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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4기 중간 점검] 부산시

    [민선4기 중간 점검] 부산시

    민선 4기 전반기를 넘긴 ‘허남식표 부산호’의 성적표는 어떨까. 한국 제2의 도시이면서 국제 항구도시인 부산 경제는 장기 침체를 돌파했을까.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는 지역 산업용지 확충, 국·내외 첨단기업 및 연구소 유치, 아시아 8대 국제회의 도시 선정, 시내버스 준공영제, 대중교통 환승할인제 시행 등은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했다. 하지만 허남식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일자리 창출과 외자 유치, 부산경제 살리기 등 주요 공약은 국·내외 경제적 여건의 어려움 등 외부 요인으로 당초 기대치에 못 미쳤다. “복지여성·건설교통 성공적”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는 최근 민선 4기 전반기에 허 시장이 내건 5개 분야사업(43개 공약) 추진에 대해 대체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분야별 전문가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검증단이 점검을 했다. ●경제 불황 등으로 투자유치 다소 미흡 시민연대 검증단은 복지여성 분야와 건설교통 분야에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으나 도시정비 및 행정혁신 분야에 대해서는 ‘보통’ 또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투자 유치부문은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력 부족이라기보다 국내·외 경제 여건이 지극히 좋지 않았다는 게 큰 이유다. 허 시장은 지난 2년간 투자유치 및 교류협력 등을 위해 13차례 해외를 다녀 오는 등 외자유치에 노력했다. 국·내외 업체와 부산 투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은 63건에 이른다. 외자 유치의 경우 산업단지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취임 때 내건 목표 20억 달러의 44.8%인 8억 96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출범 첫해에 3억 4300만 달러, 지난해 4억 300만 달러에 이어 올 들어서는 1억 5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1만 5569개를 만들어 공약의 38.9% 수준을 보였다.2006년 하반기에 3006개, 지난해 8449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 데다 올해는 4114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짭짤한 성과도 있었다. 부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서 첨단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은 현 정부의 국정 과제로 채택돼 주요 성과 중의 하나가 됐다.10여년 넘게 끌어온 동부산관광단지 조성 사업도 최근 두바이 굴지의 개발 사업자인 알알리 그룹과 기본개발 기본 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허 시장은 지난 2일 ‘한국언론인연합회’와 ‘월간 정경뉴스’가 공동 주관한 ‘2008 지방자치발전 대상’ 행사에서 64개 광역·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대상을 받았다. 또 행정안전부가 지난 4일 발표한 ‘2007년도 국정시책합동평가’에서 최우수인 ‘가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3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금)도 받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국의 언론사 전·현직 중견 언론인들이 창립한 단체가 주는 최고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부산시가 민선 4기 전반기 동안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괄목할 성과를 냈음을 인증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자리 확대로 인력 유출 방지해야 시민들의 깐깐한 평가도 있다. 지역의 한 언론이 최근 실시한 4기 중간평가에서 ‘일을 잘 한다.’고 답한 시민은 35%에 그쳤다.‘생색내기’와 ‘보여주기’ 행정에 치중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들었다. 주민을 의식해야 하는 지자체로서 늘 들어오는 말이지만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다. 부산은 최근 일자리를 찾아 젊은이들이 수도권과 인근 지역으로 나가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노령화 추세도 가속화되고 있다. 부산시로서는 위기감을 가질 만한 사안들이다. 반면 지역 경제는 좀처럼 활성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이런 이유로 외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써줄 것을 행정부에 강력 주문하고 있다. 허 시장도 이같은 문제를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7일 단행된 조직 개편에서 선진개발본부 소속 투자유치실을 시장 직속의 투자유치단으로 격상시킨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박인호 상임의장은 “허 시장이 남은 임기에 사업을 더 벌이기보다는 추진 중인 사업을 차질없이 끝낼 수 있도록 내실을 챙기는 게 더 중요하다.”며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서 파급 효과가 큰 것부터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시행 1년… 성적표 열어보니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시행 1년… 성적표 열어보니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1일로 시행 1년을 맞았다. 출·퇴근 시간 및 요금 절감 등 효과로 버스 이용객이 늘고 있어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서울시와 경기도의 교통카드 업체간 충전시스템이 통합되지 않아 이용객이 불편을 겪는 등 문제점도 드러났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통합요금제는 교통카드로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등을 갈아탈 때 교통수단이나 환승 횟수에 관계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거리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제도이다. 통행거리 10㎞ 이내에서는 기본요금 900원만 내고 10㎞를 초과하면 5㎞마다 100원씩 추가로 지불하는 등 최대 1600원까지 내도록 돼 있다. 연간 1인당 평균 45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이유로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6월 평균 13만건에 그쳤던 대중교통 환승건수가 시행 후인 같은해 8월에는 82만 5000건,2008년 5월에는 138만건으로 증가했다. 교통카드 이용자도 시행 이전 75%에서 2008년 5월에는 85%로 무려 10%가 늘어났다. 경기도가 지난 5월 20세 이상 성인 1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중교통 통합요금제에 대해 88%(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출퇴근 시간 절약(32.3%)’,‘환승할인을 통한 요금할인(26.4%)’,‘대중교통 이용 활성화(23.4%)’ 등을 꼽았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도 교통카드 업체들이 개별적인 카드충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통합요금제가 빠르게 정착됨에 따라 현재 환승할인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경기도의 직행좌석버스와 서울시의 광역버스에 대해서도 환승할인제를 도입하는 추진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시행 1년… 성적표 열어보니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시행 1년… 성적표 열어보니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1일로 시행 1년을 맞았다. 출·퇴근 시간 및 요금 절감 등 효과로 버스 이용객이 늘고 있어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서울시와 경기도의 교통카드 업체간 충전시스템이 통합되지 않아 이용객이 불편을 겪는 등 문제점도 드러났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통합요금제는 교통카드로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등을 갈아탈 때 교통수단이나 환승 횟수에 관계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거리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제도이다. 통행거리 10㎞ 이내에서는 기본요금 900원만 내고 10㎞를 초과하면 5㎞마다 100원씩 추가로 지불하는 등 최대 1600원까지 내도록 돼 있다. 연간 1인당 평균 45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이유로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6월 평균 13만건에 그쳤던 대중교통 환승건수가 시행 후인 같은해 8월에는 82만 5000건,2008년 5월에는 138만건으로 증가했다. 교통카드 이용자도 시행 이전 75%에서 2008년 5월에는 85%로 무려 10%가 늘어났다. 경기도가 지난 5월 20세 이상 성인 1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중교통 통합요금제에 대해 88%(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출퇴근 시간 절약(32.3%)’,‘환승할인을 통한 요금할인(26.4%)’,‘대중교통 이용 활성화(23.4%)’ 등을 꼽았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도 교통카드 업체들이 개별적인 카드충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통합요금제가 빠르게 정착됨에 따라 현재 환승할인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경기도의 직행좌석버스와 서울시의 광역버스에 대해서도 환승할인제를 도입하는 추진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민 등골 빠지는 ‘新 3고시대’] “돼지고기 300g 8000원… 시장가기 무서워”

    [서민 등골 빠지는 ‘新 3고시대’] “돼지고기 300g 8000원… 시장가기 무서워”

    1일 오후 중산층 주부 황현숙(51)씨를 따라 서울 잠실의 A마트 입구로 들어섰다. 황씨는 동전을 넣어 쇼핑카트를 꺼낸 후 야채코너로 들어섰다.“요즘은 많이 못 사서 카트까지 이용할 필요도 없어요. 생필품 가격이 너무 올라서 마트에서 장을 보면 괜히 정부가 얄미울 때가 있죠.” 황씨는 농담이라면서 웃었지만 말 중에 뼈가 느껴졌다. ●“과일값 비싸 소비 줄였어요” 황씨가 고른 생두부 한 모 가격은 2750원이다. 봉지에 담은 씻은 양상추는 3100원이다. 황씨는 가격표를 가리키면서 “마트에 올 때마다 가격이 쑥쑥 자라는 것 같아요.”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황씨는 양배추 한 통을 집어들고는 “이렇게 많이 필요 없는데….”라고 혼잣말을 한다. 양배추 사이를 뒤지더니 결국 4조각으로 잘라놓은 양배추를 찾아냈다. 야채코너 한 쪽에는 ‘50%할인’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그 밑에는 ‘진열기한이 임박한 상품 세일합니다.’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황씨는 3개들이 파프리카를 집어들었다.“옆에 유기농 파프리카는 한 개에 3000원이나 해요. 차라리 신선도가 좀 떨어지더라도 3개짜리 할인제품을 사는 게 낫지.” 황씨는 그래도 예전에 비해 과일소비를 엄청 줄였다고 했다. 과일은 굳이 안 먹어도 되니까 자연스럽게 많이 안 사게 된다는 것이다. ●할인쿠폰 챙기는 습관 들여 정육코너로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맛 좋고 질 좋은 한우, 돼지고기 싸게 들여가세요∼”라는 소리가 황씨의 발목을 잡는다. 황씨는 포장된 돼지고기 삼겹살(300g)을 집었다. 이걸로 3명이서 한 끼 정도는 해결할 수 있단다.“예전에는 넉넉하게 600g정도는 샀는데, 지금은 돼지고기 값이 너무 올라서 딱 한 끼 해결할 것만 사는 편이죠.” 올초만 해도 돼지고기는 300g에 6000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8000원으로 올랐다. 점원이 돼지고기를 건네려는 순간, 황씨가 “잠깐만요.”라면서 가방에서 마트 홍보용 책자를 꺼냈다. 황씨는 돼지고기 10% 할인쿠폰을 잘라내 점원에게 건넸다. 황씨는 “제일 중요한 걸 까먹을 뻔했네…”라며 갑자기 발길을 돌렸다. 쌀을 사야 한다는 것이다. 쌀은 10㎏과 20㎏짜리가 있는데 요즘은 20㎏짜리를 주로 산다고 했다. 철원 오대미가 질이 좋다며 20㎏짜리를 하나 골랐다. 옆에 있는 10㎏짜리는 3만 500원이고 20㎏짜리는 5만 4500원이다.“어차피 쌀은 계속 사먹어야 되는데, 굳이 조그만 걸 살 필요가 없어요. 좀 더 큰 걸 싼 값에 구입하는 게 경제적이거든요.” 장보는 동안 황씨는 어떻게 하면 좀더 싸게 살까를 고민했다. 마트를 나가는 동안에도 황씨는 필요없는 걸 고른 건 없나 다시 한번 물건들을 꼼꼼히 살펴봤다. 글 사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Local] 부산, 마을버스도 환승 할인

    부산시는 2일 오전 4시부터 시내버스와 지하철, 마을버스간 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 환승방법은 각 교통수단에서 하차한 뒤 30분 이내에 환승하고 최대 3개의 교통수단까지 요금할인 혜택을 받는다. 할인요금은 갈아탄 교통수단의 요금 가운데 가장 높은 요금을 기본요금으로 200원(성인기준)의 추가요금만 내면 된다. 시는 또 마을버스 환승할인제 시행과 함께 기존 마을버스 노선 가운데 26%에 해당하는 39개 노선을 신설하거나 변경 또는 통·폐합해 전체 마을버스 노선을 기존 149개에서 147개로 조정했다. 시는 마을버스 환승할인제의 시행으로 시민들이 아낄 수 있는 교통요금이 연간 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택시요금 20% 인상”

    서울시가 어려운 서민경제를 감안,5일 택시요금을 동결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부산시는 올 하반기 택시요금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005년 이후 3년 가까이 동결된 택시 요금을 현실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 요금을 20%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 시 물가대책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의 택시업계는 2005년 8월 11.29% 인상 후 동결돼 유가인상과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최소한 25% 이상의 인상 요인이 있다는 주장이다.시는 고유가와 택시부제 조정, 시내버스∼지하철 환승할인제 도입 등으로 승객이 줄어 택시업계의 불황이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택시요금은 물가대책위 심의를 거친 뒤 확정되며 미터기 교체 등 준비기간을 거쳐 8∼9월 인상된 요금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까지는 정부의 물가억제 방침에 묶여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해 왔지만 더 이상 업계쪽 희생만 강요할 수는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Metro] 인천시민 연안여객선 요금 할인

    인천시는 오는 9월부터 인천 시민에 한해 연안여객선 요금할인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제정된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에 따라 인천 시민이 여객선을 이용할 때 요금의 50%는 본인이 부담하고 30%는 시가,20%는 선박회사가 각각 부담하기로 했다. 이용객은 뱃삯을 절반만 내면 되는 셈이다. 이에 필요한 시 예산은 연간 16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다만 선박회사들은 중구, 강화군 등 운임이 5000원 이하인 단거리 노선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다. 인천시는 이용객의 거주지를 확인하기 위해 합의를 마치는 대로 ‘시민확인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고지서 반송 사유 한눈에

    각종 행정우편물, 과태료와 세금고지서 등 각종 우편물을 전산화한 ‘종로 e우편물시스템’이 개발돼 운영 중이다. 6일 종로구에 따르면 지난 한해 208만건의 우편물 발송에 우편요금만 9억 4800여만원이 들었다. 반송불필요제 등 요금할인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고 연간 19만건에 이르는 반송우편물의 보관과 내용 확인도 어려웠다. 또 우편물을 처리하는 6개 부서에서 일일이 손으로 작성한 후 각각 다른 방식으로 처리하는 비효율적 업무처리도 되풀이됐다. 전국 지자체 중 첫 개발된 이번 e우편시스템 도입으로 직원이 민원인에게 보낸 각종 등기우편물과 주차위반 고지서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했으며 ‘우체국 e포스트’시스템과 연계, 우편물을 누가 받았는지 쉽게 알 수 있게 됐다.또 일반 우편물의 경우도 하나콤의 ‘일반우편물 반송사유시스템’과 온라인으로 연계, 반송사유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직원들의 수고를 덜었다. 다음달부터 자동차세, 재산세 등 각종 지방세고지서의 반송사유도 일일이 온라인에 써넣던 것이 자동처리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 세무관리시스템’과 연계한다. 다량등기 우편제, 반송불필요제, 우편요금 신용카드납부제의 도입 등 각종 할인제도를 활용, 연간 1억원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용 구청장은 “예산절약은 물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수도권 출퇴근 30분 빨라진다

    내년 1월부터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주요 정류장만 정차해서 1시간 내에 진입하는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된다. 앞서 오는 7월부터는 경부고속도로 오산 IC에서 서초 IC 구간(40.4㎞)에는 평일에도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서울∼경기도를 운행하는 광역버스에 대해서도 통합 환승할인제가 시행된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지금보다 30여분의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7일 서울시·경기도·인천시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광역교통계획을 발표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현재 일반버스 운임은 지난해 7월부터 통합 환승할인이 되고 있으나 광역버스는 제외된 상태”라면서 “현재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광역버스 이용자가 하루 평균 22만명에 달하고 있어 광역버스에 통합 환승할인제도가 도입되면 1인당 연간 50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광역버스 통합 환승에 대해 지자체와 시행시기를 협의하고 있어 이르면 연내에 가능할 수도 있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주요 도시에서 서울 도심간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간선과 지선체계로 개편하고 굴곡 노선을 직선화하기로 했다. 내년 1월부터는 광역급행버스 면허제도 도입한다. 광역급행버스가 운영될 주요간선에는 2012년까지 버스전용차로(BRT) 노선 319㎞를 확충한다. 오산∼서초 구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는 평일 일정시간이 아닌 하루 종일 실시한다는 방침 아래 출퇴근 시간에 자가용 이용자들에게 통행료를 감면해주는 방식으로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연내에 경원선·중앙선에는 주요역만 정차하는 광역급행열차가 운행한다. 오는 2012년까지 서울, 경기, 인천시의 주요 교통 중심지에 광역전철이나 BRT 개통과 연계해 19개의 환승센터, 환승주차장, 복합 환승시설이 들어선다. 마을버스나 지선버스 또는 자가용 승용차로 환승지점에 도착한 뒤 광역급행버스나 광역급행열차를 갈아타고 목적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4년간 1조 5100억원(국비 3500억원, 지방비 68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환승시설에 해당하는 4800억원은 민자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SKT·KTF ‘의무 약정제’ 1일부터 도입

    SKT·KTF ‘의무 약정제’ 1일부터 도입

    이동통신 업체들이 일정기간 자기 회사에 가입해 있는 것을 전제로 휴대전화를 싸게 주는 ‘의무약정’ 제도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휴대전화 보조금 규제가 없어진 이후 새로 도입된 보조금 제도다. 이미 사용한 기간과 통화량을 바탕으로 보조금을 줬던 과거와 달리 향후 사용할 기간에 따라 보조금을 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각종 혜택이 신규 가입자들에게만 집중돼 있어 기존 가입자들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최대 24개월 의무가입 조건에 할인판매 SK텔레콤은 12개월간 자사 서비스 의무사용을 전제로 휴대전화를 싸게 파는 ‘T 기본약정제’를 1일 도입한다. 신규 가입자(번호이동 포함)는 휴대전화 기종에 따라 8만원부터 12만원까지, 기기변경 가입자는 사용기간 등에 따라 7만원부터 13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경쟁이 심화되면 지급액이 더 큰 18개월,24개월 약정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가입자가 휴대전화를 할부로 살 때 약정기간에 따라 가격을 깎아주는 ‘T 할부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였다.18개월 약정은 18만원,24개월 약정은 24만원이 할인된다. KTF도 1일부터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 때 12개월,18개월,24개월 등 3가지 약정기간에 따라 최대 18만원의 휴대전화 보조금을 준다.KTF는 단말기 보조금뿐 아니라 약정기간에 따라 통화료까지 많게는 20% 이상 깎아준다. ●기존 가입자는 ‘봉’인가 전보다 보조금 액수는 줄어든 반면 보조금을 받는 것 자체는 훨씬 쉬워졌다. 이전에는 보조금 최대 지급액이 26만원이었지만 가입한 지 18개월이 안 되거나 월 통화료가 일정액 이하일 경우에는 이 돈을 받을 수가 없었다. 일종의 후불제였던 셈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일정기간 사용을 약속하고 이를 지키기만 하면 보조금을 ‘선불’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월 납입 통화료가 적어도 상관없다. 하지만 이런 혜택은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 등 어떤 형태로든 SK텔레콤·KTF의 ‘새 손님’이 되어야만 받을 수 있다.KTF의 경우 새로 도입한 통화료 할인혜택이 신규 가입자나 기기변경 가입자에게만 주어진다.KTF측은 “기존 가입자도 기기변경을 하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기변경은 보조금을 훨씬 웃도는 돈을 지출해야만 가능한 일이다.SK텔레콤도 마찬가지다.1일부터 ‘T끼리 온가족 할인제’(가족 구성원간 통화에 대해 요금할인) 가입자를 받으면서 1000가족에게 각각 4대까지, 최대 4000대의 최신 휴대전화 경품행사를 벌이지만 이 또한 신규·기기변경 가입자만이 대상이다. 기존 가입자가 ‘T끼리 온가족 할인제’를 선택하는 경우는 경품 응모 자체가 불가능하다. 한편 LG텔레콤은 “현재로서는 의무약정제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Metro] 안양, 수영장 女 10% 생리 할인

    경기도 안양시는 4일 시립 체육시설 내 수영장을 이용하는 13∼55세 여성에게 10%의 생리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영장 생리 할인제는 지난해 울산 동구를 시작으로 서울 송파구와 일부 지방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경기지역에서는 안양시가 처음이다. 안양시 시의회는 지난달 생리 할인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체육시설 운영관리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조례 개정안을 발의한 곽해동 시의원은 “개정된 조례는 생리로 인해 5∼7일은 이용할 수 없는 여성들을 사회적으로 배려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제플러스] SKT 가족 할인요금제 예약 가입

    SK텔레콤은 다음달 3일 장기가입자에게 추가 망내할인을 해주는 ‘T끼리 플러스 할인 제도’와 주간시간대 통화량이 많은 가입자를 위해 10초당 통화료를 18원으로 한 ‘T 표준요금제’를 출시한다.4월부터 적용되는 가족할인제도인 ‘T끼리 온가족 할인 제도’ 예약 가입도 받는다. 예약가입을 위해선 본인 신분증과 3개월 이내에 발행한 가족관계 증명서(또는 주민등록등본) 원본이 필요하다.
  • “요금제 알아서 선택” 이통사 배짱

    이동통신업체들이 ‘망내(網內)할인’,‘무선할인’,‘가족할인’ 등 다양한 할인요금제를 내놓고 있지만 상품 선택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주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요즘 나오는 요금제는 누구와 통화를 하느냐에 따라 할인 여부와 할인폭이 결정된다. 유·무선 통화의 비중이나 같은 통신업체 내 통화의 비중 등을 알아야만 개인에 유리한 요금제를 고를 수 있다. 그러나 이동통신업체들이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제공하는 정보는 그러기에는 부족하다. 소비자들은 막연한 ‘감(感)’에 의존해 요금제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은 가족(최대 5명)간 통화에 한해 통화료는 50%, 기본료는 최대 50%까지 깎아주는 ‘T끼리 온가족 할인’과 일반 SK텔레콤 가입자간 통화의 할인폭을 최대 80%까지 높인 ‘T끼리 플러스 할인’ 요금제를 곧 내놓을 계획이다. 두 요금제는 적용대상이 달라 동시에 가입할 수 없다. 가족간 통화비중이 높으면 온가족 할인제가 유리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플러스 할인쪽이 더 낫다. 문제는 가족간 통화의 횟수와 통화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이용자 스스로 기록해두기 전에는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SK텔레콤 관계자는 13일 “지금은 전체 가입자간 통화비율만 제공되고 있다.”면서 “새 요금제가 출시되면 가족간 통화비중 등의 정보도 제공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회사에 상관없이 휴대전화간 통화에 한해 30%를 깎아주는 KTF ‘전국민 30% 할인’ 요금제도 사정은 비슷하다. 휴대전화에 거는 통화료만 할인되고 유선전화로 걸 때는 할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전체 통화량 중 유·무선 비율을 알아야 하지만 그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 KTF 관계자는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가장 많이 건 전화번호 5개를 알려주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어떤 요금제가 유리한지 가입자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LG텔레콤은 같은 LG텔레콤 가입자간 통화에 대해 월 20시간 무료통화를 제공하고 있지만 가입자의 망내·외 통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전혀 알려주지 않고 있다.LG텔레콤 관계자는 “가입자 전산망을 구축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망내·외 통화비율을 확인할 수 없지만 곧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체감 할인폭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막연히 할인될 것이라는 생각만으로 선택하고 나서 요금고지서에 나온 금액을 보고 실망하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면서 “망내·외 통화 비중 등은 얼마 전까지 필요없던 정보여서 아직 제공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다양한 요금제가 정착되면 고객들에게 상세한 정보들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인천 통합환승할인제 부분도입

    인천시는 지난해 7월부터 서울시와 경기도가 운영 중인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를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통합환승할인제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탈 때 교통수단이나 환승 횟수에 관계없이 이용한 거리만큼 요금을 내는 제도다. 인천시는 시내버스 무료환승제에 연간 200억원의 예산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환승할인제 시행을 위해선 시스템 구축과 버스·지하철 손실금 보전 등에 연간 300억원 이상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도입을 미뤄 왔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KT “플러스 하라”

    KT가 집전화를 초고속인터넷, 이동전화, 인터넷TV(IPTV), 인터넷전화(VoIP)와 묶는 결합상품을 내놓는다.KT가 가정에서 쓰는 일반전화를 결합상품에 포함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이 결합상품을 정부의 인가가 나는 대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결합상품은 집에서 사용하는 KT의 집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인 ‘메가패스’를 필수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여기에 KTF의 3세대(G) 이동전화인 ‘쇼’, 인터넷전화, 메가TV, 와이브로 등을 선택해 추가할 수 있다. 결합할인율은 약정기간에 따라 다르다. 메가패스, 일반전화, 메가TV, 쇼는 기본료의 3∼10%, 인터넷전화는 20∼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 가입자들도 결합상품으로 전환신청만하면 된다. 예컨대 3년 약정으로 집전화, 메가패스, 쇼를 각각 가입해 월 8만 2000원의 요금을 내는 가입자가 이를 결합상품(집전화+메가패스+쇼)으로 전환하면 1만 6922원(20.6%)의 할인혜택을 받는다고 KT측은 설명했다. 한 가정에서 집전화, 메가TV, 인터넷전화는 2회선까지, 쇼와 와이브로는 3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다. 이병우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할인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통신費 내린다

    통신費 내린다

    통신요금 인하경쟁이 본격화됐다.SK텔레콤은 4일 ▲가족 할인제도 도입 ▲망내(網內)통화 할인율 확대 ▲무선인터넷 월 정액료 할인상품 출시 ▲경쟁 촉진형 결합상품 출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통신비 절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절감안의 핵심은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다.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5명까지 가족 구성원으로 등록하면 가입 연한을 합산해 모든 구성원의 기본료와 국내 음성 및 영상 통화료가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이 제도는 4월 중 시행된다.2명만 가족으로 등록하더라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요금부담 없이 가족등록만 하면 가족 전체의 가입연수에 따라 가족간 통화는 50%, 기본료는 10∼50%를 할인받는다. 기본료 할인율은 가족들의 가입연수를 합산한 게 10년 이하이면 10%,10∼20년이면 20%,20∼30년이면 30%,30년 이상이면 50%가 적용된다.SKT는 또 2년 이상 장기 가입자에게 망내할인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한 ‘T끼리 플러스 할인제도’도 3월 초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는 SKT가입자간 통화요금의 50%를 할인해 주고 있으나 가입기간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할인폭을 넓혔다. 새 제도는 장기가입 고객에 대한 할인 혜택을 확대,2년 이상 가입자는 가입자간 통화요금의 65%,3년 이상은 70%,5년 이상 75%,10년 이상은 80%까지 할인해준다.5월부터는 무선인터넷 요금인 ‘데이터 퍼펙트 정액제’를 선보인다. 월 1만원의 정액상품인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10만원 상당의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SKT는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대한 정부인가가 떨어지면 다양한 유·무선 상품을 포함한 결합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신배 SKT 사장은 “지난해 망내할인제도를 도입했고, 올해부터 문자메시지 요금을 종전의 30원에서 20원으로 낮췄다.”면서 “이번 요금 인하까지 포함하면 연간 5100억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SKT의 새로운 요금인하 발표에 따라 SKT에 가입자 쏠림 효과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KTF와 LGT도 할인요금제를 곧 내놓을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휴대전화 요금인하 ‘혹시 했는데 역시’

    차기 정부가 공언해 온 이동통신 요금인하가 용두사미로 끝날 공산이 커졌다. 업체들이 마지못해 요금제를 조정하긴 하겠지만 피부에는 별로 와 닿지 않을 것 같다.앞뒤 사정 재지 않고 국민들의 기대감만 부풀렸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스스로 신뢰를 훼손하며 실망을 안겨준 꼴이 됐다. 2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인수위는 이번 주말쯤 이동통신 요금 인하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발표가 이뤄진 뒤 업체별로 구체적인 요금인하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인수위는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수준의 요금 인하’를 약속하며 20%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 정도 인하폭은 업계 전체 매출에서 총 34%를 차지하는 기본료와 가입비를 건드려야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인수위와 업계는 기본료·가입비는 손을 대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같은 통신사 가입자끼리 적용되는 망내(網內) 할인제의 할인폭을 늘리고 결합상품을 확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강력한 인하유도 방침이 업계 요구 수용으로 선회한 결과다. SK텔레콤은 현재 50%인 망내할인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KTF는 결합상품 확대로 방향을 잡았다.KT의 시내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 등을 한데 묶은 결합상품으로 할인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올해 ‘리비전A’ 기술을 통해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하는 LG텔레콤은 값싼 무선데이터 정액제 등을 도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러나 이런 방안들은 요금인하라기보다는 업계 마케팅 강화수단의 성격이 강하다. SK텔레콤의 망내할인 확대는 전체의 절반 이상 가입자를 보유한 SK텔레콤의 지배력 강화 시비를 부를 수 있다.KTF의 결합상품도 KT가 아닌 다른 회사의 초고속인터넷과 시내전화 등을 쓰는 사람에게는 소용이 없다. 통신업계 전체가 결합상품을 통해 시장확대를 노리고 있는 시점이어서 요금할인을 가장한 마케팅 강화 전략이라는 지적이다.LG텔레콤의 무선데이터 정액요금제도 이미 다른 회사들이 운용하고 있는 데다 어차피 3세대 서비스 가입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도입이 불가피한 마케팅 수단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기본료를 내리지 않더라도 소비자들이 요금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통신요금 인하가 ‘총선용’으로 또다시 이슈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김태균 김효섭기자 windsea@seoul.co.kr
  • [단체장 새해 설계] 허남식 부산시장

    [단체장 새해 설계] 허남식 부산시장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8일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북항 재개발 현장과 신항, 거가대교, 가덕도, 강서운하 및 물류·산업단지 조성지를 헬기로 둘러봤다. 부산시장이 새해 첫 일정으로 상공인들과 주요 사업지를 시찰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부산시가 최근 발표한 각종 경제 지표는 조선 산업의 활황 등에 힘입어 조금 나아졌지만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는 것이 시민들의 생각이다. 따라서 허 시장은 13일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강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의 현안들이 당선인의 공약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경제를 살리는 방안의 하나로) 강서 첨단 운하 및 물류·산업도시 건설 등 10대 비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를 추진할 ‘전략 비전 추진본부’를 최근 발족했다. ●강서구 그린벨트 3300㎡ 해제 추진 허 시장은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려면 산업용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것이 부산의 발전을 가로막는 큰 원인이라고도 말했다. 도시가 배산임해로 앉혀졌기 때문이란다. 지금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기업체는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족한 산업용지 대책으로 그린벨트 해제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해법지역으로 강서지역을 지목했다. 신항만과 김해국제공항을 끼고 있는 강서구 일대 3300만㎡ 규모의 그린벨트를 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곳에다 부산의 성장동력이 될 첨단 운하와 물류·산업단지를 건설, 한반도의 새로운 경제 동맥으로 부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때마침 정부 차원의 대운하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어서 전망은 어둡지 않다. 그는 “이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새 정부 출범 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강서운하와 물류·산업단지는 구역별 특화 개발로 국제복합운송물류단지와 첨단부품 소재산업 클러스터, 친환경 중심도시 등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어 “조성 중인 강서구 화전산업단지 등 7곳 외에 명례지구 등 동·서 부산권 5개 산업단지도 개발, 용지난을 풀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산시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남부산권 신공항 건설사업도 정부에서 지난해 1단계 용역을 마치고 긍정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규모와 입지 선정 등을 위한 2단계 용역이 빨리 추진되도록 새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영상테마파크 사업자 올 안에 선정 허 시장은 “동부산 관광단지 개발의 핵심인 영상테마파크 사업자를 올해 중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영상테마파크 사업자에는 필요한 부지를 50년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또 환경오염 조사 등 한·미간의 이견으로 답보 상태인 부산시민공원 조성과 관련해서는 올해 안에 옛 하얄리아부대 부지를 반환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일본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한 규슈지역과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올해 후쿠오카 시장과 부산에서 회의를 갖고 민간에서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들이 피부로 가장 많이 느끼는 복지시책 추진 방향도 밝혔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사회복지예산 1조원 시대를 맞았다. 이는 시 일반예산의 27%를 차지한다. 출산 장려책과 관련, 조례를 만든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시행에 들어간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버스·지하철간 환승할인제도 올해 마을버스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Local] 남원, 자동차세 선납 할인

    전북 남원시는 자동차세를 미리 내면 세액의 일부를 할인해주는 ‘자동차세 선납 할인제도’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1월 말까지 1년치를 선납하면 세액의 10%를 깎아주며 3월은 7.5%,6월은 5.0%,9월은 2.5%를 각각 할인해준다. 또 중간에 자동차를 양도하거나 폐차하면 날짜에 따른 차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남원시 재무과에 선납 신청을 한 뒤 고지서를 받아 금융기관이나 인터넷 지로(www.giro.or.kr)를 통해 세금을 납부하면 된다.남원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휴대전화 번호 바꿀때 위약금?

    회사원 A씨는 최근 다른 이동통신사로 휴대전화 번호를 바꿨다. 그랬더니 다음달 이전 통신사가 통장에서 위약금 5만 7000원을 인출했다. 약정 할인기간에 번호를 바꾸면 위약금을 자동인출한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 20일까지 휴대전화 번호이동과 관련한 피해 상담이 2602건에 이른다고 31일 밝혔다.2006년 3693건보다 줄었지만 2004년 667건,2005년 2719건 등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소비자원은 “할인 약정이나 월 정액요금제 등의 기간에 다른 통신사로 번호를 바꾸면 위약금을 내야 하는데도 안내가 제대로 안 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정할인제란 18개월이나 24개월간 서비스 계약을 하고 매월 요금을 할인받는 제도이다. 번호 이동 때 단말기를 공짜로 주겠다고 해놓고 다달이 할부금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소비자원은 단말기 지원금 약속은 서면으로 받아둬야 하며, 특히 표준계약서를 확인해 사본을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번호이동 이전에 사용하던 위성 DMB나 게임 월정액 등의 서비스는 본인이 직접 해지하지 않으면 계속 요금이 청구된다.휴대전화 서비스와 별도로 체결된 계약이므로 번호를 바꾼 뒤에는 고객이 직접 해지 여부를 알려줘야 한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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