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할증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시한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진입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기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85
  • [여행 가방]

    코레일, 이달 말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 코레일은 이달 말부터 서울역 등 수도권 12곳에서 전기차를 이용한 카 셰어링(Car-sharing)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 셰어링은 시간 단위로 자동차를 빌려 주는 서비스다. 당일치기 여행객 등 짧은 시간 차를 써야 하는 사람들의 경우 렌터카보다 비용이 덜 든다. 이용료는 보험료 포함, 시간당 3900원(주말 4600원, 레이 EV 기준)이다. 철도이용객은 최고 10% 할인된다.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등에서 회원 가입하면 지정된 장소에서 무인시스템으로 대여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일반 자동차를 포함한 카 셰어링 서비스를 상반기 중 전국 주요 철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나라여행박람회 28일 개최 내나라여행박람회가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각 지역 여행지를 알리기 위해 조성한 내나라 홍보마을, 여행관련 용품 등을 파는 내나라 쇼핑마을,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내나라 여행정보마을 등으로 꾸며진다. 노르웨이 무료여행 하려면 “소리 질러!” 노르웨이관광청은 자국 출신의 화가 뭉크 탄생 15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사람들의 다양한 외침을 모으는 ‘세상에서 가장 긴 비명 만들기’ 온라인 프로모션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뭉크의 대표작 ‘절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상을 보고 자신만의 외침을 5초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찍어 웹페이지(www.visitnorway.com/the-scream)에 올리면 된다. 최종 우승자 5명에게는 550만원 상당의 노르웨이 관광권(2인)을 준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매주 월요일 발표되는 ‘오늘의 외침’ 수상자들에게는 노르웨이 아웃도어 브랜드인 데일 노르웨이 등의 제품이 상품으로 제공된다. 내 손으로 뽑는 필리핀 최고의 호텔 필리핀 여행 정보 사이트 온필은 필리핀 최고의 호텔을 뽑는 ‘온필 초이스 2012’ 온라인 투표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온필 초이스 2012’ 웹사이트(www.onfill.com/eventr)를 방문해 호텔 3곳을 선택해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인천~세부 왕복 항공권 2매와 플랜테이션베이 숙박권(3박, 세금과 유류할증료 본인 부담)을 제공한다.
  • 환차손 땐 고객에 부담 전가… 환차익 생기니 “나 몰라라” 꼼수

    환차손 땐 고객에 부담 전가… 환차익 생기니 “나 몰라라” 꼼수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쟁적인 돈 풀기(양적 완화)로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면서 환율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00원 선이 일찌감치 무너졌고 원·엔 환율은 100엔당 1200원 선이 한때 무너졌다. 환율은 양면성이 있다. 요즘처럼 환율이 떨어지면 자동차 등 수출 기업들은 ‘비상’이지만 원자재 수입 비중 등이 높은 기업들은 ‘표정 관리’에 들어간다. 그런데 환율이 오를 때는 ‘죽겠다’고 아우성치며 고객에게 고통을 전가하던 기업들이 정작 환율이 떨어졌을 때는 ‘나 몰라라’ 하며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직장인 김모씨는 요즘 환율을 보면 새삼 화가 치민다. 4년 전 불쾌했던 기억이 떠올라서다. 그는 글로벌 금융 위기가 터진 직후인 2008년 10월 신혼여행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여행사에서 추가 요금을 요구했다. 환율이 너무 올라 돈을 더 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환율이 오르기 전에 예약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따졌지만 소용없었다. 당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92원(9월 9일)에서 1478원(10월 29일)으로 한달 새 386원(35.3%)이나 급등했다. 여행사들은 손해가 막심하다며 고객들에게 환차손에 따른 추가 요금을 요구했고 위약금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추가 요금을 냈다는 김씨는 “여행사 논리대라로면 환율이 크게 떨어진 요즘에는 환차익만큼 고객에게 돈(여행 요금)을 돌려줘야 하는데 그런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성토했다. 올 들어 원·달러 환율은 최근 1년 새 달러당 120원(7.7%)가량 떨어졌다. 원·엔 환율은 하락 폭(100엔당 115원, 9.9%)이 더 크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국외여행표준약관에 따르면 환율이 2% 이상 오르내리면 여행사나 여행객이 증감분을 청구할 수 있다. ‘반드시 돌려줘야 하는’ 강제 조항은 아니다. 2008년 여행사가 고객에게 추가 요금을 요구했던 것처럼 상황이 ‘역전’된 지금은 여행객이 여행사에 차액을 요구할 수 있지만 이를 아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차액을 돌려주거나 설명해 주는 여행사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하나투어 측은“환율 변동분이 2%를 넘고 고객이 요청하면 언제든 차액을 돌려준다”고 해명했다. 원화 가치가 오르면 항공사들은 함박웃음을 짓는다. 천문학적인 항공기 대여비와 항공유를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이다. 1만 달러를 결제한다면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일 때는 1200만원이 들지만 환율이 1100원이면 1100만원이면 가능하다. 100만원의 환차익이 발생한다. 실제 달러 표시 부채가 74억 달러인 대한항공은 환율이 10원 변동할 때 약 740억원, 부채가 11억 달러인 아시아나항공은 110억원의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화 가치가 계속 오른 점을 감안하면 수천억원의 평가 차익을 거뒀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용객들에게는 별 혜택이 없다. 대표적인 것이 유류할증료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달러로 책정되기 때문에 원화가 강세면 자동적으로 내는 돈이 줄어든다. 하지만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원화로 책정돼 있어 원화가 강세를 보여도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없다. 이에 대해 한 항공사 관계자는 “국내선 유류할증료 책정에 환율 변동 요소가 빠져 있지만 원화가 약세를 보일 때는 올리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이익을 얻기는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휘발유와 경유 등의 석유제품은 국제 가격이 오를 때 국내 가격은 빠르게 오르고 하락할 때는 천천히 내리는 ‘비대칭성’ 의혹을 받는 대표 품목이다. 이명박 대통령까지 ‘기름값이 묘하다’고 언급했을 정도다. 이 의혹은 여전하다. 특히 지난해 환율 하락과 국제 휘발유 가격 인하에도 국내 정유사들의 공급 가격은 올랐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온 상태다. 최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국제 휘발유값은 ℓ당 40.16원 내렸다. 환율 하락에 힘입어 국내 수입값도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국내 정유사들의 주유소 공급가(세전)는 ℓ당 16.02원 올랐다. 국내 정유사들이 국제 휘발유 가격보다 ℓ당 56.18원 비싸게 시장에 판 셈이다. 월평균 가격으로 따지면 1, 2, 3, 7, 8, 11월에 정유사 공급 가격이 올랐다. 이 기간에 국제 휘발유 가격 대비 정유사 공급가 인상 폭은 1.37배다. 반면 정유사 가격이 떨어졌던 4, 5, 6, 9, 12월에는 국제 가격 대비 정유사 공급가 인하 폭은 1.17배에 그쳤다. ‘올릴 때는 많이, 내릴 때는 적게’라는 공식이 그대로 적용된 셈이다. 먹거리는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직접적이다. 이 때문에 환율 하락분을 실제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 식품회사들의 ‘꼼수’에 국민들이 받는 피해는 광범위하다. 대표적으로 밀가루는 환율 하락 추세와 실제 가격이 거꾸로 움직였다. 밀가루의 지난해 수입물가는 전년보다 6.0% 떨어졌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0.8% 되레 올랐다. 밀가루업계의 ‘빅 3’인 동아원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은 연말을 전후해 밀가루 출고가를 8.6~8.8% 올렸다. 이들은 해외 곡물 가격 상승을 이유로 들었지만 환율 하락으로 실제 수입 물가가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배짱 인상’을 단행한 셈이다. 제분업계 관계자는 “최근 환율 하락 효과는 3~6개월 이후에야 반영되지만 최근 국제 원맥 가격은 1년 전보다 30% 이상 오른 상태라 가격을 더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설탕과 잼도 비슷한 사례다. 설탕 등의 주원료인 원당의 지난해 수입물가는 전년보다 15.0%나 떨어졌지만 설탕의 소비자물가는 3.5%나 올랐다. 잼 가격도 5.9% 올랐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여행 가방]

    곤지암 리조트 무료 원포인트 레슨 곤지암 리조트는 ‘원포인트 무료 스키 클리닉’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당일 접수한 40명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로 나눠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한다. 국가대표 출신의 최문성 스키학교 교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초급1, 2 강좌로 나눠 자세교정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인리조트 최대 70% 할인 패키지 양지파인리조트가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되는 겨울 패키지를 선보였다. 객실 1박, 리프트 단일권, 사우나 이용권, 렌털 할인권 등으로 구성됐다. 요금은 2인 기준으로 성수기(2월 11일까지)가 주말 18만원, 비수기(2월 12일~폐장 전일)는 주말 16만 1000원이다. (02)516-7161. 프린세스 크루즈, 3개국 크루즈 상품 프린세스 크루즈가 오는 4월 13일과 19일 각각 출발하는 크루즈 상품을 특별 판매한다. 7만 7000t급의 대형 썬프린세스호가 투입된다. 싱가포르와 베트남, 홍콩 등을 돌아보는 6일 일정은 699달러, 홍콩과 중국, 일본을 도는 7일 일정은 899달러부터다. 항공요금은 별도다. 레드캡 투어 (02)2001-4704. 일본 스키 여행 2박 3일 38만원 여행박사가 37만 8000원짜리 ‘일본 반다이 스키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2월 21일 단 하루 출발하는 2박 3일 상품이다. 항공과 유류할증료, 숙박, 장비 대여료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홈페이지(www.tourbaksa.com) 참조. 휘슬러 새달 3일 게이 페스티벌 캐나다 스키의 본고장인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휘슬러에서 2월 3~10일 윈터 프라이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스키 대회뿐 아니라 미스터 게이 캐나다 선발대회, 맛집 6곳을 찾아가는 프라이드 휘슬러 테이스팅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내가 만들고 함께 떠나는 여행 ‘고딱지’ 중국 특수 지역 전문 여행사인 레드팡닷컴은 고객이 상품을 직접 개발해 여행하고, 해당 상품을 SNS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판매할 수도 있는 ‘고딱지’를 운영한다. 고딱지 사이트(www.goddagzi.com)에서 여행기나 정보를 교환한 뒤 취합된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고 수익의 일부를 참여자들과 나누는 시스템이다. 노근태 대표는 “크라우드 소싱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02)6925-2569.
  • 집행 전 감사했더니 5억 아꼈네

    지난해 9월 17일 중랑구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다. 2억 5249만원으로 잡힌 예산을 2억 4000만원으로 1250만원이나 아낄 수 있었다. 기능을 중요시해 자재 단가를 시장가격 중 저렴한 것으로 변경해 적용하는 한편, 나무의 갑작스러운 고사(枯死)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더 구입하게 되는 할증률을 엄격히 따져 불필요한 경우 적용하지 않도록 했다. 앞서 2월 8일 연간 하천시설물 유지보수공사 과정에서도 단가 조정은 물론, 굳이 경관을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된다고 봐 조경석 쌓기 및 놓기를 전석 쌓기 및 놓기로 공법을 바꿨다. 결국 예산을 2억 7890만원에서 2억 6788만원으로 1100만원 절감했다. 구는 이 같은 일상감사 실시로 지난해 390건을 사전 심사, 과다설계된 사업 134건에 대해 예산 5억 6000만원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2011년도 269건에 대해 2억 8000만원을 절감한 데 견줘 2배다. 주요 절감 사례로는 물량 과다설계, 단가 과다인상, 시장가격조사 미흡, 단가·수량 산출계산 착오 등이었다. 일상감사는 주요 정책 및 사업 등을 집행 전 독립된 감사부서에서 적법성·타당성·경제성 등을 심사해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행정적 낭비요인을 예방함으로써 예산 누수와 시행착오 등을 사전에 방지하는 제도다. 안성근 감사담당관은 “일상감사 심사기능을 더욱 강화해 행여 발생할 수 있는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강판값 담합 철강업계 과징금 ‘폭탄’

    강판값 담합 철강업계 과징금 ‘폭탄’

    포스코, 현대하이스코 등 철강회사들이 강판 값을 짬짜미해 오다 사상 처음 무더기로 적발됐다. 올들어 가장 큰 액수인 3000억원 가까운 과징금이 부과됐다. 특히, 관련 업체나 소비자단체, 공공기관들이 이 철강회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강판은 주요 건축·토목이나 자동차·가전제품 자재로 폭넓게 쓰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2004~2010년 냉연·아연도·컬러 강판의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포스코, 포스코강판,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 유니온스틸, 세아제강, 세일철강 등 7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2917억 37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업계 1위 포스코의 과징금이 983억 2600만원으로 가장 많다. 과징금은 관련 매출액의 5~7%가 부과된다. 세일철강을 제외한 6개 업체는 검찰에 고발된다. 김형배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그간 국가기간산업체로 각종 지원을 받아온 철강회사들이 산업 전반에 쓰이는 강판으로 부당이익을 취해 많은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면서 “특히 이번에 담합한 아연도강판의 경우 적발된 회사들의 시장점유율이 거의 100%에 달하기 때문에 검찰 고발 등 엄중제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건축자재 등에 쓰이는 냉연강판은 동부제철·현대하이스코·유니온스틸 등 3곳이 2005년 2월부터 2010년 5월까지 11차례에 걸쳐 가격을 담합했다. 이들의 냉연강판 시장 점유율은 30%다. 이들은 우선 서울 음식점이나 경기 골프장 등에 ‘낚시회’, ‘소라회’, ‘동창’ 등의 은어로 모임을 예약했다. 여기서 영업 임원이 가격담합의 기본 내용을 합의하고 이후 영업팀장들이 따로 만나 세부내용을 조정하고 실행을 점검하는 방식이었다. 김준하 공정위 제조업감시과장은 “업계 관계자들끼리 모여 값을 담합한다는 것이 위법임을 정확히 알기 때문에 모임을 위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아연도강판의 판매가격 담합엔 포스코·포스코강판·동부제철·현대하이스코·유니온스틸·세아제강 등 6곳이 참여했다. 2006년 2월에는 포스코 등 6개사가, 2010년 2월엔 포스코·포스코강판을 제외한 4개사가 ‘아연할증료’라는 새로운 개념의 비용을 도입하고 값을 올리는 방식으로 담합했다. 2006년 들어 세계적으로 아연 값은 2배 가까이 폭등했지만, 철광석 값은 내렸다. 아연할증료는 내린 철광석 값은 반영하지 않고 올라간 아연 값만 반영하는 편법적 수단이라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항공업계가 항공료와 별도로 항공유 가격에 따라 유류할증료를 매기는 것처럼 아연의 국제가격 변동에 따라 아연할증료만 달리 받기로 한 것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담합 모임에 참석한 사실도 없고 포스코는 국내 강판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담합할 이유도 없다.”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준하 과장은 “다른 4개사가 모두 포스코가 모임에 참석했다고 진술하고 있고 포스코가 담합에 가담한 것으로 관련 증거들이 모두 나타나고 있다.”고 반박했다. 컬러강판 담합에는 동부제철, 현대하이스코, 유니온스틸, 포스코강판, 세아제강, 세일철강 등 6개사가 관여했다. 이들은 컬러강판의 원재료인 열연코일을 생산하는 포스코가 열연코일 값을 올리면 이를 제품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할지 협의하고 업체 간 할인경쟁 등으로 내려간 값을 재차 올리는 담합을 하기도 했다. 컬러강판의 담합 횟수는 2004년 1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16차례나 됐다. 이들은 컬러강판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컬러강판의 가격을 좌지우지한 셈이다. 이 같은 담합 적발에 대해 건설사 자재구매 담당자들의 모임인 건자회 관계자는 “손해배상 소송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건설사별로 각각 피해규모가 달라 개별 회원사별로 소송이 진행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LH의 경우 공사를 직접 시행하는 것보다 건설사들에 발주를 주는 것이 많아서 직접 소송을 제기할지는 검토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도 “직접 구매물품의 경우 소송 권한이 조달청에 있는지 아니면 해당 부처에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군납유류입찰 담합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정유사에 청구한 바 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산택시 기본요금 새해부터 2800원

    부산시는 26일 새해 1월 1일 오전 4시부터 택시요금을 16.23%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2㎞까지 2200원인 택시 기본요금이 2800원으로 600원 오른다. 거리·시간 요금, 심야할증요금, 시계 외 요금은 현재와 같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08년 10월 이후 4년 3개월 만이다. 택시요금 인상안은 지난 7월 20일 확정됐으나 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 시행 시기를 새해로 결정했다. 부산에는 법인 및 개인택시 2만 5000여대가 있다. 모범·대형택시는 현행 요금이 유지된다. 시는 미터기 조정에 한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 조정 전까지 환산요금 조견표를 택시 안에 비치하도록 했다. 시는 이와 더불어 카드결제 활성화, 안심 귀가 서비스를 추진하고 소지품 분실방지 안내방송 등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택시요금 인상분이 최대한 택시 종사자 처우 개선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운전자 처우 개선, 운송 원가 상승, 택시업계 경영개선과 LPG 가격상승에 따른 요금 현실화 등을 위해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소폭’ 음주운전 사고 비용 한잔당 가격 600만원꼴

    ‘소폭’(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폭탄주 한 잔 값으로 600만원을 지불하는 것과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은 “소주 40㎖와 맥주 200㎖를 섞은 소맥을 5잔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2∼0.14%에 달한다.”면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4% 상태에서 운전하다 전치 4주의 인명사고를 낸 운전자는 종합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사고비용으로 3000만원 이상 지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잔으로 따지면 폭탄주 한잔에 600만원이 드는 것이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4% 상태에서 인명사고 시 벌금 약 1000만원, 변호사 선임 비용 500만원, 운전면허 재취득 비용 100만원, 대물 면책금 250만원, 피해자 형사 합의금, 기타 비용 400만원, 피해자민사합의금 600만원, 보험료 할증 200만원 등을 지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자동차시민연합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상태에서 운전 시 음주를 하지 않을 때보다 사고 확률은 두 배, 만취 상태인 0.1%에서는 6배, 0.15%에서는 25배로 증가한다고 전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심야전용 택시’ 연말 귀갓길 책임진다

    ‘심야전용 택시’ 연말 귀갓길 책임진다

    서울시는 오후 9시~오전 9시에 집중적으로 운행하는 심야전용 택시 1479대를 오는 11일부터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내년 1월 말까지 택시 승차거부도 집중단속 한다. 심야전용택시 투입은 출근 시간대와 함께 수요가 몰리는 데도 개인택시 운행률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심각한 수급불균형 현상을 일으키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시내 법인택시는 2만 2000여대, 개인택시는 5만대다. 심야전용 택시엔 ‘개인9’라는 글자를 새긴다. 요금은 기존(기본 2400원·144m당 100원, 자정~오전 4시 할증료 기본 2880원·144m당 120원)과 같다. 시는 또 31일까지 홍대입구와 강남역, 종로, 신촌, 영등포역, 역삼, 여의도, 건대입구, 구로, 명동 등 택시 승차거부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되는 10개 지역을 거치는 시내버스 98개 노선 막차 200대를 새벽 1시 이후까지 1시간 연장 운행한다. 아울러 내년 1월 31일까지 시와 자치구 직원, 경찰 등 290명을 투입해 강남대로, 종로 일대, 신촌, 건대입구역, 영등포역, 을지로입구, 고속터미널역, 양재역, 잠실역 등 20곳에서 택시 승차거부를 집중 단속한다. 시가 최근 5년간 택시 승차거부 신고를 분석한 결과 홍대입구, 강남역, 종로지역이 전체의 5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오후 10시~새벽 2시, 연말에 집중됐다. 승차거부가 몰리는 강남대로, 종각역, 홍대입구역, 신촌, 영등포역 일대에서는 이동·고정식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무단 장기정차하는 행위를 점검한다. 시 단속지침에 따르면 택시 승차거부란 운전자가 빈차 표시등을 켠 채 승객을 고의로 태우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승객이 타기 전 행선지를 물은 뒤 승차시키지 않거나 하차를 요구하는 행위, 고의로 예약표시등을 켜고 원하는 승객을 골라 태우는 행위 등이 해당한다. 승차거부 1차 적발 때 과태료 20만원, 2차 과태료 20만원 또는 자격정지 10일, 3차 적발 땐 과태료 20만원 또는 자격정지 20일을 부과하고 1년간 4차례 적발되면 자격이 취소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이달 車보험 만기시네요”… 어떻게 알았지?

    직장인 김모(43)씨는 최근 손해보험사로부터 걸려오는 전화에 이골이 났다. 12월 중순쯤 만기가 도래하는 자동차보험을 자신의 회사로 옮기라는 전화 때문이다. 다른 보험사가 자신의 자동차보험 만기를 어떻게 알았는지 의문이었다. 한 보험설계사는 “자동차보험은 온라인을 통해 다른 보험사 고객의 만기일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 고객의 개인 정보가 손보사들 사이에 아무런 제재 없이 공유되는 셈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하지만 손보사들의 개인정보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사 고객의 보험 정보를 활용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등 업무 외적으로도 사용해 대책이 필요하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설계사 등 이용자 등록을 한 보험사 직원은 보험개발원의 온라인을 통해 타사 고객의 자동차보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가입 시기, 만기 일자, 사고 기록 등 보험료 산정에 필요한 정보들이 공개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고객이 자동차보험을 다른 회사로 옮길 경우 보험료 할인·할증을 확인하기 위해선 이전 회사의 보험 기록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손보사들은 보험개발원을 통해 타사 고객의 자동차보험 정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손보사들은 업무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보험설계사들이 고객의 자동차보험 정보를 알아야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타사 고객 보험 정보를 확인할 때 일일이 허가를 받아야 하면 업무 속도가 느려져 고객들이 불편해할 게 뻔하다.”면서 “만기 정보를 이용한 적극적 마케팅은 고객에게 만기를 환기할 수 있는 등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고객의 자동차보험 정보 공개 시점을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창호 한국소비자원 금융보험팀 박사는 “손보사들이 보험 만기 시점이 도래하지 않은 고객들에게까지 전화 홍보를 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갱신 시점 한 달 이내에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여행가방]

    ●엠블호텔 블로그 오픈 기념 이벤트 엠블호텔 여수는 오는 30일까지 대명리조트 홈페이지(www.daemyungresort.com)를 통해 ‘엠블호텔 블로그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로 오픈된 엠블호텔 블로그에 댓글을 달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엠블호텔 숙박권(5명),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리프트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특별 뷔페 오픈 에버랜드는 2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크리스마스 특별 뷔페 오리엔탈 샐러드 바를 운영한다. 카르보나라 떡볶이, 벨기에 와플 등 50여 가지 메뉴가 제공된다. 생맥주, 아이스크림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음료와 디저트도 갖췄다. 평일 1만 4900원, 주말 2만 1900원(이상 어른 기준). ●‘보라카이·세부 여행권 증정’ 이벤트 필리핀관광청은 12월 31일까지 세계적인 뷔페 레스토랑 토다이 코리아와 함께 ‘필리핀 여행권 증정’ 이벤트를 벌인다. 전국 토다이 11개 매장에 비치된 응모권을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1명에게 보라카이, 세부 등의 여행권(3박 4일, 세금 및 유류할증료 별도)을 준다. ●키자니아 캐럴 스타 선발대회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12월 31일까지 캐럴 경연대회인 키자니아 캐럴 스타를 진행한다. 본선은 12월 22일 키자니아 극장에서 진행된다. 1등은 장학금 100만원, 2등과 3등은 각각 장학금 50만원, 30만원을 준다. 1544-5110. ●영월 다하누촌 쌍섶다리 문화축제 강원 영월 다하누촌이 23~25일 ‘2012 영월 다하누촌 쌍섶다리 문화축제’를 연다. 다하누촌 중앙광장 내 본점 앞 행사장에서 구매 고객 전원에게 김장용 무와 무청을 무료로 나눠 준다. 떡갈비 반값 행사도 진행된다. 동강시스타 등 다하누촌 지정 숙박업소의 영수증을 가져 오면 10% 할인된다. ●아난티클럽, 독일 와인 디엘 론칭 경기 가평의 아난티클럽서울은 독일 최고의 와이너리 브랜드 ‘디엘’을 출시했다. 스파클링 와인 ‘디엘 리슬링 젝트 브뤼 2007’과 화이트 와인 ‘디엘 도르티야이머 골드로호 리슬링 수패트레제 2011’ 등이 포함됐다. (031)589-3305.
  • 산업체 전력피크때 전기료 3~5배 할증·10% 절전 의무화

    산업체 전력피크때 전기료 3~5배 할증·10% 절전 의무화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피크 시간대에 할증요금제가 도입되고 공장 등 산업체들은 의무적으로 전기를 최대 10% 아껴야 한다. 정부가 올겨울 전력난을 우려해 전력 수급 대책을 내놓았으나 원자력발전소 고장 등에 따른 수급의 책임을 결국 국민과 기업에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16일 ‘동계 전력 수급 및 에너지 절약 대책’을 발표하고 “영광 원전 3·5·6호기의 가동이 중단돼 올겨울 전력난이 불가피하다.”면서 전력 공급 확충안과 전력 수요 감축안을 내놨다. 따라서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차 등은 최대 10% 전력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아울러 전력 수요 감축안에 따라 하루 3000㎾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산업체 등 6000곳은 내년 1∼2월에 전기 사용량을 올해 12월 대비 3∼10%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한다. 또 ‘계약전력’ 300㎾ 이상 3000㎾ 미만을 사용하는 빌딩 등을 대상으로 내년 1월에 ‘선택형 최대 피크 요금제’를 도입한다. 평상시에 시간당 6~10원씩 전기요금을 할인받는 대신 전력 피크시간대에는 3∼5배의 할증요금(260원가량)을 부과받는다. 겨울철 피크시간대는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5~7시다. 지경부는 산업체 의무 감축과 선택형 최대 피크 요금제를 통해 각각 170만㎾와 20만㎾의 전력 수요를 감축하고 여기에 ‘수요 관리’를 통해 130만㎾를 아끼면 총 320만㎾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대책과 비교해 피크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달라진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 대책은 지난해보다 강제 절전 참여 업체 수와 제한 폭을 줄였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의문시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실제로 10% 강제 절전 대상을 올해는 지난해(1000㎾ 이상 1만 4000곳)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000㎾ 이상인 6000곳으로 한정했다. 또 기간도 지난해는 12주였지만 올해는 7주로 줄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사건 Inside] (47) ‘자해공갈’은 구닥다리…여성만 노린 신종 교통사고 수법은

     “당신 지금 어디야? 차 몰고 나왔어?”  지난 해 여름 주부 한모씨는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왔다가 갑작스런 남편의 전화를 받았다. 남편은 한씨에게 “보험회사에서 당신이 ‘뺑소니 사고를 쳤다는 신고를 받았다’는 연락이 왔다.”면서 빨리 보험회사에 알아보라고 말했다. 놀란 한씨는 보험회사를 통해 사고를 당했다는 한 남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기 속 남자는 다짜고짜 한씨에게 소리를 질렀다.  “당신 차 번호가 OOOO 맞지? 사람을 치고 그냥 가!”  한씨는 이 남자의 윽박에 주눅이 들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사고를 낸 기억이 없었다. “제가 언제 아저씨를 치었어요?”라며 조심스럽게 물었지만 곧바로 “뺑소니로 신고할테니 그리 알아라.”며 일방적인 폭언만 이어졌다.  이어 남자는 신고를 하지 않겠다면서 합의금을 요구했다. 한씨는 불안한 마음에 처음엔 합의금을 보내주려고 했지만 너무 일방적인 남자의 태도가 이상해 경찰에 신고를 했다.  사건이 접수된지 1년만인 지난 12일 경찰은 한씨에게 교통사고를 가장해 합의금을 요구하려 했던 전모(36)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전씨는 지난 2009년 이후 이런 수법으로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61차례나 범행을 시도한 ‘전문 공갈범’이었다. 그 가운데 13차례는 합의금을 받아내는데 성공해 240여만원을 뜯어냈다.  하지만 스스로 몸을 던져 합의금을 타내는 ‘자해 공갈범’과 달리 전씨는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도 노련한 수법으로 돈을 갈취했다.  ●여성만 대상으로, 쉽고 편하게…기상천외한 사기 수법  교통사고를 위장해 합의금을 뜯어내는 사기 수법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이른바 ‘손목치기’다. 지나가는 차량에 손목이나 팔 등을 일부러 부딪쳐 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받아내는 이 수법은 확실한 현장 증거가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신의 몸이 상한다는 점, 널리 알려진 수법이라 의심을 살 수 있다는 문제점이 뒤따른다.  전씨는 이런 방법 대신 조금 더 작은 돈을 받더라도 쉽고 안전한 사기 수법을 썼다. 그는 차량 통행과 인적이 많은 거리를 골라 운전자들을 관찰했다. 첫번째로 고려해야할 범행 대상은 여성 운전자. 나중에 뒤탈없이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남자보다는 여자가 상대하기 편했기 때문이다.  전씨는 여자가 운전하는 차량을 여러 대를 확인해 차량번호를 메모한 뒤 여러 보험회사에 전화해 뺑소니를 당했다며 운전자가 이 회사 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확인했다. 만약 신고한 차량이 이 보험회사에 가입이 돼 있지 않으면 다른 번호를 누르는 식이었다. 무작위적이기는 하지만 확률은 낮지 않은 행동이었다.  보험에 가입된 것이 확인되면 “보험회사에 해당 운전자와 통화를 하고 싶다.”며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전화 연결이 되면 한씨에게 접근한 것처럼 영문도 모르는 여성들에게 다짜고짜 화를 내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피해자들은 자신이 뺑소니 사고를 냈다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하지만 자칭 ‘피해자’ 전씨가 자신이 지나간 장소와 시간을 정확히 대면서 피해를 입었다고 우기면 대부분의 여성은 결국 돈을 내놓았다. 경찰 관계자는 “상당수의 사기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전씨에게 속았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던 상태였다.”면서 “심지어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내가 사기를 당했다고?”…피해자들도 기억 못한 이유는  이처럼 피해자들이 당시 상황을 쉽게 잊어버린 것도 전씨의 전략이었다. 그는 합의금을 받는 과정에서 절대 큰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 전씨는 “발이 조금 아프기는 하지만 뼈가 부러진 것 같지는 않으니 간단하게 약값을 주는 선에서 끝내자.”는 식으로 10만원에서 30만원 정도의 돈만 챙겼다. 대부분의 운전자가 작은 사고에 대해서는 보험 처리를 꺼린다는 점도 사기를 치는 데 한몫을 했다. 정식으로 사고 처리를 하면 벌점이 생기고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처리하는 편이 좋다는 일반적인 생각을 역이용한 것이다. 또 전씨는 피해자나 보험회사 직원을 직접 만나지 않고 계좌 이체를 통해 합의금을 송금받는 방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 왔다.  경찰에 구속된 전씨는 “사회 생활에 적응을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 그저 죄송한 마음뿐이다.”라는 짧은 얘기만 남겼다. 치밀한 수법을 동원해 여성들의 돈만 노린 ‘프로 사기꾼’치고는 궁색한 대답이었다.  경찰과 보험업계 전문가들은 교통 사고를 당했다는 연락을 받으면 보험사 직원과 함께 피해자를 만나고 현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합의하자.”는 등을 이야기하면서 돈부터 요구하는 경우라면 허위 사고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인천~나리타 3만원에 간다…에어아시아 노선 취항 기념 이벤트 17일까지

     에어아시아 재팬이 인천~나리타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첫 운항은 오는 28일로, 인천발 나리타행은 오후 5시 45분, 나리타발 인천행은 오후 2시 15분에 매일 출발한다. 기종은 일반석 180개의 A320이다. 예약은 10일 오후 11시부터 가능하다.  예약 오픈을 기념해 2000원 특가항공권을 판매한다. 인천공항세 2만 8000원을 포함해도 3만원에 예약할 수 있다. 별도의 유류 할증료도 없다. 2000원 특가 항공권 등 각종 할인 항공권은 17일까지 판매되며, 여행 기간은 28일~2013년 3월30일까지다.  에어아시아는 2001년 단 2대의 항공기로 시작해 에어아시아엑스를 포함, 총 115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의 항공사로 성장한 회사다. 소유주인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박지성이 속한 영국 축구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구단주이기도 하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데스크 시각] 전기요금과 전기세/김성곤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전기요금과 전기세/김성곤 산업부장

    어릴 적 내가 살던 농촌 마을에는 단골손님이 몇 있었다. 자전거 뒤에 나무로 된 사각형 아이스박스를 매달고 동네를 누비던 ‘아이스 케키’ 아저씨와 잊을 만하면 찾아와 할머니 방에서 하루를 묵고 가던 방물장수 할머니도 있었다. 아이스 케키 아저씨가 뜨면 동네는 온통 난리가 난다. 엄마, 아니면 할머니를 졸라 10원짜리 지폐와 양푼을 들고 아이스케키 아저씨에게 달려가곤 했다. 아이스케키 아저씨가 다녀가면 ‘달콤한 아쉬움’이 남았고, 방물장수가 가고 나면 가보지 않은 먼 동네의 얘깃거리들이 남았다. 빨간 자전거를 타고 편지를 배달하던 우편배달부 아저씨와 계량기를 체크하고 요금을 징수하던 전기요금 징수원 아저씨도 단골손님이었다. 모두 동네 이웃 같고, 친하기는 매한가지였지만 전기요금 징수원 아저씨는 좀 달랐다. 도전(盜電)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요금이 연체된 가정에는 독촉장을 전달하고, 필경에는 한국전력에서 나와 전기를 끊게도 하는 악역을 맡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때 전기요금을 ‘요금’이라고 부르지 않고 ‘전기세’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사전에 보면 세금은 ‘국가 또는 지방 공공단체가 필요한 경비로 사용하기 위하여 국민이나 주민으로부터 강제로 거두어들이는 금전이라고 정의돼 있다. 반면 요금은 ‘남의 힘을 빌리거나 사물을 사용·소비·관람한 대가로 치르는 돈’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전기요금은 요금인데 전기세라고 불렀던 이유는 무엇일까. 요즘 전기요금이 논란이다. 80년 만에 찾아왔다는 폭염 때문에 에어컨 등을 많이 틀었던 가정이 전기를 많이 쓸수록 요금이 할증되는 ‘누진제’가 적용돼 최고 10배가 넘는 전기요금 폭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9월 초 요금 폭탄을 맞은 가정의 항의가 쏟아졌고, 인터넷에서도 누진제는 ‘핫 이슈’가 돼 한전과 전력 당국에 몰매를 놓았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 특히 가정용 전기체계에 대한 개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전은 물론 정치권까지 가정용 요금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지만, 좀 이상한 것은 이 논의가 전기요금 체계 전반에 대한 논의가 아닌 가정용에만 국한됐다는 것이다. 가정용의 64% 선인 산업용 전기요금의 현실화보다는 개편 논의를 가정용에 국한해 누진제라는 테두리 내에서 해결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더 해괴한 것은 현행 6단계로 돼 있는 누진제 구간을 3단계로 단순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자칫하면 1구간에 머물고 있는 저소득층의 전기요금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실제로 한전은 지난달 누진제가 문제가 되자 이 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냈었다. 이후 누진제 개선을 명분으로 삼아 전기요금을 인상하려는 ‘꼼수’라는 여론의 뭇매와 지식경제부의 제동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런 논의가 진행 중인 것도 사실이다. 지경부 역시 전기요금 추가 인상은 반대하면서도 누진제 손질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누진제를 폐지하면 전기 소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지경부나 한전, 전기 수용자 모두 할 말이 있겠지만 현행 요금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모두 공감한다. 하지만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위한 선결과제는 ‘전기요금=세금’이라는 잠재의식을 바꾸는 것이다. 시대가 바뀌었지만 세금처럼 전기요금 고지서가 발부되고, 요금을 내지 않으면 전기를 끊던 그 기억과 잠재의식이 존재하는 한 전기요금 체계 개편에 대한 저항은 불을 보듯 뻔하다. 아무리 부인해도 한전은 여전히 국민의 잠재의식 속에 공공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이 같은 의식을 변화시키려면 민간 출신 최고경영자(CEO) 한두 명 영입이나 ‘적자 타령’만으로 될 일은 아니다.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처절한 구조조정이 선행돼야 하고, 민간의 부담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산업용 전기요금을 보전해 주던 개발시대의 요금체계도 바꿔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꼼수가 아닌 정도의 추구다. 그래야만 전기세는 전기요금으로 바뀔 수 있다. sunggone@seoul.co.kr
  • 車보험 1년 미만도 할인… 89만명 혜택받을 듯

    보험 기간이 1년 미만인 단기 자동차보험 가입자라도 사고를 내지 않았다면 내년부터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금융감독원이 2일 밝혔다. 단기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사고를 내면 보험료가 할증되는 반면 무사고일 경우에는 보험료를 할인받지 못한다는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단기보험 가입자의 4분의1가량인 89만명이 보험료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할인 요건은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지 6개월 이상이면서 무사고인 경우다. 예를 들어 사고 없이 6개월짜리 단기보험에 가입했던 A씨가 1년짜리 자동차보험에 새로 가입할 경우 현재 보험료가 70만원이라면 내년 1월부터는 68만 6000원으로 1만 4000원 할인된다. 1년 계약에 4% 포인트 할인되기 때문에 6개월짜리 단기보험은 2분의1인 2% 포인트가 할인되는 셈이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레고랜드 등 美 유명 테마파크, 멘토와 함께하는 9박10일 탐방

    레고랜드 등 美 유명 테마파크, 멘토와 함께하는 9박10일 탐방

    스포츠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에나프투어가 주관하는 ‘멘토와 함께 하는 캘리포니아 테마파크 기행’ 행사가 10월 4~13일 열린다. 테마파크 전문가인 김혁(48) 테마파크 파라다이스 대표, 이우석 스포츠서울 여행담당 기자와 함께 로스앤젤레스(LA)와 애너하임, 샌디에이고(이상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서부의 테마파크 10여 곳을 둘러보는 여행 이벤트다. 스크린 속 영화 세계가 현실에서 펼쳐지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의 미키 핼러윈 파티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너츠베리팜, 식스플래그, 시월드, 레고랜드(시 라이프 포함), 샌디에이고 동물원 등을 둘러보고 나파밸리의 와이너리까지 탐방하는 9박 10일의 일정으로 짜였다. 인천~LA 간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을 이용하고 디즈니 파라다이스 피어 호텔 등 전 일정 특급호텔 투숙(2인 1실)과 조·석식, 유류할증료, 세금 등이 포함됐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tour.sportsseoul.com)에서 받는다. (02)2001-0502~5.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가방]

    ●코레일관광개발, 日미야자키 골프대회 코레일관광개발은 다음 달 5~7일 일본의 휴양지 미야자키에서 제1회 코레일관광개발배 미야자키 골프대회를 연다. 대회는 풍광이 아름다운 피닉스CC와 톰왓슨CC에서 열리며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쉐라톤 그랜드 오션리조트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숙박하게 된다. 첫날과 셋째 날에는 톰왓슨CC에서 18홀을 돌고, 둘째 날에는 일본 톱 3로 꼽히는 피닉스CC에서 신페리오 방식으로 골프대회에 참가한다. 139만원(유류할증료 별도). ●에나프투어 일본 캠핑 상품 출시 일본 전문여행사 에나프투어가 일본 캠핑객을 위한 단풍·캠핑 여행상품을 내놨다. 홋카이도 도마코마이 아르텐 오토캠핑장 3일 54만 9000원, 홋카이도 도야호수 캠핑 3일 55만 9000원 등이다. 15명 이상이 참가하면 인천공항에서부터 해당 캠핑장까지 캠핑장비 일체를 보내준다. (02)337-3088. ●하이원리조트 롯데마트서 할인 판매 하이원리조트(www.high1.com)는 13일부터 콘도와 호텔 숙박상품을 전국 94개 롯데마트에서 싼값에 판매한다. 유럽풍의 콘도는 주말 11만원(정상가 37만 4000원), 전면 통유리로 호수전망을 즐길 수 있는 컨벤션 호텔은 주말 13만 2000원(정상가 31만 4000원)이다. ●서울랜드 15일부터 핼러윈 축제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15일~10월 31일 ‘핼러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동서양 귀신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드라큘라의 초대’ ‘고스트 퍼니 쇼’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일본 캠핑 에세이 ‘캠핑 노마드’ 출간 배낭여행자라면 누구나 아는 왕영호씨가 ‘캠핑 노마드’(꿈의지도 펴냄)를 출간했다. 일본 캠핑여행을 통해 얻은 내면과 일상에 대한 성찰을 저자 특유의 필체로 써내려 갔다. 1만 3000원. ●핀에어 61만원 유럽항공권 핀에어(finnair.co.kr)가 오는 21일까지 유럽 왕복항공권을 최저 61만원에 판매한다. 파리, 런던, 프라하 등 유럽 주요 31개 도시로 가는 이코노미석은 최저 61만원, 비즈니스석은 최저 260만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별도)이다. 2~11세 어린이는 프로모션 가격에서 25%, 개별 좌석 없는 2세 미만 유아는 90% 추가 할인된다. (02)730-0067.
  • 사고 운전자도 車보험료 감면

    사고 전력이 있는 운전자도 내년부터는 자동차보험료가 내려갈 수 있다. 손해보험사의 공동인수가 아닌 가격 ‘게시’(posting) 방식을 통해 보다 싼 보험료를 고객이 고를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8만여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9일 공동인수 절차를 이같이 개선,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무보험(대인1, 보상한도 1000만원의 대물)은 보험사가 인수를 거절할 수 없어 인수하지만 대인배상2, 자기차량손해, 자기신체사고 등 임의보험은 인수를 거부할 수 있다. 이 경우 가입자가 일일이 다른 보험사를 알아보지 않는다면 자동으로 임의보험이 기존 보험료보다 15% 할증된 공동인수로 넘어가게 된다. 내년부터는 소비자가 동의하면 계약 내역이 보험개발원이 운영할 계약 포스팅 시스템에 올라간다. 이를 본 보험사들 중 인수의사가 있으면 보험료를 시스템에 올리게 된다. 공동인수 보험료보다 낮은 수준의 보험료를 제시한 보험사 중에서도 가장 싼 보험료를 계약자에게 알려 계약을 맺게 하는 방식이다. 여기서도 인수를 원하는 보험사가 없으면 공동인수로 넘어가게 된다. 강한구 보험감독국 특수보험팀장은 “손보사들에 의견 조회를 해봤는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중소형 손보사가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보험료 할증률이 평균 1% 포인트 낮아지면 보험료가 3억 5000만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동인수 계약은 2007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에는 전체 계약의 2.0%였으나 2008년 1.6%, 2009년 0.7%, 2010년 0.5%로 떨어졌다. 작년에는 전년과 같은 0.5%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여행가방]

    ●페루 관광청 21일 관광설명회 페루정부관광청(PROMPERU)이 국내 첫 관광 설명회를 연다. 21일 오후 6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행사는 페루의 관광지 소개와 향후 관광 전략 발표 등 순서로 진행된다. ●크루즈 타고 일본까지 29만 9000원 하모니크루즈는 가을을 앞두고 온천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 벳부와 가고시마, 나가사키, 후쿠오카, 그리고 구마모토 등을 오가는 새 기항지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10월 2일, 15일 출발하는 2박 3일 상품은 출발일 기준 45일 전 예약하면 10만원 할인돼 29만 9000원에 크루즈를 경험할 수 있다. ●강촌레일파크 내일 개장 춘천시 강촌 레일파크가 10일 문을 연다. 옛 경춘선 폐철도를 이용한 레일 바이크로, 김유정역과 강촌역 양쪽에서 출발한다.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홈페이지(www.railpark.co.kr) 참조. ●카타르 항공, 보잉 777 인천노선 투입 카타르항공이 9월 2일부터 신기종 보잉 777을 인천~도하 노선에 투입한다. 항공기 기종 변경을 기념해 8월 31일까지 유럽 전 노선 비즈니스석을 25% 할인한다. 세금,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238만 7900원부터다. 여행가능 기간은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인터파크투어, 셀카사진 콘테스트 인터파크투어가 여행 셀카(자가촬영)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9월 5일까지 자신의 셀카 사진이 등록된 개인 블로그 및 SNS 웹 주소를 이벤트 게시판에 남기면 된다.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소니 카메라 ‘NEX-F3’ 등을 선물한다. 홈페이지(tour.interpark.com) 참조. ●베어트리파크 밤 8시까지 연장 충남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밤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낮 12~오후 3시에 방문하는 100팀에게 얼음 생수를 제공하고, 오후 3~5시엔 어린이를 동반한 한 가족에게 ‘다육식물 핸드폰 고리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6시 이후 입장고객은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 할인된다. 8월 말까지. ●강원-日돗토리 왕복 선비 5만 9900원 여행박사는 강원 동해를 출발, 일본 돗토리까지 선박으로 다녀오는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왕복 승선권만 살 경우 5만 9900원, 돗토리현 하룻밤 호텔숙박을 포함하면 3박 4일 10만 8900원부터(유류세 별도)다. (070)7017-2146.
  • 세부담 中企 2400억 줄고 대기업 1조6500억 늘어

    정부는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은 연장하거나 확대한 반면, 대기업에는 증세 기조를 보였다. 기획재정부 분석 결과, 중소기업(서민·중산층 포함)은 2400억원가량 세부담이 줄어드는 반면, 대기업(고소득자 포함)은 1조 650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재계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위축을 불러오거나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중견기업의 가업승계에 따른 공제(최대 300억원) 기준이 전년도 매출액 1500억원 이하에서 2000억원 이하로 확대된다.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경영한 기업이라는 요건, 가업상속 재산의 70%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300억원까지 공제하는 한도는 기존과 같다. 지난달 청와대에서 열린 민관합동 내수활성화 토론회에서 건의된 내용으로, 중견 장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중견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세액공제율이 우대된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 세법상 일반기업으로 분류되고, 25%인 R&D비용 세액공제율은 점차 낮아져 3~6%까지 축소된다. 그러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 공제구간이 신설돼, 최근 3년간 매출액이 평균 3000억원 미만인 기업은 8%의 공제율을 적용받는다. 창업중소기업에 대해 4년간 소득세·법인세의 50% 감면해주는 혜택은 5년간 50% 감면으로 확대되고, 적용기간도 2015년 말로 3년 연장했다.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방지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기존 3%에서 7%로 늘어난다. 반면 대기업은 전반적으로 세부담이 늘어난다. 법인세 과표기준 1000억원 초과 대기업에 대한 최저한세율(각종 비과세·감면을 받더라도 최소한 내야 하는 세율)이 14%에서 15%로 올랐다. 개정 최저한세율을 적용받는 대기업은 21곳이며, 1000억원의 세수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설비투자에 대한 공제혜택을 신규 고용창출 인원에 따라 부여하는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의 기본공제율이 축소된다. 현행 4%(수도권 내 3%)인 기본공제율이 3%(수도권 내 2%)로 낮아지는데, 대기업 입장에서는 증세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소기업 기본공제율은 현행 4%가 유지된다. 재계는 세제개편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대기업에 대한 최저한세율 상향은 기업의 실질적 세부담을 늘려 R&D 세액공제 일몰연장 등에 대한 효과를 반감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 현실에 비해 엄격한 가업상속공제 요건을 완화하고, 주요국에서는 없는 최대주주 주식에 대한 할증평가 제도를 폐지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상속세제 개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장수기업 육성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10대그룹 관계자는 “유로존 재정위기로 촉발된 경제 위기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그 여파로 일부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기업이 수지타산을 맞추기도 쉽지 않다는 객관적 상황을 정부가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두걸·임주형기자 douzir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