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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참전 해외영웅들 한시도 안 잊어”

    “6·25참전 해외영웅들 한시도 안 잊어”

    한국전쟁 정전 61주년(27일)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들이 열렸다. 한·미 정부는 이날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 원형극장에서 한국전 정전 6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안호영 주미대사와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 데이비드 핼비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 래리 키나드 참전용사협회장과 참전용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헌화를 시작으로 연방우정국의 ‘한국전 명예훈장 우표’ 헌정식 등이 열렸다. 오후에는 알링턴 셰라톤호텔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겸한 기념행사가 이어졌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신경수 국방무관이 대독한 기념 축사에서 “어떤 이는 한국전쟁을 ‘잊혀진 전쟁’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모르는 나라에 와서 만나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참전용사들의 영웅적인 희생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은 한·미 동맹의 뿌리가 돼 지금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알링턴 하야트호텔에서는 한국전쟁유업재단(이사장 한종우 시러큐스대 교수)이 개최한 참전용사 후손 청년봉사단 행사가 열렸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13개국에서 온 후손 70여명이 참전용사 10여명과 만나 이들의 경험을 기록하는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특히 조지아주 고교 역사교사 2명을 초청, 미 고교 역사교과서의 한국전쟁 기술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한국전쟁 관련 내용이 소홀히 취급됐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청원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 이사장은 “미 고교 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한국전쟁 관련 부분은 베트남전쟁에 비해 3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고작 한두 문단으로 처리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행사를 후원한 국가보훈처 최완근 차장은 “여러분의 할아버지는 여러분의 나이에 전쟁의 공포와 추위를 겪으면서도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고 격려했다. 낙동강 전투에서 한·미 합동작전을 이끌었던 백선엽 장군 딸 백남희씨도 행사에 참석, “할아버지의 활동을 돌이켜 보려는 젊은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너는 지금 어디에 있니-Here I am(패티 김 지음, 소니아 산체스 그림, 강이경 옮김, 머스트비 펴냄) 가족과 함께 낯선 도시에 정착하게 된 소년. 거리에서도 학교에서도 외따로 떨어져 웅크리고 있기 일쑤다. 고이 품고 있던 씨앗이 창밖으로 떨어지면서 거리로 나서게 된 소년. 경쾌한 노랫소리와 향긋한 빵 냄새가 어느새 소년의 마음속 두려움을 거둬들이고 호기심과 생기로 가득 차게 한다. 실제 네 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한국계 작가가 쓴 첫 번째 동화책. 1만 3000원. 할아버지 방패(윤문영 지음·그림, 파랑새 펴냄) 장난꾸러기 준기가 조금만 말썽을 피워도 가족들은 ‘꽥!’ 소리를 지르거나 꿀밤을 때린다. 유일하게 준기 편을 들어주는 할아버지가 만들어 준 방패를 들이밀면 가족들은 꼼짝 못한다. 방패를 통해 가족과 뒤틀린 감정적 교류를 바로 터 나가는 아이의 성장은 ‘훈계 명목으로 무심결에 아동 학대를 저지르고 있지 않는지’ 어른들을 돌아보게 한다. 1만 2000원. 마녀 이모와 피렌체를 가다(조성자 지음, 이영림 그림, 현암사 펴냄) 까칠한 마녀 이모와 이모를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는 조카 짜무가 르네상스를 꽃피운 이탈리아 피렌체 곳곳을 여행하며 미술, 건축, 문학, 역사를 배워 나간다. 단테의 생가, 우피치 미술관, 비너스의 탄생 등 주요 명소, 작품 이야기가 알차게 배어 있다. 1만 5000원.
  • 이스라엘 대피소에서 찍은 ‘셀카 사진’ 논란

    이스라엘 대피소에서 찍은 ‘셀카 사진’ 논란

    과연 이같은 상황에서 찍는 셀카 사진을 어떻게 봐야할까? 2주 넘게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에서 연일 공습과 교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사상을 입고 있지만 그 한 축인 이스라엘 젊은이들은 이 상황을 극복하는 나름의 방법이 있는 것 같다. 최근 페이스북 등 SNS 사이트에 웃고있는 표정의 이스라엘 젊은이들의 특별한 셀카 사진들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있다. 팔레스타인의 공격을 피해 방공호, 대피소 등에서 촬영된 사진 속 이스라엘 젊은이들은 환한 표정으로 자신들만 겪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네티즌들과 공유하고 있다. SNS에 올라온 사진도 다양하다. 카메라를 보고 함께 웃는 사진은 물론 샤워를 하고 얼굴 팩을 한 여성, 강아지와 함께 피신 온 여성, 이웃 할아버지를 만났다며 함께 찍은 상황 등을 특별한 경험이라며 온라인 친구들과 공유했다.마치 “우린 괜잖다” 라고 외치는 듯한 이 사진들은 고국 동포를 걱정하는 미국을 위시한 전세계 유태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공포를 극복하는 그들만의 새로운 방법이라는 네티즌의 댓글도 이어졌다. 그러나 이 사진을 보며 모든 사람들이 한시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가자 지구의 아이들과 여성들은 이스라엘로부터 날아오는 미사일을 피할 럭셔리한 방공호도 없다” 면서 “이는 전쟁 이전에 윤리적인 문제” 라며 ‘웃으며 셀카질’하는 젊은이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17일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사태로 팔레스타인에서만 사망자가 무려 800명이 넘게 나왔다. 특히 24일(현지시간)에는 UN이 운영하는 팔레스타인 학교까지 폭격당해 최소 16명이 숨졌다. 팔레스타인 측은 전체 사망자의 75%가 어린이들을 포함한 민간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총 34명으로 이중 민간인은 2명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4代’ 15명이 모두 건강하게 생존 ‘대단한 가족’

    ‘4代’ 15명이 모두 건강하게 생존 ‘대단한 가족’

    세상에서 가장 독특한 가족? 영국에서 4대가 단 한명의 사망도 없이 모두 건강함을 유지하며 생존해 있는 독특한 가족이 소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생후 8주 된 리비아 블레이록에게는 부모 2명, 조부모와 외조부모 4명, 증조부모와 진외증조부모, 외증조부모와 외외증조부모 8명 등 총 14명의 가족이 있다. 리비아는 엄마 베키와 아빠 리 사이에서 태어났다. 리비아의 아빠와 엄마에게는 이들을 낳은 부모 4명이 있고, 이들 4명에게 각자의 부모 8명이 있는 것. 호칭은 다음과 같다. 리비아의 엄마아빠는 부모, 리비아 아버지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할아버지·할머니, 리비아 할아버지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증조할아버지·증조할머니, 할머니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각 진외증조할아버지·진외증조할머니로 부른다. 리비아 어머니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외할아버지·외할머니, 리비아 외할아버지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외증조할아버지·외증조할머니, 리비아 외할머니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각 외외증조할아버지·외외증조할머니로 부른다. 이중 가장 연장자는 92세의 외외증조할아버지(리비아 외할아버지의 아버지). 대부분이 80대를 훌쩍 넘긴 고령이지만 여전히 운동을 즐기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38살인 리비아의 아버지 리는 “부모와 조부모들의 장수 비결이 뭔지는 나도 잘 모른다”면서 “그들은 여전히 운전을 할 수 있으며 매우 활동적으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와 아내는 4번의 인공수정 끝에 리비아를 낳을 수 있었다”면서 “대가족이 모인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남미 출장 日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5일부터 새달 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중남미 5개국을 방문한다. ‘자원 외교’ ‘중국 견제’와 함께 오랜 숙원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의 포석도 놓으려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아베 총리는 멕시코를 시작으로 트리니다드 토바고, 콜롬비아, 칠레, 브라질을 방문해 각국 정상과 회담을 한다. 일본 총리가 중남미를 순방하는 것은 2004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중남미는 아베 총리의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가 1959년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방문한 곳이라 아베 총리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산케이신문은 23일 “아베 총리가 외할아버지처럼 경제정책을 중심으로 관계 강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중남미에 대한 경제 지원 확충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더 큰 목적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발판 놓기다. 일본은 상임이사국 진출을 희망하는 브라질과 함께 기존 5개국인 상임이사국을 총 11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에 동의해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보리 개편안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결혼식장서 지팡이 내던진 할아버지의 현란한 댄스 화제

    결혼식장서 지팡이 내던진 할아버지의 현란한 댄스 화제

    파티에 참석한 한 할아버지의 현란한 댄스 실력이 화제다. 21일 유튜브에 올라온 ‘결혼식장에서 모든 사람 놀라게 한 할아버지’(Grandpa Shocks Everyone At Wedding)란 제목의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에는 결혼식장의 피로연 모습이 보인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다. 화면 한가운데 지팡이를 든 백발노인이 갑자기 지팡이를 내던진다. 리듬에 맞춰 스텝을 밟으며 양손을 흔드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사람들이 열광한다. 멋진 할아버지의 모습에 할머니 한 분이 등장해 함께 춤을 추기 시작한다. 할아버지의 현란한 춤 사위에 사람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낸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아버지의 열정이 대단하네요”, “멋진 할아버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등 칭찬하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Alex Zhardanovsky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세계 최고령은 126세 브라질 할아버지?

    세계 최고령은 126세 브라질 할아버지?

    서류상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가 브라질에 살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브라질 빌라 비센티나 양로원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호세 아기넬로 도스 산토스는 1888년 7월 7일생이다. 적어도 2001년 브라질 법원이 발부한 출생증명엔 이렇게 기록돼 있다. 출생증명만 본다면 할아버지는 올해 126세로 세계 최고령자다. 종전의 남자 최고령자는 지난달 8일 111세로 뉴욕에서 삶을 마감한 알렉산더 이미치였다. 생년월일에 맞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도스 산토스 할아버지는 브라질 역사의 산증인이다. 도스 산토스 할아버지는 아프리카 흑인노예의 후손으로 태어났다. 할아버지가 출생한 곳은 도주한 노예들이 모여 살던 공동체 마을이었다. 할아버지가 출생한 지 2달이 채 안 돼 브라질에선 노예제도가 폐지됐다. 당시 브라질은 황제가 통치하던 제국이었다. 할아버지는 1973년 상파울로로 이주해 농장과 커피밭 등에서 일하며 농민으로 살았다. 할아버지는 양로원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신은 또렷하다. 기력이 달려 스스로 몸을 씻진 못하지만 기타 활동은 큰 어려움 없이 해내고 있다. 양로원 관계자는 “할아버지가 말도 잘 하신다.”고 말했다. 출생기록이 정확하지 않았던 할아버지는 2001년 브라질 법원으로부터 출생증명을 받았다. 법원은 할아버지의 진술을 근거로 1888년 7월 7일로 생일을 기재한 출생증명을 내줬다. 분명한 기록이 있지만 아직까지 할아버지의 나이가 공인되지 않고 있는 이유다. 빌라 비센티나는 할아버지의 나이를 확인하기 위해 출생지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양로원 측은 의학적으로 할아버지의 나이를 확인할 방법이 있는지 찾고 있다. 사진=상파울로 주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SNL 코리아’ 최자 지갑사건, 설리와 스티커 사진이? ‘최자 반응이..’

    ‘SNL 코리아’ 최자 지갑사건, 설리와 스티커 사진이? ‘최자 반응이..’

    최자 지갑사건 ‘SNL 코리아’가 다이나믹 듀오 최자 ‘지갑 분실 사건’을 패러디해 웃음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5’에서는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최자가 호스트로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개코와 최자는 ‘박수무당’ 코너에 출연, 힙합 가수로 데뷔한 다이나믹 듀오는 유명한 점쟁이인 유세윤을 찾아갔다. 코너에서 유세윤은 할아버지로부터 처녀, 아이까지 다양한 신들이 빙의되는 점쟁이로 분했고, 연애운을 봐주겠다고 제안했다. 유세윤은 개코에게 “군에 입대했을 때 속도위반으로 아이를 낳아 결혼한다”라며, 실제 개코의 연애를 그대로 이야기 했다. 최자는 자신의 차례가 오자 의식한 듯 “저는 하나도 연애운이 안 궁금하다. 이거 안 하기로 하지 않았냐”고 이야기했지만, 유세윤은 “내가 궁금하다”며 고집을 부렸다. 유세윤은 “미래를 보고 왔는데 잘 모르겠다. 어떻게 된 거냐”며 갑자기 무언가에 빙의되는 듯 바닥에 누워 팔다리를 폴더처럼 접었다 펼치며 파닥거렸다. 그러더니 “주인님, 저는 최자 지갑입니다. 왜 날 버리셨어요? 왜 날 일부러 펼쳐두고 가셨어요? 이 비싼 지갑 스티커를 붙이셨어요?”라며 최자의 분실된 지갑 사건을 패러디해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최자는 분실된 지갑에서 에프엑스 멤버 설리와의 열애설이 또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사진 = 방송 캡처 (최자 지갑사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화보, 열정적인 ‘목수 본능’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화보, 열정적인 ‘목수 본능’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화보가 눈길을 끈다. 이천희는 최근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함께 자신의 공방에서 손수 가구를 만드는 목공예 실력을 드러냈다. SBS 예능 ‘도시의 법칙’에서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사포질로 뉴욕보스를 감탄시킨 바 있는 이천희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가 손수 가구를 만들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자랐고 실제로 ‘하이브로우’를 운영하며 직접 가구를 만들고 있다. 공개된 화보 사진에서 이천희는 목재들로 겹겹이 쌓여있는 공방에서 배우가 아닌 목수 이천희의 모습을 드러냈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스케이트보드, 의자 만들기에 몰두하고 있는 이천희의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인 ‘목수 본능’을 볼 수 있다. 최근 SBS 예능 ‘도시의 법칙’에서 책임감 강한 ‘뉴욕대디’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는 이천희는 그 동안 쌓아온 수준급 캠핑 실력과 단 한번의 스캔으로 뭐든지 뚝딱 만들어 내는 손재주를 발휘, 뉴욕팸(김성수, 정경호, 백진희, 문, 에일리)을 감동시키며 낯선 뉴욕에서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이천희 화보와 인터뷰는 20일 발행된 그라치아 35호에 게재됐다.
  • 9세 소년, 할머니뻘 63세 여성과 결혼한 사연

    9세 소년, 할머니뻘 63세 여성과 결혼한 사연

    9살 소년이 할머니 뻘인 63세 여성과 결혼하는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음푸말랑가 지역의 한 마을에서 이색적인 결혼식이 열렸다. 아직 소년 티를 벗지 못한 9살 소년이 자신보다 무려 50살 이상이나 많은 할머니와 결혼한 것.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인 꼬마 신랑 사넬레 메시렐라는 멋진 은색정장을 차려입고 순백의 웨딩드레스로 꽃단장한 할머니 헬렌 샤반검을 신부로 맞아들였다. 100여명의 하객들의 뜨거운 축복을 받은 이날 결혼식은 그러나 놀랍게도 첫번째가 아니다. 지난해 3월에도 역시 똑같은 결혼식을 올려 세계언론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이번에 다시 결혼식을 올린 것은 꼬마 신랑의 바람 때문이다. 메시렐라는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이후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다” 면서 “이번에 다시 결혼식을 올려 우리 관계를 보다 공식화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결혼식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진 이후 수많은 비난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 결혼식에 얽힌 사연이 알려지자 비난은 감동으로 바뀌었다. 바로 작고한 할아버지의 소원이었기 때문. 소년의 엄마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멋진 예복을 입고 손자가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다” 면서 “신부를 직접 선택했는데 그녀가 바로 샤반검으로 할아버지가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와 달리 결혼식은 실제로 치뤘으나 법적으로는 완전 남남이다. 신부 샤반검은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결혼식으로 사넬레는 언젠가 또래와 ‘진짜 결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신랑 메시렐라도 “좀 더 나이를 먹으면 내 나이에 맞는 여자와 결혼하겠지만 지금에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Top photo/Barcroft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커버스토리] 연고도 없는데 용케 연결고리 찾으셨네요

    [커버스토리] 연고도 없는데 용케 연결고리 찾으셨네요

    7·30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지역 연고가 전혀 없는 후보들이 지금 출마 지역과의 ‘인연 우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권자들 입장에선 외지인보다 해당 지역 출신에게 마음이 더 가는 게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보들의 인연 과시가 지나치게 ‘견강부회’식이어서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는 “나는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태어났고, 어머니가 이름을 상도시장에 있는 작명소에서 지었다. 또 외할아버지가 흑석동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나의 원래 외가는 흑석동”이라며 동작구와의 인연을 과시한다. 같은 구 대방동에 있는 숭의여중을 졸업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노량진동과 대방동은 동작갑 지역구이지만 같은 ‘동작구’라는 점을 동작을과의 연결고리로 삼고 있는 것이다. ●정치적 인연 있다고 보기 힘들어 ‘철새’ 비판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이라는 점이 가장 강력한 인연이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경력상 서울의 모든 지역과 인연이 있다는 식이다. 기 후보는 “박 시장과 함께 시작된 서울의 변화를 동작의 변화와 발전으로 실질화시켜 낼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노회찬 정의당 후보는 대학생이던 1970년대 후반 동작구에 2∼3년 살았다는 점을 인연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하지만 세 사람 모두 동작을과 정치적 인연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보니 ‘철새’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들의 과거를 돌아보면, 나 후보는 2008년 18대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서 당선됐고 기 후보는 전남 장성 출생으로 이번 선거에서 광주 광산을에 공천 신청을 했었다. 노 후보는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18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에서 당선됐다. 지역과의 직접적 인연이 없는 후보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지역구와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것을 보면 경이로울 정도다. 경기 수원정(영통구)에 출마한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는 “영통 지역은 직전에 의원을 했던 성남 분당을과 인접해 있어 골목골목 거의 다 알고 있다. 또 영통이 겪고 있는 문제가 분당이 겪었던 문제와 대단히 흡사하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임 후보와 대결을 펼치는 박광온 새정치연합 후보는 “영통에 누가 먼저 왔느냐가 아니라 영통에 누가 오래 살 것이냐가 중요하다”면서 “영통은 중산층의 도시이고 미래지향의 도시인데, 평생 언론인으로 살면서 대한민국 중산층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 몸으로 겪어 지역 주민들의 애로와 고충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선주자급 경우 희생·주민 요청 명분 내세워 대선주자급 후보들은 철새 행보를 희생으로 포장하거나 지역 주민의 요청이라는 명분으로 덮어 버리기도 한다.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지사 등을 역임하고 경기 김포에 도전장을 낸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는 “김포 시민들의 출마 요청이 있었고, 쉽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정치 경험이 있는 나를 당원들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김포시민의 75%가 나처럼 서울이나 수도권 등 외지에서 이주해 왔기 때문에 이주민과 전통적으로 김포에서 살았던 분들이 김포 공동체라는 틀 속에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통합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행정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중앙에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견강부회식 인연 과시에 유권자 눈살 찌푸려 앞서 경기 시흥·광명·분당을과 서울 종로에 출마했다가 이번엔 수원병에 출마한 손학규 새정치연합 후보는 “(과거 다른 지역 출마는) 나가고 싶어 나간 게 아니라 당에 헌신하는 정신으로 희생하려고 나갔다”며 “이번에도 어려운 지역에 출마해 달라는 당의 요구가 있었다”고 외지에 출마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지사 하면서 수원 팔달에 4년을 살았다”면서 “수원 시민들을 만나면 ‘우리 도지사 오셨네’라고 한다. 저를 외지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출마 지역과의 인연을 과시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불법체류 신분 퓰리처상 기자 구금됐다 석방

    불법체류 신분 퓰리처상 기자 구금됐다 석방

    미국에서 중남미 출신 어린이들의 밀입국이 급증하면서 국경 관리 강화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밀입국 어린이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텍사스 등 국경 지역을 방문한 필리핀 출신 불법 체류 신분의 저명 언론인이 공항에서 한때 구금됐다가 풀려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밀입국자들이 증가하면서 국경 및 공항 검문검색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향후 불법 체류 논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퓰리처상을 받은 특종 기자이자 스스로 불법 체류자라고 밝혀 유명해진 언론인 겸 이민 문제 활동가 호세 안토니오 바르가스(33)가 텍사스에서 캘리포니아로 이동하기 위해 매캘런 공항에 갔다가 보안 검색 과정에서 요원들에게 붙잡혀 구금 시설로 호송됐다. 바르가스는 관련 서류를 제시하지 못한 채 불법 체류 사실을 밝혀 수갑을 찼다가 이후 이민 법정에 출두하겠다고 서약해 풀려났다고 미 국토안보부는 밝혔다. 바르가스도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나와 불법 체류자들을 지지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의 일상생활은 비행기를 타는 단순한 일에서도 공포로 가득 차 있다”고 밝혔다. 바르가스 지지 단체 ‘미국인을 정의하라’(Define American)의 라이언 엘더 국장은 “바르가스가 중앙아메리카에서 도망 온 아이들과 가족들을 인도주의적으로 대하고 유대감을 보여주기 위해 매캘런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12세 때인 1993년 조부모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로 건너온 바르가스는 할아버지가 밀입국 주선 업자에게 거액을 주고 그를 위해 불법 서류들을 만든 사실을 모른 채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니면서 교육을 받았다. 그러다 16세가 돼 운전면허증을 신청할 때에야 자신이 위조 여권과 영주권을 갖고 있는 불법 체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바르가스는 샌프란시스코주립대를 졸업한 뒤 지역 언론사 인턴을 거쳐 2004년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됐고,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보도로 2008년 퓰리처상을 받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이후 2011년 ABC방송 출연 및 뉴욕타임스매거진 칼럼을 통해 18년간 불법 체류자로 살아온 삶을 고백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바르가스는 자신이 불법 체류자임을 공개한 뒤 3년간 필리핀 여권만 갖고도 40개 주를 자유롭게 돌아다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텍사스주가 밀입국자 색출을 위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그가 한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불법 체류 신분으로 텍사스주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한 예견이 맞았던 것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장수의 비밀(EBS 밤 11시 35분)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서 풍물놀이 한판이 벌어졌다. 꽹과리, 장구, 북, 징, 태평소가 뿜어내는 경쾌함에 연주자는 물론 청중도 흥에 겨워 어깨춤이 절로 난다. 그 중심에는 농악단 최고령 단원 구자흠(86) 할아버지가 있다. 구순을 바라보는 할아버지를 춤추게 하는 농악의 매력은 무엇일까. 구자흠 할아버지가 풀어내는 신명과 인생 이야기를 함께한다. ■응징자(캐치온 오후 12시 45분) 고등학교 동창인 준석과 창식은 20년 뒤 우연히 재회한다. 단 하루도 잊을 수 없었던 친구를 만난 준석과 과거의 일은 까맣게 잊은 창식. 준석은 자신의 삶을 망가뜨린 창식이 아무렇지도 않게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참아왔던 분노가 치밀고, 20년 전 하지 못한 그날에 대한 응징을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도 치유되지 않는 학교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의 비극을 그렸다. ■무모한 대결, 쇼다운(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밤 12시) 최고의 기술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라이벌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시간에는 기상천외한 3가지 대결을 준비했다. 대포와 건물을 폭발시킬 때 사용하는 코팅 제품 격전부터 페인트볼 자동총과 새총 명사수들의 대결, 어떤 강력한 것들도 뚫는다는 수압식 암반 분쇄기와 어떤 물체도 뚫을 수 없는 초강력 안전장치가 정면 승부를 한다.
  • “국내 한센병 모두 완치… 차별 대물림 없어야”

    “국내 한센병 모두 완치… 차별 대물림 없어야”

    “귀하게 키운 딸이 사귀는 남자친구의 부모가 이른바 ‘문둥병’을 앓는 한센인이라면 그 결혼시키시겠습니까. 한 치의 망설임이 없이 ‘그렇다’ 하신다면 저는 소임을 다했다고 봅니다.” 소록도에서 20년간 한센인과 동고동락해온 국립소록도병원 오동찬(46) 의료부장의 목소리에는 간절함이 녹아있었다. 14일 통화에서 그는 “한센병은 우리나라에서 모두 치유됐고, 유전병도 아니다”라면서 “과거에 생긴 선입견 때문에 아직도 차별을 대물림받고 있다”고 말했다. 1995년 공중보건의로 전라남도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과 첫 인연을 맺은 오 부장은 다음달 26일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수여하는 제2회 성천상을 수상한다. 그는 “나는 소록도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그냥 몸이 불편한 환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의사가 환자를 돌보는 건 당연한 일인데 한센병에 대한 편견 때문에 상을 받는 것 같다. 편견을 버려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센병은 전염성이 강하다고 알려졌지만 1941년 특효약 DDS가 발명되면서 조기 완치가 가능한 병이 됐다. 한국에는 한센병을 앓는 환자는 이제 없다. 하지만 오 부장이 처음 소록도를 찾았을 때만 해도 한센인들에 대한 치료 환경은 녹록지 않았다. 그는 “불편한 손(손가락이 없는 손) 때문에 양치가 어려워 입속에 고름이 생기고 심각한 치주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센병 후유증으로 아랫입술이 처져 침이 흘러내리고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는 환자도 있었다. 연구 끝에 그는 ‘아랫입술 재건 수술법’을 최초로 개발했다. 그동안 400여명의 환자들이 이 수술을 받았다. 26살에 소록도에 들어온 혈기왕성한 청년이었던 그는 1년만 채우면 언제든 소록도를 떠나도 됐지만 “한센인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노는 게 재미있어” 아예 정규직 의사로 병원에 취직했다. 가정도 아예 소록도 안에 꾸렸다. 이제 그의 목표는 해외 한센병 환자를 돌보는 일이다. 그는 10년 전부터 1년에 1~2달씩 한센병 환자가 있는 캄보디아, 몽골 등에 의료봉사를 나가고 있다. “손이 없고 발이 불편한 분들이 사지 멀쩡한 저를 위해 기도를 해줍니다. 저는 제가 준 것보다 너무 많은 것을 받고 있습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LPGA] 깜짝 우승 마틴 ‘아, 할아버지’

    14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승을 차지한 모 마틴(32·미국)은 세계 랭킹 99위의 무명 선수다.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마틴은 아직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퓨처스 투어에서만 세 차례 우승한 그는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 올해 나비스코 챔피언십의 공동 29위일 만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키가 160㎝로 큰 편이 아닌 마틴은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234야드로 LPGA 투어에서 156위에 머무는 등 거리에서 불리함을 안은 선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비교적 정확한 아이언샷과 쇼트 게임 능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마틴에 대해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는 바로 그의 할아버지다. 마틴의 할아버지 링컨은 오랜 기간 손녀의 옆을 지키다 지난 3월, 10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마틴은 할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난 뒤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위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할아버지는 지금까지 내가 만난 사람 가운데 가장 평온한 성품을 가진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다른 사람에 대해 나쁜 말을 하신 적이 없고 매사에 감사하면서도 친절하고 똑똑한 분이셨다”며 “내 생애 가장 큰 영향을 주신 분”이라고 할아버지를 여읜 마음을 털어놓았다. 링컨은 90세, 100세의 고령에도 손녀를 따라 시메트라 투어나 LPGA 투어를 따라다니는 정성으로도 유명했다. 미국 언론에서는 “링컨이 손녀보다 더 유명하다”는 농담을 할 정도였다. 특히 마틴은 아버지가 60세 때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바람에 할아버지에 대한 정이 더욱 애틋했다고 한다. 전립선암과 피부암을 앓던 할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마틴은 9시간을 직접 운전해 달려간 끝에 새벽 3시30분에 할아버지 곁에 도착했고 링컨은 그로부터 하루를 더 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나서 눈을 감았다. 거리가 짧아 파5 홀에서 어려움을 겪던 마틴은 이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짜릿한 이글을 잡아내며 우승컵에 입맞춤할 수 있었다. 그는 우승컵을 품에 안고 “올해 첫 이글이 마침 이때 나왔다”며 기뻐했다. 할아버지 이름의 첫 글자인 ‘L’자 형상의 목걸이를 목에 건 그는 “캘리포니아주 포터빌에 가면 아직 할아버지가 만드신 목장이 있다”며 “이 우승으로 할아버지 목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틴은 “그 목장은 나와 할아버지의 모든 추억이 담겨 있는 곳으로 나에게는 안식처와도 같은 장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해 지킬래요” 함정 근무 자원 해군 삼형제

    “동해 지킬래요” 함정 근무 자원 해군 삼형제

    “처음에는 바다라는 공간이 낯설었지만 형제들이 알려준 노하우 덕분에 군 생활에 금방 적응했어요.” 한 가정의 삼형제가 모두 해군에 입대해 전역할 때까지 군함에서 동해 바다를 지키겠다고 나서 화제다. 그 주인공은 강원 동해시 해군 1함대 소속 마승태(22) 병장과 그의 일란성 쌍둥이 동생들인 마기태, 마상태(21) 일병. 첫째인 마승태 병장은 1함대 참수리 고속정(PKM) 329호정의 엔진을 담당하는 내연병이다. 둘째 마기태 일병과 셋째 마상태 일병은 1함대 초계함(PCC)인 광명함의 갑판병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육지에서 순환 근무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전역할 때까지 힘든 함정 근무를 계속하겠다고 자원했다. 이들 형제는 군 입대 전 고향인 강원 인제군에서 ‘육상선수 삼형제’로 통했다. 마 병장은 마라톤, 마기태 일병은 400m 달리기, 마상태 일병은 투포환·해머 던지기 선수 출신이다. 하지만 평소 해군을 동경했던 맏형 마 병장이 해군에 입대하자 어릴 때부터 형을 존경해 온 쌍둥이 형제는 주저 없이 올해 1월 해군에 동반 입대했다. 이들 형제는 특히 6·25전쟁 참전 유공자인 할아버지 마영섭(82)옹의 투철한 군인 정신을 이어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마기태 일병은 13일 “동생 상태와 함께 해군 부사관으로 지원해 이왕이면 군 생활을 제대로 해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맏형 마 병장은 “동생들이 같이 있으면 군 생활을 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부사관까지 희망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60살넘은 ‘늙은’ 폭격기에 목멘 ‘첨단’미국, 왜?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60살넘은 ‘늙은’ 폭격기에 목멘 ‘첨단’미국, 왜?

    정치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군의 이미지는 ‘첨단’이다.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는 미국은 전 세계에 군대를 배치하면서 독재자나 군벌, 이슬람 무장 단체부터 해적과 마약조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과 지금 이 순간도 싸우고 있다. 하루하루가 전쟁의 연속인 만큼 전장에서 올라오는 교훈은 재빨리 새로운 무기 개발에 반영되고, 이렇게 전장 환경과 사용자의 니즈로 탄생한 새로운 무기들은 전 세계 전쟁터에서 얼굴을 내밀며 미국의 군사력과 과학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첨단 무기 구매에 엄청난 국방예산을 쓴다하여 ‘천조국’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진 미국조차 60년 넘게 바꾸지 못한 무기가 있었는데, 아이러니컬하게도 그것은 미국의 전략적 힘의 심볼인 ‘전략폭격기’였다. -집안 대대로 조종하는 유서 깊은 폭격기 종류를 막론하고 무기체계의 한 세대는 약 30년 정도로 잡는다. 소총부터 전차는 물론 전투기와 군함도 30년을 기준으로 해서 퇴역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 무기의 수명이 30년을 넘긴다면? 전차나 장갑차는 ‘닦고 조이고 기름 쳐서’ 더 쓰거나 굴러가지 않으면 고정식 포탑으로라도 사용할 수 있고, 군함도 최소한 가라앉지는 않는다. 하지만 항공기는 다르다. 낡은 항공기는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하늘을 나는 관(Flying casket)’이기 때문이다. 미국처럼 전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하는 경우라면 이러한 문제는 좀 더 심각해진다. 항공기 수명 30년이라는 것은 연간 비행시간을 일정하게 정해놓고 그것을 지켰을 때 수명이 30년이라는 이야기지만, 미국은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 상황 때문에 항공기들이 혹사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도입 25~30년이 경과한 항공기들은 종류를 막론하고 현역에서 도태시켜 매각하거나 ‘항공기의 공동묘지’로 불리는 AMARC(Aircraft Maintenance And Regeneration Center)에 장기 보관 처리를 하고 새로운 항공기로 대체된다. 현재 AMARC에는 다른 나라에서는 당당한 1선급 전투기로 활약하고 있는 F-15/16/18 계열 전투기들이 500여대 이상 보관중이다. 그런데 여기에 100여대나 보관 중인 어떤 폭격기는 비슷한 숫자가 현재 미 공군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다. 바로 B-52H다. 1952년부터 생산되어 1955년부터 실전 배치된 이 폭격기는 ‘3대가 모는 폭격기’로 유명하다. 실제로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이 폭격기 조종사로 근무하는 집안이 있다. 지난해 B-52H 조종사가 된 미 공군 데이비드 웰시(David Welsh) 대위의 아버지 돈 웰시(Don Welsh) 예비역 대령은 베트남전에서 B-52 폭격기를 몰았던 참전용사이고, 할아버지인 돈 스프레이그(Don Sprague) 예비역 대령 역시 냉전시기 B-52 폭격기를 이용한 핵공격 임무를 수행했던 파일럿이었다. 문자 그대로 집안 대대로 조종하는 유서 깊은 폭격기인 것이다. -여러번의 교체 시도, 하지만 구관이 명관? 사실 미 공군도 B-52 폭격기가 좋아서 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이 폭격기를 대체하기 위해 몇 차례나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사실상 실패했기 때문이다. 제트기가 대중화되면서 자고 일어나면 항공기의 세대가 바뀌어 있을 정도로 항공기술 발전이 빨랐던 1960년대에 미 공군은 B-52를 마하 3의 초음속으로 날아가 소련에게 핵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XB-70 발키리(Valkyrie) 폭격기로 대체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 기술로도 무리가 있는 초음속 폭격기를 60년대 기술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했고, 천문학적인 예산만 쏟아 붓고 결국 포기해야만 했다. 그러나 미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여전히 초음속 폭격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지만, 기술 수준의 한계를 감안해 속도를 마하 2 정도로 낮추고 당시 유행하던 가변익을 채택한 B-1을 내놓은 것이다. 당시 미 공군은 “소련 근처까지는 마하 2로 접근하고, 소련 영공에서는 레이더에 잘 걸리지 않도록 낮은 고도를 마하 1.2의 속도로 침투해 빠르게 타격하고 돌아오면 된다”라는 발상이었지만, 1976년 소련공군의 빅토르 발렌코(Viktor Belenk) 중위가 MIG-25 전투기를 타고 귀순하면서 이 같은 발상은 산산조각 났다. 소련은 이미 미국의 이러한 발상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마하 3의 속도와 장거리 미사일, 저고도 침투 항공기를 장거리에서 잡아낼 수 있는 대형 요격기를 만들어 운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가격도 1977년 기준으로 당시 최신예 전투기였던 F-15A 전투기의 10배가 넘는 1억 달러에 달했고, B-1B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던 1988년 당시에도 대당 3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가격으로 등장해 애초에 244대를 생산해 B-52를 대체한다는 계획은 98대 생산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결국 B-52 대체에 실패한 것이었다. 1980년대 후반 미 공군은 더 이상 초음속 폭격기는 어렵겠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바로 스텔스(Stealth) 폭격기였다. 미 공군은 초음속 비행 성능은 포기하는 대신 레이더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 성능을 추구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물로 B-2A 폭격기가 등장했지만, 애초에 133대가 생산되어 B-52를 대체할 계획이었던 이 폭격기는 달랑 21대만 생산되고 말았다. 직전 모델인 B-1B의 3억 달러보다 7배 이상 폭등한 대당 22억 달러의 가격 때문이었다. B-2A는 흔히 ‘금값보다 비싼 폭격기’라고 하는데, 실제로 B-2A의 기체 중량을 가격으로 나눠보면 1g당 50달러가 넘게 나오는데, 이는 1g당 45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는 금보다 더 비싼 가격이다. 날아다니는 45톤짜리 금괴라는 별명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요컨대 미 공군은 지난 50년 동안 B-52를 대체하기 위해 몇 차례나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실패를 거듭했고 눈물을 머금으며 개량과 보수를 거쳐 B-52를 60년째 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백전노장 B-52, 이제는 은퇴할 수 있을까?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조사국(CRS : 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이 지난 7월 9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는 미 공군이 미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에게 차세대 전략폭격기 사업, 일명 LRSB(Long-Range Strike Bomber) 사업을 위한 제안요청서(RFP : RFP : Request for proposal)를 발송했다고 밝히고 있다. CRS 보고서는 미 공군이 2025년 이후부터 신형 폭격기 80~100여대를 도입해 현재 운용중인 B-52H 76대 전부와 B-1B 36대를 대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대당 가격은 5억 5,000만 달러 수준으로 억제하겠지만 최대 8억 1,000만 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사업이 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Sequester)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미 공군 수뇌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되었기 때문인데, 실제로 지난해 가을, 마크 웰시(Mark A. Welsh) 공군참모총장은 “차세대 폭격기 프로그램을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는 확실한 근거가 없는 한 이 사업과 관련한 그 어떤 예산 변경이나 축소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단언한 바 있었다. 한술 더 떠 미 공군은 지금까지 비밀 예산으로 차세대 폭격기 설계 작업을 상당한 수준까지 진척시킨 것이 이번 CRS 보고서를 통해 확인되었는데, 이러한 강력한 의지를 통해 준비되고 있는 차세대 폭격기가 과연 B-52 폭격기의 유구한 전통(?)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위에서부터 ▲ B-52 핵공격 파일럿이었던 할아버지(사진 왼쪽) B-52로 하노이를 폭격했던 아버지(오른쪽)에 이어 B-52 파일럿이 된 데이비스 웰시 미공군 대위(가운데) ▲ 같은 무게의 금값보다 비쌌던 B-2A 스텔스 폭격기 ▲ 60년째 자리를 지켰지만 앞으로 10년은 더 현역에 남아 있어야 할 B-52 폭격기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뭐가 문제지?‘ 할아버지 진공청소기 작동법 몰라 ’쩔쩔‘

    ’뭐가 문제지?‘ 할아버지 진공청소기 작동법 몰라 ’쩔쩔‘

    진공청소기를 처음 접한 한 할아버지를 촬영한 영상이 화제다. 1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기톱을 시동 걸듯 진공청소기 전원케이블을 반복적으로 잡아당기는 할아버지를 소개했다. 이 영상은 파비앙 로시(28)라는 이름을 가진 남성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후 SNS를 타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 속 할아버지는 진공청소기 전원케이블을 연신 잡아당기고 있는데, 다른 한 손은 전원케이블 감김 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를 인지하지 못한 할아버지는 진공청소기 전원케이블이 계속 풀어졌다가 되감기는 일이 반복되자 이내 분노하고 만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청소기 작동법을 몰라서 저러는 것일까? 웃음을 주기 위해 일부러 저러는 것 같다”면서도 “청소기 작동법을 정말 모르실 수 있다. 한 번도 써 본적이 없는 거 같다. 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상=유튜브: deni loo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추블리’ 추사랑, 엄지 척! ‘따봉 댄스’로 할아버지에 폭풍 애교

    ‘추블리’ 추사랑, 엄지 척! ‘따봉 댄스’로 할아버지에 폭풍 애교

    ‘추블리’ 추사랑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유쾌한 오사카 데이트를 즐겼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35회에서는 ‘No pain, No gain–고통 없이는 얻는 게 없다’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 추사랑은 아빠 추성훈 없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오사카 데이트에 나섰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추사랑은 시종일관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어, 추사랑의 오사카 데이트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추사랑은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데이트에 앞서 러블리한 데이트 패션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물방울 무늬 원피스에 밀짚 모자로 완성한 패션센스에 할머니는 “어우 이뻐라”라고 연신 말하며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추사랑과 할머니 할아버지는 여름 맞이 수영복 쇼핑에 나섰다. “사랑아! 할아버지 수영복 골라줘~”라고 말하는 할아버지에게 추사랑이 내민 것은 ‘아동용 미키 마우스 수영복’. 할아버지가 “그건 너무 작잖아~”라고 말하며 아쉬워하자 추사랑은 또 다른 미키 마우스 수영복을 건네며 변치 않는 ‘미키마우추’임을 인증했다. 이어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데이트에 신난 추사랑은 ‘따봉 댄스’를 선보였다. 추사랑의 폭풍 애교에 녹아버린 할머니는 부지부식간에 추사랑의 ‘따봉 댄스’에 동참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출구 없는 사랑이의 매력에 빠져 버린 할아버지에 이어 할머니까지 사랑이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누리꾼은 “사랑이는 언제 봐도 사랑스럽다~ 오늘도 힐링!”, “추사랑 애교쟁이~ 저렇게 예쁘니 빠지는 게 당연하다!”, “보기만 해도 훈훈하다”, “사랑이 애교는 갈수록 업그레이드구나~ 이번 주도 완전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추사랑 홀릭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한편, 보기만 해도 미소 지어지는 추사랑과 할머니, 할아버지의 유쾌한 오사카 데이트는 오는 13일,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5회를 통해 공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맨’ 추사랑, 할머니와 따봉 댄스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

    ‘슈퍼맨’ 추사랑, 할머니와 따봉 댄스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딸 사랑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유쾌한 오사카 데이트를 즐긴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35회에서는 ‘노 페인 노 게인(No pain, No gain)고통 없이는 얻는 게 없다’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 추사랑은 아빠 추성훈 없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오사카 데이트에 나선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추사랑은 시종일관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추사랑은 러블리한 데이트 패션을 선보인다고. 물방울 무늬 원피스에 밀짚 모자로 완성한 패션센스에 할머니는 “어우 이뻐라”라고 연신 말하며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추사랑과 할머니 할아버지는 여름 맞이 수영복 쇼핑에 나선다. “사랑아! 할아버지 수영복 골라줘~”라고 말하는 할아버지에게 추사랑이 내민 것은 아동용 미키 마우스 수영복. 할아버지가 “그건 너무 작잖아~”라고 말하며 아쉬워하자 추사랑은 또 다른 미키 마우스 수영복을 건네며 변치 않는 ‘미키마우추’임을 보여준다. 이어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데이트에 신난 추사랑은 ‘따봉 댄스’를 선보인다. 추사랑의 애교에 녹아버린 할머니는 부지부식간에 추사랑의 ‘따봉 댄스’에 동참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추사랑과 할머니, 할아버지의 유쾌한 오사카 데이트는 오는 13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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