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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패 보이는 한화, 타선 새 얼굴이 안 보인다

    100패 보이는 한화, 타선 새 얼굴이 안 보인다

    ‘99.’ 팀의 걸출한 에이스(류현진)가 달았던 등번호이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해(1999년)를 상징하는 이 숫자는 한화 이글스가 7일까지 치른 경기 수다. 그리고 이번 시즌 한화가 최후의 보루로 남겨둬야 하는 숫자이기도 하다. 혹독한 시즌을 보내는 한화는 올해 27승1무71패 승률 0.276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한화는 이번 시즌 40승을 거둘 수 있다. 정규시즌은 144경기. 이는 곧 역대 첫 100패가 머지않았다는 뜻이다. 99패를 하면 그나마 다행일까 싶지만 그래도 역대 최다인 97패(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2002년 롯데 자이언츠)를 넘는다. 시즌 초반부터 성적이 곤두박질치다 보니 한화는 강력한 리빌딩의 명분이 생겼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를 향해 가는 시점에서 리빌딩의 속도와 결과물이 기대보다 뚜렷하지 않아 고민이 크다. 특히 노쇠화됐다고 지적받는 타선에서 성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출전 경기 수가 많은 10명의 선수 명단을 보면 이용규(35) 91경기, 최재훈(31) 88경기, 정은원(20) 79경기, 정진호(32) 72경기, 김태균(38) 67경기, 노수광(30) 61경기, 노시환(20) 61경기, 오선진(31) 58경기, 송광민(37) 56경기, 최진행(35) 56경기 순이다. 2년 전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38) 자리를 꿰찬 정은원은 예외로 하더라도 기존에 주축이 아니었던 선수로 그나마 노시환이 새 얼굴로 주전 기회를 얻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0.198의 타율에 그쳤던 그는 올해도 0.211의 타율로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장타력에 가능성은 보이지만 트레이드나 자유계약선수(FA) 영입 등이 이뤄진다면 언제든지 밀려날 수 있는 성적이다. 기회를 줘도 확실하게 잡는 선수가 없다 보니 한화는 결국 돌고 돌아 기존 선수를 활용하고 있다. 꾸준한 기회 속에 성장세가 돋보이는 선수가 있어야 리빌딩의 의미가 있지만 한화에게는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마운드에선 그나마 희망이 보인다. 김민우(25)가 96과3분의2이닝 평균자책점(ERA) 4.10의 성적으로 확실한 선발카드로 자리매김했다. 1군 첫 시즌을 보내는 윤대경(26)이 최근 1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1군 첫 시즌인 강재민(23)도 31경기 1패7홀드 ERA 3.00으로 핵심 불펜으로 떠올랐다. 이 선수들에겐 꾸준함이 관건이다. 성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상황에서 한화의 지상과제는 리빌딩만 남았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구단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받아온 리빌딩이 또다시 흐지부지돼 내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문제로 남게 된다면 한화로서는 상처만 남는 2020년이 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방산 한우물 판 한화 ‘잭팟’ 뒤에 김동관 있었다

    방산 한우물 판 한화 ‘잭팟’ 뒤에 김동관 있었다

    김승연 회장 ‘뚝심’ 김동관 ‘돌파력’ 합작2014년 삼성과 2조 초대형 인수 계약한화솔라원 영업실장으로 빅딜 총지휘金 부사장, ㈜한화 지분 4.44% 2대 주주미래 먹거리 발굴 등 후계자 입지 ‘착착’한화그룹이 방위산업 분야에서 연이은 승전보를 올리고 있다. 1952년 화약 사업으로 출발해 68년 동안 ‘방산’이라는 한 우물만 판 결실이 속속 나타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키플레이어’로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37) 한화솔루션 부사장을 지목한다. 김승연 회장의 ‘뚝심’에 김 부사장의 ‘돌파력’이 더해진 결과라는 관측이 나온다. 6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지난 2일 호주 국방부가 발주한 1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K9 자주포는 국산 방산 수출의 상징이자 국방과학기술의 자존심으로, 현재 전 세계 1700여대가 운용 중이다. 독보적인 레이더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은 7조 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사업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전투체계와 통합마스터(MFR) 사업 수주를 사실상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는 7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가 방산 분야에서 전성기를 누리게 된 배경에는 2014년 삼성과의 ‘빅딜’이 있었다. 당시 한화는 삼성으로부터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방산 계열사와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석유화학부문을 인수하는 2조원짜리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그때 한화솔라원(현 한화큐셀) 영업실장이었던 김 부사장은 막후 조정자로 나서 삼성 측과의 협상을 진두지휘해 주목받았다. 김 부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보다 15살 어린 31세에 불과했지만 미국 하버드대 동문으로 가깝게 지낸 인연으로 협상에서 서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빅딜 이후 삼성테크원은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테크윈으로 분리됐고, 삼성탈레스는 한화탈레스를 거쳐 현재 한화시스템이 됐다. 당시 김 부사장이 심은 방산의 씨앗이 6년 뒤 ‘잭팟’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현재 한화의 방산 계열사 지배구조에서도 김 부사장의 영향력이 잘 드러난다. 김 부사장은 지주사 격인 ㈜한화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38.11% 가운데 김 회장(22.65%) 다음으로 많은 4.44%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화 전략부문 부사장이기도 하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최대 주주다. 다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와 한화테크윈 지분 100%, 한화시스템 지분 48.99%를 가진 모기업이다. 또 김 부사장이 최대 주주(50%)인 에이치솔루션도 ㈜한화 지분 4.2%와 한화시스템 지분 13.41%를 동시에 갖고 있다. 김 부사장의 실질적인 경영 지배력이 방산 계열사에도 닿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김 부사장은 태양광에 이어 수소 사업까지 미래 먹을거리 발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경영과 생산 안팎으로 위험성이 상당한 방산과 화학 분야에서 성과를 낸 만큼 앞으로는 일반인에게 더 친숙한 사업에 진출해 한화그룹 경영 후계자로서 입지를 다져 나가야 한다. 재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부친의 승부사 기질을 오롯이 물려받았고 소신도 뚜렷한 편”이라면서 “현장 경험이 많은 임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면 차기 그룹 총수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눈앞에서 폐기처분 된 2300만 원짜리 악어백…호주 공항서 압수

    눈앞에서 폐기처분 된 2300만 원짜리 악어백…호주 공항서 압수

    한 여성이 유명 브랜드의 악어가죽 가방을 들고 호주로 입국하려다 세관에 붙잡혔다. 고가의 악어백은 주인 앞에서 폐기 처분됐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현지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이름과 국적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은 유명 브랜드 ‘생로랑’의 악어가죽 가방을 들고 호주 퍼스 공항에 들어왔다가 호주국경수비대(ABF)로부터 제지당했다. 당시 가방 주인은 프랑스를 떠날 때에는 반출 신고를 했지만, 호주 관리 당국에는 70호주달러(약 4만 3000원)가 드는 반입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호주에서는 악어가죽으로 만든 제품의 유통이 합법적이지만,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IES)에 따라 신고되지 않은 물품의 무단 반입과 밀수 등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결국 2만 6313호주달러(한화 약 2300만 원)에 달하는 악어가죽 가방은 주인의 눈앞에서 폐기처분 됐다.호주 환경부 장관은 “출입국 시 반입·반출 품목에 대한 서류를 올바르게 작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알려주는 사례”라면서 “(가방 주인은) 매우 비싼 값을 지불하고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 제품에 대한 거래 제한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종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불법 야생동물 거래를 막고 억제하기 위해 호주로 들어오거나 나가는 것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에서 야생동물과 관련한 무역 범죄의 최대 형벌은 징역 10년 또는 22만 2000호주달러(한화 약 1억 9300만 원)에 달한다. 미흡한 반입 신고 탓에 눈앞에서 수천 만 원 짜리 가방이 폐기처분 되는 것을 본 여성은 벌금 등 별다른 조치는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당국은 “패션 액세서리와 장신구, 모피, 박제동물 및 상아 등 국경에서 불법적으로 수입된 야생동물 관련 제품을 철저히 단속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가장의 무게… 토론토에서도 이겨냈다

    가장의 무게… 토론토에서도 이겨냈다

    1회부터 동료 주루사·실책 속출했지만시즌 최다 삼진 8개 잡으며 위기 넘겨현지 매체 “걸레로 난장판 청소” 비유온라인서 한화 시절 ‘류패패패패’ 소환“선발투수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 류현진(33)이 2일(현지시간) 시즌 3승을 거둔 뒤 화상 인터뷰에서 현지 기자가 ‘수비와 주루에서 실수가 연달아 나온 상황을 극복한 비결’을 묻자 나온 대답이다. 류현진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팀 동료의 잇따른 실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3승째를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토론토 야수들의 실수가 속출했다. 조너선 비야는 1회 초 안타를 치고 무리하게 2루까지 뛰어가다 아웃됐다. 비야는 2회 말 송구 실책으로 1사 1, 2루 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비야는 4회 초 3루까지 진루하는 데 성공했지만 포수 견제에 잡혀 득점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로우데스 구리엘 주니어도 2회 초 안타로 출루했지만 포수 견제구에 잡혔다.하지만 류현진은 올 시즌 최다 타이인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수비 도움 없이 상대 타자를 직접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한 배경’에 대해서 그는 “주자가 일부러 죽은 것도 아니고 노력하다가 상대팀에 당한 것”이라며 “항상 선취점을 내주지 않으려고 준비하면서 투구했다”며 팀 동료를 감쌌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왜 우리 팀 에이스인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며 “그는 동료의 실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공을 던졌고 매우 뛰어났다”고 극찬했다. MLB 닷컴의 키건 매티슨 기자는 “토론토 구단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된 절반의 선수는 류현진에게 빚졌다”며 “저녁 식사를 대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류현진은 걸레와 양동이를 두 손에 들고 동료가 난장판으로 만든 걸 모두 깨끗하게 청소하는 듯했다”고 표현했다. 류현진은 이날 탈삼진을 많이 잡은 것이 수비 실수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서도 “실책이 나온다고 해서 타자 접근법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주자가 어디에 있는지 등 상황마다 투구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접근법을 바꾸는 것은 아니라”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토론토 선수들은 이해하기 힘든 실수를 여러 차례 보였는데 류현진이 호투를 펼치며 동료의 실수를 감싸 줬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손도 못 댈걸(Ryu can´t touch this)”이라며 류현진의 투구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류현진은 8월 5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29로 아메리칸리그 8월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지만 이달의 투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야구팬들은 류현진이 토론토 야수의 도움을 못 받는 장면을 보면서 그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며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시절의 데자뷔를 느꼈다. 야구팬들은 인터넷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날에만 한화가 승리하는 ‘류패패패패’ 장면, 1루로 흐르는 평범한 번트 타구를 파울로 처리하는 장면 등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처리한 밈(Meme)으로 소환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마녀사냥도 서러운데… 선수 수급까지 막힌 한화

    마녀사냥도 서러운데… 선수 수급까지 막힌 한화

    한화 이글스가 소속 선수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선수를 향한 마녀사냥과 자가격리로 인한 선수단 운영 문제로 이중고에 빠졌다. 한화 투수 신정락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이 알려진 뒤 ‘프로야구 1호 확진자’로 집중 관심 대상이 됐다. 확진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본인이 가장 힘들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 죄인 취급을 받기도 한다”며 우려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특히 신정락이 별다른 증세가 없던 지난달 28일 거주하는 원룸 옥상에서 동료 선수 6명과 함께 고기와 맥주 2병을 먹은 사실을 놓고 ‘음주파티’, ‘술파티’ 등 자극적인 표현이 동반된 마녀사냥식 보도가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사실을 알린 매체는 ‘음주파티’에서 ‘술자리’로 표현을 바꾸기도 했다. 슈퍼 전파자처럼 오해를 샀지만 충남 서산시청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확진자 정보에서 신정락은 대부분의 시간을 집과 야구장만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성실하게 야구만 한 사실보다는 여전히 문제가 됐을 만한 행동만 관심을 받고 있다. 확진자 발생으로 죄인 구단 취급을 받는 한화는 1군 선수단 운영 문제도 맞닥뜨리게 됐다. 퓨처스 선수 50명이 11~13일까지 자가격리돼 당분간 1군 엔트리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박정규 대표이사는 지난 2일 선수단 운영을 위해 일부 선수의 격리 해제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결국 3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한화는 최소 다음주까지 부상자가 나오더라도 감수해야 한다. 더블헤더에서 한 명의 선수를 더 쓸 수 있는 특별 엔트리 제도도 당분간 유명무실하다. 한화는 오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더블헤더로 치른다. 선수들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더라도 컨디션을 회복하기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한화의 9월은 전망이 어둡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르는 상황이라 한화의 사정을 고려해 KBO가 따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현산 “재실사” 요지부동… 아시아나 매각 사실상 ‘노딜’ 결렬

    현산 “재실사” 요지부동… 아시아나 매각 사실상 ‘노딜’ 결렬

    현산, 1조 할인 제안에도 기존 입장 고수항공업계 불확실성에 ‘인수 폭탄’ 꺼려금호산업 이번 주 계약해지 통보할 듯최종 결렬땐 계약금 2500억 반환 소송전 정부는 아시아나에 2조 기안기금 지원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국 ‘노딜’(거래무산) 쪽으로 기울었다. 지난달 26일 “인수 대금을 1조원 이상 깎아 주겠다”는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제안을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거절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은 지난해 12월 계약 체결 이후 9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3일 금융권과 산은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인수 주체인 HDC현대산업개발은 담판 일주일 만인 지난 2일 산은 측에 이메일로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회장의 제안에 대한 답변 없이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이르면 이번 주 HDC현산에 계약해지 통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 측은 “이 회장과 정 회장의 담판에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면 더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HDC현산 측의 추가적인 대응이 없는 이상 매각은 끝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회장은 정 회장에게 “산은과 HDC현산이 각각 1조 5000억원씩 투자해 마련한 3조원을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에 투입하자”는 제안을 비롯해 HDC현산의 부담을 덜기 위한 여러 대안을 제시했다. 인수 대금이 2조 5000억원임을 고려하면 최대 6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하지만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실사 요구를 굽히지 않았다. 코로나19로 무너진 항공업이 당장 회복될 가능성이 아득한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것은 기업 경영에 ‘불확실성’만 가중시킬 것이란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에서도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을 할인받아 산다고 해도 앞으로 운영을 어떻게 해나갈지 막막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증권업계에서는 항공 업황이 코로나19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갈 시점을 2022년쯤으로 보고 있다. HDC현산에게 지금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것이 ‘폭탄’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런 배경에서 HDC현산이 줄곧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하는 것은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항공업이 조만간 되살아날 희망이 있을지를 살피기 위한 시간 끌기라는 해석이 나온다.거래가 최종 무산되면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 관리 체제로 넘어간다. 채권단은 경영과 동시에 매각 주관사 역할까지 해야 한다. 정부는 우선 아시아나항공에 최대 2조원대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현 산은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지난달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시장 안정 도모, 유동성 지원, 영구채의 주식 전환을 통한 채권단 주도의 경영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급한 불을 끄고 나면 구조조정에 이어 재매각을 추진하게 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항공업계의 불황이 장기화할 조짐이어서 당장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HDC현산은 지난해 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면서 인수가액의 10%인 2500억원의 이행보증금을 냈다. 거래가 무산되면 이를 돌려받고자 소송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기하면서 이행보증금 일부를 돌려받은 선례를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채권단과 금호산업도 법원이 HDC현산의 손을 들어 주지 못하도록 강하게 맞설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기업 인수합병 과정에서 이행보증금을 반환해 주는 나쁜 선례는 M&A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베스트셀러’ K9 자주포, 호주에 1조 수출

    ‘베스트셀러’ K9 자주포, 호주에 1조 수출

    우리나라가 개발한 K9 자주포가 호주에 수출된다. 호주가 이번 사업을 위해 편성한 예산은 약 1조원이다. K9 제작사인 한화디펜스는 3일 “호주 정부가 K9 자주포를 호주 육군 자주포 획득 사업의 단독 후보 기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K9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 기타 지원장비가 납품된다. 양국은 내년 상반기까지 가격 등 세부 조건 협상을 통해 최종 수출 규모를 확정한다. 한화디펜스 측은 2001년 터키 수출 당시의 6500억원을 뛰어넘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관계자는 “현재 호주에 수출을 추진 중인 장갑차 ‘레드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이 8m짜리 포신에서 발사되는 K9 포탄은 최장 40㎞까지 날아간다. 산악, 설원, 정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이 가능해 터키를 시작으로 폴란드와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 아시아와 유럽에 수출됐다. 전 세계가 1700여대를 운용하고 있을 만큼 ‘베스트셀러’라는 평가를 받는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00~2017년 세계 자주포 수출 시장에서 K9이 절반에 가까운 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지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작은 호주가 K9을 대량 수입하는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호주는 최근 한국에서 벌어진 한미 연합 공중훈련에 참가하고, 미 해군과의 합동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을 차단하려는 미국의 안보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있는 호주가 한미동맹 상황을 고려해 수입을 결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北 진지 초토화한 K9…호주 시장도 뚫었다

    北 진지 초토화한 K9…호주 시장도 뚫었다

    압도적 화력과 높은 기동성·생존성 장점연평도 포격전 때 실전 능력 검증받아北 무도진지 초토화에 ‘사형선고’ 삐라도한화디펜스는 3일 K9 자주포가 호주 육군 자주포 획득사업의 단독 후보 기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이미 2010년 K9을 최종 우선협상 기종으로 선정했지만, 2012년 국방예산 삭감을 이유로 사업을 중단하면서 안타깝게 계약이 무산됐다. 10년 만에 다시 성사된 이번 사업에 호주 정부는 1조원가량의 예산을 편성했다. 납품 물량은 K9 자주포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다. K9 자주포는 2010년에도 호주 육군 자주포 사업의 최종 우선협상대상 기종으로 선정됐었다. 하지만, 호주 정부가 2012년 국방예산 삭감을 이유로 자주포 사업을 중단하면서 K9 자주포 수출이 무산됐다. 당시 호주는 견인포와 자주포를 모두 도입하려고 했지만, 국방 예산이 삭감되면서 견인포만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가 다시 자주포 획득 사업을 시작하고, K9 자주포를 단독 후보로 선정하면서 10년 만에 자주포 수출이 재추진되는 것이다. 한·호주 정상은 지난해 9월 국방·방산 협력을 주요 의제로 정상회담을 하고, 그해 12월 양국 외교·국방 장관이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국 국방 협력을 강화했다. ●안타까운 사업 중단, 10년 만에 다시 성사한화디펜스 관계자는 “호주법인을 설립해 현지 생산시설 구축을 계획하고, 호주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현지화 노력도 이번 후보 선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K9 자주포는 최대사거리 40㎞, 발사속도 1분당 6∼8발, 탄약적재량 48발이다. K9 자주포는 압도적인 화력과 높은 기동성·생존성을 자랑한다고 한화 관계자는 설명했다. 장거리 화력 지원과 실시간 집중 화력 제공 능력을 바탕으로 사막에서 설원까지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한화디펜스는 터키, 폴란드,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에 K9 자주포를 수출한 바 있다. 이번에 수출계약이 마무리되면 7번째 해외수출 사례가 된다. K9 자주포는 155㎜ 구경에 52구경장(화포 전체의 길이가 화포 구경의 52배라는 뜻)으로, 길이 8m에 이르는 포신에서 발사하는 포탄이 최대 40㎞까지 날아가 적을 타격한다. K9 자주포는 이미 실전으로 성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연평도 포격사건 때 적의 기습공격으로 포탄이 비처럼 쏟아지고 주변이 불바다가 된 와중에도 K9은 불과 13분 만에 반격에 나섰다. 당시 주한미군 수뇌부도 신속한 반격에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격에 아팠던 北 ‘이승도 사형선고’ 삐라까지북한은 주력군이 밀집한 ‘무도진지’에서 큰 피해를 입어 2013년 날린 대남전단(삐라)에 포격전 당시 연평부대장이었던 이승도 현 해병대 사령관 얼굴을 그려넣고 ‘사형선고’라고 쓰기도 했다. 연평도 포격전에서 적의 공격을 받고도 신속한 반격이 가능했던 이유는 자동화된 ‘사격통제장치’와 ‘포탄 장전장치’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첫 사격명령을 받고 길게는 11분까지 걸리는 기존 포의 초탄 발사 시간을 짧게는 30초까지로 줄여 일반 곡사포의 3배 이상 화력을 쏟아부을 수 있다. 최대 1000마력의 강한 힘과 시간당 67㎞의 주행능력을 갖춰 산악지형이 많은 한국은 물론 평원, 설원, 정글, 사막 등 다양한 환경에서 빠른 속도로 기동할 수 있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호주의 K9 도입 결정은 한·호주 국방 협력의 값진 결실이자 대한민국 방위 산업의 기술력을 입증한 쾌거”라며 “호주 정부와 협력해 현지 생산시설 구축과 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MLB 가서도 고통 받는 류현진” 야구 팬들 토론토 보며 한화 시절 데자뷔 느껴

    “MLB 가서도 고통 받는 류현진” 야구 팬들 토론토 보며 한화 시절 데자뷔 느껴

    “선발투수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 에이스 류현진(33)이 3일 시즌 3승을 거둔 뒤 화상 인터뷰에서 현지 기자가 ‘수비와 주루에서 실수가 연달아 나온 상황을 극복한 비결’을 묻자 나온 대답이다. 류현진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팀 동료들의 본헤드플레이가 속출했지만 아랑곳 않고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토론토 야수들의 실책성 플레이가 이어졌다. 조너선 비야는 1회초 안타를 치고 무리하게 2루까지 뛰어가다가 아웃을 당했다. 비야는 2회말 송구 실책으로 1사 1, 2루 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비야는 4회초 3루까지 진루하는 데 성공했지만, 포수 견제에 잡혀 득점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로우데스 구리엘 주니어도 2회초 안타로 출루했지만, 포수 견제구에 잡혔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날 수비 도움 없이 상대 타자를 직접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는 이날 개인 올 시즌 최다 타이인 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한 배경’에 대해서 그는 “주자들이 일부러 죽은 것도 아니고, 노력하다가 상대 팀에 당한 것”이라며 “항상 선취점을 내주지 않으려고 준비하면서 투구했다”고 했다. 이어 “실책이 나온다고 해서 타자 접근법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자가 어디에 있는지 등 상황마다 투구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접근법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왜 우리 팀 에이스인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며 “그는 동료들의 실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공을 던졌고 매우 뛰어났다”고 극찬했다. MLB 닷컴의 키건 매티슨 기자는 “토론토 구단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된 절반의 선수는 류현진에게 빚졌다”며 “저녁 식사를 대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앤드루 스토튼은 “류현진은 이곳에 이기려고 왔고, 토론토 선수들은 지려고 온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국 야구팬들은 류현진이 이날 토론토 야수의 도움을 못받는 장면을 보면서 그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며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시절의 데자뷔를 느꼈다. 야구 팬들은 인터넷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 한 날에만 한화가 승리하는 ‘류패패패패’ 장면, 1루로 흐르는 평범한 번트 타구를 파울로 처리하는 장면, 야구 유소년 선수에게 ‘강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면 수비 믿고 던지지 말고 무조건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야 한다’고 조언하는 인터뷰 등을 밈(Meme)으로 소환했다. 정점은 류현진이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KBO리그 마지막 등판 경기다. 이날 그는 129개의 공을 던지고 10이닝 12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한화 타자들의 추가 지원이 없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당시 류현진의 KBO 리그 통산 100승과 7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도전은 1승을 남기고 좌절됐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늑장보고로 일 키운 한화 코로나 불감증이 더 위험하다

    늑장보고로 일 키운 한화 코로나 불감증이 더 위험하다

    “매뉴얼대로 바로 알리지 못해 아쉬워”KBO “방역지침 엄격하게 준수 당부”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의 잇따른 코로나19 확진 과정에서 한화가 보고 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19 안전 불감증 문제가 다시 떠올랐다. 구단의 안일한 대처는 리그 전체에 파행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한화 퓨처스 선수단 및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2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LG 트윈스 퓨처스 선수단도 진단검사를 실시해 대상자 61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KBO는 리그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한화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는 선수가 있으면 KBO에 즉각 보고해야 하는 매뉴얼을 어기고 늑장 보고를 한 것은 아쉽다는 지적이다. 한화 관계자는 “신정락은 지난달 의심 증세가 나타나자 구단에 바로 보고했다”며 “구단도 매뉴얼에 따라 KBO에 바로 알렸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제대로 안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선수가 있을 때 구단은 KBO에 바로 보고해야 하지만 한화는 신정락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에야 KBO에 보고했다. 또 한화는 이날 방역당국에 일부 선수의 자가격리 해제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선수 50명이 2주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는데 구단 측은 서산 야구장에 2군, 육성군(3군), 재활군이 분리돼 운영되는 점을 감안해 리그 운영을 위해 일부 선수는 경기에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달 6일까지 한화가 속한 퓨처스 북부리그 경기를 취소한 KBO는 다음주 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코로나19 안전 불감증 문제는 개막 때부터 끊임없이 지적돼 왔다. 타 구단 선수와의 거리두기 등 신체접촉 금지, 침 뱉기 금지 등이 매뉴얼로 정해졌지만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당연히 지켰어야 하는 사항을 지키지 않다 보니 KBO도 난처한 입장이다. KBO 관계자는 “거리두기 2.5단계가 되면서 대응 지침을 강화했는데 이번에 한 번 더 구단에 엄격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화 이글스, 일부 선수 자가격리 해제 요청했다가 거부당해

    한화 이글스, 일부 선수 자가격리 해제 요청했다가 거부당해

    구단 측 “다른 장소서 훈련한 선수 풀어달라”방역당국 “체력단련실·물리치료실서 동선 겹쳐” 선수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방역당국에 일부 선수의 자가격리 해제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박정규 한화 이글스 사장은 이날 일부 선수의 자가격리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31일 서산 2군 훈련장에서 재활 중이던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화 2군 선수단 50명이 11∼13일까지 자가격리 조치됐는데, 이글스 측은 자가격리 선수 중 일부는 다른 구장에서 훈련했기 때문에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와 접촉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글스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선수가 격리되면서 퓨처스리그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등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소한의 리그 운영을 위해서라도 전체 선수단이 아니라 선별적으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지침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며 구단 측 요청을 거부했다. 역학조사 결과 자가격리된 선수와 확진 선수들의 동선이 체력단련실이나 물리치료실 등에서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 접촉자 가운데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격리 해제 전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되는 사례가 많은 점도 참고했다.앞서 서산에서 신정락과 함께 훈련한 선수, 스태프 등 97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육성군 1명인 투수 A씨가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된 선수 2명은 동료 선수 5명과 함께 지난달 28일 2군 훈련장 인근 숙소인 원룸 옥상에서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반주를 곁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신정락과 A 선수가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중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 여부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 대상 중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 50명에게 자가격리 명령을 내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KBO, 퓨처스 북부리그 오는 6일까지 전면 취소

    KBO, 퓨처스 북부리그 오는 6일까지 전면 취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퓨처스리그 북부 리그를 오는 6일까지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KBO는 2일 “한화이글스 퓨처스 선수단 및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전수 조사에서 8월 31일과 9월 1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육성군 선수 2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화는 선수와 직원을 포함해 9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최초 확진 된 선수와 어제 추가 확진 된 선수까지 2명을 제외한 9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화와 지난 8월 25일과 26일 서산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LG 트윈스 퓨처스 선수단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61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KBO는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59명(한화 선수50명, 코칭스태프 7명, 프런트 1명, LG 선수 1명)이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11~13일 사이 유동적으로 자가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라며 “1군에 합류 후 음성 판정을 받은 한화 선수 2명 역시 대상에 포함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했다. KBO는 “오는 6일까지 해당 구단이 속한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경기를 취소했다”면서 “다수의 선수가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된 한화 퓨처스팀은 13일까지 경기를 취소했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고작 잎 4장 달린 화초가 650만원?…코로나 팬데믹 속 인기

    고작 잎 4장 달린 화초가 650만원?…코로나 팬데믹 속 인기

    고작 잎 4장 달린 작은 화초가 뉴질랜드에서 수백 만 원에 거래됐다고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뒤 외출이 어려워지자, 뉴질랜드에서는 원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화초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잎이 고작 4장뿐인 작은 화초가 8150뉴질랜드달러, 한화로 약 656만 원에 거래됐다. 미니마(minima)라는 이름의 이 식물은 수초의 일종으로, 전 세계에서 수족관용 화초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다만 거래된 미니마는 돌연변이 유전자의 영향으로, 일반 미니마와 달리 하나의 잎에 두 가지 색이 공존한다는 특징이 있다. 해당 화초는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사람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판매자는 “잎 4장 모두가 절반은 녹색, 절반은 노란색인 매우 희귀한 미니마”라며 사진을 올렸고, 높은 경쟁률 끝에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또 다른 사람이 화초의 새 주인이 됐다.뉴질랜드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트레이드 미’ 측은 “해당 화초는 자사에서 거래된 실내용 화초 중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전까지의 기록은 1650뉴질랜드달러 더 저렴한 6500뉴질랜드달러(한화 약 524만 원)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7일 동안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1600개 이상의 ‘미니마 화초’를 검색해 봤지만, 평소 이는 그다지 인기 있는 화초가 아니었다”면서 “현재 우리 사이트에서 화초는 ‘아기’(babies)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지 전문가들은 특히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 중 재정적 여유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실내용 화초가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SNS용 스타일링의 기본으로 자리잡은 실내용 화초 거래가 온라인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매주 수만 명의 사람이 실내 식물 입찰에 직접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에 최고 거래가를 기록한 식물처럼,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여러 가지 독특한 색깔을 동시에 지닌 식물의 경우 뉴질랜드와 호주, 미국 등지에서 수 백만 원에 거래된다. 가디언은 “지난 1년간 온라인사이트에서 화초를 구매한 런던 시민은 전체의 67%에 달한다. 특히 25~34세 구매층의 화초 구매가 이전 기간 대비 10% 증가했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화 육성군 1명 추가 확진… 위기감 커가는 프로 야구

    한화 육성군 1명 추가 확진… 위기감 커가는 프로 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프로야구가 경우에 따라 시즌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돌고 있다. 국내 프로 스포츠 선수의 코로나19 확진은 처음으로 프로축구 등 다른 종목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1일 “전날 신정락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육성군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신정락의 확진 판정 이후 긴급히 2군 및 육성군(3군)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4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단 측은 신정락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선수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2군 경기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 클럽하우스도 긴급 방역을 마친 상태다. 한화 관계자는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구단에선 선수들을 격리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예정된 한화와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군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지난달 25~26일 서산에서 한화와 경기를 치른 LG는 2군 선수단과 프런트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KBO는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와 두산의 1군 경기 취소 가능성도 열어 뒀지만 역학조사 결과 안전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단은 예정대로 진행했다. 그러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태가 더 심각해졌다. KBO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리그를 중단할 경우 기간은 3주가 되도록 하고 있다. 자가격리 14일, 훈련 기간 7일을 더해서다. 중단 여부는 KBO 이사회 또는 실행위원회에서 결정한다. 프로축구도 긴장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의 감염경로, 동선, 리그 내 확산 여부 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은 다른 스포츠에도 영향을 미친 상태다. 프로농구는 지난 주말 치르기로 했던 서머매치를 하루 앞두고 취소했다. 프로배구도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컵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르고 있다. 빙상연맹은 이날 “2019~20 시즌에 치르지 못한 잔여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달에 예정된 쇼트트랙 종별종합 선수권대회가 취소됐고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도 잠정 연기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덮친 코로나…한화 신정락 이어 2번째 선수 확진

    프로야구 덮친 코로나…한화 신정락 이어 2번째 선수 확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와 비상이 걸렸다. KBO 사무국은 한화 육성군 소속 선수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전날 한화 재활군에 있던 투수 신정락이 우리나라 프로 스포츠 선수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한화 구단에서만 두 번째로 양성 반응자가 나왔다. 이 선수는 검사 이후 현재까지 숙소에서 대기 중이었으며 한화 구단은 상세 접촉자 및 감염 경로 등을 자체로 확인하고 있다. 1일 오후 9시 현재 한화 퓨처스(2군) 선수단 검진 대상 97명 중 현재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5명이 음성 결과를 받았고, 5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선수단 전원은 숙소에서 개별 대기 중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욱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확진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일정 기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한화 구단은 방역 당국과 함께 음성 판정자의 자가 격리 기간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대다수가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 한화 구단은 당분간 2군 경기를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 한화의 2군 잔여 경기는 21경기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신정락 접촉자 전원 음성…“KBO 5경기 모두 정상 진행”

    신정락 접촉자 전원 음성…“KBO 5경기 모두 정상 진행”

    1일 프로야구 5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한화 재활군에 있었던 투수 신정락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를 통해 경기 진행의 안전성을 확인 받았다”며 “오늘(1일) 예정된 잠실(한화-두산), 문학(LG-SK) 경기 포함 KBO리그 5경기를 모두 정상적으로 거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BO에 따르면 25일 이후 한화 2군에 있다 1군에 콜업된 한화 선수 2명과 이들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선수 2명이 1일 새벽 2시쯤 KBO가 긴급 지정한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서산구장에서 거주하는 2군 선수와 직원 40명에 대해서도 곧바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일 오전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KBO는 “앞으로 더욱 철저한 예방을 위해 각 구단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매뉴얼의 엄격한 준수 등 추가 대응 지침을 강조했다”면서 “향후 방역 당국의 추가 조사가 마무리되면 추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정락은 지난달 29일부터 고열·근육통·두통 증세를 보여 31일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 중 첫 감염 사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KBO “정부 역학조사 결과, KBO리그 1군 경기 정상 진행하기로”

    KBO “정부 역학조사 결과, KBO리그 1군 경기 정상 진행하기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재활군 선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정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서 안정성을 확인받고 이날 예정된 잠실(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문학(LG 트윈스-SK 와이번스) 경기 등 5경기를 모두 그대로 치르기로 했다. KBO는 “KBO와 프로야구 구단들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신속히 대상자를 분류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고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며 경기 진행의 안전성 여부 확인에 전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예방을 위해 각 구단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매뉴얼의 엄격한 준수 등 추가 대응 지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KBO는 “향후 방역 당국의 추가 조사가 마무리되면 추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신정락 격리된 채 회복 중…감염 경로 확인 못해”

    “신정락 격리된 채 회복 중…감염 경로 확인 못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구단이 지난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투수 신정락(33)의 건강 상태에 관해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1일 한화 관계자는 “신정락은 당국 지침에 따라 격리된 채 회복하고 있다”며 “건강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신정락이 어떤 경로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는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며 “구단에서는 정확한 경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일단 모든 선수단과 직원들은 당국의 지시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정락은 지난달 29일부터 고열·근육통·두통 증세를 보여 31일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 중 첫 감염 사례다. 신정락과 접촉한 한화 2군 선수단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2군에서 올라온 한화 1군 선수 2명과 이들과 밀접 접촉한 또 다른 2명도 음성이 나왔다. 25∼26일 충남 서산에서 한화와 경기한 LG 2군 선수단도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퓨처스리그 한화-두산 베어스전과 LG 트윈스-고양 히어로즈(키움)전을 취소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KBO, “한화 2군 40명과 1군 2명 코로나19 음성 판정”

    KBO, “한화 2군 40명과 1군 2명 코로나19 음성 판정”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재활군 소속 투수 신정락(33)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한화 구단 선수와 직원들이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확진 선수와 접촉한 한화 2군 선수·직원 40명과 이들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군 콜업 선수 2명 역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BO는 “확진 선수는 30일 늦은 오후부터 발열이 시작됐다”며 “25일 이후 2군에 있었던 선수 중 1군에 콜업 된 한화 선수 2명과 이들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선수 2명이 1일 오전 2시경 KBO가 긴급 지정한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1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는 서산 훈련장에 거주하는 선수와 직원 40명에 대해서도 곧바로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1일 오전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외부 거주 선수 등 추가 선수, 임직원, 협력사 직원 등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또 “25~26일 서산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 LG 퓨처스팀 역시 선수단과 프런트 전원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예방 차원에서 역학조사관의 판단 전까지는 격리하기로 했고, 1일 잠실 한화-두산의 경기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오후에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진단검사가 최종 진행되지 않은 한화와 LG의 퓨처스 경기는 1일 중단되며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이후 일정이 결정된다”고 했다. KBO는 강화된 코로나19 예방 지침으로, 선수단의 개별 모임을 금지하고 타 구단 선수와 악수, 식사, 동일 이동수단 이용, 버스 탑승 등을 일체 금지한 뒤 어길 경우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 한화건설과 ‘카시아 속초’ 도급계약 체결

    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 한화건설과 ‘카시아 속초’ 도급계약 체결

    반얀트리 그룹의 카시아 속초 호텔 건축 공사를 한화건설이 책임준공하게 됐다. 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와 한화건설은 28일, ‘카시아 속초’ 신축 사업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36개월 뒤인 2023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937번지 일원에 연면적 12만560㎡,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 규모의 호텔을 짓는 신축 사업이다. 이는 동해안권에 위치한 호텔 가운데 최대 규모(12만560㎡)이며, 최대 높이(99m)이다.‘카시아 속초’는 책임준공을 약정한 한화건설과 도급 계약 체결로 사업 진행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7월에는 반얀트리 그룹과 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가 ‘카시아 속초’ 위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반얀트리 그룹은 ‘카시아 속초’의 상품 개발을 위한 기술과 디자인, 서비스, 운영 시스템 등을 제공하며, 위탁 운영까지 맡게 됐다. 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 관계자는 “국내 첫 카시아 브랜드 호텔 조성 사업의 시공을 한화건설이 맡으면서 사업의 안정성까지 확보하게 됐다. 한화건설의 책임 준공과 반얀트리 그룹의 위탁운영까지 더해지면서 ‘카시아 속초’는 동해안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호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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