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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판 ‘블프’ 광군제는 왜 11월 11일일까?

    중국판 ‘블프’ 광군제는 왜 11월 11일일까?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독신자의 날)가 올해에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광풍을 일으키는 광군제가 왜 11월 11일로 정해졌을까.  11월 11일은 한국에서는 특정 제품의 과자 이름으로 통칭하는 날이지만 중국에서 광군제를 ‘솔로 데이’라고 부른다고 신화망이 전했다. 숫자 1은 매끈한 막대기와 같고 중국어에서 ‘광군’은 싱글이라는 뜻도 있어 11월 11일이 솔로들의 축제가 됐다. 2009년 11월 11일 티몰에서 광군제를 맞아 솔로들은 쇼핑으로 외로움을 달래야 한다고 광고하면서 파격 할인 행사를 했다. 처음엔 티몰만의 자체 행사로 출발했다.  당시 중국 유통업계에서는 광군제가 10월 1일 국경절과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가운데 있어 흥행에 비관적으로 봤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후 타오바오, 징둥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백화점, 가전제품 판매장까지 광군제 행사에 대거 뛰어들어 중국 최고의 할인 행사 날로 자리매김했다.  타오바오의 지난해 11월 11일 매출액은 912억 1700만 위안(한화 15조 6000여억원)에 달할 정도였다. 광군제에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중국인들이 폭증하면서 신조어도 생겨났다. 인터넷 쇼핑을 두 번 다시 하지 못하게 손목을 잘라야 한다는 의미의 ‘두어서우당’과 인터넷 쇼핑에 돈을 탕진해 돈이 없음을 비유하는 ‘츠투’ 등이 대표적이다.  광군제에 인터넷 쇼핑만 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중국인 커플이 11월 11일에 혼인 신고를 한다. 이는 광군제에 ‘탈광(솔로 탈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프리미엄 고속버스 6일간 30% 할인…예매방법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6일간 30% 할인…예매방법은?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예매가 14일부터 시작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이달 25일부터 서울∼부산(1일 왕복 12회), 서울∼광주(1일 왕복 20회) 노선에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요금은 서울∼부산이 4만4400원, 서울∼광주가 3만3900원이다. 신형 버스는 21인승으로 독립적이고 안락한 좌석, 개별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S),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등 최첨단 장치를 탑재했고 비상망치를 8개 추가 비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는 두 노선의 우등버스(3만4200원·2만6100원)보다는 1.3배가량 비싸지만, KTX(5만9800원·4만7100원)보다는 저렴하다. 단 오후 10시 이후에 운행하는 차량은 심야할증(10%) 요금이 적용된다. 고속버스 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개시를 기념해 25∼30일 6일간 요금을 30% 할인해주는 행사를 한다. 예약·예매는 14일 오전 9시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서울∼부산, 서울∼광주 두 개 노선 모두를 예매할 수 있고 별도의 종이승차권 없이 모바일 티켓을 차량 내 단말기에 태그한 뒤 탑승하면 된다. 인터넷 예매사이트는 서울∼부산, 광주→서울 노선은 코버스(www.kobus.co.kr), 서울→광주 노선은 이지티켓(www.hticket.co.kr)으로 나뉜다. 서울∼부산은 서울경부터미널과 부산터미널, 서울∼광주는 서울호남터미널(센트럴시티)과 광주터미널에서 매표소나 지정된 무인발권기를 이용해 현장 발권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촛불집회날 골프친 새누리 의원들 식사접대에 그린피 할인도 받아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날 골프를 쳐 비난을 받는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성향 의원들이 당일 지방의원들에게 저녁식사 접대를 받고 골프장 이용 요금도 할인받은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 때문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논란까지 인다. 지난달 29일 권석창(충북 제천·단양) 의원을 비롯해 이헌승(부산진을), 문진국(비례대표), 김순례(비례대표) 의원 등 4명이 충북 단양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했다. 이 시간대 정상 그린피는 16만원이지만 이들은 14만원을 냈다. 골프장 측은 예약이 다 차지 않은 상태에서 부킹이 들어와 할인가를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골프를 마친 의원들은 뒤풀이를 가졌다. 친박계 핵심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의원, 새누리당 소속 제천시·단양군 의원, 권 의원 부인, 국회의원 운전기사 등 23명이 참석했으며, 식사 비용 48만여원은 제천시의원들이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가지 사례 모두 직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면 금액에 상관없이 청탁금지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게 권익위원회의 해석이다. 그린피를 할인받은 의원이 골프장과 관련된 상임위원회 소속이거나, 국회의원이라 특별하게 할인을 받았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공천 등 민감한 시기에 지방의원들과 국회의원들이 식사를 했다면 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것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신고가 접수되고 조사가 이뤄져야 위법 여부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랜드, 크리스마스 페스티발 ‘산타런’ 진행

    서울랜드, 크리스마스 페스티발 ‘산타런’ 진행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랜드가 오는 11월 17일부터 12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페스티발-산타런’을 진행한다. 아빠가 산타가 되어 아이에게 줄 선물을 쟁취하는 ‘산타런’에서부터 사랑의 온기를 나누는 크리스마스 선물 기부 캠페인, 크리스마스 특집 공연 등이 풍성히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서울랜드 세계의 광장에서는 주말 및 공휴일마다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한 아빠 산타들의 릴레이 미션 게임 ‘산타런’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미션을 통해 최고의 산타로 선정된 아빠에게는 푸짐한 선물을 증정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과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기부 캠페인 ‘산타야! 부탁해!’도 진행한다. 서울랜드 정, 동문 산타 부스에서 완구, 문구, 아동 의류, 아동 도서 등을 기부한 착한 어린이에게는 깜짝 선물로 산타 할인권(물품 2점 이상 기부 시 제공)과 함께 착한 어린이 증표인 ‘빨간 루돌프 코’를 증정한다. 산타 할인권을 정, 동문 매표소에 제시하면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가(자유이용권 12,250원) 혜택을 바로 받을 수 있다. 따뜻한 실내 공연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가족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은 19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 통나무 무대에 오른다. SBS스타킹 우승 마술사이자 여수엑스포 대표마술사 김영진이 펼치는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고객참여형 마술쇼 ‘판타지 매직 쇼’는 이달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통나무 무대에서 진행된다. 서울랜드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미리 즐길 수 있도록 11월 한 달 간 푸짐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11월 하나카드 고객은 실적에 상관없이 자유이용권을 70% 할인된 12,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신한, 비씨, 국민, 삼성, 농협, 씨티카드 고객은 실적 충족 시 자유이용권을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 M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한 자유이용권 70%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SKT T멤버십 고객의 경우 T해피패스로 자유이용권을 19,000원에 구입하면 200MB 데이터 쿠폰과 11번가 더줌 포인트 21,000점이 추가 증정된다. 학생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도 있다. 대학생에게는 1일 자유이용권을 17,000원에, 중고생에게는 오후 3시 자유이용권을 13,000원 특별가에 제공한다. 특히 수험생은 17일부터 연말까지 자유이용권을 14,000원(고3 신분증 또는 수험표 제시)에 구매할 수 있다. 수능 당일인 17일에는 응원하느라 고생한 중고생에게 자유이용권을 14,000원에 제공한다. 또한 서울랜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은 고객이라면 누구나 동반 1인까지 동일 할인되는 5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서울랜드 연간회원을 위한 특별할인 혜택도 13일까지 진행되며, 어른 2명 가입 시 어린이 1명을 무료로 가입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디야 신한카드’ 2종 출시

    신한카드는 9일 커피전문점 이디야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이달 말 ‘이디야 신한 신용카드’와 ‘이디야 신한 체크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 카드로 이디야에서 결제하면 30~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쿠팡 등 소셜커머스와 제조·유통 일괄형(SPA) 의류점, 식당, 영화 등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3개월 동안 이디야 카드를 온라인에서 발급받은 모든 고객에게 무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두 회사는 신한카드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 판(FAN)과 이디야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를 연계해 페이 결제 시스템, 온라인 주문 및 고객 리워드 제공 등 온라인 멤버십 관리에서도 협력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4명이 팀 이뤄 100㎞ 달려 기부… 내년 5월 구례 옥스팜 트레일워커

    4명이 팀 이뤄 100㎞ 달려 기부… 내년 5월 구례 옥스팜 트레일워커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는 운조루란 전통 가옥이 있다. 조선 영조 52년(1776년)에 삼수 부사를 지낸 류이주가 세운 99칸짜리 저택이었다. 그런데 운조루에는 뒤주가 하나 있어 누구나 뒤주를 열어 쌀을 가져갈 수 있게 했다. 구례군은 운조루 옆에 박물관을 세워 류이주의 더불어 정신과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기리고 있다.    그 운조루를 돌아볼 수 있는 구례군 둘레길과 지리산국립공원 일대에서 국제구호개발기구 (재)옥스팜코리아(대표 지경영)가 2017년 5월 2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를 공동 개최하기로 하고 9일 대회 홈페이지(www.oxfamtrailwalker.or.kr)를 열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영국과 독일,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국 17개 도시에서 개최되고, 20만명이 도전해온 세계적인 기부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도 이번에 처음 열린다. 35년 전부터 트레일워커 대회를 개최해온 홍콩에서는 매년 1만명 이상이 신청해 추첨으로 1500개 팀, 6000명의 참가자를 뽑을 정도다.   ‘옥스팜코리아 트레일워커’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할 뿐만 아니라 가난에 도전하고자 하는 4인이 한 팀을 이뤄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출발해 지리산 노고단, 피아골, 사성암, 운조루 등을 경유해 38시간 안에 100㎞ 코스를 완주하게 된다. 참가비는 팀당 40만원인데 12월 31일까지 신청하는 참가자는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가족, 친구, 연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10㎞ 코스 패밀리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한다.    참가하는 모든 팀은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의 ‘기부펀딩’ 프로젝트를 기획해 진행할 수 있다. 모금액 전액은 세계 94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깨끗한 식수와 위생시설, 식량, 생계지원, 교육 등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며, 기부자들은 연말정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옥스팜은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국제구호개발기구이다. 식수 문제 해결이나 식량 원조와 같은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에 있어 가장 실용적이고 효과적이며 혁신적인 방법을 사용해 왔으며, 특히 가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개발과 교육은 물론, 현지 정부 및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정책 입안 등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옥스팜은 6.25 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구호기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재)옥스팜코리아는 2014년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 사무소를 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크리스마스 페어, 12월 9~18일 열흘간 킨텍스서 개최

    크리스마스 페어, 12월 9~18일 열흘간 킨텍스서 개최

    지난해 16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던 ‘크리스마스 페어(Korea Christmas Fair Season Ⅲ)’가 올해도 찾아온다. 12월 9~18일 열흘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모든 것이 전시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페어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 식품, 용품 등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녀의 성탄 선물을 준비하거나 가족과 함께 할 식사 준비를 위한 재료가 필요하다면 우수 기업의 제품을 한 자리에서 ‘득템’할 수 있다. 특히 하바, 슐라이히, 브루더, 멜리사앤더그, 시쿠 등의 유럽 프리미엄 교육완구를 수입하는 ㈜나비타월드는 크리스마스 선물 기획전을 연다. 아이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교육완구를 소개하고, 특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크리스마스 페어에서는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메리냠냠전’, 자녀를 동반한 가족 참관객들을 위한 ‘Baby&Kids Festival’, ‘대한민국기독교박람회’가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킨텍스 관계자는 9일 “크리스마스 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전문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며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크리스마스 관련 전시물들이 소개되는 만큼 가족 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로 손색없는 시간일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페어는 현재 사전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 등록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홈플러스 가격 7배 올린 뒤 ‘1+1 꼼수’

    홈플러스 가격 7배 올린 뒤 ‘1+1 꼼수’

    화장지·참기름값 미리 뻥튀기 “반값” “초특가” 허위·과장 광고 할인 내걸고 더 비싸게 받기도 4개 업체 총 6200만원 과징금 대형마트들이 화장지, 참기름 등 생활필수품 가격을 최대 7배까지 올린 뒤 한 개를 사면 한 개를 덤으로 준다고 속여 팔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변동이 없는데도 할인 행사를 하는 것처럼 광고한 경우도 있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마트, 홈플러스, 홈플러스 스토어즈,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4개사에 대해 총 6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8일 밝혔다. 4개사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일부 상품 가격을 대폭 올린 뒤 2개를 묶어 ‘원 플러스 원’(1+1)이라며 마치 반값에 파는 것처럼 신문과 전단을 통해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홈플러스는 2014년 10월 초 화장지를 1780원에 팔다가 1만 2900원으로 가격을 7배 올린 뒤 ‘1+1’ 행사를 시작했다. 비슷한 기간 이마트는 4980원이던 참기름 가격을 ‘1+1’ 행사 시작과 함께 9800원으로 2배 정도로 인상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3월 2600원에 팔던 쌈장을 4월부터 5200원에 팔면서 ‘1+1’ 행사를 내걸었다. ‘1+1’ 꼼수로 소비자를 속인 사례는 홈플러스가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마트 12건, 롯데마트 4건이었다. 대형마트들은 가격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인상된 제품을 할인 행사에 끼워 소비자를 속이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 전단을 통해 할인하지 않은 ‘헬로카봇 펜타스톰’ 등 장난감을 ‘초특가’라고 거짓으로 광고했다. 같은 달 이마트는 ‘명절에 꼭 필요한 먹거리 가격을 확 낮췄습니다’라는 제목으로 66개 제품을 광고하면서 가격이 종전과 같은 전통주 3종 상품을 끼워 넣었다. 롯데마트는 3430원에 판매하던 ‘농심 올리브 짜파게티(5봉)’를 ‘인기 생필품 특별가’라고 광고하면서 오히려 더 높은 365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대형마트들은 25개 상품에 대해서는 할인율을 계산할 때 기준이 되는 종전 거래 가격을 높이는 수법으로 할인율을 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이들이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이마트에 3600만원, 홈플러스 1300만원, 홈플러스 스토어즈 300만원, 롯데마트 1000만원 등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과징금 액수가 낮은 이유에 대해 “조사 대상 기간이 6개월에 불과하고 법 위반 건수가 전체 광고 상품 건수의 극히 일부였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카드 혜택, 소비패턴 알아야 챙긴다

    소득공제엔 ‘체크카드’ 유리 가정주부 김미라(45·가명)씨는 지갑 속에 3장의 신용카드가 있다. 자녀들 학원비 결제 카드와 마트 장보기용 카드, 온라인 쇼핑몰에 특화된 카드 등이다. 그런데 카드 명세서를 꼼꼼히 살펴보던 김씨는 실제로는 카드 할인 혜택을 거의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러 장의 카드를 분산해 이용하다 보니 ‘전월실적 조건’을 채우지 못해서다. 금융감독원은 8일 김씨 같은 금융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했다. 우선 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때는 자신의 월평균 지출 규모를 고려해야 한다.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이나 부가 서비스를 받으려면 전월 사용 금액이 일정량 이상이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혜택만 보고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받은 후 사용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부가 서비스를 아예 받을 수 없다. 전월 사용 실적을 채웠더라도 ‘월 통합 할인 한도 2만원’ 등의 조건을 붙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카드를 선택하기 전 상품안내장의 부가 서비스 이용 조건을 반드시 읽어 봐야 한다. 주로 사용하는 카드를 선택할 때 소득공제와 포인트 등 부가 서비스 중 어디에 주안점을 둘지 결정해야 한다. 체크카드(30%)는 신용카드(15%)에 비해 연말정산 때 돌려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 혜택이 크지만 부가 서비스 혜택은 작아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여수~제주 간 항공편 15일부터 주 14회 운항

    오는 15일부터 여수~제주 간 항공편이 주 12회에서 14회로 2회 증편되고, 평일 요금할인도 최대 60%까지 확대된다. 기존 여수~제주 간을 운항하는 항공편은 주 5회에 불과했으나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이 주 7회 제주노선 운항을 시작했고, 대한항공이 이번에 제주노선을 두 차례 늘리기로 해 앞으로 주 14회(1일 2회) 운항하게 된다. 최근 여수공항의 수요증가 추이 등을 반영하고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해 단행됐다. 특히 기존 김포노선의 감편 없이 추가적으로 이뤄진 제주노선의 증편으로 여수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요금 할인도 평일 최대 40%에서 60%까지 확대돼 2만 5100원의 요금으로 제주행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제주노선 증편과 요금할인 확대가 지역민들의 교통편의 증진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 등을 통해 이용객 편의증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고성 가두리 양식장서 국내 첫 연어양식 성공

    고성 가두리 양식장서 국내 첫 연어양식 성공

    강원 고성 앞바다에서 국내 처음으로 연어 양식이 성공해 출하됐다. 고성군은 8일 동해안 봉포항 앞바다 수중가두리 양식장에서 국내 처음 양식에 성공한 연어를 출하하고 연어 낚시대회 등 체험행사도 가졌다. 연어는 2013년부터 민간회사인 동해STF가 봉포항 앞바다에 심해가두리 양식장을 만들고 지난해 11월 80~120g의 어린 연어를 입식하며 시작했다. 이후 1년여 만에 4~5㎏의 성어로 키워 내는 데 성공해 이날 처음 출하했다. 연어는 냉수성 어종으로 여름이면 수온이 20도 이상 오르는 우리나라에서는 4계절 양식이 어려웠지만 연중 한류가 지나는 고성 봉포항 앞바다에 심해가두리 양식장을 설치해 대량 양식에 성공했다. 봉포항 심해가두리는 트인바다(외해)에 설치한 양식장으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설치해 성공했다. 이곳 가두리는 모두 10개조로 성어 2000t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가두리 아래쪽에 추를 달고 위쪽에 공기주머니를 달아 수온의 변화에 따라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부침식 가두리 양식장을 이용, 20도 이하의 수온을 유지하며 10m 아래 수심층에서 1년 내내 연어를 기를 수 있게 됐다. 이렇게 기른 연어는 국내 대형마트와 초밥집, 횟집 등에 활어로 공급될 예정이다. 올 총 예상 출하량은 420t에 달한다. 이와 함께 연어 첫 출하를 기념해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어 낚시체험 및 포획연어 할인구매 행사도 연다. 체험은 오전 8시부터 시작되며 시간당 120명씩 1일 총 960명까지 연어 낚시체험이 가능하다.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받는다. 강원도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어획 어업에 의존하는 수산물 생산 구조를 벗어나 연어 양식을 통한 생산과 유통, 사료, 바이오, 관광산업 등과 연계한 양식 산업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옹진군 뱃삯 할인 내년부터 확대

    인천 옹진군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에 대한 뱃삯 지원이 늘어난다. 7일 인천시와 옹진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인천시민의 여객선 운임 할인율은 현재 50%에서 60%로 늘리고, 서해 5도를 방문하는 타 시·도 관광객도 뱃삯 50% 할인을 1년 내내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타 시·도 관광객은 여름 성수기에 한해 할인 혜택을 받아 왔다. 이를 위해 인천시민 뱃삯 지원 예산을 올해 30억 7000만원에서 내년 37억 2000만원으로 늘릴 예정이며 서해 5도 관광객 운임 지원 예산도 기존 14억원(군비 7억원 포함)에서 20억원(군비 10억원 포함)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인천시는 섬 가치를 재창조하는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면서도 재정난을 이유로 섬 관광객 유인을 위한 뱃삯 할인 예산을 대폭 삭감하려다가 비판을 받았다. 인천시민 뱃삯 할인 예산을 2014년 32억 9500만원에 비해 30% 이상 줄어든 20억원으로 책정했다가 비판 여론이 일자 다시 30억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의 시행규칙을 개정해 내년부터 여객선 운임 할인 폭을 늘리기로 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시에서 예산을 확대함에 따라 서해 5도를 비롯한 옹진 섬을 찾는 관광객이 내년부터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개그콘서트서 쏟아진 ‘최순실 게이트’ 풍자

    개그콘서트서 쏟아진 ‘최순실 게이트’ 풍자

    KBS2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을 풍자하고 나섰다. 지난 6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세젤예’ 코너에서 이수지는 흰 셔츠 차림에 선글라스를 머리에 꽂는 등 최순실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수지는 식당 주인인 유민상의 입에서 태블릿 PC, 독일, 실세, 이대, 말 등 최순실과 관련된 단어가 나올 때마다 기겁하며 “나 그 사람 아니에요”라는 말을 반복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클러치 백에서 태블릿PC를 꺼내다가 당황한 이수지는 식당을 도망치듯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신발 한 켤레가 벗겨지는 모습을 연출해 마지막까지 최순실을 떠올리게 했다. ‘가족같은’ 코너에서는 박휘순이 송영길이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을 듣자 아버지 역할인 김준호에게 손을 내밀며 “영길이 곰탕 사주게 돈을 달라”고 말하는가 하면 “요즘 조사받을 때 곰탕 먹는 게 유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대1’ 코너에서도 최순실 관련 풍자는 이어졌다. 래퍼로 등장한 김태원은 “모든 걸 다 밝혀라, 최순실”이라고 랩을 하고는 MC유민상에게 “이거, 제가 작성한 가사들인데 좀 봐달라”고 부탁했다. 유민상이 “왜 이걸 나한테 봐달라고 하냐”고 묻자 김태원은 “원래 친한 사람들끼리 봐주고 고쳐주고 그러는 거라더라”라며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했다. 사진·영상=개그콘서트/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공짜 배달 해주고 사은품 주고… ‘선물할 맛’도 더한 빼빼로데이

    공짜 배달 해주고 사은품 주고… ‘선물할 맛’도 더한 빼빼로데이

    11월은 막대과자 연 매출의 절반가량이 발생하는 달이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때문이다. 제과업계와 유통업체, 특히 편의점 업계는 연중 최대 대목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상품을 내놨다. 제품 다양화는 기본이다. 일정 금액 이상 사면 배달해 주고, 환경을 생각하는 고객을 겨냥해 포장용기를 손가방으로 쓸 수 있게 하는 등 아이디어 경연장을 방불케 한다. ●2시간 단위로 배달 시간도 선택 BGF리테일의 CU는 서울 지역에서 1만 5000원 이상 빼빼로 관련 상품을 사면 배달해 준다. 배달료가 3000원이지만 2만원 이상 사면 무료다. 배달시간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2시간 단위로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 시간이 없거나 거리가 멀어 선물을 줄 수 없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CU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내 맘대로 꾹’ 설치 화면을 캡처해 CU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CU모바일상품권(10명), 빼빼로상품권(1111명) 등을 증정하는 등 관련 행사도 열고 있다. GS25는 포장에 차별화를 뒀다. 상품 포장용기를 파우치나 간편한 손가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선물에 재미도 더했다. 복불복뿅망치빼빼로, 권투글러브빼빼로, 스프링베어빼빼로 등이 있다. 구글플레이의 모바일 앱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총 2억원 상당의 행사도 진행한다. ●SNS 이용 땐 일부 50% 할인 행사 세븐일레븐은 제품을 다양화했다. 자사의 ‘PB요구르트젤리’와 빼빼로로 구성된 상품, 세계 지도 모양이 그려진 옛 서적을 형상화한 상품, 최근 인기를 크는 리락쿠마 패키지를 활용한 상품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코너에서 일부 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행사도 11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진형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장은 “부담 없는 가격에 함께 웃을 수 있는 재미가 더해진 이색 패키지 상품의 인기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상품권 등 증정행사 대형마트도 가세했다. 롯데마트는 행사상품을 3만원 이상 사면 5000원 상품권을 준다. 롯데카드 등 특정 카드로 결제하면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행사도 한다. 홈플러스는 3만원 이상 살 경우 ‘행복하자’, ‘열공하자’ 등의 문구가 새겨진 보조배터리를 준다. 다양한 상품과 각종 할인 행사 등으로 올해 빼빼로데이에는 ‘바빠서’라는 핑계가 궁색할 전망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경주 10월 관광객 지난해 동기보다 100만명 감소

    경주 10월 관광객 지난해 동기보다 100만명 감소

    ‘수학여행 1번지 경주’의 명성이 9·12 강진 여파로 큰 금이 갔다. 수학여행 시즌인 지난달 경주를 찾은 학교가 거의 없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경주 관광객이 지난해 10월보다 100만명 이상 급감했다. 경주시는 지난 한달 동안 경주 관광객이 모두 74만 1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177만 9000여명보다 무려 100만 3만 8000명이나 줄었다. 9·12 강진 이후 전국의 학교가 경주 수학여행을 대거 기피한 게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지진으로 전국 271곳의 학교 수학여행단(3만 5000여명)이 불국사지구 유스호스텔 10곳의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피해는 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불국사지구 다른 숙박업소 25곳에도 예약 취소에 따른 피해가 15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9월 19일 규모 4.5 여진 발생 직후 경주에 있던 수학여행단 100여명이 긴급히 귀가한 이후 수학여행단이 아예 끊겼다. 경북도와 경주시, 지역 관광업계가 관광객 유치 만회를 위해 사적지 및 숙박업소 등의 입장료 무료·특별 할인 등의 다양한 유인책을 폈으나 별 소용이 없었다. 올가을 수학여행단 된서리를 맞은 경주 불국사 관광업계는 이달부터 관광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학여행단을 주 고객으로 하는 숙박업계는 관광 영업 피해에는 별다른 보상책이 전혀 없어 폐업 등 위기에 직면했다. 윤선길 경주 불국사 숙박협회장은 “지진 이후 경주를 찾은 수학여행단이 한 팀도 없는 것으로 보면 된다”면서 “벌써 몇 곳은 폐업하거나 경매에 넘어갔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4억짜리 보석도 척척 사는 큰손…프라이빗룸에서 ‘그들만의 쇼핑’

    4억짜리 보석도 척척 사는 큰손…프라이빗룸에서 ‘그들만의 쇼핑’

    서울 시내 A백화점은 최근 세계적 보석 브랜드의 한 제품을 샀다. 실제 구매자는 이 백화점의 VIP 고객. 이 고객은 백화점 내에 위치한 VIP 전용 프라이빗 룸에서 출시되자마자 백화점에서 공수해 온 이 제품을 1차로 착용해 본 뒤 본인이 원하는 추가 요구사항을 주문했다. 백화점은 고객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맞추기 위해 다시 제품을 해외로 돌려보낸 뒤 2차 수정을 마친 제품을 받아 고객에게 최종 전달했다. 고객이 제품을 주문하고 착용해 본 뒤 최종적으로 자신의 요구사항에 맞춘 제품을 받는 모든 서비스를 백화점의 VIP 전용 프라이빗룸에서, 서비스 담당자들이 해결했다. 이 보석 제품 가격은 4억원이다. ●불황에도 지갑 팍팍 여는 VIP들 유통업계에서 VIP 고객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큰손’이다. 자신이 원하는 제품이라면 하나에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고민 없이 한 번에 내 놓는 이들은 어떻게 해서든 붙잡아야 하는 존재다. 특히 최근 장기 불황으로 인해 일반 고객들의 지갑이 닫힌 때에는 더 극진히 모셔야 한다. 불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VIP 고객은 백화점으로서는 실적 부진을 타개할 ‘동아줄’인 셈이다. 실제 백화점에서 VIP 고객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의 VIP 고객 멤버십인 ‘MVG’(Most Valuable Guest)의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19.1%에서 2012년 19.8%, 2013년 20.3%, 2014년 20.9%, 2015년 21.9%로 꾸준히 높아졌다. 신세계백화점의 VIP고객 매출은 올 들어 10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증축 등으로 인한 효과가 반영되기는 했지만 VIP 고객들의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은 연간 구매액 기준에 따라 VIP 고객 등급을 나누고 혜택도 차등 적용해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MVG 등급을 프레스티지, 크라운, 에이스 세 등급으로 나눈다. 각각 1년에 6000만원, 3500만원, 15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이 해당된다. 명품관인 애비뉴엘의 경우 최고 등급인 LVVIP는 연간 1억원 이상 사는 고객들이 해당한다. LVVIP와 MVG 프레스티지는 상시 5% 할인을 적용받고 대리 주차와 주차비가 무료다. 현대백화점은 쟈스민 블랙·블루, 클럽 쟈스민, 플래티넘, 골드 등 5가지 등급으로 VIP고객을 관리한다. 최고등급인 쟈스민 블랙은 연간 1억원 이상을 사야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세균 국회의장 부인 관용차에 부착돼 화제가 됐던 클럽 쟈스민의 경우 연간 4000만원 이상 사용해야 발급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각각 최상위 등급인 트리니티와 PRS 블랙을 구매액 기준이 아닌 최고 구매자부터 순위를 매겨 부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의 트리니티는 연간 최고 구매액 기준 상위 999명, 갤러리아백화점의 PRS 블랙은 최상위 구매액 고객 0.1%가 기준이다. VIP회원들은 5%가량의 상시 할인, 직원이 따라붙는 개인 쇼핑 등이 주요 서비스이지만 최상위 VIP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비공개다. 한 백화점의 VIP 담당 관계자는 “한 고객은 고가의 제품을 샀다가 그 사실이 기사로 알려지자 바로 구매를 취소했을 정도로 VIP 고객들은 프라이버시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최상위 VIP에게는 고객 맞춤 옷들을 선별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업종 가리지 않는 VIP 관리 백화점뿐 아니라 의류 및 보석 브랜드들도 VIP 고객들을 따로 관리한다. 한 고급 보석 브랜드는 서울 시내 한 백화점 VIP 고객들을 프랑스 본사에서 주최하는 전시회에 초청했다. 이 브랜드는 행사에 초청한 고객들에게 항공권과 특급호텔 숙박권, 레드카펫 행사 참석을 위한 맞춤 드레스까지 제공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백화점 관계자는 “이 행사를 진행한 브랜드가 4박 5일 동안 참가 VIP 고객들에게 쓴 비용은 1인당 수천만원이지만 고객들이 이번 행사에서 제품을 산 돈은 수십억원”이라고 전했다. 고급 의류 브랜드들도 VIP 고객을 별도 관리한다. 한 벌에 수백만원씩 하는 이들 의류 브랜드는 고객 등록을 통해 브랜드 제품을 가장 많이 사는 상위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패션쇼를 열기도 한다. VIP 관리 대상은 국내 고객들에게만 해당하지 않는다.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면세점 업체들에는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을 비롯한 해외 ‘큰 손’들이 VIP다. 특히 면세점 VIP고객들은 쇼핑을 자주 올 수 없기 때문에 한 번 왔을 때 구매 액수가 크다는 특징이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중국인 우수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1만 달러 이상 산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2박 3일간 항공권 및 부산 롯데호텔 숙박, 1일 투어(차량·가이드·식사) 등의 비용을 롯데면세점 측에서 부담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1인당 수백만원이 들었지만 이들 고객의 구매력을 감안해 장기적 투자 차원에서 진행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한 번 경험하면 잊을 수 없는 서비스” 대기업의 구매담당 부서에 근무하는 A씨는 “회사 업무 때문에 상품권을 대량으로 사 의도치 않게 1년간 높은 단계의 백화점 VIP 등급을 받을 기회가 있었다”면서 “등급이 유지된 1년 간 무료 주차와 백화점 할인, 개인 전용 서비스 등을 받고 나니 내 돈으로 쇼핑을 해서라도 VIP 등급을 유지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일정 금액이 아닌 최고 구매금액 고객 순으로 최상위 VIP를 정하는 백화점의 경우 VIP 등급 기준이 매년 달라지기 때문에 고객들은 해당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눈치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최상위 VIP 등급을 구매액 상위 999명으로 제한하는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VIP 등급을 갱신할 시기가 다가오면 등급 유지를 위한 구매액이 찼는지, 모자라면 얼마가 모자란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고객들은 주변 지인들의 구매를 한 명에게 몰아줘 VIP 등급을 유지한 뒤, 그 혜택을 일부 공유하는 ‘알뜰족’도 있다”고 말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 경제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소비계층도 중산층에서 부유층과 중하위 계층으로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VIP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고 그에 따라 VIP 고객들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더 치열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마트 저가 와인, ‘이것’만 있으면 고급와인으로 바뀐다

    마트 저가 와인, ‘이것’만 있으면 고급와인으로 바뀐다

    국내에서도 와인 애호가들의 숫자는 점점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와인은 여전히 왠지 불편하고 주눅이 든다. 그냥 즐기는 게 아니라 뭔가 공부해야할 것 같고, 알아야 마실 수 있는 술 같다. 떼루아, 마리아주, 빈티지, 피네스, 보디감, 디캔팅 등 와인 관련 용어들은 거의 '외계어' 수준이다. 더 큰 장벽은 가격이다. 요즘 대형마트에서 각종 할인행사를 벌이며 경쟁을 벌이고 있긴 하지만 값싼 와인은 괜스레 맛도 싸구려일 것만 같아서 망설여지기도 한다. 어지간한 와인이라면 한 병에 몇 만원씩 할 정도로 가격이 너무 비싸다. 고급화, 명품화 전략이 시장을 왜곡시키며 만든 결과물들이다. 최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와인전문가의 말을 빌어 그들의 고급 정보인 '하이퍼 디캔팅' 방법을 소개했다. 그리고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고가의 와인 앞에 기죽지 말고 마음껏 즐기라고 권했다. 이 '하이퍼 디캔팅' 방법은 간단하다. 집에 믹서기만 있으면 된다. 여기에 술을 따르기 전 30초의 여유 시간만 있으면 된다. 와인을 믹서기에 넣고 30초 돌리면 공기와 섞이며 더 향긋해지고 부드러워지면서 숙성도를 높여준다. 실제로 와인은 숙성과 발효 과정에서 새로운 향을 만들어내곤 한다. 포도농장을 운영하는 마르시 로스는 "디캔팅은 전통적으로 와인의 맛과 향을 풍성하게 해주는 역할을 했다"면서 "아무리 값싼 와인이라도 여느 고급 와인 부럽지 않은 풍미와 향을 갖게 해준다"고 말했다. 참고로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와인 관련 용어를 잠깐 설명하자면, -빈티지 : 특정한 해에 생산된 특정한 와인을 말한다. -떼루아 : 와인 재배 토양과 그해 기후 등 재배조건을 일컫는 표현이다. -마리아주 : 음식과 와인의 어울림을 가리킨다. 흔히 해산물에는 화이트 와인, 육류에는 레드 와인, 이런 식의 어울림이 마리아주다. -피네스 : 순수하고 향긋한 느낌이 있으면 피네스(finess)가 좋다, 고 말하면 된다. -보디감 : 와인의 맛이 묵직한 정도를 일컫는다. 흔히 레드 와인에 쓴다. -디캔팅 : 병에 담긴 와인을 입구가 넓은 다른 용기로 옮기는 과정을 말한다. 짧은 시간에 숙성도를 높일 수 있는 소믈리에의 고급 기술이다. 하지만 '하이퍼 디캔팅'이면 충분하다. 이런 용어들, 다 몰라도 된다. 그냥 "야, 맛있다~"하며 곁에 있는 사람과 웃고 얘기하고 즐기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번 주말 맥주값 정도 되는 와인 한 병으로 도전해보면 어떨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반값 한우 사가세요

    반값 한우 사가세요

    1일 서울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열린 ‘한우 반값 숯불구이 축제’에서 시민들이 포장된 한우 고기를 고르고 있다. 3일까지 시중가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한우 고기를 살 수 있다. 연합뉴스
  • 中 올해 ´광군제´ 택배 10억개 배송…업체 ‘초비상’

    中 올해 ´광군제´ 택배 10억개 배송…업체 ‘초비상’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11월 11일·독신자의 날)에 중국 전역에서 유통되는 택배 물량이 10억개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북경신보 등 중국 언론들은 오는 11일 광군제를 맞아 10억 5000만개에 달하는 택배와 소포가 전국 각지로 배달될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광군제에 비해 35% 이상 늘어난 규모다.  택배업체들은 쏟아지는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초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상당수 업체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긴급 채용에 나서는가 하면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회사의 경우 직원 가족과 친구들까지 동원하고 있다.  업체들은 대도시 샐러리맨의 임금 수준인 5000∼7000위안(84만∼118만원)의 월급을 주는가 하면 많게는 8000위안(135만원)까지 주는 경우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형업체인 SF 익스프레스는 정직원이 1000명 수준이지만 이번 광군제를 위해 시간제 노동자, 아르바이트생 등 총 3000명을 추가로 고용했다. 또 시간당 소포 4만개를 분류할 수 있는 자동분류 시스템도 갖췄다. 그럼에도 특정 시기에 물량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쏟아지면서 택배업체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광군제는 11월 11일의 ‘1’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독신자의 날로 부른 것이 어원이다.  이후 상인들이 ‘물건을 사면서 외로움을 달래라’며 할인행사를 기획하면서 중국의 최대 쇼핑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광군제 행사를 주도해 온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지난해 광군제에서 매출 신기록 912억 위안(약 16조원)를 세운 데 이어 올해 이 기록을 깨겠다며 야심 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알리바바는 10일 밤부터 각종 행사를 열고 11일 자정 카운트다운을 하는 등 광군제 행사를 화려하게 준비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디스커버리 패딩, 검색어 1·2위…초겨울 날씨에 ‘5% 할인’, 31일 마감돼

    디스커버리 패딩, 검색어 1·2위…초겨울 날씨에 ‘5% 할인’, 31일 마감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가 ‘패딩’이라는 단어와 함께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1, 2위에 올랐다. 1일 내내 디스커버리와 패딩은 계속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디스커버리와 패딩의 검색어 순위가 갑자기 높아진 이유는 디스커버리가 지난 9월부터 진행한 할인행사의 마감과 갑작스런 초겨울 추위가 맞물려서인 것으로 보인다. 디스커버리가 5% 할인 쿠폰을 내걸고 진행한 ‘16SS 간절기상품 추가할인 기획전’은 지난달 31일 마감됐다. 전날 디스커버리의 이벤트에 막바지로 참여하려는 네티즌들로 인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올랐고, 이날에는 왜 순위가 높은지를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이 또 검색을 하면서 이와 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스커버리 홈페이지는 갑자기 접속자들로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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