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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대신 ‘이것’만 먹고 107세까지 살다 떠나다

    물 대신 ‘이것’만 먹고 107세까지 살다 떠나다

    장수의 비결을 알렸으니 이제 세상에서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한 것일까? 107살 스페인 할아버지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병장수의 비결을 공개하고 사망했다. 주인공은 최근 눈을 감고 스페인 알카브레 묘지에서 영면에 들어간 안토니오 도캄포 가르시아. 할아버지는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사망 직전에 공개한 장수비결은 스페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할아버지가 밝힌 장수비결은 직접 생산한 레드와인 마시기다.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라보스데갈리시아'에 실린 화제의 인물 인터뷰에서 가르시아 할아버지는 "물 대신 레드와인을 마신 게 무병장수의 비밀"이라고 말했다. 가르시아 할아버지는 "나를 통해 레드와인이 수명을 늘린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과 마찬가지"라며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레드와인을 많이 마시라고 권했다. 레드와인은 가르시아 할아버지에게 평생의 음료였다. 특히 100세를 넘기고 나서는 아예 물을 끊고 레드와인을 식수처럼 마셨다. 가르시아 할아버지의 아들 마누엘 도캄포는 "아버지의 레드와인 사랑엔 끝이 없었다"며 "정말 레드와인 덕분인지 103살 전까진 항생제조차 드셔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르시아 할아버지가 마신 레드와인은 평범한 와인은 아니었다. 가르시아 할아버지는 직접 재배한 포도로 레드와인을 담가 마셨다.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진품 와인'을 음료로 즐긴 셈이다.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와인은 금새 식초처럼 신 맛이 되기 일쑤지만 가르시아 할아버지에게 맛이 변한 포도주는 없었다. 엄청난 주량 때문이다. 아들 마누엘 도캄포는 "아버지와 함께 둘이서 매월 200리터 이상 레드와인을 마시곤 했다"고 말했다. 특히 가르시아 할아버지는 하루에 최고 3리터를 들이킬 정도로 레드와인을 즐겼다. 가르시아 할아버지는 인터뷰가 신문에 나간 지 4일 만인 1일 사망했지만 직접 만든 레드와인이 건강에 특효라는 그의 경험담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라보스데갈리시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설 연휴 TV 뭐 볼까] 영화

    [설 연휴 TV 뭐 볼까] 영화

    올해 설 명절에는 1000만 관객 영화부터 화제의 독립 영화, 외화 시리즈까지 볼만한 영화가 풍성하다.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 2위를 차지한 ‘명량’과 ‘국제시장’을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다. 임진왜란 6년, 이순신 장군(최민식)이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을 물리친 실화를 다룬 명량은 6일 밤 10시 35분 KBS 2TV에서 방송되며, 한국의 근현대사를 뜨겁게 지나온 우리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그린 국제시장은 9일 밤 9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2014년 강원도 횡성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감동 실화로 눈물샘을 적셨던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9일 밤 11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480만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 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작품이다. 10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미쓰 와이프는 잘나가는 골드 미스였던 연우가 교통사고 후 자상한 남편과 아이 둘 딸린 엄마가 되어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다. 눈물과 웃음을 버무린 휴먼 코미디 장르로 엄정화, 송승헌, 라미란 등이 출연한다. 속도감 있는 액션을 즐기고 싶다면 7일 밤 11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되는 류승룡, 이진욱, 조여정 주연의 표적을 눈여겨볼 만하다. 의문의 살인사건 이후 누명을 쓰고 쫓기는 주인공 여훈이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이는 액션 영화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명연기, 곽경택 감독의 연출력 등 3박자의 호흡이 뛰어난 극비수사와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 등 20대 배우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스물은 KBS 2TV에서 8일과 9일 밤 9시 50분에 각각 방송된다. 외화 라인업도 화려하다. MBC는 8일 밤 11시 10분에 마블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영화 캡틴아메리카:윈터솔져를 방송하며 지난해 아카데미 영화제 3관왕을 차지한 영화 위플래쉬는 8일 오후 11시 40분 EBS에서 방송된다. 진정한 행복에 대한 의미를 묻는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8일 밤 12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한편 영화채널 OCN은 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미션 임파서블 1∼4편을 연속 방송하고, 수퍼액션은 9일 낮 12시 50분부터 스타워즈 4∼6편을 연속 방송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29억 대이동·500만 마리 돼지… 어마어마한 춘제

    29억 대이동·500만 마리 돼지… 어마어마한 춘제

    베이징·상하이 ‘유령 도시’로… 전국 고속도로·기차역은 전쟁터로… 해외여행도 무려 600만명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 시즌이 돌아왔다. 공식적인 춘제 연휴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이지만, 춘제 특별 운송 기간을 뜻하는 춘윈(春運)은 이미 지난달 24일에 시작됐다. 3월 3일까지 40일 동안 이어지는 춘윈 기간에는 연인원 29억 10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중국 정부는 보고 있다.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수치로 중국인 한 사람이 평균 2.1회 여행하는 셈이다. 해외여행도 600만명으로 추산된다. 그동안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는 유령 도시로 변하고, 전국의 고속도로와 기차역은 귀성 행렬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중국인들에게 춘제는 무슨 의미일까? 춘제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진나라 때 ‘상일·원일’이라 불려 중국의 음력 정월 풍속은 역사가 깊다. 진나라 때는 상일(上日)·원일(元日)이라 불렀고, 한나라 시대에는 세단(歲旦), 위진남북조는 세조(歲朝)·원수(元首), 당·송대에는 세일(歲日)·신원(新元)이라 했다. 청대 들어서면서 원단(元旦)·원일(元日)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1912년 쑨중산(孫中山·쑨원) 중화민국 임시대총통은 음력을 폐지하고 양력 사용을 선포했다. 이때부터 양력설은 원단(元旦), 음력설은 춘제가 됐다. 장제스(蔣介石)는 1929년 춘제 폐지를 선포했다. 하지만 민초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춘제를 최대 명절로 여겼다. 공산당은 춘제를 활용해 민심을 잡았다. 국민당 군대에 밀려 징강산에 쫓겨온 마오쩌둥(毛澤東)은 춘제 3일 연휴를 선포하고 병사들에게 돼지고기를 배급했다. 1949년 신중국 성립 후에는 춘제를 3일간의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다. 문화대혁명 시기에는 온 가족이 마오쩌둥 초상 아래에서 상호비판과 자아비판을 실시하기도 했다. 1983년부터는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설 특집 대형 연예 프로그램인 춘완(春晩)을 방영하기 시작했다. 중국 연예인들은 춘완 출연을 최고의 영예로 여긴다.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 정책에 따른 자본주의가 심화하면서 춘제 선물을 빙자한 뇌물이 만연하기 시작했다. 또 1980~90년대 급속한 도시화로 농민공이 급증하면서 춘제 ‘인구 대이동’이 시작됐다. 1999년 아시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국무원은 ‘전국 명절·기념일 휴가 조치’를 공포했다. 춘제, 5·1 노동절, 10·1 국경절 기간을 7일에 이르는 ‘황금주’로 지정해 내수를 진작시켰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취임 이후 강력한 반부패 운동이 펼쳐지면서 ‘춘제 뇌물’도 거의 사라졌다. ●돼지들의 수난… 돼지고기값 물가상승 견인 춘제가 되면 모든 상품 가격이 오른다. 그중에서도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 올해 춘제 기간의 돼지고기 가격 상승률은 전년 대비 5.27%로 예상됐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비중에서 돼지고기의 가중치는 10%로, 단일 품목으로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우리나라보다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3배나 크다. 섣달 그믐에 빚는 만두를 비롯해 수많은 춘제 음식에 돼지고기가 들어간다. 중국 전역에서는 4억 마리 이상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한 해 도살되는 돼지는 모두 5000만 마리다. 이 중 10%인 500만 마리가 춘제 기간에 명을 달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도 시골에서는 춘제가 되면 돼지 비명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서부 지역은 돼지를 잡는 게 중요한 풍속이다. 간쑤성 가오란현 헤이스촌에는 200가구가 모여 사는데 100마리의 돼지를 잡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 정부는 돼지들에게 고마워해야 할 판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이미 마이너스로 접어들었고 소비자 물가지수마저 뚝뚝 떨어져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마당에 춘제를 맞아 돼지고기가 전체 물가상승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시는 대추목걸이… 광둥은 꽃 선물 중국의 춘제 풍습은 대체로 비슷하다. 그러나 지역마다 약간씩 차이가 나기도 한다. 산둥성 황현에서는 섣달 그믐날 밤 아낙네가 빨간 초를 들고 집을 구석구석 비춘다. 어둠을 몰아낸다는 뜻이다. 아이들은 방문에 줄을 매달아 그네를 세 번씩 탄다. 이렇게 하면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 산둥성 자오둥현의 새댁들은 새해 첫날 남편의 외할아버지를 찾아가 세배를 한다. 이 행위를 ‘자건’(剳根·뿌리를 내리다)이라고 부르는데, 남편 외조부를 찾아가 절을 하면 이혼하지 않고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 산시성 북부 지역에서는 아이들에게 빨간 줄에 대추와 엽전을 엮어 만든 ‘대추 목걸이’를 걸어 준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부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산시성 관종현은 정월 초하루부터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친척들도 만나지 않으며, 부인들은 친정에도 가지 않는다. 날씨가 따듯한 광둥성에서는 “꽃을 받지 않으면 춘제를 쇘다고 말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춘제에 꽃을 많이 선물한다. ‘진’()과 발음이 같은 감자수나 ‘지’(吉)와 발음이 비슷한 귤도 많이 선물한다. 이 선물은 반드시 짝수여야 한다. 푸젠성 민난현에서는 집집마다 등나무 땔감으로 모닥불을 피운다. 남자들은 나이순으로 모닥불을 건너뛴다. 지난해의 액운을 쫓아내고 새해의 행운을 맞이하는 궈녠(過年) 의식이다. ●훙바오 전쟁… 모바일 세뱃돈 1조원 넘어 중국 어른들은 빨간 봉투(훙바오·紅包)에 세뱃돈을 담아 아이들에게 준다. 이 훙바오가 모바일 인터넷에 등장한 것은 2년 전 춘제 때이다.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위챗(한국의 카카오톡)으로 한번에 0.01~5000위안(약 9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는 모바일 훙바오 서비스를 처음 내놓아 대박을 터뜨렸다. 알리바바가 지난해 전자화폐인 알리페이를 통해 모바일 세뱃돈 서비스를 개시하며 텐센트와 알리바바 간 ‘훙바오 전쟁’이 벌어졌다. 지난해 춘제 기간에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세뱃돈을 주고받은 사람 수는 23억 1000만명(중복 계산)에 이르렀다.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가족·친구·동료들이 훙바오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 출시에 머물지 않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현금과 똑같이 쓸 수 있는 훙바오를 뿌리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지난해 춘제 때 두 기업이 시장에 뿌린 세뱃돈 금액만 100억 위안(약 1조 800억원)이 넘었다. 올해는 ‘포털 공룡’ 바이두도 모바일 세뱃돈 서비스를 내놓았다. 바이두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2일 정월 대보름까지 모두 60억 위안(약 1조원)어치의 ‘복주머니’를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바이두 지갑’을 통해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중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 등 이른바 BAT의 모바일 결제시장 주도권 다툼이 춘제를 맞아 정점으로 치달은 셈이다. 알리바바가 지난해 알리페이로 훙바오를 전달한 1억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1회 평균 송금액은 59.1위안(1만 7500원)이었다. 이용자 중 지우링허우(90後·1990년대생)가 전체의 50%를 차지했고 바링허우(80後·80년대생)가 40%를 차지해 20~30대가 주류를 이뤘다. 훙바오를 가장 많이 발송한 도시는 ‘경제 수도’ 상하이였고 항저우, 베이징, 광저우, 선전, 청두, 쑤저우가 뒤를 이었다. 중국인들은 훙바오를 보내면서도 행운을 나타내는 숫자를 선호했다. 재물운이 터진다는 의미의 파(發)와 발음이 비슷한 ‘8’이 들어간 8.88위안, 88.88위안씩 보내는 게 대부분이었고 13.14위안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다. 1314는 이성이스(一生一世·한평생)와 발음이 비슷하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은 나와 있을 때 더 자유롭고 기뻐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은 나와 있을 때 더 자유롭고 기뻐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은 나와 있을 때 더 자유롭고 기뻐해" 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에게 보통의 삶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에게 보통의 삶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에게 보통의 삶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7세 장수비결? 물 대신 ‘이것’만 먹었지~”

    “107세 장수비결? 물 대신 ‘이것’만 먹었지~”

    장수의 비결을 알렸으니 이제 세상에서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한 것일까? 107살 스페인 할아버지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병장수의 비결을 공개하고 사망했다. 주인공은 최근 눈을 감고 스페인 알카브레 묘지에서 영면에 들어간 안토니오 도캄포 가르시아. 할아버지는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사망 직전에 공개한 장수비결은 스페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할아버지가 밝힌 장수비결은 직접 생산한 레드와인 마시기다.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라보스데갈리시아'에 실린 화제의 인물 인터뷰에서 가르시아 할아버지는 "물 대신 레드와인을 마신 게 무병장수의 비밀"이라고 말했다. 가르시아 할아버지는 "나를 통해 레드와인이 수명을 늘린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과 마찬가지"라며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레드와인을 많이 마시라고 권했다. 레드와인은 가르시아 할아버지에게 평생의 음료였다. 특히 100세를 넘기고 나서는 아예 물을 끊고 레드와인을 식수처럼 마셨다. 가르시아 할아버지의 아들 마누엘 도캄포는 "아버지의 레드와인 사랑엔 끝이 없었다"며 "정말 레드와인 덕분인지 103살 전까진 항생제조차 드셔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르시아 할아버지가 마신 레드와인은 평범한 와인은 아니었다. 가르시아 할아버지는 직접 재배한 포도로 레드와인을 담가 마셨다.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진품 와인'을 음료로 즐긴 셈이다.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와인은 금새 식초처럼 신 맛이 되기 일쑤지만 가르시아 할아버지에게 맛이 변한 포도주는 없었다. 엄청난 주량 때문이다. 아들 마누엘 도캄포는 "아버지와 함께 둘이서 매월 200리터 이상 레드와인을 마시곤 했다"고 말했다. 특히 가르시아 할아버지는 하루에 최고 3리터를 들이킬 정도로 레드와인을 즐겼다. 가르시아 할아버지는 인터뷰가 신문에 나간 지 4일 만인 1일 사망했지만 직접 만든 레드와인이 건강에 특효라는 그의 경험담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라보스데갈리시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푸는 퀴즈! 버스의 방향은?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푸는 퀴즈! 버스의 방향은?

    어린아이의 눈으로 봤을 때만 정답을 맞출 수 있는 ‘쉽지만 어려운’ 퀴즈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세게적인 다큐멘터리 잡지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최근 공개한 이 퀴즈는 논리력을 짐작할 수 있는 두뇌 테스트의 일종이다. 흥미로운 것은 어린이들은 단번에 이 퀴즈의 정답을 알아맞히는 반면, 성인들은 오히려 정답을 맞출 확률이 더 낮다는 사실이다. 해당 퀴즈는 노란색 버스가 한 가운데에 서 있고, 이 버스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는지를 맞추는 것으로, 버스의 창문은 앞쪽과 뒤쪽에 동일하게 그려져 있고 탑승자가 타는 문은 그려져 있지 않다.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봐도 진행방향을 알 수 있는 힌트를 찾아보기가 어려운데, 정답의 ‘흔적’은 가까이에 있다. 창문 밖 도로를 내다보는 것만으로도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이 퀴즈를 푸는 사람이 영국인 혹은 일본인이라면 버스의 진행방향이 오른쪽이라고 답해야 정답이다. 영국과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으며, 그림 속 버스 전면에 승객이 타고내리는 문이 없는 것으로 보아, 승객은 그림 속 버스의 반대쪽으로 타고 내릴 것이다. 진행방향이 오른쪽인 이유다. 같은 이치로, 한국과 미국 등 운전석이 왼쪽에 있는 나라에서는 그림 속 버스의 진행방향이 왼쪽이라고 해야 정답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런던대학교의 한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10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이 퀴즈를 내 준 결과 80% 어린이가 그 자리에서 즉각 정답을 말했지만, 어른들의 정답 확률은 이보다 낮았다”고 전했다. 이는 어린이들의 경우 자신이 본 시각적인 단서만을 이용해 답을 떠올리는 반면, 어른들은 더욱 다양한 단서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려다보면 답을 내는 시간이 지체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산타할아버지는 어디 계셔요??’ 가정집 안방에 무단침입한 사슴

    ‘산타할아버지는 어디 계셔요??’ 가정집 안방에 무단침입한 사슴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리집 안방에 커다란 사슴이 있다면? 산타할아버지를 잃어(?)버린 사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 상에서 화제입니다. 지난 2011년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가족들이 모여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는 외국의 한 가정집 모습이 보입니다. 영상에는 놀랍게도 불 꺼진 방 안을 서성이는 커다란 뿔이 달린 사슴 한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남성이 불을 켜자 사슴은 뻘쭘한 표정을 지으며 방문 쪽을 응시합니다. 마치 산타할아버지와 썰매를 기다리는 듯이 말입니다. 사슴으로 인해 방안 장식장과 창문 블라인드 파손되어 있네요. 과연 사슴은 어디서 온 걸까요? 지난 2011년 12월 26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90만 49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입니다. 사진·영상= C Kelle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어쩌다 내 신세가…’ 쥐덫에 걸린 맹독사 ‘ 호랑이뱀’ ☞ “쉿! 조용히 좀!” 악어 근접 촬영하다 악어밥 될 뻔한 사진작가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빠와의 즐거움, 보통 사람의 삶 느끼게 해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빠와의 즐거움, 보통 사람의 삶 느끼게 해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빠와의 즐거움, 보통 사람의 삶 느끼게 해주고 싶어"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 9년 만에 라면 처음 먹어봐…보통의 삶 느끼게 해줄 것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 9년 만에 라면 처음 먹어봐…보통의 삶 느끼게 해줄 것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 9년 만에 라면 처음 먹어봐…보통의 삶 느끼게 해줄 것"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빠와의 오락 즐거움, 보통 사람의 삶 느끼게 해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빠와의 오락 즐거움, 보통 사람의 삶 느끼게 해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빠와의 오락 즐거움, 보통 사람의 삶 느끼게 해주고 싶어"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과의 소소한 즐거움…누가 이 권리 막을 수 있나?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과의 소소한 즐거움…누가 이 권리 막을 수 있나?"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과의 소소한 즐거움…누가 이 권리 막을 수 있나?"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일반 보통사람의 삶 더욱 가르쳐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일반 보통사람의 삶 더욱 가르쳐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일반 보통사람의 삶 더욱 가르쳐주고 싶어" 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은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은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은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 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더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 태어나 처음 라면 먹어봐…일반 삶 알려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 태어나 처음 라면 먹어봐…일반 삶 알려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 태어나 처음 라면 먹어봐…일반 삶 알려주고 싶어"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에게 보통 사람들의 삶 느끼게 해주고 싶다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에게 보통 사람들의 삶 느끼게 해주고 싶다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에게 보통 사람들의 삶 느끼게 해주고 싶다"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은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롭고 기뻐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은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롭고 기뻐"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은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롭고 기뻐" 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에게 보통 사람들 어떻게 사는지 경험해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에게 보통 사람들 어떻게 사는지 경험해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에게 보통 사람들 어떻게 사는지 경험해주고 싶어“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이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하길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이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하길" 무슨 말?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이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하길" 무슨 말?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25) 로봇 ④ 드론 열전(列傳)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25) 로봇 ④ 드론 열전(列傳)

     백수에서 백만장자로, 3DR의 호르디 무뇨스 “저의 모국어는 영어가 아니라 서툴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저는 닌텐도 게임기의 부품으로 무선 헬리콥터 자동 조정기를 만들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멕시코 출신의 20살 청년이 창고에서 만든 장난감 같은 물건을 인터넷 사이트에 소개한 글이다. 항공 엔지니어가 꿈이었던 청년은 멕시코시티에 있는 국립 폴리테크닉 대학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두 번이나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 부모님도 더는 도와줄 형편이 되지 않자 티후아나로 돌아와 생선 타코 가게를 시작했다. 아버지의 만류로 타코 가게를 정리하고 엔세나다에 있는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하였다. 한 학기를 다니던 중 훗날 그의 아내가 된 여자친구가 임신하였다. 둘은 아이를 미국에서 키우고 싶었다. 다행히 여자친구가 미국 국적이 있어 함께 미국행을 결심한다. 두 학기를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로 이주해 영주권을 신청하였다. 영주권이 나오기까지는 취직을 할 수도 없었고 학교에 다닐 수도 없어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창고에서 인터넷을 뒤지면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게임기 컨트롤러를 분해해 무선 조정 헬리콥터와 연결해보았다. 문득 이렇게 하면 누구나 쉽게 모형 헬리콥터를 조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할 일도 없었다”던 그는 자동 헬기 조정 시스템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렸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주문이 들어와 40대를 만들었는데 1시간도 되지 않아 모두 팔렸다. 그는 이 물건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라 ‘로봇 헬리콥터’라고 했다. 요즘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상업용 ‘드론’(Drone)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09년, 그는 IT 전문지 와이어드(Wired)의 편집장인 크리스 앤더슨과 함께 ‘3D 로보틱스’를 설립하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멕시코 이민자에서 세계 3대 상업용 드론 회사 CEO로 드라마틱한 인생 역전을 한 ‘호르디 무뇨스’(Jordi Munoz)의 이야기다. 이어 2015년에는 멕시코 대통령이 수여하는 ‘젊은 기업가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의 인생에서 크리스 앤더슨과의 만남을 빼놓을 수 없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상위 20%보다 하위 80%의 긴 꼬리가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롱테일(Long Tail) 경제학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진 크리스 앤더슨은 한눈에 그를 알아보았다. 앤더슨은 와이어드지 편집장 시절에 드론의 시대를 예감하고 드론 커뮤니티인 ‘DIY드론스’를 만들어 공유의 장을 열었다. 어느 날 이 사이트에 어눌한 영어로 한 멕시코 청년이 글을 올렸고 회원들은 그가 만든 자동 조정 헬리콥터에 찬사를 보냈다. 앤더슨 자신도 그때 감동을 받았다고 회고한다. 그 뒤 무뇨스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일하게 되었고, 그렇게 이어진 인연으로 최초의 상업용 드론이 탄생하였다. 그는 자신의 저서 ‘메이커스’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재능의 롱테일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디지털 시대에는 졸업장이나 자격증과 상관없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다” 2012년 앤더슨은 12년간 몸담았던 와이어드를 떠나 3D 로봇틱스에서 무뇨스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드론계의 스티브 잡스, DJI의 왕타오 미국의 경제지 포천은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40세 이하의 비즈니스계 톱스타 40인을 선정해 발표해 왔다. 2015년에는 할리우드 스타이자 친환경 육아용품 업체 ‘어니스트 컴퍼니’ 설립자인 ‘제시카 알바’, 스마트밴드로 억만장자가 된 ‘핏빗’의 CEO ‘제임스 박’ 등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중 드론계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DJI의 CEO 프랭크 왕(왕타오)의 얼굴도 보였다. DJI는 창업 10년 만에 전 세계 민간용 드론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10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가 상장을 하게 되면 지분의 45%를 보유하고 있는 프랭크 왕의 재산은 45억 달러로 한국의 부자 톱 5에 들 정도가 된다. DJI가 내놓은 드론 ‘팬텀’은 미국 타임지의 ‘2014년 10대 과학기술 제품’,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가장 대표적인 글로벌 로봇’, 뉴욕타임스의 ‘2014 우수 첨단기술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35살의 나이에 프랭크 왕은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었을까.   왕타오는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과 동향인 저장성 항저우 출신이다. 어릴 적부터 유별나게 모형 헬리콥터와 로봇을 좋아했던 그는 다른 일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 보였다. 상하이에 있는 화동사범대학의 심리학과에 진학하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3학년을 다니다 자퇴를 하였다. 미국 유학을 꿈꾸며 스탠퍼드와 MIT에 원서를 내보았지만 그것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홍콩과기대에 입학을 하게 되는데 졸업 과제로 자동 헬리콥터 조정기를 만들면서 왕타오의 인생은 전환점을 맞는다. 매일 밤을 새우며 오직 무인 헬리콥터에만 매달리던 그는 2006년에 두 명의 친구들과 함께 제조업의 메카인 선전에서 창업하였다. 이런 왕타오의 열정과 노력을 지켜보던 지도교수 리져샹 교수는 기꺼이 그의 멘토로서 후원자가 되어 주었다. 리 교수는 당시 적지 않은 액수인 200만 위안을 지원해 DJI의 첫 번째 투자자가 되었다. 현재 리 교수는 DJI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어 10억 달러의 부호가 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창업 후에도 그는 일주일에 80시간을 일에 빠져 살았다. “남들은 새 모델을 출시하는 데 몇 년이 걸리지만 우리는 몇 개월이면 충분하다”라며 앞만 보고 달렸다. DJI는 지난 9년간 11개의 새로운 모델을 내놓았다. 2013년 누구나 쉽게 조정할 수 있는 드론 ‘팬텀1’을 출시하면서 드론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이어서 1400만 화소의 독자 카메라를 장착한 ‘팬텀2’, 2km까지 비행할 수 있는 ‘팬텀3’로 라인업을 갖추면서 드론계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2010년 100만 달러에 불과하던 매출이 2014년에는 5억 달러에 육박했고, 2015년에는 10억 달러가 예상되어 5년 만에 무려 1000배가 늘어난 셈이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것일까. 회사는 성장하는데 창업 멤버는 모두 회사를 떠났다. 북미 시장을 개척하고 지금의 팬텀이 있기까지 많은 기여를 했던 콜린 귄은 소송까지 벌이면서 DJI를 떠나 3D 로보틱스로 가버렸다. 왕타오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롤모델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라며 자신을 ‘까칠한 완벽주위자’(abrasive perfectionist)라고 했다. 그의 사무실 문에는 이렇게 쓰여있다고 한다. “머리만 가지고 올 것, 감정은 두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왕타오도 힘들었겠지만 이런 보스와 함께한 직원들도 무척 괴로웠을 것이다. 몇 년 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소개된 ‘불완전한 리더를 찬양하라’라는 보고서는 독선적 리더십을 경고하며 완벽한 리더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고 충고하고 있다. 잡스에게 배울 것은 배우고 버릴 것은 버린다면 새로운 시대의 리더로서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도전하는 다이아몬드 수저, Parrot의 앙리 세이두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수저 계급론’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이 자녀의 미래에 영향을 준다는 의미로 개천에서 용이 나기 어려운 세태를 꼬집는 말이다. ‘계급’의 종류도 흙수저부터 금, 은, 동,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수저까지 다양하다. 이 분류에 따르면 앞에 소개한 호르디 뮤노스나 왕타오는 흙수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세 번째 주인공은 어떤 수저를 물고 태어났을까? 프랑스의 떠오르는 IT기업 패롯(Parrot)의 CEO인 앙리 세이두는 도무지 전쟁터와 같은 IT 업계에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인물이다. 우선 집안의 배경이 일반 수저들과 다르다. 할아버지는 세계 최대의 에너지 서비스 그룹 슐룸버거의 창업주인 마르셀 슐룸버거다. 아버지는 프랑스 최고 미디어 기업인 파테의 제롬 세이두 회장이고 삼촌들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사 고몽의 회장 니콜라 세이두, 프로축구 클럽 릴 OSC의 소유주 미셀 세이두이다. 본인은 패롯의 CEO이자 프랑스 명품 수제화 크리스티앙 루브탱의 공동 창업자로 개인 재산만 1억 달러가 넘는 자산가이기도 하다. 최근 루이뷔통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된 그의 딸은 ‘미션임파서블’과 ‘007 스펙터’에서 시크한 연기로 인기를 끈 배우 레아 세이두이다. 이런 배경을 가진 앙리 세이두는 1994년 패롯을 설립하면서 IT와 인연을 맺게 된다. 초기에는 음성인식 기기와 차량용 무선 핸즈프리 제품을 생산하였는데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하였다. 이후 2012년 스위스의 드론 회사 센스플라이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드론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과 감각으로 3년 만에 패롯을 세계 3대 드론 기업으로 키웠다. 지면 관계상 못다 한 이야기는 다음 회에 살펴보도록 하자.  김지연 R&D경영연구소 소장 jyk9088@gmail.com  <지난 칼럼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kimjy_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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