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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모든 區서 ‘불법광고 수거보상제’

    서울시는 미관을 해치고 통행에 불편을 주는 불법 광고물을 거둬 오면 보상해 주는 ‘수거보상제’를 내년부터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서울 시내 7개 자치구에서 실시 중인 수거보상제는 거리에 무단 부착·살포된 전단지 등을 거둬 오는 저소득 노인 등에 장당 10~5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최근 불법 광고물의 부착 및 살포가 조직적으로 이뤄져 자체 단속 인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수거보상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청소년 선도를 저해하는 음란·퇴폐성 광고물을 수시로 제거하고 또 저소득층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더불어 야간, 주말, 공휴일에 불법 광고물 정비 기동반을 가동해 불법 광고물 배포 행위를 단속하고, 상습·다량 위반자는 끝까지 추적해 최고 수준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현행 500만원인 과태료 최고금액을 1000만원으로 올리고 야간·공휴일에는 할증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시는 또 광고물 정비 전문업체를 활용하는 정비용역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항공여행 수요 ‘훨훨’ 조선·해운업계 ‘허덕’

    항공여행 수요 ‘훨훨’ 조선·해운업계 ‘허덕’

    글로벌 경기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조선·해운 시황이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는 가운데 항공은 여객부문의 활황에 힘입어 홀로 훨훨 날고 있다. 올 상반기 국제선 항공여객은 전년대비 14.6% 증가한 2287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일본노선 승객 19.5% 급증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국내·외 연휴로 인한 관광수요 증가, 저가항공사의 운항 확대에 따른 여행객 부담 완화 등의 이유로 전 노선에서 증가했다. 일본노선의 경우 지난해 대지진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19.5% 증가해 이 같은 흐름을 이끌었다. 동남아 노선(17.2%)과 중국 노선(9.6%)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내 저가항공사의 국제선 이용객은 15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만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여객 분담률도 전년대비 3.2% 포인트 증가한 6.8%로 치솟았다. 제주항공은 일본·중국·타이완 등 13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영 중이며 진에어(11개), 에어부산(8개), 이스타항공(5개), 티웨이항공(3개) 등의 국제선 노선까지 합하면 모두 41개에 이른다. 대형 항공사 관계자는 “외국계 저가항공사까지 하늘길 경쟁에 나서면서 항공여객 시장이 커졌다.”면서 “당분간 국제선 여객 수요는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본 저가항공사인 피치항공이 인천~오사카 간 편도 항공권을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3만원에 팔며 경쟁에 불을 댕긴 것도 요인이다. ●유럽 더블딥 우려 물량 감소 불가피 국제선의 활황은 국내선으로도 이어졌다. 저가항공사 운항 증대로 올 상반기 국내선 이용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한 1096만명을 기록했다. 국내선 중 제주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78.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유로존 재정위기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물류·조선업계는 불황을 겪고 있다. 또 훨훨 나는 항공업계조차 화물 물동량은 올 상반기 171만t으로 전년보다 1.4% 감소했다. 해운업계는 더 심각하다. 물동량은 소폭 늘었으나 국제유가 폭등과 유동성 악화로 어려움에 처했다. 유로존의 더블딥 우려도 장애물이다. 김득갑 삼성경제연구소 전문위원은 “유로존은 전 세계 수입의 25.6%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기업들의 대유럽 수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조선 수주량도 전년대비 절반 가까이 줄면서 하반기까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무려 65.3%나 감소했다. 한국수출입은행 측은 하반기에도 시장의 회복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조선·해양플랜트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준규·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성수기 국내선 운임 아시아나 15% 인상

    대한항공발 국내선 항공기 요금 도미노 인상이 결국 현실화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새달 3일부터 국내선 모든 노선의 운임을 평균 9.9%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할인운임(월~목요일)은 평균 6%, 기본운임(금~일요일)은 평균 12%, 성수기와 탄력할증운임은 평균 15% 인상된다. 새달 2일까지 발권하는 고객은 인상 전의 운임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 운임을 상향조정한 것은 2004년 8월 이후 8년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제주노선에 대해서는 주중 탄력할인 운임을 신설해 현행보다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할인운임에 비해 평균 14% 저렴한 탄력할인 운임이 적용되는 운항편은 제주행의 경우 월~목요일 오전 6시대와 정오 이후 출발편, 제주발 여객기의 경우 월~목요일 오후 4시 이전과 오후 9시대 출발편이다.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요금을 올리기로 함에 따라 국내 저가항공사들도 조만간 운임 인상에 줄줄이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경제 브리핑] 공정위 “비수기 할인항공권도 환불 대상”

    비수기 수요 확보를 위해 정상가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항공권도 환불 대상이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 공정위는 27일 할인항공권 예약 취소 시 환불(유류 및 보안할증료 포함)을 금지하고 있는 독일 루프트한자항공의 약관이 불공정하다며 시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루프트한자항공이 60일 이내에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휴가철 코앞인데… 김포~제주 주말운임 9만5000원

    휴가철 코앞인데… 김포~제주 주말운임 9만5000원

    정부가 물가 안정과 공공요금 인상 억제에 나섰으나 대한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선 요금을 평균 10% 올려 눈총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등 다른 국내선도 줄줄이 요금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18일부터 국내선 전 노선의 일반석 운임을 평균 9.9%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2004년 7월 이래 8년 만에 이뤄진 항공요금 인상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일반석 운임은 현행 대비 주중(월~목) 평균 6%, 주말(금~일) 평균 12%, 주말할증·성수기 평균 15% 등 전체 평균으로 9.9% 인상된다. 프레스티지석 요금도 평균 26% 인상된다. 김포~제주 노선 일반석은 기존 7만 3400원(주중 기준)에서 8만 2000원으로 8600원 오른다. 프레스티지석의 경우 11만 3400원에서 14만 2000원으로 2만 8600원 인상된다. 단 국내선 고객의 편의를 고려해 시행일 이전인 7월 17일까지 항공권을 구매하면 인상 전의 운임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선 요금 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이선창(41·서울 양천구)씨는 “국내 대표 항공사가 휴가철에 항공요금을 기습적으로 인상한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마트서 항공권도 판다

    이마트가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항공권도 판매한다. 이마트는 저비용 항공사인 이스타항공과 제휴해 17~23일에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나리타(도쿄), 인천~간사이(오사카), 김포~쑹산(타이베이) 등 3개 노선의 왕복 및 편도 항공권 총 4000석을 준비했다. 인천~오사카 왕복 항공권의 가격은 7만 8000원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하면 21만 1500원이다. 인천~도쿄는 22만 9900원, 김포~쑹산은 27만 1800원이다. 이마트 측은 “다른 저비용 항공사와 비교해 최대 4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항공권은 여권을 지참하고 전국 이마트 상품권점에서 살 수 있으며 6월 한달 동안 이용해야 한다. 이마트와 이스타항공은 이번 시험 판매의 반응이 좋으면 항공권 판매를 계속할 예정이다. 장중호 이마트 상무는 “항공권 판매는 고객에게 다양한 생활 방식을 제공한다는 이마트 가치 추구의 일환으로 기획했다.”며 “지속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산시성 2경-핑야오구청…중국 5대 고성

    산시성 2경-핑야오구청…중국 5대 고성

    몐산에서 타이위안을 향해 1시간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핑야오구청(平遙古城)에 닿는다. 중국 5대 고성 중 하나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최원성 가이드는 “약 2800년 전 주(周)나라 시대에 처음 조성된 뒤 명∙청(明淸)시대 보수작업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며 “성곽만 남아 있는 여느 고성들과 달리 상가와 가옥, 은행 등이 거의 그대로 보존돼 있다.”고 전했다. 흙으로 조성된 성벽은 2800년 전, 벽돌로 된 성벽은 명나라 때 축조된 것으로 보면 틀림없다는 것. 고성의 면적은 1260㎢, 성곽 둘레 6163m, 성벽 높이는 12m다. 당시 주변 소수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이후, 한(漢)족을 중심으로 약 4만 5000명의 주민이 아직도 거주하고 있다. ●72 성루 살피며 현인 헤아리고  하늘에서 보면 핑야오구청은 거북을 닮았다. 실제 축성 과정에서도 거북을 모델로 삼았단다. 먼저 남쪽으로 향한 문은 머리, 북쪽 문은 꼬리에 해당한다. 각각 동·서 방향으로 난 문 4개는 발이다. 그리고 가운데 스러우(市樓)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은 길은 등껍질을 형상화했다. 핑야오구청에서 10㎞ 떨어진 곳엔 녹대탑을 세웠다. 도망가려는 거북을 묶어 두려는 뜻이다. 아울러 성벽마다 몸을 숨긴 채 총을 쏠 수 있는 총안(銃眼)을 3000개 뚫어 놓았다. 이는 공자의 3000제자를 의미한다. 성루는 모두 72개를 세웠는데, 이는 72명의 중국 현인들을 뜻한다.  핑야오구청은 계획도시다. 큰 길과 작은 길들이 교차하며 네모반듯한 블록을 이룬다. 중심가는 명·청대 거리다. 그런데 유심히 살펴 보면 건물의 높낮이가 다르다. 가이드 최씨는 “지붕이 낮은 건 명나라, 높은 건 청나라 때 지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경 명나라를 이은 청나라 왕조가 문화적 우월의 차이를 건물의 높이로 가름하려 했던 게다.  명·청대 거리의 랜드마크는 스러우다. 성 안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1756년께 지금의 모습으로 지어졌다. 좁은 통로를 따라 위로 오르면 성곽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지금은 관광지로 변신했지만 핑야오구청은 청나라 때만 해도 상하이에 버금가는 상업 중심지였다. 19세기 중국 최초의 은행 ‘표호’(票號)가 탄생한 곳도 이곳이다. 당시 금·은을 결제수단으로 지니고 다니던 상인들은 도적의 위협으로 애를 먹었다. 이에 핑야오를 본거지로 삼은 중국 최대의 상단 진상(晉商)에서 지점망과 신용을 바탕으로 어음을 발행했다. 상인들은 종이 한 장으로 자신이 맡긴 금·은을 중국 어디서나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가장 오래된 표호인 ‘르성창’(日昇昌)이 박물관으로 남아 있다.  번화가 뒤편의 골목을 돌아보며 ‘명·청시대 한족 문화가 가장 잘 보존된 고성’이라는 수식어를 몸으로 직접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골목길엔 울긋불긋한 홍등 대신, 누런 흙먼지를 뒤집어쓴 집들이 대부분이다. 인적이 드물어 허허롭기까지 한 골목 사이를 자박자박 걷다 보면 몇백년 전 사람들도 나와 같은 풍경을 보며 지났다는 묘한 동질감에 빠지게 된다. ●이건몐 한 그릇에 펀주 한 잔 걸치면  걷다 배가 고프면 육포 ‘핑야오 소고기’와 바싹 구운 과자 스터우빙(石頭餠)을 사먹는다. 핑야오의 이색 음식이다. 산시성의 명주(名酒) 펀주(汾酒) 한 잔 곁들이는 건 물론이다. ‘입과 눈으로 맛본다’는 면 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 어깨에 반죽을 올리고 칼로 빠르게 면발을 잘라내는 다오샤오몐(刀削麵), 면발을 길게 한 가닥으로 뽑아내는 이건몐(一根麵) 등은 면을 뽑아내는 과정 자체가 볼거리다.  하루를 마감하는 곳은 객잔(客棧)이다. 호텔이라기보다 술과 음식에 봉놋방까지 갖춘 주막에 가깝다. 성안에는 오래된 객잔들이 많다. 영화 ‘신용문객잔’(1992년 작)의 무대인 듯한 객잔의 정원에 앉아 와이파이로 스마트폰을 검색하는 독특한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진나라의 시조 모신 진사로 발길을 타이위안 시내 인근 관광지 가운데 첫손 꼽히는 명소는 진사다. 진나라를 세운 당숙우와 그의 어머니 읍강을 모신 사당이다. 여기에 원림(園林) 문화가 덧씌워지며 독특한 건축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5세기 북위(北魏) 시대에 처음 세워진 이후 18세기까지, 1300년 동안 증축됐다고 전해진다.  진사의 핵심 건물은 성모전(聖母殿)이다. 제사 공물을 바치는 헌전(献殿), 십(十)자형 다리 어소비량(魚沼飛梁)과 함께 진사(晋祠)의 3대 보물로 꼽힌다. 건물 내부엔 기둥이 없다. 외부를 둘러친 회랑과 처마의 기둥이 건물 전체를 떠받치고 있다. 건물 정면엔 반룡이 조각된 8개의 기둥이 있다. 900년쯤 된 것으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반룡 작품으로 꼽힌다. 진사 내부의 노거수들도 잊지 말고 살필 것. 거의 대부분 2000~3000년은 족히 넘긴 나무들이다. ■여행수첩 ①6월 2일~10월 20일 인천에서 산시성 타이위안 국제공항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주 1회(토요일) 낮 12시 20분에 출발한다. 비행 시간은 약 2시간 20분. 시차는 한국 보다 1시간 늦다. 보딩 패스에 붙은 수하물표는 꼭 챙길 것. 수하물을 찾을 때 공항 직원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②산시성 국내 총판은 특수지역 전문여행사 레드팡닷컴(www.redpang.com)이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자유투어, 참좋은여행, 온라인투어 등 각 여행사에서도 연합 판매한다. 몐산(윈펑수위안 2박)~왕자다위안~핑야오구청(객잔 1박)~진사~타이위안(1박) 등을 돌아보는 4박 5일 상품이다. 69만 9000원부터(어른 기준). 유류할증료, 중국비자비는 별도다. (02)6925-2569. ③기온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뜨겁다. 다만 몐산 등 고산지대는 일교차가 커 밤에는 다소 쌀쌀할 수 있다. 연 강수량은 350~700㎜로 건조한 편이다. ④물은 생수를 사 마셔야 한다. 생수 3위안(약 550원, 1위안=약 180원), 콜라는 5위안쯤 받는다. ⑤타이위안 국제공항은 규모가 꽤 크지만 별다른 시설이 없다. 기념품 등은 핑야오구청 등에서 미리 구입하는 게 낫다. 다만 핑야오구청이 워낙 세계적인 관광지인 만큼 기념품 살 때 흥정을 잘해야 한다. 아울러 물건을 살 마음이 있을 때만 흥정하도록 한다. 가격을 깎아 놓고 사지 않는 것은 도리를 벗어난 일로 여겨져, 봉변을 당할 수도 있다. ⑥산시성 어디서든 국수 파는 집을 흔히 볼 수 있다. 한번쯤 현지 토속 국수를 맛보는 것도 좋겠다. 대부분 한 그릇에 10위안을 넘지 않는다. 글 사진 핑야오·타이위안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가방]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을 벌인다. 공모전 주제는 ‘한국의 기(氣), 흥(興,) 정(情)’이다. 입상작은 총 100점, 대상(대통령상) 수상자는 상금 500만원, 금상(문화부 장관상)은 300만원, 은상(한국방문의해 위원장상)은 200만원을 받는다. 접수기간은 8월 20~27일, 발표는 10월 15일이다. 홈페이지(kto.visitkorea.or.kr) 참조.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여행박람회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는 6월 7일부터 11일간 ‘KITM(Korea International Travel Mart) 2012’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방한 관광 상품개발 담당자와 국내 지자체 등에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인바운드 트래블마트다. 국내 팸투어도 진행한다. ●캐리비안베이 19일 오픈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19일 전면 오픈한다. 6월 1일 오픈 예정인 봅슬레이와 튜브슬라이드를 제외한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 이용시 본인은 50%, 쿠폰 지참시 동반 3인까지 30% 할인 받는다. 초·중·고·대학(원)생은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학생증과 함께 제시하면 51% 할인된다. ●에나프투어 日식도락 여행 출시 일본 전문여행사 에나프투어(enaftour.com)가 ‘오사카 맛집기행’ 상품을 출시했다. ‘식도락의 천국’ 오사카와 고베 등의 맛집들을 전문 가이드와 함께 하루 5~6군데 둘러본다. 음식 레시피와 업체 콘셉트도 벤치마킹할 수 있다. 공항세 및 유류할증료 포함 89만 9000원(2박3일), 109만 9000원(3박4일). 시식은 별도. (02)337-3088. ●뉴질랜드 관광청 글램핑 명소 추천 뉴질랜드 관광청이 럭셔리 글램핑(Glamping) 명소를 추천했다. 크라이스트 처치의 ‘왜건 스테이즈 럭셔리 이스케이프’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캠핑 장소를 옮겨주는 ‘와일더니스트’, 그리고 ‘미나렛 스테이션’이다. 홈페이지(www.newzealand.com/kr) 참조. ●19~20일 김포 다하누 ‘한우대축제’ 김포 다하누촌(www.dahanoo.com)은 오는 19, 20일 ‘한우 대축제’를 개최한다. 육회 한접시(250g) 8000원, 사골(100g) 1700원, 잡뼈(100g) 750원 등 할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불고기 2팩 구매시 ‘다하누 불고기 양념장’이 무료다.
  • 양양국제공항 다시 ‘날갯짓’

    양양국제공항 다시 ‘날갯짓’

    애물단지 강원 양양국제공항이 양양~ 중국 하얼빈 간 국제선 전세기 재취항을 계기로 부활에 나서고 있다. 강원도는 중국 남방항공의 양양~하얼빈 간 전세기가 지난 23일부터 재취항에 나서 내년 1월 22일까지 매주 한 차례씩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와 남방항공은 국제선 전세기 운항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 23일부터 151석 규모의 전세기를 매주 월요일 주 1회 운항하기로 했지만 탑승률이 낮아 한시적으로 운항을 중단했다가 23일부터 재취항에 나섰다. 또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노선의 올 상반기 운항도 긍정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연내 운항이 가능할 전망이다. 중국 다롄과 일본 오사카와의 국제선 전세기 운항을 위한 항공사 등과의 협의도 진행 중이다. 양양~다롄 간 전세기는 이르면 오는 6월 안에 취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선 항공노선도 운영이 활성화된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사가 18석 소형기 1대를 투입해 양양~김해 노선을 목요일 왕복 1회, 금·토·일요일 왕복 2회 운항한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사는 또 양양~광주 노선을 금·토·일요일 각 왕복 1회 운항, 양양~김포 노선은 월요일 양양 출발, 목요일 김포 출발로 운항하는 등 3개의 국내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양양국제공항의 안정적 운항이 무엇보다 필요한 만큼 국제선의 탑승률을 높이고 추가적인 국제선 전세기 취항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면서 “도민 20%, 군장병 10% 요금 할인과 전 노선 유류할증료 면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항공요금 총액표시제 도입

    앞으로 항공사들은 국내에서 예매되는 모든 항공권 가격을 운임과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총액으로 표시해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항공법 일부 개정안을 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항공요금 총액표시제’를 도입, 소비자가 항공권을 예매하거나 조회할 때 운임과 유류할증료를 합한 총액을 미리 알 수 있도록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무료 국제전화앱 ‘슈퍼비’(Super.b) 항공권 ‘완전 자유’ 이벤트

    무료 국제전화앱 ‘슈퍼비’(Super.b) 항공권 ‘완전 자유’ 이벤트

    티아이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준형)는 무료 국제전화 애플리케이션 ‘슈퍼비’(Super.b) 출시를 기념해 무료 국제선 항공권 경품 이벤트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티아이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미국, 중국, 캐나다 등 3개 국가별로 통화량이 가장 많은 사람 3명에게 자유 왕복항공권을 준다. 슈퍼비로 무료 국제전화를 쓸 수 있는 57개 국가의 직항 노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2등과 3등에게는 해당 국가를 여행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에서 제공되는 왕복항공권은 실질적인 자유 티켓이라는 점에서 기존 유사 이벤트와 차별화된다. 제세공과금,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 추가 비용 부담이 전혀 없고 도시나 항공사를 당첨자가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성수기, 비수기에 관계 없이 1년 한도에서 원하는 여행시기를 선택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에게 양도 또는 증여를 할 수도 있다. 1, 2, 3등이 아닌 사람들도 다양한 당첨 기회를 가질 수 있다. 3개 나라별로 이용실적 4~10등 21명(3개국×7명)에게는 15만원, 11~20등 30명에게는 10만원을 준다. 각 나라 1000등 3명에게도 슈퍼비 적립금 5만원을 제공한다. 슈퍼비 적립금은 1만원 이상일 경우, 당첨자가 지정한 은행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티아이 윤재웅 이사는 “소비자가 석연치 않게 여길 수 있는 요소를 없애 신뢰할 만한 이벤트를 만드는 것이 슈퍼비가 추구하는 ‘꼼수 없는 이벤트’의 핵심가치” 라고 말했다. 슈퍼비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구글 플레이), T스토어 및 삼성앱스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회원에 가입하면 별도 절차 없이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슈퍼비 공식 홈페이지 www.super-apps.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철도 운행사고 많을수록 사용료 할증

    이르면 내년 초부터 철도 운행사고를 많이 낼수록 철도 사용료를 더 내야 한다. 또 국토해양부 내에 항공·항만과 같이 철도안전을 책임지는 철도안전정책관(철도안전기획단)을 신설하고, 올 하반기쯤 10명 규모의 전담조직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27일 철도업계와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들어 두 차례나 발생한 KTX의 역주행 등 철도 안전사고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철도 사용료 할증제’ 도입과 ‘철도안전기획단’ 출범을 최우선 과제로 채택했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영국과 같이 사고등급에 따라 종합점수를 매겨 매년 사용료 갱신 시 할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세부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입 시점은 2014년 KTX 경쟁체제(민영화) 출범 전으로 이르면 내년 초쯤이 될 전망이다. 영국은 사망·탈선 등 중대 사고가 발생하면 평가를 통해 철도 운영사업자의 선로사용료를 할증하거나 운행을 축소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독점운영자인 코레일이 시설관리자인 철도시설공단과 계약을 맺고 매년 선로사용료를 내고 있다.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철도는 연간 유지·보수 비용의 70%, KTX는 영업수익의 31% 수준으로 2010년 기준 3902억원과 2106억원을 각각 납부했다. 정부는 5~6% 선의 할증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로사용료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구애받지 않고, 국토부 장관이 위원장인 철도산업위원회에서 의결을 거쳐 확정되는 만큼 매년 위원회 의결로 할증(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코레일은 매년 300억원 정도를 선로사용료로 추가 납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KTX와 일반열차의 구분 없이 1개 운영사의 사고 횟수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매년 50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내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항공안전정책관, 해사안전정책관과 같이 철도안전정책관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다. 철도안전기획단의 단장을 안전정책관이 맡는 식이다. 국토부 내에선 현재 항공분야는 3명, 항만분야는 4명의 국장을 각각 뒀으나 철도는 1명의 국장(철도정책관)이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고속도 주말할증 100원단위로

    거스름돈 때문에 정체를 부추겨온 고속도로 주말할증료가 50원에서 100원 단위로 바뀌고, 전자카드와 현금의 징수 기준도 통일된다. 국토해양부는 고속도로 주말할증(5%)의 징수 체계를 바꾸는 개선안을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현행 주말할증료는 끝자리가 50원일 경우 현금 징수 때 50원을 받고, 50원 미만은 절사, 50원 초과는 반올림해 부과하고 있다. 개선안이 시행되면 요금 산정 때 50원 이하는 버리고, 50원 초과는 올려 100원 단위로 징수된다. 예컨대 주말할증 요금이 1000원부터 1050원이면 1000원만 내면 된다. 국토부는 그동안 10원 단위로 부과해 절사가 불가능했던 전자카드도 현금 이용자와 동일하게 요금을 징수하도록 했다. 시행은 전국 319곳의 요금소 중 시스템 변경이 상대적으로 간단한 14곳의 개방식 영업소부터 이뤄진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남 영암F1 적자폭 줄어들려나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F1) 코리아그랑프리의 개최권료와 TV 중계권료가 당초보다 230억여원 줄어드는 등 수지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FOM과 4개월만에 타결 F1 조직위원장인 박준영 전남지사는 15일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와 재협상해 TV 중계권료 176억원과 원천세 55억원(중계권료의 11%)을 면제하고 개최권료에 대해 해마다 부과되는 10% 할증료도 폐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와 버니 에클레스턴 FOM 회장이 영국 현지에서 F1 재협상에 나선 지 4개월 만에 타결된 것이다. 여기에 처음에 개최권자와 FOM이 각각 25%와 75%로 나눠 갖기로 했던 스폰서십 분배비율을 50대50으로 상향 조정했다. 식음료 공급권도 개최권자에게 넘기고, 프로모터 지위를 카보(KAVO)에서 조직위원회로 변경하는 것도 합의했다. ●전체 369억 수입 증가 전남도는 이럴 경우 FOM 납부액 231억원과 대회운영비 21억원 등 252억원의 비용이 감소한 반면 신규 확보된 국비 50억원에 마케팅 수입 57억원, 기금 10억원 등 117억원의 수입이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369억원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적자해소 추가 대책도 필요 박 지사는 “이번 협상을 계기로 마지막 대회가 열리는 2016년까지 2200억원의 비용절감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적자 규모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대회 개최는 물론 F1이 전남 발전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재협상 타결에도 매년 490억원의 개최권료를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적자 구조 타개를 위한 추가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F1 영암대회는 2010년 725억원, 지난해에는 6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한·일 하늘길 ‘가격파괴’ 바람

    한·일 하늘길 ‘가격파괴’ 바람

    한·일 간 ‘하늘의 전쟁’이 뜨거워진다. 일본의 1호 저가항공사(LCC)인 피치항공은 오는 5월부터 인천~오사카 항공권을 1만원이라는 파격가에 내놓으며 가격 파괴에 나설 예정이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8일 인천~오사카 운항을 시작하는 피치항공은 취항 기념으로 가격 1000엔(1만 3000원) 정도의 왕복 항공권 5000매를 선보일 계획이다. 곧 한국어 홈페이지를 열어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ANA 그룹과 에어아시아가 합작한 에어아시아재팬이, 올 하반기 호주의 콴타스가 일본항공(JAL)과 미쓰비시상사 등과 설립하는 제트스타재팬이 인천이나 김포와 도쿄 간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가격 파괴 바람은 더욱 거세게 불 전망이다. 피치항공의 한국 판매담당 관계자는 “취항 이벤트가 끝나더라도 인천~오사카 간 왕복 항공권 가격을 한국 저가항공사의 60% 수준, 대형항공사의 40% 수준인 10만원 안팎으로 맞출 것”이라면서 “각종 할인 이벤트를 이용한다면 더욱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5월부터 피치항공을 이용하면 항공권 가격에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등을 포함해 20만원 이하로 오사카를 다녀올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현재 국내 저가항공사의 경우 인천~오사카 항공권은 24만원대, 대한항공 등은 34만원대로 여기에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등 12만원을 더하면 평균 36만~46만원이 든다. 또 올 하반기부터 도쿄의 나리타공항이나 하네다공항을 기반으로 운항을 시작하는 에어아시아재팬과 제트스타재팬도 국내 저가항공사와는 달리 모든 기내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대신 가격을 초저가로 낮추는 정책을 쓸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저가항공사도 항공 운임 원가 절감에 사활을 걸고 있다.국내 항공업계 관계자는 “초저가 항공료와 치열한 가격 경쟁이 기업엔 위험 요인이지만 고객 입장에선 좋을 것”이라면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과연 국내 저가항공사가 살아남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착륙 비용만 해도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전용터미널을 가진 피치항공과 우리는 수백만원씩 차이가 난다.”면서 “국내 저가 항공사의 생존을 위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임기 5년차 MB ‘전방위 군기 잡기’

    이명박 대통령이 ‘전방위 군기 잡기’에 나섰다. 정치권의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적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한 데 이어 28일엔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임기 5년차에 접어든 시점에 국정의 고삐를 바짝 조이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기름 값·설탕 값 상승, 주 5일제 수업 대책, 고속도로 통행료 주말할증 문제 등과 관련해 해당 부처의 주먹구구식 행정을 조목조목 질타했다. 최근 잇따라 내놓은 정부 정책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 값에 대해서는 “정부가 방관하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며 직설적인 어조로 비난했다.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일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원유 값을 유지하고 있는데, 우리와 어떤 차이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가 다시 한번 살펴보라고 구체적인 지침도 내렸다. 이란산 원유 수입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지난해처럼 정부가 정유업계의 팔을 비틀어 인하하는 것과 같이 지금껏 의지해 온 임시방편으로는 기름 값을 안정시킬 수 없다는 게 이 대통령의 인식이라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설탕 값 안정을 위해 도입한 직수입 방침이 자칫 공무원들의 무관심 때문에 일부 수입상과 제조업체의 배만 불리는 쪽으로 가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전면 시행되는 초·중·고교의 주5일 수업 대책을 보고하자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부부 자녀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다며 재보고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생활과 밀접한 정책에서 국민을 불편하게 하고 짜증 나게 하고 있는 건 아니지 다시 살펴보라.”면서 “(기름 값 등이) 오르는 것도 짜증 나는데 불편하게 해서 두 번 짜증 나게 해서야 되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공직사회의 복지부동 행태와 정치권 눈치 보기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면서 공직기강을 다잡기 위한 다각적인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 ‘제 밥그릇 챙기기’ 행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국회가 19대 총선에서 의석 수를 현행 299석에서 300석으로 늘린 것과 관련, “국회가 의석 수를 이렇게 늘려 가면 큰일 아니냐.”고 밝혔다고 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국회가 의원 정수를 300명으로 늘린 데 대해 상당히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면서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정치권과 거리를 뒀던 이 대통령이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주해군기지 건설, 원전 건설 문제 등에 대한 야권 지도부의 ‘말 바꾸기’사례를 거론해가면서 정치권을 강도 높게 비판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단임 5년제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해에 국정장악력이 눈에 띄게 떨어져 온 것은 사실이지만, ‘일하는 정부’를 표방해온 만큼 정책의 최종소비자인 국민을 위해서라도 잘못된 것은 비판하고,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박삼구 회장 경영권 되찾을 듯

    박삼구 회장 경영권 되찾을 듯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년 만에 실질적 오너십과 경영권 회복에 나선다. 금호산업의 유상증자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금호산업의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도 되찾게 되는 셈이다. 16일 금융권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금호산업 채권단은 회의를 열어 유상증자, 채권단 출자전환, 신규 자금지원 등 3가지 방안으로 총 6900억원을 지원키로 결의했다. 신규 자금지원액은 1200억원, 출자전환 금액은 2700억원(주당 인수가액 7600원), 유상증자 금액은 3000억원이다.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 배정 방식이지만 실권주가 발생하면 제3자 배정방식 등을 통해 20% 할증된 금액으로 박 회장이 증자에 참여하게 된다. 박 회장이 최근 처분한 금호석유화학 매각대금 4000여억원 중 2200여억원을 증자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 지분 14%를 확보한 박 회장은 2010년 11월 박 회장의 금호산업 지분이 감자로 대부분 사라진 뒤 2년 만에 그룹의 실질적 최대주주로 재등극하게 된다. 또 금호산업은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지분 32.1%)다. 따라서 박 회장이 금호산업을 통해 아시아나항공도 되찾게 되는 것이다. 박 회장은 또 그룹 전체의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워크아웃 상태에 있는 금호타이어에 대해 1100억원 수준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 분리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박삼구 회장 측이 금호산업 유상증자에 나서면 금호석화가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지분 13.6%를 매각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옛 금호그룹은 박삼구 회장의 금호아시아나그룹(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과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그룹(금호석유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피앤비화학 등)으로 쪼개지게 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박 회장의 복귀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상증자, 출자전환, 신규 지원 등 모두 합해 6900억원을 투입해도 이미 절반 이상 자본이 잠식된 금호산업에는 단기 처방에 불과하고 건설경기 불황으로 금호건설 또한 실적 개선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박 회장의 이번 참여 지분은 채권단의 신규 자금에 대한 담보로 전량 제공되고, 채권단 결의에 의해 감자 진행 시 균등 감자될 수 있다는 조건이 달려 있다. 금호산업이 다시 위기에 빠질 경우 박 회장은 모든 걸 잃을 수도 있다. 한준규·오달란기자 hihi@seoul.co.kr
  • [여행가방]

    ●한화 해운대 ‘티볼리’로 재탄생 한화리조트 해운대가 리뉴얼을 마치고 1일 비즈니스호텔형 리조트인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로 재탄생했다. 과거 로마 황제들의 별장이 있던 ‘티볼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네 가지 형태였던 객실은 커플존, 패밀리존, 그룹존 등 24가지 유형으로 꾸며졌다. ●‘정일우, 브리티시’ 웹사이트 오픈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이하 BC)주 관광청은 ‘정일우, 브리티시컬럼비아와 만나다’(www.2hellobc.co.kr/loveinbc)라는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1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웹사이트는 BC주 홍보대사인 탤런트 정일우와 함께 밴쿠버와 휘슬러 등지의 23개 관광지와 액티비티를 소개한다. 아울러 OX 퀴즈를 통해 150명에게 밴쿠버 여행권 등 경품도 준다. ●비발디파크 팡팡 페스티벌 비발디파크는 오는 11일까지 ‘비발디파크 팡팡 페스티벌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리프트권을 구입하면 1000만원 상당의 경품 응모권과 100% 당첨 스크래치복권을 준다. 시즌권자에겐 1일 1회 응모권을 제공한다. 경품 추첨은 11일 오후 9시에 열린다. ●하이원리조트 졸업·입학 할인 이벤트 하이원리조트 월드퓨전은 유치원, 초·중·고교 및 대학 졸업·입학자가 중·석식 뷔페를 이용할 경우 당사자 1인에 한해 20% 할인(4인 미만)하거나, 무료(4인 이상)로 입장할 수 있게 했다. 오리엔도 졸업·입학자들은 중·석식이 20% 할인된다. 아울러 두 영업장 모두 기념사진 촬영과 액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필리핀 왕복이 9만 9000원 필리핀항공이 ‘팔 찬스’ 3차 회원을 12일까지 모집한다. 출발 직전 통보되는 여행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이들에게 항공권을 싸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인천~마닐라 이코노미 왕복항공권에 대한 회원가입비 9만 9000원을 선납하면 된다. 세금은 별도다. 출발일은 3월 1일~5월 31일 사이 출발 3일 전에 공지한다. ●카타르항공, 3일간 유럽노선 90만원대 카타르항공(www.qatarairways.como/kr)은 오는 7∼9일 전 유럽 노선 왕복 항공권을 세금,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90만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항공권의 모든 여정은 10일~4월 20일 내에 마쳐야 한다.
  • 저가항공사 비수기땐 요금 KAL의 3분의1

    비수기 국내 저가 항공사의 요금이 대한항공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수기에는 저가항공과 대한항공의 요금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비수기인 지난해 12월 5일 제주에어와 진에어의 김포~제주 구간 항공 편도요금(초특가 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은 1만 8900원으로 조사됐다. 부산에어와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은 1만 9900원이었다. 초특가 요금은 예약 취소 시 환급을 하지 않고 이른 오전 또는 한가한 시간 이용 고객에게 제공하는 이벤트성 운임이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요금은 10~20%의 할인율을 적용해도 5만 8000~6만 6000원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법원 “항공 유류할증료 담합에 과징금 정당”

    항공화물운송 유류할증료 담합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타이항공에 부과한 과징금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 타이항공 외 다른 항공사들이 제기한 소송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곽종훈)는 12일 타이항공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타이항공 등 항공화물 사업자들이 국적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주도하에 모임을 해오면서 가격 및 사업 관련 정보를 교환한 점, 유사한 시기에 동일한 금액만큼 유류할증료를 인상한 점 등을 볼 때 담합 행위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담합행위 기간 동안 총운임은 변동되지 않아 경쟁은 계속됐다.’는 원고의 주장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이 담합을 금지하는 것은 경쟁의 결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경쟁의 과정 자체를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담합기간 동안 가격인상 효과가 나지 않았다는 점만으로 부당행위가 아니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과징금 산정의 기준과 관련, “공정거래법의 내용과 담합의 본질 등을 고려할 때 유료할증료가 아니라 총운임을 기준으로 정한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앞서 공정위는 항공화물 유류할증료를 담합한 16개국 19개 항공화물사에 대해 과징금 1200억원을 부과했다. 이 중 타이항공에 대해서는 21억원 납부명령을 내렸다. 항공화물운송 유류할증료 담합 사건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유럽연합(EU)·호주·뉴질랜드 등에서도 광범위하게 조사돼 전 세계적으로 제재 처분이 내려졌다. 미국 법무부가 17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19명을 기소했고, EU집행위원회가 11억 달러 금전제재를 내리기도 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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