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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차, 출퇴근시간 통행요금 할인 폐지·축소되나

    경차, 출퇴근시간 통행요금 할인 폐지·축소되나

    배기량 1000㏄ 미만 경차와 출퇴근 시간의 고속도로 통행요금 할인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통행요금 할인제도 폐지나 축소는 서민 생활비 부담 증가와 직결돼 반발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화물차 심야운행 할인은 교통법규 상습 위반 차량에 한해 한시적으로 제외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2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한국교통연구원의 ‘포용적 고속도로 운영을 위한 정책마련 연구보고서’를 보면 이런 내용의 고속도로 통행요금 제도 개편 방안이 담겨 있다. 국토교통부 의뢰로 연구용역을 수행한 교통연구원은 지난 1월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국토부는 법령 제·개정을 통해 제도 개선과 정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교통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경차가 다른 차종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고 에너지 효율이 낮다”며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50% 할인해 주는 현행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차 보급률이 정체돼 할인 효과가 낮고, 감면 대상 63%가 1가구 2차량의 ‘세컨드 카’인 점도 지적 대상으로 삼았다. 교통연구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서민경제 침체가 해소된 이후 충분한 일몰(할인 종료) 예고 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1가구 다차량을 대상으로 할인을 종료한 뒤, 1가구 1차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경차 통행요금 할인제도는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과 보급 활성화를 위해 1994년 도입돼 27년째 시행되고 있다. 2019년의 경우 7만 9647대가 총 840억 1600만원을 감면받았다. 교통연구원은 또 출퇴근 시간의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각각 20%(오전 7~9시, 오후 6~8시)와 50%(오전 5~7시, 오후 8~10시) 감면하는 제도도 ‘혼잡시간 승용차 이용을 유도한다’며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 감면 대상 75.7%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집중되는 등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출퇴근 시간 감면 제도는 2000년 도입됐으며, 2019년 18만 2513대가 총 660억 3900만원을 경감받았다. 하지만 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속도로 통행요금 할인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할 경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일방적인 제도 폐지는 불필요한 논쟁과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충분한 사전 논의와 여론 수렴을 통해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교통연구원은 화물차량 심야 시간(오후 9시~오전 6시) 통행요금을 일정 기준에 따라 30% 또는 50% 할인해 주는 제도에 대해선 교통혼잡 개선과 물류비 절감 등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상습 과적이나 적재불량 화물차에 대해선 한시적으로 할인을 제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통행요금 감면(50%)은 보급 현황 등에 따라 할인율과 기간을 단계적으로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주말·공휴일 할증(5%)에 대해선 코로나19로 침체된 여가활동 장려를 위해 장기간 미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혜련 서울시의원, ‘서울사랑상품권의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대표 발의

    김혜련 서울시의원, ‘서울사랑상품권의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대표 발의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사랑상품권의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7일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자치구별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제로페이 연계 기반의 모바일 지역화폐로,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을 운영대행사로 하여 25개 자치구에서 시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7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이 시행돼 할인율 확대 등 혜택을 부여한 결과 상품권 수요가 급증하였다. 김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서울사랑상품권의 발행과 운영에 있어 공공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가맹점과 사용자의 결제정보 등을 제출할 의무를 추가하고, 서울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의 설치·운영을 위한 자치법규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개정안은 제로페이 이용자의 지역별·업종별 구매패턴과 취향 등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의 한 상권분석 등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가맹점의 지역별·업종별 결제정보와 사용자 구입정보 등을 시장에게 제출하도록 명시했다. 그리고 상품권 발행 및 유통 등을 위해 전문가 참여 및 시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를 설치·운영이 가능한 규정을 신설했다. 김 의원은 “가맹점·사용자의 결제정보 등을 제출하게 되면 데이터 분석으로 소상공인 매출증대로 직접 이어질 수 있다”며 “서울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가 설치되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면 상품권 유통기반 확대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조례안은 오는 5월 4일 제30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CC어학원, 5월부터 SAT/ACT여름특강 실시… 최대 30% 할인

    MCC어학원, 5월부터 SAT/ACT여름특강 실시… 최대 30% 할인

    코로나 감염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며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지금 이번 여름방학 SAT공부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딜레마에 빠져 있다.대치동 MCC어학원(이하 MCC)은 오프라인으로 공부를 하려니 감염이 우려되고, 그렇다고 안 하려니 뒤처질 걱정이 되는 상황에서 답을 제시한다. MCC는 내달 5월부터 오픈하는 2021년 SAT/ACT여름특강에서 MCC의 트레이드 마크인 ‘소수정예반’을 더욱 강화해 클래스당 6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의 방역수칙은 기본으로 하고, 거기 더해 MCC만의 확실한 운영 노하우로 책상 간 거리두기, 지정좌석제를 실시해 학생들이 코로나 감염 걱정 없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MCC어학원 션 원장은 “학원도 비즈니스다. 하지만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이 비즈니스 측면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학생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MCC의 사명이다. 그 무엇도 이보다 중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한편 MCC는 6~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북클럽을 여름 방학 기간 중 새롭게 선보인다. 본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리딩 실력을 높이기 위해, CollegeBoard의 추천 도서, 글로벌 이슈에 대한 퀄리티 아티클, 연설문 등을 분석적으로 읽는다. 또한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이슈에 대해 디베이트를 진행하며, 에세이를 작성하고 에디팅을 받게 된다. 또한 주별로 진행되는 그룹 또는 개인 프리젠테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영어의 플루언시와 이넌시에이션, 내용의 구성과 전개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된다. MCC는 내달 5월 말일부터 오픈하는 SAT/ACT여름특강을 이번 4월 내에 등록하는 경우 최대 3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여름특강 내용, 조기 할인율 등의 상담을 원할 경우 MCC의 전문 컨설턴트와의 전화, 카카오톡, 이메일, 학원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금으로 학원만 흥했다...‘대치·목동페이’된 지역상품권

    세금으로 학원만 흥했다...‘대치·목동페이’된 지역상품권

    서울 용산구에 사는 강모(45)씨는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매번 강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한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산 뒤 중학생 자녀가 다니는 대치동 학원비 결제에 사용하기 위해서다. 상품권 잔액이 모자르거나 구매 시기를 놓치면 맘카페에 글을 올려 다른 지역의 상품권과 맞교환을 하기도 한다. 정부와 서울시가 도입한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 제로페이를 통해 유통되는 서울 지역사랑상품권의 절반 가까이 학원비 결제에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치동, 목동 등 유명 학원가가 모여 있는 강남구와 양천구에서 상품권 사용이 집중됐다. 소상공인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자는 취지와는 다르게 세금으로 사교육비를 보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27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선결제 서울사랑상품권 사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된 상품권(온라인 제외)은 690억 4639만원이다. 이 가운데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사용된 학원비는 324억 9043만원으로 47.05%에 달한다. 상품권 결제액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64억 8046만원)로 전체의 9.38%를 차지했다. 이어 ▲양천구(60억 161만원, 8.69%) ▲송파구(57억 1775만원, 8.28%) ▲강동구(45억 5933만원, 6.6%) ▲노원구(44억 971만원, 6.3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자치구의 결제 비중이 높은 이유는 학원비 때문이다. 상품권을 통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싸게 학원비를 낼 수 있어 ‘대치맘’, ‘목동맘’ 또는 인근 지역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제로페이 앱을 통해 양천사랑상품권 50만원어치를 45만원에 구매한 뒤 목동 학원비로 내면 5만원을 아끼는 셈이다. 실제로 강남구 전체 결제액의 절반 이상인 50.6%가 학원비(32억 7970만원)로 쓰였다. 학원비 결제액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양천구(39억 2544만원)로 전체 결제액의 65.4%다. 같은 구의 음식점에 7억 218만원, 카페에 5920만원이 쓰인 데 비해 월등히 많다. 이런 ‘학원페이’ 현상을 놓고 제로페이 흥행을 끌어올렸다는 시각과,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된다. 특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세금으로 사교육비를 보조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역화폐(선결제 지역사랑상품권)를 유통하려면 할인율 보존, 운영비 등에 10% 정도 예산이 들어가는데 이 돈의 출처는 원래 취약계층에게 가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화폐가 받쳐주지 않으면 제로페이의 쓰임이 없다”면서 “(사교육 시장은) 이미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상품권 때문에) 소비가 더 일어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서울시도 고민이 깊다. 시는 ‘학원페이’ 부작용을 염두에 두고 지난달부터 매출 10억원이 넘는 대형 입시학원에서의 상품권 사용을 제한했다. 김홍찬 제로페이담당관은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이 워낙 크다보니 학원비 결제에 몰리는 문제가 발생한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특정 업종을 결제를 못하게 할 수는 없다”며 “결제 추이를 지켜보며 (결제가 제한되는 학원 대상)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학원비 결제 상한을 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담당관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또 다른 혼란을 야기할 수 있고 가급적이면 제한을 많이 두지 않으려고 한다”면고 밝혔다. 제로페이 운영을 관(官)이 아닌 민간으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 교수는 “지역화폐와 제로페이를 분리하고 제로페이 운영을 민간으로 완전히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도 ”결과적으로 사교육비에 10%를 국가세금으로 보전해 준 것 밖에 안돼 재정 낭비가 됐다”며 “예산의 합리적 사용을 위한 대책 마련과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나라장터 세일 행사, 최대 55% 할인

    나라장터 세일 행사, 최대 55% 할인

    공공기관이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된다.조달청은 19일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재정 조기 집행 지원을 위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할인행사인 ‘상생세일’을 26일부터 5월 2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는 중소업체 중 참여업체를 모집해 공공기관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이다. 이번 세일에는 379개사 6805개 상품이 참여한다. 상품별 할인율은 평균 10~15%이며 일부 상품은 최대 55%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반영해 다수공급자계약(MAS)뿐 아니라 우수제품·상용SW 업계 등 나라장터 계약업계로 참여를 확대했다. 각 기관들은 26일부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shopping.g2b.go.kr)에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조달청은 구매 편의를 위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내 상생세일 전용 기획몰 메뉴를 신설하고, 종합쇼핑몰 통합검색과 카테고리별 검색 시 할인행사 상품이 우선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이 출연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유튜브·SNS 등을 통해 행사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 청장은 “나라장터 상생세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조달기업과 수요기관, 조달청이 윈윈할 수 있는 상생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데스크 시각] 허깨비와 숨바꼭질하기, 연금충당부채 유감/강국진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허깨비와 숨바꼭질하기, 연금충당부채 유감/강국진 정책뉴스부 차장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정부는 국가회계 결산자료를 발표한다. 그러면 어김없이 나랏빚이 역대 최대 규모라거나 국내총생산(GDP) 두 배를 초과했다느니 하며 재정건전성 논란이 폭발한다. 그 중심에는 연금충당부채가 있다. 연금충당부채란 현재 공무원·군인연금 수급자와 재직자에게 앞으로 지급해야 할 미래 연금액을 약 70년 이상 추정치를 적용해 현재 가치로 환산한 금액을 말한다. 정부 발표로는 지난해 기준 연금충당부채는 1044조원이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백척간두, 풍전등화, 국가파산 같은 무시무시한 생각이 머리를 스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최근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총부채는 132조원이다. 일개 공기업이 100조원 넘는 빚을 지고 있으니 언제 망할지 몰라 걱정된다는 사람이 있을까. 마찬가지로 어느 누구도 국민은행 부채 규모가 570조원이나 된다고 불안에 떨지 않는다. 왜 그럴까. 집안 살림이나 기업, 국가를 막론하고 부채 규모만 봐서는 재정이 얼마나 건강한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먼저 부채와 자산도 함께 봐야 한다. LH는 자산이 184조원이다. 국내총생산의 30%나 되는 국민은행 부채 가운데 340조원은 예수부채, 그러니까 우리가 국민은행에 맡긴 돈이다. 대출채권 규모도 380조원이나 된다. 국가 결산자료를 다시 살펴보자. 자산이 2490조원이다. 게다가 연금충당부채는 연금 수입을 포함하지 않고 예상 지출액만 계산한 액수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연금충당부채 자체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다. 일단 할인율(미래 연금 지급액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비율) 자체가 불합리하다. 한국은 10년치 국채이자율 평균(2.7%)을 적용한다. 그런데 국가파산 가능성은 민간기업보다 훨씬 낮은데도 민간기업이 발행하는 채권 할인율보다도 낮은 국채이자율을 적용해야 할 이유가 뭐란 말인가. 실제 영국은 민간기업에서 발행하는 우량회사채 할인율(3.5%)을 사용한다. 영국식으로 계산하면 한국의 연금충당부채는 대번에 713조원으로 줄어든다. 연금충당부채에는 국가직뿐 아니라 지방직 공무원의 연금 지급 추정액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도 지적했듯이 국가와 지방회계가 구분돼 있는 것과 상호 모순된다. 실제 미국은 국가 충당부채에서 지방공무원은 제외한다. 미국식으로 계산해 보면 연금충당부채는 289조원으로 줄어든다. 게다가 영국처럼 우량회사채 할인율까지 적용하면 250조원까지 떨어진다. 좀더 근본적인 문제 제기를 해 보자. 연금충당부채를 발표하는 게 타당한 것일까. 기획재정부도 누누이 강조하듯이 연금충당부채는 ‘나랏빚’이 아니다. 국가 간 부채 규모를 비교할 때도 제외한다. 게다가 연금충당부채란 민간기업 파산에 대비해 충당부채에 상응하는 적립자산을 보유하도록 하려는 게 목적인데, 공적연금은 파산하지도 않고 연금을 적립하지 않는 부과 방식이기 때문에 연금충당부채를 산정해야 할 필요성 자체가 크다고 할 수 없다. 혹자는 아껴야 잘산다거나 재정건전성이 중요하다고 반박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국가재정은 집안 살림과 전혀 다르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라고 허리띠 졸라맨다면 한마디로 미친 짓이다. 그런데도 연금충당부채를 들어 정부를 비판하는 이들은 국가가 국가로서 해야 할 역할을 문제 삼는다. 사실 연금충당부채는 그래서 더 위험한 허깨비다. 우리 스스로 허깨비를 만든 뒤 그 허깨비에 쫓겨 밤마다 잠을 설치는 건 이제 그만하는 게 좋지 않을까. 연금충당부채 때문에 나라가 망할 일도 없는데 말이다. betulo@seoul.co.kr
  • 작년 나랏빚 1985조원, 사상 처음 GDP 넘었다

    작년 나랏빚 1985조원, 사상 처음 GDP 넘었다

    지난해 나랏빚이 2000조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을 추월했다. 코로나19로 재정지출이 급격하게 늘고 나라살림이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탓이다. 정부가 6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20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국가부채는 1985조 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1조 6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GDP(1924조 5000억원)를 60조원 웃도는 규모다. ‘국가부채 > GDP’는 국가결산보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이래 처음이다. 국가부채는 중앙·지방정부의 채무(국가채무)에 공무원·군인연금 등 국가가 앞으로 지급해야 할 연금액의 현재가치(연금충당부채)를 더해 산출하는 개념이다. 현재와 미래의 잠재적인 빚을 합산한 넓은 의미의 부채다. 코로나19로 네 차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이에 따른 국채 발행(119조원)이 늘어난 게 원인이다. 또 저금리로 연금충당부채를 계산할 때 적용하는 ‘할인율’이 하락하면서 100조원 넘게 장부상 부채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 ‘꼭 갚아야 하는 나랏빚’(중앙·지방정부 채무)도 123조 7000억원 늘어난 846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5178만명) 1인당 1635만원씩 빚이 있는 셈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퇴출위기’ 계열사 부당지원으로 살린 롯데칠성…공정위, 검찰 고발

    ‘퇴출위기’ 계열사 부당지원으로 살린 롯데칠성…공정위, 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 롯데칠성음료 제재완전 자본잠식 빠졌던 계열사 부당지원와인저가 공급…판촉사원 비용 부담도공정위 “약 35억원 경제상 이익 제공” 퇴출 위기에 놓였던 자회사를 살려 자연스러운 시장 경쟁을 해친 롯데칠성음료가 10억원이 넘는 과징금과 함께 검찰 고발을 당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칠성이 백화점에서 와인 소매업을 영위하는 MJA와인을 부당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11억원 과징금을 부과하고, 롯데칠성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세부 과징금 규모는 롯데칠성이 7억 700만원, MJA은 4억 7800만원이다. 백화점 채널을 통해 와인을 판매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된 MJA와인은 개시 1년 만인 2009년 완전 자본잠식에 빠지고, 2013년에도 재차 완전 자본잠식에 빠질 정도로 재무상태가 지속적으로 악화됐다. 그러나 MJA와인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롯데칠성은 백화점 판매 채널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부당지원행위를 실행했다. 우선 롯데칠성은 2012년 이후 연도별 MJA 원가율 목표를 수립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MJA에 대한 할인율을 다른 거래처들보다 높게 책정했다. 이로써 MJA 원가율은 2012년 기준 약 77.7%에서 2019년 기준 약 66%까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MJA의 매출총이익(매출액-매출원가)도 매출액 증가에 따라 2012년 11억 2300만원에서 2019년 50억 9700만원으로 약 3.5배 뛰었다. 또한 롯데칠성은 2009년 9월부터 MJA의 와인 판매에 필요한 판촉사원 비용을 대신 부담했다. 2012년 7월 자체 내부감사에서도 ‘자회사 부당지원’으로 지적됐지만, 이후에도 롯데칠성은 2017년 12월까지 계속 부담했다. 이외에도 롯데칠성은 자사 소속 직원들에게 MJA의 와인 소매업 관련 기획과 영업활동 등 핵심적인 제반업무를 담당하도록 하고, MJA로부터 대가를 받지 않았다. 공정위는 일련의 부당지원 행위로 10년간 약 35억원의 과다한 경제상 이익이 제공됐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만약 롯데칠성의 지원이 없었다면, MJA는 2009년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퇴출되었을 개연성이 컸다”면서 “MJA는 롯데칠성의 지원행위로 인하여 2010년∼2012년 큰 손실 없이 자신의 매장 수를 증가시키는 등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금연 땐 보험료 할인… 해지 않고 ‘납입 일시중단’ 활용을

    금연 땐 보험료 할인… 해지 않고 ‘납입 일시중단’ 활용을

    코로나19 탓에 재정 형편이 퍽퍽해진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돈을 조금이라도 줄여 보려고 노력한다. 대표적인 지출이 보험료다. 때마침 TV를 틀면 ‘보험 리모델링’을 홍보하는 홈쇼핑이나 광고들이 줄줄이 나온다. 보험 리모델링은 개인이 가입한 보험을 전체적으로 분석해 불필요한 보장을 빼고, 부족한 보장은 넣어 내 보험 포트폴리오를 정비하는 일이다. 이 때문에 보험을 해약하거나 승환(갈아타기)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데, 전문가들은 가입한 보험을 손볼 땐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고 말한다.●옛 보험이 보험료 저렴할 가능성 보험 리모델링의 기본은 내 수입과 건강 상태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험으로 보장받으려는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정한 뒤 불필요한 보장과 부족한 보장을 가려 내는 것이다. 예컨대 발병 가능성이 높지 않은 질병에 걸렸을 때 입원·요양·치료비 등을 보장해 주는 보험에 여럿 가입돼 있다면 덜어 낼 필요가 있다. 반대로 가족력 등에 비춰 볼 때 발병 가능성이 제법 있는데 이를 보장해 주는 보험이 없다면 채워 넣는 것을 고민해 봐야 한다. 한 보험대리점 관계자는 17일 “뇌혈관 질환이나 심장질환의 경우 보험상품에 따라 보장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잘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분명히 뇌혈관 질환을 보장해 주는 보험에 가입했는데, 막상 병에 걸리면 보험사로부터 “그 질환으로는 보험금 수령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예컨대 뇌졸중 보장 특약만 가입한 상태에서 뇌출혈이 발생하면 보장받을 수 없다. 다만 보험 대리점으로부터 리모델링 상담을 받고, 상품을 해지하거나 추가 가입을 권유받았다면 나에게 얼마나 유불리한지 잘 따져 봐야 한다. 유리한 보장과 보험료 조건을 상실할 수도 있어서다. 보험대리점 입장에서는 고객에게 신상품을 판매해야 수수료 수입을 얻을 수 있기에 기존 상품의 유리한 조건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과거에 가입한 보험상품은 일반적으로 예정이율(적립 보험금에 적용되는 이자율)이 높아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므로 해지보다는 유지가 유리할 수 있다”면서 “생명보험과 건강보험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험료가 비싸지고 재가입이 어렵기 때문에 연령 증가로 보장 필요성이 감소한다면 해지보다는 보장 축소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대리점에서 리모델링받는 대신 보험사의 믿을 만한 설계사로부터 현재 가입된 보험을 분석받는 것도 방법이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생보사별로 우수 인증 설계사를 인증하고 있는데 생보협회 홈페이지에서 조회해 본 뒤 보험사에 나의 담당 설계사를 바꿔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지환급금 담보 대출도 방법 보험을 굳이 해지하지 않더라도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건강체 할인이 보험료를 줄이는 대표적인 제도”라고 소개했다. 건강체 할인(특약) 제도는 금연 등 고객의 건강 습관·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내면 보험료를 깎아 주는 것이다. 예컨대 흡연자가 담배를 끊은 뒤 1년 후 건강 검진을 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체질량지수(BMI), 혈압 등도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지표들이다. 이미 낸 보험료도 소급적용해 정산받을 수도 있다. 건강체 보험 할인율은 상품마다 다르지만 평균 10% 정도 된다. 당장 돈이 필요하면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대출받는 ‘보험계약대출’이나 일정 기간 보험료를 내지 않고 계약을 유지하는 ‘보험료 납입 일시중단제’ 등을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또 가입 보험의 보장 기간과 지급 조건은 유지하면서 보장금액만 낮추는 ‘감액완납제도’ 등도 알아볼 만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감시조’ 만들어 레미콘 담합… 20개 업체 25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경기 남양주·구리·하남시에서 레미콘 판매 가격과 물량을 담합한 20개 레미콘 제조·판매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5억 1100만원을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산하인더스트리, 삼표산업, 원방산업 등 17개사는 남양주에서 2012년 3월∼2016년 4월 상가와 오피스텔, 단독주택 건축에 쓰이는 레미콘 판매 가격을 기준 단가의 85%(2012∼2015년), 92%(2016년)로 책정하기로 합의했다. 레미콘 업체들은 기준 단가를 정하고 거래 건별로 다른 할인율을 적용하는데, 담합 업체들은 똑같은 기준 단가표를 쓰고 할인율을 짬짜미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남양주 별내지구(16개사), 구리 갈매지구(13개사), 하남 미사지구(16개사)에서는 가격 담합에 더해 물량 담합도 벌어졌다. 이들은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감시하기 위해 각 사의 영업팀장들로 구성된 ‘감시조’를 편성해 경쟁업체의 공사 현장을 매주 3∼5회 순찰하기도 했다. 또 독자적으로 레미콘을 납품한 업체는 그 납품량의 두 배를 향후 배정받을 물량에서 차감하기로 합의했다. 레미콘은 제조 후 굳기 전까지 60∼90분 안에 운송해야 해 공사 현장에서 가까운 곳에 소재한 사업자들만 공급할 수 있는데, 남양주에서 경쟁이 치열해져 가격이 내려가자 ‘남양주 영업팀장 모임’을 구성해 담합을 시작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강원상품권 ‘깡’하면 큰코 다친다…이달 말까지 집중 단속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자체가 상품권을 대량 발행하는 가운데 강원도가 상품권 부정행위 단속에 나섰다. 강원도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강원상품권 부정유통 방지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도와 일선 18개 시·군은 올해 모두 3600억원의 지역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 강원지역 신청 가맹점은 종이상품권 3만 4000여곳, 모바일상품권 3만 7000여곳에 이른다. 도는 시·군과 손잡고 이른바 ‘깡’을 집중 단속한다. 이는 가맹점 등이 시민에게 상품권을 싸게 사들인 뒤 농협 환전 등을 통해 할인율 이상 이윤을 챙기는 수법이다. 강원 상품권은 통상 할인율이 5%다. 주로 돈이 급한 저소득층이 상품권 액면가보다 싸게 현금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이 지인 등을 동원해 상품권을 대량 구입한 뒤 환전해 부당이득을 취하기도 한다. 도는 가맹점이 상품권을 거부하거나 상품권을 받는 대신 웃돈을 요구하는 행위도 단속한다. 강소라 도 상품권유통담당은 “농협 등에서 환전하는 걸 번거롭게 생각해 이같은 행위를 하는 가맹점도 없지 않다”고 귀띔한 뒤 “신뢰 받는 상품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했다. 도는 시·군과 함께 단속반을 꾸려 사전 분석 후 현장 단속에 나서고, 상품권 부정유통 주민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위반 가맹점의 경우 1차 1000만원, 2차 1500만원, 3차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 유령 점포는 등록을 취소할 방침이다. 강 담당은 “강원도는 2017년부터 지역 상품권을 발행한 이후 부정유통 사례가 한번도 없었지만 이번에 건전한 유통 질서를 중대하게 훼손하는 부정 사례가 적발되면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후 국제선 운임 오르나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국제선 항공권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운임 상한이 있어 항공사가 멋대로 가격을 올릴 수 없다는 게 정부의 주장이지만, 실제 현재 항공권 가격이 운임 상한의 30%에 그쳐 상승 여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양대 항공사가 통합되면 독과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주 5개 노선을 분석한 결과 대한항공 항공권 최저가는 국토교통부가 정한 운임 상한의 31~42% 수준에 불과했다. 인천~뉴욕 노선은 이코노미 기준 운임 상한이 476만 9000원인데, 지난달 21일 기준 최저가는 170만 600원(35.7%)에 불과했다. 이 노선은 대한항공이 64%, 아시아나항공이 36%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인천~로스앤젤레스(LA) 노선은 운임 상한 349만 2000원에 최저가가 140만 600원(40.1%), 인천~애틀랜타는 476만 9000원에 200만 6900원(42.1%), 인천~시카고는 460만 5700원에 155만 6900원(33.8%)이었다. 항공사들은 정가를 운임 상한에 가깝게 책정한 뒤 각종 할인을 적용해 항공권을 판매한다. 정부가 정해놓은 운임 상한과 실제로 항공사가 판매하는 항공권 가격이 차이가 큰 만큼 통합 항공사가 할인율과 구간별 좌석 수 조정을 통해 운임을 얼마든지 인상할 여지가 있는 것이다. 산업은행과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맺은 투자합의서에 운임 인상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산은이 지분을 매각한 뒤에는 이런 내용이 유명무실해진다. 그때 가격을 인상해도 어쩔 도리가 없는 상황이다. 산은은 통합 항공사 출범 2년 뒤 한진칼 지분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단 정부와 대한항공은 운임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고객 편의 저하, 가격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고,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청문회에서 “행정지도 등을 통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운임이 책정되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국토부는 대한항공이 갑작스런 운임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 노선, 시기, 항공사별 실시간 운임 동향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운임 상한제만으로는 통제가 불가능하므로 국토부 차원의 시장가격 조사, 분석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에어부산,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고공행진...“평균 탑승률 90%”

    에어부산,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고공행진...“평균 탑승률 90%”

    항공사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에 대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에어부산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2월부터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하고있는데 평균 탑승률이 90% 이상을 기록 하는 등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앞서 에어부산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무착륙 비행을 선보였다.에어부산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이 승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최대 할인율이 적용된 항공권 판매, 면세 할인 혜택, 실속 있는 증정품 제공 등이 꼽힌다. 이러한 이유로 에어부산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프랑스 민영방송국 TF1에서 현장 취재에 나서고, 국내 다수 매체에서도 촬영 협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은 3월에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총 4회(6일·13일·20일·27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일정은 인천~부산~일본(대마도)~부산~인천 코스로 운항된다.항공권은 총액 기준 9만 9000원부터이며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3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롯데 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롯데 뷰티키트를 증정한다. 럭키드로우 이벤트에서 당첨된 승객에게는 무료항공권을 비롯한 다양한 실속 있는 경품을 제공한다. 온라인 기내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롯데 면세점 혜택도 주어진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신세계백화점, 아울렛보다 더 싸게 ‘오프 프라이스’ 강화

    신세계백화점, 아울렛보다 더 싸게 ‘오프 프라이스’ 강화

    신세계백화점이 할인한 가격으로 명품 등 이월 상품을 선보이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사업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과 맞설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그룹이 전개하고 있는 분더샵, 델라라나 등 패션 브랜드와 까사미아, 마리메꼬 등 리빙 브랜드를 한데 모아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017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점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팩토리 스토어’를 선보인 이후 현재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대구에 11번째 매장을 연다. 브랜드별로 임대료를 받고 매장을 내주는 백화점과 달리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에서는 백화점 직원들이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재고 관리를 하며 가격과 할인율을 정한다. 특히 팩토리 스토어는 대면 서비스뿐만 아니라 매장 곳곳에 스스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바코드 리더기를 설치하는 등 ‘언택트’(비대면) 소비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찰스퍼니처, 화이트 오크 기획전 및 제품 체험단 모집

    찰스퍼니처, 화이트 오크 기획전 및 제품 체험단 모집

    프리미엄 원목 가구 브랜드 찰스퍼니처가 반다(BANDHA) 시리즈에 이은 화이트 오크 기획전 진행과 제품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반다 시리즈 론칭에 따른 시리즈 제품 30%할인과 함께 북미산 화이트 오크 수종 제품인 비엔토와 하나시 시리즈 또한 최대 30%할인이 적용된다. 이에 찰스퍼니처 관계자는 “다양한 화이트 오크 수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라탄 인테리어가 기존 가구와 어울릴까 하는 고민으로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가 되어줄 전망”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찰스퍼니처는 반다시리즈 제품 체험단 모집을 2월 8일부터 네이버 브랜드 스페셜을 통해 모집 중이다. 반다 거실장, 반다 데이베드 등의 찰스퍼니처 대표 가구가 기존 고객이 사용해오던 가구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나 같은 가구를 고객마다 어떻게 새로운 연출을 시도하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반다 시리즈의 스툴에 커피잔이나 화분 등 가벼운 소품을 올려두면 협탁이 되고, 서랍장 역시 거울을 올려두면 화장대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제품 체험단 모집에는 SNS 상에서 인플루언서들의 사진에 나온 제품을 실제로 만나보고 싶었던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찰스퍼니처 관계자는 “해당 이벤트는 찰스퍼니처의 가구가 고객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다양하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고급 목재만을 고집하는 디자인 원목 가구 브랜드의 자부심을 가지고 준비했다”라며 “고객과 찰스퍼니처 가구만의 감촉과 디테일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찰스퍼니처는 대량 생산되는 가구와는 차별화된 수제 원목 가구만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파주와 부산, 세종 세 곳의 쇼룸을 운영 중에 있다. 기획전 별 할인율 및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찰스퍼니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노원구, 노원사랑상품권 180억원 규모 발행

    서울 노원구, 노원사랑상품권 180억원 규모 발행

    서울 노원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80억원 규모의 제1차 노원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10%의 할인율을 유지해 구매자들이 10만원의 상품권을 9만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권은 지역 내 학원, 약국, 편의점(기업 직영점 제외), 음식점 등 제로페이 가맹점 1만 217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상품권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50%에 불과하던 가맹율을 74%까지 높였다. 노원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취지인 만큼 대형마트와 사행성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또 지난해와 달리 올해 3월 1일부터는 연매출 10억 초과 학원, 직영점(대기업, 중견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도 이용할 수 없다. 구는 상품권 구매 전 상품권 이용불가 업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당 명단을 구청 홈페이지에 주기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상품권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 13종의 결제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구매하면 된다. 상품권은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1인당 월 할인구매한도는 70만원이다. 상품권은 개인당 최대 200만원까지만 보유가능하다. 권면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 구매 당시 적용한 10%의 할인지원금을 제외하고 환불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3월 최초로 30억 규모 발행으로 시작한 노원사랑상품권은 당일 완판이라는 높은 관심을 받으며 상반기에만 총85억 규모를 발행했다. 3차에 걸친 발행이 모두 당일 소진되면서 추가 발행의 기대가 커짐에 따라 구는 4차에 상반기의 2.5배를 증액한 215억원을 발행했다. 이는 25개 자치구 중 1회 규모로는 가장 큰 규모였으며, 결국 4차까지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들의 노원사랑상품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지역화폐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상한 버섯이 왔어요”…설명절 피해주의보 발령(종합)

    “상한 버섯이 왔어요”…설명절 피해주의보 발령(종합)

    “부모님 드리려고 비싸고 좋은 버섯을 주문했는데, 상한 버섯이 왔어요” 서울 관악구에 사는 A씨(33)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설 명절에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자 비싼 가격이지만 몸에 좋다는 버섯을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상한 버섯을 받았다고 전화를 하셔서 택배사의 잘못인지 업체의 잘못인지 판단 중이다. 코로나19로 설 명절 이동 최소화 권고가 겹치며 예년보다 택배 이용과 상품권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택배 및 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1~2월에 피해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택배의 경우 이용이 집중되는 설 연휴 물품 파손·훼손, 분실, 배송지연 등 사고가 많다. 명절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신선·냉동식품이 부패·변질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또 택배 운송장엔 분실 등 피해 발생에 대비해 물품 종류, 수량, 가액을 정확히 적고 배송완료 때까지 보관할 것을 권했다. 택배 피해 발생시엔 운송물 수령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택배사업자에게 피해 사실을 통지하면 된다. 배송지연이 예상될 경우엔 택배사에 미리 확인해 배송일 변경, 운송물 반환 등을 협의하는 것도 방법이다.“상품권 구매 땐 유효기간 확인하세요”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지난경우 기한연장이나 환급을 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한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택배는 배송지연 가능성을 고려해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배송을 의뢰하고, 택배를 받는 사람이 부재시엔 배송장소를 택배사와 협의할 것을 당부했다. 상품권의 경우 인터넷에서 높은 할인율을 광고하며 현금결제를 요구하는 것은 사기 가능성이 높아 구매를 피하는 것이 좋다. 안전구매를 위해선 업체 현황정보, 구매안전서비스(에스크로) 가입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상품권 구매 전엔 유효기간과 사용조건, 환불 규정 등을 확인하고 구매 뒤엔 유효기간 내 사용하도록 했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이 종이 상품권보다 유효기간이 짧고, 기간 연장이나 환급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가족·지인 등을 사칭해 상품권 구매를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사고가 늘고 있어 대리구매를 요청받았다면 반드시 유선 확인 뒤 구매하도록 한다. 구글 기프트카드, 문화상품권은 카드번호 등 특정정보 노출시 온라인 사용이 가능해 구매 취소가 어렵다. 상품권 유효기간이 지났어도 발행일로부터 5년 안이라면 구매금액 90%를 돌려받을 수 있다. 관련 피해를 입었을 때는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모바일 앱, www.consumer.go.kr) 또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 www.ccn.go.kr)에서 거래 내역, 증빙서류를 갖춰 상담이나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핀홀딩스, ‘THE ASTA’ 플랫폼 2월 오픈

    코핀홀딩스, ‘THE ASTA’ 플랫폼 2월 오픈

    코핀홀딩스 주식회사(대표 양문섭)는 THE ASTA(디아스타) 플랫폼을 2월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THE ASTA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로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이 다양한 분야의 실생활에 사용되는 코핀홀딩스의 프로젝트 일환이다. 가상자산과 화폐의 상호 가치 교환 기능을 실물경제에서 실제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춘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최근 다양한 모바일 바우처를 가상자산 ASTA로 결제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며 신개념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문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THE ASTA 플랫폼은 모바일 바우처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가상자산 아스타의 구매 기능 아이템을 확장하고 2월부터 모바일 바우처 도입 시작으로 ▲커피·음료(스타벅스·파스쿠찌 등) ▲제빵·제과(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등) ▲패스트푸드(맥도날드·KFC·롯데리아 등)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상품을 THE ASTA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 유명 브랜드 상품들을 아스타로 결제시 할인율을 적용받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백화점, 대형마트(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이용권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서비스 오픈 이후 할인쿠폰, 특가상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핀홀딩스 관계자는 “THE ASTA 플랫폼으로 실생활에 유용하고 실질적인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 사업 확장과 더불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THE ASTA 플랫폼 오픈 후 가상자상 결제 서비스를 통한 리워드 이벤트 등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상자산 아스타는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원거래소와 캐셔레스트, 비트소닉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앞서 코핀홀딩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과 컨소시엄 공통투자를 통해 ㈜아스타투어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가상자산 결제 시스템과 숙박상품 결합인 신개념 OTA 여행 플랫폼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데 이어, 최근에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까지 이용 폭을 넓히는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핀홀딩스,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확장 위한 ‘THE ASTA’ 플랫폼 오픈 예정

    코핀홀딩스,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확장 위한 ‘THE ASTA’ 플랫폼 오픈 예정

    IT전문기업 코핀홀딩스 주식회사(대표 양문섭)가 2월 중순 이후 THE ASTA(디아스타) 플랫폼을 오픈한다고 전했다. 코핀홀딩스는 가상자산과 화폐의 상호 가치 교환 기능을 실물경제에서 실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블록체인 실용 플랫폼 디아스타를 통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모바일 바우처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가상자산 아스타의 구매 기능 아이템을 확장하고 2월부터 모바일 바우처 도입 시작으로 ▲커피·음료(스타벅스·파스쿠찌 등) ▲제빵·제과(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등) ▲패스트푸드(맥도날드·KFC·롯데리아 등)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상품을 디아스타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 유명 브랜드 상품들을 시중가 대비 5~20% 할인율을 적용받아 아스타로 결제해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백화점, 대형마트(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이용권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서비스 오픈 이후 할인쿠폰, 특가상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코핀홀딩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과 컨소시엄 공통투자를 통해 ㈜아스타투어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가상자산 결제 시스템과 숙박상품 결합인 신개념 OTA 여행 플랫폼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데 이어, 최근에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까지 이용 폭을 넓히는 중이다. 특히 THE ASTA는 일상에서 실물자산처럼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가상자산 아스타를 활용해 ▲숙박 ▲쇼핑 ▲의료 ▲관광 ▲레저 ▲엔터테인먼트 ▲이커머스 등 여러 분야 업체들과 업종 간 연계 플랫폼 구축하여 실생활 결제 서비스 시장을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코핀홀딩스 관계자는 “디아스타 플랫폼 오픈 후 앞으로 다양한 제휴사와 교류를 통해 가상자산 아스타를 이용한 신개념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가상자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업범주를 점차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상자산 아스타는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원거래소와 캐셔레스트, 비트소닉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달걀 파동 올라” 4년만에 무관세 수입… 설 자금 38조원 푼다

    “금달걀 파동 올라” 4년만에 무관세 수입… 설 자금 38조원 푼다

    신선란 등 8개 품목 6월 말까지 관세 면제사과·배 등 공급↑… 33개 품목 물가조사특별대출 지원, 근로장려금 등 설 前 지급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달걀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계란을 무관세(긴급할당관세)로 수입하기로 했다. 설 성수품과 생활필수품 위주로 매일 물가조사를 하며 관리에 나선다. 설 기간 민생 안정을 위해 특별자금대출 등으로 38조원을 지원하고, 근로·자녀장려금은 명절 전 조기에 지급한다. 정부는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설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금달걀’이란 말까지 나오는 계란 가격을 잡기 위해 신선란과 계란 가공품 등 8개 품목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5만t 한도에서 긴급할당관세 0%를 적용한다. 이들 품목의 기본관세율은 8∼30%인데 관세를 면제해 주는 셈이다. 계란에 긴급할당관세가 적용되는 건 AI 파동이 터진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신선란은 설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걸 고려해 필요한 물량에 대한 수입을 먼저 추진한다. 정부는 또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을 통해 지난 15일부터 대형마트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계란을 판매하고 있는데, 당분간 지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과·제빵업계에 신선란 대신 계란 가공품을 사용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계란 한 판(특란 30개) 가격은 7000원에 육박하는 등 1년 전에 비해 70%가량 올랐다. 2016~2017년 AI 파동 땐 한 판에1만원까지 치솟아 긴급할당관세를 통해 미국과 스페인 등에서 수입했다.계란 외 다른 물가도 들썩이고 있어 대처에 나선다. 사과와 배 같은 16대 핵심 성수품은 평소보다 1.3~1.8배 공급을 확대한다. 오는 28일부터 설 연휴 직전인 다음달 10일까지 명절 성수품과 생필품, 외식부문 등 33개 품목에 대해 일일 물가조사를 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일시적 자금사정 애로가 경영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특별자금대출과 보증 공급 등을 통해 총 38조 4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시중은행(31조 3000억원)과 국책은행(3조 8500억원), 한국은행(2365억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2조 1970억원) 등에서 자금을 공급한다. 이와 별도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도 10조원 규모의 대출·보증 만기를 연장해 줄 계획이다. 시중은행 역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해 총 43조 8000억원 규모의 만기 연장을 시행한다. 저소득 근로가구에 주는 근로장려금과 저소득 가구 18세 미만 자녀 양육비를 지원하는 자녀장려금은 2∼3월 지급분을 당겨 설 명절 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9∼11월 신청한 15만 가구에 1147억원이 지급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온누리상품권 할인 구매 한도를 현행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할인율도 5%에서 10%로 늘린다. 1분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4조 5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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