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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철·한전 주식/14·28일 뉴욕 상장

    포항종합제철및 한국전력 주식이 오는 14일과 28일 미국 뉴욕증시에 각각 상장된다. 증권관리위원회는 30일 포철주 3억달러어치(2백38만주)를 국내 시가보다 30% 이상,한전주 3억달러어치(5백23만8천주)를 20% 이상 할증한 가격으로 뉴욕증시에서 원주 대체증권인 주식예탁증서(DR) 형태로 발행,상장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 김 대통령의 “북핵해결” 의지표출/클린턴과 「경수로친서」 교환의미

    ◎북의 “문서보장” 의식 1단계 조치/대미공조 과시로 한국역할 증대 김영삼대통령과 미국의 빌 클린턴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경수로 지원문제와 관련,친서를 주고 받은 것은 23일 재개되는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 2차회의를 계기로 북한핵문제를 해결국면으로 돌려놓겠다는 강한 의지의 소산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또 한미 두나라의 공조체제가 굳건함을 과시함으로써 북한핵문제 해결에 있어 우리의 역할증대를 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것은 북한이 그동안 여러차례 경수로 지원의 문서보장을 요구하긴 했으나 두나라 정상이 굳이 현 시점에서 경수로 지원에 관한 구상이나,또는 경수로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보장을 밝힐 필요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2차회의를 순조롭게 끌고가려는 두나라의 정책적 판단이 짙게 깔려있다고 보이는 부분이다. 사실 한미 두나라는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의 경수로 지원 문서보장 요구에 대해 간접적인 의사를 밝혀왔다.김영삼대통령도 지난 8·15 경축사를 통해 북한이 핵투명성을 보장,핵문제가 해결국면에 들어서면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을 보장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갈루치핵대사가 3단계회담 2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제네바로 떠나기에 앞서 22일 경수로 지원에 관한 국제컨소시엄 구성을 처음 구체적으로 밝힌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친서교환은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문서보장의 형태는 아니지만 북한의 요구를 의식한 「1단계 행동」으로 여겨진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번 친서 교환은 단순히 의례적인 차원의 외교적 행사가 아니다』라고 말해 이를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한미 두나라는 지난달 1차회의가 끝난뒤 경수로 문서보장에 대해 많은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지난 8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외무장관회담때도 이에 대해 기초적인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본과도 이 문제에 대해 깊숙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은 친서에서 경수로 지원에 관한 미국정부의 구상을 밝히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지난 14일 방한한 갈루치핵담당대사를 통해 16일 전달한 이 친서에서 클린턴대통령은 국제컨소시엄을 구성,경수로 건설을 지원하되 이에 앞서 북한핵 개발의 과거 투명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천명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영삼대통령도 친서를 통해 우리 정부의 방침을 분명히 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우리가 주도하는 경수로 모형을 기정사실화하면서 핵문제 해결에 있어 우리의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우리를 배제시키려는 북한의 전략에 미리 쐐기를 박은 것으로 평가된다.나아가 두나라 공조체제의 굳건함을 과시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도 『2차회의를 앞두고 우리의 일관된 방침을 재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어쨌든 이번 두나라 정상의 친서는 다른 측면에서 보면 핵문제가 서서히 구체적인 실천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한승주외무부장관이 다음달 6일쯤 고노 요헤이일본외무장관과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나면 한·미·일 세나라의 문서보장책은 보다 구체적인 그림으로 나타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오늘 임시전당대회 전망/일 사회당 「신보수정책」 채택할듯

    ◎자위대 합헌·일역할 강화 등 대폭 인정/좌파노선 포기… 일 보수 우익화에 가세 일본 사회당의 역사적인 정책적 대전환을 논의할 임시당대회가 3일 열린다.사회당은 이날 당대회에서 자위대의 합헌인정등 그동안의 기본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정책을 채택할 예정이다. 사회당의 신정책안은 ▲자위대의 합헌인정 ▲일·미안보조약의 견지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의 적극적인 참가 ▲히노마루(국기),기미가요(국가)의 인정 ▲가동중인 원자력발전소의 인정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회당의 이러한 신정책이 예정대로 채택되면 이는 창당 49년만의 역사적 대전환을 의미한다.신정책안은 사회당이 그동안 비군사·반군국주의 차원에서 반대해오던 정책들이기 때문이다.사회당내에는 물론 지방조직을 중심으로 정책전환에 반대하는 세력이 적지않아 예정대로 채택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면이 남아있다.2일 열린 대표자회의에서도 신정책안의 수정을 요구하는 소리가 많았다. 신정책안이 채택되지 못할 경우는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의 연립정권기반이 크게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야당이 국회등에서 연정내의 사회당과 자민당의 정책적 차이를 집요하게 물고늘어질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이때문에 사회당내에는 무라야마정권을 지지한다는 측면에서도 신정책을 채택하여야 한다는 소리도 적지않다.더욱이 그동안 정책전환에 강력히 반대해온 무라야마총리를 중심으로 한 좌파가 지금은 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면도 있다. 사회당 정책전환의 핵심은 안보·방위정책이다.사회당은 그동안 자위대는 헌법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일·미안보조약도 반대했었다.그러나 신정책안은 『자위대는 자위를 위한 필요 최소한의 실력조직으로 헌법으로 인정되며 일·미안보조약도 냉전후 일·미의 역할증대와 아시아안보를 위해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신정책안은 또 사회당이 그동안 군국주의·국가주의의 상징이라며 부정해왔던 히노마루와 기미가요를 국기와 국가로 인정하고 원자력발전도 인정하고 있다. 사회당의 이러한 현실노선은 연립정권유지라는 현실적 대응의 측면도있으나 더욱 중요한 것은 오늘의 일본 변화를 상징적으로 대변하고 있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일본은 냉전후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증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비군사정책을 강조해온 사회당의 안보·방위정책등의 대전환은 그동안 일본의 정치·군사대국화에 대한 끝없는 야망을 제어해온 중요한 정치세력이 사실상 무너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사회당의 변화는 또 일본 전체의 보수화를 의미한다.사회당은 전후 자민당 보수정치에 대항해왔다.그러나 사회당은 연립정권에 참여하면서 현실노선을 강화하고 있으며 신정책이 채택될 경우 사실상 자민당과의 정책차이도 없어진다고 할 수 있다.사회당은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에서 그 존재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일본의 보수·우익화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 과다납 세금 돌려받기 쉬워진다/「경정청구제도」 12월 신설

    ◎차량 책임보험도 할인·할증제 실시/행정규제 완화 40건 확정 종합보험에만 적용되는 보험료의 할인 및 할증제가 책임보험에까지 확대 적용돼 내년말부터 영업용버스와 택시를 대상으로 시행된다.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하면 지금은 사업자만 처벌하지만 승차거부와 부당요금 요구처럼 질이 나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오는 9월부터 운전자도 함께 처벌한다. 보건사회부장관과 시·도지사가 갖던 식품제조 및 가공업의 영업허가권은 10월부터 시·군·구청장에 넘겨진다.납세자가 과세표준 및 세액을 실제보다 더 많이 신고,납부한 경우에는 1년안에 세무서장에게 경정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가 오는 12월 신설된다. 정부는 26일 과천청사에서 한이헌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경제행정규제완화실무위원회를 열고 식음료산업(8건),여객자동차운수업(13건),납세절차 간소화(19건) 등 모두 40건의 규제완화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자가 지켜야 할 38개 항 중 고무장갑의 색깔 등 위생과 관계가 적은 사항이 폐지돼 10월부터 20여개로 줄어든다. 자동차대여사업제도를 개선해 9월부터 외래무역담당자와 관광객 등에게 기사를 포함해 자동차를 대여할 수 있도록 하고 대여사업용자동차중 고급자동차(배기량 2천㏄이상)의 차령을 5년에서 8년으로 늘림으로써 수요에 부응한 자동차의 고급화를 유도한다.개인택시운송사업자에만 허용하는 모범택시를 일반택시(회사택시)운송사업자에도 허용한다.
  • 공익 법인 감사(외언내언)

    20여년전의 일이다.서울시내의 한 세무서직원들이 관내에 있는 종교자선단체에 세무조사를 나갔다가 혼쭐난 일이 있었다.이 단체의 부동산투기혐의를 잡고 경리장부제출을 요구했던 세무서직원들은 완강히 거절당했을 뿐 아니라 높은 분들로부터 『쓸데없는 짓 하고 다니지 말라』는 핀잔을 톡톡히 들었다.당시 소문으론 그단체 종파의 신도들 가운데 정부측 높은 분들이 적잖았던 탓이었다. 종교단체의 비뚤어진 파워가 막강함을 뽐낸 하나의 대표적인 사례다.세무당국은 너무도 혼이 나서인지 그뒤로는 종교자가 붙은 곳엔 얼씬도 않았다.얼마전 성직자들의 갑근세 자진납부를 둘러싼 논의가 한창이었을때도 나몰라라 하고 굳게 침묵했다. 세무당국은 또 사립대학병원들이 자체수익금을 병원설립목적외의 용도로 유용하거나 학교법인으로 전입시키는 행위도 과세하려 했으나 제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이처럼 공익법인은 대부분이 조세행정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 따라서 법인격의 투명성이 낮을수 밖에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특히 재벌그룹들이 설립하는대형의 사회복지자선단체등이 거액의 법인세나 상속·증여세를 합법적으로 회피하는 수단으로 운영되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다시 말해 공익의 탈을 쓴 사익추구의 경향이 매우 심하다는 얘기다.때문에 행정쇄신위원회는 공익법인의 부당한 회계처리풍토를 없애고 이들 법인이 공익성을 높여서 본래의 역할증대를 통해 사회발전에 보다 많이 기여할수 있도록 외부감사제도를 도입,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감사제도의 운영만으로 공익법인들의 변칙적인 재산운용실태가 확연히 드러나거나 시정될지는 의문이다.제도적 장치의 마련과 함께 법인 스스로가 설립목적에 충실해서 건전하게 경영에 임하는 자세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외부감사에 나서는 공인회계사들이 엄격하게 직업윤리를 준수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 3년간 사고점수 0.5/자보료 특별할증 제외

    최근 3년간 한번 이상 교통사고를 냈더라도 사고점수가 0.5점인 경미한 사고를 낸 가입자에 대해서는 무사고자처럼 자동차보험료 특별할증 대상에서 제외된다.사고점수 합계가 1점일 경우에도 바로 전해에 사고가 없으면 마찬가지다. 재무부는 17일부터 시행되는 사고자에 대한 자동차 보험료 특별할증제도에 따라 경미한 사고자에 대해서도 최고 50%까지 할증료를 물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고 이들을 특별할증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량 손해액 50만원 미만인 사고를 3년동안 한번 낸 경우(사고점수 0.5점)와 두번 냈더라도 직전 연도에 무사고인 경우에는 보험료가 할증되는 불이익을 받지않게 된다.
  • 자동차보험료 특별할증 실시불구/손보사 눈치작전으로 지연

    ◎요율·기준책정 경쟁사 움직임에 촉각/대부분 고액·대형사고에만 적용할듯 17일부터 자동차사고가 많은 운전자와 사고위험이 높은 가입자에 대한 보험료차별화(특별할증)가 실시되면서 할증요율의 기준이나 수준을 책정하기 위해 손해보험사들이 다른 경쟁사의 움직임을 살피는 등 극심한 눈치작전을 펴고 있다.손보사들은 특별할증의 「원칙」은 정했으나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는 데에는 앞으로 1주일정도가 필요할 전망이다. 보험사들이 사고다발자에 대한 구체적인 보험요율을 아직 정하지 못한 것은 경쟁사의 움직임에다 지역·연령·차종에 따른 사고통계를 분석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선의의 피해자를 없애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도 요인중의 하나이다 삼성화재는 경미한 사고에 대해서는 할증하지 않고 고액사고 및 대형사고에 대해서는 사고유형에 따라 차등화된 요율을 적용하기로 내부적으로 기본원칙을 정했으나 구체적인 인수기준은 검토중이다. 삼성은 ▲최근 3년간 사고를 한번 낸 경우로 사고점수가 0.5점(손해액 50만원)인 사고 ▲자가용승용차로 나이가 많고 운전경력이 많은 운전자가 사고를 한번 냈을 때는 보험료를 추가로 내도록 하지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사고다발자 ▲사망 또는 중상사고를 낸 경우 ▲뺑소니·음주운전사고 ▲여러명이 사망하거나 많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를 낸 경우는 40∼50% 할증할 계획이다. 한국자동차보험도 경미한 사고를 낸 계약자에게는 추가 보험료를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다.한국자보는 벌점이 0.5점이면 보험료할증을 하지 않고 1점을 초과하는 계약자에게는 20∼30%의 추가할증을 검토중이다.럭키화재는 사고액보다는 사고원인을 우선 고려해서 보험료를 할증할 계획이다.사고액수는 적더라도 중앙선침범 등 중대법규위반일 경우는 최고 50%까지 할증을 적용하겠다는 얘기다. 중·소형사들은 삼성 등 대형사의 보험료조정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인수지침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7∼10일정도가 걸릴 것같다』고 밝혔다.
  • 자동차보험료 할증 17일부터 시행키로

    자동차보험의 불량가입자에게 적용되는 보험료특별할증과 개인택시 및 개인용달·덤프트럭 등 중기에 대한 보험료가 오는 17일부터 오른다. 재무부는 보험개발원이 지난 11일 신고한 「사고다발자동차에 대한 보험요율 개정신고」내용을 그대로 인정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따라서 개인택시의 보험료는 46.8%,개인용달은 22.3%,영업용 덤프트럭은 31.9%가 각각 오른다. 또 개인택시·개인용달·중기 등 3개 차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때 일정금액의 손해액은 본인이 부담하고 이를 초과하는 손해만 보험사가 부담하는 가입자부담제도도 새로 도입된다.
  • 경부고속도 확장구간 할증 적용/통행료 최고 10.4% 인상

    ◎16일부터,버스 제외 오는 16일부터 17인승 이상의 버스를 제외한 각종 차종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최고 10.4% 오른다. 따라서 서울∼부산간 고속도로 통행료의 경우 승용차와 2.5t 이하 화물차가 1만1천7백원에서 1만2천2백원으로 4.3% 오르고 ▲10t 미만 화물차는 1만3천원에서 1만3천6백원으로 4.6% ▲10t 이상 화물차는 2만5천9백원에서 2만6천9백원으로 3.9% 각각 인상된다. 도로공사가 지난 해 7월 6∼8차선으로 확장공사를 마치고 물가불안을 감안해 할증요금 부과를 유보해온 경부고속도로 수원∼남이 구간의 통행료 20% 할증을 이번부터 적용하는데 따르는 것이다.
  • 개인택시/개인용달/덤프트럭/보험료 18∼49% 인상

    ◎손해율 1백20% 넘으면 최고 50% 할증/빠르면 16일부터 빠르면 오는 16일부터 개인택시,개인용달,덤프트럭 등 3개 차종의 자동차 보험료가 18∼49% 오른다.또 사고 횟수 및 차종에 관계없이 손해율이 1백20%를 넘는 차량은 보험료를 최고 50% 할증 적용한다. 보험개발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 보험요율 개정서를 재무부에 신고,빠르면 다음 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보험개발원 조정수 상무는 『이들 차량은 사고가 잦은 데도 보험료가 다른 차량보다 최고 80%나 싸,보험사의 적자를 가중시키고 다른 가입자와의 형평 문제도 있어 보험료를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상요율은 대인 및 대물 배상으로 나눠 ▲개인택시가 49% 및 34% ▲개인용달이 18% 및 49% ▲덤프트럭 35% 및 26% 등이다.대인배상의 경우 보조 운전자가 없는 한정보험의 보험료는 개인택시가 29만1천원에서 43만4천4백원으로 14만2천6백원이,개인용달은 26만6백원에서 30만7천3백원으로 4만6천7백원이,덤프트럭은 1백33만1천2백원에서 1백79만5천4백원으로 46만4천2백원씩 각각 오른다. 반면 사고가 드문 ▲굴삭기의 경우는 대인 16%,대물 22% ▲기중기는 대인 30%,대물 1%씩 보험료가 낮아진다. 또 가입자의 선택폭을 넓혀주기 위해 개인택시 등 불량물건의 경우 가입자 스스로 최고 5백만원까지 책임지는 대신 현행 보험요율을 적용받는 「가입자 부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이 경우 대인배상의 책임한도는 개인택시와 덤프트럭이 5백만원,개인화물 2백50만원이며 대물배상의 책임한도는 개인택시와 용달이 20만원,덤프트럭 10만원이다. 또 지금은 3차례 이상 사고를 낸 차량에 할증 적용하는 보험료를 앞으로는 손해율(지급된 보험금을 거둬들인 보험료로 나눈 것)이 1백20%를 넘는 모든 차종에 확대,적용하기로 했다.
  • 자보사 자율화 앞당긴다/내년4월 시행

    ◎할인·할증 회사마다 다르게 적용 자동차 보험료가 내년 4월과 96년 4월 2단계로 자율화돼 어느 보험회사에 드느냐에 따라 보험료 부담이 달라진다.요율체계(기본보험료)가 가입자의 운전경력·사고유무 등 특성에 따라 회사마다 다르게 할인 또는 할증되기 때문이다.현재는 차종과 가입자의 특성이 동일하면 회사가 달라도 보험료 부담이 같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보험에 들기 전에 각 회사의 보험요율 체계를 확인하거나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재무부는 23일 보험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보험 및 일반 손해보험의 보험료 자유화 시기를 당초 예정보다 1∼2년씩 앞당겨 이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따라서 자동차 보험의 경우 96년 4월로 예정된 자가용 운전자들의 보험료 자유화 시기는 내년 4월로,오는 97년 4월로 예정돼 있던 차종별 보험료 자유화는 96년 4월로 각각 1년씩 앞당겨진다. 일반 손해보험의 경우도 가계성 보험 및 보증보험이 96년 4월에서 내년 4월로,장기 손해보험이 98년 이후에서 96년 4월로 가격 자유화 시기가 각각 1∼2년 앞당겨진다.
  • 남북협력 득실만 따지지 말자/전인영(대북정책 새 접근)

    ◎북개혁·개방 유도 장기적 안목 필요 남북한관계와 정상회담을 함께 생각해 볼때 우선 체제와 정통성 비교에서 우리 문민정부의 위상은 월등하다.둘째,김정일 후계자는 대내적으로 어려운 상황하에서 그의 능력을 입증하고 체제를 안정시켜야 하는 수세적 위치에 놓여 있다.셋째,연령이나 국제적 경험 및 이미지 면에서도 김영삼대통령은 상대방 보다 훨씬 편한 입장에 있다.넷째,국제사회에서 북한의 고립심화와 한국의 역할증대를 통한 지위부상은 대조를 이룬다.다섯째,군사력을 중시하던 냉전시대와는 달리 세계는 경제력과 기술및 정보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토플러(Alvin Toffler)의 「제3물결」시대로 이전되고 있으며 시간이 경과할수록 남북한간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정식으로 출범도 하지 않은 김정일체제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관해서 다양한 의견과 주장이 표출되고 있다.김일성이 생존했을 때 우리 정부의 입장은 허심탄회하게 현안문제들을 논의는 하되 남북정상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음을 애써강조했었다.그의 사망 직후에는 남북정상회담의 유효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북한이 유고로 인한 회담연기를 정식으로 요청해오자 우리측은 상황이 바뀐 만큼 회담시기 및 장소 등을 다시 협의해야 할 것이라는 소극적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이는 북한의 현 상황이 불확실하고 유동적이며 김정일정권이 외부의 「인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으면서 실속있는 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의도에서 나온 것 같다. 현재 우리사회는 예상치도 못했던 「조문파문」에 시달리고 있다.이는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지금은 북한의 변화를 주시하면서 김정일 체제를 상대로 어떻게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통일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인가에 관한 중지를 모으고 건설적인 정책과 전략을 구상해야 할 때이지 이런 일로 분열상을 보이면서 귀중한 시간과 국력을 허비할 때가 아니다.이제라도 여당과 야당이 머리를 맞대고 조용한 대화로써 상대방의 입장과 의도를 이해하고 타협하면 원만히 풀 수 있고 남은 에너지를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생산적 활동에 투입할수 있을 것이다. 김정일체제가 얼마나 순탄하고 오래 갈지는 미지수이나 북한 내부의 정치문제에 미칠 수 있는 우리의 영향력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우리는 좋든 싫든 그 체제를 대화상대로 맞아 남북관계 개선이나 통일을 논해야 한다.우리가 조건없이 남북정상회담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누누이 밝혀 왔으며 회담개최를 위한 준비를 진행시켜 왔으므로 남북간의 합의는 존중되어야 하며 너무 지연시킬 필요가 없다고 본다.김일성 사망으로 인한 북한의 정치변동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북한이 어려운 협상상대임은 잘 알려져 있고,북한도 나름대로 추구하는 목적과 계산이 있어 남북정상회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지만,우리는 상당한 여유를 지니고 회담에 임할 수 있다.북한의 생각이 바뀌거나 내부사정으로 인하여 새로운 장애가 조성된다면 어렵게 얻은 기회가 한없이 지연되거나 사라질 수도 있다.남북정상이 서로 만나 중요한 문제들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은 남북간의 긴장완화나 평화통일기반을 조성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동·서독과 남·북예멘은 오랜 대화 끝에 통일을 이룩한 나라들이다.비록 통일된 독일이 경제·사회적인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해 있고 지도층간의 합의에 의해 통일되었던 예멘은 최근 내전을 통한 재통일의 과정을 겪고 있지만 그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장기간의 꾸준한 대화와 교류협력이 있어야만 통일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남북정상회담을 너무 서두르지 말라는 신중론에도 충분한 근거가 있지만 휴전이후 40여년이 경과한 현시점에서 너무나 계산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견지한다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못하다. 우리는 우리나름의 여러 장점과 강점을 지니고 있다.우리체제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 북한보다 월등한 경제력과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우리에게는 북한의 협상목표나 술수를 파악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도 축적되어 있다.북한의 안보환경은 한국에 비할 수 없을 만큼 불안하고 심각하다.실제로 두려워 하는 쪽은 북한인데 우리는 너무나도 스스로의 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과감한 개혁과 개방없는 북한 사회주의 체제의 존속을 생각하기 힘들다.오늘날의 북한실정으로부터 북한 만큼은 예외라는 북한측 주장의 모순과 신빙성 결여를 발견하게 된다. 긴급과제인 북한핵 문제와 더불어 남북한의 공존과 공영및 통일의 바탕이 되는 인적·물적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이산가족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김일성 사후의 환경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야 한다.자신있고 여유있는 남측이 먼저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양쪽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남북관계를 선도한다면 어느정도의 개방과 실용주의 노선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북한이 조심스럽게 조금씩 우리의 관계개선 노력에 호응해 올 것으로 생각된다. 요약하면 한국정부는 김일성 사망으로 조성된 기회를 잃지 않고 남북관계 개선에 활용하기 위한 긍정적 사고와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새로운 기회를 맞아 북측의 수세적 입장과 우리의 강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한 바탕위에서 남북관계를 적극 추진한다면 멀지않아 남북한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부가세 표준신고율 7.1% 올려/제조 7.4%­서비스 6.8%

    ◎연매출 3천6백만원미만 과특자 대상 오는 25일 마감되는 올해 1기(1∼6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때 연간매출액(수입)이 3천6백만원미만인 과세특례자에게 적용되는 표준신고율이 직전기인 93년 2기(7∼12월)보다 평균 7.1% 올랐다. 국세청은 7일 인구 10만명이상인 시기준(기준지역)으로 표준신고율을 이만큼 올렸다.지난해 2기의 인상률 6.2%보다 0.9% 포인트가 높다.국세청의 장춘부가가치세과장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상반기의 경제성장률 및 생산지수 등이 높아진 만큼 표준신고율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인상률은 제조 및 판매업 7.4%,용역업(서비스업) 6.8%이다. 제조 및 판매업 중에는 목재 및 나무,화합물 및 화학약품,사무계산 및 회계용기계가 10%로 가장 높다.용역업에서는 음식 및 숙박,부동산임대업이 10%로 가장 높고 실적이 부진한 건설업은 오르지 않았다. 과특자처럼 위장하는 사업자들을 없애기 위해 직전기의 매출액이 1천만∼1천8백만원인 음식·숙박·부동산임대업의 사업자와,1천5백만∼1천8백만원인 다른 업종의 사업자 등 7만5천명은 표준신고율이 아닌 실적대로 신고해야 한다.과특자라 하더라도 화장품 및 음료수 등을 판매하는 사업자(2만명) 역시 실적대로 신고해야 한다. 대부분의 과특자는 표준신고율 이상으로 신고하면 탈세사실이 없는 한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다.실적이 표준신고율보다 낮으면 실제대로 신고하면 된다. 부가세과세 사업자는 2백25만명이며 이중 과특자는 1백35만명이다.이가운데 표준신고율을 적용받는 과특자는 1백25만여명이다. 1백만명이상의 시는 기준지역의 신고율에 40%,50만명이상의 시는 30%,30만명이상의 시는 20%가 할증된다.반면 10만명이하의 시는 10%,군지역은 30%가 할인된다.
  • 고속도 통행료/8월중순부터 후불제로

    ◎마그네틱 카드 받아 목적지서 결제/요금 최고 10.4% 인상 오는 8월 중순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작업이 전면 기계화된다.따라서 17인승이상의 버스를 제외한 각종 차량의 통행료가 최고 10.4% 오른다.경부고속도로 수원∼남이간의 통행료는 20%가 할증된다.그러나 17인승이상 버스의 통행료는 구간에 따라 최고 33.3%까지 내린다. 통행료 징수방식이 후불제로 바뀌어,진입할 때 무인기계에서 마그네틱 통행권을 뽑아 목적지 톨게이트에서 현금이나 전화카드와 같은 고속도로 통행카드로 요금을 내게 된다. 13일 건설부가 발표한 새 요금체계에 따르면 서울∼부산간 통행료의 경우 승용차와 2.5t이하 화물차가 1만1천7백원에서 1만2천2백원으로 4.3% 오르고 ▲10t미만 화물차는 1만3천원에서 1만3천6백원으로 4.6% ▲10t이상 화물차는 2만5천9백원에서 2만6천9백원으로 3.9%가 각각 인상된다. 반면 대중교통 수단인 17인승이상의 버스 통행료는 지금보다 34.8%(4차선 기준)가 낮아진다.버스의 경우 ▲서울∼부산간 1만9천9백원에서 1만3천6백원으로 31.7% ▲서울∼대전 7천3백원에서 5천3백원으로 27.4%가 각각 내린다. 작년 7월 6∼8차선으로 확장하고도 물가불안을 감안해 할증요금 부과를 유보해온 경부고속도로 수원∼남이간 통행료는 20% 할증된다. 징수방식을 후불 기계식으로 바꾸면 현재 고속도로 입구에서 16초,출구에서 8초 등 모두 24초 걸리던 요금 징수시간이 입구 6초,출구 14초 등 20초로 줄어들고 운전자는 목적지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도로공사의 영업인력도 10% 줄일 수 있다.
  • 차량 책임보험료 대폭 오른다/96년8월 26%·97년8월 66%로

    ◎보상액 최고 6천만원으로 확대 자동차의 책임보험료는 오르고,종합보험료는 내린다.책임보험의 보상한도가 단계적으로 대폭 높아지는데 따른 것이다.책임보험과 종합보험을 통합해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거래하게 된다.이에 따라 책임보험에만 든 사람(승용차)은 보험료가 96년 8월1일부터 지금보다 26.3%,97년 8월1일부터는 지금보다 66.6%가 오른다. 재무부는 11일 모든 자동차가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책임보험의 비중을 늘리고,가입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종합보험은 줄여 피해자 보상을 강화하는 내용의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방안」을 행정쇄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발표했다. 자가용 승용차의 책임보험료는 가입기간을 기준으로 12만5천9백원(94년 8월1일 가입자 기준)에서 96년 8월1일부터는 15만9천원으로 26.3%,97년 8월1일부터는 20만9천7백원으로 66.6% 오른다.이에 따라 가입기간 1년을 감안하면 95년 8월1일 이후에 가입한 사람은 전체 가입기간중 오른 보험료가 적용되는 기간의 비율에 비례해 보험료 부담이 커진다. 책임보험료 인상액만큼 종합보험료는 싸진다.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지난 4월말 현재 6백26만명으로 이 가운데 책임·종합보험에 모두 든 5백10만명은 보험료 부담이 늘어나지 않는다. 책임보험료가 오름에 따라 책임보험에서 보상하는 한도는 사망 및 후유장해(치료 후에도 장해가 남는 경우)가 5백만원에서 오는 8월1일 이후 사고발생분부터 각각 1천5백만원,96년 8월1일 이후는 3천만원,97년 8월1일부터는 6천만원으로 연차적으로 현재의 12배까지 높아진다.치료비 보상한도는 현재 3백만원에서 오는 8월1일부터 6백만원으로 늘어난다. ◎책임보험 인상 문답풀이/책임·종합 모두 든 경우 부담액 불변/중도가입자 보상한도별 요율 차등/책임·종합 통합되면 보험사 같아야 ­이번 개선안은 왜 나왔나. ▲4월 말 현재 전국의 보험가입자 6백26만명 중 18·5%인 1백16만명은 책임보험에만 들고 종합보험에는 안 들어 있다.이들이 사망 사고를 낼 경우 지금은 보험금이 5백만원 뿐이다.이 이상의 보상은 사고 낸 사람이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한다.사고자가 재산이 없거나,있더라도 보상을 해주지 않으면 피해자는 추가보상을 받을 수 없다.이처럼 책임보험만 든 차에 치어 피해를 입는 경우 피해자가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책임보험의 보상한도를 높이기 위해 그 보험료를 올리는 것이다. ­보험료는 언제 오르나. ▲가입기간을 기준으로 오는 8월1일과 96년 8월1일 및 97년 8월1일의 3단계로 오른다. ­95년 11월1일에 계약을 경신하거나 새로 가입하는 사람은 가입기간이 95년 11월∼96년10월이어서 보상금 확대 혜택을 석달(96년 8월∼10월) 밖에 받지 못하는데 그래도 1년치 보험료를 모두 오른 비율로 내야 하나. ▲아니다.보상한도별로 기간을 계산해 낸다.전체 가입기간 중 사망에 대한 보험금이 3천만원으로 오르는 96년 8월∼10월의 석달치만큼만 오른 보험료를 물고,나머지 95년 11월∼96년 7월의 아홉달은 오르기 전의 보험료만 문다. 예컨대 자가용 승용차의 경우 95년 11월∼96년 7월은 사망 보험금이 1천5백만원이고 그 보험료는 12만5천9백원,96년 8월∼10월은 사망 보험금이 3천만원이고 그 보험료는 15만9천원이다.따라서 이 사람의 보험료는 12만5천9백원×12분의 9와 15만9천원×12분의 3을 더한 13만4천1백75원이다.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을 함께 든 사람의 보험료 부담은 . ▲책임보험료 인상액만큼 종합보험료에서 감해주기 때문에 변동이 없다. ­오는 8월부터 1년간 경과기간을 두어 내년 8월부터 책임 및 종합보험이 통합되면 각각 다른 회사에 가입한 경우 가입회사를 일치시켜야 하나. ▲그렇다.종합보험의 경우 사고경력의 정도에 따라 보험료 할인·할증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사고를 많이 낸 사람은 책임보험 가입회사쪽으로 종합보험을 옮기는 것이,무사고자는 종합보험 가입회사쪽으로 책임보험을 옮기는 것이 각각 유리하다.
  • 아파트건축비 5%선 곧 인상/집값 안정·건설업계 분양 기피따라

    ◎분양가도 10만원선(평당) 오를듯 아파트 분양가가 곧 오를 전망이다. 건설부는 31일 연초에 정부가 아파트 분양가 조정일정을 하반기로 미뤄놓자 건설업체들이 분양을 기피하고 있고 최근 주택가격이 안정세를 보여,표준건축비를 현실화하는 것이 낫다고 보고 경제기획원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표준건축비 인상률은 현재 건설부가 5.9%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기획원은 지난해의 5.2%보다 낮은 5.1% 정도를 주장해 왔다. 정부가 아파트 건축비 인상을 검토하는 것은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을 기피해 올들어 4월까지의 아파트 분양실적이 13만5천가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61%에 그쳐 자칫하면 주택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 해 2월 표준건축비를 5.2% 올렸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의 인상폭도 5∼6%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아파트 분양가는 평형별로 1백38만∼1백46만원(16층 이상은 1백55만∼1백65만원)이므로 건축비가 오르면 평당 평균 10만원 이내에서 분양가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부실공사를 막고 전용면적을 늘리기 위해 철골아파트 건축을 유도하기로 하고 철골아파트 건축비를 기존 아파트보다 14∼16% 할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한·중 우호조약 체결 협의/양국 정책협

    ◎합의땐 한반도 긴장완화 큰 도움/중외교부선 부인 한국과 중국 두나라 정부는 우호협력조약을 체결하는 문제에 대한 외교적 검토에 착수키로 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두 나라가 앞으로 계속될 외교 교섭을 통해 두나라의 우호협력조약체결에 합의한다면 북한의 전쟁도발 억제와 한반도 긴장완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을 방문중인 이장춘 외무부 외교정책기획실장은 13일 북경시내 조어대 국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중정책기획협의회에서 두나라의 협력확대및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한·중우호협력조약 체결 문제를 적극 검토할 것을 중국측에 제의했다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밝혔다. 이에 배원영 중국외교부 정책연구실주임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두나라 대표들은 또 동북아정세를 포함한 북한핵문제에 관해 집중 논의,북한에 대한 중국의 역할증대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등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측은 북한핵문제가 늦어도 다음달중으로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 유엔안보리를 통한 대북제재 움직임이 본격화되는등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지도 모른다는 심각한 우려를 중국측에 전달하고 중국측의 보다 적극적인 막후역할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지난달 말 김영삼대통령의 방중이후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협력틀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관련,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번 회담은 실무자 수준의 회담으로 정부에서는 이에 대해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면서 『중국측은 우리측의 우호협력조약 체결 추진에 대해 유의하겠다는 정도의 반응을 보였다』고 밝혀 조약이 체결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중국정부는 외교부의 심국방대변인의 주례 외신기자회견을 통해 『우호협력조약 체결문제가 논의되지도 않았다』고 공식 부인했다.
  • 자동차보험료/보험사마다 달라진다/사고내용따라 할증폭 차별

    ◎재무부/1단계 보험자유화 오늘 시행 1일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보험회사마다 달라졌다.같은 점수(표)의 사고를 낸 경우에도 운전자의 책임이 크면 종전보다 할증폭이 더 커진다.사고를 내지 않으면 보험료 부담이 종전과 차이가 없다. 재무부는 31일 사고차량에 대한 할증료를 일정 범위에서 회사에 따라 차별화하도록 하는 「1단계 보험상품 가격자유화 방안」을 마련,1일부터 시행토록 했다.오는 98년까지 자동차보험을 포함,각종 손보 및 생보상품의 보험료를 매년 단계적으로 자유화 할 계획이다.
  • 보험료 새달부터 자유화/손보사 “올릴까 내릴까” 눈치보기

    ◎매일 대책회의 지사 움직임에 촉각/자보료 불량물건만 소폭인상 예상 『올릴 것인가 내릴 것인가』. 오는 4월1일부터 손해보험료가 종목별로 5∼15% 범위에서 자유화됨에 따라 손보사들이 고민에 빠졌다.인상하자니 고객을 잃을 것 같고 내리자니 회사의 경영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보험업 개방에 대비,적자를 해소하고 내실경영을 이루기 위해선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아직 인상안을 밝힌 회사는 단 한군데도 없다. 1∼2%의 차이로 고객의 발길이 쏠리는 업계의 현실 때문이다.자칫 잘못하면 지금가지 적자를 보며 확보한 고객마저 빼앗길 우려가 있다. 그렇다고 나서서 보험료를 내릴 수는 더욱 없다.인하하면 매출고는 다소 늘겠지만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경영을 악화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손보사들은 그저 다른 회사가 총대를 매고 먼저 인상안을 발표하기만 기다리는 눈치이다. 화재,상해,특종보험등은 별 문제가 없다.가입자가 낸 보험료중 보험금으로 지급된 손해율이 50%를 밑돌아 보험료를 15%까지 내려도 손해를 안본다.이에따라 일반보험은 10∼15% 인하방침을 정했다. 문제는 자동차보험이다.총 보험계약고중 50%이상을 차지하나 손해율이 높아 경영악화의 주범이다.11개 손보사는 영업관리지침을 새로 마련했으나 발표를 않은채 다른 회사의 동정을 살피며 언제라도 요율을 바꿀 태세이다.특히 중·하위권은 매일 대책회의를 열며 상위권의 동정을 살핀다. 상위권의 경우,무사고차량은 현 요율을 유지하고 손해율이 높은 불량물건은 소폭 올릴 예정이다.중·하위권은 한도인 10%까지 무사고 차량은 내리고 불량물건은 올릴 계획이다. 점유율 15%로 선두인 삼성화재는 무사고차량은 현 요율을 지키는 대신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불량물건은 한도의 절반인 1∼5%정도 인상,고객을 잃지 않을 계획이다. 상위권을 형성하는 현대화재,자동차보험,럭키화재등은 무사고및 불량 물건을 각각 1∼5% 범위에서 내리고 올릴 방침이다.중위권인 동양·제일·신동아화재등은 무사고차량은 5%안팎에서,불량물건은 5∼10%에서 적용하기로 방침을 굳혔다.상위권보다 인하율과 할증료를 약간 높인 셈이다. 대한,고려,국제,해동등 하위권은 모두 10%한도까지 보험료를 내리고 올리는 공격적 영업전략을 짰다.저가공세로 계약고를 높이는 대신 불량 물건에 대해선 할증료를 최고 한도로 적용,수지도 개선한다는 생각이다.그러나 덤핑 판매로 경영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
  • 관료의 언론인 변신/정종석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강응선(45)­.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 조정 4과장.서울대 상대를 졸업,행정고시 16회에 합격한 뒤 줄곧 기획원에서 근무한 정통 경제관료이다.미 하와이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땄고 세종대 인하대 등에 출강하는 학구파…. 만 18년 동안 몸담았던 관계를 떠나 모 경제신문의 논설위원으로 전직키로 한 장본인의 이력서이다.관료들의 전직은 흔히 있지만 언론인으로의 변신은 거의 없었다.그래서 그의 돌연한 전직은 관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경제기획원에는 엘리트가 많다.초임 사무관을 빼고 해외 유학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별로 없다.박사학위 소지자만 해도 28명이다. 기획원의 과장급은 모두 1백9명.그 중 강과장의 서열은 50위로 중간 정도이다.국장이 되려면 앞의 49명을 밀쳐야 한다.인사적체와 박봉 때문에 관계를 떠났다는 말에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강과장은 기획원을 떠나는 소감을 『4차선 포장도로를 달리다가 8차선 비포장도로 접어든 기분』이라고 말했다.비록 달리기는 험해도 새로운 가능성이 훨씬 많다는 뜻인 것 같다. 과거 기자들이관료로,특히 행정부처 공보관으로의 변신은 많았다.언론계의 봉급이 열악했고 공무원이 상대적으로 대접받던 시절이었다.80년대 중반 이후 그런 일은 사라졌다.상대적으로 언론계의 보수가 나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획원의 한 국장은 강과장이 적지 않은 나이에 언론계를 선택한 것은 『단순히 후생복지 차원이 아니라,문민정부 이래 정치(의회)와 언론의 비중이 엄청나게 커진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3공 이래 권력의 양대 지주였던 군과 관료조직의 퇴조에 따른 젊은 관료의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연말 13년 만에 재입각한 정재석부총리는 그동안 가장 달라진 것이 뭐냐는 질문에 서슴없이 『언론의 역할증대』라고 답했다. 강과장이 일대 변신의 결단을 내린 것은 이른바 「매스컴 시대」에 대한 동경이 크게 작용했는 지도 모른다. 언론의 기능이 변한 것은 사실이다.어떤 정책도 언론이 제동을 걸면 추진하기 어렵다.그러나 언론이 양적 성장에 못지 않게 재교육 등 내실화와 자기성찰에 힘쓰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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