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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외버스 8154번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정차

    시외버스 8154번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정차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더불어민주당·평택4)의원은 지난 26일 경기연구원에서 경기도 버스정책과로부터 ‘평택항∼서울남부터미널’간을 오가는 시외버스 8154번의 고덕국제신도시 정차에 관해 보고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교통국 버스정책과의 보고에 따르면 “시외버스 8154번은 평택항과 서초동 서울남부터미널을 오가는 노선으로 고덕국제신도시의 인구 유입이 늘어나 운행 수요가 증가하여 정류소 증설 요구가 많았다”며 “서울남부터미널에서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송탄터미널, 서정동을 지나 고덕자연앤자이까지 약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하루 9회 운행한다”고 보고했다. 오 의원은 “서울 강남방면 대중교통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지난번 운행을 개시한 6600번 광역버스와 더불어 강남 등 서울 도심지 대중교통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평택-서울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 시민에게 교통 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평택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요구 하겠다”고 말했다. 8154번 시외버스는 서울남부터미널을 기점으로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해 송탄터미널, 서정동, 어연한산공단, 신포리, 모아아파트, 제2함대사령부, 기업은행을 거쳐 평택항(종점)까지 편도 90.2㎞를 운행하고 있다. 이번 8154번 시외버스의 정류소 추가 설치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오 의원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 졌으며, 운행을 맡은 주식회사 경기고속은 5월 중으로 요금 및 운행시간을 신고하고, 오는 6월 중으로 고덕자연앤자이 정류소에 정차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9명 죽은 이란 아군군함 피격.. “실수”vs“지휘실패”

    19명 죽은 이란 아군군함 피격.. “실수”vs“지휘실패”

    이란 해군 오만만 훈련 중 자마락호가표적 설치후 빠지는 아군 코나락호 피격이란 언론 “실수”, 해군 “침몰은 아냐”“실수 아닌 지휘 대실패” 비판도 나와이란 해군이 11일(현지시간) 0시쯤 아라비아해 북부 오만만 부근에서 훈련하던 중 자국 프리깃함 1척이 다른 군함이 쏜 미사일에 맞아 승조원 19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보급 지원용 프리깃함(소형 구축함)인 코나락호가 모형 표적을 설치한 직후 자국의 다른 프리깃함 자마란호가 표적을 향해 함대함 미사일 ‘누르’ 1발을 발사했는데 이 미사일이 표적이 아닌 인근의 코나락호 선미에 맞았다는 것이다. 해군은 “모형 표적과 코나락 호의 거리가 충분히 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실수에 의한 사고로 해군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고, 이란 군도 “코나락호가 침몰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고 현재 해안으로 견인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란의 한 기자는 “군인이든 민간인이든 그렇게 짧은 시간에 발사하는 것은 실수가 아니라 지휘 실패다”라고 비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전장 47m인 코나락호는 1988년 이란 해군에 배치된 네덜란드산 구형 군함이고, 자마란호는 11년전 이란이 처음 자체 제작한 프리깃함이다. 이번 사고가 일어난 오만만은 호르무즈해협으로 연결되는 민감한 해역이어서 이란 군은 이곳에서 정기 훈련을 해왔다. 이란 군의 오인 사격은 처음이 아니다. 혁명수비대는 미군이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사살한 직후인 지난 1월 8일, 테헤란 국제공항을 이륙한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여객기를 미군 미사일로 오인해 방공 미사일로 격추한 바 있다. 당시 탑승자 176명이 모두 숨졌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란 해군 “자국군 미사일에 함정 맞아 19명 죽고 15명 부상”

    이란 해군 “자국군 미사일에 함정 맞아 19명 죽고 15명 부상”

     이란 해군이 자국군 함정이 쏜 미사일에 맞아 보급선 승조원 19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이란의 전례에 비춰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에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애꿎은 희생이 있었음을 실토한 셈이다. 앞서 영국 BBC는 11일 이란 민영 매체들을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가까운 오만만 해상에서 프리깃함 자마란 호가 발사한 함대함 미사일에 보급선 코나락 호가 맞아 수십 명의 수병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는데 이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다만 코나락 호가 침몰했다는 BBC 등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연안으로 예인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반(半) 관영 파르스(FARS) 통신은 이란 해군 훈련 와중에 ‘격추’ 사고가 발생, 한 명의 수병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만 보도했고 AP 통신도 이를 인용해 보도했는데 훨씬 극심한 인명과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을 해군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관할하는 자마란 호는 전날 오후 목표물 지점을 표시하는 임무를 맡은 코나락 호가 충분히 자리를 피한 다음에 함대함 미사일 누르 한 발을 발사했어야 했는데 충분히 거리를 벌리지 않은 상태에서 발사하는 바람에 무고한 인명이 희생됐다. 사고 지점은 테헤란에서 1270㎞ 떨어진 지점이며 이란 남부 항구 자스크 항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곳이다. 이란 언론들에 따르면 코나락 호는 2018년 이란 해군에 인수됐으며 1988년 네덜란드에서 건조돼 47m 길이에 40t을 적재하고 20명의 선원이 탑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란 해군의 발표는 너무 많은 인명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여 이것도 석연찮다. 이란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에 가까운 이곳 일대에서 자주 훈련을 실시해 미 해군 제5 함대의 집중적인 감시를 받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지난 1월에도 IRGC 방공대는 테헤란 국제공항을 이륙한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적의 미사일로 오인해 격추시켜 176명의 무고한 인명을 희생시킨 바 있다. 이 참사는 그 얼마 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미군의 드론 공격에 카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목숨을 잃어 두 나라 관계가 최악의 긴장으로 치닫던 시점에 일어났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국방부 “군산 서방해안서 훈련..9·19 합의 위반 아냐”

    국방부가 8일 서해합동 방어훈련을 겨냥한 북한 인민무력성 대변인의 비난 담화에 대해 군산 서방 해안에서 실시했기 때문에 9·19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서북도 합동방어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라며 “우리 군이 실시한 합동 훈련은 방어훈련으로 군산 서해 해상에서 9·19 군사합의를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군은 9·19 군사합의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훈련을 정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인민무력성 대변인은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합동방어훈련에 대해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 적대행위를 금지하고 특히 서해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 데 대해 온 민족 앞에 확약한 북남(남북)군사합의에 대한 전면 역행이고 노골적인 배신행위”라고 비난했다. 인민무력성 대변인은 합동 방어훈련이 서해 북방한계선 주변 공중에서 진행됐다고 주장했으나 국방부가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됐다고 반박한 것이다. 앞서 공군 공중전투사령부는 지난 6일 서해 상공 작전구역에서 해군2함대와 함께 합동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북한, 남측 훈련에 “합의 역행” 비난..GP총격은 침묵

    북한, 남측 훈련에 “합의 역행” 비난..GP총격은 침묵

    북한 인민무력성 대변인이 8일 한국 공·해군의 서북도서 합동방어훈련을 문제 삼으며 9·19 남북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인민무력성 대변인은 지난 6일 공군공중전투사령부가 해군 2함대와 함께 서해 상공 작전구역에서 실시한 방어훈련에 대해 “군사 대결의 극치”라고 비난했다고 노동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대변인은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 적대행위를 금지하고 특히 서해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 데 대해 온 민족 앞에 확약한 북남(남북)군사합의에 대한 전면 역행이고 노골적인 배신행위”라고 했다. 북한 주민들에 공개되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담화문을 싣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점이 눈에 띈다. 이어 대변인은 “합동연습이 조선 서해 최대 열점지역(서해 북방한계선을 지칭)의 공중과 해상에서 감행됐다”며 “모든 것이 북남(남북) 수뇌 회담 이전의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절대로 스쳐 지날 수 없는 엄중한 도발이며 반드시 우리가 필요한 반응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예고했다. 공중전투사가 지난 6일 서해 상공 작전 구역에서 해군 2함대와 함께 실시한 합동 방어훈련은 공군 주요 전력인 F-15K 항공기 20여대와 2함대 고속정 등이 참가했다.북한이 지난 3일 북한군의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한국군 감시초소(GP) 총격사건에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나 인민무력성 대변인의 담화문을 통해 우리측 서해 방어훈련을 문제 삼은 이유도 관심을 모은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단순 오발에 의한 GP 총격에 남측이 문제를 제기한다면 북측은 북을 적으로 상정한 서북도서훈련을 문제를 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GP총격에 대해선 조용히 하라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美, 북극 바렌츠해 군함 파견

    美, 북극 바렌츠해 군함 파견

    미 해군 함정이 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전력을 강화하는 북극해 바렌츠해에서 30여년 만에 통항하는 작전을 전개했다. 냉전 시기인 1980년대 중반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와 노르웨이 사이의 바렌츠해는 공해이지만 러시아 해군의 심장부이자 뒷마당 격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주력 해군이 유럽으로 진출하는 길목이다.미 해군은 통항 직후 낸 성명서에서 “작전 목적은 해당 지역에서 항행의 자유를 확고히 하고, 동맹 간 완전무결한 협력을 보여 주는 데 있다”며 “러시아와의 의도치 않은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지난 1일 미리 통지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 6함대는 “작전을 전개하는 동안 대잠(對潛) 전투 훈련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작전에는 미국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도널드 쿡’, ‘포터’, ‘루스벨트’ 등 3대와 보급선 1척, 영국 순양함 ‘켄트’ 등 모두 5척이 동원됐다. 러시아와 이웃한 노르웨이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지만 이번 작전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이들이 바렌츠해에서 통항의 작전을 전개하는 동안 러시아 측이 뒤를 따랐다. 러시아 해군은 “북해 함대 자산이 이들의 활동을 세밀하게 감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러시아가 최근 수년 동안 북극해에 군사력을 냉전 수준으로 증강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국방부가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가 북극해 부대를 창설하고, 이 지역의 비행장을 포함한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동시에 새로운 군사 기지를 구축했다.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합병한 이후 서방과의 군사적 긴장은 여전하다. 지난달 나토는 러시아 군용기의 북해권 진입을 두 차례 차단하기도 했다. 조기경보기 1대와 러시아 장거리 전폭기(Tu22) 2대가 노르웨이 연안의 나토 영공에 접근해 노르웨이 전투기가 출격했으며, 다음날 노르웨이 F35와 F16 전투기 2대가 러시아 해상 초계기의 영공 접근을 차단했다. 러시아 군용기들이 북해를 향해 남진하자 영국도 전투기를 출격시키기도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콜슨 화이트헤드 흑인 최초로 퓰리처 소설 두 차례 수상

    콜슨 화이트헤드 흑인 최초로 퓰리처 소설 두 차례 수상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 콜슨 화이트헤드(50)가 퓰리처상 소설 부문을 두 차례 수상한 역대 네 번째 작가가 됐다. 지금까지 두 차례 이 부문 수상을 한 것은 부스 타킹턴, 윌리엄 포크너, 존 업다이크 뿐이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는 첫 기록이다. 화이트헤드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몇 주 연기됐다가 4일(현지시간) 뉴욕 컬럼비아 대학이 아니라 데이나 카네디 퓰리처상 사무국장이 자택에서 발표한 22개 부문 가운데 하나인 소설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플로리다주의 청소년 개조 학교에서 흑인 소년이 당한 인권 유린을 그린 ‘니켈 보이스’다. 카네디 사무국장은 미국의 존경 받는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의 이이름을 딴 이 상이 처음 시상된 것이 1917년으로 스페인 독감이 창궐하기 일년도 채 안 되기 전이란 점을 상기시킨 뒤 “전례 없는 불확실한 시절”이라면서도 “우리가 아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저널리즘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퓰리처상은 ‘언론계 전설’로 불리는 미국의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의 이름을 따 1917년 탄생했다. 언론 분야에서는 보도, 사진, 비평, 코멘터리 등 15개 부문에 걸쳐, 예술 분야에서는 픽션, 드라마, 음악 등 7개 부문에 걸쳐 각각 수상자를 선정한다. 뉴욕 출신인 화이트헤드는 2017년에도 ‘언더그라운 레일로드’로 같은 부문을 수상했다. 늘 스스로 흑인판 스티븐 킹 같은 호러 작가가 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니켈 보이스도 플로리다주에 있는 도지어 소년학교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미국 기자들과 작가들이 주로 수상했는데 특히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세 부문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NYT는 공공서비스 부문상을 퓰리처상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상이라고 전했는데 앵커리지 데일리 뉴스와 프로퍼블리카가 1년 남짓 걸쳐 함께 취재한 알래스카 성폭력 고발 기사가 수상했다. 원주민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알래스카 시골 지역에서는 공권력이 제한되거나 부재해 미국내 다른 어떤 지역의 일인당 성범죄자가 4배나 많은 현실을 냉철하게 짚었다. 탐사보도 부문상은 뉴욕시의 택시 면허 문제점을 다룬 NYT의 브라이언 M 로즌솔)에 주어졌다. 택시면허를 많게는 100만 달러(약 12억 2000만원)를 웃도는 가격에 사들였다가 가격 폭락으로 빚더미에 주저앉은 택시 기사들의 실태를 다뤘는데 1000명에 이르는 기사들이 파산 신청을 하고, 최소 9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국제보도 부문상은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이후에도 계속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해외 개입 ‘공작’을 다룬 NYT에 돌아갔다. 로이터통신은 홍콩 시위 현장을 담은 사진으로 ‘속보 사진’ 부문상을, AP통신(다르 야신, 무크타르 칸, 챠니 아난드)은 인도 정부의 카슈미르 지역에 대한 전화와 인터넷 차단 등 강압적 통제 조치와 관련한 사진으로 ‘특집 사진’ 부문상을 각각 수상했다. AP통신은 카슈미르에서의 시위와 경찰의 대응 등을 촬영하기 위해 채소 바구니에 카메라를 숨기고, 촬영한 사진을 공항에서 일반 여행객들에게 뉴델리의 AP지국에 전달할 것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속보 부문상은 지난해 미국 켄터키주 주지사의 무분별한 사면·감형을 보도한 켄터키주의 ‘쿠리어-저널’이 차지했다. 당시 매트 베빈 지사는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하고 지난해 12월 퇴임 직전 약 600명을 사면하거나 감형했다. 올해 신설된 ‘오디오 보도’ 부문상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몰리 오툴과 ‘바이스 뉴스’의 에밀리 그린에게 주어졌다. 시애틀 타임스는 연쇄 추락사고를 일으킨 미 보잉사 737맥스의 결함과 관련한 연속 보도로, 프로퍼블리카는 미국 7함대 소속 함정의 잇따른 사고와 관련한 보도로 각각 국내 보도 부문상을 받았다. 사후 특별공로상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민권운동가였으며 초기 탐사보도를 이끈 이다 B 웰스에게 돌아갔는데 1931년 작고한 린치 행위에 대한 “빼어나고 용기있는 리포트”를 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들은 고인의 유지를 잇는 사업에 써달라며 5만 달러를 기부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우리 땅 넘보지 말라” 남중국해에 대못 박는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우리 땅 넘보지 말라” 남중국해에 대못 박는 중국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중국과 치열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필리핀과 베트남, 미국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중국 허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한 코로나19 사태가 미국을 ‘초토화시키는’ 바람에 남중국해에서 미국의 존재감이 떨이지는 틈을 타 중국 정부가 이곳 인공섬에 행정구역을 설치해 중국 주권을 기정사실화하는 실효지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3일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이용해 남중국해 영토 확장 야욕을 불태우고 있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외교장관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중국이 도발적 행동을 계속하며 세계가 코로나19 위기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이웃국들에 대해 군사적 압력과 강압을 행사하고 있다”며 “심지어 베트남 어선을 침몰시키기까지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국은 중국의 괴롭힘 행위를 강력히 반대한다. 다른 나라들도 그들에게 책임을 묻길 바란다”고 국제사회의 동참을 촉구했다. 필리핀은 22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제도(중국명 南沙群島, 베트남명 쯔엉사군도, 필리핀명 칼라얀군도)와 파라셀군도(중국명 西沙群島, 베트남명 호앙사군도)와 일대에 중국이 일방적으로 행정구역을 신설한 것에 강력히 항의했다.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은 이날 중국의 조치가 국제법에 반하고 필리핀 주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중국대사관에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중국해의 군사기지화를 추진하는 중국이 세부 행정구역 지정을 통해 실효지배를 강화하려는 술책을 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록신 외무장관은 또 필리핀 군함이 자국 영해 안에서 중국 군함의 레이저 사격 조준을 받았다면서 이에 관해서도 중국 측에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중국 군함이 필리핀 군함에 이런 도발적인 행위를 한 일시와 장소, 상황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베트남 역시 “중국이 베트남 주권을 존중하고 잘못된 결정을 취소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중국을 겨냥해 맹공을 퍼부었다.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베트남은 호앙사·쯔엉사군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할 충분한 법적, 역사적 근거가 있다고 강하게 주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그런 행위는 무효이며 국가 간 우호에 좋지 않지 않고 나아가 동해(남중국해의 베트남명), 역내, 세계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베트남 정부는 또 중국 해양 감시선이 지난 2일 남중국해에서 베트남 어선과 충돌해 침몰시키고 어부들을 억류했다가 풀어주는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중국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항의하기 위해 유엔에 외교문서를 보내기도 했다.이들 국가가 이 같이 발끈하고 나선 것은 중국이 남중국해에 행정구역을 설치해 이곳을 실효지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까닭이다. 중국 정부는 앞서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하이난(海南)성 싼사(三沙)시 산하에 2개의 구(區)를 신설한데 이어 스프래틀리제도와 파라셀군도의 80개 지세(地勢)에도 이름을 붙였다. 중국이 스프래틀리제도와 파라셀군도 내 지세에 이름을 붙인 것은 1983년 이후 37년 만이다. 당시 중국은 이 지역의 287개 지세에 이름을 붙이는 조치를 한 바 있다. 중국 정부가 이름을 붙인 스프래틀리제도와 파라셀군도 내 80개 지세는 25개의 섬·사주(沙洲)·암초와 55개의 해저산맥 및 해령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는 18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하이난성 싼사시 산하에 시사(西沙)구와 난사(南沙)구를 각각 둔다는 공고문을 올렸다. 우디섬(중국명 永興島, 베트남명 푸럼)을 중심으로 한 시사구는 파라셀군도와 맥클스필드군도(중국명 中沙群島)의 섬과 암초 및 해당 해역을 관할한다. 피어리크로스(중국명 永暑礁)를 중심으로 설치한 난사구는 스프래틀리제도의 섬과 암초 및 해당 해역을 각각 관할한다. 이 가운데 피어리크로스는 중국이 2014년 산호초에 건설한 인공섬으로, 길이 3㎞ 이상의 활주로를 갖추고 있는 군사기지다. 당시 필리핀·베트남 등과 미국은 ‘국제규범에 반하는 현상 변경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지만, 중국은 공사를 강행해 구청까지 설립한 것이다. 중국 정부가 싼사시 산하에 구(區)급 행정구역을 추가로 설치한 것은 이들 섬과 주변 수역이 중국의 관할 대상이라는 주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남중국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콜린 코 싱가포르 난양이공대 교수는 “중국의 이런 조치들은 베이징에 대한 주변국들의 반발과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SCMP도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 섬 장악력 강화에 나섰다”며 “이런 움직임은 미국과의 긴장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2012년에도 베트남과 필리핀 등 인접국들의 강한 반발에도 아랑곳없이 남중국해 주요 섬과 암초를 관할하는 행정구역인 싼사시를 출범시켰다. 중국 정부가 남중국해 실효지배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우선 베트남·필리핀 등 인접국이 남중국해에 매장된 자원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저지하고 중국이 이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남중국해는 풍부한 천연자원이 매장돼 있고 해상물동량이 연 5조 달러(약 6177조원) 규모에 이르는 만큼 중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변국이 자원 영유권과 어업권을 놓고 끊임없이 분쟁하는 곳이다. 사정이 이런 만큼 이들 인접국에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악화를 막기 위한 ‘남중국해 행동준칙’(COC·Code of Conduct)의 합의를 종용하기 위한 의도도 엿보인다. 중국과 아세안은 2017년 8월 구속력 있는 COC 초안에 합의했다. 양측은 외부세력의 개입을 우려해 합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최근 유출된 COC 초안에서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모든 외국의 참여를 제외하는 공동 탐사를 주진하?다는 의도를 밝히고 있다. 이 지역의 자원을 중국과만 나누어야 한다는 얘기다.미국은 중국의 이런 의도를 간파하고 피어리크로스 등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인공섬 12해리(22㎞) 안으로 군함을 보내는 이른바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해왔다. 최근에도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일대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전개했다. 23일 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해군 제7함대 소속 최신형 강습상륙함인 중형 항공모함급 아메리카함과 미사일 순양함 벙커힐이 남중국해 분쟁 해역으로 진입했다. 홍콩 명보는 아메리카함이 지난 19일 이 지역에서 F-35B 전투기, CH-53E 슈퍼 스탤리온 헬기 등 함재기 이착륙 훈련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미사일 구축함 배리도 이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차대한 이번 작전에 미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이 투입되지 않은 것은 승조원들의 코로나19 확진 등에 따라 상당수 항모가 작전을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 로널드 레이건함(CVN-76), 칼빈슨함(CVN-70), 니미츠함(CVN-68) 등이 코로나19 사태로 작전을 전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호기를 노칠세라 중국은 남중국해에서의 군사 활동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함이 이끄는 항모 편대 소속 군함 6척은 지난 11일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사이의 미야코 해협을 통과하고, 12일 대만 동부 외해에서 남쪽으로 항행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집단감염’ 대만 해군 군함서 확진자 21명 추가…당국 비상

    ‘집단감염’ 대만 해군 군함서 확진자 21명 추가…당국 비상

    대만 해군의 군함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환자가 21명 추가 확인돼 대만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대만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전날 대만 해군의 순항훈련 함대인 둔무 함대 소속 군함에서 남성 19명, 여성 2명 등 2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천스중 대만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둔무 함대 소속 군함 3척 승선자 74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사한 결과, 이번에 확인된 21명과 지난 18일 확진된 3명 등 24명은 모두 판스함에서 나왔고 나머지 군함 2척에서는 환자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중 6명은 유증상자였고, 18명은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라고 부연했다. 앞서 대만 언론은 대만의 남태평양 우방국인 팔라우를 다녀온 둔무 함대의 승조원 전원이 15일 남부 가오슝 쭤잉 해군기지에서 하선한 지 이틀 만인 17일에 3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만 총통부는 지난 9일 둔무 함대 귀국 환영행사에 참석한 차이잉원 총통이 군함에 승선하지 않고 부두에서 환영 의식을 했다고 밝히면서 이들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총선 전날… 北, 순항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총선 전날… 北, 순항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수호이·미그 계열 전투기 수대도 출격 합참 “영공 방어 위한 비행활동 평가”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과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북한이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2017년 6월 이후 약 3년 만으로, 올해 다섯 번째 미사일 발사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강원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발사체는 오전 7시부터 약 40분간 발사됐으며 사거리는 150㎞ 이상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러시아의 ‘우란’ 미사일을 본뜬 ‘금성 3호’(KH35)일 가능성이 크다. 함대함 미사일인 KH35는 2015년 처음 공개됐다. 2017년 6월에는 강원 원산 일대에서 이동식발사대(TEL)를 이용한 지대함 미사일로 개량 발사했다. 북한은 원거리에서 움직이는 한미 해군 함정을 요격하기 위해 정밀도가 높은 지대함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도 동해상의 표적용 함정을 향해 발사하며 정확도를 검증한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는 Su25로 추정되는 수호이 및 미그(Mig) 계열 공군기 수대도 함께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호이 계열 공군기는 강원 원산 일대에서 표적을 향해 공대지 로켓을 발사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 공군기들이 북한과 중국의 서해 해상 및 영공 경계선 일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중 간 해상과 영공의 경계선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영공 방어를 위한 비행활동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군사활동이 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통상 북한은 태양절 전후로 열병식이나 미사일 발사를 통해 군사력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달까지 진행된 동계훈련이 축소되면서 부족했던 훈련을 보강하기 위한 측면도 엿보인다. 순항미사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위반은 아니다. 한편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오전 10시쯤 미 해군 정찰기 EP3E가 한국 상공을 비행해 북한의 군사 동향을 파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속보] 美 군함, 또 대만해협 통과…中에 경고한 듯

    미국 해군의 군함이 대만해협을 또 통과했다고 대만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미국 해군의 구축함이 지난 10일 대만 해협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항행했다고 밝혔다. 미국 7함대도 페이스북을 통해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인 배리호가 지난 10일 대만해협 항행 임무를 수행했다고 알렸다. 대만해협은 중국과 대만 사이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연결하는 해협으로, 길이가 약 400㎞, 폭 150∼200㎞의 전략적 요충지다. 대만 언론은 미국 구축함의 대만해협 통과에 대해 최근 미국 핵항모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등에 따른 전력 공백을 틈탄 중국의 오판 가능성에 대해 경고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중국이 대만해역 공중조기경보기 동원 훈련에 미국 구축함 대응

    중국이 대만해역 공중조기경보기 동원 훈련에 미국 구축함 대응

    중국 전투기들이 대만 인근 해역 상공에서 군사훈련을 한 10일 미국이 구축함을 대만 해협을 통과시키는 맞대응을 했다. 이날 미국의 최신예 정찰기도 동원됐다.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부는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인 배리함이 10일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배리함이 7함대의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과 안보를 지원하는 작전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배리함이 수로를 향해하는 동안 경계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구축함이 대만 해협 북쪽에서 남쪽으로 통과하는 동안 중국 미사일 구축함이 뒤를 따랐다. 배리함은 11일 새벽 해협을 빠져나왔다.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춘 미구축함이 민감한 해로인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은 한 달도 채 되지 않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이 대만을 지원하기 위해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는 별도로 이날 오전 미해군 정찰기(EP-3E)가 대만 남쪽 상공에 전개됐다. 군사 이동 추적 전문인 에어크래프트 소폿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후 미군 항공기가 대만 근처를 통과한 것은 7번째다.미국 구축함이 통과한 날 오전 중국은 폭격기(H-6)와 전투기(J-11), 공중조기경보기(KJ-500)가 출동해 대만 서남단 해상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대만은 공군이 긴밀히 감시했다며 코로나19 위기 와중에도 중국은 군사적 압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전자정보를 수집하는 미군 최신예 정찰기인 컴뱃센트(RC-135U)가 중국군의 비정상적인 활동을 감지해 남중국해 상공을 비행했다. 이 정찰기는 지상·해상·공중의 레이더 신호를 감지해 위치를 파악하고 파괴하는 작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착한 임대인’ 임대료 깎았다가 더 올리면 세액공제 못 받는다

    ‘착한 임대인’ 임대료 깎았다가 더 올리면 세액공제 못 받는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소상공인에게 상가 임대료를 깎아 준 임대인이 올해 안에 당초 체결했던 임대차계약보다 높게 임대료를 재인상하면, 깎아준 임대료 절반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정부는 7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포함해 대통령령안 13건, 일반안건 4건 등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상가 임대료를 깎아준 임대 사업자에게 상반기 인하분의 50%를 세액공제해주기로 한 것과 관련해 임대인이 임대료를 인하했다가 나중에 더 큰 폭으로 올려 세금 감면 혜택만 보려는 ‘편법’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임대료를 깎아줬던 임대인이 오는 12월 말까지 보증금과 임대료를 기존 임대차계약에 따른 금액보다 높게 인상한 경우 세액공제 적용을 배제하기로 했다. 감염병 특별재난지역 중소기업 중 사행시설 등은 세금감면 제외 또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이더라도 부동산업과 사행시설 운영, 전문직 서비스업종에 속할 경우 소득·법인세 30∼60% 한시 감면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도 담겼다. 적용 배제 업종을 세부적으로 보면 부동산임대·공급업, 사행시설 관리·운영업, 변호사업·회계사업 등 전문직 서비스업, 블록체인 기반 및 암호화 자산 매매·중개업, 금융 및 보험업(보험모집인은 제외) 등이 포함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거나 장애를 갖게 될 경우에 대해 채무를 대부분 면제해주는 내용을 담은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심의된다. 또한 국무총리비서실에 국무총리 특별보좌관 또는 자문위원을 둘 수 있도록 하는 ‘국무총리비서실 직제 일부개정령안’도 의결할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의 국정 현안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총리 특별보좌관이나 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밖에 지난해 독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헬기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5명을 포함한 소방공무원과 4·19 혁명 유공자 등에게 훈·포장을 수여하는 내용의 ‘영예수여안’도 상정될 예정이다. 부석종 해참총장 내정자 인사발령안도 심의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부석종 제34대 해군참모총장 내정자(55·해사 40기)에 대한 인사발령안을 심의한다. 부 내정자는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밟게 된다. 앞서 국방부는 전날(6일) 부 중장을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부 내정자는 제주 출신으로 고속정 편대장, 순천함장, 왕건함장, 제주해군기지 사업단장, 2함대 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부장,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으며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장 임무도 수행했다. 국방부는 부 내정자에 대해 현재의 한반도 안보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부 내정자가 최종 임명되면 제주 출신 첫 해군참모총장이 탄생하게 된다. 다만 현 총장인 심승섭 총장의 임기가 오는 7월로 약 4개월 남아있어, 이번 인사가 최근 잇따른 해군기지 경계 실패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지난달 7일 제주 서귀포에 있는 해군기지에 민간인 2명이 침입한 데 이어 이보다 전인 지난 1월 70대 김모씨가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 무단으로 들어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다만 국방부는 심 총장이 군 수뇌부의 평균 임기를 채웠다는 입장을 내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새 해군참모총장 부석종 내정…‘경계 실패’ 문책성 인사 평가

    새 해군참모총장 부석종 내정…‘경계 실패’ 문책성 인사 평가

    국방부는 6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부석종(56)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중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군 기지에서 경계 실패가 잇따른 데 따른 심승섭 현 총장에 대한 문책성 인사란 평가가 군 안팎에서 나온다. 해사 40기인 부 내정자는 제주 출신으로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제2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10년 제7기동전단 왕건함 함장으로 근무 당시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청해부대장 임무를 수행하며 7개월 동안 피랍됐다가 석방된 삼호드림호 호송 작전을 담당했다. 국방부는 “해상 및 연합작전 분야 전문가로서 현 한반도 안보 상황에서 군사 대비 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 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고 밝혔다. 부 내정자가 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공식 임명되면 창군 이래 최초의 제주 출신 해군참모총장이 된다. 심 총장의 임기가 오는 7월까지란 점에서 최근 잇따른 경계작전 실패로 문책론이 끊이지 않았던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국방부는 일련의 사건과는 무관한 인사라고 선을 그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심 총장은) 21개월이라는 평균적 총장 임기를 마친 것”이라며 “주요 해군 업무와 국방 개혁,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 전반기 해군 장성에 대한 인사권 행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사 시점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신임 해군총장에 부석종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내정

    신임 해군총장에 부석종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내정

    정부는 6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부석종(56·해사 40기)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을 내정했다. 부 내정자는 고속정 편대장, 순천함장, 왕건함장, 제주해군기지 사업단장, 2함대 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왕건함장 때는 청해부대로 파병을 갔고, 당시 해적에 납치됐다가 7개월 만에 풀려난 삼호드림호를 오만 살랄라항까지 호송했다. 부 내정자는 2004년 제주해군기지 인·허가가 시작될 당시 사업단 계획통제실장(중령)을 맡아 실무를 총괄했다. 이어 준장으로 승진한 후인 2013년 12월부터 2년간 제주해군기지사업단장을 맡기도 했다. 제주 출신으로는 첫 해군총장을 역임하게 됐다. 국방부는 “부 내정자는 해상 및 연합작전분야 전문가로서 현 한반도 안보상황에서 군사대비태새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임 해군총장을 시작으로 정부는 조만간 전반기 중장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7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던 심승섭 현 해군총장은 최근 잇달아 발생한 해군기지 경계작전 실패 등에 따라 조기에 임기를 마무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심 총장은) 평균적으로 총장 임기를 마쳤다”고 해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부 내정자를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美 해군, “부하들 구해야” 언론에 편지 흘린 항공모함 함장 잘랐다

    美 해군, “부하들 구해야” 언론에 편지 흘린 항공모함 함장 잘랐다

    미 해군 지도부가 부하 승조원들의 목숨을 구해야 한다고 상부에 보낸 편지를 통해 강조한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 호의 브렛 크로지어 함장을 축출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토머스 모들리 해군부 장관 대행은 “전시가 아닌데도 미군 병사들이 애꿎게 희생되는 일만은 막아달라”고 편지에 적어 상부의 조치를 촉구한 크로지어 함장이 “극심한 판단력 부족”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물론 편지 내용보다 편지를 언론에 전달해 알린 행위가 해군 지도부의 심기를 더 건드렸음을 모들리 대행은 취재진들에게 숨기지 않았다. 모들리 대행은 크로지어의 편지가 “해군이 자신의 요청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심어줘 해군도 정부도 이 일에 손놓고 있다는 식의 생각을 낳았다. 그런데 진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크로지어 함장은 지난달 30일 작성된 편지에 “전시가 아니다. 승조원들이 죽을 필요는 없다. 우리가 지금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의 가장 믿을 수 있는 자산을 적절히 돌보는 데 실패하는 것이다. 승조원들 말이다”라고 적었다. 모들리 대행은 이날 국방부 출입 기자들에게 루스벨트 호에서 1000명 정도의 승조원이 하선했으며 2700명 정도를 며칠 안에 내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모에서 모든 승조원을 빼낼 수도, 빼내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핵항모 운용을 비롯한 필수 임무에 필요한 승조원들은 하선하지 않는 것이다. 그는 93명이 양성 판정을, 59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에서도 약간의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나왔다고 CNN은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하원 군사위 민주당 지도부는 성명을 내 “크로지어 함장이 명령 계통에서 확실히 제거되고 이 결정적인 순간에 해고된 것은 우리의 병사들을 더 위험으로 빠뜨리고 우리 함대의 준비됨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로 아주 안정을 해치는 조치“라며 “철저한 조사를 하지도 않고 지휘관을 내던지는 것은 시어도어 루스벨트 함상에서 커져가는 위기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형편없는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해군장관 대행은 승조원 보호와 국가안보라는 임무에 충실했고, 이 팬데믹의 시기에 군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와 같은 폭넓은 문제에 제대로 집중했던 지휘관에게 총을 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군은 권력층을 향해 진실을 말하는 것에 대한 오싹한 메시지를 나머지 병력에 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 도중 크로지어 함장이 승조원들을 구하려다 경질됐다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전혀, 조금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속보] 고속함서 실종된 23세 부사관,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

    31일 강원 동해항에서 속초항으로 이동 중이던 유도탄도고속함에서 실종된 A(23) 부사관이 여러 차례 수색에도 끝내 함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해군1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A 부사관이 입항 준비 중 있어야 할 위치에 보이지 않았다. 해군 측은 함정 내부를 샅샅이 뒤졌지만 A 부사관을 찾지 못했고 실종된 것으로 파악했다. 1함대는 현재 함정 20여척, 항공기 5대를 투입하고 육·공군, 해경과 함께 조명탄을 이용해 합동 탐색 중이다. 고속함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조명탄을 터트리면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야간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당시 파도는 1~1.5m 정도로 높진 않았지만 바닷물은 계속해서 흐르기에 해당 대원도 그 물을 따라 실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동해 해군 고속함서 부사관 1명 실종…육해공군·해경 합동수색

    동해 해군 고속함서 부사관 1명 실종…육해공군·해경 합동수색

    해군 고속함에서 부사관이 실종돼 군이 수색 중이다. 해군 1함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400t 규모의 유도탄 고속함이 속초항 입항을 준비하던 중 A(23) 부사관이 실종된 사실을 인지했다. 고속함은 이날 오후 동해항에서 출발했으며, 해군은 입항 준비 중 부사관이 제자리에 없어 실종을 확인하고 수색에 나섰다. 합동 수색에는 해군과 해양경찰 함정 20여척을 비롯해 해군과 공군, 해양경찰 헬기와 해상초계기 등 항공기 5대가 투입됐다. 고속함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조명탄을 터트리면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야간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해군 함정에서 부사관 1명 실종…함정 20여척 수색 투입

    해군 함정에서 부사관 1명 실종…함정 20여척 수색 투입

    해군 함정에서 임무수행 중인 부사관이 실종돼 해군이 수색에 나섰다. 31일 해군 제1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해항에서 속초항으로 이동하던 유도탄고속함에서 23세 부사관 1명이 실종됐다. 해당 부사관은 이날 오후 임무를 위해 동해항을 출항한 고속함이 오후 4시 30분쯤 목적지인 속초항에 입항하기 위해 입항 준비를 하던 중 실종 사실이 식별됐다. 해군은 실종 사실이 식별된 이후 바로 함정 20여척 등을 급파해 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현재 함정 및 항공기와 육·공군, 해경 등의 합동 전력으로 실종자를 탐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군 관계자는 “구체적인 실종 경위는 추후 조사해 봐야 안다”라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우선 구조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칩거 끝낸 유승민 “중도·보수 지지층 투표장 나와야 승리”

    칩거 끝낸 유승민 “중도·보수 지지층 투표장 나와야 승리”

    27일 천안함 폭침 10주기 추모행사 모습 드러내중·성동을 지상욱 선거사무실 찾아 첫 공식일정“통합당 시작서 다른 목소리 안 내려” 침묵 설명김종인 선대위원장에 ‘수도권 압승 메시지’ 부탁 보수통합 한 축을 담당한 유승민 의원이 46일간의 침묵을 깨고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선거 지원에 나섰다. ‘개혁보수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그가 선거판에 뛰어들면서 중도층 표심이 움직일지 관심이 쏠린다. 유 의원은 29일 오전 칩거 후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지상욱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았다. 유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통합이 늦어지다 보니 현장에서 지지자들간 화학적 융합이 잘 안 돼 어려움을 겪는다 들었다”면서 “4·15 전에 똘똘 뭉쳐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달 9일 기자회견에서 한국당과의 신설합당과 자신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두 달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그간 공천 국면에서 침묵한 것과 관련 “통합당이 새로 시작하는 과정에서 다른 목소리 내는 것보다는 과거의 상처가 아무는 통합이 되길 기대했다”며 “공천 과정에서 일정 부분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인천 연수을에 공천됐다 결국 낙천한 민현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공천 과정 잘잘못은 선거 끝날 때까지 입 밖에 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황 대표와 연락을 주고받았냐는 질문에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2월 9일 기자회견 직전이었다”며 “서로의 생각을 진솔하게 얘기하고 싶었는데 만남이 불발됐다. 이후엔 연락이 없었다”고 답했다. 김종인 선대위 체제에 대해서는 “제일 중요한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비전이나 정책 메시지를 내주길 기다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통합 후 새보수당 당직자의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선거가 끝나고 당 지도부에 다시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송파갑 김웅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응원했다. 앞서 지난 27일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엄수된 천안함 폭침 10주기 추모행사에 유의동 후보와 함께 참석하며 칩거 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28일엔 중·성동갑 진수희 후보 캠프에서 유튜브 방송을 찍었다. 유 의원은 중도층 유권자 표심을 잡는 것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중도·보수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나올 수 있게 하는 노력이 승리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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