 6위 프라이부르크(13승9무10패·승점 48)에 승점 3이 뒤져 있어 역전이 쉽지 않다. 프라이부르크가 이날 꼴찌 그로이터퓌르트와 비기거나 지고 팀이 호펜하임을 꺾어야만 실낱 같은 희망을 최종전까지 이어 갈 수 있다. 지난해 12월 리그 첫 대결 때 2-0으로 눌렀고 다음 시즌 강등이 확정된 호펜하임 선수들이 의욕을 상실했을 것이란 점이 기대를 부풀린다.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손흥민으로선 몸값을 높일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달 14일 마인츠전에서의 두 골 이후 한 달간 잠잠했던 그는 시즌 12호골을 노린다. 리버풀,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등이 손짓하는 가운데 골 폭죽을 쏜다면 영입 제안은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강등권 탈출을 위한 승점 확보에 나선다. 7승9무16패(승점 30)의 16위 아우크스부르크로선 바이에른 뮌헨을 눌러야만 이후 두 경기에 여유 있게 임할 수 있다. 지난달 27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시즌 4호골을 쏜 지동원은 두 경기 만에 득점을 노린다. 스페인 프로축구 셀타 비고의 박주영은 자기공명촬영(MRI) 결과 오른발 주상골에 3주 진단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4골 1도움으로 시즌을 마치며 명예회복의 마지막 기회마저 날렸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손흥민, 20일도 골을 부탁해

    손흥민, 20일도 골을 부탁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구애를 받고 있는 손흥민(21·함부르크)이 두 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현지 일간 ‘레인니스체 포스트’도 손흥민이 2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뒤셀도르프와의 분데스리가 3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부르크는 19일 현재 정규리그 8위(12승 5무12패·승점41)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 뒤셀도르프는 정규리그 15위의 약체. 함부르크가 이기면 승점 3점이 앞선 뒤셀도르프와 치열하게 1부 리그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구자철(24), 지동원(22)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각팀 5경기씩을 남겨 놓고 있는 18개 분데스리가 팀 가운데 17~18위는 무조건 강등, 16위는 2부 리그 1위팀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발끝에 둘의 운명까지 조금은 걸려 있는 셈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에 자극받았나…지동원도 질세라 두 골

    손흥민(21·함부르크)의 분발에 자극받았을까.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이 15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 전반 28분 선제골과 후반 10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팀은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월부터 아우크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은 지동원은 2월 23일 호펜하임전(2-1 아우크스부르크 승)에서 분데스리가 1호골을 쏘아올린 이후 정규리그 6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선덜랜드)를 통해 유럽리그에 데뷔한 지동원이 유럽 무대에서 한 경기 두 골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등권(16∼18위)에 빠져 있는 아우크스부르크(6승9무14패·승점 27)는 지동원 덕에 리그 잔류 마지노선(15위)인 뒤셀도르프(승점30)와의 간격을 3까지 좁혔다. ‘원샷 원킬’. 주어진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골로 연결했다. 전반 28분 페널티 지역 모서리 부근에서 공을 잡은 지동원은 넘겨줄 동료를 찾는 척하다 재빨리 직접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태클을 시도한 수비수의 발을 스친 뒤 골망을 크게 출렁였다. 전반 44분 상대 골문 앞에서 높이 뜬 공을 트래핑한 뒤 텅 빈 골문에 슈팅을 차 넣고도 발이 너무 높았다는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한숨을 토해낸 지동원은 후반 10분 모라베크가 배달한 공을 왼발로 차 넣어 2-0 완승을 마무리했다. 손흥민과 지동원은 독일 일간 빌트가 선정한 29라운드 ‘베스트 11’에서 막스 크루제(프라이부르크)와 함께 최고의 공격수로 뽑혔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는 이날 런던의 웸블리경기장에서 열린 첼시와의 FA컵 4강전에서 사미르 나스리와 세르히오 아게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이겨 2년 만에 대회 정상을 넘보게 됐다. 맨시티는 결승에 선착한 위건 애슬레틱과 다음 달 11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더불어 FA컵에서도 4강에 올라 내심 두 개의 우승컵을 노리던 첼시는 유로파리그에만 전념하게 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두달여만에 10·11호 골 함부르크 3연패 탈출 견인

    손흥민(21·함부르크)이 마침내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14일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05와의 2012~13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6분 선제골과 36분 결승골을 잇따라 터뜨려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 2월 9일 도르트문트전(4-1승) 8·9호골 이후 2개월 넘게 이어진 골 갈증을 푼 건 물론, 시즌 세 번째 다득점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유럽프로축구(1부리그) 한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다섯 번째 한국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분데스리가 차범근(1979~1986·프랑크푸르트·레버쿠젠·통산 98골)의 여섯 차례를 시작으로 설기현(13골·2002~03·안더레흐트), 박지성(11골·2004~05·에인트호번), 박주영(12골·2010~11·AS모나코)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남겼다. 함부르크는 3연패에서 탈출, 리그 8위로 뛰어올라 유로파리그 진출권(5~6위) 진입을 다시 노리게 됐다. 반면, 박지성이 선발로 나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는 리버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 전반 40분 대런 깁슨과 후반 11분 빅토르 아니체베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아 0-2로 졌다. 박지성은 세 경기 만에 선발로 나와 63분 남짓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지성 떠날 것” QPR 강등 상관없이 美행 점쳐

    박지성이 소속팀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강등 여부와 관계없이 미국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는 7일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의 말을 빌어 이같이 보도했다.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QPR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든 아니든, 몇몇 선수들을 떠나 보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오랜 시간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다른 인터뷰에서도 팀 내의 고액 연봉자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박지성도 그가 점찍은 ‘후보’로 관측된 바 있다. 지난여름 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둥지를 옮긴 박지성은 주급 5만파운드(약 8600만원)를 받고 있지만 해리 레드냅 감독 밑에서 이렇다 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 때문에 신문은 “QPR이 지옥 같은 올 시즌을 마치고 박지성을 첫 방출의 희생양으로 삼을 수 있다”며 박지성이 미프로축구(MLS)와 아랍에미리트 프로리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로이크 레미, 크리스 삼바,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 등이 박지성과 함께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이청용(25·볼턴)은 울버햄프턴과의 챔피언십(2부 리그) 홈경기에서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승점 60이 된 볼턴은 8위. 챔피언십 1, 2위는 곧바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되고 3∼6위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르는데, 볼턴은 올 시즌 다섯 경기를 남기고 승격 PO의 마지노선인 6위와의 승점 차를 ‘2’까지 줄인 것. 한편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은 도르트문트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2-4로 역전패한 팀은 16위(5승9무14패·승점 24). 손흥민(21·함부르크)도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에 풀타임 활약을 했지만 시즌 10호골 사냥에 실패했다. 함부르크는 0-1로 3연패하며 9위(11승5무12패·승점 38)에 머물렀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아프리카 ‘미스터리 요정 무늬’ 정체 알고보니

    아프리카 사막에 나타난 ‘미스터리 무늬’의 정체가 밝혀졌다고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아프리카 서남부 해안의 나미브사막에는 일명 ‘요정의 원’이라 불리는 원형의 무늬들이 존재해 왔다. 엄청난 규모의 사막 표면에 새겨진 이 무늬는 평균 지름 10m 가량의 원형으로, 수 십 년간 지속 관찰됐다. 학자들은 모래 아래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독가스 또는 독성을 가진 식물 등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정체를 밝혀내지는 못했었다. 그러나 최근 독일 함부르크대학의 노르베르트 유르겐스교수는 이 미스터리한 ‘요정의 원’이 다름 아닌 사막 모래에 사는 흰개미의 ‘작품’일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6년간 이 지역을 연구한 유르겐스 교수에 따르면, 이 원의 탄생과 함께 꾸준히 관찰된 곤충은 다름 아닌 사막 흰개미(Psammotermes allocerus)였다. 흰개미는 원형 안에서 자라는 식물의 뿌리를 갉아먹어 죽게 하는데, 식물이 사라지면 이로 인한 증산작용도 중단되면서 흙속에 물이 고이게 된다. 실제로 연구팀이 원 안의 흙을 조사한 결과 표면으로부터 100㎝이내에 강수량의 50% 정도가 저장돼 있었다. 토양이 물을 머금게 돕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식물이 생존할 수 있으며, 동시에 사막에서도 동물이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유르겐스 교수는 남아공 현지 언론인 ‘Weekend Argus’와 한 인터뷰에서 “이 자연현상은 타지성 생태계의 확실한 예 중 하나”라면서 “마르지 않는 물이나 사계절 내내 자라는 식물 등 다양한 생태계 요소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색깔 잃은 ‘뻥축구’ 월드컵 본선에 간들…

    색깔 잃은 ‘뻥축구’ 월드컵 본선에 간들…

    종료 직전 손흥민(함부르크)의 한 방에 환호했지만 정작 남은 건….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지난 26일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마친 뒤 손에 쥔 건 별반 달라진 게 없는 중간순위뿐이다. 물론, 손흥민의 A매치 2호골이 없었다면 최강희호는 남은 일정을 더욱 조바심 나게 준비했을 것이다. 최강희호는 지난해 10월 이란 원정 0-1 패배 이후 A매치에서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과도 좋지 않았다. 만약 카타르전이 무승부로 끝났다면 최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터져 나왔을 것이다. 카타르전을 앞둔 대표팀은 어느 때보다 충분한 시간을 확보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선수들의 전술 숙지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전후반 내내 압도적인 공격을 퍼부었는데도 골 결정력에서 여전히 취약했다. 이용수 KBS 해설위원은 “후반전만 보면 1970년대 축구로 회귀한 느낌이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최강희 감독이 어떤 색깔의 축구를 하려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고 혹평했다. 카타르와의 객관적인 전력 차이를 감안하면 이날의 승리는 ‘상처뿐인 영광’이었다는 게 중론이다. 경기 내내 정밀하지 못한 공격 전술과 허술한 수비는 팬들을 황망하게 만들었다. 더 큰 문제는 상대의 ‘선(先)수비 후(後)공격’ 전술을 뻔히 알고 있었는데도 뾰족한 대책을 갖고 나서지 못한 점이다. 김신욱(울산)에게 올려주는 크로스가 정확하지 못한 데다 속도마저 느려 상대에게 읽혀 제공권 장악이란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신 교수는 “전술적으로 준비가 덜 돼 있었던 게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공수 전환의 속도도 느려진 데다 안정감마저 떨어졌다”면서 “중원에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공을 잡았을 때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 너무 적었다. 선수들의 능력치만 따졌을 때 득점이 너무 적다”고 꼬집었다. 이날 10개의 코너킥이 모두 상대에게 차단된 점, 프리킥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 점도 고쳐야 할 대목으로 지적됐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세트피스 전술과 다양한 공격 옵션, 충분한 훈련기간 확보 등을 축구협회가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6월 4일 레바논 원정을 시작으로 11일 우즈베키스탄, 18일 이란과의 홈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6차전 상대인 레바논을 꺾으면 한국은 당일 경기가 없는 우즈베키스탄을 제치고 선두로 나설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조 선두를 다투는 팀이고 이란은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5차례 최종예선에서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이다. 따라서 대표팀으로선 레바논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승점 6을 확보해야만 이란과의 마지막 승부를 느긋하게 준비할 수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브라질월드컵] 구원의 ‘손’

    [브라질월드컵] 구원의 ‘손’

    손흥민(함부르크)이 그렇게도 간절했던 한 골을 대한민국에 선사했다. 손흥민은 26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 1-1로 맞서던 추가시간 6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후반 15분 이근호의 재치 넘치는 헤딩 선제골로 앞서다 3분 뒤 칼판 이브라힘에게 의외의 일격을 맞고 벼랑 끝에 몰렸지만 손흥민이 이동국의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에 맞고 떨어지는 것을 벼락같이 달려들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3승1무1패로 승점 10이 됐다. 같은 조 선두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18분 세르베르 제파로프의 결승골을 앞세워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6차전을 1-0으로 이겨 3승2무1패(승점 11)로 한국에 앞섰다. 한국과 3위 이란(2승1무2패·승점 7)의 승점 차가 벌어졌을 따름이다. 최근 A매치 3연패와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3차전을 2-2로 비긴 뒤 이어진 4경기 무승의 갑갑증을 털어낸 짜릿한 승리였다. 올해 첫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킨 최강희호는 오는 6월 4일 레바논 원정 6차전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11일 홈), 이란(18일 홈) 등 남은 경기를 조금 느긋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된 것뿐이다. 김신욱을 선발 출전시킨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이근호, 구자철, 이청용 등 미드필더들의 원활한 삼각 패스로 공격 루트를 열어 활발하게 카타르 골문을 공략했다. 9분 이청용이 아크 정면에서 드로인 볼을 받아 넘겨준 공을 왼쪽에서 치고 들어간 이근호가 잡아 슛 기회를 노렸으나 카타르 골키퍼 카셉부르한과 충돌하는 바람에 좋은 기회를 날렸다. 5분 뒤에는 구자철의 낮은 패스를 받은 김신욱이 골키퍼와 단독 기회를 맞을 뻔했지만 카셉부르한이 먼저 공을 잡았다. 최강희 감독은 후반 7분 지동원 대신 이동국을 투입한 지 얼마 안돼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40분 선제골을 넣은 이근호 대신 손흥민을 택했다. A매치에만 나오면 주눅 들었던 손흥민은 들어가자마자 상대 왼쪽 진영을 휘저으며 기회를 엿보다 후반 추가시간 6분에 A매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한편 일본이 지구촌에서 가장 먼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B조에 속한 일본은 호주가 이날 시드니에서 열린 오만과의 최종예선 5차전을 2-2로 비기면서 몇 시간 뒤 열린 이라크와의 경기 등 남은 일정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라크와의 경기 전 4승1무로 승점 13이었던 일본은 2위 오만과 골 득실에서 뒤진 3위 호주(이상 1승3무1패·승점 6)가 남은 경기에서 승점 3을 모두 추가하더라도 최소 조 2위를 확보,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5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신욱·이근호 vs 이동국 카타르전 최전방은 누구

    김신욱·이근호 vs 이동국 카타르전 최전방은 누구

    카타르와의 일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이 2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자체 평가전을 가졌다. 전·후반 35분씩 진행된 평가전에서 주전팀은 전반에 김신욱(울산)과 이근호(상주)를 투톱으로 세운 4-4-2 포메이션을, 후반에는 이동국(전북)을 원톱으로 4-1-4-1을 가동했다. 오른쪽 허벅지 안쪽 근육을 다쳐 카타르전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진 수비수 곽태휘(알 샤밥)가 전후반 내내 주전팀에서 뛴 것이 눈에 띄었다. 수비 불안 우려를 어느 정도 씻어낸 것. 최강희 감독은 전반에 좌우 날개로 손흥민(함부르크)과 이청용(볼턴)을, 중앙 미드필더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내세운 뒤 포백에는 박원재(전북), 정인환, 곽태휘, 오범석(경찰청)을 세웠다. 골문은 정성룡(수원)이 지켰다. 전반에 이동국을 내보내지 않은 것은 카타르의 밀집 수비에 대비, 196㎝의 장신 김신욱을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주전팀은 전반 4분 비주전팀의 오른쪽을 뚫은 이청용의 패스를 중앙으로 쇄도한 김신욱이 볼의 방향만 살짝 바꿔 선제골로 연결했다. 최 감독은 후반에 이동국을 원톱으로, 이근호와 이청용을 좌우 날개로 활용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변화가 없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한국영(쇼난 벨마레)을 내세웠다. 애초 무릎을 다쳐 제외된 김두현(수원) 대신 발탁된 황지수(포항)의 기용이 예상됐지만 최 감독은 한국영을 깜짝 기용했다. 주전팀이 이청용의 1골 2도움 활약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최 감독은 “남은 기간 상대의 밀집 수비를 어떻게 깰지 생각하겠다”며 “공격진에서 빨리 선취점을 올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카타르 밀집수비 뚫을 비책 마련”

    “그동안 대표팀이 보인 실망스러운 모습을 카타르전에서 만회하겠다.” 23명의 최강희호 멤버들이 18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다시 모였다.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최종 예선 5차전 카타르와의 홈경기를 위해서다. 각국 리그 주말 경기를 끝내고 국내파 스트라이커 이동국(전북)을 비롯해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함부르크) 등 유럽파까지 달려왔다. 각오는 어느 때보다 비장하다. 최 감독은 “그동안 대표팀이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는데 이를 카타르전에서 만회하겠다”고 운을 뗀 뒤 “분석을 통해 상대가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펼칠지 큰 틀에서 파악했다. 밀집 수비를 어떻게 뚫을지가 관건”이라며 “주어진 일주일 동안 밀집 수비를 뚫을 화력을 마련할 것이다. 화끈한 공격력으로 최종 예선 반환점을 돌겠다”고 다짐했다. A매치 95경기를 뛴 대표팀 ‘최고참’ 이동국은 “처음 오는 기회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개인적인 욕심을 내기보다 팀으로 함께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김신욱(울산)은 “카타르 원정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는데 이번에도 내 장점을 살리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구자철은 “대표팀 선후배를 잇는 역할을 맡아 모두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기성용은 “구자철이 6월에 결혼한다더라. 축하할 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은 최종 예선 4경기 모두 아주 중요하다. 카타르가 호락호락하지는 않지만 반드시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은 “대표팀이든 소속팀이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 발 더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치르기로 했던 시리아와의 비공개 평가전은 나흘을 앞두고 취소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시리아 축구협회가 공문을 보내 현재 각국에 흩어져 있는 대표팀 선수들의 일괄적인 비자 신청이 쉽지 않아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알려 왔다”고 전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주영 카드 끝내 버렸다

    박주영 카드 끝내 버렸다

    “뺀 이유는 묻지 말아 달라.” 최강희 국가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22일 시리아 평가전, 26일 카타르와의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박주영을 제외한 이유에 대해 말을 아꼈다. 박주영은 현역 대표 선수 중 이동국(30골)에 이어 A매치 득점 2위(23골)다.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부상 등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엄연한 대표팀 간판이었다. 그런데 최강희호에서 내렸다. 최 감독 부임 이후 이적 파동과 컨디션 난조로 좋은 모습을 보인 적은 없지만, 실전을 코앞에 두고 명단에서 아예 제외된 건 뜻밖이다. 월드컵 명단에서 빠진 건 ‘정예’에 들지 못했다는 뜻이다. 최 감독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상대에 따라, 경기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명단이 만들어진다”면서 “지금의 미드필더나 공격수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발표 하루 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현 상태에서 카타르를 어떻게 이길지만 생각했다”면서 “이제부터는 박주영보다 나머지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할 것인지를 지켜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러면 박주영은 왜 최강희호에서 내렸을까. “크로아티아전을 토대로 선수를 선발했다”는 말이 힌트다. 대표팀은 지난달 6일 크로아티아와 치른 친선 경기에서 0-4로 크게 졌다. 박주영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이동국과 투톱으로 뛰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최 감독은 “이 경기에서 내 생각이 많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준비를 새롭게 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느꼈다”고 밝혔다. 최 감독에게 크로아티아전은 박주영을 평가할 마지막 경기였던 것이다. 그는 또 “명단을 발표할 때 항상 고민하는 건 베스트 11과 나머지 선수들을 어떻게 준비하느냐다”라고 덧붙여 박주영이 조커로서의 역할도 잃었음을 시사했다. 박주영은 최 감독 부임 이후 1년 동안 대표팀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소속 팀 셀타 비고에서는 작년 11월 득점이 마지막이었다. 최 감독은 박주영이 빠진 향후 공격진 조합에 대해 “구상은 있지만 어떻게 나갈 것인지는 선수들을 소집한 뒤 훈련을 통해 정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이동국을 중심으로 한 4-2-3-1 대형을 유지하면서 이청용과 구자철, 이근호, 지동원, 손흥민 등의 자원을 활용해 카타르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대표팀은 18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본격적인 훈련에 나선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카타르전 대표팀 명단 ▲GK 김영광(울산)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DF 박원재 정인환(이상 전북)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기희(알 사일랴) 곽태휘(알 샤밥) 장현수(FC도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오범석(경찰청) ▲MF 신형민(알 자지라) 한국영(쇼난 벨마레) 이근호(상주) 지동원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 하대성(서울) 기성용(스완지시티) 김두현(수원) 이청용(볼턴) 손흥민(함부르크) ▲FW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
  • 그래서, 박지성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32)이 결승골을 배달해 팀에 값진 승점을 안겼다. 박지성은 3일 영국 세인트 메리경기장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2분 결승골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른쪽 페널티지역 외곽을 돌파한 뒤 사우샘프턴의 일본인 수비수 요시다 마야의 태클을 따돌리고 크로스를 올렸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온 제이 보스로이드가 골 지역 중앙에서 가볍게 발을 대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3호 도움이자 지난해 10월7일 웨스트브로미치전 이후 약 5개월 만에 올린 공격포인트. 이 골로 QPR은 2-1로 승리했고, 승점 20점을 쌓아 프리미어리그 잔류의 마지노선(17위)에 있는 위건(승점 24)과의 승점 차를 4까지 줄였다. 한편, 기성용(24·스완지시티)은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루크 무어가 골을 터뜨려 1-0으로 이겼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손흥민(21·함부르크SV)은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 후반 4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1-1 무승부로 비겨 7위(승점 35)를 지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분데스리가] 지동원이 구했다 구자철이 지켰다

    [분데스리가] 지동원이 구했다 구자철이 지켰다

    구자철(24)과 지동원(22·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24일 새벽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끝난 호펜하임과의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3라운드는 팀의 사활이 걸린 한판이었다. 경기 전 17위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16위를 달리던 호펜하임을 반드시 잡아야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 갈 수 있었다. 18개 클럽이 뛰는 분데스리가에선 17, 18위로 시즌을 끝내면 그대로 다음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된다. 하지만 리그 16위는 2부 리그를 3위로 마친 클럽과 잔류를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지동원은 전반 44분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구자철은 1-0으로 앞선 후반 34분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찔러 사샤 묄더스의 추가골을 도와 팀의 2-1 승리에 톡톡히 기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18을 기록하며 목표로 삼았던 분데스리가 16위로 올라섰다. 코리안 듀오가 ‘강등권 탈출의 열쇠가 될 것’이란 현지 언론의 전망이 적중한 한판이었다. 구자철은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임대선수로 건너와 올 시즌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잔류를 위한 팀의 분투를 이끌고 있다. 지동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연일 벤치를 덥히다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지난달 옮겨 온 뒤 6경기 만에 귀중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남은 경기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일간지 ‘빌트’는 지동원이 “값진 골을 터뜨렸다”고 평가하며 묄더스와 함께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2를 매겼다. 한편 손흥민(21)이 풀타임 활약한 함부르크는 하노버에 1-5로 완패했다. 박지성(32)과 윤석영(23)이 나란히 결장한 퀸스파크레인저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0-2로 완패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경기 전 상대팀 벤치를 지나쳤다가 되돌아와 박지성과 손을 맞잡아 사제의 정이 식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박지성에게 출전 기회를 좀처럼 주지 않는 해리 레드냅 감독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비틀스 음악적 스승’ 英 록가수 토니 셰리던

    영국의 전설적인 그룹 비틀스의 음악적 동료이자 스승 역할을 한 영국의 록가수 토니 셰리던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72세. 가수 겸 기타리스트인 셰리던은 1960년대 초 독일에서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그리고 비틀스의 초창기 드럼연주자인 피트 베스트 등 4명을 만나 비틀스 초기 음반들의 녹음 작업을 함께했다. 당시 함부르크 클럽에서 유명 인사였던 셰리던은 비틀스 멤버들과 함께 ‘토니 셰리던과 비트 브라더스’라는 이름으로 ‘마이 보니’, ‘더 세인츠’, ‘에인트 쉬 스위트’ 등의 노래를 녹음했다. 매카트니는 셰리던이 비틀스 밴드에 준 영향력에 감화돼 그를 ‘스승님’이라고 불렀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손흥민을 어떻게 쓸꼬…

    손흥민을 어떻게 쓸꼬…

    6일 오후 11시 5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 경기장에서 강호 크로아티아(국제축구연맹 랭킹 10위)와 평가전을 치르는 국가대표팀의 가장 큰 과제는 공격 조합 찾기다. 최강희 감독은 평가전에 나설 선수를 뽑으면서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 예선까지 끌고 가겠다”며 “가장 좋은 공격 조합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국(전북), 박주영(셀타 비고)이 여전히 핵심에 자리 잡고 있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함부르크)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관심을 끈다. 박주영과 손흥민이 각각 스페인과 독일에서 리그 경기를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호흡을 이리저리 시험해 볼 시간이 많지 않다. 4일(현지시간) 영국 말로의 비셤애비스포츠센터에서 이어진 훈련 중 연습 경기에는 이동국과 박주영이 투 톱으로 나섰다. 둘의 ‘상생’ 여부에 대한 의문은 꾸준히 제기되지만 최 감독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옵션이다. 이동국은 “박주영과 관계가 나쁜 것도 아니고 문제도 없다”며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에겐 이동국과 박주영을 왼쪽에서 받치거나 공격 선봉에 나서는 역할이 주어졌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설 때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에서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와 투 톱으로 출전하며 득점력을 뽐내고 있어 대표팀에서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스스로도 헤딩이 약하다고 지적하는 만큼 그가 최전방을 맡으면 헤딩력이 강한 파트너가 필요하다. “잠재력과 능력은 충분하지만 대표팀에 오면 부담감을 떨쳐야 한다”는 최 감독의 우려도 넘어야 할 산이다. 다음 달 26일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 예선까지는 시간이 많지 않아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실험 기회인 만큼 최 감독의 고심은 막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말로 연합뉴스
  • [하프타임]

    오수현 호주마스터스 준우승 호주 교포 아마추어 골퍼 오수현(17)이 3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 리조트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투어 볼빅 RACV 호주여자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11언더파 205타로 최운정, 주타누가른(태국)과 함께 준우승에 머물렀다. 베테랑 캐리 웨브(호주)가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내며 역전승, 이 대회 여덟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한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구자철 시즌 첫 도움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이 3일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2~13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0-1로 지던 전반 25분 얀 모라베크의 동점골을 도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후반 42분 교체돼 첫 골 사냥에 실패했다. 손흥민(함부르크)도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거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은 0-1로 졌다. 호날두 자책골로 레알 패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3일 로스 카르메네스 경기장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12~13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에서 자책골을 허용해 팀에 0-1의 충격적인 패배를 안겼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날두의 머리를 스친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주영(28·셀타 비고)은 오사수나와의 원정 경기 후반 16분에 교체 투입됐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 [분데스리가] 손흥민, 사각지대 ‘벼락 골’

    전반 23분쯤 손흥민(21·함부르크)이 페널티박스로 드리블을 시도해 수비수를 가볍게 따돌린 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사각지대였다. 그러나 공은 그대로 골문 상단 구석을 갈랐다. ‘손세이셔널’이라고 불릴 만한 임팩트 강한 무회전 킥이었다. 손흥민이 28일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2~13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도중 환상적인 시즌 7호골을 터뜨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1월 17일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끈 뒤 7경기 만에 나온 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동점골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 1분에는 데니스 아오고의 역전골을 도왔고, 6분 뒤에는 아오고가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에게 크로스하기 전 중앙선 부근에서 패스하면서 결승골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등 ‘북독일 더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위협을 가했지만 손흥민이 더 위협적인 슈팅을 1개 날렸다”며 “테오도르 게브르셀라시에를 제친 뒤 각도가 없는 곳에서 골대 상단을 흔들었다”고 평가했다. ‘빌트’는 두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2점을 매겼으며 AFP통신 또한 “한국 출신의 스트라이커 손흥민이 팀에 승리를 안기는 위대한 골을 기록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의 몸값도 치솟을 전망이다. 그는 1월 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는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리버풀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박주영·이동국 투톱 … 크로아티아 ‘닥공’?

    박주영·이동국 투톱 … 크로아티아 ‘닥공’?

    “가능하면 이 멤버로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 예선을 치르고 싶다.” 최강희 축구 대표팀 감독이 21일 다음 달 6일 크로아티아(FIFA 랭킹 10위)와의 평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번에 소집하는 선수들로 3월 26일 카타르전과 6월 세 경기(4일 레바논, 11일 우즈베키스탄, 18일 이란전)를 치르겠다는 각오다. 박주영(셀타 비고)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3인방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김보경(카디프시티)과 분데스리가 3인방 구자철·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함부르크) 등 유럽파 7명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오는 28일 훈련소를 나오는 이근호(상무)만 빠졌을 뿐 ‘닥공’을 펼칠 최강 멤버다. 특히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박주영(왼쪽)-이동국(오른쪽·전북) 투톱 가능성에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팀은 그동안 투톱 운용에서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박주영은 지난해 2월 29일 쿠웨이트전(2-0 승)에서 처진 스트라이커로, 9월 11일 우즈베키스탄전(2-2 무)에 조커로 나와 20여분간 이동국과 호흡을 맞췄지만 위력적이지 못했다. 10월 16일 이란과의 최종 예선 4차전에선 이동국이 빠지는 바람에 발 맞출 기회가 없었다. 최 감독은 이와 관련, “남은 최종 예선 4경기 중 3경기가 홈 경기다. 지난해 이란에서 0-1로 졌기 때문에 여유가 없어졌다”며 “상대는 한국 원정에서 수비 위주의 역습을 노릴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공격적인 조합을 찾아야 한다”고 토로했다. 현재 한국은 다른 네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2승1무1패(승점 7)의 성적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3위 이란, 4위 카타르에 골득실에서 앞서 있을 뿐이다. 지동원을 다시 부른 이유에 대해 최 감독은 “강한 팀과의 원정 평가전에 나서는 만큼 유럽파 공격수를 총동원해 공격적인 실험을 해 보고 싶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구자철과 호흡을 맞추며 경기를 많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지성이면 공격인데

    ‘센트럴 팍(Park)’의 공격 DNA가 사라졌다?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이 12일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과의 홈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으나 팀은 0-0으로 비겼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스테판 음비아와 호흡을 맞추며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데 기여했으나 공격 활로를 뚫는 데는 실패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해리 레드냅 감독조차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점 3이 반드시 필요한 경기에서 1을 챙기는 데 만족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소극적이었다. 박지성이 나이 때문에 이런 쓰임새에 고정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을 만했다. 최전방 공격수 아델 타랍은 여전히 개인기에 의존한 플레이를 하다 절호의 기회를 놓쳤고 숀 라이트 필립스는 잠깐 드리블이 번뜩인 순간도 있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강팀 킬러’ 박지성은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 보였던 공격 본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후반 들어 체력적인 부담 탓인지 백패스를 하거나 반 템포 느린 패스로 공격의 흐름을 끊기도 했다. QPR은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의 선방이 없었다면 승점 1도 못 챙길 뻔했다. 세자르는 전반 5분 에런 레넌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린 강력한 슈팅을 손끝으로 쳐 냈고 이 공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재차 슛으로 연결하자 몸을 날려 쳐 내는 등 서너 차례의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유럽 축구 전문 매체 ‘ESPN FC’의 칼럼니스트 존 브루인은 “레드냅 감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비력이 아닌 공격의 창의성”이라고 일침을 놓았고 “박지성은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야 할 선수지만 정작 수비형 미드필더인 음비아보다 더 희망이 없는 공격을 했다”고 혹평했다. 한편 기성용(24·스완지시티)은 13일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역시 팀은 0-0으로 비겼다. 스카이스포츠는 “충분히 괜찮은 플레이”란 평가와 함께 평점 6을 매겼다.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이청용(24·볼턴)은 밀월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유도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1-1로 비겼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손흥민(21·함부르크SV)은 정규리그 후반기를 앞두고 열린 빈(오스트리아)과의 친선 경기 후반 14분에 결승골을 터뜨려 2-0 승리를 이끌었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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