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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이준석 득표, 이재명 앞서… ‘이준석 책임론’ 대두

    김문수+이준석 득표, 이재명 앞서… ‘이준석 책임론’ 대두

    21대 대선에서 단일화를 거부하고 독자 완주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 대한 ‘책임론’이 극렬 보수층에서 거론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득표수를 단순 합산하면 이재명 대통령을 2만 5000여표 차로 앞서는 수치가 나왔다는 이유에서다. 김 후보와 함께 보수 진영에 속하는 이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291만 7523표(8.34%)를 기록했다. 두 자리 득표율에 못 미치는 수치지만 김 후보가 얻은 1439만 5639표(41.15%)와 단순 합산하면 이 대통령의 1728만 7513표(49.42%)보다 2만 5649표 많다. 득표율로는 0.07% 포인트 앞선다. 이에 보수 지지층 일각에서는 ‘단일화했더라면 보수가 이길 수 있었다’는 책임론이 나오고 있다. 일부 국민의힘 지지자는 이 후보를 겨냥해 “이준석은 보수의 역적”, “결국 패인은 단일화”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은 터무니없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이 후보가 후보직에서 사퇴했더라도 지지층이 전부 김 후보 쪽으로 옮겨 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선거 막판까지 이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고, 김 후보는 한밤중 담판을 위해 직접 국회 의원회관을 찾았으나 만남은 불발됐다. 이후 국민의힘은 ‘준찍명’(이준석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 후보가 이긴다) 구호를 내세워 사표 심리를 자극하며 보수층 결집을 시도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단일화는 없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당장 내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거대 양당을 견제하는 독자 노선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4일 페이스북에 “여야도, 진영도 따질 여유가 없다. 국민만 바라보고 손을 맞잡아야 할 때”라고 했다. 또 “지금부터가 다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만 40세의 젊은 나이로 대선을 완주하며 차기 주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해석도 있다. 2017년 대선 당시 ‘새로운 보수’를 내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6.76%)보다 득표율이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 권영국, 출구조사 발표 후 13억 후원금

    권영국, 출구조사 발표 후 13억 후원금

    21대 대선에 출마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최종 득표율 1%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선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원외 군소 진보정당이라는 한계 속에 기대했던 3% 수준의 득표를 하진 못했지만 밤사이 후원금이 13억원을 돌파하면서 진보 정치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종 득표율 0.98%(34만 4150표)를 기록한 권 후보는 4일 서울 구로구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민주노동당 대표, 거리의 정치인으로 돌아가 진보 정치가 있어야 할 곳에서 마지막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결과에 대해서는 “낮은 인지도, 최소 비용 투입, 내란 세력 청산이 압도한 구도 등 쉽지 않은 조건에서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기대에 못 미치는 득표율이었음을 인정한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들의 호응이 득표로 이어지지 않은 문제는 숙제로 남겨 두겠다”고 했다. 정의당·노동당·녹색당을 비롯해 여러 노동·사회단체가 참여한 ‘사회대전환 연대회의’가 선출한 대선 후보였던 그는 “어렵게 만들어진 우리의 연대·연합이 내년 지방선거와 2028년 총선까지 흔들림 없이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에 따르면 전날 방송사 출구조사가 발표된 직후부터 밤사이 권 후보에 대한 후원금이 쇄도해 13억원이 모금됐다. 대부분의 후보가 보수를 자처한 이번 대선에서 권 후보는 상대적으로 비어 있는 ‘왼쪽 자리’를 채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내란 심판’을 강조하면서도 청년·노동자·여성·장애인·성소수자 등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에 집중했다. TV 토론에서는 계엄의 책임을 물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매섭게 공격해 주목을 받았다. 권 후보는 “낙선한 후보에게 모아준 성원을 결코 잊지 않고 지금처럼 정치로부터 외면받아 온 약자들과 함께 손잡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권 후보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민주노동당이 서로 경쟁하면서 사회 대개혁을 이뤄 내자”고 말했다.
  • 李 PK ‘40% 벽’ 돌파… 부산 강서 유일 1위

    김문수 우세지만 보수 이탈 감지민주 후보 중 40%대 득표는 처음이재명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졌지만 역대 민주당 대선 후보 중 처음으로 40% 이상 득표를 기록하면서 공고했던 지역 구도를 흔들었다. 보수 성향이 뚜렷했던 부산에서 지지층 이탈이 감지된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4일 최종 개표 결과 부산에서 김 후보는 51.4%, 이 대통령은 40.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후보 대 이 대통령 득표율은 울산에서 47.6% 대 42.5%, 경북 66.9% 대 25.5%, 경남 52% 대 39.4%로 집계됐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부산·울산 40%대 지지율에 주목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당선 당시 부산에서 38.7%, 노무현 전 대통령은 29.9%에 그쳤다. 18·19대 대선 울산 투표에서 문 전 대통령은 각각 39.8%와 38.1%를 득표한 바 있다. 또 이 대통령은 부산 16개 시군구 중 15개 지역에서 김 후보에게 졌지만 부산 강서구 한 곳에서는 이겼다. 이 대통령은 4만 580표를 얻었고 김 후보는 4만 65표를 받아 이 대통령이 515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부산 기장군에서도 이 대통령이 김 후보에게 4751표 뒤졌지만 득표율 격차를 4.2% 포인트까지 따라붙은 점은 눈에 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젊은 세대와 중도층의 보수 이탈, 지역의 산업구조 변화 등이 이같은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강서구는 신축 아파트 입주 등으로 인해 30~40대 젊은 세대 유입이 활발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 오차 커진 출구조사… 보수층 ‘숨은 표’ 못 찾았나

    오차 커진 출구조사… 보수층 ‘숨은 표’ 못 찾았나

    이재명 대통령이 최종 49.42%의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와 이례적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족집게’로 평가받던 역대 출구조사와 달리 오차를 보인 것은 사전투표와 ‘샤이 보수’가 원인으로 꼽힌다. 4일 개표 종료 결과 이 대통령은 최종 49.42%,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1.15%를 기록하면서 둘 사이 격차는 8.27% 포인트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날 밤 8시에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51.7%, 김 후보가 39.3%로 두 후보의 격차는 12.4% 포인트였다. 이번 출구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 포인트였는데, 이를 벗어난 것이다. 16대 대선부터 20대 대선까지 당선인 예측뿐만 아니라 득표율까지 대체로 적중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대선 출구조사 오차의 주요 원인으로는 사전투표가 꼽힌다.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34.74%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출구조사는 본투표 당일에만 진행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1만 1500명을 상대로 전화조사를 실시해 보정한다. 하지만 결국 정확한 예측에 실패한 것이다. 지난 총선 때도 각 당의 의석수 예측에서 오차가 발생했는데 사전투표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일각에서는 ‘샤이 보수’ 유권자들이 출구조사에서 응답을 회피하거나 왜곡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샤이 보수가 5~5.5% 정도 분명히 확인된 것으로 본다”며 “투표를 망설이던 샤이 보수 쪽에서 총결집했다”고 분석했다.
  • 보수 텃밭 견고했지만… 李, 대구·경북서 민주계열 최고 득표율

    보수 텃밭 견고했지만… 李, 대구·경북서 민주계열 최고 득표율

    김문수, 대구 군위서 80.8% 득표박근혜 막판 지지 행보 영향인 듯 보수정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은 이번에도 국민의힘 후보의 손을 들어 줬다. 경북 안동 출신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최초의 민주당 출신 TK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지역 구도는 여전히 공고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개표 결과 대구에서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67.6%, 이 대통령이 23.2%의 득표율을 얻었다. 경북에서도 김 후보는 66.9%의 득표율로 25.5%를 기록한 이 대통령을 ‘더블스코어’ 이상 따돌렸다. 김 후보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 성적을 낸 곳도 대구 군위군이다. 김 후보는 이곳에서 1만 4246표로 80.8%의 득표율을 얻었다. 선거운동 기간 이 대통령은 TK에서 30% 득표를 노렸으나 목표에는 한참 못 미쳤다. 계엄에 대한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막판 지지 행보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23.2%와 25.5%를 얻어 민주 계열 후보로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19대 문재인 전 대통령은 대구 21.76%, 경북 21.73%였다. 또 이 대통령은 고향인 안동에서 31.3%를 득표하며 선전했다.
  • 김문수, ‘이낙연 고향’ 영광서도 힘 못 썼다

    金, 고흥 도양읍 4투표소서만 1위박정희 지원받은 소록도와 인연이번 대선에서도 호남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개표 결과 광주·전북·전남에서 이 대통령은 297만 9895표를 득표한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2만 5557표만을 얻었다. 차이가 9배에 달한다. 김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씨가 학창 시절을 보낸 전남 순천에서도 김 후보는 총투표수 19만 7762표 중 1만 7828표(9.1%)만을 받아 16만 5671표(84.2%)를 받은 이 대통령에게 크게 뒤졌다.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고향인 전남 영광에서도 이 대통령이 총투표수 3만 8202표 중 3만 2618표(86.0%)를 얻으며 3172표(8.4%)만을 얻은 김 후보에게 크게 앞섰다. 김 후보는 전남 고흥군 도양읍 제4투표소(국립소록도병원)에서 유일하게 승리했다. 이 투표소에서 김 후보는 총투표수 235표 중 118표(50.2%)를 얻어 108표(45.9%)를 얻은 이 대통령을 앞섰다. 이곳은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전 여사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곧 보수세가 높았던 곳이다. 또한 경기지사 시절부터 한센인들과 가까운 관계를 맺은 김 후보와의 인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李, 한강벨트 탈환… 압구정 현대·타워팰리스선 한 자릿수 득표율

    李, 한강벨트 탈환… 압구정 현대·타워팰리스선 한 자릿수 득표율

    李 경기 52.2%… ‘지사 대결’서 승리분당서 졌지만 김문수와 격차 줄여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인해 치러진 6·3 대선에서 민심은 3년 만의 정권 교체를 결정했다. 최종 득표율 49.42%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최대 표밭’인 서울 등 수도권 민심을 모두 얻어 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4일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에서 이 대통령은 897만 902표를 득표한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701만 9977표를 얻었다. 두 사람 사이 득표 차는 195만 925표다. 서울에서 이 대통령은 47.1%, 김 후보는 41.6%로 5.5% 포인트 차를 기록했다. 3년 전 이 대통령은 서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4.7% 포인트 차로 졌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이 대통령은 보수 우세 지역인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와 용산구 총 4곳에서만 김 후보에게 졌다. 특히 타워팰리스가 있는 도곡2동 3·4투표소에서 이 대통령은 각각 9.2%, 8.5%를,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위치한 압구정동 1·3 투표소에서는 6.6%, 7%를 얻으며 한 자릿수에 그쳤다. 격전지로 꼽혔던 ‘한강 벨트’(마포·용산·중구·성동·광진·양천·영등포·동작) 8곳에서는 용산을 제외하고 7곳에서 이겼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지역구를 확보했던 동작·도봉·마포구도 이번에는 이 대통령이 승리했다. 전직 경기지사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는 이 대통령이 52.2%를 득표하며 승리했다. 김 후보는 37.9%, 경기 화성을을 지역구로 가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경기에서 이 대통령은 45개 지역 중 성남시 분당구·과천시·여주시·연천군·양평군·가평군 등 보수 강세 지역 6곳에서만 김 후보에게 뒤졌다.
  • 李 당선에 큰 기여… ‘민심 풍향계’ 충청 공식 통했다

    20대 대선 尹 지지했던 민심 변화충주에선 1188표 차로 승부 갈려‘충청 1위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는 ‘민심 풍향계 충청’ 공식은 21대 대선에서도 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에서 1위를 기록했고 이는 당선의 발판이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대전 48.5%, 충북 47.5%, 충남 47.7%를 득표하며 2위 김 후보(40.6%·43.2%·43.3%)와의 득표율 차이를 3~8% 포인트로 벌렸다. 0.73% 포인트 차로 승패가 엇갈렸던 3년 전 20대 대선에서 충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고 이 대통령은 석패했다. 이런 탓에 이번 대선 결과가 지난 20대 대선 충청권 패배의 설욕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충청 지역 중에서도 ‘족집게’로 불리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이 대통령은 49.5%를, 김 후보는 39.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격차는 10.5% 포인트다. 전국 득표율에서 두 후보의 격차인 8.3% 포인트에 가장 근접한 수치다. 이곳은 13대부터 20대까지 8차례나 대통령 당선자를 적중시킨 곳이다. 15대 대선부터 당선자를 모두 적중시킨 충북 청주시 상당구 역시 이번에도 당선자를 가려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이 대통령 48.8%, 김 후보 41.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8.2% 득표 결과가 나왔는데 이는 전국 득표(이 대통령 49.4%, 김 후보 41.2%, 이 후보 8.3%)와 매우 유사한 수치다. 충북 충주시에서는 이 대통령이 46%, 김 후보가 45.2%로 박빙 승부를 펼쳤다. 지지율 차이는 0.85% 포인트이며 표 차이로는 단 1188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 여야 대표와 비빔밥 오찬… 軍회의 중 “방첩사는?” 콕 찍어 물었다

    여야 대표와 비빔밥 오찬… 軍회의 중 “방첩사는?” 콕 찍어 물었다

    박찬대 원내대표 당선증 대리 수령李부부 국회서 30분 약식 취임 선서조희대 대법원장과도 어색한 악수첫 행정명령 ‘경제 TF’ 2시간 회의 개인 전화번호 공유 “아이디어 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첫날인 4일부터 숨 가쁜 일정을 보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곧장 임기를 시작한 이 대통령은 하루 만에 첫 인선 발표와 첫 행정명령인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구성 지시,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 방문 등의 일정을 줄줄이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21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 당선인 결정을 의결하면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임기를 시작한 이 대통령을 대신해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전 7시 11분 당선증을 수령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8시 7분 사저에서 김명수 합참의장으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대한 전화 보고를 받은 후 오전 9시 41분쯤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사저를 나섰다. 임기 시작 후 첫 외부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에 나선 이 대통령 부부는 검은색 정장 차림에 엄숙한 표정을 보였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후 국회 취임 선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11시쯤 국회 로텐더홀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통합을 상징하는 적색, 흰색, 파란색이 섞인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도 흰색 치마 정장으로 갈아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30분간의 약식 취임 선서 행사를 마친 후 각 정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해 대선 개입 논란을 빚은 조희대 대법원장과도 어색한 악수를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단식투쟁과 비상계엄 해제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던 국회 청소 노동자와 의회 방호직원을 직접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국회 사랑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와 화합을 의미하는 비빔밥 오찬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통 공약의 경우 빠르게 정리해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은 함께하자”고 제안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허위사실공표죄의 구성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법관 증원을 내용으로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고 한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개 발언에서 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 우려를 표했는데,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허위 사실과 관련해 정치를 너무 축소하는 부분”이라며 “다른 나라에 없는 이런 부분은 변화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박 원내대표를 향해 “이번(본회의)에는 선거법은 (처리) 안 하기로 한 것 아니었느냐”고 되물은 뒤 “충분히 합의하면서 풀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오찬 이후 용산 대통령실로 향한 이 대통령은 오후 2시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첫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오후 2시 30분에는 합참 전투통제실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직접 보고받고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참석 지휘관들을 한 명씩 소개받다가 국군방첩사령부가 나오지 않자 “방첩사는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군 관계자는 “방첩사는 국방부 직할부대라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참석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첩사는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 체포를 시도한 부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 2시간 남짓 첫번째 행정명령이었던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했다. 대미 통상 현안과 추경 효과 등을 논의했고 기획재정부 차관 등 참석자들에게 개인 휴대전화번호를 공유하며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가 아닌 대통령실이 마련한 안가에서 대통령으로서 첫 하루를 마무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통화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광주의 강남’ 봉선동서 국힘 득표율 추락…“계엄 심판”

    ‘광주의 강남’ 봉선동서 국힘 득표율 추락…“계엄 심판”

    지난번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게 21%를 몰아줬던 광주 남구 봉선2동 투표소의 득표율이 이번 대선에선 10%초반으로 급락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집계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5개의 투표소가 있는 봉선2동에서 13.2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같은 지역에서 득표했던 21.87%보다 무려 8.58%P 감소한 수치다. 김 후보는 특히, ‘광주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이른바 ‘봉남’ 지역에 있는 봉선2동 5투표소에서도 25.97%의 득표율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제5투표소의 경우 지난번 대선에서 국힘 후보에게 무려 39.11%에 이르는 표를 몰아줬지만 이번 대선에선 13.14%P가 떨어졌다. 봉선2동은 지난 대선에서도 광주·전남권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표를 보수정당 후보에게 건네 주목을 받았다. 이른바 사회 기득권층에 속하는 유권자들이 봉선2동에 밀집해 있고, 문재인 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비판적인 시각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비상계엄의 충격이 컸던데다 ‘내란 종식’을 바라는 여론이 결집하면서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봉선2동에서 7.72% 그리고 5투표소에서 15.83%의 득표율을 확보하는 등 기존 보수 지지층의 투표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으로 분산됐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 “30억 선거비 갚느라 택시기사 전향?”…이준석 측 “못 받아도 흑자”

    “30억 선거비 갚느라 택시기사 전향?”…이준석 측 “못 받아도 흑자”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득표율 10%를 넘지 못해 선거 비용을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개혁신당 인사들은 이번 선거가 오히려 ‘흑자’라고 주장했다. 3일 서진석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거 비용과 관련 “이미 후원금으로 다 충당했다. 정당 보조금 다 반납해도 흑자라는 얘기”라고 밝혔다. 그는 한 네티즌이 전날 SNS에 올린 “이준석 지지자들에겐 미안하지만 이준석은 왠지 득표율 10%가 안 돼 선거비 수십억원 갚느라고 정치 은퇴하고 택시기사로 전향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는 글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또 다른 글에서도 서 부대변인은 “개혁신당과 이 후보는 정당 보조금 지출 없이 후원금으로만 이번 대선을 치러냈다. 당원들이 모아주신 후원금, 국민의 혈세로 받는 정당 보조금이 얼마나 귀한 돈인지 알고 허투루 쓰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는 대선에서 291만 7523표를 받아 득표율 8.34%에 그쳤다. 선관위는 득표율 10% 이상 후보에게 선거 비용의 절반을, 15% 이상에게는 전액을 보전해준다. 이번 대선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약 588억원으로, 제20대 대선보다 약 75억원(14.7%) 증가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받게 될 전체 보전금은 약 11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선거 비용 보전을 위해 김문수 후보와 결국 단일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이준석 후보는 대선을 완주하며 수십억원의 선거 비용을 떠안게 됐다. 이준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약 30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김철근 당 사무총장도 2일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통해 ‘선거 자금 때문에 단일화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이 있었다’는 질문에 “혹자는 선거 자금 때문에 마지막까지 다른 얘기를 하는데 ‘적자’ 선거 운동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자금이 굉장히 부족했다. 1당, 2당 같은 경우는 대략 500억원 정도를 운영한다면 저희는 10분의 1 정도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범위 내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 많은 제약이 있었다. 예를 들면 선거 방송, 선거 광고, 포털 광고, 유세차, 선거운동원 등이 부족했다. 그래서 이준석 후보가 실제로 국민들에게 공감 있는 정책과 비전과 메시지를 내는 데도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우리 당은 흑자 정당”이라며 “단 1원도 적자가 없다. 선거가 다 끝나더라도 전혀 적자가 없으니 그런 걸 가지고 얘기하는 것 자체는 당을 전혀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준석 후보가 젊은 후보고 자기 몸과 마음을 완전히 갈아 넣는 스타일이다. 새벽 1시 반에 버스 타고 대구나 포항, 창원 등을 다녔다. 수행원을 많이 데리고 다니지도 않았다”며 “당협위원회도 다른 정당의 4분의 1~5분의 1 정도밖에 안 된다. 50개 조금 넘는 당협위원회 외에 다른 조직을 가동하는 건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다”고 했다. 또 “심지어는 6급 선거 사무원도 1명도 없다”며 “그런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지금 비용 얘기를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이 전 후보는 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이후 패배 승복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 정말 치열했다. 무엇보다도 6개월간의 탄핵 계엄 이후 과정에서 많은 국민께서 힘들어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혼란이 종식되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도약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에서 저희가 잘했던 것, 못했던 것이 있을 텐데 잘 분석해서 정확히 1년 뒤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한단계 약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위기 청소년 가구에 힘을’ 이현주 순천 왕조1동 주무관 적극 행정 눈길

    ‘위기 청소년 가구에 힘을’ 이현주 순천 왕조1동 주무관 적극 행정 눈길

    부모 없이 생활하는 10대 자매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준 적극 행정이 미담이 되고 있다. 순천시 왕조1동 복지팀에 근무하는 이현주(복지 8급) 주무관이 그 주인공. 순천 모 고교 1학년인 A(16)양은 중학교 3학년 여동생(15)과 단둘이 한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다. 어머니가 불미스런 일로 수감 생활을 하면서 달랑 자매만 남아 어려움에 처했지만 딱한 사정을 접한 이 주무관의 지속적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주무관은 당장 먹을 것도 없는 A양 자매들을 발빠르게 복지재단에 연계해 긴급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조치했다.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에서 이사 지원를 하고, 손수 이삿짐을 옮기는 등 힘을 보태기도 했다. 생활비도 없던 A양 자매들은 왕조 1동 복지팀의 도움으로 긴급생활지원비와 복지재단 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다. 또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물밑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같은 내용은 A양이 왕조1동에 이 주무관에게 고마움을 전한 편지가 전달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A양은 “어머니가 잠시 곁을 비워 힘든 상황에 처한 저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머니 없이 둘이서 사는 게 처음에는 너무 막막했는데, 복지팀 선생님들이 도와주시는 덕에 마음의 짐을 덜고 살아간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제는 전처럼 돈 걱정도 많이 안하고 저도 동생도 다시 학교를도 잘 다니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 속에서 저희를 구제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 주무관은 평소 긍정 마인드로 주변에 에너지를 전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을 발굴하는데 힘쓰고, 월 100여건의 상담에도 미소를 잃지 않아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그는 “우리 주변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공무원으로서 해야할 당연한 일인데 칭찬을 받아 오히려 부끄럽다”고 수줍게 미소를 머금었다.
  • “당선 경축” 곳곳 현수막…‘첫 동문 대통령’에 들썩인 ‘이곳’ [포착]

    “당선 경축” 곳곳 현수막…‘첫 동문 대통령’에 들썩인 ‘이곳’ [포착]

    이재명 대통령의 모교인 중앙대학교가 현수막과 스크린을 통해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 임기 첫날인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 서울캠퍼스에 ‘중앙의 아들 이재명 학우 제21대 대통령 당선 경축’이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중앙대 102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도 ‘이재명 동문(법학과 82)의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이 대통령은 중앙대 법학과 82학번이다. 이 대통령은 1978년과 1980년 고입·대입 검정고시를 연이어 수료한 뒤 1982년 중앙대 법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1986년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하며 법조인의 길에 들어섰다. 중앙대 동문들 역시 축하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이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된 이날 오전 중앙대 동문들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당선 축하드립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있기도 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제21대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을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 대통령은 최대 격전지였던 경기도에서 득표율 52.20%(482만 1148표)를 기록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37.95%(350만 4602표)를 14.25%p(131만 6528표)의 차로 크게 따돌렸다. 이는 두 후보의 전국 득표율 차이인 8.27%p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 대통령은 전국 득표수에서 김 후보보다 289만 1874표 앞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를 찾아 취임 선서를 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늘진 담장 밑에서도 기필코 해를 찾아 피어나는 6월의 장미처럼, 우리 국민은 혼돈과 절망 속에서도 나아갈 방향을 찾았다”며 “주권자 국민의 뜻을 침로로 삼아 험산을 넘고 가시덤불을 헤치고서라도 전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대통령, 역대 최다 득표 당선···정치적 고향 ‘경기도가 승리 이끌었다’

    이재명 대통령, 역대 최다 득표 당선···정치적 고향 ‘경기도가 승리 이끌었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은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가 이끌었다. 이 대통령은 최대 격전지였던 경기도에서 득표율 52.20%(482만1148표)를 기록해 김 후보 37.95%(350만4602표)를 14.25%p(131만6528표)의 차로 크게 따돌렸다. 두 후보의 전국 득표율 차이인 8.27%p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 대통령은 전국 득표수에서 김 후보보다 289만1874표 앞섰다. 경기도는 유권자 수가 1171만5343명(929만8035명 투표, 투표율 79.4%)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이재명 대통령과 김 후보 둘 다 경기도지사 출신이어서 경기도 표심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었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 중 과천시·여주시·연천군·양평군·가평군 등 5곳을 제외한 26곳에서 김 후보에 앞섰다. 가장 많은 표를 준 곳은 이른바 ‘’거북선 논란’으로 시흥으로 57.14%를 득표했다. 김 후보와의 격차는 23.91% 포인트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졌던 용인, 포천, 이천 3곳에서 승리했다. 재선 시장을 지낸 성남시에서 49.91%(31만9769표)를 득표해 40.09%(25만6824표)를 얻은 김 후보를 9.82%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김 후보가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부천 소사에서도 54.62%(8만6560표)의 득표율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 이준석, ‘30억’ 선거비용 한푼도 못받는다… 왜?

    이준석, ‘30억’ 선거비용 한푼도 못받는다… 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득표율 10%를 넘지 못해 선거비 한 푼도 못 받게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는 대선에서 291만 7523표를 받아 득표율 8.34%에 그쳤다. 선관위는 득표율 10% 이상 후보에게 선거 비용의 절반을, 15%에게는 전액을 보전해준다. 이번 대선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약 588억원으로, 제20대 대선보다 약 75억원(14.7%) 증가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받게 될 전체 보전금은 약 11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각 후보자와 정당은 오는 23일까지 선거비용 보전 청구를 해야 한다. 정당 추천 후보자는 다음 달 14일까지, 무소속 후보자는 다음 달 3일까지 회계 보고를 마쳐야 한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선거 비용 보전을 위해 김문수 후보와 결국 단일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이준석 후보는 대선을 완주하며 수십억원의 선거 비용을 떠안게 됐다. 이준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약 30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2030 남성 유권자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전체 득표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이준석 후보는 20대 남성으로부터 37.2%의 표를 얻어 김문수 후보(36.9%)와 이재명 대통령(24%)을 앞섰다. 이준석 후보는 전날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경기 동탄 자택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많이 성원해주신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개혁신당 당원과 지지자들이 일치단결해 (대선을) 잘 치렀다”며 “이 은혜는 제가 계속 갚으며 정치하겠다. 이번 선거를 통해 공부하고 더 가다듬어 한국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 오영훈 제주지사 “어두운 내란의 밤 건너 새로운 아침 맞았다”

    오영훈 제주지사 “어두운 내란의 밤 건너 새로운 아침 맞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오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국민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이 후보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대한민국은 위대한 대한국민의 빛의 혁명으로 마침내 어두운 내란의 밤을 건너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며 “민주주의와 민생경제가 마주한 위기의 강을 건널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국민 모두를 위한 실용적인 정책으로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K이니셔티브로 세계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해 온 제주도민의 마음을 모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 후보는 49.42%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1.15%)를 8.27%P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8%를 기록했다. 이 당선인은 4일 오전 1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무대에 올라 “큰 통치자가 아니라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증오나 혐오가 아닌 국민통합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최종 투표율은 79.4%로 나타났으며 제주도는 74.6%로 최저 투표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최종 개표 결과 제주에서 22만 8729표(54.76%)를 얻었으며 14만 5290표(34.78%)를 획득한 김 후보를 19.98%P로 크게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 개표 100% 완료…이재명 49.42%로 당선, 김문수는 41.15%

    개표 100% 완료…이재명 49.42%로 당선, 김문수는 41.15%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4일 마무리됐다. 개표를 시작한 지 8시간 22분 만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선 개표가 이날 오전 5시 2분쯤 완료됐다. 이 당선인은 1728만 7513표를 얻어 최종 득표율 49.42%를 기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득표율은 41.15%로 최종 집계됐다. 두 후보 간 득표율 차이는 8.27% 포인트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8.34%,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0.98%로 나타났다.
  • ‘득표율 1%’ 예상되는 후보에 ‘후원금 11억’ 쏟아졌다

    ‘득표율 1%’ 예상되는 후보에 ‘후원금 11억’ 쏟아졌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1% 안팎의 득표율이 예상됐던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를 향한 후원 행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출구조사가 발표된 직후 민주노동당에는 후원금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민주노동당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0시까지 권 후보의 후원 계좌에 접수된 후원금은 11억 5000만원 이상이다. 지난달 8일부터 전날 오후 8시까지 모인 후원금은 8억 7800만원이었는데, 4시간 동안 이를 뛰어넘는 추가 후원금이 들어온 것이다. 앞서 첫 TV토론 이후에 젊은 유권자를 중심으로 후원금이 폭증한 바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권 후보에 후원한 내역을 인증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기도 했다. 엑스(X) 이용자들은 “적은 돈이지만 좋은 곳에 사용됐으면 해 후원 남겼다”, “권영국 후보가 계속 마음에 밟혀서 후원이라도 했다”라고 말했다. 지상파 방송 3사가 전날 오후 8시에 발표한 출구 조사 결과 권 후보는 1.3%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권 후보는 0.98%(34만 4150표)를 최종 득표했다. 민주노동당 전신인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2.14%를 득표했다. 권 후보는 방송3사의 출구조사가 발표된 뒤 SNS에 올린 글에서 “보내주신 마음들을 절대 저버리지 않겠다”며 “지지율 1% 남짓 나오는 후보가 아니고선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었던, 그 배제되고 밀려난 아픈 마음들의 의미를 잘 헤아리겠다. 이 마음을 모아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원외 군소 진보정당이라는 한계와 짧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도 후보자 토론회 등에서 선명한 목소리로 분투하며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공 크레인 노동자들을 찾는 것으로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했고, 투표일인 전날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작업 중 사망한 노동자 고 김충현씨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권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에 “이재명 후보님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이제 광장 시민들이 외쳤던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 대개혁의 요구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제 회복과 더불어 불평등 해소의 문제도 소홀히 하지 않기를 당부한다”며 “또 노동자, 농민,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민, 기후정의 등 제게 모였던 마음도 놓치지 않고 받아 안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해양치유관광 도약 원년… 1000만 관광객 시대 여는 완도

    해양치유관광 도약 원년… 1000만 관광객 시대 여는 완도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환점이달 국제슬로시티 시장 총회 열려8월엔 섬 둘레길 걷기 체험 행사7740㎡ 규모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해조류 등 16개 테라피실 갖춰호흡기 질환 개선 프로그램 운영“2025년은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는 완도 해양치유관광 도약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하는 전남 완도군이 올해를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통해 해양치유산업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다양한 치유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완도군은 지난 2월 2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올해를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천만 관광객 유치 방안과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완도 방문의 해를 통해 국내 최초 해양치유산업 선도와 국내 유일의 ‘치유의 섬’을 알리고 해양치유 관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음식점 시설 개선 등 관광 환경 정비와 친절 교육 등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강화한다. 용산역과 KTX·SRT 정차역 등 다중 집합 장소에 ‘완도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여행업체 관계자 팸투어와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에도 나섰다.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해양치유 행사도 열린다. 이달에는 아시아 최초로 ‘2025년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를 개최해 해양치유체험과 슬로시티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철에는 6년 연속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은 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해양 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오는 8월에는 ‘제6회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해 해양치유와 섬 둘레길 걷기 등 해양 체험행사를 펼친다. 10월에는 가을 섬 여행을 진행하는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이 계속된다.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을 위한 ‘완도 치유 페이’ 사업을 시행한다. 2인 이상 관광객이 완도를 방문한 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인증사진 3장, 해시태그, 50자 이상의 글을 남기면 숙박시설과 식당, 판매장 등을 이용한 개수와 영수증 총액에 따라 최대 50%, 20만원을 쿠폰 또는 완도 청정마켓 포인트로 지원한다.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는 인센티브도 준다. 1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은 당일 기준 체도권(육지부) 여행 시 1인당 1만 2000원, 섬 지역은 1인당 1만 5000원이 지원되며 1박의 경우 체도권은 1만 5000원, 섬 지역은 1만 8000원이 지원된다. 관광객이 여객선 이용 시 선사에 신고하면 운임에서 50%를 할인받는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효 여행 할인, 다자녀 가정 할인, 향우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펼쳐진다. 완도군은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K브랜드 어워즈’의 ‘K도시’(해양치유 도시) 부문에서 기관상을 수상했다. 해양치유 완도 브랜드는 2023년 11월 국내 최초로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하면서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7740㎡ 규모 해양치유센터는 딸라소풀과 명상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실 등 16개 테라피실을 갖췄고 피부 마사지, 근골격계 질환 완화, 호흡기 질환 개선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센터 개관 이후 현재까지 7만 7000여명이 다녀갔다. 설문 조사 결과 90% 이상이 ‘매우 만족’을 표했고 96%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해양치유 효능이 알려지면서 해양치유센터가 ‘웰니스 관광지’와 ‘힐링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 밖에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청정 환경을 활용한 해변 노르딕워킹과 요가 등 다양한 맞춤형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양기후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 약산 해안치유의 숲, 청산 해양치유공원 등 해양치유 관련 공공시설들도 힐링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완도 치유산업은 해양치유를 중심으로 산림치유와 농업치유 등 다양하게 추진된다. 지난달 완도군의 ‘치유의 예술 섬’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민관 상생 투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완도 치유의 예술 섬은 2028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섬 미술관’ 조성과 노화, 보길 지역 ‘예술 가옥’ 조성, ‘섬 예술제’ 개최, ‘치유의 섬’과 ‘예술 섬 프로젝트’를 결합한 테마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산림치유를 위한 국내 최대 난대림 숲인 ‘완도 국립난대수목원’ 조성도 내년 상반기 본격 추진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완도형 치유농업 확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치유농업은 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 음식과 농업을 통한 정서 안정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치유농장 육성 및 치유농업 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다.
  • “미래를 위해” 나이도 장소도 잊고 투표소로… “새로운 한국” 희망 품고 소중한 권리 행사

    “미래를 위해” 나이도 장소도 잊고 투표소로… “새로운 한국” 희망 품고 소중한 권리 행사

    79.4%.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 최종 투표율이다.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1997년 15대 대선(80.65%)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다. 12·3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 등으로 위기에 빠졌던 ‘대한민국호’를 정상화해 민주주의 선진국으로 복원시키겠다는 국민들의 의지와 소망이 투표장으로 모인 결과다. 대도시는 물론 도서·산간에 거주하는 국민들은 새벽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장마다 길게 줄을 섰다. 만 18세 청소년부터 100세를 넘긴 어르신, 3대 가족 등 다양한 세대들이 민주주의의 권리를 행사했다. 이날 소셜미디어(SNS)에는 ‘취향별 투표 인증’이 유행하는 등 투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새로운 문화도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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