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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주가 상승세로/미 은행들 우대금리 0.5% 인하 영향

    【워싱턴 AP AFP 연합】 시티뱅크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은행들은 1일 프라임 레이트(기업우대금리)를 종전보다 0.5%포인트 내린 8.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EED)가 할인율 인하를 발표한 뒤 하루뒤인 이날 모건 개런티 트러스트를 시작으로 시티뱅크와 케미컬 뱅크·체이스 맨해턴뱅크 등 주요 은행들은 일제히 프라임 레이트의 인하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미국 민간은행들이 신용상태가 우수한 법인 고객에게 적용하는 금리인 프라임레이트가 인하된 것은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올 들어 3번째이며 이번에 8.5%로 조정된 금리는 지난 88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뉴욕 증시의 주가는 미국의 주요은행들이 프라임레이트를 인하한 것과 함께 미국 경제회복 조짐이 나타났음을 시사하는 발표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주가지표인 다우 존스 공업평균지수는 42.33포인트나 뛰어올랐다. 상무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미국의 경기선행지표가 지난 2월에 1.5%포인트가 오른 데 이어 3월에도 다시 0.5%포인트가 오름으로써 올해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을 나타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 미 연방 준비은행/재할인율을 인하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미국의 중앙은행인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30일 국내의 경기부진 타개를 위한 촉진책으로 민간은행들에 제공되는 단기대부 금리인 재할인율을 기존의 6%에서 5.5%로 0.5%포인트 인하조치했다. FRB가 지난해 12월18일 이래 세번째로 이날 실시한 이 같은 금리인하 조치는 미 경제성장의 하락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며 계속적인 금리인하를 통해 미국의 현 경기부진 사태를 신속히 타개하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FRB의 재할인율 인하조치는 통상 소비자에 대한 대출금리 등 기타 금리를 인하시켜 소비와 경제성장 등을 촉진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지만 FRB의 거듭된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미국의 실업률은 6.8%로 상승하는 등 이렇다할 경기회복의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 백화점,자선바자 내세워 「위장세일」

    ◎할인판매때 안팔린 재고처리에 악용/불우단체 기탁금 매출액의 10% 미만/대형점들,올들어 20여건 개최 최근 들어 유행병처럼 열리고 있는 대형 백화점들의 자선바자회가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백화점의 매출목표 짜맞추기와 거래선들의 재고처리 등으로 악용되고 있어 일종의 위장세일이라는 비판을 사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1·4분기 동안 롯데백화점 4회,신세계백화점 3회,뉴코아백화점 및 한양유통 각 1회 등 대형 백화점이 개최한 각종 자선바자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0여 건에 달할 만큼 러시를 이뤘다. 그러나 대부분의 바자회가 월간 매출실적 맞추기 인상을 짙게 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탁기금이 외부로 거의 공개되지 않고 있고 매출액 대비기금 비율 또한 수익금의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명분을 앞세운 백화점들의 장삿속이라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2월 설날 특별행사 직후에 불우 무의탁노인 돕기 비자회를 통해 거둔 2억2천여 만 원의 매출 가운데 3천5백만원을 기탁했으며 타이틀이 걸린 이벤트행사가 없었던 지난달에는 소년소녀 가장돕기 등 2건의 바자회를 개최해 6일간의 행사당 매출액 5억원 이상씩을 올리고도 10%도 채 안 되는 기금을 관련단체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신세계 등 나머지 백화점들도 대부분 백화점 자체 예산은 한푼도 출연치 않고 자선바자회 행사의 판매이익률인 10% 미만의 범위내에서 기탁기금 액수를 정하고 있어 소외된 계층을 돕는다는 명분 아래 개최되는 바자회가 백화점 납품 제조업체들의 상품재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열리는 정기바겐세일을 이름만 바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자선바자회에 출연되는 상품은 바겐세일과 가격인하 등을 통해 40∼50% 정도씩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도 처분되지 않은 재고상품이 대부분으로 바자회 행사장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60∼70%의 할인율로 판매되고 그래도 처분되지 않은 상품은 마지막으로 상표없이 도매시장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어 자선바자회가 거래선들의 떨이판매장으로 악용될 소지를 안고 있는 것이다.
  • 백화점세일 연 60일서 40일로 단축/새달부터

    ◎1회 10일 이내로 제한/5% 이상 할인땐 기간에 산입/규제대상도 모든 전문점으로 확대/공정거래위,「불공정유형 기준」 개정 백화점업계 등의 무질서한 허위·유사 할인특매행위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이를 위해 내달부터 할인특매 허용기간이 연간 60일에서 40일로 단축되고 할인특매기간 외에는 바겐세일·대특매·기획판매·선착순 특가한정판매 등 소비자가 할인특매로 오인할 수 있는 각종 유사용어의 사용이 일체 금지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할인특별판매행위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 및 기준지정고시」를 이같이 개정해 내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된 고시에 따르면 할인특매기간은 연간 40일,1회 10일 이내로 제한되며 동일지역안의 2개 이상 점포에서 별도로 할인특매를 하는 경우라도 사업주가 같으면 각각의 할인특매기간을 합산해 기간제한의 적용을 받도록 했다. 그러나 점포 소재지의 시 도가 다를 경우 사업주가 같더라도 합산적용을 받지 않는다. 또 현금판매 신용카드판매 통신판매를 하면서 5%를 초과해 할인해줄 경우 할인특매행위로 간주돼 기간제한의 적용을 받게 된다. 공정거래위는 할인특매 규제대상 사업자의 범위를 종래의 의류·가정용품전문점(2백㎡ 이상)에서 식품·일용잡화를 제외한 2백㎡ 이상의 모든 전문점으로 확대하고 자본금 10억원 이상 또는 연간매출액 50억원 이상인 제조업자와 자본금 1억원 이상 또는 연간매출액 5억원 이상인 유통업자 및 수입업자를 할인특매규제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할인율 산정기준을 할인특매 직전 30일 이상 거래된 가격으로 명문화하고 할인이전 30일간에 가격이 바뀐 경우에는 최저가를 기준으로 정해 부당한 방법으로 할인율을 과장선전·광고하는 행위를 규제키로 했다. 한편 공정거래위는 오피스텔과 주택을 분양하면서 분양면적을 실제보다 늘리거나 허위·과장광고를 한 유원건설과 서원빌라,목욕요금을 담합인상한 한국목욕업중앙회산하 부산지회 등 14개 지방지회에 대해 이같은 불공정거래행위를 중지토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 유가 또 오를라… 승용차 시장 찬바람

    ◎1월 내수 20·수출 67% 감소… 재고쌓여 생산 감축/중­대형차 더 타격… 연료절약 소형차 개발 경쟁 걸프전쟁에 따른 수요격감으로 국내 자동차업계가 홍역을 앓고있는 가운데 중·대형 승용차의 판매가 줄고 소형 승용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는 소형 승용차판촉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판매와 무이자 분할판매에 나서는 등 유례없는 「자동차전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기아·대우 등 국내 자동차 3사가 걸프전쟁이 일어난 올 1월 한달동안 내수시장에 판매한 승용차는 4만9천6백56대로 지난해 12월중의 5만5천7백97대보다 20% 가량 감소했다. 현대의 경우 지난해 12월 3만1천3백대에서 올 1월에는 2만8천3백대 수준으로,기아는 1만5천여대에서 1만3천7백대로 내수판매가 감소했다. 대우도 같은 기간 1만1천5백대에서 7천6백대 수준으로 격감,걸프전쟁이 국내 자동차시장에 찬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때문에 3대 자동차 업체들은 대부분 하루 4시간의 잔업을 중단하고 일부 업체는 8시간의 정상근무중 2시간을 교육 및 현장청소 등으로 메우는 등 생산량을 조절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지난 1월중 생산이 판매를 3만여대나 앞질러 업계전체의 완성차 재고물량이 승용차만해도 적정재고량인 2만대의 2배가 넘는 5만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렇게 되자 승용차 3사는 이달초부터 각각 자사의 인기 차종과 신차종인 소나타·프라이드·에스페로 등에 대해 「설날맞이 특판」이라는 명분을 걸고 최고 40만원까지의 할인 또는 30개월까지의 무이자 분할판매를 시작했다. 현대가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문이 밀렸던 소나타에 대해 현금 일시불일 때 35만∼40만원을,할부구매는 20만원을 깎아주는 한편 3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판매를 시작했고,기아는 주력차종인 프라이드에 대해 현금 일시불 구매시 할인율을 종전의 1%에서 3%로 높이고 무이자 할부판매도 20개월까지 연장했다. 대우는 르망에 대한 무이자 할부판매기간을 최고 36개월까지 늘렸으며 에스페로에 대해서도 7개월까지 무이자 분할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특판 결과 모델별로 최고 2배까지 판매계약이 늘고 있으나 아직 걸프전으로 꽁꽁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본격적으로 살아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걸프전쟁이 몰고온 고유가에 대한 불안감과 차량 10부제 운행,기업체의 차량지원금 삭감 등 「걸프한파」가 자동차 구매심리를 아직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수출도 어둡기는 마찬가지다. 올 1월 한달동안의 수출실적은 1만7천6백9대로 지난해 12월의 5만2천1백99대에 비해 무려 67%나 감소했다. 이처럼 수출여건이 암울한 것은 주력시장인 미국의 경기하락과 걸프전쟁의 여파로 자동차 수요가 격감한데다 최근들어 우리 업계가 대대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는 유럽 및 동구권시장마저 걸프전쟁의 영향으로 운임과 보험료가 크게 올라 수출증대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는 걸프전의 장기화 양상에도 불구,사우디아라비아 유전의 대규모 파괴 등 직접적인 전화가 발생하지 않는 한 현재의 구매심리가 더욱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모든 승용차 판매가 격감추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소형승용차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걸프전쟁을 계기로 수요자들이 에너지절약형의 소형차를 보다 선호하기 때문이다. 업체별로는 현대의 엘란트라와 기아의 프라이드·캐피탈 등 배기량 1천5백㏄ 미만 소형승용차의 판매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걸프전쟁의 파고가 이처럼 승용차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은 데 따라 업체들도 소형 신형차 개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 중기지원 총 18조원/작년 전 금융기관

    지난 한햇동안 은행과 제2금융권 등 전금융기관에서 중소기업에 지원해준 자금은 총 17조9천8백46억원으로 89년보다 34.6%가 늘어났다. 이는 당초 계획 14조원보다 4조원 가까이 넘어선 금액이다. 13일 재무부 집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액은 8조3천3백80억원,제2금융권의 지원액은 9조6천4백66억원이었다. 재무부는 이처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늘어난 것은 ▲중소기업의 상업어음에 대해 한은이 자금을 지원해주는 비율인 재할인율을 60%에서 70%로 높였고 ▲무역금융 융자단가를 달러당 5백50원에서 6백원으로 올렸으며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 설비자금을 7천억원이나 신규지원했고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을 활성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청량음료값 8개 업체서 “담합”/공정거래위

    ◎롯데칠성·「해태」등에 시정령 롯데칠성음료 등 8개 청량음료 제조업체들이 서로 짜고 청량음료 판매가격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부당한 공동행위를 해오다 적발되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시장 점유율이 84%에 달하는 이들 8개 청량음료 업체들은 서울과 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지방 대도시에 각각 중앙협의회와 지역협의회를 설치,업체간 경쟁과열로 청량음료 판매가격이 하락하자 지난 88년 5월과 90년 5월 등 두차례에 걸쳐 지역별로 점유율이 큰 품목과 다른 품목간에 매출 할인율에 차등을 두어 판매가격을 조작해 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합의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자 지난해 6월 다시 회의를 열고 매달 판매예정가격을 국세청에 신고토록 하고 그 이행여부를 각 지역협의회에서 감시,이를 어길때는 경고조치 또는 국세청에 고발조치키로 하는 등 담합행위를 일삼아 왔다. 부당한 공동행위에 가담한 청량음료 업체는 롯데칠성을 비롯,해태음료·동아식품·두산식품·범양식품·우성식품·㈜일화·호남식품 등이다. 공정거래위는 또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장기어음으로 지급한 뒤 어음할인료를 부담하지 않은 한일제관을 비롯해 두산전자·린나이코리아·풍성전기·㈜태창 등 5개 업체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내렸다. 한편 공정거래위는 이날 허위·과장·비방광고 행위로 인해 시정명령과 함께 검찰에 고발당한 파스퇴르유업과 형설출판사 등 2개 출판사,한국비철금속공업 협동조합연합회가 제기한 이의신청을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 중기 상업어음 인상 재할인율/적용시한 3개월 연장/한은

    한은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말까지로 돼있던 상업어음 재할인비율(잠정)의 적용시한을 3개월 더 연장해 주기로 했다. 일반은행이 할인한 어음을 한은이 다시 할인할 때 적용하는 재할인 비율은 89년 11월30일까지 60%였으나 이후 ▲비상장 중소제조업체의 경우 70% ▲기타 중소기업은 60%로 바뀌어 잠정적으로 적용돼 왔다. 한은이 재할인 잠정비율의 시한을 3개월 연장키로 한 것은 수출부진과 증시침체로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의 상업어음 재할인 실적은 지난 88년말 1조8천6백21억원에 불과했으나 재할인 비율인상 등의 조치로 89년 2조5천8백80억원,지난해 10월말 현재 3조5천9백51억원으로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왔다.
  • 무보증사채발행 법인 확대/비상장 우량업체에도 허용

    ◎주식관련사채 할인율도 높여/채권시장 활성화방안 마련/재무부 정부는 회사채의 발행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무보증 사채를 발행할 수 있는 법인을 확대하고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 부사채 (BW)등 주식관련 사채의 가격할인율을 높이고 ▲발행시장에서의 인수단소화 의무비율제도를 완화하는 등의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채권도 주식과 마찬가지로 경쟁매매 대상종목을 선정,거래소에서 집중거래될 수 있도록 하고 거래내역을 그 이튿날 공시토록 하는 등 유통시장의 문제점도 개선키로 했다. 재무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채권시장 활성화방안을 마련,이날 열린 금융산업발전 심의회에 올려 토론에 부쳤다. 재무부는 이 자리에서 최근 채권에 대한 수요가 떨어져 수익률이 급격히 오르는 등 채권시장이 불안정해짐으로써 기업이 채권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려워졌다고 지적,채권시장을 주식시장과 함께 균형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재무부안에 따르면 ▲현재 상장법인만 발행할 수 있는 무보증사채를 비상장 우량법인도 발행할 수 있도록 하고 5%인 주식관련사채의 가격 할인율을 유상증자시의 할인율(30%)과 비슷하게 높여주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또 현재 1만원권에서 1천만원권까지 5종인 발행권종에 5천만원권 및 1억원권 등 고액권을 추가하기로 했다. 현재 발행되는 채권은 3년채가 98% 이상으로 대종을 이루고 있으나 앞으로는 5년이상의 장기채를 발행토록 유도하고 채권등록 제도를 활용,채권자가 소유자와 금액을 등록하면 실물을 보유하지 않고도 각종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채권딜러제도도 활성화,각 증권사가 자기계산으로 채권을 보유하고 자신의 매수 및 매도호가를 매일 공표해서 투자자들이 매매주문에 응하도록 할 계획이다.
  • 자금난속 조업 활기/중기생산성 16% 상승

    ◎9월중 동향조사 중소기업의 생산 및 조업상황은 지난 2월이후 호전되고 있으나 여전히 인력난과 자금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상공부가 발표한 「9월중 중소기업동향에 따르면 생산성을 나타내는 중소기업생산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8월보다 3.8%가 각각 증가했다. 정상조업률은 2만5백16개 중소업체중 지난 8월보다 0.5%포인트가 상승한 85.8%를 기록했으며 조업단축업체도 64개(0.4%포인트)가 줄었다. 이는 10월중 추석연휴 등을 대비한 각 업체의 조업증대와 건축경기의 호조에 힘입어 전업종의 생산활동이 활기를 띤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용수준은 8월과 비슷했으나 지난해 동기대비 3.4%포인트가 감소,고용흡수력이 큰 중소기업의 고용감소추세가 계속됐으며 특히 조립금속ㆍ기계업종과 섬유ㆍ의복제조업의 고용감소현상이 두드러졌다. 또한 정부가 한은의 재할인율의 인상(60%→70%)과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 및 특별설비자금 등의 자금지원을 늘리고 있으나 통화긴축과 주식시장의 침체,페르시아만사태의 후유증으로 여전히 운영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기관 「꺾기」다시 성행/기업 실질금리부담 연 18∼20% 수준

    연말을 앞두고 시중자금사정이 빡빡해지면서 금융기관들의 「꺾기」가 성행,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ㆍ단자ㆍ보험ㆍ증권사 등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이 기업에 공공연하게 꺾기를 강요,기업들이 실제 부담하는 금리가 공금리(연 10.5∼14%)를 크게 웃도는 연 18∼20% 수준에 이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출과 관련한 예ㆍ적금 및 보험가입이나 어음ㆍ회사채매입 등 전통적인 방법외에 수수료를 인상하거나 금리입찰을 하는 교묘한 수법까지 동원되고 있다. 증권사 보증부 회사채(3년만기)의 경우 발행금리는 연 13%에 불과하지만 실제기업이 부담하는 금리는 수수료와 꺾기 등으로 인해 연 20.82%에 달하고 있으며 보험사의 대출금리도 표면금리가 연 13.5%이나 꺾기 등으로 연 18.5%에 이르고 있다. 단자회사는 어음할인율이 연 14%이내에서 규제되고 있으나 어음할인액중 30∼50%를 금리가 연 2%에 불과한 자기발행어음 등을 사게 함으로써 기업의 실질금리는 18%를 넘고 있다. 또 은행은 기업들이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해주는 조건으로 미리 인수가액의 50∼7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CD(양도성예금증서)를 매입케 하고 있어 6개월짜리 사모채발행금리가 연 14.1%이나 실제부담금리는 20%를 넘고 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들도 기업에 각종 수수료를 얹어 결국 기업들은 연 19%의 고리자금을 빌려쓰고 있다.
  • 「할인율 허위광고」고발/공정거래위/“삼성물산 옷판매때 위반”

    ◎시정령 안지킨 「크린래ㅍ」사도 30∼40%에 물건을 할인판매한다고 광고해 놓고 실제로는 4.8∼33.3%만 할인해서 판매한 산성물산과 공정거래법을 위반,시정명령을 받고도 이를 지키기 않은 ㈜크린래ㅍ 및 이 회사들의 관련임원이 검찰에 고발됐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7월말 춘ㆍ하복을 할인판매하면서 신사복ㆍ숙녀복ㆍ간이복 등을 30∼40% 할인해주겠다고 광고했으나 실제로는 할인율을 낮게 적용해 팔았다. 또 ㈜크린래ㅍ은 지난 5월1일부터 소비자현상경품행사를 하면서 경품제공기간 한도(30일)를 초과하고 가액한도(10만원)도 어겨 행사기간중 공정거래행위로부터 시정권고를 받았으나 이를 이행치 않은 혐의로 고발됐다. 공정거래위는 이와 함께 대리점의 재판매가격ㆍ거래상대방ㆍ판매지역 등을 제한하고 판매목표량을 강제로 할당한 한영알미늄공업㈜과 기간 및 가액한도를 초과해 경품을 제공한 종합소매업체인 ㈜세계유통에 대해 이같은 행위를 중지토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거래위는 또 팔말ㆍ켄트ㆍ휘네스 등 외국산 담배 수입판매상인 ㈜대안인터내셔널의 부당경품 제공을 금지토록 한 시정명령에 대해 담배공급자인 브라운 앤드 윌리엄슨 한국지점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 “공무원연금등 13조 기금 증시안정에 활용을”/김대중총재 촉구

    평민당의 김대중총재는 20일 『노태우대통령은 오늘의 증권시장 파탄의 책임을 통감하고 직접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총재는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총 6백만명으로 추산되는 증권투자인구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22조원에 달하는 손해를 입었다』고 지적하고 『정부·여당은 일관성없는 단기대책보다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증권시장 안정방안을 수립,증시를 꼭 살리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총재는 『증시안정을 위해 공무원연금등 13조원 규모의 각종 연금및 기금을 기관투자가로서 활용토록 하고 시가발행제를 자율화해 현행 30%의 할인율을 기업이 주식시장의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토록 하며 현재 4조원 규모의 증시안정기금을 더욱 확대할 것』등을 주장했다. 김총재는 또 ▲현행 월급여 60만원이하로 돼있는 근로자 증권저축대상을 월급여 1백만원이하로 확대하고 ▲1천5백만원이하 1년이상의 건전투자자에 대해 세제혜택을 부여하며 ▲국민주의 최초응모자에게는 주가가 당초 공모주가이하로 떨어질 때 손실을 보전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기업의 자금난 덜게 총통화 2% 늘려야/전경련,정부에 건의

    전경련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20일 「6ㆍ28 제2금융권 금리인하」조치 이후 기업자금난이 심화됐다고 주장하고 총통화(M₂)를 1.5∼2%포인트 늘려줄 것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연구원은 이 건의에서 「6ㆍ28조치」이후 제2금융권에서 1조2백억원의 돈이 빠져나가 단자 등에서 운전자금을 조달하는 기업들이 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지적,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총통화증가율을 이같이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7월말 현재 사채금리를 조사한 결과 A급 어음의 경우 할인율이 월 1.74%에 달해 6월말보다 0.16%포인트 상승하는 등 기업의 자금난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또 최근의 자금 흐름이 농수산 및 주택자금등 개인부문으로 집중돼 기업의 자금조달에 큰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증안기금 4조원 앞당겨 조성/민자 추진

    ◎1천만원이하 투자자 배당소득 비과세/“시가발행 할인율 자율화를” 증권협 건의 민자당은 장기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는 증권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소액투자자들에 대한 세제우대조치 방안을 마련,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에게 건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당3역은 이에앞서 1일 저녁 정영의재무부장관,김중권국회법사위원장 등과 만찬모임을 갖고 노대통령에게 건의할 증시활성화방안및 정국정상화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민자당은 근로자들이 8백만∼1천만원이하의 소규모 주식을 매입해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토록 하는 한편 채권매입가격이 5백만원이하일 경우 5%의 특례과세혜택을 주던 소액 가계저축제도등 세제우대 상품의 특례적용대상 한도를 8백만∼1천만원 수준으로 늘려 채권거래의 증가를 유도키로 했다. 이와관련,김용환정책위의장은 2일 박준병사무총장,김동영원내총무와 함께 청남대로 노대통령을 방문,정책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증시활성화 방안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환정책위의장은 『올 연말까지 4조원 규모를 조성키로 했던 증시안정기금을 앞당겨 조성하고 증시안정기금의 추가조성은 증시상황의 변화를 고려,결정하겠다』고 밝혀 제2의 증시안정기금조성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증권업협회는 증시에 대한 보다 확실한 부양을 위해 ▲시가발행 할인율의 자율화 ▲증권저축대상자를 월 1백5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12개항의 대책을 마련,민자당에 건의했다.
  • “바닥세”주가 3일만에 반등/“부양책 논의”루머 나돌자 5P 올라

    ◎어제 「6백78」기록 주말장에서 주가가 약간 반등했다. 28일 주가는 전일장보다 5.58포인트 올라 종합지수 6백78.74를 기록했다. 3일장만의 반등이었으나 지수 6백80선 회복까진 이르지 못했다. 이번주의 증권시장은 침체기 최악의 약세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최저 바닥권에 빠져들었다. 주말장 직전 5일장 동안 4일장에서 종합지수 연중 최저치가 연일 경신되면서 22개월전 수준으로 밀려났다. 지수 6백60대 침몰이 우려되던 주가가 주말장에서 오르긴 했으나 이를 주가의 큰흐름에 거슬러 올라가는 반등세로 파악하는 관계자는 드물다. 반등폭이 평범한 수준에 그친 점도 눈에 차지 않지만 무엇보다 속락에 반발해서 자율적으로 형성된 매수세력 대신 불확실한 외부의 소문에 기대 오름세를 탔기 때문이다. 이날 개장 이전부터 재무당국이 아닌 청와대 측에서 증시부양책을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에 따라 개장 30분만에 7.2포인트 뛰어 지수 6백80선이 회복됐다. 부양책의 내용은 금리인하,시가할인율 50%확대,제2의 증안기금설립 등투자자들에게 결코 새롭다고 할 수 없는 구문에 불과해 청와대쪽에 뉴스의 초점이 모아진 것이다. 다소 새로운 내용이 있다면 8월중순쯤 증시 뿐만이 아닌 경제 전반에 걸친 안정,개선 대책이 발표되리라는 정도였고 이게 허황한 낭설로 판명되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일시에 5포인트가 꺼지자 증안기금에서 1백억원을 풀어 종가 지수까지 되찾았다. 이번주에서 거의 일상에 가깝게 최저지수가 경신되는 양상을 두고 「별 도리없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대다수다. 우선 종합지수의 메커니즘에 의해 「팔자」물량도 크지 않고 매도호가도 투매성이 아닌 평범한 약세장이건만 「22개월간의 맨밑바닥」이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파헤쳐지고 있는 것이다. 매수세가 관건이 될 수 밖에 없는데 돌출호재를 빼고 이를 증가시킬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 6백대 주가가 13일째 이어지면서 일평균 거래량이 올 상반기의 절반수준인 5백20만주로 뚝 떨어졌고 이번주만 평균하면 단 4백75만주에 지나지 않는다. 일부 관계자들은 최저지수경신이 증시의 약세 기조를 나타내는 건 틀림없으나 최근의 연속경신은 매매 참여가 극히 한정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므로 속락을 곧바로 붕락위기로까지 볼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오히려 당국의 증시부양책이 남발되는 대신 악성대기매물이 자연스레 소화될 수 있도록 속락을 「참아내도록」부탁한다.
  • 「불건전한 고성장」에“브레이크”/수정된「하반기경제운용방향」의 특징

    ◎「내수중심」서 「수출중심」으로 물꼬 돌려/소비성자금,저축ㆍ「생산」부문으로 유도/무리한 통화긴축 거부… 「한자리물가」억제엔 의문 26일 발표된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은 내수진정을 위한 대책과 수출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이는 내수쪽에 치우치고 있는 자원배분을 수출과 제조업 쪽으로 돌려 내수중심의 성장을 수출중심의 성장으로 바꿔 나가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6ㆍ26」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은 수출과 제조업의 활성화에 역점을 두는 성장기조를 견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승윤경제팀의 첫 작품인 「4ㆍ4대책」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내놓은 대책은 그동안 성장기조의 경제정책이 파생하고 있는 과소비,건설경기과열 등의 부작용을 해소하는 미조정(fine tuning)을 가미하고 있어 「4ㆍ4대책」의 보완대책으로 보여진다. ○「4ㆍ4대책」과 같은 맥락 「6ㆍ26대책」이 갖는 이같은 성격으로 인해 성장쪽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통화긴축 등 근원적인 물가안정 대책은 배제됐다. 경제기획원은 하반기 경제운용의 중점을 한자리수 물가를 지켜 나가는데 두겠다고 밝히고 있다. 소비자 물가는 올들어 급등세를 지속해 상반기중에 이미 7%선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당초 정부가 연말 억제목표로 설정했던 5∼7%선을 무너뜨린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9%선으로 물가전망을 수정했다. 그러나 하반기 경제운용 대책에는 정부가 수정제시한 소비자물가 억제목표 9%선 마저도 보장할 만한 신뢰성 있는 물가안정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이다. 이번 대책에 포함되고 있는 물가안정대책으로는 과소비억제와 건설경기의 과열을 막기 위한 상업용 건축물등 일부 건축규제 강화,농축산물등 수급불균형 품목의 수급조절등이 고작이다. 경제성장은 경제의 안정과 조화를 이룰 때에만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이승윤부총리의 경제안정에 대한 시각은 좀 색다른 데가 있는 것 같다. 이부총리는 취임이후 정책기조와 관련해 안정에 관한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경제안정이란 물가안정과 고용안정을 포괄적으로 의미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고용안정을 위해서는 매년 60만명의 새로운 경제활동인구(취업희망자)가 공급되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연간 10%이상의 고도성장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물가안정을 다소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고용안정을 포함한 총체적인 경제안정을 위해 성장위주의 정책기조를 지속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성장론자로서의 면모를 읽을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안정론자들은 물가안정이 전제되지 않는 한 성장은 무의미하다는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즉 물가불안은 고율의 임금인상 요구를 낳고,이는 다시 물가불안을 자극하는 인플레의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는 논리이다. 안정론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물가안정을 성장의 종속변수로 파악하는 시각은 이부총리에게 통화긴축에 대한 체질적 거부감을 갖도록 만들고 있다. 「6ㆍ26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경제기획원의 물가정책국 실무자들은 총통화(M₂)증가율 관리목표를 19%에서 18%수준으로 낮출 것을 강력히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획원은 「6ㆍ26」대책에서 대체로 실질GNP 성장률 8.5%,GNP디플레이터 8%(소비자물가 10%ㆍ도매물가 5∼6%),화폐유통속도감소 1∼2%등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용확대에 많은 신경 기획원은 연초 총통화증가율을 15∼19% 수준에서 운용하겠다고 밝혔으나 「6ㆍ26」대책에는 하한선인 15%는 자취를 감추고 슬그머니 19%로 고착시키고 있다. 이승윤경제팀은 소비자물가가 7%를 넘어선 지난 19일 청와대경제장관회의에서 『각자가 진퇴를 걸고 연말물가를 한자리 수로 잡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바 있다. 물론 이날의 다짐이 노태우대통령의 각별한 지시에 따른 것이기는 했지만 어쨌든 새 경제팀의 구성원들이 물가안정에 대해 이처럼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청와대회의후 1주일만에 나온 이번 대책의 어느 구석에도 현 경제팀이 물가안정에 진퇴를 걸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대목은 발견할 수 없다. 이부총리는 『무리한 긴축은 오히려 경제안정을 해칠 뿐』이라는 종래의 입장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저축증대 유인책 마련 지난 1ㆍ4분기에 우리 경제는 실질 GNP성장률이 10.3%에 달하는 고도성장세를 회복했지만 내용면에서는 소비증가가 소득증가를 앞지르는 불건전한 모습을 보였다. 1ㆍ4분기중 민간소비증가율은 11.9%로 실질경제성장률을 1.6%이상 앞질렀고 전력소비증가율도 17.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고가ㆍ내구재의 소비증가가 두드러져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주요내구소비재의 전년 동기대비 판매증가율을 보면 중형승용차는 1백42.8%,에어컨은 1백32.9%,대형냉장고는 1백10.8%,무선전화기는 1백6.9%,VTR는 48.5%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수출은 계속 부진해 올들어 5월까지의 무역수지적자는 3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경제성장이 수출에 의해 이루어지지 못하고 소비와 건설경기등 내수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책은 각종 사치성 과소비를 강력히 억제하면서 저축증대 유인책마련 등으로 소비쪽으로 흐르고 있는 자금물꼬를 생산적인 부문으로 유도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밖에 수출 및 제조업의 활성화를 위해 무역어음 할인율 인하,중소수출기업에 대한 포괄금융 융자대상의 확대 등을 통한 자금지원과 기술ㆍ기능인력과 공장입지의 공급확대,각종 경제행정규제 완화등 다양한 지원책이 강구되고 있다.
  • 증자공시 크게 감소/상장사 유증억제로

    유무상 증자와 관련된 풍문 및 공시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 1∼3월까지 시가발행할인율 확대조치로 유무상증자에 관한 루머가 난무하면서 월별 평균 28건의 증자공시가 있었으나 4월들어 22건으로 줄어든 뒤 5월에는 단 5건에 그쳤다. 이같이 증자루머가 사라지고 증자공시가 급감하는 것은 장세기복이 심해 증자의 이점이 줄어든 데다 상장사들의 유상증자 자체가 억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 우리사주 실권율 심각/올들어 16개사가 80% 넘어

    유상증사실시때 발행주식의 20%를 우선 배정받는 우리사주들이 일반주주보다 훨씬 높은 실권율을 보이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유상증자를 실시한 기업 45개사 가운데 유상신주 배정비율을 변경한 32개사에서 80%이상의 우리사주 조합 실권율이 기록된 회사가 16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증자시 시가발행 할인율이 10%에서 30%로 확대된 이후 일반 구주주들의 실권율은 25%수준에서 5%로 격감하고 있으나 우리사주 실권율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사주의 경우 증자청약이 조합원의 연간급여 한도내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자연실권율이 높기는 하지만 이처럼 우리사주제도가 종업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것은 증시침체로 재산증식수단의 이점이 퇴색된 데다 퇴직때까지 주식처분이 불가능한 점에 대한 불만이 높기 때문이다.
  • 4월 실권율 늘어

    시가할인율 확대조치로 뚝 떨어졌던 유상증자 실권율이 4월들어 다소 늘어났다. 1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2월의 24%에서 3월에는 2%까지 급격하게 떨어졌던 실권율이 침체장세가 지속된 4월에는 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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