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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숀 펜 “백신 미접종은 사람 얼굴에 총 겨눈 것과 같아”

    숀 펜 “백신 미접종은 사람 얼굴에 총 겨눈 것과 같아”

    미국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숀 펜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는 것은 “누군가의 얼굴에 총을 겨눈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펜은 자신이 감독하고 출연한 새 영화 ‘플래그 데이’를 홍보하는 자리에서 백신 접종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들이 전했다. 펜은 ‘플래그 데이’ 홍보차 출연한 CNN방송에서 백신을 맞지 않는 것은 “누군가의 얼굴에 총을 겨눈 것”과 같다고 비판하면서 “야간에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켜야 하듯이 모든 사람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 의무화를 강력히 지지해온 펜은 지난달 말 자신이 촬영 중인 드라마 ‘개슬릿’ 제작진 전체가 백신을 맞을 때까지는 촬영장에 복귀하지 않겠다고도 선언했다. 그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드라마 제작진 100%가 백신 접종을 했다고 확신할 수 있어야만 촬영장에 돌아가겠다”고 확인하면서 제작진을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하는 일에 “공범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펜은 또 다른 방송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사람만 극장을 찾아 자신의 신작 영화를 감상하라고 촉구했다. 펜은 전날 NBC방송 토크쇼 ‘레이트 나이트’에 출연해 “나는 모든 사람이 영화관에 가기를 원한다”면서 “그러한 바람만큼이나 백신 접종을 한 사람만 안전하게 극장에 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백신을 맞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은 내 영화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며 백신 미접종자가 ‘플래그 데이’를 극장에서 보지 않더라도 상관없다는 투로 말했다. 펜은 영화 ‘플래그 데이’에서 딸 딜런과 함께 출연했다. ‘플래그 데이’는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 “우린 3주 격리, 니콜 키드먼은 입국 이틀 뒤 거리 활보” 홍콩 주민들 발끈

    “우린 3주 격리, 니콜 키드먼은 입국 이틀 뒤 거리 활보” 홍콩 주민들 발끈

    호주 출신 배우 니콜 키드먼(54)이 지난 12일 홍콩에 도착한 뒤 이틀 만에 길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입길에 오르내리며 홍콩 주민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고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모든 외국인 입국자들에게 최장 21일에 이르는 엄격한 격리를 의무화하면서 할리우드 배우 같은 이들에겐 예외를 인정해주고 있는 데 대한 반발이다. 당국이 어떤 경우에 예외를 인정해주는지 직접적이거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던 상황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하지만 홍콩 상업과 경제발전국은 이날 “해외 영화인은 조율된 전문적인 활동”을 하므로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드먼과 같은 영화배우 뿐만아니라 트럭 운전사, 항공사 승무원, 외교관도 예외를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드먼은 국적을 버리고도 부유하고 호화롭게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그린 아마존 프라임의 TV 미니시리즈를 촬영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홍콩에 머무르며 월세 65만 홍콩달러(약 9800만원)짜리 호화 맨션에 묵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홍콩 주민들은 중국의 새 국가보안법에 맞서 견고한 투쟁을 벌였는데 이 법이 이런 드라마를 홍콩에서 촬영하게 용납하는 일도 모순돼 보인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렇게 예외가 남발된다는 소식에 트위터와 웨이보 이용자들은 거센 질타를 보내고 있다. “어떤 행정부서가 그녀의 권리를 인정했느냐?” “누가 그녀에게 예외를 인정해준 거냐?”고 묻는 댓글들이 많이 눈에 띈다. 여러 사람들이 봉쇄 조치 탓에 몇달이나 가족들도 보지 못했는데 할리우드 여배우란 이유로 거리를 쏘다니는 것이 말도 안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홍콩은 영국은 물론 20일부터는 미국과 스페인 등으로부터도 고위험 국가로 분류돼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입국 자체가 불허되고 3주 동안 격리를 마쳐야만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하다. 키드먼이 출국한 호주는 “중간 위험군”으로 분류돼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자들은 이흐레만 격리하면 된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홍콩 주민도 백신을 맞지 않거나 (심지어 2~3주 격리를 거치지 않으면) 홍콩에 돌아올 수가 없는데 니콜 키드먼은 그냥 이렇게 손쉽게 입국하네? 역겨워!”라고 개탄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왜 외국인들에게 특권이 부여되나?”고 되물었다. 친중국 의원인 엘리자베스 ?은 “수많은 항의”가 쏟아져 보건 관리들에게 설명해보라고 요청했다고 AFP 통신에 털어놓았다. 여러 나라를 들락거리는 영화 스타들은 각국에서 손쉽게 예외가 인정돼 많은 반발을 사고 있다. 호주에서도 지난 18개월 동안 해외에 머물던 가족이 입국하는 일조차 막으면서 영화배우들에게 손쉽게 문을 열어주는 관행에 대해 분개하는 이들이 많았다.
  • [길섶에서] 어머니의 교육법/오일만 논설위원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감독. 그는 1994년 영화 ‘펄프 픽션’과 ‘킬 빌’ 시리즈를 제작했고, 아카데미 각본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그의 재산은 1억 2000만 달러(약 1400억원)에 달할 정도로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감독이다. 그는 “학교에서 머리가 나쁘다고 소문났지만 시나리오에 흥미를 갖고 수업 시간에도 영화 각본에 몰두했다”고 회고했다. 그의 친모는 학업에 무능력했던 그를 비난하며 “글 쓰는 게 무슨 도움이 되겠냐”며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그는 최근 “성공하면 어머니에게 한 푼도 주지 않을 것”이란 어릴 적 맹세를 공개했다. “부모가 아이의 꿈이나 그들에게 중요한 것을 무시하고 비꼴 때는 그만한 책임이 따른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는 경고와 함께. 세계적 명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사례는 반대다. 어릴 적 공부 대신 영화에 관심을 보인 그에게 어머니(레아 아들러)는 무비 카메라를 선물하며 그 꿈을 응원했다. 촬영을 이유로 집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도 묵묵히 지켜봤다. ‘남들처럼 잘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고, 남들과 다르게 하도록 노력했다’는 그녀의 교육법도 유명하다. 스필버그 감독이 인생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어머니를 꼽는 이유다.
  • ‘시간’ 빨리 가거나 반복된다면 공포스러울까, 로맨틱할까

    ‘시간’ 빨리 가거나 반복된다면 공포스러울까, 로맨틱할까

    독창적인 설정을 내세운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했다. ‘시간’을 이용한 공포 스릴러와 로맨틱 코미디가 나란히 관객을 기다린다. 18일 개봉하는 영화 ‘올드’는 감독의 이름값과 예고편만으로 이미 관심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식스센스’(1999), ‘23 아이덴티티’(2016) 등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들로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새로운 스릴러를 선보였다. 앞선 미국 개봉 당시에도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호평을 받은 데 이어 국내에서도 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는 시간이 빨리 가는 해변에서 벌어지는 일을 소재로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을 찾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젊은 여성의 시신이 떠내려온다. 시체는 급격하게 부패해 해골이 돼 버리고, 암벽 쪽에 놀러 갔던 아이들은 청년이 돼 나타난다. 가족들은 그제야 해변에서의 시간이 현실과 다르게 급격히 흘러간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시라도 빨리 탈출해야 하는 가족 앞에 여러 난관이 나타난다.영화 ‘팜 스프링스’는 눈뜨면 항상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는 세계 속에 갇혀 버린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다. 팜 스프링스 리조트에서 열리는 화려한 결혼식에 신부의 언니이자 들러리로 참석한 세라(크리스틴 밀리오티 분)는 동굴에 잘못 들어갔다가 미지의 빛을 마주하고 무한 반복하는 일상을 맞는다. 이곳에서 만난 나일스(앤디 샘버그 분)는 세라보다 훨씬 먼저 이 세계에 갇혀 있어 현실감각이 이미 무뎌진 상태다. 세라는 탈출을 시도하지만 녹록지 않다. 내친김에 나일스와 함께 하루하루 즐길 거리를 찾아다닌다. 죽어도 내일이면 멀쩡하게 깨어난다는 사실을 아는 터라 둘은 작정하고 각종 황당한 일을 벌인다.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인 영화는 올해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크리틱스초이스어워드에서 베스트 코미디상을 받았다.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현재 상영 중인 ‘프리 가이’ 역시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영화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다 자신이 프리시티 게임 속 배경 캐릭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은행원 가이가 파괴될 운명에 놓인 세계를 구하고자 고군분투한다. 가상현실 세계의 평범한 배경 캐릭터가 자유의지를 얻은 뒤 영웅으로 거듭난다는 설정이다. 총격전과 각종 강력 사건이 벌어지는 게임 속을 묘사한 부분이나, 가이가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황당한 사건들이 볼만하다. 마블 영화 ‘데드풀’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가이를 맡아 현실과 가상 세계를 종횡무진하며 활약을 펼친다.
  • 윤제균, 할리우드와 케이팝 영화 제작

    윤제균, 할리우드와 케이팝 영화 제작

    ‘국제시장’(2014), ‘해운대’(2009) 등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 할리우드 베테랑 프로듀서 린다 옵스트와 손잡고 케이팝을 소재로 한 글로벌 영화를 만든다. CJ ENM은 10일 윤 감독이 자사의 지원을 받아 미국 할리우드에서 2023년 개봉을 목표로 영화 ‘K팝: 로스트 인 아메리카’(가제)를 연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NM 측은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2019)이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을 석권한 뒤 한국 창작자와 케이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유능한 한국 창작자의 해외 진출을 돕고 한류 콘텐츠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차원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옵스트는 영화 ‘인터스텔라’(2014)를 비롯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 ‘어느 멋진 날’(1996), ‘콘택트’(1997) 등의 흥행을 이끈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다. 오스카, 골든글로브, 에미상을 모두 수상했다. 윤 감독은 한류스타, 할리우드와 팝 음악계의 아이콘들을 대거 캐스팅할 계획으로, 이번 달부터 보이 밴드 역할을 맡을 주연 배우 오디션을 시작으로 본격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돌입한다.
  • 쿠오모 도운 할리우드 ‘미투 단체’ 대표의 위선

    쿠오모 도운 할리우드 ‘미투 단체’ 대표의 위선

    캐플런 ‘타임스업’ 이사회 의장 사임뉴욕주, 피해자 문제 삼는 성명 작성“초안 문구 수정한 뒤 서한 공개” 조언성추행 피해자들 “학대에 동참” 경악CNN은 쿠오모 동생 징계 안 해 역풍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 성추행 사건이 이리저리로 불똥을 튀기고 있는 가운데 유명 여성 인권단체 대표도 이를 피하지 못했다. 할리우드 여성들이 성희롱과 싸우기 위해 설립한 미투 단체 ‘타임스업’ 이사회 의장 로버타 캐플런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건이 터지자 뉴욕주는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한 린지 보일런 전직 보좌관에 대해 신빙성과 폭로 동기를 문제 삼는 성명 초안을 작성했는데, 이를 캐플런에게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고 캐플런은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서한을 공개하라고 답했다. 이 사실이 최근 뉴욕주 검찰총장의 조사 보고서를 통해 알려지자 여성계와 피해자들은 경악했다. 타임스업의 일부 후원자들과 사건 피해자들은 공개서한을 보내 “생존자들을 희생시키면서 학대에 동참했다”고 비난했다. “피해자들에게는 ‘우리에게 오세요. 당신들에게 안전한 공간입니다’라고 하면서 뒤로는 가해자들에게 어떻게 사건을 숨기고, 고발자들에게 보복할 수 있는지 가이드북을 건네주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타임스업에 “피해자 개인, 단체 등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전액 돌려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컬럼비아대 로스쿨 부교수인 캐플런은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2018년 ‘타임스업 법률대응 기금’을 창설해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2019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해 명예훼손 소송을 당한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을 변호하기도 했다. 불똥은 앞서 주지사의 친동생으로 CNN의 앵커인 크리스 쿠오모에게 튄 뒤 CNN으로까지 번져 가는 중이다. 크리스는 형에게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고 ‘캔슬 컬처의 희생양’으로 포장할 것을 적극 충고했고, 앞서 주지사의 성명문 초안 작성을 적극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조사 결과 “사적인 친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으나 다른 이들을 해칠 의도는 없었다”는 문장은 그의 작품이었다. CNN은 이런 일이 알려진 뒤 “앞으로 그에게 주지사에 대한 취재를 금지시키겠다”고 발표했는데, 미 언론계에서는 “그게 징계냐”는 조롱이 일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이나 경쟁사인 폭스뉴스 경영진의 성추행 사건 때와 완전히 달라진 태도에 ‘CNN의 이중 잣대’가 도마에 올랐다. “코로나19 때 주요 프로그램에서 동생이 형의 업적을 드러내고, TV에서 시시콜콜 집안일을 얘기하게 한 것부터가 잘못이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CNN 내부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고 한다. “가족이란 것은 고를 수 없으며 인기가 많은 ‘프라임타임’의 시청자들이 그를 계속 원하고 있다”며 옹호하는 이도 있고, 크리스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는 회사 측 결정을 강력히 비판하는 쪽도 있다. 그 와중에도 성추행 피해자는 속속 늘어 두 명이 추가로 나타났다고 이날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현재 뉴욕주에서는 모두 5개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쿠오모 주지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 美 우주군 UFO 담당 난색… ‘또 놀림감 되면’

    美 우주군 UFO 담당 난색… ‘또 놀림감 되면’

    정보당국 6월 사상 첫 UFO 실체 인정 후 국방부, 우주군에 UFO 정식조사 업무 검토창설만으로 놀림받던 우주군, 풍자 재연 우려지리적 조사 한계 없고 군 모집 도움 분석도 미국 정보당국이 지난 6월 사상 처음으로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실제 존재하는 현상으로 확인하는 보고서를 냈지만, 이후 정식 조사를 담당할 기관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간 UFO를 목격하고 기록한 미 국방부는 ‘우주군’이 적합할 것으로 보지만, 우주군은 소위 놀림감이 될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폴리티코는 9일(현지시간) 해군이 그간 전투기 조종사가 목격하거나 레이더가 감지한 UFO 사례들을 정리해왔지만 “국방부는 UFO 추적 및 조사를 강화하는 업무를 우주군에 부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군은 지난해 창설된 ‘미확인 공중현상(UAP·Unidentified Aerial Phenomenon) 태스크포스’를 이끌었지만, 임시조직이었기 때문에 정식 담당 기관이 필요한 상태다. 해군이 정리한 UFO 사례들을 토대로 지난 6월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UFO가 존재하는 현상이며,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될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2004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해군 조종사들이 UFO를 목격한 사례가 총 144건이었고 이중 80건이 레이더 오류 등이 아닌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이었다는 것이다. 또 이중 풍선형 기구로 밝혀진 단 한 건을 제외하고는 실체 규명이 힘들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이후 국방부는 추가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고, 캐슬린 힉스 국방부 부장관은 UAP 태스크포스의 업무를 인계할 담당 조직과 인력 구성 등에 대한 계획을 짜도록 지시했다. 국방부 내부에서는 조사에 지리적인 제한이 없는 우주군이 적임기관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년 세대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다룸으로써 군 모집에도 도움이 될거라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우주군 입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8년 우주군을 창설한 이후 줄곧 조롱과 풍자를 받았던 것이 부담이다. 지난해 12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우주군의 명칭을 ‘가디언즈’로 명명했을 때 할리우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본떴다며 희화화 됐고, 트럼프의 우주군 관련 트윗과 우주군 유니폼 등은 텔레비전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풍자거리였다. 미 당국의 UFO 조사는 1947년 로스웰에 추락한 UFO의 잔해와 외계인 사체를 미군이 수거해 갔다는 유명한 ‘로스웰 사건’ 이후 지속됐다. 국방부는 1948년 ‘프로젝트 사인’이라는 이름으로 첫 조사를 시작했고 이후 블루북 프로젝트 등 수차례 조사를 이어갔지만, UFO의 실체를 규명하지는 못했다.
  • 타란티노 감독 “내글 비난한 어머니에 한푼도 안줄것”

    타란티노 감독 “내글 비난한 어머니에 한푼도 안줄것”

    영화 ‘펄프픽션’ ‘저수지의 개들’ ‘킬빌’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명장 쿠엔틴 타란티노(58) 감독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동전 한푼도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타란티노 감독은 최근 애플 팟캐스트로 ‘더 모멘트’에 출연해 어릴 때 자신의 글에 대해 신랄한 평가를 내렸던 어머니에게 한 푼의 돈도 주지 않겠다고 맹세했던 것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타란티노 감독은 팟캐스트에서 학교 숙제 대신 시나리오를 쓰는 데 몰두했던 어린 시절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의 어머니 코니 자스토필은 학업에 전혀 능력이 없는 아들을 심하게 꾸짖었다고 타란티노는 털어놓았다. 특히 그녀는 기나긴 잔소리 도중에 아들의 글쓰기에 대해서 거론하며 욕설과 함께 완전히 끝났다고도 했다. 타란티노는 “어머니가 나의 글에 대해 빈정댈때 나는 머리 속으로 생각했다”면서 “내가 작가로 성공하면 절대 한푼도 어머니에게 주지 않겠다고. 집도, 휴가도, 고급 차도 모두 받지 못할 것이라고. 왜냐하면 어머니가 그렇게 말했으니까”라고 말했다.타란티노는 아직도 어린 시절 맹세를 지킬 것이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그렇다. 어머니의 개인연금을 도와드리긴 했지만 집과 차는 사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어머니에게 새 집을 사주면 어린 시절 타란티노에 대한 어머니의 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는 제안에 “당신이 아이들을 대할 때라도 그 말에는 결과가 따른다”며 “아이들에게는 의미가 있는 것에 대해 비꼬는 부모의 말에는 상응하는 결과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타란티노는 12번이나 아카데미상 후보로 올랐으며, 두 번 수상에 성공했다. 그의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성적을 거둔 것은 2012년작 ‘장고: 분노의 추적자’로 4억 2000만달러(약 48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타란티노의 어머니는 그가 어렸을 때 토니 타란티노와 헤어지고 재혼했다. 타란티노는 아버지와도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타란티노란 성의 발음이 좋아서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타란티노는 자신의 성에 대해 “가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만약 내가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타란티노를 성으로 쓰지 않고, 쿠엔틴 제롬이 되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 [이정수의 원픽] 마침내 찾은 ‘맞춤옷’… 이제 전소미의 시간

    [이정수의 원픽] 마침내 찾은 ‘맞춤옷’… 이제 전소미의 시간

    해마다 수백 명의 아이돌이 데뷔하지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대중의 주목을 받는 아이돌은 극히 소수에 그친다. 케이팝이 전 세계로 뻗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아이돌 음악을 평가절하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아이돌 음악 중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숨은 보석’을 찾아 4주마다 소개한다.“하이틴을 사람화하면 그게 그냥 소미예요.” 지난 2일 공개된 전소미의 신곡 ‘덤덤’(DUMB DUMB) 뮤직비디오를 본 김세정이 자신의 브이 라이브 방송에서 보인 반응이다. 아이오아이(I.O.I) 막내를 향한 언니의 애정으로 꾸민 게 아닌 ‘찐반응’이었다는 건 그칠 줄 모르고 반복된 ‘입틀막’과 ‘말잇못’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전소미가 드디어 ‘맞춤옷’을 찾았다. 아이오아이 데뷔부터 따지면 벌써 6년 차,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에서 솔로로 데뷔한 지 3년째지만 앞선 활동들이 그가 지닌 잠재력을 모두 드러내기엔 어딘가 조금씩 부족했다면 ‘덤덤’은 전소미의 시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처럼 느껴진다.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트와이스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열다섯 살 어린 나이로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지만, 이듬해 ‘프로듀스 101’ 최종 1위에 오르며 아이오아이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러나 1년이 채 안 된 짧은 활동 기간, 열한명이나 되는 멤버 수, ‘센터’에 걸맞지 않은 비중 등은 전소미를 부각하기엔 부족했다. 아이오아이 해체 후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 갔지만 가수로의 재데뷔는 붕 떴고 팬들의 안타까움은 커져 갔다. 더블랙레이블로 소속사를 옮기고 1년 뒤인 2019년 드디어 첫 솔로 싱글 ‘버스데이’(BIRTHDAY)로 전소미는 다시 무대에 올랐다. ‘비타솜’이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활기찬 에너지를 강조한 곡이었지만 최고의 프로듀서 테디의 프로듀싱이 모은 기대감에 비하면 전소미의 매력이 평면적으로 표현되는 데 그쳤다. 지난해 발표된 ‘왓 유 웨이팅 포’(What You Waiting For)에서 곡의 완성도는 높아졌고 무대 위 전소미는 한층 예뻐졌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스무살이 된 성숙함에 초점을 맞춘 탓인지 그만의 쾌활하고 엉뚱한 매력을 충분히 그려 내진 못했다.반면 이번 ‘덤덤’은 테디와 전소미가 함께 쏜 화살이 10점 과녁에 맞은 것처럼 명쾌하다. 깔끔하고 세련된 편곡이 인상적인 도입부에선 사랑에 빠진 소녀의 여린 마음을 노래하다가 일순간 ‘난 네 머리 꼭대기에서 춤춰’라는 외침과 함께 강렬한 비트로 곡 분위기가 반전되는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소미의 매력을 담기에 안성맞춤이다. 할리우드 하이틴 로맨스 한 편을 옮겨 놓은 듯한 뮤직비디오는 이제껏 가능성의 상태에 머물던 전소미의 강점을 극대화해 폭발시키는 데 성공한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을 땐 우리에게 익숙한 전소미가 그대로 스치고, 남자 주인공을 상대로 한 장면 등에선 완벽한 연기로 우리가 몰랐던 전소미를 과감하게 꺼내 보인다. 섹시함이 가미된 도전적인 안무를 소화할 땐 비로소 전소미의 스타성이 완성돼 가고 있음을 느껴진다. 돌고 돌고 돌아서 전소미의 진가를 100% 보여 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동안의 험난했던 여정을 허투루 흘려보낸 게 아님을 입증했다. 스스로를 단단하게 벼린 전소미가 20대에 펼쳐 놓을 무대들이 기대된다.
  • “DC는 빌런의 보물 창고, 그 중 으뜸은 할리퀸”

    “DC는 빌런의 보물 창고, 그 중 으뜸은 할리퀸”

    “할리퀸은 슈퍼맨과 원더우먼, 아이언맨 등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캐릭터다. 이 캐릭터엔 배우 마고 로비가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그보다 더 뛰어난 배우를 생각할 수 없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사진)감독이 히어로물을 주로 만드는 마블과 DC 영화의 차이점부터 할리퀸 등 영화 속 주요 캐릭터, 그리고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까지 다양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건 감독은 2일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오리지널 코믹북의 팬”이라며 “연출에 전혀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다. 이 영화 만드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화는 미국 교도소 중 최고의 사망률을 기록한 벨 리브에 모인 초인 악당들(빌런) 이야기다. 감옥을 나가기 위해 이들은 ‘자살특공대’ 태스크 포스X에 합류해 광기 어린 활약을 펼친다. 2016년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 캐릭터가 일부 등장하지만, 별개 작품이다. 배우 마고 로비가 연기하는 할리퀸을 비롯해 릭 플래그 대령(조엘 킨나만 분)과 슈퍼 빌런들의 배후에 있는 아만다 월러(비올라 데이비스 분)를 제외하고 블러드 스포트, 피스메이커, 폴카도트맨, 자벨린, 몽갈, 씽커 등 다채로운 악당들이 등장한다.영화는 시작 당시 DC 코믹스의 라이벌인 마블 스튜디오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연출했던 건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으면서 주목받았다. DC 코믹스는 야심 차게 내놓은 ‘저스티스 리그’(2017) 등 여러 작품이 줄줄이 혹평받자 건 감독에게 영화를 맡기면서 “마음대로 만들라”고 전권을 부여했다. 그러다 보니 양쪽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독특한 작품이 나왔다. 양쪽 영화를 모두 연출한 첫 감독인 그는 “DC는 75년 동안 쌓여온 슈퍼 빌런들이 많다. 쿨한 캐릭터도 있고, 무용해 보이고 웃겨 보이는 캐릭터도 있다. 히어로와 빌런 등의 그림도 만들고 이들을 조합해서 스토리를 만들기 시작했다”면서 “부적응자들, 잘못된 결정을 내린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삼는 건 슈퍼 히어로와 달리 자신의 인생을 구제하는 모습을 담는 게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캐릭터를 선택한 기준으로는 “반드시 이유가 있어야 했다. 캐릭터에 스토리가 없다면 제거했다. 이 스토리의 균형을 맞춰 서로 잘 어울려서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각별히 신경 쓴 캐릭터로는 역시 수어사이드 특공대의 주연인 할리퀸이었다. “할리 퀸은 광기 속에서도 자신을 배워간다. 자기 자신을 표출하는 방식이 광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독창적인 방식으로 성장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또 이전과는 달리 선함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영화 제작 당시 한국 영화를 참고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건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는 자기 복제가 되어 가고 있다. 같은 반전이나 비슷한 캐릭터가 나온다. 서로 다른 개성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한국은 장르를 섞고 혼합해서 매력적인 영화를 만든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괴물’도 그렇다”고 예를 들었다. 그러면서 “한국영화, 홍콩영화, 일본영화를 보며 영감을 얻었다. 그렇게 해서 이번 영화를 촘촘하게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 [포토] 올리비아 컬포, SI 장식한 환상의 자태

    [포토] 올리비아 컬포, SI 장식한 환상의 자태

    할리우드 배우 올리비아 컬포가 환상의 자태를 자랑했다. 컬포는 최근 자신의 SNS에 다수의 비키니와 모노키니 사진을 게시하며 매력을 뽐냈다. 이번 화보는 세계적인 스포츠잡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매년 1회 발행하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판(SI)에 실린 사진으로 컬포는 바다를 배경으로 완벽한 자태를 과시했다. 컬포는 2012년 미스 USA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같은 해 열린 세계 최고의 미인대회인 미스 유비버스에서도 여왕으로 당선돼 커다란 화제를 일으켰다. 완벽한 미모를 앞세워 할리우드에도 진출해 영화 ‘아더 우먼’, ‘크리미널 체이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 “휴 잭맨 딸도 즐긴다는 조미김”…충남 수산식품 수출 최대

    “휴 잭맨 딸도 즐긴다는 조미김”…충남 수산식품 수출 최대

    “‘울버린’으로 유명한 휴 잭맨의 딸도 즐겨 먹는다는 조미김” 해외에서 K-푸드 인기와 함께 조미김을 첨병으로 한 충남 수산식품 수출액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충남도는 1∼6월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이 8509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5451만 달러보다 56%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수출액 증가율 14.1%를 크게 웃도는 전국 1위 실적이다. 이 가운데 조미김 등 수산가공품이 5513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 중 가장 많은 64.8%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 3959만 달러에 비해 39.3% 늘어난 수치다. 이어 마른김 2515만 달러, 선어 우럭 등 기타수산물 156만 달러, 슬라이스 등 어육 108만 달러 등으로 모든 품목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대상 국가는 중국이 3723만 달러로 전체의 43.8%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62만 달러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이어 미국 1438만 달러, 대만 477만 달러, 러시아 380만 달러, 호주 298만 달러 등이다. 유충남 도 주무관은 “코로나19로 해외에서도 가정식 간편식품 구매가 증가한 것도 있지만 중국 경기가 살면서 내수가 늘어나고 유럽 등에서 김 등 한국산 해조류를 슈퍼푸드처럼 여기면서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예전에는 해외 교포들이 주로 한국 수산식품을 수입해 먹었지만 요즘은 그 나라 토종 외국인이 즐겨 찾고, 할리우드 스타들까지 좋아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유 주무관은 “BTS 등 한국 스타가 해외에서 인기 폭발하면서 한국산에 대한 호감이 커진 것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충남산 수산식품 수출 대상국은 태국,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뿐 아니라 프랑스, 영국, 캐나다 등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수산식품 수출이 목표액 1억 3000만 달러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고평가 논란’ 크래프톤, 이번엔 삼성전자와 비교?

    “시총 1위 삼전처럼 우리도 해외 비중 커”새달 2일 청약 앞두고 공모가 거품 반박차이나리스크·직장내 괴롭힘도 도마에 ‘게임 대장주’ 등극을 앞둔 크래프톤이 ‘공모가 거품’ 논란에도 높은 눈높이를 거두지 않았다. 당초 월트디즈니와 워너뮤직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비교해 공모가를 산정했다가 이를 10% 낮췄던 크래프톤이 이번에는 삼성전자를 끌어들여 자사의 현재 공모가가 적정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장병규 크래프톤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이렇게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나 있을지 생각해 본다면 크래프톤을 다시 바라봐 주지 않을까”라면서 “삼성전자도 한국이라는 시장만 봤다면 그런 시가총액이 안 나왔을 것이다. 크래프톤도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독특한 투자 기회”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적이 좋은 덕에 국내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하듯 크래프톤의 매출 중 해외 비중이 90%가 넘는 것을 감안하면 높은 공모가를 거품으로 봐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다음달 1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 크래프톤은 금융감독원의 지적을 받고 이를 한 차례 수정했음에도 “여전히 고평가”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한 크래프톤의 시총은 24조 3512억원에 달한다.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시총이 가장 높은 엔씨소프트(약 18조원)는 물론이고, 일본에 상장한 넥슨(약 21조원)을 제치고 업계 대장주 자리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올 1분기 매출 중 96.7%가 ‘배틀그라운드’에서 나올 정도로 히트작이 하나뿐인 회사가 너무 고평가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평가 논란’에 대해 “일부에서는 저평가됐다는 의견도 있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상장으로 마련된 자금의 70%가량을 글로벌 인수합병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도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웹툰, 할리우드 프로듀서와 (협업한) 애니메이션도 제작할 것”이라며 수익 구조 확장을 예고했다. 배 CFO는 차이나 리스크 관련, “(텐센트가 중국 이외 지역에도 크래프톤 게임을 배급하기에) 유저 기반으로는 (중국 의존도가)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회사의 2대 주주이면서 크래프톤 게임의 해외 배급을 함께하는 중국 텐센트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68.1%에 달하는 것은 위험 요소로 지적된다. 최근 불거진 크래프톤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선 “아직 면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크래프톤은 27일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을 마무리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달 2~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 ‘디즈니’ 이어 ‘삼성’ 걸고 넘어진 크래프톤…“공모가 저평가 의견 있다”

    ‘디즈니’ 이어 ‘삼성’ 걸고 넘어진 크래프톤…“공모가 저평가 의견 있다”

    ‘게임 대장주’ 등극을 앞둔 크래프톤이 ‘공모가 거품’ 논란에도 높은 눈높이를 거두지 않았다. 당초 월트디즈니와 워너뮤직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비교해 공모가를 산정했다가 이를 10% 낮췄던 크래프톤이 이번에는 삼성전자를 끌어들여 자사의 현재 공모가가 적정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장병규 크래프톤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이렇게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나 있을지 생각해 본다면 크래프톤을 다시 바라봐 주지 않을까”라면서 “삼성전자도 한국이라는 시장만 봤다면 그런 시가총액이 안 나왔을 것이다. 크래프톤도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독특한 투자 기회”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적이 좋은 덕에 국내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하듯 크래프톤의 매출 중 해외 비중이 90%가 넘는 것을 감안하면 높은 공모가를 거품으로 봐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다음달 1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 크래프톤은 금융감독원의 지적을 받고 이를 한 차례 수정했음에도 “여전히 고평가“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한 크래프톤의 시총은 24조 3512억원에 달한다.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시총이 가장 높은 엔씨소프트(약 18조원)는 물론이고, 일본에 상장한 넥슨(약 21조원)을 제치고 업계 대장주 자리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올 1분기 매출 중 96.7%가 ‘배틀그라운드’에서 나올 정도로 히트작이 하나뿐인 회사가 너무 고평가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평가 논란’에 대해 “일부에서는 저평가됐다는 의견도 있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상장으로 마련된 자금의 70%가량을 글로벌 인수합병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도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웹툰, 할리우드 프로듀서와 (협업한) 애니메이션도 제작할 것”이라며 수익 구조 확장을 예고했다.배 CFO는 차이나 리스크 관련, “(텐센트가 중국 이외 지역에도 크래프톤 게임을 배급하기에) 유저 기반으로는 (중국 의존도가)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회사의 2대 주주이면서 크래프톤 게임의 해외 배급을 함께하는 중국 텐센트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68.1%에 달하는 것은 위험 요소로 지적된다. 최근 불거진 크래프톤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회사 측은 서면을 통해 “아직 면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크래프톤은 27일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을 마무리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달 2~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 졸리 ‘양육권 분쟁’ 뒤집기 성공, 피트와의 2라운드 이제 시작

    졸리 ‘양육권 분쟁’ 뒤집기 성공, 피트와의 2라운드 이제 시작

    지난 5월 브래드 피트(57)의 공동양육권을 인정했던 사설 판사(Private Judge) 존 아우더커크가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으로부터 분쟁을 중재할 자격을 박탈당했다. 앤젤리나 졸리(46)가 극적으로 반전에 성공했지만 이제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커플 싸움은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사설 판사는 우리에게는 낯설기만 한 사법 제도다. 두 사람처럼 사생활을 보호받으면서 분쟁을 해결하고 싶어하는 유명인 부부들이 종종 선택한다. 졸리와 피트는 2016년 이혼소송에 들어가며 아우더커크를 사설 판사로 고용했으니 꽤 오래 인연을 맺은 셈이다. 둘은 2019년 이혼에 합의하고 법적으로 독신이 됐지만, 재산 및 양육권 문제에는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해 아우더커크 중재 아래 계속 사설 재판을 진행해 왔다. 두 사람은 입양한 자녀들인 매덕스(19), 팩스(17), 자하라(16)와 친자녀 샤일로(14), 비비언과 녹스 쌍둥이(12) 등 여섯을 뒀다. 양육권 다툼은 성인인 매덕스를 제외한 나머지 다섯 명의 미성년 자녀들을 놓고 둘이 한 치도 물러서려 하지 않아 지난한 싸움이 되고 있다. 여섯 자녀 모두 졸리의 편으로 보인다. 졸리는 단독 양육권을 주장하고 피트는 공동 양육권으로 맞섰고, 아우더커크는 두 달 전 피트가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사실상 공동 양육권을 인정했다. 이에 졸리는 아우더커크가 불공정한 중재를 했다며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소송을 항소법원에 냈다. 변론 과정에 자녀들의 증언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불만도 터뜨렸다. 그녀가 결정적으로 내민 증거는 아우더커크가 피트 변호인과 사업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데도 이를 공개하지 않아 공정성이 의심스럽다는 것이었다. 항소법원도 “윤리적 위반이 있었다”며 졸리의 지적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 AP 통신은 이번 판결이 “졸리에게 큰 승리를 안겨줬다”고 보도했고 연예매체 피플은 양육권 문제에 대한 아우더커크의 결정은 무효가 됐다고 전했다. 반면 피트 대리인은 “기술적인 절차 문제일 뿐”이라며 피트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사실 관계는 변하지 않았다”며 공동 양육권을 거듭 주장했다. 팬들 사이에 ‘브랜젤리나’란 얘기를 들을 정도로 둘의 결합은 큰 화제가 됐다. 처음 사랑이 싹튼 것은 2004년 작품 ‘미스터 앤드 미시즈 스미스’에서 호흡을 맞추면서였다. 2014년 결혼식을 올리기 전까지 10년을 함께 지냈다. 2년의 짧은 결혼생활 끝에 2016년 9월 이혼했는데 졸리는 “주워담을 수 없는 성격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졸리가 이혼 소장을 법원에 제출하기 직전 피트는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를 받았지만 나중에 무죄가 입증됐다. 졸리에게는 빌리 밥 손튼, 자니 리 밀러에 이어 피트가 세 번째 남편이며, 피트는 프렌즈의 스타 제니퍼 애니스턴에 이어 졸리가 두 번째 아내였다.
  • [포토] SI 수영복 모델로 등장한 ‘내추럴 사이즈’ 스타들

    [포토] SI 수영복 모델로 등장한 ‘내추럴 사이즈’ 스타들

    오사카 나오미, 레냐 불룸, 메건 더 스탤리언. 직업이 테니스선수, 배우, 래퍼다. 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이하 SI) 수영복 특집판이 변신을 시도했다. 올해 SI는 기존의 슈퍼모델이 아닌 대중스타를 커버로 내세워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했다. 지난해에는 미스 유니버스 출신 할리우드 배우 올리비아 컬포와 슈퍼모델 출신인 케이트 보크와 재스민 샌더스가 커버를 장식했다. 전통적으로 늘씬한 키와 완벽한 S라인의 소유자들이다. 하지만 올해는 지명도가 있다 하더라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건강한 체구의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오사카, 블룸, 스탤리언 모두 44사이즈가 아닌 내추럴 사이즈의 소유자들이다. 같은 점이라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세 명의 스타들이 각각 커버를 장식했다. 오사카는 메이저 단식에서 4차례 우승하며 ‘차세대 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아버지는 아이티인, 어머니는 일본인인 혼혈이다. 블룸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2019년 영화 ‘Port Authority’로 데뷔한 이후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블룸은 트랜스젠더로서는 최초로 커버를 장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탤리언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출생으로 올해 그래미 어워드 신인상을 받으며 미국 팝계의 아이돌로 급부상하고 있다. SI 수영복 특집판은 그동안 크리스티 브링클리, 바 라파엘리, 케이트 업튼, 브루클린 데커, 앤 V 등 슈퍼모델 출신들을 커버로 내세웠다. 런웨이와 비키니에 특화된 175cm 이상의 슈퍼걸들이 독차지해왔다. 하지만 여성의 상품화라는 지적에 변화를 시도했다. 2016년에는 UFC 밴텀급 챔피언이 론다 로우지가 화보를 장식했고, 페이지 반젠트도 2018년에 모습을 나타냈다. 격투기 선수 외에도 알렉스 모건 등 유명 축구선수도 SI의 화보를 장식하며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슈퍼모델 출신이 아닌 여성을, 그것도 세 명 모두를 커버로 내세운 것은 처음이다.
  • MBC 올림픽 개회식에 어이없는 자막과 화면,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

    MBC 올림픽 개회식에 어이없는 자막과 화면,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

    MBC가 역대급 방송 사고를 냈는데 부끄러움은 우리 모두의 몫이 됐다. MBC는 중계방송이 끝나기 전 사과 자막을 띄우고 중계진이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해외 누리꾼들은 상식을 뛰어넘은 MBC의 제작 실수를 질타하고 있다. 23일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생중계한 MBC가 도쿄 국립경기장의 개회식장에 들어오는 여러 선수단을 소개하는 과정에 부적절하고 무례하기까지 한 자료화면과 자막을 내보냈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소개하며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원전 폭발 현장 사진을 보여줬다. 공식 집계 사망자만 3500명, 피폭으로 인한 기형과 암 발병 등 피해자가 40만명에 이르는 20세기 최악의 참사였다. 국내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성수대교 붕괴 사진을 쓰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어이없어 했다. 아이티 선수단을 소개하면서 자막으로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고 달았다. 엘살바도르 선수단 자료화면으로는 비트코인 사진을 넣었다.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한 곳으로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했지만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반대 시위가 일어날 만큼 논란이 되고 있다. 노르웨이 선수단을 소개할 때는 손질된 연어 사진을 자료화면에 넣었으며, 마셜제도를 소개하면서 ‘한때 미국의 핵실험장’이란 상식 밖의 자막을 달았다. 해외 누리꾼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분노를 드러내는 이들도 있다. 한 일본 누리꾼은 “우크라이나는 체르노빌이었지만 일본은 무난한 초밥 사진이었다. 쓰나미나 후쿠시마가 아니라 기쁘다”고 비꼬았다. 말레이시아 누리꾼으로 보이는 이는 MBC 중계 화면을 첨부해 “스포츠는 국내총생산(GDP)과 관계가 없는데, (이를 자막에 넣은 것은) 정말 무례한 행동”이라면서 “MBC가 개회식을 망쳤다. 왜 GDP와 백신 접종 비율을 내보내는거죠?”라고 물었다. 루마니아는 영화 ‘드라큘라’ 사진을 썼고, 시리아는 내전을, 나우루는 인광석 고갈로 인한 경제 붕괴를,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분리장벽을 화면으로 사용하는 등 해당 국가들이 민감해 할 내용을 다뤘다. 동티모르는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 파키스탄은 ‘종교갈등으로 1942년 인도로부터 분리’ 등 여러 나라의 정치적 갈등과 관계를 언급하는 미숙함을 드러냈다. 가봉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광고 때문에 중계를 끊었다. 사모아 입장 때는 할리우드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 사진을 썼다. 도미니카공화국 때는 약물 복용으로 몰락한 미국프로야구(MLB) 데이비드 오티스의 사진을 썼다. 미국의 수도를 워싱턴 DC가 아니라 워싱턴으로 표기하거나 미크로네시아의 위치를 대서양으로 표시했으며 인도네시아를 소개할 때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역을 표기했다. 모리타니를 소개할 때는 수정되기 전의 국기 사진을 사용했다. 칠레 자료화면으로 수도인 산티아고와 혼동했는지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사진을 올렸고 예멘을 ‘예맨’으로, 스웨덴을 소개할 때는 복지 선진국을 ‘복지 선지국’으로 잘못 내보냈다. 호주를 소개하며 ‘오세아니아의 중심’이라거나 이란을 소개하며 ‘이슬람의 중심지’란,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는 문구도 눈에 띄었다. 중국을 소개할 때 베이징올림픽을 얘기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위성사진의 좌표는 베이징이 아니라 청두, 충칭 등 쓰촨성 지역인 것 같다는 의심이 제기됐다.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이야 말할 것도 없다. 오죽하면 친여 성향으로 MBC 편을 많이 들어왔던 김용민 씨도 무례하기 짝이 없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릴 정도였다. 그런 수준 낮은 자막과 부적절한 자료화면을 미리 걸러내지 못할 정도로 중계진의 수준이 떨어지는지 이해가 안된다. 그동안 도쿄올림픽을 부실하게 준비하는 일본과 일본 정부를 힐난했던 우리 모두를 더 부끄럽고 민망하게 만들었다. MBC 중계진은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들의 지적을 받고서야 문제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진과 중계진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 ‘순한 맛’ 드웨인 존슨 “이번엔 몸 자랑 안 해”

    ‘순한 맛’ 드웨인 존슨 “이번엔 몸 자랑 안 해”

    전설 속 치유의 꽃 찾는 모험 이야기“디즈니파크 못 가는 지금 보기 좋아”에밀리 블런트 “캐릭터와 사랑에 빠져”“코로나19 탓에 디즈니파크에 갈 수 없는 지금 즐기기 딱 좋은 영화다. 완벽하지 않은 액션이 이 영화의 차별화라고나 할까.” 디즈니랜드에 있는 놀이기구 이름을 딴 오락 영화 ‘정글 크루즈’의 주연 드웨인 존슨은 22일 화상으로 한국 기자들을 만나 이번 영화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28일 개봉하는 영화는 고대 전설 속에 존재하는 치유의 꽃인 ‘달의 눈물’을 찾기 위한 모험 이야기로, 존슨은 크루즈 선장 프랭크 역을 맡았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비롯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배우인 존슨은 “이전에 했던 액션과 다르게 보이려 노력했다”면서 “이전 영화가 몸으로 멋진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면, 이번 영화에선 몸도 드러내지 않고 모자도 썼다”며 웃었다.함께 인터뷰한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에 대해서도 “진취적이면서도 ‘인디아나 존스’처럼 유니크하다”면서 “액션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소화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블런트는 치유의 꽃을 찾아 영국에서 아마존으로 건너간 식물학자 릴리를 연기했다. 대역 없이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한 블런트는 “허우적거리는 부분도 있고, 실수를 연발한다. 완벽하고 멋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란 점을 고려해서 임했다”고 말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부터 ‘메리 포핀스 리턴즈’,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 등 폭넓은 연기를 보여 준 블런트는 이번 영화에선 시대에 맞선 자유분방한 여성상을 그린다. “처음 스크립트를 읽었을 때부터 캐릭터와 사랑에 빠졌다”는 그는 “캐릭터의 끈기와 열정, 당대 여성들에게 주어진 제약에 굴하지 않고 이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두 배우는 속편 제작이 논의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존슨은 “모든 관객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는 많이 만들어서 행복감을 선사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블런트 역시 “최대한 많은 속편을 만들어 모험 가득한 여정을 오래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영화 ‘블랙위도우’ 중국 상영허가 받았지만 개봉날짜 못잡는 이유

    영화 ‘블랙위도우’ 중국 상영허가 받았지만 개봉날짜 못잡는 이유

    영화 ‘블랙위도우’에서 자매 역할로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과 플로렌스 퓨가 친자매 이상의 우정을 각종 인터뷰를 통해 과시했다. 22일 기준 ‘블랙위도우’는 북미 지역은 물론 한국에서도 흥행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올해 개봉한 세계 영화 가운데서는 아직 상영 중임에도 전체 6위를 기록 중이다. 세계 1위 영화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의 개봉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중국 당국은 ‘블랙위도우’의 상영을 지난 3월에 이미 허가한 바 있지만,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은 중국 내의 특수한 사정으로 인해 애국주의 영화를 비집고 할리우드 영화가 개봉하기에는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올 여름 휴가철에 56편의 중국 국내 영화가 상영 대기중이기도 하다. 게다가 ‘블랙위도우’의 제작사인 마블의 또 따른 슈퍼히어로 영화 ‘상치’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발이 거세다. 마블 최초로 아시안 슈퍼히어로를 내세워 중국계 배우가 주연을 맡은 ‘상치’를 두고 중국인들은 인종차별주의자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비판했다.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IMDB)와의 인터뷰에서 ‘블랙위도우’의 두 주연배우는 부다페스트의 폭염 속에서 다섯 시간 동안 찍은 자동차 추격전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요한슨은 바이크의 앞좌석에서 운전을 했고, 퓨는 뒷자리에 앉았는데 보호구로 단단히 고정하는 바람에 화장실도 못 가고 촬영 내내 붙어앉아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너무 더운 날씨에 요한슨의 딸인 로즈가 아이스크림을 가져다줬지만 유제품을 먹을 수 없었던 요한슨은 퓨가 시원한 맛을 즐기는 것을 그저 참을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퓨는 뒷좌석에서 요한슨의 땋은 머리에서 삐져나온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의 장난도 쳤다고 웃음지었다. 글래머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퓨는 처음 요한슨을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긴 비행을 마친 뒤 두 시간 만에 씻지도 못하고 대스타를 만나는 지라 퓨는 긴장했다고 말했다. 또 촬영장에서 요한슨이 타고 다니던 카트에 거미인형을 달아놓아 촬영진들의 힘을 북돋았다고 설명했다.
  • “14세의 날 마약 정보원으로 쓰고 30년 콩밥 먹인 FBI에 1억 달러 소송”

    “14세의 날 마약 정보원으로 쓰고 30년 콩밥 먹인 FBI에 1억 달러 소송”

    열네 살 소년의 무용담은 2018년 할리우드 영화 ‘화이트 보이 릭’으로 제작됐다. 명배우 매튜 매커너히가 소년의 아버지로 나온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싶겠지만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순진한 소년을 꾀어 마약 수사에 활용했다. 역대 최연소 FBI 정보원일 것으로 짐작된다. 이제 30여년의 세월이 흘러 리처드 워셔 주니어(52)는 FBI가 아무 것도 모르는 자신을 마약 수사에 끌어들인 것은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며 1억 달러(약 1150억원)를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고 영국 BBC가 2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그가 정보원으로 암약한 기간은 3년 정도 밖에 안 됐다. FBI와 관계가 틀어졌는지 그는 열일곱 살이던 1987년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돼 종신형을 선고받기에 이르렀다. 30년을 복역하고 지난해에야 교도소에서 석방됐다. 자유의 몸이 된 지 일년이 된 지난 20일 그는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에 둘러싸인 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 인생의 이 장이 닫히길 희망한다”고 소송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워셔는 ‘화이트 보이 릭’이란 별칭이 친구들이나 가족이 붙인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체포됐을 무렵 언론이 갖다붙인 것이라고 했다. 마약을 취급하던 흑인들과 비슷한 언행을 하는 백인 소년이란 뜻에서였다. 그의 소송 피고에는 FBI 뿐만아니라 전직 디트로이트 경찰, 은퇴한 FBI 요원, 전직 연방 검사, 디트로이트시 등이 망라됐다. FBI 디트로이트 지부 대변인은 소송이 진행 중이란 이유로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열 쪽 분량의 소장에는 아버지가 딸이 이름이 제법 알려진 마약상과 데이트를 한다고 FBI에 제보한 뒤 처음 연방요원이 자신에게 연락을 해왔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있다. 그는 디트로이트의 마약 조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FBI 요원 및 디트로이트 경찰과 정기적으로 만났던 사실을 떠올렸다. 워셔는 “내가 태스크포스의 정보원이 아니었더라면 마약조직이나 어떤 종류의 범죄에도 연루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소장에 적었다. 그는 FBI의 끄나풀이란 의심을 받아 범죄자들이 자신을 암살하려고 노렸는데도 비밀작전을 계속하도록 “강요를 받았다”고 말했다. 2015년 그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옥중 인터뷰를 통해 FBI 정보원으로 일히면서 돈, 여성, 물질 집착에 “눈이 멀었다”고 털어놓았다. 열일곱 소년은 코카인 소지 혐의로 체포된 뒤 자신이 FBI를 위해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하소연했지만 정보원 역할은 법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가디언에 “잘못된 안내를 받았다”면서 “내 삶의 나머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길로 빠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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