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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월드컵 D-100] 새달말쯤 최종엔트리… ‘입성’전 4차례 평가전

    허정무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입성할 날이 다가왔다. 남아공월드컵 개막 전까지 태극전사들에게는 숨 가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우선 월드컵 개막 ‘D-100일’인 3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 최종 엔트리 23명 확정 발표 전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날 나이지리아를 겨냥한 경기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한 이청용(볼턴), 기성용(셀틱), 이영표(알 힐랄) 등 해외파 주축들이 포함된 정예 멤버로 나선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어떤 선수가 강팀에 강한지, 그리고 어떤 포메이션이 특유의 개인기를 갖춘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유효한지 파악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4일 귀국 후 긴 공백기를 갖는다. 허 감독이 K-리그 15개 구단에 5월 초 조기소집을 희망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기 때문이다. 태극전사 명단은 이르면 다음달 말 또는 5월 초에 최종 확정된다. 다시 소집된 대표팀은 차례로 강호들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남아공 입성을 앞두고 총 4차례의 평가전을 갖는다. 5월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을 치르고 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한·일전을 치른다. 이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로 건너가 1차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6월4일까지 전지훈련한다. 고도·기온·시차·주변 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남아공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와 비슷한 최적의 훈련 장소라고 판단했기 때문. 오스트리아는 남아공과 시차가 없다. 고지대라 일교차가 심한 것도 비슷하다. 5월30일 전지훈련지인 인스부르크에서 유럽 강호 한 팀과 맞붙을 예정이다. 6월3일에는 세계랭킹 1위인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16강 가능성을 점검한다. 대표팀은 이르면 6월4일 남아공에 입성한 뒤 12일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3월 A매치 데이, 주목해야할 축구 전쟁은?

    3월 A매치 데이, 주목해야할 축구 전쟁은?

    3월 3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정한 A매치 데이가 열린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본선 출전국 대부분이 친선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 역시 영국 런던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갖는다. A매치 데이가 열리는 3일은 남아공 월드컵까지 정확히 100일이 남는 날이다. 때문에 본선 진출국들 모두 이번 평가전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사실상 정예 멤버가 모두 총출동하는 3월 A매치 데이에 주목해야할 경기들을 되짚어봤다. ▲ 한국이 속한, B조의 A매치 한국이 3일 밤 영국 런던에서 ‘코끼리 군단’ 코트디부아르와 가상 나이지리아전을 갖는다. 박주영(모나코)를 제외한 유럽파 전원이 합류한 가운데, 디디에 드로그바(첼시)를 앞세운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아프리카 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겠다는 각오다.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한 다른 국가들도 A매치를 치른다.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독일 뮌헨에서 ‘전차군단’ 독일과 평가전을 갖는다.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맞대결은 A매치 데이 최고의 빅 매치로 축구 팬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밖에 최근 스웨덴 출신의 명장 라르스 라거백 감독을 새로 선임한 나이지리아는 홈에서 콩고와 맞대결을 펼치고, 그리스는 세네갈을 홈으로 불러들여 한국과 마찬가지로 가상 나이지리아전에 대비한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감독 선임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월드컵을 대비한 적절한 평가전 상대를 찾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최고의 빅 매치, 프랑스 vs 스페인 ‘아트사커’ 프랑스와 ‘무적함대’ 스페인이 맞붙는다. 두 팀의 맞대결은 아르헨티나와 독일전 못지 않는 빅 매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 모두 이번 남아공 월드컵 우승후보인데다, 시기는 다르지만 아름다운 축구를 통해 정상의 자리에 오른 공통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축구 판도를 뒤흔들기 시작했다. 지네딘 지단의 진두지휘 속에 프랑스는 유로2000과 2001컨페드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팀이 됐다.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프랑스가 세계 축구계를 이끌었다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팀은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유로2008에서 과거 프랑스를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축구를 선보이며 퍼펙트 우승을 일궈냈다. 최후방 이케르 카시야스부터 최전방의 페르난도 토레스까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팀을 구성하고 있다. 한편,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아일랜드와 평가전을 치르며,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아프리카 챔피언 이집트를 상대로 담금질에 나선다. 또한 네덜란드는 미국과 이탈리아는 카메룬을 상대로 남아공 월드컵을 대비한다. * A매치 데이 일정 대한민국vs코트디부아르 3/3 수 23:30 아르헨티나vs독일 3/4 목 04:45 그리스vs세네갈 3/4 목 00:00 나이지리아vs콩고 3/4 목 08:00 프랑스vs스페인 3/4 목 05:00 이탈리아vs카메룬 3/4 목 04:45 잉글랜드vs이집트 3/4 목 05:00 네덜란드vs미국 3/4 목 04:45 브라질vs아일랜드 3/3 수 04:45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아이고 다리/이순녀 논설위원

    남태평양 팔라우공화국은 필리핀과 파푸아뉴기니 사이 미크로네시아 권역에 속한 인구 2만명의 작은 섬나라다. 천혜의 자연 환경과 다양한 해양 스포츠 덕에 신혼부부를 비롯한 외국 관광객에게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수도인 멜레케오크와 코로르, 펠렐리우 등 340개의 섬으로 이뤄진 이 나라는 최근 기후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수몰 위기에 처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토리비옹 팔라우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세계해양포럼에 참석해 팔라우의 위기 상황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팔라우의 옛수도 코로르섬(2006년 수도 이전)에는 ‘아이고 다리’가 있다. ‘아이고 힘들다.’ ‘아이고 죽겠다.’할 때의 우리말 감탄사 ‘아이고’다. 코로르와 인근 섬을 연결하는 1㎞ 길이의 다리에 한글 이름이 붙게 된 배경에는 비참하고 끔찍했던 일제 치하 한인 강제징용의 아픈 역사가 있다. 1919년 베르사유조약에 의해 미크로네시아 일대 남양군도의 위임통치를 받은 일본은 1922년 코로르에 통치기관인 남양청을 설치하고 식민 지배에 들어갔다. 일본 정부의 지원으로 한때 일본 이민자가 5만명에 이를 정도였으나 조선총독부는 부족한 노동력을 채우기 위해 한국인 노무자들을 억지로 이주시켰다. 강제징용된 한인 노무자들이 코로르 다리 건설 작업을 할 당시 너무나 고된 노동 때문에 저절로 ‘아이고’란 탄식을 내뱉었는데 현지인들이 이 말을 따서 다리 이름에 붙였다고 한다. 일제의 만행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하고도 남을 만한 예다. 하지만 2차 대전 당시 팔라우를 비롯한 남양군도 일대에 강제징용된 한인들에 관한 자료 수집과 연구는 국내에서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재미 사학자 방선주 박사가 몇년 전 남양군도에서 한국으로 귀환한 1만 1000명의 승선자 명부를 기록한 미국 태평양함대의 자료를 발굴·공개한 정도를 성과로 꼽을 만하다.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가 어제 발표한 남양군도 한인 강제징용 피해 실태조사는 그런 점에서 늦은 감은 있지만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1939~1941년 사이 최소 5000여명의 한국인 노무자들이 비행장 건설과 사탕수수 재배 등에 혹사당하다 폭력과 굶주림으로 60%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위원회는 파악했다. 일본의 남양군도 한인 강제징용에 대한 실태 규명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강제동원 피해자 가운데 국내 생존자는 50명에 불과하다. 더 늦기 전에 서둘러야 한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열린세상]당포함 순국 장병 43주기를 보내며/황병무 국방대 명예교수

    [열린세상]당포함 순국 장병 43주기를 보내며/황병무 국방대 명예교수

    지난 1월19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당포함 충혼탑에서 해군 제1함대 사령부 주관으로 당포함 순국 장병 43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당포함(56함)은 1967년 1월19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근해에서 조업하던 우리 어선을 보호하는 작전을 펼치다 북한 경비정과 대치하던 중 북한 해안포에서 발사한 280여발의 포탄을 맞아 침몰했다. 39명의 해군 장병들이 장렬하게 전사했다. 당시 당포함은 170여발로 대응사격을 했으나 북한 해안포의 벌떼 포격으로 불행히 교전 초반 기관실이 피격되어 함이 기동력을 잃고 선체가 침몰했다. 당포함 사건은 해군력 증강의 필요성 및 유사시 북한 해안포의 소나기 포격을 주의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교훈은 작전권과 관련된 부분이다. 정부는 북한의 당포함 격침행위를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엄중 항의하고 재발방지 보장을 얻어내려 했으나 허사였다. 박정희 대통령은 찰스 본스틸 유엔군사령관에게 북한 도발에 응분의 군사조치를 취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본스틸 사령관은 보복은 정책문제로 상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지 못했으며 한국군이 단독 행동을 취해서는 안 된다는 점만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의 실망과 분노는 이듬해 1월 북한이 미 정보함 푸에블로호 납치에 이어 청와대 기습을 노렸을 때 절정에 달했다. 미국의 존슨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고 사이러스 밴스를 특사로 파견했다. 밴스 특사는 박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존슨 대통령의 의사임을 밝히면서 북한에 대한 여하한 단독 보복 행동을 자제할 것과 이를 약속한다는 각서를 요구했다. 밴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추가 군원(軍援)을 통해 한국의 방위력 증강을 돕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군함만 갖다 놓고 가만히 있으니 북한이 깔보고 있지 않은가.” “방위력을 증강해도 북한의 침공은 줄어들지 않았다.” “아무리 남침하더라도 보복은 없다.”고 북한이 인식한다면 “우리의 여하한 방위력 증강도 근본문제(남침 억제)를 해결 할 수 없다.”고 맞받았다. 박 대통령의 단호한 결의를 알아차린 밴스는 격퇴와 보복은 구별돼야 하며 보복조치를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자동적 보복조치’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그때그때 결정하자고 제의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도 대북 군사행동 시 한국과 협의해야 하는 상호주의를 내세워 각서를 거부했다. 또 박 대통령은 앞으로 유사사태가 발생했을 때 미국과 사전 협의를 하겠지만 경우에 따라 단독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 양국 정상의 공동성명에 미국의 ‘직접 반격’의 용어가 삽입된 것은 1983년 아웅산 사건 직후였다. 지난해 11월 NLL을 넘었던 북한 경비정이 우리 함정의 대응사격으로 대파 일보 직전에 이르렀지만 북한의 해안포는 침묵을 지켰다. 1월 말 이후 북한은 NLL 이남 지역을 포함해 일방적으로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한 후 해안포를 잇따라 발사했지만 포탄은 NLL을 넘지 않았다. 정부와 해군은 당당하고 차분하게 대응했다. 우리는 작전권의 중요성을 알았고, 북한은 군사력의 군사적·정치적 한계를 배우고 있다. 전작권 전환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012년 안보상황이 좋지 않은 시기라면 전환시점은 평화정착 이후가 안전하다. 하지만 미국과의 재협상 시 불이익, 북한 위기 및 평화구축과정이 우리의 군사·외교 주도권과 자율성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 월터 샤프 주한 미 사령관은 한국에 전작권을 넘겨도 공군구성군 사령부, 대량살상무기 대응전력 및 연합해병강습부대의 운영을 주도한다고 말했다. 미래 한·미 작전협력은 병렬형의 독자적인 지휘체제를 근간으로 하되 유사시 사태의 내용에 따라 한국군 주도에서 미군 주도 직렬형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유연성을 갖는 체제를 생각해 볼 수 있다.
  • 방한한 日해상자위대 호위함 공개

    방한한 日해상자위대 호위함 공개

    지난 23일 해군 2함대가 위치한 평택항에 낯선 군함이 입항했다. 이 군함은 우리의 사관학교라 할 수 있는 일본 방위대학의 생도 110명을 태우고 원양실습에 나선 일본 해상자위대의 호위함이다. 이 날 방한한 해상자위대 함정은 총 3척으로 시라유키함(DD-123)과 미네유키함(DD-124), 세토유키함(DD-131)이다. 이 군함들은 모두 만재배수량이 3800톤인 하츠유키급 호위함으로 76㎜함포와 시스패로(Sea Sparrow) 대공미사일, 아스록(ASROC) 대잠로켓, 어뢰, 팔랑스(Palanxs) 근접방어기관포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함미에는 SH-60 대잠헬기 1대를 운용할 수 있는 비행갑판과 격납고도 있어 잠수함을 찾아내 공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일본은 1982년부터 87년까지 12척의 하츠유키급 호위함을 건조했다. 동급의 군함들은 90년대에 일본의 기동함대인 호위대군의 주력으로 활동했으나 지금은 신형함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지방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만 마지막으로 건조된 시마유키함(DD-133)은 훈련함으로 임무가 변경돼 일선에서 물러났다. 한편 해상자위대 소속 군함이 원양실습의 기항지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2007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미네유키함의 작전관인 마쓰무라 이등해위(중위)는 “평택 해군기지의 넓은 규모와 한국군의 절도있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세종대왕함 등 최근 급격히 발전하는 한국해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방한한 소감을 밝혔다. 해상자위대의 훈련함대는 3박 4일간의 방한 기간동안 우리나라와의 교류증진을 위해 체육 활동과 함정 공개행사 등 각종 활동을 펼친 후 26일 다음 기항지인 필리핀으로 출항한다. 경기 평택 =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美항모 홍콩입항 허용 왜?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호가 이끄는 항모 전단이 다음주 홍콩에 입항한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1일 미 해군 7함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타이완(臺灣)에 대한 무기판매에 반발, 미국과의 예정된 군사교류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중국이 미 항모 전단의 홍콩 입항을 허용한 배경이 주목된다. 니미츠호 전단은 17일 홍콩에 입항, 4일간 머물게 된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미국 워싱턴 방문 일정과 겹친다. 백악관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를 밝히고 있진 않지만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만날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게다가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양국 군사 분야의 예정된 상호방문 일정과 군사교류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 간 물밑 교류 관측도 그래서 나온다. 중국 인민해방군 퇴역장성이자 군사평론가인 쉬광위(徐光裕)는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면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거나 양국 간 민감한 이슈에서 한발 물러서자는 물밑 합의가 있지 않고서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언했다. stinger@seoul.co.kr
  • 佛, 러시아에 군함판매… 나토 반발

    프랑스 정부가 미국과 옛소련 회원국들의 반발에도 미스트랄급 수륙양용 전함을 러시아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A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 러시아에 군함을 판매한 첫 사례일 뿐 아니라 3척을 추가판매하는 문제를 협의 중이라는 점에서 주변국들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러시아가 구매하기로 한 프랑스제 강습 상륙함은 길이 299m에 2만 3700t급 다목적 수륙양용 함정으로 공격용 헬기 16대, 탱크 13대, 병력 450명을 수송할 수 있다. 러시아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그루지야를 침공했을 당시 러시아 함대는 그루지야에 상륙하는 데 26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프랑스 전함을 도입하면 40분 내에 상륙할 수 있다. 판매가는 공개하진 않았지만 4억∼5억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군함 판매는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반대 속에서 이뤄진 것이다.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에르베 모랭 프랑스 국방장관과 만나 “미국이 이 거래를 막을 수는 없지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소련의 일원이었다가 이제는 나토 회원국이 된 국가들이 우려를 표시했다. 지난 2008년 러시아와 전쟁까지 치렀던 그루지야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는 언제나 유럽 안보에 기여하길 원한다. 이제는 러시아와 냉전 시대의 적대감을 끝낼 시기”라고 반박했다. 프랑스는 군사기술 이전에 대한 주변국들의 우려를 의식해 군함 제조를 모두 프랑스에서 할 예정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시론] 서해 시위로 북한이 얻을 건 없다/정영태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소장

    [시론] 서해 시위로 북한이 얻을 건 없다/정영태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소장

    북한이 해안포사격 훈련으로 서해안을 긴장시키고 있다. 북한의 해안포사격 훈련은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번 포사격 훈련은 예년과는 달리 보다 과감하고, 보다 치밀하게 짜여진 것이어서 우리의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북한은 의도적으로 서해 해상을 분쟁지역으로 만들고, 필요할 경우 서해 해상을 그들의 군사적 위협시위를 위한 ‘정당화’된 장소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1999년 9월, 북한은 북방한계선(NLL) 남측 지역을 포함하는 ‘조선 서해해상군사분계선’을 일방적으로 선포했다. 이는 NLL을 직접적으로 무력화하고자 하는 가시적 조치의 하나로 치부되었다. ‘조선 서해해상군사분계선’이 적용될 경우 NLL 남측을 항행하는 남한 함대나 민간선박은 북한의 영해를 침범하는 것이 된다. 실제로 북한은 ‘조선 서해해상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을 그들의 영해로 주장하면서 이 지역을 항행하는 일체의 남측 선박이나 함대들에 대해서 영해침범으로 비난하면서 군사적 보복도 서슴지 않을 것이라는 위협을 가해 왔다. 작년 11월에는 그들의 함정을 의도적으로 NLL을 침범케 하여 3차 서해교전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이어 12월에는 북한이 갑자기 NLL 남측을 포함하는 ‘평시해상사격구역’을 선포하였으며, 지난달 25일에는 NLL 남북 양측 수역에 걸쳐진 ‘항행금지구역’ 설정을 공표하고 난 이틀 후 바로 해안포 사격훈련을 개시하였다. 북한의 이번 해안포사격 훈련은 군사적으로 두 가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 북한은 NLL을 완전 무시하고 그들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조선 서해해상군사분계선’과 ‘평시해상사격구역’을 실질적으로 적용할 것이며 둘째, ‘평시 해상사격구역’ 내에서 교전 발생 시 해안포 사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군사적 위협의지를 시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북한은 이러한 군사적 위협으로 무엇을 노리고 있는가? 먼저 6자회담 복귀를 앞두고 북한이 미국과의 평화협정체결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서해 해상의 분쟁 위험성을 조장한 측면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서해 해상의 분쟁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전협정체제를 평화협정체제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크게 오판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서해 해상의 분쟁이 북한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장되면 될수록 정전협정체제 유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북한이 진정으로 정전협정체제를 평화협정체제로 바꾸고 싶다면 대남 군사적 위협이 아닌, 남북한 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남북대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먼저다. 다른 한편으로 북한은 남북대화의 주도권을 쟁취하기 위해서 그들의 유일한 압력수단인 군사력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 당국은 남북관계 개선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 ‘신중모드’를 유지해 오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은 경제난 해결을 위해 남한으로부터 경제적 협력과 지원을 기대하면서 개성공단 활성화와 개성 및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를 고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일정한 원칙을 견지하면서 이들 사업의 활성화와 재개에 대해서 매우 신중한 반응을 보일 뿐이다. 이와 같이 남북은 발전적인 관계 변화를 보이기보다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듯하다. 북한 당국이 남북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그들의 군사적 위협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오히려 유무형의 각종 군사적 위협을 심화시켜 오고 있는 것은 분명 아이러니다. 내부적으로 어떠한 사유가 있어서 군사적 수단이 활용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북한 당국은 군사적 위협이 더 이상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유용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소말리아 해적퇴치 中역할 확대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도하고 있는 소말리아 해적 소탕작전에 중국 역시 주도적 역할을 부여받았다. 중국의 적극적 요청에 의한 것이어서 향후 중국 해군의 추가 행보가 주목된다. 미국, EU,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소말리아 해적퇴치 참가국들은 지난주 바레인에서 회의를 열어 중국의 역할 확대에 합의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회의 참석자의 말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아덴만의 권장통항로 내에서 영구적으로 해적 감시 및 상선 보호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700여㎞에 이르는 권장통항로에서는 지금까지 나토와 EU, 미국 주도의 연합 함대만 활동할 수 있었다. 중국은 또 권장통항로 내에서의 영구적인 활동을 부여받음으로써 올 중반기쯤에는 작전을 공유하는 ‘의식 공유와 충돌 방지’ 모임의 의장을 맡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해군은 당장 군함을 추가 파견할 것으로 예측된다. 자국 및 홍콩, 마카오, 타이완 등의 선박 보호 외에 타국 선박 보호 의무가 추가된 데다 영구적으로 통항로 순찰을 맡게 됐기 때문이다. 중국은 2008년 12월부터 해적퇴치 및 자국 상선 보호를 위해 네 차례에 걸쳐 함대를 파견했으며 현재는 미사일호위함 3척과 보급함 1척으로 구성된 함대가 활동 중이다. 중국 군부 일각에서 제기된 해외 군사기지 건설 논의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육상 보급과 함대원들의 휴식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데다 명분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해군 쪽에서 해외 군사기지 건설 필요성을 제기하자 중국 군부가 공식적으로 부인한 바 있다. 지금까지 중국과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해적퇴치 작전을 수행한 러시아, 인도 등도 인도양 등에서 역할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공동작전 모임에 참여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연합함대 지휘책임자인 미국의 크리스 챔버스 제독은 “중국의 역할 확대는 매우 긍정적인 진전”이라며 “다른 국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이 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지난해 말 자국인 25명 등이 탑승한 화물선 더신하이(德新海)호가 해적들에게 납치되자 해적소탕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더신하이호는 지난해 10월 피랍됐다가 2개월여 만에 석방됐다. stinger@seoul.co.kr
  • f(x), 국군 홍보대사 위촉 “장병들 사랑 한몸에”

    f(x), 국군 홍보대사 위촉 “장병들 사랑 한몸에”

    걸그룹 에프엑스(f(x))가 국군방송 홍보대사로 나섰다. 국방홍보원 측은 28일 “에프엑스가 2010년 국군방송 Friends FM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에프엑스는 오는 29일 국방홍보원 TV공개홀에서 열리는 ‘2010 국군방송 Friends FM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군방송 Friends FM 측은 “에프엑스는 공개방송 위문열차를 통해 그간 전·후방 장병들을 찾아가 위문해 장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기절정의 걸그룹”이라며 “2010년에도 우리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위문활동을 기대한다.”고 위촉배경을 설명했다. 에프엑스는 지난 9월 데뷔에 앞서 위문열차와 소중한 인연을 가졌다. 에프엑스는 방문 때마다 장병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며 ‘포스트 소녀시대’란 평가를 받는 등 일찌감치 홍보대사 영입 1순위에 올랐었다. 에프엑스는 지난해 12월 국군방송 위문열차 해군2함대 특집공연에서 “우리들은 60만 장병 오빠들의 든든한 서포터스이자 여동생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에프엑스는 그들의 바람대로 올 한 해 동안 국군방송 Friends FM이 준비한 공연과 캠페인 등 다양한 장병 위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역대 국군방송 홍보대사로는 2003년 쥬얼리, 2004년 장나라, 2005년 홍경민, 2006년 아이비, 2007년 배슬기, 2008년 한영, 2009년 김흥국 등이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컵 맞수]원샷 원킬… 작지만 매서운 ‘킬러 대결’

    [월드컵 맞수]원샷 원킬… 작지만 매서운 ‘킬러 대결’

    2006년 6월24일 독일 북부의 하노버 스타디움. 하얀 유니폼을 입은 태극전사들이 고개를 떨군 채 그라운드를 빠져 나오고 있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가슴을 졸이며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 또한 깊은 한숨을 몰아쉬어야만 했다. 독일 월드컵 본선, 스위스와 동률(1승1무)이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G조 2위를 달리던 한국은 이날 맞대결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0-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슈팅 15-12(유효 8-6), 볼 점유율 53%-47%로 앞섰지만 소용이 없었다. 같은 시각 쾰른에선 2무를 달리던 프랑스가 토고를 2-0으로 눌렀다는 소식이 들렸다. 한국 1승1무1패로 탈락. 스위스와 비기기만 했어도 원정 첫 16강을 이룰 수 있었다. 충격의 뒤엔 스위스가 내로라하는 킬러 알렉산더 프라이(30)가 있었다. 0-1로 뒤졌지만 맹추격하던 한국은 후반 32분 프라이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급격히 꺾였다. 문전을 돌파한 프라이에게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지만 주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소리없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스위스에서 프라이는 ‘위대한 알렉스(Alex The Great)’로 불린다. 73㎏의 가냘픈 체구이지만 슈팅 타이밍이 빠른 데다 점프력, 발리슛 등 재주를 지녔다. 스피드와 폭발적인 드리블을 뽐낸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예선에서 7골을 뽑으며 본선진출을 이끌었다. 2002년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선수권대회에서 스위스는 9골을 넣은 그의 활약을 업고 준우승했다. 2003~2006년 프랑스 리그1 스타드렌에서 100경기를 채우며 48골을 터뜨렸다. 한국에선 프라이가 악명(?)을 높였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엔 다비드 비야(29)가 있다. 둘은 6월16일 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H조 첫판에서 맞붙는다. 비야 또한 ‘꼬마(El Guaje)란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작은 체구이지만 골 감각만큼은 특급. 기술과 속도에 근성까지 겸비했다는 점도 프라이와 닮았다. 여기에 두 발에 모두 능하다는 특장점도 지녔다. 2005년부터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134경기를 뛰며 91골이나 낚았다. 그는 2006년 4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후반 35분부터 5분간 3골을 넣으며 리그 최단시간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코칭스태프 믿음은 대단하다. A매치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울 곤살레스(33·레알 마드리드)를 제쳐놓고 선발로 뛸 정도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살신성인 두 해군영웅 48년만에 부활

    살신성인 두 해군영웅 48년만에 부활

    48년 전 바다에 빠진 전우를 구하고 목숨을 잃은 이영우(왼쪽) 중위와 김태원(오른쪽) 중사의 흉상 제막식이 22일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에서 열렸다. 낙동함 승조원이었던 이 중위와 김 중사는 1962년 1월1일 인천 외항에서, 함정에 묶여 있다가 풍랑에 떨어져 나간 소형보트를 잡으려고 갑판병이 바다에 뛰어들어 파도에 휩쓸리자, 갑판병을 구하려고 바다에 몸을 던졌다. 사투 끝에 갑판병은 구했지만, 두 사람은 숨지고 말았다.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막식에는 당시 한국함대사령부의 군종과장으로 장례식을 집도한 윤종원(79·예비역 해군 중령) 목사가 유가족을 대신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 중위의 형인 이광우(74)씨는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했다. 윤 목사는 “김 중사는 6·25 전쟁 직후 유일한 혈육인 여동생 김귀연씨와 월남해 고아원에서 자랐는데 아직 혈육을 찾지 못하고, 훈장도 전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늘 제막식이 알려져 하루빨리 김 중사의 여동생을 찾아 이 자랑스러운 소식을 전해주고 싶다.”고 안타까워했다. 해군교육사령관 김정두 중장 주관으로 열린 제막식에는 해군 장병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중위의 흉상은 장교생활관에, 김 중사의 흉상은 갑판부사관이 교육받는 제승관에 각각 세워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강남구 3년째 ‘사랑의 책보내기’

    서울 강남구는 올해로 3년 연속 산간벽지와 개발도상국 등에 책을 기증하는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은 구와 사단법인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구는 올해 10만권 기증을 목표로 구청과 22개 동 주민센터, 13개 구립도서관에서 각 가정과 회사 등으로부터 3월까지 책을 기증받는다. 기증대상은 2002년도 이후 출간된 서적 중 만화책·교과서·참고서·월간잡지·특정단체 홍보물을 제외한 모든 양서다. 기증자에게는 책값의 60% 이내 금액으로 기부영수증도 발급해 준다. 도서는 유아용, 청소년용, 성인용으로 구분 선별하여 ▲산간벽지나 도서지역의 학교 ▲국군장병 ▲지역 내 복지관 ▲국내 도서를 원하는 단체나 기관 ▲러시아, 미국, 베트남, 중국 연변지역 등 한글도서를 원하는 해외동포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구는 200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중국 산둥성·지린성, 미국 애틀랜타시, 베트남 호찌민시, 태국 쏭클라나카린대학, 평택 해군2함대, 육군52사단, 육군5사단, 경북 상주시 성신여중 외 85개 학교 등에 29만 1000권의 양서를 기증했다. 구 관계자는 “대부분 가정에는 한번 읽고 서가에 꽂아놓은 책들이 많은데 잠자는 책을 모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책 모으기 운동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日 해상자위대 인도양서 전면철수

    日 해상자위대 인도양서 전면철수

    │도쿄 박홍기특파원│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은 15일 오전 인도양에서 ‘테러와의 전쟁’에 나선 다국적군 함대에 급유를 지원하는 해상자위대에 철수 명령을 내렸다. 신테러대책특별법의 시한에 맞춰 급유활동은 16일 0시를 기해 종료됐다. 해상자위대는 지난 2001년 12월 인도양에서 처음 미군 함대에 급유를 넣기 시작한 이래 사실상 8년만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이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완전히 빠지게 됐다. 일본은 군사 지원을 대신해 아프간에 5년간 50억 달러의 민생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한 상태다. 일본이 중단한 다국적 함대 급유는 중국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자위대의 호위함과 보급함은 8년 동안 미국·영국 등 12개국의 함대에 939차례에 걸쳐 51만㎘의 급유를 댔다. 연료경비는 지난해 10월말 시점으로 244억엔(약 3000억원)에 달했다. 때문에 ‘무료 해상주유소’라는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현재 인도양에서는 보급함과 호위함과 함께 340명 가량의 자위대원이 파견돼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이날 담화에서 “국제사회의 테러대책에 적극적·주체적으로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토야마 총리는 13일 저녁 “자민당 정권과는 정책적인 차이가 있다.”며 철수에 대한 배경을 언급했다. 하토야마 정권은 집권하기 전부터 ‘테러와의 전쟁’ 자체가 유엔의 결의가 없는 ‘미국의 전쟁’으로 규정한 데다 해상자위대에 대해서도 “국회의 사전 승인이 없었다.”며 반대해왔던 터다. ‘8·30중의원선거’ 공약집에도 “유엔평화유지활동(PKO) 등에 참가, 평화 구축을 위한 역할을 완수한다.”고 적시, 유엔 결의에 따른 자위대의 파견만을 강조했다. 해상자위대는 2001년 9·11테러와 관련, 정부에서 같은 해 10월 제정한 테러대책특별법에 근거해 12월부터 인도양에서 활동했다. 또 자민당이 2007년 7월 참의원선거에서 패배, 참의원 제1당이 된 민주당이 테러대책특별법을 부결시킴에 따라 한때 철수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일본 정부 및 자위대 일각에서는 “‘자금과 인적 공헌’을 내걸었다가 인적 공헌이 제외됨에 따라 국익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테러 등의 중요한 정보에 대한 공유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hkpark@seoul.co.kr
  • ‘구글 사태’ 美·中 자존심대결 양상

    ‘구글 사태’ 美·中 자존심대결 양상

    │베이징 박홍환특파원│구글이 “중국어판 구글(www.google.com.cn)의 검색결과에 대한 검열을 하지 않겠다.”고 폭탄선언을 한 직후인 13일 밤부터 중국어판 구글에서는 톈안먼(天安門) 사태 등 민감한 사진들이 검색되기 시작했다. 파룬궁(法輪功) 등도 조심스럽게 온라인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시장 철수’라는 배수진을 치고 검열에 항거하고 있는 구글에 대해 중국 정부는 14일 “국내법을 따른다면 우리는 해외 인터넷 업체들이 중국에서 영업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검열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구글 검색에 뜬 민감한 내용들은 또 다시 사라졌다. 검열 당국과 구글의 숨바꼭질이 시작됐다.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 중국의 미사일방어(MD)체계 구축 등으로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사건 역시 G2(미국과 중국) 간 힘겨루기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관측이다. 때마침 데이비드 셔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미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 “동아시아에서 적극적 개입정책을 계속하겠다.”고 천명했다. ‘구글 사태’는 G2가 지난해의 탐색전을 거쳐 본격적인 힘겨루기 단계로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여서 전 세계가 그 귀추에 주목하고 있다. 일단은 정보통신(IT)업계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야후와 MS가 구글의 입장에 동참한 가운데 중국에서는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닷컴이 나섰다. 야후는 “사용자들의 정보를 무단으로 얻기 위해 네트워크에 침투하는 모든 행위를 강력하게 비난한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 우리는 구글과 같은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반면 알리바바닷컴의 최고경영자 마윈(馬云)은 “떠나는 건 쉽지만 중국 시장을 포기하면 큰 손실을 입을 것”이라며 간접적으로 구글을 질책했다. 홍콩 펑황왕(鳳凰網) 긴급 여론조사에서 중국 네티즌의 83%는 구글의 철수를 바라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양국 정부도 일진일퇴했다. 미국은 백악관과 상무부 등이 나서서 “중국은 인터넷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인터넷은 개방돼 있다.”며 “중국 정부는 인터넷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맞섰다. 중국을 대하는 미 내부 분위기는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건너다)’를 외쳤던 지난해와는 사뭇 달라 보인다. 안보담당 고위인사들은 전날 하원 군사위청문회에서 중국발 위기 가능성을 집중 거론했다. 로버트 윌러드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미군과 정부 통신망 및 컴퓨터시스템 등이 중국 내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사이버 공격의 지속적인 목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스 그렉슨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미국과 중국 간에 오해 또는 소통부족이 발생하면 대결이나 분쟁 국면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셔 차관보는 “‘타이완 문제에 대해 결정적 시기가 도래했다.’고 판단한다면 중국은 증강된 군사력을 인접국을 압박하는 데 사용할 위험성이 있다.”고 우려한 뒤 동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적극 개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stinger@seoul.co.kr
  • [열린세상] 국방 개혁 잘 되고 있는가/황병무 국방대 명예교수

    [열린세상] 국방 개혁 잘 되고 있는가/황병무 국방대 명예교수

    21세기 선진한국을 지켜낼 강군을 만들기 위해 제정한 국방개혁에 관한 법령을 바탕으로 국방 선진화 사업을 추진한 지 3년이 넘었다. 국방 관리체제의 개선, 병영문화의 혁신, 지역주민의 민원해소 등에서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그러나 국방부 문민기반 확대, 합동성 강화, 군 구조와 상비병력 규모 조정 및 국방획득의 투명성, 효율성,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는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고 본다. 국방부는 국가정책과 군사정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각 군의 이해관계를 효율적으로 조정해 3군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군이 전투임무에 전념할 여건을 조성하는 기관이다. 지금 육군은 기존의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수정해 기동군단 창설과 2020년 목표병력을 50만명에서 상향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해군은 600해리 방위를 위한 기동함대를, 공군은 원거리 공역작전 능력 강화와 우주군의 창설을 요구한다. 이에 국방부는 국가적 차원의 정치·전략적 판단을 제시해 정부의 승인을 얻은 후 작전능력의 규모와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이런 결정은 민간관료와 군인의 특수성, 전문성의 조화와 유기적 협력 속에 이루어져야 한다. 국방부는 2009년까지 국방부 정원의 100분의70 이상으로 공무원 정원을 늘린다는 법령에 따라 국방부 현역 공무원 정원에 대한 직위조정 작업을 끝마쳤다. 그러나 이의 실행이 미흡하다. 민간 인력의 전문성 부족이 그 이유라면 우수인력을 특채나 개방형으로 임용한 뒤 국방차원의 전문교육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싸우는 방법과 연계된 필요한 전력의 소요를 기획한다. 20여년 전 모 국방장관이 국방대 강의에서 “전력증강사업을 3군 간에 나눠먹기식으로 해도 되느냐.”고 질책한 대목은 지금도 합참의 임무와 기능을 어느 방향으로 강화해야 할지를 시사하고 있다. 자군 이기주의에 빠진 군별 사전 할당식 자원배분의 관행을 없애기 위해 합참은 각 군이 제기하는 무기의 소요를 조정, 통제해야 한다. 각 군의 눈치를 적게 보도록 합참의장에게 합동직위 지정 권한과 함께 해당 직위자의 임명과 진급에 대한 제한적 인사권을 부여했다. 그러나 합참 인원의 3군 간 균형 편성의 문제는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개선할 점이 남아 있다. 합동직위는 임무 수행상 특정 군 장교가 보직되는 것이 효율적인 직위인 필수직위와 어느 군 장교가 와도 무방한 공통직위로 분류된다. 개혁법령은 필수직위의 지정을 최소화하도록 했으나 현실은 그 반대다. 지정비중이 최소화된 공통직위만을 가지고 육·해·공의 2대1대1의 배정을 하다 보니 합참 내 주요 의사결정과정에 3군의 목소리가 고루 반영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합참의장의 각 군간 순환보임이 시기상조라면 합참의 본부, 참모부의 본부장 및 주요 과장직의 순환 보임 제도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북한의 비대칭적 위협과 예산상의 문제를 들어 병력감축의 시기를 순연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국방 당국은 재고해야 한다. 출산율 저하 추세와 병력 감축에 따른 전력화 예산 활용, 나아가 비효율적인 후방 부대의 경우 전방부대와 달리 선(先) 전력화에 구애받지 않고 추진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병력 감축 기본계획은 추진동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아울러 비효율적인 부대를 통폐합하면서 다른 조직을 만드는 풍선효과도 방지해야 한다. 병력 축소와 기술집약형 군 구조 개편과 연계해 인력 구조의 조정은 불가피하다. 정보전 분야의 새로운 병과 창설, 각 군의 병과 및 계급별 정원 구조의 조정은 각 군 총장의 몫이다. 방위사업청 개편 문제는 방위사업에 대한 시스템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 구매절차, 성능검증, 정책과 기획기능 등 따로 떼어보면 기능분산으로 통합관리에 허점을 가져와 또 다시 시행착오의 우를 범할 수 있다. 성공적 국방개혁을 위한 조건은 각 군별, 민·군 및 부처 간 이기주의 극복이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총괄 리더십이 필요한 때다.
  • 中 해외군사기지 건설 추진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이 해외에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문제를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소말리아 해적퇴치 작전의 효율성’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항공모함 건조와 함께 또 하나의 ‘대양해군’ 건설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해군현대화 자문위원회 위원인 인줘(尹卓) 해군소장은 중국인민라디오방송 군사전문기자와의 대담 형식을 빌려 해외 군사기지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함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중국 국방부는 30일 이 내용을 홈페이지에 전재했다. 지금까지 민간 차원에서 해외 군사기지 건설 주장은 많았지만 군 차원에서 공론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 소장은 소말리아 해적퇴치 작전의 효율성을 이유로 내세웠다. 중국이 지난해 말 아덴만으로 보낸 제1차 함대는 제2차 함대와 교대할 때까지 무려 124일 동안 육지에 정박하지 않고,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했다는 것. 실제 제1차 함대는 2만 3000t급 보급함 웨이산후(微山湖)호를 통해 해상보급만 받았을 뿐이다. 인 소장은 “해상보급은 비용이 많이 드는 등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다른 국가와의 연합작전 등을 위해서도 현지에 고정적인 군사기지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최근 소말리아 해적퇴치 작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공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으니 해외 군사기지 건설에 반대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인 소장은 “중국이 국제적 의무를 다한다는 점에서 보급이나 장비 수리를 위한 군사기지 건설을 주변국가나 기타 소말리아 해적퇴치 참여 국가들도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국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해적퇴치 함대 파견 국가 회의를 소집, 중국의 주도적 역할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지금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함대를 보낸 중국은 또 자국 화물선인 ‘더신하이(德新海)호’가 피랍된 뒤 미사일 호위함 한 척을 추가 파병한 바 있다. 중국이 고려 중인 최적지는 소말리아 바로 위 홍해 입구의 지부티로 예상된다. 지부티에는 현재 미국, 프랑스 등의 군사기지가 설치돼 있고, 일본도 비행장을 포함한 군사기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인 소장은 “해외 군사기지 건설 문제는 당중앙, 중앙군사위원회, 국무원의 결정이 필요하고, 전적으로 국가의 외교영역에 속하는 사항”이라며 “언제쯤 해외 군사기지 건설이 시작될지 중앙의 결정을 지켜보자.”고 끝을 맺었다. 공교롭게도 차기 지도자로 유력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은 29일 중국을 방문한 지부티 외교장관을 만나 “새로운 영역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베이징의 군사전문가들은 중국의 해외 군사기지 건설 움직임에 대해 중국 해군이 대양해군을 표방하는 이상,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사안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북한 등으로 해외 군사기지를 확대하는 문제는 미국 등의 견제에 직면할 것이 분명해 당장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stinger@seoul.co.kr
  • 정해진대로? 丁대표 일정대로 평택2함대 찾아

    정해진대로? 丁대표 일정대로 평택2함대 찾아

    국회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 구성을 둘러싸고 여야가 충돌한 17일 아침. ‘국회 전투’를 지휘해야 할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경기 평택시로 떠났다.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정 대표는 사령부에서 작전현황을 보고 받고,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의 전적비를 찾아 헌화하고 분향했다. 당시 침몰한 참수리 357호와 자체 기술로 제작한 을지문덕함도 둘러 봤다. 당 안팎에선 “일정을 조정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 와중에 정 대표의 군 방문은 좀 뜨악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정 대표가 일정을 강행한 이유는 비단 군 부대에 대한 예우 때문만은 아니었다. 국회내 ‘작전 계획’은 이미 전날 밤 지도부가 모여 치밀하게 준비했다. 특히 아무리 사소한 일정이라도 변경하지 않는 정 대표의 성격도 한몫했다. 대표 비서실 관계자는 “고위급 정치인의 일정은 하룻밤새 바뀌는 일이 많은데, 정 대표는 좀처럼 약속을 바꾸지 않아 실무진이 일하기가 편하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 獨·濠·세르비아·가나 “16강 아무도 몰라”

    어느 팀이 탈락해도 놀랍지 않다. 16강 진출을 위해 매 경기 결승같은 혈전을 치러야 한다. 이번 남아공월드컵 ‘죽음의 조’는 어디일까. 전문가들은 D조와 G조를 꼽았다. 첫 번째 죽음의 조는 독일, 호주, 세르비아, 가나가 모인 D조다. ‘전차군단’ 독일은 월드컵과 유럽선수권 3회 우승에 빛난다. 특히 그동안 월드컵에서 대진운이 따르기로 유명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조별 예선 통과조차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모든 팀이 만만찮다. 가나는 아프리카의 복병이다. 지난 월드컵서 이탈리아, 체코, 미국과 경쟁해 16강에 올랐다. 네이션스컵 4회 우승팀이다. 세르비아는 프랑스,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리투아니아, 파로제도 등과 치른 월드컵 유럽예선을 조 1위로 통과했다. 호주는 이름값이 떨어진다. 그러나 주전들 상당수가 유럽에서 활약해 사실상 유럽팀이나 마찬가지다. G조에선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 북한이 만났다. 브라질은 말 그대로 세계 최강팀. 월드컵 최다(5회) 우승국이다. 포르투갈 역시 우승후보에 근접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아프리카의 신흥 강호 코트디부아르는 디디에 드로그바(첼시)를 데리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협적이다. 북한의 44년만의 월드컵 도전은 악몽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네덜란드, 덴마크, 카메룬, 일본이 속한 E조도 16강팀 점치기가 쉽지 않다. 반면 무난한 조는 C조와 H조다. C조에는 잉글랜드, 미국, 알제리, 슬로베니아 등이 함께 묶였다. 잉글랜드를 빼면 눈에 띄는 강호가 없다. 잉글랜드의 ‘편안한’ 16강 행이 예상된다. H조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두드러진다. 스위스, 온두라스, 칠레 등과는 실력차가 확연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日 따돌림?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신전략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지난 1일 아프간 신전략이 발표되기 직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전화연락을 받지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발표 전에 아프간의 국제치안지원부대(ISAF)에 참여하고 있는 영국 독일 프랑스와 함께 러시아 인도의 정상과 전화협의를 가졌지만 하토야마 총리는 배제됐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언론이 3일 보도했다.이 때문에 일본 정부가 아프간 신전략을 적극 환영한 것과는 달리 미국 측은 주일 후텐마 비행장 이전을 둘러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아프간의 ‘테러와의 전쟁’에 참가한 다국적군의 함대에 급유를 지원하는 일본 해상자위대가 내년 1월 예정대로 철수할 방침을 세운 것도 미국에게는 신경이 쓰이는 대목이다.히라노 히로후미 관방장관은 “지난달 26일 밤 오카다 가쓰야 외무상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으로부터 신전략 내용을 전달받았다.”면서 “두 장관은 전화로 충분히 의사소통을 했다.”며 ‘따돌림’ 당했다는 주장을 부정했다.일본 정부는 미국의 상황을 고려, 아프간의 민생을 위해 지원키로 한 50억 달러 가운데 아프간 경찰관의 급여·식량 등 긴급한 예산을 가급적 빨리 집행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민생지원에 중점을 둔 일본의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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