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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해자 미확인 車사고 30%/ 보험금 노린 위장사고

    주차중 자동차가 파손되는 등 운전자의 과실이 없으면서 가해자도 확인되지 않은 ‘보유불명 자동차 사고’의 30%가 보험금을 노린 위장사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고된 이같은 차사고 가운데 보험금이 50만원 이상 지급된 468건을 조사한 결과,141건(30.1%)이 거짓신고로 판명,보험금을 부당하게 받아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거짓신고 유형은 계약자가 정비업체와 짜고 ▲도색을 목적으로 일부러 훼손하거나 ▲과실 사고를 무과실 사고로 꾸미고 ▲수리비를 이중 청구하는 행위 등이 주류를 이뤘다.금감원은 “거짓 신고로 적발된 141건에 대해서는 이미 지급된 보험금 총 3800만원이 환수 조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허위 보유불명 사고를 분석한 결과 차령 6년 이상이 64.5%(91건)를 차지했다.보험료 할인할증률이 60% 이하인 차량은 47.5%(67건)로 절반 수준이었다.지급보험금 중 도장류가 67.7%로 가장 많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버스요금도 30% 인상/내년7월부터 두차례 걸쳐

    최근 택시요금 인상방침과 더불어 전국 시내·시외버스 요금도 내년 7월과 2006년 7월 두 차례에 걸쳐 7∼15% 오른다. 또 이르면 11월부터 버스 심야운행 할증률이 기존 10%에서 20∼30%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내년중 버스노선 실태조사를 거쳐 적자노선을 운영하는 버스업계에 대해 선별적으로 지원하고 2005년 이후부터는 노선입찰제의 일환으로 최저보조금 입찰제가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운송업제도개선방안을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김문기자 km@
  • 튼튼한 車 보험료 덜낸다/안전성·수리비용등 반영 차종별 차등화 연내 도입

    배기량과 가격이 같은 승용차간에도 수리비나 사고율의 차이에 따라 보험료를 차별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배기량이나 차량 가격이 같더라도 사고율이나 수리비에 따라 보험료를 다르게 하는 ‘차명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 제도가 빠르면 연내 도입될 전망이다. 이같은 방안이 현실화되면 쏘나타,그랜저,SM5 등 같은 2000cc급 승용차라도 ‘브랜드’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지금도 배기량이 같은 승용차라 해도 가격에 따라 보험료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새 제도가 시행되면 수리비가 많이 드는 차량은 보험료가 비싸지고,사고에 견고한 차량은 반대로 보험료가 할인된다. 현재 보험료 산출기준은 배기량이 같다면 차량 가격 중심이어서 자동차회사들이 차량의 안전성이나 수리 편이 등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기는 등 소비자의 권익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똑같은 충돌사고가 나도 어떤 차는 단순 수리만 해도 충분한데 어떤 차는 부품 전체를 갈아야 한다.”면서 “때문에 소비자에게 차량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보험사에 공평한 부담을 지우기 위해 차량별 차등화를 올해 중점과제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승용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뒤,트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보험개발원 내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차량 사고율 등의 자료를 활용,차량별 수리비 현황 등을 반영한 요율체계 개편 작업을 진행중 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차량의 손상성과 수리성 두가지 요소를 집중적으로 측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상성이란 충돌사고가 났을 때 엔진배열 및 차체 등의 손상 정도를,수리성이란 부품교환 및 수리 등이 얼마나 용이한지를 각각 뜻한다.개발원측은 자료 축적 및 실제 차량 충돌실험 등을 통해 차량별로 손상·수리성에 대한 등급을 매겨 보험료율 할인 및 할증 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차량별 보험료 차등화 방안에 대해 자동차 제조 회사에 따라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정숙기자 jssohn@
  • 주5일 근무시대 삶이 바뀐다 / 무엇이 달라지나

    주5일 근무제 관련 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토요휴무 시대’가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 7월1일부터 공공기관을 포함,금융·보험업종 및 1000명 이상 사업장이 주5일 근무를 실시하게 된다.나머지 사업장은 사업장 규모별로 2011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쉬는 날은 늘어나지만 휴가를 가지 않았을 경우 금전적 보상은 받지 못한다.생리휴가도 현재의 유급에서 무급으로 바뀐다.주5일제 시행으로 달라지는 점을 자세히 알아본다. ●월차는 없어지고 연차는 늘어나 월 1일씩 부여되는 월차휴가는 폐지된다.월차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제도이다. 대신 연차휴가는 늘어난다.현재는 1년 근속 때 10일,이후 1년당 1일씩 추가되고 있다.주5일제 시행으로 1년 근속 때 15일이 주어지고,2년당 1일씩 추가된다.연차 휴가는 최고 25일을 넘을 수 없다.1년 미만 근속자의 경우 1개월 당 1일의 연차가 주어진다. ●사용자가 휴가사용시기 지정 통보해야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휴가사용 촉진방안이 시행된다.즉,근로자가 사용자의 적극적인 사용권유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금전적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된다. 휴가제도의 본래 취지인 휴식보다는 금전보전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을 개선,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업주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서다.우리나라 근로자의 연·월차휴가 사용률은 40%에 불과해 외국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사용자의 금전보상의무 면제제도의 악용을 막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휴가사용시간 만료 3개월 전에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휴가사용 시기지정을 서면으로 요구해야 한다.근로자가 사용시기를 지정하지 않으면 사용자는 휴가사용기간 만료 2개월 전에 휴가사용시기를 지정,서면으로 통보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가 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금전보상의무가 면제된다. 외국의 경우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수당을 지급하는 예는 거의 없다.대부분 휴가를 다 사용하기 때문이다.우리나라도 앞으로는 휴가를 다 쓰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뀔 전망이다. ●생리휴가는 무급으로 생리휴가가 유급에서 무급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여성 근로자가 원할 경우 현재처럼 생리휴가를 사용할 수는 있다.그러나 사용하지 않을 경우 금전적 보상은 없다.생리휴가는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도 없으며 세계적으로 일본과 인도네시아만 무급으로 시행하고 있다.모성보호 차원이 아닌 여성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취지 때문이다. 사용자는 근로자대표와 서면으로 합의할 경우 연장·야간·휴일근로에 대해 지급되는 임금 대신 휴가를 부여할 수도 있다.수당보다는 휴가를 가도록 해 경영난을 덜 수 있게 된다. ●연장근로 상한선 및 할증률 법정근로시간 축소로 인한 기업의 연장근로수당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연장근로 상한선을 늘리고 초과근로수당 할증률을 낮추었다. 초과근로 상한선이 현재는 주당 12시간이었으나 3년 동안 한시적으로 16시간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현재 연장근로는 50%의 가산임금을 지급키로 돼 있으나,주5일제 시행에 맞춰 3년간 한시적으로 최초 4시간에 대해서는 25% 가산임금만 지급된다.4시간 이후의 연장근로는 종전처럼 50%의 가산임금을 받을 수 있다. ●근로시간 줄어도 임금 안줄어 법정 근로시간이 주당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어도 임금은 줄어들지 않는다. 개정된 근로기준법 부칙에 ‘법 개정으로 인한 기존의 임금수준 및 시간당 통상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한다.’고 명시돼 있다.기존의 임금수준이 삭감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은 종전에 근로자가 지급받는 임금총액 수준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는 뜻이다.노동부는 주5일제 시행으로 기존 임금수준이 저하되지 않도록 기업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이에 따라 노사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단체협약,취업규칙 등에 임금보전방안 및 개정사항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주5일제 도입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이 현행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3개월을 평균해 근로시간이 1일 12시간,1주일에 52시간을 초과하지 않을 경우 사업주는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주5일제’ 정부안대로 小委 통과/ 대기업 내년7월 시행

    주5일 근무제 시행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정부안대로 확정됐다. 시행시기만 당초 정부안보다 1년씩 늦춰졌다. 이에 따라 ▲금융·보험·공공부문 및 1000인 이상 사업장은 2004년 7월1일 ▲300인 이상 사업장은 2005년 7월1일 ▲100인 이상 사업장은 2006년 7월1일 ▲50인 이상 사업장은 2007년 7월1일 ▲20인 이상 사업장은 2008년 7월1일부터 각각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해야 한다.20명 미만 사업장은 2011년까지 대통령령으로 시기를 결정,시행하게 된다. 환노위는 이날 법안소위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가운데 휴가일수·임금보전 등 핵심쟁점에 있어서 정부안을 그대로 수용하되 시행시기만 각각 1년씩 순연토록 하는 수정안을 마련,2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키로 했다. ▶관련기사 5면 개정안은 임금에 있어서 기존 임금 수준과 시간급 통상임금이 줄어들지 않도록 포괄적으로 규정하고,휴가일수는 연차휴가를 15∼25일로 하는 대신 월차휴가는 폐지하도록 했다.생리휴가는 무급화했다. 초과근로는 주5일제 시행후 3년간 한시적으로 주당 16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하되,이에 따른 임금 할증률은 4시간에 한해서만 시간당 통상임금의 1.25배를 지급토록 했다. 주5일 근무제 관련법안은 환노위·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한편 주5일제 관련 법안이 국회 환노위 소위를 통과하자 노동계는 강력 반발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영세업체와 비정규직의 피해가 우려되는 최악의 안으로,분노를 참을 수 없다.”며 “사회적 약자의 집중피해와 노사분쟁을 피할 수 있도록 시행시기를 앞당기는 등 법안을 대폭 수정하라.”고 주장했다. 반면 현명관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재계가 정부안을 수용한 것은 하루라도 빨리 노사관계가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던 만큼 이제 노사가 하나가 되어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 전광삼기자 hisam@
  • 주5일제 환노위 소위 통과 / 2011년까지 전면시행… 월차 폐지

    주5일 근무제 관련 법안이 20일 국회 환경노동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제 ‘토요휴무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이날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사실상 정부안을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당장 내년 7월1일부터 공공기관을 포함,금융·보험업종 및 1000명 이상 사업장이 주5일 근무를 실시하게 된다.나머지 사업장은 사업장 규모별로 2011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소위를 통과한 법안이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법정근로시간은 1일 8시간,주당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게 된다.지금까지는 일요일만 쉬었지만 앞으로는 토요일도 쉬게 된다. 토요일을 놀게 되는 대신 연월차가 줄어든다.그동안 월 1일씩 부여됐던 월차휴차는 폐지된다.연차휴가의 경우 1년 근속시 10일,이후 1년당 1일씩 부여됐으나 앞으로는 1년 근속시 15일,이후 2년마다 1일이 추가된다.연차는 최고 25일을 추가할 수 없다.1년 미만 근속자의 경우 1개월에 1일의 연차가 주어진다. 휴가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사용자는 금전적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근로자의 휴가사용일수가 늘어나 충분한 휴식이 가능해진다.그동안 우리나라의 연월차 사용일수는 평균 8.8일에 불과했다. 주당 근로시간이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라 줄어드는 4시간분의 임금은 사실상 보전된다.근로기준법 개정안 부칙에 기존의 임금수준과 시간급·통상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한다는 포괄적인 임금보전 원칙이 명시돼 있다. 그러나 기업의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법정근로시간은 4시간 줄어들었지만 연장근로에 따른 임금부담이 늘어 기업경영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과근로수당 할증률을 현재의 50%에서 3년간 한시적으로 최초 4시간분에 대해 25%로 줄였다.초과근로 상한선도 현재의 주당 12시간에서 3년간 16시간으로 늘어난다.또 생리휴가 무급화,휴가사용촉진방안 등도 기업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그럼에도 주5일제가 시행되면 근로자의 휴가일수가 늘어나 여가생활이 풍부해지게 된다.또 소비가 촉진돼 경기회복을 이끌 수도 있다.일자리가 늘어나 실업 해소에도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도 보인다. 김용수기자 dragon@
  • 현대車 15년차 생산직 연봉 얼마? / 勞 “5천만원선” 使 “훨씬 많다”

    현대자동차 현장 생산직 임금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일반인들은 생산직 연봉으로 볼 때 우리나라 최고 수준 아니냐고 말한다.반면 노조는 많은 돈을 쥐기 위해서는 그만큼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반박한다. 노조는 기본급(15년차의 경우 121만원)이나 시간당 임금(15년차의 경우 5041원)이 중소기업보다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금속업계 다른 대기업과 비슷하다고 주장한다.여기에 통상임금보다 1.5∼3배 할증되는 잔업이나 휴일 특근이 많다보니 ‘손에 쥐는 돈’이 많다고 말한다. 현대차는 올해 노사협상에서 기본급 9만 8000원 인상과 성과금 300%(통상급 기준)+10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현대차 평균 근속연수에 해당하는 15년차 사원은 기본급에 각종 수당(잔업,특근수당은 제외)을 합한 통상급이 150만원선이다. 이 사원은 올 임금인상에 따라 상여금 700%까지 합하면 기본급이 186만 2000원(9만 8000원×19) 오른다.또 성과금과 격려금으로 550만원을 받는다.기본급 인상에 따라 잔업수당과 휴일에 근무하는 특근수당도 오른다.모두 합치면 지난해보다 800여만원쯤 더 받게 될 것 같다. 이 조합원은 “잔업과 특근비,휴가비 성과금 등을 포함해 지난해 4500여만원쯤 받았다.”며 “이같은 돈을 받으려면 주 42시간 기본근무외에 매일 잔업 2시간과 한 달 평균 30시간의 특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회사측은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과 설·추석에 15만원씩 추가지급 등 이번 단협에서 복지내용이 강화된데다,학자금 지원,의료보험,국민연금,퇴직금 충당비 등을 모두 포함할 경우 15년차의 연봉은 노조측 설명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고양 택시 시외할증 폐지

    경기도 고양시는 택시들이 서울 등 시외구간을 운행할 때 받는 시외구간 할증요금을 없애고 통합 콜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시는 관내 택시업계와 대책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택시서비스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시행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영업환경 악화로 빚어진 서울택시와 마찰이 지난 19일 새벽 일산 중앙로 8차선 기습 점거농성 사태로 비화되고 서비스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선 고양시를 벗어나 서울 등 시외 구간을 운행할 경우 미터요금의 20%를 추가해 받도록 돼 있는 시외구간 할증요금과 콜 택시를 부를 때 받던 콜요금(1000원)이 사라진다.이는 택시업계가 1일부터 자율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 또 브랜드택시 형태인 통합 콜 시스템이 도입돼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관내 택시 2066대가 모두 단일 콜택시로 바뀌며 시는 이를 위해 브랜드화 비용 32억 6000여만원의 50%를 시비로 보조해 주기로 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제조연대’주5일제 단일안 마련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제조업종 연합체인 ‘제조연대’는 지난 23일 제6차 대표자회의를 갖고 주5일 근무제 단일안을 마련한 뒤 양 노총이 이를 토대로 노동계의 단일안을 조속히 만들 것을 촉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조연대의 단일안은 근로기준법에 ‘기존 임금수준을 저하할 수 없고 근로시간 단축분 임금에 대해서는 기본급으로 보전한다.’는 내용을 명시하도록 했다. 또 줄어드는 연월차 휴가일수에 대한 임금 보전금액은 임금총액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제조연대는 이와 함께 연월차를 통합해 휴가일수를 18∼27일(정부안 15∼25일)로 정하고 이후 1년마다 1일씩 추가(정부안 2년마다 1일씩 추가)하는 안을 제시했다. 근무경력이 1년 미만인 근로자에게는 1개월당 1.5일씩(정부안 1개월당 1일씩) 부여하도록 했다.또 1일 10시간,1주 48시간을 한도로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하도록 돼 있다. 연장근로 상한(1주 12시간 한도)과 연장근로 할증률(50%),생리휴가(유급)는 현행대로 유지토록 하고 휴가사용 촉진제와 선택적 보상휴가제 도입,부칙에 기존 단체협약 및 취업규칙의 갱신 노력 의무규정을 명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주5일제 시행과 관련,가장 민감한 업종인 제조업체 단위노조 사업장들의 단일안이 마련된 만큼 양 노총도 이를 대부분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문기자 km@
  • 폐기물 매립 수수료 매일 부과

    앞으로 폐기물 반입업체들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매립공사)에 쓰레기를 반입하려면 매일 수수료를 내야한다.반입기준을 위반하는 차량들은 지금보다 많은 가중금을 물어야 한다. 매립공사는 현재 한 달 분량의 폐기물 반입량을 일괄 정산해 수수료를 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1일 정산제’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미수금 해결 위한 자구책 매립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올 4월 말까지 26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이미 1일 정산제 적용을 받고 있는 서울지역은 미수금이 없지만 인천과 경기도는 각각 24억과 2억원의 미수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매립공사측은 폐기물 반입업체가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공사의 금고은행에 반입 수수료 납부계좌를 개설한 다음, 예상 반입료를 예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예치금 부족으로 인한 일시 미납을 막기 위해 차량 1대당 납부이행 보증금을 2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현금 또는 이행 보증보험 증권으로 미리 제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1일 정산 결과 미납금이 납부 이행보증금의 절반을 넘을 때는 쓰레기 반입을 할 수 없게 된다. 우선 7월부터 인천시를 대상으로 시행한 다음 11월에는 경기도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매립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미수금은 국세법에서 정한 5년 이상 경과한 세금에 대해서는 소멸시킨다는 법적용을 해 모두 손비 처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1일 정산제가 전면 시행될 경우 미수금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눈속임 차량 제재도 강화 이와 함께 매립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반입규정을 위반하는 폐기물 적재 차량에 대해서 더 많은 반입료를 물리기로 했다. 현재 매립공사에는 1일 2만여t의 쓰레기가 반입되고 있다.매일 10t 트럭 2000여대 분량이 들어오는 셈이다. 그동안 물기가 많거나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싣고 들어오는 차량에는 운행정지 등의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처리 업체가 매립장 부근에서 적재함을 교체하는 수법 등으로 운행정지 차량이 편법 운행돼왔다. 따라서 반입기준을 위반하는 업체와 차량에 벌점제를 도입,유형별로 벌점을 부과하고 요율도 할증 적용해 가산된 반입료를 물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유진상기자 jsr@
  • 개인워크아웃 8년으로 연장

    개인워크아웃제가 다음달부터 확대적용된다.지금 소득이 없어도 앞으로 수입이 생길 게 확실하다면 1년간 원금상환을 미룰 수 있고,상환기간도 현재 5년에서 8년으로 늘어난다.개인워크아웃에 적용하는 이자율도 1%포인트 정도 떨어진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26일 “지난달 발표한 개인워크아웃 실효방안에 관련 금융기관들이 대부분 동의한 상태”라며 “이번 주 안으로 신용회복지원협약 개정 작업을 완료,다음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소득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미래 소득이 보장된다면 ‘할증상환방식’을 적용하도록 했다.최장 1년간 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내다,나중에 소득이 생겼을 때 갚아나가는 것이다. 적용대상은 현재 직장이 없더라도 ▲회사 발령증을 받아 놓는 등 취직이 확정된 경우 ▲자녀의 소득이 분명한 경우 ▲완쾌가 확실해 다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자인 경우 등이다. 개인워크아웃 상환기간도 5년에서 8년으로 늘어난다.예를 들어 채무가 6000만원인 경우 5년(60개월)간 한달에 10만원씩 갚아야 하지만,6월부터 상환기간이 8년(92개월)으로 늘어나면 월 상환액은 62만원으로 줄어든다.위원회 관계자는 “자격요건이 완화되는 셈이므로 대상자가 40%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금리인하 추세에 맞춰 적용이자율도 현재 평균 연 9∼10%대에서 1%포인트 가량 낮아진다.위원회 관계자는 “개인워크아웃제도에 적용되고 있는 금리는 최저 6%에 가산금리 0.5%포인트씩을 붙여가는 방식”이라며 “협약을 개정해 가산금리를 0.25% 등으로 세분화하고 적용기준을 완화해 평균 1%포인트 금리를 낮추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채무재조정안이 확정된 사람들이 개별 금융기관을 찾아가 일일이 약정을 할 필요 없이 위원회에서 일괄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신용불량 300만명 육박 / 지난달 4% 증가세로 돌아서… 20~30대가 절반

    은행과 보험·신용카드사 등 1,2금융권을 망라한 신용불량자의 증가세가 다시 이어져 300만명에 육박했다.신용불량자는 3개월 이상 연체자로,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해야할 20∼30대 젊은층이 절반 가까이 차지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준다.신용불량자는 지난 2월에는 1월에 비해 줄었으나 3월들어 증가세로 반전됐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개인워크아웃 대상자의 채무상환기간을 5년에서 8년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은 개인워크아웃제 실효 방안을 내놨다. ●월단위 증가인원 사상최대 2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신용불량자 수는 295만 8470명으로,2월보다 11만 8470명(4.17%) 늘었다. 월 단위로 증가 인원은 사상최대다.신용카드 한도 축소와 경기침체로 채무자들의 상환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 신용불량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 7만명선에서 연말에 4만∼6만명으로 줄어 안정되는 듯 했으나 올들어 1월 10만 6074명,2월 9만 6527명 등으로 껑충 뛰었다.금융계에서는 이런 기조라면 이번달에는 신용불량자가300만명을 넘어설 게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시름 깊어지는 신용불량자 신용불량자 가운데 20대(57만 5074명)와 30대(86만 4162명)가 전체의 48.64%를 차지했다.한창 일할 나이인 젊은층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문제다. 남녀별로는 여성의 신용상태 악화 속도가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20대의 경우 남성 신용불량자는 2월보다 4.76%(1만 4589명) 늘어난 반면 여성은 6.99%(1만 6594명) 증가했다.30대 역시 남성은 3.85%(2만 1154명)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여성은 6.16%(1만 7059명)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체액이 1000만원 이상인 신용불량자(147만 9924명)도 전체의 50.5%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신용불량 등록건수는 3.96건이었다.4건 이상의 연체에 허덕이고 있는 신용불량자들도 많다는 얘기다. ●개인워크아웃제 자격요건 완화 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이날 채무상환기간을 5년에서 8년으로 늘려 매월 갚아야할 금액을 줄일 수 있게 했다.채무조정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람들이 적용 대상이다.위원회는 장래 실질수입의 증가가 확실한 경우,상환액을 점차 늘리는 ‘할증상환’ 방식도 도입했다. 사업성 채무액을 총 채무액의 30% 미만으로 제한하던 조항도 폐지한다고 밝혔다. 금융기관별 ‘약식 개인워크아웃’도 도입,채무자의 빚(연체 1년 이상,3000만원 이상 무담보채권) 가운데 절반 이상을 가진 채권기관이 자체적으로 지원계획을 마련하면 다른 금융기관들이 따라오도록 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동맹관계 정책구상 논의 안팎/ 휴전선일대 한국군역할 강화

    8∼9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회의는 향후 달라질 양국 동맹에 대한 새로운 밑그림을 처음 그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한·미 양국은 그간 국내외 우려와 달리 주한 미군의 전투능력 강화 등 한반도 안보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동시에 우리측의 책임 확대 문제를 공식 언급했다.미측은 인계철선(引繼鐵線) 기능을 하는 제2사단의 한강 이남 철수 문제와 관련,한국민의 안보 우려를 감안해 북핵 문제 해결 전까진 본격 논의를 하지 말자는 ‘속도조절론’에는 동의했다.하지만 잠시 수면 아래 들어갔을 뿐이다. ●한반도 방위력 증강원칙 속 한국군 책임 확대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21세기 전쟁 전략 개념에 맞춰 한반도에서의 방위력 증강 입장을 밝혔다.이 원칙을 통한 재조정 과정에서 미측은 한국군의 ‘역할증대’를 강조했다.한국의 군사 능력 발전에 따라 선택된 임무(selected mission)에 대한 책임을 우리가 맡기로 했다는 것이다.국방부는 선택된 임무에 대해 보안을 이유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제2사단이빠질 경우 휴전선 일대에서의 한국군 역할 강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측은 주한미군이 동북아 역내 안정을 위한 첨단기동군으로의 배치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한반도에 있어서 주한미군과 한국군의 역할 분담 협의 과정에서 우리측의 방위비 분담금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한미군 재배치 주한미군 재배치에 대해선 “계속 협의해 나가자.”는 데 합의했다.하지만 제2사단 문제와 관련,우리측은 국민들의 안보 우려 및 2사단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를 고려,2사단이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강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롤리스 부차관보는 일단 “한국민의 우려에 이해를 표명한다.”고 해 급속한 추진은 하지 않을 방침을 시사했다.미측의 기본 입장은 ‘안보력 강화 기조 위의 한강 이남 배치’이지만,북핵 문제가 현안으로 걸려 있는 현 상황에서 구체적 논의는 뒤로 밀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정부 관계자는 “전력 강화와 미군 재배치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2사단 문제도 계속 논의될 것”이라고말했다.국방부 차영구 정책실장도 “우리 군의 능력이 커지면 미군이 하던 임무를 맡을 수 있다.”고 말해 앞으로 미군 감축과 2사단의 한강 이남 이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논의될 것임을 시사했다.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양측은 한·미 연합지휘 체계를 연구하는 중장기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미측은 현재의 지휘체계에 만족하고 있지만 미래 장기적 계획은 한·미 공동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고,우리측은 전시 작전통제권은 연합방위 능력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결국 시간을 갖고 논의하자는 차원에서 협의체 구성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 당초 예상대로 양측은 용산 미군기지의 조속한 이전에 합의했다.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여건을 보전한다는 취지에서다.이번 회의에서 미측이 가장 강력히 요구한 사안도 사실 용산기지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부터 용산기지 이전사업이 시작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사회 플러스 /국제선 항공요금 평균 2.9% 인상

    오는 16일부터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항공운임료가 평균 2.9% 인상된다.또 유가변동에 따른 국제선 항공화물운임에 유류할증료가 추가로 부과된다.건설교통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국제항공여객 및 화물운임 조정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운임의 경우 이코노미클래스 기준으로 일본노선은 왕복 3만원,중국노선은 왕복 2만8000원씩 정액 인상된다.미주 서부노선은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가 각각 30만원과 20만원씩 오른다. 현행 요금보다 중국노선은 5%,일본 7∼8%,유럽 3% 등이 각각 인상되는 셈이다.
  • 검찰 SK수사 배경/“참여연대 고발전부터 내사 검찰 자체판단에 따른 것”

    형사 9부의 쿠데타인가.재벌개혁의 신호탄인가. 검찰이 SK그룹의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전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노무현 당선자 취임을 앞둔 시점에서 특정기업에 대한 갑작스러운 수사는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독기'품은 형사9부 검찰과 업계 주변에서는 이번 수사가 검찰 가운데서도 형사9부의 독자적인 판단에 의한 것으로 보는 설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상부의 지시에 의하지 않은 형사9부가 스스로 결정한 수사라는 점에서 재계에서는 일종의 ‘쿠데타’라는 것이다.유창종 서울지검장은 지난 주말 김각영 검찰총장에게 수사 착수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수뇌부의 심중은 수사는 하되 ‘요란스럽지 않게 하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노 당선자의 취임식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재계에 회오리바람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겠느냐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검찰의 이런 움직임을 현 정부측은 물론 노당선자측도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현 정부의 실세나 노 당선자의 핵심 참모들도검찰이 전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고 나서야 보고를 받았다.당선자측은 사전에 검찰과 어떤 교감도,보고도 없었고 검찰이 독자적인 판단에 착수한 사건이라고 밝히고 있다.검찰의 정치적인 중립을 강조하자면 정부 최고위층에 보고를 할 의무는 없겠지만 이번 일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같은 배경과 검찰개혁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 맞물려 전격 수사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진다.결국 형사9부가 검찰 수뇌부 또는 노 당선자측의 의지와 관계없이 수사 계획을 짠 뒤 SK를 파헤치게 됐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검찰도 “압수수색이나 출금 등 이번 수사는 전적으로 검찰의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검 형사9부는 2001년 6월 신설된 금융증권범죄 전담수사팀이다.유창종 서울지검장 부임 이후 특수부가 기획사건 수사로 전환함에 따라 큰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주식거래나 회계기법에 대한 나름의 분석능력을 쌓아가면서 자체적인 수사기법을 개발한 것도 보탬이 됐다.최근에는 프리챌,새롬기술,모디아 등 벤처업체 비리를 집중적으로 수사,관련자들을 대거 구속시키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재벌 손보기? 검찰은 SK증권-JP모건간 이면계약에 대한 참여연대 고발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SK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를 파악했다고 설명하고 있다.통상적인 고발사건을 조사하던 중 다른 범죄 혐의를 포착했을 뿐 정치적인 의미부여는 하지말라고 주문하고 있다. 수사팀은 지난달 8일 참여연대의 고발이 있기 전부터 SK그룹에 대한 전반적인 내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SK증권-JP모건이 체결한 이면계약서도 지난 17일 압수수색 이전에 이미 확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 당선자측이 몰랐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노 당선자의 재벌정책 방향과 궤도를 같이하고 있다.노 당선자는 지난 14일 전경련 신년포럼에서 “쉽사리 부를 이전하고 축적하는 풍토가 조속히 불식되어야 한다.”고 재벌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kdaily.com ◆SK 지배구조 검찰이 SK의 계열사간 주식 부당내부거래 의혹에 대해 수사중인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최태원 SK㈜ 회장의 그룹 지분 및 계열사 지배구조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 5.2%,SK C&C 49%,SK글로벌 3.31%,SKC 7.5%,SK케미칼 6.84%의 지분을 갖고 있다.최 회장은 그룹 지주회사격인 SK㈜ 지분을 5.2%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최대주주여서 사실상 58개 계열사 전체를 좌지우지한다. 1998년 8월 선대 회장인 고 최종현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 후 최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했지만 복잡한 출자 관계 때문에 효율적인 그룹 지배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에 따라 SK는 최 회장과 손길승 회장의 ‘투톱체제’를 통해 그룹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최태원 시대’를 열기 위한 지분정리 작업도 함께 추진해 나갔다. 이 작업이 완성된 시점은 지난해 3월.이전까지만 해도 최 회장은 비상장사인 SK C&C를 통해 계열사를 지배할 수 있었지만 출자총액제한제도로 인해 SK㈜에 대한 SK C&C의 의결권에 제한을 받게 됨에 따라 SK는 SK C&C가 보유 중이던 SK㈜ 지분을 최 회장에게 넘기는 작업을 추진했다.검찰의 수사 착수 계기도 이 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최 회장은 자신이 갖고 있던 비상장사 워커힐의 지분 40.7%(325만 6000주)와 SK C&C가 보유한 SK㈜ 지분 5.08%(646만 3911주)를 맞교환(스와핑)했다.SK㈜ 주식은 주당 2만400원,워커힐은 주당 4만495원으로 산정했다. 논란은 여기서 비롯된다.호텔사업밖에 없는 워커힐 주식의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한 것이 아니냐는 것.SK측은 상속 및 증여세법에 규정된 비상장주식 주가산정 규정을 적용,워커힐의 자산가치(2900억원)를 주식수(800여만주)로 나눠 산출된 주당 자산가치 3만원에 규정대로 30%를 할증해 책정했고,SK㈜ 주식은 당시 시세에 경영권 프리미엄 20%를 더해 산정했기 때문에 적정하다고 항변하고 있다. 결국 SK는 출자총액제한제도의 규제를 피해 최 회장에게 지분을 몰아주는 과정에서 검찰 수사라는 ‘복병’을 만난 셈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새해 市政/ 이명박 서울시장

    2003년은 지방분권 요구가 뜨겁게 분출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그래서 지방자치단체에 쏠리는 관심은 더욱 각별하다.16개 시·도 지사들의 새해 구상을 차례로 들어본다. “시민사회가 주축이 되는 서울 르네상스 운동으로 일류문화,일류서울을 만들 것입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2일 대한매일과 가진 신년 인터뷰를 통해 “지난 6개월간 시 공무원과 25개 자치구에서 업무 협조가 잘됐다.”면서 올해 시정운영의 화두를 이같이 던졌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공무원들에게는 현재보다 더 빠른 속도의 의식 변화가 요구되는 만큼 이에 필요한 전문성·정확성·치밀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무원 의식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시는 지난해 5급 이상 중간간부에게까지 경영기법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모든 직원들에게 특별연수를 실시한다.그는 최근 시 조직 개편도 이같은 취지에서 단행했고 1급이나 국장이나 사무관이나 똑같은 일을 하는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며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사고력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공공요금에 대해 “대중교통은 2년반동안이나 요금이 그대로”라며 요금 조정의 불가피성을 지적한 뒤 “요금을 카드로 내는 제도가 완전히 정착되기 전까지는 부분적인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행 대중교통 요금은 멀리 가나 가까이 가나,낮이나 밤이나 똑같이 600원”이라면서 “650원이든 700원이든 일부 인상한 뒤,카드제가 정착된 이후에는 야간과 장거리 승차 때는 할증요금제를,낮과 단거리 승차에는 할인요금제를 각각 차등적용하는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시 조사 결과 이같은 요금조정체계에 대해 응답자의 80%가 찬성한다는 말도 곁들였다.그는 “요금조정은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요금 조정에 앞서 시민들에게 ‘사전예시제’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시민 중심의 시정철학은 교통대책에서도 드러났다.올해 가장 중요한 사업이 뭐냐는 질문에 이 시장은 “청계천 복원 등에 따른 노선 변경을 비롯한 교통문제 해결”이라고 말했다.그는 청계천 복원에 대해 시민의 90%가 찬성하면서도 과연가능할지 반신반의하는 것 같더라면서 이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가 시작한 장애인 콜택시 운영을 두고 “일생의 한을 풀었다.”는 말을 했다는 어느 장애인의 얘기에 눈시울이 글썽거릴 정도였다며 ‘체감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고령자 취업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그는 올해 (일반적 예상보다)1∼2%포인트 정도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로 인해 10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줄고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서울에서 생길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그리고 이 때문에 서민,고령자,젊은이 순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그러나 청계천 복원사업이 시작되면 연간 2000억원 정도 돈이 풀리는 데다 뉴타운 및 녹지공간 확충사업 시행으로 서민과 고령자들의 일거리가 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고령자들이 경비나 교통정리 등 도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오전·오후 2교대로 나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고령자 취업사례까지 들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재테크가이드/고용안정등 비실명 채권 구입 21억이상 상속·증여하면 절세

    합법적으로 상속세와 증여세를 부담하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원론적으로는세금을 내지 않고 증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예외가 하나 있다.이른바‘묻지마’ 채권이라 불리는 ‘비실명 채권’을 이용하는 것이다.IMF(국제통화기금)체제 초기에 지하자금을 양성화하기 위해 국가의 징세권까지 포기하면서 발행한 채권이 그것이다.고용안정채권,중소기업구조조정채권,예금보험기금채권,부실채권정리기금채권,외국환평형기금채권,증권금융채권 등 모두 6가지가 있다. 비실명 채권은 채권 보유자에 대해 자금출처조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상속이나 증여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과 신고되지 않은 소득으로 부(富)를 축적한 사람에게는 아주 유리한 채권이다.또 이 채권은 다른 금융소득과는 상관없이 16.5%의 분리과세로 납세의무가 끝나기 때문에 33%의 분리과세가 가능한장기보유채권보다도 유리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있는 채권이다. 비실명 채권은 발행 초기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요즘에는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어 유통되고있다.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액면 1만원짜리 증권금융채권의 경우 만기인 오는 2003년 10월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1만3700원을 받을 수 있다.현재 이 채권은 1만 6800원이 넘는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다.만기때 찾을 수 있는 금액보다 23%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 유통되고 있으며,시중에서 구하기도 쉽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그러나 증여나 자금출처조사 면제를 목적으로 비실명 채권을 구입하려는 사람은 잘 따져봐야 한다.이 채권은 이론적인 가격보다 비싸게 사는 것인 만큼 채권 취득으로 인한 세금 절세액이 채권 프리미엄보다 커야 한다.현재 비실명 채권이 23%의 할증된 금액으로 유통되는 점에서 성년 자녀에게 증여할 목적으로 비실명 채권을 구입할 경우에는 9억 8000만원,배우자에게 증여 목적으로 취득하는 경우에는 21억원 이상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 이 정도 이상 증여하는 경우 적용되는 세율은 30% 이상이기 때문이다.따라서 23%의 프리미엄을 주고 취득해도 절세가 된다. (도움말=원종훈(元鍾勳·세무사) 우리은행 PB사업팀 과장) 오승호기자osh@
  • 뉴스라인/운전자보험 업그레이드

    동부 참좋은 운전자보험Ⅱ 동부화재가 기존의 운전자보험을 업그레이드시켰다.형사합의 지원금은 최고 1500만원까지,벌금 지원금은 최고 2000만원까지각각 올렸다.변호사 비용과 교통사고처리비용,보험료 할증지원금,교통사고위로금도 준다.
  • “노동관련 제도개혁 최우선”전경련,차기정부 과제제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차기 정부는 유급주휴제와 법정퇴직금 제도를 폐지하는 등 노동법 및 관련제도를 전면 개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경련은 ‘차기 정부의 노동정책 개혁과제’ 보고서에서 “차기정부 개혁성공의 관건은 노동부문 개혁”이라고 전제,“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원리원칙대로 노동문제에 대응함으로써 경쟁력을 회복하고 고용을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근로조건이 국제기준에 부합될 수 있도록 생리휴가와 유급주휴제도를 폐지하고 현재 50%인 초과근로할증률을 국제노동기구(ILO)기준 25%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법정퇴직금 제도를 없애고 파업기간의 임금보전 관행을 근절할 것을 요구했다.노조 전임자의 임금은 노동조합비로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밖에 불법행위에 대한 민형사상의 책임면제조항삽입관행을 근절하는 등 법치주의 노사문화를 확고히 정립하고,생산시설을보호할 수 있도록 생산현장의 파업·시위를 금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건승기자 ksp@
  • 서울시 교통시스템 개편 안팎/ 승용차수요 대중교통에 흡수

    서울시가 20일 밝힌 교통분야 내년도 업무계획은 청계천복원과 맞물려 도심 차량진입 억제와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역점이 두어졌다. ◆버스노선이 내년 3월부터 확 바뀐다 간선·지선,도심순환·통근셔틀버스 등으로 바뀌는 버스체계는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된다.간선버스의 노선은 서울시가 갖고 운영은 버스업체에서 맡는다.적자가 생기면 시에서 보조해주는 ‘준공영개념’이 도입된다. 서울 도심에서만 순회하는 도심순환버스는 내년 3월 선보인다. 간선버스는 도봉로∼미아로∼도심축과 천호대로축에 내년 4월 우선 투입된다.시는 이를 위해 300대 규모의 동북부지역 간선버스 회사를 선정할 예정이다.간선버스의 차종도 굴절버스,저상버스 등 다양화된다.버스의 정시도착 등을 알려주는 ‘버스종합사령실’은 내년 5월까지 동북부지역에 먼저 설치된다. ◆광역급행버스는 도심까지,완행버스는 부도심까지만 ‘통근용 광역급행버스’는 일종의 간선버스다.수도권에서 진입하는 승용차를 대중교통으로 흡수하기 위해 ‘논스톱 버스’를 도입하는 것.이런유형의 버스는 이미 일산·분당·하남 등에서 운행되고 있지만 이번에 전면 확대됐다. 광역급행버스는 경부고속도로와 강변북로 등에 설치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통해 도심(시청·광화문 중심)까지 직행하게 된다. 이에 견줘 완행버스는 지선버스 개념이다.대부분의 정류장에 정차하며 수도권에서 가까운 서울의 부도심에서 회차한다.도심지역에는 도심순환버스와 광역급행버스가 운행되기 때문에 사실상 도심 진입이 차단된다. 출퇴근시간에는 급행은 5분,완행은 15분 간격으로,낮과 심야에는 급행 15분,완행 5분간격으로 배차된다. ◆지하철 막차 1시간 연장은 다음달 9일부터 지하철 1∼8호선에서 다음달 9일부터 도착지 기준으로 새벽 1시까지 지하철이 운행된다.그러나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2004년 1월부터 차등요금도 적용되며 운행간격은 20∼25분이다. 하지만 용산민자역사 공사로 내년 말까지 용산역∼서울역간은 1시간 연장운행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의정부방면의 열차는 서울역에서,수원·인천방면은 노량진역에서 각각 출발하게된다.또 철도청에서 운행하는 국철구간인 용산역∼서빙고역간도 1시간 연장서 제외된다. ◆도심 주차요금은 비싸게,외곽은 싸게 현재 상업지역에만 적용되는 ‘주차상한제’가 2004년 6월부터 일반지역까지 확대된다.조례의 인상 상한선인 30%까지 도심의 주차요금이 오른다.뿐만아니라 도심 주차시간이 길면 길수록 보다 많은 요금을 물리는 ‘시간할증제’가 시행된다.반면 외곽지역의 환승주차장 요금은 대폭 낮추겠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또 일정 금액을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서울시내 모든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주차회원제도’도 내년말까지 도입된다. 조덕현기자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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