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할인쿠폰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 할머니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 댓글조작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 강남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 유재환
    2025-1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15
  • “광고 보면 서비스 무료”… 모바일 시장의 ‘공짜 경제학’

    “광고 보면 서비스 무료”… 모바일 시장의 ‘공짜 경제학’

    ‘불황 시대, 공짜는 소비자 마음을 훔치는 마술을 부린다?’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에 모바일 광고와 연동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짜 경제학’ 바람이 거세다. 국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 업계에서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앱에 광고를 넣는 대신 무료화하는 ‘인앱(In App)마케팅’뿐 아니라 통신업계의 공룡 기업들인 이동통신사마저 모바일 광고 수익을 노리며 통신 인프라 빗장을 푸는 ‘공짜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와이파이·문자’ 유료 빗장 오픈 LG유플러스는 이달 안에 SK텔레콤과 KT 고객에게도 전국 6만여개의 와이파이(Wi-Fi)망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정확히 말하면 공짜는 아니다. 타사 가입자가 스폰서 기업의 모바일 광고를 볼 경우 Wi-Fi 접속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Wi-Fi 접속 반경에 있는 고객의 위치에 따라 주변 업체나 맞춤형 광고를 노출한다는 전략이다. 와이파이 접속 비용은 기업이 광고료로 대신 지불한다. KT는 광고를 보면 최대 300건의 문자를 무료로 보낼 수 있는 앱인 ‘프리즘’을 운영하고 있다. 이 앱은 위치기반서비스와 결합해 제휴사 광고나 할인쿠폰 정보를 보면 휴대전화의 문자 시스템으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전용인데도 출시 3개월 만에 30만명이 내려받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온세텔레콤도 광고를 보면 해외에서도 무료로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아이폰 앱인 ‘문자아띠2’를 선보였다. 광고를 확인할 때마다 건당 3~7개의 무료 문자가 충전된다. 모바일 광고와 공짜 상품을 결합한 앱 비즈니스도 성행이다. 모바일 광고업체인 랙션은 매주 세 차례 모바일 광고를 보면 선착순으로 100등까지 상품을 준다. ●모바일 광고 주도권 노린 포석도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2000만명 돌파로 대중화 시대를 연 스마트폰 앱 시장은 공짜 경제학이 활개를 치고 있다. 지난달 SK플래닛의 T스토어에 신규 등록된 무료 앱 2400건 중 260건이 인앱 광고를 활용하는 등 매달 늘어나는 추세이다. 스마트폰 게임의 경우 상당수가 인앱 방식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국내 인기가 높은 야구 게임인 CJ E&M의 ´마구마구´는 온라인과 모바일 버전을 모두 출시해 무료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짜이지만 게임 속 야구경기장의 광고판을 통해 기업 광고를 노출하고 매출을 얻는 구조이다. 무료 스마트폰 메신저로 국내외 2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독주하는 카카오톡도 수익 창출을 위해 광고 플랫폼을 결합한 ‘플러스 친구’ 모델을 선보였다. 제휴사의 광고성 정보 메시지를 전송하는 수익 구조이지만 수집한 회원 정보를 광고 마케팅에 사용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의 자기결정권 침해’ 판정을 받았다. IT 기업들이 공짜 서비스에 몰입하는 것은 모바일 광고 시장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판단 때문이다. KT 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지난해 3360억원에서 올해 4350억원, 내년에는 5600억원, 2015년에는 1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종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카울리’의 일일 앱 광고 노출수(APV)는 지난 9월 1억건을 돌파했고 월 30억건 이상의 APV를 기록하고 있다. APV는 스마트폰 앱에 탑재된 광고 노출수를 의미한다. 내년에는 하루 3억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롱테일 경제학’의 저자인 크리스 앤더슨은 디지털 기술의 공짜 경제학에 대해 정보처리 기술 등의 발달로 무제한 자기복제가 이루어지고 한계 생산 비용이 제로(0)에 도달하면서 가능해졌다고 분석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美 ‘쇼핑객 유치’ 경기침체 돌파구로

    美 ‘쇼핑객 유치’ 경기침체 돌파구로

    “쇼핑객을 수입하라.” 경제 침체에 허덕이는 미국이 외국인 쇼핑객에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 높은 실업률과 주택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미국인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자, 현금이 풍부한 외국인 쇼핑객을 적극 유치해 경기 회복의 활력소로 삼겠다는 취지다. 최근 들어 소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 브라질의 관광객들이 그 대상이다. 워싱턴포스트는 3일 “식량과 연료, 자동차, 의류 등 전통적인 수입품과는 전혀 다른 형태인 쇼핑객의 수입을 미 의회와 기업, 심지어 백악관 관리들까지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와 관련 업계에서는 외국인 쇼핑객의 유치를 활성화하면 향후 10년 동안 130만개의 일자리 증가와 8600억 달러(약 1010조원)의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8월 개인 소비지수는 0.2% 증가에 그쳐 전월의 0.7%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줄었고, 개인소득도 0.1% 줄어 2년 만에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2010년 중국의 소비는 전년 대비 39%나 상승해 50억 달러에 이르렀고, 같은 기간 브라질과 인도의 소비도 각각 30%, 12% 늘었다. 미국으로서는 중국이나 브라질, 인도 여행객의 유치에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세계 경제의 역학관계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인 셈이다. 미국의 구애작전은 할인쿠폰 발행을 비롯해 미인대회 유치 등 전방위로 펼쳐지고 있다. 네바다 관광위원회는 최근 미스 차이나 대회의 준결승전을 유치해 7일간의 관련 행사를 진행하면서 중국 현지의 잠재적 쇼핑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 라스베이거스의 패션 아웃렛에서는 외국인 쇼핑객만을 위한 쿠폰북과 통역요원을 제공하고 있다. 미 관광진흥협회는 다음 달 ‘관광지 미국’을 선전하는 첫번째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 같은 움직임에 힘입어 올 들어 8월까지 외국인 쇼핑객들의 소비는 지난해에 비해 13% 늘어, 870억달러에 이르렀다. 하지만 미국을 드나드는 문턱은 여전히 높다. 최근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과 휴스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베이징 출신의 궈후이(37)는 중국에서는 모조품 조차 살 수 없을 정도의 싼 가격으로 티셔츠와 어린이 용품, 랩톱 컴퓨터 등을 구입했다면서도 “유효기간 1년 짜리의 비자 인터뷰를 받는 데 두달 남짓 기다려야 했다.”고 꼬집었다. 이런 사정을 감안해 네바다 출신의 공화당 조셉 J 헤크 의원은 최장 100일까지 걸리는 관광비자 발급 시간을 12일로 줄이는 법안을 긴급 발의, 공청회를 기다리고 있다. 외국인의 출입에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국무부도 관광 비자 발급을 위한 인터뷰 대기시간을 30일 정도로 줄이기 위해 중국과 브라질 등에 담당 직원 수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 회복을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하는 미국의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Weekend inside] 불법 성매매업소 사이트 회원 오프라인 행사 가보니…

    [Weekend inside] 불법 성매매업소 사이트 회원 오프라인 행사 가보니…

    지난 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2가 P뷔페. 입구 앞에는 ‘촐민과 쁨쁨의 피로연’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그러나 신랑·신부는 눈에 띄지 않았다. 접수대에는 짧은 치마에 짙은 화장을 한 젊은 여성이 앉아 있었다. 남성 수십명이 줄을 서 3만원을 내고 자신들의 온라인 닉네임을 알려줬다. 여성은 명찰을 만들어 작은 봉투와 함께 건넨 뒤 뷔페 안으로 들어가도록 했다. 봉투에는 성매매업소 이용 할인쿠폰 3장 등이 들어 있었다. 행사는 성매매업소들이 피로연을 가장, 마련한 편법 호객 모임이다. 오피스텔 마사지 업소, 안마시술소, 대딸방(유사성행위 업소), 키스방 등 성매매업소 수십 곳이 Y성매매 동호회 사이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준비한 것이다. 행사장 안 150여석은 30분 만에 가득 찼다. 모두 20~50대 남성들이었다. 성매매업소에서 나왔다는 10여명의 여성들이 남성들 사이에 끼어 앉았다. 한 여성은 애교 섞인 목소리로 “오빠 오랜만이다. 요즘 왜 이렇게 뜸해.”라며, 또 다른 여성은 “○○○업소의 에이스, 주리예요.”라며 대화를 이끌어냈다. 사회자가 여성과 남성 참석자들을 무대로 불러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현란한 춤을 추게 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성매매 업주 10여명과 여성들은 업소 이름과 위치를 소개하면서 호객 행위를 벌이기도 했다. 업소 여성과의 게임에 참여한 남성들에게는 선물로 업소 무료이용권이나 1만~3만원 할인쿠폰이 주어졌다. 현장에서 성매매와 같은 행위는 없었다. 다만 업소와 여종업원 소개, 홍보 전단 등을 통한 성매매 알선이 이뤄졌다. 최근 성매매업소들의 이 같은 편법 호객 행사들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Y성매매 동호회 사이트만 해도 2~3일에 한 번꼴로 행사를 갖고 있다. 다른 성매매 동호회 사이트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문제는 경찰이 이런 행사가 불법 성매매의 연결고리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단속할 법적 근거가 없어 속수무책이라는 점이다. 현재 불법 성매매업소의 호객·홍보 활동을 적발할 수 있는 규정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뿐이다. 성매매 쿠폰 및 전단지를 처벌하기 위해서는 성매매 암시 사진, 문구, 연락처 등이 포함돼야 한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서 뿌린 할인쿠폰과 전단에는 업소명과 할인 금액, 사용기한을 표시한 문구밖에 없다. 전화번호 등을 빼 단속망도 피했다. 그러나 업소명을 온라인 카페 등에서 검색하면 연락처와 위치, 업소 여성 사진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산되고 있는 편법적인 성매매업소 호객 행사를 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정을 보완해야 한다.”면서 “성매매가 호객 행위를 통해 변종업소, 주택가나 도심 번화가의 오피스텔 성매매 등으로 음성화되고 있기 때문에 현장을 덮쳐 단속하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TRAVIE CHOICE] JEJU-HOT SPOTs in Jeju Island

    [TRAVIE CHOICE] JEJU-HOT SPOTs in Jeju Island

    돌, 바람, 여자만 많은 줄 알았던 제주에 언젠가부터 테마파크가 속속 들어서기 시작했다. 올레길을 걷고, 바다에서 휴양을 즐긴 관광객들은 무언가 아쉬워 즐길거리를 찾아 나서지만 선택이 영 쉽지 않다. 돌, 바람, 여자만 많은 줄 알았던 제주에 언젠가부터 테마파크가 속속 들어서기 시작했다. 올레길을 걷고, 바다에서 휴양을 즐긴 관광객들은 무언가 아쉬워 즐길거리를 찾아 나서지만 선택이 영 쉽지 않다. 바로 이런 독자들을 위해 이제 막 제주에 다녀온 <트래비>가 친구들에게 속삭이듯 제주의 흥미로운 스폿들을 소개한다. 글·사진 김선주, 최승표, 전병대 기자 메이즈 랜드 에코·웰빙·힐링의 미로 그 속에서 길을 잃는 즐거움 미로에서는 헤매는 게 미덕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방심했다가는 미로 속 미아가 될 수도 있다. 미로 길이만 5km가 넘으니 말이다. 누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로 테마파크라고도 한다. 한 번 들어가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우두인신牛頭人身의 괴물 미노타우로스Minotauros가 노리고 있는, 그리스 신화 속 미궁에 던져진 듯한 황망함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제주도 메이즈랜드Mazeland는 압도적인 규모와 길이로 개장 전부터 화제가 됐다. 올해 4월 개장했으니 메이즈랜드는 여전히 제주도의 ‘뉴페이스’라고 할 만하다. 무수한 테마들의 집결지인 제주도, 미로 역시 그 테마들 중 하나였지만 이번엔 그 야심의 크기가 사뭇 다르다. 그야말로 미로라는 테마의 ‘종결자’다운 비장함마저 느껴질 정도다. 제주도의 3대 상징인 돌, 바람, 여자를 형상화한 3개의 미로(돌미로, 바람미로, 해녀미로)가 저마다 따로 독특하게, 또 함께 어우러져 있다. 미로박물관과 전망대, 카페 등 부대시설은 미로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미로탐방에 지친 다리를 주물러 준다. 1 메이즈랜드 전망대에서 바라본 3개의 미로 2 미로박물관에서는 퍼즐 증 다양한 재밋거리들을 만날수 있다 3 미로갤러리. 착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돌 바람 여자…대규모 미로테마파크 돌미로는 돌하르방 모양이다. 총 길이는 2,261m. 제주도의 현무암 돌담이어서 친근하다. 중간중간 붉은색 돌(흑기석)이 양념처럼 끼워져 있어 아름답다.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다량 방출돼 건강증진 효과도 있다고. 3개의 미로 중 최장 길이여서 헤맬 가능성도 있지만, 곳곳에 미로를 푸는 힌트가 담긴 QR코드가 도움을 준다. 바람미로와 해녀미로는 푸른 나무로 꾸며져 돌미로와는 확연히 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바람미로는 소라 몸통의 나선형 문양을 본땄는데 태풍의 바람결 같은 느낌도 든다. 서양측백나무가 1,355m를 함께한다. 동백나무로 만들어진 해녀미로는 물질을 마친 해녀의 모습이라는데, 한눈에 이해하기에는 다소 복잡하다. 그만큼 막다른길과 갈림길이 많다는 얘기다. 길이는 1,461m. 출구를 찾기 위해 입구에 들어섰다고는 하지만 미로풀이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 미로의 돌담이 뿜어내는 좋은 기운을 흡입하고, 나무의 피톤치드 효과를 만끽하는 여유로운 미로산책이 더 어울리기 때문이다. 에코, 웰빙, 힐링의 미로라 불리는 까닭이기도 하다. 미로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것 미로박물관 안 ‘미노타우로스의 미궁’ 코너에서는 그리스 신화 속 미로의 탄생과정을 3D 홀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 미로갤러리에서는 미로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과 퍼즐 등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다. 전망대나 카페에서 3개의 미로와 그 뒤로 아담하게 솟은 오름, 우거진 비자림 숲을 감상하는 낭만도 놓칠 수 없다. 미로는 이미 완성됐지만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 주변의 오름, 비자림과 연계한 새로운 트레킹 코스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그렇게 되면, 미로는 제주도 곳곳으로 혈관처럼 이어질지도…. 주소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3322 제주공항에서 찾아가기 공항-동부일주도로 (1132번 국도)-평대-비자림로(1112번 지방도)-메이즈랜드 입장료 성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 장애인 3,000원 홈페이지 www.mazeland.co.kr 전화 064-784-3838 4 소인국테마파크에서는 간접적으로 세계여행을 해볼 수 있다 5 인도의 타지마할 뒤편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거대 예수상이 보인다 6 올해 초 새롭게 오픈한‘옛날 옛적에’전시관에는 서울의 60~70년대 골목 풍경이 재현돼 있다 7 뉴질랜드 베스하우스가 제주 야자수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소인국 테마파크 이곳에 가면 누구나 걸리버가 된다 제주도에는 신이 빚은 독특한 자연 풍광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직접 고안한 작은 나라 사람들의 세계 ‘소인국 테마파크’도 여행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세계적인 건축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인국테마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니어처 테마파크로 맑은 날이면 한라산이 훤히 보이고, 기생화산(오름)이 사방으로 펼쳐진 제주도의 천혜의 환경 속에 기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2002년 문을 연 소인국 테마파크는 지금까지 7만여 평방미터의 부지에 약 110억원을 투자해 누가 봐도 알 만한 각국의 유명 건축물을 하나둘 세웠다. 자유의 여신상, 오페라하우스가 한눈에 서울역, 대법원, 불국사, 제주공항부터 자금성, 타워브릿지, 자유의 여신상, 오페라하우스, 피사의 탑, 타지마할 등 30여 개국의 문화유산 및 조형물 100여 점이 전시되어 있고, 관람객이 바라보기 편한 각도(15도) 아래로 건축물을 전시해 소인국을 내려다보는 듯한 시각적인 효과를 더했다. 세계적인 건축물뿐만 아니라 제주도 돌문화, 민속신앙, 체험학습장, 공룡화석 등 다채로운 시설로 관광객들이 즐길 게 많다. 넓지 않은 공간을 최대한 고려한 조형물 배치와 조경에 심혈을 기울인 덕에 ‘작은 사람들의 나라’가 좁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전시된 조형물들은 시대상에 맞는 인물들을 배치시켜 방문객으로 하여금 소인국에 온 걸리버처럼 건물과 인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입체감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고,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집약해 놓아 어린이에게는 교육적인 효과를,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경험을 선사한다. 소인국이 문을 연 2002년 당시만 해도 제주에는 인공 테마파크가 흔치 않았다. 해외여행이 자유화되기 시작한 뒤로 세계여행을 하던 진동열 소인국테마파크 대표는 미니어처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후로 오랜 기간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건축물의 도면을 확보하고, 각종 자료를 수집해 하나의 미니어처를 완성하는 작업은 고되고 고됐다. 진동열 소인국테마파크 대표는 “7년여의 미니어처 제작과 시공 기간 동안 척박한 황무지를 개척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테마가 있는 공원을 조성하고 작품의 질적, 양적인 향상을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 제주에서 가장 사랑 받는 관광지가 됐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작은 사람들의 나라 소인국테마파크에는 웬만한 세계적인 건축물이 다 들어선 만큼 더 이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소인국테마파크는 우리나라의 옛 풍경을 재현한 ‘옛날 옛적에’ 전시관을 올해 1월 새롭게 선보였다. 5년간 수집한 옛날 제품들로 60~70년대 도시의 골목 풍경을 고스란히 복원해냈다. 음악다방의 DJ와 낡고 붉은 우체통, 전파사, 담배 가게가 어우러진 모습에서 정감이 느껴진다. 입구 바깥 쪽에는 로마에 있는 트레비 분수의 모형을 본딴 조형물을 최근 새롭게 설치했으며, 바로 옆에 식당을 새롭게 열었다. 앞으로도 시설 확장은 멈추지 않는다. 실내 500평방미터 규모의 선박을 구매해 또 하나의 작은 나라를 건설한다는 ‘건국’의 꿈이 제주에 영글고 있다.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725 제주공항에서 찾아가기 공항에서 출발해 95번 국도(서부관광도로)를 이용하면 40분 가량 소요된다. 입장료 성인 9,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 장애인 7,000원(개별 여행객은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출력해 가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www.soingook.com 전화 064-794-5400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바캉스 특집] GS샵

    [바캉스 특집] GS샵

    홈쇼핑 채널 GS샵은 바캉스 시즌을 맞아 휴가지에서 입을 수 있는 비치룩, 간편하면서도 물에도 강한 메이크업 제품과 야외에서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반조리식품 등을 실속가에 선보인다. 6일 오전 11시 10분 빠르고 쉬운 메이크업을 도와주는 ‘조성아 루나 2011 여름룩 샤이니 피버’가 방송된다. 얼굴에 입체감은 물론 건강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는 9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베이스 제품인 ‘3in1 솔루션’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물에도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기능으로 물놀이 때도 피부를 안전하고 화사하게 지켜준다. 7만 9000원. 8일 오후 8시 35분에는 ‘장인갈비’가 방송된다. ‘갈비의 달인’이라 할 만한 윤상섭씨가 솜씨를 부려 내놓은 제품으로 호주산 LA갈비에 옥수수, 표고버섯, 호박, 통마늘, 양파, 감초 등 자연 양념 비법이 더해졌다. 5팩(700g)에 덤으로 3팩을 얹어 총 8팩(5.6㎏)의 가격이 6만 9900원이다. 10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자연산 바다장어’를 선보이는데 한 팩에 머리와 뼈를 제거한 80g 내외의 장어 3마리씩 총 8팩을 5만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GS샵 인터넷 쇼핑몰(www.gsshop.com)에서는 이달 말까지 ‘떠나자 오토캠핑’ 기획전이 진행된다. 텐트, 그늘막, 바비큐 그릴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으며 10~20%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 인더스타일, 여름맞이 40% 할인쿠폰 이벤트

    인더스타일, 여름맞이 40% 할인쿠폰 이벤트

    여성패션의 중심지, 여성패션아이템의 모든 것, 여성들의 패션라이프를 선도하는 여성의류쇼핑몰 인더스타일(www.in-thestyle.com)에서 여름 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의류소셜커머스 스타일티켓(http://styleticket.co.kr/)과의 제휴로 이뤄졌다. 인더스타일의 한성수 대표는 이번 이벤트와 관련해 “지금까지 여성의류쇼핑몰 인더스타일의 여성패션아이템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모든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 요즘같이 무덥고 지치는 여름, 인더스타일의 고객들이 40% 의류할인쿠폰으로 모처럼 시원한 쇼핑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8월3일과 4일, 양일간 스타일티켓에서 판매하는 의류할인쿠폰은 총 구매액의 무려 40%를 할인해주는 의류 할인쿠폰으로 인더스타일의 이용자들을 잔뜩 신나게 해줄 예정이다. 인더스타일은 최근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바로 ‘쇼핑커머스’라는 새로운 형태의 여성의류쇼핑몰로 재탄생한 것. 쇼핑커머스란, 일반적인 개념의 쇼핑몰과 쇼셜커머스를 하나로 합친 것으로, 인더스타일은 핫트렌드한 여성패션의 선두주자라는 닉네임과 함께 신개념 여성쇼핑몰의 면모까지 갖추게 됐다. 가장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가장 저렴한 가격의 여성의류를 선보이는 인더스타일의 이와 같은 변화는 무엇보다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인더스타일은 쇼핑커머스로의 변화와 더불어 최근 여름시즌의 핫한 여성의류 신상품이 매주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비키니, 비치웨어에서부터 핫팬츠, 반바지, 원피스, 롱스커트, 스커트, 여름 나시, 블라우스, 가오리티, 카디건, 패션트레이닝복세트까지 여성들이 꿈꾸는 핫트렌드한 모든 여성의류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 다양한 디자인의 웨지힐, 가보시힐 등의 여성구두에서부터 선글라스처럼 매주 신상품이 업데이트되는 각종 액세서리들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중요한 정보. 인더스타일은 2011년 여름시즌에 맞춰 입고된 신상 비키니세트 전 상품을 9% 세일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아직 휴가철에 맞춰 입을 비키니를 구매하지 못한 고객이라면, 품절되기 전에 서둘러 인더스타일 홈페이지에 찾아가 보자. 일 년에 단 한 번뿐인 여름휴가를 빛내 줄, 나에게 딱 맞는 비키니를 만나게 될 것이다. 인더스타일의 이번 비키니세트 세일은 8월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인더스타일에서는 매주 월요일마다 대박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더스타일의 한 주간 베스트 상품을 모아 저렴한 가격대로 선보이는 매우 소셜한 이벤트라고 하니, 쇼핑커머스로서의 인더스타일의 진면목을 기대해본다. 기름값도 오르고, 전기세도 오르고, 연일 물가가 치솟고 있다는 우울한 뉴스가 계속되는 요즘, 한여름의 열기를 식혀 줄 속이 뻥 뚫리는 쇼핑을 원하는 고객이라면, 지금 바로 인더스타일 홈페이지를 찾아가 보자.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인더스타일, 쇼핑몰과 소셜커머스를 하나로

    인더스타일, 쇼핑몰과 소셜커머스를 하나로

    바야흐로 각종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과 각종 제품을 높은 할인율로 만날 수 있는 소셜커머스가 대세. 하지만 대세라고 하기에는 어딘지 부족하다. 쇼핑몰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는 있지만 할인폭이 낮아 부담스럽고, 소셜커머스는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제한된 시간이라는 단점이 있기 때문. 쇼핑몰과 소셜커머스의 장점만 쏙쏙 뽑아 한자리에 합칠 수는 없을까? 여성패션의 중심지, 여성패션아이템의 모든 것, 여성들의 패션라이프를 선도하는 인더스타일(대표:한성수, www.in-thestyle.com)이 고객들의 이러한 바람들을 모두 모아 여성의류쇼핑몰과 여성의류소셜커머스 사이에서 진정한 대세로 우뚝 설 방법을 모색했다. 인더스타일은 최근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바로 ‘쇼핑커머스’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여성의류쇼핑몰로 재탄생한 것. 쇼핑커머스란, 일반적인 개념의 쇼핑몰과 소셜커머스를 하나로 합친 개념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통해 인더스타일은 핫트렌드한 여성패션의 선두주자라는 닉네임과 함께 신개념 여성쇼핑몰의 면모까지 갖추게 됐으며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의 여성의류를 선보게 됐다. 인더스타일의 이와 같은 변화는 무엇보다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인더스타일의 패션스타일을 사랑하던 고객들은 이제 쇼핑몰에서도 소셜커머스처럼 할인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단장한 인더스타일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왼쪽 상단에서 ‘IN-the Style Hit 오늘의 소셜상품보기’ 단추를 볼 수 있다. 이곳에서 할인쿠폰을 구매한 고객들은 평소 눈여겨보던 인더스타일의 다양한 상품들을 소셜커머스만큼이나 저렴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인더스타일의 소셜한 이벤트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간 매주 진행된다. 인더스타일은 쇼핑커머스로의 변화와 더불어 최근 여름시즌의 핫한 여성의류 신상품을 대량으로 입고했다. 비치웨어, 핫팬츠, 반바지, 원피스, 롱스커트, 스커트에서부터 여름 나시, 블라우스, 가오리티, 카디건, 패션트레이닝세트까지 여성들이 꿈꾸는 핫트렌드한 모든 여성의류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디자인의 웨지힐, 가보시힐 등의 여성구두에서부터 선글라스처럼 매주 신상품이 업데이트되는 각종 액세서리들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정보 한 가지! 인더스타일은 2011년 여름시즌에 맞춰 입고된 신상 비키니세트 전상품을 9% 세일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아직 휴가철에 맞춰 입을 비키니를 구매하지 못한 고객이라면, 전 상품 품절되기 전에 서둘러 인더스타일 홈페이지에 찾아가 보자. 일년에 단 한 번뿐인 여름휴가를 빛내 줄 나에게 딱 맞는 비키니를 만나게 될 것이다. 인더스타일의 이번 비키니세트 세일은 8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여행가방]

    ●한화리조트 무료 해외여행 이벤트 한화리조트는 설악 쏘라노와 대천 리모델링 오픈을 기념해 신규 회원모집 특별 이벤트를 벌인다. 선착순 200계좌의 신규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사이판 월드리조트 여행권(4박 5일)을 제공한다. 한화리조트는 지난 1일 설악 본관을 유러피안 스타일의 쏘라노(SORANO)로 오픈했다. 이어 지중해풍의 대천과 약 1.5배 확장된 설악 워터피아도 잇달아 문을 열었다.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전국 12곳의 한화리조트와 사이판 월드리조트, 63시티의 문화관람시설, 플라자호텔 등에서 회원 이용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729-5900. ●“대구 육상대회 응원 메시지 남기세요”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8월 10일까지 홈페이지(www.visitkoreayear.com)에서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대회 입장권(20장)과 호텔 숙박권(1박, 2장) 등을 제공한다. ●오션월드, 우천시 100%당첨복권 증정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8월 15일까지 우천시 100%당첨되는 스크래치복권과 재방문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단체는 제외다. 복권 경품으로 주중무료숙박권, 오션월드무료이용권 등이 준비됐다. 8월 14일까지는 불꽃놀이와 레이저쇼로 구성된 나이트 판타지쇼가, 8월 13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인기가수들의 콘서트가 각각 펼쳐진다. 1588-4888. ●하이원리조트 해수욕장 쉼터 운영 하이원리조트는 8월 21일까지 강원 삼척 맹방해수욕장에 고객쉼터를 설치하고 리조트에서 해수욕장까지 버스를 운영한다. 이동 중 신리 너와집을 들른다. 요금은 1인당 1만원, 3인 가족은 2만 5000원, 4인 가족은 3만원이다. 28일부터 8월 14일까지는 5회에 걸쳐 한여름밤 콘서트 등 인기가수 콘서트가 진행된다. 공연이 끝나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1588-7789. ●“남해안으로 피서열차 달려요” 거문도관광여행사(www.geomundo.co.kr)는 29일과 8월 5일 2회에 걸쳐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피서열차’를 운행한다. 피서열차는 순천까지 기차로, 이후 버스를 갈아타고 남해를 돌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꾸려졌다. 모집인원 선착순 80명이며 가격은 11만 6200원(4인1실 기준)이다. 열차와 차량비, 숙박비, 식사 2회, 여행자보험료, 관광지입장료 등이 포함됐다. (061)665-7788.
  • 정부청사 주변 식당가 3災 ‘신음’

    정부청사 주변 식당가 3災 ‘신음’

    정부청사 주변 식당가의 ‘신음’이 깊어지고 있다. 사정 한파로 공무원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종업원 구조조정에 휴업을 한 곳도 있다. 높아진 물가수준에 휴가철인 7~8월이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점도 있다. ●손님 줄어 음식값도 못 올려 대전청사 주변의 한 업소는 문을 닫은 상태다. 폐업은 아니고 비용 절감 차원에서 당분간 휴업을 선택했다. 괜히 문을 닫았다고 소문나면 단골마저 끊어질 수 있어 문의가 오면 휴가 핑계를 대고 있다. 대전청사 인근 고깃집의 A 사장은 “일평균 매출이 300만원에서 최근에는 120만원 정도로 60% 이상 급감했다.”면서 “점심시간에 공무원 손님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맞은편에 있는 돼지갈비집도 사정은 마찬가지. 최근 주방과 홀 직원을 각각 1명씩 줄였다. 연초 구제역에 사정 한파까지 겹치면서 손님이 몰려 아르바이트 직원을 쓰던 적이 언제였는지 감감할 뿐이다. B 사장은 “현재 삼겹살 1㎏ 공급가격이 전년 대비 대략 2배 정도 오른 2만 2000원”이라며 “손님이 줄어 가격을 올릴 수도 없다 보니 아예 장을 적게 보며 대응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인근 식당가도 마찬가지다. 공무원들이 각종 모임 자리로 즐겨 찾는 한식당의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면서 “요즘 매출이 예전의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식자재료는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고 있어 종업원을 줄여가며 힘들게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외상 장부 없애기 소동도 또 다른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64·여)씨는 “예전에는 내부 인사이동이 있거나 중요한 업무를 마치면 회식하러 많이 왔는데 요즈음은 그런 문화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음식점마다 외상 장부를 정리하느라 일대 소동도 일었다. 공무원들은 대개 부처마다 자주 가는 음식점에 외상 장부를 만든 뒤 나중에 결제를 한다. 과천청사 주변의 한 음식점 사장은 “사정반한테 외상 장부가 문제가 되지나 않을까 해서 서둘러 외상값을 갚기도 한다. 장부를 없애 달라는 주문도 받았다.”면서 “요즘은 식사 후 장부에 기재하는 일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귀띔했다. 대전청사 주변의 한 식당 사장도 “정부에서 공직자 비리 차단을 위해 식당 장부까지 정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요즘처럼 어려웠던 적이 없었던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박리다매도 큰 효과 없어” 일부 식당들은 할인쿠폰을 발행하거나 가격을 낮춘 특가 음식을 내세우는 등 ‘박리다매’로 활로 찾기에 나섰지만 효과가 예전 같지 않다. 오히려 내부 출혈만 키우는 악순환이다. 민심 안정을 위해 시작한 사정 바람이 오히려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볼멘소리다. A 사장은 “이런 것이 현 정부가 강조하는 ‘서민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냐.”면서 “공직 기강은 평소에 소리 없이 해야지 뭔 일만 터지면 법석을 떠는 행태가 솔직히 가증스럽다.”고 질타했다. 글 사진 정부대전청사 박승기·박성국기자 skpark@seoul.co.kr
  • 사정 한파에 관가 주변 식당가 ‘신음’

    사정 한파에 관가 주변 식당가 ‘신음’

     정부청사 주변 식당가의 ‘신음’이 깊어지고 있다. 사정한파로 공무원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종업원 구조조정에, 휴업을 한 곳도 있다. 높아진 물가수준에 휴가시즌인 7~8월이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점도 있다.  매출 60%이상 급감 대전청사 주변의 한 업소는 문을 닫은 상태다. 폐업은 아니고 비용 절감 차원에서 당분간 휴업을 선택했다. 괜히 문을 닫았다고 소문나면 단골마저 끊어질 수 있어 문의가 오면 휴가를 핑계대고 있다.  대전청사 인근의 고깃집의 A 사장은 “일평균 매출이 300만원에서 최근에는 120만원 정도로 60% 이상 급감했다.”면서 “점심시간에 공무원 손님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맞은 편에 있는 돼지갈비집도 사정은 마찬가지. 최근 주방과 홀 직원을 각각 1명씩 줄였다. 연초 구제역에 사정 한파까지 겹치면서 손님이 몰려 아르바이트 직원을 쓰던 적이 언제였는지 감감할 뿐이다.  B 사장은 “현재 삼겹살 1㎏ 공급가격이 전년대비 대략 2배 정도 오른 2만 2000원”이라며 “손님이 줄어 가격을 올릴 수도 없다보니 아예 장을 적게 보며 대응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인근 식당가도 마찬가지다. 공무원들이 각종 모임 자리로 즐겨 찾는 한식당의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면서 “요즘 매출이 예전의 1/5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식자재료는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고 있어 종업원을 줄여가며 힘들게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64·여)씨는 “예전에는 내부 인사이동이 있거나 중요한 업무를 마치면 회식하러 많이 왔는데 요즈음은 그런 문화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외상장부 없애기 촌극도 음식점마다 외상 장부를 정리하느라 일대 소동도 일었다. 공무원들은 대개 부처마다 자주가는 음식점에 외상 장부를 만든 뒤 나중에 결재를 한다.  과천청사 주변의 한 음식점 사장은 “사정반한테 외상 장부가 문제가 되지나 않을까 해서 서둘러 외상값을 갚거나, 장부를 없애달라는 주문도 받았다.”면서 “요즘은 식사 후 장부에 기재하는 일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귀띔했다. 대천청사 주변의 한 식당 사장도 “정부에서 공직자 비리 차단을 위해 식당 장부까지 정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요즘처럼 어려웠던 적이 없었던 같다.”고 한숨을 내셨다.  일부 식당들은 할인쿠폰을 발행하거나 가격을 낮춘 특가 음식을 내세우는 등 ‘박리다매’로 활로 찾기에 나섰지만 효과가 예전같지 않다. 오히려 내부 출혈만 키우는 악순환이다.  민심 안정을 위해 시작한 사정 바람이 오히려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볼멘소리도 다. A 사장은 “이런 것이 현 정부가 강조하는 ‘서민을 따뜻하게?’하는 것이냐?”면서 “공직기강은 평소에 소리없이 해야지 뭔 일만 터지면 요란법석을 떠는 행태가 솔직히 가증스럽다.”고 질타했다. 글 정부대전청사 박승기·박성국기자 skpark@seoul.co.kr
  • [교육플러스]

    중학생 학습전략 무료 강연 메가스터디 중등부 사이트 엠베스트(www.mbest.co.kr)는 7월 9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중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달라진 교육환경, 중학생도 이젠 전략이다’라는 주제로 무료 강연회를 연다. 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강연회에서는 교육과정 변화에 맞춘 중학교 3학년 학습전략과 과목별 학습 포인트,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중학생의 대비법 등을 소개한다. 초등생 여름방학 수학특강 수학교육기업 시매쓰(www.cmath.co.kr)는 다음 달 중순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을 실시한다. ▲영재 ▲사고력연산 ▲도형 ▲문제해결력 등 수준별로 특화된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특강은 최대 8명 소수 정원제로 진행된다. 전국 170여개 시매쓰 학원에서 운영되며 7월 중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해커스 동영상 할인 쿠폰 해커스는 여름방학을 맞아 해커스 교재 구매자 전원에게 동영상강의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여름방학 해커스 브랜드 대전’ 이벤트를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 교재 구매자에게는 동영상강의 포털 챔프스터디(www.ChampStudy.com)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진로·적성검사 서비스 천재교육 초등 인터넷 강의 사이트 해법스터디는 진로·적성과 학습유형을 탐색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방법을 찾아주는 ‘해법적성검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검사는 학과계열 선정검사, 유형별 학습검사, 특목고 적합도 검사, 학부모 유형검사 등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해법스터디 회원에게 제공되는 ‘e콩’ 포인트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美 어학연수 40명 선발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 정앤피플 잉글리시(www.jnpenglish.com)는 10월 말까지 회원가입자 중 학습진도를 일정 기준 이수한 회원 40명을 선발해 무료로 미국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1, 2기로 나눠 기수별 20명씩 선발하며, 1기는 12월, 2기는 내년 1월에 각 4주간 진행된다.
  • 편의점 할인쿠폰 앱 ‘샤샥’ 출시

     편의점에서 할인점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쿠폰 애플리케이션(앱) ‘샤샥’이 출시됐다.  13일 R&S이노베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샤샥은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편의점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로 친구와 공유도 가능한 스마트폰용 쿠폰 앱이다.  이 앱은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시로 새로운 쿠폰이 자동 업데이트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일상 이야기는 페이스북에서, 쇼핑 이야기는 마이찜에서

    일상 이야기는 페이스북에서, 쇼핑 이야기는 마이찜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0년 기준 약 25조원으로서 백화점의 총 판매량인 24조원을 넘어설 정도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다양한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있다.  “A쇼핑몰에서 맘에 드는 상품을 골라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후 B쇼핑몰에서도 A쇼핑몰에서 비슷한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다시 A쇼핑몰로 가서 장바구니를 살펴봐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에요. 여러 쇼핑몰의 물건들을 한 군데 장바구니에 넣어 놓고 한꺼번에 비교해 볼 수는 없을까요?” 평소 여러 쇼핑몰에서 물건을 비교해가며 구매하는 알뜰쇼핑족 김모씨(38·여)는 항상 이런 불편함을 느낀다고 한다.   “혼자 인터넷에서 쇼핑하다가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했어요. 그런데 충동구매를 하려니 어울리지도 않은 옷 샀다고 구박 받을 것 같아서 남자친구나 주변 친구들에게 사기전에 보여주고 의견을 구하고 싶어요. 그런데 그때마다 전화나 문자로 쇼핑몰 주소와 상품번호 불러주기도 난감하답니다.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항상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옷을 구매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쇼핑초보 이모씨(22·여). 그녀는 큰맘 먹고 옷을 살 때 마다 누군가 자기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다.  이제 그런 고민들은 그만해도 될 것 같다. 3개월간의 시범 서비스를 거쳐 3월부터 실서비스를 시작한 ‘마이찜(www.myzzim.co.kr) 서비스’가 이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샤피니언의 이성호 대표이사는 “인터넷 쇼핑의 1세대가 인터파크 등이 대표하는 ‘종합쇼핑몰’, 2세대가 에누리닷컴 등이 대표 하는 ‘가격비교몰’, 3세대가 G마켓 등이 대표하는 ‘오픈마켓’이었다면, 이제 4세대 모델은 쇼핑 SNS가 될 것”이라며 “우선 사피니언 회원이 되시면, 싸이월드처럼 회원 개개인에게 독자적으로 꾸밀 수 있는 공간인 ‘찜바구니’를 하나씩 드린다. 저희와 제휴된 11번가, G마켓 등 국내 유수의 100여 개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펴본 뒤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클릭 한번으로 자신의 ‘찜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쇼핑몰마다 있는 장바구니는 해당 쇼핑몰의 물건만 담을 수 있는 반면 ‘마이찜 서비스’는 모든 쇼핑몰의 물건을 한꺼번에 담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찜 서비스’는 의류, 신발, 전자제품 등 자신이 원하는 카테고리를 설정해 보기 쉽게 정리할 수도 있고 미니홈피처럼 사진이나 이미지 등을 추가해 예쁘게 꾸밀 수도 있다. 또, 회원들은 물론 회원이 아닌 지인들에게도 트위터, 페이스북, 메일,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의 찜바구니주소를 알리고 초청해 구매결정 전에 의견을 물어볼 수도 있다.  최근 ‘할인쿠폰 공동 구매사이트’로 알려진 ‘소셜 쇼핑’사이트들이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음을 우려고 있다는 이성호 대표이사는 “마이찜은 쇼핑몰이 아니다. 자신의 찜바구니에 담아놓은 물건을 최종적으로 구매하고자 할 경우에는 해당 상품을 클릭하면 다시 원래의 쇼핑몰로 들어가게 되고 그 쇼핑몰에서 결제를 하게 되는 것”이라며 “따라서 구매의 안정성이 보장됨은 물론 해당 쇼핑몰에서 드리는 쿠폰지급 등 혜택은 그대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찜 서비스는 쇼핑의 편리함만 주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인 이점도 있다. ‘찜바구니’에 담아 놓은 물건을 구매하면 구매액에 해당하는 ‘마이찜포인트’(최대 12%)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자신의 ‘찜바구니’에 담아 놓은 물건을 타인이 구매해도 그 포인트는 자신에게 적립된다는 점이다.  한편 ㈜샤피니언은 3월 28일부터 14만명의 블로그 회원과 3만명의 파워블로거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코제코 프레스블로그(www.pressblog.co.kr)와 손잡고 블로거가 주도하는 신개념 소셜쇼핑서비스 ‘프레스찜’ 서비스도 오픈한다. ‘프레스찜’서비스는 블로거 전용 소셜쇼핑모델로 블로거들이 다양한 상품들을 선택하여 소셜미디어를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수익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블로그 수익모델이다. 블로거는 자신의 ‘찜바구니’에 담겨 있는 상품 중에서 자신의 블로그 성향, 전문성, 경험 등에 비춰 블로그 방문자들 에게 추천하고 싶은 상품을 간단한 방법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올릴 수 있게 되고. 이를 방문자가 구매하면 포인트수익은 블로거에게 귀속되는 방식이다.  “저는 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일상 이야기는 페이스북에서, 쇼핑 이야기는 마이찜에서’라고요.” 이성호 대표이사는 마이찜 서비스가 인터넷 쇼핑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말을 맺었다.    출처 : ㈜코제코 프레스블로그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소셜커머스의 ‘소셜 횡포’

    소셜커머스의 ‘소셜 횡포’

    #사례1:지난해 12월 서울 이문동에 사는 대학생 A(23)씨는 온라인 공동구매를 통해 시중가 28만 8000원짜리 디지털카메라를 8만 9500원에 샀다. 횡재한 줄 알았던 A씨는 배달된 제품을 보고 실망했다. 광고와 달리 2년 전 모델이라 배터리가 금방 닳아 없어지고 성능도 기대에 못 미쳤다. A씨는 “해당 사이트에 항의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사례2:서울에서 작은 갈비집을 운영하는 B씨는 지난해 11월 한 소설커머스 업체에 쿠폰을 팔았다가 큰 손해를 봤다. B씨는 ‘1인분에 1만 6000원 하는 돼지갈비를 반값에 구매 가능하다’는 내용의 쿠폰을 300장만 팔려 했다. 그러나 소셜커머스 업체가 “기본 단위가 1000장”이라고 해 울며 겨자먹기로 700장을 추가로 팔아야 했다. 결국 한꺼번에 몰린 ‘반값 쿠폰 손님’으로 700만원의 손해를 봤다. ●이용자 26% 손해 본 경험 스마트폰 보급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확산을 통해 우후죽순 생겨나는 소셜커머스의 횡포에 소비자·자영업자 모두 울상을 짓고 있다. 싼 가격을 앞세워 회원을 유치하고 있지만, 교환·환불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들은 대규모 할인 쿠폰 판매를 강요당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업체 대부분이 관련 규정을 어기고 교환이나 환불을 하지 않고 있다. ‘100명이 공동구매해야 반값 할인’을 내세운 한 업체는 환불을 요구한 소비자들에게 “중도에 몇몇 소비자들이 환불을 할 경우 ‘100명 기준’에 미치지 못해 거래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청약철회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사무국장은 “전자상거래법상 소셜커머스 업체들도 7일 이내에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환불 및 교환을 해야 한다.”면서도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이런저런 핑계와 거짓 해명을 통해 소비자들의 청약철회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6일 서울시가 시민 4000명을 대상으로 소셜커머스의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 가운데 26%인 297명이 ‘상품 광고가 부풀려졌거나 배송이 지연돼 손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식당주인 등 자영업자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음식점, 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50% 할인가격에 추가로 10%의 수수료’라는 조건으로 소셜커머스 업체와 계약을 맺고 가게 홍보 차원에서 할인쿠폰을 판매하고 있다. 문제는 일부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수익을 내기 위해 ‘최소 1000장 이상’ 등 단위로 할인 쿠폰 판매를 강요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자영업자는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홍보와 손님 재방문 효과를 위해 50% 할인 및 일정 규모 이상 쿠폰 발행이란 조건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피해보상 기준 마련 시급 전문가들은 소셜커머스 사이트가 300여곳 성업중인 데다, 올해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5배 급증한 3000억원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를 위한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소셜커머스가 포함돼 있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면서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피해 보상 방법 등 기준을 어떤 수준으로 정할 것인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양진·윤샘이나·김진아기자 ky0295@seoul.co.kr [용어 클릭]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을 통해 다수의 공동구매자를 모아 상품·티켓·할인쿠폰 등을 할인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 “G마켓 수백억 탈루… 169억 추징”

    감사원은 인터넷 쇼핑몰 G마켓이 할인 쿠폰을 매출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부가가치세 수백억원을 탈루했으나 국세청이 이를 방치한 사실을 적발, 169억원을 추징하도록 국세청에 요구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감사위원회를 열고 국세청에 G마켓이 내지 않은 부가세 169억원을 우선 추징하고 449억원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를 통해 추징 여부를 결정하라고 통보키로 결정했다. 감사원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G마켓과 유사한 형태로 마케팅을 해 온 인터넷 유통업체들에도 부가세 추징 등 여파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국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G마켓이 할인쿠폰을 매출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최근 5년간 부가가치세 600억여원을 탈루했으나 관할 세무서가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부산그랜드세일’ 시작

    ‘2011 부산그랜드세일’이 10일 김해공항 및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입국 관광객을 위한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5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거주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2011 부산그랜드세일’을 2월 말까지 연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총 71개 업체, 2300여개 업소가 참여한다. 쇼핑과 숙박, 식음료, 공연 관람 시 최저 5%에서 최고 50%까지 할인혜택과 사은품 증정, 할인쿠폰 소지자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싸게, 더 싸게”…G2 新저가 소비 트렌드

    ■中, 호황에도…‘할인쿠폰’ 중독 가파른 경제 성장의 단맛을 보며 자란 중국의 젊은이들이 공짜 마케팅에 푹 빠져들고 있다. ‘쿠폰 세대’로 불리는 청년층 인구(18~35세)는 3억 5000만명이나 되는데 향후 중국의 소비를 이끌 핵심 계층이라 이들의 구매 문화를 눈여겨봐 둘 만하다고 3일 미 시사주간 타임이 전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술자인 딩찬(32·여)은 스스로 ‘할인 중독’에 걸렸다고 말한다. 그의 지갑에는 30개가 넘는 할인카드와 10여개의 할인쿠폰이 빼곡히 차 있다. 또 온라인 동아리에 가입해 할인 정보를 모은다.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회원들끼리 물건도 공동 구매한다. 새로 문을 연 음식점의 무료 시식회도 빼놓을 수 없는 행사다. 글로벌기업과 국내기업들도 새로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맥도널드와 나이키 등 대기업들은 한결같이 할인카드를 내놓았고 중국에서 한해 발행되는 레스토랑 할인쿠폰은 17만장에 이른다. ‘짠돌이 소비’ 패턴은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반적 문화가 됐다. 돈이 없어서 염가 마케팅에 열광하는 것이 아니다. 계획경제를 경험한 아버지 세대와 달리 시장경제 체제에 익숙한 젊은 층은 요령 있는 소비자가 되려는 욕구가 강하다. 중국 안에 자본주의 정서가 넓게 퍼졌다는 의미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美, 불황 탓에… 1弗숍에 열광 수년간 이어진 불황으로 미국에서 ‘지갑 열기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1달러 스토어(상점)’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대량 구매’와 ‘명품 소비’로 명성이 높았던 미국은 이제 옛말인 셈이다. 미 시사주간 타임은 3일 모든 물건을 1달러 이하에 파는 염가 상점이 미국 소비 문화의 새 표준이 돼가고 있다고 전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인기몰이를 시작한 1달러 스토어 업계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수익을 올리며 소매업계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 반면 잘 나가던 박리다매형 유통매장은 소비자들의 새 구매 습관 앞에서 맥을 못 췄다. 달러트리 등 미국의 유명 달러 스토어들이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할 때 월마트는 6분기 동안 적자를 이어갔다. 또 아베크롬비 앤드 피치 등 중·고가 의류 브랜드도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25% 줄어드는 등 주춤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주부 브리짓 브랑켈은 “지역 실업률이 10%를 넘나들어 가족의 향후 재정 상태가 불투명한 탓에 염가 체인점을 자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타임은 미국 경제가 회생한다면 월마트 등도 골목형 상점을 준비하고 있어 염가 상점들이 도전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연말연시 판촉행사 열전…반값할인·순금토끼 모두 잡아라

    연말연시 판촉행사 열전…반값할인·순금토끼 모두 잡아라

    마음이 들뜨기 쉬운 연말연시. 이 틈을 노려 소비심리에 불을 지르는 유통업체들의 다양한 판촉행사가 벌어진다. 그동안 지갑을 굳게 닫고 버텼던 이들도 이번엔 참기 힘들 지도 모른다. ‘팔랑귀’를 가졌다면 세일과 이벤트로 무장한 업체들의 유혹에 또 한번 굴복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찜해 놓은 옷부터 1000원대 삼겹살까지 매년 이맘때면 주요 백화점의 브랜드 세일이 시작된다. 내년 정기세일을 앞두고 31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펼쳐지는 브랜드 세일은 짭짤한 상품권 행사는 없지만 폴로, 빈폴, 게스, 갭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시즌오프 할인에 돌입해 구매욕을 자극한다. 롯데백화점은 잡화, 의류, 스포츠, 아동, 가정용품 브랜드를 망라하고 할인율은 10∼50%다. 1월 2일 하루 동안 전점에서 의류, 생활, 식품 등 400여개 품목을 70%까지 할인해 주는 ‘복(福)상품전’이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1월 2일까지 압구정본점 대행사장에서 영캐주얼 겨울의류와 잡화를 40∼50% 할인하는 ‘부츠, 영캐주얼 특집전’을, 목동점에서 주방용품과 침구를 20∼30% 깎아주는 ‘새해맞이 가정용품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내년 봄 결혼을 앞둔 예비커플을 위한 ‘신혼 생활용품 초대전’이 일찌감치 열린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는 마크제이콥스, 휴고보스, 폴스미스, 멀버리 등 주요 명품 80여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롯데마트는 1월 19일까지 전점에서 새해 첫 ‘디스카운트 세일’을 연다. 대규모(25만 마리)로 매입해 가격을 낮춘 냉동 제주 은갈치가 1마리당 3300원이다. 100g당 1280원인 국산 냉장 삼겹살도 대표 상품으로 내세운다. 롯데 멤버스 회원은 인기 생필품을 최대 50% 싸게 살 수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처분 곤란했던 헌 행거를 수거하고 새 행거 할인권을 제공하는 행사를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헌 행거 줄게 새 행거 다오’ 게시판에 쓰던 행거 사진과 사연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택배기사가 직접 방문해 중고 행거를 수거하고 SMS(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인증번호를 지급한다. 인증번호를 이벤트 페이지 입력하면 가화홈시스 행거 20% 할인쿠폰이 발급된다. ●새해 이벤트가 없으면 서운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점에서 1월 주말 동안 깜찍한 토끼를 소재로 디자인한 앞치마, 장바구니, 오븐장갑 등을 증정한다.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 한한다. 본점 갤러리에서는 1월 24일까지 토끼를 주제로 한 조각, 회화 등 28점을 모은 ‘신년묘책’전이 열린다. 아이파크백화점은 1월 2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의 무료 운세를 봐준다. 더불어 투호놀이, 널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1층 광장에서 새해 첫날 진행되며, 4층 이벤트파크에서는 얼음공예 전문가와 함께 얼음 토끼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GS샵(www.gsshop.com)도 2월 16일까지 무료 신년운세 이벤트를 펼친다. ‘2011년 신묘년 토정비결을 무료로 봐드립니다’ 페이지에서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1년 동안의 총운과 상세 월별 운세를 볼 수 있다. ●행운의 토끼상품 뭐가 있을까 롯데홈쇼핑은 1월 1일 오전 7시 20분에 방송되는 특집전에서는 토끼, 거북이, 돼지 등 동물 모양의 순금 상품을 판매한다. 풍요의 상징인 토끼와 장수의 상징인 거북이, 부의 상징인 돼지를 37.5g, 18.75g 등 2가지 크기로 각 100개씩 한정 판매한다. 9일까지 ‘세마리 토끼를 잡아라’ 이벤트를 열어 10명을 뽑아 순금 토끼(11.25g) 세 마리(총 33.75g)를 경품으로 준다. 올해는 엽기토끼 마시마로의 해가 될 듯 하다. 돼지가 아닌 마시마로 저금통이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는 선물용으로 마시마로를 형상화한 ‘대박 토끼! 부자되세요’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내놨다. 비비안의 남성용 브랜드 ‘젠토프’는 십이지신상 중 토끼 장군의 모습을 형상화해 넣은 남성용 팬티를 출시했다. 귀여운 토끼를 강인하게 표현해 힘찬 새해를 맞으라는 의미로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검은색과 빨간색 2가지. ●해돋이도 상품으로 홈플러스는 해돋이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1월 5일까지 등산복 등 방한용품, 디지털 카메라 등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다. 3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가전, 주류, 담배를 제외한 전 품목 5만원 이상 구매 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10-10-10 타임세일’도 진행한다. 해돋이를 위해 멀리 갈 필요없다. 63빌딩 59층에 위치한 ‘워킹온더클라우드(02-789-5904)’는 1월1일 오전 6시 30분~9시까지 해돋이 조식 뷔페를 선보인다. 가격은 세금·봉사료 포함 5만 5000원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관광지 이용 ‘코리아 패스’ 카드

    한국관광공사가 교통, 숙박, 쇼핑 등을 하나의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관광지통합이용권 ‘코리아 패스’를 20일 출시했다. 이에 따라 카드 한 장으로 전국을 자유롭게 여행하고, 여행 포인트로 무료 여행을 즐기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 패스’는 신용·체크·선불카드 세 종류로 구성된다. 외국인은 선불·체크카드(직불카드)를, 내국인은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코리아패스 홈페이지(www.koreapass.or.kr), 또는 전국 롯데백화점 등 롯데카드 발급처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리아 패스’의 가장 큰 특징은 할인과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다. 전국 코리아 패스 가맹점 대부분에서 기본적으로 5~50%가 할인된다. 또 여행 포인트 적립(신용 10~20%·체크 5~10%)과 관광지 할인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신용카드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솔로부터 커플까지, 크리스마스 고민 스마트하게 날려라

    솔로부터 커플까지, 크리스마스 고민 스마트하게 날려라

    크리스마스가 한 발 앞으로 성큼 다가오자 청춘 남녀의 마음이 소란해지기 시작했다. 싱글은 시린 옆구리의 체감온도가 낮아지고 있음을 절감하고, 커플은 특별한 데이트 코스를 마련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됨에 따라 싱글의 솔로탈출 전략과 커플의 데이트코스 모색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다양한 용도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출시되면서 연말연시 고민거리가 새로운 해결책을 찾은 것. 싱글용 소개팅 앱이나 커플용 데이트코치 앱을 활용하면 더욱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 알뜰하고 스마트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스마트폰 무료 앱을 모아 소개한다.  ●솔로탈출, 소개팅 앱으로 해결한다 평소 연애가 성가시게 느껴졌던 ‘초식남’, ‘건어물녀’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고민이 한창이다. 연인과의 낭만적인 데이트는 고사하더라도 함께 시간을 보낼 친구들조차 없는 것. 주변 사람들이 모두 연인과의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으니 소외된 기분까지 떠안는다. 이럴 때는 지인에게 소개팅을 부탁하지 않아도, 스스로 여러 이성을 찾아볼 수 있는 스마트폰 ‘소개팅 앱’이 제격이다.  대표적인 소개팅 앱 ‘이츄이상형(아이폰)’의 경우, ‘소셜 네트워크’와 ‘데이팅’이라는 두 가지 서비스가 결합되어 싱글들의 반응이 뜨겁다. 5만명을 웃도는 가입자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솔로탈출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츄이상형’은 사용자의 연애성향과 이상형 테스트를 기반으로 결과에 맞는 이성을 자동 소개해 주는데, 추천 받은 이성과 메시지, 친구신청, 찜 등으로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다. 내 주변의 사용자를 지도 상에 보여주는 ‘주변츄츄’ 기능도 인기다.  ‘궁합(아이폰)’은 생년월일시에 기반해 궁합지수가 좋은 이성을 추천해 주고, 서로 채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여자친구(아이폰)’는 스마트폰 상의 여자친구와 여러 상황 속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 서비스다. 실제 이성과의 소통은 이루어지지 않지만, 가상 연인과의 대화를 통해 연애세포를 되살리는 연습을 하기에 좋다.  스마트폰 소개팅의 강점은 인연을 찾는 방법이 간단해 큰 부담 없이 다양한 이성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소개팅 형식을 빌어온 앱의 대부분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가입비나 이용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따라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 간단하게 앱을 실행시키기만 하면 인연을 찾아 대화를 진행해 나갈 수 있다. 그러나 정보 인증에 한계가 따른다는 점은 이용자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좋은 인연을 찾아 실제 만남을 약속했다면, 그날의 코디네이션에 도움을 줄 앱도 마련되어 있다. 첫인상이 솔로탈출의 여부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자신에게 맞는 옷차림을 찾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GQ Dr. Style(아이폰, 안드로이드폰 ‘atZINE’)’ 앱은 잡지사에서 만든 패션 노하우 앱으로 남성들에게 유용한 패션 지식을 담았다. 여성들은 ‘패션네트워크(아이폰)’를 활용하면 브랜드별 패션 트렌드를 살펴보며 코디법을 전수받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특별하게 만드는 법  크리스마스에는 평상시와 달리 특별한 데이트를 마련해야만 할 것 같은 부담을 느끼는 커플도 많다. 어디에 가는 게 좋을지, 뭘 먹어야 할지,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몰라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짊어진 커플이다. 이럴 때는 데이트 코스나 맛집, 선물을 추천해 주는 앱이 유용하다. 일일이 발품을 팔지 않아도 주변의 데이트 코스, 맛집 등을 빠르게 검색해 볼 수 있다. 받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선물을 추천해주는 앱 또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눈길을 끌고 있다.  ‘작업의 정석(아이폰)’은 상대의 기분에 따라 맞춤 데이트 코스를 짜기에 좋다. 계획해 둔 장소에 사람이 너무 붐비거나 갑자기 장소를 변경해야 할 때 적절하다. 여자친구가 대화를 원할 때, 우울해할 때 등 기분에 따라 맛집, 카페, 영화관 등의 가까운 데이트 코스를 검색할 수 있다. 사용자의 위치기반 정보를 통해 500m~5km내에 위치한 데이트 코스를 알려주기 때문에 먼 길을 찾느라 다툼이 벌어질 위험도 적다.  다른 날보다 특별한 메뉴를 고르고 싶을 때에는 ‘TV맛집(아이폰, 안드로이드폰)’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12개의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맛집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크리스마스 별미를 찾고 싶은 연인에게 적합한 앱이다. 맛집 메뉴와 사진, 위치, 가격 정보 등이 제공돼 TV에서 본 맛집에 가보고 싶어하는 연인에게 맛있는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완벽한 데이트를 꿈꾸는 연인들에게 데이트 비용이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사실. 알뜰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는 앱이 안성맞춤이다. ‘쿠폰모아(안드로이드폰)’는 딱 하루 동안 50% 이상 세일하는 쿠폰을 모아볼 수 있으며, ‘아이쿠폰(아이폰)’은 전국 유명 맛집 4,500여 곳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느라 머리가 지끈거린다면 ‘코치 기프트 파인더(아이폰)’에게 도움을 받아보자. 생일, 감사, 기념일 등 목적에 따른 추천 리스트와 받는 사람의 성별 및 가격대별 추천 리스트가 제공되어 알맞은 선물을 고를 수 있다. 앱을 통한 직접 구매는 불가능하지만 가까운 매장 위치를 안내하기 때문에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출처 : 이츄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