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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동물원서 기린 우리에 현금 170만원 뿌린 관람객 논란

    중국 동물원서 기린 우리에 현금 170만원 뿌린 관람객 논란

    중국 남부 윈난성 쿤밍에 위치한 ‘윈난 야생동물 공원’에서 관람객이 기린 우리에 돈다발을 뿌리는 일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동물원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동물에게 이상한 먹이를 주지 말라고 경고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16일 아침 기린 사육장 바닥에 흩뿌려진 지폐를 발견하고 즉시 기린들을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동물원 측은 사육사들이 기린 우리에서 총 1만 위안(한화 170여만 원)의 지폐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기린들이 지폐를 삼켰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재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동물원은 기린에게 먹이를 주려던 관람객이 던진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CCTV 확인 결과 누군가 기린 우리에 지폐를 던지는 것은 확인됐지만 사각지대라 얼굴은 확인하지 못했다. 동물원 측은 목격자들의 신고를 유도하며 계속 범인을 쫓고 있다. 한편 윈난 야생동물공원에서는 지난 2016년에도 관람객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공작새 두 마리가 폐사했다. 당시 행사에 동원됐던 공작새들은 관람객들에게 깃털을 뽑히고 붙잡혀 사진을 찍히는 등 시달린 끝에 며칠 간격으로 쇼크사했다. 3년 전에는 중국 장쑤성 우시의 동물원에서 관람객이 던진 비닐봉지를 먹은 기린이 폐사하기도 했다. 윈난 야생동물 공원은 기린이 초식동물이기는 하지만 정해진 먹이 외에 지폐나 공책 등을 먹을 경우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히고 관람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코스피 14거래일 만에 하락…아시아나 인수 후보그룹 상한가

    코스피 14거래일 만에 하락…아시아나 인수 후보그룹 상한가

    코스피가 17일 14거래일 만에 하락하면서 역대 최장 상승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12%) 내린 2245.89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0.42포인트(0.02%) 오른 2249.05로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면서 장중 한 때 225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대체로 약세였다. 외국인은 76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9억원, 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연속 상승 행진을 멈췄지만 외국인 매수세는 계속되고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든 만큼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중국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과 산업생산 증가율이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면서 “최근 코스피 반등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사라져서인데 이 같은 방향성이 흩으러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4%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3%보다 0.1% 포인트 높다. 이날 함께 발표된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율은 8.5%로 시장 예상치인 5.9%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5.3%로 2002년 초 이후 17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모비스(2.00%)와 현대차(1.95%) 등이 올랐고 LG화학(-0.67%)과 LG생활건강(-0.49%) 등은 내렸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 기업으로 거론되는 SK와 한화, CJ 그룹의 계열사 우선주들이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SK디스커버리우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2만 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네트웍스우(29.75%)와 SK케미칼우(29.98%), 한화케미칼우(29.96%), 한화우(29.93%), 한화투자증권우(29.90%), CJ씨푸드1우(29.79%)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 매각 소식에 전날까지 급등세가 계속됐던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식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1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한 금호산업우(-9.42%)를 비롯해 아시아나IDT(-14.78%), 아시아나항공(-15.74%), 금호산업(-8.39%), 에어부산(-6.37%) 등이 내렸다. 단기간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 때문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24%) 오른 766.89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펄어비스(2.07%)와 포스코케미칼(0.81%) 등이 올랐고 메디톡스(-1.85%)와 에이치엘비(-1.85%)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달러당 1134.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중 위안화 가치가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시아나에 25일 前 자금 지원… 박삼구 영향력 절대 없을 것”

    “아시아나에 25일 前 자금 지원… 박삼구 영향력 절대 없을 것”

    이달 말이나 새달 초 MOU 맺고 착수 자회사 일괄매각 바람직… 최소 6개월 아시아나 부채, 7조 아닌 3조 7000억 인수자가 모두 갚아야 할 필요 없어 인수 가격·자금 지원 능력 가장 중요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6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과정은 최소한 6개월이 걸릴 것”이라면서 “(유동성 지원은) 오는 25일 전에 가시적 조치가 내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경영권을 매각하는 결정을 이끌어 낸 이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향후 매각 절차 등을 밝혔다. 특히 일각에서 박삼구 전 회장의 복귀를 염두에 둔 위장 매각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 이 회장은 “박 전 회장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는 전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산은 등 채권단은 25일까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구체적 자금 지원 규모와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어 재무구조개선 약정(MOU)을 다시 맺고, 금호 측은 아시아나항공 공개 매각에 착수한다. MOU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이뤄질 예정이다. 이 회장은 ‘자회사 일괄매각’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금호 측은 수정 자구계획에서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자회사들을 모두 묶어 일괄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는 아시아나와의 시너지를 생각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일괄매각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매각 과정에서 분리매각 필요성이 제기되면 금호 측과 협의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적정 인수 가격에 대해 ‘7조원 부채’는 부풀려진 수치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는 3조 6000억~3조 7000억원 수준이며, 인수자가 모두 갚아야 할 필요도 없다”면서 “부채의 극히 일부분이 인수 자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1조~2조원이 인수 자금으로 거론되지만, 그보다 부담이 적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이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자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제일 중요한 것은 인수 가격과 자금 지원 능력”이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서 이번 매각이 ‘진성매각’으로 진행되지 않고 박 전 회장의 복귀를 위한 ‘가성매각’이라고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 이 회장은 “(SK나 한화 등) 인수 후보자들이 거론되는데, 그분들이 왜 박 전 회장의 앞잡이가 되겠느냐”고 되물었다. 이 회장은 “박 전 회장이 결단을 내렸고, 그 결단이 이행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담보할 제도적 장치를 갖고 있다”면서 “박 전 회장은 우리 항공업계에 많은 기여를 한 분으로, 마지막 단계에서 그분의 인격을 폄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코스피 13거래일 연속 상승 ‘역대 최장’ 기록…금호그룹주 이틀째 올라

    코스피 13거래일 연속 상승 ‘역대 최장’ 기록…금호그룹주 이틀째 올라

    코스피가 16일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역대 최장 상승 행진을 기록했다. 지난 198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계속된 13거래일 연속 상승과 같은 기록이며 역대 두 번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5포인트(0.26%) 오른 2248.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13거래일째 상승세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82포인트(0.08%) 내린 2241.06로 출발해 약세를 보였지만 다시 상승 흐름을 탔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8일(2253.83) 이후 약 6개월 만의 최고치다. 외국인이 15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7억원, 54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최근 13거래일 중 12거래일에 ‘사자’를 보이면서 이 기간 약 2조 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피 상승 행진에 대해 지난해 말부터 계속됐던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지난달 말부터 해소돼 외국인 투자 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중국과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지표가 잘 나왔고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떨쳐낸 것이 국내 증시의 반등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모비스(3.45%)와 현대차(2.39%)가 많이 올랐고 LG생활건강(-0.42%)과 삼성바이오로직스(-0.27%) 등은 내렸다. 특히 전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와 인수 후보군 기업들의 주가도 이틀 연속 뛰었다. 금호산업우(29.87%)와 금호산업(6.62%), 아시아나항공(16.07%), 아시아나IDT(1.08%) 모두 올랐다. 한화의 물류를 담당하는 한익스프레스는 21.82% 급등했다. SK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관광산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에 SK네트웍스(7.53%)와 SK내트웍스우(29.90%)도 많이 올랐다. CJ그룹의 CJ씨푸드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3포인트(0.23%) 내린 765.0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84포인트(0.11%) 오른 767.59에서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전환돼 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이치엘비(3.47%)와 스튜디오드래곤(3.29%)이 많이 올랐고 펄어비스(-1.66%)는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6원 오른 1135.7원에 마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김경문호 첫 상대는 ‘캥거루 군단’

    김경문호 첫 상대는 ‘캥거루 군단’

    11월 6일 호주전 시작… 7일 캐나다·8일 쿠바와 만나2020 도쿄올림픽을 향한 야구 국가대표팀의 첫 상대는 호주로 정해졌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 12 서울 예선라운드(C조)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랭킹 3위이자 대회 초대 챔피언인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월 6~8일 사흘간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호주(7위), 캐나다(10위), 쿠바(5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세 경기 모두 오후 7시에 열린다. 조별로 상위 두 팀이 같은 달 10일부터 8일간 일본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도쿄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이 걸려 있다. 한국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면 도쿄행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경쟁 중인 호주와 예선 첫 경기부터 만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객관적 전력은 한국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단기전에선 이변이 많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KBO리그에는 호주 출신의 투수 워윅 서폴드(한화)가 뛰고 있다. 두산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쿠바 출신이며, SK의 제이미 로맥과 브록 다익손은 캐나다 출신이다. 한국을 잘 아는 해당 선수들이 예선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객관적으로는 한국이 낫다고 얘기하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항상 걱정된다”며 “첫 상대인 호주에는 한국에서 뛰는 좋은 투수가 있다. 그쪽을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대표팀 선발에 대해서는 “일단 올해 성적과 그동안의 기록을 참고하려 한다”며 “젊은 투수 중에 눈에 들어오는 선수가 몇 명 있지만 지금 이름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文대통령 우즈베크 국빈방문… 300명 경제사절단 동행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300여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대한상의는 15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영섭 LG CNS 사장,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 안재현 SK건설 대표, 조현수 한화파워시스템 대표, 손준 현대건설 전무 등이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응식 대원 대표, 고동현 동일토건 대표, 이재하 삼보모터스 대표 등 중견기업인들도 사절단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사업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대한상의와 우즈베크상공회의소는 오는 19일 공동으로 우즈베크 타슈켄트 우즈엑스포에서 ‘한-우즈베크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대한상의는 이날 발간한 ‘국내 기업의 우즈베크 진출 방안 보고서’에서 “중앙아시아 중심인 우즈베키스탄은 유라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나라”라면서 “농업, 자동차, 에너지,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과 진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화 라이프플러스 ‘벚꽃피크닉’ 성황

    한화금융(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라이프플러스가 개최하는 ‘LIFEPLUS 벚꽃피크닉 2019’가 총 4만명의 시민들 호응 속에 1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라이프플러스 홈페이지 이벤트에는 52만명이 몰렸으며 유료로 판매한 2500여장의 티켓도 완판을 기록하는 등 봄시즌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다.
  • 인수자금 1조 넘는 아시아나항공, SK·한화·CJ·애경 ‘눈독’

    인수자금 1조 넘는 아시아나항공, SK·한화·CJ·애경 ‘눈독’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자구책으로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한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6868만 8063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는 현재 시장 가격으로 약 3000억원에 해당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금호산업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앞서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전 회장과 아들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이날 오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달하고, 자구계획 수정안을 냈다. 지난 10일 제출한 자구계획안이 채권단으로부터 거절 통보를 받은 지 5일 만이다. 자구계획안에는 “구주 매각과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을 즉시 추진하는 대신 5000억원의 자금 지원을 요청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자회사 별도 매각은 금지하되 인수자 요청 시 별도 협의 ▲구주에 대한 동반매각 요청권 확보 ▲아시아나항공 상표권 확보 ▲인수합병 종결까지 현 한창수 사장 경영 등의 조건도 포함했다.아시아나항공 매각은 계열사와 함께 통매각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지분 44.17%), 아시아나IDT(76.25%), 아시아나에어포트(100%), 아시아나세이버(80%), 아시아나개발(100%), 에어서울(100%)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재계 순위 25위인 금호아시아나가 그룹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나항공을 내놓으면서 중견기업 수준으로 사세가 급격히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분 매각으로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금호리조트 등 3개 계열사만 남게 돼 한때 재계 7위까지 올랐던 회사의 위상은 60위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매출은 6조 2012억원으로, 그룹 전체 매출 9조 7329억원의 64%를 차지한다.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매각할 가능성이 커 전체 매각 가격은 1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탄탄한 자금력과 신용도를 갖춘 대기업이 인수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후보로는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애경그룹 등이 거론된다. 다만 이 기업들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매각 절차가 시작되면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게 재계의 전망이다. SK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은 지난해 7월부터 흘러나왔다. 최남규 전 제주항공 대표를 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사업개발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한 것이 항공업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국내 유일의 항공기 엔진 개발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항공에 160억원을 투자했다가 사업 면허가 반려돼 철수한 전력도 있다. 애경그룹은 국내 1위 LCC인 제주항공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인수 후보군에 이름이 올랐다. 물류업계 강자인 CJ도 CJ헬로비전 매각으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유력한 인수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유통·물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뛰어들 가능성도 나온다. 산은은 이날 오후 긴급 채권단 회의를 진행한 결과 “채권단은 수정 자구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은은 “채권단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매각 절차 진행 중 유동성 부족, 신용등급 하락 등 시장의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코스피 12거래일째 상승…아시아나항공 매각에 금호그룹주 상한가

    코스피 12거래일째 상승…아시아나항공 매각에 금호그룹주 상한가

    코스피가 15일 2240선을 회복하면서 지난달 29일 이후 1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006년 3월 23일~4월 7일 12거래일 연속 오른 뒤 13년 만의 최장 기간 상승 행진이며 12거래일 연속 상승은 역대 두번째 기록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3포인트(0.42%) 오른 2242.88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8.86포인트(0.40%) 오른 2242.31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8일(2253.83) 이후 6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06억원, 4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2213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12거래일 중 11거래일에 ‘사자’를 보여 이 기간 약 2조 3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글로벌전략팀장은 “기존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들이 효과를 내면서 중국의 지난달 수출 실적이 잘 나왔고 미국 시장도 그에 따라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 12일 중국이 발표한 수출 지표가 예상보다 좋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4.2% 늘었다. 지난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8% 줄었는데 한 달 만에 반등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서 미중 협상이 “마지막 라운드에 가까이 가고 있다”면서 “미중 양측에 무역협상 이행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실질적인 이행 체계를 갖추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주식 시장에서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식이 일제히 급등했다. 금호아시아나가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경영 정상화 및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서다. 아시아나항공은 가격제한폭(30.00%)까지 올라 7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어부산(29.94%)과 아시아나IDT(29.78%), 금호산업(29.61%)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중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등은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한화와 SK, 애경 등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기업들의 주가도 올랐다. 한화그룹의 유통물류회사 한익스프레스는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7240원에 장을 마쳤다. SK네트웍스우(29.85%)나 한화우(29.82%)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해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하게 되면 신용등급이 개선돼 이자비용 등을 줄일 수 있고 유상증자 등 자본 보충으로 추가적인 차입금 축소 및 이자비용 감소도 가능하다”면서 “지난해 이자비용이 1635억원이었는데 조달금리가 1% 포인트만 하락해도 310억원의 세전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2.05%)와 LG생활건강(0.56%)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2.63%)과 현대모비스(-2.4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포인트(0.14%) 내린 766.75로 장을 마쳤다. 지난 12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해 코스피와 코스닥 동반 상승 최장 기록을 세웠지만 이날 코스닥지수는 하락하면서 동반 상승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4.20%)만 올랐고 바이로메드(-2.08%), 셀트리온제약(-1.20%) 등 대부분이 내렸다. 원·달러 환율도 중국의 수출 지표가 좋아지면서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보다 6.3원 내린 달러당 1133.1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금호그룹 황금알’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벌써 SK·CJ 등 거론

    ‘금호그룹 황금알’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벌써 SK·CJ 등 거론

    핵심계열사 매각으로 중견기업 전락 불가피SK·한화·CJ·애경 등 눈독매각가격 1조원 이상 전망금호아시아나그룹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던 ‘황금알’ 아시아나항공이 매물로 나왔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부자는 15일 채권단을 만나 “아시아나항공을 팔겠다”며 매각 의사를 밝혔다. 대형 매물이 나오면서 누가 금호아시아나의 새 주인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채권단도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겠다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수정 자구계획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박삼구 전 회장과 아들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달했으며, 곧바로 매각 방안을 담은 수정 자구계획을 냈다. 이사회 결정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은은 금호아시아나 측이 제시한 수정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이날 오후 개최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아시아나항공이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들의 ‘통’ 매각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44.17%) 아시아나IDT(76.25%), 아시아나에어포트(100%), 아시아나세이버(80%), 아시아나개발(100%), 에어서울(100%)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금호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내놓으면서 계열사들에 대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매각할 가능성이 커 전체 매각가격은 1조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6868만 8063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는 현재 시장 가격으로 약 3000억원에 해당한다.아시아나항공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게 되면서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애경그룹 등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해당 기업들은 “사실 무근”, “계획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재계는 이들 기업 중 상당수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매각 절차가 본격화하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금호아시아나가 핵심 계열사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하면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요청한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당장 오는 25일 만기가 돌아오는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하는 등 유동성 위기에 몰려 있다. 아시아나 총 차입금은 지난해 말 기준 3조 4400억원이고 이 가운데 1년 안에 갚아야 할 단기차입금은 1조 3200억원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10일 채권단에 박삼구 전 회장의 영구 퇴진, 박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에 담보 설정,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매각 등을 조건으로 5000억원의 자금수혈을 요구한 바 있다.그러나 채권단은 이튿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며 금호아시아나의 자구계획을 거부했다. 박 전 회장 등 금호 일가가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지 않는 이상 지원은 힘들다는 게 채권단 입장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건설회사인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금호리조트만 남게 된다. 그룹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나항공이 떨어져 나가면 금호그룹 매출은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드는 등 중견기업 수준으로 사세가 축소될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 전 회장이 ‘금호고속→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으로 수직계열화해 지배하는 구조다. 박 전 회장이 최대주주인 금호고속은 금호산업의 지분 45.30%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고심해왔다”면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것이 그룹과 아시아나항공 모두에게 시장의 신뢰를 확실하게 회복하는 것이라 여겼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오투클린, 미세먼지 차단제품 특별전인 그린에어마켓 행사 참여.

    오투클린, 미세먼지 차단제품 특별전인 그린에어마켓 행사 참여.

    미세먼지 차단나노망 판매업체인 (주)오투클린이 오는 19일~25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개최하는 미세먼지 차단 제품 특별전인 ‘그린에어마켓 행사’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전국백화점 중에서 최초로 미세먼지특별전을 기획,실내·외에서 미세먼지의 공포와 위험으로부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 했다. 현대백화점은미세먼지 관련 제품 중 기능 및 성능이 확인된 우수 제품만을 엄격하게 선정한것으로 알려졌다.행사에 초청 받은 총 11개 미세먼지 차단 제품 중 본사 소재지가 부산인 업체는 (주)오투클린 나노방진망이 유일하다.이에따라 미세먼지 차단 나노방진망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오투클린이 백화점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오투클린은 이미 방진망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국내 대기업인 엘지하우시시스, 동양알루코 그룹,한화 엘엔시 등에 유일하게 나노방진망을 납품하고 있다. 부산환경공단의 독거노인지원 사회공헌활동에 나노방진망을 설치했으며, 부산 영도구 선거관리위원회,부산 강서구 선경 어린이집 , 남해군 상수도본부,대구시 신암4동,신천3동 주민센터 등에 나노방진망을 설치해 관공서에서도 제품의 성능을 인정 받고 있다.올해 2월에는 중국의 광차이그룹과 162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 함으로 명실상부한 나노방진망 리더업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오투클린은 행사기간 1주일 동안 현장에서 직접 고객들을 상대로 홍보에 나선다. 정수진 오투클린 대표는“자사 제품인 나노방진망은 창문을 열어 놓아도 미세먼지가 차단 되면서 실내 이산화탄소 및 각종 유해물질의 환기가 가능하고 단열기능이 있어 실내온도까지 유지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항공계 별 애도합니다”… 김연아 등 각계각층 줄잇는 조문

    “항공계 별 애도합니다”… 김연아 등 각계각층 줄잇는 조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례 사흘째인 14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 특1호실에는 각계 인사들의 추모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조문객을 맞았다.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장례 절차가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계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조 회장과 인연을 맺은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이날 오후 3시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빈소를 찾았다. 김연아는 “고인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헌신한 분”이라면서 “한국 동계스포츠를 위해 헌신한 고인에게 감사하고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조 회장을 추모했다. 이 밖에 현정화 한국마사회탁구단 총감독, 유남규 여자 탁구 국가대표 감독, 김택수 남자 탁구 국가대표 감독 등 수많은 체육계 인사들이 조 회장의 마지막길을 배웅했다. 지난 13일에는 박성현 프로골프 선수,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12일에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이 빈소를 찾았다. 재계 인사들의 애도 행렬도 사흘 내내 줄을 이었다. 지난 13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조문했다. 장례 첫날인 12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조 회장의 넋을 기렸다. 최태원 회장은 “재계의 어른이자 존경하는 어른을 잃어 안타깝다”며 애도를 표했다. 손경식 회장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일으키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분인데 안타깝다”면서 “최근 여러 가지 문제로 심적으로 많이 힘드셨을 텐데 좋은 길 가시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항공업계 맞수인 아시아나항공의 한창수 사장은 지난 12일 빈소를 찾아 “너무 훌륭하신 분이 가셔서 안타깝다”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유산 상속 문제로 다퉜던 형제들은 지난 13일 큰형인 조 회장의 영정과 마주했다. 바로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의 둘째인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과 넷째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다. 세 형제는 2002년 부친인 조 전 회장이 별세했을 때 상속 문제로 ‘형제의 난’을 겪었다. 조정호 회장은 빈소에 약 2시간 가까이 머무르다 자리를 떴다. 정·관계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나경원 원내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다녀갔다. 대한항공 측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사흘간 누적 1500여명의 조문객이 빈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장례 절차는 16일까지 한진그룹장으로 5일간 엄수된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선영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프로야구 90경기 만에 100만 관중… 일등공신은 창원NC파크

    NC 돌풍·새 구장의 시너지 효과 ‘톡톡’ 총 관중 성적은 부진… 4개구단만 증가 2019 KBO 리그가 9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었다. 역대 가장 이른 개막일(3월 23일)에도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다시 썼던 KBO 리그는 경기당 평균 1만 1190명을 이른 봄의 야구장으로 불러 들였다. 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잠실 라이벌전이 시즌 첫 만원을 기록한 이날 총 누적 관중은 100만 7106명으로 집계됐다. 미세먼지와 꽃샘추위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리그보다 두 경기 빠른 속도의 100만 돌파지만 이면을 뜯어 보면 내실은 만족스럽지 않다. 일등공신은 새로 문을 연 창원NC파크다. NC 다이노스의 홈경기 관중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마산구장보다 81% 많은 11만 365명(10경기 합계)이다. 이는 6할이 넘는 승률로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NC의 성적과 새로운 구장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결과다. 10개 구단 가운데 작년 한국시리즈 챔피언이자 현재 1위를 달리는 SK 와이번스가 13번의 홈 경기에서 15만 9543명으로 최다 관중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관중 성적은 구단별 편차가 심하다. 지난해보다 관중 규모가 증가한 구단은 전체의 4개 뿐이다. NC를 제외하면 LG가 지난해 10만 9215명보다 16% 늘어난 팬을 유치했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대비 겨우 1% 늘어난 수준이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은 극심한 흥행 부진을 겪고 있다. KIA의 광주 홈구장 관중수는 지난해 12만 1647명보다 24% 빠진 9만 1896명이었다. 두산도 역시 지난해 대비 24% 줄었고,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도 각각 13% 감소했다. 각 구단 평균 관중은 지난해 대비 NC와 LG가 각각 80.7%, 15.5%로 크게 늘었지만 한화와 삼성은 큰 차이가 없다. 나머지 6개 구단은 지난해 대비 평균 관중수가 오히려 평균 13.4%나 반감했다. KBO는 시즌 초반 예열 기간이 끝나면 관중 감소폭도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올 시즌 경기 시간이 동일 경기수 대비 지난해 3시간 16분에서 올해 3시간 10분으로 6분가량 단축되는 등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KBO 관계자는 14일 “각 구단의 전력이 어느 정도 평준화된 상황에서 팀별 순위와 개인 기록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더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10대그룹 등기임원과 일반직원간 연봉격차 가장 큰 곳은

    10대그룹 등기임원과 일반직원간 연봉격차 가장 큰 곳은

    등기임원 11억 4400만원 vs 평직원 8400만원삼성전자 52.6배 격차 1위 …임원연봉 57억 5800만원농협 일반직원 평균연봉 1위…유일하게 1억 넘겨이른바 ‘재벌 대기업’로 불리는 지난해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등기임원이 받은 연봉은 일반 직원의 평균 13.6배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등기임원들과 일반직원들간 연봉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삼성으로 21.9배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계열사 가운데 삼성전자는 52.6배로 임원과 직원간 격차가 현격히 차이가 났다. 농협은 일반직원의 평균연봉이 유일하게 1억원을 넘겼다. 14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94개 상장사의 2018 회계연도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보수·급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제외한 등기임원 301명의 평균 연봉은 11억 4400만원에 달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보수를 공개한 미등기 임원 4676명의 연봉은 평균 4억 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미등기 임원보다 등기임원의 연봉이 평균 2배 이상 많은 셈이다. 미등기 임원을 제외한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 62만 9926명의 연봉은 평균 8400만원이었다. 결국 등기임원의 연봉은 일반 직원의 13.6배, 미등기 임원의 2.8배에 각각 달했다. 또 미등기 임원의 연봉은 평직원의 4.8배 수준이었다. 그룹 가운데는 재계 1위 삼성그룹이 등기임원과 일반 직원간 연봉 격차가 가장 컸다. 삼성그룹 등기임원과 일반 직원의 연봉이 각각 21억 4400만원과 9800만원으로 등기임원이 일반 직원의 21.9배를 받았다. 이어 LG그룹이 17.3배로 등기임원과 일반 직원 간 연봉 격차가 컸다. GS(17.2배), 현대차(16.4배), 롯데(14.3배), 현대중공업(12.8배), SK(9.9배), 포스코(8.4배), 한화(6.6배), 농협(2.3배) 그룹 등 순으로 나왔다. 상장사별로는 삼성전자의 등기임원(57억 5800만원)이 일반 직원(1억 900만원)의 52.6배를 받아 등기임원과 일반 직원 간 연봉 격차가 가장 컸다. 삼성바이오로직스(42.3배), ㈜LG(39.7배), SK네트웍스(39배), ㈜SK(38.9배), 호텔신라(37.4배), 삼성생명(35.3배), 삼성증권(35.2배), 현대차(32.8배), 현대제철(32배) 등도 격차가 30배를 넘었다. 그룹별 등기임원의 평균 연봉을 보면 삼성이 21억 4400만원으로 가장 많고 현대차(14억 4800만원)와 LG(13억 6900만원)도 10억원을 넘었다. 이어 SK(9억 1700만원), 현대중공업(8억 6300만원), GS(7억 8900만원), 포스코(7억 4800만원), 롯데(6억 6800만원), 한화(5억 600만원), 농협(2억 4200만원) 순이다. 반면 일반 직원의 평균 연봉은 농협이 1억 700만원으로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1억원을 넘겼다. 삼성(9800만원), SK(9300만원), 포스코(8900만원), 현대차(8800만원), LG(7900만원), 한화(7700만원), 현대중공업(6800만원), 롯데(4700만원), GS(4600만원) 순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양호 회장 빈소 침통한 삼남매…이재용·김승연 조문

    조양호 회장 빈소 침통한 삼남매…이재용·김승연 조문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입관식이 열렸다. 유족들은 1시간 가량의 입관식을 마치고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빈소로 향했다. 조원태 사장은 전날 취재진에게 “마음이 참 무겁다”면서 “임종만 지키고 왔는데 앞으로의 일은 가족들과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인의 유언에 대해 묻자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빈소에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각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9시 15분 빈소를 찾아 추모의 뜻을 전한 뒤 장례식장을 떠났다. 고인과의 인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뒤이어 빈소를 방문한 뒤 “안타깝다”고 애도를 표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역시 빈소를 찾아 “부친과 조양호 회장의 선친 조중훈 회장이 각별한 사이였다. 이렇게 허무하게 가실 줄 몰라 애석하다”고 말했다. 고인의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조 회장의 장례는 한진그룹장으로 5일간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조양호 회장 빈소 찾은 인사들

    조양호 회장 빈소 찾은 인사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례 절차가 시작된 12일 고인을 애도하는 추모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다음은 장례식 첫날 주요 조문객 명단(방문 순).■조문객  <정·관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국토교통위원장)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당 사무총장) 이정현 자유한국당 의원 권용복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한승주 전 국무총리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문희상 국회의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희범 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재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우현 OCI 사장 허태수 GS홈쇼핑 대표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황창규 KT 회장 이석채 전 KT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체육계> 유승민 IOC 선수위원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총감독 <기타> 최불암 배우
  • 1400t급 잠수함 3척 인니에 수출…KF-X 사업도 탄력받나

    1400t급 잠수함 3척 인니에 수출…KF-X 사업도 탄력받나

    한국이 1400t급 잠수함 3척을 인도네시아에 추가로 수출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고난도인 잠수함 건조기술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것은 물론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에 이어 세계 5대 잠수함 수출국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12일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로부터 1400t급 잠수함 3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계약 규모는 10억 2000만 달러(한화 1조 1600억원)에 이른다. 2011년 인도네시아에 1천400t급 잠수함 3척을 수출하는 계약을 한데 이은 두 번째 수주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이날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해군의 잠수함 도입 2차 사업 계약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양국이 다시 한번 호혜적인 방산협력을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한국 정부도 원활한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계약성사와 관련해 “인도네시아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협력 국가로, 2017년 양국 간 정상회담을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면서 활발한 방산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잠수함 2차 사업은 신남방정책의 주요사업으로 정부와 많은 관계기관이 계약성사를 위해 공조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수출 계약한 1400t급 잠수함은 해군의 209급 장보고함(1200t급)을 개량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7년 ‘나가파사 함’으로 명명된 1400t급 1번 함에 이어 작년 2번 함까지 건조해 인도네시아에 인도했다. 3번 함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건조되어 이번 계약식 날에 진수됐다. 이 잠수함은 길이 61m로 4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중간기항 없이 1만 해리(1만 8520㎞)를 항해할 수 있다. 이는 부산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항까지를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인도네시아 해상 안보와 영해수호 활동 및 연합해군 작전 등을 수행하는 이들 잠수함은 30년 이상 운용된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출하는 잠수함은 1988년 말 독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건조한 장보고-I급(1200t급)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연구 개발 끝에 독자 개발한 국내 최초의 수출형 잠수함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잠수함 기술을 다른 나라에서 전수받아 잠수함을 건조해 수출까지 하는 나라는 한국이 처음이다. 앞으로 바다를 끼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과의 수출 협상이 활발해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1차 잠수함 사업 때도 잠수함 강국인 러시아와 독일을 제치고 우리가 수주했다”면서 “이번 계약으로 동남아 잠수함 시장을 개척하는 데 한국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진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잠수함 1차 사업(3척 수출), 한국형 전투기(KF-X) 및 IF-X 전투기(KF-X 인도네시아 수출형) 공동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국 간 두터운 신뢰를 재확인하고 방산협력을 한 층 더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방사청의 ‘방산수출진흥센터’를 통해 인도네시아 잠수함 2차 사업 수주를 위한 수출금융지원을 요청했으며, 방사청은 한국수출입은행,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재무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를 지원했다. 방사청은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방산 수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자 설치한 ‘방산수출진흥센터’에 접수된 첫 번째 민원을 해결한 성과도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법원, 초범 음주운전자에 벌금형 1000만원 판결…최고액형

    법원, 초범 음주운전자에 벌금형 1000만원 판결…최고액형

    법원이 음주 운전자에게 현행법상 벌금형으로 규정된 액수 중 최고형인 1000만원 판결을 내렸다. 광주지법 순천지원(판사 최두호)은 지난 11일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위반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김모(27)씨에 대해 이같이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1월 24일 오후 10시 10분쯤 여수시 여수산단에 있는 금호폴리켐 인근 도로가에서부터 한화케미칼 앞 까지 1.2㎞ 구간을 혈중 알코올농도 0.111%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장모(58)씨의 쏘렌토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장씨는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운전업무에 종사하고, 초범인 점, 피해자의 신체 피해가 비교적 가볍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결정했다. 최 판사는 “피고인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이상의 처벌을 받으면 회사에서 퇴직처리되는 것을 고려했다”며 “이 사건은 개정된 ‘윤창호법’과 도로교통법이 적용돼 초범이지만 벌금형중 최고 금액을 부과한다”고 판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조양호 회장 빈소 애도의 물결…“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 유언

    조양호 회장 빈소 애도의 물결…“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 유언

    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 빈소 마련12일부터 16일까지 ‘한진그룹장’ 엄수정·재계 등 각계각층 조문 행렬 잇따라사옥 비롯 전 세계 곳곳에 분향소 설치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별세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2일 새벽 4시 42분 대한항공 KE01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고인의 시신은 운구 차량에 실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같은 비행기로 입국했다. 조 사장은 취재진에게 “마음이 참 무겁다”면서 “임종만 지키고 왔는데 앞으로의 일은 가족들과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인의 유언에 대해 묻자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조 회장의 장례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한진그룹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연세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은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명의의 조화도 속속 도착했다.이날 정오부터 조문이 시작되자 각계각층 인사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조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 전 전무 등 유족들이 문상객을 맞았다. 고인의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가장 먼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부인 김영명씨와 함께 빈소를 찾았다. 정 이사장은 유족의 손을 꼭 잡고 위로했다. 정 이사장은 조문을 마친 뒤 “조 회장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고, 가끔 뵙기도 했는데 너무 빨리 가셔서 아쉽다”고 조의를 표했다.대한항공의 경쟁사이자 국내 항공업계 맞수인 아시아나항공의 한창수 사장도 임원들과 함께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한 사장은 “너무 훌륭하신 분이 가셔서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아울러 한 사장은 전날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이 제출한 자구안에 대해 미흡하다고 평가한 것과 관련해 “자구안에 대해 함께 성실히 협의하고 있다.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재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재계의 어른, 존경하는 어른을 잃어 안타깝다”며 애도를 표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일으키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분인데 이렇게 돌아가셔서 안타깝다”면서 “최근 여러 가지 문제로 심적으로 많이 힘드셨을텐데 좋은 길 가시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산업에 관한 이야기를 여쭤보면 실무적인 지식이 상당히 밝으셨다”면서 “메일도 주고받고 일과 관련한 얘기를 나눈 기억이 많은데 안타깝다”고 했다. 이밖에 이재현 CJ그룹 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 이우현 OCI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대표,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등도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정계 인사들도 대거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박순자·한선교·안상수·이정현·김성태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황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서 같이 일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나라와 항공 발전을 위해 애써주셨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애석해했다. 체육계에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 등이 조문했다. 유승민 위원은 “고인과 인연을 맺은 지 10년 넘었는데 각별한 애정으로 조언을 많이 받았다”면서 “갑자기 보내게 돼 슬프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고인과 인연을 맺은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도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그는 대한민국의 길을 여신 선도적 기업가였다”면서 “지난 45년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황무지에 불과하던 항공·물류 산업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았다”며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한진그룹은 연세장례식장뿐만 아니라 서울 중구 서소문 사옥과 강서구 등촌동 사옥, 지방 지점 등 국내 13곳과 미주, 일본, 구주, 중국, 동남아, CIS 등 6개 지역본부에도 분향소를 마련했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선영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아하! 우주] 이스라엘 달 탐사선, 착륙 실패…이유는 ‘통신두절로 추락’

    [아하! 우주] 이스라엘 달 탐사선, 착륙 실패…이유는 ‘통신두절로 추락’

    이스라엘의 달 탐사선이 1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12일 새벽 4시)쯤 역사적인 달 표면 착륙에 시도했으나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이스라엘의 비영리 민간기업 스페이스일(SpaceIL)과 국영기업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이 공동 개발한 달 탐사선 ‘베레시트’는 이날 오후 10시25분(한국시간 오전 4시25분) 달 표면을 향해 하강하다가 지면에 충돌해 최초의 민간 주도 달 착륙 우주선이 되려던 꿈을 접게 됐다. 이에 따라 네 번째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되고자 했던 이스라엘의 꿈 역시 물거품이 됐다.베레시트 관제실은 “우주선이 달 표면에서 149m 상공에 도달했을 때 통신이 끊기고 말았다”고 밝혔다. 오페르 도론 IAI 대표는 “우리는 불행하게도 착륙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달 궤도에 진입한 7번째 국가이자 달 표면에 접근한 4번째 국가”라며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성과”라고 자부했다. 이스라엘 예후드 소재의 스페이스일 관제실에서 착륙 실황을 지켜보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첫 시도에서 실패했다면 다시 도전하면 된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히브리어로 ‘창세기’라는 의미인 소형 무인 우주선 베레시트는 지난 2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으며, 우주 궤도에 진입해 지구를 6번 돌면서 천체 중력을 이용해 달에 접근, 2019년 4월 5일 달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저가의 우주탐사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이스라엘의 베레시트 미션은 발사를 포함해 총 1억 달러(한화 약 1140억 원)의 계산서가 작성됐다고 프로젝트팀이 밝혔다.높이 1.5m, 무게 585㎏의 베레시트는 다리 4개가 부착된 탁자 모양의 착륙선으로, 달 자기장 측정 장치, 성경과 함께 이스라엘 국기·국가를 비롯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유대인 학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육성 증언이 담긴 CD가 실렸다. 베레시트의 달 착륙 실패로 달에 성공적인 착륙을 한 국가는 당분간 세 우주강국인 미국, 러시아, 중국의 목록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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