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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세권 물량 쏟아지는데… 이참에 상가 한번 해 볼까

    수도권 중심 유동인구 많아 주목 투자자들이 상가로 몰리고 있다. 주택투자 규제 방안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제약이 덜한 상가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말 현재 상업용 거래 건수는 28만 1303건으로 지난해 전체 거래량 25만 7877건을 이미 넘어섰다. 2006년 조사 개시 이래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연내 공급되는 상가 가운데 역세권 등 입지가 빼어난 상가도 많다. 한화건설은 서울 영등포7가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층, 129실이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직접 연결돼 유동인구를 쉽게 끌어들일 수 있다. 1500여 가구 주민의 고정 수요와 반경 1㎞ 안에 있는 3만여 가구, 하루 7만명의 역세권 유동인구를 갖추고 있다. 금성백조는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 스트리트형 상가 ‘애비뉴스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층~지상 2층으로 174실이다. 779가구를 고정 수요로 확보하고, 김포도시철도 구래역(2018년 11월 개통 예정) 출구와 복합환승센터가 인접해 유동인구를 흡수하기 쉽다. 우미건설은 경기 용인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브릭스톤’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신분당선 상현역과 가깝고 영국풍으로 지었다. 위층에 배치된 지식산업센터 고정 수요만 2500여명에 이른다.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도청(예정), 법조타운(예정) 등 배후도 탄탄하다. 일성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파크스테이 메디컬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0층으로 건립된다.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2~3층에는 메디컬 전문상가가 들어선다. 정발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상가다. 메디컬 상가만의 특화시설로 병원 침대를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 구속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 구속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수원지법은 4일 존속살인 및 살인 등 혐의로 신청된 정모(32·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전날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올해 8월부터 남편 김모(35)씨와 시댁 식구 살해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정씨는 “평소 남편이 가족들을 살해하겠다는 얘기를 자주 해 농담하는 줄 알았다”며 사전에 범행을 몰랐다고 혐의를 부인하다가 “범행 당일 사건 사실을 전해 들었다”라고 말을 바꿨다. 김씨가 자신을 상대로 목조르기를 연습한 사실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인 지난달 21일 정씨가 김씨와 “둘 잡았다. 하나 남았다”라는 대화를 한 점에 주목하고 정씨가 사전에 사건을 공모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직업이나 일정한 수입이 없어 친척 집을 전전하던 상황에서 남편이 갑자기 거액을 들고 왔는데도 돈의 출처를 묻지 않았다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정씨는 “남편이 할아버지로부터 100억대 유산을 상속받을 게 있다고 했고,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그동안 받지 못한 월급을 받아온 것이라고 해 의심하지 않았다”라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주범인 김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공모 혐의를 받는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검찰도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할지를 놓고 장시간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경찰은 전날 오전 1시 검찰에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영장 청구 시한(오후 6시 10분)을 40여분 앞두고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김씨 부부는 사전에 범행을 공모, 지난달 21일 어머니 A(55)씨와 이부 동생 B(14)군,그리고 계부 C(57)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직후 A씨의 계좌에서 1억2천여만원을 수차례에 걸쳐 빼내 10만 뉴질랜드달러(한화 7700여만원)를 환전,도피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부부는 범행 후 같은 달 23일 두 딸(2세·7개월)과 뉴질랜드로 도피했고,정씨는 김씨가 과거 절도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되자 이달 1일 아이들을 데리고 자진 귀국했다. 정씨가 귀국 당시 소지하고 있던 태블릿 PC에는 ‘찌르는 방법’, ‘경동맥 깊이’, ‘망치’, ‘범죄인 인도 조약’ 등 범행 방법이나 해외 도피와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한 흔적이 나왔으나 정씨는 “남편이 사용한 거라 모르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가족살해범 아내 영장 신청…“남편 범행 당일 알았다” 진술번복

    용인 가족살해범 아내 영장 신청…“남편 범행 당일 알았다” 진술번복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용인동부경찰서는 3일 피의자 김모(35)씨의 아내 정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사건 당일 두 사람 사이에 ‘둘 잡았다. 하나 남았다’는 내용의 범행을 암시하는 듯한 대화가 오간 점에 주목, 존속살해 공모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남편 김씨가 지난달 21일 어머니 A(55)씨와 이부(異父)동생 B(14)군,그리고 계부 C(57)씨를 차례로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그 이전부터 남편과 살해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정씨가 범행에 가담했다는 직접적 증거도 나오 것이 않았다. 실제로 정씨는 남편의 범행 현장에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 당일인 지난달 21일 오후 3시께 김씨가 정씨에게 전화해 ‘둘 잡았다. 하나 남았다’고 말한 점에 주목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농담하는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남편이 평소에도 가족들을 죽이겠다는 말을 자주해 크게 개의치 않았다면서 남편이 평소 자신을 상대로 목조르기를 연습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씨가 별다른 의심 없이 갑자기 거액을 구해온 남편과 뉴질랜드로 함께 건너간 점 등도 범행 가담 가능성을 높인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뉴질랜드 출국 전까지 숨진 어머니의 계좌에서 1억 2000여만원을 수차례에 걸쳐 빼내 10만 뉴질랜드달러(한화 7700여만원)를 환전, 도피자금으로 활용했다. 이에 대해 정씨는 남편이 할아버지로부터 유산을 상속받을 것이라고 말을 한 적이 있는 데다 남편이 전 직장에서 못 받은 월급을 받았다고 해 의심치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지난 1일 뉴질랜드에서 두 딸을 데리고 자진 귀국할 당시 김씨의 범행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이어진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했다. 남편이 범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난달 21일 오후 묵고 있던 콘도에서 범행 사실을 털어놨다는 것이다. 귀국 당시 정씨가 소지하고 있던 태블릿 PC에서는 ‘찌르는 방법’, ‘경동맥 깊이’, ‘망치’, ‘범죄인 인도 조약’ 등 범행 방법 및 해외 도피와 관련한 검색 흔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정씨는 “남편이 사용한 것이라서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현재까지의 조사 내용을 종합할 때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영장 신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씨에 대한 영장은 법원 혹은 검찰 단계에서 기각될 가능성도 있다. 정씨의 범행 가담 의심 정황은 있지만, 주범인 김씨가 뉴질랜드 사법당국에 의해 구속돼 있어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범행 진행 상황을 아내 정씨에게 은어로 알린 점에 미뤄볼 때, 사전에 두 사람이 살인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정씨를 구속해 조사하는 한편, 금융·통신 내역 등을 두루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씨의 남편 김씨는 뉴질랜드로 달아난 지 엿새만인 지난달 29일 과거 현지에서 저지른 절도 혐의로 체포돼 구속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 당진 수상 태양광발전 수주

    한화그룹은 2일 한국농어촌공사가 충남 당진 석문호에 조성하는 세계 최대 100㎿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가동될 이 발전소는 120만㎡ 넓이로, 축구장 168개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다. 100㎿는 약 14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 로얄새들 승마클럽, 제2회 승용마 경매 실시

    로얄새들 승마클럽, 제2회 승용마 경매 실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로얄새들 승마클럽이 오는 11일 오후 제2회 승용마 경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에 국내 3대 승마장 중 하나인 로얄새들 승마클럽에서 진행한 제1회 승용마 경매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진행된 민간 경매다. 보통 국민소득 2만 달러는 골프, 3만 달러 이상이면 승마가 대중화된다는 게 통설인데 현재 대한민국은 ‘16년 기준 국민소득 28,0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매년 승마 시설이 5%씩 증가해 ‘16년 기준으로 총 476개소의 승마 시설이 운영 중이며 정기승마자 47,000명, 체험승마자 890,000명에 이르는 등 3조 6,173억원의 대형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듯 승마인구 및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국내 승용마 시장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존에 열렸던 말 경매는 주로 퇴역한 경주마를 순치해 재활용하는 수준이었다. 그렇기에 좋은 수준의 말을 사기 위해서는 유럽으로 건너가 비싼 말 값과 운송료, 관세까지 지불해야 했으며 검증되지 않은 개인 매매를 통해 손해를 보는 사례들이 다수 발생했다. 이에 로얄새들 승마클럽은 말 생산과 육성, 훈련, 거래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승용마 생산 및 활성화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로얄새들 승마클럽 관계자는 “이번 경매에 상장되는 12마리의 말(3세마 11두, 4세마 1두)은 모두 탄생부터 순치, 조련까지 로얄새들 승마클럽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도에서 직접 육성한 국산 승용마로 최고의 품종으로 거듭나기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했으며, 올해는 50% 웜블러드 혈통을 가진 말들이 경매에 나오지만 내년부터는 유럽 승용마 급의 순혈 웜블러드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번 승용마 경매는 말 산업이 경주마 사업에 치우쳐 있는 국내에서 농림부나 마사회가 아닌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로얄새들 승마클럽은 우수한 승용마 생산을 위한 장기적 투자와 지속적 연구 개발로 승마의 대중화에 앞장 설 예정이다. 한편 경매에는 ‘더 벙커’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김민서 경매사가 진행하며 맥주와 수제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와 경품 이벤트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경매에 상장되는 12마리에 대한 정보는 한화리조트 페이스북 및 로얄새들 승마클럽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자는 경매에 앞서 11월 1일부터 7일까지 기승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로얄새들 승마클럽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잘 뽑으면 ‘가을 대박’… 700억대 ‘FA 전쟁’

    잘 뽑으면 ‘가을 대박’… 700억대 ‘FA 전쟁’

    손아섭·강민호·민병헌·양현종… 거물선수 많아 몸값 치솟을 듯 내년 판세를 흔들 ‘자유계약선수(FA) 전쟁’이 곧 터진다.KBO는 한국시리즈(KS) 종료 닷새 뒤인 오는 4일 FA 자격 선수를 공시한다. 공시된 이들은 6일까지 신청 여부를 결정한다. 7일 2018년 FA 신청 선수가 공시되면 8일부터 시장이 열려 각 구단은 본격 영입 전쟁에 돌입한다.최근 FA 시장은 잇단 과열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시즌 뒤 FA 14명에게 703억원이 쏟아지는 등 이미 시장은 700억원대 규모로 커졌다. 이번에도 ‘대어’가 많아 ‘쩐의 전쟁’이 불가피하다. 이들은 여러 구단의 입질이 예상되는 만큼 끈질긴 샅바 싸움으로 ‘대박’을 이끌 태세다. 게다가 최형우(100억원), 이대호(150억원)를 영입한 KIA와 롯데가 성적과 흥행에 모두 성공하면서 투자 의욕을 부풀린다. 류중일 감독이 새로 부임한 LG와 하위권으로 추락한 ‘명가’ 삼성이 ‘큰손’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우선 롯데 선수들이 시선을 끈다. ‘호타준족’ 손아섭(29)과 포수 강민호(32)가 대어로 꼽힌다. 손아섭은 올해 전 경기에 나서 타율 .335에 20홈런 80타점 25도루의 최고 성적을 냈다. 첫 ‘20홈런-20도루’를 일구며 안타왕(193개)에 올랐다. 최근 메이저리그(MLB)의 신분조회까지 받아 미국 진출 가능성도 열렸다.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 강민호는 타율 .285 22홈런 68타점에 포수 희소성을 더해 또 한번 ‘잭팟’을 노린다. 최준석과 문규현(이상 34)도 대상이다.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MLB)에서 뛰다 돌아온 황재균(30)의 ‘친정’ 롯데 복귀 여부도 관심을 끈다. 그는 지난해 롯데에서 타율 .335에 27홈런 113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kt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황재균 영입설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면서 힘겹게 빅리그 2년차를 보낸 김현수(29)의 거취도 주목받는다. 올해 심각한 부진으로 시즌 도중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돼 빅리그 잔류가 여의치 않다. 국내 최고 타자였던 그의 국내 복귀에 무게가 실리면서 시장도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두산 민병헌(30)도 대어로 불린다.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고 정교함과 장타력을 겸비해 군침을 흘리는 구단이 적지 않다. 올 시즌 타율 .304에 14홈런 71타점을 뽑았다. KS 우승의 일등공신 양현종(29)도 FA 계약에 나선다. 지난해 FA 자격으로 일본 진출을 노렸지만 1년 계약으로 KIA에 남았다. 해외 진출이나 타 구단과의 계약을 원할 경우 KIA가 보류권을 풀어야 한다. 하지만 양현종은 KS 뒤 잔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여기에 베테랑 정근우(35)와 이용규(32·이상 한화), KIA 우승에 기여한 김주찬(36)도 FA 재자격을 얻어 대박을 꿈꾼다. NC 이종욱과 손시헌(이상 37), SK 정의윤(31)도 시장에 나온다. 이들의 행보가 자못 궁금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전자 주가 훨훨…‘꿈의 300만원’ 뚫나

    삼성전자 주가가 꿈의 300만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0만 7000원(3.89%) 오른 286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287만 5000원까지 올라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날 발표된 사상 최대 실적(3분기)과 주주 환원 정책 호재가 이날도 반영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200만원 고지를 밟은 후 7개월 만에 300만원에 바짝 접근했다. 증권가는 연내 무난히 300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00만원에서 380만원으로 무려 80만원이나 상향조정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4분기는 물론 내년에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며 “시가총액 500조원 시대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증권(310만원→350만원)과 유진투자증권(315만원→350만원), KTB투자증권(330만원→345만원), 현대차투자증권(310만원→340만원) 등도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동참했다. 이날 코스피는 대형주의 선전에 힘입어 33.04포인트(1.31%) 오른 2556.47에 마감,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중 해빙무드 타고 中 관련주 ‘훈풍’

    한·중 해빙무드 타고 中 관련주 ‘훈풍’

    한·중 관계가 해빙 무드에 들어서면서 중국 관련 주에도 훈풍이 분다. 지난달 중순쯤 한·중 관계가 개선될 신호가 켜지자 반등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주는 지난달 31일 양국 정부가 관계 개선을 공식화하면서 일제히 뛰었다. 관련주는 1일 조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금융투자업계는 중국 수출 비중이 높거나 중국 관광객 소비가 영향을 주는 업종들은 장기적으로 회복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다.주식시장은 지난달 중순쯤부터 한·중 관계 개선을 예감했다. 지난달 13일 한·중 통화스와프가 연장된 이후 면세점 등 유통업계와 관광업계, 화장품업계 등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달 31일 종가를 기준으로 호텔신라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각각 25.8%와 30.8% 올랐다. 화장품 대표주 LG생활건강(16.3%)과 아모레퍼시픽(18.5%)도 뛰었다. 하나투어는 16.8% 상승했다. 중국 수출 기대감에 현대모비스(9.9%)와 현대차(3.7%)도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중이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을 ‘봉인’하기로 결정한 지난달 31일 유통업은 3% 상승하는 등 특히 면세점 업종이 강세였다. 1일 사드 관련주는 숨 고르기에 들어섰다. 한·중 관계가 회복될 조짐에 관련주를 샀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풀이됐다. 지난달 31일 장중 최고가를 찍은 호텔신라는 1일 전날 대비 2400원(3%) 떨어진 7만 5900원에 마감했다. 하나투어와 대한항공도 각각 3600원(3.6%)과 700원(2.2%) 내린 9만 6200원과 3만 950원에 장을 마쳤다. 아모레퍼시픽(30만 7500원)도 6500원(2%) 하락했다. 증권업계는 오는 1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한·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신중하게 지켜보자면서도 낙관적인 분위기다. KB증권 문정희 수석연구원은 “사드 문제가 해결되면 서비스 수출 증가와 내수 회복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0.2~0.3% 포인트 높아질 수 있다”며 “금융시장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SK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위안화 강세로 중국인 출국자가 늘어났다”며 “중국인 소비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을 회복하기까지 다소 불안한 상승세를 전망했다. 평창올림픽이 끝난 봄부터 관광객 소비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사드 갈등 이전으로 회복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일 방한하면 다시 입장 조율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중국 관광객의 눈높이도 높아졌다”며 “시장은 재상승하는 과정을 겪겠지만, 완전한 복원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한화, 변치 않는 ‘성화 불꽃 지킴이’

    그리스 아테네를 출발한 올림픽 성화가 1일 우리나라에 도착한 가운데 한화그룹이 성화 불꽃의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88서울울림픽 이후 30년 만에 올림픽 성화봉을 제작한 데 이어 성화 봉송에 주자를 참여시키고, 주요 도시에서 불꽃축제 행사도 개최하는 등 올림픽 열기를 고조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 9640개를 올림픽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성화봉은 개최지인 평창의 해발고도 700m를 상징하는 700㎜ 크기로 제작됐다. 하단부 덮개는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을 녹여서 만들었다. 한화그룹은 이날부터 진행되는 성화 봉송에 101명의 그룹 및 계열사 관계자들을 주자로 참여시킨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전 한화이글스 투수와 김태균 한화이글스 선수가 대전 지역 성화 봉송에 참여한다. 한화그룹에 근무 중인 천안함 전몰장병 유가족,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엔진 개발을 맡았던 한화테크윈 황해도 기술명장, 이민영 프로골퍼, 중증장애 호텔리어인 더플라자호텔의 이상혁 매니저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이날 우리나라에 도착한 성화를 환영하기 위해 인천 달빛축제공원에서 ‘평창동계올림픽 D-100’을 축하하는 불꽃쇼도 벌인다. 또 부산, 세종, 포항, 서울 등 주요 도시에 성화가 도착하는 날에 맞춰 불꽃축제를 펼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美, 한국 태양광전지에 최대 35% 관세 검토

    13일 상세보고서 내용 확인 후 정부, WTO에 제소 여부 결정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 세탁기에 이어 한국 태양광 전지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조치를 담은 권고안을 내놓았다. 정부는 즉각 업계와 대책회의를 갖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수입 규제가 불가피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도 검토할 방침이다. IT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태양광 업체를 수입 제품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세이프가드 조치를 담은 3개 권고안을 마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 12일까지 권고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ITC가 마련한 1·2안은 태양광 전지에 대한 저율관세할당(TRQ·일정 물량에 대해서만 낮은 관세를 매기고 초과 물량에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을 설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 4년간 최대 30% 관세를 매기는 것이다. 수출 모듈에는 쿼터(할당) 없이 4년간 30~35% 관세를 부과한다. 국내 태양광 업계는 “지금의 낮은 마진을 감안하면 30~35% 추가 관세가 매겨질 경우 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글로벌 쿼터를 활용하는 3안에서는 전지와 모듈 수입 쿼터를 첫해 8.9기가와트(GW)로 설정하고 관세 대신 업체들이 경매를 통해 와트(W)당 1센트(cent·입찰 최소가)의 수입허가권을 사도록 했다. 수입허가권 판매기금은 미국의 태양광 업체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ITC 권고안 내용이 전해진 1일 곧바로 한화큐셀 등 국내 태양광 업계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열었다. 산업부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의견서를 제출(11월 20·29일)하고 공청회(12월 6일)에 참석해 세이프가드 반대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예정이다. 수입을 규제하면 태양광 패널가격 상승으로 미국 태양광 산업을 위축시키고, 8만 8000명의 미국 내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큰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ITC 3안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방식이 나오지 않아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판단을 유보했다. 정부는 일단 수입 규제에 반대하는 미 태양광산업협회(SEIA) 등과 공조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발표 예정인 ITC의 상세보고서를 토대로 국제 규범 위반 여부를 확인한 후 WTO 제소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현직 경찰관이 가상화폐 이용 120억대 신종 ‘환치기’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이용해 120억원대의 신종 불법 환치기를 한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부장 신현성)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 모 경찰서 소속 A(56) 경위를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가 운영한 국내 불법 환전소 직원인 중국인 B(55)씨 등 3명은 불구속 기소, 약식 기소됐다. A 경위는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과 광진구 자양동 등 두 곳에 불법 환전소를 차렸다. 11개월간 이곳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해 중국 위안화 120억원어치를 원화로 바꿔 대신 송금해주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다. 그는 수년 전 경찰관으로 일하며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중국인 C(43·여)씨와 함께 범행했다. 의뢰인의 돈으로 중국에서 싸게 산 비트코인을 C씨가 한국에 보내면 A 경위 등이 이를 한국에서 비싼 가격에 팔았다. 검찰에 따르면 불법 환치기를 의뢰한 중국인 상당수는 한국에 들어와 한화로 바꾼 돈을 카지노에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조사 결과 아내와 친구 명의로 환전소 2곳을 운영한 A 경위는 수수료와 비트코인 차익 등으로 한달에 500만원 가량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A 경위와 범행을 공모하며 중국 현지에서 불법 환전소를 운영한 C씨를 기소 중지하고 뒤를 좇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프로야구] 30년 만에 감독으로 돌아온 ‘배팅볼 투수’

    [프로야구] 30년 만에 감독으로 돌아온 ‘배팅볼 투수’

    KBO리그 한화는 31일 “한용덕(52) 두산 수석 코치를 11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3년간 12억원(연봉과 계약금 각 3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한화 구단은 “한 신임 감독의 풍부한 현장, 행정 경험으로 팀 체질 개선과 더불어 선수, 프런트 사이에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 낼 것으로 판단해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 감독은 “영광된 자리를 맡으며 고향으로 돌아와 기쁘다”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화에는 훌륭한 선수도 많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땀 흘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지난 5월 김성근 감독 퇴진 이후 이상군 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보냈다. 한화는 8위에 그쳐 10년째 가을 무대에 서지 못했다. 이상군 감독 대행은 무난히 경기를 이끌었지만 한화는 이글스 출신으로 두산 마운드 재건에 한몫을 한 한용덕 전 코치를 선택했다. 한 감독은 동아대에 입학했지만 가정 형편과 부상으로 자퇴한 뒤 트럭 운전사 등으로 일하다 1987년 연습생으로 한화(당시 빙그레) 유니폼을 입었다. 보직은 ‘배팅볼 투수’였다. 1990년 주축 투수로 발전한 그는 2004년 은퇴할 때까지 120승 118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54로 활약했다. 2006년 투수 코치로 지도자 길에 들어선 뒤 2012년 한대화 감독이 경질되자 감독 대행으로 14승 1무 13패를 거뒀다. 김응용 감독의 부임과 함께 사의를 표한 뒤 1년간 LA 다저스에서 연수했고 2014년 단장 보좌역으로 한화에 복귀했다. 2015년 1월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자 두산으로 옮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韓·中 해빙 축배 이르다”… 롯데마트는 中 철수 예정대로 진행

    “韓·中 해빙 축배 이르다”… 롯데마트는 中 철수 예정대로 진행

    추락한 실적 조만간 반등 기대감 올 1~8월 매출 65% 급감 롯데 “영업 재개 땐 매각작업 쉬울 듯” 현대차 “판매 일정수준 회복될 것”손실 복구까지는 많은 시간 걸려 中 의존 줄이고 시장 다변화 필요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이미 수십조원 규모의 피해를 본 국내 기업들은 31일 중국 관련 시장의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정치적 변수에 추락한 실적이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일었다. 하지만 축배를 들기엔 이르다는 경고도 나온다. 규제가 해소되더라도 손실을 복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데다 중국 정부의 태도 변화가 중국 소비자의 매출 상승으로 연결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사드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직격탄을 맞은 롯데그룹은 이날 두 나라의 협의문이 발표되자 “양국의 관계 개선 협의를 환영한다”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손실을 입었지만, 우호적인 관계 개선이 반드시 있으리라고 믿었다”고 밝혔다. 다만 롯데는 “롯데마트의 중국 사업 철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매장 영업이 재개되면 매각 작업도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했다. 중국에서 롯데마트는 올 상반기 기준 매장 112곳(슈퍼 13곳 포함) 중 87곳이 소방점검 등을 이유로 영업중단 조치를 받았다. 매출도 80% 이상 하락했다. 올 1~8월 롯데마트의 중국 매출은 약 4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1600억원에서 64.7% 급감했다. 결국 롯데는 지난 9월 롯데마트 중국 철수를 선언하고 현지 매장 매각을 진행 중이다. 면세점 업계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의 방문 재개 가능성에 환영의 뜻을 보였다.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했던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줄면서 20%의 매출 감소를 경험했다. 특히 지난 3월 15일 유커들의 한국 방문을 막는 ‘금한령’ 직후인 2분기에는 약 29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영업난을 이유로 지난 7월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하기까지 했다. 자동차 업계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는 단체관광 등과 달리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개입한 것이 아니어서 표면적으로는 바뀔 게 없다”면서도 “다만 반한(反韓) 감정의 완화로 판매가 일정 수준 회복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올 들어 9월까지 현대차의 중국 시장 누적 판매량(275만 5000대)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2%나 줄었다. 기아차 역시 같은 기간 중국 시장 판매량이 1년 전보다 40.9%나 급감했다. 중국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접으려던 쌍용차도 사업 재개 가능성을 열어 놓는 분위기다.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중국 산시기차그룹과 중국 산시성 시안에 현지 완성차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사드 갈등이 길어지면서 사실상 합작 사업 추진을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섣부른 기대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한 정서가 누그러지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데다 이와 별개로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성향도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2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일 갈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물경제 타격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한 제품과 서비스로 접근하는 편이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장기적으로 중국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상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중국과의 갈등을 겪으며 중국 의존도를 크게 낮춘 일본과 대만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영원한 블루오션은 없는 만큼 동남아시아 등 다른 시장을 발굴하는 한편 사드 보복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치권이 노력을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트럭 운전사 출신 한용덕, 30년만에 한화 신임 감독으로

    트럭 운전사 출신 한용덕, 30년만에 한화 신임 감독으로

    한화 이글스가 한용덕(52)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를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한화는 31일 “한용덕 신임 감독을 11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3년 연봉 3억원, 계약금 3억원 등 총 12억원이다. 정규시즌을 종료한 시점부터 한용덕 두산 수석코치는 ‘한화 신임 사령탑 1순위’로 꼽혔다. 한용덕 신임 감독은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으며 고향으로 돌아와 기쁘고 감사하다. 선수단, 프런트 모두 하루빨리 만나 내년 시즌을 즐겁게 준비하고 싶다”며 “어려운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한화에는 훌륭한 선수도,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도 많다. 육성강화 기조에 맞춰 가능성 있는 많은 선수들이 주전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땀 흘려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한화는 정식 사령탑 없이 5개월을 보냈다. 5월 23일 김성근 전 감독이 퇴진했고, 이상군 투수코치가 감독대행으로 101경기를 치렀다. 한화는 반등하지 못하고 8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2008년부터 10년째 가을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김성근 전 감독 퇴진 후 한화는 “신임 사령탑 선정에 신중을 기하겠다.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고 선언했다. 빙그레 시절을 포함해 이글스에서 오래 몸담고 두산 마운드 재건에 힘을 보탠 한용덕 수석코치가 가장 먼저 하마평에 올랐고 최종 결론도 ‘한용덕 감독’이었다. 한용덕 신임 감독은 선수시절 연습생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가 1988년 정식 계약을 맺고 1군 마운드에 올랐다. 한용덕 신임 감독은 동아대에 입학했지만, 가정환경과 무릎 부상을 이유로 자퇴했다. 군 복무를 마친 한 감독은 트럭 운전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다 1987년 9월 육성 선수(당시 연습생)로 빙그레에 입단했다. 실제 보직은 ‘배팅볼 투수’였다. 특유의 성실함을 인정받은 한 감독은 1988년 정식 선수로 계약했고, 그해 1군 무대까지 밟았다. 1990년부터는 빙그레 주축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한 번도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2004년 10월 은퇴할 때까지 482경기에 등판해 120승 118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54로 활약했다. 통산 투구 이닝(2천80)은 KBO리그 역대 5위, 다승은 16위다. 압도적이지는 않았지만, 꾸준하게 마운드를 지키며 한화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았다. 2005년 유니폼을 벗고 한화 스카우트로 나선 한 감독은 2006년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수석코치로 일하다 한대화 당시 감독이 경질되자 감독대행으로 14승 1무 13패를 거뒀다. 신임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한화가 김응용 현 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을 감독으로 택하면서 한용덕 감독은 사의를 표했다. 한화는 한용덕 감독에게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연수를 권했고, 1년 동안 다저스에서 연수한 한 감독은 2014년 단장 보좌역으로 한화에 복귀했다. 2014년 말, 한 감독은 다시 사령탑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한화는 김성근 전 감독과 계약했다. 단장 보좌역으로 조금 더 일하던 한 감독은 2014년 12월, 한화를 떠나 두산에 둥지를 틀었다. 한 감독은 두산에서 투수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두산은 2015년과 2016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한용덕 당시 수석코치도 ‘우승 공신’으로 주목받았다. 새 감독 후보를 찾던 한화는 ‘한화 출신이자, 타 팀에서 성과를 낸 지도자’ 한용덕 감독에게 팀을 맡기기로 했다. 1987년 “배팅볼이라도 던지고 싶다”고 대전구장을 찾았던 한용덕 감독은 30년 만에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감독실의 주인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옆집도 달았네?… 태양광 열풍 ‘앗 뜨거’

    옆집도 달았네?… 태양광 열풍 ‘앗 뜨거’

    새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라 2030년까지 국내 태양광 캐파(Capa·생산능력) 증가폭이 연평균 1GW에서 2.4GW로 확대돼 태양광 신규 사업 분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화그룹은 국내 태양광 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민간 태양광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정부 및 전력 공기업들과 업무 협력을 강화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보조금 제도(FiT)가 도입되는 소규모 태양광 사업 대상의 태양광 시스템 영업망을 넓히고 농가 태양광 사업 등의 신규 시장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2015년 2월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양대 축이었던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한화큐셀’로 통합돼 셀 생산 규모 기준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 새롭게 탄생했다. 한화큐셀은 총 6.8GW(2017년 하반기 기준)의 셀과 모듈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셀 기준으로 세계 1위, 모듈 기준으로는 세계 5위 수준이다. 지역별로 생산 능력을 보면 한국공장이 셀(충북 진천)과 모듈(충북 음성) 각각 2.2GW을 갖추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공장이 셀과 모듈 각각 2GW, 중국 치둥 공장이 셀과 모듈 각각 2.6GW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1년 퀀텀기술로 ‘다결정 셀 효율 세계 1위’ 기록을 보유한 데 이어 2015년에는 ‘다결정 모듈 효율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기술력에서 앞서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태양광이 침체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던 2011년 10월, 한화그룹 창립기념일 기념사를 통해 “태양광과 같은 미래 신성장 사업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해야 하며 그룹의 새 역사를 이끌 소중한 토대로 키워가야 한다”면서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이나 불확실한 사업환경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해낼 수 있다’, ‘꼭 해낸다’는 믿음으로 묵묵히 추진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태양광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런 그룹 차원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24억 2593만 달러의 매출과 2억 7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8%, 영업이익은 226% 증가한 수치다. 한화큐셀은 한국·말레이시아·중국 등 다양한 생산거점에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해 선진 시장인 미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인도·터키 등 신흥시장에서도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인도에서 148.8MW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며 70MW의 모듈 공급 계약을 하고, 터키에서는 18.3MW에 이르는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도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100세 시대 보험] 한화생명, 병력 있어도 나이 많아도 가입할 수 있어요

    [100세 시대 보험] 한화생명, 병력 있어도 나이 많아도 가입할 수 있어요

    고혈압을 앓는 50대 A씨는 최근 가족들 생각에 종신보험에 가입하려다 보험사에서 문전박대를 당했다. 언제든 질병이 발생할 위험도가 큰 고객인만큼 가입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한화생명이 이렇게 A씨처럼 병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은 이들을 위한 보험을 내놨다. ‘한화생명 간편가입 생활비 받는 종신보험’이다. 고혈압·당뇨 환자는 물론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이 상품은 경증 질환을 갖고 있거나, 과거 병력이 있더라도 고지항목 3가지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의사의 추가검사 소견 ▲최근 2년 내 입원·수술 이력 ▲최근 5년 내 암으로 진단, 입원, 수술받은 이력 등이다. 최대 73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주계약은 비갱신형이다. 특약은 10년 만기 갱신형으로 최고 10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특약은 10년 만기 갱신형으로 최고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특약을 통해서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3대 질병에 대한 보장도 받는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입원비와 수술비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입원비는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3일 이후부터 하루에 1만원씩 120일까지 보장받는다. 수술은 1~5종으로 나뉘어 종류에 따라 보장금액이 다르다. 사망보장과 함께 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젊을 때는 사망 중심으로 보장을 받고 노후에는 사망 보장금액을 줄이는 대신 생활비를 받는다. 즉 사망보험금을 일부 줄여서 발생하는 해약환급금을 생활비로 받는 형태다. 고객은 자녀의 대학 등록금, 노후자금 등 목적에 따라 생활비 지급기간을 5년, 10년, 15년, 20년 이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최저가입금액은 주계약 기준 1000만원이며, 가입연령은 만 40세~73세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 하나로 종신보험, 진단자금, 입원·수술보장, 노후자금까지 모두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이건희 차명재산, 삼성증권·우리은행 등 불법계좌 1000여개에 은닉”

    “이건희 차명재산, 삼성증권·우리은행 등 불법계좌 1000여개에 은닉”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재산이 계열사인 삼성증권과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 등에 개설된 불법 차명계좌 1000여개에 분산 은닉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회장이 빼돌렸다는 의혹이 나온 4조 4000억원의 차명재산이 이들 차명계좌에서 몰래 빠져나갔을 개연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08년 ‘삼성 특검’에 따라 파헤친 이 회장 차명계좌 자료를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했다. 당시 드러난 이 회장 차명계좌는 총 1199개이며, 이 가운데 1021개 계좌가 금감원 조사를 받았다. 조사 대상에 오른 차명계좌 가운데 20개는 1993년 금융실명제 실시 전에, 나머지 1001개는 금융실명제 이후 만들어졌다. 은행 계좌가 64개, 증권 계좌가 957개다. 은행 계좌는 우리은행이 53개(약 83%)로 압도적이다. 이어 하나은행이 10개, 신한은행이 1개다. 증권 계좌는 삼성증권에 756개(약 79%)가 개설됐다. 이어 신한증권(76개), 한국투자(65개), 대우증권(19개), 한양증권(19개), 한화증권(16개), 하이증권(6개) 순이다. 특히 여러 증권사와 은행에 돌아가면서 만들어지던 이 회장 차명계좌는 2003년을 기점으로 삼성증권과 우리은행에 집중적으로 개설됐다. 2004년의 경우 153개의 차명계좌 가운데 141개가 삼성증권, 9개가 우리은행에 만들어졌다. 박 의원은 ”이건희 차명재산 중 삼성생명·삼성전자 차명주식은 삼성증권 내 차명계좌에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들 계좌는 계좌 개설·거래 때 본인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비실명계좌일 뿐 아니라 서류상 명의인과 실제 소유주가 다른 차명계좌다. 금융실명제법은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비실명자산은 이자·배당소득에 90%의 세율로 소득세를 과세하도록 규정했다. 또 금융실명제 실시 전 비실명자산에 대해선 이자·배당소득에 90%의 소득세 차등과세뿐 아니라 금융실명제 실시일 당시 가액의 50%를 과징금으로 매기도록 했다. 박 의원은 ”이건희 차명계좌의 경우 소득세 차등과세나 과징금 징수 등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도 여권의 이 같은 지적을 반영, 이 회장의 차명재산에 대해 90%의 세율로 소득세 과세를 검토하기로 했다. 차명주식은 상속·증세법상 명의신탁 재산이며, 차명주식 실소유주가 명의인에게 이 주식을 증여한 것으로 의제해 증여세를 매길 수 있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증여세 부과 제척 기간은 ‘부과 가능일’로부터 10년이고, ‘사기나 기타 부정한 행위’가 있는 경우 15년이라는 점을 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즈+] 한화, 점자달력 제작 자원봉사

    [비즈+] 한화, 점자달력 제작 자원봉사

    한화그룹은 서울 장교동 본사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 제작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한화는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출범시켰다. 한화는 2000년부터 점자달력을 제작, 지금까지 67만부를 발행했다.
  • 클라라 인기상, 도쿄까지 진출한 클라라 ‘섹시는 포기 못해’

    클라라 인기상, 도쿄까지 진출한 클라라 ‘섹시는 포기 못해’

    배우 클라라가 제30회 도쿄국제영화제에 참석, 인기상을 수상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도쿄국제영화제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적인 영화제로 10월 25일 클라라는 핑크빛의 여신 같은 자태로 레드카펫을 밟아 현지 언론과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은 것에 이어, 10월 26일 도쿄영화제 내에서 진행된 중·일 영화제 GOLD CRANE AWARDS에서 중국영화 ‘정성’으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클라라를 인기상에 올린 영화‘정성’은 샤오양(肖央), 옌니 등 중국 유명배우들이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로 클라라는 한국에서 온 모델 요요 역으로 분했다. 극중 클라라는 샤오양이 다니는 남성셔츠 회사의 광고 모델이 되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중무장한 샤오양의 꿈의 여신으로 출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정성’은 올 초 개봉 당시 개봉 첫 날 5천만 위안(한화 약 85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누적 흥행수입이 6억6천 위안(1100억 원)을 돌파, 한달 동안 동시기 상영 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 로저스 , 이젠 ‘넥센 에이스’

    [프로야구] 로저스 , 이젠 ‘넥센 에이스’

    롯데, 조원우 감독과 3년 재계약 한화 에이스로 뛰었던 에스밀 로저스(32·도미니카공화국)가 넥센 유니폼을 입는다.프로야구 넥센은 26일 “팀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액인 150만 달러(약 16억 9000만원)에 계약했다”며 “6년간 함께했던 밴 헤켄(38)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제이크 브리검(29), 마이클 초이스(28)와는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한화에 발을 들여놓은 2015년 10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150㎞대 속구를 비롯해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격이 다른 구위로 완봉을 세차례나 일궈 강한 인상을 심었다. 지난해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방출됐다. 로저스는 “(지난해 7월 미국에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는 등) 재활을 겪으면서 야구에 대한 열정을 확인했다”며 “매력적인 팀이라는 것을 잘 알아 망설이지 않고 넥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지난 7월 빅리그 워싱턴 산하 트리플A(시라큐스)와 계약한 뒤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작성했고 현재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몸담았다. 고형욱 넥센 단장은 로저스의 인성문제에 대해선 “엄청나게 투자한 만큼 동행하는 로저스 지인과 함께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 구단은 조원우(46) 감독과 3년간 총액 12억원(계약금·연봉 각 3억원)에 재계약했다. 롯데는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과 팀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지난 2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강한 팀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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