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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마음속 대파 품고 투표…압도적 선택해달라”

    조국 “마음속 대파 품고 투표…압도적 선택해달라”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파’를 앞세워 총공세에 나섰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이 투표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사전 투표장을 찾아 투표했다”며 “그 의미는 다 아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 사람 외에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밝힌다. 부산 명지는 내가 태어나기 오래전부터 대파 재배로 유명한 동네”라면서 “윤 대통령은 그것을 모르고 명지를 선택했을 것이나 나는 마음속에 대파를 품고 투표했다”고 적었다. 조 대표는 이어 “대파 혁명!”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윤 대통령이 사전 투표를 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조 대표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파를 들고 투표를 하는 것을 정치적 행위라고 금지했다. 이게 말이 되는 일이냐”며 “마음 같아서는 사전 투표장에 실파나 쪽파를 사 들고 가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파 논란은 지난달 윤 대통령이 민생 현장 점검 차원에서 방문한 서울 서초구의 한 마트 대파 판매대 앞에서 “대파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의 다른 글에서는 “조국혁신당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표가 더 필요하다”며 “국민께서 압도적으로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다 나누고 가야지”…평생 모은 돈 기부한 할머니, 쓸쓸했던 마지막 길

    “다 나누고 가야지”…평생 모은 돈 기부한 할머니, 쓸쓸했던 마지막 길

    “다 나누고 가는 게 도리”라며 평생 힘들게 모은 전 재산 5000만원을 기부한 80대 할머니가 쓸쓸하게 홀로 세상을 떠났다. 6일 부산 북구청은 지난 1일 만덕동 한 요양병원에서 생을 마감한 권옥선(86) 할머니의 사연을 전했다. 권 할머니는 올해 1월 저소득층 학생 등 불우이웃에게 써달라며 자신의 전 재산 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만덕3동 행정 복지센터, 적십자 등에 기부했다. 이 돈은 권 할머니가 가사도우미 생활 등 한평생 궂은일을 하며 어렵게 모은 재산이다. 권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였다.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했다. 권 할머니는 자신이 느꼈던 서러움을 성장하는 아이들이 겪지 않길 바랐고, 이러한 마음을 담아 형편이 어려운 아이를 위해 써달라며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당시 할머니는 구청 직원에게 “세상 떠날 때는 다 나누고 가는 게 도리”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산을 기부한 뒤 권 할머니는 빠르게 쇠약해졌다. 지난달 21일 인근 요양병원에 자진 입소했고, 코로나19 등의 확진 판정을 받으며 호흡곤란·심부전 등을 겪다가 결국 별세했다. 자녀 등 연고자가 없는 시신이었던 탓에 북구청이 지역의 한 장례식장을 빌려 공영장례로 할머니를 모셨다. 오태원 북구청장과 북구 직원 등이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오 구청장은 “어르신께 깊은 애도와 함께 생전에 보여주신 조건 없는 이웃 사랑과 실천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물질적 소유보다 더 큰 가치를 몸소 보여주신 크나큰 사랑은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과 따뜻한 불씨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50만 서울시 예비군이 바로 우리의 강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50만 서울시 예비군이 바로 우리의 강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5일 ‘제56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자랑스러운 50만 서울시 예비군이 바로 우리의 강력”이라며 예비군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서울시장),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예비군지휘관, 여성 예비군대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김 의장은 “백범 김구 선생은 백범일지 나의소원에서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라고 언급했다며 “바로 수도 서울을 지키는 서울시 예비군이 우리의 강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서울 안보 지킴이인 예비군들을 예우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는 서울 외곽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에 입소하는 예비군에게 수송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이동편의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앞으로도 의회가 더 열심히 경청하고 제대로, 똑바로 바꿔가겠다”라며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입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서울시의회는 ‘서울시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예비군들이 훈련장 입소를 위해 새벽에 대중교통을 두세 번 갈아 타야 하는 애로사항을 개선했다.
  • 나란히 사전투표 尹·李·韓…이번엔 ○○○ 없었다

    나란히 사전투표 尹·李·韓…이번엔 ○○○ 없었다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나란히 투표소를 찾았다. 공교롭게도 세 사람 모두 현장 일정 등을 이유로 배우자 없이 나 홀로 투표했다. 대선이나 총선 같은 중요한 선거 때면 대통령이나 여야 대표 같은 거물급 정치인은 언론 취재를 위해 투표 장소와 시간을 미리 공지하고 부부가 함께 투표소를 찾는 게 일상적이었다.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명품 가방 의혹 등으로 지난해 12월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지막으로 넉 달째 모습을 감춘 상태고,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한 위원장의 배우자 진현정 변호사는 자녀 논문 의혹으로 야당으로부터 비판을 비판을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세 사람 모두 배우자와 관련된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나 홀로 투표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일정과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식목일 기념행사 참석차 PK(부산·경남) 지역을 찾았다가 인근 지역에서 투표를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면서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격려했고, 투표장을 나오는 윤 대통령을 향해 한 주민이 “대통령님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행사일 뿐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주시길 바란다”며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대전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들과 함께 한 표를 행사하며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지원 삭감을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입틀막’ 당한 KAIST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의 중요성, 정부 정책의 무지함, 이런 것들도 지적하고 싶었다”며 “젊은 과학도들이 이 나라 미래를 위해 포기하지 말고 투표하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도 이날 서울 신촌에서 나 홀로 사전투표를 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발언 논란’을 겨냥해 신촌을 사전투표 장소로 선택한 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역대급 ‘혐오’ 후보로 우리 주변에 그런 사람이 현실 세계에 없을 것 같음에도 민주당은 끝까지 비호하고 있다”면서 “국민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법을 지키고 살아온 선량한 시민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애초 오는 6일 오전 부산 동구 초량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다고 기자들에게 공지했다가 갑자기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다고 일정을 바꿨다. 이 곳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사전 투표한 곳과 같은 장소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날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즉시 날짜를 하루 당기고 장소까지 바꾼 것이다. ‘윤석열 정부 심판’이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부각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윤 대통령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5.61% 역대 총선 최고…野 “정권심판” 與 “보수결집”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5.61% 역대 총선 최고…野 “정권심판” 與 “보수결집”

    4·10총선 사전 투표 첫날인 5일 투표율이 15.61%로 집계됐다. 사전투표 도입 이후 국회의원 선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첫날 투표율로 거대 양당의 지지층 결집으로 6일까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 열기’로,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이라고 각각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지만 판세는 오리무중이다.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전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총선으로서는 첫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022년 대선보다는 낮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691만 510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전국 투표율은 15.61%로, 4년 전인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12.14%)보다 3.47%포인트 높았다. 다만 2022년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17.57%)에 비해선 1.96%포인트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23.6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21.35%) 광주(19.96%) 순이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12.26%)였다. 민주당이 우세한 전남·전북·광주의 투표율은 높고,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는 가장 낮은 양상을 보인 셈이다. 경기(14.03%)와 인천(14.5%) 등도 평균보다 낮은 편이고, 서울의 사전투표율은 15.83%로 전국 평균과 비슷했다. 사전투표 참여 열기는 투표가 시작된 직후부터 드러났다. 투표가 시작된 지 1시간 만인 오전 7시 기준 집계투표율은 0.62%였다. 이는 21대 총선 첫날 같은 시간 투표율 0.41%, 20대 대선 0.58%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20대 대선 투표율보다는 꺾였지만, 지난 총선보다 높은 흐름을 유지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와 국회가 위치한 여의도 등에는 투표소가 열리자마자 시민들이 줄지어 늘어섰다. 전남의 경우 투표 시작 6시간 만에 투표율 10.87%를 기록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전투표 제도 안착…여야 투표 독려에 지지층 결집 2013년 4·24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는 신분 확인만으로도 전국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20대(2016년)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은 12.1%에 불과했지만, 지난 21대 총선(2020년)에서는 26.69%로 크게 올랐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대선의 경우 19대 26.06%, 20대 36.93%를 기록하는 등 제도가 안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윤석열 정부 들어 사실상 처음 치러지는 중간 선거인 만큼, 여야 지도부 역시 그간 사전투표를 비롯한 투표를 독려해 왔다. 야당은 ‘정권심판론’, 여당은 ‘이조(이재명·조국)심판론’을 외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접전지가 50여곳이 되는 등 치열한 상황 속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은 여야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통상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당에 유리한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4년전 21대 총선에서는 66.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했다. 이에 민주당은 사전투표율 30%를 넘기면 승리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고있다. 이해찬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재외국민 사전투표도 많이 투표율이 높아진 걸 보면 이번 사전투표율도 꽤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통화에서 “재외국민 투표에 이어 사전투표 참여 열기도 높게 나타나는 것은 결국 국민의 정권 심판 열기가 뜨겁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홍석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좋은 시그널이라고 보고 있다”라며 “통상적으로 2030세대가 사전투표를 많이 하는데,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이 세대가 더불어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나타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홍 부실장은 또 “기존에는 보수층 일부에서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이 있었지만, 국민의힘이 강력하게 주장해 수개표를 병행하게 되며 사전투표에 참여하자는 결집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송영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채널A 방송에서 “과거와 달리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도 사전투표를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사전 투표율이 나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6070세대 투표 의향 높아 여당에 유리한 변수로사전 투표로 분산돼 전체투표율 높아질지는 미지수 이번 선거에서 ‘적극 투표’ 의향을 밝힌 연령대로는 6070세대가 가장 높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실시한 유권자 의식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적극 투표 의향 비중은 18~29세는 50.3%, 30대는 68.8%, 40대는 81.7%, 50대 87.0%, 60대 89.0%이며 70대 이상은 94.6%였다. 21대 총선 당시 실제 투표율은 60대에서 80.0%, 70대 78.5%로 40대(63.5%), 50대(71.2%)의 투표율보다 높았다. 적극 투표 의향과 실제 투표율의 차이가 가장 작은 연령이 6070대 고령층이고, 주로 보수 성향인 이들이 결집하면 국민의힘에 보다 유리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통상적으로 보수적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잘 하지 않아 왔고, 사전투표 참여자 중에 민주당 성향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나 국민의힘도 사전투표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상황에서 야당에 유리할지는 개표를 해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라며 “유권자들이 선거일(10일)에 편하기 위해서 투표를 미리 해놓으려고 분산한다는 의미도 있어 사전투표가 높다고 전체투표율이 크게 높아진다고 장담하기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 [포토] 식목일 기념행사 참석한 윤 대통령

    [포토] 식목일 기념행사 참석한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불과 반세기 전만 해도 우리 국토는 헐벗은 황무지에 가까웠으나 지난 50년간 산림녹화를 통해 나무의 양이 약 15배 증가했고 전 국토 면적 대비 산림 면적 규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네 번째가 됐다”며 “명실상부한 산림 강국”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간 나무를 심고 가꾸며 헌신해 온 임업인을 비롯한 국민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미래 산림정책 비전과 관련해 “숲을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면서도 국민이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도시 숲’ 조성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현재 전국에 460여곳인 ‘유아숲체험원’을 150개 더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산지의 보전과 활용을 조화롭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국유림에 관광열차, 야영장을 설치하는 등 산림을 보전하면서도 국민이 즐기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연내 국유림법 개정안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산림특성화고로 올해 지정된 부산 동래 원예고 학생들을 비롯한 학생·청년 임업인, 여성·원로 임업인, 산림조합·임업 업체·산림청 등록 비영리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남성현 산림청장 등이, 지자체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자리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미선나무 묘목을 심은 뒤 물을 주고 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 제한 조례’ 폐지 시도…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강력 규탄”

    전병주 서울시의원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 제한 조례’ 폐지 시도…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20명이 ‘서울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했다가 시민의 질타가 이어지자 하루 만에 철회했다. 지난 2020년에 제정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더불어민주당, 홍성룡 의원 발의)는 서울시 공공기관과 공공행사에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함으로써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도모하는 상징적인 조례이다. 전 의원은 해당 조례가 폐지될 경우, 서울시 공공장소에서 전범기를 비롯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전시·활용을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이번 폐지 시도는 결코 가볍게 넘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 의원은 “일본 정부는 여전히 최근 역사왜곡 교과서를 검정·통과시키는 등 독도 영유권과 위안부 및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왜곡·축소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라며 “이번 폐지조례안은 ‘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사죄’라는 국민적 요구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참담한 만행”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일본은 전쟁범죄 피해자에 대한 사죄 및 배상 요구마저 묵살하고 있는데, 굴욕적인 강제징용 배상 합의와 독립영웅 흉상 철거에 이어 욱일기 허용 시도까지 끊이지 않는 친일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판결 관련 입장’에 대해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밀어붙인 바 있다. 서울시의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안’은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 전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 당시 강제징용 배상 합의안은 국민의 10명 중 6명이 반대했다”라며 “지속적인 친일행위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국민의힘이 말하는 국민은 누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비록 여론에 떠밀려 철회했지만 폐지조례안을 발의했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서울시와 교육청의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잔존한 일제 잔재 및 군사문화 청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尹대통령, 부산 방문 중 22대 총선 사전투표

    尹대통령, 부산 방문 중 22대 총선 사전투표

    대선 후보 때부터 사전투표 계속 윤석열 대통령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공식 일정을 위해 부산을 찾은 윤 대통령은 이날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남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 차림의 윤 대통령은 행정복지센터에 도착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사전투표소가 있는 3층 강당으로 이동했다. 관계자로부터 관외 사전투표 방법에 관해 설명을 들은 윤 대통령은 줄을 서고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용지를 받았다. 투표용지 인쇄가 늦어 윤 대통령이 약 2분 대기하기도 했다. 인쇄된 투표용지를 받은 윤 대통령은 기표소로 이동해 투표했다. 윤 대통령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면서 투표소에 있는 관계자들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격려했다. 시민들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 주민이 윤 대통령에 “대통령님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행사일 뿐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주시길 바란다”며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는 부산 남구청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취임 후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에도 용산구의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 “‘입틀막’ 선거에 이용말라”…尹 대통령에 항의, 끌려간 KAIST 졸업생

    “‘입틀막’ 선거에 이용말라”…尹 대통령에 항의, 끌려간 KAIST 졸업생

    KAIST(한국과학기술원) 학위 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항의하던 졸업생 신민기씨가 5일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간 이른바 ‘입틀막’ 장면을 선거광고와 선거공보물에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신씨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총선 후보들이 이 장면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유감을 표했다.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기도 한 신씨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이 동의 없이 자신의 피해 장면을 묘사해 선거광고에 활용하고 있다”며 “수원정 김준혁 후보, 대전 서구갑 장종태 후보 등 최소 수십 종의 선거광고와 선거공보물에 ‘입틀막’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씨는 이 장면이 무단 사용된 선거공보물을 찾아 입장을 알리는 ‘#매너손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학위 수여식에서 ‘연구개발(R&D) 예산 복원하라’고 외쳐 대통령 경호원들로부터 끌려나간 피해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녹색정의당은 사전에 이 사건을 전혀 몰랐는데도, 외부에서 알고 누구보다도 일찍 경찰서로 달려와 경찰조사, 경호처 고발 등 법적 절차를 함께하며 큰 도움을 줬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청년 피해자를 이용하는 정치가 아니라 함께 세상을 바꾸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투표를 적극 독려했다. 한편 더불어민주연합 측은 ‘입틀막’ 영상광고를 삭제하라는 신씨의 공개 요구에 “낼 입장이 없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준석, 30% 벽 뚫어내며 공영운 9%p 차 맹추격…“동탄 선거 요동친다”

    이준석, 30% 벽 뚫어내며 공영운 9%p 차 맹추격…“동탄 선거 요동친다”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이 공표 금지 기간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30%를 돌파하며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격차를 한자릿수대로 좁혔다. 이 후보는 5일 “동탄 선거가 요동치고 있다”라며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의 의뢰로 지난 2~3일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95% 신뢰 수준 ±4.4%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공 후보는 40%, 이 후보는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은 14%였다. 지난달 중순경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 초반을 기록했던 이 후보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30%를 넘겼고, 40%대 후반이었던 공 후보의 지지율이 아빠 찬스 및 각종 부동산 관련 논란 속 30%대 직전까지 하락하며 차이가 좁혀진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시민단체 ‘참여연대’에서도 부동산 관련 의혹에 휩싸인 공 후보를 부적격 후보자로 논평했다”라며 “여론조사상 공 후보를 견제할 수 있는 저 이준석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후보는 공 후보를 겨냥해 “부적격 후보가 당선되면 비판적 여론과 당내 입지로 동탄을 위한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동탄의 자존심이 구겨질 것”이라며 “반대로 동탄에서 이준석이 일을 내면 전국이 동탄에 주목하고, 그 동력을 바탕으로 힘을 얻어 트램을 깔고 아이들의 통학 셔틀을 깔 수 있다. 보내주시는 한 표에 백배 천배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동탄7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에 임했다. 그는 사전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동탄 지역 선거가 요동치고 있다. 동탄에서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유권자의 마음이 파죽지세로 모이고 있는 것”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푸바오,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강바오, 일정 당겨 귀국

    “푸바오,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강바오, 일정 당겨 귀국

    푸바오의 중국 이동에 동행했던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가 5일 귀국한다. 당초 예정보다 일정이 앞당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강 사육사는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와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까지 동행했다. 푸바오의 중국 이동을 하루 앞두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남겼던 그는 귀국 후 가족들과 추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에버랜드 측은 “혹시 모를 안전 문제로 강 사육사의 이동 동선이 노출되는 것이 걱정된다”며 “강 사육사가 안정적으로 추모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강 사육사가 현지에서 푸바오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 내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강 사육사는“사랑하는 푸바오!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 거야.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잘 놀아라. 할부지가”라고 적었다. 강 사육사는 지난 3일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푸바오 배웅 행사를 마치고 푸바오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중국으로 이동하는 동안 강 사육사는 20~30분 단위로 푸바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했고 푸바오는 쓰촨성 청두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선수핑 기지로 이동했다. 그는 현지 매체들과 중국어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푸바오가 이제 막 도착해 중국 생활에 적응하진 못했지만 중국 사육사들의 기술이 매우 높고 그들이 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7월 20일 푸바오 탄생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푸바오를 돌봐온 강 사육사는 ‘판다 할아버지’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도 에버랜드 환송 행사에 참석해 강 사육사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모친상에 애도를 표했다. 강 사육사는 귀국 후 에버랜드 주토피아로 복귀할 예정이다.
  • 이재명, 대전 KAIST 학생들과 사전 투표…“R&D 예산 삭감, 尹정권 무지”

    이재명, 대전 KAIST 학생들과 사전 투표…“R&D 예산 삭감, 尹정권 무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대전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들과 함께 한 표를 행사하며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지원 삭감을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에서 사전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R&D 예산 지원 삭감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 우리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큰 것 같다”며 “연구개발 영역의 낭비가 많다는 이유로 예산을 삭감하는 건 정말로 무지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가장 위험한 신호는 외국에서 대한민국의 젊은 과학도들, 연구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진다고 한다”며 “실제로 이게 현실화할 경우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정말 암울해지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틀막’ 당한 KAIST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의 중요성, 정부 정책의 무지함, 이런 것들도 지적하고 싶었다”며 “젊은 과학도들이 이 나라 미래를 위해 포기하지 말고 투표하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와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한 KAIST 물리학과 4학년 채동주 씨는 “잘 되는 분야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보다는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서 과학도들이 다양하고 모범적인 시도를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은 투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선거 판세와 관련해 “우리 분석으로는 49곳 내지 50곳, 그쪽(여당)은 한 50∼60곳이 접전지”라면서 “50∼60석의 향배에 따라서 국민의힘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민주당이 과반수를 놓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겠다, 그런 위기감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망은 사실 무의미하다”면서 “오차범위 내인 경우가 50% 정도 된다는 건데 이런 경우는 투표를 많이 하는 쪽이 이기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또 “해외 교민들 투표가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치를 찍었다고 한다”며 “그런 비슷한 상황이 국내에서도 벌어질 수도 있겠다, 투표율이 높아질 수도 있겠다는 기대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 한동훈, 野 김준혁 겨냥 신촌에서 사전투표…“투표장 나가달라”

    한동훈, 野 김준혁 겨냥 신촌에서 사전투표…“투표장 나가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서울 서대문 신촌역 인근에서 투표를 진행하며 “투표장에 나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이화여대생 미군장교 성상납 발언 논란’을 겨냥해 신촌을 사전투표 장소로 선택한 한 위원장은 “역대급 ‘혐오’ 후보로, 우리 주변에 그런 사람이 현실 세계에 없을 것 같음에도 민주당은 끝까지 비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법을 지키고 살아온 선량한 시민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라며 “민주당은 최악의 혐오 후보, 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며 판세에 영향이 없다는 말을 했는데, 국민이 착각이고 오만임을 알려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희는 지켜야 할 범죄자가 없다. 저희는 지켜야 할 나라와 국민이 있다”며 “그걸 할 수 있게 국민의힘을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김 후보 논란에 더해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라는 점도 사전투표 장소 선택의 기준이 됐다고 밝히며 “나라의 미래가 청년에 있다고 보고 청년정책, 청년이 잘 사는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하려고 한다”라며 “과거와 달리 신촌 소상공인들의 삶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자영업자 육아휴직이나 의미있는 정책을 많이 약속드렸다”라고 설명했다. 같은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카이스트가 위치한 대전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게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 관련 ‘정권심판론 강조’라는 해석이 나온 데 대해 한 위원장은 “이 대표야말로 국민 입틀막을 하고 있다. 판세에 영향이 없으면 김 후보나 양문석, 공영운 등의 후보를 그냥 간다는 것 아닌가”라며 “정치를 게임으로 보는 건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투표장에 나가지 않으면 한국은 망한다”라며 “사전투표에 나서달라. 법을 지킨 선량한 시민들이 조국, 이재명처럼 살아오지 않았다고, 미래세대들이 그렇게 살지 않을 거라고 말해주길 바란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254개 지역구 출마 후보 전원이 사전투표에 나서며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별도의 메시지를 통해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를 보여주자”라며 “국민과 법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법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자”라고 호소했다.
  • [포토] 사전투표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포토] 사전투표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이화여대 앞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한 위원장은 이 지역에 출마한 이용호 후보(서대문갑)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이날 한 위원장 사전투표 장소로 신촌을 선택한 배경을 놓고 “나라의 미래가 청년에게 있다고 보고, 청년이 잘사는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할 생각”이라며 “저희가 하려는 정치의 핵심이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을 “자기 죄를 방어하겠다는 사람들과 법을 지키며 선량하게 살아온 사람들 사이의 대결”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투표장에 나가면 (우리가) 이기고, 투표장에 나가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며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 반도체 ‘하드캐리’... 경상수지 10개월째 흑자

    반도체 ‘하드캐리’... 경상수지 10개월째 흑자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68억 6000만 달러(9조 2747억원) 흑자다. 지난해 5월 이후 열 달째 흑자다. 흑자 규모도 전달 30억 5000만달러보다 두 배 넘게 커졌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66억 1000만달러)가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63.0%)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가장 많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20.1%), 미국(9.1%)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화학공업제품(-8.9%), 철강제품(-8.8%), 승용차(-8.2%) 등은 뒷걸음쳤다. 수입(455억 5000만달러)은 12.2% 줄었다. 특히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작년 같은 달보다 19.1% 감소했다. 원자재 중 가스, 화학공업제품, 석탄, 석유제품의 감소율이 각 48.6%, 23.2%, 17.5%, 15.1%로 집계됐다. 반대로 원유(+0.9%) 수입은 늘었다. 정보통신기기(-31.4%)를 중심으로 자본재 수입도 5.3% 줄었고, 승용차(-19.7%)·곡물(-17.2%) 등 소비재 수입도 6.6% 축소됐다. 상품수지와 달리 서비스수지는 17억 7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다만 적자액은 전달(-26억 6000만달러)보다 적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13억 6000만달러)가 전달(-14억 7000만달러)보다 다소 축소됐다. 출국자 감소 영향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지적재산권수지(-4000만달러) 역시 특허·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늘면서 1월(-5억 2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운송수지의 경우 운송 지급이 줄어 1억 9000만달러 적자에서 1억 8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본원소득수지는 24억 4000만달러 흑자였다. 특히 국내 기업의 해외 자회사 배당 수입이 증가하면서 배당소득수지 흑자 폭이 한달 새 13억 5000만달러에서 18억 2000만달러로 커졌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2월 중 68억 5000만달러 불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이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33억달러 증가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7억 1000만달러 감소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90억 5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주식 위주로 106억 5000만달러 각각 확대됐다.
  • [사설] 늘어난 박빙 승부처, 중도 표심 역할 더 커졌다

    오늘부터 이틀간 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총선은 여론조사로는 줄곧 야당 강세 양상을 보였다. 범야권이 개헌도 가능한 200석을 넘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결과는 마지막 투표함을 열어 봐야 알 것이다. 전국 단위로 표본을 추출하는 대선과 달리 지역구별 오차범위가 있는 여론조사의 총합은 실제 당선자 의석 분포와 다를 가능성이 얼마든 있다. 역대 총선에서도 여론조사의 예측이 실제 결과와 판이했던 경우가 많았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도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몇십, 몇백 표차로 희비가 엇갈릴 수 있는 박빙 지역을 55곳과 49곳으로 꼽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6~28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선거 때 지지할 정당을 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은 전체의 17%였다. 지지 후보를 숨기고 싶은 ‘샤이 지지층’도, 실제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중도·무당층도 있었을 것이다. 2~3% 득표율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선거에서 중도·무당층이 실질적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 양당의 지역구 후보 505명의 선거공보물에서 각각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사진을 뺀 후보가 341명(67.5%)이나 된다. 중도층의 마음을 잡아야만 한다는 절박한 전략인 것이다. 중도·무당층의 뜻이 한 표라도 더 반영돼야 민주주의 토양은 강건해질 수 있다. 양극단 정치에 역대급으로 기승을 부린 막말·투기 등 함량·자질 미달 후보들을 엄중한 시각으로 걸러낼 막중한 책임이 중도 표심에 맡겨졌다. 공천 심사를 어떻게 통과했는지 의심스러운 후보, 국회에 들어가선 안 될 인물들이 적지 않아 투표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그럴수록 한 표의 힘을 믿고 냉철한 유권자의 안목으로 저울질을 해야 한다.
  • 경영권 위협 받고, 빚내고, 불복 소송까지… 재벌家 ‘상속세 속앓이’

    경영권 위협 받고, 빚내고, 불복 소송까지… 재벌家 ‘상속세 속앓이’

    “9900억 과해” LG일가 소송 패소삼성가 세모녀, 해마다 지분 매각한미약품, 재원 마련 놓고 가족 분쟁넥슨 유족은 정부에 지분 물납도상속세율 최고 60%… OECD ‘최고’재계 “부작용 속출… 상속세 개편을” 구광모 회장 등 LG그룹 총수 일가가 상속세 일부를 감액해달라며 과세당국을 상대로 낸 1심 소송에서 4일 패소했다. 지난달엔 한미약품그룹이 막대한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하며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을 벌이기도 했다. 징벌적 수준으로 높은 한국의 상속세율이 기업 경영권을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 24년째 그대로인 상속세를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지만 ‘부자 감세’ 논란으로 개편이 쉽지 않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이날 구 회장이 모친 김영식 여사, 두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와 함께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구 회장 측은 2018년 구본무 전 회장 사망으로 상속받은 LG CNS 지분 1.12%에 대한 가치를 세무 당국이 과대평가했다는 취지로 2022년 9월 소송을 냈다. 비상장사인 LG CNS에 대해 세무 당국은 비상장 거래 플랫폼에서의 시세를 기준으로 지분 가치를 평가한 반면 구 회장 총수 일가는 LG CNS의 거래량이 많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비상장 주식 시세로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과다하고 주장했다. 구 회장 측이 처분 취소를 요구한 금액은 약 10억원이다. LG 총수 일가에 부과된 전체 상속세는 약 9900억원인데 이 중 7200억원은 대출 등을 활용해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총수 일가가 상속세 문제로 소송까지 제기한 것은 과도한 상속세율로 인한 기업들의 속앓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통상 재계 총수의 사망 뒤 지분을 상속받아 경영권을 이어가기 위해선 천문학적 세금을 정부에 내야 한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 중 상속세를 물리는 나라는 24개국이다. 이중 한국의 상속세 최고세율이 50%로 일본(55%)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하지만 최대 주주가 기업을 승계받을 때는 상속세율의 할증으로 최고세율이 60%로 높아진다. OECD 평균인 15%의 무려 네 배다. 주요 7개국 상속세율은 프랑스 45%, 미국 40%, 영국 40%, 독일 30%, 이탈리아 4% 수준이다. 캐나다는 상속세를 폐지했다. 재계 서열 부동의 1위 삼성 일가에도 높은 상속세율은 부담이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으로부터 몰려 받은 유산에 부과된 12조원 규모의 상속세를 내기 위해 2021년부터 해마다 주력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1년 받은 개인 신용대출과 해마다 3600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으로 상속세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속세 재원 마련 문제는 경영권 분쟁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제약 분야 연구개발(R&D)로 선두권에 올라섰던 한미그룹이 에너지 화학 기업인 OCI그룹과의 이종 사업간 통합을 추진한 배경도 5400억원 규모의 상속세에 있었다. 고 임성기 창업주의 부인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측은 OCI에 지분 매각으로 약 2775억원을 확보해 상속세로 낼 계획이었다.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사내이사 측은 OCI에 경영권을 빼앗길 수 있다며 반대했는데 결국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형제 측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입성하며 통합은 무산됐다. 상속세로 인해 가족 간 분쟁만 불거진 셈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송 회장과 임종훈 사내이사의 공동 대표 체제를 확정하며 가족 간 갈등을 봉합했다. 상속세 때문에 정부가 기업의 주주로 올라선 사례도 있다. 고 김정주 넥슨 창업주 사망 후 유족은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지분 29.3%를 기획재정부에 물납했다. 물납은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금전 외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상속세를 내는 방식이다. 기재부는 이 지분을 공매에 넘겼지만 두 차례나 실패했다. 경영권 약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콘돔업체 유니더스, 밀폐용기 업체 락앤락, 손톱깎이 업체 쓰리세븐 등이 상속세를 내기 위해 경영권을 넘긴 사례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해 주총에서 “(최대 7조원의) 상속세 때문에 어차피 셀트리온은 국영기업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재계에서는 상속세제 개편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다만 ‘부자 감세’나 ‘부의 대물림 강화’란 시각이 있기에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상속세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면서도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 ‘최강센터’ 박지수 사상 첫 8관왕

    ‘최강센터’ 박지수 사상 첫 8관왕

    청주 KB 박지수(오른쪽)가 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24 여자프로농구(WKBL) 시상식에서 유효 투표 수 110표 만장일치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시상자인 이병완 WKBL 총재에게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득점상, 리바운드상, 블록상, 2점 야투상 등 계량 4개 부문을 수상한 박지수는 베스트5, 우수수비선수상, 맑은기술 윤덕주상(최고 공헌도)까지 휩쓸며 자신의 7관왕(2020~21, 2021~22) 기록을 넘어 WKBL 최초 8관왕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 연합뉴스
  • 분당갑 “담론보다 공약·인물”… 심판론 불붙은 계양을 ‘명룡 대전’ [총선 와이드 핫플]

    분당갑 “담론보다 공약·인물”… 심판론 불붙은 계양을 ‘명룡 대전’ [총선 와이드 핫플]

    ‘오차범위 접전’ 이광재·안철수“안, R&D 분야 활발한 활동 기대”“이, 주차장·마이스 확대 인상 깊어”‘미니 대선’ 이재명·원희룡“물가·특검 등 실망해 李로 뭉쳐” “李 의혹 계속 들려 與로 기울어” ‘정권 심판 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의 거센 바람이 장악한 4·10 총선이지만 4일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인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만난 시민들은 ‘공약과 인물’로 투표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반면 ‘명룡(이재명·원희룡) 대전’이 벌어진 인천 계양을 시민들은 정권과 거대 야당 중 누구를 심판하겠느냐를 놓고 극명하게 맞섰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만난 김태웅(30)씨는 “원래 안 후보를 지지했는데 공약집을 보니까 나한테 해당되는 공약이 없다”며 “이 후보가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준다니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백현동에서 7년째 거주한다는 신창균(32)씨는 “이 후보의 백현 마이스 확대 공약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반면 판교에 10년째 사는 대학생 이모(25)씨는 “안 후보가 이공계열 출신이라 연구개발(R&D)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것 같아 그를 지지한다”고 했다. 이매역 앞에서 만난 70대 배모씨는 “이 후보의 서울공항 이전은 말도 안 되는 얘기다. 강원도에서 왔는데, 공항 이전을 단칼에 하겠느냐”고 했다. 이 후보는 “성남 서울공항을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을 해낸 정치력으로 이뤄 내겠다”며 “(분당갑에서) 그저 스쳐 지나가는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 일의 성과로 확실하게 보답하겠다”고 했다. 반면 안 후보는 “저는 정보기술(IT) 전문가로 컴퓨터 백신 ‘V3’를 개발했고, 안랩을 창업해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경영인”이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장도 하며 국정 전반을 살폈다. 상대 후보는 강원도지사를 7개월도 못 했고, 사실상 행정 경험을 제대로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 원희룡 후보가 맞붙은 계양을은 정치 바람이 유독 거셌다. 이날 만난 버스 기사 배성근(61)씨는 “나라가 지금 다 힘든데,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올려도 (대통령이) 거절한다”며 “우리 동네는 모두 이 대표로 똘똘 뭉쳤다”고 했다. 대형 마트에서 만난 전모(59)씨는 “지금 물가도 많이 오르고, 대통령도 지금 민생에 그렇게 적극적인 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반면 계양경기장 인근에서 만난 자영업자 김영가(70)씨는 “이 대표는 대장동 비리 의혹뿐 아니라 계속 비슷한 의혹이 들리는 게 싫다”고 말했다. 계양산전통시장에서 만난 소상공인 권모(77)씨는 “민주당 의원들이 너무 많이 했다. 대통령이 정치를 할 수 없는 환경이지 않나”라며 여당에 표를 주겠다고 했다. 이 대표 캠프 관계자는 “무능, 무책임,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인 만큼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 후보 캠프 관계자는 “계양 발전,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가로막고 본인의 방탄에만 관심이 있는 후보를 치우고 정직한 정치를 심을 것”이라고 했다.
  • 여야 “수도권 26곳·35곳 격전지”… ‘한 표 승부’ 판가름 전망

    여야 “수도권 26곳·35곳 격전지”… ‘한 표 승부’ 판가름 전망

    3~4%P 내… 경합지 점점 늘어투표율·막판 결집 등 변수 많아 4·10 총선까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구간’에 들어간 4일 국민의힘은 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조사를 인용해 서울 15곳, 인천·경기 11곳, 부산·울산·경남(PK) 13곳, 충청권 13곳, 강원 3곳 등이 3~4% 포인트 내 격전지라고 밝혔다. 또 본지가 이날 더불어민주당 시도당 관계자와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민주당은 서울 15곳 내외, 인천·경기 20곳 내외, PK 10곳 내외, 충청 5곳 정도를 경합 지역으로 판단했다. 결국 수도권 접전지에서 ‘원내 1당’의 주인이 결정될 전망이다. 정양석 국민의힘 선거대책부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 포인트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며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지역에서 우리 당 지지율이 올랐고 인천·경기에서도 조금 역전됐다”며 “그동안 우리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 소극적이었거나 숨은 의사가 덜 반영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다. 홍석준 종합상황실 부실장도 여당 우세 지역구가 82개라는 예전 분석을 언급하며 “그보다는 많다. 그리고 그 수치는 늘어나고 있다. 경합 지역도 오히려 점점 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도 50여곳의 판세를 안갯속으로 봤고 경합 지역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는 인식을 같이했다. 한병도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합 지역이 수도권뿐만 아니라 PK에서도 확대되고 있다”며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까지는 아직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선거 판세는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한 표’ 승부”라며 “박빙 지역이 워낙 많고 연령대별 투표율과 막판 보수 결집 등의 변수를 감안할 때 예측하기 어렵지만 과반 달성을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구체적인 지역별 의석 전망은 삼갔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민의힘에서 우리가 ‘200석론’을 주장한다고 하는데, 위기감을 조장해서 경합 지역에서 지지층을 결집하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그러한 프레임에 걸려들지 않기 위해서 자체 분석한 지역별 격전지 숫자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경합 지역구에서 현재 판세 흐름이 나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전국적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각각 ‘110석+α’, 90~100석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격전지는 양측 모두 50여곳으로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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