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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고서 폐차까지… ” 오너드라이버의 심부름 “척척”

    ◎자동차전문 관리회사 큰 인기/순회점검ㆍ사고처리ㆍ매매까지 대행/부품교환땐 50% 할인혜택/회비 한달 1만원… 서울서만 회원 1만여명 평소 자동차관리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손수운전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업무를 대행해 주는 자동차관리 전문회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회사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한달에 1만원 정도의 회비와 그때그때 약간의 수수료를 내고 정기적인 순회점검,돌발사고때의 사고처리ㆍ검사대행ㆍ보험ㆍ신규등록ㆍ매매알선ㆍ폐차처분ㆍ대리운전에 이르기까지 각종업무를 대행받게 된다. 자동차관리전문회사는 최근 급속하게 늘고있는 자동차숫자에 비해 아프터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데다 무허가정비업소 또한 많아 정비가 부실하기가 일쑤여서 앞으로 더욱 환영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자동차관리업ㆍ부품도산매업ㆍ체인점관리업ㆍ차량정비업 등 자동차와 관련된 종합적인 허가요건과 시설을 갖추고 차량관리를 대행해 주고 있는곳은 송파구 방이동의 한국자동차종합관리,양천구 목2동 삼성차량관리,용산구 한남동의 AZ서비스 등 3곳이며 회원은 모두 1만여명이다. 회원은 차량관리에 경험이 없거나 시간에 쫓기는 의사ㆍ변호사 등 전문직업인과 일반회사원ㆍ중소규모의 자영업자ㆍ가정주부 등이 대부분이며 직업ㆍ차종ㆍ차령 운전경력에 관계없이 손수운전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길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전화 한통화면 24시간 대기하고 있는 긴급출동반이 나와 경찰서와 보험회사와의 사고처리 업무를 대행해준다.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고장이 났을때도 마찬가지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정비공장이나 카서비스센터에 찾아갈 필요없이 한달에 한번이상 정기순회점검서비스를 해주고 엔진오일교환과 정비ㆍ부품 교환에는 20∼50%의 할인혜택을 준다. 이밖에도 한달에 2∼5장의 세차권이 제공되고 3시간전에 예약을 하면 음주회원을 위해 1∼2시간에 1만원의 요금으로 대리운전자를 보내주기도 한다. 이처럼 기본적인 서비스이외에도 보다 질높은 서비스를 요구하는 회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특별회원제도도 채택하고 있다.특별회원들은 20만∼1백만원의 연회비를 내는 대신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않고 대부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자동차수리비와 부품비는 50%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가정주부 허모씨(34ㆍ송파구 문정동 시영아파트)는 『얼마전 도로상에서 갑자기 시동이 꺼져 봉변을 당한뒤 평소의 차량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면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부터는 차량관리걱정을 덜게됐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종합관리의 오민식씨(43)는 『미국이나 일본 서독 등 선진국의 회사들은 1백만명에서 6백만명까지 회원을 확보해 자동차관리는 물론 레저ㆍ여행에 이르기까지 각종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영세성을 면치못하고 있고 서비스의 수준과 질이 낮아 회원들로부터 불만을 살때도 있지만 앞으로는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이 실망스런 사회병리현상(사설)

    ◎중고생이 「떼강도」가 되는 세태를 보며 「중고생 떼강도」라는 말이 예사롭게 신문기사의 제목이 되고 있다. 이것이 어떤 뜻을 내포하는 말인지를 곰곰 생각해 보면 몸서리가 쳐질 일인데,사회 전체가 무신경해질 만큼 예사로워졌다. 이번 주말에만 해도 「서울 S고 3년등 고교 3년생 4명」이 강도짓을 한 혐의로 붙들렸고 「H실업고 1년생등이 금품을 훔치고 장물을 팔려다」 붙잡혔다. 「D상고생과 그 친구」들도 잡혔고 D중생과 또래들도 교회에서 도둑질을 했다가 잡혔다. 어떤 「중고생 강도」는 하루에 3번도 범행을 했고,30여차례 절도행각을 벌인 학생 섞인 청소년집단도 있다. 대개의 경우 이들은 집안도 멀쩡하고 사무치게 가난한 것도 아니다. 또 도회의 오염된 청소년만 이런 비행에 빠진 것이 아니다. 심심치 않게 지방에서 서울로 원정을 온 아이들도 있다. 그리고,요즘 범행을 저지른 이들 「중고생 떼강도」의 범행동기는 하나같이 「바캉스 자금 마련을 위해서」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10대 청소년중 비행을 저지르는 계층은 학교에서 쫓겨났거나 진학에 실패한 「고교생 낭인」들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교육받을 대상에서 제외되어 낙오한 청소년들이 자포자기하듯 비행의 유혹에 빠져드는 것이라고 생각되었으므로 그때까지만 해도 학교에 맡겨진 청소년에 대해서는 최악의 경우까지는 걱정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가 않다. 버젓하게 학적을 둔 확실한 재학생이 범죄중에서도 강력범 노릇을 하고 다닌다. 흉기를 들고 대낮 강도도 하고 남녀 행인에게 대담한 폭행도 한다. 지난 27일,서울고법 형사3부에서 장기 5년,단기 3년의 징역 선고를 받은 오모 피고인만 해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주부를 대낮에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을 한』 고교생 범죄자다. 그는 그 범행때 피해자의 어린 자녀가 겁에 질려 바라보고 있는 자리에서 어머니에게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는 아직도 「학생」에게는 많이 관대하다. 특전도 많고 편의도 제공하고 같은 잘못을 저질러도 용서하는 쪽을 택하고 버스비 기차비 영화관 입장권에까지 할인혜택을 인색하지 않게 베푼다. 가정이 불우하여 열망하는 학업을 중단한 채 산업현장에서 피땀을 흘리는 같은 또래의 청소년에게는 주지 않는 갖가지 은전을 「학생」에게는 주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은 그들이 아직 소득원을 갖지 못한 미성년자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미래의 좋은 인재로 연마되고 있는 중인 것이 그들이므로 소중하고 조심스러워서 아끼고 가꾸는 뜻으로 온갖 혜택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그런 그들이 「중고생 떼강도」라는 말이 예사로울 만큼 비행에 물들어가고 비뚤어져간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그들이 잘못된 책임은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 있다. 바캉스철에는 바캉스 자금을 위해,크리스마스철에는 크리스마스 유흥자금을 위해,행락철에는 행락자금을 위해 그들은 범죄하고 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놀고 싶은 때는 놀아야 하겠다」는 행태가 사회에 만연한 것과 청소년범죄의 번창은 시기를 같이한다. 그들의 환경을 싸고 도는 온갖 정보가 그것을 충동이고 있고 어른들의 부주의와 무신경은 거기에 가속을 주고 있다. 가정은 이기주의로 가득 차가서 훈육은 제쳐놓고 출세와 영달의 가도를 달리는 기술과 수단에만 투자하고 보급한다. 학교는 학교대로 학부모의 욕심에서 학생들을 바로잡지도 격리시키지도 못한다. 교육제도는 교육제도대로 압력만 가해주고 있다. 입시공부를 이유로 하루의 대부분을 집밖에서 보내는 것이 요즘의 중고생이다. 부모와 선생님의 눈길에서 벗어나 하루에 3분의1 이상을 밖으로 돌고 있는 그들이 범죄의 유혹에 빠져들 기회는 너무도 많이 있다. 잔인하고 부도덕한 상업주의는 그들이 다니는 길목에마다 함정을 파고 있다. 학원 밑에 유흥가가 있고 학교 담 옆에 오락실이 있다. 이발소 하나도 온전한 곳이 쉽지 않고 안방의 전파매체조차도 조심성이 없다. 법대로 지켜지는 일이 없고 공권력은 맥을 못춘다. 치안은 공백을 면치 못하고 죄를 지은 쪽이 큰소리를 친다. 이런 일들이 청소년 학생들에게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어느 기관이나 계층만의 책임도 아니다. 그러므로 어느 한쪽에도 무관심해서는 바로잡을 수가 없다. 그러면서도 명백한 것은 중고생이 「떼강도」로 물들어가는 일의 결과가 주는 피해는 우리의 미래 모두에게 미친다는 사실이다. 더 늦기 전에 어떤 작은 노력이라도 기울이기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주 절박한 시기에 이르고 있음에 인식이라도 함께 해야 할 것이다.
  • 자보,내일부터 「사고기록점수제」/“사실상 보험료인상”비난

    ◎사고나면 최고 1백20%할증 무사고땐 겨우 10%할인 혜택/보험기피 늘어 사회문제화 우려 자동차보험제도가 바뀔 때마다 자동차보험료가 사실상 인상되는 결과를 가져오고있다. 4월1일 부터 자동차보험 사고기록 점수제가 실시돼 보험가입운전자의 잘잘못에 따라 보험료가 오르내리게 돼있으나 실제로는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기준과 폭은 적은데 비해 보험료를 올리는(할증)폭은 훨씬커 사실상 보험료를 인상한 것으로 분석돼 보험가입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인ㆍ대물,자손사고 등의 발생건수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ㆍ할증 됐으나 4월부터 시행되는 사고기록점수제는 보험종목(담보종목)구분없이 사고의 형태와 원인을 합산,그 결과를 보험료에 적용토록 하고 있다. 사고의 원인과 사고유형이 클수록 종전보다 많은 보험료를 물게 하겠다는 것이다. 사고유형별 점수를 보면 사망과 중상1급이 각각 4점,경상2∼7급이 3점,경상8∼12급 2점,경상13∼14급과 자손사고 및 50만원이상의 대물사고를 낼때 각각 1점이다. 또 사고원인별로는 음주초과ㆍ약물운전ㆍ뺑소니ㆍ차량범죄가 3점,무면허ㆍ중앙선침범ㆍ횡단보도사고 등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의 8개항목을 위반했을때 각 1점이다. 할증률은 사고점수 1점당 10%씩 연간최고 1백20%까지 할증된다. 예컨대 혈중알코올농도 0.35%이상의 술을 마신 운전자가 상대방 차를 들이받아 사망사고를 내고 상대차량에 50만원이상의 손실을 입혔다면 사고점수는 ▲음주운전 3점 ▲사망 4점 ▲대물 1점을 합산한 8점으로 종합보험료의 80%를 할증료로 물게 된다. 이 경우 종전에는 대인보험에 대해서만 50%를 할증토록 했었다. 또한 종전에는 종목별사고에 따른 보험료만이 할증됐으나 새 제도에서는 전체보험료에서 점수에 따라 할증되기 때문에 부담이 증가한다는 주장이다. 이밖에 연간 1점이상의 사고를 낸 가입자들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는 기간이 6개월에서 3년으로 늘어났다. 가입자들은 종전보험기간 6개월시 사고점수당 할인혜택면제기간이 6개월이었으므로 보험기간이 1년으로는 현 제도하에서도 1년으로 돼야 한다는 것.그러나 면제기간이 3년으로 연장되는 바람에 2년동안 할증보험료를 더 물어야하는 셈이다. 이와함께 당국은 6년이상의 무사고운전자에 대한 할인혜택을 종전최고 40%에서 50%로 늘렸다. 무사고 3년까지는 매년 10%씩을,5년까지 40%,6년까지는 45%,6년이상은 5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보험전문가들은 이에따라 사고때 할증부담이 커져 현재 20%에 달하는 종합보험 미가입자들이 더욱 늘어나 사회문제가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전화ㆍ전기ㆍ가스료 새달 인하/물가안정책 일환

    ◎철근ㆍ시멘트 등 건재 공급 확대/야간ㆍ공휴일 시내통화료 30%선/전기료는 5∼10% 수준 내릴 듯 정부는 오는 3월1일부터 서울ㆍ부산ㆍ대구ㆍ대전ㆍ광주 등 전국 10대도시에서 실시되고 있는 시내통화시분제의 단위시간 3분을 야간과 공휴일에는 4분18초로 연장,전화요금을 현재보다 사실상 30% 내리기로 했다. 체신부는 또 올 상반기중 시외전화와 국제전화요금도 10%정도 인하할 방침이다.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시간은 평일의 경우 하오 9시부터 다음날 상오 8시까지와 공휴일이다. 이밖에 전기료와 도시가스요금도 내달중 내리기로 하고 구체적인 인하폭과 시기를 관계부처들이 협의하고 있다. 전기료의 인하폭은 관계부처간에 견해가 일부 엇갈리고 있으나 대체로 5∼10%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일 이형구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실무위원회를 열어 일부 공공요금의 조기인하등을 포함한 물가안정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전의 영업실적과 발전설비투자재원 마련방안 등을 감안해서 내달중 전기료 인하폭을 결정하고 도시가스요금도 도시가스회사의 결산이 완료되는 내달이후 영업전망을 검토,인하폭을 확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올해 분당ㆍ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 건설공사의 본격추진에 따른 건자재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골재ㆍ시멘트ㆍ철근 등 건축자재의 공급을 대폭 늘려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농축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 쇠고기가격 안정목표와 수급계획및 유통구조개선대책을 내달중 마련하고 오징어ㆍ명태의 수입물량을 지난해의 8천t에서 올해 3만5천t으로 확대키로 했다.
  • 절전업체에 10% 할인/여름철 조정요금제 실시

    올 여름부터 스스로 전력사용량을 줄이는 업체에 대해 전기요금을 할인해주는 「하계수급 조정요금제」가 도입,시행된다. 17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 계약전력이 5천㎾이상인 업체나 기관들이 한전과 미리 계약을 맺은뒤 스스로 전력사용량을 줄일경우 할인혜택을 주는 내용의 하계수급 조정요금제를 마련,이번 여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제도는 절약한 전력요금의 10%를 할인해주는 것으로 7,8월에만 적용된다. 예를들어 과거 피크타임때의 계약전력이 1만㎾인 업체가 한전과 미리 한달에 6번 3천㎾H씩 절약하겠다는 계약을 맺은뒤 이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월9백30만원정도의 요금할인혜택을 받게된다. 하계수급조정요금제는 피크타임의 전력수요를 맞추기 위해 평소에는 불필요한 예비전력을 확보해야 하는 투자부담을 덜어 발전원가를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동자부는 앞으로 이 제도의 적용대상을 계약전력 2천㎾이상의 업체까지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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