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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양극화 해결에 좋은 일자리 양산이 최고… 생활임금 지급 등 대안경제 활성화해야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양극화 해결에 좋은 일자리 양산이 최고… 생활임금 지급 등 대안경제 활성화해야

    소득 재분배·복지정책으론 한계… 최저임금·근로장려세 강화 필요 기업 생태계에도 기회 균등 절실… 서민경제 살려 분수효과 노려야 우리 사회에서 양극화 현상을 완화시킬 해법에 대해 전문가들은 결국 ‘일자리’라고 했다. 자본이 돈을 버는 속도가 노동으로 돈을 버는 속도보다 빨라졌다고 해도 ‘직장과 임금’이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반인 점은 여전하다는 의미다. 생활임금, 마을공동체 등 대안경제도 양극화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었다. ●소비양극화 지수 작년엔 167로 뛰어 4일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저소득층의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경기 침체에 시달리는 저소득 자영업자의 부채를 경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일자리를 잃고 자영업으로 진출한 뒤 반실업 상태로 유지되는 경우도 많아 이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기초보장연구실장은 “저소득층의 줄어드는 소득을 재분배 정책이나 복지 정책으로 보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결국 질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취업을 해도 수년간 소득이 늘지 않는 계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저임금을 올리고 근로장려세제 등을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성장을 해법으로 제시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유병삼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도 “시장의 힘에 의해 경제가 돌아가도록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며 “개인의 능력에 따라 소득의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상대적 박탈감의 늪에 빠지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5분위(소득 상위 20%)의 평균 소득은 2005년 555만 8900원으로 1분위(하위 20%)의 96만 2400원보다 459만 6500원이 많았다. 하지만 10년 뒤인 지난해는 5분위 817만 6800원, 1분위 153만 2200원으로 양측의 차이는 664만 4600원으로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상류층 평균 소비액 대비 하류층의 소비액 비율(2007년=100)로 계산하는 ‘소비양극화 지수’도 지난해 167로 뛰었다. ●교육·취업 기회 양극화… 박탈감 심화 상대적 박탈감의 원인으로는 기회의 양극화가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최창용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교육과 취업 등 여러 과정에서 기회가 균등하다면 그 결과가 양극화로 나타나도 차별로 인식되지 않는다”며 “젊은이들이 사회에 진입하기 전 단계에서 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가 나에게 적절한 기회를 주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소득층은 자녀를 학원에 보내고 유학도 보내지만 저소득층 자녀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해야 한다”며 “국가가 취업 교육을 주선하고, 대학 진학 외의 길도 찾아 줘야 한다”고 말했다. 허만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는 기업 생태계에도 기회 균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골목상권 등 서민경제까지 기회가 골고루 나눠져야 하는데 아직도 재벌 중심의 정책에 멈춰 있다”며 “낙수효과가 아니라 분수효과를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노후차량 보상 프로그램’을 예로 들고 “오래된 차를 새 차로 바꿀 때 할인 혜택을 준 결과 자동차 소비가 늘었고 디트로이트 자동차 공장이 활력을 되찾았다”며 “서민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책이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 차원에서는 생활임금이나 마을공동체 등이 양극화를 줄이고 상대적 박탈감을 완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등장됐다. ‘생활임금’은 도시 가구의 경우 최저임금으로는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2013년 도입됐다. 예를 들어 서울 성북구는 269명의 근로자에게 생활임금으로 시간당 7585원을 주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6030원보다 25.8% 높다. 서울, 경기, 전남, 광주, 세종, 대전 등 6개 광역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다. 국회에서도 생활임금으로 최저임금을 대체하자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협동조합 등 공유경제 인프라 지원해야 공유경제의 일환으로 서울의 일부 자치구는 ‘임대주택 주차공간 빌려주기 사업’을 하고 있다. 자가용이 별로 없는 임대 아파트의 남는 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주민들이 낸 주차요금으로 아파트 입주민들의 관리비를 충당하는 식이다. 마을 육아공동체를 통해 경제적 차이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가 동등한 보육을 받도록 하는 곳도 있다. 권영준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는 “근로자가 주인이 돼서 소득을 나누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공동체 등이 활성화되면 부의 재분배가 가능하다”며 “중앙정부는 지자체에서 공유경제가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른 설맞이 나선 대형마트들

    이번 설이 54일이나 남았지만 대형마트들은 설 준비에 들어갔다. 소비 침체로 올겨울 세일이 부진한 걸 만회하기 위해서다. 일찍 예약할수록 할인폭이 커지기도 한다. 예약 판매 상품은 물론 5만원 이하 상품의 구성도 늘어났다. 롯데마트는 5일부터,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오는 8일부터 설 선물 예약 판매를 한다. 지난해보다 5~7일 정도 앞당겨졌다. 롯데마트는 5만원짜리 갈비세트 등 189개 품목을 예약 상품으로 내놨다.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신선, 가공 등 카테고리별로 구성됐던 가이드북은 1만원대, 2만원대 등 가격대별로 구성됐다. 기존 수입육 선물세트가 3㎏ 이상이었으나 이번에는 2㎏으로 줄여 ‘미국산 냉동 찜갈비 세트’를 5만원에 내놨다. 9가지 신용카드로 사면 최대 30%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50만원 상품권으로 돌려받거나 최대 50만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11가지 신용카드로 선물세트를 사는 고객에게 구매 기간에 따라 다른 액수의 상품권을 준다.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사면 구매액의 최고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준다. 다음달 11일까지는 구매 금액의 최대 5~7%다. 행사 카드로 사면 최대 30% 할인이 적용돼 5만원이 넘는 선물세트도 5만원 미만으로 살 수 있다. 지난해 설 선물 예약판매는 설 선물 매출의 21.4%였다. 최훈학 마케팅 팀장은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며 “올해는 예약 판매 비중이 25%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259개 품목의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이중 5만원 미만 세트가 85%(220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베이징 통신] 중국판 블프 ‘광군제’ 가고 ‘슈앙스얼’ 온다

    [베이징 통신] 중국판 블프 ‘광군제’ 가고 ‘슈앙스얼’ 온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며 올해 11월 11일 하루 동안 21조 원이라는 최대 수익을 기록한 중국 솔로의 날 광군절(光棍节). 광꾼지에 또는 광군제로도 알려진 이 날이 지난 지 한 달 만에 또 다른 쇼핑 할인 행사가 시작된 모양새다. 3일 중국 베이징 시 곳곳에는 대형 광고판을 통해 12월 12일 슈앙스얼(双12, 12월 12일)이라 불리는 쇼핑 행사에 대한 홍보가 한창이다. 앞서 11월 11일 광군절을 홍보하던 시내버스 전면 광고판, TV광고, 온라인 홍보물 등에는 슈앙스얼 이벤트를 알리는 사진이 대신 자리했다. 지난 2012년 알리바바 그룹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유통업체 타오바오(Taobao)가 도입한 슈앙스얼 행사는 매년 12월 3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된다. 올해 행사에는 타오바오와 징둥(京东), 쑤닝(苏宁), 티엔마오(天猫), 메이투안(美团), 쥐화싼(聚划算) 등 대표적인 온라인 유통업체도 합세하며 그 규모는 더욱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광군절과 비교해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온라인상에는 ‘슈앙스얼’과 광군제의 차이를 묻는 네티즌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행사가 시작된 3일 자정에는 ‘광군절과 슈앙스얼 무엇이 다른가(双11和双12有什么区别)’, ‘광군절과 슈앙스얼 가운데 언제가 더 저렴한가(双11和双12哪个便宜)’라는 문의가 검색어 순위에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광군절이 브랜드 업체 중심으로 운영되는 티엔마오가 주도했다면, 슈앙스얼은 중소 업체 상품이 주로 입점한 타오바오 주도적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때문에 이 기간 동안 타오바오에서는 최대 2만 여곳의 중소업체가 최대 7천만 위안의 할인 쿠폰을 발행, 1명의 고객이 12건의 상품을 결제할 시 12번째 상품은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행사를 진행하는 등 획기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또,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 즈푸바오(支付宝)를 사용해 물건을 구입할 시에는 1위안, 50위안, 100위안, 3888위안 등 구매 금액에 따라 차등으로 홍바오(弘包, 무료 쿠폰)를 현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해당 홍바오 지급 행사는 3~11일 자정까지 계속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광군절 기간이 종료된 지 1개월 만에 다시 시작된 대규모 쇼핑행사에 대해 지나친 과소비를 조장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중국 SNS 웨이보와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서는 ‘광군절 기간 동안 다 팔지 못하고 쌓인 재고물품을 팔아치우려는 업체들의 계책에 불과하다’, ‘현명한 소비자라면 업체들의 술수에 지나치게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등의 글이 게재됐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하루 20조원 매출 알리바바 ‘뻥주문’ 조작說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하루 20조원 매출 알리바바 ‘뻥주문’ 조작說

    중국의 연중 최대 인터넷쇼핑 시즌인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할인판매 행사가 진행되던 지난 11월 11일 오전 11시 5분쯤. 중국 남서부의 충칭직할시에 사는 천에어프릴(여)은 알리바바 C2C 플랫폼인 타오바오에서 상품 2개를 주문하려다가 깜짝 놀랐다. 이미 누군가가 자신의 아이디를 도용해 접속한 뒤 불과 1분 만에 91위안(약 1만 5380원)짜리 스케이트보드부터 1200위안짜리 우쿨렐레, 1만 8900위안짜리 오크목 침대에 이르기까지 무려 80개의 상품을 주문한 것으로 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아직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천씨는 주문마다 달린 메시지를 보고 범인이 누군지 곧바로 알아챘다. 거기에 “우리는 타오바오의 판촉활동 전문가이고 주문 건수 등 매장 순위를 끌어올리는 법에 대해 서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中여성 몰래 80여개 주문돼 있어… 아이디 도용된 듯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등이 전문가를 이용해 매출 규모를 조작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알리바바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매출 규모를 조작하는 소위 ‘솨단’(刷單)이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솨단은 있지도 않은 허위 주문으로 매출을 뻥튀기하는 것을 말한다. 중국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거래량과 소비자가 올린 평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까닭에 이런 점을 악용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 이를 위해 실제로 돈을 주고 ‘솨커’(刷客)라고 불리는 가짜 소비자나 해커를 동원해 허위 구매 주문을 내거나 좋은 평가를 올려 매출액을 부풀려 준다는 얘기다. 솨단은 봇(bot)을 활용하거나 해커를 고용해 알리바바 등 전자상거래 사이트 입점 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알리바바 이용자의 계정을 해킹, 허위 주문을 낸 뒤 결제가 이뤄지면 빈 박스를 보내거나 온라인상으로만 발송한 것처럼 꾸미는 방법으로 이뤄진다고 FT가 소개했다. ●中 “단속 철저” 외치지만 검색 순위 조작 적발 어려워 알리바바는 “우리 플랫폼에서 이러한 조작을 하는 것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중국 정부 당국도 철저하게 단속하겠다고 호언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적발하기는 쉽지 않다. 솨단을 탐지하는 알고리즘을 피하고자 다른 회사의 제품을 서로 주문해 주고 결제를 한 뒤 이를 취소하거나 빈 박스를 보내 주는 수법을 사용하고, 아예 전문업자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는 탓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알리바바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데도 걸려들지 않고 교묘하게 피해 가는 것이다. 베이징 마브리지 컨설팅의 마크 냇킨은 “만약 업체가 진짜로 성공적인 온라인 매출을 거두고 싶다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의) 검색 순위를 올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검색 결과 페이지의 상·하위권은 매출이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벌어져 전자상거래 업체로서는 매출 조작이라는 유혹에 쉽게 빠져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가 올해 광군제에서 24시간 만에 거둔 매출액은 178억 달러(약 20조 8260억원)로 브라질의 연간 전자상거래 규모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지난해의 광군제와 비교하면 무려 32%가 늘어난 액수다. 매출 규모가 급증하다 보니 알리바바에 불똥이 떨어졌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광군제 당일 매출액이 천문학적인 숫자를 기록하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의혹의 시선을 보내며 조사에 들어갔다. 알리바바가 앞서 5월 “SEC가 자회사 실적과 지난해 광군제 할인 행사 매출 등의 회계처리와 관련한 세부자료를 요청해 왔다”며 “SEC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공시한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SEC는 조사 범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알리바바는 그러나 “SEC 측에서 회계처리에 대한 세부정보를 요구하는 것이 반드시 위법행위 조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통보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EC 요청에 따라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의 최근 실적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알리바바가 광군제 당시 매출을 과장해서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알리바바가 광군제 할인 행사 매출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구매 취소 등 실제로 완료되지 않은 거래를 포함했거나 입점 쇼핑몰이 수치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매출액을 뻥튀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구매가 취소된 거래나 외상 매출 등을 모두 매출액에 포함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알리바바의 양대 사이트인 타오바오와 티몰 등에서 특정 업체의 노출 순위가 조작됐을 공산이 크다고 판단한다. ●美증권거래위, 알리바바 광군제 매출 조사 착수 SEC가 알리바바를 조사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알리바바의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짝퉁 제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련 조사를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리바바는 2년여 전 뉴욕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이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세 둔화 등의 우려로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 왔다”며 “SEC의 이번 조사로 알리바바의 향후 실적에 대한 투자자의 비관론은 더욱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khkim@seoul.co.kr
  • KTX 광명역~서울 사당역 셔틀버스 내년 1월 10일부터 운행

    KTX 광명역과 서울 사당역 간 셔틀버스가 내년 1월 10일부터 운행한다. 코레일은 2일 버스 운행사인 코레일네트웍스㈜는 전날 광명시로부터 광명역과 지하철 사당역 간 강남순환고속도로를 경유해 운행하는 직행좌석 버스면허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셔틀버스가 운행하면 서울 남부지역에서 광명역을 통한 전국 여행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서울 강남권에서 서울·용산역으로 이동해 KTX를 이용할 때보다 15∼25분의 시간 단축과 2천 원가량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코레일은 셔틀버스와 KTX를 함께 이용하면 마일리지 1천 원을 추가로 적립해줄 계획이며, 대중교통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버스는 출퇴근 등 주요 시간대는 5분, 기타 시간대는 10분 간격으로 아침 5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하며, 기존 45석의 버스 좌석을 37석으로 여유 있게 배치했다. 버스 제작 기간과 버스 내 서비스 설비 장착, 시험운행 기간 등을 고려해 내년 1월 10일 개통행사와 영업운행을 시작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KTX 광명역을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대형 주차빌딩 신축과 영등포∼광명역간 전동열차 증편,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도 함께 추진 중”이라며 “광명역 KTX 셔틀버스가 성공적으로 개통하고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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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특허심사3국장 권오희◇과장급 전보△사무기기심사과장 한덕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승진 <국장급>△광고인프라팀장 이흥규△부산지사장 남택은△대전지사장 이호성◇전보 <국장급>△기획조정실장 정연규△광고산업진흥국장 고제영△미디어정책국장 류재기△중소기업지원국장 엄정근△전략영업팀장 이정혜△영업2국장 지승해 ■군인공제회 △감사 이승우(예비역 육군소장) ■한화손보 ◇임원 전보△경영지원부문장 강창완△소비자보호실장직무대행 전정표△강북지역본부장 김원하△일반보험지원팀장 최용민 ■한화생명 ◇본사 본부장△개인영업본부장 구도교△CPC전략실장 엄성민△미래전략실장 황승준△최고혁신책임자 박상욱◇담당임원△투자사업담당 이병서◇자회사 대표△한화손해사정 대표이사 박상빈△한화라이프에셋 대표이사 이경근△한화금융에셋 대표이사 문희수 ■일동제약 △의원영업본부장 이맹휘△OTC/HC CM그룹장 이동한△ETC CM그룹장 권정아 ■녹십자 ◇승진△부사장 김병화△상무 김재왕 이중호 류지수 하석훈 ■녹십자랩셀 ◇승진△부사장 박대우△상무 홍성일 ■녹십자셀 ◇승진△상무 안종성 강기원 ■녹십자엠에스 ◇승진△상무 조무현 ■녹십자헬스케어 ◇승진△상무 성윤주 ■티맥스 ◇승진 <부사장>△티맥스소프트 전략경영부문 박명애<전무>△티맥스소프트 TmaxAPAC 김익수<상무>△티맥스소프트 TmaxAPAC 싱가포르 법인장 김성중△티맥스소프트 TmaxAMS PM본부 유웅진△티맥스소프트 PM본부 공상휘△티맥스소프트 금융1사업부 이형용◇신규 선임 <전무>△티맥스오에스 OC사업본부 본부장 권재현<상무>△티맥스오에스 연구소 K3실 실장 이정형 ■아모레퍼시픽그룹 ◇승진 <전무>△AP 홍콩 피온 잎<상무>△AP 차이나 라네즈 디비젼 줄리아 양 ■아모레퍼시픽 ◇승진 <전무>△마케팅전략 유닛 강병영△럭셔리 BU 이우동△SCM 유닛 이동순<상무>△디자인 센터 정혜진△R&D 유닛 메이크업연구 디비젼 최영진△R&D 유닛 스킨케어 연구 디비젼 서병휘△럭셔리 BU AP&프리메라 디비젼 김효정△럭셔리 BU 바이탈 뷰티 디비젼 유치호△프리미엄 BU 라네즈 디비젼 진윤진△매스 BU 해피바스&메디안 디비젼 박유현△신성장 BU 리리코스 디비젼 정인지△SCM 유닛 SCM 경영관리 디비젼 강일권△SCM 유닛 품질 디비젼 유승철△SCM 유닛 개발&구매 디비젼 홍형수△SCM 유닛 뷰티 생산 디비젼 강명구△SCM 유닛 상해사업장 박찬규△대구지역 디비젼 최병주△대전지역 디비젼 위대호◇전보 <상무>△SCP 디비젼 최명종△R&D 유닛 김영소△럭셔리 BU 방판 디비젼 신성철△프리미엄 BU 아리따움 디비젼 황동희△프리미엄 BU 마트 디비젼 박태호△매스 BU 에이전트 디비젼 이영운△SCM 유닛 MC 생산 디비젼 백주상△SCM 유닛 말레이시아 공장 건설 TFT 조규정△경영지원 유닛 간접구매 디비젼 고광만△부산지역 디비젼 이광우 ■에뛰드 ◇승진 <상무>△영업 디비젼 노민수△글로벌 디비젼 백승용 ■이니스프리 ◇승진 <상무>△마케팅 디비젼 구애란 ■아모스프로페셔널 ◇승진△대표이사 상무 임중식 ■퍼시픽패키지 ◇전보△대표이사 상무 최재철 ■KG그룹 ◇대표이사 선임△KG네트웍스 상무 양기수△이데일리TV 상무 성항제◇임원 승진 <전무>△KG로지스 곽정현△KG올앳 임노원<상무>△KG ETS 오정의△이데일리 남궁덕<상무보>△KG이니시스 전승재△KG모빌리언스 손장원△이데일리 곽혜은<이사>△KG케미칼 박봉관△KG이니시스 최영완△KG이니시스 이강욱△KG ETS 정상석△KG로지스 오세혁△KG올앳 주철△이데일리 차희진 ■㈜LG ◇승진△부사장 조갑호(CSR팀장)◇신규선임△상무 박장수 이재원 한영수◇전입△전무 민병훈 ■LG전자 ◇부사장 승진△베트남생산법인장 고명언△한국B2B그룹장 이상윤△에너지사업센터 솔라BD담당 이충호△CTO L&A연구센터장 전시문△H&A 에어솔루션연구소 칠러선행연구팀장(수석연구위원) 정진희◇전무 승진△한국B2C그룹장 강계웅△CFO H&A기획관리FD담당 김근태△H&A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김영수△H&A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VC그린사업부장 양웅필△전략구매/ GP FD담당 엄재웅△MC글로벌오퍼레이션그룹장 이석종△소재/생산기술원 소재기술원장 이정수△VC북미사업센터장 장원욱△H&A어플라이언스해외영업그룹장 정규황△정도경영FD담당 정연채△CTO컨버전스센터장 조택일△CTO차세대표준연구소ACS팀장(수석연구위원) 김병훈◇상무 승진△CFO정보전략FD담당 강승원△HE TV SW 서비스&앱개발실장 공용택△MC연구소RF실장 김건욱△CTO기술기획FD담당 김민수△CFO인도기획관리FD담당 김수철△한국온라인가전유통FD담당 김종용△H&A LG시그니처 PMO 김종필△VC그린사업부 램프ED담당 김중건△MC연구소 프로토콜실장 김진훈△인도법인(H&A) 노영남△한국브랜드커뮤니케이션FD 광고2팀장 박경아△므와바생산법인장 박근직△H&A C&M기술영업실장 박기원△브로츠와프생산법인장 박종원△VC스마트사업부 AVN1 ED담당 박준은△나이지리아법인장 손태익△H&A 어플라이언스제어RD담당 신현재△소재/생산기술원FA장비ED담당 양기△CS센터 한국서비스FD담당 이규택△소재/생산기술원 공정장비ED담당 이승기△러시아법인(H&A) 이승철△태국생산법인장 이영재△에어컨생산FD담당 이재현△H&A세탁기 T/Loader PMO 장보영△HE IT BD담당 장익환△VC북미사업센터(그린개발) 조영삼△VC북미사업센터(스마트개발) 조현진△CHO인사FD담당 주종명△H&A디자인연구소장 차용덕△걸프법인장 최용근△MC유럽영업FD담당 최진학△H&A에어솔루션 B2B미주/유럽/CIS영업FD담당 최항석△글로벌물류FD담당 허정찬△한국시스템지역FD담당 홍지삼△이베리아법인장 Jaime de Jaraiz△H&A어플라이언스연구소 선행기술3팀장(수석연구위원) 김영수△CTO SIC센터 MSD팀장(수석연구위원) 김진경△소재/생산기술원 기술소싱Task리더(수석연구위원) 조일제 ■LG경영개발원 ◇신규선임△상무 정재영◇전입△상무 조중권 ■LG상사 ◇승진△전무 박용환◇신규선임△상무 백풍렬 강성철 ■LG이노텍 ◇수석연구위원(전무급) 승진△전장부품개발2담당 허동영◇상무 신규선임△모터연구소장 김용태△업무혁신담당 조형철◇전입(전무)△CTO 권일근 ■서브원 ◇승진△부사장 석영한(레져사업부장)◇신규선임△상무 서재완 이강열 이준형 ■LG연암문화재단 ◇승진△전무 정창훈(LG아트센터장) ■LG스포츠 ◇신규선임△상무 진혁 ■LG생활건강 ◇전무 승진△음료사업부장 이형석◇상무 선임△생활용품 홈케어연구부문장 곽상운△럭셔리화장품·내츄럴마케팅부문장 오상문△품질·유해물질관리부문장 이정미△청주화장품공장장 장병준△재경부문장 장창순△럭셔리화장품·면세점영업부문장 전필성△중국사업부문장 홍성하△생활용품·할인점영업부문장 겸 유통영업부문장 황준연◇상무 전보△정도경영부문장 서동희 ■LG화학 ◇부사장 승진△전지·글로벌생산센터장 전수호◇전무 승진△PO사업부장 윤명훈△중국용싱법인장 노국래△자동차전지·마케팅3담당 장승세△자동차전지·개발·Cell개발담당 정근창△전지·품질센터장 심원보◇신규선임△상무 이시언 선우지홍 안성태 한상철 홍정진 은기 서원준 장도기 김양한 이성만 이호경◇승진△수석연구위원 이기수 ■LG디스플레이 ◇승진△부사장 최형석 신상문◇승진△전무 김태승 신정식 오강열 이주홍◇승진△상무 권극상 김기영 김용진 김종성 김창한 김현주 박권식 안승모 오수진 ■LG하우시스 ◇상무 신규선임△경영전략·혁신담당 박민수△품질·안전환경담당 김진하◇부사장 전입△CFO 성기섭 ■LG유플러스 ◇부사장 승진△PS본부장 황현식◇전무 승진△CRO 정책협력담당 박형일△NW본부 NW운영부문장 김훈◇상무 신규선임△PS본부 호남영업담당 곽근훈△PS본부 홈영업담당 정용일△BS본부 e-Biz사업담당 손종우△FC본부 기반서비스담당 최창국△FC본부 지능디바이스개발팀장 송대원△NW본부 Access기술담당 김대희△빅데이터센터장 강호석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선임·부사장 승진△손보익 ■LG CNS ◇전무 승진 및 전입△CFO 이동언◇상무 신규선임△M&E사업담당 신억기△공공사업담당 정운열△정보기술연구원장 이승욱△전략담당 박상균△스마트그린사업담당 백성훈<전입>△업무홍보담당 정정욱△법무담당 윤석◇전입 <상무>△정도경영담당 이재명
  • 가격 거품 걷어내니… 신간 베스트셀러 25%P 늘었다

    가격 거품 걷어내니… 신간 베스트셀러 25%P 늘었다

    신간 평균 1091원 떨어져… 콘텐츠 중심 구매 패턴 변화… 복합서점은 두 배로 늘어 2014년 11월 모든 도서의 할인율을 정가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개정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후 신간 단행본이 베스트셀러 상위를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했다. 전체 도서 판매량도 늘어나고, 복합적 문화공간 기능을 하는 동네 책방들의 창업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2년에 맞춰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형 온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20위 이내 도서 중 신간(발행일 기준 18개월이 지나지 않은 도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66.7%에서 지난해 92.2%, 올해는 91.6%를 기록했다. 신간 단행본 정가는 2년간 평균 1091원 하락했다. 18개월 이상 구간 재정가도 1만 285종의 가격이 3만 99원에서 1만 7646원으로 41.4% 내렸다. 도서의 가격 거품이 걷히면서 가격을 고려한 구매보다는 신간 중심의 구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5개 대형 온라인 서점의 도서 판매량도 지난해 7249만 7000부에서 올해 7707만 3000부(예상치)로 6.3% 늘었다. 대형출판사의 매출은 2014년 대비 2015년 매출 감소폭이 -1.6%에서 -1.2%로 둔화됐다. 중소 출판사는 2014년 대비 매출이 비슷하거나 상승한 출판사는 60.4%에서 70.5%로 10% 포인트 증가한 반면 하락한 출판사는 39.5%에서 29.5%로 10% 포인트 감소했다. 중소형 서점의 감소세는 둔화됐다. 순수서점의 수는 2003년 2247개, 2007년 2042개, 2011년 1752개, 2013년 1625개로 꾸준히 줄고 있다. 하지만 2015년에는 2년 전보다 4.1% 줄어든 1559개로 집계돼 7.2% 감소를 보였던 2013년에 비해 감소세가 둔화됐다. 대신 차와 술을 팔거나 전시, 강연 등을 개최하고 책을 골라 주는 ‘큐레이션’ 기능이 강화된 복합서점은 2014년 50개에서 올해 102개로 두 배 늘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개정 도서정가제를 통해 도서 구매 패턴이 가격 중심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출판사와 서점 간의 도서 공급률, 재정가 제도 활성화 등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은행권 ‘이색’ 신탁상품 러시

    은행권 ‘이색’ 신탁상품 러시

    저금리 속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으려는 은행들의 관심이 신탁업으로 쏠리고 있다. 고객들 역시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신탁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은행들은 최근 절세를 위한 증여신탁뿐만 아니라 치매나 사망 후 반려동물을 위한 고령화 특화 상품 등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1일 국내 금융사들 가운데 처음으로 ‘치매안심신탁’을 출시했다. 치매안심신탁은 향후 치매에 걸릴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은행에 돈을 맡기고 치매 판정을 받으면 병원비, 간호비, 생활비 등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자산관리 상품이다. 치매 노인이나 사고로 부모를 잃은 자녀의 재산을 다른 사람이 유용하지 못하도록 은행이 자산을 맡아서 관리해 주는 신탁 상품 ‘케어트러스트’에서 치매만을 따로 특화시켰다. 앞서 국민은행은 주인이 사망한 뒤 남겨질 반려동물을 위해 은행에 자금을 미리 맡기고, 본인이 사망하면 반려동물을 맡아서 돌봐줄 사람에게 자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KB 펫 신탁’을 처음으로 내놓았다. 절세상품으로 최근 증여신탁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우리은행이 ‘명문가문 증여신탁’을 처음 내놓은 이후 다른 은행들도 잇따라 같은 상품을 출시했다. 증여신탁은 부모가 은행에 한꺼번에 돈을 맡기면 6개월에 한 번씩 원금과 이자를 자녀 앞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신탁을 통해 정기적으로 분할해 증여하면 증여세를 계산할 때 10% 할인율이 적용돼 총 증여세액으로 따졌을 때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주식·ETF, 국내외 채권, 수익증권, 구조화 상품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운용하며 고객의 목표 수익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하나의 계좌에서 관리하는 ‘맞춤형 신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은행권의 신탁 자산 총액은 331조 7499억원으로 지난해 말(287조 7286억원)보다 15.3% 증가했다. 국내 금융권은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와 저금리 기조가 진행된 일본 사례를 연구하며 금융상품을 벤치마킹하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고액자산가 중심의 수요가 많고 법률적으로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2013년부터 손주 교육비 증여신탁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하는 등 혜택이 많고 신탁업이 활발한 데 비해 우리나라는 신탁 구조도 다양하지 않고 광고나 홍보도 제한돼 있어 일반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삼성전자, 갤노트7 고객 83% 리콜 완료

    “연말까지만 10만원 상당 혜택”… SKT “갤S7 사면 갤S8 할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 및 환불 절차가 올해 말 마무리되지만 아직까지 10만명가량의 소비자들이 교환이나 환불을 결정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갤럭시노트7의 국내 회수율은 67%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갤노트7을 다른 기종으로 교환할 경우 삼성전자가 제공하던 혜택이 종료됐지만, 온라인을 통해 받은 교환 혜택 연장 신청까지 고려하면 83% 정도가 교환 및 환불을 완료했거나 연말까지 삼성전자의 다른 기종으로 교환할 것을 확정했다. 국내 갤노트7 판매량이 55만대로 추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머지 17%, 10만명가량의 고객들이 교환 및 환불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채 갤노트7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까지 갤노트7 고객이 갤럭시S7 시리즈나 갤노트5로 기기를 교환할 경우 통신비용 7만원 등 총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고, 갤럭시S8 등 내년에 출시되는 새 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구매할 수 있는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그러나 이 같은 교환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갤노트7을 대신할 마땅한 기종을 찾지 못했거나 대리점에 가서 기기를 교환할 여유가 없는 소비자들은 갤노트7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추가적인 갤노트7 교환 프로그램이나 혜택은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통신업계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K텔레콤은 2일 갤럭시S7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이 내년에 갤럭시S8이나 갤노트8로 교체하면 기존 제품의 할부금을 최대 50% 할인해 주는 ‘T갤럭시클럽N’을 출시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금 갤럭시S7을 구매하는 고객이 유일하게 가입할 수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보상판매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요리 보고 저리 봐도 둘리 둘리~ 테마역사 변신한 도봉구 쌍문역

    요리 보고 저리 봐도 둘리 둘리~ 테마역사 변신한 도봉구 쌍문역

    주변 3㎞ 내년 테마거리로 조성… 원작자 김수정씨가 직접 감수 서울 도봉구의 관문인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이 1일 둘리테마역으로 탈바꿈했다. 쌍문역 4번 출구에는 둘리와 친구들이 음악을 연주하는 조형물이 있고 지하철역 안 쉼터에서는 공룡의자에 앉아 한숨 돌릴 수 있다. 역사 내부의 기둥은 둘리 키재기, 둘리 회전목마, 둘리 자이로드롭 등 둘리 테마파크처럼 꾸며졌다. 함석헌 기념관, 김수영 문학관, 둘리뮤지엄, 간송 전형필 가옥 등 도봉구의 문화자산을 소개하는 미디어테이블도 있다. 도봉구 관광안내 정보는 영어와 중국어로도 접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둘리테마역사에 이어 둘리뮤지엄에 이르는 길을 둘리테마거리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버스정류장, 보도 바닥 등 거리 곳곳에 둘리 조형물을 세워 둘리와 함께 놀러 가는 느낌이 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문 둘리테마역은 수제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슈스팟’ 성수역, 미술관이 있는 경복궁역, 한국 영화의 역사를 담은 충무로역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테마역사 가운데 하나다. 서울시는 앞으로 6호선 상월곡역은 과학테마역으로, 혜화역은 연극테마역사로 꾸밀 계획이다. 종합운동장역은 야구테마역, 어린이대공원역은 어린이들을 위한 역, 삼각지역은 대중가요 테마역, 녹사평역은 공공미술 테마역, 잠실나루역은 자전거 테마역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지하철역도 지역 특성을 담아 고유의 개성을 지닌 문화공간이 되는 것이다. 도봉구는 둘리테마역을 계기로 쌍문역에서 시작해 둘리뮤지엄과 역사문화 관광벨트의 명소를 둘러보는 답사코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둘리뮤지엄의 입장료도 주말 5000원으로 40% 할인해 문턱을 낮췄다. 둘리뮤지엄과 연결된 둘리 근린공원의 둘리마을 붕붕도서관과 유아숲체험장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국산 캐릭터 둘리를 즐길 수 있다. 420m의 우이천 둘리벽화는 캐릭터 벽화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 내년 하반기 둘리뮤지엄과 쌍문역 주변 3㎞가 둘리테마거리로 완성되면 쌍문동은 만화의 배경에서 실질적인 ‘둘리의 고향’이 된다. 둘리 관련 모든 작업은 ‘아기공룡 둘리’의 원작자인 만화가 김수정씨가 직접 감수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체공휴일 확대 적극 검토

    내수 활성화와 국민 휴식권 보장을 위해 정부가 대체공휴일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공휴일 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중간 보고서를 마련해 정부에 보고했다. 이 보고서는 정부가 국민들의 휴식권 보장과 내수 경기 활성화, 업무 효율성 증대 등을 위해 기존의 공휴일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연구를 주도하는 문화관광연구원이 제시한 대안은 △대체공휴일제 확대 적용 △요일 지정 공휴일제 도입 △신규 공휴일 제정 등 세 가지다. 내년부터 모든 공휴일에 확대 적용된다면 일요일인 신정(1월 1일) 다음 날은 대체공휴일이 된다. 연간 법정공휴일 15일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그러면 2017년도 공휴일 수는 일요일(53일)과 대통령선거일을 포함해 총 69일이 된다. 현재 가장 유력한 방안은 대체공휴일제 확대다. 대체공휴일제는 명절 등이 토요일 공휴일과 겹칠 때 바로 뒤에 있는 평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방식이다. 2013년 10월에 도입돼 현재 설과 추석 연휴, 어린이날에 적용되고 있다. 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달 7~22일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88%가 대체공휴일제 확대에 찬성할 정도로 호응도 높다. 지난 5월 정부와 민간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관광 활성화 등을 통한 내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했다. 우선, 정부는 대한상의의 건의에 따라 5.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5월 가정의 달 계기 관광 등 내수진작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했다.관광지 및 공공청사 무료 개방, 가족 여행객 철도운임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였고 기업들도 소비 진작을 위해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행사를 하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5.5~8일 연휴기간 중 백화점・면세점 매출액, 문화시설 입장객, 교통량 등이 작년 5월 연휴기간(5.2~5일)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백화점․면세점․대형마트 매출은 작년 5월 연휴 대비 각각 16.0%, 19.2%, 4.8% 증가했고, 같은 기간 중 외국인 입국자 수도 13.6% 늘었다. 연휴 기간 여가․문화생활이 활발해지면서 고궁・박물관․야구장 입장객 수는 각각 70.0%, 17.3%, 43.9% 증가했다. 한편, 요일 지정 공휴일제도 찬성이 80%에 달했다. 이는 내수 활성화와 휴식권 보장을 위해 일부 공휴일을 특정 요일로 옮겨 사흘 연휴를 만드는 방식으로 미국 일본 등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 공휴일 수가 늘어나고 기업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연구 결과를 10일 발표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구헌날 세일하던 토니모리, 판촉비용 가맹점에 떠넘겨

    가맹점에 할인행사 비용을 떠넘기는 등 ‘갑질’을 해온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가 10억 79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판촉비 부담 조건과 영업지역 등 계약 조건을 일방적으로 가맹점에 불리하게 변경한 토니모리를 제재했다고 1일 밝혔다. 토니모리 본사는 ‘빅세일 10% 할인’ 등 행사를 새로 만들면서 비용 전부를 가맹점에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가맹점 사업자들은 이런 방식으로 매년 수백만원에서 1000만원에 이르는 판촉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했다. 토니모리는 또 2014년 8월 이후 73개 가맹점과 계약을 갱신하면서 영업지역을 도보 30~100m로 좁히는 등 일방적으로 계약 조건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산업단지 종사자 품을 배후 주거단지…의령택지개발지구 미래가치로 수요자 관심↑

    산업단지 종사자 품을 배후 주거단지…의령택지개발지구 미래가치로 수요자 관심↑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택지지구에 의령군 최초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의령군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로 새 아파트에 목말랐던 의령군 실수요자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의령택지개발지구는 인근에 위치한 의령군의 122개 업체의 2,225여 명의 종사자, 함안군의 132개 업체와 4,556명의 종사자를 가진 산업단지의 배후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투자자와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린 곳이다. 특히 이러한 택지개발지구의 미래가치를 미리 알아본 일부 대도시에 거주하는 투자자들은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에서 수익을 기대하며 이러한 택지개발지구의 분양권을 선점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의령 동동 택지개발지구에 최초로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인 ‘의령 신우 희가로 더 센트럴’은 교육․생활․교통인프라를 모두 갖췄다. 단지 인근에 공립의령유치원 뿐 아니라 남산초,의령중․고교가 위치하며 의령고교 옆에는 호암학습관이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지는 창원지방법원 의령군법원과 의령시청, 의령교육지원청과도 가까워 행정업무도 편리하게 볼 수 있으며 의령군민회관, 의령공설운동장과도 차량으로 약 3분거리에 위치해 문화․여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로 약 10분거리에 대형할인마트와 의령재래시장도 위치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단지에서 의령대로를 통해 남해고속도로까지 약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창원이나 진주 등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의령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까워 광역교통망도 뛰어나다.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가 2019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고속도로는 함양~거창~합천~의령~창녕~밀양~울산을 경유하는 4차선 고속도로로 산업체 유입 및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남부내륙철도의 김천~거제 구간이 2022년 완공 예정으로 서울에서 진주까지 약 2시간 1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한 대형 교통호재도 예정되어 있다. ‘의령 신우 희가로 더 센트럴’은 최근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하여 일조권이 우수하다. 특화설계된 안방 드레스룸과 팬트리공간, 알파룸 구조를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샘 시스템 주방가구를 사용하여 ㄷ자로 시공하여 입주민의 편의성을 고려한 동선으로 설계된다. 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용적률이 132%로 다른 단지 대비 절반 정도의 세대 수만을 시공하였으며 단지 내 중앙공원이 있어 넓은 동간거리 확보로 사생활보호와 조망권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의령 신우 희가로 더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동동리에 개관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일 7시간 자면 보험료 깎아줘요” 국내에선 이런 상품 언제 나올까

    “매일 7시간 자면 보험료 깎아줘요” 국내에선 이런 상품 언제 나올까

    “하루 7시간 이상 자는 사람에겐 보험료를 깎아 드립니다.” 글로벌 손해보험회사인 메트라이프는 지난 9월 중국 시장에서 언뜻 황당해 보이는 상해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평소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사람일수록 교통 사고도 덜 나고 건강하다’는 관련 빅데이터에 근간을 두고 있다. 보험 가입자가 약속한 규칙을 실제 지키는지 체크하는 일은 건강관리 제품인 샤오미 미밴드에 맡겼다. 미밴드는 시계처럼 차고만 있으면 운동량과 수면시간, 칼로리 등을 파악하는 기능이 있는 헬스케어 제품이다. 반대로 수면 시간이 7시간 안 되는 보험 가입자는 보험사가 소개해 주는 의사로부터 수면 개선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보험사들이 보험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인슈테크’(Insurance+Technology) 개발에 분주하다. 저금리로 자산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회계기준(IFRS17)까지 강화되는 악재 속에서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려는 모습이다. 이미 미국의 건강보험회사인 오스카,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 휴마나 등은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가입자의 운동량을 측정하고 이를 보상해 주는 보험상품을 판매 중이다. 예컨대 오스카는 약속한 거리를 걸은 고객에게 하루 1달러, 1년에 최대 240달러를 돌려주는 상품을 출시했다. 비슷한 상품은 지난해 중국에서도 선보였다. 중안보험은 돈 대신 보장 기간을 늘려 주는 혜택을 걸고 같은 건강보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선진국에서는 사물인터넷기술(IoT)을 자동차보험에 적용한 운전습관 연계보험(UBI)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미국 보험사 프로그레시브와 스테이트팜, 영국 아비바 등은 차량에 부착된 정보통신 기기로 운전자의 급제동 여부, 운행시간대, 주행거리 등을 파악해 안전 운전자에게는 연간 보험료를 20~50% 할인해 준다. 이에 비하면 국내 인슈테크는 걸음마 수준이다. 최근 라이나생명보험은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보험 관련 업무 상담을 하는 ‘챗봇’ 서비스를 내놓았다. 카카오톡으로 보험에 대한 궁금증이나 상품 안내, 가입 절차 안내 등을 물으면 로봇엔진이 일대일로 답변해 주는 형식이다. 동부화재도 SK텔레콤 T맵과 제휴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UBI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T맵 내비게이션을 켜고 일정 거리를 주행한 후 받는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 중 일부를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두 보험상품 모두 글로벌 시장에 내밀기에는 부끄러운 초보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속 포화 상태에 달한 보험시장을 감안하면 인슈테크는 절실한 과제라고 입을 모은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금융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인공지능이 어느덧 보험 분야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을 정도로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글로벌 업계의 현실”이라면서 “보험회사는 물론 감독 당국도 변화를 위한 대비에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새 단장 끝, 할인 시작… 남대문 본동상가 몰린 인파

    새 단장 끝, 할인 시작… 남대문 본동상가 몰린 인파

    서울 남대문 시장의 시초 격인 본동상가 특화거리가 새 단장을 했다. 서울 중구는 30일 본동상가 A동과 B동 골목 약 110m 구간에 농산물, 분식·반찬, 수산물·건어물, 생필품, 정육점, 일반 요식업 등 6가지 업종 60여개 점포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맞았다고 이날 밝혔다. 본동거리는 조선 초기 전국 각지로부터 생필품을 팔던 이들이 숭례문 주위에 몰려들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말과 소를 끌고 지방에서 올라온 상인들이 이곳을 드나들며 시장이 형성됐고 조선 시대 후기에는 인근 남창동에 선혜청 창고가 설치돼 농·수·축산물 시장으로 성장하며 지금의 남대문시장으로 이어졌다. 중구는 우리나라 최대 재래시장으로 역사와 전통이 깊은 본동거리를 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3개월에 걸쳐 낡은 간판·매대를 새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조명을 설치하는 등 환경 개선 사업을 마쳤다. 구 관계자는 “대형 마트나 백화점 수준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상인들에게 친절 서비스, 마케팅 교육도 했다”며 “포장도 본동상가 특징을 살린 디자인으로 고급화하고, 상인들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시장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가격표시제와 신용카드 결제를 적용해 고객 신뢰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본동상가 특화거리는 새 단장을 기념해 2일까지 10∼30% 할인판매를 한다. 5만·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1만·2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남대문시장은 하루 방문객 40만명, 점포수 1만 2000여개로 우리나라 대표 전통시장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코스가 될 수 있도록 상품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제22회 서울광고대상] 광고라면 신문이다

    [제22회 서울광고대상] 광고라면 신문이다

    ‘따르릉…’ 중년의 한 여성 독자에게서 전화가 온다. 서울신문에 실린 광고의 제품을 사려고 신문을 믿고 판매업체에 제품 대금을 먼저 입금했는데 통화를 시도해도 판매자와 연락이 안 된다며 불안해한다. 업체 측 통화량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불통임을 독자에게 확인시켜준 후에야 상황은 일단락된다. 이와 같이 신문 광고 속 상품과 관련한 문의를 하는 독자들은 한결같이 ‘신문을 믿고 상품을 구입한다’라고 말한다. 신문은 상품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그럼 독자들이 느끼는 신문 광고의 신뢰성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13개 매체 중 신문 신뢰율 가장 높아 지난해 12월 닐슨이 전 세계 60개국 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글로벌 광고 신뢰도 보고서’에 따르면 TV, 라디오, 인터넷 등의 매체를 제치고 종이신문 광고에 대한 신뢰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광고의 신뢰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30% 안팎으로, 58%를 기록한 종이신문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소셜미디어 역시 신뢰율이 약 29%로 신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다양한 상품 광고를 비교했을 때 신문광고가 소셜미디어보다 상품이나 서비스 선택에 더 많은 도움을 준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신문은 사회적 신용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신문에 실린 광고들은 기사와 함께 독자 신뢰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기사들 사이에 광고가 자리 잡고 있으므로 기사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광고에 녹아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국지 집중률 80%… 매체 중 1위 신문은 구독자 대부분이 정기 구독자라 광고 주목률이 높다. 특히 타 매체와 달리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고 그 내용이 상세해 설득력도 강하다. 따라서 구독자의 집중도를 높이면서 기사를 읽을 때 머무는 시간을 길게 한다. 이는 광고 체류 시간도 그만큼 길어짐을 의미한다. 필요할 때마다 쉽게 원하는 광고를 읽을 수 있고 반복해서 펼쳐볼 수 있는 것도 신문 광고의 매력이다. 신문은 각종 공공기관, 단체, 기업 등에 장기적으로 대량 배포되는 경우가 많고 정기 구독자가 대부분인 점 때문에 집중적인 광고 전략이 필요할 때 좋은 홍보 수단이 될 수 있다. 최근 영국 뉴스워크와 PwC가 공동으로 벌인 ‘매체별 이용에 대한 질적 평가 조사’에서 종이신문(전국지)을 접하는 사람들의 집중률이 다른 14개 매체보다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전국지 다음으로 지역신문, 짧은 온라인 영상, 기타 VOD 등이 순위 뒤를 이었다. 이 결과는 신문이 왜 광고에 적합한 매체인 지를 객관적인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신문 광고는 맞춤·타깃 마케팅 시 효과적 신문광고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지역별, 업종별로 맞춤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백화점 세일, 유통매장 할인, 부동산 분양 등 특정한 지역에만 광고를 하려면 지역 신문이나 중앙일간지의 지방판을 이용할 수 있고 종교, 경제, 스포츠 등 특정 분야의 독자를 겨냥한 광고는 관련 전문지를 이용함으로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신문사마다 정기 구독자의 연령층과 성별, 직업 등을 알 수 있어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 교육수준과 생활수준이 높은 구독자들은 상품 구매욕을, 오피니언 리더들은 광고 파급 효과를 높여주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신문사를 선택하면 보다 나은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출산 가정 전기료 할인 생색내기” “악용 우려… 1년이 적당”

    “기저귀 뗄 만 2세까지 적용을” “복지영역, 한전재원 이용 한계” 정부가 다음달부터 아기를 출산한 임산부 가정에 대해 1년 동안 전기요금을 30%(월 최대 1만 5000원) 깎아 주기로 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사회적 배려 차원에서 임산부를 지원하기로 한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기간을 ‘출산 후 1년’으로 제한한 것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9일 “한국전력의 부담을 감안해 출산 가구에 대한 지원 기간을 1년으로 한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은 육아 현실을 감안할 때 기간이 너무 짧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살배기 아기를 둔 주부 이모(34)씨는 “출산하면서 전기제품 사용이 크게 늘었는데 어린이집 보내기 전까지는 집에서 아이를 키워야 하는 만큼 기간을 연장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원장은 “젖병 소독기를 비롯해 출산 후 전기제품 사용이 급증하는데 (전기료 할인 지원) 1년은 저출산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생색내기용 같아 아쉽다”면서 “최소한 기저귀를 뗄 때까지인 만 2세까지 지원 기간을 늘려 주는 게 도입 취지에도 맞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전기요금 개편 당정TF 공동위원장인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전 재원도 문제지만 직접 아기를 키우는지 일일이 확인하기가 어렵고 역이용을 당할 우려도 있다”면서 “출산 등과 같은 복지를 전기요금에 반영하면 왜곡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행정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범위에서 1년 정도면 적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성봉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를 키우는 주부 입장에서 충분히 일리 있는 주장이고 공감한다”면서 “다만 출산 가구 지원은 복지 영역인 만큼 한전 재원이 아닌 보건복지부에서 관련 펀드 등을 조성해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올겨울 슈퍼 패딩으로 따뜻하게

    올겨울 슈퍼 패딩으로 따뜻하게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슈퍼 패딩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올겨울 유행할 패딩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다음달 4일까지 ‘슈퍼 패딩쇼’를 열고 다양한 패딩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2~3년 금리질주기… “대출자 고정금리로 방어해야”

    2~3년 금리질주기… “대출자 고정금리로 방어해야”

    40대 직장인 A씨는 눈여겨보던 경기도 30평대 아파트를 이달 초 구매했다. 아파트 가격은 6억원. A씨는 모자란 3억원을 빌리려고 주거래 은행을 찾았다. 은행 직원은 “최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했다”며 각각 금리 2.9%인 변동금리 상품과 3.4%인 혼합형 고정금리(5년 고정후 변동 적용) 상품을 내밀었다. 고정금리를 선택하면 첫 달 이자로 12만원을 더 내야 하지만 A씨는 금리 상승을 고려해 결국 고정금리를 택했다. A씨의 결정은 옳은 걸까. 바야흐로 ‘금리 질주기’를 맞아 A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대출자들이 늘고 있다. 대형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두 달간 무려 0.7% 포인트가량 폭등했다. 대출로 집을 사려는 고객은 5년 고정금리와 6개월 변동금리 중 어느 하나를 택해야 하지만 셈법은 복잡하기만 하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29일 “정부의 가계대출 옥죄기에 도널드 트럼프 당선 리스크, 은행 영업 전략까지 맞물려 2~3년간 금리는 계속 오를 것”이라며 “고정금리로 방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신현조 우리은행 투체어스잠실센터 PB팀장은 “글로벌 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옮겨 가는 데다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한국도 금리 방어 차원에서 현재 대출금리 상승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타이 후이 JP모건 아시아 수석 시장 전략가는 최근 “미국 경제 회복으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글로벌 자금이 한국 등 이머징(신흥국) 국가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 인상이 거스를 수 없는 추세여도 마냥 지속하긴 어렵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 개인금융팀장은 “금리는 통상 경기를 따라가는데 수출 부진, 정국 혼란 등 한국 경제 여건이 안 좋아 2~3년간 정도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현시점에서 집을 사 대출을 받는다면 5년간 고정금리로 묶였다가 변동금리로 바뀌는 혼합형 고정금리 상품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반론도 있다. 한승우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은 “정부가 시중 금리를 관리하겠다고 한 만큼 정책적으로 급격한 인상은 힘들고 경기 부양 목적에서 내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어 변동금리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단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기’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중도상환수수료(1.5%)와 대출 잔액, 만기를 따져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승우 팀장은 “특히 임대사업자나 소호(자영업) 대출은 갈아타면 기존에 받던 금리 할인, 한도관리 등 혜택이 중단돼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4대 은행(KEB하나·KB국민·우리·신한) 주담대 최고 금리(혼합형 고정)는 지난 9월 말 4.12~4.45%에서 29일 현재 4.63~4.85%로 상승세를 이어 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스코프> 매출 규모를 조작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알리바바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스코프> 매출 규모를 조작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알리바바

     중국의 연중 최대 인터넷쇼핑 시즌인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할인판매 행사가 진행되던 지난 11월 11일 오전 11시 5분쯤. 중국 남서부의 충칭(重慶)직할시에 사는 천에어프릴(陳阿普麗爾)은 알리바바(阿里巴巴) C2C 플랫폼인 타오바오(淘寶)에서 상품 2개를 주문을 하려다가 깜짝 놀랐다. 마이페이지를 살펴보니 이미 누군가가 그녀의 아이디를 도용해 접속한 뒤 불과 1분 만에 91 위안(약 1만 5380원)짜리 스케이트보드부터 1200 위안짜리 우쿨렐레, 1만 8900 위안짜리 오크목 침대에 이르기까지 모두 80개의 상품을 이미 주문한 것으로 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천은 각 주문마다 달린 메시지를 보고 곧바로 범인이 누군지 알아챘다. 거기에는 “우리는 타오바오의 판촉활동 전문가이고, 주문 건수 등 매장 순위를 끌어올리는 법에 대해 서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등이 전문가를 이용해 매출 규모를 조작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등은 알리바바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매출 규모를 조작하는 소위 ‘솨단’(刷單)이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솨단은 있지도 않은 허위 주문(單子)을 마치 있는 것처럼 속여 매출을 뻥튀기하는 것을 말한다. 중국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거래량과 소비자들이 올린 평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분에 이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이를 위해서는 실제로 돈을 주고 솨커(刷客)이라고 불리는 가짜 소비자나 해커들을 동원해 허위 구매 주문을 내거나 좋은 평가를 올려 매출을 부풀려준다는 얘기다. FT에 따르면 솨단을 하는 방법은 봇(bot)을 활용하거나 해커들을 고용해 알리바바 등 전자상거래사이트 입점 업체들로부터 돈을 받고 알리바바 이용자의 계정을 해킹, 허위 주문을 낸 뒤 결제가 이뤄지면 빈 박스를 보내거나 온라인상으로만 발송한 것처럼 꾸민다고 소개했다. 물론 알리바바가 “우리 플랫폼에서 이러한 조작을 하는 것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관련 정부 당국도 철저한 단속을 호언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를 적발해내기 쉽지 않다. 솨단을 탐지하는 알고리즘을 피하기 위해 다른 회사의 제품을 서로 주문해주고 결제를 한 뒤 이를 취소하거나 서로 빈 박스를 보내주는 수법을 사용하고 아예 전문업자들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알리바바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데도 걸려들지 않고 교묘하게 피해가고 있는 것이다. 베이징 마브릿지 컨설팅의 마크 냇킨은 “만약 업체가 진짜로 성공적인 온라인 매출을 거두고 싶다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의) 검색 순위를 올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검색결과 페이지의 상위권와 하위권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나 나는 만큼 매출 조작은 매우 유혹적”이고 말했다.  알리바바가 올해 광군제에서 24시간 만에 거둔 매출은 178억 달러(20조 8260억원)로 브라질의 연간 전자상거래 규모를 능가하는 수준이었다. 지난해의 광군제와 비교하면 무려 32%가 증가한 액수다. 이같이 매출 규모가 급증하다보니 알리바바에 불똥이 떨어졌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광군제 당일 매출액이 천문학적인 숫자를 기록하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의혹의 시선을 보내며 조사에 들어갔다. 알리바바는 앞서 5월 25일 “SEC가 자회사 실적과 지난해 광군제 할인행사 매출 등의 회계처리와 관련한 세부자료를 요청해왔다”며 “SEC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SEC는 조사 범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알리바바는 그러나 “SEC 측에서 회계처리에 대한 세부정보를 요구하는 것이 반드시 위법행위 조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통보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EC 요청에 따라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의 최근 실적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알리바바가 광군제 당시 매출을 과장해서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알리바바가 광군제 할인행사 매출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구매 취소 등 실제로 완료되지 않은 거래도 포함했거나 입점 쇼핑몰이 수치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매출액을 부풀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구매가 취소된 거래나 외상매출 등을 모두 매출액에 포함시켰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알리바바의 양대 상거래사이트인 타오바오 등에서 특정 업체들의 노출 순위가 조작됐다고 보고 있다.  SEC가 알리바바를 조사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알리바바의 양대 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짝퉁 제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련 조사를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리바바가 2년여전 뉴욕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이후 중국 전자상거래시장 성장세 둔화 등의 우려로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왔다”며 “SEC의 이번 조사로 알리바바의 향후 실적에 대한 투자자의 비관론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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