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 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증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요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군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394
  • ‘대역전’ 이준석의 개혁신당, 비례대표도 1석 얻었다

    ‘대역전’ 이준석의 개혁신당, 비례대표도 1석 얻었다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대역전을 연출하며 기적 같은 당선을 이룬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1석을 확보했다. 11일 오전 5시 20분 기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개표율이 89.76% 진행된 가운데 개혁신당이 3.53%의 득표율을 보였다. 비례대표 총 46석 중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5석,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0석, 조국혁신당이 9석을 확보한 상황에서 개혁신당도 1석을 얻게 됐다.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은 소아과 의사 출신인 이주영 후보다. 화성을에서 개표율 99.99% 기준 5만 1855표를 얻은 이 대표가 4만 8576표를 얻은 공영운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개혁신당은 이로써 2명의 국회의원을 확보하게 됐다. 5선에 도전했던 심상정 의원이 이끄는 녹색정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1석도 얻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결과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기적 같은 역전을 일궈낸 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바로 직전 전국 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끌었던 그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서 출마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한번 곱씹어 봤으면 한다”면서 “선거가 끝났으니 본인이 꼬아낸 실타래는 당장 내일부터 신속히 풀어내는 게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180석에 달하는 의석을 가지고도 윤석열 정부의 무리수들을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했다”며 “이번 22대 국회에서는 개혁신당이 비록 의석수는 적을지 모르겠지만 차원이 다른 의정 활동으로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지점을 지적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개혁신당 총선이 오늘로써 일단락됐다 생각하지 않는다”며 “개혁신당이 가는 이정표가 하나 지난 것이고 다음 과제인 지선까지 800일 정도 남은 것으로 안다. 당장 내일부터 지방정치를 개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따로 지선까지 염두에 두고 당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눈에 들어 정치에 입문한 이 대표는 이후 2016년 20대 총선, 2018년 재·보궐선거, 2020년 21대 총선에서 내리 낙선했지만 네 번째 도전 끝에 결국 국회에 입성했다. 개인 당선의 꿈을 이뤄낸 이 대표는 당이 비례대표 의원까지 배출하면서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 “하루아침에 날아온 후보” 민주당 한민수 당선

    “하루아침에 날아온 후보” 민주당 한민수 당선

    기자 시절 ‘황당한 선거구’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하루아침에 날아온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 골목 번지수나 알고 있을까?”라고 남을 비판했다가 정작 자신이 ‘하루아침에 날아온 후보’가 된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 강북을에 당선됐다. 칼럼과 더불어 ‘벼락 공천’으로 자신이 출마하는 지역구에 투표도 못 하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한 후보는 10일 치른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개표율 99.97% 기준 4만 4623표를 얻어 득표율 52.94%로 당선됐다. 경쟁자인 박진웅 국민의힘 후보는 3만 4989표, 득표율 41.51%로 낙선했다. 강북을은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조수진 후보가 출마하기로 했다가 각종 논란으로 연이어 낙마한 끝에 당 대변인인 한 후보가 전략 공천됐다.한 후보의 공천 이후 그가 과거 언론사 재직 시절 ‘졸속 공천’을 비판한 칼럼이 회자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일보 논설위원 시절인 2016년 4월 6일 그는 칼럼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의 ‘졸속 공천’ 논란을 두고 “정치권이 지역주민을 ‘장기판의 졸(卒)’로 여기는 게 아니라면 이럴 순 없다”고 지적했다. 남의 공천을 정의롭고 날카롭게 비판했던 한 후보는 정작 자신이 벼락 공천의 장본인이 되며 아무 말도 못 하게 자충수를 둔 모양새가 됐다. 한 후보는 2017년 8월 논설위원 당시 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국회 대변인, 국회의장 공보수석 등을 거쳐 이재명 대선 캠프에 합류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 부단장을 맡았다. 현재 민주당 대변인과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 이변은 없었다…국민의힘, 대구·경북 25석 싹쓸이

    이변은 없었다…국민의힘, 대구·경북 25석 싹쓸이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대구·경북(TK) 25석을 싹쓸이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대구 12개 선거구 전체와 경북 13개 선거구 전체에서 당선자를 냈다. 이번 선거에서 수성구갑 수성에 나선 주호영 국민의힘 후보는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당선으로 그는 내리 6선의 고지에 올라서게 됐다. 국민의힘 현역 중 최다선이다. ‘5·18 북한 개입설’ 등 논란성 발언으로 국민의힘 대구 중구남구 공천이 취소되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이변을 예고했던 도태우 중남구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김기웅 국민의힘 후보는 선거를 한 달여 남겨두고 당의 전략공천을 받고 출마해 경합을 벌인 끝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대구·경북 지역 최대 격전지로 분류됐던 경북 경산에서는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보수 인사이자 친박계(친박근혜) 좌장으로 불렸던 4선의 무소속 최경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최 후보가 그간 다져온 영향력이 만만치 않았지만 여당의 전폭적 지원을 등에 업은 조 후보가 약 1600표 차이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달서구병 선거구에서는 재선 대구시장을 지낸 권영진 국민의힘 후보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를 따돌렸다. 대구·경북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핵심 지지층이 모인 곳으로 분류된다.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이번 선거에서 ‘대구 민주진보연합’을 꾸리고 반전을 도모했지만 결과적으로 역부족이었다. 녹색정의당, 개혁신당을 비롯한 야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표심을 얻기 위해 분전했으나 국민의힘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대구에서는 ▲동구군위갑 최은석 ▲동구군위을 강대식 ▲북구갑 우재준 ▲북구을 김승수 ▲서구 김상훈 ▲중구남구 김기웅 ▲수성구갑 주호영 ▲수성구을 이인선 ▲달성군 추경호 ▲달서구갑 유영하 ▲달서구을 윤재옥 ▲달서구병 권영진 후보가 당선됐다. 경북에서는 ▲상주문경 임이자 ▲김천 송언석 ▲구미갑 구자근 ▲구미을 강명구 ▲안동예천 김형동 ▲영주영양봉화 임종득 ▲의성청송영덕울진 박형수 ▲포항북 김정재 ▲포항남울릉 이상휘 ▲경주 김석기 ▲영천청도 이만희 ▲경산 조지연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후보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 ‘尹 저격수 vs 尹 호위무사’…‘여전사’ 추미애 당선

    ‘尹 저격수 vs 尹 호위무사’…‘여전사’ 추미애 당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가 당선됐다. 추 후보는 ‘친윤(석열계) 호위무사’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내 최다인 6선 고지에 올랐다. 추 후보는 11일 개표가 99.95% 완료된 가운데 50.59%를 득표해 당선됐다. 49.40% 득표한 이 후보와 불과 1.19%포인트(1200표) 차이다. 앞서 민주당은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충돌한 ‘여전사’ 추미애 전 장관을 하남갑에 전략공천했다. 이곳은 하남시 인구 증가로 선거구가 2개로 나뉘면서 생긴 신설 지역구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당선 소감에서 “이 같은 박빙의 결과는 그것을 억누르기 위한 조직적인 관권선거, 불법선거가 자행됐기 때문이라고 보인다”며 “그러나 이렇게 윤석열 정권에 제동을 걸고 또 민생을 지키는 국민을 지키는 사명을 다하도록 저 추미애를 국회로 보내주신 하남 시민 여러분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6선에 오른 추 후보는 유력한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꼽힌다. 그가 국회의장 자리에 앉게 되면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의장이 된다.
  • 출구조사 뒤집은 안철수 “쓴소리 역할 제대로 할 것”

    출구조사 뒤집은 안철수 “쓴소리 역할 제대로 할 것”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지역 최대 승부처로 관심을 끈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개표가 90.13% 진행된 가운데 안 후보가 7만 9664표(53.91%)를 얻어 6만 8105표(46.08%)를 얻은 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두 사람의 표 차이는 1만 1559표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등 지상파 3사 출구 조사 결과에서 안 후보는 47.2%로 이 후보(52.7%)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안 후보는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민심의 회초리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필요하다면 제가 앞장서 쓴소리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승리 요인에 관해 “나름대로 2년 동안(21대 의원) 의정 활동을 하면서 민심을 대변하고자 노력했다”며 “주민들께서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포부에 대해서는 “분당 판교를 대한민국 미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게 가장 큰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4년 절치부심 나경원, 5선 의원 됐다

    4년 절치부심 나경원, 5선 의원 됐다

    차기 당권주자·비대위원장 거론 용산과의 관계 회복이 선결 조건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4·10 총선 서울 동작을에서 승리해 4년 만의 여의도 복귀를 확정했다. 2020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마지막으로 국회를 떠났던 나 당선인은 권영세(용산) 당선인과 함께 국민의힘 서울 최다선인 5선으로 돌아온다. 나 당선인은 11일 오전 1시 기준(개표율 84.62%) 55.70%(5만 4763표) 득표율로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44.29%, 4만 3551표)에 승리를 확정했다. 나 당선인은 동작구 선거사무소에서 “저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 주신 동작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저에 대한 믿음과 지지가 없었으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번 선거를 하면서 ‘진심이 이긴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저의 진심과 동작 주민의 진심이 함께 승리했다고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나 당선인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판사 출신 정치 신인인 이수진 민주당 의원에게 패배한 후 4년간 절치부심 바닥을 닦았다. 선거 막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동작을을 7번이나 방문하며 민주당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어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돌입하기 전 류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조사가 이어졌으나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국민의힘의 ‘한강벨트’ 참패 위기를 막은 나 당선인은 국민의힘의 유력한 차기 당권주자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에 따라 총선 패배 후 당을 수습할 비대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다만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친윤(친윤석열)계가 앞장서 전당대회 출마를 주저앉혔던 만큼 용산과의 관계 회복이 선결 조건으로 꼽힌다. 당시 나 당선인의 전당대회 출마를 막고자 ‘연판장’을 돌렸던 친윤 초선 의원 대부분도 재선으로 22대 국회에 돌아오는 만큼, 이들과의 관계 설정도 관건이다. 판사 출신인 나 당선인은 17대 총선 때 한나라당 영입 인재로 비례대표로 처음 배지를 달았다. 18대 총선 서울 중구 의원을 지냈고 2014년 보궐선거부터 동작을에 자리잡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 위원장의 요청으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도 맡았다.
  • ‘지민비조’ 외치고 ‘반윤반명’ 파고들어… 조국혁신당 돌풍 현실화

    ‘지민비조’ 외치고 ‘반윤반명’ 파고들어… 조국혁신당 돌풍 현실화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창당 한 달 만에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 12석(11일 오전 1시 개표율 25.12% 기준)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 내내 이어진 돌풍을 실제 의석수로 증명하게 된 셈이다.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이 개헌저지선 방어를 호소할 만큼 강력했던 정권 심판론의 최전선에서 선명성을 무기로 ‘지민비조’(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의 전략적 효과를 극단으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고도 차기 대권 주자급 상품 가치를 보인 조 대표의 인물 경쟁력도 의석수에 반영됐다. 조 대표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국민이 승리했다. 국민께서는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셨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곧바로 윤 대통령을 향해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십시오. 수많은 실정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십시오. 그리고 이를 바로잡을 대책을 국민께 보고하십시오”라고 요구했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 탄핵 추진 ▲한동훈 특검법 ▲김건희 여사 종합특검법 등 제1야당인 민주당보다 선명한 공약을 내세웠고 이는 정권 심판론과 직결됐다. 조 대표는 22대 국회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한다고 예고했다. 조국혁신당은 제3지대 성공의 필수 요소인 ‘인물’로 조 대표를 내세웠고, 그의 사법 리스크를 윤 대통령과의 ‘정적 관계’로 치환하는 선거 캠페인을 펼쳤다. 21대 총선 때 민주당의 출마 요구를 끝내 거절했던 조 대표가 총선 출마를 결정한 시점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지난 2월이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국회의원직을 상실할 수 있는 사법 리스크에도 지지율은 약진했다. 조 대표가 민주당을 ‘경쟁 관계’가 아닌 ‘전략적 동지 관계’로 설정한 것도 의석수를 늘린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 대표는 출마 선언 직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찾아 창당 계획을 처음 밝히면서 친문(친문재인)계의 ‘정치적 동의’도 받았다. 진보 진영의 ‘반명’(반이재명) 정서가 조국혁신당 지지로 연결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윈윈’하는 결과로도 이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친명횡재 비명횡사’ 논란에 민주당의 지역구 선거가 어려울 뻔했는데 조국이라는 선택지가 생기면서 지지자들이 지역구 표를 그대로 줬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의 한 현역 의원은 “이재명이 싫은 민주당 사람들을 모두 흡수해 야권의 전체 파이를 키웠다”고 말했다.
  • ‘2전 3기’ 박수현 설욕 성공… ‘편법 대출·막말 논란’ 양문석·김준혁 당선

    ‘2전 3기’ 박수현 설욕 성공… ‘편법 대출·막말 논란’ 양문석·김준혁 당선

    22대 총선 지역구 35곳에서 벌어진 ‘리턴매치’에서 피 말리는 접전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서울 도봉갑의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는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12년 만에 도봉갑에 보수 정당 깃발을 꽂았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선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2전 3기’ 끝에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설욕에 성공했다. 박 후보가 50.66%를 얻어 정 후보(48.42%)를 따돌렸다. 박 후보는 “민심의 엄중함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준 선거라고 생각한다. 정치의 복원, 민생의 회복을 유권자께서 내리신 지상명령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대변인 출신으로 대표적 친문(친문재인)계로 꼽히는 박 후보는 당내 비주류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 서울 용산에선 4년 만에 만난 강태웅 민주당 후보와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였지만, 권 후보가 여유있게 승리했다. 개표율 99.82% 상황에서 권 후보 51.77%, 강 후보 47.02%였다. 21대 총선에서는 강 후보가 47.14%를 득표해 권 후보에게 890표 차로 패했지만, 이번에는 격차가 벌어졌다. 용산은 대통령실 이전으로 ‘신(新)정치1번지’로 꼽히는데, 권 후보의 승리로 정부·여당이 자존심을 지켰다. 권 후보는 “용산을 지켜 냈다는 것에 대해서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태안에선 조한기 민주당 후보와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가 세 번째 혈투를 벌였지만, 이변은 없었다. 성 후보는 56.56%를 득표해 조 후보(43.43%)를 꺾었다. 경남 양산갑에선 이재영 민주당 후보와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가 21대 총선에 이어 재대결을 펼친 가운데 윤 후보가 승리했다. 개표가 대부분 진행된 가운데 윤 후보가 53.61%를 얻었다. 이곳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위치한 데다 선거 막판 윤 후보가 “문재인 죽여” 등 막말 논란을 빚었지만, 판세는 바뀌지 않았다. 서울 영등포을에선 김민석 민주당 후보와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가 마지막까지 피말리는 접전을 펼쳤다. 결국 김 후보가 50.18%를 얻어 49.03%에 머문 박 후보에게 1100여표차로 승리했다.한편 서울 도봉갑에 두 번째 도전한 김재섭 후보는 안귀령 후보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49.05%를 얻어 ‘1승’에 성공했다. 1987년생인 김 후보와 1989년생인 안 후보가 맞붙는 도봉갑은 ‘남녀 MZ 대결’로도 이목을 끌었다. 도봉갑은 민주당의 대표적 텃밭이지만 당 지도부가 아무런 연고가 없는 안 후보를 무리하게 공천하면서 4년 동안 지역을 닦아 온 김 후보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논란을 야기했던 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도 당선됐다. 서울 서초구 고가 아파트를 사는 과정에서 편법 대출을 받아 논란을 일으킨 양 후보는 대부분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55.57%를 얻어 44.42%의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를 눌렀다. 김 후보는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등 온갖 여성 비하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지만, 최종 50.86%를 얻어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49.13%)를 제쳤다.
  • 총선 투표율 67%… 사전투표·지지층 결집에 32년 만에 최고

    총선 투표율 67%… 사전투표·지지층 결집에 32년 만에 최고

    양당 심판론에 무당층까지 ‘분노 투표’동작을 72.2% 등 격전지 투표율 높아 10일 시행된 22대 총선의 투표율이 67.0%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야가 마지막까지 지지층 결집을 위해 총력을 다한 가운데 높은 사전투표율과 강한 정권 심판 여론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2966만 2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이 67.0%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004년 17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60%의 벽을 깼던 2020년 21대 총선(66.2%)보다 0.8% 포인트 높은 것이다.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도 31.3%로 가장 높았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77.1%)보다는 낮고 같은 해 8회 지방선거(50.9%)보다는 높았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에서 모두 60% 넘는 높은 투표율이 고르게 나타났다. 세종(70.2%)이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69.3%), 전남(69%), 광주(68.2%) 순이었다. 세종(68.5%)과 서울(68.1%)은 지난 총선에서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이었고 전남·광주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62.2%)였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대구(64.0%)와 경북(65.1%)은 다른 지역에 비해 투표율이 낮았다. 충남도 65.0%였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투표율은 경기 66.7%, 인천 65.3%를 기록했다. 기초단체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과천(78.1%)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충남 천안 서북(59.3%)으로, 유일하게 50%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전국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은 대부분 지역구에서 여야 양강 체제가 일찌감치 굳어진 데다 여론조사에서 상당수 지역구가 격전지로 꼽히는 극한의 대결을 펼치면서 여야 지지층뿐 아니라 중도·무당층까지 대거 투표에 참여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여야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으로 치열하게 맞붙으며 각 당의 지지층뿐 아니라 평소에 정치에 무관심했거나 여론조사에서 ‘무당층’으로 분류됐던 유권자들이 ‘분노 투표’에 동참했을 것으로 평가된다.여야도 유권자들을 최대한 투표소로 불러내기 위해 한목소리로 사전투표부터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했다. 과거에는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정당에 유리한 것처럼 여겨지기도 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모든 후보자들이 사전투표를 할 정도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데 앞장섰다. 사전투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해 온 보수 유권자들도 정치권의 독려와 수검표 절차 도입 등으로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했다. 이날 선관위에 따르면 전체 사전투표에 60대(22.7%)가 가장 많이 참여했고, 이어 50대(22.5%)도 많이 참여해 전체 사전투표자의 45.2%를 5060세대가 차지했다. 반면 30대(11.3%)와 18~29세(13%) 등 청년층의 사전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본투표일인 이날 오전에는 이전 총선보다 1% 포인트 안팎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며 전반적인 투표 참여 분위기를 만들었다. 일대일 구도의 지역구가 많아 사표가 만들어질 우려 대신 ‘내 한 표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유권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여러 당의 후보가 난립하지 않고 양당의 맞대결 또는 3자 대결을 펼친 지역구가 늘어난 것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의지를 키웠다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254개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는 699명으로 경쟁률이 2.75대1로 역대 총선 중 가장 낮았다. 1118명이 출마한 지난 총선에 비해 후보자가 419명이나 줄었다.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경기 과천(78.1%)과 경기 성남 분당(76.2%) 지역은 모두 2명의 여야 후보가 맞대결을 벌인 곳이었다. 여야의 대표적인 격전지에서도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70%에 육박한 투표율을 보인 서울에서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와 류삼영 민주당 후보가 맞붙은 동작을 지역이 있는 동작구의 투표율이 7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동욱 국민의힘 후보와 홍익표 민주당 후보가 대결한 서초을 지역이 포함된 서초구가 71.9%, 구자룡 국민의힘 후보와 황희 민주당 후보가 대결한 양천갑이 속한 양천구에서도 71.3%의 높은 투표율이 나왔다. ‘명룡(이재명·원희룡) 대전’이 펼쳐진 인천 계양구는 68.7%로, 인천 전체 투표율(65.3%)보다 높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해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와 공영운 민주당 후보 간 3자 대결을 벌인 경기 화성을도 70.7%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투표율이 높아지며 결국 다양한 연령대 유권자들의 정권 심판 심리가 투표 결과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론이 반영된 가운데 여야 대결 구도가 명확한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자신의 표를 가치 있게 느끼고 투표에 더 참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이변은 없었다…민주당, 호남 28석 싹쓸이

    이변은 없었다…민주당, 호남 28석 싹쓸이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지역 28석을 싹쓸이했다. 총선 개표율이 11일 새벽 3시 93.78%를 기록한 가운데 민주당은 109개 지역구에서 당선인을 냈다. 국민의힘은 7석, 개혁신당과 진보당이 각 1석을 현재까지 얻었다. 민주당은 특히 호남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광주 8석, 전북 10석, 전남 10석 모두 민주당이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저격하며 탈당해 광주 광산을에 도전했지만 민형배 후보에게 6만표 이상 뒤져 낙선했다. 돈 봉투 살포 혐의로 구속 수감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도 광주 서구갑에 출마했지만 정치 신인인 조인철 민주당 후보에 밀렸다.지난 21대 총선 당시 전남 남원시·임실군·순창군에서 이용호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민주당 소속 박희승 후보가 당선됐다. 함평 나비축제를 만들어 ‘나비 군수’로 유명한 이석형 무소속 후보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도전했지만 이개호 민주당 후보에 밀렸다. 이개호 후보는 이번 선거 승리로 4선에 성공했다. 과거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후보는 전북 전주병에 출마해 다시 국회에 입성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는 만 81세의 나이로 5선 의원이 되면서 헌정사상 지역구 최고령 당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북에서는 ▲전주갑 김윤덕 ▲전주을 이성윤 ▲전주병 정동영 ▲익산갑 이춘석 ▲익산을 한병도 ▲군산·김제·부안갑 신영대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정읍·고창 윤준병 ▲완주·진안·무주 안호영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후보가 당선됐다. 광주에서는 ▲동구남구갑 정진욱 ▲동구남구을 안도걸 ▲서구갑 조인철 ▲서구을 양부남 ▲북구갑 정준호 ▲북구을 정진숙 ▲광산구갑 박균택 ▲광산구을 민형배 후보가 당선됐다. 전남은 ▲목포 김원이 ▲여수갑 주철현 ▲여수을 조계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문수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권향엽 ▲나주·화순 신정훈 ▲고흥·보성·장흥·강진 문금주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후보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 너무 높은 기표 책상, ‘무용지물’ 보조용구… 험난한 장애인 ‘한 표’

    너무 높은 기표 책상, ‘무용지물’ 보조용구… 험난한 장애인 ‘한 표’

    선거에 참여하는 일은 국민이 갖는 기본권이지만 유독 장애인은 그 한 표를 온전히 행사하기가 어렵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뇌병변 장애인인 김명학(66)씨가 투표를 하며 제공받았던 보조 서비스는 기표대(투표용지를 올려 두고 표기하는 곳)보다 조금 큰 ‘대형 기표대’ 단 하나뿐이었다. ●입구엔 안내 돕는 사무원 없어 이날 오전 7시 김씨는 서울 종로구 이화동 자택에서 활동지원사 박모(63)씨와 함께 5분 거리에 있는 투표소로 향했다. 김씨는 “투표 시작 시각인 6시에 가면 오히려 사람이 많을 때도 있어서 7시쯤에 가는 게 (휠체어를 타고) 투표하기에 편하다”고 말했다. 투표소에 도착한 김씨는 투표를 보조해 줄 투표 사무원을 만나지 못했다. 공직선거관리규칙에 따라 투표소 입구에는 장애인 등 이동 약자를 보조할 투표 사무원이 배치돼 있어야 하지만 이날 사무원의 의자는 비어 있었다. ●‘장애인 기표대’ 높이 조절 안 돼 한참을 서성이던 김씨는 선거 사무원의 안내로 휠체어 장애인을 위해 마련된 대형 기표대로 향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모든 투표소에는 대형 기표대가 마련됐다. 하지만 정작 휠체어에 맞춰 책상의 높이를 조절하는 건 불가능했다. 김씨는 “책상이 너무 높아서 불편했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기표소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전했다. ●보조용구 도입 사실도, 사용법도 몰라 또 장애인을 위한 ‘기표 보조용구’ 관련 안내문이 투표소 안에 붙어 있었지만 선거 사무원도, 장애인도 도입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김씨도 기표 보조용구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고 투표소에 있던 관계자도 김씨에게 별도 설명을 하지 않았다. 올해 처음 도입된 장애인용 기표 보조용구는 투표용지를 플라스틱판에 끼우고 상하로 움직여 버튼을 누르면 기표 도장이 찍히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근력이 약한 장애인이 정확한 위치에 쉽게 기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김씨는 “사전투표를 끝낸 장애인 지인 중에 기표 보조용구를 사용했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관계자도 도입 사실을 모르고, 사용법도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투표지 간격 너무 좁아 기표 어려워 김씨가 투표를 마치는 데 걸린 시간은 10분 남짓. 그동안 비장애인 유권자 5명이 투표를 마치고 돌아갔다. 김씨는 “투표용지가 너무 길어 다 읽고 투표용지를 접는 데 오래 걸렸다”며 “비례대표 투표용지 간격이 너무 좁아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38개 정당이 표기돼 길이가 51.7㎝에 달하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위아래 간격이 좁다. 장애인의 경우 정확한 위치에 기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선거 이전부터 나왔지만 시각장애인용 점자 투표용지 외에 별도의 장애인용 투표용지는 제공되지 않았다. 김씨는 “4년 전 총선 때는 승강기가 없어서 선거 사무원들이 기표대를 들고 1층으로 내려오기도 했다. 그때와 비교하면 오늘은 그나마 편하게 투표할 수 있었다”면서도 “경사진 곳에 있어서 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투표소도 아직 있다. 똑같은 한 표를 행사하는 게 여전히 저에게는 어려운 일”이라고 전했다.
  • ‘노무현 사위’ 곽상언, 장인 지역구서 당선…“盧 명예 회복 시작”

    ‘노무현 사위’ 곽상언, 장인 지역구서 당선…“盧 명예 회복 시작”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역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노 전 대통령은 1998년 보궐선거로 종로에서 당선돼 2000년까지 국회의원을 지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 기준 개표가 99.98% 진행된 가운데 곽 후보는 4만 4713표(50.92%)를 얻어 3만 8752표(44.13%)를 얻은 최 후보를 제쳤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5961표다. 곽 후보는 이날 “이번 선거로 돌아가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이 시작됐다”면서 “종로구민께서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인 사람 사는 세상을 종로구에서 다시 실현하라 제게 명하셨다”고 밝혔다. 곽 후보는 “선거마다 정치적 의미를 헤아려 투표해 온 종로구민 덕분에 종로가 ‘정치 1번지’라고 불렸다”며 “이번 선거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가 더 이상 국민을 무시해선 안 된다는 준엄한 심판을 한 것이고 종로구가 더 이상 지체되고 퇴행해선 안 된다는 결단을 해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출해 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의미를 마음속 깊이 새기고 앞으로 의정 활동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다시 종로가 종로답게 되는 그 순간까지 우리 모두의 종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2전 3기’ 박수현 설욕 성공… ‘편법 대출·막말 논란’ 양문석·김준혁 당선

    22대 총선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전체 254개 지역구의 14%에 해당하는 35곳에서 벌어진 ‘리턴매치’ 결과에 모아졌다. 상당수 지역에서 피 말리는 접전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서울 도봉갑의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는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12년 만에 도봉갑에 보수 정당의 깃발을 꽂았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선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2전 3기’ 끝에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설욕에 성공했다. 박 후보가 50.66%를 얻어 정 후보(48.42%)에게 근소한 차로 앞섰다. 출구조사가 발표된 순간 박 후보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기도 했다. 친문(친문재인)계로 꼽히는 박 후보는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당내 비주류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 서울 용산에선 4년 만에 만난 강태웅 민주당 후보와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였지만, 권 후보가 승리했다. 개표율 83.51%를 기록한 가운데 권 후보 53.67%, 강 후보 45.16%였다. 앞서 21대 총선에서는 강 후보가 47.14%를 득표해 권 후보(47.80%)에게 890표 차로 패했지만, 이번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용산은 대통령실 이전으로 ‘신(新)정치1번지’로 꼽히는데, 권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정부·여당이 자존심을 지켰다. 충남 서산·태안에선 조한기 민주당 후보와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가 세 번째 혈투를 벌였지만, 이변은 없었다. 성 후보는 최종 56.56%를 득표하면서 조 후보(43.43%)를 큰 표차로 꺾었다. 경남 양산갑에선 이재영 민주당 후보와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가 21대 총선에 이어 재대결을 펼친 가운데 윤 후보가 승리했다. 개표가 대부분 진행된 가운데 윤 후보가 53.61%를 얻었다. 이곳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위치한 데다 선거 막판 윤 후보가 “문재인 죽여” 등 막말 논란을 빚었지만, 판세는 흔들리지 않았다. 서울 영등포을에선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와 김민석 민주당 후보가 늦은 시간까지 초접전 양상을 이어 갔다. 박 후보는 87.54% 개표가 이뤄진 상황에서 50.36%를 얻어 48.88%를 득표한 김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한편 서울 도봉갑에 두 번째 도전한 김재섭 후보는 안귀령 후보와 마지막까지 초접전을 벌인 끝에 49.05%를 얻어 ‘1승’에 성공했다. 1987년생인 김 후보와 1989년생인 안 후보가 맞붙는 도봉갑은 ‘남녀 MZ 대결’로도 이목을 끌어왔다. 도봉갑은 민주당의 대표적 텃밭이지만 당 지도부가 아무런 연고가 없는 안 후보를 무리하게 공천하면서 4년 동안 지역을 닦아 은 김 후보에게 역전의 기회가 주어졌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논란을 야기했던 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도 당선됐다. 서울 서초구 고가 아파트를 사는 과정에서 편법 대출을 받아 논란을 일으킨 양 후보는 대부분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55.01%를 얻어 44.98%의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앞섰다. 김 후보는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등 온갖 여성 비하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지만, 최종 50.86%를 얻어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49.13%)를 제쳤다.
  • 대전 중구청장 민주 김제선 유력… 국민의힘 안병구 밀양시장 당선

    대전 중구청장 민주 김제선 유력… 국민의힘 안병구 밀양시장 당선

    10일 22대 총선에서는 대전 중구와 경남 밀양시의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재선거가 동시에 치러졌다. 대전 중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구청장을 탈환할 것이 확실시된다. 11일 오전 1시 기준으로 72.6%의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김제선 민주당 후보가 48.7%(4만 4477표)를 가져가며 구청장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2위인 무소속 이동한 후보는 36.2%(3만 3025표)를 얻었다. 이곳은 전임 김광신(국민의힘) 중구청장이 선거 과정 중 재산신고에서 재산을 고의로 누락한 혐의로 구청장직을 상실해 재선거가 치러졌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 후보는 본인이 당선될 경우 국민의힘 입당 계획을 밝혔었던 만큼 사실상 여야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민주당 제17호 영입 인재로 대전에서 오랜 기간 시민단체 활동을 해 왔던 김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1호 공약으로 ‘동장 주민추천제’를 앞세우며 풀뿌리 주민자치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무상 지급하고, 헌 옷을 수거해 리폼·판매하는 새로운 개념의 노인 일자리 창출 계획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남 밀양시는 11일 오전 1시 기준 91.6%의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안병구 국민의힘 후보가 66.7%(3만 6274표)를 득표해 이주옥 민주당 후보(25.0%, 1만 3584표)와 김병태 무소속 후보(8.3%, 4489표)를 제치고 시장직 당선을 확정했다. 밀양 출신의 안 후보는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1기)에 합격하고 창원지검 밀양지청과 대구지검, 서울지검 서부지청 등에서 검사를 지낸 뒤 1994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안 후보는 밀양시의원과 민주당 중앙당정책위 부의장을 지낸 이 후보를 꺾고 무난하게 새 시장으로 당선을 확정했다. 안 후보는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담아듣는 소통 시장이 되고, 밀양을 영남의 핵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4년 절치부심 나경원, 5선 의원 됐다

    4년 절치부심 나경원, 5선 의원 됐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4·10 총선 서울 동작을에서 승리해 4년 만의 여의도 복귀를 확정했다. 2020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마지막으로 국회를 떠났던 나 당선인은 권영세(용산) 당선인과 함께 국민의힘 서울 최다선인 5선으로 돌아온다. 나 당선인은 11일 오전 1시 기준(개표율 84.62%) 55.70%(5만 4763표) 득표율로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44.29%, 4만 3551표)에 승리를 확정했다. 나 당선인은 동작구 선거사무소에서 “저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 주신 동작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저에 대한 믿음과 지지가 없었으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번 선거를 하면서 ‘진심이 이긴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저의 진심과 동작 주민의 진심이 함께 승리했다고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나 당선인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판사 출신 정치 신인인 이수진 민주당 의원에게 패배한 후 4년간 절치부심 바닥을 닦았다. 선거 막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동작을을 7번이나 방문하며 민주당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어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돌입하기 전 류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조사가 이어졌으나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국민의힘의 ‘한강벨트’ 참패 위기를 막은 나 당선인은 국민의힘의 유력한 차기 당권주자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에 따라 총선 패배 후 당을 수습할 비대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다만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친윤(친윤석열)계가 앞장서 전당대회 출마를 주저앉혔던 만큼 용산과의 관계 회복이 선결 조건으로 꼽힌다. 당시 나 당선인의 전당대회 출마를 막고자 ‘연판장’을 돌렸던 친윤 초선 의원 대부분도 재선으로 22대 국회에 돌아오는 만큼, 이들과의 관계 설정도 관건이다. 판사 출신인 나 당선인은 17대 총선 때 한나라당 영입 인재로 비례대표로 처음 배지를 달았다. 18대 총선 서울 중구 의원을 지냈고 2014년 보궐선거부터 동작을에 자리잡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 위원장의 요청으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도 맡았다.
  • 안철수, 출구조사 뒤집고 당선 확실

    안철수, 출구조사 뒤집고 당선 확실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격전지로 꼽힌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출구조사를 뒤집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11일 오전 2시 기준 분당갑은 88.86%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안 후보가 7만 8673표로 54.00%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경쟁자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6만 7009표로 45.99%를 기록 중이다. 앞서 10일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후보는 47.2%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52.7%였다. 안 후보는 2013년 서울 노원병 재보선에서 당선되면서 국회의원 생활을 시작했다. 19대 대선, 20대 대선 주자로 나섰으며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단일화를 한 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분당갑에 출마해 국회에 재입성했다.
  • ‘尹동기’ 고석 vs ‘천공 저격’ 부승찬, 엎치락뒤치락 초초접전…끝까지 모른다

    ‘尹동기’ 고석 vs ‘천공 저격’ 부승찬, 엎치락뒤치락 초초접전…끝까지 모른다

    제22대 총선 경기 용인병에서 격돌한 육군사관학교 출신 고석 국민의힘 후보와 공군사관학교 출신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을 거듭하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89.37% 진행된 오전 1시 43분 현재 득표율은 고석 후보 50.79%(7만 3684표), 부승찬 후보 49.20%(7만 1365표)로 고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국방맨’ 두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단 수백 표 차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앞서 10일 오후 11시에는 고석 후보 50.88%, 부승찬 후보 49.11% 득표율로 고 후보가 부 후보를 앞섰다. 그러나 40분 뒤인 오후 11시 40분 개표율 약 56%에서 부승찬 후보 50.1%, 고석 후보 49.89%로 순위가 뒤집혔다. 단 164표 차였다. 개표가 89.03% 진행된 0시 6분까지도 부승찬 후보가 1779표 차로 고석 후보를 앞섰다. 그러나 오전 1시 43분 현재는 고석 후보가 2319표 차로 다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개표 수는 1만 7000여표다. 10일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부승찬 후보가 55%, 고석 후보가 45% 득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 윤석열 대통령 사법연수원 동기 고석 고석 후보는 1960년생으로 서울 성북구 출신이다. 육군사관학교(39기) 졸업 후 교수요원으로 채용돼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84학번으로 위탁교육을 받았다. 1988년 육사 법학과 전임강사로 위촉됐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학·석·박사를 받았다.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3기를 수료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다.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에서 군법무관으로 복무한 고석 후보는 2008년 방위사업청 법무지원팀장으로 근무하던 중 준장으로 진급했다. 당시 대전지검 논산지청장으로 있던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영전을 축하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육군본부 법무실장을,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역임했다. 고석 후보가 2012년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끝으로 전역할 때는 윤석열 당시 검사가 그를 찾아 “그간 고생했다”고 덕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진다. 고석 후보는 그 뒤 법무법인(유) 화우 변호사로 개업했고 법무법인(유) 세종에서 파트너변호사로 근무했다. ● 천공 저격 文정부 국방부 대변인 부승찬 민주당 경선에서 현역인 정춘숙 의원을 제치는 이변을 일으킨 부승찬 후보는 1970년생으로 제주 출신이다. 공군사관학교(43기) 졸업 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3년 임관한 뒤 18년 동안 공군 장교로 복무하고 소령 전역했다. 부승찬 후보는 19대 국회에서 최재천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20대 국회에서 김종대 정의당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했다. 2018년 정경두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직을 역임한 그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제주을 출마의사를 밝혔으나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총선 후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에서 전문연구원으로 일한 부승찬 후보는 2020년 12월 국방부 대변인으로 임명돼 문재인 정부 임기 말까지 자리를 지켰다. 그는 대변인 퇴직 후 문재인 정부의 국방 비사와 윤 대통령의 멘토 의혹을 받는 무속인 천공의 이야기를 담은 ‘권력과 안보’를 출판했다가 기밀 보호법을 이유로 자택과 차량 등을 국군방첩사령부로부터 압수 수색당했다.
  • 與 김재섭, ‘민주 텃밭’ 도봉서 안귀령 꺾고 당선

    與 김재섭, ‘민주 텃밭’ 도봉서 안귀령 꺾고 당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정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시 50분 현재 개표가 99.96% 진행된 가운데 김 후보는 4만 6354표(49.05%)를 얻어 4만 5260표(47.89%)를 얻은 안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불과 1094표였다. ‘민주 텃밭’으로 분류되는 도봉갑 선거구는 1980년대생 청년 정치인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도봉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김 후보가 당협위원장으로 지역 기반을 다진 데 반해 해당 지역에 연고가 없는 안 후보는 민주당의 전략 공천을 받아 깜짝 등장했다. YTN 앵커 출신인 안 후보는 지난해 2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우 차은우 중 누가 이상형에 가깝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 대표를 골라 화제를 모았다. 앞서 전날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52.4%, 김 후보가 45.5%로 집계됐다.
  • ‘당선 확실’ 이재명 “저에 대한 선택,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당선 확실’ 이재명 “저에 대한 선택,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에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승리한 데 대해 “유권자 여러분의 요구대로 이 나라 국정의 퇴행을 멈추고 다시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1일 지역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에 대한 지역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고, 민주당과 제게 또 다른 민생을 책임지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라는 책임을 부과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역 사회가 더 발전하도록 ‘계양으로 이사 가고 싶다’라는 얘기가 나오도록 계양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민주당이 과반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내용의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25분 기준 계양을 지역 개표율은 90.13%로 이재명 후보는 4만 2956표(53.30%), 원희룡 후보는 3만 7294표(46.27%)를 얻어 이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원 후보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계양 주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그동안 저와 함께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친명-친윤 대리전, 김은혜 ‘재역전’…출구조사 뒤집히나

    친명-친윤 대리전, 김은혜 ‘재역전’…출구조사 뒤집히나

    경기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 성남분당을 선거구 개표가 80% 넘게 진행된 가운데,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재역전 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격차를 점차 벌리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81.60% 진행된 현재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52.23%(5만 7968표)를 확보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76%(5만 3018표)를 얻었다. 10일 오후 10시 43분쯤 0.25% 포인트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던 김은혜 후보는 김병욱 후보와의 차이를 4.47% 포인트까지 벌렸다. 앞서 10일 오후 6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김병욱 후보가 51.7%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은혜 후보는 48.3% 득표가 예상됐다.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개표 10% 초반 김은혜 후보는 1000~3000여표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개표가 37% 진행된 오후 10시 43분쯤 득표율이 김병욱 후보 50.75%, 김은혜 후보 49.24%로 역전됐으나, 개표율 50%를 넘은 오후 11시 24분 김은혜 후보가 50.12%, 김병욱 후보 49.87%로 1·2위가 재역전됐다. 양측 캠프는 개표 후반부까지 접전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