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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KS 혈투… 압도적 정규 1위 LG vs kt 리버스 스윕 마법

    오늘 KS 혈투… 압도적 정규 1위 LG vs kt 리버스 스윕 마법

    LG 염경엽 “kt 선발진 잡아야”kt 이강철 “LG 불펜진 묶어야”‘켈리 vs 고영표’ 기선 제압 대결‘LG 실전감·kt 박병호 부활’ 관건 “kt wiz 선발투수를 빠르게 무너트려야 승리를 쌓을 수 있다.”(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LG 불펜 필승조 투수만 7~8명에 달한다. 선발 싸움에서 앞서야 한다.”(이강철 kt 감독) 압도적 전력으로 29년 만에 KBO리그 정규시즌 정상을 차지한 LG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리버스 스윕’(2패 뒤 3연승)의 마법을 보여 준 kt가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염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투수로 케이시 켈리가 나선다. 새 구종을 개발해 한 단계 더 발전했다”며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면서 선수들에게서 우승에 대한 열망과 간절함을 강력하게 느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로테이션상 순리대로 고영표가 출격한다”며 “야구는 마라톤이기 때문에 마지막 7차전까지 승부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LG의 철벽 계투진과 kt의 최강 선발진의 대결로 압축된다. 정규시즌 구원투수 평균자책점(3.43) 리그 1위인 LG는 팀을 이탈한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염 감독은 “선발투수가 부진하면 정우영, 이정용을 1+1으로 조기에 투입하겠다”며 “유영찬과 백승현, 함덕주 등도 활약한다면 경기를 편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kt의 강점은 고영표-윌리엄 쿠에바스-웨스 벤자민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이다. 고영표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PO 3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한 kt는 내리 3경기를 모두 이겨 기세를 드높였다. 이 감독은 “KS는 장기전이라 선발의 역할이 중요하다. 길게 끌고 가면서 조금씩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 가겠다”고 말했다. 승리를 위해선 타선의 폭발력도 필수적이다. 지난달 15일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이후 실전을 치르지 않은 LG는 타격감 회복이, PO에서 박병호(5경기 타율 0.200)와 앤서니 알포드(0.143)가 부진했던 kt는 중심 타선의 부활이 과제다. 염 감독은 “추위를 이겨 내면서 공격력을 살려 낼 수 있느냐가 양 팀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양 팀은 또 기선 제압을 강조했다. 투수 기용, 작전 활용 등 7일 열리는 1차전 결과가 시리즈 전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LG 임찬규는 “kt가 PO 3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아 시리즈 초반 치열할 것”이라면서도 “화려한 작전을 펼치는 감독님과 상대 투수를 흔들 수 있는 타선을 바탕으로 6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겠다”고 다짐했다.kt 주장 박경수는 “시즌 초 정규시즌 성적이 저조했는데 한 팀으로 뭉쳐 2위로 마무리한 뒤 어렵게 PO까지 이겨 냈다”며 “LG가 워낙 강팀이라 7차전까지 생각하고 있다.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2년 전 통합우승의 느낌을 다시 맛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염경엽 LG 감독 “불펜 핵심, 정우영·이정용” vs 이강철 kt 감독 “1차전 고영표, 선발에서 앞서야”

    염경엽 LG 감독 “불펜 핵심, 정우영·이정용” vs 이강철 kt 감독 “1차전 고영표, 선발에서 앞서야”

    “kt wiz 선발투수를 빠르게 무너트려야 승리를 쌓을 수 있다.”(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LG 불펜 필승조 투수만 7~8명에 달한다. 선발 싸움에서 앞서야 한다.”(이강철 kt 감독) 압도적 전력으로 29년 만에 KBO리그 정규시즌 정상을 차지한 LG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리버스 스윕’(2패 뒤 3연승)의 마법을 보여 준 kt가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염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투수로 케이시 켈리가 나선다. 새 구종을 개발해 한 단계 더 발전했다”며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면서 선수들에게서 우승에 대한 열망과 간절함을 강력하게 느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로테이션상 순리대로 고영표가 출격한다”며 “야구는 마라톤이기 때문에 마지막 7차전까지 승부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번 한국시리즈는 LG의 철벽 계투진과 kt의 최강 선발진의 대결로 압축된다. 정규시즌 구원투수 평균자책점(3.43) 리그 1위인 LG는 팀을 이탈한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염 감독은 “선발투수가 부진하면 정우영, 이정용을 1+1으로 조기에 투입하겠다”며 “유영찬과 백승현, 함덕주 등도 활약한다면 경기를 편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kt의 강점은 고영표-윌리엄 쿠에바스-웨스 벤자민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이다. 고영표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PO 3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한 kt는 내리 3경기를 모두 이겨 기세를 드높였다. 이 감독은 “KS는 장기전이라 선발의 역할이 중요하다. 길게 끌고 가면서 조금씩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 가겠다”고 말했다. 승리를 위해선 타선의 폭발력도 필수적이다. 지난달 15일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이후 실전을 치르지 않은 LG는 타격감 회복이, PO에서 박병호(5경기 타율 0.200)와 앤서니 알포드(0.143)가 부진했던 kt는 중심 타선의 부활이 과제다. 염 감독은 “추위를 이겨 내면서 공격력을 살려 낼 수 있느냐가 양 팀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망했다.양 팀은 또 기선 제압을 강조했다. 투수 기용, 작전 활용 등 7일 열리는 1차전 결과가 시리즈 전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LG 임찬규는 “kt가 PO 3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아 시리즈 초반 치열할 것”이라면서도 “화려한 작전을 펼치는 감독님과 상대 투수를 흔들 수 있는 타선을 바탕으로 6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겠다”고 다짐했다. kt 주장 박경수는 “시즌 초 정규시즌 성적이 저조했는데 한 팀으로 뭉쳐 2위로 마무리한 뒤 어렵게 PO까지 이겨 냈다”며 “LG가 워낙 강팀이라 7차전까지 생각하고 있다.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2년 전 통합우승의 느낌을 다시 맛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LG 간절한 29년 만의 ‘신바람’, kt 리버스 스윕 ‘마법’의 기세

    LG 간절한 29년 만의 ‘신바람’, kt 리버스 스윕 ‘마법’의 기세

    29년 만에 KBO리그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와 팀 이름처럼 플레이오프(PO) 탈락의 위기에서 리버스 스윕의 ‘마법’을 펼친 kt wiz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을 벌인다.1990년과 1994년 ‘신바람 야구’를 앞세워 KS 우승을 차지했던 LG는 2002년 이후 2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올 시즌 LG는 여름의 시작과 함께 시원한 ‘신바람 야구’를 했다. 시즌 내내 선두권에서 경쟁하다가 6월 27일 1위로 올라선 뒤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고 가장 먼저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kt는 주전들의 줄 부상으로 최하위에 처졌다가 6월 이후 급반등해 무려 31승을 보태며 승패 차 ‘+17’로 정규 시즌을 2위로 마감했다. 이어 NC 다이노스와 대결한 PO에서는 1·2차전을 연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가 3~5차전을 내리 잡아 1996년 현대 유니콘스, 200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이어 역대 5전 3승제 플레이오프 사상 세 번째 리버스 스윕이라는 마법을 펼치고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광주일고 2년 선후배로 넥센 히어로즈에서 감독과 수석코치로 2013~2016년 4년간 호흡을 맞춘 후배 염경엽 LG 감독과 선배 이강철 kt 감독은 1차전부터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LG는 케이시 켈리,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웠다. 켈리는 정규 시즌 kt전 4경기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반면 고영표는 LG 상대 4경기 선발로 나와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기존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 기세로는 PO 3차전 선발 등판해 눈부신 호투로 탈락 위기에서 팀을 구출한 고영표가 켈리에 밀리지 않는다. 결국 어느 팀의 방망이가 먼저 불을 뿜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LG의 강점이 방망이다. LG는 정규 시즌 팀 타율(0.279), 팀 득점(767점) 1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루트로 어떻게든 점수를 뽑아낸다. 출루율 1위(0.444), 안타 3위(174개) 홍창기를 축으로 박해민과 신민재가 이루는 ‘발야구 삼총사’, 문보경-문성주-김현수의 좌타 라인, 오스틴 딘-박동원-오지환의 펀치력 등 공격 3요소를 두루 갖췄다. LG는 올 시즌 이런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kt에 10승 6패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정규 시즌 끝난 뒤 20일 넘게 실전 경기가 없었다. 떨어진 실전 감각을 빨리 되찾는 것이 관건이다. 반면 kt는 마운드에 강점이 있다. kt는 올해 정규 시즌 10개 구단 최다 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투수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38회를 자랑한다. PO 최우수선수(MVP) 손동현과 홀드왕 박영현, 마무리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막강하다. 이 셋은 PO에서 NC 다이노스의 불방망이를 평균자책점 0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방망이가 문제다. 포스트시즌의 고비마다 ‘한 방’을 터트려 줘야 할 중심 타자 앤서니 알포드(14타수 2안타)와 박병호(20타수 4안타)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다만 PO 5경기 타율 0.375, 16타수 6안타 2홈런의 배정대가 기세를 이어가면서 알포드와 박병호가 살아난다면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마운드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 LG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엔트리 30명 가운데 14명을 투수로 운영한다. 선발진은 켈리, 최원태, 임찬규, 김윤식 4명으로 돌리고, 이정용이 롱맨과 두 번째 선발 조커로 활약한다. 나머지 9명 모두 필승 계투조로 투입된다. 백승현, 유영찬, 김진성, 함덕주 등 올 시즌 새롭게 구성된 필승조와 검증된 정우영, 고우석이 힘을 합친다.
  • 4점 뒤지고 있는데 ‘필승조’ 올려서 이겨버린 ‘신바람’ LG

    4점 뒤지고 있는데 ‘필승조’ 올려서 이겨버린 ‘신바람’ LG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선두 LG 트윈스의 기세가 무섭다. 4점 차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기백 있게 ‘필승조’를 올리고, 끝내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1, 2위 맞대결에서 8-6 역전승을 거뒀다. 염경엽 LG 감독은 4점 차로 밀리는 상황에서 과감하게 함덕주, 정우영, 박명근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투입하더니 결국 경기를 뒤집고, 고우석으로 4연승을 마무리했다. 이날 LG는 대체 선발 이지강이 등판했다. 비가 예고된 터라 염 감독은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이지강이 3과 3분의 1이닝 4실점 하고 내려갔고, 4회 등판한 송은범도 추가 실점하며 1-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5회로 접어들었다. 5회말 LG 마운드에는 이례적으로 필승조의 첫 단추인 함덕주가 세 번째 투수로 등장했다. 1~2점 차 추격 상황이 아닌데도 필승조를 올린 것은 ‘경기를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또 추가 실점을 막으면 타선이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함덕주는 5회 SSG 박성한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LG의 역전 시나리오는 차질 없이 실현됐다. SSG 선발 박종훈의 공략에 애를 먹었던 LG 타선은 불펜을 두들겼다. 6회초 연속 안타로 3점을 뽑은 LG는 함덕주에 이어 정우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리고 8회초 노경은-고효준으로 이어지는 SSG의 필승조를 기어이 무너뜨리고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다. 5점 차 승부를 뒤집어 버리면서 정우영에 이어 등판한 박명근이 승리 투수가 됐고, 고우석이 완벽투로 마무리 임무를 완수했다. 감독의 도박에 가까운 마운드 운용에 타선이 화답하는 리그 선두를 달리는 강팀의 힘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 준 경기였다.
  • LG의 ‘아픈 손가락’ 정우영, 더 큰 위기는 AG·PO에서 찾아온다

    LG의 ‘아픈 손가락’ 정우영, 더 큰 위기는 AG·PO에서 찾아온다

    LG 트윈스 불펜의 핵심이자 국가대표인 정우영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우승을 노리는 LG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단기전 승부에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9일 기준 34경기 4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97. 정우영의 올 시즌 기록이 낯설다. 지난 시즌 67경기 2승 3패 35홀드 평균자책점 2.64에 한참 못 미친다.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부터 6경기 연속 무자책으로 살아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번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다시 무너졌다. 16일 두산과의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이민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6회 출전한 정우영은 상대 중심 타자 양의지와 김재환, 양석환에 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투구 수 9개에 불과했지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신인 박명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7-4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문제는 정우영의 부진이 불펜의 과부하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다음날(17일) 박명근은 다시 두산을 상대로 켈리, 함덕주에 이어 8회 마운드에 올랐다. 연투에 나선 박명근은 2루타 1개, 사사구 3개로 4실점을 내주며 4-7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정우영은 시리즈 마지막 날 13-1로 사실상 LG의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서도 1이닝 동안 5피안타, 2자책점으로 고전했다. 이동현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우영의 투구 메커니즘을 보면 공을 던지는 팔꿈치 높이가 달라졌고, 커브 같은 구종을 추가하며 릴리스 포인트도 변했다”면서 “(2019년) 신인 때부터 올 시즌까지 100홀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1점, 2점 차 박빙 상황에 나와 온 힘을 다해 공을 던지다 보니 피로 누적이 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정우영의 부진은 우승을 노리는 LG의 포스트시즌과 대표팀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단기전에선 정우영과 같이 승부처에서 강력한 구위로 위기를 막아내는 불펜 자원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정우영은 4경기에 모두 나온 LG의 유일한 투수였다. 지금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순간에 팀이 무너져 경기를 내주거나 불펜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 위원은 “단기전에는 피로 누적의 영향이 더 크다. 아시안게임도 있어서 피로가 계속 쌓이면 성적도 안 나오고 선수 멘탈도 흔들릴 수 있다”면서 “LG에는 필승조 자원이 충분하니까 선수 스스로 열흘 정도 휴식을 요청하거나 코칭 스태프가 관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관계자는 “스프링 캠프 때부터 코치진이 정우영에게 새 구종을 개발하면 좋겠다고 했고 아직 실행에 옮기는 과정”이라며 “최근 들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구멍 난 LG 필승조… ‘영건’들이 메워 줄까

    구멍 난 LG 필승조… ‘영건’들이 메워 줄까

    이정용·정우영 젊은 계투진 부진 마무리 고우석 부상… 1군 말소박, NC와 두 경기 1승 1세이브유, 14경기 평균자책 3.06 안정 2023시즌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고민은 선발이 내려간 뒤 마무리 고우석(25)까지 이어지는 필승조의 부진이다.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최강의 불펜으로 지목됐던 이정용(27), 정우영(24), 고우석으로 이어지는 젊은 계투진이 일제히 부진과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KBO 리그 구원왕 고우석이 이달 시작과 함께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고 말았다. 그리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의 여파 때문인지 특별한 부상이 없는 정우영도 예년보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2.64로 1~2점 차 승부에서 튼튼한 승리의 징검다리를 놨던 모습을 올 시즌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했는데 평균자책점 3.86에 6홀드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필승조 계투 이정용도 예년만 못하다. 뒤를 받쳐 줘야 할 정우영과 고우석의 부진과 부재에 부담이 커진 탓인지 지난해 3.34였던 평균자책점이 올 시즌 5.87로 급등했다.박빙 승부의 뒷문 단속이 쉽지 않아졌지만 그래도 LG는 지난 9일 현재 선두 SSG 랜더스에 0.5게임 차 2위로 복귀했다. 최근 10경기 6승4패다. 또 다른 ‘영건’ 유영찬(26)과 고졸 루키 박명근(19)의 깜짝 활약 덕분이다. 이 둘은 최근 기존 계투진의 공백과 부진을 메워 줄 신형 필승조로 급부상했다. LG는 지난 1일 고우석이 1군에서 말소된 뒤 마무리 없이 치른 NC 다이노스와의 2경기를 각각 5-3, 2-1로 이겼다. 두 경기에서 박명근이 1승 1세이브, 유영찬이 2홀드로 뒷문을 확실히 막아 줬다. 박명근은 또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전 9회 4-4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1이닝을 틀어막으며 팀의 끝내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명근은 올 시즌 14경기(12와 3분의2이닝) 평균자책점 3.55, 유영찬은 14경기(17과 3분의2이닝) 3.06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2021년 두산 베어스에서 트레이드된 뒤 부상으로 고생했던 함덕주(28)까지 올 시즌 17경기(15이닝) 평균자책점 2.40에 2승 1세이브 4홀드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우리가 후반기까지 잘하려면 이런 선수들에게 지금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두산의 ‘화수분 야구’가 서울 라이벌 LG의 불펜에서 재현되고 있다.
  • LG 불펜의 ‘화수분 야구’

    LG 불펜의 ‘화수분 야구’

    2023시즌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고민은 선발이 내려간 뒤 마무리 고우석(25)까지 이어지는 필승조의 부진이다.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최강의 불펜으로 지목됐던 이정용(27), 정우영(24), 고우석으로 이어지는 젊은 계투진이 일제히 부진과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KBO 리그 구원왕 고우석이 이달 시작과 함께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고 말았다. 그리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의 여파 때문인지 특별한 부상이 없는 정우영도 예년보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2.64로 1~2점 차 승부에서 튼튼한 승리의 징검다리를 놨던 모습을 올 시즌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했는데 평균자책점 3.86에 6홀드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필승조 계투 이정용도 예년만 못하다. 뒤를 받쳐 줘야 할 정우영과 고우석의 부진과 부재에 부담이 커진 탓인지 지난해 3.34였던 평균자책점이 올 시즌 5.87로 급등했다.박빙 승부의 뒷문 단속이 쉽지 않아졌지만 그래도 LG는 지난 9일 현재 선두 SSG 랜더스에 0.5게임 차 2위로 복귀했다. 최근 10경기 6승4패다. 또 다른 ‘영건’ 유영찬(26)과 고졸 루키 박명근(19)의 깜짝 활약 덕분이다. 이 둘은 최근 기존 계투진의 공백과 부진을 메워 줄 신형 필승조로 급부상했다. LG는 지난 1일 고우석이 1군에서 말소된 뒤 마무리 없이 치른 NC 다이노스와의 2경기를 각각 5-3, 2-1로 이겼다. 두 경기에서 박명근이 1승 1세이브, 유영찬이 2홀드로 뒷문을 확실히 막아 줬다. 박명근은 또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전 9회 4-4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1이닝을 틀어막으며 팀의 끝내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명근은 올 시즌 14경기(12와 3분의2이닝) 평균자책점 3.55, 유영찬은 14경기(17과 3분의2이닝) 3.06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2021년 두산 베어스에서 트레이드된 뒤 부상으로 고생했던 함덕주(28)까지 올 시즌 17경기(15이닝) 평균자책점 2.40에 2승 1세이브 4홀드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박명근과 유영찬은 모두 마무리를 맡을 수 있는 투수”라면서 “우리가 후반기까지 잘하려면 이런 선수들에게 지금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두산의 ‘화수분 야구’가 서울 라이벌 LG의 불펜에서 재현되고 있다.
  • 김태형 감독 “장원준 투구수는 90개… 오늘 경기 보고 활용 고민”

    김태형 감독 “장원준 투구수는 90개… 오늘 경기 보고 활용 고민”

    김태형 감독이 오랜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하는 장원준 활용법을 밝혔다. 두산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전 선발 투수로 장원준을 내세웠다. 27일 더블헤더를 치른 여파로 선발 로테이션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 감독은 장원준을 선택했다. 장원준은 지난해 4월 13일 LG전 구원 등판을 끝으로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선발 등판은 2018년 10월 10일 SK전이 마지막으로 이날 등판하며 약 2년 만에 1군 선발을 맡게 됐다. 김 감독은 “오늘 장원준은 최대 90개 정도를 던진다. 투구수는 80~90개쯤 보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장원준이 2군에서 계속 선발로 준비해왔는데, 1군 경험 있는 투수가 2군에서만 던질 수 없어서 이번에 날짜를 맞춰서 1군에서 던지게 됐다”며 “지금 상황에서 괜찮다 싶어서 한 번 던져보라고 했다. 1군에서 던졌을 때 어느 정도인지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장원준은 리그 정상급 좌완투수로 꾸준함의 대명사였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8년 연속 기록한 두 자릿수 승은 그의 꾸준함을 보여주는 지표였다. 또 2015년 자유계약선수(FA)로 두산으로 이적해서는 그해 우승에 일조하는 등 모범 FA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장원준은 FA 4년차인 2018년 24경기 3승7패 평균자책점(ERA) 9.92로 부진했다. 지난해에도 1군 6경기에 구원등판해 2이닝을 소화한 게 전부였다. 이번 시즌 퓨처스에서도 1승5패 ERA 6.98로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있다. 다만 9월 들어 3경기에서 16이닝 1승 ERA 1.69로 활약한 점은 고무적이다. 3경기 중 2경기는 무실점이었다. 김 감독은 “오늘 던지는 거 봐서 잘하면 기회가 더 주어질 수도 있다”며 “일단 오늘 던지는 거 보고 코치진과 상의해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장원준을 올리면서 함덕주를 1군에서 말소했다. 김 감독은 “함덕주는 손가락이 아파서 정상 로테이션 보다는 조금 뒤로 빼려고 한다”고 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나홀로 5타점’ 오재일 폭발한 두산, KIA 꺾고 원정 위닝시리즈

    ‘나홀로 5타점’ 오재일 폭발한 두산, KIA 꺾고 원정 위닝시리즈

    두산이 KIA에게 2연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다. 두산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오재일의 2타점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8-4 승리를 거뒀다. 오재일은 홀로 5타점으로 경기를 지배했고 페르난데스가 3타점 홈런으로 화력을 보탰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 KIA 선발 브룩스에 막혀 패배로 시리즈를 시작했던 두산은 전날 선발 최원준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복수에 성공한 데 이어 마지막 경기까지 잡아내면서 이번 시즌 KIA 상대 전적을 7승2패로 만들었다. 양팀 선발의 호투 속에 1, 2회는 무실점으로 지나갔지만 3회부터 본격적인 난타전이 시작됐다.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두산은 3회 정수빈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만들어진 1사 2, 3루의 찬스에서 페르난데스가 이민우의 초구 직구를 그대로 담장 밖으로 보내며 순식간에 3-0 리드를 만들었다. KIA에게도 4회 기회가 찾아왔다. 나지완의 볼넷 출루에 이어 김민식과 유민상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지는 타석에서 나주환이 좌중간 1루타를 날리며 2명의 주자가 들어와 점수 차가 1점으로 줄었다. 박찬호의 타석 때 유민상의 홈 세이프 판정과 관련해 윌리엄스 감독이 비디오 판독 신청 여부를 놓고 4분여간 항의가 있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지만 KIA는 이창진이 2타점 3루타를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KIA의 리드도 잠시 두산은 5회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박건우와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오재일이 적시타를 날리며 4-4 동점이 됐다. 5회까지 4실점한 이영하를 내리고 불펜진을 가동한 두산은 7회 재역전에 성공했다. KIA가 홍상삼 카드를 꺼냈지만 첫 타자 정수빈에게 볼넷을, 박건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흔들렸다. 페르난데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잠시 한숨을 돌렸지만 오재일이 홍상삼의 4구를 2루타로 연결시키며 앞선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두산은 6-4로 앞선 9회에도 오재일이 또다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이형범, 이현승, 홍건희, 함덕주로 이어진 두산 계투진에 막히며 홈에서 2연패를 당했다. LG가 한화에게 승리함에 따라 KIA는 LG와 순위를 바꾸게 됐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화 굿바이 18연패… 그 순간, 우승보다 기뻤다

    한화 굿바이 18연패… 그 순간, 우승보다 기뻤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한 18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세운 리그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을 넘어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단독 최다 연패 팀으로 기록될 위기에 처했지만 이날 승리로 간신히 최악은 면했다. 연패를 끊은 한화는 여세를 몰아 이날 열린 두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두산에 시즌 첫 연패를 안겼다. 한화는 지난 13일 경기에서 3회 말 3-4로 뒤져 있는 가운데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14일 올 시즌 1호 서스펜디드 경기를 치렀다. 지난 10일과 11일 연투한 김범수는 이날 3일 만에 다시 등판해 3과3분의1이닝 동안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 하나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7회 말 박한결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용규가 몸쪽 공을 피하지 않고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은원이 바뀐 투수 이현승에게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쁨도 잠시, 8회 올라온 한화의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이유찬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팽팽했던 승부는 9회 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갈렸다. 한화는 선두 타자 이용규의 볼넷과 김태균의 고의사구 출루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호잉이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함덕주가 폭투를 범해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고, 노태형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기나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04번으로 입단한 노태형은 올해 최저 연봉인 2700만원을 받는 ‘무명선수’였지만 이날 끝내기 안타로 일약 영웅이 됐다. 그는 지난달 20일 프로 데뷔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다가 2군으로 내려갔지만 지난 10일 최원호 감독대행이 취임하며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지난 11일 롯데전에서 1군 첫 안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그는 이날 열린 2경기에서 2안타를 쳤다. 연패 탈출이 확정되자 한화 선수단은 모두 더그아웃에서 뛰어나와 얼싸안고 승리를 만끽했다. 텅 빈 경기장에서 응원을 이어 가던 치어리더들은 눈물을 훔쳤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연패를 끊었으니, 앞으로 신바람 나는 야구를 보여드리겠다”며 “다음주에 컨디션이 올라온 선수들을 합류시켜 시너지 효과를 유도할 것”이라고 했다. 한화는 곧바로 속개된 두 번째 경기에서 에이스 워윅 서폴드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투구에 힘입어 3-2로 2연승을 거뒀다. 한화 주장 이용규는 2연승을 거둔 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다”며 “남은 게임도 악착같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연신 사과했다. 한화 구단도 홈페이지에 “뼈를 깎는 각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화이글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 “뼈를 깎는 각오로 최선”

    한화이글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 “뼈를 깎는 각오로 최선”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한 18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세운 리그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을 넘어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단독 최다 연패 팀으로 기록될 위기에 처했지만 이날 승리로 간신히 최악은 면했다. 연패를 끊은 한화는 여세를 몰아 이날 열린 두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두산에 시즌 첫 연패를 안겼다. 한화는 지난 13일 경기에서 3회 말 3-4로 뒤져 있는 가운데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14일 올 시즌 1호 서스펜디드 경기를 치렀다. 지난 10일과 11일 연투한 김범수는 이날 3일 만에 다시 등판해 3과3분의1이닝 동안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 하나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7회 말 박한결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용규가 몸쪽 공을 피하지 않고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은원이 바뀐 투수 이현승에게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쁨도 잠시, 8회 올라온 한화의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이유찬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팽팽했던 승부는 9회 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갈렸다. 한화는 선두 타자 이용규의 볼넷과 김태균의 고의사구 출루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호잉이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함덕주가 폭투를 범해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고, 노태형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기나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04번으로 입단한 노태형은 올해 최저 연봉인 2700만원을 받는 ‘무명선수’였지만 이날 끝내기 안타로 일약 영웅이 됐다. 그는 지난달 20일 프로 데뷔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다가 2군으로 내려갔지만 지난 10일 최원호 감독대행이 취임하며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지난 11일 롯데전에서 1군 첫 안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그는 이날 열린 2경기에서 2안타를 쳤다. 연패 탈출이 확정되자 한화 선수단은 모두 더그아웃에서 뛰어나와 얼싸안고 승리를 만끽했다. 텅 빈 경기장에서 응원을 이어 가던 치어리더들은 눈물을 훔쳤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연패를 끊었으니, 앞으로 신바람 나는 야구를 보여드리겠다”며 “다음주에 컨디션이 올라온 선수들을 합류시켜 시너지 효과를 유도할 것”이라고 했다. 한화는 곧바로 속개된 두 번째 경기에서 에이스 워윅 서폴드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투구에 힘입어 3-2로 2연승을 거뒀다. 한화 주장 이용규는 2연승을 거둔 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다”며 “남은 게임도 악착같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연신 사과했다. 한화 구단도 홈페이지에 “뼈를 깎는 각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18연패 끊고 2연승 뒤 팬에게 “죄송하다” 연신 고개 숙인 이용규 한화 주장

    18연패 끊고 2연승 뒤 팬에게 “죄송하다” 연신 고개 숙인 이용규 한화 주장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게 2연승을 거두며 지긋지긋한 18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985년 삼미슈퍼스타즈와의 타이 기록을 넘어 한국 야구 사상 단독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할 위기였지만 이날 승리로 간신히 최악의 불명예는 면했다. 한화는 지난 13일 두산전 3회 말 4대3으로 뒤진 공격 상황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14일 올 시즌 1호 서스펜디드 경기를 치렀다. 지난 10일과 11일 연투한 한화 김범수는 이날 3일만에 등판해 3.1이닝 동안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 하나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막았다. 7회 말 박한결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용규가 몸쪽 공을 피하지 않고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은원이 바뀐 투수 이현승에게 8구까지 접전 끝에 역전 2점 적시타를 때리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8회 초 일찌감치 올라온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이유찬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9회 말 선두 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태균이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이날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호잉이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뒤 두산 함덕주의 폭투로 주자가 2, 3루로 진루했다. ‘무명 선수’ 노태형이 끝내기 안타를 치며 마침내 기나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노태형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04번으로 입단한 무명 선수로 올해 최저 연봉인 2700만원을 받고 뛰는 선수다. 지난달 20일 프로 데뷔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다가 2군으로 내려갔지만 지난 10일 최원호 감독대행이 다시 1군으로 올렸다. 지난 11일 롯데전에서 1군 첫 안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뒤 이날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노태형의 끝내기 안타 직후 한화 선수단은 모두 더그아웃에서 뛰어 나와 물을 뿌리고 얼싸안고 승리를 만끽했다. 관중 없이 텅 빈 경기장에서 응원을 이어가던 치어리더들은 눈물을 훔쳤다. 최 감독대행은 “긴 연패 기간 동안 끊임없이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하고 송구스럽다”며 “부진했던 주축 선수들이 퓨처스로 내려갔는데 컨디션을 회복한 선수들이 다음주 목요일이면 합류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날 곧바로 속개된 더블헤더 두번째 경기에서 한화 에이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던진 한화 박상원, 황영국이 두산 타선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았고 문동욱이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용규 한화 주장은 두번째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응원해준 한화 팬들에게 거듭 사과를 했다. 이용규는 “한화 이글스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다”며 “남은 게임 악착같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화 프로야구 역사상 단독 최다 연패 불명예는 피했다

    한화 프로야구 역사상 단독 최다 연패 불명예는 피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전에서 승리하며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985년 삼미슈퍼스타즈와의 타이 기록을 넘어 한국 야구 사상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할 위기였지만 이날 승리로 간신히 최악의 불명예는 면했다. 한화는 지난 13일 두산전 3회 말 4대3으로 뒤진 공격 상황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14일 올 시즌 1호 서스펜디드 경기를 치렀다. 지난 10일 18구, 지난 11일 65구를 던진 좌완 투수 김범수는 3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에 앞서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서스펜디드 더블헤더 첫 경기에 외국인 에이스 선발 투수 워윅 서폴드 대신 김범수를 낸 이유에 대해 “두산 타자들이 기교파보다는 파워피처에게 약하다는 데이터에 따라 파워피처인 김범수를 냈다”며 “서폴드가 파워피처는 아닌 데다 최근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고 외국인 투수라 루틴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김범수는 이날 3.1이닝 동안 57구를 던지며 4피안타 3볼넷으로 전반적인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지만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 하나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위기 상황에서 올라온 한화 불펜 김진영은 0.2이닝을 삼진 2개로 막았다. 7회 말 박한결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용규가 몸쪽 공을 피하지 않고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은원이 바뀐 투수 이현승에게 8구까지 접전 끝에 우익수 키를 넘기는 역전 2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8회 초 6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일찌감치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올렸다. 하지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호세 페르난데스를 땅볼로 잡은 뒤 최주환을 고의사구로 내보냈고, 이유찬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9회 말 선두 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태균이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이날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호잉이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뒤 두산 함덕주의 폭투로 주자가 2, 3루로 진루했다. 노태형이 유격수 글러브를 비껴 가는 끝내기 안타를 치며 마침내 기나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 감독대행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긴 연패 기간 동안 끊임없이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하고 송구스럽다”며 “부진했던 주축 선수들이 퓨처스로 내려갔는데 컨디션을 회복한 선수들이 다음주 목요일이면 합류할 것 같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오재일 V6 역전타 두산 2019 통합우승

    오재일 V6 역전타 두산 2019 통합우승

    벼랑 끝 1승을 향한 의지는 강했다. 그러나 챔피언을 향한 뚝심은 더 강했다. 두산 베어스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을 11-9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4연승으로 마쳤다. 2016년 93승으로 프로야구사상 최다승 기록을 세우며 통합 우승을 일궜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3년 만에 다시 통합 왕좌에 올랐다. 초반부터 난타전이 이어졌다. 키움은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서건창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박병호의 타석 때 유격수 실책으로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냈다. 이어 제리 샌즈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1회부터 2-0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두산은 2회 곧바로 역전에 성공하며 달아오른 키움 벤치에 찬물을 끼얹었다. 2사 상황에서 들어선 김재호를 시작으로 박세혁, 허경민, 오재원까지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순식간에 3점을 뒤집었다. 1, 2차전에서 선취점을 내고도 역전당한 아픔을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는 키움의 반격은 거셌다. 키움은 2회 이지영의 안타를 시작으로 유희관에 맹공을 퍼부으며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유희관을 대신해 함덕주가 나섰지만 함덕주는 제구 난조로 샌즈와 송성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강판됐다. 바뀐 투수 김승회가 이닝 선두타자로 나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지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후 후속타자 김혜성을 잡고서야 2회가 끝났다. 키움이 2회에 뽑아낸 점수만 6점이었다. 뒤가 없는 키움은 선발 최원태를 내리고 불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지난 23일 2차전에 나섰던 이승호가 마운드에 올라 3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4회에도 오른 이승호는 박세혁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양현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양현은 허경민에게 2루타를 내주며 추격의 1점을 허용했다.두산은 5회 5점을 내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어깨 통증으로 빠진 박건우를 대신해 경기에 나선 국해성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정수빈과 오재일이 연속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김동준에 이어 등판한 안우진은 김재환과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판됐다. 김상수가 키움을 구하기 위해 나섰지만 허경민에 몸에 맞는 공을, 오재원에 안타를 혀용하며 경기는 9-8로 재역전됐다. 두산은 6회에도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조상우가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불씨를 껐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경기는 키움이 9회 9-9 동점을 이루며 다시 달아올랐다. 송성문의 볼넷 출루와 김웅빈의 안타에 이어 대타 박동원이 볼넷을 얻어냈다. 만루 상황에서 들어선 김규민이 투수 앞 땅볼로 아웃 카운트만 추가하며 두산으로 분위기가 급격히 기울었지만 서건창 타석에서 허경민의 수비실책이 이어지며 결국 동점이 됐다. 그러나 불펜진 소모로 제이크 브리검까지 나서야했던 키움의 상황은 결국 아킬레스건이 되어 돌아왔다. 브리검은 9회를 깔끔하게 막았지만 10회 오재원과 오재일에게 2루타를 얻어맞으며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오주원이 급히 나섰지만 김재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줬다. 키움은 마지막 공격에서 이정후로 시작하는 중심타선이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김태형 감독의 착오로 이용찬 대신 마운드에 오른 KS의 사나이 배영수는 박병호와 샌즈를 잡아내고 우승 드라마를 완성했다. 글·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2019’ 영웅 기대 돼~지

    ‘2019’ 영웅 기대 돼~지

    59년생 박항서, 아시안컵 태풍될 듯 83년생 최형우, KIA 부활 중심돼야 95년생 안세현, 수영선수권 메달 기대2019년 기해년은 ‘황금돼지’의 해답게 돼지띠 스타들이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돼지띠 가운데 1959·1972년생은 주로 지도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1983년생들은 현역 생활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는 다짐으로 새해를 맞았다.1995년생들은 선수 생활 전성기를 잘 이어가 향후 10년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우승하며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60) 감독은 오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격해 ‘박항서 매직’을 이어간다. 베트남은 이란, 이라크, 예멘과 D조에 편성됐다. D조 1강으로 분류되는 이란이 무난히 16강에 오를 것으로 보여 베트남은 이라크와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박항서호는 필리핀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4-2로 승리해 A매치 18경기 연속 무패(9승 9무) 행진을 벌이며 기분좋게 아시안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전북을 K리그 최고 팀으로 올려놓은 명장 최강희 감독은 올해부터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 사령탑으로 새 출발한다. 최 감독은 지난달 2일 경남FC와의 경기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뜨거운 고별 행사를 치렀다. 새 구단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은 최 감독은 슈퍼리그에서 특유의 ‘닥공’ 축구를 선보일 전망이다.프로야구 KBO리그에선 사상 최초로 몸값 100억원 시대를 연 최형우(36·KIA)가 대표적인 돼지띠 스타다. 최형우는 2017년 이적 첫 해 통합우승을 이끌며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는 젊은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게 버팀목 역할을 맡아야 한다. 1995년생 ‘20대 돼지’로는 NC의 차세대 에이스 장현식, 국가대표 ‘마무리’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함덕주(두산) 등이 있다. 이들은 오는 11월 치르는 프리미어 12와 내년 도쿄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오는 7월 전남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를 빛낼 돼지띠 스타는 안세현(24)이다. 여자 접영 100m와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이미 세 차례나 작성했던 터라 홈 레인에서 한국 여자선수로는 첫 세계선수권 메달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기대했던 금메달을 놓쳤기에 세계선수권 출전 각오가 남다르다.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거머쥔 고진영(24)은 돼지의 해에 2년차 시즌을 시작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에 빛나는 김시우(24)도 추가 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프로바둑의 이세돌(36), 프로농구의 허훈(24·KT)도 황금돼지해를 빛낼 준비를 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정수빈의 짧게 잡은 배트가 두산 구했다…SK에 2-1 승리

    정수빈의 짧게 잡은 배트가 두산 구했다…SK에 2-1 승리

    두산이 정수빈(28)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두산은 9일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에서 SK를 2-1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밀렸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10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KS 5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를, SK는 박종훈을 5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정수빈은 이번 KS에서 방망이를 극단적으로 짧게 잡으면서 장타를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다. 홈런은 동료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정확한 타격과 빠른 발로 기회를 만들어내겠다는 작전이었다. 배트 손잡이 끝으로부터 주먹 두 개가량 위로 잡고 타석에 들어서곤 했다. 하지만 그 짧은 배트로도 정확히만 맞으면, 심지어 강속구를 상대로도 홈런을 생산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정수빈은 0-1로 뒤진 8회초 1사 1루 때 SK의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의 시속 153㎞짜리 직구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SK의 우익수인 한동민이 끝까지 쫓아가 글러브를 내밀었지만 잡아낼 수 없었다. 정수빈은 지난 2015년 KS에서도 타율 0.571(14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을 차지했다. 이날도 역전승을 이끌며 4차전 MVP에 뽑혔다. 이날 정수빈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두산의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3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의 마무리 투수 함덕주는 8회말부터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올해 KS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 SK에서는 선발 투수 김광현이 6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산체스가 정수빈에게 맞은 홈런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두산, 주니치에 2-9로 패배…유희관 2이닝 5자책점

    두산, 주니치에 2-9로 패배…유희관 2이닝 5자책점

    일본에서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는 두산이 첫 연습 경기를 치렀다. 두산은 21일 일본 미야자키현 히무카구장에서 열린 2018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2-9로 패했다.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은 교육리그에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자 지난 19일 미야자키로 넘어와 이틀 만에 첫 연습 경기에 임했다. 좌완 유희관이 선발 투수를 맡았지만 2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3회부터는 장원준, 김승회, 이현승, 김강률, 함덕주가 이어 던졌다. 장원준은 2이닝 무실점, 김승회와 이현승도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받쳤다. 그러나 김강률은 1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2점을 내줬고, 함덕주도 1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범했다. 두산은 0-6으로 끌려가던 6회초 정진호의 좌중월 2루타와 류지혁의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허경민의 좌전 적시타로 첫 점수를 냈다. 8회초에는 최주환, 조수행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오는 23일 한신, 24일 라쿠텐, 25일 야구르트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 뒤 26일 귀국한다. 정규시즌 1위인 두산이 직행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다음달 4일 개막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두산 정규시즌 우승 견인 오재원 “감독님이 마음대로 하라고 한 게 원동력”

    두산 정규시즌 우승 견인 오재원 “감독님이 마음대로 하라고 한 게 원동력”

    2018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정규시즌에 우승한 두산 주장 오재원(33)의 시선은 이제 한국시리즈로 향한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3-2로 승리해 매직넘버를 지웠다. 86승 46패를 기록한 두산은 남은 12경기의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두산은 1995년과 2016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정규리그 우승 기록을 썼다. 오재원은 “감독님이 ‘지금 힘들어도 빨리 결정하면 나중에 쉴 시간 있다’고 말씀하신다”며 “선수단도 빨리 결정하자는 생각으로 힘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가 생각하는 두산의 우승 원동력도 감독과 선수 사이의 ‘이심전심’이다. 오재원은 “감독님이 오신 지 몇 년 됐으니 굳이 말하지 않아도 어떤 걸 원하는지 분명히 안다”면서 “서로에게 적응해 시즌을 치른 게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강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에게 가장 든든한 조력자였다. 오재원은 “감독님이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 없으니 마음대로 하라’고 이야기해주신 게 많은 힘이 됐다”며 “코치님과 동료도 주장으로 대우해줘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오재원은 팀 성적과 개인 성적을 모두 잡았다.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것은 물론이고,데뷔 후 가장 많은 15개의 홈런을 때려 중장거리 타자로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작년에 부진해 올해 개인적인 목표도 세웠었다”며 “주장으로 어디에서나 선수들에게 힘이 돼야 했다.힘든 시기도 있었지만,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힘을 얻었다”고 했다.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은 6번째 우승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오재원은 “초반과 중반에 버틴 게 힘이 돼 한국시리즈에 먼저 올라가 기다릴 수 있게 됐다”면서 “김강률도 많이 올라왔고, 함덕주나 박치국도 베스트 컨디션으로 돌아올 것이다.한국시리즈에서도 절대 걱정은 없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남은 경기에서 체력 관리 잘 하고, 배팅이나 웨이트 훈련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체크해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겠다”며 코리안시리즈 우승컵을 향한 집념을 불태웠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한국 야구, 대만에 덜미…1-2 충격패

    한국 야구, 대만에 덜미…1-2 충격패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국대표팀이 대만에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야구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에 덜미를 잡혔다. 무기력한 타선은 대만의 실업야구 투수 3명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한국은 조 2위로 결선 라운드 출전을 바라봐야 하는 차지에 몰렸다. 1회초 대만의 린자위가 볼 카운트 0볼 2스트라이크에서 한국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한국은 0-2로 뒤진 4회 선두 타자 김재환(두산 베어스)의 솔로포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실투 1개에 눈물을 흘렸다. 최충연(7회·삼성)∼정우람(한화 이글스)·박치국(두산·이상 8회)∼함덕주(9회·두산)도 무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과 김재환이 안타 2개씩을 쳐 이름값을 했으나 다른 타자들의 침묵이 패배로 직결됐다. 한국은 27일 오후 8시 30분 홈 팀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우찬이도 없고 우람이도 흔들리고… 찌푸린 ‘태양’

    우찬이도 없고 우람이도 흔들리고… 찌푸린 ‘태양’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앞둔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의 걱정 중 하나는 투수진 선발이었다. 한국 야구의 고질적인 ‘투수 인재난’ 때문에 이번에도 골머리를 싸맸다. 고민 끝에 추린 투수 11명을 포함해 국가대표 명단을 지난 6월에 발표했지만 걱정은 계속됐다. 몇몇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주변을 불안하게 만든 것이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선 감독은 결국 차우찬과 정찬헌(이상 LG)을 최원태(넥센)와 장필준(삼성)으로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상황이 다소 나아지긴 했지만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팀의 마무리 투수 자원인 정우람(한화)은 7~8월 들어 흔들리고 있다. 7월 평균자책점은 4.50(구원 7경기), 8월 평균자책점은 9.64(구원 5경기)다. 전반기에는 피홈런이 1개에 그쳤지만 후반기 9경기에서만 피홈런 3개를 맞았다. 1점대에 머물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어느덧 2.76까지 올라갔다. 33세인 정우람이 무더위 속에 체력 저하를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시안게임에는 최근 구위가 좋은 함덕주(두산)가 마무리를 꿰찰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함덕주는 8월 5경기에 구원 등판해 총 6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5경기 모두 세이브도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34로 정우람보다 낮아졌다. 그렇지만 23살의 영건에게 큰 대회 마무리를 맡기는 것보다 정우람이 안정적이지 않겠냐는 평가도 있다. 선발 투수 자원인 임찬규(LG)도 대표팀 명단 발표 이후 9경기에서 2승6패에 머물고 있다. 8월 두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11.88에 달할 정도로 아쉬운 구위를 보여 줬다.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아시안게임에서의 등판 여부도 불확실해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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