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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카시, 美하원 의장 해임 두 달 만에 “의원직 사퇴”…이탈 4표만 나와도…

    매카시, 美하원 의장 해임 두 달 만에 “의원직 사퇴”…이탈 4표만 나와도…

    미국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인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연말에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카시 전 의장은 지난 10월 3일 하원 본회의에서 공화당 소속 강경파 의원들이 주도한 해임 결의안이 미국 의회 역사에 처음으로 통과돼 의장에서 물러난 지 두 달여 만에 전격적으로 의원직 사퇴를 발표했다. 그는 이날 사퇴를 발표하면서 “선출직에 출마하려는 가장 뛰어나고 총명한 사람들을 발굴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공화당은 매일 확대되고 있고, 다음 세대 지도자를 지원하는 데 나의 경험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매카시 전 의장이 의원직에서 물러나면 보궐선거가 실시될 때까지 당분간 하원의 의석수는 공화당 220석, 민주당 213석이 된다. 공화당이 여전히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지만, 의석수 차는 7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하원에서 의안을 처리할 때 공화당에서 이탈표가 4표 이상 나오면 의안 처리가 안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하원 운영이 더욱 불안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포니아 22선거구가 지역구인 매카시 전 의장은 지난 2006년에 처음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9선에 오른 중진으로, 하원 원내대표를 거쳐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면서 하원의장에 선출됐다.그는 지난 1월 하원의장 선거 당시 당내 강경파들의 ‘몽니’로 15번의 투표 끝에 간신히 하원 의사봉을 잡게 됐다. 또 지난 9월 30일 백악관과 공화당의 이견으로 2024년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자 연방정부의 셧다운(일부 업무 정지)을 막기 위해 임시예산안을 처리했다가, 이에 반발한 당내 강경파 의원이 해임 결의안을 제출하고, 민주당이 가세하면서 해임됐다. 그는 직후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를 통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어떻게 내가 (의석에) 없을 수 있겠나? 난 전사의 아들이다. 17년 동안 나는 같은 의회 의석에서 봉사했다. 내가 한때 인턴 일 하는 것도 거절당했던 그 사무실에서 일했다. 미국에 하나 뿐이다.”
  • 황희찬, 또 터졌다

    황희찬, 또 터졌다

    ‘황소’ 황희찬의 질주가 거듭되고 있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호 골을 뿜어내며 소속팀 울버햄프턴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시즌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조직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끌어냈다. 상대 박스 근처에서 공을 가로챈 파블로 사라비아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건넨 공을 문전 중앙의 마테우스 쿠냐가 오른쪽의 황희찬에게 연결했고, 황희찬은 슈팅 방향으로 상대 수비가 달려들자 한 박자 늦춘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28일 풀럼전 이후 2경기 만에 8호 골을 신고하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 손흥민(토트넘·9골)에 이어 EPL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특히 황희찬은 8골 중 6골을 홈 경기에서 터뜨려 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황희찬이 울버햄프턴의 새로운 영웅이 됐다”고 치켜세웠다. 앞서 2개의 도움이 있는 황희찬은 EPL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도 달성했다. 리그컵 1골까지 보태면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11개로 늘어난다. 황희찬은 EPL 입성 뒤 두 시즌 동안 부상과 혹독한 주전 경쟁에 시달리며 기록했던 공격 포인트를 이번 시즌 15경기 만에 달성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EPL 첫 시즌인 2021~22시즌 5골1도움, 2022~23시즌 3골1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EPL 첫 두 자릿수 득점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무대로 넓히면 황희찬은 2016~17, 2019~20시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으로 각각 12골(4도움), 11골(12도움)을 넣으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하위권 번리에 다소 밀렸던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 내며 1-0으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울버햄프턴의 무실점 경기는 지난 8월 말 에버턴과의 3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5승3무7패(승점 18점)가 된 울버햄프턴은 12위로 뛰어올랐다. 황희찬은 EPL이 선정하는 ‘맨 오브 더 매치’(MOM)로 뽑혔다. 경기 뒤 진행된 투표에서 총 1만 147표 중 83.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3라운드 풀럼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선정이다.
  • “주4일 근무제·성과급 900%” 현대차 노조 리스크 부활하나

    “주4일 근무제·성과급 900%” 현대차 노조 리스크 부활하나

    현대자동차 노조 지부장 선거 결과 주4일 근무제, 성과급 900%, 정년 연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강성 후보가 당선되면서 최근 수년간 잠잠했던 현대차의 ‘노조 리스크’가 부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투표를 앞둔 기아와 한국GM 노조도 강성 후보들이 출마한 상태라 이런 분위기가 완성차 업계 전반으로 번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노조는 제10대 임원(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문용문(57) 후보가 1만 8807표(53.2%)를 얻어 당선됐다고 6일 밝혔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 5312명 중 3만 5349명이 참여해 투표율 78.01%를 기록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5년까지 노조를 이끌게 된다. 문 신임 지부장은 강성 현장노동조직인 ‘민주현장’ 소속이다. 1986년 현대차에 입사해 2012~2013년 2년 동안 제4대 지부장을 지내면서 모두 22차례의 부분 파업을 벌였다. 정리해고 반대 투쟁으로 구속된 전력도 있다. 당시 사측과 교섭해 45년 만에 밤샘 근무를 없애는 주간 연속 2교대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 기간에는 ‘실력 있는 강한 노조’를 기치로 상여금 900% 쟁취, 현재 만 60세에서 최장 만 64세로 정년 연장, 주4일 근무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코로나19 사태와 역대급 성과금 쟁취 등으로 최근 5년 동안 파업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현대차가 역대급 호실적을 내면서 조합원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데다 강성 노조 집행부가 등장하면서 노사 관계가 다시 얼어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로 문 신임 지부장은 선거 기간 “무쟁의 5년, 노조 투쟁 동력은 사라지고 사측 탄압은 강화됐다”면서 “당당한 노조, 힘 있는 노조, 강력한 투쟁으로 돌파한다”고 선언했다. 7~8일 투표를 앞둔 한국GM 노조와 8일 투표 예정인 기아 노조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국GM 노조는 안규백·장경대 후보가, 기아 노조는 하임봉·김상구·최종태 후보가 각각 맞붙는데, 모두 강성으로 평가받는 인물들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시장 성장 둔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사측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영호 “김정은, 北 어려움 속 세습 의지 과시하려 딸 주애 부각 서둘러”

    김영호 “김정은, 北 어려움 속 세습 의지 과시하려 딸 주애 부각 서둘러”

    통일부 장관, 기자 간담회서 “北, 어려움 신호 계속 나와”“北의 한반도 긴장 고조는 내부 어려움 외부 돌리고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6일 “북한이 김정은의 딸(김주애)을 지속 부각시키는 것은 (북한이 처한) 어려움 속에서 세습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다소 서두르고 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경기 양평군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올해 북한 당국이 여러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신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북한이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 이후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복원, 판문점 무장화 등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내부적 어려움을 외부로 돌리고자 하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북한이 처한 어려움의 신호로 재외 공관의 철수, 수요량에 미치지 못하는 작황과 양곡 유통 통제로 인한 식량난, 최근 180여명까지 증가한 탈북민 숫자 등을 거론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한 메시지를 내놨다. 김 장관은 “북한은 12월 말에 개최될 북한의 조선노동당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군사정치’가 아닌 ‘민생정치’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상황을 오판하여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계속 단절하는 ‘악수’를 두어서도 안된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우리 정부의 자위적 조치에 대해 억지 주장을 하면서 군사적 도발을 지속하는데 유감을 표하며, 추가적인 긴장 조성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향후 통일부 계획으로, 연내 발표 예정인 북한 인권 로드맵을 중심으로 북한 주민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국제 협력, 교류와 인도적 지원의 여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는 2024년이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발표 30주년인 것을 언급하면서 “통일 담론이 활성화되고 일상화되도록 역점을 두어 나가겠다”고도 했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북한의 주애 관련 관영매체 보도와 지난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김 위원장이 맡고 있는 당 총비서 다음 직책인 ‘제1비서직’ 신설 등에 주목하면서 “김주애 세습 과정에서의 조기 등판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의 입장에서 볼 때, 2011년 김정일이 사망하고 권력을 이양받는데 준비 과정이 짧았다. 그런 것이 고려돼 조기로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최고 권력자가 살아있는데 주변 사람이 (제1비서직을) 제안하기는 어렵다. 절대적으로 김정은이 제안해서 신설된 권력 승계를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평가했다.
  • [포토] 윤 대통령, 기업총수들과 떡볶이 시식

    [포토] 윤 대통령, 기업총수들과 떡볶이 시식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부산 국제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국제시장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국제시장 일원을 찾았다”며 “대통령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시장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원팀으로 참여했던 기업 총수들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제시장 방문에 앞서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고 응원한 부산 시민들에 감사를 표하고 가덕도 신공항 개항,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북항 재개발 사업 신속 추진 등 부산의 글로벌 거점화를 위한 제도와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구 나눔기부 감사의 날’ 행사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구 나눔기부 감사의 날’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달 30일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힐 컨벤션에서 열린 ‘2023 나눔기부 감사의 날’ 행사에 참석해 강남 지역의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에 나섰다. 강남복지재단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마음으로 강남구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후원자와 관계자 등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재단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 감사패와 표창장 수여식, 후원자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은 영상 상영 및 가야금, 대금, 성악, 가요 등의 특별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후원자와 후원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강남구청장 감사패 및 표창 3명과 4개 단체, 재단이사장 감사패 및 표창 6명 등을 시상했다.이 의원은 “나눔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고귀함과 사회적 책임감이 깃들어 있어 후원자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라며 “강남 지역의 나눔 활동 참여와 기부 문화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컨텍, 한화시스템 소형 SAR 위성 교신 성공…“우주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컨텍, 한화시스템 소형 SAR 위성 교신 성공…“우주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우주 지상국 서비스 및 위성영상 전문기업인 컨텍(대표이사 이성희)은 지난 4일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자체 제작한 고해상도 지구 관측위성(소형 SAR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와 함께 컨텍의 글로벌 지상국을 통해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개발된 민간주도의 상용 지구 관측 위성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아 발사된 것으로 민간기업이 위성체를 제작, 발사해 운용까지 성공한 이번 사례는 국내 처음으로 우주 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컨텍은 한화시스템과의 긴밀한 협업을 수행해 해외 지상국인 남아공, 호주, 카타르 지상국과 국내 지상국인 용인(한화시스템 자체 지상국), 제주 지상국을 통해 지속적으로 위성과의 교신을 지원하고 있다. 컨텍은 현재 전 세계에 10개의 지상국을 보유한 우주 지상국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내년에는 15개까지 지상국 확대를 통해 지상국 서비스 역량과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GSaaS(Ground Station as a Service) 네트워크 솔루션과 위성 데이터 처리·분석 기술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지구 전역에 설치된 지상국 네트워크를 통해 컨텍은 이미 누리호 발사 임무 등의 국내외 우주 미션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한화 시스템의 SAR 위성 발사를 위해 지상국 연동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발사 지원 활동을 수행했다. 해외기업의 지상국을 사용하지 않고 국내기업의 지상국으로만 교신에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발사된 한화시스템의 소형 SAR 위성은 일반 위성과는 다르게 탑재체와 본체 및 태양전지판 일체화된 형태를 가지고 있어 다수의 전장품을 하나로 통합해 발사체에 최대한 많이 실을 수 있도록 설계돼 발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위성에 탑재된 SAR 레이더는 우주궤도에서 지상과 해양에 레이더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더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영상을 만들어 내는 레이더 시스템으로, SAR 기술을 이용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주∙야간 및 악천후 상황에서도 수집할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국민의 세금으로 개발·축적된 우주산업 기술이 민간기업들의 도전을 통해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면 더 없이 감사한 일”이라며 “한화시스템은 민간주도의 위성 개발·제조·발사·관제·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며 K-우주산업 대표 위성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희 컨텍 대표이사는 “한화 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상용 지구 관측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와 국내 최초의 상업용 지상국을 통한 위성교신 성공에 대해 자부심을 표한다”며 “기술적 혁신과 상업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글로벌 우주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발사는 국내 민간기업도 국제 우주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대한민국 K-스페이스 산업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 지역소상공인 상생 문화예술 프로젝트 ‘추천경로 16분’…종로3가 이색 도보여행 코스 제안

    지역소상공인 상생 문화예술 프로젝트 ‘추천경로 16분’…종로3가 이색 도보여행 코스 제안

    일대 상점·예술가 콜라보레이션 진행 7~30일 다양한 먹거리·볼거리 선보여서울 종로3가역 일대가 상점들과 예술가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도보여행 코스로 재탄생한다. 문화예술 도보여행 ‘추천경로 16분’은 SGI서울보증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SGI서울보증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가 양성사업 ‘아트너스 클럽’ 협업 기업으로 참여하여 직접 선정·후원한 프로젝트다. 기획 및 운영은 아트너스 클럽 우수 수강생(권효민, 김병호, 김수임, 박수진)이 담당했으며 주관사로 블루버드씨가 함께했다. ‘추천경로 16분’은 종로3가 탑골공원에서 익선동 골목을 지나 청춘극장까지의 경로 1.1km를 한국 노인 평균 보행속도(1.06m/s)로 걸었을 때 약 16분이 걸린다는 점에 착안해 지은 이름이다. 종로3가의 소상공인 상점들과 예술가들이 공간별 철학을 담아 아트상품과 전시를 선보이며, 보는 경로와 먹는 경로의 두 가지 이색 도보여행 코스를 제안한다. 이번 코스에는 상점 4곳(앞으로의 빵집, 카페 사사, 카페 거처, 청춘극장)과 3인의 예술가(고요손, 김준서, 장서영)가 참여했다. △보는 경로에서는 ‘카페 거처’에서 장서영 작가의 ‘속도와 시간의 상대성’에 대한 영상작품을 감상한 후 ‘청춘극장’에서 청춘과 AI, 노년층의 공생에 대한 김준서 작가의 작품을 체험한다. △먹는 경로에서는 고요손 작가와 각 공간이 제작하여 판매하는 한정판 ‘아트조각(디저트)’을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의빵집’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담아 제작한 비건 아트조각, ‘카페 사사’와 쉼과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미학을 담아 제작한 아트조각은 프로젝트 기간 내에만 맛볼 수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기업 블루버드씨가 프로젝트 진행과 후원사 연결, 아트너스 클럽의 교육과정 기획과 운영사로서 전 과정을 함께했다. 블루버드씨 김상미 대표는 “노인 인구수가 높은 종로구에 최근 을지로와 익선동을 중심으로 청년 방문객이 유입되고 있으나 세대간 장벽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트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독특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세대간 소통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 사회공헌 미션을 문화예술로 해결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연결하는 문화예술후원매개 영역이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를 표했다. 블루버드씨는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기업으로 2022년 설립됐으며, 예술의 창의성을 통해 공익의 문제해결 방법론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예술을 매개로 개인과 기업, 공공기관, 예술가 간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이어주는 문화예술후원 매개의 필요 가치를 알리고 있다. ‘추천경로 16분’ 프로젝트는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별도 예약 없이 프로그램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연결된 안내 지도를 보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 청년층 2년마다 정신건강 검진… 감정노동자 트라우마센터 확대

    청년층 2년마다 정신건강 검진… 감정노동자 트라우마센터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발표한 범정부 차원의 ‘전 국민 정신건강 혁신 방안’은 인구정책처럼 정신건강정책도 국가적 어젠다로 추진하겠다는 일종의 위기 대응 선언이다.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022년 기준 25.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1위이고, 삶의 만족도는 34위, 주관적 건강 상태는 최하위다. 우울·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진료받은 국민(치매 포함)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68만명에서 2021년 411만명으로 급증했고, 2018년 9만 9796명이었던 20대 우울증 환자는 2022년 19만 4322명으로 배 이상 늘었다. 국민의 정신건강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미국도 1960년대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지역사회정신건강법을 승인하면서 정신건강 정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확대하는 중대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정신건강 혁신 방안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국민 100만명 전문 심리상담 지원 대책은 영국 사례를 참고했다. 영국은 ‘근거기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IAPT)를 시행해 우울증·불안장애 환자의 50% 완쾌시켰다. 정부는 정신건강 전문요원 등을 활용해 내년에 바우처 형태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2025년 이후 ‘대상자 발굴-마음건강상태 평가-사후관리 연계’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기본적으로 자살시도자, 자살유가족,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원을 요청한 중·고위험군이지만 2026년부터는 일반 국민(2026~27년 총 36만명)이 포함돼 대국민 서비스로 거듭난다. 정부 관계자는 “이용자 수가 목표치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 선정 기준을 정하고, (소득수준에 따른) 이용자 차등 일부 본인부담 방안 등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 24% 목표 2021년 기준 12.1%에 불과한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을 2030년까지 24%로 끌어올린다. 일본은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이 20.0%, 미국은 43.1%다. 10년에서 2년 주기로 단축한 정신건강검진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진단된 수검자에게는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연결해 준다. 카카오톡, 네이버에 정신건강 자가진단 사이트를 연계해 모바일로 정신건강을 자가검진할 수 있도록 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대응법과 상담·치료받을 수 있는 기관도 안내한다. 중대산업재해를 경험한 노동자, 콜센터 직원 등 감정 노동자를 위한 직업 트라우마센터도 현재 14곳에서 내년에 23곳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전국 74개 고용센터를 통해 실직·구직자를 대상으로 진로, 취업 불안 등 스트레스 극복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대학 내 상담센터와 청년마음건강센터도 활성화하고 초·중·고교생 상담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교육부는 특히 교원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내년부터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상담·치료를 2년마다 하기로 했다.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극단적 선택을 한 교원은 모두 144명으로, 최근 몇 년 새 급증했다. 국민 1600만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의무교육도 시행한다. ●정신질환자 ‘특화형 매입주택’ 공모 조현병 등 중증정신질환자 지원은 ‘빨리 치료받게 하고, 퇴원 후 지역사회에 복귀’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18년 국민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정신장애인 지역사회 거주 치료 실태조사’에서 중증정신질환자 375명 중 24.1%가 퇴원하지 않는 이유로 ‘퇴원 후 살 곳이 없어서’를 꼽았다. 정부는 자기 관리가 가능한 정신질환자를 위해 ‘특화형 매입주택’을 공모하고 있다. 지역 정신재활시설에 입소해 사회 복귀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구당 정신재활시설 최소 설치 기준도 마련한다. 다만 의무 사항이 아닌 권고여서 강제성은 낮다. 현재는 지방자치단체가 정신재활시설을 적어도 몇 개 이상 운영해야 한다는 규정조차 없어 전국 기초지자체 226곳 중 시설 미설치 지역이 105곳(46%)에 이른다. ●정신장애인 고용률 10.9→30% 추진 정신장애인에 특화한 장애인 일자리도 개발해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10.9%인 정신장애인 고용률을 2030년까지 30%로 올릴 계획이다. 하지만 등록된 정신장애인 규모는 10만여명으로, 전체 중증정신질환자 65만명의 6분의1 수준에 그치는 탓에 대상을 더 확대하거나 정신장애인 등록이 수월하도록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위험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시·군·구청장이 외래치료 지원을 결정하는 ‘외래치료지원제’를 활성화하고, 특히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쳤던 퇴원 환자는 본인이 동의하지 않아도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정보를 연계해 외래 치료를 이어 가도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백종우 경희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중증정신질환자의 고용·주거 복지지원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지자체 지원이 중요한데, 지자체 거버넌스에 대한 언급이 상대적으로 없다”며 “정부 혁신방안이 실제로 작동하려면 지역사회 인프라를 중점 강화해야 한다. 서울·경기 등을 제외하고는 지자체에 정신건강 담당 부서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 한국 중3·고1, 코로나에도 학업성취도 상위권… 수학은 ‘양극화’

    한국 중3·고1, 코로나에도 학업성취도 상위권… 수학은 ‘양극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5일 발표한 ‘2022년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22)에서 우리나라가 수학·읽기·과학 전 분야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OECD 회원국들의 학업성취도가 대체로 하락했지만 한국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소폭 상승하면서 4년 전에 비해 순위가 올랐다. 다만 수학은 하위권 학생이 늘어나 상위권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PISA 2022 결과에 따르면 OECD 회원국 37개국 가운데 한국은 수학 1~2위, 읽기 1~7위, 과학 2~5위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평가에 참여한 81개국 중에는 수학 3~7위, 읽기 2~12위, 과학 2~9위로 상위권으로 평가됐다. 전 분야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PISA 순위는 국가별로 95% 신뢰수준에서 표본 오차를 고려해 해당 국가의 최고 순위와 최하 순위를 낸다. PISA는 전 세계 만 15세(중3·고1)를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실시된다. 이번에는 2021년 예정됐던 검사가 코로나19로 한 해 연기됐다. 전 세계 81개국 약 69만명이 평가 대상이고 한국은 186개교 6931명이 참여했다. 한국은 PISA 2018 대비 모든 영역에서 평균 점수가 소폭 올랐다. 4년 전에 비해 수학은 526점에서 527점으로 1점, 읽기는 514점에서 515점으로 1점, 과학은 519점에서 528점으로 9점 높아졌다. 순위도 최고 순위 기준으로 2~4계단 상승했다. 지난 PISA 2018에선 전체 참여국 중에 수학이 5~9위, 읽기 6~11위, 과학이 6~10위였고 OECD 국가 가운데 수학은 1~4위, 읽기 2~7위, 과학 3~5위였다. 한국의 성취 수준이 유지된 것은 원격수업 여파가 다른 국가에 비해 작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OECD 평균 점수는 PISA 2018 대비 하락해 수학이 489점에서 472점, 읽기가 487점에서 476점, 과학은 489점에서 485점으로 떨어졌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PISA 2022 국제 발표회에 참석해 “한국은 우수한 인터넷 환경으로 원격교육 시 학생과 교사의 소통이 원활했다”며 “교사들의 노력으로 등교 중지 기간 학습 손실이 적었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평균 점수는 올랐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어서 성취 수준이 유지된 것으로 판단했다”며 “순위 상승은 다른 국가들의 평균 점수가 많이 하락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수학에서는 상위권과 하위권 격차가 커졌다. 수학 상위 성취 수준을 보인 학생의 비율이 늘었지만 하위 성취 수준 비율도 15%에서 16.2%로 많아졌다. 수학 성취에서 학교 내 학생 간 차이, 학교 간 차이도 OECD 평균보다 더 벌어졌다. 수학 점수에서 전체 학생 간 격차도 10년 전인 PISA 2012 때보다 커졌다.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는 “사교육비가 늘었을 가능성이 있어 성취도가 유지된 이번 결과가 공교육의 효과인지는 더 분석해 봐야 한다”면서 “이번 결과는 학습 결손이나 양극화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 서울·전북 선거구 1곳씩 줄이고, 인천·경기는 1곳씩 늘려

    서울·전북 선거구 1곳씩 줄이고, 인천·경기는 1곳씩 늘려

    내년 4월 총선의 예비후보자 등록일(12일)을 불과 일주일 앞둔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6곳 분구, 6곳 합구’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서울과 전북에서 의석수가 1개씩 줄고 인천과 경기에선 1개씩 늘어난다. 이대로 확정되면 획정위가 출범한 20대 국회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의석수가 줄어든다. 합쳐지는 6개 선거구 가운데 5개가 더불어민주당 텃밭이어서 민주당은 즉각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 획정위는 이날 “선거구 확정 지연으로 인한 국민의 참정권 침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선거구획정안 논의를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253개 지역구 수 범위 내에서 13만 6600명 이상 27만 3200명 이하의 인구 범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과 전북에서 의석수가 1개씩 줄었고 인천과 경기에서 1석씩 늘었다. ‘서울 종로’와 ‘중구·성동갑·을’이 ‘종로 중구’와 ‘성동갑·을’로 조정되는 등 5개 시·도·구 내 구역도 바뀌었다. 또 15개 자치구·시·군 내 경계도 조정됐다. 구체적으로 분리되는 선거구는 6개다. ‘부산 북구 강서 갑·을’ 선거구는 ‘북구 갑·을’과 ‘강서’로 분구되고, ‘인천 서구 갑·을’ 선거구는 ‘서구 갑·을·병’으로 재편된다. ‘경기 평택 갑·을’ 선거구는 ‘평택 갑·을·병’으로 1석 늘어난다. 또 ‘하남’은 ‘갑·을’로 1석 증가하고, ‘화성’은 3개 선거구에서 4개 선거구로,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을’ 선거구는 ‘순천시 갑·을’과 ‘광양·곡성·구례’로 나뉜다. ‘통합 선거구’(합구) 역시 6곳으로 ‘서울 노원 갑·을·병’이 ‘노원 갑·을’로 합쳐진다. 또 ‘부산 남구 갑·을’이 ‘남구’가 된다. ‘경기 부천 갑·을·병·정’ 선거구는 ‘갑·을·병’으로 1석이 준다. ‘안산 상록 갑·을’과 ‘단원 갑·을’은 합쳐져 ‘안산 갑·을·병’으로 조정됐다. 안산은 21대 총선의 선거구획정 때도 1석이 줄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복원된 바 있다. 아울러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4개 선거구는 정읍·순창·고창·부안, 남원·진안·무주·장수, 김제·완주·임실 등 3개로 합쳐진다. 선관위 최종안, 정개특위에 제출野 “편파적”… 재획정 요구 시사‘6곳 분구, 6곳 합구’ 수싸움 예고강원 북부 6곳 ‘공룡 선거구’ 등장與 “유불리 문제 아냐… 대화할 것” 또 전남 목포, 나주·화순, 해남·완도·진도, 영암·무안·신안은 목포·신안, 나주·화순·무안, 해남·영암·완도·진도로 재편된다. 조정안이 확정되면 강원 북부 6개 시·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속초)을 아우르는 초대형 공룡 선거구도 등장한다. 획정위는 ‘춘천·철원·화천·양구 갑과 을’ 선거구에서 ‘춘천 갑·을’을 독립시키는 과정에서 철원·화천·양구·인제를 고성·속초와 묶고 강릉은 양양과 묶는 방안을 제안했다. 6개 시·군 선거구는 4년 전에도 획정위가 제안했지만 당시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적으로 재획정됐다. 민주당에선 당장 ‘게리맨더링’(특정 후보나 정당에 유리하게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을 지적하며 “민주당을 죽이자는 것”이란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합구 대상이 된 한 전북지역 의원은 “납득하기 어렵고 전북 의원들과 뜻을 모을 것”이라며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조정 대상인 수도권의 한 의원은 “선관위 맘대로 하면 안 된다. 말도 안 되는 선거구 획정”이라고 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합리성을 결여한 국민의힘 의견만이 반영된 편파적인 안으로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획정위에 재의 요구 가능성을 열어 놨다. 획정위 안에 이의가 있을 경우 정개특위는 재획정을 한 차례 선관위에 요구할 수 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2석(노원, 강남), 경기에서 1석(안산)을 줄이고 부산 남구 갑·을을 합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특히 여당 텃밭인 영남과 서울 강남이 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조 사무총장은 “인구수 대비 선거구가 가장 적은 곳은 경기 안산시, 서울 노원구, 서울 강남구, 대구 달서구 순”이라며 “그런데 획정위는 오히려 경기 부천의 선거구를 4곳에서 3곳으로 줄였다”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입장 표명 대신 향후 정개특위에서 야당과 대화를 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은 통화에서 “획정위 안은 정당별 유불리의 문제가 아닌 인구 변화에 따른 상·하한 기준에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 ‘허위광고 논란’ 여에스더, 입 열었다…“잘못 드러나면 책임질 것”

    ‘허위광고 논란’ 여에스더, 입 열었다…“잘못 드러나면 책임질 것”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인 여에스더(58)씨가 최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것에 대해 “잘못이 드러나면 응당한 처벌을 받고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며 문제 될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여씨는 5일 에스더포뮬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발자가 불법이라고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에스더포뮬러의 모든 광고는 식약처가 광고심의를 공식적으로 위탁한 기관인 건강기능식품협회의 심의를 거친 광고물임을 분명히 밝힌다. 저는 에스더포뮬러 창립 이래 늘 이름 알려진 공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원칙과 도덕에 입각한 준법 경영을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전직 식약처 과장인 고발인에 대해서는 “이미 수년 전 식약처를 나와 현재는 건강기능식품 업체에 유료상담 및 자문을 하는 행정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며칠 전 제가 의사의 신분을 활용해 소비자를 속였다는 고발을 한 것이며, 이에 대해 저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발자가 불법이라고 주장한 대부분은 소비자분들께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했던 매거진의 일부 문구다. 이는 저희가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설명이 아니다”라며 “소비자분들께서 오인하시지 않도록 저희가 제공하는 건강 정보는 저희가 판매하는 제품과 관계가 없다는 고지를 명확히 해왔으며, 매거진 운영이 법률상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건강기능식품협회의 공문 또한 받고 진행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경찰 수사와 관련해 여씨는 “에스더포뮬러는 고발 수사에 대해 성실하게 협조하겠다. 저희 잘못이 드러난다면 물론 응당한 처벌을 받고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면서 “해당 고발 건에 대해 수사 당국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믿으며, 결과에 따라 고발인에 대한 합당한 법적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임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한 저희 임직원 모두 가족에게 자랑스럽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크고 작은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저희들의 진정성과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로 극복할 수 있었다. 에스더포뮬러는 이번 고발과 관련해 진실만을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식약처 전직 과장은 여씨가 건강기능식품 업체 에스더포뮬러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판매하면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식으로 광고했다며 여씨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달라고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 차례 고발인 조사를 한 뒤 지난달 주소지 관할 등에 따라 수서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해당 광고의 법률 위반 여부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충남학생인권조례’ 전국 최초 폐지되나…도의회 상임위 통과, 오는 15일 최종 결정

    ‘충남학생인권조례’ 전국 최초 폐지되나…도의회 상임위 통과, 오는 15일 최종 결정

    충남학생인권조례가 전국 7개 시도 학생인권조례 중 처음으로 폐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고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원안 가결했다. 표결 결과 재석의원 7명 가운데 찬성 4명·반대 2명·기권 1명으로 폐지안이 통과됐다. 폐지안은 박정식(아산3)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25명이 발의했다. 이들은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다수 학생의 학습권과 교권이 침해되고 있고, 학생들이 잘못된 인권 개념을 추종해 폐지돼야 한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앞서 보수단체들이 주민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처리가 법원에 의해 막히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직접 폐지에 나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교육청 관계자, 일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조폐 폐지보다는 일부 논란이 되는 조항을 개정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형서(천안4)·전익현(서천1) 의원과 이병도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은 보수단체가 주민 청구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수리·발의 처분의 효력이 대전지방법원에 의해 내년 1월 18일까지 잠정 정지된 만큼 시간을 두고 논의를 하자는 의견을 냈다. 국민의힘 소속인 신숙옥(비례) 의원도 최근 불거진 교권 침해 사건이 학생인권조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존폐 논의가 소모적인 논쟁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박정식 의원은 학생인권조례로 인해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학생을 지도하기 어려운 사례가 잇따르는 만큼 폐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종 폐지 여부는 오는 1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전체 도의원 47명 가운데 국민의힘이 35명, 더불어민주당 12명으로 본회의에서도 폐지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한편 상임위 회의에 앞서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이날 충남도의회와 서울시의회에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다시 한번 숙고해달라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 황운하 “김기현 국힘 대표와 서울·수도권에서 맞붙고 싶다”

    황운하 “김기현 국힘 대표와 서울·수도권에서 맞붙고 싶다”

    ‘청와대 하명 수사’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이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맞붙고 싶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의원은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여전히 피해자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데, 처벌받아야 할 쪽은 김 의원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정상적인 경찰 수사를 ‘(청와대)하명 수사’로 둔갑시켜 놓은 사건이기 때문에 22대 총선에서 국민들 심판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명분에서 김 의원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출마하면 맞붙을 생각”이라며 “다만 대전 중구민들이 저를 뽑아줬기 때문에 구민, 당원, 당과 상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의원과 맞붙는 것이 지역 주민에 대한 배신이 아니라 더 큰 정치, 더 큰 정의를 위한 선택이라는 공감대가 이뤄진다는 전제 아래 김 의원이 수도권에서 출마한다면 출마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재판장 김미경) 심리로 진행된 1심에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함께 각각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2018년 지방선거 직전 청와대가 ‘문재인의 친구’ 송철호 후보의 당선을 위해 김기현 당시 시장에 대한 경찰 수사를 지시했다는 이른바 ‘하명 수사’를 인정한 것이다. 재판부는 또 이 사건과 관련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징역 2년,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선고 직후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황 의원이 경찰 권한을 악용해 선거의 공정성을 해한 수사로 법원이 인정한 것”이라며 “1심 판결 후 ‘꿰맞추기 판결’이라며 재판부에 유감을 표하였는데, 그게 아니라 이 사건으로 실망한 대전시민과 지지자에게 사죄하는 게 우선”이라고 황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 성형수술 후 콧속에서 발견된 거즈…환자는 결국 후각 잃었다

    성형수술 후 콧속에서 발견된 거즈…환자는 결국 후각 잃었다

    성형외과 의사가 수술 후 환자 콧속에서 거즈를 빼지 않아 환자가 무후각증을 앓자 2000만원대 손해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는 환자 A씨가 성형외과 전문의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B씨는 A씨에게 25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7월 B씨가 운영하는 성형외과에서 쌍꺼풀 수술, 뒤트임, 코를 높여주는 융비술, 입술 축소술 등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직후 통증과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고, 지혈용 거즈를 제거한 뒤에도 후유증은 계속됐다. 수술 열흘 뒤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은 A씨는 오른쪽 콧속에서 미처 제거되지 않은 거즈를 발견했다. 진료 결과 A씨 콧속은 이미 상당한 종창으로 부어있었다. 같은 해 10월까지 이비인후과에서 꾸준히 부작용 치료를 받았지만 무후각증은 개선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B씨를 상대로 8000만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대한의학회 장애평가기준에 따라 배상해야” 1심은 B씨에게 40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거즈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채 장기간 방치한 과실로 원고에게 비강 내 감염 및 종창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무후각증이 생겼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잔여 거즈를 제거한 이비인후과에서 상급병원 진료를 권유했음에도 A씨가 이를 따르지 않아 염증 치료 시기를 놓친 점 역시 무후각증에 영향을 줬다며 B씨의 배상책임을 60%로 제한했다. 2심 역시 B씨의 책임을 인정했지만, 1심보다 손해배상액을 줄여 2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심은 국가배상법 시행령에 나오는 ‘노동력상실률표’를 토대로 A씨의 노동능력상실률을 15%로 보고 배상액을 4600여만원으로 정한 반면, 2심은 ‘대한의학회 장애평가기준’에 따라 노동능력상실률을 3%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2심 재판부는 대한의학회 장애평가기준에 대해 “과학적이고 현대적이며 우리나라 여건에 잘 맞다”며 “국가배상 기관에서 배상액수를 정하기 위한 행정 편의적 기준인 국가배상법 시행령 별표가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이런 판단에 오류가 없다고 보고 2심 판결을 확정했다.
  • 태고종 “이승만이 불교 탄압… 기념관 백지화하라”

    태고종 “이승만이 불교 탄압… 기념관 백지화하라”

    한국불교태고종이 이승만 기념관 건립과 관련해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태고종 중앙종회는 지난 4일 “지난 역사에 대한 왜곡은 그 시대를 산 자들에 대한 배신이요 내일을 살아갈 자들에 대한 과오가 될 것”이라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계획과 관련하여 한국불교태고종 종도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중앙종회는 “이승만을 국부로 지칭하는 일부 보수인사들의 주장은 이승만에 의해 자행된 국가와 민족에 대한 지워질 수 없는 상처를 외면하는 주장”이라며 “이승만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할 이기적 욕심으로 제주의 4·3과 여순학살을 자행하였고 발췌개헌과 사사오입의 헌법질서의 훼손은 물론이요 희대의 부정선거로 하야했다”고 비판했다. 중앙종회는 “이승만은 임기 내내 교회 장로의 신분을 유지했던 기독교인으로서 공정하고 중립적이어야 할 대통령의 신분을 망각하고 기독교 편향적 정책으로 불교계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사찰을 교회에 내주고 농지개혁으로 전통사찰의 고유 재산을 빼앗고 권력을 남용해 현대불교사의 태고·조계 분규를 일으켰다는 주장이다. 중앙종회는 “오로지 기독교 세력의 확장과 지원을 위해 불교계의 분쟁을 통해 교세를 약화시키고 사찰의 관리까지도 국가가 장악하면서 정교분리의 원칙마저 무너뜨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은 기념관을 세울 후보지 중 하나로 송현광장을 거론하고 있다. 태고종 총무원이 송현공원 옆에 있다. 중앙종회는 “태고종 총무원사와 조계종 총무원사 사이 시민을 위한 공원에 세우겠다는 현 정부의 종교관과 통치이념에 불교계 전체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바”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과 국무위원 면면에서 불자들이 배제되고, 이태원 참사 추모행사에 종교성향을 사유로 불참하고는 교회를 찾은 저의에서도 이러한 우려는 지워지질 않는다”면서 “오직 ‘공정과 상식’을 이야기하던 취임 당시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작금의 현실에 대하여 통합된 국민의 대통령이라는 원칙으로 속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기념관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선 중앙종회는 서울시에도 경고를 날렸다. 중앙종회는 “불교계의 의견을 묵살하고 기념관 건립을 강행하면서 일어나는 각종 불상사와 부작용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와 서울시에 있음을 미리 경고한다”면서 “이와 유사한 종교편향 사례가 재발되지 않게끔 제도적인 장치를 강구하라”고 했다.
  • 게임소비자협회 “‘남혐 손가락’ 논란 책임 하청업체 아닌 넥슨에 있다”

    게임소비자협회 “‘남혐 손가락’ 논란 책임 하청업체 아닌 넥슨에 있다”

    남성 혐오를 상징하는 손가락 논란에 휩싸인 넥슨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두고 넥슨을 규탄하는 성명이 나왔다. 넥슨이 하청업체인 스튜디오 뿌리에 책임을 모두 전가한다는 비판이다. 한국게임소비자협회는 4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 사건의 책임은 원청사인 넥슨에 있다”며 “넥슨은 자사 노동자의 노동권뿐 아니라 협력업체인 스튜디오 뿌리 노동자의 노동권, 나아가 협력업체의 생존에까지 광범위한 손해를 끼쳤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스튜디오 뿌리는 그와 관련한 실무 차원의 업무 지시나 개선 요구를 일절 전달받지 못했다. 되레 법무팀을 앞세운 넥슨의 꼬리 자르기식 압박부터 맞닥뜨렸다”고 밝혔다. 또 “(스튜디오 뿌리는) 사실 여하와 관계없이 논란을 신속하게 종식하고자 공지문을 통해 무조건적인 사과를 표했고, 그럼에도 논란이 해소되지 않자 자사 노동자의 사직을 골자로 하는 2차 공지문을 게시했다”며 “(넥슨은) 협력업체와 그 협력업체의 노동자에 대한 인권 유린을 조장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홍보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면서 시작됐다. 일부 누리꾼이 “영상 속 캐릭터가 ‘집게손가락’ 모양을 하고 있다”며 남성혐오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들은 “페미니스트 작가가 한국 남성의 성기가 작다는 의미의 남성혐오 표식을 숨겨놓았다”고 공세에 나섰다. 곧바로 영상을 제작한 스튜디오 뿌리는 사과문을 냈고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다. 문제의 장면을 그렸다고 알려진 여성 작가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그런데 언론 취재 결과 문제의 장면은 캐릭터의 연속 동작 가운데 하나를 캡처한 것으로, 작가는 여성이 아닌 40대 남성이었다. 검수도 50대 남성 총괄감독이 맡았다. 일부 악성 누리꾼이 영상의 맥락이나 의도,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엉뚱한 사람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다. 원청사인 넥슨 역시 제대로 된 조사 없이 하청업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해 논란이 됐다. 자신들도 대본과 영상을 수차례 확인한 뒤 승인했음에도 논란이 불거지자 책임을 하청업체와 여직원에게 떠넘겼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 유엔 총장 “가자 민간인 안전하게 갈 곳 없어” 이스라엘 국방 “하마스 섬멸 때까지 가자에”

    유엔 총장 “가자 민간인 안전하게 갈 곳 없어” 이스라엘 국방 “하마스 섬멸 때까지 가자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적대행위가 재개된 것에 대해 “극도로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며 국제 인도법 준수 의무를 존중할 것을 4일(현지시간) 양측에 촉구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민간인 대피 경고와 관련해선 “안전하게 갈 곳이 없다”고 비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스테판 뒤자리크 대변인을 통해 낸 성명에서 이처럼 말하고 “유엔은 이스라엘군이 이미 재앙 수준인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악화시키는 추가 행동을 피하고 민간인을 추가적인 고통으로부터 구해줄 것을 계속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진과 언론인, 유엔 요원을 포함한 민간인과 민간 인프라는 항상 보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공습을 예고하며 민간인 대피를 고지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피 명령을 받은 민간인들이 안전하게 갈 곳은 없으며 목숨을 부지하게 할 것도 거의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구테흐스 총장은 더불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의 폭력 행위 증가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자지구의 지속적인 인도주의적 휴전과 남은 모든 인질의 무조건적이고 즉각적인 석방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달 24일부터 교전을 일시 중단하고 일주일 동안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이스라엘 인질을 맞교환 석방했다. 하지만 지난 1일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휴전 합의 위반을 이유로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재개했다. 미르야나 스폴야릭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총재는 이날 가자지구를 찾아 인도주의적 일시 휴전을 재개할 것을 양측에 촉구했다. 그는 가자지구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는 ICRC 의료팀을 만났다. 몇 주 동안 가자지구에 머물며 전란 속에 부상한 주민을 치료하는 병원과 구호품 전달 현장 등을 찾고 이스라엘도 방문할 예정이다. 스폴야릭 총재는 양측이 교전을 재개한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특히 교전 재개 후 공습 지역이 가자지구 남부로 확대되면서 이미 집을 떠난 주민들이 피난처를 다시 버리고 어딘가로 대피해야 하는 상황을 개탄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민간인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없다는 점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가자지구 곳곳이 군사적으로 포위된 현재 상황에선 적절한 인도주의적 대응도 불가능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제가 가자지구를 방문한 목적은 절박한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려는 것”이라며 “민간인의 생명이 모든 측면에서 보호되고 존중돼야 하며 인질을 ICRC가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스폴야릭 총재는 “잠시 있었던 인도주의적 휴전은 인류가 고통을 줄이는 길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전 세계에 심어줬다”면서 “우리는 추가 휴전 협정을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하마스가 섬멸될 때까지 가자지구에 계속 머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남부의 가자지구 접경지를 찾아 “골란 보병연대가 일을 마무리 짓기 위해 셰자이야로 돌아왔다”며 “이번에는 이곳의 모든 테러 기반 시설이 제거될 때까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셰자이야는 2014년 발발한 ‘50일 전쟁’ 당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치열한 교전을 벌인 곳이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군은 최선을 다하고 있고, 참모총장이 대담하게 잘 해내면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곧 가자지구 전역의 하마스를 산산이 조각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군은 가자 남부에서도 작전을 벌이기 시작했으며, 남쪽 하마스의 운명은 북쪽의 테러리스트들과 같거나 더 나쁠 것”이라며 “우리는 승리할 때까지, 하마스 제거와 모든 인질의 귀환이라는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 13년 만에 직선제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내년 1월, 13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고 같은 달 25일 서울 농협중앙회 총회 회의장에서 투·개표를 실시한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2009년 대의원 간선제로 전환된 뒤 2011년부터 세 차례 치러졌으나 2021년 전체 조합장이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선출 방식을 직선제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농협법이 개정됐다. 이번 선거부터 직선제가 적용되면서 기존 292명의 대의원에서 1111명의 조합장(궐위 시 직무대행자)으로 유권자가 4배 가까이 늘어난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 3000명 이상의 농·축협이 1표를 더 행사하는 ‘부가의결권’도 처음 도입했다. 1월 25일 진행될 예정인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다 득표자와 차순위 다득표자의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당선된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 단임이다. 연임제 전환을 담고 있는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데,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 한 이성희 현 중앙회장의 출마는 불가능하다. 중앙선관위와 농협중앙회는 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열고 예비후보자 등록 방법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 [단독] 체면 구긴 정부부처, ‘청년인턴’ 할당 못 채워… 그래도 내년 최대 6배 더 뽑는다

    [단독] 체면 구긴 정부부처, ‘청년인턴’ 할당 못 채워… 그래도 내년 최대 6배 더 뽑는다

    윤석열 정부가 청년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모든 중앙행정기관(45개)에 청년인턴(만 19~34세) 2061명을 6개월간 채용하는 공공부문 청년인턴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했지만, 절반이 넘는 기관에서 300명이 넘게 미달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청년인턴 조건과 구직자 눈높이의 ‘미스매치’에 따른 것임에도 일부 부처는 윤석열 대통령의 ‘청년인턴 5000명 채용’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내년 인턴 선발인원을 올해보다 최대 5배까지 늘렸다. 기획재정부는 대통령 발언 이후 급격히 늘어난 청년인턴 인원에 대한 예산 증액안을 아직 국회에 제출하지 못한 가운데 근본적인 대책 없이 채용 실적 확대만으로는 제도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기재부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각 부처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소속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정부부처 청년인턴 채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기준 고용노동부 등 25개 부처가 올해 청년인턴의 배정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목표인원 2061명 중 채용 인원은 1714명, 퇴사자는 158명이었다. 외교부는 목표(배정) 인원 58명 중 3분의 1인 19명만 고용할 수 있었다. 미달률 67.2%(39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목표인원 50명 중 18명, 특허청은 36명 중 13명만 고용돼 미달률이 각각 64.0%, 63.9%에 달했다. 보건복지부(미달률 59.6%), 공정거래위원회(53.8%), 고용부(51.0%), 국민권익위원회(45.5%), 농촌진흥청(42.1%), 경찰청(30.0%), 소방청(28.6%)도 줄줄이 청년인턴을 채용하지 못했다.한 경제부처 관계자는 “상당수 부처들이 세종에 있다보니 최저임금(세전 월 204만원, 내년 시급 9860원)을 받고 타지에서 숙박비용을 부담하며 근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단기 근무다보니 업무를 제대로 가르치기도 쉽지 않아 선호도가 떨어지는데 갑자기 채용 할당 인원을 더 늘려서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지난 9월 1일 기획재정부는 부처 수요를 취합해 내년 총 3024명, 369억원(올해 193억원)의 청년인턴 예산을 편성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같은달 14일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부처 인턴을 2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정부에서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뒤 국조실을 통해 부처별 증원 지시가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조실은 10월 13일 내년 청년인턴을 46개 부처에서 5205명으로 뽑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채용 규모의 두 배가 훌쩍 넘는다. ‘미달’ 과기부 인턴 할당 50→300명공정위 13→50명 3배 늘려 이에 따라 올해 목표 인원을 채우지 못했음에도 과기부는 50명에서 내년 300명, 공정위는 13명에서 내년 50명으로 배정 인원을 각각 올해보다 500%, 285% 늘었다. 교육부(428%), 인사혁신처(317%), 복지부·농진청(163%), 외교부(162%) 등도 모두 올해보다 배정 인원이 껑충 뛰었다. 당초 국조실은 지난 1월 ‘청년 일경험 활성화 방안’ 발표 당시 공개한 로드맵에서 올해 2000명, 내년 2500명, 2025년 3000명, 2026년 4000명 등 순차적 확대 방안을 담았다. 이형석 의원은 “예산안 심사가 진행 중인데 기재부에서 아직 국회에 증액안을 내지 않았다”면서 “추가 선발에 대한 제대로 된 청년인턴 수요 조사도 없이 대통령 말 한 마디로 채용 인원을 대거 늘리는 것은 내실 있는 운용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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