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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마카세와 이모카세, 한 끼 식사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 [한ZOOM]

    오마카세와 이모카세, 한 끼 식사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 [한ZOOM]

    영화 ‘심야식당’은 도쿄 뒷골목의 작은 식당을 배경으로, 사람들이 음식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위로를 얻는 따뜻한 이야기다.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이 영화는 한 끼 식사가 단순한 배 채우기를 넘어 삶의 고단함을 어루만지는 소중한 행위임을 보여준다. 영화를 보고 나면 문득 떠오르는 추억 속 가게들이 있다. 서울 신촌의 한 치킨집처럼 단순히 닭튀김을 파는 곳이 아니라 고생한 자신을 위로하고 마음을 털어놓으며 깊은 이야기를 나누던 공간들 말이다. 그곳은 한 끼 식사를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위안을 얻던 특별한 장소였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오마카세’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를 휩쓴 오마카세 열풍은 이제 유행을 넘어 하나의 외식 문화로 자리 잡았다. ‘맡기다’라는 뜻의 일본어에서 유래한 오마카세는 손님이 아닌 요리사가 그날의 재료와 요리를 결정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손님은 요리사와 소통하며 특별하고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오마카세의 인기는 소비 문화의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길어진 저성장 시대 속에서 사람들은 ‘소확행’처럼 일상 속 작고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게 되었다. 자신을 위한 특별한 한 끼에 기꺼이 지갑을 열게 된 것이다. 오마카세는 단순히 맛있는 식사를 넘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콘텐츠로 기능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 스시의 역사와 함께 발전한 오마카세 오마카세의 유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시’의 역사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초밥과 스시를 같은 의미로 쓰지만 사실 초밥은 손으로 밥을 쥐고 그 위에 생선이나 해산물을 올리는 ‘니기리즈시’를 의미하는 표현이다. 니기리즈시가 등장하기 전에는 생선을 소금과 쌀밥으로 숙성시켜 먹는 ‘나레즈시’가 있었고, 이후 식초를 활용한 ‘하야즈시’를 거쳐 오늘날의 형태로 발전했다. 19세기 일본에서 경제가 성장하자 빠르고 간편한 음식이 인기를 얻으면서 하나야 요헤이가 신선한 재료로 즉석에서 만드는 니기리즈시를 창안했다. 이는 스시를 ‘보존음식’에서 ‘즉석음식’으로 바꾸는 혁신을 가져왔고, 스시를 고급 요리의 반열에 올려놓는 계기가 되었다. 20세기에는 후지모토 시게조가 그날 가장 좋은 재료로 손님에게 맞춤형 스시를 제공하는 ‘오마카세’를 선보였다. 이는 단순한 메뉴 주문 방식을 넘어 요리사와 손님이 교감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고, 수많은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나야 요헤이가 새로운 스시를 창조했다면, 후지모토 시게조는 스시를 즐기는 문화를 바꾸었다. 한 끼 식사가 주는 인간적 유대감 1990년대 유행하던 ‘욕쟁이 할머니 식당’이 떠오른다. 손님에게 험한 말을 해도 사람들이 굳이 그곳을 찾았던 이유는 겉은 투박해도 속은 따뜻한 할머니의 정이 그리워서였다. 오마카세의 인기도 이와 다르지 않다. 메뉴판에 없어도 그날 가장 좋은 재료로 만들어주는 한 끼 식사는 어린 시절 할머니나 엄마가 해주시던 따뜻한 밥상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최근 오마카세와 노포가 결합된 ‘이모카세’가 유행하는 현상은 이러한 정성 담긴 한 끼 식사에 대한 갈증을 잘 보여준다. 욕쟁이 할머니 식당과 노포, 오마카세, 이모카세는 모두 ‘심야식당’처럼 소외감에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 인간적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공간이다. 어쩌면 가족과 함께 식사할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이 그곳에서 찾는 것은, 단순히 좋은 재료로 만든 요리가 아니라 따뜻한 위로와 깊은 공감일지도 모른다.
  • [이종수의 산책] 광복, 갑자기 온 선물이었나

    [이종수의 산책] 광복, 갑자기 온 선물이었나

    광복을 말하는 게 낯설어지고 있다. 시간의 이끼가 과거를 생소하게 만들어 놓기 때문이다. 때로 그것이 우리에게 약으로 작용한다고 하니, 기억의 퇴색을 원망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상처와 고통이 아직 선명하고 그 범위가 사람, 제도, 정신, 땅에 이르기까지 광범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아직 외치고 있다. 광화문에서 끝없이 이어지는 진영 간 싸움, 한반도의 남북 분단도 일제강점의 비극에서 비롯된 바 크다. 상처의 뿌리를 바르게 인식해야 치유와 예방을 할 수 있는데, 광복절 날 경험한 목사의 설교나 언론인의 글은 안타까웠다. 우리가 총 한번 쏴 보지 못하고 국권을 상실했으며 광복 역시 연합국에 의해 선물로 주어졌다는 내용이 그랬다. 과거에 대한 비분강개로 이해하려 해도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자기 비하가 역사 왜곡과 정신의 위축을 불러온다. 역사의 어둠을 밝히고자 피를 뿌린 수많았던 이들에게는 모독이다. 평화주의자 안중근은 재판관이 이토를 처단한 이유를 물었을 때 10만명 이상의 의군과 조선인이 항거하다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사형을 각오한 순결한 영혼이 증언한 1910년 이전의 상황이다. 국권을 빼앗긴 경술국치 후의 투쟁과 희생은 정확히 말하기 어렵지만, 신뢰할 만한 자료가 하나 있다. 2013년 일본 도쿄의 한국대사관이 이사 과정에서 발견한 희생자 명부 67권이다. 거기에는 투쟁 기간의 희생자 수가 23만명 이상으로 나타나 있다. 이 문건은 1953년 이승만 정부가 제2차 한일회담에서 일본에 제시하려고 전국적 조사를 통해 작성한 것이기에 객관성이 상당 수준 있다. 이게 최소의 수치이고 다른 연구들은 수백만 명까지 추정한다. 1943년 11월 27일 한국의 독립을 결의한 카이로선언도 마찬가지다. 미국, 영국, 중국이 구조적으로 일본의 대척점에 있었지만 거저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 아니었다. 상하이 임시정부의 재정을 뒷받침하던 재미 한인들과 안창호, 김규식, 박용만 같은 지도자들이 미국에 독립의 필요성을 깊이 각인시켜 놓았다. 이에 미군은 전략국(OSS)을 통해 한국의 광복군과 한반도 진입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중국은 김구의 활동과 안중근, 윤봉길의 거사로 큰 자극을 받았고 영국은 1943년 광복군의 인면전구공작대와 연합군을 구성해 인도와 미얀마에서 일본과 전투를 벌였고 그 기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국내의 투쟁과 저항을 경험한 일본의 통감부 경찰 간부 아이바 기요시는 패전 후 일본으로 도망가 외무성 고문을 하며 ‘조선민족 사상에 관한 관견’을 썼다. 거기서 그는 ‘35년 한국을 지배해 보니 한민족을 일본화하려면 적어도 30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썼다. 일본이 일찍부터 침략을 준비하며 진행해 정작 병탄이 있던 1910년에는 완만한 투쟁이 표출된 면도 있다. 구마모토현은 1890년대 지금의 서울 남산 한국의 집 자리에 기숙학교 ‘낙천굴’을 설립해 미래의 식민지배 인력을 양성했다. 총독부 경찰 삼인방 사카이, 소노키, 아이바는 모두 여기 출신으로 이들은 주말에 한강변 낚시꾼들과 어울렸으나 아무도 그들이 일본인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일본이 도쿄대 고토 분지로 교수를 한국에 보낸 것도 1900년이었다. 그는 광물학자로 자원 수탈의 관점에서 한반도의 지질과 광물을 조사했다. 한국인이 알고 있는 산맥 개념은 그가 만들어 제시한 것으로 지형적으로는 낭림, 적유령, 차령, 노령산맥이 실재하지 않는데도 그의 개념은 오래 살아남았다. 1941년 12월 9일 광복군이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도 한반도에 진격하지 못한 채 종전을 맞은 건 사실이다. 그렇더라도 총 한번 쏴 보지 못하고 나라를 잃었다거나 광복이 연합국의 선물로 주어졌다는 말은 오늘의 한국 사람이 입에 올려서는 안 되는 인식들이다. 더위가 지나고 나면 서울의 옛 서대문형무소 자리를 찾아가 담장에 붙어 있는 강우규 의사의 눈빛을 보라. 시간이 더 있다면 한 해 3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다녀가는 뤼순 감옥을 순례해 보라. 신채호와 우덕순, 최흥식, 안중근이 거기 있다. 우당 이회영도 아직 거기에 살아 있다. 이종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 스프링클러 없던 마포구 노후 아파트 화재로 母子 사망

    스프링클러 없던 마포구 노후 아파트 화재로 母子 사망

    일요일인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중 6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 사망했다. 당시 집 안에 있었던 60대 아버지가 대피 직후 온몸에 붕대를 칭칭 감은 채 “제 아들 못봤나요?” 라며 가족들을 애타게 찾아 헤매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27년 전 지어진 해당 아파트는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가 적용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라 소방 출동 이전에 불길을 잡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2명이 사망했고, 연기 흡입·화상 등으로 13명이 다쳤다.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79대, 인원 252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10시 4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20층짜리 아파트 14층 한 세대에서 시작됐고 처음 불이 난 집에 거주하던 20대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의 어머니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당 동에 거주하는 주민 등 89명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대피한 주민들은 굉음 소리와 동시에 14층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불이 난 아파트 동에 거주하는 이모(71)·조모(66)씨 부부는 “오전 8시쯤 ‘쾅’하는 소리가 나더니 창문과 현관문 쪽으로 검은 연기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할머니와 함께 대피한 같은 동 주민 김모(23)씨는 “14층에서 검은 연기만 스멀스멀 나오다 실외기가 있던 창문 밖으로 큰 불길이 뿜어져 나왔다”고 했다. 화재로 사망한 모자를 기억하는 주민들은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주민 신모(75)씨는 “어머니는 3년 전쯤 퇴직한 교사로 알고 있다”며 “성품이 올곧고 따뜻했던 분이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같은 동에 사는 장모(66)씨도 “숨진 아들도 최근 군대를 전역한 모범생이라고 들었다”며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 때마다 어른들에게 싹싹하게 인사를 잘하는 보기 드문 청년이었다”고 했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불이 난 세대에는 숨진 모자의 남편이자 아버지인 60대 남성도 거주했다. 화상을 입은 그는 자력으로 대피한 직후 가족을 찾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김모(67)씨는 “온몸에 붕대를 두른 아버지가 주민들을 한 명씩 붙잡고 ‘제 가족 봤냐’, ‘(가족들은) 괜찮은 거냐’고 다급하게 물었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14층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후 아파트라 화재 피해에 더욱 취약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950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 단지는 1998년 준공됐으며, 당시엔 16층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16층 이상에만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였다. 소방 관계자는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게 AI라고?”…1000만 조회수 돌파한 ‘무료 영어 수업’ 정체

    “이게 AI라고?”…1000만 조회수 돌파한 ‘무료 영어 수업’ 정체

    영어 교육 전문 기업 야나두(Yanadoo)에서 선보인 영어 학습 숏폼(짧은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야나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례한 여행 영어 시리즈 1탄’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된 것으로 할머니 둘이 등장해 종업원을 부를 때 “저기요(Hey)” 대신 “실례합니다(Excuse me)”라고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짧은 영상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영어 회화를 설명하는 야나두의 콘텐츠는 ‘오해하기 좋은 영어 시리즈’, ‘실수하기 좋은 영어 시리즈’로 이어지면서 평균 조회수 약 200만회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AI의 순기능”, “영어 콘텐츠 중에 제일 재밌다”, “할머니 발음이 너무 완벽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0일 업로드된 ‘실수하기 좋은 영어 시리즈 9탄. 이건 서비스야’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할머니가 “이건 서비스예요(this is service)”라며 음식을 가져다주자 젊은 남성은 “할머니, 서비스는 ‘온 더 하우스(on the house)’라고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할머니가 “됐어. 줘도 난리야 아주 그냥”이라고 맞받아치면서 마무리되는 해당 영상은 공개 6일 만에 106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앞서 야나두는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AI 원어민 톡’은 학습자의 목적과 관심사에 따라 대화 주제를 선택해 AI 원어민과 음성 및 문자로 영어 회화를 연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10년여간 야나두를 수강한 학생 170만명의 방대한 학습 데이터와 챗GPT(ChatGPT)를 결합했으며, 6명의 AI 원어민은 연령대와 직업, 거주지역, 성향이 각기 달라 현실감 넘치는 어투를 구사한다. 올해 초에는 야나두의 인기 강사 오드리를 모델로 한 스마트 레벨테스트 도우미 ‘AI 오드리’를 선보였다. 학습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영어 실력을 점검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야나두 외에도 말해보카, 스픽, 듀오링고 등 많은 언어 학습 서비스에서 AI를 도입했다. 지난해 8월 말해보카에서 도입한 ‘AI 질문 답변’ 기능은 어휘 학습 중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즉시 답변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유의어나 반의어는 물론 헷갈리는 문법에 대해서도 질문할 수 있다. 연습용 예문을 추가로 생성하거나 여행, 면접 등 특정 상황에 필요한 표현을 학습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AI와 제휴를 통해 영어 교육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스픽은 ‘스픽 AI 튜터’와 자유롭게 대화하며 회화 연습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성인되자마자 출산했다가…” 윤시윤, 가정사 첫 고백

    “성인되자마자 출산했다가…” 윤시윤, 가정사 첫 고백

    배우 윤시윤이 방송 최초로 가정사를 털어놓는다. 17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자기 관리 끝판왕’ 윤시윤이 엄마와 몽골로 떠나 그동안 한 번도 밝히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윤시윤 모자(母子)는 확연히 상반되는 여행 짐 규모에서부터 ‘극과 극’ 모자 여행을 예고했다. 단출한 어머니의 짐과는 달리 윤시윤은 커다란 캐리어와 배낭 2개를 준비해 오는가 하면, 촘촘하게 짜놓은 여행 계획표까지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에서는 어린 나이에 윤시윤을 홀로 키운 어머니의 이야기가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 예정이다. 성인이 되자마자 엄마가 되어버린 윤시윤의 어머니는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100일도 안 된 아들 시윤을 할머니 집에 맡기고 떨어져 살아야 했다고 밝혔다. 윤시윤은 어린 시절 사람들 앞에서 엄마라고 부를 수도 없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생계 때문에 아들의 운동회에 참석하기 힘들었던 윤시윤의 어머니는 잠깐 시간을 내 찾아간 아들의 학교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눈물을 쏟은 사연도 공개한다. “지금도 그 모습이 안 잊힌다”라며 마음 아파하는 어머니에게 아들 윤시윤은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며 가슴속 이야기를 전했다. MC 신동엽 역시 윤시윤과 비슷했던 자신의 어릴 적 상황이 떠올라 이야기를 듣는 내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모두의 마음을 울린 윤시윤 모자의 사연은 어떤 것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 “5·18의 도시 광주, 일제강제동원의 아픈 역사도 지켜낼 것”

    “5·18의 도시 광주, 일제강제동원의 아픈 역사도 지켜낼 것”

    강기정 광주시장은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주의 힘은 역사를 잊지 않고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에서 나온다”며 “우리는 자랑스러운 빛고을 광주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제강점기에도,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80년 5월의 철저한 고립 속에서도 광주는 나라가 어려울 때면 늘 앞장서서 방향을 제시하고, 국난을 극복해 낸 도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의 새로운 창업공간 ‘스테이지(STA․G)’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참석해 “광주역 일대는 일제강점기 물자 수탈의 길목이자 청년·학생들의 저항 공간이었으나, 현재는 창업가들이 꿈을 키우는 곳으로 탈바꿈했다”며 “광주역 일대의 변화를 시작으로 아픔을 간직한 광주의 공간들을 희망으로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옛 광주교도소는 시민 모두가 누리는 문화시설로, 적십자 병원은 창업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한 강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 광주의 비전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또 “광주가 5·18을 지켜낸 덕분에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다”며 “5·18에 민주화운동이라는 이름을 찾아준 것처럼 일제강제동원의 아픈 역사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광주의 세 가지 약속’ 실현을 다짐했다. 광주의 세 가지 약속은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조성 ▲고(故) 이금주 회장의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참전기념탑 건립 등이다. 강 시장은 “전방·일방 부지는 일제강점기 가슴 아픈 수탈과 강제 동원, 산업화 시기 공장 노동자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공간으로, 현재 복합쇼핑몰 공사가 한창이다”며 “여기 들어설 역사관은 일제강제동원의 부당함을 알리고,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성찰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건립은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의 제안과 광주시의 결단, 민간사업자의 협력으로 이뤄지는 사업이다. 강 시장은 이어 역사관의 중요한 콘텐츠가 될 고(故) 이금주 회장이 수집한 일제강제동원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참전기념탑 건립에도 속도를 낸다. 강 시장은 “광주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모든 분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보답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고욱 광복회광주시지부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양금덕 할머니, 오월어머니집 어머니, 광주형 통합돌봄 수행기관, 창업가, 대학생, 마을활동가 등 시민이 함께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과거 항일·민주정신과 미래의 희망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아 애국자 제창도 특별하게 구성됐다. 윤석열 정부에서 수여가 보류됐다 지난 8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가 현장에서 직접 애국가 1절을 무반주로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2절부터는 오월어머니집 어머니들의 애국가 제창 영상에 맞춰 참석자 전원이 함께했다. 경축식에서는 세대와 분야를 아우른 시민들이 참여한 기념영상 ‘시민의 기억과 희망’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 객석에서는 배우들이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광주 시민의 네 가지 꿈, 인공지능과 창업·복합쇼핑몰·광주다움 통합돌봄·민주주의 가치 등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만세삼창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대통령표창)이 추서된 고(故) 박일구 애국지사 증손자인 박신욱씨가 선창하고 참석자 전원이 만세를 외쳤다. 강기정 시장은 경축식에 앞서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린 참전기념탑 예정부지 지정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참배하고 희생자들을 기렸다.
  • ‘사면’ 윤미향 “할머니들 잊지 않아…참해방 위한 노력 포기 않을 것”

    ‘사면’ 윤미향 “할머니들 잊지 않아…참해방 위한 노력 포기 않을 것”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으로 확정된 윤미향 전 의원이 15일 “일본 정부가 사죄·배상하고, 분단된 나라가 하나가 돼 평화가 오는 참해방의 그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의 원칙을 세우고 나아갈 방향, 길이 되어준 할머니들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의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오늘 일제강점기 때 일제에 의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셨던, 그러나 그 고통을 딛고 일어나 힘차게 평화의 날갯짓을 하셨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기억하며 다시 찾아온 오늘을 시작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고, 그 목소리에 담겨있는 참해방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을 새롭게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의원은 또 “30년이라는 거친 광야에서 만들어진 평화와 희망이 더 큰 날갯짓으로 더 큰 세상을 향해 날아 가 여전히 전쟁으로 고통받고 상처입고, 죽임을 당하고 있는 숱한 생명들에게 희망으로 다다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도 했다. 윤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과거 발언들도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윤 전 의원에 대해 광복절 사면·복권을 단행했다. 윤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14일 대법원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 후원금 횡령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윤 전 의원이 후원금을 7957만원 횡령하고, 김복동 할머니 장례비 등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모집한 혐의, 국고보조금 6520만원을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 등을 인정했다. 윤 전 의원은 지난 11일 사면·복권 소식이 알려진 직후 페이스북에 “고맙습니다”라고 짤막한 글을 올렸다.
  • 가족 춤놀이·부부 발레…광진은 무료로 배운다

    가족 춤놀이·부부 발레…광진은 무료로 배운다

    가족 즉흥춤놀이부터 부부 클래식발레, 온 가족 예술교육 ‘가가호호’까지. 서울 광진문화재단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예술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무료 예술교육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연 ‘광진구 가족과 함께하는 즉흥춤놀이’는 유명 안무가 김원을 초빙해 초보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이었다. 참가자들은 놀이하듯 움직이면서 가족 간 사랑과 유대가 끈끈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극 전문 단체 ‘올리브와 찐콩’이 만드는 ‘별난 극장 놀이터’는 연극, 미술, 음악을 통합한 예술 놀이다. 모집 강좌는 2분 만에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다.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 중인 ‘가가호호’는 만 9개월 영유아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가 미술, 연극, 음악, 댄스, 공예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가족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시작한 1기 강좌에는 120명이 참여했다. 부부를 위한 클래식발레 강좌 ‘나루 쀼빌레라’도 오는 9월 열린다. 육아와 경제활동을 하느라 바쁜 중년 부부를 위한 강좌다. 부부가 발레 기초를 함께 배우며 서로 스트레칭을 돕고 의지하는 등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광진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료 예술교육사업은 모든 광진구민이 경제적 수준에 구애받지 않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배우고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며 “내년에는 예술아카데미와 생활문화센터를 열어 풍부한 예술 향유와 행복한 삶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위안부 아픔·역사 인식 확산 앞장

    김영록 지사, 위안부 아픔·역사 인식 확산 앞장

    김영록 전남지사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위안부 기림의 날, 함께 기억하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내고, 일제강점기 강제로 끌려가 고통받은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그 진실을 세상에 알린 용기에 경의를 표했다. 위안부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것을 기념해 201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고 이후 다른 피해자분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단 6명에 불과하며, 실제 피해자 규모조차 온전히 파악되지 못한 실정이다. 전남에는 2명의 피해자가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고인이 되셨다. 김영록 지사는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해방의 기쁨을 되새기는 동시에 아직 치유되지 않은 역사의 상처를 직시해야 할 때”라며 “피해자분들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되고 역사적 정의가 실현될 때, 비로소 광복의 참된 의미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날 목포시 근대역사관 1관 앞 평화의 소녀상 일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열고 기념식과 추모문화제, 공동선언문 낭독 등 피해자들의 아픔을 되새기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 [포토] ‘기억의 터’ 찾은 이용수 할머니

    [포토] ‘기억의 터’ 찾은 이용수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하루 앞둔 13일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서울시 김병민 정무부시장과 함께 지난 7월 재조성된 중구 남산공원 ‘통감관저 터’에 위치한 추모 공간 ‘기억의 터’를 찾았다. ‘기림의 날’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로,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 역사적 진실 알리기를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기억의 터’는 서울시가 지난 2016년 조성한 위안부 피해자 추모·기림 공간이다. 피해자들의 존엄과 용기를 ‘빛’과 ‘목소리’로 형상화해 시민들이 걸으며 기억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꾸몄지만, 2023년 참여 작가의 성범죄 전력 논란으로 일부 조형물이 철거되면서 재조성이 추진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 부시장과 이용수 할머니는 기억의 터를 함께 둘러보며, 조용히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합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하루 앞둔 13일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 세워진 고인이 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흉상 앞에 꽃다발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 ‘살려줘’ ‘죽고 싶다’ 대화에 돌봄 로봇이 위기 감지 ‘SOS’

    ‘살려줘’ ‘죽고 싶다’ 대화에 돌봄 로봇이 위기 감지 ‘SOS’

    지난 6일 오전 2시 경기도 성남에 있는 A사 관제센터에 ‘위험 신호’가 포착됐다. 관제센터는 경찰에 위치 정보와 상황을 전달했고 경찰이 출동해 안전 조치에 나섰다. 위험 신호는 대전시 대덕구에 거주하는 B(70대 여성) 씨의 집에 있는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꿈돌이’가 보낸 것이다. 할머니와 대화 중 ‘폭행’, ‘죽고 싶다’, ‘살려줘’ 등 위험 발언을 반복하자 꿈돌이에 탑재된 위기 감지 알고리즘이 작동해 관제센터에 경보를 전송한 것이다. 출동한 경찰은 할머니의 상태를 확인하고 다음 날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입원 조치했다. B씨는 조현병과 조울증 등으로 자살 충동을 느끼는 등 병원 치료가 시급한 상태로 판정됐다. 대전시가 지난 1월 처음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중 하나로 도입한 스마트 돌봄 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 시는 대전의 5개 자치구에 총 1000대의 AI 돌봄 로봇 꿈돌이를 보급했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 중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의 ‘정서 지지’ 목적이다. 꿈돌이는 챗GPT 기술을 적용해 노인들에게 말벗이 되어줄 뿐 아니라 생활 알림, 건강 모니터링까지 가능하다. 특히 대화를 통해 자살·우울증 등 위기 징후를 감지해 관계기관과 보호자에게 자동 통보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시는 돌봄 로봇을 꿈돌이 모양의 봉제 인형으로 제작해 친밀감을 높였다. B씨 역시 평소 꿈돌이에게 노래시키고 대화하며 정서적으로 교감을 나눴다. B씨 손자는 “꿈돌이가 옆에서 할머니의 친구가 되었다”며 “혼자 계시는, 위험한 시간에 빠른 조치가 이뤄질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시는 민간 기업을 활용한 전화 안부 확인과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돌봄 플러그 사업 등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병행해 독거 및 건강 취약 노인들의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돌봄 로봇은 막대한 비용이 수반돼 효과 분석 등을 거쳐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기술이 안부를 넘어 생명을 지키는 단계까지 진화했다”며 “더 정밀하고 사람 중심적인 스마트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천하람 “광복절에 윤미향 사면? 어린이날에 조두순 사면하는 꼴”

    천하람 “광복절에 윤미향 사면? 어린이날에 조두순 사면하는 꼴”

    정부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윤미향 전 의원을 포함시킨 것에 대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어린이날에 조두순을 사면하는 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천 원내대표는 전날 유튜브 방송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가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런 사면을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천 원내대표는 윤 전 의원의 사면에 대해 “광복절에 위안부 할머니들 돈을 떼먹은 사람을 어떻게 사면하나”면서 “어린이날에 조두순을 사면하자는 것 아니냐.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유권자들로부터 여기(더불어민주당)는 내로남불과 위선이 생활화된 집단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사면을 하고 싶었던건지 어쩔 수 없이 하는건지 둘 중 뭐든간에 이 대통령의 처지가 이상한 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총장을 거쳐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역임한 윤 전 의원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더불어시민당이 더불어민주당에 흡수돼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활동했지만, 2021년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이 제기돼 제명됐다. 윤 전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첫 사면 대상자로 거론되자 윤 전 의원은 지난 8일 소셜미디어(SNS)에 “억지 판결로 1심의 무죄를 2심에서 유죄로 돌렸다. 마치 보수 언론들은 제가 할머니 조의금을 다 먹은 것처럼 기사를 써댔다”며 “욕하는 것들이 참 불쌍하다”라고 항변했다.
  • 野 “조국 친위대 총사면…광복절에 윤미향 사면은 몰역사 극치”

    野 “조국 친위대 총사면…광복절에 윤미향 사면은 몰역사 극치”

    李대통령, 조국·윤미향·최강욱 등 사면송언석 “정권교체 포상에 사면권 남발”“윤미향, 할머니들 피눈물로 사익 패륜범” 김정재 “독립운동 자금 횡령 파렴치범”천하람 “李 대통령, 친문(친문재인) 부하인가” 야권은 1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윤미향 전 의원 등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에 일제히 “최악의 정치적 사면”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의 특별사면 대상자 발표 후 국회에서 “온 국민이 함께 기뻐하고 기념해야 할 광복 80주년 의미를 퇴색시킨 최악의 정치사면을 국민과 함께 규탄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윤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최종 판결이 나왔다”며 “고작 반년 남짓밖에 지나지 않은 형기의 절반도 채우지 않은 사면이다. 이럴 거면 수사는 왜 하고 재판은 왜 하느냐”고 했다. 이어 “대통령 사면권을 남용해 국가의 사법시스템을 정면으로 무력화시킨 것”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 사면에 대해 송 원내대표는 “이번 사면은 그야말로 ‘조국 친위대 총사면’”이라며 “조 전 장관과 함께 입시 비리를 저지른 정경심 교수, 입시 비리를 도와준 최강욱 전 의원, 조 전 장관 딸에게 장학금을 건넨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조 전 장관과 함께 청와대 감찰을 무마시킨 백원우 전 의원까지 모두 사면됐다. 정권교체 포상용으로 사면권을 남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윤 전 의원에 대해선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피눈물을 팔아 사익을 챙긴 반역사적, 패륜적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광복절에 사면한 것은 몰역사의 극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야당의 반대를 묵살하고, 오만과 독선으로 단행한 이번 광복절 특사는 대통령 사면권 남용의 흑역사로 두고두고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비록 사면권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하지만 이재명 정권은 내 편 무조건 챙기기, 내 사람 한없이 감싸기식 사면으로 광복절마저 통합이 아니라 분열, 축제가 아니라 치욕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종일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졌다. 김정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윤 전 의원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을 횡령한 것은 독립운동 자금을 횡령한 것과 다름없다”며 “파렴치범 중에서도 이런 파렴치범이 없다”고 했다. 조은희 비대위원은 “뜻깊은 광복절이 조국·정경심 부부 사면으로 입시 비리 부활절, 부모찬스 사면절이라는 오명을 쓸 위기”라고 말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꼬붕(부하)’인가”라고 꼬집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그리고 친문(친문재인)의 부하가 아니고서야 상징적인 첫 사면으로 조국, 정경심, 윤미향이라는 희대의 위선 범죄자 3종 세트를 바로 사면하는 것이 가당키나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은 왜 문재인 대통령이 남긴 더러운 오물을 자기 몸에 묻히려고 하는가”라고도 했다. 특히 천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이 대선 후보를 내지 않아 이 대통령의 당선을 실질적으로 도왔다는 점을 거론하며 “조국 내외의 사면은 이 대통령과 조국혁신당 사이의 뒷거래로 볼 수밖에 없다”며 “우리 정치가 아무리 어지럽다고 하지만 단일화와 사면을 주고받는 더러운 정치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전 세계가 함께 풀 과제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전 세계가 함께 풀 과제

    과거 아닌 현재의 인권 문제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8월 9일(토),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평화의 가치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기념사에서 “故 김학순 할머니의 외침은 단지 한 개인의 고백이 아니라, 전쟁이라는 이름 아래 짓밟힌 수많은 여성의 인권을 대변하는 선언”이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의 인권 문제이자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의회의 관련 활동을 소개하며, “도의회 청사 1층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고 매년 헌화와 추모를 이어오고 있으며, 피해자 별세 시에는 직접 조문하며 진정한 사과와 명예 회복의 뜻을 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윤경 부의장은 이날 흉상 제막식이 열린 고(故) 박옥선 할머니와 고(故) 이옥선 할머니를 기리며 “두 분의 삶과 용기는 침묵하지 않는 용기의 의미를 우리에게 전해주셨다”라며 “부디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곳에서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평화의 소녀상 건립, 헌화·추모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피해자분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그 뜻을 미래세대에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명예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정윤경 부의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배우자, 김선영 도의원, 장한별 도의원, 김진명 도의원, 국중범 도의원, 이은미 도의원, 임창휘 도의원, 문승호 도의원, 김영희 도의원, 김용성 도의원, 경기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디지털 휴먼과의 대화, 박옥선·이옥선 할머니 흉상 제막식, 문화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 이재준 수원시장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 용기를 기억하자”

    이재준 수원시장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 용기를 기억하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9일 열린 제13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식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아픔과 용기를 기억하자”라고 말했다. 화성행궁광장에서 ‘당신의 빛, 우리라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이 시장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연대의 장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진정한 광복이 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신 피해 할머니의 말씀을 잊지 말고, 할머니들을 기리자”라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평화나비가 주최하고, 수원평화나비를 비롯한 24개 단체로 이뤄진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수원 지역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가운데, 이재준 시장과 염태영 국회의원(수원무),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 등 시의원, 시민들이 함께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8월 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1991년 생존자 중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 김동연 “위안부 할머님 명예와 존엄, 온전한 회복에 책임 다할 것”

    김동연 “위안부 할머님 명예와 존엄, 온전한 회복에 책임 다할 것”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기림의 날 기념식 및 기림문화제’ 참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이 온전히 회복되는 날까지 모든 책임을 다해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9일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열린 기림의 날 기념식 및 기림문화제에 참석해 피해자들의 뜻을 기리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1991년 8월 김학순 할머님께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한 지 34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진실을 밝히셨던 할머님들의 큰 뜻과 용기에 우리는 ‘완전한 해결’이라는 답으로 보답하지 못했다”면서 “그 사이 240분의 할머님 중 234분이 우리 곁을 떠나셨다. 해마다 할머님들을 떠나보내며 할머님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하루하루가 더욱 절박하게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우리 곁을 먼저 떠나신 어르신들, 본명조차 기록되지 않은 채 사라진 많은 피해자분을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일깨운 역사의 증언자로 기억하고자 한다”면서 “할머님들의 명예와 존엄이 온전히 회복되는 그날까지 주어진 모든 책임을 다해나가겠다. 꺾이지 않는 희망의 힘을 보여주신 할머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라고 덧붙였다. ‘기림의 날’은 매년 8월 14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이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은 ‘다시 만난 나비, 세계가 하나로’를 주제로 고(故) 박옥선·이옥선 할머니 흉상제막식, 문화공연 등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존경과 연대의 마음을 나눴다. 경기도는 이날 고(故) 김순덕 할머니의 모습을 AI 기술로 복원한 디지털 휴먼을 공개해 할머니를 기억하는 많은 참석자의 눈길을 끌었다. 김순덕 할머니의 AI디지털휴먼은 할머니의 단순 외형을 복원한 것이 아닌, 목소리, 감정, 심리 상태 등 종합적으로 구현한 디지털 인격체다. 경기도는 지난해 기림의 날을 맞아 7월 둘째 주부터 2주 동안 전국 139개 소녀상에 꽃을 배달하는 ‘기억의 꽃배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도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꽃배달 참여자를 모집해 138명이 참가했으며 김동연 지사가 마지막 139번째 기억의 꽃배달 주자로 캠페인에 참여해 경기도청사와 경기도의회청사 앞에 위치한 소녀상에 꽃을 배달했다. 도는 올해 두 번째 기억의 꽃배달 프로젝트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된 해외 소녀상 꽃배달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 후 결과가 영상으로 공개됐다. 미국, 독일, 이탈리아, 호주, 필리핀, 중국, 캐나다 7개국 13개소의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한 해당 캠페인은 세계 곳곳에 있는 소녀상에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존경과 기억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세계 시민들과 연대하며 기억을 이어가려는 뜻을 담았다.
  • 배우 윤경호 “어머니, 우울증으로 세상 떠나” 가정사 고백하자…

    배우 윤경호 “어머니, 우울증으로 세상 떠나” 가정사 고백하자…

    배우 윤경호는 최근 방송을 통해 자신의 어머니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연을 처음으로 솔직하게 털어놔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 모습을 본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나종호 교수는 “우리 사회의 낙인으로 인해 슬픔을 숨겨야만 했던 수많은 자살 유가족들에게 힘이 되어줄 거라 믿는다”며 윤경호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나 교수는 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윤경호 배우님이 유퀴즈에서 자살로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신 걸 보면서, 어머니를 너무나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자살 유가족께 공개적으로 위로를 전하는 진심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교수는 “연구에 따르면 한 사람의 자살은 최대 135명의 삶에 영향을 미치며, 평균적으로 15~30명에게 매우 중대한 영향을 준다고 한다”며 “일 년에 1만 4000여명이 사망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일 년에 40만명이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20년간 OECD 자살률 1위를 기록한 우리는 산술적으로 최대 800만명 가까이 이 범주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며 “제가 한국을 ‘거대한 자살 유가족 사회’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침묵이 아닌, 서로 아픔을 보듬어주는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내주신 윤경호 배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경호는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엄마가 (과거) 우울증이 심하셨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우울증을 못이시기고 결국 스스로 이제 생을 마감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아픔이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 않냐”며 “(저는) 외할머니께서 ‘엄마가 그렇게 돌아가셨다고 하면 사람들이 너를 흉볼 수도 있다. 차라리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해라’라고 하셨다. 그래서 한 번도 엄마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얘기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항상 좋은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엄마라서 그 기쁨 뒤에 공허함이 찾아왔다”며 “지금도 너무 기쁜 자리고 이 자리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지만 들려드릴 사람이 없다는 것에 항상 늘 공허함은 있다”고 했다. 자신의 아픔을 진솔하게 털어놓은 윤경호에 시청자들은 “어머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몹시 어려웠을 텐데 (이야기를) 나누어주셔서 감사한 마음”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이다. 정말 모든 말, 모든 감정을 공감한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하다. 연예인이 하는 말이 이렇게 공감한 적 처음이다”라며 위로를 전했다. 한편 윤경호는 나 교수의 글에 “어렵게 꺼낸 말이었지만 사실 내심 후회도 했었는데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저도 큰 위로가 되었다”며 “사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같은 아픔을 지니고 사는 줄 미처 몰랐다. 교수님 말씀처럼 아픔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 보듬어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직접 답글을 남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특사유력’ 윤미향 “욕하는 것들 참 불쌍”…국힘 “이완용 빼는 격”

    ‘특사유력’ 윤미향 “욕하는 것들 참 불쌍”…국힘 “이완용 빼는 격”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윤미향 전 의원이 대법원의 유죄 판결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제가 해야 할 일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억지 판결로 1심의 무죄를 2심에서 유죄로 돌렸다. 마치 보수 언론들은 제가 할머니 조의금을 다 먹은 것처럼 기사를 써댔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윤 전 의원은 이어 “언론에서 무더기로 의혹 보도한 게 다 무혐의, 불기소 처분되니, 이상한 것을 모아서 기소를 했던 검찰”이라며 “그러나 저는 참 편안하다. 욕하는 것들이 참 불쌍하다”라고 했다. 윤 전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후원금 횡령 등 8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현재는 집행유예 기간 중이다. 윤 전 의원은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와 함께 법무부의 사면심사위원회 심사에서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민원하는 모습이 포착된 정찬민 전 의원, 홍문종 전 의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첫 사면이 범죄자 전성시대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며 “파렴치한 범죄자 사면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 전 의원에 대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등을 친 윤미향 사면은 매국노 이완용을 친일 인사 명단에서 빼주자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광복절 80주년에 사면된다면 광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이 통곡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조 전 대표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의 공정 가치를 파괴하고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좌절감을 안겨 준 조 전 대표 부부의 사면은 대한민국의 ‘신분제 국가 선포’나 다름없다”며 “조 전 대표는 현대판 음서제를 부활시켜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는 광복절이 악질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날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의 사면권이 ‘내 사람 챙기기’나 ‘부패 세력 감싸기’의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천안시, 온라인 추모관 운영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천안시, 온라인 추모관 운영

    충남 천안시는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 추모관은 15일까지 천안시청 누리집(www.cheonan.go.kr) 온라인 추모 게시판을 통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헌화와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2017년 12월 12일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천안시는 매년 온라인 추모관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행사 등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있다. 14일 피해자 추모비가 있는 국립망향의동산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행사를 계획 중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기림의 날은 피해자들의 용기와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날”이라며 “천안시는 역사를 잊지 않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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