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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 모양 주얼리 디자인한 섹시 女가수

    ‘남성’ 모양 주얼리 디자인한 섹시 女가수

    ‘섹시 짐승녀’로 유명한 미국의 여가수 케샤(26·Ke$ha)가 디자인한 남자 성기 모양의 목걸이가 출시 1주일 만에 매진됐다고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주간지 ‘유에스 매거진’이 보도했다. 케샤는 쥬얼리브랜드 찰스 알버트(Charles Albert)와 합작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케샤 로즈’(Kesha Rose) 액세서리 라인을 론칭했다. 지난 1일부터 판매를 개시한 이 라인에서 20달러(약 2만 2300원)짜리 남성 성기 모양 장식이 달린 목걸이는 1주일 만에 전량 매진됐다. 이 라인에는 그 밖에도 장미와 돌, 해골이 달린 반지나 팔찌가 갖춰져 있다. 케샤는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은 내게 아주 미친 놀이터를 가는 것 같았다”면서도 “더 이상 흥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샤는 할리우드 톱스타 조니 뎁과 안구성관계를 가졌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500만 돌파 ‘설국열차’ 관객 어떻게 녹였나

    500만 돌파 ‘설국열차’ 관객 어떻게 녹였나

    영화 ‘설국열차’가 9일 개봉 10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도둑들’, ‘아이언맨 3’와 동일한 기록으로 본격적인 1000만 돌파의 시동을 걸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역대 최단 기간인 개봉 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초고속 흥행은 책임투자사인 CJ E&M은 물론 영화 관계자들도 예상치 못한 일이다. 국내 최고 제작비인 450억원이 투입된 ‘설국열차’는 평단의 호평은 받았지만 대중적인 흥행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 철학적이고 어려운 메시지, 중장년층에 친숙하지 않은 외화적인 색채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는 2주차에 접어든 평일에도 주말 스코어에 맞먹는 30만~40만명의 관객이 들면서 업계의 우려를 완전히 씻어냈다. ‘설국열차’가 ‘3대 장애’를 뛰어넘은 배경을 짚어봤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설국열차’는 폐쇄적인 열차 안이 공간적인 배경이기 때문에 화면이 어두워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일부 잔인한 묘사는 영화를 무겁게 만들었다. 하지만 열차의 속도감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는 이 같은 느낌을 상쇄시켰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설국열차’는 ‘살인의 추억’처럼 완급 조절이 강하지 않고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주제 의식, 문제 의식을 엄청난 속도감으로 밀고 나간다”면서 “그 원동력은 드라마의 힘이고 그것이 몰입도로 이어진 것이다. 어둡지만 봉준호의 실험이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 CJ E&M의 관계자는 “개봉 이후 예상보다 잔인하거나 어둡다는 평가가 적었고 봉준호 감독만의 특이한 색깔로 인식하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특히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엇갈리면서 자체 노이즈 마케팅을 형성해 직접 보고 평가하겠다는 관객들이 늘어나는 상황이 흥행에 득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설국열차’의 또다른 걸림돌 중 하나는 다소 어렵고 철학적인 메시지였다. 각자 자신이 지켜야 할 자리가 있고 그것이 곧 질서라고 외치는 메이슨(틸다 스윈튼)의 대사처럼 각 칸은 사회의 계급을 상징하고, 꼬리칸에서 맨 앞칸으로 한 칸씩 문을 부수고 나가는 것은 계급에 대한 투쟁을 의미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설정이 간명해 이해하기 쉬웠다는 평가도 있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은유적인 표현이 많아 난해했던 봉 감독의 전작 ‘마더’에 비해 ‘설국열차’는 영화가 문을 부수고 앞칸으로 가야 한다는 알레고리로 움직이다 보니 훨씬 더 간명하고 심플한 명제로 인식된다”면서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공분하는 것은 오히려 보편적인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 영화가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등 여타 1000만 영화에 비해 40~50대 관객층이 높고 1년에 한두 편씩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CJ E&M 측은 “철학적인 성향이 강하고 어려운 영화라는 이미지는 오히려 중장년층 관객의 지적 갈증을 해소하고,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이미지 때문에 꼭 봐야 하는 ‘이슈 무비’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찬일 평론가는 “대박 영화 중에 확실한 주제 의식이나 이데올로기를 전면에 내세운 경우는 드물지만 ‘설국열차’는 관객들보다 반 발짝 앞서가면서 그들의 지적인 허기를 충족시켰다. 이는 최근 사회의 인문학 열풍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설국열차’의 홍보 대행사인 앤드크레딧의 손효정 팀장은 “봉 감독은 디테일이 뛰어나기로 유명해 영화를 분석적으로 보는 관객이 많아 재관람률이 높다”고 밝혔다. →외화는 통상 정서적인 이질감 때문에 중장년층의 외면을 받기 쉽다. ‘설국열차’는 크리스 에번스, 에드 해리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전면에 등장하고 영어 대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외화적 색채가 강하지만 봉준호의 브랜드 효과로 이를 돌파했다. 이 영화는 10대 자녀를 동반한 40대 이상의 부모 등 가족 관객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30대 중후반 남성이던 봉 감독의 팬층이 넓어진 것이다. 영화계 관계자는 “교육적인 취지로 자녀와 극장을 찾은 부모 세대도 많았다. ‘괴물’, ‘살인의 추억’ 등으로 이어진 봉준호-송강호 콤비에 대한 신뢰가 예상보다 컸다”고 말했다. 극중에서 송강호가 통역기를 써가며 한국어를 구사하는 데 대한 관심도 높다. 이창현 CJ E&M 홍보부장은 “봉준호 감독이 자신만의 색채를 잃지 않고 할리우드에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영화를 만든 데다 전세계인들이 보게 될 영화에 송강호씨가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어를 쓴다는 사실에 호감을 느끼는 관객들이 많다. ‘설국열차’의 해외 반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은 것도 이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 [파파라치] “날아라!” 플라이보드 탄 디카프리오 포착

    [파파라치] “날아라!” 플라이보드 탄 디카프리오 포착

    ”날아라!” 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8)가 지난 7일(현지시간) 물 위를 나는 스포츠장비인 플라이보드를 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스페인에 위치한 이비자섬에서 지인들과 휴가를 즐기고 있는 디카프리오는 이날 만면에 웃음을 머금은 채 능숙하게 플라이보드를 타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파파라치] ‘변함없는 미모와 인기’ 조디 포스터·맷 데이먼

    [파파라치] ‘변함없는 미모와 인기’ 조디 포스터·맷 데이먼

    할리우드 톱스타 맷 데이먼(43)과 조디 포스터(50)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LA 웨스트우드 빌리지 극장에서 열린 영화 ‘엘리시움’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극장 앞을 찾은 수많은 팬들 앞에 나선 데이먼은 30분 간 팬들에게 사인하고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를 발휘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파파라치] 키아누 리브스, 묘령의 미모女와 드라이브

    [파파라치] 키아누 리브스, 묘령의 미모女와 드라이브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관광명소 할리우드 힐에서 한 여성과 오토바이를 탄 장면이 포착됐다.   이날 검정색 할리데이비슨 가죽 자켓과 청바지 등으로 멋을 낸 리브스는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미모의 금발 여성을 뒷자리에 태우고 함께 드라이브를 즐겼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니콜 키드먼, ‘소변 연기’까지…영화 ‘페이퍼보이’서 충격변신

    니콜 키드먼, ‘소변 연기’까지…영화 ‘페이퍼보이’서 충격변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미국 할리우드 여배우가 다른 꽃미남 스타 얼굴에 소변을 보는 충격적인 장면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인 니콜 키드먼이 다음달 8일 개봉하는 영화 ‘페이퍼보이’에서 충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키드먼은 이 영화에서 펜팔을 통해 사형수 힐러리 반 웨터와 사랑에 빠진 뒤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 기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샬롯 블레스 역할을 맡았다. 키드먼은 샬롯 역할을 맡기 위해 반라로 찍은 사진을 찍어 연출을 맡은 리 다니엘스 감독에게 보내기도 해 화제가 됐었다. 키드먼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샬롯은 아름답고 환상적이지만 동시에 비극적인 인물이다. 그가 좋았고 스크린 위에서 그를 이해시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우아하고 고상한 이미지의 대명사인 키드먼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천박한 말투의 백치녀로 변신했다. 또 할리우드의 꽃미남 스타 잭 에프론의 얼굴과 가슴에 소변을 보는 등 파격적인 장면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영화 ‘물랑루즈’를 촬영할 때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은 부끄러웠지만 이번 영화에서 소변을 볼 땐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라는 충격적인 말을 하기도 했다. 다니엘스 감독은 “소변을 보는 장면보다 더 당혹스러웠던 장면은 키드먼이 다른 배우들 앞에서 오르가즘을 연기하는 장면이었다”면서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나는 그의 연기에 사로잡혔다”고 말했다. 키드먼의 충격적인 연기 변신이 담긴 영화 ‘페이퍼보이’는 다음달 8일 개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톱 모델 지젤 번천, 풀어진 가슴 내밀고 “잠가줘”

    톱 모델 지젤 번천, 풀어진 가슴 내밀고 “잠가줘”

    세계적인 톱모델 지젤 번천이 직접 올린 ‘민망한’ 의상 피팅 인증샷이 화제다. 번천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베르사체 캣수트 어때요?”라는 글과 함께 섹시한 의상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번천은 몸 전체를 감싸는 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몸에 딱 붙는 옷 때문에 모아진 가슴 라인의 단추를 채우고 있는 남자 코디네이터가 인상적이다. 당당하게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번천과는 달리 난감해 하는 코디네이터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브라질 출신의 톱 모델인 번천은 톱모델로 유명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오랜 기간 활약해 왔다. 할리우드 탑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오랜 연인으로 유명했던 번천은 디카프리오와 결별한 뒤 지난 2009년 미국 프로축구(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인 톰 브래디와 결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모래시계’의 추억을 빚진 방송계 제2의 김종학 감독 만들지 마라

    김종학 감독을 처음 본 건 2007년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였다. 당시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제작을 앞둔 김 감독은 열의에 넘쳤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PD였지만 초년병 기자의 질문 하나하나에 눈을 반짝이며 답했다. 새 작품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얼굴이 상기돼 입가에 번지던 수줍은 그의 미소가 잊혀지지 않아서였을까. 충격적인 비보를 접한 날 발길이 고인의 빈소로 향했다. 밤 11시가 넘어 들어선 빈소는 침통 그 자체였다. 고인에게 조문을 마치고 고개를 들어보니 유가족들이 황망한 표정으로 맞았고 그 옆에는 배용준이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서있었다. 빈소는 고인과 함께 작품 활동을 했던 연기자, 작가, PD, 스태프 등 이른바 ‘김종학 사단’으로 가득찼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 검정색 개량 한복을 입은 최민수가 눈가가 벌개진 채로 상가에 들어섰다. 눈물 범벅이 된 조민수가 그 뒤를 이었다. 그곳에 있는 모든 이들의 심정이 비슷했을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둘 고인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한 중견 여배우는 “검찰이 본인 집은 물론 친·인척의 집까지 샅샅이 뒤지면서 중죄인으로 취급받는 데 대해 김 감독이 상당히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억울해했다”고 분개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유독 드라마의 질에 완벽함을 추구했던 김 감독이 상대적으로 금전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취약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한쪽에서는 드라마는 망해도 스타만 살아남는 시장 구조에 대해 한탄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드라마가 흥행에 실패하면 제작자는 막대한 피해를 보지만 톱스타들은 금전은 물론 이미지의 타격도 거의 없다는 것이다. 최근 드라마에 출연한 한류스타 A, B씨는 출연료에 해외 판권 수익을 합쳐 회당 8000만~1억원씩 받았다. 최소 16회로 계산해도 16억원이다. 영화 한편에 A급 배우들이 받는 개런티가 5억~6억원인 데 비하면 무려 3~4배나 되는 액수다. 한 드라마 제작사의 이사는 “회당 2억원 안팎의 제작비에서 주연 배우들의 출연료와 작가들 고료로 절반 이상 날아가면 아무리 간접광고(PPL)로 맞춘다고 해도 제작비의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출연료 문제가 발생하면 톱스타들은 촬영 도중 잠적하거나 대기실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드라마의 70~80%를 외주제작사에서 만드는 현실이지만 함량 미달 외주사의 난립으로 시장은 혼탁 그 자체다.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방송사는 광고수익만 염두에 둔 채 무조건 스타를 잡아와야 편성을 해준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제작비는 절반밖에 대지 않는다”면서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도 한국에서는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성토했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의 박상주 총괄 팀장은 “제작 역량이 부족한 회사들이 편성을 따내기 위해 고액의 출연료와 작가료를 지급하면서 시장 질서를 흐리고 있다”면서 “현행 드라마제작사 신고제를 등록제로 개정하고 방송사가 일방적으로 ‘갑’이 되는 수직관계를 벗어나 합리적인 제작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본격적인 프리랜서 스타 PD 시대를 열었던 고 김종학 감독. 그를 보내며 이제라도 시장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들기 위해 관계 당국과 방송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그것이 ‘수사반장’,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그에게 추억을 빚진 사람들이 할 일이다. erin@seoul.co.kr
  • [열린세상] 상상력은 자유롭지 않다!/정재서 이화여대 중문과 교수

    [열린세상] 상상력은 자유롭지 않다!/정재서 이화여대 중문과 교수

    요즘 상상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처세나 경영을 다룬 서적에서 특히 창조적 아이디어를 강조할 때 꼭 빠뜨리지 않는 언급이 상상력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동 교육에서는 상상력을 길러줘야 한다는 당부가 필수적이라 할 정도이다. 모두 지당한 의견들이라 하겠다. 그러나 ‘상상하는 동물’로서의 인간이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불과 얼마 전의 일이다. 과거에는 상상력보다는 냉철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더 바람직하게 여겨졌다. 이제 바야흐로 이성보다는 감성, 논리보다는 상상력을 중시하는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시류에 맞추어 ‘상상하는 동물’이 되고자 할 때 한 가지 의문이 든다. 흔히들 상상력은 자유롭다고 하는데 ‘과연 그러한가?’ 하는 문제이다. 내가 마음대로 머릿속에서 그리고 꿈꾸는 것이 자유롭지 않으면 무엇이 자유롭단 말인가? 머리를 열심히 굴리면 내가 모든 것을 상상할 수 있으니 바로 이것이 상상력의 자유로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당연히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순진한 생각이다. 상상력에도 정치학과 경제학이 작동한다. 상상력은 이제 중요한 산업적 자원이 되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상상력을 담은 스토리를 가공하여 게임·영화·애니메이션·만화·드라마 등을 만들어 내는 산업, 이른바 문화산업은 오늘날 유망한 국가 성장동력 산업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이 문화산업은 상상력에 대한 우리의 순진한 생각을 뒤집어 놓는다. 가령, 세계를 지배하는 할리우드 문화산업은 글로벌 시대에 접어들면서 백인 소녀의 우상인 백설공주만으로 더 이상 전 세계 소녀의 환심을 사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렇게 해서 내놓은 작품이 ‘뮬란’이다. 뮬란은 늙은 아버지를 대신하여 남장하고 종군했다는 중국의 효녀이다. 디즈니사는 이 작품을 만들어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뮬란’에서 디즈니사는 신령스러운 용을 하찮은 도마뱀 정도로 묘사하고 중국처녀 뮬란을 백인 남성들이 좋아하는 일본 게이샤 이미지로 바꾸어 놓았다. 동양의 상상력을 자신들 서양의 스타일로 재가공해서 역수출한 것이다. 이렇게 변조된 상상력은 막강한 할리우드 문화산업의 영향력에 의해 우리에게 저항 없이 주입된다.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 등 서양 상상력의 대작들도 마찬가지이다. 서양의 신화나 전설에서 용은 줄곧 사악하거나 별 볼일 없는 동물인데, 이러한 인기 높은 대작들 속에서 부정적으로 묘사된 용에 대한 이미지는 가뜩이나 일찍부터 그리스 신화와 안데르센 동화에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의 뇌리에 여지없이 각인되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 중 일부는 용이 나쁜 동물이라고 상상하게끔 되었다. 상상력의 전도라 할 이 현상은 우려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상상력이 마냥 자유롭지만은 않구나 하는 깨달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면 차제에 상상력의 정체성 문제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 문제는 요즘 유행하는 판타지 문학의 내용을 살펴보면 그 실상이 드러난다. 상상력의 결정이라 할 판타지에도 민족별 정체성이 존재하고 그것이 뚜렷할수록 문화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즉, 서양 판타지에서는 마법이나 기사에 대한 상상력이, 동양 판타지에서는 중국의 경우 도술이나 무협에 대한 상상력이, 일본의 경우 요괴에 대한 상상력이 각기 독특한 내용과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의 판타지는 아직 고유한 특성을 구현하고 있지 못하다. 대부분 서양 마법담이나 중국 무협담, 일본 요괴담의 내용과 분위기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실정이다. 이것은 우리의 상상력이 문화산업에서 우위에 있는 서양이나 일본, 그리고 엄청난 전통문화의 자원을 지닌 중국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함을 보여준다. 용을 나쁜 동물로 상상하는 아이들이 생겨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어른들은 용꿈을 꾸기라도 하면 당장 복권을 사러 갈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상상력이 자유롭다는 미신에 사로잡혀 우리 상상력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지금의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용꿈을 꿀 때 복권을 사러 가기는커녕 “재수 없다”고 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 여의도의 재구성

    여의도의 재구성

    한강 위에 뜬, 알고 보면 엄연한 섬. 수상 레포츠와 63시티, IFC에서의 몰링까지, 극과 극 피서가 가능한 곳. 땡볕 더위와 열대야를 이겨낼 강력한 처방전으로 여의도를 추천한다. ■River 여의도 한강공원을 즐기는 세 가지 방법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 공원, 밤이 오면 뜨거워지는 반전 있는 공원! 여의도 한강공원을 즐기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섬 둘레를 자전거로 돌아보거나 요트나 유람선을 타고 여유를 즐겨 보자. 선선해진 밤이면 잔디밭 위에서 재즈 선율에 빠져 보는 것도 좋다. 자전거 하이킹 즐기기 여의도는 한강에 떠 있는 제일 큰 섬이다. 섬 반쪽 면은 샛강에, 나머지 반쪽 면은 한강 물길에 접해 있고 공원 역시 샛강생태공원과 한강공원으로 양분돼 있어 풍광이 사뭇 다르다. 한강 자전거족들이 여의도를 사랑하는 이유도 이런 다양한 매력 때문. 두 공원을 거쳐 여의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데는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다. 자전거는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밑에서 빌릴 수 있다. 여의도역으로 오는 경우 여의도공원에서 대여하고 반납해도 된다. 원효대교에서 시작해 63빌딩을 바라보며 달리면 곧 좁은 샛강이 나온다. 노량진과 여의도를 사이에 두고 흐르는 샛강은 제법 길게 이어지는데, 빌딩숲 사이로 억센 생명력을 자랑하는 무성한 갈대숲이 놀랍다. 또 습지 속으로 들어가 야생초 화원, 버들숲, 여의못 등을 데크 위로 걸어 볼 수 있어 좋다. 샛강 생태공원은 여의도 둘레의 절반인 3~4km에 달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는 것이 좋다. 물길이 모인 방문자센터 앞 여의못을 걸어 본 후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달리거나, 여의도 공원을 가로지르면 다시 한강공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 마포대교 아래에는 시원한 분수와 물이 흐르는 ‘물빛광장’과 ‘피아노물길’, 한강공원에서 가장 넓은 잔디밭인 ‘너른 광장’, 시원한 음료로 해갈할 수 있는 ‘빛의 까페’와 편의점이 있다. 여의도한강공원┃찾아가기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도보 3분, 지하철 5, 9호선 여의도역에서 도보 10분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마포대교남단, 순복음교회 앞, 샛강 성모병원 앞, 샛강 여의 2교 밑 등 5개 구역 운영시간 오전 9시~밤 11시 주차비 1일 1만5,000원(공휴일 무료) 자전거 대여소 마포대교 남단 1개소, 원효대교 남단 1개소, 여의도공원 5개소 대여비 1인용 3,000원(1시간 기준, 초과 15분당 500원), 2인용 6,000원(1시간 기준, 초과 15분당 1,000원) 문의 02-416-4440 강변의 밤, 낭만 만끽하기 여름이면 여의도 한강공원은 늦은 밤까지 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저녁 노을이 번진 잔디밭 위에 앉아 곳곳에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를 듣고 강바람을 맞고 있으면 마음마저 시원해진다. 한강의 노을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유람선이다. 매일 저녁 7시30분 ‘라이브유람선’과 ‘디너뷔페크루즈’가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선상에서 라이브공연 또는 호텔식 뷔페를 즐기며 밤섬과 선유도, 서울의 야경과 반포대교의 달빛 무지개 분수를 볼 수 있어 운치가 있다. 7월 말부터 8월에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30분, 환상적인 불꽃을 쏘아 올리는 ‘불꽃유람선’도 운항한다고. 유람선을 타기 어려운 경우에는 마포대교 위에 있는 무료 해넘이 전망대에 가보자. 서강대교 방면으로 탁 트여 있는 공중 전망대라 스포츠 중계석 못지않은 넓은 시야를 자랑한다. 해질녘이면 사람들은 물빛무대 앞으로 속속 모여든다. 물속에서 떠오르는 물방울을 형상화한 반돔형 무대에선 매주 수, 금요일과 토요일, 실력 있는 밴드들의 라이브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금요일에는 재즈공연 후 영화 상영도 이어져 여름밤 시민들의 감성을 채워 줄 예정이라고. 밤이면 여의도에 밀집한 방송국들의 야외 촬영도 심심찮게 진행된다. 물빛무대 공연┃일정 매달 홈페이지 게재 www.floating-stage.com 여의도 한강 유람선┃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40분 이용요금 1만2,000원(일반)~6만5,000(디너뷔페) 문의 02-3271-6900 www.elandcruise.com ▶travie info 여의도에서 ‘물빛’ 프러포즈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무대 위 공개 프러포즈. 일반적으로라면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는 무료로 가능하다.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미리 신청하면 매주 목, 금, 일요일 저녁 8시 혹은 9시에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청자는 추억이 담긴 커플 사진과 프러포즈 영상, 세레나데를 준비하면 되고, 한강사업본부에서는 영상 만들기부터 당일 공원에 사람들을 모아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수상 레포츠 도전하기 여유 있게 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너른 강 위로 가 보자. 수상보트와 웨이크보드는 짜릿한 스피드로 보는 사람마저 시원하게 만든다. 운전사와 함께 보트에 탑승하는 수상보트는 주로 여성들이 즐긴다. 시속 40km로 물 위를 바람처럼 달리다가 순식간에 유턴하는 기술은 묘기에 가까울 정도. 웨이크보드는 수상스키의 보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물속에 빠져가며 온몸으로 한강을 느끼는 조금은 과격한 스포츠지만 균형 감각만 있으면 하루 만에 쉽게 배울 수 있다. 바다에서 주로 보던 요트도 여의도 앞 한강변에는 심심찮게 떠다닌다. 요트를 빌려주고 교육도 시켜 주는 ‘서울마리나 클럽 & 요트’가 국회의사당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 한강은 바다처럼 파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입문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다. 무동력 1인 요트인 딩기요트부터 8인용 크루저 요트까지 다양하게 배울 수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기본기를 익히고 직접 강 위로 나가 실습해 볼 수 있다. 딩기요트의 경우 일정시간 동안 교육을 이수하고 나면 면허가 없어도 대여해서 스스로 운항해 볼 수 있다. 바람의 방향이나 강도에 따라 움직여 윈드서핑처럼 스릴 만점이다. 여러 명이 같이 타는 크루저 요트는 돛을 피고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지만 입출항시 약한 마력의 보조엔진을 사용한다. 크루저 요트의 경우 선장이 운항하는 배 자체를 임대하거나 개인적으로 승선해 볼 수 있다. 요트나 수상보트보다는 얌전하고 유람선보다는 다이내믹한 것으로 수상 콜택시도 있다. 여의도공원 내 3군데에서 탑승할 수 있는데, 미리 예약하면 태워서 목적지에 데려다주는, 말 그대로 물 위의 택시다. 방화대교에서부터 잠실까지 총 18개 선착장 중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릴 수 있어 편리하다. 1시간 내외로 한강을 유람하는 코스 상품을 이용하거나 한 대를 통째로 빌려 개인 유람선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개인 장비를 이용한 낚시나 카약 등도 가능하다. 단 캠핑을 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 한강공원에서 천막 이외 텐트로 캠핑하는 것은 사실상 불법이라고. 파라다이스 수상레저┃이용요금 모터보트 3만원부터(1~3인, 10분 내외), 수동 오리배 1만5,000원(2~4인, 40분), 자동 오리배 2만원(2~4인, 40분) 이랜드크루즈 수상스키·웨이크보드┃대여료 2만5,000원(10분) 강습+대여비 6만원(4시간), 수상오토바이(5만원, 10분 *조정 자격증 소지자 본인이거나 동승만 가능) 문의 02-3271-6948 서울마리나 클럽 & 요트┃이용요금 체험프로그램 3만원(1인, 2시간), 크루저 요트 승선 1만5,000원(1인, 1시간), 크루저 요트 렌탈 12만원(8인, 1시간) 문의 02-3780-8400 www.seoul-mariina.com 수상택시┃이용요금 여의도~잠실 기준 9만원(7인, 40분) 탑승장소 여의도119, 여의나루역, 서강대교남단(국회의사당 앞) *탑승 전 예약 필수 문의 1588-3960 www.pleasantseoul.com ■City 여의도 안의 또 다른 도시 63시티 학창시절 한 번쯤은 가봤을 법한 63시티. 아쿠아리움과 전망대를 갖춘 63시티는 바다와 하늘이 가진 가장 낭만적인 요소들을 한데 모아놓은 곳이다. 63스카이아트, 왁스뮤지엄, 씨월드. 이중 하나만 보더라도 일상의 지루함을 날려 버리기 충분하다. 바다의 신비, 63씨월드 63씨월드는 1985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수족관이다. 당시 여의도 한가운데에서 들여다본 바다 속 세계는 많은 이들에게 경이로움과 충격을 안겼다. 400여 종 2만여 마리에 달하는 해양생물을 볼 수 있어 여전히 서울 구경 일번지로 꼽힌다. 국내 여러 아쿠아리움 중에서도 63씨월드는 관객과 가장 가까운 아쿠아리움이다. 하루 종일 기발한 이야기와 캐릭터로 웃음을 주는 다양한 수중 공연이 펼쳐진다. ‘매직 물범 해리와 로니’(1일 4회)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농구를 하는 물범을, ‘슈퍼 물개 오디션’(1일 3회)은 캘리포니아 물개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국가대표 출신 연기자의 ‘수중 발레’(1일 6회)도 놓쳐선 안 될 공연이다. 이외에도 수조 위가 뚫려 있어 눈앞에서 펭귄을 볼 수 있는 터치풀장, 투명 강화 수조 위를 걸으면 발아래에서 상어와 가오리가 노니는 모습이 고스란히 들여다보이는 ‘스릴워터’도 재미있다. 공중에서 맛보는 힐링, 63스카이아트 63빌딩 최고층인 60층에는 63스카이아트가 있다. 해발 264m에 자리잡은 자타공인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이라고. 63시티 개관 때부터 전망대였던 공간을 2008년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는데, ‘Kitty S’전, ‘13세기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전 등 팝아트부터 순수 회화 전시까지 매년 3개의 테마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으로 바뀌었지만 전망대의 기능도 여전하다. 사방이 전면 창으로 되어 있어 여의도와 한강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시간을 내어 미술관 옆 스카이아트 카페에서 차 한잔을 즐겨 보자. 인천 앞바다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아름다운 물길과 서울의 부감을 보고나면 스카이아트가 지닌 가장 진귀한 소장품은 바로 이 풍광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오바마와 어깨동무, 왁스뮤지엄 63왁스뮤지엄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관한 밀랍인형 박물관이다. ‘명예의 전당’, ‘최후의 만찬’, ‘화가의 방’, ‘스타 리뷰’, ‘공포체험관’, ‘스포츠 스타’ 등 총 10개의 섹션에 약 70여 점의 밀랍인형이 전시돼 있는데, 순간순간 움찔하게 될 정도로 손가락 마디 위의 털 하나, 눈동자 동공마저 진짜 사람 같다. 이곳은 거의 ‘인증샷’을 위한 박물관이다. 평소 흠모하던 세계적인 지도자들과 슈퍼스타들, 예술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 가장 흥미로운 곳은 ‘최후의 만찬관’이다. 3년에 걸쳐 제작한 이 작품은 2000년대 초, 베를린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밀랍인형 역사인물전’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렇게 감쪽같은 작품들을 만든 사람은 세계적인 밀랍인형 제작자 ‘마자쓰키 사토루’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그의 손에 자신의 밀랍인형이 제작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길 정도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아티스트로 현재까지 1,00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제작했다. 최근 만든 김수환 추기경의 밀랍인형도 만나 볼 수 있다. 놀라운 임팩트, 63아트홀 63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한 63아트홀은 공연장 겸 영화관이다. 거대한 아이맥스 스크린이 펼쳐진 극장에서 초대형 뮤지컬과 3D 아이맥스 영화를 상영한다. 현재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가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심장을 가진 인형과 이들을 보살피는 인형사, 그리고 악한 마법사의 이야기인데, 실로 매달아 조작하는 꼭두각시 인형(마리오네트)의 몸짓을 비보잉을 통해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음악, 비보이 그룹 익스프레션 크루Expression Crew의 안무가 인상적이다. ▶travie info 63시티를 방문할 때는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면 훨씬 저렴하다. big3 3만3,000원(씨월드, 스카이아트, 아이맥스, 왁스뮤지엄 중 3가지 선택), big4 3만8,000원(씨월드, 스카이아트, 아이맥스, 왁스뮤지엄), big5 4만8,000원(big4+뮤지컬) ■Mall 여름에는 역시 몰링malling! 여름 더위에 정공법으로 맞서는 야외 스포츠보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선호한다면 여의도에서 IFC몰 만한 곳이 없다. 지난해 8월에 오픈해 개장 1년을 앞두고 있는 여의도 IFC몰은 쇼핑, 외식, 영화 관람이 한꺼번에 가능한 복합쇼핑공간. 하루 종일 있어도 지겨울 틈이 없다. 인터내셔널쇼핑몰인 IFC몰에는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 화장품 브랜드 등 110여 개 상점이 입점해 있다. 바나나리퍼블릭, 마시모두띠, 스트라디바리우스, 버쉬카, 풀앤베어 등 백화점에만 입점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도 많다. 특히 패션 피플들의 발길을 끄는 곳은 국내 1호 매장으로 문을 연 홀리스터. 캘리포니아 해변의 바에 와 있는 듯한 독특한 인테리어, 화려한 컬러와 무늬의 여름 옷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쇼핑이 있는 곳에 먹거리 또한 빠질 수 없다. IFC몰 지하 3층에는 맛집들이 즐비하다. 대기 줄이 문 밖까지 이어지는 ‘제일제면소’, 일본식 화로구이 전문점 ‘와세다야’,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 ‘어니스트 키친’, 파스타와 피자가 있는 ‘꼬또’는 특히 인기다. 지하 3층에 위치한 엠펍MPUB은 영국펍을 표방하는 세계맥주 전문점이다. 점심에는 런치뷔페를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IFC몰 CGV에는 국내 최초로 시도한 ‘시네마 스트리트’가 있다. 9개 상영관이 마치 가게처럼 늘어서 있고, 펍과 서점, 인터넷존, 영화마니아들을 위한 가게가 있어 영화 관람 외에도 여유롭게 쉬며 문화를 즐길 수 있다. IFC몰 | 주소 여의도동 국제금융로10 찾아가기 지하철 5호선,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무빙워크로 바로 연결 개관시간 오전 10시~밤 10시 문의 02-6137-5000 www.ifcmallseoul.com ■Education 당일치기 여의도 유학 국회의사당과 방송사, 대기업 본사가 밀집한 한국의 맨해튼 여의도. 여의도에는 숨겨진 교육의 장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견학하기 좋다. 미래의 에디슨을 꿈꾼다면? LG사이언스홀은 국내 최고 수준의 민간 과학관이다. 지난 2010년 전시물을 첨단 아이템으로 전면 교체하며 업그레이드를 마쳤고, 과학기술처의 공식 과학관으로도 등록됐다.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 주기 위해 설립한 곳인데 LG의 사업 분야를 토대로 전자, 화학, 통신 등 과학시설을 아이들이 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언스드라마’ 존에서는 마치 교육방송을 보는 것처럼 연극 배우들이 무대에 나와 과학 실험을 보여 주며, ‘바디스토리’ 존에서는 세포만화경, DNA퍼즐, 아들딸 게임 등을 통해 세포와 유전에 대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을 위해서는 방문 2주 전까지 반드시 인터넷 예약을 마쳐야 한다. 평소에는 13인 이상 단체만 관람 가능하며 매월 1, 4주 토요일 전일, 1, 3, 5주 토요일 오후, 방학기간(7월19일~8월16일)에는 개인 관람도 가능하다. 7세부터 13세까지 입장 가능하며 관람 시간은 2시간 내외다. LG사이언스홀 | 주소 여의도동 20 LG트윈타워 서관 3층 이용요금 무료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주말) 문의 02-3773-1053 www.lgscience.co.kr 참고 체험활동지 발급 가능 우리나라 정치의 현장이 궁금하다면? 국회의사당은 여의도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다. 지하 1층 지상 7층, 석조건물인데 단일 의사당 건물로는 동양에서 제일 커, 남북통일이 되더라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국회의사당 견학은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이상에 적합하다. 뉴스에서만 보던 국회의사당을 직접 눈으로 보고,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나라의 주요 법과 정책이 결정되는 과정, 국회 활동에 관해 공부할 수 있다. 국회 입구의 헌정기념관을 먼저 방문한 후 국회의사당으로 가면 좀더 이해하기 쉽다. 헌정기념관은 역대 국회, 국회의장의 활동, 세계 여러 나라의 국회 모습을 전시하고 있으며 국회 모습을 배경으로 가상체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0인 이상 단체는 미리 신청하면 직접 국회의원이 되어 법을 만드는 ‘의정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헌정기념관은 자유 관람이며 국회의사당 견학을 위해서는 국회 홈페이지에서 방문 3일 전까지 예약을 마쳐야 한다. 개인별로 견학이 가능하며 주말에는 10명 이상이 모일 경우에만 국회의사당 관람이 가능하다. 단,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날은 국회의사당을 관람할 수 없다. 국회의사당 | 주소 여의도동 의사당대로 1 참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주말) 문의 02-788-3656 memorial.na.go.kr 참고 체험활동지 발급 가능 *무료 셔틀버스 운행 오전 9시~오후 4시20분(12시20분, 12시40분, 공휴일은 운휴), 배차간격 20분, 여의도역 3번 출구 앞→국회의사당 안내실 앞 <1박2일>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면? 장래 프로듀서나 아나운서를 꿈꾼다면 KBS 방송체험관(KBS On) 방문은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 KBS 본관에 마련된 방송체험관과 방송역사박물관을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4층 방송체험관에서는 KBS 주요 프로그램들을 멀티 터치스크린으로 감상하고 가상 스튜디오, 9시 뉴스 앵커코너, 3D 입체영상관 등을 관람하게 된다. 블루스크린이 준비된 가상스튜디오에 들어가면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속에 등장한 듯 합성이 된 사진을 찍어 본 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은 후토스, 유후 등 평소 좋아하던 캐릭터와 촬영도 해보고, 구름빵 3D 애니메이션을 보고 직접 더빙도 해볼 수 있다. 9시 뉴스 앵커 코너에서 근사하게 뉴스 원고를 읽어 보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된다. 5층 방송역사박물관은 1927년부터 시작된 한국방송의 역사를 담고 있다. 또한 스튜디오 시창을 통해 라디오와 TV프로그램 제작과정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유익하다. 개인의 경우 예약 없이 자유관람이 가능하며, 11인 이상 단체일 경우 인터넷에서 예약한 후 해설원의 인솔을 받아야 한다. KBS 방송체험관 | 주소 여의도동 18 이용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문의 02-781-2224~5 office.kbs.co.kr/hall 참고 전시관 관람 스태프만 인증 가능 ■Restaurant 여의도 미식 탐험 땅값 높고, 물가 높기로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여의도. 하지만 주머니 사정 따라 알뜰하게 또는 품격 있게 선택이 가능하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구름 위 로맨틱한 식사 레스토랑 겸 와인바 ‘워킹온더클라우드’는 63시티의 스카이라운지 역할을 한다. 워킹온더클라우드 최고의 메뉴는 59층에서 보는 서울의 야경. 유러피언 레스토랑인 ‘가든레스토랑’에서는 유럽 정원의 아늑함을, 창가를 향해 좌석을 배치한 ‘와인바’에서는 300여 종이 넘는 세계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환상적인 전망뿐 아니라 맛으로도 뒤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지 <자갓 서베이>와 국내 미식 가이드북 <블루리본 서베이>에 우수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후 5시까지는 바에서 차와 음료도 판매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드라마틱한 프러포즈를 계획 중이라면 패키지를 추천한다. 63빌딩 관람 후 코스요리와 와인을 즐기고, 빔프로젝터로 영상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씨크릿 프러포즈’, 코스요리에 꽃다발과 와인, 케이크를 준비해 주는 ‘러브패키지’ 등 미리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다. 실제로 <내조의 여왕> 등 드라마 속 프러포즈의 단골 명소라고. 워킹온더클라우드 |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0 63빌딩 59층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밤 10시 가격대 런치코스 6만3,000원부터, 런치파스타세트 3만2,000원부터 문의 02-789-5904 갈비가 만두를 만났을 때 마포만두에서는 특허까지 받았다는 갈비만두를 맛볼 수 있다. 만두소는 양념한 갈비살을 참나무숯으로 직접 구워 만들었다고. 숯불갈비 특유의 향과 육즙, 간장 양념이 잘 배합돼 느끼하지 않다. 김치만두나 잔치국수와 같이 먹으면 좀더 개운할 듯. 또 다른 특별 메뉴는 계란밥이다. 계란에 참기름, 양념간장, 깨소금을 얹은 추억의 음식. 직장인들을 위해 아침메뉴로 팔기 시작한 것이 인기를 얻게 됐다고 한다. 마포만두 | 주소 | 여의도역점 여의도동 26-19 서여의도점 여의도동 17 영업시간 24시간 가격대 갈비만두 3,000원, 계란밥 3,000원 문의 여의도역점 02-783-5159, 서여의도점 02-782-2014 벨기에인이 운영하는 본토 와플 빠뜨릭스Patrick’s 와플은 이미 여의도 일대에는 맛 좋기로 소문이 파다한 집. 간이매점 같은 조그만 가게이지만 벨기에인 형제가 직접 운영한다. 벨기에 와플 기계로 즉석에서 구워내는데, 겉은 바삭하고 달콤하면서도 속의 빵은 결이 살아 있어 매력적이다. 와플은 오리지날 벨지안 와플, 아이스크림 와플, 생크림와플 세 가지를, 음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핫쵸코를 판매한다. 포장만 가능하다. 빠뜨릭스Patrick’s 와플 | 주소 | 1호점 여의도동 53-11 상아빌딩 1층 2호점 여의도동 37 아일렉스상가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7시(주말 휴무) 가격대 와플 2,100원부터 문의 1호점02-3775-0608, 2호점 070-4111-4548 프랑스의 맛과 분위기에 취하는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여의도 유명 베이커리 ‘폴Paul’이 여의도 메리어트호텔 1층에 ‘브리오쉬 도레Brioche Doree’로 재탄생했다. 고풍스런 테이블과 의자, 샹들리에, 높은 파티셰 모자를 쓴 직원들을 보면 ‘프렌치’한 분위기에 흠뻑 빠진다. 크로와상 등 기본적인 빵에서부터 산딸기, 사과 등을 넣어 만든 타르트와 길쭉한 모양의 케이크 에끌레흐 등까지 달콤한 디저트로 입맛을 돋우기 좋다. 브리오쉬 도레 | 주소 여의도동 28-3 메리어트호텔 1층 영업시간 오전 7시~밤 10시 가격대 크로와상 2,300원, 사과 타르트 8,500원 문의 02-2070-3000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도선미
  • 휴 잭맨 ‘스타킹’ 납신다

    휴 잭맨 ‘스타킹’ 납신다

    20일 저녁 방송되는 SBS TV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새 영화 ‘더 울버린 3D’ 개봉(25일)을 앞두고 내한한 휴 잭맨은 지난 15일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스타킹’ 녹화에 참여했다고 영화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18일 밝혔다. 휴 잭맨은 이 프로그램에서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고 “김치짱”을 외치는 등 유별난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또 MC 강호동을 번쩍 들어올리고 걸그룹 시스타와 함께 댄스를 선보이는 등 녹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개인 트레이너가 함께 참석해 ‘휴 잭맨 무보정 3D 근육 따라잡기’ 운동 비법도 소개한다.
  • [화보] 영화 ‘레드’ 시상식 못지않은 스타들의 향연

    [화보] 영화 ‘레드’ 시상식 못지않은 스타들의 향연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레드: 더 레전드’ VIP시사회에 참석한 김태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딘 패리소트 감독의 영화 ‘레드: 더 레전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의 재가동을 막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멤버 ‘R.E.D’의 활약을 그린 액션 영화다. ‘레드: 더 레전드’에는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 캐서린 제타 존스, 존 말코비치, 안소니 홉킨스 등이 이병헌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오는 18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이병헌 “할리우드 무대도 이젠 좀 편해졌어요”

    이병헌 “할리우드 무대도 이젠 좀 편해졌어요”

    “할리우드가 제 독무대가 되려면 아직 멀었죠. 하지만 이전보다는 훨씬 편해지고 여유가 생겼어요.” ‘지.아이.조’ 시리즈에 이어 ‘레드:더 레전드’로 세 번째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 이병헌(43). 영화의 개봉(18일)을 이틀 앞둔 16일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난 그에게선 신인배우 같은 설렘과 긴장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여전히 새로운 환경을 접하면 숨이 턱 막히죠. 하지만 경직되면 가진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최대한 긴장을 풀려고 합니다. 처음 할리우드에 갔을 때는 대화에 잘 끼지도 못하고 슬쩍 피했는데 이제는 먼저 농담도 걸고 중간에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물어볼 수 있는 여유도 생겼어요.” 영화에서 그는 세계 최고의 킬러로 전직 CIA 특수요원 프랭크(브루스 윌리스)를 죽이라는 청부를 받고 움직이다가 결국 정의를 선택해 프랭크 일당을 돕는 한 역할이다. 냉혈한이지만 ‘허당’같은 코믹함도 있는 캐릭터다.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캐서린 제타존스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작품이다. “존 말코비치는 같은 장면을 여덟 차례 연기할 때마다 매번 대사를 다르게 해서 무척 당황했어요. 대본대로 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 나중에는 저도 애드리브로 맞받아쳤죠. 극중에서는 브루스 윌리스가 저를 두려워하는 설정이어서 1대1 액션 장면에서 긴장되고 위축된 티를 낼 수도 없었어요. 카메라 밖에서는 다들 대선배들인데다 훌륭한 인간성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극중 한은 원래 중국인 캐릭터였다가 그가 캐스팅되면서 한국인으로 바뀌었다. 그는 액션 장면에 한국어로 짧게 대사를 하거나 욕설을 내뱉기도 한다. “원래 영어 대사였는데 감독에게 급박한 장면에서 한국어 대사를 넣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어요. 나중에는 스태프들이 제가 한국어 대사를 하면 다들 받아 적느라 바빴죠. 프로듀서도 15세 관람 수위를 넘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면서 재미있어 했어요.” 딘 패리소트 감독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악역을 했던 그를 눈여겨보고 캐스팅했다. 강렬한 악역 이미지로 굳어지는 데 대한 아쉬움은 없을까. “격렬하게 내 감정을 표출한 것은 아니지만 긴장감을 주면서 반전이 있는 캐릭터였고 일단 배우로 제 존재를 각인시킨 데 만족합니다. 전 할리우드 영화를 3편 밖에 찍지 않은 신인이고 최근에는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다른 장르도 (섭외가)들어오고 있어요.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다음 달 10일 탤런트 이민정과의 결혼식을 앞둔 그는 “영화 홍보 등 일이 많아서 결혼을 앞둔 설렌 기분을 느낄 틈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결혼식을 올린 뒤로도 정신없이 바쁜 스케줄이 기다린다. 9월부터는 한국 영화 ‘협녀’ 촬영에 들어간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예전처럼 크지는 않아요. 연기할 때 얼마나 몰입하고 진정성 있게 연기했느냐를 스스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든 할리우드에서든 소신과 의지가 있는 배우로 남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불륜 女배우’ 새 남친도 약혼을…

    ‘불륜 女배우’ 새 남친도 약혼을…

    감독과의 불륜설로 몸살을 앓았던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32)가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상대 남자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스튜어트가 9살 연상의 배우 마이클 피트(32)와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스튜어트의 측근은 “피트는 스튜어트가 전 남자친구 로버트 패틴슨(27)을 잊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이달 초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에 함께 참석해 열애설은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피트는 약혼자가 있으며 스튜어트와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피트의 측근 역시 “피트는 2005년부터 모델 제이미 부커트와 열애 중이며 파리 패션쇼도 런웨이에 서는 부커트를 보기 위해 참석한 것”이라고 전했다. 스튜어트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던 패틴슨과 연인 관계를 유지하던 중 지난해 7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감독인 루퍼트 샌더스(41)와 바람을 피워 논란을 일으켰다. 더욱이 샌더스 감독은 두 자녀를 둔 유부남이기 때문에 ‘불륜녀’로 낙인이 찍히기도 했다. 남자친구인 패틴슨은 스튜어트의 불륜 스캔들이 불거지자 결별을 통보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다시 재결합과 결별을 반복하다 최근에야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다. 스튜어트는 동거를 하던 패틴슨과 완전히 헤어진 뒤 갈 곳을 찾다 평소 알고 지내던 이탈리아 출신 감독 지아니 아넬리의 집에서 함께 생활해 또 다시 염문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번에 스튜어트의 새로운 열애 상대로 지목된 마이클 피트는 미국 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보드워크 엠파이어’에 출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레스 코드·수영장 공연… 쇼케이스는 진화 중

    드레스 코드·수영장 공연… 쇼케이스는 진화 중

    ‘더 튀게, 더 독특하게’ 대중문화 현장에 이색 쇼케이스 열풍이 불어닥쳤다. 해외 진출을 앞둔 가수들이 현지 관계자들에게 프로모션 차원에서 진행하던 쇼케이스가 최근 영화, TV 등으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쇼케이스를 업계 관계자에게만 선보이던 것도 옛말이다. 이제는 일반 네티즌들까지 ‘공략’하는 수단으로 쇼케이스가 문화시장의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떠올랐다. “콘텐츠 생산자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대중은 빠르고 자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여름 성수기를 코앞에 둔 영화계는 쇼케이스 경쟁이 특히나 치열하다. 요즘 영화가의 쇼케이스는 철저히 관객 중심의 이벤트다. 보통 개봉 5~7주 전 배우와 팬들 간 스킨십을 강화하고 영화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올여름 최고 기대작인 ‘설국열차’는 영화의 첫 공식 행사로 온라인 쇼케이스를 선택했다. 지난 4일 밤 9시 서울 시내 한 극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 주연배우 송강호 등이 출연해 인터뷰와 영화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는 그대로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고 6만 5000여명의 네티즌이 시청했다. ‘설국열차’의 홍보 관계자는 “영화에 대한 국내외 관계자 및 관객들의 궁금증이 많아 감독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필요했다”면서 “특히 해외팬들의 관심도 끌 수 있게 온라인 쇼케이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병헌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레드: 더 레전드’도 이색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호텔 클럽에는 붉은색 옷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이 쇼케이스의 드레스 코드는 영화제목을 딴 ‘레드’. 주인공 이병헌도 빨간 정장을 차려입었고 관객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드레서도 뽑았다. 이병헌의 레드 카펫 행사에 이어 힙합 듀오 배치기의 콘서트가 이어졌고 관객들은 출연 배우들의 얼굴이 그려진 가면을 쓰고 파티를 즐겼다. 지난 10일 오후 홍대의 한 클럽에는 배우 하정우와 가수 캐스커가 등장했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쇼케이스 현장은 영화 제목처럼 라이브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영화 소개와 배우 인터뷰가 끝난 뒤 음악을 담당한 혼성듀오 캐스커가 영화의 메인 테마곡을 공개했다. 배우도 보고 콘서트도 즐길 수 있는 쇼케이스에 200여명의 관객들이 몰렸다. 톱스타를 옆에서 직접 보는 즐거움도 크다. 하정우는 “오늘은 넥타이를 풀고 편안히 같이 즐기자”며 예비 관객들을 반겼다. 최근 이색 쇼케이스 덕을 톡톡히 본 영화는 ‘감시자들’이다. 영화에서 신입 여경찰로 나오는 한효주는 경찰청에서 열린 쇼케이스와 시사회에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스스로 경찰 제복을 입겠다는 열의까지 보였다. 같은 시간 여성팬이 많은 정우성은 여대에서, 2PM의 이준호는 시내 모 극장에서 팬미팅 형식으로 각각 ‘맞춤형 쇼케이스’를 열었다. 영화 쇼케이스의 관건은 얼마나 자연스럽게 작품의 콘셉트를 부각시키는가이다. 장혁·수애 주연의 재난 영화 ‘감기’는 바이러스로 한 도시가 폐쇄되는 극의 설정대로 폐쇄된 느낌의 컨테이너 박스형 공연장에서 쇼케이스를 연다는 복안이다. 영화홍보사의 한 관계자는 “주로 배우들의 팬클럽이나 파워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 관객을 모집하는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입소문 효과가 큰 편”이라면서 “주연 배우들의 팬서비스 정도에 따라 홍보 효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쇼케이스 ‘역사’가 상대적으로 긴 가요계는 한층 더 전문적이다. 3~4년 전부터 컴백을 앞둔 아이돌 그룹들은 신곡과 퍼포먼스를 보여 주는 쇼케이스를 애용하고 있다. 인터넷 음원 사이트들은 아예 쇼케이스를 경쟁적으로 생중계까지 하고 있다. 최근 신보를 발표한 가수 존박은 컴백을 앞두고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의 한 카페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한 벽면 전체가 CD로 가득 채워진 아늑한 공간에서 50여명의 관객들은 따끈따끈한 신곡을 접한 뒤 가수의 즉석 사인 혜택도 누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음원 사이트 멜론 TV를 통해 공개됐다. 걸그룹 걸스데이는 지난달 무더운 날씨에 맞춰 수영장에서 쇼케이스를 열었고, 군인 팬들이 많은 걸그룹 나인뮤지스는 군부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는 헬기로 하루에 전국 5개 도시를 돌며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다. 3년 만에 컴백하는 가수 이정현은 오는 22일 극장에서 쇼케이스를 연다. 신곡 소개뿐만 아니라 박찬욱·박찬경 감독이 참여한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에 초점을 맞춘다. 평소 방송활동을 잘 하지 않는 가수들에게는 쇼케이스의 의미가 훨씬 더 커진다. 지난 4월 조용필이 생애 처음 열었던 19집 앨범 ‘헬로’ 프리미어 쇼케이스는 네이버로 생중계돼 25만명이 시청했다. 이 중 70%는 모바일 유저였다. 2집 앨범을 내는 JYJ의 준수도 15일 멜론TV를 통해 쇼케이스를 생중계한다. 소속사 측은 “방송 출연 대신 공연에 주력하는 준수에게 쇼케이스는 사활을 걸 만큼 중요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네이버 뮤직의 한 관계자는 “쇼케이스 생중계는 시간과 형식의 제약 없이 가수의 신곡을 전부 다 들려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면서 “앞으로 인디밴드의 쇼케이스도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한경·리빙빙, ‘마크 월버그 주연’ 트랜스포머4 캐스팅…샤이아 라보프는 하차

    한경·리빙빙, ‘마크 월버그 주연’ 트랜스포머4 캐스팅…샤이아 라보프는 하차

    그룹 슈퍼주니어의 전 멤버 한경이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4’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마이클 베이 감독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트랜스포머4의 중국 배우로 한경을 뽑았다”고 전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한경은 아시아 톱스타이자 음악과 TV, 영화 등에서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중 한명”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마이클 베이 감독은 트랜스포머4의 일부 장면을 중국에서 촬영할 예정이며 6명의 중국배우를 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중국 여배우 리빙빙이 트랜스포터4에 캐스팅을 확정지은 상태다. 다른 중국배우 4명은 리얼리티 쇼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은 슈퍼주니어에서 탈퇴한 뒤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지난해 MTV 유럽뮤직어워드에서 월드와이드 액트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할리우드 대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4’는 외계 로봇들이 일생일대의 전투를 벌인 3편에서 4년이 흐른 다음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 시리즈의 주연배우였던 샤이아 라보프는 출연을 고사했고 마크 월버그, 니콜라 펠츠, 잭 레이너가 합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윌 아다모비치와 열애’ 엠마 왓슨 주연 ‘블링 링’ 국내 개봉 확정

    ‘윌 아다모비치와 열애’ 엠마 왓슨 주연 ‘블링 링’ 국내 개봉 확정

    영국 여배우 엠마 왓슨이 주연을 맡은 영화 ‘블링 링’이 올 여름 국내에 개봉한다. ‘블링 링’은 1년여 동안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의 집에 침입해 300만 달러가 넘는 현금과 명품을 훔쳐 ‘블링 링’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10대 도둑들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연출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를 연출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맡는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매거진 ‘베너티 페어’에 게재된 낸시 조의 기사 ‘루부탱을 신은 도둑들’을 읽고 이를 영화화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에서 엠마 왓슨은 배우 지망생이자 과시욕에 사로잡힌 니키 역을 맡았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엠마 왓슨은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도발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링 링’은 올해 제66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의 개막작으로 비경쟁 부문 오프닝을 장식하기도 했다. 한편 엠마 왓슨은 현재 사귀고 있는 일본계 남자친구인 윌 아다모비치와 결혼 계획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안 뜰 것 같은 영화 ‘흥행 미스터리’… 말랑말랑한 10대들을 자극하라!

    지난해 6월 영화 ‘연가시’의 시사회 직후 언론과 평단의 반응은 싸늘했다. 영화에 대한 혹평은 물론 “휴가철을 코앞에 두고 기생충을 소재로 한 영화는 무리수”라며 요령부득의 마케팅까지 지적됐다. 하지만 영화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가볍게 제압하고 전국 450만 관객을 동원했다. 1년 뒤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영화 전문가들에게 ‘연가시’보다 더 낮은 평점을 받았지만 670여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는 배급, 홍보 등 관계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다. 이 ‘미스터리 흥행’의 배경은 과연 뭘까. 무서운 10대들이다. 이들이 영화 관객 구성에서 압도적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들이 흥행 주도 세력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맹목적인 ‘충성도’와 입소문을 전파시키는 위력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10대는 40~50대 부모 관객의 영화 관람 패턴까지 좌지우지한다. ‘연가시’는 어른들에게는 생소했지만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크게 유행했던 꼽등이, 연가시 괴담을 기초로 만들어져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은밀하게’는 원작 웹툰이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면서 일찌감치 이들 사이에서 필수 관람 영화가 돼 있었다. 주연배우 김수현, 이현우 등 미소년 스타들도 흥행에 불을 질렀다. 한 영화 관계자는 “김수현을 보러 왔던 10대 관객이 이현우의 팬이 되어 나왔고 10대들은 같은 영화를 두세 번 다시 볼 정도로 열정적”이라고 말했다. 감수성이 예민한 10대들은 좀비, 귀신, 로봇 등 특이한 소재에 열광한다. 지난봄 사랑에 빠진 로맨틱 좀비를 앞세운 ‘웜 바디스’가 150만명을 동원하며 깜짝 흥행을 한 것이나 좀비를 소재로 한 재난영화 ‘월드워Z’가 거뜬히 400만명 기록을 돌파한 데도 10대가 큰 몫을 했다.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 2’도 손익분기점을 넘겼고 ‘더 웹툰:예고살인’도 순항하고 있다. 로봇 군단이 총출동하는 ‘아이언맨 3’가 900만명을 동원한 데는 12세 관람가로 연령대가 낮았던 것이 흥행의 중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쯤 되니 요즘 영화사들은 10대 관객 잡기 전략에 사활을 걸었다. 로봇과 괴물의 대결을 소재로 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은 중·고교 시사회를 계획 중이고 최근 개봉한 윌 스미스 부자 주연의 ‘애프터 어스’는 홍보대사로 10대 아역배우 여진구와 김유정을 내세웠다. 10대 시청자가 높아 이광수를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 만든 SBS 예능프로 ‘런닝맨’은 영화 홍보를 앞둔 배우들이 자주 찾는다. 요즘 20대보다 10대들의 연애 판타지를 더 자극한다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2AM의 정진운도 애니메이션 ‘에픽:숲속의 전설’의 한국어 더빙을 맡았다. 10대 관객이 ‘큰손’으로 떠오른 것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주 5일제 수업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거기에 최근 12세, 15세 관람가 영화가 급증한 것도 한몫했다. 영화마케팅 담당자들은 “시간과 돈에 제약을 받는 10대들은 영화 정보 수집에 훨씬 더 적극적이고 입소문에 민감하며, 반응도 즉각적”이라고 말했다. 지금 한국영화의 흥행 지표는 말랑말랑한 10대들의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렸다는 얘기다. erin@seoul.co.kr
  • [주말 박스오피스] ‘월드워 Z’ 독주…2주 연속 1위

    [주말 박스오피스] ‘월드워 Z’ 독주…2주 연속 1위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제작 및 주연을 맡은 영화 ‘월드워 Z’가 개봉 2주째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월드워 Z’는 지난달 28~30일 전국 818개 상영관에서 관객 93만 3807명을 동원해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9만 1959명이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시영, 엄기준 주연의 공포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은 주말 동안 541개 상영관에서 39만 729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개봉 첫 주말 27만 4756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로 진입했다. 흥행세를 이어 가던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신작 개봉의 여파로 4위로 밀려났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주말에 23만 1782명을 보태 누적 관객 수 664만 550명을 기록했다. 슈퍼맨 시리즈의 ‘리부트’인 ‘맨 오브 스틸’은 10만 3071명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총누적 관객 수는 212만 7926명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사막 한복판 있는 ‘하룻밤 850만원’ 럭셔리 호텔

    사막 한복판 있는 ‘하룻밤 850만원’ 럭셔리 호텔

    돈 많은 부자들을 위한 여행 상품은 일반인의 상상을 훌쩍 뛰어넘는 것 같다. 최근 영국언론 데일리메일은 자가용 비행기가 없으면 투숙도 하지 못하는 세계에서 가장 외진 럭셔리 호텔을 소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이하게도 사람이 살기 힘든 미국 유타주 사막 한복판에 위치한 이 호텔의 이름은 ‘슬릭 아망기리 리조트’(sleek Amangiri resort). 파파라치도 찾아오기 힘든 위치 덕분에 이 호텔에는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부자나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다. 실제로 지난 2011년에는 할리우드 탑스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함께 이곳을 찾아와 휴가를 보냈다는 것이 호텔 측의 전언. 사막에 있는 호텔이라고 시설을 우습게 보면 안된다. 빌라형으로 건설된 호텔은 각 투숙객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수영장, 스파장, 마사지실, 도서관, 고급 레스토랑 등 모든 부대시설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특히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풍경이다. 주변의 장엄한 협곡이 호텔 창문 밖에 광활하게 펼쳐져 있으며 멸종위기의 독수리 등 각종 희귀 동식물도 쉽게 볼 수 있다. 리조트 측은 “4개의 침실과 테라스가 달린 최고급 빌라의 경우 하룻밤에 7,500달러(약 850만원)” 라면서 “사막투어 등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프로그램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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