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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를 보다] ‘저승신’에 다가가다…명왕성 탐사 5주년 베스트 사진

    [우주를 보다] ‘저승신’에 다가가다…명왕성 탐사 5주년 베스트 사진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지난 2015년 7월 14일 오후 8시 49분 57초(한국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의 뉴허라이즌스호가 성공적으로 명왕성에 근접 통과한 후 ‘저승신’의 모습을 지구로 보내왔다. 그간 제대로 된 ‘증명사진’ 한 장 없던 실제 명왕성이 모습을 드러난 순간으로 복숭아빛을 발하는 사진에 지구촌은 열광했다.  당시 뉴허라이즌스호는 9년이 넘는 대장정 끝에 명왕성에서 1만2500㎞ 떨어진 지점을 통과하며 명왕성과 그 위성인 카론의 생생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지구로 전송했다. 덕분에 인류는 태양계 외곽의 얼음 세상인 명왕성에 대해서 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됐다. 전문가들은 뉴허라이즌스호 탐사 이전에도 허블우주망원경 같은 강력한 망원경을 통해 명왕성 표면이 균일하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복잡한 지형을 지녔는지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그로부터 5년이 흐른 최근 뉴허라이즌스호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은 알란 스턴 박사는 "명왕성은 정말 놀라운 세계였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명왕성은) 심장까지 달고있었다. 할리우드도 이보다 더 잘 구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총 7억 달러가 투입된 뉴허라이즌스호는 지난 2006년 1월 장도에 올랐으며, 9년 후인 2015년 7월 14일 역사적인 명왕성 근접비행에 성공했다.또한 뉴허라이즌스호는 이후로도 계속 미지의 세계인 ‘카이퍼 벨트’(Kuiper Belt·태양계 끝자락에 수많은 천체가 도넛 모양으로 밀집해 있는 지역)로 날아가 지난해 1월 1일에는 소행성 아로코스(Arrokoth·과거 명칭은 울티마 툴레)의 근접비행에도 성공했다. 아로코스는 명왕성에서도 16억㎞ 떨어져있으며 태양을 공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거의 300년이다. 명왕성 탐사 5주년을 맞아 알란 스턴 박사가 꼽은 최고의 명왕성 이미지를 포함, 몇 장의 사진으로 추려봤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씨줄날줄] 최초의 여성 미국 부통령/김상연 논설위원

    [씨줄날줄] 최초의 여성 미국 부통령/김상연 논설위원

    미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애정 표현을 하는 커플을 우리나라만큼 자주 발견하기 쉽지 않다. 팔짱을 끼거나 어깨를 감싸고 걷는 연인은 거의 전무하고, 손을 잡고 다니는 커플도 많지 않다. 연인이 서로 껴안고 키스를 하는 광경도 흔치 않다. 우리 머릿속엔 막연히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사회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미국은 보수적인 나라다. 미국 사회가 개방적이라는 편견은 폭력, 섹스, 마약이 난무하는 할리우드 영화의 영향이 크다. 영화는 비현실을 추구하는 법이다. 신대륙인 미국은 구대륙인 유럽보다 보수적이다. 동성 결혼을 세계 최초로 합법화한 나라는 미국이 아니라 네덜란드(2000년)다. 미국에서 전국적으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된 때는 2015년 연방 대법원판결 이후였다. 국왕이 있는 벨기에(2003년), 스페인(2005년), 영국(2013년)보다도 늦은 시점이었다. 200년이 넘는 민주주의 역사를 가진 미국에서 아직까지 여성이 대통령은커녕 부통령 자리에도 오르지 못한 것도 미국 사회의 보수성을 보여 준다. 대통령도 아니고 대통령 후보로 여성이 뽑힌 것도 2016년 힐러리 클린턴이 처음이었다. 앞서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당원(코커스)과 국민(프라이머리)들은 여성인 힐러리 대신 흑인인 버락 오바마를 후보로 선출했다. 누구를 후보로 찍더라도 ‘사상 최초’였지만 결과적으로 ‘사상 첫 여성’ 대신 ‘사상 첫 흑인’을 택했다. 여성 부통령도 1984년 제럴딘 페라로(민주당), 2008년 세라 페일린(공화당)이 후보로 지명됐지만 선거 패배로 1호가 되지 못했다. 올해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뽑힌 조 바이든은 일찌감치 여성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여러 명의 여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태미 더크워스(52) 연방 상원의원이 급부상했다고 정치 전문 일간지 ‘폴리티코’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크워스는 이민자 출신의 중국계 태국인 어머니를 뒀다는 점과 2004년 이라크전에서 두 다리를 잃고 의족을 사용하는 군 출신이라는 이력으로 진보와 보수 성향 유권자들을 두루 파고들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더크워스는 최근 친(親)도널드 트럼프 인사이자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이 “건국의 영웅들의 동상 철거 문제에 대해 더크워스가 분명한 반대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하자 “내 다리로 1마일만 걸어 보면 내가 조국을 사랑하는지 아닌지 알게 될 것”이라고 응수해 민주당 지지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만약 더크워스가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고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미국 최초의 여성 부통령은 비(非)백인이란 기록도 세운다. carlos@seoul.co.kr
  • ‘사랑이 뭐길래’ 연출 박철 PD 별세

    ‘사랑이 뭐길래’ 연출 박철 PD 별세

    1991~1992년 방영 당시 시청률 64.9%(미디어 서비스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던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를 연출한 박철 PD가 13일 별세했다. 82세.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방송계에 입문한 고인은 1972년 김수현 작가와 손잡고 MBC 드라마 ‘새엄마’를 연출했다. 이후 ‘행복을 팝니다’(1978), ‘사랑과 진실’(1984~1985)에서도 김 작가와 함께한 뒤 1991년부터 55부작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로 시청률 60%을 뛰어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두 사람은 SBS ‘사랑하니까’(1997~1998)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고인은 김정수 작가와도 MBC ‘엄마의 바다’(1993), ‘자반고등어’(1996) 등의 드라마를 만들어 인기를 얻었다. 2008년에는 MBC드라마넷 ‘전처가 옆방에 산다’를 연출해 현역 최고령 PD의 수식어도 더했다. 고인의 딸 나경씨가 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와 2003년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병원 장례식장 205호이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경기 양주 하늘안 추모공원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남현씨와 아들 경연씨, 며느리 패티 림씨, 딸 나경씨가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유방암과 싸운 트래볼타의 아내 프레스톤 57세에

    유방암과 싸운 트래볼타의 아내 프레스톤 57세에

    할리우드 여배우이며 존 트래볼타(66)의 아내 켈리 프레스톤이 5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트래볼타는 13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내 아름다운 아내가 유방암과 2년의 싸움 끝에 지고 말았다. 그녀는 수많은 이들의 사랑과 응원을 등에 업고 용감하게 싸워왔다”고 밝혔다.둘은 29년 가까이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 프레스턴의 필모그래피는 ‘쌍둥이들’, ‘새벽부터 황혼까지’, ‘제리 맥과이어’, ‘더 캣(The Cat in the Hat)’에다 남편과 호흡을 맞춘 ‘배틀필드 어스 앤드 고티’가 유작이 됐다. 트래볼타는 아내를 돌봐온 보건 종사자들 뿐만 아니라 그녀 곁을 지켜 온 많은 친구들과 사랑받은 이들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를 잃은 우리 아이들에게 약간의 시간을 주려 한다. 해서 잠깐이나마 여러분이 우리 소식을 못 듣게 되더라도 날 용서해주길 바란다. 우리가 치유할 수 있기까지 몇 주건 몇 달이건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느끼려 한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내 모든 사랑을 담아. JT”라고 적었다. 아들 제트는 열여섯 살이던 2009년 1월 바하마에 가족과 함께 휴가를 갔다가 심장마비로 숨졌다. 부부는 엘라 블루와 벤저민 두 자녀를 더 뒀다. 딸 엘라는 인스타그램에 “엄마만큼 용기있고 강하며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이를 만나지 못했다”고 적었다. 가족의 대변인은 잡지 피플에 고인이 늘 암 진단 사실을 숨기고 싶어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얼마 동안 의료 처치를 받았는데 가장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응원 받았다. 그녀는 다른 이를 깊게 돌보는 밝고 아름다웠으며 사랑 받는 영혼이었다. 가족은 이 때 사생활을 보호해줬으면 하고 바라는 희망을 이해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하와이주 호놀루루에서 켈리 카말렐레후아 스미스로 태어난 고인은 1985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 ‘미스치프(Mischief)’에서 비중 있는 첫 역할을 맡았고 10대 코미디물 ‘시크릿 어드마이어(Secret Admirer)’로 영화 경력을 이어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래퍼 팝 스모크, 유작으로 빌보드 첫 1위 올랐다

    래퍼 팝 스모크, 유작으로 빌보드 첫 1위 올랐다

    올 초 자택에 침입한 강도들의 총격으로 사망한 래퍼 팝 스모크의 유작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예고 기사에서 “지난 3일 발매된 스모크의 정규 1집 ‘슛 포 더 스타즈 에임 포 더 문’(Shoot for the Stars Aim for the Moon)이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앨범은 스모크 사망 5개월 만에 발매된 것으로 그가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믹스테이프 ‘미트 더 우’(Meet the Woo)로 정식 데뷔한 그는 지난 2월 ‘미트 더 우 2’로 ‘빌보드 200’에서 7위에 오른 실력파 힙합 가수였다. 믹스테이프 수록곡 ‘웰컴 투 더 파티’(Welcome to the Party)를 미국 힙합의 대모로 꼽히는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하고 트레비스 스콧, 잭보이즈 등과 협업곡 ‘가티’(GATTI)를 내는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했다. 그러나 지난 2월 LA 할리우드 힐스 자택에 강도 5명이 침입해 쏜 총에 맞아 스무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발리우드 톱스타 아미타브 바찬 확진

    발리우드 톱스타 아미타브 바찬 확진

    인도 발리우드의 톱스타 아미타브 바찬(77)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고 BBC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찬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최근 10일 동안 나와 가까이 있었던 모든 분들은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후 그의 아들 부부와 8살 손녀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1970년대 초반부터 인도에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한 바찬은 인도를 대표하는 최고 인기 배우로 꼽힌다. 190여편의 발리우드 영화에 출연했으며 2013년에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도 모습을 보였다. 1984년에는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가 “정치에 환멸을 느꼈다”며 3년 뒤 다시 영화계에 복귀하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인도 배우 아미타브 바찬, 코로나19 확진 후 입원

    인도 배우 아미타브 바찬, 코로나19 확진 후 입원

    인도 발리우드의 톱스타 아미타브 바찬(77)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 11일(현지시간) 바찬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았고 병원으로 옮겼다”면서 “병원이 보건당국에 보고했고, 가족과 스태프도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겸 프로듀서인 바찬은 1960년대 후반 이후 190여편의 발리우드 영화에 출연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3년에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도 출연했다. 그는 “최근 10일 동안 나와 가까이 있었던 모든 분은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호소했다. 이후 바찬의 아들, 며느리, 손녀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찬의 아들이자 배우인 아비셰크 바찬(44)은 같은날 밤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와 나는 경미한 증상으로 병원에 있다. 모두 동요하지 말고 침착히 계시길 바란다”면서 자신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렸다. 다음날 아비셰크의 아내 아이쉬와라 라이(47)와 8살배기 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12일 기준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4만9522명이며 사망자는 2만2673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 재확산에도”...美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 재개장

    “코로나 재확산에도”...美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 재개장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에도 다시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디즈니월드는 4곳의 내부 테마파크 중 매직 킹덤과 애니멀 킹덤을 11일 이날 재개장한다. 또한 4일 뒤인 15일에 엡코트 센터와 디즈니 할리우드스튜디오 등 나머지를 차례로 개장하기로 했다. 최근 플로리다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인근 도시들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규제를 다시 강화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례적 결정이다. 다만 디즈니월드는 재개장 때 마스크 의무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포함한 새 방역 규정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방문객은 입장 전 예약이 필수이며, 다른 테마파크로 건너가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방문객과 직원 모두 입장 시 체온 검사를 받게 되고, 인파를 방지하기 위해 불꽃놀이나 퍼레이드 행사 역시 열리지 않는다. 앞서 디즈니월드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약 4개월동안 운영을 중단했었다. 같은 지역에 있는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와 테마파크 겸 수족관인 씨월드도 비슷한 시기에 문을 닫았으나, 방역 조치 도입과 함께 몇주 전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19 폭증에도 재개장한 美 ‘디즈니 월드’…마스크 벗는 휴식 공간도 마련

    코로나19 폭증에도 재개장한 美 ‘디즈니 월드’…마스크 벗는 휴식 공간도 마련

    디즈니가 ‘세계 최대 테마파크’ 디즈니 월드 재개장에 맞춰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전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재개장하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디즈니 월드는 입장시 마스크 쓰기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리고 디즈니는 마스크 쓰기를 답답해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을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간의 사진은 디즈니 팬 계정인 WDW 뉴스 투데이와 인사이드 매직 등을 통해 공개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에어컨이 틀어진 실내 공간은 마스크를 벗고 여름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으며, 테이블과 의자는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있다. 디즈니월드 측은 거리두기와 인원제한으로 공간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많은 건강 및 의학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플로리다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10일 기준 24만명을 넘어섰으며, 감염자 역시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1만명 안팎으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디즈니 월드는 개장 첫날 매직 킹덤 파크와 디즈니 애니멀 킹덤 파크를 우선 개방하고, 오는 15일에는 엡콧(EPCOT)과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디즈니 월드 내 750여 명의 공연자들은 업무에 복귀하기 앞서 회사 측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트럼프 연임땐 독재정치로 추락 가속” 美배우 레드퍼드, 조 바이든 지지선언

    “트럼프 연임땐 독재정치로 추락 가속” 美배우 레드퍼드, 조 바이든 지지선언

    미국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인사인 배우 로버트 레드퍼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하면 독재 정치로의 추락이 가속할 것”이라며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개선언했다. 레드퍼드는 8일(현지시간) CNN에 쓴 기고문에서 “현재 대통령의 집무실에는 ‘도덕적 나침반’이 없다. 미국은 위태롭게 표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의사를 밝혔다. 레드퍼드는 “대선에서 누구를 선택할지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없지만, 올해 대선은 다르다”며 “우리의 가치에 부합하는 대통령, 도덕적 나침반이 정의를 향해 있는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드퍼드는 앞서 탄핵 정국 당시 워싱턴포스트에 쓴 기고에서 “탄핵이나 특검이 아닌 투표를 통해 상황을 바꾸자”고 정치권에 촉구하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포토] ‘상의 벗어던진’ 패리스 힐튼의 뜨거운 조국애

    [포토] ‘상의 벗어던진’ 패리스 힐튼의 뜨거운 조국애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패리스 힐튼이 ‘핫 바디’로 뜨거운 조국애를 나타냈다. 힐튼은 최근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을 맞아 자신의 SNS에 토플리스 차림 및 시스루 의상으로 섹시한 자태를 뽐냈다. 모든 사진에 성조기를 배경으로 해 조국 사랑을 온 몸으로 실천했다. 또한 힐튼은 다수의 게시물에 ‘Paris Hilton for President’라는 캐치프레이즈 문구를 올려 올해 미국 대선에 출마할 뜻을 비치기도 했다. 미국 대선은 11월에 치러질 예정이다. 유명 힙합가수 카니예 웨스트도 최근 미국 대선에 출마할 뜻을 비쳐 화제가 됐다. TV 리얼리티 쇼 패널을 비롯해 배우와 셀러브리티로 활동하고 있는 힐튼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힐튼가의 상속녀로 유명세를 떨쳤다.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에 오르며 미국 매체를 장식했다. 최근에는 39세의 사업가 카터 럼과 공개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노출되기도 했다.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고 있는 ‘축구 아이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염문을 퍼트리기도 했다. 스포츠서울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 저하늘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 저하늘로

    ‘시네마 천국’, ‘미션’, ‘황야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 수많은 영화 음악을 만든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며칠 전 낙상으로 대퇴부 골절상을 입어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고인이 전날 밤 이탈리아 로마의 한 클리닉에서 숨을 거뒀다고 현지 ANSA 통신이 6일 전했다. 로마에서 태어난 모리코네는 500편이 넘는 영화음악의 주제 음악을 작곡했으며 두 차례 아카데미상 수상을 비롯해 골든글로브와 그래미, 영국 아카데미(BAFTA)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다섯 작품을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로 올렸지만 수상하지 못해 이탈리아 출신이라 차별 당했다는 논란을 낳았다. 2007년 평생공로상으로 위로를 받은 뒤 두 번째 오스카상은 2016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 8’로 마침내 음악상 수상의 한을 풀었다. ‘장고 분노의 추적자’를 작업하고 폭력적인 그의 영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한 차례 거절했는데 영악한 타란티노가 부인에게 대본을 넘겨 수락받았다. 모리코네는 “그 친구는 우리 집 보스가 누군줄 안다”고 웃고 말았다. 그는 나중에 “50년 전부터 써온 서부극 스타일과 완벽하게 절연했다”고 돌아봤다. 그를 본격적인 영화감독 작곡가의 길로 인도한 것은 1960년대 ‘스파게티 서부극’이란 장르를 개척한 학교 동창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과의 만남이 결정적이었다. 레오네 감독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내세워 이른바 “달러 3부작”을 내놓았는데 ‘황야의 무법자(A Fistful of Dollars)’ ‘석양의 무법자(For a Few Dollars More)’ ‘석양의 건맨(The Good, the Bad and the Ugly)’이다. 그는 유대인들의 하프, 앰프로 증폭한 하모니카, 멕시코 마리아치들의 트럼펫, 오카리나 등 관습적으로 잘 쓰이지 않던 악기를 과감히 채용한 것은 물론 휘파람 소리, 채찍 갈기는 소리, 총 소리, 코요테를 비롯한 야생동물들의 소리를 음악에 넣었다. 고인은 2007년 로이터 통신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늘 날 보면 30년 전 ‘황야의 무법자’ 얘기만 한다. 서부극 작품은 아마도 내가 한 전체의 7.5~8% 밖에 안된다”고 안타까워한 적이 있다. 그의 사운드트랙 가운데 가장 도발적인 것은 1986년 롤랑 조페 감독의 ‘미션’이었다. 오스카 후보로 지명만 받고 수상하지 못했고 골든글로브는 수상했다. 2년 전 레오네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역시 클래식 작품 못지 않은 선율로 많은 영화음악 팬의 뇌리에 각인돼 있다. 절친이었던 쥐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에게 1989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안긴 ‘시네마 천국’도 빠뜨릴 수 없고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언터처블’, 배리 레빈슨 감독의 ‘벅시’, 마가레테 폰 트로타 감독의 ‘롱 사일런스’도 주옥같은 선율로 기억된다.무솔리니 치하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로부터 음악을 배워 작은 오케스트라에서 트럼펫을 불었다. 열두 살에 저유명한 로마 콘서바토리에 입학해 트럼펫, 찬송가, 작곡 등을 공부한 뒤 산타체칠리아 아카데미 오케스트라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연극과 라디오 프로 음악을 썼으며 레코드 회사의 스튜디오 기획자로도 일했다. 영화 데뷔작은 1961년 루치아노 살체 감독의 ‘Il Federale’였는데 그 전에는 ‘유령 작곡자’로 명성 있는 작곡가를 대신해 곡을 썼다. 그가 함께 한 영화감독 이름 만으로도 쟁쟁하다. 앞에 나온 거장들을 제외하고도 존 휴스턴. 존 부어맨, 테렌스 말릭.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워런 비티, 올리버 스톤, 로만 폴란스키, 프랑코 제피렐리 등등. 다만 스탠리 큐브릭 감독과 함께 일해보지 못한 게 평생 후회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시계태엽 오렌지’ 작곡을 의뢰해 하겠다고 수락했는데 큐브릭이 비행기타지 않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로마에는 오지 않겠다고 했다. 그 뒤 큐브릭이 레오네 감독에게 전화를 해서 모리코네의 일을 좀 덜어주면 미국으로 와서 자기 영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요청했는데 레오네는 거절했고 그걸로 끝이었다. 캘리포니아주의 고급 빌라를 제공할테니 와서 일해달라는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요청을 거절하며 “친구들이 여기 다 있고 날 좋아하는 감독들이 널려 있는데 왜 거길 가느냐”고 되물은 것도 유명한 일화다. 1956년 마리아 트라비아와 결혼한 고인은 3남1녀를 유족으로 남겼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현실이 된 MLB ‘꿈의 구장’… 김광현 볼 수 있을까

    현실이 된 MLB ‘꿈의 구장’… 김광현 볼 수 있을까

    “야구장을 짓는다면 그들이 올 것이다.” 1989년 개봉한 미국 할리우드 영화 ‘꿈의 구장’을 현실에서 재현하려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계획이 조만간 현실로 다가올 예정이다. 특히 올해 MLB에 진출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등판할 수도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NBC 스포츠는 오는 8월 14일 미국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 옥수수밭에 건립되는 임시 경기장에서 열리는 ‘꿈의 구장’ 매치업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세인트루이스전으로 결정됐다고 2일 보도했다. 영화 ‘꿈의 구장’은 MLB 역사상 가장 큰 승부 조작 사건인 1919년 ‘블랙삭스 스캔들’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계시를 받은 주인공이 옥수수밭에 경기장을 만들자 당시 사건으로 영구 제명된 선수들이 유령으로 나타나 경기를 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8월 MLB 사무국은 ‘꿈의 구장’ 영화의 실제 배경인 다이어스빌 옥수수밭에 임시 야구장을 짓고 뉴욕 양키스와 화이트삭스의 경기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단축 시즌을 치르게 되면서 올해 MLB는 양대 리그가 아닌 지구 단위로 경기 일정이 편성됐고, 이에 따라 화이트삭스(중부지구)의 상대는 양키스(동부지구)에서 세인트루이스(중부지구)로 바뀌었다. 김광현이 올해 MLB에 연착륙해 기회를 잡게 된다면 이 경기 출전 가능성도 생긴다. 현재 꿈의 구장 건설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경기장이 세워진 다이어스빌은 시카고에서 약 322㎞,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약 563㎞ 거리다. 관중 입장 허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된다면 무관중으로 치러질 수 있다. 전국 TV 중계는 확정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톰 행크스 “마스크 거부? 부끄러운 줄 알라” 일침

    톰 행크스 “마스크 거부? 부끄러운 줄 알라” 일침

    제니퍼 애니스톤도 마스크 사진 올리며 “제발 쓰자” 미국의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가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는 일부 미국인들을 향해 “부끄러운 줄 알라”며 일침을 놨다. 톰 행크스는 영화 ‘그레이하운드’ 홍보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미국민을 비판했다고 1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톰 행크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세 가지만 실천해도 된다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를 당부했다. 그는 이에 대해 “매우 간단하고 무척 쉽다”면서 “이 세 가지 기본 수칙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꼬집었다. 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무시하는 행태를 자동차 운전에 빗대어 “과속하지 않고 방향 지시등을 사용해야 사람을 치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인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톰 행크스는 몇 달 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점을 거듭 언급하며 자신을 ‘탄광의 카나리아’로 묘사했다. ‘탄광의 카나리아’란 과거 탄광에서 유독가스 누출 감지를 위해 카나리아를 데리고 들어갔던 것에 빗대어 위험이나 재앙을 미리 알리는 것을 뜻한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는 지난 3월 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회복한 뒤 귀국했다. 그는 “우리 부부는 주변 사람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키지 않도록 격리 생활을 했고, 그 이후로 거리두기도 실천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지금은 괜찮은 것”이라고 강조했다.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한 TV 드라마 ‘프렌즈’의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도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올리면서 미국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거듭 당부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미국에는 마스크를 거부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마스크 착용을 권리의 박탈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 문제가 정치화돼선 안 된다”면서 “다른 사람의 목숨에 신경을 쓴다면 제발 마스크를 써 달라”고 말했다. 일부 미국민 “성 범죄자 구별 못 한다”며 마스크 거부 일부 미국인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여전히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3일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에서 마스크 의무화법을 추진하자 일부 주민들은 “신이 주신 완벽한 호흡 체계를 저버리는 거냐”, “마스크를 쓰게 하면 아이들이 성 범죄자 구별을 어떻게 하라는 거냐”며 반대하기도 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 동안 마스크 착용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오랫동안 고수하면서 마스크 착용이 정치적 문제로 변질된 양상까지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에서야 “마스크 착용이 좋다고 본다”며 한발 물러선 입장을 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보희의 TMI] 유아인은 ‘살아 있다’

    [이보희의 TMI] 유아인은 ‘살아 있다’

    배우 유아인이 영화 ‘#살아있다’로 돌아왔다. 유아인은 ‘살아 있다’라는 말과 누구보다 잘 어울린다. 그는 늘 깨어 있다. 대중이 만든 틀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면서 지금의 위치까지 왔다. 스타답지 않게, 예쁨 받으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싸울 태세를 갖추고 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유아인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그의 일상을 공개했다.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3층 집과 그의 자동차, 입고 마시는 것, 운동법까지 모든 것이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유아인은 복합 예술 공간인 ‘스튜디오 콘크리트’를 운영하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그림부터 조각상까지 “순간순간의 취향이 묻어 있다”는 인테리어는 그의 예술가적 면모를 돋보이게 했다. 그는 해독 주스, 고구마 음료 등 액체로만 식사를 해결했다. 운동을 하러 나가서는 매트에 누워 있기만 했다. 강사가 그의 몸을 움직여 줬다. 유아인이 소개한 운동은 ‘알렉산더 테크닉’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 안정에 도움이 돼 많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옆집 오빠 같은 친근함과 독특함을 넘나드는 그의 일상에 많은 이들이 열광했다. 유아인이 출연한 ‘나 혼자 산다’는 2주 연속 12%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주말 내내 ‘유아인 집’, ‘유아인 자동차’, ‘유아인 운동법’ 등의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를 뒤덮었다. 유아인은 ‘나 혼자 산다’에서 자신의 모습을 VCR로 지켜보면서 “나 좀 재수 없나”, “허세 그 자체다”라고 자책했다. 유아인에게는 그런 이미지가 있었다. 기성세대의 진부함과 불합리함을 거부하는 그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말들을 내뱉었다. 그는 까칠하고 유별난 사람 취급을 받았고 대중과 멀어져 범접할 수 없는 세계로 가고 있었다. 세간의 평가에 흔들림 없이 유아인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 ‘밀회’, 영화 ‘완득이’, ‘깡철이’, ‘사도’ 등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 올렸다. 그리고 2015년 영화 ‘베테랑’에서 소름 돋는 재벌 2세 연기와 “어이가 없네”라는 대사로 국민배우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2017년 건강상 이유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으며 또다시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받아야 했다. 유아인은 언제나 그랬듯 자신을 향한 부정적 시선에 굴하지 않았다. 성실한 활동을 이어 가며 논란을 지워 갔다.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영화 ‘버닝’ 등의 작품에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리고 그는 영화 ‘#살아있다’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살아있다’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2월 23일 이후 개봉작 중 최초의 성과다. 유아인은 죽지 않는다. boh2@seoul.co.kr
  • ‘미투’ 와인스타인, 피해여성 합의금 ‘227억원’

    ‘미투’ 와인스타인, 피해여성 합의금 ‘227억원’

    집단소송 피해여성 1인당 최대 9억피해여성들, 비밀유지 계약서 벗어나“합의금보다 책임 받아들여야” 반발도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로 전세계적인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했던 미국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67)이 1887만 5000달러(약 227억 2550만원)에 피해 여성들과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소송은 마무리되며 여성 피해자들은 와인스타인과 맺었던 비밀유지 계약에서 벗어나게 돼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수 있게 됐다. CNN 등에 따르면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30일(현지시간) “(와인스타인에게) 괴롭힘, 협박, 차별 등을 받았던 여성 피해자들이 마침내 일정 정도라도 정의를 구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검찰 측은 이번 합의로 연방법원에 계류 중인 뉴욕주에서의 집단소송은 마무리될 것이라며 “이 합의의 일환으로 여성들이 와인스타인 컴퍼니와 맺었던 비밀유지·비공개 계약에서 풀려난다. 보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해당 합의는 법원과 와인스타인 컴퍼니의 파산을 다루는 파산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실제 합의금을 수령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향후 합의금이 최종 승인되면 피해자들은 각각 7500~75만 달러(약 900만~9억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CNN은 일부 피해 여성들은 와인스타인이 자신의 행동에 완전히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와인스타인을 상대로 한 또다른 피해자들의 대리인인 더글러스 위그도 변호사는 이번 합의가 “와인스틴 피해자들에 대한 배신”이라며 반발했다. 실제 와인스타인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받고 있는 강간 등의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와인스타인은 지난 3월 1급 성범죄, 3급 강간 등의 혐의로 23년형을 선고 받은 뒤 뉴욕에서 복역 중이다. 그의 나이를 감안할 때 사실상의 종신형으로 평가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존 웨인·백인 예수까지 청산 대상…흑인 차별 넘어 ‘백인 우위’ 꼬집다

    존 웨인·백인 예수까지 청산 대상…흑인 차별 넘어 ‘백인 우위’ 꼬집다

    英성공회 수장 “백인 예수, 재검토를” 로레알, 제품 문구서 ‘미백’ 표현 삭제 심슨 가족 “백인 성우, 비백인役 배제” 일부 “나쁜 역사도 남겨야” 지적 속 트럼프, 동상 등 보호 행정명령 서명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강압적인 체포 과정에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인종주의 역사 청산 움직임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흑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 개선을 요구하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 운동을 넘어서 역사와 종교, 산업,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백인 우월주의 요소와 흔적을 걷어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인종차별 시위 국면에서 ‘백인 예수’ 논란이 또 불거졌다. BLM 운동을 주도해 온 시민운동가 숀 킹이 최근 트위터를 통해 “예수를 백인으로 묘사한 동상, 벽화 등은 백인 우월주의 형태여서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이에 영국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는 26일(현지시간) BBC에 나와 “다른 나라의 성공회 교회에 가보면 ‘백인 예수님’은 없다. 흑인, 중국인, 중동인 등으로 묘사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며 “예수를 백인으로만 묘사하는 것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호응했다. 그러나 위스콘신주 메디슨 주교 도널드 하잉은 “조각상, 그림 등은 하나님이 사랑과 예수의 부활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표현한 것”이라며 “아우슈비츠가 기념관과 박물관으로 남아 있는 것처럼 (일부 동상에 대해서도) 우리는 역사의 가장 나쁜 측면도 기억하고, 우리 눈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부극의 전설’ 존 웨인도 청산 대상 리스트에 올랐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소속 민주당원들이 그의 동상 철거와 그의 이름을 딴 ‘존 웨인 공항’ 개명 작업에 착수했다. 백인 우월주의를 신봉하는 생전 인터뷰 발언이 문제가 됐다. 웨인은 1971년 한 인터뷰에서 흑인들이 책임감을 가질 때까지 백인 우월주의가 필요하다며 “과거 흑인들이 노예였다는 것에 대해선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은퇴 뒤 웨인이 거주했던 오렌지카운티는 그의 업적을 기려 공항 카운티 공항을 그의 이름을 따 교체하고, 1982년에는 공항에 동상도 세웠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백인이 유색인종 역할을 맡는 이른바 ‘화이트워시’(White Wash)는 늘 논란거리였다.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작품 속 인도계 ‘아푸’를 백인 성우가 연기하며 인도 특유의 억양을 구사해 인도계 미국인을 부정적으로 묘사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제작진은 26일 “심슨 가족에서 더는 백인 성우가 비(非)백인 역할의 목소리를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 화장품 업체인 로레알은 제품 설명에서 ‘미백’, ‘하양’, ‘밝은’, ‘환한’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전날 생활용품 업체 유니레버의 인도 지사도 ‘페어 앤드 러블리’(밝고 사랑스러운)가 인종에 대한 편견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다른 이름을 쓰겠다고 밝혔다. 페어 앤드 러블리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주로 판매되는 피부 미백 크림이다. 인종차별 시위대에 의한 동상 훼손 행위가 잇따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념물과 동상 등을 보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어 법무부는 백악관 인근 라파예트 공원에 설치된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 동상을 훼손하려 한 시위 참가자 4명을 기소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아하! 우주] ‘지구를 지켜라’…소행성 디모포스에 우주선 충돌시키는 이유

    [아하! 우주] ‘지구를 지켜라’…소행성 디모포스에 우주선 충돌시키는 이유

    지구를 종말로 몰고가는 소행성 충돌은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만 등장하는 공상과학이 아닌 현실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파악해 공개한 ‘잠재적 위험 소행성’(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s·PHAs)만 1400개가 넘기 때문으로 이중 하나만 지구에 떨어져도 재앙이 될 수 있다. 이에 지난 2013년 NASA와 유럽우주국(ESA)은 지구로 날아오는 소행성을 파괴해 인류를 구하는 아이다(AIDA·Asteroid Impact & Deflection Assessment)라는 야심찬 공동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마치 ‘지구 방위대’가 연상되는 이 프로젝트는 영화에서처럼 지구와 충돌 위험이 있는 소행성을 산산조각내는 것이 아닌 충격을 가해 그 궤도를 일부 바꿔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는 방식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NASA와 ESA는 '디디모스 B'로 불렸던 작은 달에 공식적인 이름이 생겼다고 밝혔다. 국제천문연맹(IAU)이 승인한 이 달의 공식적인 이름은 디모포스(Dimorphos)로 지름은 불과 160m 정도다. 볼품없는 달에 공식적인 이름까지 붙여준 이유는 AIDA 프로젝트와 관계가 깊다. 내년 7월 NASA는 우주선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를 발사할 예정인데 그 목적지가 바로 디모포스다. 디모포스는 지름 780m인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의 달이다. 특히 디디모스는 대략 2년 주기로 태양 주변을 공전하는데 지구에서 탐사선을 보내기 좋은 위치에 있어 아이다 프로젝트의 적절한 실험 대상이다.이에 NASA와 ESA는 애초부터 지구와 충돌가능성이 없는 디디모스의 위성인 디모포스에 우주선 DART를 충돌시키는 계획을 세웠다. 위성인 디모포스가 실험 대상으로 낙점된 것은 디디모스의 중력에 묶여있어 만약의 경우에도 안전할 뿐 아니라 크기가 작아 궤도 수정도 쉽기 때문이다. 다만 역대 한번도 이같은 실험을 한 바 없어 DART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때문에 이 역할을 맡은 것이 ESA가 나중에 발사하는 헤라(Hera) 탐사선이다. 헤라는 디모포스에 생기게 될 충돌 크레이터는 물론 위성 전체를 다양한 관측 장치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NASA와 ESA는 소행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어 향후 소행성의 '지구 침공'에 대비한 방어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NASA의 DART 프로젝트를 맡고있는 안드레아 릴리는 "DART는 잠재적 위험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 시험 방법의 첫 단계"라면서 "이같은 소행성은 전 지구적 관심 대상으로 NASA의 광범위한 행성 방어 계획의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호텔 델루나‘ 미국서 리메이크…첫 한·미 공동 제작

    ‘호텔 델루나‘ 미국서 리메이크…첫 한·미 공동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스카이댄스 공동 제작 원작자 홍자매도 프로젝트 참여할 듯“화려한 비주얼 판타지로 재탄생할 것”지난해 7월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미국에서 TV시리즈로 리메이크 된다. ‘호텔 델루나’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미국 버전 ‘호텔 델루나’의 공동 기획 및 제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스카이댄스는 영화 ‘터미네이터’, ‘식스 언더그라운드’, ‘미션임파서블’과 드라마 ‘그레이스 앤 프랭키’ 등을 제작한 미디어 기업으로, 공상과학 장르를 다수 만들었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월 스카이댄스와 글로벌 콘텐츠 공동 제작과 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IP 계약과 달리 시리즈가 제작 전 과정에 한·미 제작사가 동등하게 참여한다. 방송·스트리밍 서비스, 연계 부가사업도 포함된다. 제작비는 양측이 공동 부담하며, 지적재산(IP) 역시 공동 소유한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영화가 아닌 국내 드라마가 미국 리메이크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미국의 제작 프로세스를 체화하고 향후 현지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 버전 각본은 ‘얼터드 카본’의 제작 총괄이었던 앨리슨 샤프커가 맡았다. ABC의 히트작 ‘스캔들’의 작가 겸 공동 프로듀서로, ABC 첩보 시리즈인 ‘앨리어스’와 FOX의 공상과학 시리즈인 ‘프린지’로 잘 알려져있다. 한국 오리지널 대본을 쓴 홍자매(홍정은·홍미란)도 프로젝트에 창작 과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빌 보스트 스카이댄스TV 대표는 “‘호텔 델루나’는 인간의 삶,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에 둔 화려한 비주얼 판타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현 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 사업 담당 상무는 “더 많은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인터내셔널 드라마를 제작해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프리미엄 드라마 스튜디오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생기는 일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떠돌이 귀신에게만 실체를 드러내는 영혼 전용 호텔이라는 소재로 배우 이지은(아이유)과 여진구가 출연, 지난해 tvN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극단 택한’ 억만장자 빙 vs 존경 속 떠난 슈마허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극단 택한’ 억만장자 빙 vs 존경 속 떠난 슈마허

    영국 여배우 엘리자베스 헐리(55)의 전 남편이자 거물 영화 제작자이며 자선사업가인 스티브 빙이 극단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가 전했다. 뉴욕 부동산 거물 레오 빙의 손자이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도 막역했고 미국 민주당에 정치자금을 많이 건넸던 빙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고층 건물인 센추리 시티 27층에서 몸을 던져 삶을 마감했다. 향년 55세. LA 경찰청 대변인은 이날 오후 1시쯤 50대 남성이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만 밝히고 신원 등을 일체 밝히지 않았는데 DMZ 닷컴 등이 헐리와 아들을 낳고 헤어진 빙이라고 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다음날 트위터에 추모의 글을 올렸다. 특히 고인은 2009년 전 대통령 자격으로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 기자 둘을 귀국시키는 데 필요하다는 클린턴의 말에 선뜻 1000만 달러를 내놓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언론에 그다지 얼굴을 잘 내밀지 않았던 고인은 열여덟 살에 6억 달러(약 7215억원) 재산을 물려받았다. 하버드 대학 웨스트레이크를 졸업해 스탠퍼드 대학원에 진학했으나 중퇴하고 영화제작 일에 뛰어들었다. 팔다리가 무척 길고 은발 머리에 키가 194㎝나 됐다. 늘 청바지에 피트니스 센터에서나 신는 운동화를 신고 다녔다. 그는 두 차례 친생자 소송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 번은 헐리가 자신의 아들을 가졌다고 주장하자 DNA 테스트를 받도록 강제하는 소송이었다. 다른 건은 억만장자 커크 커코리언이 악명 높은 충복 앤서니 펠리카노를 시켜 쓰레기통에서 치실을 훔쳤다며 커코리언을 사생활 침해로 고소한 것이었다. 커코리언은 전 부인이자 테니스 선수 출신 리사 본더가 낳은 아이 키라가 빙의 소생임을 증명하겠다면서 그의 치실을 손에 넣으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법원은 헐리의 아들 대미언이 빙의 아들이 맞다고 판결했는데 지난 4월 열여덟 번째 생일을 맞았다. 헐리와 대미언 모두 황망하기 이를 데 없다는 반응을 소셜미디어에 내놓았다고 BBC는 전했다. 할아버지 레오 때부터 자선사업으로 이름을 떨쳤다. LA 카운티 미술관 레오 S 빙 극장 등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많은 미술관과 콘서트홀에 이름을 새겼다. 아버지 피터는 존슨 대통령 때 백악관 공중보건 일을 한 뒤 LA로 이주해 왔다. 빙 본인은 브래드 피트와도 친구로 지냈으며 나중에 영화 일 때문에 소송으로 다투는 숀 펜과도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수 제리 리 루이스를 흠모해 그의 스튜디오 복귀를 재정적으로 도왔으며 앨범 ‘로큰롤 타임’을 베테랑 세션 드러머 짐 켈트너와 함께 프로듀스했다. 또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롤링스톤 다큐멘터리 ‘샤인 어 라이트’를 제작했다. 대학을 마치기 전 첫 영화 시나리오 ‘대특명(Missing in Action)’을 베테랑 시트콤 작가 아서 실버와 함께 준비하기도 했는데 나중에 영화는 척 노리스 주연으로 제작돼 속편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저드 넬슨 주연의 에로틱 스릴러 ‘Every Breath’를 첫 연출했지만 개봉관에 걸리지 않고 곧바로 비디오로 출시됐다. 본인이 직접 프로덕션 회사 샹그릴라 엔터테인먼트를 차려 2000년 여러 작품을 제작했는데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Get Carter’, 빌 머리의 코미디 ‘Rock the Kasbah’ 등이다. 2004년 톰 행크스 주연 ‘폴라익스프레스’에 8000만 달러를 대기도 했다.공교롭게도 이날 영화 ‘배트맨’ 시리즈 두 편과 ‘로스트 보이즈’, ‘세인트 엘모의 열정’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 할리우드 감독 조엘 슈마허가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대리인은 성명을 통해 1년여의 암 투병 끝에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일간 가디언과 AP통신 등이 전했다. 뉴욕의 파슨스 디자인스쿨을 졸업한 슈마허 감독은 1985년 작 ‘세인트 엘모의 열정’과 흡혈귀 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로스트 보이즈’로 명성을 얻었다. 1993년에는 마이클 더글러스 주연의 ‘폴링 다운’으로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그 뒤 코미디 장르를 벗어나 ‘배트맨 포에버’, ‘배트맨과 로빈’을 비롯해 뮤지컬 작곡가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오페라의 유령’을 연출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가장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에도 참여했다. 슈마허 감독은 과거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혼자 남겨진 난 영화를 보며 자라났고 그런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을 뿐이었다”면서 “내가 꿈꾼 것보다 더 큰 꿈을 이뤘다”고 자신의 영화인생을 돌아봤다. 영화계에서는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화 ‘오페라의 유령’의 여주인공 크리스틴을 연기했던 에미 로섬은 트위터에 “별세 소식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그는 하나의 힘이자, 특별함이었고, 창의적이었으며, 강렬하고, 열정적이었다. 내 삶의 큰 부분에 기여한 사람”이라고 애도했다. ‘로스트 보이스’의 주인공 코리 펠드만도 “조엘, 당신은 아름다운 영혼이었고, 당신을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고 트윗을 날렸고, 할리우드 배우 벤 스틸러도 “우리를 영화관으로 이끌었던 영화를 만든 사람”이라고 애석해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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