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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네스 팰트로 남세스러운 얘기할 때 18세 딸 애플은 ‘귀를 막자’

    기네스 팰트로 남세스러운 얘기할 때 18세 딸 애플은 ‘귀를 막자’

    전 남편들과의 잠자리가 어떻고 저떻고 떠벌이는 엄마도 참 대단한데, 열여덟 살 딸도 시쳇말로 참 ‘쿨하다’. 할리우드 스타보다 이제는 할 말 못 할 말 못 가리는 인플루언서로도 이름값을 떨치는 기네스 팰트로와 엄마를 똑닮은 딸 애플 마틴 얘기다. 애플은 팰트로가 세 번째 남편이자 밴드 ‘콜드 플레이’의 리더 크리스 마틴과의 사이에서 가진 딸이다. 팰트로는 며칠 전 알렉스 쿠퍼(28)가 진행하는 코미디 팟캐스트 방송 ‘아빠에게 전화해요(Call Her Daddy)’와 인터뷰를 하면서 브래드 피트와 벤 애플렉의 잠자리를 비교해 듣는 이들을 놀랍고 민망하게 만들었다.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와의 교제 등 자신이 공식적으로 사귄 남정네가 무려 여덟이라고 당당히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팰트로와 쿠퍼가 대담하는 내내 애플도 한 방에 함께 있어서 이 모든 내용을 듣고 있었다. 친아빠 크리스 마틴과의 결혼 얘기까지 다 듣고 있었다. 애플은 이 팟캐스트의 틱톡 계정에 올라온 동영상에 등장하는데 제목이 ‘글자 그대로의 엄마가 콜 허 대디에 나올 때(When your literal mom goes on call her daddy)’였다. 애플은 한 구석에서 귀를 틀어막은 채 서 있고, 카메라는 이윽고 팰트로와 쿠퍼를 향하는데 쿠퍼가 두 팔을 번쩍 들어 환하게 웃는다. 쿠퍼는 인스타그램에도 같은 영상을 올렸는데 “애플이 우리 쇼를 응원해주고 너네 엄마가 이번 에피소드에 출연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설명을 붙였다. 쿠퍼는 팰트로와 ‘F--k, Marry, Kill’ 게임도 했는데 애플렉과 피트, 그리고 마틴 중에 누구를 선택할지 묻는 것이었다. “좋아요. 명백히 나는 내게 일생의 사랑 덩이인 두 아이를 줬기 때문에 크리스 마틴과 결혼할 거에요. 다시 결혼한다면 그와 할 거에요.” 애플렉에게는 “죽이기 전에 신의 축복을” 빌 것이라고 했고 피트와는 잠자리를 할 것이라고 했다. 팰트로는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 굽(Goop)을 운영하며 여러 상품을 판매하는데 애플과 더불어 모델 일을 하고 있다. 일종의 사업 파트너인 셈이다.
  • ‘20살 차’ 배우♥모델, 새벽 데이트 딱 걸렸다

    ‘20살 차’ 배우♥모델, 새벽 데이트 딱 걸렸다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8)와 미국 모델 지지 하디드(28)가 또 다시 데이트를 즐겼다. 페이지식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두 사람이 금요일 이른 아침 뉴욕 맨해튼 소호 지역의 시프리아니 다운타운을 따나는 모습이 목격됐다”면서 “또 다시 열애설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명이 넘는 대규모 그룹과 함께 있었으며 식사하는 동안 서로 옆에 앉지 않았다. 퇴장 시간이 되자 디카프리오와 하디드는 고급 이탈리아 식당을 따로 나와 3분 간격으로 떠났다. 두 사람의 첫 열애 의혹은 2022년 9월 뉴욕 패션 위크 애프터 파티에서 함께 있는 것이 목격되면서 처음으로 제기됐다. 당시 디카프리오는 4년간 사귄 여자친구인 모델 겸 배우 카밀라 모로네와 결별한 지 불과 몇 주 만이었고, 하디드는 2021년 10월 제인 말리크와의 5년간의 관계를 끝낸 상태였다. 이어 지난 3월 프리 오스카 파티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다시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 트럼프 “스타일 때는 여성에게 무슨 짓이든… 불행하지만 맞는 말”

    트럼프 “스타일 때는 여성에게 무슨 짓이든… 불행하지만 맞는 말”

    도널드 트럼프(76) 전 미국 대통령이 과거에 “스타일 때는 여성에게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거야”라고 말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순순히 그렇다고 답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 재판부는 전날 법정에서 공개됐던 48분짜리 증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2016년 대통령 선거 기간 일간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던 액세스 할리우드의 녹음 테이프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어처구니없는 발언에 대한 질문이 나오고, 그 역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으면서 “불행하지만 맞는 말이다. 크게 보아 맞다”고 답한다. 이 영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1990년대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E 진 캐럴(79)의 변호인 로버타 카플란이 묻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재판부는 전날 양측 변호인들이 변론을 포기하고, 트럼프 변호인들도 더 부를 증인이 없다고 하자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녹화된 영상을 배심원단과 함께 보자고 했다. 재판부는 언론의 공개 요청이 쏟아지자 받아들여 이날 영상을 보도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문서 한 쪽을 훑어보다가 자신과 첫 번째 부인 이바나,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캐럴, 그녀의 당시 남편 존 존슨이 어울려 찍은 사진을 보며 손가락으로 캐럴을 가리키며 “마를라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는 계속 사진을 바라보며 “이게 마를라. 맞아 . 이게 내 아내”라고 분명히 말한다. 자신의 변호사가 “캐럴입니다”라고 바로잡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진이 너무 흐릿해서”라고 얼버무린다. 그는 마를라 메이플스와 1993년 결혼해 1999년까지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증언 영상을 통해 늘상 해왔던 변명 “내 타입이 아니다”를 되풀이한다. “신체를 따졌을 때 그녀는 내 타입이 아니다. 그리고 지금 그녀에 대한 얘기를 간접적으로 들은 것들이 있는데 그녀는 어떤 식으로든, 모양새나 폼으로나 내 타입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9년에 패션잡지 엘르의 칼럼니스트 겸 작가였던 캐럴이 처음 소송을 제기하자 “최대한 존중해서 말하는데 그녀는 내 타입이 아니다”고 변명했다. 7년 가까이 함께 산 아내와 혼동할 정도로 비슷한 외모의 캐럴을 놓고 이런 취지의 증언을 하는 것도 모순돼 보인다. 그는 또 캐럴의 변호인 로버타 카플란을 향해 이런 말도 했다. “어찌됐든 당신은 내 선택을 받지는 못하겠군, 모욕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좋겠네.” 카플라와 공방을 주고받는 중에 “정치적 수작”과 “굴욕”이라고도 했다. 그는 또 캐럴이 제기한 혐의에 대해 “가장 황당하고 역겨운 얘기다. 그냥 꾸며낸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의 어느 대목에서는 두 번째 아내이며 딸 티파니의 친모인 메이플스와 결혼한 날짜를 기억해내지 못했다. 캐럴은 지난 1995년 또는 1996년 뉴욕시 맨해튼의 한 백화점 탈의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2019년 폭로했다. 그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폭로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자신을 조롱하자 명예훼손 소송을 냈다. 지난해 뉴욕주에서 성폭행 생존자법이 통과돼 피해를 당한 여성이 일년 이내에 소송을 제기하도록 한 결과이기도 했다. 변호인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법정에 나와 증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정작 그는 전날 아일랜드로 골프 치러 가는 일정을 줄여 법정에서 직접 캐럴을 마주할 수 있다고 기자들에게 털어놓아 주목된다. 재판부는 직접 증언대에 나설지 여부를 7일 오후까지 알려달라고 변호인들에게 주문했다.
  • 연기파 배우, 암투병…“혀 밑에 종양, 15㎏ 빠졌다”

    연기파 배우, 암투병…“혀 밑에 종양, 15㎏ 빠졌다”

    할리우드 배우 스탠리 투치가 암 투병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스탠리 투치는 최근 ‘선데이 싯다운’에 출연해 2017년 구강암 진단을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끔찍했다”고 말했다. 스탠리 투치는 2009년 47세였던 첫 번째 아내 케이트를 유방암으로 떠나보낸 바 있어 암에 대한 공포가 극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암으로 떠난 데다 암으로 죽은 친구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완전 충격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혀 밑의 3㎝ 종양으로 암 진단을 받았다. 수술하기엔 너무 크기가 너무 커서 고용량 방사선 및 화학 요법으로 치료했다”고 말했다. 스탠리 투치는 암 진단 후 35일간 방사선 치료와 화학 요법을 받았고, 이로 인해 미각과 후각이 망가졌다고 했다. 그는 “그때 몸무게가 15㎏ 정도 빠졌다. 먹을 수가 없었다. 6개월간 영양 공급 튜브를 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탠리 투치는 2018년 치료를 모두 마친 뒤 수개월이 흘러서야 다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암 투병을 함께 해준 아내 펠리시티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나는 너무 무서웠지만 내 아내는 독했다. 발로 차고 소리를 지르며 나를 이끌었다. 그러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 지금 없었을 것”이라며 자신을 돌봐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스탠리 투치는 1985년 영화 ‘프리찌스 오너’로 데뷔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터미널’ ‘쉘 위 댄스’ ‘헝거게임’ 시리즈, ‘트랜스포머’ 시리즈, ‘퍼스트 어벤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등에 출연했다.
  • 코 성형 실패…여배우 “심각한 우울증 빠져”

    코 성형 실패…여배우 “심각한 우울증 빠져”

    배우 겸 가수 프리앙카 초프라가 잘못된 코 성형으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시리우스 XM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한 프리앙카 초프라(40)는 우울했던 시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프리앙카 초프라는 의사로부터 비강에 생긴 작은 용종을 제거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그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코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로 인해 얼굴이 완전히 달라지자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게 됐다. 코 성형은 그의 생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프리앙카 초프라는 성형 수술 후 세 편의 영화에서 하차당했다. 이후 그는 의사였던 아버지의 권유로 교정 수술을 받기 위해 다시 수술대에 누웠다고 밝혔다. 프리앙카 초프라는 “나는 수술이 무서웠지만 아버지가 함께 있어줬다. 아버지는 내 손을 잡고 내가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도와줬다”라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후 프리앙카 초프라는 볼리우드 영화감독인 아닐 샤르마의 영화 ‘더 히어로: 러브 스토리 오브 어 스파이’에 캐스팅됐다. 그는 “작은 역할이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라고 조연으로 출연했던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프리앙카 초프라는 회고록 ‘Unfinished(언피니쉬드)’를 통해 잘못된 성형 수술로 겪었던 절망과 치유를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거울을 볼 때마다 낯설었고, 그 타격감으로 인해 내 자존감이 회복되지 않을 것 같았다”라면서도 “이제 거울을 보고 더 이상 놀라지 않는다. 나는 약간 다른 나와 평화를 이루었다”라고 고백했다. 프리앙카 초프라는 인도 출신 배우로 볼리우드에서 할리우드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그는 ‘매트릭스: 리저렉션’, ‘시타델’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 성형중독 의혹 ‘로코퀸’ 여배우, 최근 모습 공개됐다

    성형중독 의혹 ‘로코퀸’ 여배우, 최근 모습 공개됐다

    1990년대 할리우드를 사로잡았던 ‘로코퀸’ 맥 라이언(61)의 과도한 성형수술이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백투더퓨처’ 마이클 J. 폭스의 새로운 다큐멘터리 ‘스틸’ 상영화에 참석했다. 라이언은 빌 머레이, 엘비스 코스텔로 등 여러 친구들과 함께 사진 포즈를 취하며 미소를 지었다. 라이언은 전매특허 미소를 지으며 발랄한 매력을 뽐냈으나 그의 얼굴은 다소 부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페이지식스는 “6개월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멕 라이언은 이전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보도했다. 한 비평가는 “라이언은 분명 마돈나와 같은 성형외과 의사를 만났을 것”이라며 라이언의 어색해진 얼굴을 꼬집었다. 한편 라이언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유브갓메일’ 등을 통해 최고의 로코퀸으로 불렸다.
  • 레이아 공주님 명예의거리 별 됐는데 피붙이들 “왜 내 이름 빠졌어?”

    레이아 공주님 명예의거리 별 됐는데 피붙이들 “왜 내 이름 빠졌어?”

    4일(현지시간)은 영화 ‘스타 워즈’의 날이었다. 영화의 유명한 대사 ‘May the Force’에서 따와 ‘May the Fourth-스타 워즈의 날’이라고 한다. 영화에서 레이아 공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다 2016년 6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캐리 피셔가 이날 할리우드 명예의거리에 입회했는데 딸과 삼촌, 이모들이 다툼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오빠와 이복 자매들은 캐리의 딸 빌리 루어드가 일부러 자신들을 행사에 초대하지 않았다고 비난했고, 루어드는 “우리 엄마의 죽음을 돈벌이로 삼으려 한다”고 맞받았다. ‘스타 워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마크 해밀은 2018년에 고인이 명예의거리에 당연히 헌액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입회식에 참석해 “우리 공주님을 기리는 일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녀가 남긴 웃음, 지혜로움, 친절함, 심지어 버릇없는 방종까지, 내 사랑하는 우주 쌍둥이는 많은 세월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루어드는 어머니가 “반짝여서 문자대로나 은유로나 세상을 다 품었다”면서 “만나는 모든 이를 반짝이게 했고, 지금 이 식이 진행되는 중에도 별을 반짝이게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식이 거행되기 전에 캐리의 오빠 토드 피셔는 명단을 뒤늦게 확인했더니 자신의 이름이 빠졌다며 TMZ 닷컴 인터뷰를 통해 “우리 누이 캐리의 가장 중요한 유산을 다루는 행사에 의도적으로 내가 배제된 것을 알고 충격과 함께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이복 자매 졸리 피셔는 자매인 트리시아 리 피셔를 대신해 메시지를 올려 “이상하게도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 자매를 축하하는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다. 우리 조카가 괴이하고 잘못된 이유 때문에 우리를 선택하지 않았다. 캐리였다면 피붙이들이 모두 자리했으면 했을 것이다. 유일한 오빠와 두 자매가 의도적으로 빠지게 된 것은 정말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루어드도 가만 있지 않았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보낸 성명을 통해 상세히 반박했다. 길지만 그대로 인용한다. “그들의 주장에 맞서 내가 따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낀 분들에게 사과드린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들이 공개적으로 날 공격했기 때문에 나도 공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진실은 내가 그들을 이날 행사에 초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도 이유를 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며칠 뒤 그녀의 형제자매들은 우리 어머니의 죽음을 갖고 돈벌이를 하려 했다. 여러 인터뷰에 나섰고 개인적인 책을 팔아 돈을 챙겼다. 어머니와 할머니(데비 레이놀즈)의 죽음은 한낱 소재가 됐다.나는 언론을 통해 그들이 한 짓을 알게 됐다. 그들은 한 번도 내게 상의하거나 이런 일이 우리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하지 않았다. 우리 어머니가 가족과 왜 그렇게 복잡한 관계를 갖게 됐는지 진실은 나나 어머니와 가까운 분들만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선택한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나도 알지만 그들의 행동은 내 인생에 가장 어려운 시기에 내가 큰 상처가 됐다. 해서 나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많이 다른 방식으로 처리하기로 결정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 파업 이틀째 미국작가조합 넷플릭스 본사 앞에서 “범죄 현장”

    파업 이틀째 미국작가조합 넷플릭스 본사 앞에서 “범죄 현장”

    할리우드 영화·방송업계에서 일하는 작가들이 가입한 미국작가조합(WGA)이 파업 이틀째인 3일(현지시간) 넷플릭스 본사 앞에서 업계의 스트리밍 경쟁을 촉발시켜 노동 환경을 나쁘게 만든 원흉으로 이 회사를 지목했다. 파업에 참여한 작가들은 일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건물을 “범죄 현장”(the scene of the crime)이라고 묘사하기까지 했다. WGA 작가 수백명은 이날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넷플릭스 본사 앞에 모여 “탐욕은 나쁘다”, “당신을 위한 대본은 없다”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회사 측을 성토하는 구호를 외쳤다. WGA와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 디즈니, 디스커버리워너 등을 대표하는 영화·TV제작자연맹(AMPTP)이 지난 1일 밤 고용 협약 만료를 앞두고 최종 교섭을 벌였지만 결렬되면서 WGA 소속 작가 1만 1500여명은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협약 대상인 AMPTP에는 여러 기업이 속해 있지만 작가들은 스트리밍 시대를 본격적으로 도래시키면서 작가들의 직업을 지속 가능하지 않은 여건으로 몰아간 넷플릭스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봤다. 작가들은 특히 넷플릭스가 콘텐츠 제작에 앞서 기획 단계에서 작가들을 고용하는 방식이 악명을 떨친다고 지적했다. 작가들은 이렇게 고용된 그룹을 ‘미니룸’(mini-room)이라는 은어로 지칭하는데, 공식적으로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내용을 기획하는 역할을 한다. 공식적인 제작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보수가 적고, 제작 승인을 의미하는 ‘그린라이트’(greenlight)가 떨어지지 않으면 일을 중단하게 된다.짧게는 10주 정도만 일을 하고 기획이 엎어져 다른 일을 찾아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작가들은 전했다. 또 ‘그린라이트’가 켜져 제작에 들어가더라도 참여하는 작가 수가 줄어 일거리가 사라지는 일도 많다고 한다. ‘그레이스 앤드 프랭키’ 등 넷플릭스 시리즈 대본을 집필한 작가 앨릭스 레비는 “지금 많은 작가가 그런 것처럼 당신이 10주짜리 일만 구할 수 있다면 일을 시작하자마자 새로운 일을 또 구하기 시작해야 한다”며 “나는 몇 달간 일을 구할 수 없어서 집 임대료를 내기 위해 가족에게 돈을 빌려야 했다”고 말했다. 작가들은 인공지능(AI)이 작가의 고유 영역을 침해하지 못하도록 보장해달라는 요구를 기업들이 거부한 데 대해서도 분노를 표시했다. 기업들은 작가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대신 기술 발전에 관한 연례 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더 멘탈리스트’의 작가 톰 센트기오르기는 “스튜디오들이 그렇게 나오면서 작가들이 훨씬 더 단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작가들의 파업이 장기화한다고 해도 AMPTP와의 협상 타결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CNN은 지적했다. 지난 몇 년간 구독자 증가를 목표로 했던 스트리밍 전쟁이 이제는 비용 절감과 미래 수익성 싸움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임금 인상과 고용 기간 확대 등 비용 지출이 불가피한 요구를 들어주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방송사나 케이블 채널을 보유한 미디어 기업들은 케이블 가입자가 줄어들어 수익원이 감소하고 있어 더 어려운 실정이라고 CNN은 전했다. 이미 디즈니는 이번 파업이 시작되기 전 7000명 정리해고를 발표하는 등 미디어·기술 기업 전반에서 대규모 해고가 시작되고 있다. 미디어 전문가인 데이비드 멈프파워는 “작가조합도 지금 역학 관계가 바뀌었기 때문에 이전 파업 때만큼 영향력이 강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그들이 지금 버티지 않으면 장기적인 고용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CNN은 이번 파업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들의 태도에 달렸다고 짚었다. 시청자들이 파업 기간 중 서비스되는 기존 콘텐츠에 만족한다면 파업 효과는 약해질 수밖에 없어 매우 길고 고통스러운 파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브래드피트·벤에플렉…기네스 팰트로 ‘19금 승자’ 답변

    브래드피트·벤에플렉…기네스 팰트로 ‘19금 승자’ 답변

    할리우드 톱배우 기네스 팰트로(50)가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전 남자친구들과 전 남편을 비교해 눈길을 끈다. 다소 수위가 높은 질문에도 거침없는 대답이 이어졌다. 팰트로는 3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 인기 팟캐스트 ‘콜 허 대디’(CALL HER DADDY)에 출연해 진행자 알렉산드라 쿠퍼와 농익은 수다를 떨었다. 숱한 톱스타와 교제한 팰트로는 전 남친 배우 브래드 피트, 벤 애플렉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미소 짓더니 “두 사람 모두 키스를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쿠퍼가 “침대에선 누가 더 좋았냐”고 묻자 “정말 어렵다. 브래드는 일종의 케미스트리, 인생의 사랑이었다. 그리고 벤은 기술적으로 최고였다”라고 답했다. 그리곤 “우리 딸(애플 마틴)이 이걸 들을 텐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팰트로를 닮은 미모의 딸 애플은 모델로 활동 중이다. 쿠퍼는 한걸음 더 나아가 브래드 피트, 벤 애플렉, 그리고 전 남편 크리스 마틴 등 세 사람을 놓고 ‘하룻밤 보내기, 결혼하기, 죽이기’ 중 하나의 선택버튼을 눌러야 한다면 어떤 걸 고르겠냐고 물었다. 팰트로는 “하룻밤을 보내라면 브래드 피트, 다시 결혼한다면 크리스 마틴을 고르겠다. 그리고 벤에겐 행운을 빈다”라면서 “벤이 나를 더 많이 웃게 했지만, 브래드는 훨씬 로맨틱한 파트너였다”라고 설명했다. 공개연인이자 남편이었던 세 남자에 대한 이야기였던 만큼 청취자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됐지만, 다소 무례한 답변이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그래서 그녀는 ‘키스 앤 텔(KISS AND TELL)’ 유형이죠” “1999년 이후로는 (브래드 피트와) 관련없는 사람이잖아” “정말 저질스런 이들의 저질스런 대화”라는 반응이었다. 1990년 데뷔한 팰트로는 영국계 미국인으로 귀족적인 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영화 ‘엠마(1996)’ ‘위대한 유산(1998)’ ‘슬라이딩 도어즈(1998)’ ‘로얄 테넌바움(2001)’ 등을 비롯해, 마블스튜디오의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아이언맨’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했다. 신인 배우 시절 영화 ‘세븐’(1994)에 함께 출연한 톱스타 브래드 피트와 공개 연인이 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교제 3년만인 1997년 결별했다. 이후 팰트로는 벤 애플랙과 3년여간 연인 사이로 지냈다. 결혼은 2003년 세계적인 록그룹 콜드플레이의 리더 크리스 마틴과 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1녀를 뒀지만 결혼 13년만인 지난 2016년 이혼했다. 팰트로는 이후 2018년 드라마 작가 겸 PD 브래드 팰척과 재혼했다.
  • 국립심포니가 선사하는 발레 음악의 향연

    국립심포니가 선사하는 발레 음악의 향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그간 발레단 공연을 위해 연주했던 발레 모음곡을 관객들에게 직접 선보인다. 국립심포니는 4일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발레 공연을 위해 보이지 않는 오케스트라 피트에서 연주했던 국립심포니가 직접 무대 위로 올라와 차이콥스키의 선율로 봄날의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차이콥스키의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시작한다. 러시아 음악 중 가장 아름다운 선율로 손꼽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테마’와 몬테규와 캐플릿 가문의 ‘결투의 테마’가 셰익스피어 문학의 정수를 더욱 강렬하게 전한다.한스 짐머, 존 윌리엄스와 함께 할리우드 3대 음악 거장으로 불리는 대니 엘프만의 ‘첼로 협주곡’이 한국 초연돼 관심을 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이 협연한다. 이번 작품에서 엘프만은 자신의 개성은 물론 카퓌송의 고유성을 살리고자 힘썼다. 차이콥스키의 손을 거쳐 음악으로 탄생한 에른스트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 샤를 페로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환상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지난 3월 파리오페라발레의 ‘지젤’ 공연 당시 연주를 맡았을 정도로 발레 음악에 강점을 지닌 국립심포니가 배경음악이 아닌 자신들이 주인공이 된 무대라 더 주목된다. 국립심포니는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감상 지평을 열고자 미술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한다. 류지선 작가가 익숙한 대상들에 비현실적이며 환상적인 느낌을 부여해 차이콥스키만의 사운드 팔레트를 화폭에 담아냈다.
  • 美 영화·TV 작가들 파업…“재상영 분배금 늘려달라” 요구

    美 영화·TV 작가들 파업…“재상영 분배금 늘려달라” 요구

    할리우드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 작가들로 구성된 미국작가조합(WGA)이 2일(현지시간) 파업에 들어가 인기 TV 토크쇼 등이 잇달아 결방한다고 AP 통신과 CNN 방송 등이 전했다. NBC 채널의 ‘더 투나잇 쇼’, ABC의 ‘지미 키멀 라이브’, CBS의 ‘더 레이트 쇼’ 등 심야 토크쇼들이 이번 주 신규 방송을 하지 않고 과거 방송을 재방영하기로 했다. WGA 소속 작가 1만 1500여명이 이날부터 집필을 중단했고, 조합원들은 “계약이 없으면 콘텐츠도 없다”는 문구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뉴욕 NBC 등 방송사와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의 영화사 스튜디오 근처에서 시위를 벌였다. NBC의 ‘레이트 나이트’ 진행자인 세스 마이어스와 ‘더 투나잇 쇼’ 진행자인 지미 팰런은 작가들의 파업을 존중한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더 레이트 쇼’를 진행하는 스티븐 콜베어는 전날 방송에서 “모두가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작가들의 요구가 비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사실상 지지의 뜻을 표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작가들이 파업하는 중에도 양측 모두 협상 테이블에는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WGA 차원의 총파업은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WGA 협상위원회는 영화·TV제작자연맹(AMPTP) 산하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 디즈니, 디스커버리워너, NBC유니버설, 파라마운트, 소니 등과 기존 협약 만료를 앞두고 지난 6주 임금인상 교섭을 벌였지만, 전날 최종 결렬되면서 파업을 선언했다. WGA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으로 콘텐츠 붐이 일었지만, 작가들의 처우와 노동 여건은 더 나빠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작 분량이 늘어 노동 강도가 커진 반면, 작품 재판매 수익을 지급하는 재상영 분배금(residual)은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임금 인상과 함께 제작사 측이 일정 기간 작가들의 고용 규모를 유지하며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파업이 장기화하면 TV의 다른 프로그램과 할리우드 영화 제작에 연쇄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또 WGA의 파업이 할리우드 노동 쟁의의 서막에 불과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감독조합(SAG)와 미국배우방송인조합(AFTRA)의 AMPTP 상대 계약도 오는 6월 만료되는데, 이들 역시 같은 문제를 놓고 파업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이다.
  • 할리우드 작가들은 왜 15년만에 파업에 나섰나

    할리우드 작가들은 왜 15년만에 파업에 나섰나

    할리우드 영화·방송 프로그램 작가 1만 1500명이 소속된 미국작가조합(WGA)이 2007~2008년 3개월 간 이어진 파업 이후 15년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WGA 소속 작가들은 2일(현지시간)부터 대본 집필을 중단하고 “계약이 없으면 콘텐츠도 없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뉴욕 NBC 등 방송사와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의 영화사 스튜디오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WGA 협상위원회는 영화·TV제작자연맹(AMPTP) 산하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 디즈니, 디스커버리-워너, NBC유니버설, 파라마운트, 소니 등과 기존 협약 만료를 앞두고 지난 6주간 벌인 임금 교섭이 전날 최종 결렬되면서 파업을 선언했다. WGA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을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으로 콘텐츠 붐이 일었지만, 작가들의 처우와 노동환경은 더 악화했다고 주장했다. 제작 분량이 많아지면서 노동 강도가 커진 반면 작품 재판매 수익을 지급하는 ‘재상영분배금’은 줄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임금 인상과 함께 제작사 측이 일정 기간 작가 고용 규모를 유지하며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으로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건 당일 대본을 써서 촬영에 들어가는 데일리 코미디 토크쇼다. NBC 채널의 ‘더 투나잇 쇼’, ABC의 ‘지미 키멀 라이브’, CBS의 ‘더 레이트 쇼’ 등 심야 토크쇼 프로그램들이 이번 주 신규 방송을 하지 않고 과거 방송분을 재방영하기로 했다. NBC의 ‘레이트 나이트’ 진행자인 세스 마이어스와 ‘더 투나잇 쇼’ 진행자인 지미 팰런은 작가들의 파업을 존중한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더 레이트 쇼’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도 “작가들의 요구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GA의 역사상 첫 파업은 1960년으로 5개월 가까이 지속됐으며, 가장 긴 파업은 정확히 5개월 간 지속된 1988년의 파업이었다.
  • ‘백투더퓨처’ 주인공, 파킨슨병 투병 “80살까진 못 살 듯”

    ‘백투더퓨처’ 주인공, 파킨슨병 투병 “80살까진 못 살 듯”

    영화 ‘백투더퓨처’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J. 폭스(61)가 30여년에 걸친 자신의 파킨슨병 투병 경험을 공개했다. 폭스는 29살이던 1991년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시기 영화 ‘할리우드 의사’ 촬영 도중 손 떨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2000년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해 파킨슨병 연구를 지원해오고 있다. 폭스는 “30년 넘게 이 병을 앓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파킨슨병에 걸린 것은 정말 짜증이 나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 “어떤 가족과 사람들에게는 악몽이고, 생지옥과 같은 일”이라며 “대다수 사람의 이해를 벗어나는 현실을 맞닥뜨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몸을 떨며 문답에 응하던 폭스는 최근 척추 종양 수술까지 받은 탓에 툭하면 넘어지고 뼈가 부러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마 나는 80살까지는 살지 못할 것”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폭스는 그러면서도 최근 재단에서 파킨슨병 발병을 일찌감치 예측·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발견하는 등 연구 성과가 있었다며 “5년 이내에 우리는 치료법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는 자신의 인생을 “아주 좋은 삶”이라고 돌아보며 “조금 변태같이 들릴 수는 있겠지만, 일종의 매혹적인 삶이다”라고 말했다.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개봉 첫 주말 1위, ‘드림’과의 격차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개봉 첫 주말 1위, ‘드림’과의 격차는

    게임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긴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개봉 이후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지난 주말 사흘(4월 28∼30일) 동안 61만 4000여명(매출액 점유율 40.3%)의 관객을 모아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처음 맞은 주말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76만 9000여명이다. 지난 5일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개봉한 지 26일 만인 30일 예매분까지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약 1조 3400억원) 판매를 넘겼는데 국내에서도 흥행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누구나 다 아는 게임 캐릭터들이 게임에서처럼 모험을 펼치는데 마리오와 루이스의 형제애 등 온가족이 즐길 만한 영화란 점이 매력이자 강점으로 꼽힌다. 1980년대 감성이 충만한 노래들이 레트로 감성을 부추긴다. 한 가지 조언을 하자면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야 재미있는 쿠키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병헌 감독이 연출하고 박서준과 아이유가 호흡을 맞춘 ‘드림’은 지난 주말 관객 38만 1000여명(24.8%)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였다. ‘드림’도 개봉 이후 처음 맞은 주말인데 누적 관객은 53만 8000여명이었다. 앞선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 ‘존 윅 4’는 지난 주말 관객 22만여명(14.9%)을 모아 3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은 159만 8000여명이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주말 13만 4000여명(8.9%)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였다.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이 작품의 누적 관객은 511만 8000여명이다.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이 영화가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 ‘톱3’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까지 누적 관객 511만 8000여명은 ‘쿵푸 팬더 2’의 누적 관객(506만 4000여명)를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스즈메의 문단속’은 ‘겨울왕국 2’(1375만여명)와 ‘겨울왕국’(1030만 5000여명)에 이어 흥행 기록 3위에 올랐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오는 17일 한국어 더빙판 개봉도 앞두고 있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5위는 공포 영화 ‘옥수역 귀신’(4만 8000여명·3.5%)이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3만 2000여명·2.3%)와 최약체 고교 농구단의 이야기인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3만여명·2.0%)가 뒤를 이었다.지난 5일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개봉한 지 26일 만인 30일 예매분까지 10억 달러 판매를 넘겼다. 북미 지역에서 4억 8800만 달러(6544억원)의 티켓이 판매됐고, 다른 지역에서 5억 3500만
  • “송혜교 앞에서…” 송중기 언급한 이성민

    “송혜교 앞에서…” 송중기 언급한 이성민

    배우 이성민이 송중기의 시상식 불참에 아쉬움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이성민은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을 열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단상에 오른 이성민은 “(극 중) 고명딸(김신록)이 (TV 부문 여자 조연상) 후보였는데 탈락했다. 사위(김도현)도 (TV 부문 남자 조연상) 후보였는데 탈락하더라. 나까지 (고배를 마시고) 돌아가면 어떻게 하나 (싶었다) 2시간 30분 동안 박수만 보내다 가나 했는데 체면을 세워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확히 1년 촬영했다. 촬영 애써주신 감독님 감사드린다”며 “쉽지 않은 촬영이었는데 애써주신 모든 스태프분과 배우분들 너무 고생하셨다”며 격려했다. 이성민은 특히 ‘재벌집 막내아들’ 주연 배우인 송중기의 이름을 따로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드라마 주인공인 송중기가 이 자리에 왔어야 했다”며 “지금 멀리 있다고 하더라. 제 손주 송중기에게도 감사드린다. 신현빈에게도 감사드린다”며 두 배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성민의 수상 소감에 대해 “송혜교 앞에서 송중기 언급하다니 할리우드 느낌이다” “내가 다 조마조마하더라” 등 놀라움을 드러냈다.
  • [B컷용산]애드리브, 즉석 노래로 워싱턴 정가 녹인 尹

    [B컷용산]애드리브, 즉석 노래로 워싱턴 정가 녹인 尹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애드리브로 웃음 이끌어낸 미 의회 연설 이번 한주의 시선은 용산이 아닌 미국 워싱턴DC로 쏠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 의회 연설에서 “BTS, 블랙핑크는 알아도 제 이름은 모를 것”이라고 했지만, 이번 국빈 방미로 그의 이름 석자는 적지 않게 미국에 각인된듯하다. 이번 미국 순방의 하이라이트는 한미 정상회담보다는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이었던듯하다. 43분 동안 56번의 박수가 나왔던 윤 대통령의 영어연설은 자유 수호의 ‘세계경찰’ 미국에 대한 경의와 윤석열 정부의 철학, 국제사회에 대한 한국의 역할 등 다양한 키워드들이 하나하나 녹아 있었다. 사전 배포된 연설문에 없던 서너개의 ‘애드리브’는 장내의 웃음을 끌어냈다. 그의 즉석 연설은 아래와 같았다. “That’s two for each party. It’s a relief that you are evenly placed across the aisle.”(민주당, 공화당 각 두 분씩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 다행입니다.) “I also love ‘Top Gun: Maverick’ and also ‘Mission Impossible’.”(저도 ‘탑건 매버릭’, 또한 ‘미션 임파서블’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BTS beat me to the White House. But I beat them to Capitol Hill.”(백악관에는 저보다 BTS가 먼저 갔지만, 여기 미 의회에는 제가 먼저 왔습니다.)“전세계가 즐겁게 감상”…화제가 된 ‘아메리칸 파이’ 26일 한미 정상회담 후 국빈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돈 맥클린의 히트곡 ‘아메리칸 파이’를 즉석에서 부르며 화제가 됐다. 원곡은 8분이 넘는 이 곡을 윤 대통령은 짧게 1분여만 불렀지만, 만찬 현장의 중장년 미국 인사들의 향수를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다. 캐빈 매카시 하원 의장은 “그렇게 좋은 가수 음성을 갖고 있는지 몰랐다”고 덕담을 했고, 글로벌 영상콘텐츠 리더십 포럼에서 찰스 리브킨 미국영화협회 회장은 “전 세계가 즐겁게 감상했다”며 “오늘은 노래를 감상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강력한 대북메시지 발산된 정상회담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출한 공동성명과 ‘워싱턴선언’은 다소 정제된 표현들로 확장억제에 대한 한미 양국의 의지와 북한 도발에 대한 우려와 경고를 담았다. 강력하고 직접적인 대북 메시지는 정상회담을 마치고 한미 정상이 함께 섰던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핵공격을 감행하면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는데, ‘북한 정권 종말’을 그가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었다.김 여사도 단독 일정 등 소화 부인 김건희 여사는 방미 기간 정상 부부 일정과 단독 일정을 각각 소화했다. 북한 억류 후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모친 신디 웜비어를 만나 위로를 전했고, 국빈 만찬장에서 만난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와는 동물권 개선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질 바이든 여사와는 추상표현주의의 거장 마크 로스코 작품이 전시된 내셔널갤러리를 찾는 등 일정을 가졌다. 김 여사는 전시 기획자로서 마크 로스코를 국내 소개한 인연이 있는데, 지난해 5월 서울에서의 한미 정상회담 때는 바이든 여사에게 로스코 작품이 담긴 도록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밖에 김 여사는 워싱턴DC에서의 마지막날인 27일 ‘세컨드 젠틀맨’으로 불리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를 만나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 스필버그 “E.T. 재개봉 권총 삭제 후회…지금 잣대로 검열하면 안돼”

    스필버그 “E.T. 재개봉 권총 삭제 후회…지금 잣대로 검열하면 안돼”

    “모든 영화는 우리가 만들 때 어디에 서 있었고 세상이 어떤 모습이었으며, 그 이야기를 통해 세상 사람들은 무엇을 느꼈는지 알려주는 이정표와 같은 것이다. 정말로 내 영화에서 총을 들어낸 것을 후회하고 있다.”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시사주간 타임이 개최한 타임 100 정상회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1982년 제작한 영화 ‘E.T.’ 개봉 20주년을 맞아 2002년 재개봉하며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연방 요원의 총을 워키토키로 바꾼 것을 “실수”라며 두고두고 후회한다고 털어놓았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며 “옛 문화유산을 오늘날의 잣대로 검열하는 데 반대한다”고 말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이어 “자발적으로든 강제적으로든 지금의 시각으로 옛날 영화를 손질해서는 안 된다”며 “누구도 그러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술 작품은 “신성불가침이고 역사이며 문화유산”이라며 “‘E.T.’는 그 시대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 월트디즈니가 애니메이션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아기 코끼리 덤보’ ‘피터팬’ 등에 인종차별 경고 딱지를 붙이고 어린이를 위한 동영상 콘텐츠 메뉴에서 삭제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이뤄져 더욱 주목된다. 이달 초에는 펭귄 랜덤하우스가 PG 우드하우스의 소설 ‘지브스 앤 우스터’ 가운데 공격적이며 인종차별적인 언사를 삭제하고 사전 경고문을 붙인 사실이 텔레그래프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미스 마플’과 ‘포와로’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하퍼 콜린스 출판사가 인종차별적 언사가 들어간 문장을 통째로 들어냈다. 이언 플레밍의 소설 ‘제임스 본드’도 신판에서는 공격적 표현이 삭제됐고, 동화작가 로알드 달의 작품들에서도 “뚱뚱한” “추한” 등의 표현이 지워졌다. 한편 자전적 영화인 ‘파벨만스’를 최근 공개한 스필버그 감독은 이번 주초 E.T. 제작이 부모의 이혼 때문에 영감을 받아 이뤄진 것이라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 바이든 요청에 尹 깜짝 열창… 건배사는 “강철 같은 동맹을 위하여”

    바이든 요청에 尹 깜짝 열창… 건배사는 “강철 같은 동맹을 위하여”

    “(지금 들은 곡이) 대통령께서 가장 좋아하는 ‘아메리칸 파이’죠. 당신이 부르는 걸 듣고 싶어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학창 시절 좋아하는 곡 중 하나였죠. 오래간만이기는 하지만….”(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위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개최한 ‘국빈 만찬’의 하이라이트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의 공연에 이은 윤 대통령의 애창곡 열창이었다. 무대에 선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든든한 후원자이고 주주이신 여러분께서 원하시면 한 소절만(부르겠다)”며 “근데 (가사가) 기억이 잘 날지 모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피아노 연주에 맞춰 1분간 아메리칸 파이의 앞 소절을 부르자 200여명의 내빈이 모두 일어나 환호와 기립 박수를 보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아메리칸 파이의 원곡 가수인 싱어송라이터 돈 매클린의 친필 서명이 담긴 통기타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신나는 피날레는 ‘1600 펜실베이니아 대로’(백악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저녁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물론 사전에 계획한 ‘깜짝 행사’로 전해졌지만, ‘한미 화합’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시간 30분간 진행된 국빈 만찬에서 “우리의 파트너십을, 우리의 국민을, 우리의 가능성을, 한미가 함께 만들 미래를 위하여. 앞으로 170년 동안 함께할 수 있기를”이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동맹 70주년을 맞은 한미 양국의 ‘영원한 동행’을 기원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우정은 네 잎 클로버 같아서 찾기 어려우나 갖게 되면 행운이다”라는 아일랜드 속담을 인용해 “한미 동맹이라는 네 잎 클로버가 지난 70년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뿌리를 뻗어 나가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강철 같은 동맹을 위하여”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국빈 만찬 준비를 총괄한 질 바이든 여사는 제주 왕벚꽃 나무를 만찬장 곳곳에 배치했고 한국을 상징하는 까치·호랑이·무궁화와 미국을 상징하는 독수리·들소·장미를 그린 실크스크린이 로비에서 내빈을 맞았다. 한미 정상이 건배사를 한 연단의 배경은 한국 전통의 ‘단청’을 상징했다. 만찬 메뉴는 한미 화합의 의미를 담아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메릴랜드산 게살 케이크, 그리츠를 곁들인 소갈비찜, 된장 캐러멜로 장식한 바나나 스플릿 등이 나왔다. 이날 만찬에는 한미 양국을 잇는 각계각층 유명인사 200명이 참석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초대 인사 명단을 보면 할리우드 톱스타 앤젤리나 졸리와 아들 매덕스,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소설 ‘파친코’의 작가 이민진, 스노보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계 클로이 김, 세계 최대 사모펀드 KKR의 조지프 배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국내 재계에서는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기업인들도 자리했다. 한미 양국 최고위 관료도 총출동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이 자리했다.
  • 尹 애창곡 열창에 바이든 환성…국빈만찬, 3시간반 진행

    尹 애창곡 열창에 바이든 환성…국빈만찬, 3시간반 진행

    바이든 “170년 동행을”, 尹 “철통같은 동맹 위해” 앤젤리나 졸리, 이민진, 박찬호 등 200여명 참석해“(지금 들은 곡이) 대통령님이 가장 좋아하는 ‘아메리칸 파이’죠. 당신이 부르는 걸 듣고 싶어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학창 시절 좋아하는 곡 중 하나였죠. 오래간만이기는 하지만….”(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내외를 위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개최한 ‘국빈만찬’의 하이라이트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들의 공연에 이은 양국 정상간 대화에서 시작된 윤 대통령의 애창곡 열창이었다.무대에 선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든든한 후원자이고 주주이신 여러분께서 원하시면 한 소절만(부르겠다)”며 “근데 (아메리칸 파이 노래 가사가) 기억이 잘 날지 모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피아노 연주에 맞춰 1분간 아메리칸 파이의 앞 소절을 노래하자 200여명의 내빈들이 모두 일어나 환호와 기립박수를 보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아메리칸 파이의 원곡 가수인 싱어송라이터 돈 매클린의 친필 서명이 담긴 통기타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신나는 피날레는 ‘1600 펜실베이니아 대로’(백악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저녁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물론 사전에 짜인 ‘깜짝 행사’로 전해졌지만, ‘한미 화합’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3시간 30분간 진행된 국빈만찬에서 “우리의 파트너십을, 우리의 국민을, 우리의 가능성을, 한미가 함께 만들 미래를 위하여. 앞으로 170년 동안 함께 할 수 있기를”이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동맹 70주년을 맞은 한미 양국의 ‘영원한 동행’을 기원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우정은 네 잎 클로버 같아서 찾기 어려우나 갖게 되면 행운이다”라는 아일랜드 속담을 언인용해 “오늘은 한미동맹이라는 네 잎 클로버가 지난 70년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뿌리를 뻗어나가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강철같은 동맹을 위하여”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아일랜드 이민자의 후손임을 늘 자랑스러워한다.국빈만찬 준비를 총괄한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제주 왕벚꽃 나무를 만찬장 곳곳에 배치했고, 한국을 상징하는 까치·호랑이·무궁화와 미국을 상징하는 독수리·들소·장미를 그린 실크스크린이 로비에서 내빈들을 맞았다. 한미 정상이 건배사를 한 연단의 배경은 한국 전통의 ‘단청’을 상징했다. 만찬 메뉴는 한미 화합의 의미를 담아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메릴랜드산 게살 케이크, 그리츠를 곁들인 소갈비찜, 된장 캐러멜로 장식한 바나나 스플릿 등이 나왔다. 이날 만찬에는 한미 양국을 잇는 각계각층 유명인사 200명이 참석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초대 인사 명단을 보면 할리우드 톱스타 앤젤리나 졸리와 아들 매덕스,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소설 ‘파친코’의 작가 이민진, 스노보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계 클로이 김, 세계 최대 사모펀드 KKR의 조셉 배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국내 재계에서는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기업인들도 자리했다.한미 양국 최고위 관료들도 총출동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이 자리했다. 이날 참석한 마크 밀리 합창의장 뒤로는 ‘핵 가방’(nuclear football)을 든 참모가 따라왔다고 CNN이 전했다.
  • [포토] 김건희 여사, 앤젤리나 졸리와 건배

    [포토] 김건희 여사, 앤젤리나 졸리와 건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미국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이 방미 사흘째인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렸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저녁 백악관 북현관에서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인사한 다음, 기념 촬영과 짧은 비공개 환담을 마치고 국빈 만찬장인 이스트룸으로 입장했다. 북측 현관 양쪽으로는 미국 측 의장대가 도열했고 현관 양쪽 벽에는 대형 성조기와 태극기가 걸렸다. 건물 내부에서는 ‘밀양아리랑’ 오케스트라 연주가 울려 퍼졌다. 한미 정상은 모두 턱시도에 나비넥타이를 맸다. 김 여사는 흰색 정장 재킷 아래 바닥까지 끌리는 드레스를 입고 흰 장갑을 착용했으며 바이든 여사는 연보라색 원피스 차림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민이 용기와 노력을 통해 한국을 세상에서 가장 번영하고 존경받는 국가 중 하나로 변화시킨 방식은 우리가 함께할 때 우리 국민이 이룰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우린 우리의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며 “우리 후손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그 부름에 응답하는 게 우리의 의무”라고 언급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두 나라를 하나로 묶는 모든 것을 재확인하는 데 대한 것”이라며 “서로의 고민과 꿈을 듣는 약속에 대한 것으로, 이는 우리가 큰 결의를 가지고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건배사로 “우리의 파트너십을 위해, 우리 국민을 위해, 가능성을 위해, 한국과 미국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위해”라고 외친 뒤 “우리가 그것을 향후 170년 동안 함께 하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답사에서 “이 성대한 만찬장에 함께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역사상 가장 훌륭한 동맹이라 평가받는 한미동맹의 든든한 주주이자 후원자”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시인 셰이머스 히니의 “존경받는 행동이야말로 모든 사람 사이에서 힘을 얻는 길”이라는 문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70년간 한미 동맹을 지탱해온 분들의 존경받은 희생과 행동이 모여 우리의 동맹은 미래를 향해 함께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이 됐다”고 강조했다. 만찬에는 내빈 200여명이 함께했다. 아들이 한국에서 유학 중인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와 야구선수 박찬호, 상이군인 출신 여성 정치인인 태미 덕워스 민주당 상원의원, 스노보드 미국 올림픽 대표 선수인 클로이 김 등이 주빈석에 자리했다. 만찬 테이블에는 게살 케이크와 소갈비찜, 바나나 스플릿 등 양국 화합을 상징하는 요리들이 등장했다. 이날 만찬장 곳곳에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꽃장식들이 배치됐다. 입구인 북현관 양쪽 입구와 테이블 등 곳곳에 제주 왕벚꽃 장식이 놓였으며 테이블에 놓인 메뉴판에는 무궁화 문양이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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