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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영특함으로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티에리. 그녀가 요즘 ‘내조의 여왕’으로 변신했다. 며칠 전 이직을 위해 직장을 그만 둔 남편 배효준씨. 티에리는 취업성공을 위해 컴맹인 남편을 돕고, 미안한 마음에 집안일을 꼼꼼히 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걸려온 면접요청 전화 한 통, 효준씨는 과연 면접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1대 100(KBS2 오후 8시50분) 1인으로는 각각 방송인 겸 변호사 로버트 할리, 안진용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가 도전한다. 이에 맞서 염경환, 샘 해밍턴, 조향기, 데프콘, 윙크 등 ‘연예인 퀴즈군단’과 서울대 경영대학 CBA글로벌, 전국대학발명동아리 연합회, ADT캡스 강남본부 등에서 출전한 100인이 불꽃튀는 퀴즈 대결을 펼친다. ●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6시50분) 하루에 먹는 물의 양만 30ℓ. 1.5ℓ 생수가 무려 20병이다.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항상 물을 들고 있는 직장인 김현준씨를 만나본다. 또래 친구들이 책가방을 메고 등교를 할 때 회사로 출근을 하는 김주한 군. 현재 천연화장품 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3년차 수석 디자이너 주한 군의 회사 생활을 들여다 본다. ●문화가중계(SBS 낮 12시30분) 따스한 봄날 펼쳐지는 오페라의 향연. 지휘자 히라노 미추르가 이끄는 인씨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동두천 시립합창단과 솔리스트가 함께 만드는 명곡의 하이라이트 무대. 사랑의 묘약, 라보엠 등 친숙한 오페라의 명장면을 선보인다. 다양한 오페라의 주요 장면을 깊이 있게 감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하루에도 몇 번씩 이마를 찧는다는 다섯 살 성은이. 누구와 있든, 조금만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생기면 성은이는 아무 곳에나 머리를 찧는다. ‘우리 아이 문제행동과의 한판승’에서는 아동심리 전문가 김현주 소장과 함께 머리를 찧는 행동을 한다는 성은이와 그런 성은이가 걱정인 엄마의 하루를 만나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 경상북도 안동에 5일장이 열리면 소를 타고 장에 나오는 정봉원(85) 할아버지와 강남순(81) 할머니를 만날 수 있다. 부부는 10년 전부터 와룡이를 키워왔고, 이제 와룡이는 그들에게 밭을 가는 일소이자 함께 늙어가는 자식이 됐다. 시골집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곁을 지키는 와룡이의 진한 사랑이야기가 공개된다.
  • [어린이 책꽂이]

    ●나는 우리동네 과학왕(요한나 본 호른 글, 요나스 부르만 그림, 최정근 옮김, 북스토리아이 펴냄) 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지, 신호등이 어떻게 빨간색에서 초록색으로 순식간에 바뀌는지 등 도시의 신기한 사물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의 원리를 쉽게 풀어쓴 과학 그림책. 1만원. ●달에 우유 가지러 간 고양이(히시키 아키라코 글, 다루이시 마코 그림, 김숙 옮김, 도서출판 북뱅크 펴냄)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보름달을 볼 때마다 떡방아 찧는 토끼가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가 우유가 든 들통을 들고 웃는 또 하나의 달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시원시원하면서 밝은 그림과 맛깔스러운 문장, 유머 넘치는 이야기가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1만원. ●꼬리 잘린 생쥐(권영품 글, 이광익 그림, 창비 펴냄)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교실에서 실제로 겪은 일을 작품에 녹여냈다. 수업시간에 돌연 나타난 햄스터와 이 햄스터의 출처를 밝히고자 갖은 추리를 펼쳐낸 아이들의 도움으로 ‘빠른발’이란 생쥐 캐릭터가 탄생했다. 빠른발은 꼬리가 없지만 주눅이 들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영역을 지키며 새로운 질서까지 만들어낸다. 초등학교 1~3학년용. 9000원. ●어린이 NGO, 빌라알 이야기(빌라알 라잔 지음, 고은광순 옮김, 명진출판 펴냄) 빌라알은 캐나다 유니세프 어린이 대표다. 네 살 때부터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재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구호 활동에 나섰다. 세계적 활동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빌라알이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 구체적 방법론 등을 얘기한다. 스스로 자신의 행동 계획과 목표를 점검할 수 있는 실행 노트가 부록으로 달려 있다. 9500원. ●천하무적 박치기왕(김선희 지음, 이강훈 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엄마·아빠에게는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엄마·아빠의 어린 시절이 자신들과 다르지 않음을 확인시켜 준다. 프로레슬러인 박치기왕 김일에 열광하는 초등학교 5학년 인수가 공포와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뼘 더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8500원.
  • 임피리얼팰리스호텔, 가정의 달 ‘3대 이벤트’ 듬뿍

    임피리얼팰리스호텔, 가정의 달 ‘3대 이벤트’ 듬뿍

    “행복한 가족을 위한 꿈의 궁전은 어떨까?”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이 오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날 이벤트, 무료 식사와 뷔페 이용권 증정 혜택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카페 ‘아미가’는 오는 5월 5일 성인 1인당 동반 어린이 1인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뷔페 ‘훼밀리아’에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4인 이상 가족 식사 시 어린이 뷔페 무료 이용권 1매를 제공(8인 이상 가족, 어린이 뷔페 무료 이용권 2매 제공)하며 5일 당일 어린이에게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어버이날 이벤트, 추가 할인 제공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카페 ‘아미가’는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 3대 가족 식사 시 한 대에서 고령인 사람의 나이를 모두 합한 숫자에 따라 추가 할인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어버이날 이벤트는 예를 들어 할아버지 90세, 아버지 59세, 딸 27세일 경우 합이 176으로 17.6% 할인 받을 수 있게 한 것. (사전 예약 필수)뷔페 ‘훼밀리아’는 5월 6일부터 7일까지는 1인 식사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5월 8일 어버이날 당일에는 65세 이상 부모와 동반한 4인 이상 가족에 한해 식사 시 선물을 증정한다. (주민등록증 필수 지참, 중복 D.C 불가)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중식당 ‘천산’은 5월 3일부터 9일까지 눈송이 버섯 샥스핀 찜, 불도장, 바다가재 등의 8가지 코스로 구성된 ‘효(孝)세트’를 선보인다. 가격은 11만원부터며 5월 8일 어버이날 당일 ‘효(孝)세트’ 주문고객에게 카네이션 꽃바구니 1개를 제공한다.◆ 스승의 날 & 성년의 날 이벤트, 감사와 축하의 마음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뷔페 ‘훼밀리아’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스승을 동반한 모임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4인 이상 10인 이하 모임 시)또한 스승을 동반한 11인 이상 식사 시에는 15%의 할인 혜택이 제공 되며 5월 17일에 성년이 된 고객 동반한 4인 이상 식사 시 1인 식사 무료 혜택과 샴페인 1잔, 장미 1송이를 증정한다.한편 카페 ‘아미가’는 5월 한 달 간 어린이를 동반한 4인 이상 가족에게 스테이크, 왕새우 구이, 스파게티, 햄버거 등으로 구성된 셰프 스페셜 패밀리 플레이트를 제공한다.문의 및 예약: 02)3440-8000 / www.imperialpalace.co.kr사진=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FBI 비웃는 ‘할아버지 강도’ 은행 7곳 털어

    FBI 비웃는 ‘할아버지 강도’ 은행 7곳 털어

    70대 남성으로 보이는 은행 강도가 FBI(연방수사국)를 비웃듯 대담한 강도행각을 이어가고 있어 미국 전역이 공포에 떨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최근 캘리포니아 뱅크 앤드 트러스트(California Bank and Trust)에 평범한 고객으로 위장해 들어온 할아버지는 무시무시한 강도로 돌변했다. 어깨를 구부정하게 숙인 자세에 돋보기안경과 야구 모자를 쓴 남성은 은행원에게 조용히 총을 보여주며 현금을 요구했다. 돈을 챙긴 뒤 은행 정문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FBI 측은 일명 ‘늙은 산적’(Geezer Bandit)으로 불리며 지난해 8월부터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연쇄 은행 강도행각을 벌여온 범인의 행각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검거는커녕 기본적인 신원 확인조차 되지 않는 등 FBI가 수사에 쩔쩔매고 있어 은행 측과 고객들의 공포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FBI 측은 “흰머리가 성성하고 신장이 160cm정도인 70대 범인을 수소문하고 있으며 이미 은행 측과 공조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남성은 지난해 8월 말 샌디에이고 카멜밸리에 있는 은행에서 강도짓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7곳을 털었다. 지난 8월에는 산소탱크가 든 가방을 어깨에 두르고 산소 공금 튜브를 코에 연결한 채 범행을 하기도 했다. 은행에서 강탈한 현금의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독립운동가들에게 편지 써보세요”

    “독립운동가들에게 편지 써보세요”

    “평양을 떠난 뒤 제 마음 한켠을 떠나지 않는 건 할머니의 낡은 일기장이에요. ‘아이가 태어나 첫 울음을 울 때 그 아이의 일생을 누가 알겠는가.’ 첫 줄은 이렇게 시작되었지요. 귀한 집 딸로 태어나 부귀영화는커녕 독립운동 자금 품어 안고 얼어붙은 압록강을 건너기를 몇 번이었던가요.” ●‘임정 안주인’에 손녀가 보낸 편지 ‘상해 임시정부의 안주인’이라 불리는 고(故) 정정화(1900~1991) 여사에게 손녀 김선현씨가 보내는 편지다. 정 여사는 1920년 시아버지 김가진이 74세의 고령에도 독립운동을 위해 상해로 망명하자 이를 뒤따랐던 인물. 여성이라 감시가 덜하다는 점을 이용, 10여년 동안 국내에 수차례 드나들면서 독립운동자금을 모아 임시정부에 건넸다. 해방 뒤 임시정부의 상징 김구 선생이 암살되고, 김구 선생의 비서이자 임정 국무위원을 지낸 남편 김의한이 한국전쟁 때 납북되면서 숱한 고초를 겪었다. 김씨는 그런 할머니에게 4년 전, 그동안 생사를 알 수 없던 할아버지 묘소가 있는 북한 평양에 들러 할머니 묘의 흙을 가져다 뿌려드린 얘기를 전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회장 김자동)는 22일 상해임정 설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 4월13일까지 10년 동안 독립운동가들에게 편지를 쓰자는 ‘100년 편지’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강화학파 홍승헌(1854~1914) 참판에게 편지를 썼다. 강화학파는 양명학에 가깝다는 이유로 이단으로 몰려 조선 후기 혹독한 탄압을 받았지만, 망국 뒤에는 가장 강력한 항일운동을 벌였던 집단으로 꼽힌다. 편지에서 한 교수는 “세상의 변화에 끝까지 책임지려 했던 마지막 보수주의자들의 의리를 봅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였던 홍 참판님과 벗들께 술 한 잔 올리려 합니다. 잔을 든 손이 왜 이리 떨리는지요.”라고 추도했다. ●글 쓰는 형식은 자유… 이메일로 접수 기념사업회 측은 “평소에 어렵고 딱딱하게 느끼는 독립운동가들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어보자는 취지”라면서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가 함께 나누는 가상의 대화 등 글 쓰는 형식은 자유”라고 설명했다. 편지는 이메일(kpg1919@korea.com)로 보내면 된다.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맞춰 책으로도 낼 예정이다. 편지나 관련 사진을 단체메일로 받아보고 싶으면 사업회에 요청(02-732-2871~2)하면 된다. 사진에 얽힌 사연은 소설가 서해성이 썼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수준급 게이머 ‘2세아들’ 부모 “웃어? 울어?”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중국 장춘시에 사는 리(李)씨는 최근 알쏭달쏭한 고민에 빠졌다. 저녁 무렵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리씨를 맞이하는 것은 컴퓨터 앞에 앉은 아들. 자동차를 자유자재로 운전하는 컴퓨터게임에 몰두한 아들의 게임솜씨는 혀를 내두를 만큼 일품이다. 아들이 무엇이든 잘 하는 것을 보면 기쁠 법도 한데, 리씨가 고민에 빠진 이유는 컴퓨터게임에 일가견을 보인 아들이 고작 2살이라는 사실. 까오란이 퇴직한 할아버지가 컴퓨터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고 금새 따라 익히기 시작했다. 얼마 뒤부터 까오란은 할아버지를 저만치 뒤로한 채 게임에 몰두했고, 5개월이 지난 지금은 청소년 수준에 달할 만큼 뛰어난 게임 실력을 자랑한다. 까오란의 부모와 조부모는 “처음에는 ‘잘한다’며 많이 칭찬해줬지만, 늘어가는 실력과 함께 아이의 중독은 심해져만 갔다.”며 우는 것도, 웃는 것도 아닌 난감함을 표했다. 때로는 잠을 자거나 밥을 먹는 것도 잊은 채 게임을 하겠다고 조르는 아이를 보는 부모의 마음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까오란의 아빠는 “잘한다고 해야 할지, 하지 말라고 해야할지 도무지 알 수 없다. 프로 게이머로 키우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지만, 소질이 있다는 건 좋은거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까오린의 사연을 접한 한 아동전문가는 “아이가 어린나이부터 장시간 게임을 하면 인지 능력 및 시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부모는 아이에게 나이와 적합한 장난감을 사주고, 정신건강에 해가 되지 않도록 게임 시간을 제한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6㎝로 쭈~욱… ’엿가락 귓불’ 할아버지 화제

    타이완에 귓불이 ‘쭈욱’ 늘어나는 기인 할아버지가 언론에 소개됐다. 올해 71세인 젠(簡)할아버지는 남들보다 ‘유연한’ 피부로 동네에 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유독 귓바퀴에 아래쪽에 붙은 귓불이 마치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특이한 능력을 가졌다. 젠씨의 귓불 늘이기 최고 기록은 16㎝. 턱을 감싸고도 남을 만큼 길게 늘어나는 그의 피부에 남녀노소가 놀라움의 탄성을 지른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보다 귓불이 두꺼워 주위 어른들이 많이 신기해했다. 어디서 들으니, 귓불이 늘어나는 길이가 남들보다 3배 이상 길다고 한다.”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젠씨가 귓불이 남들보다 더 많이 늘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건 불과 10년 전. 처음에는 오히려 부끄럽게 여기고 가족들에게도 비밀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우연히 그의 능력을 알아챈 가족들은 “큰 복을 타고났다는 증거”라며 웃음으로 대했고, 이후 당당하게 이를 자랑했다. 젠씨는 “귓불이 두껍고 길면 장수한다는 옛말이 있는데 사실인 것 같다.”면서 “내게 큰 복과 건강이 따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날 공연장서 놀아볼까

    어린이날 공연장서 놀아볼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공연이 봇물이다. 에디슨 발명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공연에서부터 아이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체험형 공연에 이르기까지 저마다의 ‘매력 포인트’로 가족 관객을 손짓하고 있다. 19일 공연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 ‘에디슨과 유령탐지기’(강민영 연출, 조아뮤지컬컴퍼니 제작)는 발명왕 에디슨의 발명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작품 자체는 1920년 에디슨이 실제 유령탐지기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데서 따왔다. 뮤지컬은 이 대목에서 상상력을 발휘, 괴짜 할아버지 왕춘배가 꿈에 나타난 에디슨에게서 힌트를 얻어 손자와 함께 유령탐지기를 완성하는 과정을 그렸다. 공연 뒤에는 에디슨 발명품의 초기 양산 모델을 만날 수 있다. 에디슨 발명품을 수집해 강원도 강릉에 박물관을 연 손성목 참수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장의 전폭적인 협조 덕분에 가능했다. 1879년산 전구 스탠드, 1889년산 말하는 인형, 1910년산 전기다리미, 1915년산 전기 와플 기계, 1918년산 전기난로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다음달 8일까지, 전석 2만 5000원. 다음달 4~16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 오르는 ‘할망’(이미희 연출, 어린이문화예술학교 제작)은 제주 전래 설화 ‘설문대할망’을 바탕으로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설문대할망 설화는 설문할망이 제주도를 만든 과정을 그린 일종의 천지창조 신화다. 재창조 과정에서 어린이 관객들을 무대로 불러내 빨래판이나 나무방망이 등으로 음향효과를 내고, 물고기·새·강·바다를 배우와 함께 만들기도 한다. 전석 2만원. 수많은 부모들을 곤혹스럽게 했던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도 있다. 24일부터 6월6일까지 전국 7개 도시 순회공연을 갖는 ‘토마스와 친구들2’는 지난해 미국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브로드웨이팀이 직접 제작했다.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9명의 배우를 한국에서 따로 선발했다. 제작비만 1억원이 드는 기차들의 흥미로운 표정연기를 체험할 수 있고, 경적소리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를 수도 있다. 공연을 본 미국 어린이들이 “(표정)기차를 사내라.”고 떼쓰는 바람에 부모들이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서울에서는 다음달 1~16일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3만 5000~5만원. 다음달 1~6일 경기 고양문화재단은 어린이 축제 ‘눈빛어린이세상’(www.artgy.or.kr)을 연다. 서울발레시어터, 일본 극단 가제노코규슈 등의 공연에다 극놀이 체험행사를 튼실하게 곁들였다. 서울발레단은 다음달 5~6일 서울 홍지동 상명아트센터에서 카를로 콜로디의 명작 동화 ‘피노키오’를 무대에 올린다. 2만∼5만원. 다음달 5일에는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디토 오케스트라 멤버들의 ‘디토 카니발’이 열린다. 시각적 효과를 살린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예컨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연주 때는 거북이나 물고기가 무대에 등장한다. 3만~5만원. 조태성 이경원기자 cho1904@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단군 할아버지(송언 글, 고광삼 그림, 봄봄 펴냄) 고조선을 건국한 시조 단군을 주인공으로 한 동화. 삼국유사에 기록된 ‘단군신화’의 재탕을 벗어나 상상을 가미했다. 인간이 되고 싶은 곰과 호랑이 이야기는 곰족과 호랑이족의 다툼을 단군이 중재하는 과정으로 바뀌어 있으며, 신화에는 나오지 않는 검은 용, 황룡, 머리 아홉 달린 괴물 등도 출현한다. 1만원. ●한눈에 펼쳐보는 크로스 섹션(리처드 플라트 글, 스티븐 비스티 그림, 최의신 옮김, 진선아이 펴냄) 중세의 대성당부터 증기기관차,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해저 유전, 크루즈선, 우주왕복선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과 교통기관 18가지의 내부를 단면도로 펼쳐 보여준다. 설계도와 사진 등을 바탕으로 각 기관과 건축물의 내부 짜임새를 세밀한 그림으로 옮겼다. 1만 5000원. ●내 복에 살지요(엄혜숙 지음, 배현주 그림, 애플트리테일즈 펴냄) 조금 거칠긴 하지만 가부장적 유교문화를 전복하는 혁명적인 이야기다. 경기도, 경상북도, 평안북도 등에서 구전된 설화지만 요즘으로 쳐도 급진적이다. 호의호식을 “제 복에 살지요.”라고 말하며 부자 아버지 비위를 맞추지 못해 쫓겨난 막내딸 복남이가 다시 새롭게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는 기존 가치를 뒤집는다는 점에서 또한 유쾌하다. 아무리 어린이책이지만, 잦게 등장하는 우연적 요소는 흠이다. 영문판은 부록이다. 1만 1000원.
  • 스페인 국대 다비드 실바, 알고보니 ‘한국계 3세’

    스페인 국대 다비드 실바, 알고보니 ‘한국계 3세’

    스페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다비드 실바(25)가 한국계 3세로 밝혀져 화제다. 16일 국내 유명 축구팬 카페를 통해 다비드 실바 가족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다비드의 가족은 모두 동양적 외모를 가졌다. 특히 한국계 2세라는 어머니의 모습에선 다비드가 우리 민족의 피가 섞여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앞서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Marca)’는 다비드 실바의 가족사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의 외할아버지로 한국인이다.”며 “실바의 외할아버지가 1966년 어업 협정 당시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로 진출했던 원양어선의 선원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발렌시아의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다비드는 스페인 최고명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함께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는 6월 3일 한국 국가대표팀과 경기장에서 만나 활약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다음 카페 ‘브로크백마드리드’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민정의 외할아버지, 알고 보니 박노수 화백

    이민정의 외할아버지, 알고 보니 박노수 화백

    배우 이민정이 유명 화가인 박노수 화백의 외손녀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노수 화백은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1962년부터 20년 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1955년에는 제4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묵채색화 작품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박 화백이 처음이었다.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의 주연을 꿰찬 후 최근 주류 광고모델로도 발탁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민정은 영화 ‘시라노 에이전시’에도 캐스팅 된 상황. 이민정의 첫 영화 상대역은 엄태웅이 맡는다. 이 영화에는 엄태웅, 이민정 외에도 최다니엘과 박신혜가 함께 출연한다. 영화 ‘시라노 에이전시’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범 ‘사연 많은 가정사’ 주인공으로 발탁?

    재범 ‘사연 많은 가정사’ 주인공으로 발탁?

    그룹 2PM을 영구 탈퇴한 재범의 다양한 모습을 한데 모아 독특한 가정사로 재탄생시킨 창작물이 화제다. 한 네티즌은 최근 재범의 방송 출연분 캡처사진 및 앳된 모습이 담긴 과거사진 등을 활용해 ‘사연 많은 가정사’라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번 가정사에는 재범의 표정과 자세에 따라 가깝게는 외삼촌부터 멀게는 16대조 할머니까지 포함됐다. 특히 총 6장의 사진 밑에는 ‘개구리에 밟혀 요절하신 3대 할아버지’, ‘신내림을 받았지만 사물과 대화하기만 하다가 신통령을 잃어버린 8대 할머니’, ‘반란군으로 오해받아 운명을 달리하신 14대 할아버지’ 등 재미있는 부가설명이 따라붙어 웃음을 자아냈다. 재범의 가정사를 본 팬과 네티즌들은 “재범은 뭘 해도 멋있다”, “비록 사진이지만 웃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어서 한국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정말 웃긴다. 정말 대단한 가족사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재범은 동서양 비보이(B-boy)들의 이야기를 다루게 될 영화 ‘하이프 네이션’(Hype Nation) 출연이 확정돼 오는 6월께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사연 많은 가정사’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범, ‘사연 많은 가정사’에 네티즌 ‘폭소’

    재범, ‘사연 많은 가정사’에 네티즌 ‘폭소’

    한 네티즌이 제작한 2PM 전 리더 재범의 ‘사연 많은 가정사’가 화제다.최근 한 네티즌은 방송에 출연했던 재범의 다양한 모습을 캡처한 사진에 가상 사연을 덧붙여 독특한 가정사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렸다. ‘사연 많은 가정사’라는 제목의 이 사진에는 재범의 할아버지, 할머니, 외삼촌이 다수 등장한다. 이 사진들은 모두 재범이 방송활동을 할 당시 모습을 캡처해 표정이나 상황을 가족의 사연으로 적절하게 매치시켰다.특히 ‘어르신 유혹하다 노인대학에서 쫓겨난 고조 할머니’, ‘반란군으로 오해 받아 운명을 달리하신 14대 할아버지’, ‘개구리에 밟혀 요절하신 3대 할아버지’ 등 각 사진의 특징에 어울리는(?) 재치 넘치는 가족 소개글은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재범은 동서양 비보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게 될 영화 ‘하이프 네이션’ 출연을 확정하고 6월쯤 국내에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범, ‘사연 많은 가정사’에 네티즌 ‘폭소’

    재범, ‘사연 많은 가정사’에 네티즌 ‘폭소’

    한 네티즌이 제작한 2PM 전 리더 재범의 ‘사연 많은 가정사’가 화제다.최근 한 네티즌은 방송에 출연했던 재범의 다양한 모습을 캡처한 사진에 가상 사연을 덧붙여 독특한 가정사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렸다. ‘사연 많은 가정사’라는 제목의 이 사진에는 재범의 할아버지, 할머니, 외삼촌이 다수 등장한다. 이 사진들은 모두 재범이 방송활동을 할 당시 모습을 캡처해 표정이나 상황을 가족의 사연으로 적절하게 매치시켰다.특히 ‘어르신 유혹하다 노인대학에서 쫓겨난 고조 할머니’, ‘반란군으로 오해 받아 운명을 달리하신 14대 할아버지’, ‘개구리에 밟혀 요절하신 3대 할아버지’ 등 각 사진의 특징에 어울리는(?) 재치 넘치는 가족 소개글은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재범은 동서양 비보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게 될 영화 ‘하이프 네이션’ 출연을 확정하고 6월쯤 국내에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조영 18대 후손’ 제리, 가수 데뷔 초읽기 ‘화제’

    ‘대조영 18대 후손’ 제리, 가수 데뷔 초읽기 ‘화제’

    발해의 시조 대조영의 18대 후손이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어 화제다. 오는 16일 데뷔 타이틀곡 ‘사랑한다’를 공개하는 제리(본명 대성호·22)는 대조영의 18대 손으로 3년간 노래와 연기 등을 연습, 가수 데뷔를 준비하며 꿈을 키워왔다. 소속사 태산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리는 초등학교 3학년때 부모를 따라 미국 버지니아로 이민을 갔으며, 버지니아주 주최 랩배틀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실력파다. 제리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께 대조영의 18대 직계후손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라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며 “가수로 이름을 떨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리의 데뷔곡 ‘사랑한다’는 ‘쇼팽’의 야상곡(Nocturne Op.9-2 in Eb major)을 샘플링한 힙합곡으로 아이유의 ‘마쉬멜로우’와 거미의 ‘이별은 사랑 뒤를 따라와’를 작곡한 작곡가 PJ와 민웅식의 공동작품이다. 특히 익숙한 느낌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가 강한 중독성을 가진다는 평이다. 한편 제리는 이달 중순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 = 태산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명씨에서 법정스님까지 5600명

    누가 뭐래도 ‘만인보’의 주인공은 5600명에 이르는 등장인물들이다. 이름대로 만명은 안 된다 해도 이 정도면 한국 현대사 속에서 울고 웃었던 한국인의 만상(萬狀)을 골고루 다 담고 있다고 해야겠다. 30년 기나긴 걸음의 영광스러운 시작은 시인의 할아버지였다. “우선 내 어린 시절의 기초환경으로부터 나아간다.”(1권 ‘시인의 말’)는 말처럼, 시인은 서시에 바로 이어 시 ‘할아버지’에서 식민지를 살아가는 구한말 세대의 전형으로 자신의 할아버지를 등장시켰다. 그러고는 어린 시인에게 ‘가갸거겨’를 가르친 ‘머슴 대길이’로 걸음을 옮기고, 이어 가족은 물론 시인의 고향 마을을 거닐던 가난한 이웃들을 모두 훑으며 만인보의 7권까지를 채운다. 이후 만인보는 광복과 전쟁, 군사독재 등 격동의 시기를 살아낸 사람들을 23권까지 다룬다. 이때부터 만인보에는 이승만, 박정희 등 권력자부터 함석헌, 장준하 같은 재야 운동가들이 본격 등장한다. 문익환 목사, 김수환 추기경, 법정 스님 등 종교지도자들은 물론 김지하, 신경림, 백낙청 등 시인과 함께 호흡했던 문인들도 빠뜨리지 않는다. 하지만 만인보는 역사의 흐름을 쥐고 흔든 유명인들보다는 역사의 격랑에 휩쓸린 민초들에게 바치는 진혼곡에 가깝다. 마지막 30권이 시간을 거슬러 다시 ‘1980년 광주’로 돌아간 것만 해도 그렇다. 여기서 시인은 인배, 윤숙자, 김중식처럼 누구여도 좋을 이름의 인물들과, 아예 이름자도 없는 무명씨, 뱃속 아기, 고아, 재수생, 택시기사 등 갑남을녀를 등장시킨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 현대사의 비극을 기억하고, 아무도 모르게 절명한 영혼들을 시 속에서나마 되살려낸다. 만인보의 긴 걸음은 마지막 ‘그 석굴 소년’에서 끝난다. 24~26권에서 고승들을 훑기도 했던 시인은 여기서, 마치 수행자처럼 석굴 안에서 돌책을 보는 소년을 등장시킨다. 그러면서 ‘오늘밤도 그대 따라가는 / 만인의 삶 이야기 삶과 죽음 이야기 그칠 줄 모르니’라고 했으니, 만인보의 인물행진이 5600여명으로 끝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96세 노인, 216m 다리에서 번지점프 성공

    96세 노인, 216m 다리에서 번지점프 성공

    100세를 바라보는 노인이 번지점프를 했다. 그것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대에서다. 노익장을 과시한 주인공은 올해 96세 남아공 할아버지 모흐르 키트. 그는 6일(현지시간) 블로크란스 리버 브리지에서 고무줄에 몸을 묶고 난간에서 뛰어내렸다. 멋진 번지점프 성공. 블로크란스 브리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대다. 216m 높이에서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할아버지는 번지점프에 성공한 후 “(스릴을 오래 즐기고 싶었는데) 너무 짧은 순간이었다.”고 아쉬워했다. 에페통신 등 외신은 “딸과 손녀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할아버지가 멋지게 번지점프에 성공한 후 고무줄을 풀면서 이처럼 아쉬움을 토로했다.”며 “남아공 관계기관 담당자가 그의 번지점프 장면을 지켜보고 기록을 공인했다.”고 전했다. 할아버지가 모험을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흠뻑 빠진 건 팔순을 넘겨서다. 이때부터 급류타기, 낙하산 등을 즐겨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행정] 경로당서 사이버대 수석합격 배출

    [현장행정] 경로당서 사이버대 수석합격 배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처음엔 힘들었지. 수업 때 들은 것 반은 잊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했어. 포기하고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야. 복습·예습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붙더라고. 구에서 운영하는 정보화교육이 내인생을 180도 바꾸어 놓았어.” 심윤식(74·광장동) 할머니는 광진구 아차산 경로당에서 운영하는 노인 전용 컴퓨터 교육장을 다닌 덕분에 올해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 최고령으로 수석 입학하는 영광까지 안았다고 5일 자랑했다. 젊은 사람도 웬만한 열정 아니면 해내기 힘든 과정을 거뜬히 일궈낸 것이다. 남편 김남혁(78) 할아버지와 1년째 수강하는 할머니는 요즘 개인 블로그와 카페를 운영하는가 하면 손주들 사진을 직접 찍어주고 이름과 프레임을 넣어 편집해 선물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나 노부부의 즐거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함께 컴퓨터를 배우다 보니 말없이 지내던 과거와 달리 소통의 기회가 훨씬 많아져 무엇보다 행복하다.”면서 “이젠 할아버지에게 오빠라고 부를 만큼 닭살부부가 됐다.”고 미소지었다. 아차산경로당 노인 정보화 교실의 열기는 상상 그 이상이다. 강사 김민정(32)씨는 “한 할머니가 갈비찜을 하다가 압력밥솥이 폭발해 팔에 화상을 입었는데 병원에 입원해 있는 와중에도 링거를 꽂은 채 수업에 들어오는 열의를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면서 “올초엔 폭설로 대부분 결석할 것이라는 예상도 보기좋게 빗나갔을 만큼 자리를 꽉 메웠다.”며 혀를 내둘렀다. 구는 결국 수강생들의 열화 같은 성화에 못이겨 고급·심화과정을 강화하기 위해 금요 특강반을 올해부터 신설했다. 정보검색을 활용한 문서작성, HTML로 만드는 카페블로그 등의 프로그램을 2개월 코스로 운영한다. 만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다. 구는 2000년 11월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산교육 6개 과정을 월~금요일, 하루 2시간씩 운영해 황혼기 제2인생을 열어주고 있다. 당시 경로당에서 전산교육을 하기는 전국 지자체 최초였다. 교육과목은 인터넷 활용에서부터 동영상 편집, 문서제작, HTML로 만드는 카페블로그까지 매우 다양하다. 기존의 경로당이 TV시청이나 잡담, 고스톱을 즐기는 곳이라면 아차산 경로당은 데스크톱 18대, 액정표시장치(LCD)프로젝터 등 최신형 컴퓨터 장비를 갖고 노는 그야말로 ‘e편한 세상’이다. 아차산경로당 노인 정보화 교실에선 개관 이후 현재까지 3848명의 노인들이 교육을 수료했고, 지금도 108명이 수강 중이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던가. 연령대도 놀랍다. 많게는 82세까지 다양하다. 그럼에도 젊은이들 못지않은 컴퓨터 도사들이다. 정송학 구청장은 “정보화 교육은 사회·문화 격차를 해소하기도 하지만 자녀들과의 의사소통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정보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기회를 확대해 황혼 인생으로 불리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글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초미니 ‘캡슐 아파트’ 베이징서 문 열어

    성인 한 사람이 발 뻗고 누우면 딱 맞을 초미니 아파트가 중국 베이징에서 문을 열었다. 중국 뉴스 블로그 차이나 허쉬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평생을 산 황 리신(78)할아버지는 올해 초 아파트 하나를 개조해 ‘캡슐 아파트’ 8채를 만들었다. 말이 아파트지 넓이 2m²인 좁은 방에 불과하며 안에는 바닥에 깐 이불과 작은 창문, 탁자가 있을 뿐이다. 한달 임대료는 50위안(한화 약 8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할아버지는 “지난해 신문에 실린 일본 캡슐 호텔에 대한 기사를 읽다가 아이디어를 얻었다. 직접 방을 디자인해 개조한 것”이라면서 “좁긴 하지만 눕거나 앉을 수 있고 인터넷을 하거나 TV를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소 특이한 발상을 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베이징 대학, 칭화대학 등 각종 교육시설이 밀집한 이 지역은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오른 곳으로, 할아버지가 많은 가난한 대학생들이 집을 구하지 못하는 있는 실정이 안타까워 고안해 냈다는 것. 할아버지는 “절대 돈을 벌려고 캡슐 아파트를 만든 것이 아니다. 가난한 대학생 혹은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하지 못한 구직자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내 집처럼 쉴 곳을 마련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움직이는 아동지킴이’ 2배 확대

    경찰이 전국 초·중학교 등하굣길에 상설 기동대와 요구르트 판매사원·우체국 집배원 등으로 구성된 ‘움직이는 아동지킴이’를 확대 배치한다. 인원부족 등을 이유로 ‘수박 겉핥기식’순찰을 돈다는 지적에 따라 학교 앞 아동 성폭력 등 흉악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아동지킴이를 실질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경찰청 조사서 주먹구구 운영 드러나 경찰청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초·중학교 20개 교의 ‘등·하굣길 안전보호활동’ 실태를 현장 점검한 결과, 매일 제 시간에 순찰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5일 밝혔다. 경찰관이 아예 배치되지 않은 학교도 적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순찰 인력이 부족하고, 경찰관의 참여 의지도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경찰관 기동대 등 상설부대를 전국 초·중학교 등하교 시간대에 최우선 배치하고, 요구르트 판매사원 및 우체국 집배원 등 ‘움직이는 지킴이’를 늘리는 등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세부적인 인력 배치와 운용 방식은 빠른 시일내에 확정할 방침이다. 움직이는 아동지킴이는 현재 9000여명이 위촉돼 있으나 이를 최대 2배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일선 경찰서별로도 개선안을 마련중이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학교 주변 아동범죄 취약지에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부천 남부경찰서에서는 65세 이상 할아버지, 할머니로 구성된 ‘실버캅’과 함께 등하교 시간대에 합동 순찰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112에 아동범죄가 신고되면 즉시 출동사건으로 분류, 최우선 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움직이는 지킴이집도 활성화하기로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는 ‘움직이는 지킴이집’도 활성화한다. 아동안전 지킴이집은 2008년 4월 안양초등학생 살인사건을 계기로 유치원·초등학교·놀이터 주변 아동들이 자주 출입하는 약국·편의점·문구점 등을 아동안전 지킴이집으로 위촉하고 위급 상황시 업주가 경찰에 신고하는 제도다. 이런 아동안점 지킴이집이 전국적으로 2만 4000곳에 이르지만 홍보 부족 등으로 제도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또 업주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문제점이 노출됐다. 경찰은 아동지킴이가 이전과는 다른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대구에서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하는 요구르트 아줌마 박모(49)씨가 실종아동 2명을 찾아내 부모품으로 돌려보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일 같은 지역을 다니는 ‘움직이는 아동지킴이’는 골목길 등 인근 지리를 잘 알아 실종 아동 수색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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