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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쟁국 대만 주48시간제/우리나라와 외국의 근로시간 비교

    ◎일 300인이하 사업장은 44시간/40시간제는 일부 선진국만 채택 한국노총과 민노총은 현행 근로기준법에 규정된 법정 근로시간 주 44시간보다 4시간 줄어든 주 40시간 근로시간 쟁취를 올해 단체협약 교섭의 당면 과제로 내세웠다. 주 근로시간이 42시간으로 줄어들면 실질 임금은 4.8%,40시간이면 9.6% 오른다는 계산이 나온다.여기에 시간외수당이나 퇴직적립금 등 기타 부문의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근로시간 단축은 기업으로서는 엄청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단체협상은 노사자율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나 근로시간 단축문제는 우리의 경제발전 단계로 볼때 시기상조라는 것이 노동부의 입장이다. 진념노동부장관은 『근로시간 단축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한다는 차원에서는 바람직할 지 모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근로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생산성이 향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생산성은 향상되지 않은 상황에서 근로시간만 단축할 경우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만 초래,결국 근로자의 피해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 주 40시간의 근로시간제를 채택하는 나라는 미국과 구미 선진국 일부 뿐이다.일본의 경우 3백인 이상의 사업장은 주 40시간,10∼3백인 사업장은 주 44시간,9인 이하 사업장은 주 46시간제를 채택하고 있다.선진국 중 영국과 이탈리아,우리의 경쟁상대국인 대만의 기준 근로시간은 주 48시간이다. 법정 근로시간 이외의 초과근무에 대한 할증임금 지급률도 우리나라는 미국·싱가포르·홍콩 등과 함께 50%의 높은 비율을 채택하고 있다.반면 일본과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은 국제노동기구(ILO)의 기준인 25%에 불과하다. 게다가 휴일근로 임금의 경우 우리나라는 통상임금의 2백50%를 지급,1백35%인 일본보다 2배 가까이 높다. 진장관은 『선진국은 다른 사람에게 노동의 기회를 부여,실업률을 단축시키는 방편으로 근로시간을 단축시키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외국인력을 도입해야 할 정도로 인력난이 심각하다』며 『근로조건은 경제상황과 조화를 이루면서 단계적으로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택시요금 「시계할증」 없앤다/건설교통부,올 업무계획 발표

    ◎6대도시­인접 시 군 미터요금만 받게/부산3호·광주­대전1호선 전철 착공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인천 등 전국 6대도시의 영업용택시사업구역이 올해부터 생활권을 중심으로 대폭 통합·조정된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대부분 대도시 또는 인접지역에서 영업용택시가 사업구역을 벗어날 경우 천차만별이던 요금이 동일생활권을 중심으로 통합되는 사업구역에서는 거리·시간병산제 또는 거리제요금으로 일원화될 전망이다. 추경석건설교통부장관은 11일 「96년 업무계획」 설명회에서 『국민생활의 편의를 위해 택시운송사업의 사업구역 통합·조정을 추진,생활권역의 광역화에 따른 대도시 인접지역 및 동일생활권 주민의 택시이용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라며 『특히 올해는 교통·주택·부실공사방지 등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작은 분야부터 개선하는 데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현재 시·군 등 행정단위별로 시행중인 택시운송사업의 사업구역조정시 해당시·도와 긴밀히 협의,올해부터 사업구역통합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택시운송사업의 사업구역통합은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인천·성남·의정부·구리·광명·하남 등 수도권을 비롯,부산권(김해·양산 등)·대구권(경산·칠곡·고령 등)·대전권(공주·옥천·청원 등)·광주권(나주·화순·담양·장성 등)별로 나눠 추진될 계획이다. 택시운송사업의 사업구역이 이같이 통합·조정될 경우 이들 대도시 및 인접지역은 그동안 사업구역을 벗어날 경우 운전기사와 승객의 합의에 따라 정해지던 「바가지」요금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이와 함께 사업구역이탈에 따른 타지역 택시사업자간 분쟁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올해 8조1천4백82억원을 투입,도로·철도·지하철·공항·항만 등 8개 부문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을 대폭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올해 착공되는 신규SOC사업은 부산 지하철3호선 등 3개 지역 도시철도를 비롯,경부고속철도 대전이남간 공사,중부내륙 구미∼상주간 등 9개 고속도로,부산·경남권 등 6개 광역상수도 등이다.또 올해에는 대구 지하철1호선과 서울외곽 평촌∼안양간 고속도로등 6개 고속도로를 준공,개통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단계적 주택공급가격자유화의 일환으로 올해안에 단독·연립주택의 분양가격자유화를 실시하기로 했다.
  • 일 정계/보수우익바람 거세진다/하시모토정권 등장의 기류

    ◎민족주의 강성 여야뉴리더 전면부상/“국제역할·군사외교 강화” 목청 높일듯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자민당 총재가 새 일본총리로 등장함에 따라 일본정계에 강력한 민족주의를 배경으로한 보수·우익화 바람이 더욱 게세게 휘몰아칠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종전5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우익세력의 목소리가 높아진데 이어 보수성향이 강한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가 지난해말 최대 야당인 신진당 당수로 선출됐고 이어 같은 성향의 하시모토가 총리직을 맡게돼 「보수우익화 물결」이 불을 보듯 분명해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정국의 우익화는 냉전종식후 사회당이 퇴조하면서 한때 강화됐었으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사회당 당수가 총리로 취임하고 경기후퇴의 장기화로 잠시 주춤했었다.하지만 지난해 여름 참의원선거에서 공산당·사회당이 참패한데 이어 이제 사회당당수인 무라야마 총리까지 퇴임하게 돼 진보·좌파의 영향력은 더욱 약화되고 있다. 반면 하시모토정권이 일본의 국익을 최우선하는 강력한 민족주의자를 자임하면서 경제 뿐만 아니라 국제정치·군사·외교분야에서도 일본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갈게 분명하다.더구나 일본에서 민족주의를 바탕으로한 우익보수화는 군국주의로 발전했던 과거의 역사를 갖고있다.따라서 한국이나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은 물론 미국 유럽등지에서도 앞으로 자주 일본정부와 마찰을 빚지않을까 경계하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하시모토의 매파적 이미지는 오래된 이야기다.그는 93년부터 일본유족회장직을 맡아왔다.일본유족회는 호소카와전총리가 침략전쟁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을 때 항의성명을 냈던 보수단체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단체다.하시모토는 회장으로서 연 3회 꼭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왔다.지난해 미­일자동차협상시 끝까지 완강한 자세를 보인 「강성 이미지」도 붙어다닌다. 하시모토 총재는 『중국 침략과 조선 식민지지배에 대해 사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심정적으로는 「태평양전쟁의 정당성」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그러한 역사인식을 가진 하시모토 총재와 오자와 당수등 일본의 뉴리더들은 과거침략에 대한 아시아에서의 반일감정을 고려,유엔을 무대로 일본의 국제적 역할을 강화해야한다며 일본의 안보리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 모색해왔다. 일본의 이같은 적극적인 국제적 역할 모색이 과거와 같은 군국주의로 발전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높지않다.하지만 일본은 군사·외교면에서의 역할증대를 꾸준히 확대해오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에서의 군사외교를 강화하고 있다.하시모토 총재가 일본의 총리로 취임할 경우 일본의 이러한 군사외교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일본이 안보면에서도 대국주의를 지향할 경우 중국과의 마찰등 아시아안보의 불안요인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 정치권 냉기류 걷히려나/야권 잇단 대여 대화제의 안팎

    ◎DJ·JP 등 적극적 유화 제스처/여권선 부정적… 향후 정국 변수로 정치권의 한랭전선에 변화조짐이 일고 있다. 결사항전,사생결단과 같은 극한 용어가 쑥 들어가고 간헐적이긴 하지만 「검토」「용인」등의 유화적인 제스처와 용어들이 심심치않게 튀어나온다. 그러나 기류변화는 현재 여권보다는 국민회의와 자민련,그리고 방법은 다르지만 민주당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비자금 정국 탈출」을 노린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5자회동 제의와 역할증대를 꾀하려는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11일 특별 기자회견에서 제의한 여야지도자간 대화,정국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주당의 4당3역 회의가 그것이다.야권3당의 서로 다른 대화방식은 현정국과 각당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음을 반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먼저 대화를 제의한 것은 국민회의 김총재이다.지난 3일 보라매공원 장외집회에서 당시 「20억원 이상 수수설」로 여권의 집중포화 아래 놓여있던 김총재는 김영삼 대통령과 4당 대표가 참여하는 5자회동을 제의했다.그러나 장외집회에서 제의했다는 형식상의 문제와 『아직은 이르다』는 정치권 일반의 시각으로 더 이상의 힘을 얻지 못했다.신한국당은 『지금은 대화시기가 아니다』고 반대했고,민주당은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술책』이라며 일축했다. 그러나 잠복상태에 있던 대화 모색은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11일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지도자들이 허심탄회하게 시국수습론을 논의하기 위한 정치지도자간 대화를 제의하면서 다시 수면위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자민련 김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5·6공 비자금과 과거청산 정국을 연내에 매듭짓기 위해서는 여야간 대화정치가 복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총재는 『여·야가 이제 정치적 단절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하고 정치지도자간 대화를 공식 제의했다.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여당이든,야당이든 대화형태에는 구애받지 않겠다』고 밝혀 여당이 응하지 않으면 국민회의 김총재와의 양당 총재회동을 추진할 뜻을 분명히 했다. 국민회의 박지원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내고 『김총재의 5자회동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뒤 『양당 총재회담은 5자회담의 귀추를 지켜보면서 당론을 결정하겠다』고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러나 아직은 정략적 차원의 공세성격이 큰 만큼 당장 어떤 형태로는 성사될 것 같지는 않다.5·18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인 데다 국회의 5·18 특별법 제정 및 정치권 사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여권이 움직이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 인천 택시요금 내일부터 인상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지역 택시요금이 오는 15일부터 인상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기본요금(1천원)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거리당 운행요금을 2백79m마다 1백원에서 2백51m마다 1백원으로,시간요금은 67초마다 1백원으로 각각 오른다. 또 심야 할증 요금은 시∼상오 4시는 주행요금의 20%를 적용하고 인천지역을 벗어난 「시계외」 할증요금은 시 경계를 벗어난 지역의 미터기 요금에 20%를 가산토록 했다.
  • 대한민국의 유엔 안보리 진출(사설)

    한국이 세계평화와 안전을 주도하는 유엔의 핵심기구인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 피선됐다는 것은 한국외교사에 또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한국의 이사국 진출은 이미 예정된 것이긴 하나 유엔가입 4년만에 이사국이 됐다는 사실을 과소평가할 수는 없는 일이다.이사국이 꼭 실력있는 나라만이 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우리는 아직 스스로 국제문제를 주도적으로 다뤄본 경험을 갖고 있지 못하다.그런 우리가 다자외교의 본무대인 유엔에서 세계의 주요 국제분쟁을 직접 다루고 스스로 판단하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외교의 세계화이고 국민의식의 국제화인 것이다.한국은 올해 외교목표의 역점을 국제기구를 통한 다자외교에 두어왔다.이사국 진출은 하나의 성과다.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유엔이 새로운 국제질서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변화와 개혁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유엔개혁을 위한 특별총회를 제의한 바 있다.김대통령은 또 유엔의 역할증대와 효율화를 위해 매 5년마다 유엔정상회의를 열 것도 아울러 제기했다.우리는 냉전이후 세계문제를 풀어갈 국제기구는 유엔이외 다른 대안이 없다고 보고 있으며 유엔이 이러한 역사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개혁을 통한 기능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대통령은 새로운 유엔을 위한 개혁작업을 우리가 중심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이제 우리의 외교무대는 유엔이다.유엔대표부는 안보리를 통해 대통령의 주도적 유엔개혁론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5대 상임이사국들과는 물론 분쟁당사국들과의 협의능력을 키우는 일도 중요하다.특히 한국은 서방선진국들과 제3세계를 연결하는 교량역할도 기대된다. 무엇보다 유엔을 통해 한반도의 통일외교를 펼쳐나가는 일은 한국외교의 최대과제다.한국의 안보리 진출은 한국외교 지평의 확대인 동시에 외교력 강화의 최대 기회인 것이다.
  • “아주국 개발 적극 지원”/공 외무,갈리 만나 안보리활동 논의

    【유엔본부=이건영 특파원】 유엔을 방문중인 공로명외무장관은 29일 하오(현지시간)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과 만나 우리나라의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과 안보리 개편및 유엔의 재정확충 방안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갈리 총장은 『올 유엔총회에서 한국이 안보리이사국으로 진출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한국이 국력에 상응하는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외무부 서대원대변인이 전했다. 공장관은 이에 대해 『한국은 안보리 개편문제등 현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의 향후 역할증대와 관련,『특히 아프리카국가에 대한 개발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장관은 이달초 예정됐던 갈리총장의 방한일정이 취소된 것과 관련,빠른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고 갈리총장은 『내년 초에 다시 방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 2기시대 거듭나기(창설 50주년/변화하는 유엔:상)

    ◎“정치보다 경제로”… 새 좌표 모색/냉전 종식후 환경·빈곤·인권 등 눈돌려/역할 증대 요구속 심각한 재정난 큰짐 유엔은 창설 반세기를 맞아 탈냉전이후 세계질서 재편의 틀을 만들어가는 와중에 「변화하는 유엔」으로의 개혁을 강요받고 있다.유엔은 이에따라 신국제질서에 걸맞은 「유엔 2기시대」 새 좌표설정에 고심하고 있다.과거의 강대국 메신저구실에서 벗어나 제구실을 다하기 위해선 유엔부터 달라져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 강하기 때문이다.특히 올 유엔총회 중반에는 한국이 96∼97년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돼 유엔내에서의 한차원 높은 한국의 활동영역확대가 기대된다.19일 개막되는 제50차 유엔총회에 즈음하여 유엔의 변신노력및 고민,유엔내 한국의 위상및 한국의 유엔대책을 2회에 나눠 조명해 본다. 올해 유엔총회는 1백60여개 의제중 특히 유엔의 변신및 개혁에 주안점을 둘 전망이다.초점은 냉전종식이후 크게 변모한 국제정세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기능강화 방안에 모아질 것이 틀림없다.유엔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세계의 외교관뿐아니라 수많은 비정부기구(NGO)들도 유엔의 변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국가원수 1백8명,정부수반 50여명등이 참석하는 유엔창설 50주년 특별정상회의에서도 새로운 유엔시대를 맞는 각종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신국제질서 대처 유엔의 본질적 기능에 대한 시비는 냉전종식과 함께 찾아왔다.유엔이 환경,빈곤,핵확산,인권문제등 냉전종식이후 떠오르고 있는 국제현안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유엔이 냉전종식이후의 신질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정치분야보다는 개발분야쪽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지난해 유엔총회의 성격이 「개발」이었을 정도로 유엔도 나름대로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세계아동정상회담·환경정상회담·인구개발회의·사회개발정상회담을 비롯,최근 북경에서 열린 세계여성회의등이 만들어 낸 과제만도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다.그러나 개발문제를 둘러싸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은 항상 이해가 상충돼 별 성과를 얻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개발의 우선순위와 기준에도 양측의 시각이 다르며 특히 환경문제와 관련된 규제조건들에 대해선 합의가 힘들다.또 이러한 사업들에 필요한 대규모의 자금확보도 문제이다.이에따라 재정력이 없는 유엔이 개발주체 노릇을 할 수 있는지 원초적 의구심을 제기하는 측도 있다.안전보장이사회와 함께 명목상 유엔의 양축을 이루고 있는 경제사회이사회의 구실확대가 요구되는 대목이다.유엔이 기대하는 「한국의 역할증대」에는 한국의 활발한 경제활동 주문이 들어있다. 유엔의 가장 큰 고민은 고질병같은 자금난이다.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과 조지프 코너 유엔행정관리담당 사무차장은 지난 12일 유엔의 재정상태에 관한 보고서및 성명서를 발표,유엔재정난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유엔회원국들에게 연체된 분담금을 조속히 납부해줄 것을 촉구했다. ○「완납」 64국 불과 각 회원국들이 지난 8월말 현재 연체된 분담금 총액은 37억달러(일반예산 8억5천만달러,유엔평화유지활동 28억5천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유엔평화유지활동(PKO)참여국가에 급여와 장비대금등도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유엔은 이미 PKO참여국가들에 9억달러이상을 빚지고 있다.1백85개 회원국중 정규예산분담금을 완납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한 64개국에 불과하다.유엔의 「대부」격인 미국이 지난 8월15일 현재 25억9천만달러의 연체분담금을 발생시키고 있는데서 유엔 재정난을 짐작할 수 있다.미납및 연체분담금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중 한국등 선발개도국의 PKO예산분담률인상등이 검토되고 있다. 유엔의 PKO활동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고민의 하나다.84개국의 6만4천여명이 소말리아,보스니아등 16개지역에서 활동중인 PKO는 지구촌 평화유지라는 긍정적 평가에 못지않게 효율성에 대해 비판적 여론이 높기 때문이다.이번 총회에서도 지난해 총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유엔이 모든 분쟁사태에 무조건 개입해야 하는지,개입시 설정돼야 할 적정목표는 무엇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군축에 대한 접근방법에도 실효성의 문제가 제기된다.지난 5월 NPT(핵확산금지조약)의 무기한연장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프랑스가 핵실험을재개함에 따라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 96년 조기체결(CTBT)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군축문제도 논란 한때 유엔조직개편의 핵심이었던 안보리 개편의 경우 안보리의 대표성,안보리 협의의 효율성,특히 5개 상임이사국의 특별지위가 유엔의 민주성에 전혀 맞지 않는다는 비판에 따라 검토됐었다.당초 올해 목표로 추진됐으나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특별한 상황변화가 없는한 21세기에 가야 결론이 날 사안으로 바뀌었다. 안보리는 올해는 아니더라도 멀지않아 일본과 독일을 새 상임이사국으로 맞이하고 조직을 확대할 전망이다.「정치유엔」에서 벗어나 「경제유엔」으로 변신하는 유엔에 안보리의 확대가 역작용을 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거부권행사 문제만 합의된다면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에 보다 많은 경제적 책무를 지울 수 있다는 점에서 꼭 부정적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 차 보험료 가격파괴 경쟁/보험사/무사고 할인폭 확대·무상 점검

    오는 98년 4월 보험료의 완전 자유화를 앞두고 자동차보험사들의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하다.보험사들은 보험료 할인과 함께 대출금리 인하,해외여행등 각양각색의 고객용 서비스로 「양면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쌍용화재와 한국자동자보험·신동아화재는 지난 1일부터 사고 위험이 높아 보험사들이 단독인수를 거부해 온 불량물건도 무사고 기간에 따라 경력요율을 최고 10%와 5%포인트까지 각각 할인해 주고 있다.쌍용화재는 개인사업용 불량물건의 경우 3년이상 가입자는 기본경력요율 1백%에 10%포인트를 할증한 1백10%를 적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무사고기간 6년은 10%포인트가 할인된 90%,5년은 5%포인트가 할인된 95%,4년은 1%포인트가 낮은 99%의 요율을 적용한다.한국자보는 불량물건에 대해 일반물건과 동일한 경력유율을 적용,최고 5%포인트의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한편 LG화재를 선두로 불붙기 시작한 일반물건의 범위요율 할인경쟁에 9월3일 현재 전체 11개 손해보험사중 삼성,현대,쌍용,한국자보,신동아등 6개 회사가 가세,가격경쟁이 더욱 뜨겁다.이들 6개 보험사들은 출퇴근용 자가용 승용차의 경우 4년 무사고 가입자의 범위요율을 종전 5%에서 3%,3년 무사고 가입자는 4%로 각각 2%포인트와 1%포인트씩 할인해 준다.개인사업용 경우도 4년 무사고 가입자의 범위요율을 0%에서 ­1%로 내렸다.한국자보는 여기에 덧붙여 영업용의 경우 기간에 관계없이 5%였던 경력요율을 5년이상 무사고일 경우 0%로 5%포인트 낮췄다.쌍용과 한국자보는 9월1일부터 적용하며 나머지 3개 회사는 이미 할인요율을 적용하고 있다. 가격인하 경쟁 못지 않게 치열한 것은 우수고객에 대한 보험사 간의 서비스 경쟁이다.무료 해외여행,대출금리 인하,자동차 무상점검에서부터 사고 발생시 심야 출동제와 보험금 청구서 간소화,민원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삼성화재가 시작한 3년이상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대출금리인하 서비스도 다른 회사들이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삼성화재는 무사고 운전경력(3∼10년이상)에 따라 대출금리를 0.5∼3%까지 인하해 주며 현대해상은 9월1일부터 무사고 3년이상은 2%포인트,5년이상 2.5%포인트,10년이상 3%포인트씩 인하해 준다.대한화재도 1%포인트 금리인하를 검토중이다. 한국자보는 올 여름 처음으로 3년이상 무사고 장기보험가입자 5천여명을 선정,엔진오일 무료교환 등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LG화재는 5년이상 무사고 운전자에게 공중전화기에 넣기만 하면 따로 전화번호를 누르지 않고도 회사로 자동 연결되는 엘지오토카드를 발급했고 국제화재도 전화카드를 내주고 있다.
  • “한국 유엔서 중요역할 계속 할것”/갈리 유엔사무총장 일문일답

    ◎21세기 대비 총회 등 조직개편 필요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30일 유엔본부에서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방한목적,유엔에서의 한국역할증대등에 대해 50여분간 이야기했다.다음은 갈리 총장과의 일문일답. ­한국방문 목적은. ▲한국은 내년부터 2년동안 안보리이사국이 된다.국제현안에 대한 모든 결정은 안보리에서 내려진다.유엔사무총장으로서 보스니아사태를 비롯한 국제적 사안들에 대한 안보리이사국의 입장과 전략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김영삼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정부 지도자들과 만나 입장이 무엇인지 들어보겠다. ­한국이 91년 유엔가입후 벌인 유엔활동을 평가해달라. ▲한국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앞으로도 특히 경제사회이사회에서 계속 중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엔 50주년 특별정상회의에 북한의 김정일이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도는데. ▲오는 10월2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유엔특별정상회의에 1백40여개국의 국가수반,행정부 고위관리들이 참석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김정일의 참석여부는 아는바 없다.그의 아버지 김일성은 만난 적이 있지만 김정일은 만나본 적이 없다. ­창설 5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앞으로 유엔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다음 세기에 대비해야 하는 방향으로 조직이 개편돼야 한다.특히 총회와 안보리의 관계를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발족 당시 51개국이던 회원국이 1백84개국으로 늘었으니 현실에 맞는 제도로 개편해야 한다.유엔기구도 축소하고 싶다. ­안보리 개편문제는. ▲지난 2년간 논의해왔지만 아무 결론도 내려진 것이 없다.금년 유엔창설 50주년을 맞아 개편이 이뤄지기를 바랐으나 불행히도 실현되지 못했다.결국 회원국이 결정할 문제다. ­유엔의 재정문제는 얼마나 심각한가. ▲파산이다(웃음).30개 회원국만이 분담금을 제때 내고 나머지 1백50여개국은 분담금이 밀린 상황이다.부채액만도 20억달러에 이른다.재정압박으로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참여병력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 행정사시험 수년간 치르지 않기로(정부시책 이렇습니다)

    ◎“매년 시행” 일부출판사 광고 주의를 □해마다 치러온 행정사 시험이 내년에는 없다는 얘기가 있고,또 종전처럼 그대로 치른다는 소문도 있다.어떻게 되는가=내무부는 향후 수년간 행정사 시험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이미 전국에서 개업중인 행정사가 4천여명에 이르는 데다 시험면제 대상자인 경력 15년 이상의 공무원들이 해마다 많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수년 동안 행정사가 추가로 공급되지 않더라도 소비자들에게 전혀 불편이 없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이미 행정사의 수가 충분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출판업자들은 최근 수험도서 판매를 위해 마치 행정사 시험이 해마다 있을 것처럼 선전하는 것이 사실이다.내무부도 이같은 엉터리 선전에 속는 선의의 피해자들이 생길까 걱정하고 있다. 행정사 시험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들은 내무부나 각 시·도에 문의하기 바란다. ◎자보 「차량손해 자기부담」 4종으로 확대/20만·3만원짜리 신설… 「전액부담」은 제외 ■8월부터 보험료인상과 함께 달라진 자동차보험 규정에 「차량손해 자기부담금」종류를 확대한다고 언론에 보도됐다. 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가 났을 때 파손된 자기 차량의 수리비를 전액 자기가 부담하는 보험계약도 맺을수 있는가=그렇지 않다.당초 이번 자동차 보험제도 및 요율 개편안에 자기가 전액 부담할 수 있는 「전액보상」도 포함할 계획이었으나 보험심의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대신 자기 부담금의 종류를 현 5만원과 10만원 이외에 20만원 및 30만원 등 두가지를 신설했다.보험 가입자가 자기 차량손해의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일정 금액만큼만 부담토록 함으로써 안전운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다. 실제로 사고에 따른 보험료의 할증액을 감안,20만∼30만원대의 사고는 자기비용으로 처리하겠다는 가입자가 많은 현실도 반영됐다. ◎“올해 누에고치 수매 중단” 사실무근/2등품 1㎏당 7,657원에 구매계획 □정부가 올 가을부터 누에고치를 수매하지 않는 등 양잠업을 완전히 포기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인가=사실이 아니다.정부에서는 올 가을 누에고치 수매가격을 1㎏당 7천6백57원(2등품 기준)으로 결정,이미 시달했으므로 종전처럼 가을 누에고치 수매제도는 계속 유지된다. 잠업법 개정에 따른 원료권 지정규정 폐지로 제사업체의 누에고치 수매의무가 없어졌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원료권 지정 규정을 없앤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원료권 지정문제는 국산 누에고치 가격이 국제가격보다 낮아 제사업체가 경쟁적으로 국산 누에고치를 구입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원료권 지정을 규정하고 있다.이처럼 원료권 제한은 자율화·개방화에 역행하는 규제 행위이기 때문에 없앤 것이다. 또 국산 누에고치 가격이 국제가격보다 2.5배 이상 높아 제사업체가 국산 누에고치의 매입을 기피하고 있어 원료권 지정은 현실적으로 실효성이 없다.
  • 자동차보험/첫가입땐 이달안에/새달 보험료 6.4%인상…절약 가이드

    ◎「가족 운전자 한정특약」은 35% 할인혜택/보험료,보험사따라 20%차… 신중 선택을 오는 8월1일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평균 6.4% 오른다.특히 자동차 보험에 처음 가입하는 운전자의 경우 보험료가 종전보다 47.6%씩이나 인상돼 보험료 부담이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개정된 자동차 보험제도를 잘 살펴보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처음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운전자의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보험료가 대폭 오르기 전인 이달말까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자동차 매매계약을 하고도 8월1일전까지 차가 자기 손에 인도되지 않아 걱정인 운전자는 차대번호나 매매계약서를 갖고 있으면 즉시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게 보험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8월이후에라도 바뀐 자동차보험제도를 잘만 활용하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어 그 요령을 알아본다. ◇되도록이면 작은 차를 구입하라=새 자동차보험제도는 배기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1천5백㏄이하는 보험료 부담이 지금보다 조금 줄어들지만 그 이상인 중·대형은 늘어난다. 예를 들어 배기량이 2천㏄이상인 자동차의 보험료를 1백%라고 할때 대인보험료는 1천5백∼2천㏄가 76%,1천∼1천5백㏄ 73%,1천㏄이하는 57%이다.대물보험료의 경우도 배기량에 따라 13∼31%로 차등 적용된다. 또 자동차를 살 때 조금 더 부담을 하더라도 에어백이 장착된 자동차를 사면 자기신체 손해 부분 보험료가 싸진다.앞좌석 모두에 에어백이 장착됐을 경우는 20%,운전석에만 에어백이 있으면 10% 할인을 받는다. ◇가족운전자 한정특약 조항을 활용하라=가족운전자 한정특약 일명 「오너보험」은 본인·부모·배우자·자녀가 운전할 때만 보험혜택을 받는 것으로 운전자의 범위가 제한돼 있지만 아무나 운전할 수 있는 기본 상품보다 보험료를 35% 절약할 수 있다. ◇운전자가 부담하는 「차량손해 자기부담금」은 큰 것으로 들어라=자동차 사고로 자기 차가 파손됐을때 보험가입자가 일정 금액을 부담하는 자기부담금이 현재 5만·10만원이던 것이 5만·10만·20만·30만원으로 확대됐다. 자기부담금이 30만원이면 보험료는 20·9%,20만원이면 12.7%씩 싸진다.예를 들어 1천만원짜리 새 차를 구입했을때 자기부담금을 5만원으로 할 경우 기본보험료는 33만9천원인 반면 자기부담금이 30만원이며 26만8천원으로 7만1천원이 싸진다. ◇교통법규를 잘 지키자=8월1일부터는 중앙선 침범,신호·지시위반,음주·약물중독운전등 10대 중대법규를 위반하면 그만큼 보험료가 할증된다.따라서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10대 중대법규에는 이밖에 제한속도 20㎞/h 초과,앞지르기방법 위반,건널목 통과방법 위반,횡단보도 보행자보호의무 위반,무면허운전,보도침범사고,개문발차사고등이 포함된다. ◇외국에서 든 자동자보험 가입서류를 잘 보관하자=앞으로는 외국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던 사람은 귀국할 때 가입증명서류를 받아오면 국내 보험사에서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이는 신규가입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그만큼 보험료를 줄일 수 있기 때문 이다. ◇6개월동안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으면 할인혜택이 없어진다=자동차 보험은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 보장성 보험이다.보험에 가입한뒤 사고가 나지 않으면 보험료가 매년 10%씩 싸져 최고 6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사고도 안나는데 보험료만 아깝다는 생각에서 계약이 만료된 뒤 6개월안에 자동차보험에 다시 가입하지 않으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단 외국에 머무는 기간은 공백기간에서 제외된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보험가격 자유화로 가입자의 특성에 따라 보험료가 ±10% 범위내에서 서로 다를 수 있다.자동차 보험가입자는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보험료를 절약하고 질좋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여러 보험회사의 보험료를 비교한뒤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서울 택시료 10%선 인상/9월부터

    ◎주행·시간료 조정… 기본료 그대로 서울시내 택시요금이 9월부터 지금보다 10%가량 오른다. 서울시는 26일 현행요금의 10%선 인상과 부가가치세 5% 감면 등을 내용으로 하는 택시요금조정안을 마련,다음달초 열릴 예정인 물가대책위원회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택시업계는 한국산업경제연구원의 계산에 따라 원가를 보상하는 수준인 27.28%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시는 기본요금은 현행대로 1천원으로 유지하고 2백79m에 1백원씩 오르는 주행요금은 2백47m에 1백원씩으로 조정키로 했다. 또 시속 15㎞이하 주행때 가산되는 시간요금은 67초에 1백원씩에서 60초에 1백원씩으로 단축하기로 했다.자정부터 상오4시까지의 할증요금은 현행 20%를 그대로 둘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택시업체에 최소한의 원가보상을 해주고 물가인상에 따른 시민부담을 고려,10%선으로 인상폭을 결정할 방침』이라며 『다음달초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인상폭을 최종 결정한뒤 시장의 재가를 받아 9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자동차 보험료 평균 9.7% 인상/새달부터

    ◎자가용 승용차 배기량따라 차등/신규가입·법규위반자 크게 올려 자동차 보험료가 또 오른다. 8월부터 보험에 처음 가입하는 자가용 운전자의 보험료가 47.6% 오르는 등 자동차 보험료가 평균 9.7% 인상된다. 현행 주·보조운전자 중심의 요율체계가 없어져 연령 구분이 5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되고 자가용 승용차의 경우 배기량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 적용된다.또 안전장치인 에어백을 출고시부터 장착한 차량의 보험료가 10∼20% 할인되는 대신 신호 및 지시위반 등 10대 중대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은 보험료가 할증된다. 재정경제원은 19일 누적되는 손해보험사의 적자를 개선하고,보험가입자의 경력 및 배기량 등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및 요율조정안」을 확정,8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10대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한 보험료의 차등 적용은 보험업법의 개정을 거쳐 내년 8월부터 시행한다. 보험료의 경우 96년 8월부터 책임보험의 보상한도가 지금보다 늘어나는 것을 감안,책임 보험료를 7.4% 올리는 대신 종합 보험료는 1% 인하했다.그러나 8월 이후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가 47.6% 오르는 등 제도개선에 따른 인상효과(3.3%)로 전체적으로는 9.7%가 오른다.
  • 버스료 내일부터 3백40원/20월 올라

    ◎중고생 요금·현금승차는 동결 서울시내 버스요금이 15일부터 3백20원에서 3백40원으로 20원 오른다.기존 황색 토큰을 사용할 경우 현금 20원을 더 내야한다. 서울시는 13일 버스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토큰 판매점이 문을 닫는 하오 9시30분부터 다음날 상오 7시까지는 현금승차 할증료(3백50원)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고생 요금은 현행대로 1백40원이며 현금승차는 3백50원이다. 국교생은 토큰이 없기 때문에 현금으로 1백50원을 내야한다.
  • 자동차 보험료/8월부터 인상

    오는 8월 1일부터 자동차 책임보험료의 인상과 함께 종합보험료가 크게 오른다. 특히 사고를 많이 낸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 할증폭이 높아지도록 제도개선이 이루어져 사고율이 높을수록 보험료 부담이 커지게 된다.종합보험료를 성별,연령별,보험가입 경력별로 달리하는 범위요율제도 도입된다. 29일 재정경제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의 누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종합보험료를 올리기로 하고 공청회와 세미나를 거쳐 다음달 중 기본보험료의 인상률을 확정한 뒤 8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 북한붕괴­이슬람혁명땐 일 역할증대/자위대 해외파병 가능성

    ◎미 MIT대 「아주위기」 가설로 시뮬레이션 실시 미국 MIT대의 일본연구소는 지난 5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아시아의 정치위기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다음은 산케이신문이 15일 보도한 시뮬레이션 보고서 내용. ▷게임의 설정◁ 시뮬레이션에는 미·중·일의 안보관련 학자,전정부 고위당국자,언론인 등 1백명이 참가했다.설정기간은 98년부터 2000년까지.조건은 북한이 내부적으로 붕괴돼 10만명 이상의 난민이 일본에 상륙하고 북한이 몰래 제조한 핵무기가 발견된다.인도네시아에선 이슬람근본주의자가 반란을 일으켜 일본기업을 국유화하고 일본에 대한 원료공급을 중지시킨다. ▷위기의 전개◁ 1、일본은 한국에 경제원조를 제공,난민의 송환과 유출 저지를 요청한다.수용소를 쓰시마에 설치하고 일본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2、일본은 핵확산금지조약에 근거,북한제조 핵무기의 파기를 요구하고 한국은 이를 즉각 폐기한다. 3、인도네시아의 이슬람혁명으로 일본인들이 인질로 잡힌다.일본의 인질석방 협상은 실패하며 대만이이슬람세력과 교섭,인질을 석방시킨다. 4、인도네시아의 이슬람세력은 인도네시아 근해에서 각국의 선박통행을 방해한다.일본은 자위대 함정을 인도네시아 영해에 파견하지만 국내에서 자위대 파견에 반대 움직임이 일어난다. 5、인도네시아는 이란 등으로부터 핵무기를 비밀리에 입수한다.미국이 공중폭격을 가하지만 실패한다. ▷일본의 역할증대◁ 일본은 국제무대에서 정치·군사 양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펼친다.인도네시아 근해에 독자적으로 방위용 함정을 파견한다.동시에 아시아 여러나라와 합동으로 해군부대를 편성해 지역적 리더쉽을 발휘한다.하지만 일본의 역할증대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우려는 가시지 않는다. 신진당이 2002년쯤 정권을 잡게 되며 미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독자적인 아시아국과의 협의노선을 추진한다.2007년쯤 일본은 보수대연합의 시대로 들어간다.일본정부의 위기관리능력은 향상된다.2010년 일본은 마침내 자주방위를 확립하는 「보통 나라」로 된다.
  • 무사고 운전자/종합보험 부담 는다

    ◎8월부터/책임보험료 인상… 할인폭 줄어 오는 8월부터 책임보험료가 오르면 종합보험 가입자 중 무사고 운전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늘어나고,사고를 많이 낸 운전자들의 부담은 줄어 든다. 7일 재정경제원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책임보험의 보상한도를 내년 8월부터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오는 8월부터 책임보험료를 지금의 거의 두배 수준으로 올린다.책임보험의 보상한도가 커지는 부분만큼 종합보험의 보상 범위가 줄기 때문에 종합보험료는 지금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준다. 따라서 보험가입자들이 내는 전체 보험료(책임 및 종합보험 포함)는 차이가 없다.그러나 책임보험은 의무보험의 특성상 모든 운전자가 사고 유무에 관계없이 일정한 보험료를 내는 반면 종합보험은 사고 유무에 따른 할인·할증 혜택을 주고 있어 책임보험의 보상범위를 확대할 경우 무사고 운전자가 불리해 진다.
  • 시내버스요금 또인상/서울시 새달부터/토큰 20원올려 3백40원으로

    버스와 지하철 등 서울 시내 대중 교통 요금이 하반기에 잇따라 오를 전망이다. 서울시는 2일 시내 버스의 성인 요금(토큰)을 오는 7월 중 현행 3백20원에서 3백40원으로 6.25% 가량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현금을 내고 탈 때의 할증요금은 지금처럼 3백50원을 받기로 했다.학생 요금과 좌석 버스의 요금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시내 버스 요금을 올리면서 서비스 개선을 조건으로 하반기에 추가 인상을 약속한 데다 지하철 5호선의 부분 개통으로 승객을 빼앗겨 버스업계의 수지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돼 요금 인상을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지하철 요금도 1구간 3백50원에서 4백원으로 50원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 야간진료 할증/하오 6시부터/15일 시행

    보건복지부는 11일 진료비가 할증되는 야간진료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의료보험 진료수가기준 개정안을 마련,15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진찰·마취·처치·수술료 등 인건비를 50% 추가하는 야간진료 시간대를 하오7시∼다음날 상오9시에서 하오6시∼다음날 상오 9시까지로 1시간 늘렸다. 토요일 야간진료 시작 시간도 하오 2시에서 하오1시로 1시간 앞당기고 일요일은 예전처럼 24시간 할증료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환자별 주사료를 외래는 1일 1회,입원은 1일 2회로 제한했던것을 응급 상황이나 진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주사 횟수만큼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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