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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루홈런의 사나이’ 눈물의 그랜드슬램

    ‘만루홈런의 사나이’ 눈물의 그랜드슬램

    통산 17개 만루포로 KBO 최다 기록 이벤트서 비공인 만루홈런 치고 떠나 ‘만루홈런의 사나이’ 이범호(38·KIA 타이거즈)가 비공인 만루홈런 기록을 남긴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범호는 지난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마지막 현역으로 출전했다. 통산 2001번째 경기. 17개의 만루홈런으로 한국프로야구 최다 만루홈런 기록을 보유한 이범호의 공식 은퇴경기였다. KIA 선수들과 팬들은 한마음으로 떠나는 이범호를 예우했다. 이날 경기는 승패를 떠나 말 그대로 축제 그 자체였다. 올 시즌 두 번째 매진으로 꽉 찬 경기장에선 구단에서 준비한 기념 영상 상영을 비롯해 친정팀 한화의 기념 선물 전달, 가족 시구 등이 이어졌다. KIA 선수와 박흥식 감독대행, 코치진까지 모두 이범호의 등번호 25와 이범호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나선 이범호의, 이범호를 위한 경기였다. 각 이닝이 끝날 때마다 유재석, 김제동,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이범호와 친분이 있는 이들이 보낸 영상편지가 등장했다. 백미는 5회말 이범호의 현역 마지막 타석이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안치홍(29)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고 1루에 있던 프레스턴 터커(29)가 2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한화가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지만 세이프가 유지되면서 다음 타자로 들어선 이범호 앞에 거짓말처럼 투아웃 만루의 상황이 펼쳐졌고 팬들은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함성으로 그를 연호했다. 결과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 다음 이닝 수비 도중 박찬호(24)와 교체된 이범호는 “함성 소리 때문에 교체돼 나올 때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경기가 끝나고 2만 500명의 관중은 떠나지 않고 이범호의 은퇴식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범호는 구단에서 준비한 만루홈런 이벤트에서 김선빈(30)의 3구째를 받아쳐 비공인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마지막 타석의 아쉬움을 달랬다. 고별사를 읊으며 울먹거리는 이범호를 보며 관중들도 눈물을 훔쳤고, 그라운드를 돌 때는 통산 329홈런을 기리는 의미로 외야에서 329명의 팬들이 꽃을 뿌리며 별명인 ‘꽃범호’의 앞날을 응원했다. 뜨거운 환호 속에 이범호는 박찬호에게 자신의 등번호를 넘겨주는 것을 끝으로 20년간 정든 그라운드와 이별했다. 글 사진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비공인 만루홈런 남기고 축제가 된 꽃범호 은퇴식

    비공인 만루홈런 남기고 축제가 된 꽃범호 은퇴식

    ‘만루홈런의 사나이’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38)가 비공인 만루홈런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범호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통산 2001번째 경기. 17개의 만루홈런으로 한국프로야구 최다 만루홈런 기록을 보유한 그의 마지막 현역 출전이었다. 이날 경기는 일찌감치 이범호의 공식 은퇴 경기로 지정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 KIA는 홈평균 관중이 지난해에 비해 2000명 가까이 줄었지만 이날 만큼은 발디딜 틈 없이 들어차며 올시즌 두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구단 측에서도 사인회, 만루홈런 도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성대한 은퇴식을 마련했다. 특히 이례적으로 원정팀 응원단도 초청해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르는 의미를 살렸다. 투수진의 연이은 실점으로 경기는 비록 KIA가 한화에 5-10으로 패배했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분위기는 그야말로 축제였다. 경기 시작 전부터 구단에서 준비한 기념 영상시연을 비롯해 친정팀 한화의 기념 선물 전달, 가족 시구 등이 마련됐다. KIA 선수들 모두가 등번호 25가 새겨진 이범호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이닝이 끝날 때마다 유재석, 김제동 등 이범호와 친분이 있는 이들의 영상이 등장했다. 이범호가 2010년 일본에 진출하기 전까지 한화에서 함께 뛰었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32)도 이범호의 앞날을 응원하는 영상을 보내왔다. 백미는 5회말 이범호의 현역 마지막 타석이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들어선 안치홍(29)의 유격수 앞 땅볼로 프레스턴 터커(29)가 2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은 것을 놓고 한화 측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다. 결과는 그대로 원심이 유지됐다. 다음 타자로 들어선 이범호 앞에 거짓말처럼 투아웃 만루의 상황이 펼쳐졌고 팬들은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함성으로 이범호를 응원했다. 결과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 다음 이닝 수비 도중 박찬호(24)와 교체된 이범호는 “함성 소리 때문에 교체되고 나올 때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경기가 끝나고 2만 500명의 관중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이범호의 은퇴식에 함께했다. 이범호는 구단에서 준비한 만루홈런 이벤트에서 김선빈(30)의 3구째를 받아쳐 비공인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마지막 타석의 아쉬움을 달랬다. 고별사를 읊으며 울먹거린 이범호를 보며 관중들도 눈물을 훔쳤고, 그라운드를 돌 때는 통산 329홈런을 기리는 의미로 외야에서 329명의 팬들이 꽃을 뿌리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뜨거운 환호 속에 이범호는 후배 박찬호에게 자신의 등번호를 넘겨주는 것을 끝으로 20년간 정든 그라운드와 작별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안녕, 꽃범호’

    [포토] ‘안녕, 꽃범호’

    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범호가 1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은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0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8순위)에 한화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이범호는 2010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었고, 2011년부터 KIA에서 활약했다. KBO 통산 20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329홈런 1727안타 1127타점을 기록한 이범호는 이날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끝난 뒤 은퇴식을 갖는다. 2019.7.13/뉴스1
  • ‘50주년’ 아폴로 11호 매뉴얼 경매…낙찰 예상가 100억원 훌쩍

    ‘50주년’ 아폴로 11호 매뉴얼 경매…낙찰 예상가 100억원 훌쩍

    오는 20일 아폴로 11호 달착륙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가운데, 아폴로 11호의 비행 매뉴얼이 경매에 나온다. CNN 등 현지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편지지 크기의 이 문서에는 아폴로 11호 조종 절차와 관련한 메모와 체크리스트, 항공기록 등이 포함돼 있으며, 당시 아폴로 11호에 탑승했던 우주비행사이자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한 지구인인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직접 쓴 메모도 볼 수 있다. 정식 명칭은 ‘아폴로 11 루나 모듈 타임라인 북’(Apollo 11 Lunar Module Timeline Book) 이다. 경매를 맡은 크리스티 측에 따르면 이번에 나온 아폴로 11호의 매뉴얼은 아폴로 11호에서 나온 여타의 아이템에 비해 더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 인류 최초의 우주인들이 직접 남긴 메모뿐만 아니라, 인류의 우주탐험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문서로 꼽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 측은 아폴로 11호의 매뉴얼이 적어도 700만 달러(한화 약 82억 1800만원), 높게는 900만 달러(약 105억 66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리스티에서 문서와 서적 관련 경매를 책임지는 경매 전문가 크리스티나 가이거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20년 가까이 서적 관련 경매를 진행해 왔지만, 이번 경매는 그 어느 때보다 가장 기대되고 흥분된다”면서 “아폴로 11호의 매뉴얼은 우주탐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문서이자,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경매품”이라고 설명했다. 인류의 첫 달 탐사의 히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아폴로 11호의 매뉴얼을 포함한 이번 경매는 다음 주 진행될 예정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라면업계, 야구·패션계와 협업제품 주목

    라면업계, 야구·패션계와 협업제품 주목

    풀무원 ‘마리한화’ 연상 ‘마라탕면’ 출시 오뚜기는 젊은 남성 겨냥 ‘3분 짜장옴므’ ‘옴므’는 오뚜기 로고 등 디자인 소재 활용“‘포기하지 마라탕면’ 먹으면서 응원하려고요. 다들 한화 야구 포기하지 마세요.” 지난 5일 KBO리그 한화와 KT의 경기가 열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선 이례적으로 풀무원의 신제품 ‘포기하지 마라탕면’ 출시 행사가 열렸다. 포기하지 마라탕면은 최근 식품업계 트렌드로 떠오른 마라탕 맛을 구현한 국물을 사용한 라면이다. 이미 여러 브랜드의 비슷한 제품이 나와 있지만 풀무원은 얼얼한 매운맛의 중독성 있는 ‘마라’ 소스가 하위권이지만 ‘마리한화’로 불릴 만큼 중독성 있는 야구를 하는 한화의 팀 컬러와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해 제품을 차별화했다. 이날 11번가에서 1000세트 한정 판매한 제품은 100분 만에 품절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라면 업계 독특한 컬래버레이션은 밀레니얼(2030)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불닭볶음면 맛 피자, 죠리퐁 맛 아이스크림 등 식품과 식품의 협업을 넘어 이제는 야구팀, 패션 브랜드까지 과감하게 장르를 넘나든다. 흥행 공식은 간단하다.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먹거리에서 개성과 즐거움을 찾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펀슈머’들의 주목을 받으면 SNS에 소비를 과시하는 이들 사이에서 ‘인싸템’으로 등극되고, 한정판으로 생산된다는 점이 구매 욕구를 자극해 더 큰 화제가 되는 식이다. 오뚜기도 최근 한섬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옴므’와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제품 ‘3분 카레옴므’, ‘3분 짜장옴므’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오뚜기의 대표 제품인 3분 카레, 3분 짜장에 시스템옴므 브랜드의 타깃인 젊은 남성의 이미지를 접목해 매운맛을 강화했다. 동시에 시스템옴므는 오뚜기 로고와 영문명, 3분 시리즈 제품 등을 디자인 소재로 활용한 한정판 티셔츠를 내놓았다. 한섬이 유명 아티스트가 아닌 식품 기업과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은 최근 신제품 콘치즈 면을 내놓으면서 게임회사 엔씨소프트의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와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문 대통령 “日 막다른 길로만 가지 않길 바란다”

    문 대통령 “日 막다른 길로만 가지 않길 바란다”

    30개 대기업 간담회... 해외체류 삼성 이재용, 롯데 신동빈 불참 “日, 정치적목적 위해 우리 경제 타격, 근거없이 대북제재와 연결”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정부는 외교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화답해 주기를 바라며, 더 이상 막다른 길로만 가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과 ‘전례없는 비상상황’임을 밝히고 민관 협력 아래 총력대응 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그룹을 포함해 총자산 10조원 이상인 국내 대기업 30개사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들과 2시간동안 만나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제한 조치의 철회와 대응책 마련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이 대규모로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1월 ‘2019 기업인과의 대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처음 공식 요구하면서 성의있는 협의를 제안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일본 정부가 외교적 해결 노력에 화답할 것을 촉구했다. 당시 ‘외교적 해결을 위한 차분한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한국기업에 실제로 피해가 발생하면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우리 경제에 타격을 주는 조처를 하고 아무런 근거 없이 대북제재와 연결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양국 우호와 안보 협력 관계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번 규제 조치가 지난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따른 ‘정치 보복적 성격’임을 분명히 하는 한편, 최근 아베 내각이 한국의 대북 제재 위반과 연결시켜 경제 보복을 정당화하려는데 대해 경고한 것이다. 일본은 지난 1일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한국에서 ‘부적절한 사안’이 발생했다고 밝힌 데 이어 7일에는 아베 신조 총리가 한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제대로 지켜야 한다는 근거 없는 발언을 했다. 오는 21일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 단기전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전례 없는 위기상황이라는 인식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이지만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례 없는 비상 상황인 만큼 무엇보다 정부·기업이 상시로 소통·협력하는 민관 비상 대응 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면서 “주요 그룹 최고경영자와 경제부총리·청와대 정책실장이 상시 소통체제를 구축하고 장·차관급 범정부지원체제를 운영해서 단기적·근본적 대책을 함께 세우고 협력해나가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적 대책과 관련,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수입처의 다변화와 국내 생산의 확대 등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필요할 경우 절차를 최소화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빠른 기술개발·실증·공정테스트 등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예산은 국회의 협조를 구해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하겠다”며 “국회도 필요한 협력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언급했다.근본적 대책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일이 어떻게 끝나든 이번 일을 우리 주력산업의 핵심기술·핵심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특정 국가 의존형 산업구조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며 “정부는 부품·소재·장비 산업의 육성과 국산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크게 늘리겠다”며 “세제·금융 등의 가용자원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만으로는 안 되고 기업이 중심이 돼야 하며 특히 대기업의 협력을 당부드린다”며 “부품·소재 공동 개발이나 공동 구입을 비롯한 수요기업 간 협력과 부품·소재를 국산화하는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5대 그룹이 모두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해외에 있는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윤부근 부회장이 참석했고, 현대자동차 정의선 수석부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 등이 나왔다. 롯데도 해외 체류 중인 신동빈 회장 대신 황각규 부회장이 참석했다. 포스코, 한화, GS, 농협, 현대중공업, 신세계, KT, 한진, 두산, LS 등 자산 규모 상위 기업인들이 함께 했다.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도 나왔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벗을 필요 없어요!’ 용변 보기 수월한 옷 만든 디자이너

    ‘벗을 필요 없어요!’ 용변 보기 수월한 옷 만든 디자이너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상의와 하의가 붙은 옷 때문에 용변 보기가 힘든 상황에 처했을 것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최근 용변 보기 용이한 옷을 제작한 영국 런던의 한 디자이너에 대해 소개했다. 누구도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를 낸 주인공은 디자이너 헨리에타 로렌스(Henrietta Lawrence). 그녀는 ‘이젯피 점프슈트’(ezp jumpsuit)란 이름의 옷을 제작했다. ‘이젯피 점프슈트’는 옷의 허리춤 골반 양쪽에 지퍼가 달려 있어 옷 전체를 내리지 않아도 지퍼만을 내린 뒤 소변을 쉽게 볼 수 있다. 로렌스는 “몇 년 전 잉글랜드 서머싯주 글래스톤베리에 간 적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화장실들은 일반 간이화장실처럼 밀폐되어 있지 않은 공간이었고 악천후에도 고스란히 노출돼 있었다”며 “점프슈트 차림으로 화장실을 갔을 때, 옷을 벗고 볼 일을 보는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는 데에서 영감을 얻어 ‘이제트피 점프슈트’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젯피 점프슈트’는 현재 ‘weareleim.com/shop’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219파운드(한화 약 32만 원)에서 249파운드(약 37만 원) 사이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현재 로렌스는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 크라우드 펀딩서비스 킥스타터에서 기금 마련 중이며 목표 금액은 1만 5637달러(한화 1846만 원)이며 현재 4058달러(479만 원)의 펀딩을 받고 있다. 사진·영상= weareleim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올스타전 줄세우기… 비인기 팀 에이스는 웁니다

    올스타전 줄세우기… 비인기 팀 에이스는 웁니다

    양 팀 선수 선정에 팬투표 비중 70% 차지 “올스타급 아닌데 특정 구단 팬심에 좌우” LG 7명· SK 6명, 베스트 12 절반 이상 성적 부진한 롯데·KIA·한화 전원 탈락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가 8일 발표한 올 시즌 올스타전의 베스트 12 엔트리를 놓고 특정팀 편중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주인공들은 드림팀(SK, 두산, 삼성, 롯데, kt)과 나눔팀(한화, 키움, KIA, LG, NC)로 나눠 선발됐다. 뚜껑을 열고 보니 드림팀은 SK 와이번스가 6명, 나눔팀은 LG 트윈스가 7명으로 전체의 절반가량 점유하는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현 선발 규정은 팬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한다. 드림팀의 지명타자 두산 페르난데스와 유격수 두산 김재호를 제외하고는 양팀 모두 팬투표 결과와 베스트 12 명단이 정확하게 일치한다. 팬투표가 엔트리 명단을 좌우한 셈인데 선수 개인의 성적보다는 팬덤으로 특정 구단이 올스타를 독식하며 일부만의 축제로 전락하는 경향이 반복되고 있다. 나눔 올스타 3루수 LG 김민성의 경우 선수단 평가로는 최하위권이었지만 팬투표에서 1위에 올라 올스타에 선정됐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의 용병 외야수 제리 샌즈는 뛰어난 성적으로 선수단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다. 이 같은 결과를 놓고 팬들 사이에선 ‘팀 성적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는 주장과 ‘올스타급도 아닌데 올스타에 선정됐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팬투표 편중 현상은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다. 2012년엔 롯데 자이언츠 선수 전원이 올스타에, 2013년엔 LG 선수 전원이 올스타에 뽑혔다. 2015년 올스타 선발 당시에는 아이돌 팬들과 야구 팬들이 결탁해 상호 음원 밀어주기와 올스타 투표 밀어주기 거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KBO 올스타전의 공정성을 떨어뜨리는 동시에 부작용을 일으킨다. 해당 시즌 팀 성적이 부진할 경우 개인 성적이 뛰어나도 올스타에 선발되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된다. 올해는 롯데,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단 한 명도 베스트 12에 포함되지 못했다. KBO는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선수단 투표 합산 방식을 도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팬투표의 비중이 커 특정 구단의 팬심이 올스타전 선발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허점이 남아 있다.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 출전 기회가 부여되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인기 구단에선 잘하고도 올스타전에 출전할 기회가 적다. 투표는 팬심을 자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동시에 특정 구단으로의 쏠림으로 비인기 구단 팬은 올스타전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용철 KBS N 해설위원은 “KBO에 맞는 투표 방식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수가 납득할 만한 선수가 출전해야 올스타전도 빛나고 자랑스러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올스타 최다 득표는 2008년 롯데 타자 카림 가르시아에 이어 외국인 역대 두 번째로 SK의 제이미 로맥이 차지했다. 팬투표에선 LG의 김현수가 정상에 올랐지만 선수단 투표 합산치에서 근소한 차이로 2위로 주저앉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프로야구] 올스타전 줄세우기… 비인기 팀 에이스는 웁니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줄세우기… 비인기 팀 에이스는 웁니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가 8일 발표한 올 시즌 올스타전의 베스트 12 엔트리를 놓고 특정팀 편중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주인공들은 드림팀(SK, 두산, 삼성, 롯데, kt)과 나눔팀(한화, 키움, KIA, LG, NC)로 나눠 선발됐다. 뚜껑을 열고 보니 드림팀은 SK 와이번스가 6명, 나눔팀은 LG 트윈스가 7명으로 전체의 절반가량 점유하는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현 선발 규정은 팬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한다. 드림팀의 지명타자 두산 페르난데스와 유격수 두산 김재호를 제외하고는 양팀 모두 팬투표 결과와 베스트 12 명단이 정확하게 일치한다. 팬투표가 엔트리 명단을 좌우한 셈인데 선수 개인의 성적보다는 팬덤으로 특정 구단이 올스타를 독식하며 일부만의 축제로 전락하는 경향이 반복되고 있다.  나눔 올스타 3루수 LG 김민성의 경우 선수단 평가로는 최하위권이었지만 팬투표에서 1위에 올라 올스타에 선정됐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의 용병 외야수 제리 샌즈는 뛰어난 성적으로 선수단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다. 이 같은 결과를 놓고 팬들 사이에선 ‘팀 성적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는 주장과 ‘올스타급도 아닌데 올스타에 선정됐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팬투표 편중 현상은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다. 2012년엔 롯데 자이언츠 선수 전원이 올스타에, 2013년엔 LG 선수 전원이 올스타에 뽑혔다. 2015년 올스타 선발 당시에는 아이돌 팬들과 야구 팬들이 결탁해 상호 음원 밀어주기와 올스타 투표 밀어주기 거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KBO 올스타전의 공정성을 떨어뜨리는 동시에 부작용을 일으킨다. 해당 시즌 팀 성적이 부진할 경우 개인 성적이 뛰어나도 올스타에 선발되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된다. 올해는 롯데,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단 한 명도 베스트 12에 포함되지 못했다.  KBO는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선수단 투표 합산 방식을 도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팬투표의 비중이 커 특정 구단의 팬심이 올스타전 선발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허점이 남아 있다.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 출전 기회가 부여되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인기 구단에선 잘하고도 올스타전에 출전할 기회가 적다. 투표는 팬심을 자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동시에 특정 구단으로의 쏠림으로 비인기 구단 팬은 올스타전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용철 KBS N 해설위원은 “KBO에 맞는 투표 방식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수가 납득할 만한 선수가 출전해야 올스타전도 빛나고 자랑스러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올스타 최다 득표는 2008년 롯데 타자 카림 가르시아에 이어 외국인 역대 두 번째로 SK의 제이미 로맥이 차지했다. 팬투표에선 LG의 김현수가 정상에 올랐지만 선수단 투표 합산치에서 근소한 차이로 2위로 주저앉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전반기 마친 MLB… 류현진·추신수·최지만 ‘활짝’

    전반기 마친 MLB… 류현진·추신수·최지만 ‘활짝’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8일(한국시간)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가며 코리안리거 5인방의 전반기도 마무리됐다.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내셔널리그(NL) 선발로 등판하는 영예를 안았고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아시아 최초 빅리그 200홈런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남기는 등 코리안리거의 활약이 자주 들려오는 전반기였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2010년 한화 이글스에서 소년 가장으로 활약하며 세웠던 당시 기록을 메이저리그에서 만들어가고 있다. 당시 류현진은 팀이 꼴찌를 기록했음에도 16승 4패, 평균자책점 1.82, 이닝당 출루허용율 1.01, 탈삼진 187개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탈삼진을 제외하면 오히려 그때보다 더 앞서나가는 모양새다. 류현진은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 이닝당 출루허용율 0.91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MLB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수상을 기대할 만한 상황이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는 빅리그에서 15년차를 맞이하는 올해 ‘개인 통산 기록’을 수확하고 있다. 지난달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개인 통산 200호 홈런을 쳐 아시아 선수 중 MLB 첫 20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4월 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개인 통산 1500안타, 5월 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1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2008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성실함을 무기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전반기 추신수는 타율 0.288, 13홈런, 56득점, 36타점, 출루율 0.384, 장타율 0.495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아메리칸리그 7위다.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의 활약도 기대 이상이다. 지난해까지 61경기가 한 시즌 최다 출전 기록이었지만 올해 벌써 70경기를 출전했다. 전반기는 타율 0.266, 9홈런, 33타점의 성적으로 마쳤다. 안타와 타점에선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고 홈런도 1개만 더 기록하면 지난해 10홈런과 타이를 이룬다. 지난 4일 발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지만 후반기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국 프로야구 출신 메이저리거로서 맹활약을 펼쳤던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과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올해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 9.33, 3승 1패 3홀드를 기록했다. 18과 3분의 1이닝 동안 홈런 6개를 내주며 ‘끝판왕’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IL에 오른 채 전반기를 마감해 팀내 입지도 불안하다. 강정호도 8홈런의 장타력을 과시하긴 했지만 타율 0.171의 낮은 성적으로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음주운전 사건으로 빅리그에 힘겹게 복귀했지만 이전과 같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강정호는 올해 1년 계약으로 메이저리거로 남기 위해선 후반기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5060세대는 가족·자식 걱정, 2030세대는 본인 걱정

    5060세대는 가족·자식 걱정, 2030세대는 본인 걱정

    5060세대, 자녀·손주 위한 지출 많아5060세대가 자녀와 부모를 동시에 부양하고 있어 ‘가족’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2030세대는 본인 걱정이 주를 이뤘다. 7일 한화생명이 5060세대가 주로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 글 8만건, 2030세대가 활동하는 카페 글 12만건을 분석한 결과 가족을 주제로 한 게시물 비중은 5060세대가 18.6%로 2030세대(3.2%)보다 훨씬 많았다. 또 ‘걱정’을 키워드로 쓴 글을 분석해 보니 5060세대는 가족, 자식, 가족관계, 미래, 일자리 등 가족과 관련된 내용이 많은 반면 2030세대는 직장생활, 사랑, 친구, 야근 등 본인과 관련된 키워드가 주를 이뤘다. ‘낀 세대’인 5060은 부모 부양뿐 아니라 자녀와 손주 걱정까지 많은 처지였다. 5060세대의 가족 관련 걱정거리는 간병이 18.4%로 가장 많았고 용돈 14.2%, 희생 13.8%, 자녀 결혼 13.1%, 금전적 요인 12.4%, 요양원 11.2%, 자녀 학비 4.6% 순이었다. 손자·손녀 육아도 3.6%를 차지했다. 5060세대의 가족 걱정은 지출 행태에서도 알 수 있다. 한화생명이 한 대형 카드사 고객 1650만명의 소비를 분석한 결과 50대의 자녀 관련 카드지출은 등록금(23.7%)과 학원(23.1%) 위주였고 60대는 유치원(25.7%)이 1위를 차지했다. 공소민 한화생명 빅데이터팀장은 “50대에 자녀 졸업 등으로 등록금, 학원 비용이 감소하면 또다시 60대에 손주의 유치원비를 감당해야 하는 현실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고객들의 저축보험 월평균 보험료는 5060세대가 49만 4000원으로 3040세대(35만 4000원)보다 14만원 많았다. 공 팀장은 “돈 쓸 곳이 많은 5060세대이지만 자식에게 짐이 되지 말자는 생각으로 은퇴 준비도 스스로 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폭염 속 위태로운 삼성 해고자 ‘고공 절규’

    “10일 이후 모든 음식 끊을 것” 극단 예고삼성 “해당 회사 매각돼… 대응 힘들어” “부당 해고됐으니 복직시켜 달라”고 요구하며 서울 강남역 부근 25m 철탑에 올라 한 달 가까이 농성 중인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60)씨의 건강이 최근 크게 나빠졌다.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고속도로 톨게이트 수납원, 영남의료원 해고자 등 고공농성 중인 해직 노동자들의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7일 삼성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해복투)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강남역 교통 폐쇄회로(CC)TV 철탑에 올라 농성 중인 김씨는 이날까지 사측으로부터 어떤 답변도 얻지 못하고 있다. 오는 10일은 그의 생일이자 회사에 계속 다녔다면 정년퇴직 예정일(만 60세)이다. 김씨는 “10일 이후엔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을 끊겠다”며 극단의 농성을 예고했다. 그는 1982년 경남 창원공단 삼성항공(현 한화테크윈) 1공장에 입사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후 노조를 설립하려 했다는 이유로 1991년 해고당했다. 사측과의 싸움 끝에 1994년 5월 삼성건설 러시아지점에 복직했지만 이듬해 5월 삼성테크윈으로 발령나자 돌아가지 않았다. 김씨는 “다시 노조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기 전에는 일할 수 없다는 회사 측 주장 때문에 출근을 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김씨는 벌써 28일째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앞서 시작한 단식은 35일째 됐다.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효소, 소금, 물만 소량 섭취한다. 김씨는 “동지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단식한다”며 “대소변은 한 달째 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은 음용수 등 필수용품을 올리고 내리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쇠약해졌다. 현재 철탑 아래엔 해복투 관계자 2명이 머물며 김씨의 고공농성을 지원하고 있다. 철탑 위 공간은 다리도 못 뻗을 정도로 좁다. 김씨는 만성적 어지럼증과 다리 저림을 호소한다. 지상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차와 안전매트 등이 대기하고 있다. 김씨는 “최후의 수단으로 쓰겠다”며 인화물질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직장은 제 삶의 전부였다”면서 “삼성의 노조 파괴는 부당노동행위이고 명확한 범죄행위니까 복직으로 제 삶의 자존심을 지켜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 측 관계자는 “김씨가 근무했던 회사는 현재 삼성에 속해 있지 않고 그룹 미래전략실도 해체돼 삼성그룹 내 이슈를 전담하는 곳이 없다”며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8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선 40개 시민단체가 인권위에 삼성 노조 설립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정글의 법칙’ 이열음, 고발 당했다? “태국 당국 강경한 입장”

    ‘정글의 법칙’ 이열음, 고발 당했다? “태국 당국 강경한 입장”

    배우 이열음이 ‘정글의 법칙’에서 태국 대왕조개를 불법 채취해 논란이 된 가운데 소속사 측 입장이 전해졌다. 이열음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태국 당국이 이열음을 고발했다는 것과 관련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며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열음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아일랜드’에서 태국 남부 꼬묵섬 인근 바다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했다. 해당 방송이 국내 전파를 탔을 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어보였지만, 이열음이 채취한 대왕조개가 멸종위기종으로 태국에서 보호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왕조개를 불법 채취할 경우 한화로 최대 76만 원의 벌금형 또는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파장이 커지자 ‘정글의 법칙’ 측은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리며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태국 당국은 강경한 입장을 고수 중이다.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책임자인 나롱 꽁 이아드는 지난 6일(현지시간) “문제의 여배우를 국립공원법과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여배우가 태국에 없더라도 경찰을 통해 그를 찾아낼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태국 경찰, ‘대왕조개’ 조사 착수…네티즌 “배우 책임 없다”

    태국 경찰, ‘대왕조개’ 조사 착수…네티즌 “배우 책임 없다”

    한국 네티즌 “제작진 책임…출연배우 책임 없어” SBS TV 예능 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 출연진이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인 ‘대왕조개’를 채취해 먹었다는 논란과 관련해 현지 경찰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지 촬영 협력업체를 먼저 조사한 뒤 출연배우와 제작진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 특파원과의 통화에서 “깐땅 경찰서가 해당 사건조사에 착수했다”며 “당초 지난 6일 현지 코디네이터를 맡은 태국 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려고 했으나 일정 조율에 문제가 있어 연기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정글의 법칙’ 출연진이 대왕조개를 채취해 먹는 모습이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자 태국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측이 지난 3일 관할 깐땅 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또 “깐땅 경찰서 측은 현지 업체를 조사해 범법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한 뒤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배우도 부를지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대사관은 필요할 경우 영사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왕조개 채취는 국립공원 일부인 안다만해 인근에서 이뤄졌으며 현지 코디네이터 업체가 국립공원 야생동식물 보호국에 촬영 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왕조개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를 채취하면 최대 2만 바트(한화 76만원)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형 등을 받을 수 있다고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지난 5일 사과문을 내고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안과 관련해 인터넷 게시판과 SNS에는 출연배우인 이열음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준비된 상황에 따라 움직인 이열음이 무슨 잘못인가. 제작진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기는 중국] 아내 살해·냉장고에 시신 유기한 남편에 ‘사형’

    [여기는 중국] 아내 살해·냉장고에 시신 유기한 남편에 ‘사형’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냉장고에 장기간 유기한 남성이 최종심에서 사형을 확정받았다. 신징바오 등 중국 언론은 5일 상하이시 고급인민법원이 아내를 살인한 주샤오동(朱晓东, 32)의 항소를 기각, 고의살인죄를 적용해 사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상하이시 고급인민법원은 "주 씨는 사전 계획에 따라 아내를 살해한 뒤 냉장고에 시신을 105일간 유기했으며, 아내의 휴대폰으로 가족과 지인에게 아내 행세를 하는 등 기만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또한 "아내의 신용카드에서 15만 위안(한화 2600만원)을 인출, 호화 생활을 누렸고, 아내의 신분증으로 호텔에 드나들며 이성과의 문란한 생활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범행 석 달 뒤 자수를 했지만, 죄를 뉘우치지 않는 점, 증거가 명확한 점, 사회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친 점 등을 들어 사형이 불가피하다"고 판결했다. 사건은 지난 2016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5년 12월31일 결혼 등기를 마친 주 씨 부부는 신혼 초부터 사이가 삐걱거렸다. 이유는 주 씨의 끊임없는 외도, 신혼 초부터 외도를 수차례 저지르다 적발되었다. 게다가 주 씨는 집안에 뱀, 거미, 개구리 등의 동물을 키웠다. 30여 평의 신혼집에는 20여 마리의 뱀들이 우글거렸고, 뱀의 먹이인 쥐까지 길러 사육했다. 그의 기괴한 취미에 아내는 진저리를 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사건 발생 당일 집안에서 말다툼 도중 주 씨는 아내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그는 아내의 시신을 비닐봉지에 담아 대형 냉장고에 유기했다. 아내를 살해한 후 반성의 기미 없이 파렴치한 생활을 하던 주 씨는 사건 석달 뒤인 2017년 2월 1일, 아내 아버지의 환갑날 본인의 범행을 자백했다. 환갑을 맞아 집에 꼭 들르라는 아내의 아버지의 독촉에 더 이상 범행을 숨길 수 없다고 여긴 그는 친부모에게도 사실을 털어놓았다. 결국 부모의 설득으로 그는 경찰에 범행을 자백했고, 그의 끔찍한 범행이 만 천하에 드러났다. 2018년 8월 24일 상하이시 제2중급 법원은 그에게 고의살인죄를 적용했다. 비록 자수한 점을 참작하더라도 범행이 악랄하고, 사회에 끼친 악영향이 크다는 점을 들어 사형을 선고했다. 주 씨는 항소를 제기했다. 하지만 이달 5일 상하이시 고등법원은 원심의 사형 판결을 유지, 사형을 최종 선고했다. 사진=신징바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약 15조원 규모 자산 몰수 위기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약 15조원 규모 자산 몰수 위기

    미국 연방당국이 2년 넘게 교도소 독방에 수감 중인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61)으로부터 약 127억 달러, 한화 약 14조 8385억 원에 달하는 자산을 몰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브루클린 연방 검찰은 이날 ‘엘 차포’로 불리는 역대 최악의 마약왕인 구스만으로부터 자산 126억 6619만 1704달러를 강제로 추징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009년 당시 구스만의 자산을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로 추정하면서 세계 부호 순위 701위에 그의 이름을 올렸다. 이후 그의 자산이 150억 달러(한화 약 15조 8000억 원)에 이른다는 추정도 숱하게 제기됐다. 구스만은 시날로아 카르텔을 운영하면서 마약판매 대금 등으로 이 같은 규모의 자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년간 재판에 참석한 참고인들은 구스만이 보석이나 금으로 도금된 총부터 관람 열차가 있는 동물원, 비행기 등을 다수 보유하는 등 엄청난 자산을 가졌다고 진술했지만, 사법 당국은 체포 전후를 기해 현금을 포함한 자산이 점차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브루클린 연방 법원은 최근 사법 당국에 제출한 12쪽 분량의 문서에서 “정부는 피고의 마약 관련 범죄 및 그 범죄의 위임을 용이하게 하는 모든 재산에 대한 몰수권이 있다”면서 “우리는 인신매매와 불법 마약거래 수입, 돈세탁 등의 방식으로 벌어들인 금액을 추산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스만은 지난 2월 중순 자신의 이름과 서명에 관한 지식재산권을 아내인 엠마 코로넬이 경영하는 유한책임회사에 양도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후 구스만의 아내는 구스만의 이름을 딴 의류브랜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범죄자가 자신의 범죄 행각에서 얻은 대중적 인지도를 이용해 수익을 챙기지 못하게 하는 일명 ‘샘의 아들’(Son of Sam) 법률을 근거로 이 회사의 모든 수익금 역시 몰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기의 마약왕 구스만에 대한 최종 선고는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으며, 그는 이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것이라는 보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조 원 부자’ 카일리 제너의 매력적인 비키니 포즈

    ‘1조 원 부자’ 카일리 제너의 매력적인 비키니 포즈

    21세 ‘1조 원 부자’ 모델 카일리 제너(Kylie Jenner)가 미국 독립기념일에 매력적인 비키니 셀카를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오는 10일 새로운 카일리 화장품 여름 컬렉션 출시를 앞둔 카일리 제너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파이어 블루색 비키니를 입고 거울 앞에 서서 셀카 영상을 촬영해 공유했다. 영상 속 카일리 제너는 나비가 그려져 있는 큰 액자 그림을 배경으로 샤넬 샌들을 신고 한 손엔 물병을 들고 있다. 킴 카다시안의 동생 카일리 제너는 가수 트래비스 스캇 사이에서 1살짜리 딸 스토미(Stormi)를 두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카일리 코스메틱스’(kylie cosmetics) 사업으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원)의 재산을 가진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에 등극했다. 사진·영상= Kyliesnapchat 인스타그램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배 내놓는’ 中 아저씨 패션, 단속 시작…어기면 벌금 얼마?

    ‘배 내놓는’ 中 아저씨 패션, 단속 시작…어기면 벌금 얼마?

    중국에서 여름이면 흔히 볼 수 있는 중년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법적 단속이 시작됐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일부 지방에서는 민소매 내의나 티셔츠를 배까지 걷어 올리거나 아예 상의를 벗어 던지고 다니는 남성들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CNN은 “중국에서는 더운 여름 날씨에 중년 남성들이 웃통을 벗어던진 채 걸어다니거나 생활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패션’을 ‘베이징 비키니’(비키니처럼 배를 드러낸 민소매 상의에서 따온 것)라고 부른다는 사실도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부 산둥성 지난시는 최근 들어 중년 남성들의 이러한 복장이 예의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도시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 단속을 시작했다. 이러한 단속이 시작된 지역은 지난시 한 곳만이 아니다. 대도시인 톈진시는 올 초부터 공공장소에서의 ‘베이징 비키니’를 단속해 왔다. 실제로 한 남성이 상의를 입지 않은 채 슈퍼마켓에 들어갔다가 한화 약 8200원 가량의 벌금을 문 사례가 있다. 현재 톈진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이러한 복장 단속을 어길 경우 최대 200위안(한화 약 3만 4000원)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허베이성의 한단, 랴오닝성의 선양 등의 도시에서도 이러한 복장 단속에 동참하고 있다. 선양시의 경우 적발된 사람이 직장인일 경우 회사 고용주에게까지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공공장소에서의 복장 예절에 대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 남성들의 이러한 복장 습관은 뜨거운 논이나 밭에서 하루 종일 일해야 했던 과거 농경사회의 전통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기는 중국] 삼성 갤럭시 S10 충전 중 폭발…원인은?

    [여기는 중국] 삼성 갤럭시 S10 충전 중 폭발…원인은?

    중국에서 갤럭시 S10 스마트폰을 구입한 한 남성이 스마트폰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신장 우루무치에 사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남성 사용자는 지난 5월 26일, 온라인을 통해 5998위안(한화 약 102만원)을 주고 갤럭시 S10을 구입했다. 하지만 갤럭시 S10이 도착한 지 하루가 지난 5월 28일 정오경, 갤럭시 S10에 충전기를 연결했지만 충전이 되지 않고 본체가 뜨거워지는 것을 확인했다. 곧바로 충전기를 제거했지만 본체의 온도는 계속 올라갔고 급기야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놀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리자 땅에 충돌한 스마트폰에서 불길이 치솟았고, 사용자는 곧바로 물을 부어 큰 화재를 막았다. 이후 이 사용자는 곧바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중국지사에 연락했고, 삼성전자 후이저우 법인 측이 추가 검사를 위해 지난 6월 11일 기기를 수거해갔다. 사용자는 사고에 대한 명확한 해명 및 자신의 스마트폰을 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후이저우 법인 측은 이렇다 할 해명과 보상을 하지 않았다. 결국 이 사용자는 해당 업체가 결함이 있는 제품의 생산 및 AS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그에 대한 상징으로 1위안(한화 약 170원)의 피해보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문제가 발생한 기기는 삼성 후이저우 공장에서 내수용으로 생산한 제품이며, 문제를 제기한 사용자는 이를 구입한 인터넷 쇼핑사이트 측으로부터 기기값 전액을 환불받았다. 이 사용자는 “나는 단지 회사(삼성전자) 측에 이 사고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을 뿐이다. 이게 과한 욕심인가”라고 되물으며 “만약 내 사무실이 목재로 만들어졌더라면 혹은 운전 중이나 취침 중 불이 났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현지 법인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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