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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리오, 브랜드 앰버서더 안유진과 함께한 ‘킬커버 메쉬 글로우 쿠션’ 런칭 화보 공개

    클리오, 브랜드 앰버서더 안유진과 함께한 ‘킬커버 메쉬 글로우 쿠션’ 런칭 화보 공개

    주식회사 클리오(대표 한현옥)의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가 신제품 ‘킬커버 메쉬 글로우 쿠션’ 런칭과 동시에 브랜드 앰버서더 안유진과 함께한 23 SS 화보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개된 22 SS 화보 속 안유진은 맑고 세련되게 빛나는 피부결과 클리오 신제품 ‘킬커버 메쉬 글로우 쿠션’의 비주얼이 잘 어우러져 생기 있고 맑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해당 화보에서 사용된 베이스 제품은 클리오 ‘킬커버 메쉬 글로우 쿠션’으로 26일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에서 선런칭으로 공개한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매끈하게 붙는 밀착력과 맑게 빛나는 세미 글로우 결광 피니쉬로, 킬커버의 명성을 이어갈 화제의 신상 쿠션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클리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메쉬 타입의 쿠션으로 촘촘한 메쉬망을 통해 고운 파우더가 고르게 묻어나 피부에 균일하고 얇게 밀착되며, 점도가 높은 크리미한 제형으로 높은 커버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뿐만 아니라 스킨케어 에센스가 함유돼 피부의 윤기를 살려주는 결광 연출이 가능하며, 스킨 필름 폴리머로 지속력은 높인 롱래스팅 밀착 쿠션으로 무너짐 또한 자연스럽다. 54시간 광채 지속 인체 적용 시험도 완료한 바 있다. 케이스는 스퀘어 타입으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을 제공하며, 컬러는 앰버서더 안유진과 잘 어울리는 핑크색 패키지로 제작됐다. 또한 내장된 퍼프는 쉼표 물방울 쉐입으로 콧불 및 눈가 등 섬세하게 커버가 가능하다. 한편 앰버서더 안유진의 맑게 빛나는 피부결을 연출한 클리오의 신제품 ‘킬커버 메쉬 글로우 쿠션’은 이날부터 30일까지 5일간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에서 최대 33% 할인가에 선런칭 판매된다.
  • 와인, 할인가로 즐기세요

    와인, 할인가로 즐기세요

    연말연시를 맞아 신세계백화점이 최대 82%에 달하는 와인 할인 행사를 펼친다. 25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와인 특가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경기 김해점과 하남점을 제외한 신세계백화점 11개 점포 와인숍에서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 해남 주민 위한 지역상품권인데… 농축협, 조합원용 ‘편법 사재기’

    전남 해남군이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시작하기도 전에 농협과 축협이 ‘편법 사재기’로 싹쓸이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5일 해남군 등에 따르면 해남군은 전통시장인 매일시장 새 단장을 기념해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지역화폐 특별 할인행사를 벌였다. 지역화폐 발행 금액은 지류(종이)형 상품권 12억원과 카드형 상품권 1억 2000만원 등 총 13억 2000만원이었다. 이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 할인해 주는 것으로, 1인당 사용한도는 30만원이다. 지역 35개 판매대행 기관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지류형 12억원어치가 판매 첫날인 1일 오전 9시 은행이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모두 팔렸다. 창구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던 많은 주민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주민의 항의가 빗발치자 해남군은 진상조사에 나섰고, 축협 3곳과 농협 2곳이 사전 판매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상품권을 판매했고 한 축협 매장에서는 800건 정도가 이미 거래된 것으로 드러났다. 축협은 조합원들의 요청을 받고 상품권을 미리 구매했다가 말썽이 생기자 모두 환수했다. 해남축협의 한 관계자는 “단골 조합원들이 상품권 구매를 요청하면 미리 판매했다”면서 “부탁을 거절하기가 어려워 사전약속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해남군은 문제가 된 농협과 축협에 상품권 환수를 요구해 1300건, 3억 9000만원어치를 발행 취소했다. 상품권 사재기로 군민에게 돌아가야 할 약 4000만원의 할인혜택이 물거품이 된 셈이다. 해남군의 한 시민은 “농협과 축협이 상품권을 편법으로 사재기하는 바람에 정상적인 절차로 구매하려던 주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갔다”면서 “아무리 조합원의 요구라 하더라도 원칙에 어긋나면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남군이 올해 발행한 지역화폐는 총 1400억원에 달하며, 거래되는 상품권은 월 평균 142억원이다. 해남군은 내년에 15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 [데스크시각]한전법 개정안 파동의 민낯/전경하 수석부장

    [데스크시각]한전법 개정안 파동의 민낯/전경하 수석부장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전력의 채권 발행 한도를 높인 한전법 개정안이 부결됐다.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203명이 표결에 참석했는데 반대 61명, 기권 53명, 찬성 89명으로 찬성이 절반을 넘지 못해서다. 표결 불참 의원은 96명이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57명, 더불어민주당 36명이 불참했다. 민주당 일부가 반대한 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해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는데 소수 여당인 국힘의 불참자가 더 많다. 소수 여당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내가 불참해도 누군가는 참석할 거라 생각했는가. 특히 불참한 국힘 의원 57명 중 초선이 29명이다. 절반을 넘는다. 국회의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권한이 법률 제정·개정권이라는 것을 잠깐 잊은 걸까. 민주당 불참 의원 36명 중 초선은 9명. 국회 권한에 대한 이해도가 민주당 초선이 더 높다고 봐야 하나. 불참 초선 가운데 민주당의 김용민·김의겸·신현영·장경태 의원, 국민의힘 강민국·배현진·조수진 의원 등이 눈길을 끈다(배 의원은 25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면접 일정으로 불참했다고 알려왔다).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이름이다. 언론에 등장하는 것도 좋지만 본업에 대한 성찰을 해보길 권한다.  문제 법안은 한전채 발행 한도, 즉 한전이 돈을 빌릴 수 있는 범위를 자본금과 적립금을 더한 금액의 2배에서 최대 6배로 늘리는 내용이다. 오는 28일 한전법 개정안이 다시 본회의 표결에 부쳐지는데 이를 5년만 허용한다는 조항이 추가됐을 뿐이다.  한전은 산업은행(32.9%)과 정부(18.2%)가 일정 지분을 갖고 있지만 상장사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하던 2017년 5월 4만원 초반대였던 주가는 지금 2만원을 오르내린다. 가장 높은 신용등급(AAA)인 한전채는 올 1월 4일 3년 만기 채권을 연 2.33%에 발행했지만 지난 10월 21일 금리가 5.825%까지 올랐다. 한전채는 수백억원 또는 천억원 단위로 발행된다. 1000억원을 빌렸다면 이자가 23억원에서 58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돈 떼일 걱정 없는 한전채의 금리 상승은 다른 채권의 금리도 밀어올린다. 금리가 오르면 자산이 있는 고소득층은 예적금을 위한 ‘금리 쇼핑’에 나선다. 이들은 전기요금 인상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르는 대출금리도 전기요금도 취약계층일수록 부담이 커진다.  문재인 정부 당시 한전은 전기료 인상을 10번 요구했지만 정부가 1번만 응했다고 한다. 국내 전기요금은 다른 나라보다 싸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계속 올랐고, 2020년 12월 도입된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요금을 올린 명분도 쌓여 갔다. 결국 내년에 전기요금이 50원 이상 오른다. 몇 년에 걸쳐 조금씩 올랐다면 대응력이 늘었을 거다.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 확대, 바우처 총량 증가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도 가능했을 거다.  전기요금 논란은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과 거꾸로 닮았다. 문재인 정부의 연도별 최저임금 인상은 시간당 1060원, 820원의 고공행진에서 240원, 130원, 440원으로 줄어들어 5년 평균 인상률이 7.3%다. 박근혜 정부(7.4%) 때보다 인상률이 낮다.  전기든 지하철이든 부당하게 싸게 이용한 요금은 언젠가 폭탄이 돼 미래세대에 부담을 떠넘긴다. 투표권이 없는 미래세대를 위한 고민과 법안 마련은 누구 몫이어야 하나. 국민의 대표인 국회는 표가 많은 중장년·고령세대뿐만 아니라 아직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미래세대의 권익도 보호해야 한다. 그 첨병이 초선이다. 타성에서 벗어나 그동안 놓친 과제들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은 그들에게 많다. 국회 스스로도 조직의 활력이 필요하다.  한전법 개정안은 가결될 거다. 남은 과제는 한전채가 시장금리를 밀어올리지 않도록 발행 규모를 조율하고, 한전을 구조조정하며, 합리적인 전기요금을 매기는 토대의 마련이다. 국회가 할 일이다.
  • 메가박스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와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중계

    메가박스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와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중계

    극장을 뛰어넘어 공간 플랫폼을 지향하는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과 새해를 맞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스크린에 중계 상영한다. 메가박스가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실시간 중계한 것이 2013년이었으니 이번이 11회가 된다. 이듬해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이 추가되며 클래식 라이브 신년 음악회는 지난 10년 동안 6만 5000여명이 관람하는, 명실상부 극장 대표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은 상임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 스타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과 함께 하는데 새해 둘쨋날 오후 7시 상영한다. 올해 연주 프로그램은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흐름을 만든 거장들의 대표작들로 꾸며졌다. 동시대를 살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베르디, 잔도나이, 지오다노, 마스카니의 곡과 함께 클래식 명작 ‘대부’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작곡한 니노 로타의 초기 작품이 연주된다. 대미는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으로 새해 첫 무대의 설렘을 전한다.새해 첫날 오후 7시 상영하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매년 첫날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생동감 넘치는 레퍼토리를 연주하는 세계적인 클래식 이벤트다. 오케스트라 자체의 독립성을 지키려고 상임 지휘자를 두지 않는데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2011년,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지휘봉을 든다. 그는 1979년 카라얀 국제 지휘자 콩쿠르 결선에 최연소로 진출해 대중에 이름을 알린 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지휘자로 성장, 현재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음악감독과 미국의 5대 관현악단으로 손꼽히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역사에 처음으로 슈트라우스 일가와 쌍벽을 겨루던 칼 미하엘 질러와 같은 시기 빈에서 활동한 작곡가 프란츠 폰 주페, 요셉 헬메스버거의 곡이 연주된다. 최초로 출연하는 빈 소녀 합창단과 7년 만에 빈 필하모닉과 함께 하는 빈 소년 합창단이 음악회를 더욱 빛낸다. ‘2023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와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은 각각 메가박스 46개 관, 24개 관에서 상영되며 상영시간은 각각 150분(인터미션 20분), 90분이다. 이번 공연은 일반관 뿐만아니라 ‘돌비 시네마’, ‘MX’, ‘더 부티크 스위트’ 등 다양한 특별관에서도 진행돼 더 생생하고 편안하게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지난 2년 동안 무관중으로 치러지거나 좌석 띄어앉기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는 데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은 음악과 축제를 만끽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기대를 키운다.
  • ‘주가 폭삭’ 테슬라, 영광 지나 황혼에 접어들었나[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주가 폭삭’ 테슬라, 영광 지나 황혼에 접어들었나[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테슬라 주가의 내림세가 심상치 않다. 22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루 사이 8.8% 내려앉으며 125.35달러(16만 6000원)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폭락이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올해 초 테슬라 주가는 400달러(3분의1 액면분할 수정가) 안팎을 오르내렸다. 뼈아픈 추락 속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한 투자자들이 총 150억 달러를 벌었다”며 상처에 소금을 뿌리기도 했다. 23일 업계와 시장의 분석을 종합하면 최근 불거지는 ‘테슬라 위기론’의 근거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트위터 인수’를 위시한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오너 리스크’다. 지난 10월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품은 뒤 각종 논란에 시달렸던 머스크는 결국 적임자를 찾는 대로 트위터 경영권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머스크를 거칠게 몰아세우고 있다. 투자금융기관 오펜하이머는 ‘머스크 리스크’를 언급하며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조정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테슬라는 머스크 개인의 장난감이 아니다”라며 CEO의 일탈을 강하게 비판했다. 주가 하락에 화들짝 놀란 머스크는 결국 “앞으로 2년간 테슬라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 발언조차도 시장에서는 믿지 않는 눈치다.다른 하나는 테슬라의 경쟁력을 둘러싼 의구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때 ‘테슬라가 곧 전기차’라고 할 정도로 독점적인 지위를 누렸으나, 이제는 자리를 내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시장 중 하나였던 중국에서는 현지 전기차·배터리 회사로 높은 선호도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비야디(BYD)의 맹추격에 시달리고 있다. 올 2분기 결국 비야디에 중국 전기차 판매 1위를 내준 테슬라는 지난 10월 중국 내 판매가를 10% 낮추기도 했다. 이미 비야디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는 보도와 분석도 이어진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까지 포함한 숫자라 논란은 있지만, 비야디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기존 완성차 회사들도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빼어난 전기차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용 플랫폼을 통해 ‘아이오닉5’·’EV6’ 등을 성공시킨 현대자동차그룹 등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고급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전용 브랜드 ‘EQ’를 앞세운 메르세데스벤츠, 최근 2026년부터 순수전기차만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내연기관차 생산을 순차적으로 중단한다는 ‘360팩토리’ 계획을 밝힌 폭스바겐 산하 아우디 등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올해 내내 가격을 올리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테슬라는 최근 ‘모델3’와 ‘모델Y’ 신차 고객들에 7500달러의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를 두고 미국 CNBC방송은 “테슬라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약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이브이(Inside EVs)는 최근 한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주문잔고가 20만대 이하로 줄었으며, 내년 1분기 인력 감축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테슬라의 부진이 곧 글로벌 전기차 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전망한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테슬라라는 한 회사의 위기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연구위원은 “테슬라는 그동안 연식 변경 모델을 여럿 내놓으면서도 큰 변화를 주지 못했지만, 그 사이에 경쟁사들은 놀라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견고한 백오더(대기물량)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테슬라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차세대 원통형 ‘4680 배터리’를 탑재한 양산차가 늦어도 내후년쯤이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머스크가 밝혔던 기한인 올해 안에 생산하지는 못했지만, 4680 배터리가 업계에서 ‘게임 체인저’로 평가되는 만큼 분위기를 다시 전환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국내에 4조원 규모의 생산라인 신·증설 투자를 공시한 바 있다. 테슬라에 공급할 4680 배터리 생산을 위한 ‘맞춤형 투자’로 보인다.
  • CGV, 30일 밤 8시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공연을 생중계

    CGV, 30일 밤 8시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공연을 생중계

    2022년의 마지막 금요일에 CGV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을 상영관 세 곳에서 생중계한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원작이다. 천재 수학자인 이시가미와 천재 물리학자인 유카와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밀도있게 그렸다. 소설이 큰 인기를 끈 뒤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영화로 제작돼 팬들에게 낯익은 작품이다. 한전아트센터 무대에서 지난달 26일 시작돼 다음달 29일까지 이어지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이시가미 역에 뮤지컬 마니아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김종구, 유카와 역은 연극과 뮤지컬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오종혁이 맡았다. 이 밖에도 김지유, 김산호, 김경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CGV에서는 30일 오후 8시 공연을 생중계한다. 용산아이파크몰, 신촌아트레온, 센텀시티 등 세 곳에서만 만날 수 있다. 러닝타임은 110분이며 티켓 가격은 4만 4000원이다. CGV에서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을 생중계로 관람하면 주연 배우 사진으로 만든 엽서 세트를 증정한다. 세 장의 엽서로 구성돼 있다. 관람 후 매표소에 티켓을 제시하면 된다. 또 극장 생중계 관람권을 제시하고 오프라인 공연을 관람하면 40% 할인받을 수 있다. 더 상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진옥동표 혁신 금융… 2년 더 ‘땡겨요’

    진옥동표 혁신 금융… 2년 더 ‘땡겨요’

    차기 금융지주 회장으로 확정된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혁신사업으로 출발한 배달 플랫폼 ‘땡겨요’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연장 허가를 받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신한은행의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22일부터 2024년 12월 21일까지 2년 연장했다. 2020년 12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뒤 올해 초 정식 출범했다. 진 내정자는 비금융 신사업을 담당하는 ‘O2O(Online to Offline) 추진단’을 신설하며 땡겨요에 힘을 실었다. 기존 배달 업계에서는 은행의 배달 진출을 두고 ‘밥그릇 빼앗기’라며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다.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한 매출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당초 땡겨요를 통해 확보한 가맹점 매출 데이터 등은 자영업자 신용평가에 활용할 수 있다며 라이더 전용 대출상품을 시작으로 땡겨요 적금·카드, 가맹점주 전용 대출 등을 출시했으나 관련 매출이 얼마나 늘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당초 책정한 땡겨요 사업예산은 애플리케이션 개발비 등 140억원인데, 업계에서는 이를 훨씬 웃도는 비용을 마케팅 및 운영에 추가로 들이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은행권은 빅테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수익성보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와 같은 빅테크 업체에 종속되지 않기 위한 시도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한은행은 중개수수료 2%를 제외하고는 가맹점에 기타 광고비용 등은 받지 않고 있다며 처음부터 수익성을 기대한 사업이 아니라고 말한다. 할인과 마케팅에 힘입어 땡겨요 가입자 수는 1월 말 2만 6000명에서 이날 165만명으로 64배 늘었고, 가맹점 수는 3500곳에서 5만 7000곳으로, 주문금액은 1억 4000만원에서 450억원으로 증가했다. 은행 측은 당장 내년에는 배달 가능한 지역을 넓히면서 현재 서비스의 안정적인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로봇배송, 전통시장 배달, 전기 오토바이 배달 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구상하고 있다. 신한은행 이외에 우리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우리WON뱅킹’에서 편의점 상품을 주문·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인 ‘마이 편의점’을,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하나원큐’에서 ‘신차 견적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대형 IT업체)가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금융권을 침범하고 있는 만큼 당국이 금융권도 같은 방식으로 빅테크산업에 진출하는 것을 계속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전세 안고 이전, 신축 빌라 무료”… 온라인 ‘깡통 전세’ 매물 버젓이

    “전세 안고 이전, 신축 빌라 무료”… 온라인 ‘깡통 전세’ 매물 버젓이

    세입자들이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 사기 피해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부동산 공인중개사가 아닌 중개업자들이 인터넷 부동산카페에서 빌라와 오피스텔의 급매를 중개하며 ‘먹튀’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곳에 올라오는 매물은 매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부동산으로, ‘땡처리’ 등의 이름을 달고 등장한다. 부동산 계약 등 경험이 적은 청년층이나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이런 건물에 전세를 들어가면 보증금을 떼일 위험이 크다. 22일 서울신문이 다음과 네이버에서 활동 중인 부동산카페를 살펴본 결과 공인중개사로 보기 어려운 업자들이 할인폭이 큰 급매물처럼 포장해 올린 빌라와 오피스텔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회원 수가 10만명에 이르는 다음의 한 부동산카페에는 전세금만 안고 소유권을 이전해 준다는 김포 지역 빌라가 매물로 올라와 있다. 글을 올린 중개업자는 “2년 남은 만기일까지 세입자는 이사를 고려하지 않고 있어 갭투자용으로 좋다”면서 “전세금만 승계하고 소유권을 이전하면 된다. 컨설팅 수수료는 별도”라고 밝히고 있다. ‘중개료’로 표현하지 않고 ‘컨설팅 수수료’라고 표현한 것은 자신이 공인중개사가 아님을 드러낸 것이다. 회원 수가 20만명에 가까운 다른 온라인 카페에는 ‘상가·오피스텔·빌라·아파트 신축물건 무료, 부가세 환급 2900만원 활용’ 등의 광고글이 많았다. 대출이 꽉 차 있는 빌라의 소유권을 이전해 가면 취득세 등 공과금 지원은 물론 별도 500만원 이상 웃돈을 준다는 광고도 볼 수 있다. 빌라·오피스텔 1139채를 갖고 있다가 숨져 세입자 수백 명에게 피해를 준 ‘빌라왕’ 김모(42)씨도 이런 유혹에 빠진 케이스다. ‘바지사장’으로 불리는 이들은 빌라·오피스텔을 공짜로 넘겨받고 있다가 대출이자나 세금을 체납해 경매시장에 넘기는 역할을 한다. 최근 전세 사기 피해가 언론에 집중 보도되고 정부와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흔적을 지우고 잠적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한 신축빌라 전문카페의 카페지기는 지난 15년 동안 올렸던 중개글을 모두 지우고 잠적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사회적 경험이 적은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집을 찾는 청년들이 이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고 했다.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 근무하다 독립한 20대 박모씨는 온라인 기반 부동산중개업체 소개로 강남 오피스텔에 전세금 1억 8000만원을 주고 입주했으나,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낮은 ‘깡통 전세’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박씨는 “부동산등기부등본에 거래신고가액이 2억원으로 찍혀 있어 안심하고 계약했으나 매매가를 실제보다 높여 등기하는 이른바 ‘업등기’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거액이 오가는 부동산 거래는 해당 지역에서 오랫동안 영업해 온 대로변의 정식 허가업소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인터넷 기반 중개업소가 올린 매물은 시세를 비교하는 데 참고만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전남 무안군, 무안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 판매

    전남 무안군, 무안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 판매

    전남 무안군이 고물가로 인한 군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에도 무안사랑상품권을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해 1월 1일부터 판매한다. 군은 내년 무안사랑상품권 발행·판매를 위해 군비 약 80억원의 예산을 우선 확보해 평상시 6%, 명절이 속한 달과 그 전달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지역상품권은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 등 3가지 유형으로 판매중이며 지류형 상품권과 카드형 상품권은 관내 판매대행점 43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형은 ‘지역상품권 chak’ 어플을 통해 구매·충전이 가능하다. 개인 구매한도는 월 100만원으로 모바일의 경우 총 200만원까지 보유 가능하며 관내 전통시장, 주유소, 마트, 병원 등 3,798개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군은 모바일형 지역상품권을 전체 발행액의 50% 이상 발행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지역화폐 결제 유도와 월 10만 원 한도 선물하기 기능 등을 활용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무안사랑상품권 지급과 관광지 입장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등 지역상품권의 유통 활성화에도 집중한다. 군 관계자는 “소비위축, 고물가, 고금리 등 경제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무안사랑상품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 1월은 설 명절맞이 10% 특별할인 판매로 지역 농수축산물 등의 구입과 지역 내 소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3년간 누적 발행액 2835억 원, 누적 판매액은 2781억원에 이르면서 지역 내 경제 선순환의 토대를 만들어 왔으며, 국비 104억 원을 확보해 군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돌려주는 효과를 거둬왔다.
  • “임금님도 반한 곶감 맛보러 오세요”…상주·산청·함양·영동 곶감축제 잇따라

    “임금님도 반한 곶감 맛보러 오세요”…상주·산청·함양·영동 곶감축제 잇따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감 산지로 명품 곶감을 생산하는 경북 상주와 경남 산청·함양, 충북 영동에서 잇따라 곶감축제가 열린다. ‘감의 고장’ 상주시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상주시 실내체육관과 상주곶감공원 일원에서 ‘2022 상주곶감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입안에서 내리는 달콤한 곶감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축제행사다. 행사 기간 풍물패 놀이와 풍년기원제, 상주곶감가요제, 상주곶감 놀이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와 송년음악회 등이 흥을 돋운다. 또 상주곶감, 상주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크로마키 포토존과 곶감 비누 만들기, 곶감 호두말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등이 상시 진행된다. 곶감특별판매관에선 곶감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구매영수증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산청군도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시천면 천평리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제16회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를 연다. 축제는 첫날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위치한 국내 최고령인 638년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의 원종인 고종시나무에서 축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례행사로 시작된다. 축제장에서는 곶감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와 곶감 포토존 설치 등 새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곶감 디저트를 만들어볼 수 있는 ‘곶감 호두·치즈말이 만들기’를 비롯해 ‘곶감 달고나·양갱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선보인다. 참여행사로 산청곶감 열전, 산청곶감 진기명기 ‘감! 잡았는감’, 번개장터 ‘곶감 경매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산엔청쇼핑몰에서는 ‘2023 설 기획전’과 함께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함양군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상림공원 일원에서 ‘제7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열고 함양곶감 홍보 및 판매를 비롯해 체험행사, 농특산물 판매 등을 진행한다. 함양 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으로 둘러싸여 밤낮 일교차가 커 곶감 건조에 천혜의 조건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산림청 지리적표시 등록 임산물 제39호로 지정돼 맛과 품질을 보장한다. 영동군은 새해 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2023 영동곶감축제’를 개최한다. 곶감을 소재로 다양한 판매, 전시, 체험,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곶감 깎기, 곶감따기 체험행사 등 달콤하고 쫄깃한 영동곶감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옛날 임금님 입맛을 사로잡았던 쫄깃쫄깃 곶감은 우리 민족 전통의 주전부리이자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 숙취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데 효능이 있어 숙취 해소 음식으로도 인기다.
  • 국내 슈즈 멀티샵 브랜드 ‘슈마커’, ‘슈마커 플러스 명동점’ 오픈

    국내 슈즈 멀티샵 브랜드 ‘슈마커’, ‘슈마커 플러스 명동점’ 오픈

    에스엠케이티앤아이(대표 안영환, 김경호)의 국내 최초 슈즈 멀티샵 슈마커가 다양한 상품과 즐거움을 더한 새로운 타입의 슈즈 멀티 스토어 ‘슈마커 플러스’ 명동점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고 공실이 늘어났던 명동 상권은 환율 효과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며 점차 살아나고 있는 추세로, 새롭게 진출하는 브랜드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특히 명동길 유네스코 회관에 입점했던 일본의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폐점하고 그 자리에 토종 슈즈 멀티샵인 슈마커 플러스가 들어와 눈길을 끈다. 슈마커 플러스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반스, 컨버스 등 캐주얼 브랜드는 물론 온라인 전문 브랜드, 해외 직소싱 브랜드 등 기존의 마켓에서 볼 수 없었던 브랜드의 상품을 더해 상품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토종 슈즈 멀티샵 답게 한국의 디자이너 브랜드인 엘두와 로핏 스튜디오가 입점해 새로움을 더했다. 여기에 자체브랜드(PB)인 웨버, 허니에이프릴, 마커스, 미쯔 등을 더해 쇼핑의 다양성과 합리성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지구친화적 라이프스타일 케어 제품인 DFNS(디펜스)의 슈즈 클리너 등 다양한 슈케어 용품을 구성했으며, 프랑스의 인솔 전문 브랜드 SIDAS(시다스)의 풋 마스터가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인솔 제작이 가능하다. 풋 크림, 풋 마스크 등 기존의 슈즈 멀티샵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풋케어 용품도 선보이며 용품 카테고리도 대폭 확대했다.528㎡(160평)에 이르는 2층의 창고에서 보관중인 수많은 상품들을 1층에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 오더 트래킹 시스템(SOTS)을 도입해 쇼핑 편의성도 개선했다. 또 관광객과 여행객이 많은 명동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베기지 보관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슈마커 플러스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품목 20% 할인과 구매고객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며,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럭키 드로우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이폰14, 호텔숙박권, 후드티, 핫팩 등 100% 경품을 지급한다. 슈마커 관계자는 “코로나 19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받은 서울 명동 일대가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와 쇼핑을 즐기려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이 기회를 잡기위해 선제적으로 투자해 명동 상권에 새로운 타입의 스토어인 슈마커 플러스를 오픈 했다”고 밝혔다. 슈마커 플러스는 명동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패션상권의 대형 매장과 대형몰을 중심으로 유통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 카엘라, 올리브영 기획전서 본품 구매하는 1000명에 여성청결티슈 증정

    카엘라, 올리브영 기획전서 본품 구매하는 1000명에 여성청결티슈 증정

    여성 웰니스 라이프 브랜드 ‘카엘라’가 올리브영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올리브영 기획전 이벤트로 여성청결제 본품 구매 시 선착순 1000명에게 여성청결티슈 15매를 증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25일까지 진행되며, 카엘라 전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카엘라 락토 다마스크로즈 여성청결제’는 비건인증을 받은 순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순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특히 ‘EWG ALL GREEN’ 등급으로 자연유래 성분과 유산균 3종이 함유돼 있고, 자연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여 최적의 pH밸런스(약산성)를 유지하도록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엘라 여성청결티슈는 개별포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휴대가 가능하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Y존 케어를 할 수 있다. 운동 후 땀이 나거나 여행, 출장 등 외부활동이 많아 불편할 때에도 손쉽게 Y존 케어가 가능하다. 아울러 여성청결제 티슈형태는 생리티슈로 적합하며, 플러셔블 원단으로 변기에 버릴 수 있어 뒤처리가 깔끔하다. 일반 물티슈와 다르게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고, pH약산성으로 건강한 Y존 관리를 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카엘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화해 트렌드 어워드 비건 부문에서 여성청결제 1위를 차지했으며, 화해 설문단을 통한 제품만족도에서 99%의 만족도를 보이며 Y존케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 이재용, 출장길에 패딩조끼…하루 만에 다 팔렸다

    이재용, 출장길에 패딩조끼…하루 만에 다 팔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년 만에 베트남 출장길에 오르면서 입은 패션이 화제를 모았다. 이재용 회장은 21일 오후 12시 35분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해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으로 향했다. 그는 삼성 베트남 연구개발(R&D)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이는 지난 10월 회장 취임 후 중동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출장이자 2020년 이후 2년 만의 베트남 방문이다. 이재용 회장은 베트남 출장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R&D) 연구소를 준공한다. 잘 다녀오겠다”고 짧게 답했고, 베트남 추가 투자 및 다른 일정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이 회장은 정장 위에 진회색 패딩 조끼를 껴입은 차림으로 공항에 도착했다. 이 회장이 입은 외투는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 빈폴의 제품 ‘남성 애쉬 코듀로이 다운 베스트’로, 원가는 43만9000원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10% 할인된 39만51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회장이 자사 브랜드를 입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 회장의 여동생 이서현 사장이 2015년 경영을 맡다가 2018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빨간 패딩·립밤 브랜드도 유명세 온라인에서는 이 회장의 패딩 조끼 브랜드를 묻는 질문이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은 패딩 조끼에 적힌 알파벳 B를 두고 명품 브랜드 ‘발망’ ‘버버리’ ‘보그너’ 중 하나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 회장이 빈폴 패딩 조끼를 직접 구매해 입은 사실이 알려지자 22일 오전 현재 같은 제품은 m 사이즈 단 1점을 제외하고 모두 품절된 상태다. 마지막 남은 상품을 클릭하면 ‘품절임박’이라는 안내가 뜬다. 이재용 회장은 이전에도 사복 패션으로 화제가 됐다. 가장 최근에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과 관련한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착용한 신발이 화제를 모았다.평소 이 회장은 정장 차림에 구두를 주로 신지만 이날은 스케쳐스의 ‘고 워크 아치핏 워킹화’를 신고 있었다. 제품의 가격은 10만원대로 중저가다. 2019년 수서역에서 이 회장이 마르쿠스 발렌베리 회장과 부산행 SRT에 탑승하는 모습이 포착됐을 땐 130만원에 달하는 아크테릭스의 빨간 패딩이 화제를 모았다. 2014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앨런앤드코 미디어콘퍼런스’에서는 언더아머 피케셔츠를 착용해 ‘이재용 운동복’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이 회장이 2016년 청문회장에서 발랐던 소프트립스 립밤 역시 ‘이재용 립밤’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 車보험료 2% 내리고, 실손은 9% 오른다

    車보험료 2% 내리고, 실손은 9% 오른다

    내년부터 실손보험료는 9% 오르고, 자동차보험료는 2% 내린다. 손해보험협회는 “내년 실손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이 8.9%로 산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실손보험을 출시 시기별로 보면 1세대(2009년 9월 이전 판매)는 평균 6%, 2세대(2009년 10월∼2017년 3월)는 평균 9%대 오른다. 2017년 4월 출시 후 5년여간 동결 후 올해 첫 요율을 인상하는 3세대는 평균 14%대의 인상률이 산출됐다. 지난해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를 동결한다. 실손보험은 보험을 든 고객이 병원 치료 시 부담한 의료비의 일정 금액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으로, 가입자만 지난 3월 기준 3977만명에 달한다. 과잉진료 급증으로 1~4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올해 120%대로 추산된다. 손해율이 100%를 넘는다는 건 보험사들이 실손보험에서 적자를 낸다는 의미다. 실손보험료는 2020년 6∼7%, 2021년 10∼12%, 올해는 약 14.2% 오른 바 있다. 보험업계는 1∼3세대 실손보험에서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계약자를 상대로 1년간 보험료 50%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당초 올해 말까지에서 내년 6월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각각 내년 2월 25일과 26일 효력이 생기는 보험 계약 건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약 2%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보험사를 시작으로 삼성화재·DB손해보험 등 다른 보험사들도 자동차보험료를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한다. 그간 코로나19로 차량 운행률이 줄었고, 이에 따라 사고도 줄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개선된 바 있다.
  • 호출비 없는 ‘대구로 택시’ 오늘부터 운행

    대구형 택시앱(애플리케이션)인 ‘대구로 택시’가 22일부터 도입된다. 카카오택시앱 독점에 따른 택시업체의 피해를 덜어 주기 위해서다. 대구시는 21일 30만여명이 가입된 대구 음식 배달앱에 택시 호출 항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택시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대구 택시 1만 4000여대 가운데 84%에 해당하는 1만 1700여대가 높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카카오택시앱에 가입돼 있다. 카카오 앱을 이용하는 법인택시의 경우 월 400만원을 벌 경우 18만∼20만원을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부담해야 한다. 대구로 택시앱은 초기 6개월간은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고 이후에는 콜당 200원을 부담하되 월 3만원만을 한도로 설정했다. 월 400만원 이상 벌어도 수수료 부담은 3만원에 그치도록 했다. 승객들도 호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첫 탑승자 3000원 쿠폰 제공, 서비스 재이용자 할인 쿠폰 제공 등의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용자의 부모, 지인 등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주는 ‘안심귀가서비스’, 어린이와 노인 등을 위해 호출과 결제를 대신해 주는 ‘제3자 택시 지원 서비스’ 기능이 있다.
  • 전월세 대출 상환액 400만원까지 소득공제… 육아휴직 18개월, 자녀 12세까지 근로단축

    전월세 대출 상환액 400만원까지 소득공제… 육아휴직 18개월, 자녀 12세까지 근로단축

    정부는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물가 안정, 생계비 부담 경감, 복지 확충, 고용 안정 등 국민 실생활과 직결되는 민생경제 회복 방안을 담았다. 하지만 지난 6월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담겼던 내용과 대동소이해 재탕 수준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부는 임차인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한도가 750만원인 월세 세액공제 대상 주택 기준을 기존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전·월세 대출 원리금 상환액 소득공제 한도도 연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주택금융공사를 대상으로 대출금리 상승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 상품 확대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지원과 관련해 세법상 청년 나이의 상한선을 29세에서 34세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청년 정규직 고용세액공제 한도를 1인당 1200만원에서 1550만원으로 상향할 방침이다. 고령층 일자리 정책은 단순 소일거리가 아닌 경제 활동의 참여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여성의 육아 부담에 따른 경력단절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대상 자녀의 연령을 기존 8세 이하에서 12세 이하로 확대한다. 육아휴직을 근로시간 단축으로 전환해 사용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리고, 육아휴직 급여 지급 대상에 임금근로자뿐만 아니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예술인 등을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육아휴직 부담에 따른 경력단절을 줄이는 동시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담은 정책이다. 이날 통계청은 지난해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을 위해 육아휴직을 쓴 아빠가 1년 새 8% 늘었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아빠 휴직자 비중은 24.1%로 여전히 4명 중 1명꼴에 그쳤다. 정부의 물가 대책에 대해선 비판이 상당하다. 정부는 물가안정 대책으로 유류세 인하 조치 4개월 연장, 농축수산물 할당관세 및 할인쿠폰 확대 등을 내놨다. 정부가 매번 내놓는 단골 물가 대책들로 정부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업무일 뿐 특별할 게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생계비 부담 경감 대책에는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상향(40→80%)안 6개월 연장, 청년·저소득층 알뜰교통카드 지원 확대, 승용차 개별소비세 감면 6개월 연장, 다양한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출시 적극 유도 등이 다시 담겼다. 기존 대책에 ‘연장’과 ‘확대’, ‘적극’이라는 단어만 새로 붙인 것이다.
  • 정부, 민생경제 회복 방안 발표… ‘연장·확대’ 재탕 지적도

    정부, 민생경제 회복 방안 발표… ‘연장·확대’ 재탕 지적도

    정부는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물가 안정, 생계비 부담 경감, 복지 확충, 고용 안정 등 국민 실생활과 직결되는 민생경제 회복 방안을 담았다. 하지만 지난 6월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담겼던 내용과 대동소이해 재탕 수준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부는 임차인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한도가 750만원인 월세 세액공제 대상 주택 기준을 기존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전·월세 대출 원리금 상환액 소득공제 한도도 연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주택금융공사를 대상으로 대출금리 상승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 상품 확대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지원과 관련해 세법상 청년 나이의 상한선을 29세에서 34세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청년 정규직 고용세액공제 한도를 1인당 1200만원에서 1550만원으로 상향할 방침이다. 고령층 일자리 정책은 단순 소일거리가 아닌 경제 활동의 참여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또 여성의 육아 부담에 따른 경력단절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대상 자녀의 연령을 기존 8세 이하에서 12세 이하로 확대한다. 육아휴직을 근로시간 단축으로 전환해 사용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리고, 육아휴직 급여 지급 대상에 임금근로자뿐만 아니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예술인 등을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육아휴직 부담에 따른 경력단절을 줄이는 동시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담은 정책이다. 이날 통계청은 지난해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을 위해 육아휴직을 쓴 아빠가 1년 새 8% 늘었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아빠 휴직자 비중은 24.1%로 여전히 4명 중 1명꼴에 그쳤다. 정부의 물가 대책에 대해선 비판이 상당하다. 정부는 물가안정 대책으로 유류세 인하 조치 4개월 연장, 농축수산물 할당관세 및 할인쿠폰 확대 등을 내놨다. 정부가 매번 내놓는 단골 물가 대책들로 정부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업무일 뿐 특별할 게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생계비 부담 경감 대책에는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상향(40→80%)안 6개월 연장, 청년·저소득층 알뜰교통카드 지원 확대, 승용차 개별소비세 감면 6개월 연장, 다양한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출시 적극 유도 등이 다시 담겼다. 기존 대책에 ‘연장’과 ‘확대’, ‘적극’이라는 단어만 새로 붙인 것이다.
  • 도심 첨단 산업시대, 소수의 특구… 다양한 기능 연계되는 도시에 조성해야 [마강래의 함께 살아가는 땅]

    도심 첨단 산업시대, 소수의 특구… 다양한 기능 연계되는 도시에 조성해야 [마강래의 함께 살아가는 땅]

    IT·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융복합적 지식 얻기 쉬운 대도시최첨단산업·좋은 일자리 싹쓸이 특구 전국에 800여곳… 지정 남발산업·시장 흐름 제대로 읽지 못해이곳저곳에 공장 몰아넣기식 설계 위치도 도심과 떨어져 효과 상실수도권 내 기업 유치에 무리 없는KTX 역세권 등에 특구 만들어야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가 이곳저곳에서 유행처럼 퍼져 나갈 즈음의 느낌이 생생히 기억난다. 세상이 빨리 변하고 있다는 놀라움? 그게 아니다. 또 누군가가 호들갑을 떨며 세상의 변화에 차수를 더해 가며 용어 하나를 더 만들고 있다는, 짜증에 가까운 느낌이었던 듯하다. 3차 산업혁명이란 용어가 보급된 지 15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왔다고? 나의 무지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 내는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눈여겨보지 못했다. 도시계획을 하는 연구자로서 놀랍도록 달라진 기업 입지의 변화를 보기 전까지는. 구산업이 지고 신산업이 뜨면 일자리의 종류도 달라진다. 일자리의 변화는 지역에 따라 다르게 작용했고, 이는 공간구조를 바꾸는 주요한 동인이 돼 왔다. 이건 경제학자뿐만 아니라 도시계획가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일자리가 생기는 곳은 번성하고, 그러지 않는 곳은 쇠락한다. 이 법칙에서 벗어난 도시는 지구상에 없다. 산업혁명은 18세기 중후반에 일어났다. 이때 도시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해리포터 촬영지로 유명해진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역’이 대표적인 예다. 이 역은 산업혁명이 무르익었던 1850년에 지어졌다. 당시 킹스크로스역은 북부의 광산에서 채굴된 석탄과 런던에서 생산된 공산품이 오가던 거점 정류장이었다. 철도역 주변에 일자리가 많이 생겼고 지역이 활성화됐다. 하지만 화물을 실어 나르던 기차가 선박과 트럭 등으로 대체되면서 킹스크로스역 일대는 활력을 잃기 시작했다. 내가 런던에서 유학 중이던 20년 전만 해도 킹스크로스역 주변은 어둡고 음습한 곳으로 남아 있었다. 런던에 머무는 4년 동안 킹스크로스역 주변을 가 본 적이 없다. 홍등가와 마약 거래가 판쳤던 곳이란 흉흉한 소문 때문이었다. 19세기 중후반에는 전기에너지 기반의 대량생산이 대세가 됐다. 바로 2차 산업혁명이다. 이 변화의 정점에는 헨리 포드의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이 있었다.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넓은 토지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기계가 필요했다. 생산의 중심지가 도시 외곽의 산업단지로 옮겨졌다. 기업의 활동이 주로 도시 외곽에서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20세기 중후반에는 컴퓨터, 인터넷, 반도체로 대변되는 3차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이때도 ‘생산의 터’로서 도시 외곽 산업단지나 연구단지의 중요성이 강조됐다.●4차 산업혁명… 기업 도심 회귀 현상 하지만 21세기 초반에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은 달랐다. 기업의 도심 회귀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유는 간단하다. 도심 내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적 지식을 얻는 데 유리하고,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 도시 중에서도 대도시로, 대도시 내에서도 광역교통의 결절점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첨단 정보기술(IT), 바이오, 문화콘텐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알짜배기 산업들은 대도시가 싹쓸이하고 있다. 그럼 런던의 킹스크로스역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런던에서 가장 핫한 지역 중 하나로 변했다. 메타·구글·삼성 등 첨단 IT 기업이 몰려들었다. 1852년에 지어진 창고를 개조해 세계적인 예술대학인 ‘센트럴세인트마틴스’를 유치했다. 저녁에는 트렌디한 펍과 레스토랑을 찾는 젊은이들로 불야성을 이룬다. 이제 우리나라를 보자. 우리도 똑같이 산업구조의 변화가 일자리의 변화를 가져왔고, 이러한 변화는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 한국판 산업혁명의 본격적 시작은 1960년대부터다. 농업이 지고, 공업이 떴다. 이때 수많은 공장이 도시에 생겨났다. 도시는 대량생산의 핵심 기지가 됐다. 대규모 인구가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주하는 ‘이촌향도’ 현상이 나타났다. 중화학공업으로 방향을 튼 1970년대 이후 30년간 도시 외곽에 수많은 산업단지가 생겨났다. 산업단지 주변으로 근로자가 몰리며 도시가 팽창했다. 2000년대 접어들면서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산업이 성장했다. 외곽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대도시 첨단산업이 동시에 성장했다. 2015년 이후에는 판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대다수가 수도권을 고집하고 있다. ●일자리 흡입 ‘대도시의 승리’ ‘도시의 승리’라는 책 제목처럼 다시 도시가 일자리를 흡입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대도시의 승리’이고, 대도시 중에서도 가장 잘나가는 ‘수위도시’의 승리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자리가 대도시로 쏠리는 현상은 선진국에서 공통으로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 발간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수도권이나 수위도시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빠르게 생겨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영국에서는 런던, 오스트리아에서는 빈, 체코에서는 프라하, 벨기에서는 브뤼셀의 성장으로 각 국가 내에서도 지역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나가는 곳을 수도권으로, 가장 뒤처진 곳을 경상북도로 밝히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큰 도시만 승승장구하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첨단기업의 생존에 청년 인재의 중요성이 과거보다 커졌고, 청년들에겐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지가 생존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는 점이다. 아니나 다를까. 수도권으로 이주하려는 기업에 ‘왜 지방을 떠나려 하는지’를 물으면 하나같이 똑같은 답을 한다. ‘수도권을 벗어나면 혁신 인재를 구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비슷한 대답은 예비 근로자들인 청년들로부터도 들을 수 있다. 청년들에게 ‘왜 고향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동하려 하는지’를 물어보면 ‘일자리 때문’이라고 말한다. 가끔은 학업적 이유를 대기도 하는데, 이 또한 잘 들여다보면 일자리와 관계가 있다. 수도권에서 학업을 이어 가야 수도권 일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기업은 청년 인재가 없어 지방을 떠난다고 말하고, 청년은 일자리 때문에 수도권에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상황이 이러한데, 지방 문제를 다루는 세미나에서 흔히 듣는 건 전통 시장에서 청년상인의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농부를 위해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부에서는 떠나는 청년들이 지방의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섭섭해하기도 했다. 가장 많이 보인 슬로건은 “청년이 돌아와야 지방이 산다”였다. 맞다. 청년이 지역에 머물러야 지역이 발전한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청년상인이나 청년농부가 내게는 근본적 대안으로 보이지 않았다. 답답한 나머지 한 신문 칼럼에 다음과 같이 토로한 적도 있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자. 당신이 청년이라면 쇠락하는 지역으로 돌아가 남은 50년을 불사를 자신이 있겠는가.” 청년을 붙잡고 무너지는 지역경제를 되살릴 방법이 있을까. 원인 진단이 제대로 돼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정책을 낼 수 있다. 진단이 틀리면 해결책도 효과가 없을 수밖에 없다. 청년들은 보수가 높은 대기업이나 첨단기업에 취업하길 원한다. 그게 없기 때문에 청년들이 떠나는 것이다. 쇠퇴 지역은 산업구조의 변화 과정에서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선 신산업이 성장하고 있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기존 산업도 쇠퇴해 일자리가 줄어드는 중이다.●기업엔 ‘특별함’ 없는 특구 정부가 이걸 모르고 있던 건 아니다.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다양한 ‘특구’를 만들었다. 특구는 기업들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특별한 혜택을 주는 구역’이다. 기업에 세금과 부담금을 깎아 주고, 규제를 줄여 주고, 고용보조금도 지급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새로운 특구 제도가 더해졌다.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산학융합지구’를 도입했다. 특히 2010년대 후반에는 비수도권에도 첨단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 결과 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를, 산업부는 ‘국가혁신융복합단지’를 도입했다. 낙후된 곳이나 쇠퇴하는 곳에 성장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혁신지구’도 만들었다. 도입 목적 또한 ‘균형발전을 위한’ 특구가 대부분이다. “지역의 자립적이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여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의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성장에 기여…”(지역특화발전특구), “산업 입지의 원활한 공급과 산업의 합리적 배치를 통하여 균형 있는 국토개발과…”(국가·도시첨단산업단지),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성장 거점…”(국가혁신융복합단지),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의 강화와 지역 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함을 목적…”(경제자유구역) 등이다. 너무나 명확하게도 특구는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정부가 이리도 노력을 하는데 지방의 청년들은 왜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가. 문제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너무나 많은 특구가 전국 방방곡곡에 지정됐기 때문이다. 국토부, 산업부, 문체부, 중기부, 농식품부, 해수부, 과기부, 행안부, 환경부, 기재부, 보건복지부 등 11개 부처는 경제특구를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그 결과 2022년 10월 현재 전국에 800곳이 넘는 지구가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 기초지자체가 226개인 점을 고려한다면 800곳의 특구는 과도함을 넘어 부적절하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특구의 증가 추이를 보면 우리나라 개발불능지를 제외한 대부분을 땅을 특구가 덮을 기세다.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한 룰이 적용되는 특구를 온 동네에 지정하니 효과가 있을 리 만무하다. 모두에게 30% 할인쿠폰을 주면 더이상 할인쿠폰이 아닌 것처럼 특구는 기업에 특별한 곳이 아닌 ‘당연한’ 것이 돼 버렸다. 두 번째로 특구의 ‘위치’가 첨단산업과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대다수 특구가 도심과 떨어진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땅값이 싼 논과 밭을 매입해 만들었기 때문이다. 혁신적 아이디어는 넓은 들판을 바라보며 힐링하는 중에 생기지 않는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뒤섞여 대화하는 과정에서 튀어나오는 것이다. 전원에 자리잡은 산업단지는 심심함 그 자체다. 문화, 여가, 교육 등의 어메니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단지엔 깍두기처럼 반듯한 공장들이 가득하다. 낮에는 작업복을 입은 근로자로 북적이지만 밤에는 모두가 빠져나가 어둡고 스산한 곳이 된다. 그냥 딱 일만 하는 곳이다. 특구 내에선 일 외에 할 것이 없다. 유사한 공장을 몰아넣는 방식으로 특구를 만들어서다. MZ세대는 거주지와 가까운 직장을 원한다. 그리고 그 직장 주변이 상업, 문화, 여가활동으로 북적이는 곳을 선호한다. 청년들은 이렇지 않은 곳을 꺼린다. 그러니 혁신기업들도 올 생각을 않는다.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특구 필요 특구가 효과가 없었던 이유를 이제 한마디로 정리해 본다. ‘전국 이곳저곳, 도시 외곽에, 공장만을 몰아넣는 방식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으로 지정된 특구는 1970~90년대 우리 경제를 이끌었다. 2010년 전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통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앞으로는 ‘소수의 특구를, 성공할 만한 도시의 중심부(도심)에다, 다양한 기능이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과거의 방식과는 완전히 반대로 가야 한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난립한 특구를 구조조정하는 것이다. 특히 입지적으로 위계가 가장 높은 곳에 특구를 만들어 ‘특구 춘추전국시대’를 마감해야 한다. 특구 조성의 최적지는 KTX 역세권 등 광역교통의 결절점이다. 그래야 수도권 내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다. 또한 근로자들이 주변의 의료, 문화, 상업 등의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산업구조 변화에 맞추어 설계된 특구다. ‘산업정책’과 ‘공간정책’을 연계해 지방 대도시 거점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야 한다. 이것만이 시장의 흐름이 만들어 낸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지방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 남양주시, 전철역 연계 4개 노선 전세버스 투입

    경기 남양주시는 새 달 2일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 전철역을 지나는 4개 버스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내버스 76번 노선에 4회, 마을버스 33-1번에 2회, 광역급행버스 M2352번과 직행 좌석버스 1000-1번에 각 2회 등 모두 10회 투입할 예정이다. 전세버스 투입으로 배차 간격은 기존 10∼15분에서 5∼7분으로 준다. 7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1000-1번의 경우 30분으로 단축된다. 이들 전세버스는 교통카드로만 승차할 수 있으며 요금과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은 기존 노선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버스 33-1번의 첫차와 막차 시간을 조정했다. 시는 또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전세버스를 투입한 1003번과 1006번 노선을 모니터링해 증차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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