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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 계약해야” 백업 포수 허도환의 빛나는 존재감

    “FA 계약해야” 백업 포수 허도환의 빛나는 존재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늦깎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허도환(37)의 활약에 활짝 웃었다. 이 감독은 2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허도환 이야기가 나오자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허도환에 대해 “FA 계약해야 될 것 같다. 저런 백업이 없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허도환은 28일 두산전에서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장성우 대신 선발로 나서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날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수비에서도 17살 차이 투수 소형준을 ‘형님’ 리더십으로 이끌며 5이닝 1실점의 승리투수로 만들었다. 백업임에도 허도환은 올해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득점권 타율 0.455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만큼 팀에 기여한 바가 컸다. 이 감독은 “원래 방망이에 소질이 있는 타자다”면서 “전성기를 맞은 거 같다”고 호평했다. 투수 리드와 관련된 질문에 이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데리고 잘하고 있고 투수들도 그에 맞게 잘 따라준다”며 “꾸준히 훈련을 하는 데다 어떻게든 막아내려는 절실한 마음이 보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도환은 2007년 두산에 입단한 뒤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를 두루 거쳐 지난해 kt에 입단했다. 올해가 끝나면 FA를 맞는 만큼 지금처럼 활약을 이어간다면 몸값이 높아질 전망이다.
  • 보장 금액 확대하고 보상 특약 신설

    보장 금액 확대하고 보상 특약 신설

    한화손해보험은 ‘무배당 차도리 ECO 운전자상해보험 2107’(사진)을 개정해 지난 7월부터 시판하고 있다. 이 상품은 ▲형사합의금 보장금액 확대 ▲운전 중 차대차 사고 부상발생금(무과실 시 2배 지급) 특약 신설 ▲보험 만기까지 무사고 시 축하보너스 지급 등이 특징이다. 대인형사합의실손비(사망 확장·운전자용) 가입 후 사망 사고 시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보상하는 이 상품은 4주 이상 6주 미만 사고에 대해 최대 70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운전자가 차대차 사고로 부상을 입고 무과실(상대방의 일방과실)로 확인되면 부상등급에 따라 가입금액의 2배를 보상하는 ‘무과실확대 운전중 차대차사고 부상발생금‘ 특약을 신설했다. 업계 처음으로 개방성골절진단비, 특정상해성탈구진단비 보장특약과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연간 1회 한)도 탑재했으며 보험 만기까지 납입면제에 해당하는 사고가 없는 경우 총납입보험료의 최대 10%까지 환급해준다. 가입연령은 운전자보장형의 경우 만 18~80세, 상해보장형은 0~80세까지며 보험기간은 최대 30년까지 설계할 수 있다.
  • 한화, 시각장애인 점자 달력 제작·무료 배포

    한화, 시각장애인 점자 달력 제작·무료 배포

    한화는 ‘함께 멀리’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 제작 및 무료 배포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활동은 2000년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받은 것을 계기로 시작돼 20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천안함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채용을 희망한 38명의 희생자 유가족 가운데 연령과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24명이 계열사에 취업했다. 한화는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비대면 공연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한화가 주최해 온 고품격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은 세계적인 바로크 음악 거장들과 함께한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됐다. 아울러 한화는 프로야구, 골프, 사격, 승마, 복싱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과 선수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야구광’으로 소문난 김 회장은 한화이글스 지분 10%를 28년째 보유하고 있다. 한화골프단은 2018년 한화큐셀골프단으로 출범했다.
  •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회사, 홍콩서 80억 빚 안 갚아 소송 당해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회사, 홍콩서 80억 빚 안 갚아 소송 당해

    홍콩회사 조이킹 엔터프라인즈 소송제기‘제시카 남친’ 타일러 권 상대 소장 제출원금만 47억… 이자 포함시 80억 달해타일러 권 “상환 연기했는데 억울, 곧 갚을 것”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32·정수연)가 세운 패션 회사 ‘블랑 앤 에클레어’가 홍콩에서 80억원 규모의 빚을 갚지 못해 소송에 휘말렸다. 27일 홍콩 ‘더 스탠다드’ 등 현지 매체들은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 회사인 블랑 앤 에클레어(Blanc & Eclare)가 투자자에게 빌린 한화로 약 80억원 규모의 채무를 갚지 않아 홍콩 회사 조이킹 엔터프라이즈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는 블랑 앤 에클레어를 운영하고 있는 타일러 권(41) 코리델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블랑 앤 에클레어를 운영하는 블랑 그룹은 2016년 10월과 2017년 5월 스펙트라 SPC에 각각 약 35억원, 약 11억원을 빌렸다. 이후 지난 8월 조이킹 엔터프라이즈와 스펙트라 SPC가 대출 양도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블랑 앤 에클레어는 대출 만기일인 지난 10일까지 원금 400만 달러(약 47억원)와 이자를 포함해 총 680만 달러(약 80억원)를 상환하지 못했다. 그러자 조이킹 엔터프라이즈 측이 블랑 앤 에클레어의 타일러 권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블랑 앤 에클레어는 제시카가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한 뒤 설립한 회사다. 2013년부터 제시카가 교제하고 있는 남자친구인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 타일러 권이 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타일러 권은 미국 미시간대를 졸업한 뒤 미국과 홍콩 등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고 현재 제시카와 그룹 플레이백이 소속된 국내 연예기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타일러 권은 이날 조선닷컴 등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실히 빚을 갚아오다 지난해 코로나로 상황이 어려워져 스펙트라와 대출 만기일을 9월 10일에서 올해 말로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계약서에도 남겼는데 고소를 당했다며 “황당하고 억울하다”고 밝혔다. 타일러 권은 “스펙트라와 계약한 이자는 연 8%인데 갑자기 이자가 280만 달러(약 33억원)까지 불어나 처음에 680만 달러를 제안했을 때 ‘장난하냐’고 따졌지만 말이 안 통하더라”라면서 “이번 보도로 제시카의 명예가 흠집난 것 같아 안타깝다. 회사 경영을 한 것도 나고, 돈을 빌린 것도 나다. 조만간 빌린 돈 모두 갚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기는 베트남] 불임 시술 ‘명의’ 치료사...알고보니 본인이 임신시켜

    [여기는 베트남] 불임 시술 ‘명의’ 치료사...알고보니 본인이 임신시켜

    불임으로 고통받던 부부에게 두 아들을 낳게 해 준 의사, 하지만 '명의'가 아닌 본인의 자식을 갖게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25일 박장성 륵응안현 경찰이 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불임 치료사(46, 남)를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호아씨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해 아이를 갖기 원했지만, 수년째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2017년 말 이 지역에 불임 치료에 능한 치료사가 있다는 소문을 접한 부부는 고심 끝에 그를 찾아갔다. 3개월의 치료 기간을 마친 후 호아씨 아내는 정말로 임신에 성공했고, 2018년 말 아들을 낳았다. 2020년에도 부부는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 2012년 5월에 또 한 명의 아들을 낳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호안씨는 아이들이 자랄수록 본인과 닮은 곳이 없다는 점에 의심을 품고, 지난달 모발 샘플을 채취해 DNA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두 아들이 모두 친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났다. 아내를 추궁하자, 아내는 "불임 치료 중 치료사가 경락이 막힌 곳을 뚫어야 한다면서 밀실로 데려 갔다"고 털어놨다. 당시 남편이 밀실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치료사는 허락하지 않았다. 지난달 중순 호아씨 부부는 치료사를 강간 혐의로 고소하고, 치료사의 DNA 샘플을 채취해 두 아들과 친자 확인 검사를 했다. 그 결과 두 아들은 치료사의 친자일 확률이 99.99%로 나왔다. 경찰 조사에서 치료사는 "호아씨 아내와 여러 번 성관계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녀가 임신을 도와달라고 간청해서 벌인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호아씨 아내는 "치료사가 불임 치료를 위해 막힌 경락을 뚫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성관계를 해야 한다고 강요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이 치료사와 아내, 두 사람만 있을 때 발생했기 때문에 누구의 증언이 사실인지 확인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치료사의 행동이 결혼 가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고, 허가 없이 의료 검진과 치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안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안씨 부부의 변호사는 "치료사의 행동은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아내의 욕구를 이용한 강간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치료 중 쑥을 태우는 행위 등을 통해 아내의 통제력을 마비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호안씨 부부는 치료사에게 불임 치료 비용으로 250만 동(한화 13만원)을 지급했는데, 사실상의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기죄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호안씨 가족은 "안타깝지만, 두 아들을 온 가족이 보살피고 사랑으로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불임과 난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이런 사기 행각에 놀아나지 않도록 이번 일을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나우뉴스] 中 나이키 불매 운동 끝났나…운동화 한 켤레에 1800만원?

    [나우뉴스] 中 나이키 불매 운동 끝났나…운동화 한 켤레에 1800만원?

    지난 4월 중국에서 위구르족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신장(新疆)산 면화 구매 중단을 선언한 나이키에 대해 대대적인 불매운동이 일어났다. 그 여파로 중국 자국 브랜드 스포츠용품 판매가 급격히 늘었고 중국 브랜드인 리닝(李宁)의 운동화 한 켤레 가격이 5만 위안(약 914만 원)까지 올라가며 출시가 1499위안보다 무려 31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또다시 중국에서 나이키 운동화 가격 상승이 심상치 않다. 22일 중국의 관영 매체인 환치우망을 비롯한 여러 현지 매체에서는 나이키의 한 운동화가 원래 판매가 1599위안(약 29만원)보다 40배 이상 높은 6만9999위안(약 127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최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도 자신의 SNS에 올려 인증했던 ‘나이키 에어조던1 레트로 로우 X 트레비스 스캇 X 프라그먼트’와 같은 시리즈의 하이 모델이다. 이 제품은 일본 디자인 회사 프라그먼트사와 미국 유명 래퍼 트레비스 스캇, 그리고 나이키가 협업해 만든 것으로 지난 7월 말 당시 1599위안에 출시되었다. 워낙 한정판으로만 제작된 제품이었기 때문에 구할 수가 없어 2021년도 운동화 리셀(재판매) 시장에서 가장 핫 한 아이템이 되기도 했다. 이미 평균 리셀 가격이 2만 위안으로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지만 이번에 화제가 된 가격은 프리미엄이 40배나 붙은 6만9999위안이었다. 이 운동화가 판매되고 있던 사이트는 더우(得物)로 의류, 명품, 시계, 신발부터 자동차까지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그러나 줄곧 해당 제품이 논란이 되자 쇼핑몰 측은 “해당 가격은 개인 판매자가 올린 것으로 실제로 구매가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즉시 삭제 조치했다.한편 이 쇼핑몰에는 여러 고가의 리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실제 판매하고 있는 나이키 운동화 중 9만9999위안, 한화로 약 1827만 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도 있었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16년 출시한 ‘VLone X Nike Air Force1 ComplexCon Exclusive’로 억 소리 나는 가격에도 이미 20명이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의 이면에는 ‘전문 리셀러’들이 있었다. 이들은 전용 프로그램으로 공식몰에서 정가로 판매하는 제품을 일반인들보다 손쉽게 사들이고, 약간 가격이 떨어졌을 때도 대량으로 사들인 뒤 어느 정도 수량이 부족하게 되면 그때 프리미엄을 붙여 가격을 올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현재 중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운동화를 되팔아 수익을 내는‘리셀 테크’가 성행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방관해서는 안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개인 간의 중고 거래 판매처럼 보이지만 시장 가격을 교란시키는 ‘가격법’을 위반하는 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민정 상하이(중국)통신원 ymj0242@naver.com
  • 달고나부터 티셔츠, 가면까지… ‘오징어 게임’ 굿즈, 해외서도 주목

    달고나부터 티셔츠, 가면까지… ‘오징어 게임’ 굿즈, 해외서도 주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돌풍의 중심에 서면서 드라마 속 소품을 본딴 다양한 상품(굿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작품 중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서는 주인공들이 입은 티셔츠가 약 40달러에 팔리기 시작했다. 배송비를 포함한다면 한화로 5만원이 훌쩍 넘어가지만, 드라마에 쏟아진 것만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들이 드라마에서 활용한 구리빛의 옛날 도시락통도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고 소개된 이 옛날 도시락통의 가격은 한화로 약 4만원에 달한다. 국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무려 10배 더 비싸다.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해야하는 게임 중 하나인 ‘뽑기’ 속 달고나를 만들 수 있는 달고나 제작 키트는 약 3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유튜브 등에서는 달고나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달고나와 같은 드라마 관련 콘텐츠의 인기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인기와도 유사하다고 이야기하며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물론 한국에서도 ‘오징어 게임’ 굿즈가 발빠르게 판매되기 시작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입는 트레이닝복 세트가 3만원대 후반~4만원대 초반에 판매되기 시작한 것.‘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넷플릭스를 합법적으로 시청할 수 없는 중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3일 오후 기준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는 16만회 이상 언급됐다. 게시물에는 작품과 관련된 사진과 예고편, 미리보기 영상 등이 주로 게시되고 있고, 이미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정재를 포함해 배우 정효연과 이유미의 화보가 공유되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이 현재 공식적으로는 넷플릭스를 사용할 수 없는 국가라는 점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는 아직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이며, 따라서 현지에서는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VPN(가상사설망)으로 우회접속하거나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오징어 게임’에 접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에서 중국어 자막까지 제작된 ‘오징어 게임’은 불법 스트리밍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불법 스트리밍 업체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고]

    ●이병일(동오그룹 명예회장)씨 별세 조숙씨 남편상 이정민·성진씨 부친상 이종선씨 장인상 송현선씨 시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7 ●허치곤씨 별세 허재영·혜영·혜진씨 부친상 정성기(한화투자증권 마린시티지점장)씨 장인상 25일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27일 (051)305-4000 ●김영례씨 별세 박길연(하림 대표이사)씨 모친상 25일 경남 사천시 우리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0504)1360-1041 ●이경자씨 별세 최성원(LF HR실장 상무)씨 모친상 25일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10시 30분 (02)2258-5977 ●고순자씨 별세 김준재(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트레이너 워킹그룹장)씨 모친상 25일 광주광역시 한국병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062)380-3444
  • 미국은 왜 핵폭격기 B-21 개발에 올인할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미국은 왜 핵폭격기 B-21 개발에 올인할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B-1B, B-2 순차 퇴출…전력 공백스텔스 갖춘 장거리 전략폭격기 필요비용 상승 억제하며 고성능 기체 개발초음속 폭격기 B-21 탄생…2025년 도입B-2보다 높은 스텔스 기능…가격은 저렴미국이 개발 중인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탄도미사일(SLBM)과 더불어 ‘3대 핵전력’으로 이 기체를 개발한다는 목표입니다. 별칭인 ‘레이더’는 진주만 공습으로 충격을 받은 미국이 곧바로 장거리 폭격기로 일본 주요 대도시를 폭격해 사기를 높인 ‘두리틀 공습’에서 따왔습니다. 기체를 자세히 보면 노스롭그루먼이 개발한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스피릿과 비슷합니다. 이름도 흡사합니다. B-2는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1기당 7억 달러(한화 8200억원)라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만든 ‘세계에서 가장 비싼 폭격기’입니다.무장과 각종 부가 장비까지 합하면 1기당 생산 가격이 20억 달러(2조 3500억원)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래서 1980년대 말부터 개발을 시작해 1999년까지 겨우 21대만 생산됐습니다. 개발 초기엔 미래 지향적 디자인에 스텔스 기능까지 갖춰 호평을 받았지만, 이후에는 ‘돈 먹는 하마’로 불렸습니다. ●1기에 2조원…“이젠 ‘비효율’ 용납 못한다” 그러고보니 B-21도 노스롭그루먼이 개발 중입니다. 그럼 심각한 비효율과 시행착오도 그대로 승계한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이 이 폭격기 도입에 전력을 다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공군 글로벌타격사령부(AFGSC)는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퇴역하는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한꺼번에 퇴역한 17대 중 마지막 기체였습니다. 이제 B-1B는 45대만 남았습니다.B-1B는 1984년 초도비행을 한 낡은 폭격기로, 개발 당시엔 저고도 침투용 초음속기라는 기술이 부각됐습니다. 그러나 AFGSC는 B-1B의 순차 퇴출을 선언하면서 “이제 정비사들이 다른 항공기를 정비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쏟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체는 1988년 100기를 마지막으로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B-2보다 앞선 1970년대부터 개발을 시작해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B-2 대비 낮은 스텔스 기능에도 가격이 그다지 저렴하지 않습니다. 1기당 도입 비용은 3억 1700만 달러(3700억원)였습니다. 운용비와 정비 비용까지 감안하면 최근엔 비효율을 더이상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B-1B나 B-2는 1시간 운용하는데 무려 5000만~6000만원의 비용이 듭니다. 미국의 전략폭격기 1기를 한반도로 띄우는데 10억원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미국은 과거 ‘세계의 경찰’을 천명하며 국방비를 쏟아부었지만, 최근엔 이런 낭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B-21인 겁니다. ●손자도 탄 B-52 계속 간다…가성비 끝판왕‘성층권의 요새’로 불리는 전략폭격기 B-52는 1952년에 초도비행을 시작해 70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운용됐습니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같은 기종을 조종했다는 전설같은 얘기도 있습니다. 기체 가격은 1기당 5400만 달러(640억원)로 비교적 ‘저렴’합니다. 정비 부담도 적죠. 대륙간 고공비행이 가능해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미 공군은 공군력 우세를 유지하기 위해 2040년대까지 B-52를 계속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B-52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스텔스 기능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B-52는 길이만 48.0m, 폭은 56.4m에 이릅니다. ‘레이더 노출 면적’(RCS)이 무려 100㎡로 은밀한 침투는 불가능합니다. B-1B는 길이 44m, 폭 41m로 적지 않은 크기이지만 RCS가 10㎡입니다. 길이 20.9m, 폭 52.1m인 B-2는 RCS가 0.75㎡로 ‘큰 새’ 정도로 보입니다. 새로 개발하는 B-21은 ‘골프공’ 크기 정도로 RCS를 낮춘다는 목표입니다. 기체 폭도 45.7m로 B-2에 비해 작습니다.B-1B는 거대한 무장량으로 이름이 높습니다. 내부에 34t, 날개 등 외부에 27t을 실을 수 있습니다. B-52의 2배입니다. 스텔스 기능이 핵심인 B-2는 내부에 무장을 모두 넣어야 하지만 무장량이 B-52에 맞먹는 27t입니다. ●더 싸고 더 좋게…신형 폭격기 개발 이유 그런데 새로 개발하는 B-21은 무장량이 13.5t으로 B-2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과거 폭격기 공격 방식은 넓은 무장창에 재래식 폭탄을 싣고 먼 거리를 날아가 쏟아붓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레이더파가 도달하지 못하는 먼 거리에서 5m도 안 되는 오차로 폭탄을 꽂아넣는 ‘정밀유도폭탄’이 대세가 됐습니다. 실제로 B-21은 ‘B61-21 전술핵폭탄’과 장거리 순항미사일 등 스마트 폭탄을 주로 운용할 예정입니다.미 의회에 따르면 B-21은 이런 첨단 기능을 갖추고도 1기당 도입 예산이 평균 5억 5000만 달러(6500억원)가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B-2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더 성능이 좋은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도입할 수 있다는 겁니다. B-1B와 단순 비교하면 비싼 것 같지만, 1980년대 물가와 고도화된 스텔스 기능을 감안하면 가성비는 훨씬 높습니다. 이는 기존 B-2, U-2, F-22 등 첨단 기체에서 사용했던 플랫폼을 그대로 이어받았기 때문이라고 의회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또 개발 초기에는 유인기로, 이후에는 ‘무인기’ 개발도 가능하도록 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B-21은 장거리 비행에 초점을 맞춘 B-2와 달리 ‘초음속 비행’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은밀하게 빠른 속도로 치고 빠지는 전략에 사용할 목적인 겁니다. 미 의회와 공군은 B-1B와 B-2를 순차적으로 퇴역시키면서 2025년부터 B-21을 100여대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것이 세계 힘의 균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잘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 달고나부터 티셔츠, 가면까지… ‘오징어 게임’ 굿즈, 해외서도 주목

    달고나부터 티셔츠, 가면까지… ‘오징어 게임’ 굿즈, 해외서도 주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돌풍의 중심에 서면서 드라마 속 소품을 본딴 다양한 상품(굿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작품 중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서는 주인공들이 입은 티셔츠가 약 40달러에 팔리기 시작했다. 배송비를 포함한다면 한화로 5만원이 훌쩍 넘어가지만, 드라마에 쏟아진 것만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들이 드라마에서 활용한 구리빛의 옛날 도시락통도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고 소개된 이 옛날 도시락통의 가격은 한화로 약 4만원에 달한다. 국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무려 10배 더 비싸다.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해야하는 게임 중 하나인 ‘뽑기’ 속 달고나를 만들 수 있는 달고나 제작 키트는 약 3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유튜브 등에서는 달고나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달고나와 같은 드라마 관련 콘텐츠의 인기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인기와도 유사하다고 이야기하며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물론 한국에서도 ‘오징어 게임’ 굿즈가 발빠르게 판매되기 시작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입는 트레이닝복 세트가 3만원대 후반~4만원대 초반에 판매되기 시작한 것.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넷플릭스를 합법적으로 시청할 수 없는 중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3일 오후 기준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는 16만회 이상 언급됐다. 게시물에는 작품과 관련된 사진과 예고편, 미리보기 영상 등이 주로 게시되고 있고, 이미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정재를 포함해 배우 정효연과 이유미의 화보가 공유되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이 현재 공식적으로는 넷플릭스를 사용할 수 없는 국가라는 점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는 아직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이며, 따라서 현지에서는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VPN(가상사설망)으로 우회접속하거나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오징어 게임’에 접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에서 중국어 자막까지 제작된 ‘오징어 게임’은 불법 스트리밍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불법 스트리밍 업체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애나벨보다 무서운 인형은 처음”…해외서 난리난 오징어게임 ‘술래 인형’

    “애나벨보다 무서운 인형은 처음”…해외서 난리난 오징어게임 ‘술래 인형’

    韓오리지널 최초 미국 넷플릭스 1위‘술래 인형’ 신스틸러로 떠올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극중 등장하는 ‘술래 인형’에 네티즌 관심이 모아졌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를 본 해외 팬들의 각종 후기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쏟아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 애나벨보다 무서운 인형이 등장했다” 24일 해외 외신 등은 ‘신흥 공포 인형’으로 떠오른 오징어 게임 속 캐릭터를 소개했다. 오징어 게임 1화 ‘무궁화 꽃이 피던 날’에서 참가자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게 된다. 여기서 등장한 술래 인형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친 후 목을 180도 돌려 게임 참가자들의 동작을 감지한다. 이때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총을 쏴 참가자를 죽인다. ‘술래 인형’은 눈에 모션 감지 센서가 있고, 목이 180도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빠른 속도로 456명의 참가자들 움직임을 감지하는 ‘술래 인형’은 얼굴 표정 변화 없이 눈동자만으로 절반을 탈락시키며 드라마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이를 접한 해외 네티즌은 “‘사탄의 인형’이후 애나벨이 최고 무서운 줄 알았는데 더 무서운 인형이 나타났다”, “애나벨보다 무서운 인형은 처음”, “꿈에 나올 것 같다”고 공포에 떨었다.美서 달고나 도시락 한국 10배 가격에 팔린다 ‘오징어게임’ 인기에 온라인 경매사이트에선 관련 굿즈까지 등장했다. 이날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는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들이 입고 나온 티셔츠가 39.95달러(한화 4만7081원)에 올라왔다. 금액은 배송비를 포함하면 5만원이 넘는다. 이 티셔츠는 주인공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두고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장면에서 착용한 일종의 단체복이다. 두 번째 게임 ‘달고나 뽑기’ 키트도 약 30달러(한화 3만5355원)에 판매 중이다. 별과 하트, 우주선 등 다양한 그림틀로 구성됐다. 극중에서 주인공들이 배식을 받았던 옛날 도시락도 경매에 나왔다. 가격은 35달러(한화 4만원)로, 국내 온라인 가격보다 10배 가량 비싸다.한편 이정재를 비롯해 박해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등이 출연하는 ‘오징어 게임’은 영화 ‘도가니’,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 21일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 멕시코와 홍콩, 태국, 대만, 베트남 등 22개국에서도 1위를 휩쓸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에서도 2위에 안착하며 K-드라마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 [여기는 베트남] 땅 팔아 거액으로 코로나19 의료장비 기증한 부부

    [여기는 베트남] 땅 팔아 거액으로 코로나19 의료장비 기증한 부부

    베트남의 한 부부가 땅을 판 거액으로 코로나19 의료 장비를 기증한 사연이 알려졌다. 베트남 현지 언론 뚜오이째는 지난 19일 꽝빈성 보건국은 코로나19 진단 키트 5000개, 인공호흡기 4개, 모니터 2개, 산소 실린더 50개 등의 의료장비를 기증받았다고 전했다. 36살의 당 반 응아(Dang Van Nghia)씨와 그의 아내(35)가 보낸 선물이었다. 이 모든 의료장비를 준비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20억동(한화 1억320만원)에 달한다. 부부는 과거 은행 빚으로 샀던 땅을 지난해 50억동(한화 2억5800만원)에 팔았다. 은행 빚을 갚고 남은 돈이 20억동이었다. 부부는 이 돈을 사회에 가치 있는 일을 하는 데 쓰고 싶었다. 그러다가 한 달 전 꽝빈성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기 시작해 3주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응아씨 부부는 뉴스를 통해 의료업계가 부족한 의료 장비로 애를 먹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부부는 "코로나19 치료와 예방을 위한 의료장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느꼈다. 결국 부부는 20억동을 전부 의료장비를 사는 데 털어 넣기로 했다. 곧장 보건국에 연락해 지원 의사를 밝힌 뒤 장비 구매 절차를 밟았다. 응아씨 부부는 특별히 가진 게 많은 부유층이 아니다. 세 아이들, 부모님과 작은 집에서 함께 사는 그저 평범한 시민이다. 응아씨는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늘 지녔다"면서 "기증한 의료장비가 유용하게 쓰이게 돼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 편의점서 500원 덜 낸 美 남성, 징역 7년형 선고 위기

    편의점서 500원 덜 낸 美 남성, 징역 7년형 선고 위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노숙인 남성이 편의점에서 탄산음료값을 적게 지불한 채 현장을 떠났다가 징역 7년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놓였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요셉 소볼레프스키라는 이름의 30대 노숙인 최근 현지의 한 편의점에서 한 병에 2.29달러, 두 병에 3달러에 판매하는 탄산음료를 집어 들었다. 그는 현장에서 2달러를 지불하고 탄산음료 한 병을 구매한 뒤 편의점을 나갔는데, 편의점 측은 이 남성이 세금을 포함해 43센트, 한화로 약 505원을 덜 지불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편의점 측은 해당 음료 두 병을 3달러(약 352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지만, 한 병만 구매할 경우 2.29달러(약 2690원)를 지불했야 했었다며, 노숙인을 절도죄로 신고했다. 경찰은 “음료 한 병의 가격은 2.29달러였으나 남성이 낸 돈은 2달러였다. 이 남성은 세금을 포함해 43센트를 적게 지불한 것”이라며 해당 남성을 체포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3일 체포된 뒤 곧바로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는 과거 폭력이 동반되지 않은 두 차례의 절도 전과로 가중처벌 대상이 됐고, 현지 언론은 그가 43센트를 덜 낸 대가로 최대 7년 형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세 번째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면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하도록 되어있는 삼진법을 시행 중이다.펜실베이니아주 경찰청 대변인은 “과거 소매 절도 혐의로 두 번의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의 경우, 금액과 관계없이 자동으로 중범죄 처벌을 받게 된다”면서 해당 처벌이 주법에 따른 적법한 결과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펜실베이니아주 사면 위원회 측은 “이 상황은 완전한 자원낭비와도 같다”면서 “절도로 인한 세 번째 체포에서 물품 가치를 재고하지 않은 것은 지적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은 문자 그대로 ‘몇 센트의 문제’다. 개인을 범죄화할 뿐 아니라 납세자들이 내는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과 씨름하는 현재 상황에서 더 나은 재정관리를 위해서라도 처벌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은 그가 실수로 '2병에 3달러'만 보고, 1병 가격은 1.5달러가 아닌 2.29달러라는 안내를 보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체포된 남성은 보석금 5만 달러를 명령받고 현재 감옥에서 다음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 中 나이키 불매 운동 끝났나…운동화 한 켤레에 1800만원?

    中 나이키 불매 운동 끝났나…운동화 한 켤레에 1800만원?

    지난 4월 중국에서 위구르족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신장(新疆)산 면화 구매 중단을 선언한 나이키에 대해 대대적인 불매운동이 일어났다. 그 여파로 중국 자국 브랜드 스포츠용품 판매가 급격히 늘었고 중국 브랜드인 리닝(李宁)의 운동화 한 켤레 가격이 5만 위안(약 914만 원)까지 올라가며 출시가 1499위안보다 무려 31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또다시 중국에서 나이키 운동화 가격 상승이 심상치 않다. 22일 중국의 관영 매체인 환치우망을 비롯한 여러 현지 매체에서는 나이키의 한 운동화가 원래 판매가 1599위안(약 29만원)보다 40배 이상 높은 6만9999위안(약 127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최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도 자신의 SNS에 올려 인증했던 ‘나이키 에어조던1 레트로 로우 X 트레비스 스캇 X 프라그먼트’와 같은 시리즈의 하이 모델이다. 이 제품은 일본 디자인 회사 프라그먼트사와 미국 유명 래퍼 트레비스 스캇, 그리고 나이키가 협업해 만든 것으로 지난 7월 말 당시 1599위안에 출시되었다. 워낙 한정판으로만 제작된 제품이었기 때문에 구할 수가 없어 2021년도 운동화 리셀(재판매) 시장에서 가장 핫 한 아이템이 되기도 했다. 이미 평균 리셀 가격이 2만 위안으로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지만 이번에 화제가 된 가격은 프리미엄이 40배나 붙은 6만9999위안이었다. 이 운동화가 판매되고 있던 사이트는 더우(得物)로 의류, 명품, 시계, 신발부터 자동차까지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그러나 줄곧 해당 제품이 논란이 되자 쇼핑몰 측은 “해당 가격은 개인 판매자가 올린 것으로 실제로 구매가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즉시 삭제 조치했다.한편 이 쇼핑몰에는 여러 고가의 리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실제 판매하고 있는 나이키 운동화 중 9만9999위안, 한화로 약 1827만 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도 있었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16년 출시한 'VLone X Nike Air Force1 ComplexCon Exclusive'로 억 소리 나는 가격에도 이미 20명이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의 이면에는 ‘전문 리셀러’들이 있었다. 이들은 전용 프로그램으로 공식몰에서 정가로 판매하는 제품을 일반인들보다 손쉽게 사들이고, 약간 가격이 떨어졌을 때도 대량으로 사들인 뒤 어느 정도 수량이 부족하게 되면 그때 프리미엄을 붙여 가격을 올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현재 중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운동화를 되팔아 수익을 내는‘리셀 테크’가 성행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방관해서는 안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개인 간의 중고 거래 판매처럼 보이지만 시장 가격을 교란시키는 ‘가격법’을 위반하는 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 “금소법 위반 플랫폼, 25일부터 서비스 중단”

    “금소법 위반 플랫폼, 25일부터 서비스 중단”

    견적·비교 서비스는 ‘중개행위’ 해당네이버 주가 9.4%·카카오 22.4% 뚝카카오모빌리티·페이 상장 ‘줄연기’ 증권사, 카카오만 목표가 하향조정전문가 “네이버는 저가 매수의 기회”이번 주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을 비롯해 당정의 플랫폼 규제 압박에 대표 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가 급락했다. 내리막을 걷던 두 기업의 주가는 추석 연휴 이전 일부 반등 조짐을 보였지만, 플랫폼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등 온라인 금융 플랫폼이 이번 주까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위반 소지가 있는 서비스를 개편하지 못하면 이를 중단토록 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금융 플랫폼의 견적·비교 서비스 중 다수가 등록이 필요한 ‘중개 행위’에 해당하고, 금소법 계도기간 후인 25일부터는 위법소지가 있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금융 플랫폼의 일부 서비스가 변경되거나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금융 플랫폼에서 금융상품 목록을 확인하고 특정 상품을 선택하면 바로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 내역을 관리할 수 있었지만, 개편 이후에는 상품을 선택했을 때 판매업자의 홈페이지로 이동해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용자 맞춤형 상품 추천 같은 일부 기능은 사라진다. 이처럼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진행되고 있지만, 증권가에선 플랫폼의 성장성은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증권사들은 네이버 목표가를 기존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놨지만, 이번 규제로 타격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카카오의 목표가는 낮춰 잡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7일 40만 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는 11만 9500원, 카카오뱅크는 6만 8000원, 카카오게임즈는 7만 2200원, 넵튠은 1만 9150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규제 주장이 나오기 전인 이달 1일과 비교하면 네이버의 주가는 9.4%, 카카오는 22.4% 하락했다. 카카오뱅크(-23.4%), 카카오게임즈(-9.6%), 넵튠(-8.2%)의 하락 폭도 컸다. 시가총액으로는 같은 기간 네이버가 6조 8991억원, 카카오는 15조 3083억원이 증발했다. 플랫폼 규제 움직임 이후 네이버와 카카오의 하락은 주로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카카오 주식 1조 323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네이버 주식도 2058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같은 기간 카카오 주식 1조 441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네이버의 경우 522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를 개인 투자자가 모두 받아내는 모양새다. 상장 예정이었던 카카오 계열사 일정도 연기됐다. 코스피 상장을 추진했던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4일 상생안 발표 이후 사업 영역 조정 등으로 주관사 선정을 잠정 연기했다. 시장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 가치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페이도 상장 일정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게다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다음달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점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목표가를 낮춰 잡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핀테크 자회사의 일부 보험 중개서비스 중단, 카카오모빌리티의 수익 모델 조정으로 상장 일정 지연이 예상된다. 규제 리스크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가를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18만 5000원에서 17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도 목표가를 종전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네이버에 대해선 과도한 주가 하락이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호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부인 서치플랫폼, 커머스, Z홀딩스의 지분 가치만 합산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 영역”이라며 목표가 5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네이버에 대한 금융 규제의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다. 저점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진단하고 목표가 6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단독] “한국인 여권사본·집주소 정보 200달러”

    [단독] “한국인 여권사본·집주소 정보 200달러”

    “한국인 최신 개인정보, 단돈 200달러 판매!” 서울신문이 국내 개인정보 경매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크웹에 접속한 결과 기초적인 컴퓨터 지식만으로도 쉽게 개인정보를 구매하는 절차에 참여할 수 있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경매에 오른 정보에는 개인의 사생활에 접근할 수 있는 이름, 휴대전화 번호, 집주소 세트뿐 아니라 여권사본까지 포함돼 있었다. 다크웹의 개인정보 경매 거래는 다수의 해킹포럼에서 중개된다. 한 포럼에는 거래 전용 게시판까지 존재했다. 이 게시판에서는 지난 2일 국내 대학교부터 온라인 쇼핑몰까지 500여개 사이트에서 유출된 한국인 이메일과 비밀번호 정보가 200달러(한화 약 23만원)에 판매됐다. 아이디 마스터 데이터는 ‘650K’(65만건) 분량의 한국인 개인정보 중 5만개를 무료로 공개했다. 그 후 이 판매자는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구매자와 전체 정보 판매를 위해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한국인, 한국인-외국인, 외국인-한국인 등 판매·구매자 간의 모든 거래 수단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대중적으로 거래가 많은 암호화폐들이다. 판매자가 원하는 금액을 미국 달러화로 올려놓으면 구매자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을 시세에 맞춰 전송하는 방식이다. 기자가 직접 텔레그램을 통해 해당 판매상과 접촉했더니 최근에는 당사자 간 직접 거래보다는 이른바 ‘MM’(Middle Man)으로 불리는 에스크로 거래 방식이 활용됐다. 해당 포럼 운영자가 거래를 중개하는 방식이다. 암호화폐를 중개자에게 보내 놓은 뒤, 구매자가 개인정보를 받은 게 확인되면 일정 수수료를 제하고 판매자에게 거래 대금이 최종적으로 송금된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는 “에스크로를 통해 익명 거래자 간의 신뢰를 확보하고 믹싱(암호화폐 지갑 이동경로를 인위적으로 섞는 프로그램)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는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포럼에서는 랜섬웨어(해당 컴퓨터를 오염시킨 후 돈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를 사용해 돈을 갈취하는 글로벌 해커 조직들의 ‘범죄 성과’를 정리해 놓은 뒤 개인정보 탈취 청부도 받았다. 서현민 S2W 수석연구원은 “지난해까지는 해외 사이트의 개인정보 거래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 들어서 국내 사이트를 해킹한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게시글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우려했다.
  • 임시 선발로 나서 만점활약 이상호 “주어진 역할 최선 다할 것”

    임시 선발로 나서 만점활약 이상호 “주어진 역할 최선 다할 것”

    9월 들어 위기에 빠진 LG 트윈스에 모처럼 깜짝 영웅이 탄생하며 반가운 승리를 안겼다. LG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장단 15안타로 한화 마운드를 맹폭한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12-3으로 승리하며 전날의 대패를 설욕했다. 한화 킬러 이민호의 등판을 미루는 모험을 감행했지만 승리를 거둠으로써 2위 라이벌 대결을 펼칠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대비할 수 있는 효과를 톡톡히 누리게 됐다. LG의 두자릿수 득점은 9월 들어 처음이다. 그만큼 LG는 화끈하지 못했다. 9월 성적 6승2무10패로 고전했다. 타선보다는 마운드의 힘으로 버티는 팀이라고는 해도 공격력이 무뎌서는 이길 수 없었다. 이날 LG의 승리에는 이상호를 빼놓을 수 없다. 이상호는 저스틴 보어를 대신해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시즌 타율은 0.170, 9월 타율은 그보다 조금 높은 0.180의 외국인 타자를 언제까지 믿고 기용할 수는 없다. 붙박이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대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였기에 1루수로 기용될 수 있었다.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스에 있다가 올해 LG에 합류한 이상호는 “LG에서 1루수로 처음 출장했는데 부담감을 갖거나 긴장하기보다는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고 돌이켰다. 이상호 카드는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이상호는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표본은 적지만 9월 타율 0.421로 좋은 타격감을 여지없이 발휘했다. 갈 길 바쁜 LG로서는 보어가 기대한 모습을 지금이라도 보여줘야 하거나 보어를 대신할 선수가 있어야 하는 시점이다. 보어가 잘해주면 좋겠지만 가망이 없다고 하면 대안을 구하는 것도 시급하다. 이날 이상호의 활약은 보어의 부진을 상쇄할 선수로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상호는 “3타점은 앞의 선수들이 잘 나가준 덕분에 타점의 기회가 많이 왔던 것 같고 부담감 없이 타격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순위싸움이 한창이라 남은 경기도 한 경기 한 경기 이기기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활약을 예고했다.
  • “中과학자들, 사람 쉽게 감염되는 바이러스 만들 계획 세워”[이슈픽]

    “中과학자들, 사람 쉽게 감염되는 바이러스 만들 계획 세워”[이슈픽]

    중국 과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 전염성이 강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트럼프 행정부 산하 기관에 연구비 지원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만든 웹 기반 조사팀 드래스틱이 공개한 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우한연구소 과학자들은 코로나19가 처음으로 발생하기 18개월 전,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키메라 스파이크 단백질’을 포함한 피부 침투 나노입자를 윈난성의 동굴 박쥐에 전파할 계획을 세웠다. 또 그들은 인간을 더 쉽게 감염시킬 수 있도록 유전적으로 강화된 키메라 바이러스를 만들 계획도 세운 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에 연구비 1400만 달러(한화 165억 7600만원)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팀에는 ‘박쥐 우먼’으로 불리는 우한연구소 소속 스정리 박사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제안은 우한연구소와 밀접하게 일했던 피터 다작 ‘에코헬스 얼라이언스’ 대표가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美국방부 산하 기관에 연구비 지원 제안했다 거절당해 DARPA는 “제안한 과제는 지역 사회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 명백하다”는 등 이유로 연구자금 지원을 거절했다고 전해졌다. 당시 연구팀은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에 인간 특유의 분절 부위를 삽입하기를 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델타 변이가 강력한 전염력을 갖게 만든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요인이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내 ‘퓨린분절부위’다. 퓨린분절부위는 현재 알파와 델타 변이에서 모두 나타난다. 이에 옌리멍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박사는 “퓨린분절부위는 자연적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우한 연구소 기원설을 제기했다. 익명을 요청한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연구원은 “두려운 부분은 그들이 전염성 키메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를 만들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30% 이상으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보다 최소 10배 이상 치명적이다”고 밝혔다.美정보기관, 코로나19 우한기원설 결론 못내 최근 공개된 미국 18개 정보기관이 작성한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가 생물학 무기로 개발됐을 가능성은 배제됐다.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연구소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전염된 것인지에 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시한 코로나19 기원 재조사에서 ‘자연발생설’과 ‘중국 우한 실험실 유출설’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의 보고를 받았으며, 정보당국이 이 보고서 내용을 대중에 공개하기 위해 며칠 내 기밀 해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월26일 미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당국에 “최종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배가하라”며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재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재조사가 코로나19 종식과 다음 팬데믹(대유행)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대중 강경책의 일환이란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중국 “다른 국가의 실험실 조사가 실시돼야 한다”…美기원설 주장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현지조사를 마친 뒤 지난 3월 코로나19가 우한 연구소에서 기원했을 가능성은 낮고 자연발생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WHO는 더 정확한 결론을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WHO의 재조사 요구를 받아 들이지 않겠다고 거부한 바 있다. 중국은 오히려 코로나19의 미국 기원설을 주장한다. 량완녠 WHO 코로나19 1단계 기원 조사팀 중국 측 팀장은 “중국 실험실 누출 이론은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다른 국가의 실험실 조사가 실시돼야 한다”면서 미군 포트 데트릭 연구소 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 복귀 후 ‘8경기 75점 폭발’ 노시환, 다이너마이트 불 제대로 붙였다

    복귀 후 ‘8경기 75점 폭발’ 노시환, 다이너마이트 불 제대로 붙였다

    한화 이글스의 가을은 노시환 복귀 전과 후로 나뉜다. 노시환이 복귀하기 전 한화는 9월에 치른 11경기에서 32점을 냈다. 노시환이 복귀한 후에는 8경기에서 75점을 냈다. 터질 준비를 잔뜩 하고 있던 다이너마이트에 노시환이 제대로 불을 붙였다. 한화가 모기업이 해마다 가을에 주최하는 화려한 불꽃축제 같은 화끈한 타격 쇼를 연일 펼치며 차원이 다른 매운맛을 보여주고 있다. 표면상 리그 꼴찌팀인데 전혀 꼴찌팀답지 않은 전력이다 보니 이 시기에 하필 한화를 만난 팀은 골치 아플 수밖에 없다. 필사적인 2위 경쟁을 펼치는 LG 트윈스도 그랬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전에서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15-6으로 승리했다.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내며 필승의지를 다졌지만 켈리가 5이닝 6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특히 켈리의 6실점 중 절반은 노시환의 몫이었다. 노시환은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을 당한 선수가 맞나 싶게 노시환은 9월 복귀 후 타율 0.379(29타수 11안타) 16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시즌 초 ‘미스터 스리런’이란 별명이 붙었던 노시환은 6번 타순으로 들어가는데도 주자가 앞에 2명씩 쌓이는 것은 여전하고 자신에게 주어지는 찬스를 살리며 가공할 타점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노시환의 합류는 안 그래도 김태연, 에르난 페레즈의 활약으로 폭발할 준비를 하고 있던 한화 타선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최근에 라인업이 1번부터 7번까지는 일정하게 나갈 수 있는 라인업이 됐다”고 평가할 수 있던 원동력도 노시환이 있기 때문이다. 1번 정은원으로 시작해 중심타순까지 어느 정도 고정이었던 한화는 노시환 덕분에 하위 타순까지 라인업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노시환 역시 합류 이후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했다. 노시환은 “부상 복귀한 후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호흡이 착착 맞아 나도 놀랍다”면서 “내가 잘한다기보다는 팀에서 분위기와 흐름을 만들어줘서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온다”고 몸을 낮췄다. 중심 타자로서 노시환의 부상 이탈은 한화에게 치명타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팀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은퇴한 김태균이 이름 한 글자를 개명해서 복귀했나 싶을 정도로 맹활약하는 ‘4번 타자 김태연’을 발굴했기 때문이다. 노시환도 “내가 빠진 자리에 태연이 형이 올라와서 팀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주는 것 같다”면서 “태연이 형이 내 역할의 2배 이상을 해줘서 합류한다면 한화가 강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봤다”고 털어놨다. 선의의 경쟁자이자 동반자로서 둘은 타격 플랜을 공유하며 서로 윈윈하고 있다. 김태연 덕분에 노시환이 6번 타자로 내려갔지만 이 또한 한화에는 신의 한 수가 됐다. 24타수로 표본은 적지만 노시환은 올해 6번 타순에서 타율 0.417과 16타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타수나 소화한 4번 타자로서 28타점을 올렸던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수치다. 분위기가 워낙 좋다 보니 노시환의 자신감도 넘쳤다. 요즘도 ‘미스터 스리런’의 기회를 자주 맞는 노시환은 “최근에 주자가 앞에 깔려 있는데 투수의 볼 배합이 더 어려워지고 깊숙하게 던지고 유인하니까 투수와의 싸움이 더 재밌어졌다”며 여유를 보였다. 타격 사이클이 언젠가는 꺼지겠지만 현재 분위기만 보면 한화는 어느 팀과 맞붙어도 지지 않을 기세다. 노시환 역시 “우리가 생각해도 우리 타선이 절대 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비록 순위는 낮지만 1, 2위 팀과 붙어도 쉽게 지지 않을 것 같다. 시즌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팬들에게 멋진 가을을 약속했다.
  • 맵다 매워 한화표 고춧가루 LG에 15점이나 팍팍

    맵다 매워 한화표 고춧가루 LG에 15점이나 팍팍

    가을 들어 화산처럼 폭발한 한화 이글스가 갈 길 바쁜 LG 트윈스에 고춧가루를 팍팍 뿌렸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전에서 다시 불타오른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앞세워 15-6 대승을 거뒀다. 지난 14일부터 5일간 53점을 터뜨렸다가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점에 그쳤던 타선은 이날 다시 장단 15안타로 15점을 뽑아내는 화력을 뽐내며 LG 마운드를 폭격했다. 경기 초반만 해도 LG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LG는 1회부터 홍창기의 안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고 서건창의 희생번트와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4회초에도 LG는 LG의 에이스 2사에서 오지환과 문보경의 볼넷 출루에 이어 유강남이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3-0으로 앞섰다. 켈리가 이날 경기 전까지 후반기 7경기 중 6경기에서 2실점 이하로 투구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LG가 기세를 확실히 잡은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4회말 하주석의 번트 안타와 김태연의 땅볼을 켈리가 놓치면서 무사 1, 2루가 됐고 노시환이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턱밑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3루 상황에서 장운호가 유격수 옆을 꿰뚫는 안타로 균형을 맞췄다. 달아오른 한화 타선은 7회까지 이닝마다 득점하며 쉴 줄 몰랐다. 한화는 5회말 병살을 노리던 켈리의 수비 실수와 노시환과 이성곤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달아났다. 6회말에도 최재훈의 비거리 115m짜리 좌월 솔로포로 또 달아났다. LG가 7회 유강남의 홈런으로 한발 쫓아왔지만 7회말 LG에게 악몽이 찾아왔다. 한화는 김태연의 볼넷과 페레즈의 몸에 맞는 볼, 노시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적시타와 상대 실책 등을 엮어 대거 8점을 뽑아냈다. LG 마운드는 볼넷 남발은 물론 폭투까지 나오며 자멸했다. 경기는 사실상 한화의 쪽으로 기울었고 LG는 9회초 2점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김민우는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11승(8패)째를 올렸고 불펜진도 LG 타선을 3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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